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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한식세계화 감사요구안 등 71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비롯해 모두 7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이날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들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요구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새 정부 들어서자마자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13일 결의한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한 총인처리시설 입찰 관련 감사요구안’이 이날 가결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2010년 추진한 총인처리시설 설치 사업 과정에서 제기된 특정 업체 입찰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된다. 신계륜 환노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나 한국환경공단이 턴키방식으로 발주한 36개 업체에 대한 평균 낙찰률이 97.5%에 이른 것은 입찰 담합을 하지 않고선 나올 수 없는 수치”라며 감사를 요구했다. 국회는 또 이명박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한식 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 요구안’도 처리했다. 한식 세계화 사업은 ‘뉴욕 플래그십 한식당’ 개설비 50억원을 당초 계획대로 사용하지 않고 49억 6000만원을 용도 변경해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추진단의 명예회장을 맡을 정도로 이명박 정부가 애착을 보였던 사업으로 알려져 있어 감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경북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고 관련 감사 요구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환노위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사전 관리와 사후 대응이 부실했다”며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기간제·단시간·파견 근로자에게 명절 상여금, 정기 상여금 지급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됐다. 지난해 19대 국회 개원 직후 여야가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비정규직 보호 관련 법률을 하나로 묶은 수정안을 상정, 처리했다는 데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과 번갈아 가며 본회의를 진행한 이병석 국회부의장이 법률안을 소개하며 ‘쌀소득’ ‘소싸움’을 ‘살소득’ ‘소사움’으로 발음해 본회의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고향이 경북 포항인 이 부의장이 쌍시옷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다. 이어 이 부의장이 “나는 죽을 때까지 두 발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재석의원들은 박장대소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레저세 확대땐 지방세수 3200억 는다

    경마, 경륜 등에 부과되는 레저세 과세 대상을 확대하면 3200억원의 지방세를 더 걷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임주영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의 ‘레저세 확대 개편을 통한 지방세수 확충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카지노와 스포츠토토 등에도 레저세를 부과할 경우 기대되는 추가 세수가 2010년 기준으로 32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카지노와 스포츠토토, 골프장, 스키장 입장료 등에도 레저세를 부과한다면 카지노 매출에서 1250억여원, 스포츠토토에서 1873억원가량의 세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0년 기준으로 1조 674억여원인 레저세수는 49조 1590억원 규모인 전체 지방세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의뢰로 진행된 연구에서 임 교수는 “사행산업의 일종인 카지노와 스포츠토토는 시설의 관리 유지, 교통 유발 등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성격상 지방세인 레저세의 과세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골프장과 스키장도 환경과 교통 등 지역의 공공영역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국세가 아닌 지방세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애당초 폐광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탄생했음에도 설립 취지와는 달리 수입의 80%가 중앙 재정으로 귀속되는 등 운영 목적과 과세 방식에 괴리가 있음을 지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저세를 확대할 때의 적정한 과세표준과 세율은 카지노와 스포츠토토의 경우 각각 순매출액의 10%와 발매 총액의 10%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일정 비율의 탄력세율 적용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자체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골프장과 스키장 입장료에 레저세를 부과한다면 이를 조례로 규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제언이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상 레저세를 징수하지 못하는 광역단체도 있는 만큼 이를 조정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필요한 것으로도 지적됐다. 경기도가 한 해 6000억원 이상의 레저세를 징수하는 반면 울산, 충북 등은 레저세수가 없는 실정이다. 임 교수는 “지방교부세율 조정으로 재정 격차를 해소해 줄 수밖에 없다.”면서 “교부금을 잃은 지자체에는 손실분의 일정 규모를 인센티브 방식으로 다시 보전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용어 클릭] ●레저세 레저 행위나 레저시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1961년 지방세법 제정 당시 국세에서 지방세로 이양된 마권세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세 대상이 경마, 경륜, 경정, 소싸움 경기에 국한돼 있다.
  • 10월의 진주, 유등 ‘반짝’ 드라마 ★들 ‘반짝’

    10월의 진주, 유등 ‘반짝’ 드라마 ★들 ‘반짝’

    10월, 경남 진주 지역에는 가을축제가 넘친다.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남강 유등축제가 1일부터 14일까지 남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남강을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인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올해 축제의 슬로건이다. 촉석루 아래 남강 강물 위에 세계 풍물등과 한국등 100여개가 설치된다. 남강 둔치에도 형형색색의 유등이 불을 밝히는 등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 모두 1200여개의 다양한 유등이 설치돼 도심 가을밤을 화려하게 연출한다. 남강 수상특별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뮤지컬 ‘유등’을 공연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의 축제평가에서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수상했고 내년 2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윈터루드 축제에 초청을 받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유등축제와 같은 기간에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칠암동 둔치에서는 대한민국 드라마와 스타 배우들을 만나는 ‘201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일에는 레드카펫과 개막식, 시상식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 행사의 효시인 제62회 개천예술제가 3일부터 10일까지 시가지 일원에서 이어진다. 의식행사, 예술경연, 종야축제, 축하행사 등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58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2일부터 7일까지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는 우리나라 민속 소싸움 대표 대회인 제120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300여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역의 우수한 공예작품을 선보이는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 행사가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둔치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실크의 고장 진주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실크 제품을 전시·판매·체험하는 진주실크 박람회도 있다. 진주시는 10월 축제기간 시내 곳곳의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 13대를 운행한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북 버스·기차 등 여행 상품 6종 포털 판매

    경북 여행 상품이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을 비롯해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판매된다. 경북도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구글의 GDN(Google Display Network)과 네이버·다음 등의 검색 엔진, SNS를 활용한 여행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경북을 홍보하는 목적도 있다. 도는 여름철 관광객을 겨냥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1박 2일간의 경북 여행 상품 6종(버스 여행 3종, 기차 여행 3종)을 마케팅한다. 버스 여행 상품은 생명과 별빛 고장으로 떠나는 성주 참외·김천 자두 따기 체험, 낙동강 따라(상주보~선산시장~도리사~월영교~하회마을~부석사), 강·바다·계곡 그리고 맛 기행(주왕산~영덕 풍력발전단지~온천체험~월송정~성류굴~죽변항)이다. 철도 여행 상품은 청도&경주(청도 소싸움장~와인터널~경산 자인숲~천마총·첨성대·불국사~경주박물관), 즐거운 체험과 축제가 있는 경북 테마 여행(고령 대가야박물관~수도계곡~김천 직지 나이트투어~성주 세종대왕태자태실~성밖숲) 등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어느 소가 싸움 잘할까

    어느 소가 싸움 잘할까

    전국 싸움소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2 청도 소싸움 축제’가 막을 올린다. 경북 청도군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화양읍 삼신리 소싸움 전용경기장에서 소싸움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주중 전통 소싸움(18~20일), 주말 갬블 경기(21~22일) 등 두 가지 방식의 소싸움 경기를 선보인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싸움소 190마리가 출전한다. 올해부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소싸움에서는 본선에 오른 96마리가 6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 진출할 싸움소를 선발한다. 결승전은 21일 갬블 경기가 끝난 뒤 야간경기 6게임에서 우승 소를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1억 3000만원으로 체급별 우승 상금은 700만~500만원. 갬블 경기는 이틀간 총 20경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으며, 1인당 10만원이 상한액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올해 첫 개관하는 소싸움 테마파크를 관람할 수 있다. 이 테마파크는 1층에 소싸움 역사관과 4D 영상관이 설치됐고, 2층은 소와 연관된 민속과 청도 소싸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축제기간인 20~22일 야간에는 청도 화양읍 유등지에서 ‘제6회 청도 유등제’가 열린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여행가방] 고속선 ‘비틀’ 여수~후쿠오카 취항

    ●고속선 ‘비틀’ 여수~후쿠오카 취항 후쿠오카~여수 간 직항노선에 JR규슈고속선 ‘비틀’이 17일 취항한다. 한국관광공사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참관하려는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집중 노력한 결과다. 5월 12일~8월 12일 박람회 기간 중엔 총 34회(편도 3시간 45분 소요) 운항한다. ●하모니크루즈 새 기항지 상품 선보여 하모니크루즈는 5월부터 새 기항지 상품을 선보인다. 5월 27일 출발하는 규슈 일주 크루즈는 부산~나가사키~가고시마~미야자키~부산의 4박 5일 일정이다. 69만 9000원부터. 6월 3일 출항하는 나가사키 크루즈는 부산~나가사키~후쿠오카~부산, 6월 6일 미야지마 크루즈는 부산, 벳푸, 히로시마를 기항한다. 두 상품 모두 79만 9000원부터. 1600-1073. ●대명리조트 변산 마실길 트레킹 개최 대명리조트 변산은 13일 마실길 트레킹 대회를 개최한다. 고사포해수욕장에서부터 대명리조트 변산(격포해수욕장)까지 약 7㎞(약 3시간) 코스를 걷는다. 참가비는 1인 1만원. 선착순 40명. 5월 11일과 18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063)580-8705. ●울산에서 열리는 고래축제 울산 남구청은 26~29일 장생포와 태화강 일원에서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리얼선사체험촌, ‘춤추는 고래’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린다. 고래문화재단 (052)226-2994. ●청도로 소싸움 구경 갈까 경북 청도에서 18~22일 ‘2012청도소싸움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 10만~100만원의 우권으로 내기도 할 수 있다. 전통우사체험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054)370-2371. ●뉴질랜드, 세계 최고 자전거길 선정 뉴질랜드의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이 세계 최고의 자전거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뉴질랜드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밝혔다. 1880년대 후반 골드러시가 시작된 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광활한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총 길이는 150㎞. 완주에 3~5일 걸린다. ●태즈매니아 관광청 모바일 웹 론칭 호주 태즈매니아 관광청이 국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어 모바일 웹을 론칭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스마트폰에서 m.discovertasmania.co.kr 접속 후 ‘바로가기’를 저장하면 특산품 ‘태즈매니안 꿀’을 준다.
  • 사감위 불법도박 감시센터 사업자에 ‘치유 부담금’ 징수

    사감위 불법도박 감시센터 사업자에 ‘치유 부담금’ 징수

    경마, 카지노 등 사행산업 사업자는 올해부터 순매출액의 0.5% 내에서 ‘도박중독예방 치유 부담금’을 내야 하고, 재단법인 ‘도박문제관리센터’가 설립돼 연 300억원 이상 규모의 부담금을 관리·운용하며 도박중독 치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올 하반기 불법 도박 감시·신고센터를 설립해 불법 도박에 대한 감시·감독권한을 강화하게 되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현재 0.606%인 사행산업 매출액을 올해 0.593%, 2013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0.58% 이하 수준으로 낮춰 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박중독 및 불법도박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10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발표한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관련 부처들은 이날 결정된 내용을 시행·집행하기 위해 시행령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사행산업 사업자의 치유 부담금 의무 부과 등의 내용을 담은 사감위 개정법은 16일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이 법안은 여야 공감대 속에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처리가 확실시된다. 사행산업 사업자는 지난해 26억원 등 해마다 20억원 남짓한 분담금을 내왔으나, 올해부터는 법적 부담금을 내게 됐다. 당초 사감위법 개정안은 불법도박에 대한 자료제출 및 관계자 출두 및 의견진술 요구권 등을 포함한 단속권한을 갖도록 하려 했으나 사법권 고유업무를 침해를 우려하는 법무부의 반대로 사감위가 감시·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선에서 조정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불법도박의 규모는 합법적인 사행산업의 3배 규모가 넘는 55조~56조원쯤으로 추정된다. 사행산업 이용자는 2002년 2400만명에서 2010년 3900만명으로, 매출액은 2011년 17조 3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증가해 왔다. 우리나라의 도박중독 유병률은 6.1%로 영국(1.9%), 호주(2.4%) 등 다른 나라에 비해 2~3배 높다. 국무총리 소속 사감위의 김욱환 기획총괄팀장은 종합대책 마련 및 사감위법 개정 등과 관련, “사행산업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제도화하고, 사행산업 이용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합대책은 사행산업 전체 매출액 등 총량 규제를 법에 근거해 보다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감위 감독 대상에 소싸움도 포함시켰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소싸움은 합법적 사행산업이지만 공공기관의 감시·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감위는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 토토) 등 6개 사행산업에 대해서만 감독해 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기고] 사행산업체 분담금 증액 마땅하다/김규호 목사 사행산업통합감독위 위원

    [기고] 사행산업체 분담금 증액 마땅하다/김규호 목사 사행산업통합감독위 위원

    우리나라의 합법 사행산업은 경마,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카지노, 복권, 소싸움 등 모두 일곱 가지다. 경북 청도 소싸움을 제외한 6대 사행산업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감독을 받고 있으며 2010년 기준으로 총매출 17조 3270억원, 환급금을 제외한 순매출 7조 3629억원에 이르는 거대 산업이다. 그러나 사행산업의 성장만큼 우리 사회에는 도박 중독자들이 증가하고 그로 말미암은 가정파탄과 자살, 횡령, 절도, 강도 살인 등 강력 범죄와 불법 도박의 확산과 같은 부작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국민이 도박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은 사행산업을 허가해 준 정부와 사행산업을 운영하는 공기업 모두의 의무 사항이다. 그럼에도 사행산업 진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비해 그 부작용인 도박 중독을 줄이는 일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도박 중독 유병률은 선진국의 2~3배인 약 6.1%로, 230만명이 상담과 치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감위법은 중독예방치유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50%, 사행산업체가 50%를 분담하도록 하고 있다. 1년에 사행산업체들이 분담하는 비용은 고작 26억원 정도로, 업체 자체의 예방 치유사업 예산을 포함해도 순매출의 0.2%에 불과하다. 순매출의 2~3%를 분담하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너무 적다. 시민단체들은 우리나라의 도박 유병률 수준을 참작해 순매출의 3~5% 분담금제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소관 국회 문광위 의원 발의로 최소 1%를 부담하도록 하는 사감위법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그러나 사행산업체들의 반발과 로비 때문인지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4월 국회 종료로 자동 폐기될 운명에 처해 있다.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한편 사행산업체들은 도박 중독을 줄이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 완전한 전자카드제를 자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는 모든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신분 확인, 베팅 횟수, 베팅 금액 등 세 가지 사항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전자카드를 소지하고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행산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이유로 이를 반대해 충전형 교통카드 수준의 불완전한 제도를 시범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기업인 사행산업체들이 진정으로 도박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법으로 강제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옳다. 국민에게 얻은 수익을 국민에게 돌리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마땅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익이 창출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이들을 전적으로 돌보고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참다운 공기업의 자세다. 그러므로 사감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오히려 모든 사행산업체들이 통과촉구 성명을 발표하거나 자발적으로 분담금제를 실시하는 등 전향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 진정성 확보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박 중독의 예방, 중독자들의 치유와 자활은 더 미룰 수 없는 매우 시급한 국가 과제다. 사행산업체들의 긍정적인 정책 전환을 기대하며 사행산업체들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 [Weekend inside] 나는 청도 소싸움 설욕 벼르는 ‘거미’랍니다

    [Weekend inside] 나는 청도 소싸움 설욕 벼르는 ‘거미’랍니다

    저는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소 ‘거미’입니다. 다리 8개를 가진 곤충 거미가 아니라 포유류인 싸움소죠. 저의 신상을 소개하면 나이는 여섯 살로 비록 어리지만 794㎏의 육중한 몸무게와 훈련으로 다져진 근육질을 자랑합니다. 소싸움 경기장에 등록된 300여 동료 소 가운데 근성과 기량이 돋보인다는 칭찬도 받지요. 지난해 대구와 경남 함안에서 열린 전국민속대회 소싸움 경기에서 16강에 오른 화려한 관록과 함께 실력이 급신장하기 때문이랍니다. 저의 주특기는 날카로운 뿔로 상대 선수를 일격에 제압하는 뿔치기입니다. 하지만 지난 9월 3일 소싸움장 개장 이래 저의 통산 전적은 2전2무로, 솔직히 신통치 않습니다. 개장 첫날과 다음 날에 뿔치기와 들치기가 주무기인 ‘망치’(4살·752㎏), ‘한돌이’(7살·800㎏)와 각각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죠.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15, 16일 경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지난 1개월여 동안 맹훈련을 통해 뿔치기 기술을 더욱 다듬고 체력도 보강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할지, 아니면 승패를 가릴지에 관심이 큰 걸로 압니다. 저를 믿고 많은 베팅을 해 주시면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싸움소 선수들은 매주 토·일요일 하루 10차례씩 경기를 갖습니다. 경기 30일 전에 선발된 녀석이 추첨 등을 통해 정해진 맞수와 30분 이내 한판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죠. 경기에는 전국민속대회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박진감이 넘쳐요.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때면 관중석이 들썩들썩하지요. 승패는 지름 31m의 원형 모래밭 경기장 안에서 가려진답니다. 경기장 밖으로 먼저 물러나는 녀석이 결국 지게 되죠. 물론 경기는 체급별(갑종: 801㎏~무제한, 을종: 701~800㎏, 병종: 600~700㎏)로 나뉘죠. 관객들은 경마의 마권(馬卷)처럼, 우권(牛卷)을 구입한 뒤 경기를 즐기기 때문에 그냥 볼 때보다 훨씬 더 재밌다고 해요. 이른바 갬블(도박) 경기이지요. 매 경기 걸 수 있는 베팅 금액은 100~10만원이고, 배당률은 경기별 우권 발매 현황에 따라 다르죠. 지난 9일까지 열린 120경기에 4만 1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총 5억 7400여만원을 베팅했더군요. 저희들의 경기는 사람이 경기에 참여하는 경마·경륜·경정과 달리 싸움소 간에 이뤄져 인위적인 승부 조작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베팅하는 ‘팁’을 살짝 알려 드릴게요. 싸움소의 나이와 몸무게도 고려해야 하지만 전적이 중요합니다. 승률이 높을수록 이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그러나 승패는 이변과 의외성 때문에 쉽게 가늠하거나 장담할 수 없어요. 결국 선수들의 승패에는 꾸준한 훈련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봐요. 거의 모두가 매일 타이어 끌기, 산악구보 등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뿔치기, 밀치기, 목치기, 머리치기 등의 기술을 연마하죠. 매끼 볏짚, 콩, 보리, 건초 등을 섞은 영양식을 먹고, 산에서 나는 인동초와 칡, 소태나무 등도 즐겨요. 자연에서 구한 보약이어서 선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몸값이 1억~2억원을 호가하기에 개소주 등도 먹지요. 우리라고 해서 따로 무슨 혈통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이르면 생후 7개월, 늦으면 생후 24개월의 우공(牛公) 가운데 선수로 키울 만한 녀석이 정해져요. 대승할 선수는 어릴 때부터 다른 녀석과 다르다나요. 눈이 작고 눈두덩이 두꺼우며 목이 긴 녀석이 ‘간택’됩니다. 요즘은 녀석들을 고기소로 일찍 출하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거세당하는 경우가 많아 선수를 고르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저도 들었어요. 우리 선수들은 항상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녀석이 우리라며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해 주니 말입니다. 우리가 예전처럼 농사를 짓고 우리 몸값으로 자녀들을 시집·장가 보내 드릴 수는 없지만,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릴 테니 계속 사랑해 주세요.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스카우트(KBS1 밤 7시 30분) ‘꿈의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도전한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과 전공과목과 관련한 대회 등 세 차례에 걸쳐 경연을 펼친다. 최종 우승자가 된 1인에게는 장학금과 정규직 입사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최불암, 요리연구가 이혜정, 셰프 최현석 등이 참여한다. 꿈의 기업에 도전한 학생들을 만나 본다. ●스펀지 0(KBS2 밤 8시 50분) 여러 번 사용해서 흐물흐물해진 종이컵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원래대로 단단해진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한번 사용하면 버리고 마는 일회용 종이컵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과연 제보의 내용이 사실일까. 지체할 것 없이 바로 실험에 들어간 제작진은 먼저 흐물흐물한 종이컵에 따뜻한 물을 부어 보았는데…. ●MBC 파워매거진(MBC 오후 5시)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9월. 9월 포도는 당도가 최고조에 이르며 맛과 향이 으뜸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포도 수확이 한창인 포도의 고향, 경기 안성. 마을은 포도 출하 시기를 맞아 한창 분주하다. 농민들의 정성어린 포도 수확 현장을 둘러보고, 포도에 관한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해 본다.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지금까지의 농사가 연습이었다면 이제부터가 진짜다. 충남 홍성군 우더레 청년들도 가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인다. 경수는 우직하게 밭에 비료를 뿌린다. 반면 우더레의 꾀돌이 성진은 기계를 이용해 쉽게 일을 하려고 잔머리를 굴린다. 하지만 제 꾀에 제가 넘어가고 만 성진은 결국 더 힘들게 비료를 뿌리게 된다. ●낭만한국(EBS 밤 9시 30분) 올해 나이 일곱 살 ‘최강’은 싸움소다. 전국 소싸움 대회를 한 달 앞둔 최강의 하루는 타이어 끌기로 시작된다. 체중 관리를 위해 타이어를 끌고, 체력 보강을 위해 보양식도 먹는 최강. 드디어 전국 소싸움 대회를 앞둔 최강이 실력 점검을 위해 토요일마다 열리는 상설 소싸움 경기에 출전하는 날. 과연 최강이는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11시) 전기현의 진행으로 세계 영화 음악의 다양성과 희소성, 마니아적인 감성을 함께 공유한다. ‘테마로 보는 영화’ 코너에서는 핀란드를 배경으로 핀란드 음악이 깔리는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2002년작 ‘과거가 없는 남자’를 소개한다.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이야기를 통해 핀란드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본다.
  •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국내 첫 개장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의 국내 첫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 정식으로 개장한다. 소싸움 경기 민간사업시행자인 ㈜한국우사회는 3일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마침내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10경기씩 소싸움 경기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경마장의 마권(馬券)처럼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다. 우권은 한 번에 최고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전국 민속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가운데 우수한 싸움소 300여 마리가 출전한다. 체급은 몸무게에 따라 갑·을·병종으로 구분하며, 경기 전날에는 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된 우사동에 격리된다. 782억원을 들여 건립한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은 연면적 1만 9000여㎡에 싸움장인 지름 31m의 원형 모래밭 주위로 관람석 1만 1245개가 설치됐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진주 소싸움 8월엔 야간개장

    경남 진주시는 매주 토요일 낮 1시 30분부터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리는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8월 한달 동안 오후 5~9시에 연다고 25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싸움 18경기 이외에 지역가수 초청공연, 댄스공연,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주시는 소싸움의 발원지인 진주소싸움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3~11월 매주 토요일 상설 소싸움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시는 전통 소싸움을 지역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판문동 5만여㎡에 32m의 원형경기장과 3000석의 관람석, 진주 투우협회 사무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을 지었다. 전국 11개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지회 가운데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를 여는 곳은 진주가 유일하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복지는 현장이다] 전북 완주군 삶과 복지 바꾼 ‘단체장의 의지’

    [복지는 현장이다] 전북 완주군 삶과 복지 바꾼 ‘단체장의 의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했다면 언제 내려올지 모를 정책이 지자체의 의지에 따라 곧바로 주민의 삶에 스며든다. 정부가 읍·면·동 복지 인력을 늘린 이유도 일선 현장의 유동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현장에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단체장의 ‘의지’다. 최근 지자체별로 전개되고 있는 ‘풀뿌리 복지’ 현장은 단체장의 의지가 어떻게 지역을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지방의 작은 지자체 사례를 통해 단체장이 어떻게 지역민의 삶과 복지를 변화시키는지 살펴보자. 차로 10여 분을 가도 보이는 것은 산과 논, 개천뿐이었다. 마주치는 사람 가운데 젊은이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해 보였다. 인구라야 고작 8만 4000여명으로, 바로 인접한 전주시 인구(64만 6000여명)의 7분의1도 안 된다. 엄연히 이곳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도 ‘전주공장’이라고 하고, KIST분원도 ‘전주분원’이라고 한다. 외지 사람들이 여기 지명보다 전주를 더 많이 안다는 게 이유다. 그래서 전주의 ‘위성도시’라는 말까지 듣는 곳, 바로 전북 완주군이다. 그런데 이 시골 지자체의 기세가 요즘 하늘을 찌른다. 올해 예산이 5200억원이 넘는다고 자랑한다. 예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려면 전주시와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인구는 7배 이상인 전주시 올해 예산은 9100여억원 정도다. 이런 변화는 민선4기 임정엽 완주군수가 부임하면서부터 나타났다. 이들의 자신감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수장 한 사람이 바뀌면서 공무원의 생각과 주민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모든 것이 함께 변했다는 사실이다. ●올 예산 5298억 5년새 2배늘어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하러 서울에 가다가 인근 지자체 공무원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분이 저를 보더니 ‘공모사업 된다고 나한테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군수 때문에 힘들겠어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들으면서 같은 ‘공무원인데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구나.’ 싶더군요. 단언컨대 공무원이 된 후 가장 신나게 일하는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지난 6일 완주군청에서 만난 지역일자리담당 유왕기 주무관의 말이다. 그는 올해 5건의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3건을 확보했다. 완주군은 민선5기 1년 동안 공모사업과 신규 국가예산 사업 등을 신청해 모두 171개 사업 1997억원을 확보했다. 군 예산의 절반 가까이가 정부부처를 상대로 ‘세일즈’를 한 결과에서 나오는 셈이다. 군이 공모사업에 뛰어든 것은 임 군수가 취임한 민선 4기때부터다. 유 주무관은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하라.” 임 군수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2006년 취임과 함께 군청을 확 바꿨다. 군의원을 통해 인사청탁을 한 직원은 ‘보기 좋게’ 한직으로 물러났다. 신임 군수에게 결재서류를 건네며 ‘봉투’를 슬쩍 넣어 준 직원에게는 “나를 거지로 아느냐.”는 불호령을 내렸다. ‘두뇌’로 통하는 직원은 매년 1명씩 “견문을 넓히라.”며 시민단체에 파견근무를 보냈다. 취임하자마자 그는 지역협력사업비를 연간 5000만원씩 주는 조건으로 농협이 관례적으로 맡아오던 군 금고 선정방식을 공개입찰로 바꿨다. 이에 반발한 농협 조합장들이 연일 시위를 벌였지만 임 군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전북은행이 4년간 협력사업비 22억원을 주는 조건으로 군 금고로 선정됐다. 완주군이 생기고 군 금고가 바뀐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군 금고 공개입찰에서는 다시 농협이 선정됐다. 협력사업비 25억원을 주는 조건이었다. 그는 또 청사가 비좁아 별관을 지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청사를 빌려쓰던 시민사회단체들을 청사 밖으로 내보냈다. 완주 상하수도사업소 건물을 쓰던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건물은 군민을 위해 쓸 공간”이라며 나가게 했다. “사회단체와 선관위의 심기를 건드리면 재선도 못한다.”는 주변의 조언도 듣지 않았다. 임 군수는 정부와도 싸웠다. 공공기관은 콘크리트로만 지어야 한다는 규정에도 그는 나무로 된 ‘목조보건소’를 짓겠다며 보건복지부와 2년 동안 밀고 당겼다. 전재희 당시 복지부 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내고, 담당 공무원을 서울로 보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했다. 그렇게 해서 생긴 것이 지난해 2월 개소한 전국 최초의 목조보건소 ‘동상면 보건지소’다. 임 군수가 취임한 2006년 예산은 244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5298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전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이다. 임 군수는 필요하지 않은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 취임 이후 소싸움축제, 딸기축제, 대둔산축제 등 지역축제를 모두 없애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과 유사했던 저소득층 보호비 예산 등도 없앴다. 축제 보조금을 삭감하자 임 군수에게 소똥을 뿌리는 주민도 있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 또 완주산업단지와 전북과학단지에 기업을 활발히 유치했다. 2006년부터 올해 6월말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솔라월드코리아(주) 등 174개로 투자액은 1조 7154억원 규모다. 지난해 지방세는 511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300억원가량이 늘었다. 오경택 완주군 지역경제과장은 “일부 기업은 3일만에 인허가를 내줄 정도로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늘린다고 능사 아냐” 임 군수는 경쟁적으로 늘어나던 요양기관 등 노인복지시설 증축을 중단시켰다. 군내 노인복지시설은 16개로 이미 충분하고, 시설 신축은 업자들만 이득을 보는 공급자 중심의 복지라는 게 이유였다. 대신 재가노인복지시설을 9개로 늘렸다. 재가시설은 집에 있는 노인에게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무실 하나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다. 또 저소득층 대상 무료틀니, 보훈수당(3만원) 등을 지원하고 부식비를 추가해 경로당 운영비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복지확대는 예산이 5년전 보다 2배나 늘었고 세출방향도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 과장은 “현대차가 낸 세금을 경로당 난방비, 학교급식비 등에 쓴다고 보면 된다.”고 비유했다. 물론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복지가 늘어난다고 해도 농촌이라는 완주군의 근본적인 정체성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일자리, 고령화 문제 등 완주군이 당면한 문제는 여느 농촌 지자체와 다르지 않다. 완주군이 찾은 해결책은 바로 지역경제공동체였다. 임 군수는 2007년 읍·면·동의 마을지도자들을 모아 일본 연수를 보냈다. 선진국에서 어떻게 농촌경제를 살리는지 직접 보라는 뜻이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기업인 경천 원용복 두부마을, 장애인일자리기업인 떡메마을과 희망발전소, 노인일자리사업인 두레농장 등이 민선4기 때 만들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5기 주요 과제로 지역경제공동체인 ‘마을회사’를 100개까지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7월 농촌활력과를 새로 만들고 기획, 예산 업무를 맡던 핵심인력에 업무를 맡겼다. 실례로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식품을 포장 형태로 주1회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꾸러미 사업’은 월 매출액이 1억 2000만원으로,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꾸러미사업은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 정부고용정책회의에서 지자체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회의 의제로 채택돼 보고되기도 했다. 정회정 완주군 기획담당 계장은 “공모사업이 뭔지도 모르고, 중앙정부에 다녀오라면 겁부터 먹던 직원들이 달라졌다.”면서 “복지와 경제성장을 모두 할 수 있다는 무형의 자신감은 민선 4기와 5기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완주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도움 받은 책 바보군수의 희망보고서(권지희/푸른바다)
  • 청도 상설 소싸움경기장 새달까지 예행연습 실시

    경북 청도의 상설 소싸움경기장이 오는 9월 3일 상시 개장을 앞두고 ‘워밍업’을 시작했다. 청도 소싸움경기장의 사업 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와 ㈜한국우사회는 8월 31일까지 경기장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예행연습은 경기운영·심판·발매·방송·고객지원·시설·홍보 등 부문별 예행연습과 통합 예행연습, 종합 예행연습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 매주 토·일요일 이틀간 하루 10경기씩 모두 160경기가 펼쳐지며, 청도 소싸움경기장에 등록된 싸움소 320마리가 출전한다. 경기당 발매시간은 10~30분이며, 경기시간은 최대 30분이 주어진다. 경기시간이 경과하면 무승부로 처리된다. 경기 종료 5분 이내에 배당금 등이 전자게시판을 통해 발표된다. 싸움소 두 마리가 1대1로 대결하는 소싸움 경기는 단승식, 복승식, 시단승식, 시복승식 등 네 가지 베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싸움 경기는 경기에 사람이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경마·경륜·경정 등 갬블 게임 중 가장 공정한 경기라고 평가받는다. 기화서 한국우사회 대표는 “매주 토·일요일 펼쳐지는 상설경기에 대비해 실시되는 종합 예행연습인 만큼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일대에 건립된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자동 개폐식 돔경기장으로 1만 1245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청도역 추어탕거리 육성

    경북 청도역 일대 추어탕 업소 밀집지역이 ‘추어탕 거리’로 지정, 육성된다. 청도군은 오는 8월 전국 유일의 상설 소싸움장 개장을 앞두고 청도역 추어탕 거리를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상품화 사업지구로 육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추어탕 거리에 대해 상징 조형물과 지주형 안내간판 설치, 추어탕 업소 표준 간판 설치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달 중 양념 덜어먹기 용기와 남은 음식 싸주기 세트를 보급하고, 위생복과 화장실 핸드타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수요자 입맛에 맞는 표준 식단과 표준 조리법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추어탕 관련 음식 개발과 특화음식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총상금 1억6000만원 청도 소싸움 개막

    총상금 1억6000만원 청도 소싸움 개막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 대회인 ‘2011 청도 소싸움 축제’가 1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일까지 닷새 동안 화양읍 삼신리 국내 유일의 상설 소싸움경기장(1만 2000여석)에서다. 올해로 13번째.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열린 소싸움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중 구제역 1·2차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혈청검사 결과 면역 항체가 형성된 120마리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갑, 일반갑, 특을, 일반을, 특병, 일반병 등 6체급으로 나눠 총상금 1억 6000만원을 걸고 최강을 겨루게 된다. 관람객들은 새로 선보이는 ‘소싸움 겜블’로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붉은색과 파랑색의 겜블 팔찌를 2000원에 구입, 자신이 선택한 소가 이기면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축제기간 소싸움 외에도 국내외 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계획. 청도천 둔치에서 유등제도 연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올해 축제는 구제역을 물리친, 전국 최강의 싸움소들을 초청해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겨울 동해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물오른 대게. 겨울 대게의 고장 영덕에는 항구와 시장을 가득 채운 대게들로 붉은 파도가 너울거린다. 대게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덕과 울진, 포항 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큰 손님이자 밥상의 파수꾼이었다. 대게밥상으로 차려낸 영덕의 맛을 소개한다.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영화 개봉을 앞둔 영화배우 김규리가 멀리 요르단에서 유목민들에게 사랑의 빛을 나눠 주고 왔다. 황량한 사막에서 전기가 없어 캄캄한 밤을 보내 온 베두인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는 일이다. 톱질과 삽질은 물론이고 현지 아이들을 위해 요리솜씨까지 발휘한 영화배우 김규리를 만나 본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두준은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된 김 원장을 구한다. 자신을 구한 두준에게 김 원장은 보디가드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두준 때문에 찬밥신세가 된 김 집사는 두준을 질투하게 된다. 우진이 다른 학원으로 스카우트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김 원장은 승아에게 우진이 다른 학원으로 옮기면 승아도 해고하겠다고 협박한다. ●미소코리아(SBS 오후 6시 30분) 한국의 매운맛에 반한 폴란드 총각 빠제이. 폴란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매운맛에 반한 빠제이는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푹 찍어 먹을 정도로 얼큰함을 즐기는 사나이다. 미소 삼총사와 함께 빠제이가 떠난 곳은 전북 순창이다. 고추장의 고장 순창으로 향한 빠제이. 과연 빠제이는 순창에서 매운맛의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싸움의 고장 경남 진주. 예부터 진주 사람들의 소사랑은 각별하고도 유별났다. 황금이, 강천이, 천웅이와 하루를 시작하는 강석중 할아버지는 어려서부터 소와 함께 생활했고, 소싸움의 재미를 일찍부터 알았다. 모두 내 자식이다 생각하며 품고 살아가는 강석중 할아버지를 만나 본다. ●아름다운 이야기<보석상자>(OBS 밤 11시 5분) 트로트계의 미다스의 손, 정의송씨. 성인가요 작곡가 상을 6년 연속 받았다. 게다가 노래방에 작곡한 노래가 무려 200여곡이 실려 있는 인기 작곡가이다. 그런 그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는데…. 작곡가로서의 삶을 뒤로한 채 다시 가수로 새 발걸음을 내디딘 정의송씨. 그의 꿈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 소싸움·공연 함께 즐겨요

    “소싸움과 문화예술 공연을 한 곳에서 즐겨 보세요.” 경북 청도의 상설 소싸움 경기 위탁 사업자인 ㈜한국우사회는 21일 문화 공연 유치 전문업체인 ART507과 청도 상설 소싸움경기장 문화 공연 및 이벤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소싸움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소싸움장이 본격 문을 열면 소싸움장에서 연간 150~200일간 연극, 합창, 오페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도 소싸움장은 개장과 함께 매주 2~3일씩 10~13경기의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경마(마권)처럼 우권을 산 뒤 싸움소에 내기를 걸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한국우사회 기화서 대표이사는 “소싸움 경기장을 전통 문화와 스포츠, 예술이 함께하는 건전한 복합 문화 관광 레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관람객들은 소싸움 경기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제역 조마조마… 청도 싸움소 지켜라

    위·수탁 계약 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전국 유일의 경북 청도 소싸움 상설 경기장이 개장 7개월여를 앞두고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다. 구제역으로부터 싸움소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할 경우 경기에 출전시킬 싸움소 확보의 어려움으로 운영 차질은 물론 관광객들이 수년간 기다려 온 개장 기대가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다. 청도 소싸움 경기 시행자인 청도공영공사는 오는 9월 3일 소싸움장 상설 개장에 대비해 이달부터 전국의 싸움소 주인들로부터 연간 출전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싸움소 1000여마리 중 기량이 뛰어난 160마리이다. 이들 싸움소의 몸값은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공사는 등록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하루 13회 안팎의 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싸움소는 회당 출전수당 70만~90만원과 승리수당 40만~50만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공영공사에 싸움소 확보 비상이 걸렸다. 싸움소가 주로 사육되고 있는 경남 진주·함안·의령·창녕·김해·창원 및 청도까지 구제역이 덮칠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영공사가 키우고 있는 싸움소 100여마리도 구제역의 안전지대에 놓인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최악의 경우 어렵사리 성사된 경기장 개장을 재연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공영공사와 전국의 싸움소 주인들은 방역당국에 백신 접종과 함께 싸움소를 구제역으로부터 격리하기 위한 특별 자금 30억~40억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싸움소 18마리를 키우는 최진호(38·청도군 화양읍)씨는 “고액 몸값을 뽐내는 싸움소를 구제역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24시간 방역에 매달리고 있으나 장담할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백신 접종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영공사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구제역이 통제 불능의 사태로 확산돼 정말 난감하다.”면서 “제발 싸움소만은 구제역에 감염되질 않기를 하늘에 빌 뿐”이라고 말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2007년 800여억원을 들여 완공됐으나 공영공사와 경기장 민간 건설회사인 한국우사회㈜가 위·수탁 계약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바람에 개장이 미뤄졌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청도 소싸움 상설경기장 생긴다

    경북 청도의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 올해 개장된다. 청도공영공사와 ㈜한국우사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오는 9월부터 상설 개장을 목표로 신청한 청도 소싸움 경기 사업 계획이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우사회 등은 소싸움 경기장의 전산 발매 시설 등 미비 시설을 보완한 뒤 9월 3일 본격 개장할 방침이다. 소싸움장이 개장되면 소싸움도 경마나 경륜처럼 본격적인 ‘갬블 산업’ 시대를 맞게 된다. 한국우사회 등은 하루 최대 13경기 이내에서 매주 토·일요일 소싸움 경기를 벌일 계획이며, 100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우권을 발행해 경마와 경륜, 경정처럼 베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게임 방식으로는 단승식·시단승식·복승식·시복승식 등이 도입된다. 한국우사회 기화서(49) 대표는 “2007년 완공 이후 경기장 위·수탁 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소싸움 경기장이 마침내 개장하게 됐다.”면서 “관광객들에게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터 7만 9000㎡에 총 800여억원을 들여 건립된 국내 최초의 소싸움 전용 돔경기장은 관람석 1만 2254석 등을 갖췄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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