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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암을 이겨낸 사람들… ‘비포 & 애프터’ 모아보니

    [월드피플+] 암을 이겨낸 사람들… ‘비포 & 애프터’ 모아보니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전후 모습이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과거 암을 앓았지만 끊임없는 노력 끝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남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현재 모습을 모아 공개했다. 32세의 한 남성은 10대 초반에 암 진단을 받은 뒤 잦은 수술과 항암치료로 휠체어 신세까지 져야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현재, 이 청년은 누구보다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건강미를 자랑한다. 한 흑인 여성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눈썹과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몸이 붓기가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암을 극복한 뒤에는 외모 뿐만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아암을 앓은 어린 소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눈썹과 머리가 모두 빠진 채 눈물을 글썽이며 암 치료를 받던 이 어린 소녀는 3년 뒤,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학교에 입학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10살 전후로 보이는 티미라는 이름의 소녀는 자신의 SNS에 암 투병 후의 모습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소녀는 작은 종이에 “종양이 사라졌다”고 적은 뒤 건강한 미소를 보였다. 이밖에도 암 투병 기간의 모습과 완치 선고를 받은 지 10년 만에 여행을 떠난 모습의 사진을 올린 여성, 생존확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받고도 결국 삶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남성의 투병 전후 모습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암 투병 기간 동안 항암치료와 수술의 영향으로 눈썹과 머리카락이 없고 창백한 얼굴이지만, 암을 이긴 후에는 건강한 혈색과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엇보다도 밝은 미소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진들을 본 한 네티즌은 “암 치료가 조금 더 쉬워져서, 더 많은 사람들의 미소를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환우 위해 훈장 몽땅 판 전 해병대원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환우 위해 훈장 몽땅 판 전 해병대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누군가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영국의 한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한 아이를 돕고 싶어 자신이 받은 훈장을 모두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justgiving)은 전 영국 해병대 매튜 굿맨(35)의 용기와 헌신을 칭찬했다. 영국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 출신의 매튜 굿맨은 아프가니스탄, 북아일랜드에서 복무해 얻은 훈장과 2003년 이라크전에 참전해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은 공훈장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내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티 우즈 존(4)이 신경아세포종과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매튜는 로티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심지어 144㎞나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로티를 돕고 싶어했다. 그는 “로티의 모금 캠페인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암과 싸우는 로티의 이야기가 너무 슬펐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만약 내 딸 프리야가 이 같은 고통을 받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견딜 수 없었다”며 “내 훈장들은 서랍 안에 방치돼 있었고 어쩌면 가치있는 일을 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매를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이어 “훈장이 팔리는대로 이젠 훈장 대신 소아암 인식을 넓히기 위해 캠페인 리본을 달고 있을 것이다. 내게 한 아이의 생명만큼 가치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매튜의 마음을 움직인 로티는 지난해 6월에 신경아세포종 4기 진단을 받은 아이다. 같은 해 10월에 복부에 있는 종양의 95%를 제거하고 면역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재발 확률이 85%로 생존률이 낮은 상태다. 로티의 부모는 미국 뉴욕 암센터(MSKCC)에서 제공하는 혁신적인 백신 치료에 필요한 돈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모으기 위해 필사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티의 엄마 샬롯 우즈(36)는 “매튜가 자신의 훈장을 팔아서 앞으로 로티의 치료 비용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자신의 목숨을 걸어 거머쥔 훈장이었을 텐데 만난 적도 없는 로티를 도와주고 싶어한 사실 자체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매튜의 훈장은 현재까지 최고 600파운드(약 87만원)가 넘는 낙찰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베이 경매는 오는 25일 끝날 예정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탤런트 한정국 부산 산책 중 자살 기도하던 노숙인 구조

    탤런트 한정국 부산 산책 중 자살 기도하던 노숙인 구조

    중견 탤런트 한정국씨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해 화제다.지난 5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를 산책하던 한씨는 한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난간 밖으로 나가 10m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A(49)씨의 팔을 한 젊은이가 잡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아주머니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 한씨는 지체없이 달려가 A씨의 다른 쪽 팔을 붙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다. 부산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 문해근(33) 경장이 들어 올리고 한씨 등이 잡아당겨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노숙자인 A씨는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A씨의 목숨을 구한 젋은이는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신범석(31)씨였다. 한씨는 “(A씨가) 커터 칼로 우리 손목을 찌르려고 할 때는 솔직히 겁이 났지만 무조건 버텨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이어 “나보다 먼저 자살 기도자를 붙잡은 젊은 친구의 공이 크다”며 “그 친구를 많이 칭찬해 줬으면 좋겠다”고 공을 돌렸다. 부산에 지인이 많아 자주 찾는다는 한씨는 6일 부산경찰청에서 자살 기도자를 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할 때도 “주인공이 가운데 서야 한다”며 신씨에게 중앙 자리를 양보했다.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탤런트 한씨는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지난해 한국소아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빠 품에 안긴 7세 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아빠 품에 안긴 7세 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아빠 품에 안겨 있는 어린 아이의 평범해 보이는 사진에 어떤 뒷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살던 브레이든 스리스콧은 2살 때부터 신경아세포종을 앓았다. 주로 신경계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신경아세포종은 5세 미만 소아에 주로 발생하는 희귀성 소아암이다. 아빠인 웨인 스리스콧(38)과 엄마 스테픈(26)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브레이든의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7살이었던 지난해 9월 어느 날, 브레이든에게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당시 병원에는 브레이든의 부모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와 있었는데, 아빠 옆에 있던 브레이든이 내뱉은 큰 소리에 병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브레이든은 큰 소리로 ‘지금 사진’(Picture now)라고 외쳤고, 이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재빨리 나서서 아빠의 품에 안긴 브레이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브레이든은 사진을 찍기 전 이미 상태가 매우 악화된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며칠 동안 단 한 마디도 내뱉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과 아빠의 모습을 남기고자 했고, 사진을 찍은 뒤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아빠의 품 안에서 숨을 거뒀다. 브레이든의 엄마는 “새벽 3시가 됐을 때, 아들의 숨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는 곧장 의사를 불렀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자고 있던 남편을 깨웠다. 나는 남편에게 아들을 안아주라고 말했고, 나는 그 곁에서 손을 잡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아들이 갑자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향해 지금 사진을 찍으라고 소리를 쳤다. 종양이 턱 근처에까지 번져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던 아이였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이 소리를 듣고 놀라 곧바로 카메라를 켰다. 사진을 찍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레이브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사진 덕분에, 가족들은 장례식이 끝난 뒤에도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할 수 있게 됐다. 브레이든의 부모는 신경아세포종에 대한 정보와 이 병을 앓는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각하길 바라는 뜻에서 이 사진을 공개했다. 브레이든의 엄마는 “아들이 없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았을 때에는 매우 힘들었다. 우리 가족 모두 여전히 망연자실한 상태였고 지금도 여전히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브레이든은 여전히 우리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임신 18주의 임신부인 그녀는 “배 속 딸은 브레이든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브레이든은 언제나 여동생을 가지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살 기도자 구한 한정국 “할 일 했을 뿐…저는 보조 역할만”

    자살 기도자 구한 한정국 “할 일 했을 뿐…저는 보조 역할만”

    투신하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한 중견 탤런트 한정국씨가 6일 부산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았다.한씨는 전날 저녁 부산 강변나들교에서 투신하려는 노숙자 A(49)씨를 편의점 업주 신범석(31)씨와 함께 힘을 합쳐 구했다. 한씨는 “근처 공원에서 운동을 끝내고 다리를 건너는데 한 아주머니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고 한 젊은이(신범석씨)가 난간에서 떨어지려는 사람을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씨가 “아저씨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A씨 몸을 잡았다. 높이 10m가량 되는 다리 아래에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었다. 떨어지면 곧바로 변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손아귀에 힘이 더 들어갔다. 그러나 A씨가 커터 칼을 휘두르며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씨가 무릎을 꿇고 “아들 같은 저를 봐서라도 제발 올라오세요”라고 간곡히 설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A씨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신씨가 A씨 손목을 낚아채 극적으로 칼을 빼앗았다. 그 순간 한씨는 다른 팔을 잡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온 경찰관이 가세해 A씨는 2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한씨는 신씨 용기와 기지에 대해 “A씨가 감동했을 것”이라며 “연기자라도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신씨는 “어떻게 해서든 구하려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씨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큰 일이었고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저는 보조 역할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념촬영을 할 때도 “주인공이 가운데 서야 한다”며 신씨에게 가운데 자리를 양보했다.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탤런트 한씨는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 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소아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1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1차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치러졌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포함해 나달, 다비즈 등이 출전했다. 선취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가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됐다. 블롬퀴스트가 이를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펼쳤지만,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들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후반 초반 맨유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히바우두가 호나우지뉴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했다.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소아암 환아 후원 현대차 ‘희망 바퀴’

    美 소아암 환아 후원 현대차 ‘희망 바퀴’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사무소에서 현지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자사의 소아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설명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한·미 정상회담과 ‘호프 온 휠스’ 운영 2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설명회에는 민주당 벤 카딘 상원의원과 현대차 딜러 출신인 마이크 켈리, 데이나 로라바커(이상 공화당), 테리 스웰, 주디 추(이상 민주당) 하원의원 등 여야 의원을 포함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과 소아암 병원 관계자, 정진행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소아암 퇴치를 비롯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윤리를 실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1998년 시작된 ‘호프 온 휠스’는 현지 현대차 딜러들이 신차를 판매할 때 대당 14달러를 적립한 것에 현대차 미국 법인의 기부금을 더해 운영된다. 미국 내 소아암 관련 민간기금 중 가장 큰 규모다. 현대차는 “올해에만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1500만 달러(약 170억원)를 지원한다”면서 “지난해 총 163곳의 소아암 병원과 연구기관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을 합산하면 1억 3000만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 이상의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서 지난 30여년간 미국 사회에 공헌해 왔다”며 “‘호프 온 휠스’가 바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외에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박물관 후원, 디트로이트와 펜실베이니아 등 추운 지역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외투 기부 행사, 소외계층 초등생 2만명 무료 수학 강습, 저소득층 여성 대상 걷기대회 및 무료 유방 검진 프로그램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미국 내에서 꾸준히 해 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월드피플+] 숨진 딸과 3주 간 집에서 지내며 이별 의식 나눈 엄마

    [월드피플+] 숨진 딸과 3주 간 집에서 지내며 이별 의식 나눈 엄마

    자신의 일부였던 딸이 병으로 숨을 거둔 후, 쉽게 헤어질 수 없었던 엄마는 3주 동안 딸과 함께하며 이별을 고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더썬은 3년 전 9살 딸을 잃은 엄마 길리 데이비슨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딸 니암 데이비슨은 2011년 고작 6살의 나이에 소아암 중 네 번째로 발생도가 높은 희귀 신장암 ‘윌름스 종양’(Wilms tumour)진단을 받았다. 이후 3년 동안 3번의 대수술과 줄기세포 이식,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희귀질환과 싸워왔지만 병은 계속 재발했고, 완화되지 못한채 말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2014년 11월 오후 1시 30분 엄마아빠와 함께 집에 있다가 숨을 거뒀다. 갑작스레 딸을 잃은 엄마 길리는 당황스러움과 애통한 심정에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딸과 제대로 인사할 기회가 필요했다. 또한 딸이 평소 원했던 일을 대신 해주고 싶었다. 길리는 딸을 깨끗히 씻겨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옷으로 갈아입혔고, 장기 이식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딸의 시신은 10대와 젊은 남성에게 기증된 후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엄마 길리는 딸을 안락 의자에 붙들어 두고 딸의 장례식이 다가오기 전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11월은 시체를 보관하기에 서늘한 온도였고, 영국에서 시신을 집에 보관하는 것은 드문 경우지만 불법은 아니었기에 가능했다. 길리는 “나의 모든 것이었던 딸을 다른 어딘가에 홀로 남겨둘 수 없었다. 그리고 딸의 죽음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일이 내겐 가장 중요했다”며 딸을 집에 둘 수 밖에 없었던 연유를 설명했다. 이어 “니암은 생전에 다른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했다. 아마 심장 이식을 통해 새 삶을 얻게 된 오빠 에단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장기 기증에 선뜻 나서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우리 가족에게서 한 줄기 빛이 사라졌지만, 니암을 알고 있는 모두의 마음 속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딸아이의 마지막 선물을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결국 니암은 많은 친구들과 이웃, 친척들의 애도와 행렬을 받으며 수목장으로 묻혔다. 사진=B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머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머니

    “소아암 아동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물건인데 구할 곳이 없다는 말에 만들어 봐야겠다 싶었죠.”서울 동작구 상도3동의 바느질 주민 모임인 ‘꼼지락꼼지락’ 회원 8명은 26일 주민센터에서 마련해 준 공방인 ‘상도사랑방’에 모여 작업에 한창이었다. 유기농 천을 꿰매어 손바닥만 한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었다. 소아암 아동들의 가슴에 삽입하는 ‘히크만카테터’(환자에게 항암제 등을 투약하기 위해 정맥과 연결한 고무관)를 넣는 주머니다. 모임 대표인 서지성(46·여)씨는 “히크만 주머니는 진물과 약물에 오염되기 쉬워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데 수익성이 없다 보니 파는 곳이 없었다”면서 “보호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양말, 거즈 수건 등으로 관을 둘둘 감아 사용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런 사연을 듣고 바느질 모임 회원들과 함께 3년 전부터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서울 등에 사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주머니 80~90개를 만들었고 올해는 오는 8월까지 주머니 80개와 애착인형 20개 등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씨는 “모임 회원 대부분이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인 까닭에 부모의 마음으로 바느질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주민참여지원사업으로 바느질 모임 등 모두 45개의 주민 소모임에 재료 구입비와 모임 장소 등을 지원한다. 유재천 상도3동장은 “주민끼리 모여 의미 있는 작업을 함께 하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 기여를 동시에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재미있는 원자력] 혁신의 아이콘이 선택한 항암제/임재청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이용연구부 선임연구원

    [재미있는 원자력] 혁신의 아이콘이 선택한 항암제/임재청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이용연구부 선임연구원

    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이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의 공동 창업주로서 PC시대와 모바일 시대를 열어 인류의 삶을 두 번이나 바꾸며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각인됐던 그도 암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그런데 암 치료과정에서 그가 미국이 아닌 스위스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했던 것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선택한 마지막 치료법은 바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 치료법이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 치료법은 정상 세포는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을 골라서 파괴하는 방식으로 암세포에만 달라붙는 펩타이드나 항체와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시켜 만든 치료제를 사용한다. 체내에 투여된 방사성 동위원소 결합 약물은 혈액을 타고 다니다가 암세포에만 붙어 방사선을 방출함으로써 암세포를 파괴한다. 방사성동위원소가 방출하는 방사선을 체외에서 촬영해 암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영상진단도 가능하다. 표적 치료법은 기존의 화학 항암치료법을 뛰어넘었다. 현재 전 세계 상위 3위권의 항암제가 모두 표적치료제이다. 그러나 표적치료제 역시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적약물에 결합한 치료제가 개발돼 쓰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쓰이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대표적 표적 치료제는 갑상선암 치료제인 방사성요오드다. 국내에서만 연간 약 2만명의 환자가 방사성요오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혈액암 치료제인 제발린, 희귀 소아암 치료제인 엠아이비지(mIBG) 등도 치료에 쓰이고 있다. 암 진단 분야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 테크네튬, 플루오린 등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효과적인 표적 방사성치료제나 진단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표적 방사성치료제 이용을 위한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암세포에만 반응하는 특이 마커(Biomarker)를 발굴하고 암세포와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표적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을 극복하기 위한 유전자지도가 완성되었고 잘못된 유전자만을 고칠 수 있는 유전자편집기술도 개발됐다. 최근에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항암제의 높은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여기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 치료법까지 더해져 암을 극복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 유상무 기부, 소아암 환자 위해 6천만원 “기부해온 곳에서 수술할줄은..”

    유상무 기부, 소아암 환자 위해 6천만원 “기부해온 곳에서 수술할줄은..”

    개그맨 유상무(37)가 지난 2년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총 6천만원을 기부한 소식이 알려졌다. 유상무는 2015년 국립암센터에 3천만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을 찾아 환아 6명에게 500만원씩 전달했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2일 “유상무가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부터 소아암 환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기부를 해왔다”며 “이번에 본인이 힘든 일을 겪으면서 느낀 게 많아 조만간 또 기부금을 전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달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이 기부해왔던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입원 당시 “이 곳에 매번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하러 왔었는데 수술을 받으러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통원 치료 중인 그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꾸준히 전하며 완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상무가 완치 후에는 암 환자들을 위한 개그 무대를 마련해보고 싶어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롯데, ‘슈퍼블루’… 장애인 자립 위해 파란 운동화 끈 묶고 희망을 달린다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롯데, ‘슈퍼블루’… 장애인 자립 위해 파란 운동화 끈 묶고 희망을 달린다

    롯데그룹은 나눔의 의미를 담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진행해왔다.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가진 이래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푸른색의 운동화끈이 상징물이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구독하는 사보의 지난해 1월호부터 12월호까지의 표지 디자인을 자폐성 장애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협업해 발행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장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마음 소통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전국 청소년 및 대학생 879명에게 상반기 장학금 22억원을 전달하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 오산의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마음 소통캠프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새터민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포장해 선물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1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KBS 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춰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연주했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진성원이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소외계층 여학생을 대상으로 생리대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매년 지원 대상을 선정해 대상별 맞춤형 필요 물품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 페이스북 페이지 친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2013년 7월 시작한 이후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소아암 어린이 등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2만 3000여박스가 전달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 18일 화재 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인천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롯데알미늄,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등 계열사에서 조성한 성금 2억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백화점이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3억원, 지난 1월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가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3억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3월 1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성북구청, 송파구청, 서대문구청과 연계해 문화소외지역 거주가족을 초청하는 ‘드림티켓’ 행사를 가졌다. 서울스카이 개장을 앞두고 전망대 최고 층수와 같은 소외계층 123명이 초청됐다.
  • 지성♥이보영,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마음도 예쁜 부부’

    지성♥이보영,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마음도 예쁜 부부’

    배우 지성 이보영 부부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지난 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이에 20일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가 조용하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병원 후원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소속사에서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보영은 첫째 딸 지유를 임신했을 당시인 지난 2014년 말에도 서울대학교 소아암 센터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성 이보영 부부의 선행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마음까지 예쁜 부부네요”, “늘 응원합니다”, “남을 위해 내 돈을 기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결혼한 지성 이보영 부부는 2015년 6월 딸 지유를 얻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년 헌혈’ 육군 중사 부부에 금장

    ‘10년 헌혈’ 육군 중사 부부에 금장

    10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 온 육군 부사관 부부가 동시에 헌혈 유공 금장을 받았다.10일 군에 따르면 육군 8기계화보병사단 소속 오태효(28) 중사와 김규림(28·여) 중사는 각각 10년 전인 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2013년부터 두 달에 한 번씩 함께 헌혈을 했으며,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협회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5일 헌혈 50회를 달성한 이 두 사람에게 금장을 수여했다. 이들 부부는 “헌혈은 체온으로 전할 수 있는 가장 갚진 나눔”이라면서 “육군 부사관으로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수지, 또 1억 원 기부… 끊임없는 선행 ‘기부 천사’

    수지, 또 1억 원 기부… 끊임없는 선행 ‘기부 천사’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생명나눔실천본부에 1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14일 생명존중문화 확산 운동과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위해 생명나눔실천운동본부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앞서 수지는 지난해 12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달동네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솜이불을 전달한 제3회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수지는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특히 수지는 2015년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791번째 회원이 되기도 했다. 한편 수지는 지난 1월 솔로 데뷔 앨범 ‘Yes? No?’를 발매했으며,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에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아암 아이들에게 책가방 전달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희망 책가방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배우 김보성씨도 참석했다. ‘희망 책가방’은 치료를 끝내고 학교 복귀를 희망하는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응원의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다.
  • [월드피플+] 희망 품은 700개 구슬 목걸이 건 7살 꼬마

    [월드피플+] 희망 품은 700개 구슬 목걸이 건 7살 꼬마

    뉴질랜드 북섬 남서쪽 왕거누이에 사는 소년 타일러 비셋(7)은 700개가 넘는 구슬로 만든 목걸이를 걸고 있다. 타일러는 세 살 때 급성림프성 백혈병진단을 받았다. 지금까지 모두 760번의 검사와 치료, 주사를 감당해냈다. 짧은 생의 대부분을 암과 싸우며 지내온 셈이다. 그가 지닌 목걸이의 구슬 숫자는 바로 그동안 받은 암 치료 횟수를 가리킨다. 그 목걸이 만으로도 어린 소년이 얼마나 힘겨운 나날을 지내왔을지 짐작케 한다. 또한 얼마나 간절하게 희망을 위해 분투해왔는지 보여주는 ‘희망의 목걸이’기도 하다. 똑같은 아픔을 직접 겪어본 사람이 특히나 다른 사람의 아픔까지 더 잘 대변할 수 있는 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는 소아암재단(Child Cancer Foundation)이 타일러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소아암 재단은 암에 걸린 어린이나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단체다. 소아암재단의 회장 로빈 키들은 "타일러는 2012년 암 진단을 받고 초기에 시행된 집중치료와 체중감량으로 이듬해 6월까지 앉지도 걷거나 서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을 위해 물리요법, 접골 치료용 부목, 보행보조기, 휠체어 등 모든 방법이 동원됐다. 그러다 지난 해 1월 30일에 그는 의기양양하게 치료를 끝냈다"고 전했다. 회복 중인 타일러는 다른 세 명의 어린 친구들과 함께 홍보대사로 지명됐고, 2주 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해밀턴,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광고판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타일러가 쓴 일기 형식의 글도 디지털 보드나 포스터 형식으로 전국에 함께 소개된다. 타일러를 홍보대사로 앞세운 소아암재단은 암과 싸우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돕기위해 이달 말까지 약 8억 7000만원을 모금하고자 한다. 모금한 금액으로는 식료품, 숙박 시설, 여행 비용과 관련된 원조를 하거나 가정 지원 상담사와의 1대1 상담 기회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앞으로 소방관이 꿈이라는 타일러는 할머니와 함께 웰링턴 여행에서 돌아오는대로, 오는 18일 토요일에 있을 거리 홍보를 위해 왕거누이 리버 트레이더 마켓에 잠시 머무를 예정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삼성화재 임직원 헌혈캠페인

    [경제 브리핑] 삼성화재 임직원 헌혈캠페인

    삼성화재가 연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겨울철을 맞아 2월 한 달 동안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서초본사에서 시작했고 전국 10개 사옥 임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해 총 65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기부된 헌혈증 중 일부는 10년 넘게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보낸다.
  • 해군 수병들, 헌혈증 233장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함께 근무하는 수병들이 설을 앞두고 지난 1년간 모아 온 헌혈증 233장을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했다. 22일 해군에 따르면 이들의 선행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역을 앞둔 몇몇 수병이 한 장, 두 장 헌혈증을 생활지도관들에게 전달하며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수병들은 부대에서 또는 휴가 중 틈날 때마다 헌혈을 했고, 1년간 233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이들은 기증할 곳을 찾기 위해 ‘등대지기 회의’를 개최,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만장일치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증하기로 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소아암 환자가 파는 ‘기적의 핫 초콜릿’ 화제

    소아암 환자가 파는 ‘기적의 핫 초콜릿’ 화제

    자신의 아픔보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먼저 생각하는 어린 소아암 투병 소년의 특별한 모금행사가 열렸다. 미국의 NBC는 27일(현지시간) 소아암과 싸우는 6살 소년이 같은 병에 걸린 친구들을 위한 성금을 마련하고자 음료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이름을 딴 “매튜의 기적 같은 핫 초콜릿”은 2시간 만에 700만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매튜는 2년 동안 윌름즈 종양 4기로 투병중이다. 윌름즈 종양은 신장에 생기는 종양으로 소아암 중 네 번째로 발생도가 높으며, 소아 전체 암의 약 6~7%를 차지한다. 그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면역요법 등을 모두 견뎌냈다. 그는 강력한 치료를 받을 때도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던 중 매튜는 엄마에게 “암과 싸우는 아이들을 위해 핫 초콜릿을 판매하고 싶다”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엄마는 아들의 너그러운 마음씨에 큰 감동을 느꼈다. 엄마 맥도넬은 “매튜는 다른 친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는 아들의 특별한 뜻을 존중했고, 실제로 매튜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모금행사를 실시했다. 아빠인 패트릭은 코코아 판매대를 세웠고, 엄마는 12월 10일 펜실베니아의 스크랜턴 근처 애빙턴 지역으로부터 공원 사용 허가를 받았다. 그날은 매튜의 치료 일정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이기도 했다. 친구들과 가족, 지역 사업가들이 쿠키와, 도넛, 그리고 종이로 만든 제품을 기부했다. 엄마는 많은 양의 핫 초콜릿을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어린 소년의 훌륭한 명분은 지역사회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행사는 2시간 동안 진행됐고,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튜의 핫 초콜릿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매튜 역시 많은 후원자들을 보며 자리를 지켰다. 매튜 가족은 56.7리터의 핫 초콜릿을 판매해서 6500달러를 모았고, 소아암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 모두 기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튜는 더 많은 기금을 모으기 위해 티셔츠를 판매할 생각이다. 그의 아이디어를 적극 지지하는 엄마는 “나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던 일을 현실로 만드는 아들의 능력에 놀랐고 감동했다”고 답했다. 사진=ⓒCourtesy McDonnell family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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