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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한설희(건국대 의무부총장·신경과 교수)율이(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강희(한스캐스팅 엔터테인먼트 대표)제희(분당 파인만과학학원 원장)씨 모친상 정승연(가톨릭의대 소아과 교수)박정희(한스캐스팅 엔터테인먼트 대표)이호경(숭실대 국제처 강사)씨 시모상 우용신(인하부고 교사)씨 장모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030-7901 ●이상진(충남교육청 교육행정국장)씨 장인상 10일 태안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6시 40분 (041)671-5303 ●한창인(하이그룹 회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63 ●서정자(전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이사장)씨 별세 박인식(전 다나인터내셔널 회장)건식(워터레스랩 회장)흥식(남산원 원장)하식(충남삼성고 교장)씨 모친상 류석렬(전 이태리한인협회 회장)장규현(전 태일정밀 전무)씨 장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3151
  • [유용하 기자의 헬스pick] 모유 두달만 먹여도 영아 돌연사 위험 절반으로 준다

    [유용하 기자의 헬스pick] 모유 두달만 먹여도 영아 돌연사 위험 절반으로 준다

    자기 전까지만 해도 멀쩡한 아이가 잠든 후 갑자기 사망해 일어나지 않는다면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이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12개월 이하 영아가 잠든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고 사후 검사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태어난 뒤 두 달 정도만 모유를 먹여도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가정의학과 펀 하우크 교수팀은 SIDS로 사망한 아기 2259명과 그렇지 않은 동년배 영아 6894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을 한 결과 2개월 정도의 짧은 모유 수유가 SIDS 위험을 절반 이하로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를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소아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메타분석은 기존에 나와 있는 연구와 문헌들을 종합해 분석하는 연구기법이다. SIDS는 1~5개월 사이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95%가 생후 6개월 전에 발생하고 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생아를 키우는 가정에서 각별히 신경이 쓰이는 문제다. 연구팀은 SIDS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2개월 이상 모유를 먹여야 하며 모유 수유기간이 길수록 SIDS 위험은 더욱 낮아진다고 밝혔다. 모유를 2개월 이상 먹인 후에는 모유와 조제유를 번갈아가며 먹이거나 모유만 먹이거나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모유를 먹이는 만큼 돌연사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크 교수는 “모유 수유가 어떤 영향을 미쳐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단 모유를 통해 전달되는 면역시스템이 아기의 수면패턴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모유수유 2개월 하면 아기 급사 위험 절반 ↓”(연구)

    “모유수유 2개월 하면 아기 급사 위험 절반 ↓”(연구)

    적어도 2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하면 영아가 잠자던 중 급사하는 이른바 ‘영아급사증후군’(SIDS) 위험이 절반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학의 퍼른 호크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영아급사증후군 사망 사례 2259건을 포함한 전 세계 영유아 총 9153명에 관한 기존 연구 8건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소아과학회(AAP)가 발행하는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호크 교수팀이 2011년 발표한 모유 수유가 영아급사증후군을 예방한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예방 효과가 있는 최소한의 모유 수유 기간을 처음으로 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 연구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거나 생업 때문에 모유 수유를 오래 할 수 없는 어머니들에게 희소식일 수 있다. 물론 모유 수유를 더 오래 하면 예방 효과가 더 높아지긴 했지만, 2개월 미만일 경우 예방 효과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호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또 다른 중요한 발견은 모유 수유하는 양이 어떻든 영아급사증후군 위험은 줄어들었다는 점”이라면서 “완전 모유 수유든 혼합 수유든 모두 같은 혜택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는 문화적 행동이 다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대규모 집단 표본으로도 결과에 일관성이 있으며 신뢰성에서도 신빙성 있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모유 수유가 영아급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모유 수유로 인한 면역적 혜택과 영향 등의 요인이 유아의 수면 패턴에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스웨덴에서 1000명이 넘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는 생후 8주 때까지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은 생후 4개월 넘게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보다 영아급사증후군으로 사망할 위험이 5배나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당시 연구진은 “모유를 먹은 아기들은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면서도 “수유 기간과 이에 따른 어머니와의 피부 접촉이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아급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사례의 대부분은 생후 6개월 이내 발생한다. 조산아나 저체중아의 경우 그 위험은 더 크며 남자아이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 의료보험기관(NHS)은 영아급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는 임신 중이나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흡연하지 않고 아기를 엎드린 채 재우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물론 영아급사증후군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 몇십 년간 연구가 이뤄진 뒤에도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며칠 전 호주 연구진이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머리와 목 운동을 조절하는 P 물질(substance P)의 부족이 영아급사증후군의 원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긴 했지만, 동료 평가 과정을 거치는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모유 수유는 감염성 질환과 설사, 구토, 소아 백혈병, 제2형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 아기에게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심지어 아기의 지능지수(IQ)를 높이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가 모유 수유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버지니아대학의 레이철 문 박사는 “우리는 모유 수유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이고 국가적인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진=ⓒ mrvirgi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 男 41분 vs 女 200.4분…남편들 “다 그렇게 살아”

    [단독] 男 41분 vs 女 200.4분…남편들 “다 그렇게 살아”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서울신문 특별기획 2017년 대한민국 과로 리포트 <4>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짓눌린 워킹맘 236만명의 국내 워킹맘(미성년 자녀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하루 두 번 출근한다. 낮에는 회사가, 밤에는 가정이 일터다. 가사노동 강도가 직장업무와 비교해 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실상 ‘투잡’을 뛰는 셈이다. 1990년대 말 900만명 남짓이던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고용 불안정 탓에 빠르게 늘어 1152만명(2016년)이 됐다. 하지만 육아는 여성 몫이라는 인식은 여전하다. 일과 가정을 모두 잘 챙기길 기대받는 여성들은 일상적 과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심각하면 우울증 등 건강 악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슈퍼우먼’이 되길 강요받는 사회에서 쓰러질 듯 버티는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복직해봤자 보상 없는 야근과 철야근무가 계속되겠죠. 아기도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싶은데 둘 다 잘할 자신이 없네요.” 중소 음향업체에 다니는 워킹맘 장인실(가명·36)씨는 최근 퇴사를 결심했다. 가계 소득이 반 토막 나는 일이라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엄마이자 훌륭한 직원이 동시에 될 방법은 없어 보였다. 육아휴직을 1년가량 쓸 때도 사내 분위기가 싸늘했는데, 직장에 복귀하면 얼마나 더 눈치를 봐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장씨는 “4년 일했지만 업무량으로 보면 6~7년치는 해낸 것 같다”면서 “오전 7시에 출근해 새벽 2시 넘어 퇴근하는 날이 1년에 절반 이상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며 그렇게 살 순 없다”고 말했다. 장씨의 고민은 특별하지 않다. 가정 등을 챙기려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90만 6000명(54세 이하·2016년 기준)이다. 반면 어떻게든 버텨가며 일과 가정을 모두 도맡는 엄마들도 많다. 이들을 기다리는 건 무한노동이다. 15년차 직장인이자 두 초등학생의 엄마인 이인영(가명·39)씨의 주당 노동시간은 약 75시간이다. 회사 업무와 가사노동 시간을 합친 수치다. 법정노동시간(52시간·연장근로 포함)을 훌쩍 넘는다. 숨 돌릴 틈 없이 하루를 보내는데 늘 시간이 부족한 ‘시간거지’다. 매일 새벽 5시 30분 일어나 대충 씻고 저녁까지 먹을 음식을 넉넉히 만든다. 야근이 많아 아이들의 저녁상을 미리 봐놔야 해서다. 딸과 아들을 깨워 밥을 먹인 뒤 회사에 도착하면 오전 8시. 정규 근무시간 내 업무를 끝마치려면 의자에서 일어날 틈이 없다. 칼퇴근하는 날엔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집에 도착하는데, 작업복인 앞치마를 두르고 가사노동자로 변신해야 한다. 저녁상 차리기, 설거지, 청소·빨래에 아이들 숙제 봐주기, 다음날 준비물까지 챙겨주고 나면 벽시계 시침은 ‘12’를 가리킨다.아내와 남편 모두 일하는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팀플레이’다. 하지만 남성의 가사 참여는 여전히 부족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보고서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 갈등과 건강영향 연구’(2013년)를 보면 맞벌이 남성의 하루 가사노동시간은 41분으로 여성 200.4분과 격차가 컸다. 4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이효진(가명·33)씨는 “남편은 빨래, 설거지, 분리수거 등 단순한 집안일을 주로 한다”면서 “가짓수만 따지면 가사분담이 잘 되는 것 같지만 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고 털어놨다. 아이 로션은 무엇을 살지, 동네 소아과는 어디가 좋은지, 저녁상에 올릴 음식 재료는 무엇으로 할지, 심지어 어느 은행 금리가 높은지 등 정보를 찾고 고민하는 일은 아내 이씨의 몫이다. 서울신문이 기혼남성 129명에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빨래, 청소, 분리수거 등을 한다는 응답은 많았지만 육아를 주도적으로 한다는 비율은 12.6%뿐이었다. 이씨는 남편에게 간혹 힘들다고 하소연하지만 “다 그렇게 산다”는 공허한 말만 돌아온다. 이런 현실에서 국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이 ‘1.17명’이라는 건 당연한 일이다. 국가는 이런 저출산 탓에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을 우려하지만, 당장 절벽 앞에 내몰린 워킹맘은 이를 걱정할 여유조차 없다. “야근, 잔업만 없어도 당장 둘째를 갖겠다”고 말하는 워킹맘이 적지 않다. 이효진씨는 “나라에서 아이를 책임져준다고 해서 낳았는데 당장 맡길 어린이집조차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과로와 시간 부족 속에서 워킹맘의 몸과 마음엔 피로가 쌓여간다. 기혼여성 222명에게 ‘워킹맘’하면 떠오르는 감정을 물었더니 ‘정신없다’(67.6%·복수응답), ‘부담된다’(59.9%), ‘두렵다’(23.9%), ‘불안하다’(16.7%) 등 부정적 어휘를 주로 선택했다. ‘정신없다’를 택한 한 30대 여성은 “24시간 쉴 수 없다. 아이가 울거나 깨면 같이 깨고 화장실 가고 물 마시는 것까지 다 도와야 한다. 아이가 없는 시간에는 직장과 집안일, 장보기 등을 챙기느라 1분 1초라도 멈추면 아이와 가사, 직장 중 하나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부담된다’를 택한 또 다른 30대 여성 응답자는 “워킹맘은 일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는 부담감과 미안함을 항상 가진다”고 했다. ‘외롭다’고 답한 40대 여성은 “난 슈퍼우먼도 아니고, 되고 싶지도 않은데 이해받지 못해 외롭다”고 토로했다. 자신을 챙기지 못한 채 과로하다 보면 마음의 병을 앓기도 한다. 4살과 3살 자녀를 키우는 김신애(35)씨는 ‘독박 육아’(누구의 도움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는 육아) 탓에 직장 생활을 포기하고 재택 근무하며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은 자정이 다돼 귀가하는 탓에 육아와 집안일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감에 시달렸다. 그러다 우울증이 찾아왔다. 김씨는 “첫째를 낳고 우울증에 걸렸는데 그게 호르몬 변화 때문인 줄 알았다. 그런데 8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아 지금껏 약 먹고 있다”면서 “산후 우울증이 아닌 육아 우울증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하루 종일 있다 보면 “감옥에 갇혔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가사노동을 도맡는 ‘전업맘’은 워킹맘보다 노동량이 덜하지만 일로 인정 못받는 ‘그림자 노동’을 해 고립감이 크다. 기혼여성들은 전업맘 하면 ‘힘들다’(50.9%·복수응답)거나 ‘우울하다’(49.1%), ‘외롭다’(45.0%), ‘불안하다’(38.7%) 등 암울한 감정을 먼저 떠올렸다. 쓰러질 것 같으면서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 40대 여성 응답자는 “지금은 자녀양육과 가사로 바쁘지만 아이들이 성장한 뒤 어떤 커리어(직업적 성취)도 남지 않을 것이 우울하고, 남편 벌이만 믿기엔 불안하다”고 답했다. 다른 30대 여성은 “사회적으로 격리된 느낌이다. 분명히 노는 건 아닌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사회 생활하는 친구나 남편과도 괴리된다”고 말했다. 저출산이라는 재앙 앞에 일하는 엄마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각종 제도가 생겼지만 현실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 비영리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의 이고은 공동대표는 “육아휴직하려면 잘릴까 봐 불안해해야 하는 게 너절한 현실”이라면서 “특히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여성은 임신하고 출산하면 회사를 그만두는 게 당연한 수순처럼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연계해 모성보호 위반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하는 ‘스마트 근로감독’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기획팀 5sjin@seoul.co.kr 유대근·김헌주·이범수·홍인기·오세진 기자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취약 아동 독감 무료 접종

    서울 동작구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취약계층 아동 복지 통합 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 아동 중 77명이 선정됐다. 보호자를 동반해 자율적으로 지정병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지정 병원은 상도권역에 있는 동작경희병원과 사당역권에 있는 세원소아과이다. 이번 대상자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에 맞췄다. 의료수급 1·2급 아동과, 생후 6~59개월 해당 아동 등 기존 무료접종 대상자를 제외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선정했다. 그 결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96명 중 26%에 해당하는 77명을 최종 대상자로 추렸다. 구는 접종 아동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위한 만족도 조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복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된 태아가 더 빨리 늙는다”

    [핵잼 사이언스]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된 태아가 더 빨리 늙는다”

    임신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새로운 연구에서 임신 중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텔로미어가 짧은 아기를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텔로미어는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리지 않게 보호하는 일종의 뚜껑으로, 이 부분이 마모돼 짧아질 경우 수명 단축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벨기에와 스페인, 그리고 영국의 공동 연구진은 벨기에에 사는 산모와 신생아 641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 자료를 분석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 태아는 그렇지 않은 태아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빨리 늙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아냈다.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회지(JAMA) 최신호(10월 16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은 벨기에 코호트 연구 ‘조기 노화에 관한 환경 영향’의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인간 노화와 환경 요인의 상호 관계를 탐구한 이 코호트 연구에서 아이 한 명을 출산한 산모들만을 연구 대상자로 삼았다. 이들 산모가 대기 오염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는 집 주소를 통해 거주지를 파악하고 그곳에서 초미세먼지(PM 2.5)를 측정한 관측 장비의 보정된 판독 값을 통해 추정했다. 또한 아기의 텔로미어 길이는 탯줄혈액(제대혈)과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확인했다. 그 결과 거주지에서 초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 임신부는 텔로미어 길이가 현저하게 짧은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관계는 어머니의 체질량지수(BMI)나 민족성(인종), 또는 흡연 여부 등 다른 요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또 연구진은 특정 공간에서 미세먼지가 ㎥당 5㎍씩 증가할 때마다 탯줄혈액의 텔로미어는 약 9%, 태반의 텔로미어는 약 13% 더 짧아지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연구진은 특히 태아는 임신 중기(15~28주차) 동안 미세먼지에 취약하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임신한 여성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궁에 활성 산소가 더 많이 생성돼 결국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가 증가한다는 이론을 세웠다. 연구진은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면 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십니까…‘스트레스 조절’로 성격 바꾸세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십니까…‘스트레스 조절’로 성격 바꾸세요

    ‘E형 인간, 성격의 재발견’ 펴낸 변광호 전북 정읍 샘고을요양병원장“건강하게 오래 잘 살고 싶다면 성격부터 바꾸세요.” 최근 책 ‘E형 인간, 성격의 재발견’(불광출판사)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는 전북 정읍 샘고을요양병원 변광호(75) 원장. 변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격이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타고난 성격을 어떻게 바꾸란 말인가. 쏟아지는 질문에 변 원장은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인간의 성격은 타고나는 게 50%이고, 약 10%는 성장과정에서 형성됩니다. 나머지 약 40% 정도는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변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소장, 이화여대·가톨릭 의대 교수,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스트레스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오래도록 연구해온 인물. 우리나라에 스트레스 면역학을 처음 도입한 주인공답게 스트레스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가 강조하는 ‘성격 바꾸기’도 바로 스트레스 대응법이다. 현재 국제 심신의학계에서 공인하는 스트레스 관련 성격 유형은 4가지. 완벽주의자 A형과 낙천주의자 B형, 소심하고 착한 C형, 그리고 적대적인 D형이다. A형은 스트레스 민감도가 높고 경쟁심, 성취욕, 조급함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 반대 유형인 B형은 여유 있고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편이다. 스트레스 측면에선 민감도가 낮아 최고지만 사회적 성공과는 먼 타입이다. C형은 유연하지만 결단력이 부족하고 D형은 불안,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껴도 이를 억누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변 원장은 이 네 가지 유형 말고도 E형을 새로 규명해 지난달 30일 대한스트레스학회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E형 인간’이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 상황에 부딪혔을 때 빠르게 긍정 에너지로 전환, 호르몬의 균형을 이뤄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유형이다. E는 Eustress(유스트레스·좋은 스트레스)의 머리글자에서 딴 것이다. “E형 인간은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음으로써 긍정에 이르는 성격을 갖는 사람입니다. 전화위복과 감사, 배려, 봉사, 대화의 속성이 강한 만큼 결국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지향적 인간형이지요.” E형의 특징은 어떤 특별한 사람만이 갖는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E형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으로 변 원장은 자신이 개발한 ‘333 정수법’을 제시한다. “현재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3분 복식호흡과 3분 정수, 3분 복식호흡 과정을 반복하는 손쉬운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성격이 어떤 형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금씩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이랄 수 있는 E형 인간으로 가는 길이 결코 요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소아과 전문의와 의학박사인 변 원장은 자신이 몸으로 드러내는 상처만 치료하는 의료기술자로 살아왔음을 문득 느끼곤 크게 놀랐단다. 미국으로 가 공부하던 중 진정한 의사라면 환자의 마음까지도 보듬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신경면역학을 다시 공부했다. “스트레스는 오히려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을 유쾌하게 만드는 선물인 셈입니다.” 변 원장은 가장 이상적인 인간 유형인 ‘E형 인간’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 8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심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관련 논문을 공식 발표하는 한편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들과 함께 ‘E 소사이어티’ 창립 준비를 하고 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태아 노화 촉진 가능성”(연구)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태아 노화 촉진 가능성”(연구)

    임신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뉴스는 17일(현지시간) 새로운 연구에서 임신 중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텔로미어가 짧은 아기를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여기서 텔로미어는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리지 않게 보호하는 일종의 뚜껑으로, 이 부분이 마모돼 짧아질 경우 수명 단축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와 스페인, 그리고 영국의 공동 연구진은 벨기에에 사는 산모와 신생아 641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 자료를 분석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 태아는 그렇지 않은 태아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빨리 늙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아냈다.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회지(JAMA Pediatrics) 최신호(16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은 벨기에 코호트 연구 ‘조기 노화에 관한 환경 영향’(ENVIRONAGE·ENVIRonmental influence ON early AGEing)의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인간 노화와 환경 요인의 상호 관계를 탐구한 이 코호트 연구에서 아이 한 명을 출산한 산모들만을 연구 대상자로 삼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들 산모가 대기 오염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는 집 주소를 통해 거주지를 파악하고 그곳에서 초미세먼지(PM 2.5)를 측정한 관측 장비의 보정된 판독 값을 통해 추정했다. 여기서 PM은 입자상 물질의 약자로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나 액체 상태의 미세 입자를 뜻하며 2.5는 입자 크기가 지름 2.5㎛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이는 흔히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는데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에서 20분의 1 정도 크기로 입자가 매우 작다. 또한 아기의 텔로미어 길이는 탯줄혈액(제대혈)과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확인했다. 그 결과, 거주지에서 초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 임신부는 텔로미어 길이가 현저하게 짧은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관계는 어머니의 체질량지수(BMI)나 민족성(인종), 또는 흡연 여부 등 다른 요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또 연구진은 특정 공간에서 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5㎍씩 증가할 때마다 탯줄혈액의 텔로미어는 약 9%, 태반의 텔로미어는 약 13% 더 짧아지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연구진은 특히 태아는 임신 중기(15~28주차) 동안 미세먼지에 취약하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임신한 여성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궁에 활성 산소가 더 많이 생성돼 결국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가 증가한다는 이론을 세웠다. 여기서 활성 산소는 산소를 함유한 불안정한 분자로 다른 분자들과 쉽게 반응한다. 세포 안에 이런 활성 산소가 쌓이면 DNA와 RNA, 그리고 단백질이 손상돼 결국 세포의 사멸과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면 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사진=ⓒ alice_phot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유 못 먹는 아이들 살린 ‘베지밀 아버지’

    우유 못 먹는 아이들 살린 ‘베지밀 아버지’

    청소부로 일하며 의사고시 합격 유당불내증 치료식 두유 만들어 33년간 2350명에 장학금 지급 국내 최초의 두유 ‘베지밀’을 개발한 정식품의 창업주 정재원 명예회장이 지난 9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17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아래에서 가난과 싸워 가며 어렵게 공부를 했다. 유아기에 부친을 여읜 그는 목욕탕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배움을 이어 갔다. 모자가게 종업원을 거쳐 15세쯤 평양 기성의학강습소에서 일하며 의학서적을 처음으로 접했다. 명석했던 그는 19세에 최연소로 의사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937년 서울 명동 성모병원 소아과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근무 1주일 만에 자신이 담당한 갓난아기 환자가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다 결국 사망하는 일을 겪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로도 원인 모를 영양실조와 합병증으로 유사한 증세에 시달리다 죽어 가는 아이들이 계속 나타나자 그 원인을 찾기 위해 44세에 유학길에 올랐다. 영국 런던 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UC메디컬센터 등에서 5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친 그는 아기들의 사망 원인이 모유나 우유에 함유된 유당 성분을 정상적으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66년 유당이 없고 3대 영양소가 풍부한 콩을 이용한 선천성 유당불내증 치료식 두유를 개발했고, 식물성 밀크(Vegetable+Milk)라는 뜻의 ‘베지밀’(Vegemil)로 명명했다. 고인은 1973년 정식품을 창업하고 1984년 당시 세계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청주공장을 준공했다. 이듬해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썼다. 평생 콩 연구에 매진한 그에게 국제대두학회는 공로상(1999년)을 주기도 했다. 고인은 기업활동을 하면서도 이윤 추구보다는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정식품은 전했다. 실제로 시장 1위 브랜드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회사인 ‘자연과 사람들’을 설립하고, 경쟁업체들까지 제대로 된 두유를 이곳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인은 “누구든 공부를 하지 못해 가슴앓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장학사업에도 열성을 보였다. 1984년 ‘혜춘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33년 동안 약 2350명에게 모두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인의 아들인 정성수 정식품 회장이 2010년에 회사 경영권을 물려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고인의 손자이자 정 회장의 장남인 연호씨가 계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다. (02)3010-2230.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베지밀’ 만든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별세…향년 100세

    ‘베지밀’ 만든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별세…향년 100세

    ‘베지밀’을 개발해 국내 두유 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정재원 명예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고 정식품이 10일 밝혔다. 향년 100세. 고 정 명예회장은 정식품의 창업주다.1917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정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두유 상품인 ‘베지밀’을 개발했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고인은 19세 나이에 최연소로 의사검정고시를 합격해 1937년 명동 성모병원 소아과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이 소아과 의사로 일할 당시 모유나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식으로 개발한 베지밀이 국내 두유의 시초가 됐다. 정 명예회장은 의사 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설사와 구토 증세가 심한 갓난아기를 환자로 받았는데, 결국 그 갓난아이는 세상을 떠났다. 그 후로도 원인 모를 영양실조와 합병증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은 계속 생겨났고, 의사로서의 죄책감과 사명감으로 사망 원인을 찾고자 44세에 유학을 결심했다. 영국 런던 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UC 메디컬센터 등에서 5년간의 유학 생활을 한 고인은 아기들의 사망 원인이 모유나 우유에 함유된 유당 성분을 정상적으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치료식 두유를 만들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정 명예회장은 1966년 유당이 없고 3대 영양소가 풍부한 콩을 이용해 만든 선천성 유당불내증 치료식 두유를 개발해 ‘베지밀’로 명명했다. 또 1973년 정식품을 창업하고, 1984년 세계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청주공장을 준공했다. “두유를 만드는 데 인생을 걸었다”면서 평생 두유를 개발한 고인은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는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의 개발과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정식품은 전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누구든 공부에 대해 가슴앓이를 하지 않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장학사업에도 뛰어들었다. 1984년 ‘혜춘장학회’를 설립해 지난 33년간 약 2350명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 명예회장이 평생 콩 연구에 몰두한 것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이 몸을 바치겠다”는 신념에서라고 정식품은 설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최도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초조정과장)씨 부친상 8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2)340-7300 ●조계찬(전 동아대 사학과 교수)씨 별세 재필(의사)재열(동부유통 대표)재훈(주택도시보증공사 상임감사)씨 부친상 8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256-7070 ●민병욱(경남도민일보 시민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7일 경남 산청 경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10-5159-9102 ●임병근(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력부장·인사혁신처 부이사관)병연(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병철(세기자동차상사 사장)병영(프라미스 소아과 원장)씨 부친상 신종태(VM Ware 팀장)백종현(실내 인테리어업체 사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김범식(대전둔산경찰서 형사3팀장)씨 모친상 8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42)522-4494
  • “드러누워 반대한 재활병원… 장애아 자립의지에 마음 돌렸죠”

    “드러누워 반대한 재활병원… 장애아 자립의지에 마음 돌렸죠”

    “박홍섭 구청장님한테 ‘세금 내놔라’라고 따지며 바닥에 드러눕다시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찾아간 곳에서 겨우겨우 봉투에 양면테이프를 붙이며 땀흘리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죠.”●“무릎꿇은 특수학교 엄마, 남일 아냐” 2011년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로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할 때 앞장서 반대했던 인근 주민 최은하(47)씨는 지난달 29일 병원 1층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국내 첫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인 이곳은 뇌성마비·유전질환·발달장애 아동을 재활·치료하는 시설이다. 전업주부인 최씨는 얼마 전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주민토론회’에서 주민들 반대에 무릎 꿇은 장애 학생 어머니의 모습을 뉴스로 보고 “5년 전 내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왜 반대했느냐는 질문에 최씨는 “집값도 그렇지만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와 병원 부지가 인접해 아이들이 (장애)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배울까 봐 겁이 났다”고 답했다. 당시 상암월드컵파크 10단지 주민회장을 맡고 있던 최씨는 9단지 회장 이진재(48)씨와 함께 병원 건립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구 홈페이지에 매일 같은 시간 30건의 민원 글을 올렸을 만큼 열성적이었다. 그토록 강경했던 최씨의 마음이 바뀐 것은 반대 운동을 한 지 1년여가 지난 어느 날이었다. 최씨는 “한 군데만 같이 가 달라”는 김현기 마포구 어르신복지장애인과장의 간청에 이끌려 대흥동에 있는 ‘우리마포직업재활센터’를 찾았다. 장애인들이 직업 훈련을 겸해 일을 하는 곳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최씨의 목소리가 잠겼다. “처음 본 광경이었어요. 고등학생쯤 돼 보이는 아이들이 1분이 넘게 끙끙대며 풀칠해 봉투 한 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해 버는 돈이 월 10만원인데, 그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이 자립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해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같은 엄마로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무 말 못하고 집에 돌아와 후회를 했죠.” 그날을 기점으로 최씨는 변했다. 병원 건립 반대에 앞장섰던 최씨가 반대로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최씨는 “아픈 아이들이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커서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다른 주민들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서도 병원 전용면적의 30%를 도서관 등 주민 복지시설로 제공하고 일반인 환자에게도 병원을 개방하겠다며 주민들을 달랬다. ●“그 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반대 안 해” 이런 극적인 반전 끝에 지난해 4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드디어 개원했다. 이 병원은 지금 장애 아동만의 병원이 아니다. 병원 1층에 있는 소아과, 치과는 지금 최씨가 온 가족을 데리고 가는 단골 병원이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도서관, 수영장 등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물었다. 병원 측은 “처음 병원을 열었을 때 장애아가 유모차를 타고 들어오면 주민들 시야가 그쪽으로 이동했는데, 지금은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값은 오히려 올랐다고 한다. 주민들이 염려했던 사고도 없었다. 최씨는 지금 병원이 주최하는 연주회와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병원을 짓기 전으로 돌아간다면요? 절대 반대할 생각이 없습니다.” 병원 창문으로 들이치는 눈부신 가을햇살이 최씨의 환한 미소에 내려앉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녀의 법정’ 윤현민, 검사로 완벽 변신 ‘뇌섹남의 수트 자태’

    ‘마녀의 법정’ 윤현민, 검사로 완벽 변신 ‘뇌섹남의 수트 자태’

    ‘마녀의 법정’ 윤현민이 검사로 분한 모습이 포착됐다.최근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은 소아과 전문의에서 의사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정의로운 초임검사 ‘여진욱’ 역으로 분한 윤현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현민은 완벽하게 떨어지는 수트자태만으로도 여심저격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냉정함과 온화함을 동시에 발산하는 깊이있는 눈빛까지 더해져 훈훈함의 정점을 찍는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빈틈없고 강단있는 성격과 따뜻하고 인간적인 성품까지 완벽함을 장착한 여진욱 검사의 ‘마성의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윤현민표 검사캐릭터의 대체불가 매력을 전하고 있는 것. 이러한 진욱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이듬(정려원 분)이 함께 파트너로서 이룰 앙숙콤비케미도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캐릭터와 작품을 위한 윤현민의 보다 철저한 노력과 타고난 센스까지 더해져 흠 잡을데 없는 연기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데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추리 수사극이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 사진제공=JS픽처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소아과학회가 밝힌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은?

    美 소아과학회가 밝힌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은?

    자녀를 자가용에 태울 때 카시트를 몇 살까지 사용해야 할까. 미국 소아과학회(AAP·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가 연구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카시트를 태우는 올바른 방법을 공개했다. 소아과학회는 자녀가 적어도 만 2세가 될 때까지는 자동차 뒷좌석에 ‘후방 장착’(뒤보기)하는 카시트를, 만 8세가 될 때까지는 어린이용 카시트(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아이들이 적어도 만 12세가 될 때까지는 앞 좌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히는 게 안전하다고 밝혔다. 소아과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인디애나주(州)에 있는 25개 도시에 사는 15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카시트 이용 현황과 사고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후방 장착 카시트를 이용하는 비율은 84%에서 91%로 증가했다. 특히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다칠 위험이 줄어들었다. 특히 생후 12~17개월 유아용 후방 장착 카시트 이용 비율은 12%에서 61%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미국 인디애나대학 아동병원의 조지프 오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탈 때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확실히 안전을 보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만 4~7세 아이들이 부스터 시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72%에서 65%로 감소했기 때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P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터키 소년, 핫도그 한 입에 심장마비…브루가다 증후군

    터키 소년, 핫도그 한 입에 심장마비…브루가다 증후군

    터키의 9살 소년이 소시지가 든 핫도그를 먹다가 심장마비를 겪은 사례가 발표됐다. 세계적인 소아청소년과 학술지인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된 사례에 따르면 9살 된 터키 소년은 빵 안에 소시지가 든 핫도그를 크게 한 입 베어 물고 이를 삼킨 뒤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아이들이 자주 먹는 간식인 핫도그가 심장마비를 유발한 원인을 두고 의료진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정밀분석 결과 9세 아이는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 환자로 밝혀졌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유전에 의한 것으로 심전도에 이상을 보여 심장 발작 및 심정지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독 동남아시아에서 자주 보고되는 이 증후군은 평소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과로나 수면 부족 등으로 갑작스럽게 발현되며 1만 명에 1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발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 하지만 학회지에 보고된 9세 아이의 경우 이미 알려진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원인에 의한 발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과학 저널에 사례를 보고한 현지 의료진은 “아이가 크게 한 입 베어 먹은 음식(핫도그)으로 질식한 것이 아니라, 커다란 음식이 미주신경(뇌에서 시작해 안면과 가슴부위를 거쳐 복부에 이르는 길고 복잡한 신경)을 자극하고 이것이 심장박동에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를 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아이들이 음식을 먹다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경우, 의료진은 반드시 브루가다 증후군과 관련한 검사를 실시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약물 치료가 어려우며, 아직까지 안전한 예방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다. 심장마비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재발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베이비파우더는 진짜 난소암을 일으키나”

    “베이비파우더는 진짜 난소암을 일으키나”

    세계적 다국적기업인 존슨앤존슨(J&J)은 최근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유발’을 둘러싼 소송에서 4억 170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이르는 초거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베이비파우더의 주원료인 활석가루가 난소암을 일으키는 지를 둘러싸고는 연구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소비자들의 불안과 공포만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이번 소송의 후폭풍에 주목하며 실제 베이비파우더가 난소암 유발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주목하며 기존의 연구 등을 짚어봤다. 이날 배심원단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 에바 에체베리아(63)가 제기한 소송에서 J&J 측은 에체베리아에게 보상적 손해 배상금 7000만 달러(약 789억원), 징벌적 손해 배상금 3억 4700만 달러(약 3911억원) 등 총 4억 17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에체베리아는 J&J 베이비파우더를 11살 때 시작해서 지난해 해당 제품이 난소암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까지 50년 넘게 사용했다. 그는 2007년 난소암 진단을 받아 현재 암말기 상태다. 에체베리아는 “J&J가 베이비파우더와 난소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에 대해 미리 경고했다면,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손해배상금 만으로도 천문학적이지만 J&J 입장에서는 이런 소송이 현재까지 모두 4800건이 넘는다는 사실이다. 이미 앞선 다른 4건의 베이비파우더 소송에서 각각 7200만달러, 5500만달러, 7000만달러, 1억1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재판의 쟁점은 베이비파우더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 ‘탈크’(활석)의 유해성 문제다. 탈크는 마그네슘 성분의 일종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하며 피지흡착을 위한 용도로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J&J 대변인 캐롤 굿리치는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베이비파우더 속 탈크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난소암 발생 위험과 상관관계는 없었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체베리아 측 변호사 마크 로빈슨은 “존슨앤존스 측은 난소암과 탈크가 연관이 있다는 연구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판매했다”며 “암 위험에 대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부인과 종양 전문의 인 아만다 페이더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과학적 연구 결과는 탈크와 난소암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뒷받침 할만큼 강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암학회는 “탈크와 난소 암에 관한 연구를 보면, 조금씩이나마 증가했다는 보고와 약간의 증가도 없다고 보고한 결과들이 뒤섞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탈크에 노출되는 것과 난소암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 지었다 . 그러나 연관성을 약하게 보는 페이더 전문의 등을 비롯한 다른 연구자들 역시 두 사이의 연관성이 언젠가 확립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 주제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아이들과 여성들로 이뤄진 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불안과 공포만 쌓일 뿐 여전히 모호한 상황인 셈이다. 캔자스시티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이자 환경보건 전문가 인 제니퍼 로리는 “(난소암 유발 문제와는 별개로라도)많은 소아과 의사들은 최소한 베이비 파우더 입자가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이러한 분말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김문환(전 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차장)씨 장모상 17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31)382-5004 ●김종식(인천항만물류협회장)씨 부친상 16일 경주동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54)744-0288 ●유정호(한국행정관리협회 총괄기획부장)기정(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 DB관리팀장)씨 부친상 17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30분 (031)961-9400 ●임병천(문화재청 서기관)씨 부친상 이환철(방자표고버섯농장 대표)황교운(신화목재 대표)김광용(나연임업)씨 장인상 17일 충남 부여군 금강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41)834-0100 ●정태암(대신증권 정보보호담당 이사)명희(대구의료원 소아과장)씨 모친상 송정흡(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17일 대구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53)560-9570 ●김도현(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은정(아인플레닝 대표)씨 모친상 정원하(사업)차성일(사업)정수성(국방부 검열단 공군대령)박봉진(신아아이에프 부장)씨 장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20분 (02)3010-2263 ●최석재(전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씨 모친상 16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62)366-4444 ●김성우(롯데카드 채권관리부문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58-5940 ●신동준(SBS 미디어크리에이트 기획팀 부국장)씨 모친상 윤경원(SBS 직원만족팀 매니저)씨 시모상 16일 중앙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860-3500
  • [부고]

    ●김진(사업)보준(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상무)씨 부친상 박성래(전 KT 상무)씨 장인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상기(전 전일고 교사·세계로교회 목사)씨 모친상 임선자(세계로교회 목사)씨 시모상 김태훈(다보스병원 응급의학과장)신순정(곽병원 청소년소아과장)김다영(보훈병원 치과과장)성병훈(육군 군무원)씨 조모상 6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63)285-1009 ●김연중(한국예탁결제원 권리관리부 수석위원)씨 모친상 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31)8003-4410 ●서수원(경기도 대변인실 주무관)씨 모친상 7일 수원 연화장, 발인 9일 오전 8시 (031)218-6565 ●안창일(전 경희대병원장)씨 별세 동기(서울성심병원 부원장)씨 부친상 7일 경희의료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958-9545 ●안길섭(인천항만공사 인사관리팀장)씨 부친상 7일 인천 계양청기와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5시 (032)556-4615 ●장기용(하나GMG 대표이사·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택진(건설업)욱진(SK브로드밴드 사원)씨 조부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50
  • [핵잼 라이프] 미숙아 위해 남는 젖 2t 기부한 ‘모유 여신’

    [핵잼 라이프] 미숙아 위해 남는 젖 2t 기부한 ‘모유 여신’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 지역에는 ‘모유 수축의 여왕’ 혹은 ‘모유 여신’이라고 불리는 여성이 있다. 그녀는 바로 2년 전부터 막대한 양의 모유를 기부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엘리자베스 앤더슨 시에라(29)다.시에라는 첫째 딸 이사벨라가 태어난 2015년 2월부터 지금까지 7만 8000온스(약 2211㎏) 이상의 모유를 기부해 왔다. 이는 그녀가 ‘유즙 분비 과잉 증후군’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보통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에 비해 두 배가량의 모유를 만들어 냈다. 하루에 만들어 낸 가장 많은 양이 168온스(약 4.8㎏)였고, 6개월 전 둘째 딸 소피아를 낳고 나서는 현재 하루에 평균 225온스(약 6.4㎏)를 짜내고 있다. 혹시나 모유 과잉이 갑상선 또는 뇌하수체와 관련해 건강 문제와 직결되지 않는지 걱정돼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또한 2주에 한 번씩 혈액 검사를 받았고, 모유에서 어떤 유해 성분도 검출되지 않아 지역 사회와 모유 은행에 반씩 기부하고 있다. 시에라는 “하루에 단 1온스(약 28g)의 여분이 생겨도 기부하려 했다. 모유 기부는 내게 주어진 재능이자 내가 나눠 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소아과 의사이자 수유 전문가인 로리 펠드맨 윈터는 “6개월 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는 하루에 일반적으로 약 25~30온스(약 0.7~0.85㎏), 즉 1리터 이하의 양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시에라가 만들어 내는 양은 보통 33~40온스(0.9~1.13㎏)로, 유즙 분비 과잉을 가진 엄마들에게서도 보기 힘든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숙아의 삶을 구하는 데 모유만 한 것이 없다”며 “시에라의 헌신은 지극히 관대한 행위다. 그녀의 모유가 집중 치료실에 있는 많은 아기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시에라를 칭찬했다. 사실 시에라는 오랜 혈액 기증자이기도 했다. 임신 뒤 어쩔 수 없이 헌혈을 멈춰야 했던 그녀는 뒤늦게 모유 기부에 대해 알게 됐다. 시에라는 하루에 5번씩 총 4~5시간을 들여 모유 수축을 한다. 여기에 모유를 살균하고 포장하는 과정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시에라는 “내 모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기들, 특히 미숙아들이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마치 다른 누군가에게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준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단 하루도 거를 수 없다”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11세 때부터 모유수유 교육해야” 英소아과학회 주장

    “11세 때부터 모유수유 교육해야” 英소아과학회 주장

    11세 때부터 아이들에게 모유수유와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왕립보건소아과학회(the Royal College of Paediatrics and Child Health) 대표인 니나 모디 교수는 “유감스럽게도 모유수유를 대하는 사회의 태도는 언제나 고무적인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회 전반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왕립보건소아과학회의 최고 간호사인 비브 베넷은 “우리는 여성들이 어디에 있든 도울 수 있다. 모유수유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만드는 것은 아이를 낳은 엄마들이 더욱 긍정적인 경험(모유수유)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이 같은 의견과 더불어, 성교육과 마찬가지로 11살 때부터 정부가 나서서 아이들에게 모유수유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사회와 건강, 법에 관련한 교육의 일환으로 모유수유에 대해 교육하고, 모유수유에 대한 친숙함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학회 측은 “출산 후 1년이 지난 뒤에도 모유수유를 계속하는 산모의 비중이 독일은 23%, 브라질은 56%에 달하는데 반해 영국은 0.5%에 불과하다”면서 “11세부터 PSHE(영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 중 하나로, 사회 및 건강 교육을 의미)교육의 일환으로 모유수유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장에서도 모유수유를 위한 특별한 공간 및, 모유수유를 위한 별도의 시간이 주어져야 하며, 이것이 여성의 경력이나 연봉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영국의 보수 교육단체인 CRE의 대표 크리스 맥커번은 “모유수유 교육이 국가적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직 영국에는 읽고 쓰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 학교를 중퇴하는 사람이 전체 교육 대상자의 20%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학교가 우선적으로 어떤 교육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은 산모들에게 최소 6개월 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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