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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행정자치부 ◇실장급△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성수△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진환◇국장급△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양복완◇과장급△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 조상명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장 원성규 ■강원도 △총무행정관 김만기△기획관 김보현 ■한국은행 △공보관 서봉국△발권국장 박성준△별관건축본부장 김상기△국제협력실 김준태△인사경영국 김준기△인사경영국 김진용△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정지영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전략마케팅본부장 이태식 ■국토연구원 ◇본부장△국토계획·지역연구 이용우△도시연구 김태환△주택·토지연구 천현숙△국토인프라연구 이상건△국토정보연구 사공호상△기획경영 이원섭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노병규△인터넷산업정책 조윤홍△개인정보보호 김원△사이버침해대응 전길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기술개발 방대규△기술기반 조현춘△경영지원 전병열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승진△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이사대우 승진△인력정책실장 소한섭 ■아주경제 △문화연예부장 조성진 ■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부동산유통부장 전태훤 ■세계미디어플러스 ◇세계파이낸스△국장 임정빈△부국장(겸 산업팀장) 송광섭△기획위원 오홍근 ■이투데이 △미래설계연구원 고문 김판곤△편집국 금융전문기자 부장 이진우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장 오영주 ■포스텍 △부총장 조무현△대학원장 김병현△기획처장(겸 대외협력처장) 송우진△교무처장 최윤성△입학학생처장 전상민△학술정보처장 이승용△산학협력단장(겸 연구처장) 정완균△엔지니어링대학원장(대행) 이을범△정보통신대학원장(대행) 김대진 ■한국방송통신대 △학생처장 노형규△중앙도서관장(겸 역사기록관장) 박영숙△정보전산원장(겸 정보화책임관) 이성철△원격교육연구소장 임재홍△서울지역대학장 백삼균△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학보사주간 변지원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1연구부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 권영미◇부속병원△소아암센터장 박현진△진단검사센터장 박원서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이응제◇실장△홍보 구자성△수술/DSC 이윤기△인공신장 박철휘△기능검사 김수환◇과장△내과 윤승규△성형외과 오득영△소아청소년과 조빈△비뇨기과 이지열△영상의학과 안명임△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가정의학과 김경수△치과 김창현△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분과장△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김동욱△종양내과 이명아△류마티스내과 주지현◇센터장△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김미란△유전진단검사 김명신 ■동부화재 ◇승진 <본점팀장>△일반보험업무팀 김창훈<법인부장>△상해보험부 김재혁◇이동 <본부장>△법인3사업본부 김유석<법인부장>△법인1부 이진구 ■한화손해보험 ◇지역단장△강동 정윤진△마산 김정렬△부산 이재우△경남 김덕경△창원 민병돈△거제 조동언△울산 김경곤◇파트장△부산지역본부 마케팅 지일권△상품경쟁력 강화 TFT 유석용 ■한국BMS제약 △사장 박혜선
  • [인사] 행정자치부 외

    ■행정자치부 ◇실장급△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성수△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진환◇국장급△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양복완◇과장급△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 조상명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장 원성규 ■강원도 △총무행정관 김만기△기획관 김보현 ■한국은행 △공보관 서봉국△발권국장 박성준△별관건축본부장 김상기△국제협력실 김준태△인사경영국 김준기△인사경영국 김진용△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정지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노병규△인터넷산업정책 조윤홍△개인정보보호 김원△사이버침해대응 전길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기술개발 방대규△기술기반 조현춘△경영지원 전병열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승진△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이사대우 승진△인력정책실장 소한섭 ■아주경제 △문화연예부장 조성진 ■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부동산유통부장 전태훤 ■이투데이 △미래설계연구원 고문 김판곤△편집국 금융전문기자 부장 이진우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장 오영주 ■포스텍 △부총장 조무현△대학원장 김병현△기획처장(겸 대외협력처장) 송우진△교무처장 최윤성△입학학생처장 전상민△학술정보처장 이승용△산학협력단장(겸 연구처장) 정완균△엔지니어링대학원장(대행) 이을범△정보통신대학원장(대행) 김대진 ■한국방송통신대 △학생처장 노형규△중앙도서관장(겸 역사기록관장) 박영숙△정보전산원장(겸 정보화책임관) 이성철△원격교육연구소장 임재홍△서울지역대학장 백삼균△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학보사주간 변지원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1연구부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 권영미◇부속병원△소아암센터장 박현진△진단검사센터장 박원서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이응제◇실장△홍보 구자성△수술/DSC 이윤기△인공신장 박철휘△기능검사 김수환◇과장△내과 윤승규△성형외과 오득영△소아청소년과 조빈△비뇨기과 이지열△영상의학과 안명임△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가정의학과 김경수△치과 김창현△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분과장△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김동욱△종양내과 이명아△류마티스내과 주지현◇센터장△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김미란△유전진단검사 김명신
  • “밤에도 반짝반짝” 청년야시장 청계천에 가볼까

    “밤에도 반짝반짝” 청년야시장 청계천에 가볼까

    1일, 3일, 4일, 5일 청계광장에 문을 여는 ‘청년 야시장‘이 열린다. 이 행사는 청년을 테마로 한 장터라는 점에서 색다르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청계천의 야경을 감상하며 합리적인 소비, 축제와 어우러진 장터의 흥겨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청년 야시장’에서 선보일 제품은 청년이 생산한 것으로, 타겟 소비층도 역시 청년이다. ‘청년 야시장’은 이들을 겨냥한 번뜩이는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과 고퀄러티의 수제품, 식품 등 서울시 청년 대상으로 엄선된 60여개 청년, 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청년 야시장’에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매일 저녁, 뮤지컬댄스팀 ‘업스’의 ‘싱잉인더레인’을 모티브로한 탭댄스와 어반댄스 공연이 열린다. 그 외에도 2POINT의 힙합과 팝, 재즈등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사회적경제의 청년들이 꾸려나가는 청년야시장에서는 낮 시간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주)비카인드가 행사 기간 중 진행하게 될 ‘슛 포 러브’가 그것으로 시민들이 축구골대에 골인 시킬 때마다 일정금액이 소아암환우에게 기부되는 의미 있고 재미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야시장’을 기획한 청년상상포럼은 서울시설공단이 청년혁신가들과 함께 공공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시설공단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청년 야시장 공동대표인 (주)페어스페이스 구민근 대표는 “문화와 제품에 있어서 청년이 생산하고, 청년이 소비하는 청년 고유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면 청년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주)착한엄마 김주연 대표는 “특히 외국관광객이 많은 서울의 명소 청계천에서 개최되는 청년야시장인 만큼 글로벌한 야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부터 4대 중증질환 의심돼 초음파 받아도 건보 적용

    다음달부터 암, 심장병, 뇌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검사를 받는 경우 1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양성자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암 질환도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4대 중증질환 환자에 대한 초음파 검사는 지금까지 진단을 받은 이후 실시하는 검사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앞으로는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나친 남용을 막기 위해 진단과정 1회당 1번에 한해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21만원인 초음파 검사 환자 부담금(복부초음파 기준)이 1만 4000~4만 40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아울러 그동안 만 18세미만 환자의 소아 뇌종양과 두경부암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을 적용했던 양성자 치료는 소아암 전체와 성인 뇌종양·식도암·췌장암 등으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낮추면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이지만, 통상 1000만~3000만원의 비용이 들어 급여 확대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환자부담금이 100만~150만원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로 소요되는 추가 재정은 연간 1034억~185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123만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심리치료 및 신체 발달 돕는 ‘힐링스쿨’ 프로그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이중명, 이하 협회)와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012년 3월부터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전개해온 ‘생명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심리치료 및 신체 발달을 돕는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를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06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였다. 협회와 홈플러스는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확대, 투병생활로 인해 자칫 소홀할 수 있었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학업 및 사회성 향상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힐링스쿨’ 프로그램은 9월 8일부터 2016년 2월 8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소재의 협회 희망다미웰니스센터에서 5~8세 유아 및 8~13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럭비공 만한 ‘암’ 이겨낸 2살 아기, 14살 소녀로...‘또다른 기적’ 만들기

    럭비공 만한 ‘암’ 이겨낸 2살 아기, 14살 소녀로...‘또다른 기적’ 만들기

    희소한 종류의 자궁암을 겨우 두 살의 나이에 이겨낸 소녀와 그 가족들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어린 나이에 자궁암을 극복한 14세 영국 소녀 에밀리 서리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장차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진 에밀리와 그녀의 가족은 다른 아동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소아암 환자 지원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어 더 큰 감동을 준다. 2003년, 에밀리의 부모는 유아원에서 당시 두 살이었던 에밀리를 데려오던 중 아이의 가슴에 튀어나온 작은 혹을 발견했다. 부모는 우려와 함께 곧바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 뒤, 어머니 레이첼 서리지는 에밀리의 배꼽 아래 또 다른 혹이 생긴 것을 발견해 다시 의사를 만났다. 비로소 문제를 인식한 의사는 아이를 큰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맡도록 했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뱃속에서 커다란 덩어리가 발견된 것. 병원은 덩어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사이 아기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윽고 나온 조사 결과는 부모를 더 깊은 절망으로 몰아갔다. 뱃속에서 발견된 조직은 드물게 발생하는 자궁암의 일종인 과립막세포종양이었다. 레이첼은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았다”며 “아이들도 자궁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의사들은 수술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덧붙여 종양이 급속도로 자라고 있으며 서둘러 제거하지 않으면 몇 주 이내에 에밀리가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수술이 될 전망이었다. 유럽에 있던 전문가가 수술을 위해 영국으로 날아와야만 했고, 의료진은 자궁을 전부 절제해야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말했다. 레이첼은 “제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한다. 그녀는 “딸에게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설명할 상상을 하니 정말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며칠 후 드디어 수술이 시작됐다. 에밀리의 종양은 두 살짜리 몸이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거대해져 거의 소형 럭비공만한 크기로 자라있었다. 의사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자궁 전체 절제는 피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오른쪽 난소와 나팔관은 끝내 제거해야만 했다. 몇 주 동안의 회복기간이 지나고 12월 말이 됐을 때 부부는 고대하던 희소식을 듣게 됐다. 에밀리의 암이 더 이상 전이되지 않고 완치됐다는 것이었다. 레이첼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14세인 에밀리는 삶을 마음껏 즐기는 건강한 소녀로 살고 있다. 암 수술 이후로 4년에 한 번씩 병원을 찾고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아이를 가지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에밀리의 기적적인 회생에 깊은 감명을 받은 아버지 제이슨 서리지는 소아암 환자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 4월 자선 마라톤 행사에 참여, 일생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 외에도 가족은 각종 모금을 통해 현재까지 3000파운드(약 550만 원)을 모았다. 아버지는 “에밀리와 같은 아이를 더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2살에 공 만한 ‘자궁암’ 극복한 14살 소녀의 ‘또다른 기적’

    2살에 공 만한 ‘자궁암’ 극복한 14살 소녀의 ‘또다른 기적’

    희소한 종류의 자궁암을 겨우 두 살의 나이에 이겨낸 소녀와 그 가족들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어린 나이에 자궁암을 극복한 14세 영국 소녀 에밀리 서리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장차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진 에밀리와 그녀의 가족은 다른 아동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소아암 환자 지원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어 더 큰 감동을 준다. 2003년, 에밀리의 부모는 유아원에서 당시 두 살이었던 에밀리를 데려오던 중 아이의 가슴에 튀어나온 작은 혹을 발견했다. 부모는 우려와 함께 곧바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 뒤, 어머니 레이첼 서리지는 에밀리의 배꼽 아래 또 다른 혹이 생긴 것을 발견해 다시 의사를 만났다. 비로소 문제를 인식한 의사는 아이를 큰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맡도록 했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뱃속에서 커다란 덩어리가 발견된 것. 병원은 덩어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사이 아기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윽고 나온 조사 결과는 부모를 더 깊은 절망으로 몰아갔다. 뱃속에서 발견된 조직은 드물게 발생하는 자궁암의 일종인 과립막세포종양이었다. 레이첼은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았다”며 “아이들도 자궁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의사들은 수술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덧붙여 종양이 급속도로 자라고 있으며 서둘러 제거하지 않으면 몇 주 이내에 에밀리가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수술이 될 전망이었다. 유럽에 있던 전문가가 수술을 위해 영국으로 날아와야만 했고, 의료진은 자궁을 전부 절제해야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말했다. 레이첼은 “제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한다. 그녀는 “딸에게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설명할 상상을 하니 정말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며칠 후 드디어 수술이 시작됐다. 에밀리의 종양은 두 살짜리 몸이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거대해져 거의 소형 럭비공만한 크기로 자라있었다. 의사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자궁 전체 절제는 피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오른쪽 난소와 나팔관은 끝내 제거해야만 했다. 수술은 꽤 ‘성공적’ 이었지만, 어째선지 에밀리의 건강 상태는 오히려 나빠졌다. 의사들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성원 덕분인지 악화일로였던 에밀리의 상태는 며칠이 지나 점차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주 동안의 회복기간이 지나고 12월 말이 됐을 때 부부는 고대하던 희소식을 듣게 됐다. 에밀리의 암이 더 이상 전이되지 않고 완치됐다는 것이었다. 레이첼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14세인 에밀리는 삶을 마음껏 즐기는 건강한 소녀로 살고 있다. 암 수술 이후로 4년에 한 번씩 병원을 찾고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아이를 가지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에밀리의 기적적인 회생에 깊은 감명을 받은 아버지 제이슨 서리지는 소아암 환자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 4월 자선 마라톤 행사에 참여, 일생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 외에도 가족은 각종 모금을 통해 현재까지 3000파운드(약 550만 원)을 모았다. 아버지는 “에밀리와 같은 아이를 더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홍대서 24일 아동에게 가발 선물 ‘모나콘(모발 나눔 콘서트)’ 공연

    소아암 아이들에게 가발을 선물하는 ‘모나콘(모발 나눔 콘서트)’ 32번째 공연이 8월 24일(월) 오후 8시 홍대 블루라이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소통테이너 오종철 · 가수 라마의 사회로 진행되며, 밴드 ‘요술당나귀’, 밴드 ‘클럼지’, ‘안희웅’ 마술사가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공연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입장료 전액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 아이들의 가발 제작비에 사용된다. 공연 관람은 모나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Monaconcert)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모나콘 기획자인 오종철 소통테이너는 “모나콘은 관객에게는 즐거움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일상’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커피 두잔 값으로 즐거운 콘서트도 즐기고, 소아암 아이들을 위한 가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나눔 콘서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12년 1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 ‘모나콘’은 31회까지 130,224,259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소아암 환아 130명에게 가발을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간 털 못잘라 다리 자른 견공...새 삶 찾고 행복한 모습

    10년간 털 못잘라 다리 자른 견공...새 삶 찾고 행복한 모습

    누구의 도움이나 보살핌도 받지 못해 다리까지 잃어야 했으나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밝은 모습을 되찾은 늙은 견공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늙은 떠돌이 개 ‘밥’은 미국 LA지역에서 노숙자들 사이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 없는 개인 밥은 적절한 보살핌은커녕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털도 한번 제대로 손질 받지 못한 채 살아야만 했다. 떠돌이 동물들을 구조하는 미국 단체 ‘시너지 에니멀 레스큐’(Synergy Animal Rescue)가 밥을 구출했을 때 밥의 털은 길게 자라다 못해 딱딱하게 덩어리가 질 지경이었다. 이 덩어리들은 밥의 다리 혈액순환을 방해했고 진단 결과 수의사들은 밥의 다리들을 절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밥은 수술을 통해 우측 앞다리 발목 아래와 좌측 뒷다리 무릎 아래를 잘라냈다. 치아 대부분도 썩어 제거해야만 했다. 이렇게 치명적인 건강상태에 이른 밥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구출된 이후 몇 달 지나지 않아 최근 공개된 밥의 모습에서는 안정과 행복이 느껴진다. 밥은 개 훈련 전문가인 메건 룬드버그에게 입양됐다. 메건은 밥이 수술을 받기 전 일주일 동안 밥을 임시로 보호했었고, 그 기간 동안 밥에게 푹 빠져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건은 단순히 밥을 보호하는 데에서 그치는 대신, 더 나아가 밥을 데리고 다니며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만나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에도 나섰었다. 그러던 밥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소아암 환자들을 찾아 위로를 전달하는 일정 직전에 스스로도 입 안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것. 메건은 밥이 어쩌면 그 때 파란만장한 인생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메건의 우려해도 불구, 밥은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며 놀랍게도 또다시 어려움을 이겨냈다. 메건은 밥의 사례를 통해 성급한 안락사의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밥이야말로 늙고 버려진 개라고 해서 반드시 안락사에 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어 “늙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개라고 해서 안락사를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밥은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떨쳐내고 지금과 같은 삶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애정을 촉구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털 때문에 다리까지 잃은 떠돌이 ‘밥’...새 삶 찾고 밝은 모습 감동

    털 때문에 다리까지 잃은 떠돌이 ‘밥’...새 삶 찾고 밝은 모습 감동

    누구의 도움이나 보살핌도 받지 못해 다리까지 잃어야 했으나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밝은 모습을 되찾은 늙은 견공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늙은 떠돌이 개 ‘밥’은 미국 LA지역에서 노숙자들 사이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 없는 개인 밥은 적절한 보살핌은커녕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털도 한번 제대로 손질 받지 못한 채 살아야만 했다. 떠돌이 동물들을 구조하는 미국 단체 ‘시너지 에니멀 레스큐’(Synergy Animal Rescue)가 밥을 구출했을 때 밥의 털은 길게 자라다 못해 딱딱하게 덩어리가 질 지경이었다. 이 덩어리들은 밥의 다리 혈액순환을 방해했고 진단 결과 수의사들은 밥의 다리들을 절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밥은 수술을 통해 우측 앞다리 발목 아래와 좌측 뒷다리 무릎 아래를 잘라냈다. 치아 대부분도 썩어 제거해야만 했다. 이렇게 치명적인 건강상태에 이른 밥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구출된 이후 몇 달 지나지 않아 최근 공개된 밥의 모습에서는 안정과 행복이 느껴진다. 밥은 개 훈련 전문가인 메건 룬드버그에게 입양됐다. 메건은 밥이 수술을 받기 전 일주일 동안 밥을 임시로 보호했었고, 그 기간 동안 밥에게 푹 빠져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건은 단순히 밥을 보호하는 데에서 그치는 대신, 더 나아가 밥을 데리고 다니며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만나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에도 나섰었다. 그러던 밥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소아암 환자들을 찾아 위로를 전달하는 일정 직전에 스스로도 입 안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것. 메건은 밥이 어쩌면 그 때 파란만장한 인생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메건의 우려해도 불구, 밥은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며 놀랍게도 또다시 어려움을 이겨냈다. 메건은 밥의 사례를 통해 성급한 안락사의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밥이야말로 늙고 버려진 개라고 해서 반드시 안락사에 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어 “늙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개라고 해서 안락사를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밥은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떨쳐내고 지금과 같은 삶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애정을 촉구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결혼하고 싶어요” 소원 이룬 4살 백혈병 소녀

    “결혼하고 싶어요” 소원 이룬 4살 백혈병 소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4살 소녀가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소원을 이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한 꿈을 이룬 소녀는 혈액암으로도 알려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용감한 소녀 애비. 미국 뉴욕주(州) 올버니병원 소아암센터에 입원 중인 이 소녀는 항암치료하는 일주일 내내 자신의 어머니에게 “매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트는 이 병원에서 애비를 담당하고 있는 남성 간호사로, 소녀는 친절한 그의 모습에 완전히 반해버렸던 것이다. 이에 소녀의 어머니는 매트에게 자기 딸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이로써 매트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애비만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인근 꽃집이 무료로 꽃을 지원했다. 16일(현지시간) 마침내 병원 안에서 애비와 매트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깜찍한 드레스를 입고 꽃을 든 애비는 꽃잎이 뿌려진 복도를 따라 걸어가 곧바로 매트 품에 안겼다. 턱시도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매트는 애비와 준비한 사탕 반지를 나눠 끼고 케이크도 잘랐다. 결혼식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돼 1718만 명 이상이 감상했으며 WNYT 방송 등 미 현지언론은 물론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살 제이슨은 없지만 소아암 친구 도울 ‘스파이더맨’ 영상...”

    “5살 제이슨은 없지만 소아암 친구 도울 ‘스파이더맨’ 영상...”

    작년 11월, 영국 남성 마이크 윌슨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5살 아들 제이슨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여러 네티즌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영상에는 마이크가 현관 앞 지붕에서 뛰어내려 제이든 앞에 나타나 진짜 스파이더맨이 찾아온 것처럼 연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기며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영상을 시청한 수많은 사람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제이든은 결국 영상 공개 이후 겨우 한 달 뒤인 크리스마스이브에 세상을 떠났다. 이렇듯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마이크가 이번에는 먼저 간 제이든을 기리는 동시에 다른 소아암 환자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영상을 내놓아 다시금 많은 이의 성원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원래 제이든만의 ‘1인 시사회’를 위해 기획했던 한 편의 단편영화다. 화려한 특수효과, 공들여 찍은 1인칭 카메라 워킹 등을 통해 제이든을 향한 마이크의 노력과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짐작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제이든은 영화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마이크는 인터넷 지인들의 도움과 네티즌 모금을 통해 끝내 촬영을 완료해 지난 13일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마이크와 제작진은 “우리가 아는 가장 용감했던 아이 제이든을 기리며. 그리고 제이든에게 큰 도움을 줬던 소아암환자 전문 병원 ‘나오미 하우스’를 널리 알리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 시청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나오미 하우스 측에 전액 기부된다. 다음 링크에서 마이크의 영상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https://youtu.be/I5E9-jNELjE 사진=ⓒ유튜브/Mike Wilson 3RUN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LPGA 메이저대회 3연패 이룬 박인비, 꾸준하게 해온 선행활동 밝혀져…

    LPGA 메이저대회 3연패 이룬 박인비, 꾸준하게 해온 선행활동 밝혀져…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의 선행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akeawishfoundationkr)에는 박인비 선수의 6번째 우승을 축하하며 박인비 선수가 이루어준 한 소년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는 박인비 선수에게 퍼팅 레슨을 받고 싶어하는 소원을 2013년에 이룬 서민서군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티칭프로였던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던 민서군은 2009년 골프 유학을 위해 준비하던 중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장기간 투병생활에도 골프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민서군에게는 단 하나의 소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박인비 선수로부터 자신의 약점인 퍼팅 레슨을 받는 것. 당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박인비 선수는 민서군을 위해 하루 동안 레슨을 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고, 민서군은 소원을 이뤘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광재 사무국장에 의하면 박인비 홍보대사는 2008년 US 여자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며 20명의 아이들의 소원성취 비용을 재단에 후원했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버디를 할 때 마다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 한국에 올 때면 항상 재단에 찾아와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또한, 재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강연에서는 “해외에서 골프선수로 활동을 하고있어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잘 알고 있어 감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8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근육병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인 Make-A-Wish 재단의 한국 지부로 매일 한 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다. 소원 신청 및 후원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wish.or.kr)나 전화(02-3453-0318)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서비스 마일리지 소아암 환자들에게”

    [경제 블로그] “서비스 마일리지 소아암 환자들에게”

    보험사 상위 1% 고객들에겐 매년 리조트 숙박권, 식사권, 건강진료비, 기념품 등 각종 혜택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사양하고 대신 이 혜택을 모아 소아암 치료 후원금으로 내놓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화생명 VIP 고객들의 이야기입니다. 58명의 한화생명 VIP 고객들은 지난 9일 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박다희(4·가명)양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VIP 고객들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남학생에게 마일리지 후원금을 전했습니다. 안 쓰면 그냥 사라지고 마는 서비스 마일리지를 고객들이 후원금으로 모아 내놓은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지요. 한화생명 VIP 마일리지 후원을 받은 박양은 2013년 12월 뇌종양을 진단받고 수술과 치료를 받아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머니 목소리에 반응하는 등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필리핀 출신 어머니는 하루 종일 박양 옆에서 간호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됩니다. 비싼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는 나가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연을 들은 회원들이 뜻을 모은 것입니다. 이 같은 마일리지 기부 문화는 지난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고객 만족도 조사를 할 때 VIP 회원들이 서비스 혜택을 받는 것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 취지에 공감한 한화생명은 고객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도 후원금을 내놓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 기부 제도에 동참한 사람이 1% 남짓이라고 합니다. 기부에 동참한 황성현(56)씨는 “평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있어도 막상 의미 있는 기부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제도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마일리지라는 게 사소할 수도 있지만 작은 관심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14 사회공헌백서’를 보면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절반이 1~3년에 불과하고 대중들의 참여도 아직은 부족해 보입니다. 생명보험의 취지를 살린 마일리지 기부 제도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따뜻한 문화로 자리잡으면 좋겠습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현장 블로그] 취업과의 전쟁, 癌과의 전쟁… 그들은 메르스보다 현실이 더 공포스럽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무서운’ 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정치권에서 나온 ‘메르스보다 무서운 무능 정부’를 필두로 ‘~시댁 제사’, ‘~금단 증상’ 등 다양한 표현으로 응용되고 있습니다. 메르스보다 무서운 것이 정말로 시댁 제사나 금연에 따른 금단 증상쯤이라면 그나마 다행일 것입니다. 기자는 ‘메르스 병원’ 공개 후 첫 평일이었던 지난 8일, 2차 감염 유행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을 찾았습니다. 그곳 소아청소년통원치료센터에서 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옆에는 파르라니 머리를 깎은 아들이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었습니다. 소아청소년통원치료센터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항암 치료를 받는 곳입니다. 어머니에게 “메르스가 무섭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무표정한 얼굴에서 건조한 반문이 돌아옵니다. “우리는 진짜 무서운 게 따로 있어요. 아이가 병으로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에, 메르스 무섭다고 다른 병원에 갈 수 있겠어요.” 지금은 대학생들의 기말고사 시즌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 졸업반 이모(24)씨는 9일에도 두꺼운 전공책을 들고 학교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이씨는 “신문에는 대학 도서관 사람 수가 줄었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실제로는 잘 못 느끼겠다”며 “당장 학점과 취업이 문제인데, 메르스 걱정 때문에 도서관에 안 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습니다. 메르스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 또한 메르스 못지않게 무서운 모양입니다. 병마에 신음하는 아이를 둔 엄마, 취업 걱정에 밤잠 설치는 대학생에게 메르스라는 이질적인 두려움은 오히려 자신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엄혹한 것인지 일깨우고 있는 듯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실재하는 공포를 새삼 절감하게 했다고나 할까요. 9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으로 휴업학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의 육아 카페에는 “학교가 휴업을 해 아이는 집에 와 있지만, 눈치가 보여 휴가를 낼 수 없다.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게 돈”이라는 엄마들의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차 유행 진원지 삼성서울병원 예약률 30% 급감…“비품 만지지마” 엄마들 불호령

    2차 유행 진원지 삼성서울병원 예약률 30% 급감…“비품 만지지마” 엄마들 불호령

    “큰일 나. 나쁜 병균 많다고 했지, 엄마가….” 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통원치료센터 앞. 머리를 빡빡 깎은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받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병원 비품을 만지려고 할 때마다 엄마들의 ‘큰소리’가 들렸다. 소아암을 앓는 세 살 난 딸을 둔 A(32)씨는 “주말의 정부 발표로 이 병원이 ‘메르스 병원’인 걸 알게 됐다”며 “메르스보다도 당장의 치료가 급해 나오긴 했지만 고등학생 환자도 확인됐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7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갔던 병원의 명단이 공개된 후 처음 맞는 평일 월요일인 이날 해당 병원들은 외래환자와 내원객의 발길이 그야말로 뚝 끊겼다. 특히 3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메르스에 감염된 소속 의사가 지역사회와 접촉했다는 의혹까지 겹친 삼성서울병원은 인적이 끊긴 듯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삼성서울병원 본관 1층의 접수창구의 전자 알림판에 표기된 대기자 수는 ‘0’. 삼성서울병원 측은 “하루 평균 8000여명의 외래 환자가 병원을 찾는데 병원 명 공개 여파 등으로 예약률이 30%가량 급감했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사실이 새로 드러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병원에서는 병원 입구마다 체온 측정기를 든 직원들이 내원객 등을 맞았다. 이들은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한 다음에야 병원 안으로 들여보냈다. 간병인 박모(62·여)씨는 “어젯밤 확진 환자가 있다는 소식이 나온 후로 병동에 있는 환자들이 집으로 많이 갔다”면서 “원래 주말에 집에 갔다가 월요일에 재입원하는 환자들도 많은데 이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아 지금 빈 병동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메르스 의심·확진 환자의 격리 과정에서 잡음도 나오고 있다.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 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은 부인과 함께 “시설 격리를 원한다”며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아왔다. 이들은 “경찰들이 집 앞을 지키고 있다. 주변에 소문이 날까 오히려 무섭다. 보건소나 구청 쪽에서 생필품도 하나 가져다 주지 않았고, 물이라도 사기 위해 외출하려고 하면 경찰이 제지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격리 환자들을 1대1로 담당하는 일선 보건소도 폭증하는 업무량에 ‘탈진’ 상태에 빠졌다. 서울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인력은 한정돼 있는데 문의는 빗발치고, 관련 가이드라인도 내려온 게 없어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여자애 아냐”...놀림 참고 머리 길러 ‘암환자 기증’한 소년

    “여자애 아냐”...놀림 참고 머리 길러 ‘암환자 기증’한 소년

    소아암 환자들에게 모발을 기증하기 위해 무려 2년 동안 주변의 놀림을 참아가며 머리를 기른 8살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소년 크리스찬은 지난달 20일 미국 ‘모발 없는 아이들’ 재단에 2년여에 걸쳐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전부 기증했다. 25㎝ 길이의 모발은 화학요법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무료 가발 제작에 사용된다. 이 재단 대표 크리스틴 웡은 “이토록 어린 나이에 선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정말 큰 귀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재단 기부자 중 남자 아이는 단 0.5%에 불과하다. 크리스찬의 사연은 2012년 크리스마스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의 홍보영상을 통해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의 처지를 알게 된 크리스찬은 그 즉시 머리를 기르기로 결심했다. 2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크리스찬은 무수한 괴롭힘을 받아야 했다. 또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크리스찬을 여자애 같다며 놀렸고 가끔은 어른들도 핀잔을 줬다. 하지만 그들은 크리스찬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그의 어머니 디애나는 “크리스찬은 자신을 놀리는 사람들에게 항상 당당하고 차분한 태도로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 아이는 단 한 번도 초심을 잃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인트 주드 병원 관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를 미는 소녀들과 그 부모 곁에서 함께 울곤 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른다. 작은 영웅 크리스찬에게 나와 전 의료진이 응원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올려 크리스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크리스찬의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리스찬은 이전에도 꾸준히 장난감이나 옷가지를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디애나는 “언제나 자신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서로를 돕고 공동체에 기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교육했다”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모발 기증하려 놀림 참고 머리 기른 ‘소년’

    모발 기증하려 놀림 참고 머리 기른 ‘소년’

    소아암 환자들에게 모발을 기증하기 위해 무려 2년 동안 주변의 놀림을 참아가며 머리를 기른 8살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소년 크리스찬은 지난달 20일 미국 ‘모발 없는 아이들’ 재단에 2년여에 걸쳐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전부 기증했다. 25㎝ 길이의 모발은 화학요법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무료 가발 제작에 사용된다. 이 재단 대표 크리스틴 웡은 “이토록 어린 나이에 선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정말 큰 귀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재단 기부자 중 남자 아이는 단 0.5%에 불과하다. 크리스찬의 사연은 2012년 크리스마스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의 홍보영상을 통해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의 처지를 알게 된 크리스찬은 그 즉시 머리를 기르기로 결심했다. 2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크리스찬은 무수한 괴롭힘을 받아야 했다. 또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크리스찬을 여자애 같다며 놀렸고 가끔은 어른들도 핀잔을 줬다. 하지만 그들은 크리스찬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그의 어머니 디애나는 “크리스찬은 자신을 놀리는 사람들에게 항상 당당하고 차분한 태도로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 아이는 단 한 번도 초심을 잃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인트 주드 병원 관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를 미는 소녀들과 그 부모 곁에서 함께 울곤 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른다. 작은 영웅 크리스찬에게 나와 전 의료진이 응원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올려 크리스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크리스찬의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리스찬은 이전에도 꾸준히 장난감이나 옷가지를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디애나는 “언제나 자신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서로를 돕고 공동체에 기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교육했다”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로드FC, 일회성 흥행보다 정공법 택하라

    [스포츠 돋보기] 로드FC, 일회성 흥행보다 정공법 택하라

    영화배우 김보성(49)이 종합 격투기 대회인 로드FC에 출전한다고 한다.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는 2일 소아암 아이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의리’ 김보성이 로드FC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로드FC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의리 김보성과 로드FC가 뭉쳤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대회 파이트머니를, 로드FC는 입장료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언제 경기를 하는지, 파이트머니가 얼마인지, 예상 수익은 또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다. 출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김보성은 격투기 선수가 아닌 쉰 살을 목전에 둔 액션 배우다. 그런 그가 살과 피가 튀는 종합 격투기 대회 로드FC에 출전하는 것은 자칫 격투기를 ‘일회용 이벤트’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젊지 않은 몸을 이끌고 옥타곤(철망으로 둘러싸인 8각형의 링)에 오를 경우 부상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일각에서는 흥행몰이에 나선 로드FC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싶은 배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드FC는 전에도 코미디언 이승윤과 윤형빈 등의 경기를 주선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김보성의 경기는 두 개의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짜 프로 파이터와 싸워 일방적으로 지거나, 적당한 상대를 만나 이길 것이다. 만일 적당한 상대를 고른다면 그는 아마도 프로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전적을 쌓은 선수일 가능성이 크다. 배우라고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도 프로 파이터를 겸업할 수 있다. 하지만 김보성은 영화 속에서 그럴듯한 발차기를 보여준 게 전부다. 파이터로서의 자격을 증명한 적은 없다. 로드FC도 흥행을 위해 편법만 계속 동원해서는 안 된다. 정공법을 택해야한다. 정문홍(41) 로드FC 대표는 평소 선수들에게 저돌적이고 화끈한 경기를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정작 정 대표 본인은 쉽고 편한 길을 택했다. 유명인을 끌어들일 방법을 연구하는 대신 격투기 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무명 선수 가운데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는 게 정정당당해 보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광양제철소 헌혈증서 3000장 기증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8일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서 30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1998년 첫 단체 헌혈을 시작한 이래 17년째 정기 헌혈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총 1만 9000여명이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모인 헌혈증서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수시로 전달된다.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된 3000장의 헌혈증서는 혈액 부족으로 위험에 처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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