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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동일(AMST㈜ 부사장) 동욱(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디지털 프로덕트실 상무) 진희(COLORCON 한국지사장) 진아(충북대 영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명한(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권승혁(서울여대 영문학과 교수)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2)3410-3153 ●손철주(미술평론가) 광주(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5시 (02)2227-7547 ●신명순(경기도 김포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13일 경기 김포시 우리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5시 (031)999-1444 ●이현준(경인일보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현석(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교육연구사)씨 모친상 전혜은(인천완정초등학교 교사) 최보경(가천대길병원 홍보실 주임)씨 시모상 13일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32)460-3444 ●박원용(전 SC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상준(웰컴저축은행 IB영업팀장) 혜정(주부) 혜진(메디사랑의원 소아과 전문의)씨 부친상 김대식(삼성증권 팀장) 황서웅(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씨 장인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5시 (02)2227-7500 ●임병택씨 별세 춘성(아시아타임즈 사장 겸 편집국장)씨 동생상 수빈씨 부친상 13일 시흥장례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1)434-4114 ●박성희씨 별세 민석(프로야구 kt wiz 선수)씨 부친상 13일 하남마루공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31)795-2222 ●임헌용씨 별세 임정수(청주시의회 의원)씨 부친상 12일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43)210-5444 ●강미희(전 댄포스코리아 대표이사) 미령(기프트인포 부장) 미영(부산사직초등학교 근무) 영일(SK건설 프로)씨 부친상 이원선(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 유희중(퓨어랜드 이사) 김래신(CJ대한통운 덕일대리점 대표)씨 장인상 13일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발인 15일 오전 6시 (02)2180-8109 ●안영옥(전 새한미디어 부장) 영태(KT 근무) 영규(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영직(한화생명 부장)씨 모친상 1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51)711-4400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채소·생선 먹고 가족 사랑하면 ‘마음의 감기’ 뚝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채소·생선 먹고 가족 사랑하면 ‘마음의 감기’ 뚝

    가을이 깊어지면서 거리는 이제 곧 울긋불긋 낙엽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낙엽이 지는 가을이 되면 코트 깃을 세우고 무작정 걷고 싶어하는 ‘추남’(秋男)들도 늘어납니다. 과학자들은 남자들이 가을을 타는 것은 일조량 감소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성 우울증, 또는 계절성 기분 장애로 판단합니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보통 계절이 바뀌면 회복됩니다. 우울증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며 감기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심리적 상태로 생각됐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우울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뇌과학자, 심리학자, 의학자들이 우울증의 근본 원인과 우울증 예방법을 찾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맥쿼리대 실험심리학과, 의과학과, 시드니통합병원, 시드니 쿠퍼스트리트클리닉 공동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생선 중심의 식사가 단기적으로 우울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호주에 거주하는 17~35세 남녀 중 ‘우울, 불안, 스트레스 척도-21’(DASS-21) 진단에서 중상 수준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76명을 무작위로 선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눈 뒤 3주 동안 한 그룹은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채소, 과일, 생선 중심의 건강식만 먹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평소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연구팀은 식습관 실험 전후에 DASS-21과 학습능력, 기억력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채소, 과일, 생선 위주의 식사를 한 사람들 대부분이 DASS-21 점수가 정상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학습능력과 기억력 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평소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한 사람들 중에서는 우울증과 불안 점수가 오히려 더 높아진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또 연구팀은 3개월 후 식습관 개선 집단에 포함됐었던 33명을 추적조사했습니다. 이 중 건강한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한 사람들은 7명(21%)에 불과했는데 이들에게서는 우울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 사회학과, 캐롤라이나 인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청소년기에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이 중년이 넘어서까지도 우울증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소아과학’ 8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만 8185명의 남녀 청소년들이 30대 후반~40대 초반이 될 때까지 장기 추적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족 간 응집력이 강하며 부모와의 갈등이 적었던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성인이 된 뒤에도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빠져 있는 사회는 발전해 나가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선진국이라도 사회적 분위기가 우울하고 침체돼 있다면 금세 뒤처지게 될 것입니다. 기본적 의식주를 해결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 분위기 쇄신은 물론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열린세상] 여성의 오르가슴이 진화한 이유, 여전히 미스터리/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여성의 오르가슴이 진화한 이유, 여전히 미스터리/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여성의 오르가슴은 진화생물학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남성의 절정은 사정할 때 짧게 일어나며 사정은 임신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성이 임신을 하기 위해 오르가슴을 느껴야 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이를 항상 느끼는 여성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이런 행태는 어떤 쓸모가 있어서 진화했을까. 1967년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가 쓴 ‘털 없는 원숭이’에서 제시한 주장을 보자. 이에 따르면 남성 짝과 육체적 친밀감을 높여 ‘남녀 한 쌍 관계를 강화’해주는 것이 주된 기능이다. 남자 동반자가 인내심, 배려, 상상력, 지능 등을 갖추고 있어야 여성이 오르가슴이라는 쉽지 않은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하지만 영장류 성행동 전문가 앨런 딕슨은 이를 반박한다. ‘다수의 암수가 난교를 하는 마카크 원숭이나 침팬지의 경우 이 같은 결속이나 안정된 가족을 형성하지 않으면서도 오르가슴 반응을 보인다. 반면에 긴팔원숭이는 주로 일부일처로 지내지만, 암컷이 절정을 느낀다는 명백한 징후가 없다’ 진화생물학자 로빈 베이커의 ‘정자 전쟁’에 따르면 오르가슴의 횟수와 시기는 여성의 무의식 전략의 일부다. 여러 남성과 섹스한 뒤 좀 더 우수한 정자를 선별해 품어 두려는 전략 말이다. 자궁 경부에는 정자와 병원균을 막는 필터가 있다. 성행위 중의 오르가슴은 이를 우회하는 단추의 역할을 한다. 또 그뒤로 다른 정자가 통과하지 못하게 막는 기능을 한다. 하버드대의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클리토리스가 페니스의 흔적 기관에 불과하며 따라서 여성의 오르가슴도 진화적으로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논리를 폈다. 남성에게 젖꼭지가 달려 있는 이유와 비슷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신경·호르몬 반응이 우연히 생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달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미국 신시내티 의대 소아과의 미하엘라 파블리체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자. 이에 따르면 여성의 오르가슴은 포유류 진화의 초기에 있었던 ‘유도 배란’의 흔적으로 짐작된다. 2016년 이들은 포유동물 41종을 조사했다. 그 가운데 토끼나 고양이, 코알라, 낙타 등 15종은 섹스 이후에 비로소 난자가 배출되는 유도 배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진화사에서 뒤늦게 등장한 대형 유인원은 섹스 여부에 관계없이 월경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란을 한다. 파블리체프에 따르면 유도 배란을 하는 종과 인간 여성은 동일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예컨대 애착 관계를 강화하는 옥시토신과 젖 분비를 자극하는 프롤락틴의 농도가 치솟는 것이다. 다만 여성은 오르가슴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 이들은 암컷 성기의 형태도 비교했다. 흥미롭게도 유도 배란에서 자발적 배란으로 옮겨갈수록 클리토리스의 위치도 질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추론에 따르면 섹스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지속되면서 나중에는 섹스의 쾌감 자체를 높이는 오르가슴을 일으키게 됐다. 하지만 호르몬 홍수는 이제 배란에 관계가 없으므로 생물학적 이점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일부 여성은 행위 도중 절정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 이들 팀은 항우울제 플루옥세틴(상품명 프로작)이 인간 남녀의 오르가슴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활용했다. 토끼에게 이 성분을 2주간 투여한 결과 교미에 따른 배란율이 3분의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호르몬과 뇌 배선이 유도 배란 및 오르가슴과 모두 관련이 있다는 아이디어를 지지한다.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단서는 토끼를 비롯해 유도 배란을 하는 여타의 포유동물 암컷이 오르가슴을 경험하는가의 여부다. “이는 어려운 질문이다. 우리는 그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 파블리체프의 말이다. 진상은 이번 연구에 연관되지 않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데이비드 푸츠의 설명 속에 있을지 모른다. “자연 선택은 뭔가를 손에 넣은 뒤에 이것이 다른 기능을 하도록 변형시킬 수 있다. 우리의 귓구멍은 원래 물고기 아가미의 벌어진 틈이었다. 기능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한다.”
  • “소아환자 방사선 촬영때 VR 통해 불안감 감소”

    “소아환자 방사선 촬영때 VR 통해 불안감 감소”

    흉부 방사선 촬영 전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교육이 소아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최초로 발표됐다. 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한성희, 유정희, 박진우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최상일 영상의학과 교수, 유희정 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다학제 연구팀은 소아환자가 검사 중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검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3분 분량의 가상현실 컨텐츠를 환자에게 보여주고 그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4세 ~ 8세 사이의 소아 환자 50명에게 VR영상을 통해 검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했고, 49명의 소아 환자에게는 영상 시청없이 구두로 검사 과정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두 그룹이 검사 도중 보인 불안감의 지표를 비교한 결과 수술 전 VR 영상을 시청하지 않은 그룹(대조군)은 불안감 지수가 5점으로 높았고, 영상을 시청한 그룹은 2점에 그쳐 불안감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불안을 보인 환자의 비율도 대조군에서는 48%에 달했던 반면 VR 군에서는 22.4%에 불과해 VR 영상을 시청한 그룹에서 불안감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한 전체 검사에 소요된 시간은 대조군의 경우 75초, VR 그룹의 경우에는 55초였으며, 재촬영의 빈도도 대조군에서 16%, VR 군에서는 8.2%로 나타나, VR 영상을 보여줬을 때 검사 시간이 절약되고 불필요한 재촬영이 줄어드는 등 검사 프로세스가 뚜렷하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은 소아 환자들에게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하며, 특히 방사선 촬영 검사를 받을 때 낯선 기계와 검사실 환경에 위협을 느낀 환자가 울거나, 몸부림을 치면서 검사 과정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이 VR업체 JSC 및 컨텐츠 기업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공동으로 제작한 VR 영상은 국내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차탄과 카봇이 검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기계 앞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등을 검사 전에 미리 알려주면서 환자가 긴장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독려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성희 교수는 “3D와 60도 형식으로 제공되는 가상현실 체험은 소아 환자가 검사 과정을 미리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게 도움으로써 진정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정희 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스마트 기기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환자가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 저널(JAMA Pediatrics)’ 최근 호에 발표되었으며 영국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외신에 조명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강북구, “모유 먹는 튼튼한 우리 아기와 좋은 추억 남겨요”

    서울 강북구, “모유 먹는 튼튼한 우리 아기와 좋은 추억 남겨요”

    “모유 먹는 튼튼한 우리 아기와 좋은 추억 남겨요.” 서울 강북구가 다음달 7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제15회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모유수유 실천 가정을 격려하고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에 거주하고 있는 생후 4~12개월의 완전모유 수유아기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 1부를 지참해 구가 지정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서 체중, 신장, 머리둘레,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하는 1차 신체검진과 함께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고 아기사진 1장을 이메일(sasujy@gangbuk.go.kr)로 제출하면 접수가 끝난다. 대회 당일에는 신체성장정도, 발달검사·건강지수, 모자애착정도, 부모의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뽑는다. 심사는 소아과 의사 3명과 관련학과 교수 2명이 맡는다. 결과에 따라 20여명의 아기를 선발해 건강한 아기상, 포토제닉상, 다문화가족상 등을 수여한다. 대회는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아기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아기올림픽’에서는 아기들을 월령별로 나눠 ‘5~6개월 뒤집기’, ‘8~10개월 기어가기’, ‘11개월 혼자 오래 서있기’, ‘12개월 걸음마 걷기’ 대회를 실시한다. 또한 ‘아기와 함께하는 현악 클래식 작은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기와 함께 대회에 참여한 부모들은 모유수유와 이유식, 유아 아토피, 구강 건강 등 유용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유수유의 장점을 알리고 모유 수유율을 높여 강북구에 건강한 아기와 산모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문가 귀촌마을 군위 KNU빌리지 ‘재능나눔’ 호응

    전문가 귀촌마을 군위 KNU빌리지 ‘재능나눔’ 호응

    전문가 귀촌 전원마을인 경북 군위군 KNU빌리지(경북대 교수촌) 구성원들이 재능 나눔 행사를 이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군위군에 KNU빌리지 구성원들은 지난달 28일 군위읍사무소에서 생활이 어려워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과 노인, 장애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과, 흉부외과, 소아과 등 여러 분야 전문의들이 나섰다. 이날 마취통증과 진료를 받은 박모(83·여·효령면)씨는 “허리가 심하게 아파서 고생하고 있는데, 이웃 아저씨 같은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진료해 줘 많이 나아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앞서 KNU빌리지 구성원들은 지난 5월에도 효령중고등학교에서 치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분야 전문의와 의대생 등 20여명이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KNU빌리지에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등으로 꾸민 ‘한마음축제’를 열었고, 신선 농산물 판매 행사도 벌였다. 경북대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경북대 농대 실습장이 있는 군위군 효령면 마시1리에 터를 잡아 2015년 113가구 규모로 조성한 전원마을이다. 이곳에는 의학, 간호학, 예술, 자연과학, 인문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 대학교수들이 살고 있어 전문가 귀촌 마을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김영수 KNU빌리지 관리위원장은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민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귀촌인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베이비시터 두고 의견 차이..육아 대전 예고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베이비시터 두고 의견 차이..육아 대전 예고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육아 베테랑 베이비시터를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는 ‘육아 대전 선포’에 돌입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진 부부가 베이비시터를 둘러싼 ‘육아 대전’을 치르며, 또 다른 전쟁을 예고한다. 함소원은 육아 베테랑 베이비시터를 만나게 된 후 24시간 육아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상태. 그러나 진화는 시터 이모님이 있어도 철통 혜정이 케어에 나서는, 완벽주의자 육아를 보여 시터 이모님과의 사이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함소원이 외출한 사이, 진화와 시터 이모님, 두 사람만 남은 가운데, 평소 모든 일에 “괜찮아요”를 외치던 진화가 딸 혜정이 육아에서만큼은 “안 괜찮아요”를 외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모든 것에 걱정하고 간섭하는 진화로 인해 시터 이모님이 결국 폭발해버린 것. 이후 진화는 혜정이 예방접종을 위해 시터 이모님과 함께 소아과를 방문했고, 접종 중 눈물을 그치지 않는 혜정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지난번엔 병원에서도 안 울었는데”라며 시터 이모님이 낯설기 때문이 아닌지 노파심에 사로잡히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높였다. 결국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함소원을 붙잡은 시터 이모님은 “40년 시집살이 당한 것보다 진화가 더 심해”라고 하소연을 하던 끝에 “그만두고 싶다”고 충격 발언을 건네, 함소원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함소원은 “어떻게 구한 시터 이모님인데...”라며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진화를 향한 설득에 나섰지만, 진화가 육아에 있어서는 누구라도 괜찮지 않다는 꿋꿋한 마음을 내비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여기에 진화 시집살이까지 감수해야 하는 시터 이모님과의 갈등이 더해진 것. 육아에 대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불꽃 튀는 육아 대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함진 부부의 상황을 이해하고 센스 있게 혜정이를 돌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베이비시터가 진화와 부딪히게 되면서 함소원이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며 “베이비시터를 고용한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육아에 대한 현실 고충을 함진 부부는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쉽게 취하게 만들고 지방간 형성하는 장내미생물 찾아냈다

    쉽게 취하게 만들고 지방간 형성하는 장내미생물 찾아냈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1000여 종류의 효소를 이용해 영양분의 물질대사를 담당하고 해독, 면역작용, 호르몬 조절 등 500여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 각 부위에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잦은 음주나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간세포에 과다한 지방이 붙는 지방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지방간 자체는 특정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계속 지방이 축적될 경우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나 간암을 유발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도 지방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비알콜성 지방간’(NAFLD)라고 한다. 중국 의과학자들은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시키는 장내 미생물을 발견했고 이 장내 미생물이 좀 더 술에 쉽게 취하게 만들고 지방간 유발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중국 베이징 수도소아과학연구소, 중국질병통제예방PLA센터, 수도의대 감염질병연구소, 수도의대 기초의과학부, 간연구소, 화중농업대 수의과학대, 윈저우의대 제1부속병원, 국립바이러스질병통제예방연구소,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베이징 미생물학·역학연구소, 중국과학원대, 중국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NAFLD를 유발시키는 장내 미생물을 발견하고 이것이 지방간을 유발시키는 메커니즘을 알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20일자에 실렸다. 비알콜성 지방간(NAFLD)을 앓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에 이르며 미국인 중에서는 3명 중 1명이 지방간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FLD 환자 중 약 4분의 1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받기도 한다. 연구팀은 2014년 6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는 27세의 중국인 남성이 고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먹은 뒤 만취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온 사례에 주목했다. 이 남성은 술을 만드는 것처럼 체내에서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알콜로 변환시키는 ‘자동양주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이라고도 부르는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콜라 몇 잔을 마시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중 알콜농도가 40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0도의 독한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15잔 이상 마신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팀은 이 남성에게서 대변 샘플 14개를 채취해 분석하는 한편 NAFLD 환자 43명과 간질환이 전혀 없는 48명의 분변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해당남성은 물론 NAFLD 환자 중 60%는 알콜을 다량으로 생산하는장내미생물이 발견됐다. 알콜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NAFLD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무균처리 된 생쥐에게 3개월 동안 이 장내미생물을 복용시킨 뒤 관찰한 결과 복용 한 달만에 지방간이 발생했다. 이후 K. pneumonia 미생물을 없애주는 항생제를 복용시키면 지방간 증상이 호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징 유안 중국 수도소아과학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 장내 미생물이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K. pneumonia 미생물이 장내에 있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더 쉽게 취하고 지방간이 쉽게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지방간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긍정적 경험 많은 아이가 멘탈 강한 어른된다

    [달콤한 사이언스]긍정적 경험 많은 아이가 멘탈 강한 어른된다

    서점에 가보거나 TV대중강연 프로그램을 보면 요즘 들어 ‘자존감’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이들 책이나 강연은 자존감을 키워야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으며 인생의 굴곡에서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들도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려고 하지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나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어렵다. 문제는 자존감을 키워주려다가 자의식만 강해져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아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하소연을 하는 부모들도 많다. 그런데 미국 연구진이 자녀가 ‘멘탈’이 강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자존감 키우기보다는 어려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훨씬 좋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아동·청소년·공중보건학부, 밀워키 가정상담센터, 몬태나주립연구소, 터프츠대 의대 임상연구·보건정책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가족과의 상호작용, 다양한 친구와 교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같은 긍정적인 유년시절 경험이 성인이 돼서 우울증이나 좌절감, 패배감 같은 정신적 취약성을 감소시키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갖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소아과학’ 최신호(9월 1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6188명을 대상으로 ‘행동 위험요인 조사’라는 유선과 무선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문항은 건강 관련 위험행동 여부, 건강상태 등 현재 보건 및 생활환경과 어린 시절 감정 표현, 가족이나 친구, 학교, 지역사회에서 느꼈던 소속감 등 현재 정신건강과 어린 시절 경험을 파악하기 위한 것들로 구성됐다.연구팀은 어린 시절 육체적, 정신적 학대나 방치, 부모의 이혼, 제한된 교우관계, 지역사회에서 무관심에 노출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자살충동, 폭력성, 사회부적응 같은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부정적인 경험이 모두 성인이 돼서 정신적 문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정에서 긍정적 경험을 하지 못하더라도 지역사회나 다른 공동체,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았던 사람들은 부정적인 경험을 충분히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티나 베델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다양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은 아이들이 성장해서도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 좌절감, 열등감 같은 부정적 감정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어린 시절 긍정적 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가 다함께 나서야 하며 공중 정신보건에서도 중요하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영리병원 무산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특화거리로

    녹지그룹 이달 말 밀린 공사비 전액 지불 영리병원이 무산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의료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헬스케어타운에 산부인과·소아과·내과·안과 등 개인의원 10여곳이 입주하는 의료서비스센터(의료특화 거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JDC는 헬스케어타운에 전국 보건인들의 교육과 수련 공간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주분원 유치에 나선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153만 9013㎡에 중국 녹지그룹이 투자해 조성 중인 헬스케어타운은 콘도미니엄(400가구)과 힐링타운(228실) 등 숙박시설과 녹지국제병원(46병상) 건물을 완공했다. 2단계 사업으로 힐링스파이럴호텔(313실)과 텔라소리조트(220실), 휄니스몰(9동) 조성 등을 추진했으나 공사비를 제때 지급되지 않아 2017년 6월 중단됐다. 녹지그룹은 이달 말까지 미지급금 680억원을 시공사에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녹지그룹은 투자액 1조 130억원 가운데 6791억원(67%)을 투자했다. JDC 관계자는 “밀린 공사비가 지급되면 연내에 2단계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의료사업 허가가 취소된 녹지병원 건물은 공공기관 등이 인수해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나 예산조달 등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번엔 유전자 분석 ‘3주 인턴’… 조국 딸, 3저자로 등재됐다

    이번엔 유전자 분석 ‘3주 인턴’… 조국 딸, 3저자로 등재됐다

    고3 때 홍조식물 관련 생물학 분야 참여 지도교수는 엄마 대학 동기… 면접도 동행 고2 땐 단국대 ‘2주 인턴’ 의학논문 1저자로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 당시 한 해만 운영 고려대 지원 때 자소서에 해당 논문 적시 후보자측 “요강상 논문실적엔 배점 없어” 외고부터 의전원 ‘무시험 진학’ 의혹까지 조국 투자 펀드사에 수상한 53억원 입금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의학전문대학원 시절 소위 ‘황제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이어 한영외고 2학년 재학 시절 ‘의학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 부정입학 의혹까지 불거졌다. 조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해당 논문에 책임이 있는 단국대는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고교 3학년때인 2009년에도 공주대에서 3주간 인턴 활동을 하며 논문을 냈고, 여기에는 제3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연석회의에서 “고등학생 때 2주 인턴 과정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주는 스펙 관리는 남의 자식은 안 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사고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조씨는 2008년 서울 한영외고 유학반 재학 중 ‘학부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며 A교수의 연구에 참여했다. 이후 A교수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논문을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했는데, 조씨는 이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은 고교생이 연구에 2주간 참여했다고 저자로 등재된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단국대는 이날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국대 측은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자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한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당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와 소아과, 해부학과 교수와 박사 등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논문에서 외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이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은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논문에는 조씨의 소속이 한영외고가 아닌 의과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al Science)로 적혀 있는데, 논문 허위 기재에 해당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은 A교수가 개별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조씨가 들어간 단 한 해만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더 나아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비교하며 조씨의 부정입학 의혹까지 제시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은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이 없다. 외고는 유학전형 그것도 정원외, 고려대는 논문으로 수시전형,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시험을 생략하고 면접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청문회준비단은 강하게 반발했다. 외국 거주만으로 한영외고에 정원외 입학을 할 수 없고, 부산 의전원 입학 때도 논란이 된 연구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의 ‘세계선도인재전형’에도 논문 실적과 같은 비교과 평가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조씨가 고려대에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에 해당 논문 실적을 썼기 때문에 아예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에 대해 준비단 관계자는 “시험 요강상 논문 실적에 따로 배점이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씨가 고3 때인 2009년 여름 인턴 면접을 위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을 찾았을 때, 지도교수와 서울대 입학 동기인 조씨의 어머니가 동행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조씨는 해당 인턴에 합격해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과 관련한 논문을 냈고, 제3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조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 운용사에 74억여원의 투자를 약정한 이듬해 53억 3500만원의 자산이 수증(증여)됐다는 의혹에 대해 “소위 기부금처럼 돈이 들어간 건데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금 흐름이 아니다. 출처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자산수증이익은 회사가 누군가로부터 대가 없이 증여받은 자산인데 무상 기부 형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코링크PE는 이 자산수증이 없다면 자본잠식에 빠질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인사청문회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 가족은 코링크PE의 재무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사모펀드를 통한 조 후보자의 편법 증여 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조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각각 5000만원씩 투자했다. 정 의원은 “사모펀드는 보통 중도해약을 하면 수익의 60~70%를 수수료로 낸다”며 “이때 특이하게 그 중도해약 수수료를 남은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처리하는데, 조 후보자의 부인이 중도해약하고 그 수수료를 자녀들의 수익으로 처리하면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법원봉사단체 희망여행 ...몽골서 봉사활동

    법원봉사단체 희망여행 ...몽골서 봉사활동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로 인근 보르노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폈다고 6일 밝혔다.울란바토르에서 130km 떨어진 이 학교는 초·중·고생 900여명이 재학중이다. 희망여행은 2014년 10월부터 이 학교와 교류를 해오고 있다.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동안 8.4톤 규모의 의류와 학용품 등을 후원했다. 또 최근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담요 150장을 기증하고 화장실도 새로 설치했다. 이번 5차 몽골희망원정대(단장·권기철 부산지법 판사) 는 전국 법원에서 직원 및 가족 등 3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학교, 과학교실, 에코백 만들기, 리코더 수업 등을 진행했다. 또 나무심기, 사진팀, 의료봉사팀, 마을배구대회, 마을장기자랑대회, 노래공연, 팝콘만들기 등 학생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상지대 한의학과 정지훈 교수와 충주 늘푸른 소아과 이상민 원장이 동행해 의료 봉사활동을 폈다. 전국 법원의 직원과 가족 등으로 구성된 희망여행은 2014년 10월 2명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매달 1만원 이상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는 회원만 3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라오꽈이 법원과 함께 사파지역에 있는 학교들에 대해서도 후원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희망여행 김영각 사무총장은 “몽골 학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물질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글학교,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 등을 계속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부고] 이광오씨 모친상, 김중환씨 별세, 김태우씨 부친상, 염보라씨 외조부상, 강석윤씨 장모상

    ●이광오(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대평건설 회장)씨 모친상, 25일 오후 9시40분께, 경주동산병원 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28일 오전 9시, 장지 경주시 건천면 하늘마루. 054-770-9497 ●김중환(전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 전무)씨 별세, 김성윤(인마이플레이스 대표)·김효림(에이전시피케이 대표)·김제윤(파스코 대표)씨 부친상, 26일 오전 3시50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태우(삼성엔지니어링 그룹장)·원태·경미·윤경씨 부친상, 정대철(서울 성모병원소아과 교수)·전상준씨 장인상, 26일 오후 8시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58-5940 ●변문섭·진섭·순섭·행순·정윤 씨 부친상, 염보라(서울와이어 금융팀장) 씨 외조부상, 26일, 서울 양천 효요양병원 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2-2692-4443 ●주제규(개인사업)·주제원(개인사업)·주보령(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주미정(여의도성모병원 특수간호팀장)씨 모친상, 강석윤(DB금융투자 부사장)·신현구(상수도사업본부)씨 장모상, 강윤정(신길초등학교 교사)씨 외조모상, 27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 02-3779-1857
  • [부고]

    ●박영복(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씨 부친상 21일 인천 가천대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10-3784-0753 ●정세우(전 렛츠메디정소아과 원장) 세중(마음사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종희(이화여대 교수)씨 시모상 김기언(경기대 교수)씨 장모상 2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50분 (02)792-4355 ●지윤현(전 한전 수안보연수원 노조지회장)씨 모친상 21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43)871-0790 ●엄태신(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 공장장) 혜인(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씨 부친상 양승록(제천동중 부장 교사)씨 장인상 21일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43)644-4422
  • [부고] 박영복씨 부친상, 정세우씨 모친상

    ●박영복(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씨 부친상, 21일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23일 오전 8시. 010-3784-0753 ●정세우(전 렛츠메디정소아과 원장)·정은숙·정은진·정세중(마음사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종희·박정원씨 시모상, 김기언(경기대 교수)·황문성씨 장모상, 황효원(노컷뉴스 기자)씨 외조모상, 21일 오전 4시24분께,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50분. 02-792-4355
  • [동정] 대한소아심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전태국 삼성서울병원 교수

    △전태국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가 대한소아심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소아심장학회는 기존 소아과 주도의 소아심장연구회와 흉부외과 주도의 선천성심장외과 연구회가 결합해 2001년 창립한 연합학회다.
  • [부고]

    ●최우석(전 중앙일보 주필·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10-8617-2726 ●김진섭(현대제철 상무) 명섭 지안씨 모친상 유미영 신정섭씨 시모상 최영환씨 장모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40분 (02) 2227-7580 ●구진서(전 농협중앙회 대전지점장)씨 부인상 구동회(KT&G 홍보실 차장, 전 JTBC 기자) 두회(개인사업)씨 모친상 이미연 손혜리씨 시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02)3410-6903 ●신명국(가든비뇨기과 원장) 명희 명실씨 모친상 조동희(제일병원 의사)씨 시모상 신승환(한국MSD 이사) 재은(엘키즈소아과 의사) 윤수 현수씨 조모상 최재희(변호사)씨 외조모상 이한(대림성모병원 의사)씨 시조모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후 1시 (02)2227-7547 ●한영옥 미옥 성우 경우(고려개발 토목사업본부 상무)씨 부친상 전재숙 이은혜씨 시부상 장석욱 최송섭씨 장인상 3일 서울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 2276-7671 ●이삼영 정문 종영씨 모친상 이호림(초이락콘텐츠팩토리 모델링팀 주임) 한림(더팩트 경제부 기자)씨 조모상 3일 전남 해남국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1)536-4494 ●김원랑(일동제약 PI추진실장 상무)씨 모친상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빛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62)452-4000
  • 마흔다섯 노처녀 간호사가 천사를 품에 안기까지

    마흔다섯 노처녀 간호사가 천사를 품에 안기까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라이턴에 있는 프란시스칸 어린이병원의 간호부장 리즈 스미스(45)는 어느날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천사를 발견했다. 생후 8개월 된 지젤이었는데 2016년 6월 다른 병원에서 907g 밖에 안 되는 조산아로 태어났다. 맑고 푸른 눈동자와 옅은 갈색 곱슬머리가 이마에 드리운 천사 같은 외모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임신 중 헤로인, 코카인, 메타돈을 복용해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태어난 지 석달 만에 프란시스칸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특히 폐가 좋지 않았고 음식을 관으로 먹이고 있었다. 이 병원에 있었던 다섯 달 동안 누구도 찾지 않았다. 사회복지사 등이 돌봄이 가정을 찾기로 했다. 스미스가 오갈 데 없는 지젤을 자신의 집에 데려간 첫날 밤, 그녀는 운명처럼 그 애의 엄마가 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녀 역시 열아홉 살 때 어머니를 간암으로 잃은 터였다. 어머니도 소아과 간호사로서 늘 다른 이를 먼저 챙기는 이여서 스미스가 간호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어머니는 그녀가 아홉 살 때 이혼했지만 늘 집안을 웃음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기 때문에 스미스는 행복한 가정을 일구겠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지 못했다. 조카들만 13명이나 돼 “세계 최고의 이모”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지만 늘 가슴 한켠이 허전했다. 시험관 아기도 가져보려 했지만 건강보험으로는 감당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 경제력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일이었다. 자매들은 입양이나 돌봄이라도 하라고 권했지만 그녀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지젤을 만난 것이었다. “깜짝 놀라게 만드는 푸른 눈동자 뒤에 있는 어떤 것들이 있었다. 이 아이를 사랑하고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다고 느꼈다.” 지젤을 돌보겠다고 신청한 뒤 매일 병실로 찾아갔다. “발달도 더딘 편이었다. 해서 병원을 벗어나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랐다.” 처음 본 순간부터 3주 뒤, 지젤이 생후 아홉 달 됐을 때 집에 데려가 친부모가 나타날 때까지 돌봐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병원 동료들은 지젤이 오면 서로 목욕을 시키겠다고 다툼을 벌였고, 집을 떠날 때는 자동차 안이 아기 용품으로 가득 찼다. “어쩌면 내 인생에 없었을지 모르는 이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지젤의 친부모들은 주 한 차례 방문이 가능했지만 시 당국은 결국 이들 부모는 아이를 돌볼 여지가 없다고 결정해 친권이 소멸됐다. 아이를 대신 맡아줄 이도 없었다.스미스는 지젤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친부모에게 슬픔을 안겼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2017년 핼러윈 때 지젤은 생후 15개월이었는데 걸음마를 뗐고 몇 가지 단어도 내뱉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8일 매사추세츠 브록턴 법원에서 지젤 입양 허가를 받았다. 처음 지젤을 집에 데려온 날로부터 553일 만이었다. 모녀와 함께 사는 남동생 필(44)은 “누나가 오래 기다려온 모녀 관계가 이뤄졌다”며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게 딱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지젤은 두 살이 됐는데도 여전히 영양제를 튜브로 먹여줘야 하며 몸무게는 10.4kg 나간다. 치즈, 아보카도, 피자 등을 좋아한다. 에너지 넘치며 사랑스럽고 이따금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애가 새롭게 좋아하는 노래가 ‘You Are My Sunshine’”이라고 전한 스미스는 “그애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속으로 ‘넌 모를걸(You have no idea)’이라고 되뇌인다”고 털어놓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전신 화상 입은 10살 소녀, 38년 만에 미인대회 꿈 이루다

    [월드피플+] 전신 화상 입은 10살 소녀, 38년 만에 미인대회 꿈 이루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공연예술극장에서 열린 ‘2019 미세스 콜로라도 아메리카’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여성이 도전장을 냈다. 34명의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고 당당히 아름다움을 뽐낸 이 여성은 48세의 다네트 하그. 다네트는 어린 시절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게 꿈이었다. 매년 가족들과 아이오와주 자택에 둘러앉아 ‘미스 아메리카’를 보던 그녀는 얼른 자라 미국 최고 미인이 되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신데렐라를 가장 좋아했으며 종종 공주처럼 꾸미고 집안을 누비기도 했다. 그러나 다네트의 꿈은 곧 짓밟히고 말았다. 그녀가 10살이 되던 해 가스누출 폭발사고로 집은 모두 불에 탔고 하그는 전신 70%에 화상을 입었다.다네트의 여동생 체니 하그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언니는 늘 미인대회에 나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온몸에 화상을 입은 뒤에는 미인대회에 나갈 수 없을 거라며 풀이 죽었다”고 떠올렸다. 이 사고로 다네트는 수십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중고교 시절 대부분을 피부 이식 수술로 보냈으며 늘 압박복과 마스크로 몸을 가리고 다녔다. 다네트는 “화재가 나던 해에도 어김없이 ‘미스 아메리카’를 보며 꿈을 키웠다. 그러나 한순간의 사고로 만신창이가 되었고, 무대 위의 여자들을 보며 다시는 저런 아름다움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좌절했다”고 털어놨다.이후 콜로라도주의 도시 그릴리에서 소아과 간호사로 일한 다네트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2명의 자녀를 낳고 살았지만 미인대회를 향한 꿈은 늘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결국 폭발사고 후 38년 만에 미인대회에 오른 그녀는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젊은 여성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다네트는 “우리의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비롯된다. 아름다움은 곧 인격의 반영”이라면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나는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디 남아있는 내 흉터에 집중하지 말고 이 상처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객석에서 딸의 무대를 지켜본 다네트의 부친 돈 버즐라프는 “딸이 미인대회 입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딸이 용감하게 상처를 극복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로 다네트의 부친 역시 심한 화상을 입었다. 수많은 응원을 끌어낸 다네트는 비록 이날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38년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미인대회 출전이라는 꿈을 이루고 돌아갔다. 다네트는 ‘오늘 대회를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지 깨닫고 공유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사진=CBS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평생 의료계 몸담은 삼성家 맏사위… 조운해 별세

    평생 의료계 몸담은 삼성家 맏사위… 조운해 별세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 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조운해 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이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솔그룹 측이 4일 밝혔다. 94세. 고인은 지난 1월 30일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이다. 와병 중인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매형이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고모부이기도 하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부친인 고인은 대구금융조합연합회장을 지낸 조범석씨의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북대 의대(옛 대구의전)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원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근무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종사했다. 1948년 11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소개로 이 고문과 결혼해 삼성가의 맏사위가 됐으나 한평생 의료계에서만 활동했다. 결혼 후 고려병원 원장과 이사장을 지냈고, 병원협회장과 아시아병원연맹 회장을 지내는 등 한국 의료계 발전에 헌신했다. 슬하에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조자형씨 등 3남 2녀를 뒀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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