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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환자의 인형 친구 ‘수술’해주는 美소아과 의사

    어린 환자의 인형 친구 ‘수술’해주는 美소아과 의사

    아픈 어린이의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수술하는 한 의사의 모습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위스콘신에 위치한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인 트레비스 그로스 박사의 사진 한 장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그로스 박사가 병원 수술실에서 응급수술(?)한 환자는 다름아닌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에 등장하는 캐릭터 마이크 와조스키. 그로스 박사는 옆구리가 터진 와조스키를 진지한 모습으로 수술했다. 그렇다면 왜 그는 인형을 수술한 것일까? 이는 병원에 입원한 어린 환자 때문이다. 평소 애지중지하던 인형이 '아프자' 그로스 박사에게 수술을 의뢰한 것. 병원 측은 "그로스 박사가 한 어린 소년의 친구를 위한 수술을 집도했다"면서 "수술 이후 소년의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고 밝혔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SNS상에는 그로스 박사가 과거에 했던 인형 수술 사연이 이어졌다. 페이스북 이용자인 케이트 카다츠는 "과거 그로스 박사가 내 아들의 인형을 고쳐 준 것이 있다"면서 "무엇이라 표현하기 힘들만큼 감사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버지·어머니의 비만, 아이 성장 발달에 악영향”

    “아버지·어머니의 비만, 아이 성장 발달에 악영향”

    비만이 자신의 건강에만 해로운 것이 아니라 자식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연구소(NICHHD)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부모의 비만이 자식의 발달장애를 가져올 위험성을 높인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부모 모두와 아버지, 어머니 각각의 비만이 미래의 자식에게도 신체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연구팀은 지난 2008년~2010년 사이 뉴욕주에서 태어난 아동 총 4821명을 대상으로 7차례 발달 테스트를 실시했다. 생후 4개월에서 시작해 4~6개월 간격으로 3세가 될 때까지 운동발달, 사회성 등 아이의 발달을 측정하는 검사를 한 것.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부모의 비만 여부와 비교 분석했으며 그 결과 부모의 비만이 아이의 발달장애를 가져올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비만 아버지를 둔 아이의 경우 스스로 먹거나, 놀거나, 옷을 벗는 등의 개인-사회 영역의 검사에서 기준에 미달되는 확률이 정상체중 아버지의 아이보다 75%나 더 높았다. 또한 비만 어머니를 둔 아이 역시 책 페이지를 넘기거나 블록를 쌓는 등의 소근운동기능 검사에서 기준에 미달되는 확률이 정상체중 어머니보다 70% 가까이 높았다.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 아이의 경우 문제 해결 검사에서 기준에 미달될 확률이 정상체중 부모를 둔 아이보다 3배나 더 높았다.    그렇다면 왜 부모의 비만이 아이의 발달에 장애를 주는 것일까?  논문의 제 1저자 에드위나 영 박사는 "부모의 비만이 아이의 발달을 지연시키는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비만이 염증과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깊고 이같은 이유로 태아 뇌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아버지의 비만 역시 정자 속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유아 ‘건강검진 차질’ 우려

    일반 진찰료 수준 인상 요구에 정부, 63억 추가재원 필요 ‘난색’ 양측 합의 못해 연내 결론 난망 일부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이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 인상을 요구하며 영유아 건강검진 거부를 예고해 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제출하지 못한 영유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부터 입소를 거부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일단 학부모 발등에 떨어진 불은 껐지만 4062개 전국 영유아 검진 소아과 가운데 883곳(21.7%)이 내년 1월 1일부터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검진 대란’이 우려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요구는 현재 일반 진찰료의 80% 수준인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를 100%로 인상하고 검진 프로그램을 개선하라는 것이다. 수가를 일반 진찰료만큼 인상하는 데는 63억원의 건강보험 재원이 추가로 든다. 복지부는 ‘성인 대상 일반 건강검진 수가는 진찰료의 52.1% 수준인데,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만 올릴 수 없다’며 난처해하고 있지만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성인보다 영유아 검진이 더 어려워 수가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지나치게 많은 검진 항목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예컨대 검진표에 ‘눈에 이상이 없다’고 표시하려면 사시나 백내장 여부를 모두 확인해야 해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이런 항목이 16개나 된다는 것이다.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육아전문위원장은 “육아 분야 검진만 해도 그냥 한번 물어보고 끝나는 쓸모없는 문항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원 401곳이 보건소에 영유아 검진기관 지정 취소를 신청했으며, 의사회 추산으로는 2배를 웃도는 883곳이 검진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지난 9일 만났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진 못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가 인상과 검진프로그램 개선 모두 연구 용역을 거쳐 결정해야 해 1월 1일까지 결론 내긴 어렵다”고 말했다. 검진기관이 문을 닫아 내년 초 검진을 받지 못했더라도 어린이집·유치원에 입소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부모들은 서두를 것 없이 문을 연 검진기관을 찾아 검진받고 연중 어느 때든 그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저지방우유보다 일반우유 마신 아이가 더 날씬하다” (연구)

    “저지방우유보다 일반우유 마신 아이가 더 날씬하다” (연구)

    일반우유가 저지방우유보다 아이들 건강에 더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성 미카엘병원 연구팀은 일반우유(성분을 조정하지 않은 우유)를 먹는 아이들이 저지방우유를 먹는 아이들보다 더 날씬하고 비타민D 섭취도 더 많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간에 널리 퍼져있는 그간의 상식과는 정반대 결과다. 지금도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 건강에 더 좋다는 믿음 하에 더 비싼 저지방우유에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병원에 마련된 아이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500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식습관과 신체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한 잔씩 일반우유(지방 함유량 3.25% 기준)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우유와 탈지우유를 마신 아이보다 신체질량지수(BMI)가 평균 0.7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고지방에 비타민D가 더 많이 녹아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그렇다면 왜 일반우유가 아이들을 더 날씬하게 만드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는 "한 마디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은 배부름을 덜 느껴 과자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손댄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이 칼로리 섭취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저지방우유는 아이들의 체중 관리와 비타민 D 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 소아과학회나 캐나다 보건부 등에서는 비만을 막기 위해 아이들에게 저지방우유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 영양학회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처럼 일반우유가 저지방우유보다 체중감량은 물론 당뇨병 위험도 낮춘다는 논문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흔히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일반 우유가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가 발표한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는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에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지에 소개된 다른 연구 또한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저지방 유제품보다 비만을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1천5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나 버터를 섭취한 사람들이 유지방을 낮춰 섭취한 사람들보다 비만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무조건 낮은 지방을 함량하고 있다고 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이 아니며 유지방 섭취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방 섭취 자체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성 미카엘 병원의 조나손 L. 매과이어 박사 연구팀은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이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소아들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덜 나가면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과이어 박사 팀은 2~6세 사이의 소아 총 2천745명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찰하면서 체질량 지수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내용의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방 함량이 3.25%에 달하는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의 체질량지수(BMI)가 지방 함량 2% 미만의 저지방 우유를 마신 대조그룹에 비해 0.72단위 낮게 나타났다. 매과이어 박사는 일반 우유를 섭취한 소아들의 경우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그룹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추정하며 우유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소아들은 가공식품 등을 더 많이 먹거나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연구에서는 매일 일반우유를 1회 음용한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지방 함량 1%의 저지방 우유를 매일 3컵 가까이 마신 그룹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지방이 증가한 소아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체지방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캐나다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아과학회 등의 저지방 우유 1일 2회 섭취 권고안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사실 지방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다. 유지방은 오히려 두뇌 발육을 촉진시키고 세포를 활성화 시키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할뿐더러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을 참고해 봐도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를 마신 사람이 당뇨병, 심혈관 등의 질병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23일 “우유 지방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이 풍부하고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생애주기별로 우유 섭취가 아직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칼슘 및 단백질 그리고 유지방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골고루 함유한 우유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허성권(메디치미디어 마케팅팀장)씨 부친상 이종일(태양전기 대표)씨 장인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030-7909 ●김경갑(한국경제신문 문화부 부국장) 백재돈(선우 대표)씨 장인상 21일 한양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290-9455 ●전경애(전경애산부인과 원장)씨 별세 양인명(전 경희의료원 교수)윤(시몬기술 대표이사)씨 모친상 강선옥(인선소아과 원장)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4 ●유세진(뉴시스 전국부 편집위원)경진(전 충암고 교사)은진(성산중 교사)씨 모친상 송국현(전 국가기술표준원 근무)이명준(전 EO 시스템 근무)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50분 (02)3010-2251
  • “저지방 보다 일반우유 마신 아이가 더 날씬하다”

    “저지방 보다 일반우유 마신 아이가 더 날씬하다”

    일반우유가 저지방우유보다 아이들 건강에 더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성 미카엘병원 연구팀은 일반우유(성분을 조정하지 않은 우유)를 먹는 아이들이 저지방우유를 먹는 아이들보다 더 날씬하고 비타민D 섭취도 더 많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간에 널리 퍼져있는 그간의 상식과는 정반대 결과다. 지금도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 건강에 더 좋다는 믿음 하에 더 비싼 저지방우유에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병원에 마련된 아이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500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식습관과 신체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한 잔씩 일반우유(지방 함유량 3.25% 기준)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우유와 탈지우유를 마신 아이보다 신체질량지수(BMI)가 평균 0.7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고지방에 비타민D가 더 많이 녹아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그렇다면 왜 일반우유가 아이들을 더 날씬하게 만드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는 "한 마디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은 배부름을 덜 느껴 과자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손댄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이 칼로리 섭취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저지방우유는 아이들의 체중 관리와 비타민 D 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 소아과학회나 캐나다 보건부 등에서는 비만을 막기 위해 아이들에게 저지방우유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 영양학회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처럼 일반우유가 저지방우유보다 체중감량은 물론 당뇨병 위험도 낮춘다는 논문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한소아과학회장에 배종우 교수

    대한소아과학회장에 배종우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은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66차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56대 대한소아과학회장에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병원에 따르면 배 교수는 국내 최초로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에 ‘인공 폐 표면활성제 치료법’을 도입해 미숙아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또 미숙아 관련 각종 의료제도 개선, 미숙아등록 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했다. 대한신생아학회장을 맡았고 대한민국저출산대책 의료포럼 상임대표, 대한의학회 재무이사,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 출판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 교수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정부의 정책변화 속 여러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학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합리적으로 문제를 헤쳐 나가면서 학회의 국내·외 위상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이철승(흥우건설 대표이사)씨 모친상 황희철(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전 법무부 차관)씨 장모상 8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1)256-7011 ●신형철(산업은행 감사)승철(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장)형원(해맑은연합소아과 의사)형금(다솜약국 약사)씨 부친상 신형주(사랑요양병원 의사)유희철(전북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9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63)250-2450 ●박영상(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장)씨 부인상 병희(농협재단 사무총장)씨 모친상 9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53)250-8141 ●서경석(방송인)씨 부친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0 ●임성락(전 한국장기신용은행 상무·전 한국FP협회 전무)경락(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씨 모친상 이진우(전 대양 대표이사 부회장)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3 ●김형환(데일리스포츠한국 편집국 부국장)씨 부친상 9일 의정부중앙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847-4444 ●강화길(춘천 MBC 부장)씨 모친상 9일 강릉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10-6370-2400 ●김영재(전 전국전매노조 부위원장)씨 별세 준옥(제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용철(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승철(도서출판 청산 대표)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12
  • “침실에 스마트폰 놓아두기만 해도 아동 수면에 큰 방해”

    “침실에 스마트폰 놓아두기만 해도 아동 수면에 큰 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침실에 놓아두기만 해도 아동이나 청소년의 수면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동이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지 않고 곁에 놓아두기만 해도 친구들로부터 메시지 등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기 때문에 침실의 불을 끈 뒤에도 계속 깨어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런던 킹스칼리지와 카디프대 연구진이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6-19세 아동과 청소년 1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개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 검토한 이번 평가결과는 미국의학협회(JAMA) 소아과학저널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학령기의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잠자리에 들기 90분 이내에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불충분한 수면을 취할 가능성이 2배로 증가하며,낮시간 졸릴 가능성이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밤중 미디어 기기를 실제 사용하지 않고 옆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수면 부족 가능성이 79%,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46%나 증가하며 낮시간에 졸릴 위험성은 126%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벤 카터 박사는 아동들이 소셜미디어에 접근 가능할 경우 항상 정신이 깨어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매일 일어나 맨 먼저 전화기를 점검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전화기를 점검하는 것은 중독상태를 나타낸다”면서 “이런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별도의 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72%와 청소년의 89%의 침실에 최소한 1개의 기기가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터 박사는 이번 연구가 미디어 기기가 수면 시간과 질에 미치는 폐해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성인 구분 없이 누구나 잠자리에 들기 9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아이 변 ‘황금색’ 아닐 땐 식단부터 먼저 살펴보자

    부모는 대개 ‘황금색 똥’을 건강한 변의 대명사처럼 여기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변 색이 바뀌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먹은 음식이나 약물 때문이다. 아이의 몸에 문제가 생겨 변 색깔이 변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덮어놓고 걱정하기보다 아이의 식단을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간에서 배설되는 빌리루빈(담즙 색소의 일종)이 장에서 효소와 장 내 세균 등에 의해 분해되면 변이 황갈색 또는 황금색을 띠며 분해되지 않으면 담즙 색인 짙은 녹색을 띤다. 아이가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류를 섭취해도 녹색 변을 볼 수 있다. 철분이 배설될 때도 대변이 녹색을 띨 수 있다. 특히 영아기에는 짙은 녹색 변을 누는 일이 많은데, 이는 아이의 장이 짧아 세균이 장을 거치며 충분히 분해되지 못해 그런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드물게 질병으로 흰색, 녹색, 노란색, 붉은색의 대변을 누기도 한다. 대변이 묽으면서 녹색을 띨 때는 설사의 징후일 수 있다. 소화 과정에서 대변이 황갈색으로 변하기 전에 설사로 나와서다. 감초, 블루베리 등을 먹었을 때는 변이 검은색을 띨 수 있다. 철분제를 복용해도 검은색 변을 볼 수 있다. 위궤양으로 출혈이 있을 때 변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많은 양의 우유를 마시면 연노란색 변을 누게 될 수 있다. 다만 생후 1~2개월 된 신생아가 황달이 있으면서 연노란색 또는 흰색에 가까운 변을 보게 되면 간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토마토, 크랜베리 등 붉은색 과일과 채소를 먹어도 붉은색 변을 볼 수 있는데, 음식 때문이 아니라면 항문 열상이 원인일 수 있다. 1세 미만 신생아라면 대장 알레르기로 붉은색 변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아이의 대변 색이 이상해 걱정된다면 소아과를 찾되 아이의 대변을 랩 등으로 싸서 플라스틱 용기 등에 밀봉해 가져가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가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김경모 서울아산병원 소아일반과 교수
  • 여아는 남아보다 스트레스에 강하게 태어난다 (연구)

    여아는 남아보다 스트레스에 강하게 태어난다 (연구)

    엄마 뱃속에 10달 동안 머무르다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은 어른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조명, 소음, 먹는 것 등 다양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때 성별에 따라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갓난아기 중 특히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 비해 스트레스에 더욱 유연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신생아 여아와 남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분석한 결과, 신생아 여아가 세포를 둘러싼 세포막의 산화스트레스 정도가 더 낮고 산화방지 효소가 더욱 활성화된 것을 확인했다. 산화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지면서 세포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주며, 지속될 경우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암과 같은 질병 및 노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산화스트레스는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체내에 치명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남자아이를 출산한 산모에 비해 여자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산화스트레스 정도도 훨씬 낮았다는 사실이다. 연구진은 산모 56명(남아 출산 산모 27명, 여아 출산 산모 29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결과, 여아를 출산한 산모는 세포 및 주요 생체분자의 손상도도 훨씬 낮았다. 연구진은 “여자아이들은 인체 내 효소시스템이 더욱 발달한 상태로 태어난다. 이것이 세포의 손상을 줄이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높이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성별의 차이는 성장과정 중 건강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신생아의 성별에 따라 산화스트레스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 사례”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기초연구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소아과 연구‘(Pediatric research)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백승복(전 국립보건원장)씨 별세 동민(사업)성아(약사)경아(의사)씨 부친상 김대식(변호사)정일화(의사)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50분 (02)2227-7556 ●한춘홍(전 조선대 교수)씨 별세 공엽(인천 모아소아과 원장)준엽(전 해외문화홍보원장)씨 부친상 유근영(미국 켄터키주립병원 마취과 의사)김용태(광주교대 교수)씨 장인상 20일 광주서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70-4481-1499 ●김진호(SK브로드밴드 매니저)현호(SPC그룹 과장)씨 부친상 이송현(KB손해보험 책임)홍진경(CJ제일제당 과장)씨 시부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27-7584 ●조정애(예림미용학원 원장)씨 별세 유상준(사랑새화장품 대표)지연(예림미용학원 부원장)승연(미국 메릴랜드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10분 (02)2227-7563 ●오달수(법무사)씨 별세 송(주몽골대사)환(매일경제TV AD마케팅국 팀장)씨 부친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6 ●김영길(울산중구의회 의원)씨 부친상 20일 울산 DK동천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10-3579-7744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우유 먹이면 까칠까칠… 내 아이 아토피 피부염 문제는 음식 알레르기

    아토피는 아이를 둔 모든 부모가 두려워하는 피부 질환이다. 신생아 여드름이나 두피 지루성 피부염, 신생아 태열 증세만 나타나도 아토피가 아닐까 싶어 한의원이나 소아과를 찾는다. 아토피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가려움증,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아토피도 대개 아이가 자라면 자연히 호전되며 아토피를 일으키는 인자를 최소화하며 관리하면 더 빨리 나을 수도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음식이다. 치즈·버터·피자 등 우유가 들어간 음식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고등어와 삼치 등 등푸른생선, 게·바닷가재·새우 등 갑각류, 식품첨가물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평소 우유를 먹이지 않다가 1~2주 먹이면 피부가 거칠어지는데, 이때 특별한 치료 없이 우유만 먹이지 않아도 피부가 다시 좋아진다. 하지만 저마다 차이가 있어 아이에게 먹였을 때 실제로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토피를 치료한다며 지나치게 음식을 가렸다가는 영양 결핍이 올 수 있고, 아토피가 악화하는 시기에 모든 음식을 알레르기 반응의 주범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려면 아이에게 음식을 한 가지씩 1~2주 간격으로 먹이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나으면 음식 알레르기 반응도 더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만 음식을 가리면 된다고 아이에게 설명하면 아이도 이해하고 따라와 준다. 증상이 심하거나 음식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 혈액검사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서 이것저것 편하게 먹이면 된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치료할 때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처방을 한다. ■도움말 신현숙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
  •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약통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약통

    휴직하면서 가장 많이 간곳은 병원이다. 하루에 3번도 간다. 신생아가 가장 많이 가고 다른 아이들은 증상에 따라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종합병원, 밤에는 응급실, 쉬는날은 문을 연 병원 등 상황에 따라 여러 병원을 간다. 한밤중에 응급실에 가기에 좀 약한 증상일때는 새벽 1시까지 문여는 약국도 알아둬야 한다. 많은 병원을 다니다 보니 집에는 다양한 약들이 쌓여 있다. 특성도 다양하다. 항생제만 해도 냉장보관, 실온보관이 다르고 해열제도 타이레놀 계열과 부루펜 계열로 나눠져 이 두가지 계열을 알아야 해열제 복용에도 열이 내려가지 않을때 번갈아 가면서 복용을 할 수 있다.
  • ‘종이박스 속 신생아’…소아과 의사 1명 해고로 종결?

    ‘종이박스 속 신생아’…소아과 의사 1명 해고로 종결?

    신생아들 종이박스 안에 누워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빚은 병원의 소아과의사가 파면될 위기에 처했다. 베네수엘라 사회보장연구소는 "아기들을 종이상자에 넣은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자를 징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사회보장연구소는 베네수엘라의 사회복지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관계자는 "사진이 촬영된 날 신생아실 근무자는 소아과 여의사였다"며 "신생아실에 자리가 모자라자 문제의 여의사가 독자적으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아소아테기주 바르셀로나에 있는 란데르 국립병원에서 촬영된 문제의 사진은 모바일 메신저 왓스앱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SNS을 타고 순식간에 사진이 퍼지면서 베네수엘라의 열악한 의료환경은 외신에도 소개됐다. 베네수엘라에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권은 "실패한 국가운영이 참담한 상황을 빚었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은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맞받았다. 란데르 병원 역시 "언론이 악의적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병원장 호세 수르바란은 인큐베이터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신생아실 사진을 공개하며 "사실을 왜곡한 주장으로 병원이 무자비한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사진 속 상황이 벌어진 건 지난 19일이다. 이날 병원에선 신생아 48명이 태어났다. 평소보다 많은 아이가 태어나 신생아실에 자리가 부족해지자 근무 중이던 소아과 여의사는 간호사들에게 "일단 종이상자에 아기들을 눕히라"라고 지시했다.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여의사는 누구와도 상의를 하지 않았다. 병원장은 "뒤늦게 종이상자를 본 수간호사가 아기들을 침대로 옮기면서 상황이 수습됐다"며 "문제의 사진은 잠깐 벌어진 상황을 누군가 몰래 찍어 모바일 메신저에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종이상자에 아기들을 넣은 건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일시적으로 자리가 부족해 벌어진 일이지 항상 이런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저커버그 부부, 질병 퇴치 기금 3조원 기부

    저커버그 부부, 질병 퇴치 기금 3조원 기부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왼쪽·32)와 부인 프리실라 챈(오른쪽·31)이 향후 10년간 질병 퇴치 연구 기금으로 30억 달러(약 3조 3150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목표는 2100년까지 모든 질병을 치료, 예방,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기초 과학 연구 지원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기금 집행은 지난해 12월 딸 맥스의 탄생을 계기로 설립한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당시 이들은 450억 달러(약 50조 5000억원)에 이르는 페이스북 지분 99%를 살아 있을 때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소아과 의사이기도 한 챈은 “평소 의학의 한계에 부딪힌 여러 가족을 만나 왔으며 그들에게 당신의 자녀를 살릴 수 없다고 말해야만 했다”면서 “질병 치료는 인류의 잠재력을 키우고 평등을 추구한다는 우리 재단의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기부금 30억 달러 가운데 6억 달러는 우선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될 독립 연구소 ‘바이오허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바이오 허브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볼라·지카 등 질병 퇴치를 위한 실험과 백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저커버그 부부 3.3조원 기부…밀레니얼 세대 ‘롤모델 1위’에 걸맞는 선행

    저커버그 부부 3.3조원 기부…밀레니얼 세대 ‘롤모델 1위’에 걸맞는 선행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인 소아과 의사 프리실라 챈이 의학 연구에 약 3조 3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의 롤 모델 1위로 저커버그를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N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인터넷 도메인 등록 업체인 고대디(GoDaddy)와 모라 컨설팅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고대디와 모라 컨설팅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 사이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터키, 영국 등 전 세계 11개 나라 729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여론조사를 벌였다. 밀레니얼 세대의 40%는 가장 큰 롤모델로 저커버그를 택했다. 반대로 엄마와 아빠라고 답한 밀레니얼 세대는 30%에 그쳤다. 이는 저커버그보다 부모를 롤모델이라고 답한 전 세대인 X 세대(39%)와 베이비붐 세대(44%)와 판이한 결과다. X세대의 21%와 베이비붐 세대의 24%가 저커버그를 본보기라고 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2∼2004년에 출생한 세대, X 세대는 1970년대 중반 출생 세대를 칭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1946∼1964년 태어났다. 한편 AP통신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100년까지 모든 질병을 치료, 예방, 관리한다는 목표로 기초 과학 연구 지원에 앞으로 10년간 30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는 저커버그 부부가 지난해 12월 딸 맥스의 탄생을 계기로 설립한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을 통해 이뤄진다. 저커버그는 질병 퇴치를 위해 기부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금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않을 질병 치료에 대한 연구보다 이미 아픈 사람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50배 많은 돈을 쓴다”며 “이러한 경향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이박스 속 신생아들…베네수엘라 슬픈 민낯

    종이박스 속 신생아들…베네수엘라 슬픈 민낯

    경제난에 빠진 베네수엘라의 안타까운 민낯이 또 드러났다. 중남미 언론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른 1장을 사진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한 정당 인권위원회가 올린 사진엔 종이박스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종이박스 안에는 신생아들이 누워있다. 베네수엘라 아소아테기주 바르셀로나에 있는 란데르 병원의 신생아실이다.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지 못한 병원은 임시방편으로 신생아들을 종이박스에 넣어 보호하고 있다. 열악한 신생아실을 고발한 인권위원회는 "이게 위대한 (차베스) 혁명이 남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중남미 최대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떨어지면서 심각한 경제난에 빠졌다. 특히 생필품과 의약품의 품귀가 심화하면서 국민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식품의 경우 필요한 공급량의 85%, 의약품 95%가 부족한 상태다. 베네수엘라 소아과학회장 우르비나 메디나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체중감소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이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메디나는 "하루에 두끼라도 아이들에게 식사를 하도록 하기 위해 어른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영양실조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악한 시설과 환경은 미래도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신생아들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의학계에선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은 발육부진이나 장애 등을 가진 '병든 세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 라베르닷에 따르면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 줄리아주에선 최근에만 최소한 신생아 4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사망한 신생아 중 1명은 72시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사진=클라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메디컬 인사이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언제 허용해야 할까

    [메디컬 인사이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언제 허용해야 할까

    1세 영아도 30.2%가 스마트폰 사용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올 3월 기준 91%(KT경제경영연구소)로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1위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스마트폰이 없는 가정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영·유아 시기부터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데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유아 때 스마트폰을 가급적 쥐여 주지 말아야 하는 시기가 있을까요. 일부 논란도 있지만 대체로 만 2세 이하의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있습니다. 박정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8일 “사실 언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여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만 2세까지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노출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중과 주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빠른 판단과 시·지각 발달을 촉진한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알코올 중독과 같은 내성·금단 증상을 일으키고 가족과 학교, 대인관계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해외의 한 뇌 영상 연구에서는 성인이 온라인 게임을 반복하면 뇌 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알코올 중독 초기처럼 게임에 대한 갈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4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도한 연구보고서에서는 이런 뇌 변화가 영·유아나 청소년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 현실은 어떨까요. 육아정책연구소가 2008~2013년 태어난 영·유아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만 2세 영아의 절반에 가까운 47.9%가 0~2세 시기에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세 영아는 30.2%가 0~1세 시기에 스마트폰을 처음 접했습니다. 스마트폰 최초 이용 시기가 1세 미만인 경우는 1주일에 33.45분이었지만 5세는 24.81분으로 일찍 스마트폰을 접할수록 주중 이용 시간이 길었습니다. ●만 2세 이하 절반 스마트폰 경험 부모들은 육아의 어려움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부모의 70.9%가 “아이가 좋아해서 스마트폰을 줬다”고 응답했습니다. 울며 보채는 아이를 앞에 둔 부모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은 적지 않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의 3~9세 유아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규모를 추정한 결과 전체의 1.7%인 1만 8000여명에 달했습니다. 고위험군은 금단증상과 내성, 일상생활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를 의미합니다. 3가지 중 1~2개 증상을 보이는 ‘잠재적 위험군’도 전체의 10.9%, 10만 900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스마트폰 의존 증상이 나타나면 ‘한계 설정’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조절 능력과 자제력을 키우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안동현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한다”며 “단순히 금지하기보다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거나 잠자기 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처럼 효과적인 한계를 설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영·유아는 방에서 혼자 뭔가를 보도록 방치하지 말고 부모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게 중요하다”며 “어릴 적 자유놀이 시간이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뇌 발달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놀아 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부모의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만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아이에게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사용 시간과 콘텐츠 등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일관된 원칙이 필요하다”며 “부모가 모범이 돼 모든 기기에 대해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허용해야 할 시기는 언제일까요.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201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1명에게 물어본 결과 스마트폰을 처음 허용해야 하는 시기는 중학교 1학년이라는 응답이 19.8%(24명), 고등학교 1학년이 17.4%(21명)로 많았습니다. 평균적으로 권장하는 연령은 중학교 1~2학년이었다는 얘기지요.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 후라는 응답도 12.4%(21명)나 됐습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분도 있겠지만, 전문의의 82.6%(100명)는 이런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령 제한이 필요한 이유는 자기조절 능력 및 통제력 부족(65%), 과다사용 또는 중독위험(18%), 유해 자극이나 위험에 노출(7%) 등을 꼽았습니다. 연령에 따라 권장 시간도 달랐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기조절 능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초등학생의 일일 사용 권장시간은 55.25분입니다. 중학생은 96.86분, 고등학생은 115.04분으로 더 길었습니다. 주말은 초등학생 79.67분, 중학생 135.95분, 고등학생 157.69분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 “中 1~2학년 허용 바람직” 학생들에게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충동을 이겨 내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 교수는 “최근 자율형 사립고를 중심으로 스스로 2세대 이동통신(2G)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는 저녁에 집에 와서 컴퓨터로 확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메시지가 오면 그 자리에서 답을 보내거나 확인하는 충동을 이겨 내야 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화면을 확인하게 해 결국 손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못하도록 하는데 ‘즉시 응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수업이 끝난 다음이나 귀가 후 몰아서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하는 습관을 만들면 의존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한 의존 외에도 스마트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많습니다. 특히 뇌가 쉬어야 하는 야간 수면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피곤, 짜증, 무력감 등의 증상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눈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조절장애가 나타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근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도 심해집니다. 단순히 다그치기보다 이런 문제점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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