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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철봉으로 암 이겨낸 ‘턱걸이왕’ [Touching News]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철봉으로 암 이겨낸 ‘턱걸이왕’ [Touching News]

    7살 때 환자 2% 겪는 희귀암 진단 10여차례 수술 겪으며 죽음 생각난치병 극복기 보고 턱걸이 도전“고통 이겨낼 믿음 포기하지 말길”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날 더 강하게 만든다’(프리드리히 니체)는 말을 내내 되뇌었어요. 지금 겪는 고통이 자신을 더 강하게 해 줄 거란 믿음으로, 부디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곱 살 때부터 두경부암을 앓아 한때는 삶을 포기하려 했던 청년이 열 번이 넘는 수술을 견뎌 내고 ‘턱걸이 챔피언’이 돼 돌아왔다. 김동호(24)씨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양으로 얼굴이 붓고 약 부작용으로 밥조차 제대로 못 먹던 시절 늘 땅만 보며 걸었다”며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도, 자존감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입안이 붓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어린 시절, 그는 지방세포에 종양이 생기는 두경부 지방육종이란 희귀암 진단을 받았다. 전체 암 환자의 2%만 겪는다는 두경부암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종류였다. 한 번이면 끝날 줄 알았던 수술은 두 번, 세 번 이어졌고 결국 병원에서도 “더이상 수술이 어렵다”며 치료를 멈췄다. 절벽 끝에 선 그는 2014년 1월, 마지막 희망을 품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고경남 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는 “여러 차례 수술로 얼굴이 많이 손상됐고 굉장히 지쳐 보였다”며 “꼭 도와주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이비인후과·성형외과·방사선종양학과 협진으로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종양은 끈질기게 재발했고, 커진 종양이 얼굴뼈를 밀어내면서 오른쪽 얼굴에 마비가 오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에 동호씨는 어느 날 옥상에 올랐다. ‘내가 사라지면 가족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그 순간 쫓아온 어머니가 그의 손을 붙잡았다. “네가 없어지면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어.” 버텨 보기로 했다. 고교 시절 체육 선생님이 보여 준 영상이 떠올랐다. 난치병 환자가 꾸준한 운동으로 회복하는 이야기였다. 그 길이 자신에게도 열리길 바라며 방문에 철봉을 달고 매일 1~2시간씩 턱걸이를 했다. 늘어난 횟수만큼 근력도, 삶의 희망도 자라났다. 2020년 7월, 또 한 차례의 수술을 앞두고 그는 온라인 턱걸이 대회에 도전했다. 며칠 뒤 걸려 온 전화. “1등입니다.” 자세와 횟수 모두 최고점을 받으며 그는 ‘턱걸이 챔피언’이 됐다. 현재 한남대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공무원을 꿈꾼다. 여전히 종양 추적검사를 받고 있지만 더는 수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 호전됐다. 그리고 이제, 자신처럼 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 “고통이 당신을 부술 것 같아도 끝까지 버텨 보세요. 언젠가 그 고통이 당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됩니다.”
  • 3년간 5만 129회 ‘현장행정’…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등 최초 사업도 54건

    3년간 5만 129회 ‘현장행정’…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등 최초 사업도 54건

    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우수복지 예산 332억원 증액 혜택 확대 서울 강남구는 2일 ‘숫자로 보는 민선 8기 3년’이라는 자료를 통해 그간의 주요 성과를 ‘숫자’로 집계해 발표했다. 강남구는 지난 3년간 5만 129회의 현장 행정 일정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주민과의 소통행사 58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제활성화 간담회 10회 등이 포함됐다. 지난 3년간 구가 추진한 ‘최초 사업’은 총 54건이었다. ‘소아청소년 야간·휴일진료센터’와 같은 전국 최초 사례는 36건, 드론 방역 등 서울시 최초 사례는 18건이었다.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수상 실적은 143건이었다. 이 가운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르셀로나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수상한 ‘최우수 도시상’,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등이 있다. 강남구는 지난 3년간 다양한 민간 자원이나 외부 기관과 협업하는 새로운 행정모델을 만들어 왔다. 총 257건의 민관협력 협약을 체결해 공공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눈길을 끌었다. 도곡초등학교와 협력해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체육시설 부지가 부족한 지역에는 학교 운동장을 개방해 구민 운동 공간으로 활용한 ‘강남 개방학교’ 사업을 통해 공간 부족 문제를 극복했다. 총 27곳의 공공시설도 민선 8기 3년의 주요 성과다. 대표적으로 강남어린이회관, 강남파크골프장, ‘대모산 따뜻한 동행길’ 등이 있다. 강남구는 지난 3년간 복지 예산을 총 332억원 증액해 보편 복지 실현에도 속도를 냈다. 지원 기준을 ‘소득’이 아닌 ‘필요’에 두고 보다 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게 주효했다고 구는 자평했다.
  • 이달 시행 ‘지역필수의사제’ 인력 확충 도움되나… “땜질” 지적도

    이달 시행 ‘지역필수의사제’ 인력 확충 도움되나… “땜질” 지적도

    7월 시행하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비수도권의 부족한 의료 인력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땜질식 처방이라는 등의 지적도 나온다. 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을 진료하면 급여 외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5년간 근무하기로 계약한 의사다. 정부는 지난 4월 강원·경남·전남·제주를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24명씩 총 96명을 뽑을 계획이다. 각 지역은 근무수당 외 지원책도 마련했다. 경남도는 동행 정착금을 월 100만원·양육지원금 월 50만원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원은 지역상품권 지급·관광인프라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전남과 제주는 주거지원, 의료기관별 근무 조정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있다. 비수도권의 열악한 교육·정주 환경에다 기존 의료 인력과의 형평 문제, 지역 병원 간 인력 확보 경쟁, 인건비·의료비 동반 상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다. 억대 연봉을 제시하고도 의사를 뽑지 못한 공공의료원 사례도 있고 지원금 살포가 비수도권 의료 문제의 근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전남·제주는 시범사업 선정과 함께 의사 모집에 나섰지만 채용은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대상이 5년 차 미만에 2년+3년 형태로 계약을 맺고 위반 때는 지원금을 환급해야 해 부담이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자체가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여건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필수의료 분야 첫 시도라 사업을 개선해 나가면 된다는 요구도 크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의료 생태계의 자생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사제·공공의대 설립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시작 단계인 만큼 보완할 점이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필수 진료과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는데, 육아 비용은 오히려 치솟고 있다. 출산 직후 2주간 산후조리원 비용은 평균 287만원, 일부 서울 고급 조리원은 4000만원을 넘긴다. 5세 미만 아동의 절반 가까이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유아 사교육비는 월평균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초기 양육비 부담이 출산 자체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하나카드의 2019~2025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소상공인(SOHO) 업종의 매출 및 점포 수 변화를 다룬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영유아 산업인 산후조리원 가맹점 수는 2022~2024년 연평균 4.0% 감소한 반면, 건당 결제금액은 연평균 23.6%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가격 인상으로 손실을 보전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소아청소년과(26.1%), 입시·보습학원(14.7%), 산부인과(9.4%), 예체능 학원(9.1%), 아동·유아복 판매점(5.4%) 등 의료·교육 필수 업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필수재일수록 가격 인상이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산후조리원, 소아과 등 필수 시설의 가격 인상이 육아 부담을 키우며 출산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출생아 수 감소 → 관련 업종 축소 및 가격 인상 → 육아비 증가 → 출산 기피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 출산율 반등을 계기로 구조적 전환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 지역별 격차…강남은 2주에 4020만원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 10명 중 8~9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2주 평균 비용은 2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보다 약 43만원(17.9%)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참여한 산모 중 60.1%는 “정부의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출산휴가 확대(25.9%)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16.9%)를 요구하는 응답도 매년 증가 추세다. 산후조리 중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낀 비율은 69.2%, 분만 후 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68.5%에 달했다. 실제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경우는 6.8%였으며, 우울감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존재는 ‘배우자’(57.8%)로 조사됐다. 비용 역시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서울의 2주 기준 평균 요금은 일반실 478만원, 특실 762만원이었으며, 강남구의 한 조리원 특실은 4020만원에 달했다. 반면, 전북 군산 일부 조리원은 12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는 무려 33배에 달했다. 영·유아 사교육비도 ‘등골’…영어유치원은 월 154만원 사교육 시장에서도 비용 부담은 이어진다. 교육부가 6세 미만 아동 1만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만 5세 유아의 81.2%, 2세 이하 영아의 24.6%가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000원이며, 이 중 예체능 과목(태권도·피아노·미술 등)은 17만 2000원, 국·영·수·논술 등 일반 과목은 34만원에 달했다. 특히, 영어유치원으로 분류되는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은 월평균 154만 5000원이나 됐다. 영·유아 시기부터 발생하는 고정 지출이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 “BTS 슈가가 50억 기부했대”…불과 하루 만에 “2억 추가요!”

    “BTS 슈가가 50억 기부했대”…불과 하루 만에 “2억 추가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민윤기 치료 센터’ 설립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미’(팬덤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민윤기 치료 센터 일반인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전 슈가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이다. 슈가는 전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센터 설립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연세의료원을 통틀어 연예인이 기부한 역대 최고액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단순 기부를 넘어 약 7개월에 걸쳐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함께 직접 음악 접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상호 작용을 도왔다. 세브란스병원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감정과 언어표현이 확연히 늘어났고, 다른 아이들과 협력하거나 기다리는 과정에서 사회성도 훈련됐다”고 효과를 소개했다. 슈가의 기부 소식이 알려진 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실에는 ‘아미’와 일반 시민들의 기부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전날 엑스(X)에는 개인적으로 문의한 팬들이 “민윤기 치료센터 발전기부금 링크를 받았다. 후원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해주시면 된다”며 기부 링크를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문의가 쏟아지자 연세의료원 측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 상시 후원란에 민윤기 치료 센터 항목을 추가했으며, 약 6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기부금이 1억원을 넘겼다. 기부금은 현재 2억원을 넘긴 상태다. 추후 해외 송금 채널도 열리면 기부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슈가의 따뜻하고도 큰마음에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부 인증을 하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7개월 천 교수와 함께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하며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과정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 ‘연속혈당측정기’ 썼더니…당뇨병 환자 혈당 ‘뚝’

    ‘연속혈당측정기’ 썼더니…당뇨병 환자 혈당 ‘뚝’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보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패치 형태의 기기로, 팔이나 복부 등에 부착하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야만 혈당 수치를 알 수 있어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 김재현·김지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김서현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 연구팀은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기기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DMJ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9~2022년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차례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은 기기 처방 시작일부터 1년간이다. 그 결과,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평균 8.9%에서 7.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는 8.6%에서 7.5%로 감소했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3개월 후 이들의 당화혈색소는 10.1%에서 7.2%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혈당 조절 효과가 다소 감소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용과 함께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 시범사업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이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만 건강보험 지원이 이뤄진다”며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P&G, 환경 교육부터 병원 리모델링까지 다각적 ESG 실천

    P&G, 환경 교육부터 병원 리모델링까지 다각적 ESG 실천

    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기업호감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이 기업에 대한 호감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흐름 속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P&G는 소비자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 기업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 맞춘 환경 교육… 콘텐츠로 친근하게 전달지난해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24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환경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P&G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과 일상 속 친환경 메시지 전달에 힘쓰고 있다. 한국 P&G는 2021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협력해 어린이용 환경 동화책을 제작해 왔으며, 올해도 WWF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해 ‘탄소중립 및 전과정 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봉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제품이 생산·사용·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또한, 웹툰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지구보호 릴레이툰’ 인스타툰,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병원 공간 리모델링으로 아픈 아이들에 ‘힐링’ 선물사회적 책임의 또 다른 축인 지역사회 기여도 지속하고 있다. 한국 P&G는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 리모델링 사업이 눈에 띈다. 2018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2019년 보라매병원, 2025년에는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대기실과 검사실 등 주요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밝고 안락한 환경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국 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 직원들이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재난 지역과 취약 계층에도 꾸준한 기부 이어져한국 P&G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대한 긴급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모금액을 포함, 총 558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2023년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대구 지역 학교에 시설 복구를 위한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이재민을 위해 1억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제품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를 개발하고, 29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 채용 한파 속에도 인재 투자… 청년 일자리에도 힘 보태장기화한 고용 한파 속에서도 한국 P&G는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채용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 1분기 채용공고 수는 전년 대비 9.2% 감소했으나, 한국 P&G는 상반기 채용 전환형 인턴 모집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P&G 관계자는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공약 ‘비대면진료’…제도화 앞두고 의견 분분

    李대통령 공약 ‘비대면진료’…제도화 앞두고 의견 분분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를 앞둔 가운데, 초진 허용 여부를 놓고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이 예상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가장 최근 등장한 법안은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으로, 대상 환자를 재진 위주로 한정했다. 다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65세 이상 고령층, 섬·벽지 및 응급의료취약지 거주자, 군인·교정시설 수감자·선박 승선자 등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사람, 대리처방 대상자, 감염병 환자, 휴일·야간 진료가 불가피한 환자 등엔 초진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다. 앞서 국민의힘 최보윤·우재준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이 초진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았던 것에 비해선 대상 환자를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관련, 환자단체와 의료계는 안전성을 이유로 초진 허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비대면진료는 제한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특히 팬데믹이나 의정갈등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초진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18세 미만 환자에서 초진을 허용하는 건 심각한 환자의 문제를 방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는 현행보다 후퇴하는 제도화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비대면진료는 지난 5년 동안 현장에서 활용되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며 “초진을 지금처럼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약 배송 논의가 지지부진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팬데믹 당시 허용됐던 약 배송은 현재는 금지된 상태로, 제도화를 위해선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비대면진료는 기본적으로 약 배송과 결합해야 한다”며 “진료는 비대면으로 하면서 약은 직접 받으러 가라고 하는 건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했다.
  • 의료대란 중에도 서울아산 3개·삼성서울 2개 분야 亞太 1위

    의료대란 중에도 서울아산 3개·삼성서울 2개 분야 亞太 1위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수위권을 휩쓸었다.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의료대란 와중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이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스타티스타와 협력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아태 지역의 의사, 의료 전문가, 병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 병원 중에선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총 9개 분야 중 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정형외과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신경과·암·흉부외과 2위, 소아과 3위, 신경외과 11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개 분야(암·호흡기내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내분비내과(3위), 심장내과(5위) 등도 5위권 안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서울대병원은 1개 분야 1위를 포함 8개 분야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서 1위를 기록했고, 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2위), 신경과·정형외과(4위), 암(5위) 등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정형외과(2위)에서 강점을 보였고,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7위), 암(10위) 분야에서 수위에 올랐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내 병원들은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5개 병원이 10위권에 들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 국내 병원이 이름을 올리며 소위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암·정형외과·호흡기내과 분야(5개 병원), 신경과 분야(4개 병원) 등에서도 국내 병원들이 10위 안에 대거 포함됐다.
  • 백순창 경북도의원, 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근거 마련

    백순창 경북도의원, 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근거 마련

    경북도의회 백순창 의원(국민의힘, 구미)의 소아경증환자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근거를 담은 ‘경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이 12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에게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도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현재 전국 117개소에서 운영 중이지만 경북에는 아직 단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제정 조례안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지정 및 취소 기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지원 및 관리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홍보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백 의원은 “많은 부모가 야간이나 휴일 진료 공백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은 부모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고, 도내 소아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경북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되어 도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의료사고 땐 형사처벌 대신 면허정지·취소를”

    “의료사고 땐 형사처벌 대신 면허정지·취소를”

    의료계와 환자·소비자단체가 의료사고 발생하더라도 의료인에 대한 형사 처벌 대신 면허 정지·취소 등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 소송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의대 교수 4인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GCN녹색소비자연대 등으로 구성된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은 11일 서울 중구 YWC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진이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로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의료사고 문제는 의료인 개인에 대한 법적 처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의료인의 과실이 밝혀지더라도 고의나 범죄가 아니라면 형사 처벌 대신 면허 관리의 방식으로 접근하자”며 “영국, 일본, 프랑스 등은 의료 과실을 재교육, 특정 의료행위 제한, 면허 정지·취소 등으로 재발을 예방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사고를 포함해 환자안전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는 독립적인 공적 조사 기구 설치를 요구한다”며 “전문가의 객관적 조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확인하고, 시스템 개선과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대표도 “의료사고의 책임을 의료진 개인에게만 묻는다면 고위험 의료행위를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은 환자안전 강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신속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등으로 기금을 만들면 의료사고를 겪은 환자와 가족을 우선 도울 수 있다”며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잘못이 발견되면 의료사고 안전망 기금은 이후에 의료기관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오가다 숨져 [여기는 인도]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오가다 숨져 [여기는 인도]

    성폭행 피해를 당한 10세 소녀가 치료 지연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전역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비하르주(州)의 10세 성폭행 피해 소녀가 현지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지난달 26일 비하르주 무자파르푸르에 있는 이모 집을 방문했다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남성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 이후 가족들은 도로변에서 목과 가슴 등이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소녀는 인근 지역 병원과 대형 병원인 스리 크리슈나 의과대학 병원으로 갔으나 소녀의 부상 정도가 너무 심했던 탓에 더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소녀가 마지막으로 간 병원은 비하르주 정부가 운영하는 파트나 의과대학 병원(PMCH)이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 입구에 도착한 뒤 병원 의료진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문제는 이후 조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피해 소녀의 삼촌은 “병원 직원들은 우리를 4시간 동안 여러 진료과에 오가게 했고 그사이 아이는 구급차에서 대기해야 했다”면서 “결국 병원의 진료 지연이 아이를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 소아청소년과에 입원시켰지만, 부상 때문에 이비인후과로 이송했다. 다만 이비인후과에 중환자실이 없어서 아이를 다시 산부인과 중환자실로 옮겼다”면서 “구급차에서 대기하게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던 중, 인도의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여론은 급격히 피해 소녀와 유가족에게 기울었다. 영상에는 피해 소녀의 가족이 병원 직원에게 당장 치료를 요구했으나 병원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말다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야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엑스에 “피해 소녀의 죽음은 극도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성폭행 피해 소녀가 입원을 위해 병원 밖에서 4시간을 기다렸다. 혼란과 부패, 부정행위, 자원 부족, 무감각함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큰 병원을 짓는 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망한 소녀가 힌두교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층(달리트)에 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가여성위원회까지 나서서 병원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주 의회 선거를 몇 달 앞둔 비하르주의 의료 인프라 상황에 관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3일 ‘비하르의 수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하르주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의 인공호흡기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절반에 불과하며, 비하르주에 있는 또 다른 국립병원에서는 환자가 자는 동안 쥐에게 발가락을 물리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자녀 게임 중독 예방법, 동작구가 알려드립니다

    자녀 게임 중독 예방법, 동작구가 알려드립니다

    서울 동작구가 자녀 정신건강 관리에 관심이 깊은 학부모들을 위해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육아의 원리와 양육자의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등 중독 문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구립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홍순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홍 교수는 ‘엄마의 첫 공부’, ‘내 마음, 새로 태어나고 싶다’, ‘인턴 일기’ 등의 저자이며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다. 이번 특강에서는 ▲청소년의 뇌 발달과 대화법 ▲인터넷·게임 중독과 충동·감정 조절 이해 ▲ADHD·우울증 등 청소년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동작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00명을 참석자로 모집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특강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동작구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전문가 특강을 통해 자녀의 중독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 방법을 배워가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월 400만원 수당·정착금… 지역필수의사제로 의료 격차 풀릴까

    월 400만원 수당·정착금… 지역필수의사제로 의료 격차 풀릴까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의료 인력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급여 외 근무수당을 지급하거나 공공 의대 설립을 추진해 부족한 의사 수를 채우겠다는 것으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14일 강원·경남·전남·제주도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7월에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한다.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면 급여 외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대상은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5년간 근무하기로 계약한 의사로 4개 지역에서 24명씩 총 96명을 뽑는다. 필수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다. 과별 채용 인원은 병원에서 정한다. 각 지자체는 대상 병원과 채용·지원 계획을 다듬는 등 시행 준비에 한창이다. 각 지역은 근무수당 외 지원책도 마련했다. 경남도는 주거·교통·문화생활에 필요한 동행 정착금을 월 100만원 주기로 했다. 또 채용 의사가 6개월 이상 경남에 전입·거주하면 1명당 200만원씩 최대 800만원의 환영금을, 월 50만원의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과 초중고 자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월 100만~20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과 강원랜드 등 관광 인프라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대학 기숙사·공공임대를 활용한 주거 지원 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연계와 문화시설 할인 등 생활 인프라 지원을, 제주도는 의료기관별 숙소 지원, 급여 상향 책정, 근무조정 등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지원은 우수한 의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프라 차이 등을 볼 때 돈을 더 준다고 의사가 몰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부터 계약을 통해 근무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근무수당 예산 중 국비는 50%에 그쳐 지자체 재정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필수의사제가 의료 격차·사각지대 해소의 만병통치약이 되리라 보진 않지만 지역 의료가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 인력 확충과 관련, 사장 위기에 처했던 공공의대 설립 논의도 최근 대선 후보자 등이 지역필수의료진 확보 방안을 쏟아내면서 재개되고 있다. 공공의대는 2018년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뒤 정원 49명을 활용해 지역 필수 의료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시작됐다. 20·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정쟁과 의사협회 반대로 수년째 무산됐다.
  • 고향사랑기부금 덕분에… 곡성 첫 소아과 전문의 진료 시작

    고향사랑기부금 덕분에… 곡성 첫 소아과 전문의 진료 시작

    고향사랑기부제가 군 단위 지자체 최대 난제였던 소아과 진료 해결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지난 1960년 전문의 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전문의가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곡성군의 ‘매일 만나는 소아과’ 고향 사랑 지정 기부 모금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보건의료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한다.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처음 만나는 소아과’(출장 진료) 지정 기부 사업으로 전문의 출장 진료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매일 만나는 소아과’(상주 진료)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출장 진료 모금액 목표 8000만원을 달성하고, 상주 진료 목표 모금액 3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전국적으로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하지만 곡성군 등이 전문의의 결심을 끌어낸 데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로 목표액을 달성해 전문의를 모시게 됐다고 하면 공감하는 의사 선생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곡성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은 소셜미디어(SNS) 응원댓글 670명, 소아과 사업 기부자 2767명, 곡성사랑응원단 7389명, 곡성군 소아과 이용자(잠재이용자 포함) 2400명 등 1만 3000여명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다”고 했다. 전남 고흥의 유일한 소아청소년과도 6개월여만에 진료를 재개했다. 고흥종합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계약해 지난 21일부터 다시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유일한 전문의의 계약 종료로 지난해 10월부터 진료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지역 어린이들은 그동안 차로 40∼50분을 달려 순천 등 인근 도시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진료 재개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이 큰 역할을 했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과 운영기관에 지원돼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이 의료복지 향상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2만 4000여명으로 전남에서 제일 적은 구례군도 공중보건의사의 복무 기간 만료로 중단했던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다음달 12일부터 재개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30년 경력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직접 채용했다.
  • 강릉에 영동권 첫 달빛어린이병원 개원

    강원 강릉에서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연다. 영동권(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에서 운영되는 첫 달빛어린이병원이다. 강릉시는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소아경증환자를 진료한다. 추후 평일 진료시간이 오후 11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전문의 5명을 비롯한 의료진 30명과 23개 병상을 갖춰 연중무휴 외래 진료뿐 아니라 입원 진료도 가능하다.
  • 야간·휴일 어린이 환자 진료… 울산시티병원, 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야간·휴일 어린이 환자 진료… 울산시티병원, 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야간과 휴일에도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는 울산 3호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원했다. 울산시는 28일 북구 연암동 울산시티병원에서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달빛어린이병원 1호와 2호는 울주군 범서읍 ‘햇살아동병원’, 남구 삼산동 ‘보람병원’이 각각 지정·운영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울산시티병원은 지난 7일 울산지역 세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준비 과정 등을 거쳤다. 시는 병원 인근 ‘중앙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해 환자들이 처방약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에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북구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돼 소아 진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가 갑자기 아파도 걱정 없는 중랑

    아이가 갑자기 아파도 걱정 없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아픈 아이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우리아이 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오후 9시까지 경증의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중랑구는 망우동에 있는 ‘장스소아청소년과의원’을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서울의료원은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서울의료원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소아 준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응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랑구는 또 연중무휴 운영되는 의료기관으로 ‘우리 동네 365의원’(중랑365의원, 서울우림365의원, 면목팔팔365의원)도 운영 중이다. 이 의원들은 평일 오후 10시, 주말 오후 9시까지 진료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이 언제 아프더라도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야간·휴일 등 취약 시간대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때’ 낀 줄 알고 빡빡 밀어도 소용없다?…‘이 증상’ 의심해보라는데

    ‘때’ 낀 줄 알고 빡빡 밀어도 소용없다?…‘이 증상’ 의심해보라는데

    기온이 계속 오르는 요즘,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신체 노출 부위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시기다. 특히 겨드랑이나 목덜미,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는 곳이 유난히 신경 쓰이는데,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이유 없이 이 부위가 검게 변한다면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거뭇거뭇하게 변하면 때가 껴서 더러워진 것이 아니라 흑색가시세포증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비만·과체중인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흑색가시세포증은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이곳에 갈색 또는 회색의 색소가 침착되면서 피부색이 어둡게 보이다가 점차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사마귀가 생긴 것처럼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하거나 검버섯, 쥐젖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질환은 비만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합병증 중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이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흑색가시세포증이 생겼다면 비만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질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함께 앓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 만일 비만이 아닌 환자인데도 특별히 다른 발생 원인을 찾기 힘들 경우 악성종양이 동반된 탓에 피부에 변화가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 등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성장이 빠른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도 체중이 불어나 만성질환의 영향을 받으면서 흑색가시세포증이 생길 수 있다. 흑색가시세포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체중감량이다. 몸무게를 줄여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에 의한 합병증이 개선되면 증상은 대부분 자연히 사라진다.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은 겉 부분이 오염돼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때를 밀거나 씻어낸다고 해서 나아지진 않는다. 김도현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청소년기의 건강관리가 평생 건강을 결정하기 때문에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비만이나 지방간 등의 질환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북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북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경기북부 최초 24시간 소아응급 전담 진료체계 가동 경기도는 경기북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중증소아응급 최종 진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소아전담 진료체계를 상시 운영하는 병원이다. 경기남부에서는 분당차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선정돼 운영 중이다. 그동안 경기북부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지역 소아환자들이 장거리 이동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도 공모에 선정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1일부터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진료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담의 인건비와 배후 진료 지원으로 전문의 이탈을 방지하고, 협진체계 강화를 위해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운영에 2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저출생 시대에 소아청소년 인구의 건강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며 “경기도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확충과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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