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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을 곱씹다… 짜장면·호텔도 다 ‘최초’

    100년 전을 곱씹다… 짜장면·호텔도 다 ‘최초’

    ‘최초의’라는 수식어가 들어가면 저절로 호기심이 생긴다. 그래서 인류는 최초 타이틀을 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에베레스트도 오르고 남극도 갔다. 관광산업에서도 ‘최초’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무엇이든 최초가 있다면 많이들 찾아가서 보기 때문이다. 우리 근대사에서 개항을 통해 가장 많은 ‘대한민국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도시가 있다. 서구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개항도시 인천(당시 제물포)이다.인천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와 한강이 만나는 곳에 백제 비류가 ‘최초’로 도읍한 미추홀(인천의 옛 지명)은, 한반도에서 신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당시의 ‘미래도시’였다. 그곳이 현재의 인천 중구 개항지다. 10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인천은 또 하나의 ‘미래도시’를 세웠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다. 이곳은 외세가 아닌 대한민국이 주도해 미래를 펼치는 곳이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근에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미래를 투영하는 듯한 첨단 건축물과 도시 인프라 속에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 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아니 당연하게도 중구 개항장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서로 이어져 있다. ●‘최초’가 열린 1883년 제물포 … 거대한 박물관이 되다 1883년 인천이 개항했다. 일본과 청나라, 서구 열강의 사람과 물자가 밀려들어 오는 ‘개항장’이 됐다. 당시 조선에선 신문물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곳이었다. 외교관들의 사교 모임이 열렸던 제물포 구락부 건물(유형문화재 제17호), 인천개항박물관(구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구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중구생활사전시관(구 대불호텔) 등 근대식 건물이 지금도 중구청 앞 개항장 문화거리를 차지하고 있다.아랫길로는 항만 창고를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쪽 건너편으론 차이나타운이 있으며 답동성당과 내리교회, 내동성당 등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종교시설도 그대로 남아 있다. 개항장 시절부터 물자를 교류하던 신포시장까지 걸어서 한 번에 돌아보기 좋다. 이 일대는 온통 ‘최초’투성이다. 그것도 실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과 밀접한 것들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온갖 최초들과 마주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다.차이나타운. 온통 붉은색 간판을 내건 중국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최초의 짜장면도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중국 산둥에서 건너온 화교 1세대가 고안했다. 개항장 부두 노동자를 칭하는 ‘쿠리’(苦力)들이 부둣가에서 싸고 푸짐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춘장을 볶아 국수에 얹어 준 음식이다. 이후 청나라 조계지에 짜장면을 파는 식당이 많이 생겨났다. 1905년 개업한 산동회관은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3년 폐업했으며 그 건물은 현재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차이나타운에서 개항장 거리로 내려오면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이 나온다. 1888년 일본인 해운업자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항 앞에 서양식으로 지었다. 3층 양옥건물에 다다미방 240개, 침대방 11개를 갖췄다. 당시 숙박료는 1원 50전~2원 50전으로 주변 일본 여관의 고급객실 숙박요금 1원에 비해 훨씬 비쌌다. 현재는 역사전시관으로 쓰고 있다. 철도가 처음 놓인 곳도 인천이다. 제물포와 서울 노량진을 잇는 경인선이 1899년 9월 18일 완공됐다. 미국인 제임스 모스가 시작한 사업을 일본 경인철도합자회사가 양도받아 진행했다. 최초 운임은 상급좌석 기준 1원 50전으로 대불호텔 기본 숙박요금과 같았다(자고 가는 게 나았을 듯). 제물포에서 서울까지 시속 20㎞로 1시간 40분 걸렸다. 야구와 축구 경기도 인천을 통해 들어왔다. 야구는 1904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면도날이 아니다)에 의해 도입됐다는 것이 공식 기록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일본인 학생에 의해 인천 창영초등학교(구 인천공립보통학교)에서 야구경기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창영초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모교이기도 하다. 축구는 개항 전인 1882년 8월 영국 군함 플라잉피스호 수병들이 제물포에 상륙해 축구경기를 했다는 공식기록이 남아 있다.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자유공원은 1888년 만들어졌다. 훗날 맥아더 장군 동상이 들어서게 되는데, 2016년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역을 맡은 리암 니슨과 꼭 닮아 화제가 됐다. 자유공원에서 내려오면 1895년에 지어진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이 있다. 원래 이름은 협률사. 1920년대 애관극장으로 바꿨다가 6·25 때 소실되고 1960년에 현재 모습인 2층 극장전용관으로 새로 지었다. 놀라운 것은 지금도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등대도 팔미도 등대가 최초, 담배 공장도 동양연초회사가 최초다. 담배 공장이 있으니 성냥도 필요하다. 성냥 공장도 1917년 문을 연 인천 조선인촌회사가 최초다. “인천의 성냥공장~”으로 시작하는 ‘불량한’ 구전가요도 이 때문에 나왔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컵) 없으면 못 마십니다”로 유명한 코미디언 고 서영춘의 만담. 왜 인천이고 사이다인가. 최초의 사이다 공장인 인천탄산수제조소가 1905년 일본인 히라야마 마쓰타로에 의해 신흥동에 생겨난 까닭이다. 생산품은 ‘별표(星印) 사이다’였고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실제 볼 수 있는 건축물도 많지만 없어진 것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박물관 역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최초의 전신국, 전화국, 기상대 등이 들어와 쇄국하던 조선에 선진 문물을 알렸다. 해외 이민의 역사도 인천에서 출발했다. 하와이 파인애플 통조림 회사의 창업자 돌(Dole)이 대한제국에 이민을 요청한 이후 1902년 12월 22일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가 한인 101명을 싣고 제물포항에서 출발했다. 공식 해외 이민 1호다. 하와이 교포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피땀 흘려 돈을 모았다. 이 돈을 독립자금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고국에 공과대학을 세우라고 성금도 냈다. 그리해서 생겨난 학교가 인하대학교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땄다. 월미도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당시 이민의 자료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쫄면과 닭 강정 등 인천에서 최초로 탄생해 전국으로 퍼진 문화가 많다. 개항장 지역은 인천의 원도심으로 1970년대부터 다양한 먹자골목이 위치했다. 차이나타운 이외에도 밴댕이 골목, 신포국제시장 먹거리 골목이 있으며 물텀뱅(아귀) 골목과 동인천 삼치거리도 멀지 않다. 개항장 거리엔 고풍스러운 근대 석조건물과 왜식 목조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이 중에는 구 우선주식회사 건물처럼 커피숍과 베이커리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쉬어가기 좋다. 커피의 역사 역시 인천에서 시작됐음을 알고 나면 기분이 달라진다. 100여년 전 인천, 커피잔을 기울이는 개화기 신사라도 된 기분이다.(그는 친일파였을까?)고풍스러운 전동차량을 타고 근대역사 전문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거리를 한 바퀴 도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다. 1인 1만 5000원(30분). 인근 월미도의 ‘그 무서운’ 놀이기구 바이킹과 디스코팡팡도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아이콘이며 이곳을 두루 잇는 바다열차 모노레일도 타볼 만하다.●다리 하나 건너면 송도… SF 영화 한 장면을 마주하다 개항장이 있는 중구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송도국제도시다. 전체 면적은 약 53.4㎢로 서울 여의도의 16배 크기다. 도시 외관부터 첨단의 느낌이다. 통유리 건물이 직육면체가 아닌 각각 다른 형태로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프로토스(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를 납치해 설계를 맡겼는지, 미래지향적 건물 일색이다. 빙과류 ‘더위사냥’처럼 시원하게 생긴 마천루(포스코타워)를 비롯해 USB 메모리처럼 생긴 건물도 줄줄이 서 있다. 그렇다고 마냥 차가운 철골의 도회적 분위기만은 아니다. 녹지도 많다. 곳곳에 푸른 잔디며 정원이다. 도심에는 실개천도 흐르고 작은 호수도 있다. 센트럴파크 위에선 보트를 띄우고 유유자적 도심의 낭만을 즐긴다. 코마린 보트하우스 선착장이 동서 양쪽에 하나씩 있다. 원래는 투명보트, 파티보트 등 6종을 대여했지만, 방역수칙이 강화된 요즘은 구름처럼 생긴 구루미 보트, 문 보트라 불리는 초승달 모양 보트만 탈 수 있다. 은은히 보트 아래를 비추며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불빛이 특징인 문 보트(3인 3만 8000원)는 야간에 더욱 인기다. 사실 실제 타는 이들보다 바깥 산책로에 있는 이들에게 더 좋은 사진을 제공한다. 대신 탑승객들은 수면 위로 깔리는 시원한 초가을 바람을 맞으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밤하늘이 머리 위를 덮으면 하나둘 불을 밝히는 첨단 미래도시의 가로등이 물 위로 비친다. 해외 도시여행을 떠나온 듯한 낯선 풍경에 잠깐이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다. ■100년 뒤를 엿보다… 마천루·낭만도 다 ‘최신’미래 그리는 또 하나의 인천 송동송도는 과거 유원지로 유명했다. 지명도 송도가 아닌 옥련리였는데 일제강점기던 1937년 일본 자본이 해양유원지로 개발하며 이름을 ‘송도’라 바꿨다. 조수간만의 차를 없애고 해수욕장 수질을 유지하고자 수문을 달았다. 수인선 개통과 함께 송도역이 생기고 유원지로서 인기도 올랐다. 1970~1990년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름은 해수욕장이지만 호수라 해도 될 정도로 잔잔해 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몰렸다. 관광호텔도 생기고 유명 식당 등 인근 편의시설도 많았다.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되면서 송도유원지는 결국 2011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폐장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중고차 수출단지로 활용되고 있다. 거대 도시 송도 곳곳에 쇼핑단지도 먹거리촌도 잘 조성돼 있다. 외형을 근사하게 잘 지어 놓으니 콘텐츠가 저절로 찾아와 공백을 메우는 셈이다. 130여년 전 작은 어촌 제물포가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미래를 지지하는 중심도시로 변모했다. 아스라한 과거와는 달리 급작스러웠던 개항, 개화기 당시 인천으로 물밀듯 들어온 첨단 신문물과 문화는 당장 대한민국 근대화와 현대화의 길을 밝히는 탐조등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같은 공간에서 미래를 준비한다. 바다 건너 월곶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가 하늘에 그리는 미려한 윤곽 속에서 새로운 개화(開花)의 서막을 볼 수 있었다. ●‘맛’있는 도시… 중구와 송도의 탐미(耽味) 코스 의외로 인천은 냉면 본향이다. 본래 황해도 출신이 많이 살았던 인천. 서양 공관이 있던 조계지에서 자투리 고기를 구해 냉면 육수와 꾸미(고기붙이)로 썼더니 ‘인천 냉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자전거로 신작로를 달려 서울까지 냉면을 배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경인면옥은 평양 출신 사장이 1947년 개업해 3대째 이어 오는 노포로 인천 냉면의 본류를 자부한다. 메밀을 쓴 평양식 냉면(1만원)이다. 사곶냉면은 황해도 식에 섬 특유의 문화가 섞여든 냉면(8000원)이다. 백령도 사곶에서 탈출(?)한 냉면으로, 돼지뼈를 우린 육수에 메밀 면을 말아 낸다. 독특하게 까나리 액젓을 한 방울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화평동 냉면골목도 빼놓을 수 없다. ‘세숫대야 냉면’이란 별명이 말해 주듯 가게마다 커다란 사발에 가득 담긴 냉면(6000원)이 정말 푸짐하다. 한참을 먹어도 줄지 않는다. 물론 맛이 없었다면 벌써 없어졌다.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와 챙겨 먹는 ‘서울 손님’도 많다.하얀백년짜장을 파는 만다복은 차이나타운의 인기 음식점이다. 춘장을 쓰지 않고 볶아 낸 고기양념장을 면발에 비벼 먹는 방식이다. 졸깃한 면발과 오이채에 짭조름한 고기볶음을 듬뿍 올리고 다진 마늘을 곁들여 비비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느낌의 백년짜장(7000원)이 완성된다. 100년 전 초창기 짜장면 방식이라고 한다.송도유원지 시절부터 유명했던 ‘송도갈비’는 수원왕갈비, 포천 이동갈비와 함께 ‘수도권 3대 갈비’라 불린다. 그리 달지 않고 간장과 과일만으로 재워 낸 양념소갈비를 숯불에 올리면 간장이 타들어 가며 구수하고 달큼한 불향을 내는데 이게 입에 짝짝 붙는다. 부드러운 한우 갈비를 잘 숙성 양념해 저렴하게 파니 예전 유원지 시절처럼 가족외식 코스로 딱이다.미추홀타워 별관에 위치한 한식당 ‘참예그리나’는 정갈한 메뉴에 하나하나 정성 깃든 찬을 내는 집이다. 한정식 상차림이 기본인 보리굴비 특선(1만 7000원)과 불고기정식(1만 6000원) 등이 유명하고 저녁상에선 한우차돌전복삼합이나 유황삼겹전복삼합 등 삼합류를 많이들 찾는다.송도 바다쏭은 한옥과 모던한 건물을 조합한 독특한 외관의 카페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내부와 탁 트인 전망창이 좋은 곳이다. 에스프레소(6000원)와 에그타르트, 크루아상 등 다양한 수제 빵이 맛있어 잠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송도갈비 옆에 있다.
  • ‘지구 종말의 날 빙하’ 아래 지각마저 얇아…녹는 속도 빠른 이유 찾았다

    ‘지구 종말의 날 빙하’ 아래 지각마저 얇아…녹는 속도 빠른 이유 찾았다

    지구의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줘 ‘지구 종말의 날 빙하’로도 알려진 남극대륙의 ‘스웨이츠 빙하’의 소실은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지구 내부의 열기 때문에 이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알프레트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AWI) 등 국제연구진은 남극의 지자기장 데이터를 분석해 지열 흐름에 관한 새로운 지도를 제작했다. 이는 지구 내부의 열기 즉 내열이 얼마나 상승함으로써 남극이 점차 더워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결과, 서남극에서는 동남극에서보다 빙하가 상당히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남극의 지각 두께가 약 17~25㎞로, 동남극 지각 두께인 약 40㎞보다 훨씬 더 얇은 탓에 서남극의 빙하가 훨씬 더 많은 지열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 주저자인 AWI의 리카르다 지아덱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스웨이츠 빙하 아래에서 제곱미터(㎡)당 최대 150밀리와트(㎽)의 지열 흐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스웨이츠 빙하는 연간 해수면 상승에 약 4%를 관여하며, 현재 연간 800억 t의 얼음을 잃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2017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스웨이츠 빙하는 1980년 이후로 지금까지 최소 6000억 t의 얼음을 잃었다. 라이브사이언스도 스웨이츠 빙하의 점점 더 빨라지는 소실 원인 가운데 일부는 빙하 아래 숨겨진 물에 의해 비롯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대부분 기후 변화 및 기온 상승과 관계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이에 대해 공동 저자로 AWI의 지구물리학자 카르스텐 골 박사는 “빙하 아래쪽 온도는 땅이 작고 단단한 암석으로 이뤄져 있는지, 아니면 물에 잠긴 침전물로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골 박사에 따르면, 물은 상승 열을 매우 효율적으로 전달하지만 빙하 바닥에 도달하기 전 열에너지를 멀리 내보낼 수도 있다. 지난해 연구진은 빙하 하부를 촬영한 최초의 영상을 입수해 빙상 아래의 난류 온수가 빙하의 돌이킬 수 없는 후퇴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골 박사는 “예를 들어 많은 양의 지열은 빙하 바닥을 완전히 얼어붙지 않게 하거나 표면에 일정한 물 막을 형성할 수도 있다. 두 가지 요인 모두 얼음이 지면에서 미끄러지기 쉽게 한다”면서 “또 현재 서남극에서 볼 수 있듯이 빙붕의 제동 효과가 없어지면 지열의 증가로 빙하의 흐름이 상당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스웨이츠 빙하가 완전히 붕괴한다면 해수면은 65㎝ 이상 상승해 전 세계 해안 지역사회에 괴멸적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지구 종말의 날 빙하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개방형 정보열람 자매 학술지인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최신호에 실렸다.  
  • “내가 왜 암에 걸려야 했습니까”… 국가는 아직 대답이 없다

    “내가 왜 암에 걸려야 했습니까”… 국가는 아직 대답이 없다

    국내 암 투병 소방관들의 공무상 질병 여부를 검증하는 역학조사보고서 상당수는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돼 있지 않다. 국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중 호흡하는 유해물질 노출량 등 의학적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소방관들의 질병과 업무 연관성을 밝혀 줄 개인별 출동 기록은 2015년부터 전산화돼 자료가 소실된 경우도 적지 않다.지난달 7일 인천 자택에서 만난 김영국(41) 소방장은 희귀병인 혈관육종암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인터뷰 당시보다 그의 상태가 나날이 악화돼 지금은 의사소통조차 쉽지 않다. 김 소방장은 누군가 날카로운 물체로 그의 얼굴 피부를 긁어내는 듯한 극심한 고통으로 하루에 몇 번씩 혼절한다. 그가 2년 전 진단받은 혈관육종암은 혈관내피세포에 생긴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전이되는 희귀암이다. 2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 소방장 역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혈관육종암 발병은 화재 현장과 관련이 있다. 김 소방장은 지난 10년간 2528회의 구조 활동과 983회 화재 출동을 했다. 그의 발병 원인으로 염화비닐(VC)이 지목되는 이유다. VC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지만 국내 대부분 주택에서 발견된다. 건축 자재인 플라스틱 배관이나 창틀 소재인 PVC가 탈 경우 발생한다. 정경숙 원주세브란스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어떤 물질이 타는지 그 성분을 알기 어렵다”면서도 “염화비닐과 혈관육종암은 의학적으론 상관관계가 크다”고 말했다.미국에서 PVC 제조 공장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코호트연구(장기 추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간 VC 누적노출량이 865ppm이 되면 혈관육종암 발병률이 일반인 대비 36.3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ppm은 1㎥ 공기 중 100만분의1을 뜻한다. 하지만 국내 소방관의 연간 VC노출량은 공식적으로 산출된 수치가 아예 없다. 전문가들은 국내 소방관의 경우 연간 VC 노출량이 865ppm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20~49세 남성 소방관의 경우 동일 연령대 일반인 대비 발병률이 7.2배나 된다. 김 소방장은 “폭발 등 위험물질의 경우 화재조사관이 사전 경고를 하지만 PVC가 타는 현장은 별다른 주의 조치가 없다”며 “특히 잔업 개념인 잔불 정리 단계에서는 빠른 진압을 위해 산소통을 착용하지 않고 방진·방독 마스크만 쓴다”고 말했다. 국내 소방관들이 쓰는 방진·방독 마스크로는 VC뿐 아니라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석면, 벤젠 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 의학계는 이런 유독물질의 경우 사람의 내부 장기와 골수, 혈액까지 거의 모든 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김 소방장은 2017년 1월 얼굴 피부 안쪽 부위에 이물감을 느꼈지만 암인 줄 모른 채 화재진압 출동을 했다. 정 교수는 “김 소방장의 진단과 치료가 조기에 이뤄지고 추가적인 VC 노출 상황이 차단됐다면 지금보단 나아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희귀암 투병 소방관들의 공상 인정 범주는 여전히 좁고 인색하다. 김 소방장은 국내 혈관육종암 투병 소방관 가운데 생존 중 공상이 승인된 1호 소방관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신장암 투병 소방관 3명도 공상 인정을 받았다. 최상현(34·가명) 소방교는 지난해 5월 뇌종양 제거를 위한 ‘개두술’(머리를 여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끝내고 지난 2일 복직했다. 그의 역학조사보고서에는 “과거 병력이나 직계가족의 암 가족력이 전혀 없다. 직업적 요인 외의 뇌종양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장태원 한양대 작업환경의학과 교수의 소견이 붙어 있다. 세계 의학 연구에도 소방관의 뇌종양 발병률이 일반인 대비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최 소방관이 지난해 7월 인사혁신처에 낸 공상 신청은 불승인됐다. 정부는 그에게 “재직 기간이 짧고 국내 소방업무와 뇌종양 발병의 의학적 상관관계가 확립돼 있지 않다”고 통보했다. 올해 열린 재심에서도 똑같은 이유로 불승인됐다. 최 소방관은 지난 5년간 구조 330차례, 화재 80차례 출동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한국화재소방학회 논문지에 발표된 ‘화재조사현장 호흡가스 유해물질 분석 기초연구’ 보고서를 보면 국내 화재 현장 51곳에서 7종의 유해물질이 측정됐다. 이 가운데 포름알데히드 공기 중 농도가 2ppm 이상 15분간 지속된 현장도 존재했다.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0.5ppm만 넘어도 치명적이다. 이소연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는 “많은 소방관들이 어떤 유해물질이 나오는지 모르는 현장에서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한다”면서 “소방관 개개인이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확인할 집계 시스템부터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상] 전세계 단 100마리 희귀 알비노 악어…美 동물원서 인공부화

    [영상] 전세계 단 100마리 희귀 알비노 악어…美 동물원서 인공부화

    미국의 한 동물원이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에 2년 연속 성공했다. 11일 현지매체 올랜도센티널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시 소재 ‘와일드 플로리다’가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를 또 한 번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200종 이상의 야생동물과 악어가 서식하는 ‘와일드 플로리다’ 습지에는 보기 드문 악어 한 쌍이 살고 있다. 수컷 블리자드(16, 눈보라)와 암컷 스노우플레이크(27, 눈송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7년 5월 동물원 측이 인수한 두 마리 악어는 흰 가죽과 붉은 눈을 가진 알비노 개체다.알비노는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을 동반한다. 색소 소실 정도에 따라 흰색, 분홍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깔이 발현된다. 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10만분의 1의 드문 확률로 나타난다. 알비노 악어는 동물원은 물론이고, 야생에서는 더더욱 보기 어렵다. 악어는 특유의 가죽 색깔을 활용해 늪이나 습지, 강, 호수 등에 숨어 사냥하는데, 알비노 악어는 위장 자체가 어려워 먹잇감을 구하기 쉽지않다. 특유의 흰 가죽이 자외선을 그대로 흡수해 체온 조절에도 문제를 겪는다. 전 세계 존재하는 알비노 악어는 단 100마리에 불과할 정도다.이에 와일드 플로리다는 알비노 악어 한 쌍, 블리자드와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해 번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두 마리가 낳은 알을 인공적으로 부화시켜 개체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었다.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와일드 플로리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인큐베이터에 배치한 악어알 25개에서 한꺼번에 새끼 4마리를 얻었다. 와일드 플로리다의 알비노 악어 번식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됐다. 4월 30일 악어알 18개를 수거해 인큐베이터에 넣은 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부화 성공률을 높여갔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악어는 온도에 따라 알 속에서 성별이 결정되며, 부화 기간은 약 65일이다.그리고 지난달, 18개 악어알 가운데 2개에서 알비노 새끼가 태어났다. 악어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조금씩 껍데기를 깨고 세상으로 나왔다. 10% 미만인 새끼 악어의 부화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육사들은 금이 간 악어알의 껍질을 벗기면서 부화를 도왔다. 2년 연속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에 성공한 와일드 플로리다 관계자는 “2019년 알비노 악어 한 쌍 사이에서 17개 알을 얻었지만 모두 부화에 실패했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새끼들이 태어나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먼저 태어난 4마리와 마찬가지로 6개월 정도 후부터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우울·분노 등 동반 폭식증 女, 男 4배최소한의 정상체중 유지 거부하거나음식에 자제력 잃고 폭식 후 구토·설사일정한 일과·식사 시간 갖도록 해야연 1000명당 5.1명 거식증으로 사망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 존재다. ‘밥은 하늘’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처럼 신성하기까지 한 행위를 거부하는 건 그 자체로 질환, 그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일 수밖에 없다. 날씬하고 마르면 아름다운 사람 대접을 받는 문화 속에서 뭔가 많이 먹는 건 자제력이 없는 사람처럼 비치지나 않을까 눈치가 보이는 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섭식장애다. ●밀접하게 연결된 거식증·폭식증 섭식장애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질환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다. 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거식증은 체중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데, 살찌는 것이 걱정되고 심지어 두려운 마음이 너무 강하다 보니 실제로는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고 믿는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행동을 보인다. 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거식증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 정신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이 꼽힌다. 생물학적 요인에는 유전적 원인, 뇌의 신경전달 기능의 문제, 신진대사 과정의 변화, 식욕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물질의 변화 등이 있다. 정신적·사회적 요인에는 강박적·완벽주의적 성향,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여성의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한 갈등, 신체는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대중매체에 의해 주입된 정보 등이 있다.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줄이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낮은 자존감과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는 태도도 원인이다. 폭식증은 스트레스, 정신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우울, 불안, 절망감, 긴장감, 외로움, 초조,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폭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외부 자극(음식)에 더욱 끌리게 돼 폭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설명으로는 부정적 감정에 압도돼 불안과 혼란을 느낄 때 폭식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킨다는 해석도 있다. 여기서 폭식과 구토는 적대감과 충동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수단이며, 다른 문제로부터 회피하는 수단이 된다. ●우울감·불안 증상… 고립된 상태서 발병 섭식장애 환자는 우울감,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된 경우가 많다. 충동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습관성이 생길 수 있는 약물 남용에 빠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섭식장애가 반복되면 구토로 인해 식도 손상이나 치아 부식, 탈모 등 신체적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설사약 등을 남용할 경우 심각한 신장기능 장애,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연령이나 키에 비해 최소한의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를 거부하거나, 자신의 체중, 신체 크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생각 유무 등을 통해 거식증을 진단한다”면서 “폭식증은 반복되는 폭식,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반복되는 부적절한 행동, 최소한 3개월 동안 1주에 평균 두 번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발생 등을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내과적인 합병증이 심한 경우, 그리고 심각한 정신장애가 동반될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천천히 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 영양 공급을 하고, 일정한 일과 활동을 확실히 정해 주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도록 돕는다. 식사 후 구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두 시간 동안 환자를 관찰하며 욕실 사용도 살핀다. 식사를 포함한 인지치료, 자조 모임에 참여하도록 해 사회적 활동을 격려해야 한다. 항우울제, 항불안약물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거식증의 경우 저체중과 신체 문제의 정도에 따라 입원을 결정하기도 한다. 섭식장애는 정서적인 문제와 스트레스 민감성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인관계에서의 불안정한 정서, 감정조절 문제, 스트레스 관리 등을 돕는다. 또한 가족과의 갈등이 질병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주변의 도움 역시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가족 상담 및 동반 치료를 병행하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성 100명 중 1명 신경성 거식증 위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거식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4280명으로 2019년(3746명)보다 14.3%가량 증가했다. 전체 거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이 3232명으로 남성보다 세 배 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16.3%나 된다. 특히 10대 여성 환자가 381명, 20대 여성 환자가 387명이라는 것은 거식증의 원인과 관련해 많은 걸 시사한다. 폭식증 환자 역시 지난해 3418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 성별 격차가 훨씬 더 심한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은 348명, 여성은 3070명이었다. 이 가운데 20대가 1284명이었다. 20대 여성 환자가 남성 전체 환자보다 4배가량 많은 셈이다. 특히 20대 여성 폭식증 환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17.6%나 된다는 건 매우 불안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엽 교수는 “여성이 신경성 거식증을 일평생 가질 위험은 100명 중 0.3~1명으로 높다. 정신건강 문제일 뿐 아니라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신경성 거식증은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초래해 무월경 등을 보이고 각종 전해질 이상과 심장근육 소실로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경성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1년에 1000명당 5.1명이란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 “담뱃불 붙이자 ‘펑’”…지하주차장 출장세차 차량 폭발 순간

    “담뱃불 붙이자 ‘펑’”…지하주차장 출장세차 차량 폭발 순간

    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666대 등의 피해를 낸 화재와 관련해 출장세차업체 직원이 차 안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당국이 추정하고 있다. 1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9분쯤 천안시 불당동의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출장세차 영업용 승합차(스타렉스)에서 불이 시작됐다. 이 화재로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아파트 주민 등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차량은 야간에 아파트를 돌며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소유로,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폭발이 시작된 세차 차량에는 스팀 세차를 위한 LP가스통이 실려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 안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세차업체 직원인 30대 남성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차량은 야간에 아파트를 돌며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소유로,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차량 규모는 666대로, 이 중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피해 622대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차량 10억 1000만원, 부동산 9억원(배관설비 30% 소실)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가의 차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실제 차량 피해액 규모가 이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18일 합동감식을 진행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천안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폭발사고로 차량 666대 피해

    천안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폭발사고로 차량 666대 피해

    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차량이 폭발하며 발생한 화재로 차량 600여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차량 10억원, 부동산 9억원(배관설비 30% 소실)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차량 규모는 666대로, 이 중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피해 622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량 피해액 규모가 이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불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9분쯤 천안시 불당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출장세차 영업용 승합차(스타렉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차량은 야간에 아파트를 돌며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소유로,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불로 당시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파트 주민 등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30대 남성 1명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관 384명과 소방차 50여대가 투입돼 3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조사하고 있다”면서 “화재 원인을 토대로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中 당국의 ‘빅테크 기업 휘어잡기’ 어디까지…이번엔 웨이보?

    [여기는 중국] 中 당국의 ‘빅테크 기업 휘어잡기’ 어디까지…이번엔 웨이보?

    중국 당국이 ‘웨이보’(微博) 홍보이사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형사 구류한 사실이 공개됐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는 지난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단문 중심의 SNS다. 중국 유력 언론 디이차이징은 지난 10일 웨이보 브랜드 마케팅부서 마오타오타오 홍보 이사가 재직 중 직권 남용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웨이보의 모기업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측은 마오 이사에 대해 회사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로 국가의 현행법에 따라 그를 해고하고 향후 재계약 등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다만 해당 기업 측은 마오 이사에 대해 제기된 혐의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건 내역에 대해서는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분위기다. 형사 구속된 마오 이사는 지난 2010년 웨이보 마케팅 홍보부서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국내 언론 및 외신 담당 홍보를 총괄하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해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마오 이사에 대한 구속 수사가 중국 당국에 의한 빅테크 기업 길들이기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반부패 운동의 일환으로 빅테크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이 이전보다 삼엄해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규모가 매년 크게 확대되는 등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등장하자 이를 겨냥한 기업 단속이 이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중국 공업화부는 25곳의 빅테크 기업 운영자들을 소집해 공공연하게 전해졌던 당국에 의한 인터넷 기업 집중 단속 의지에 대한 소문을 기정 사실화 했다. 현지 언론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5곳의 빅테크 기업주들에게 경영진의 책임과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수 있는 주의점 등을 공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국에 의해 소집된 기업주 명단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핀둬둬, 바이두, 콰이쇼우, 징둥, 화웨이, 트립닷컴, 넷이즈 등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다수의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검열을 실시하는 등 기업 휘어잡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 초 중국 당국은 동영상 공유 전문 플랫폼 콰이쇼우의 임원에 대해 반부패 위반 혐의로 현장 체포를 강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당시 모 기업인 텐센트 측은 콰이쇼우 임원에 대한 체포 사실에 대해 “개인의 부패 혐의로 당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는 짤막한 공식 답변을 내놓았던 바 있다. 또,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 불리는 전자 상거래업체 핀둬둬 역시 중국 당국의 규제로 자산 규모가 크게 축소된 사례다. 핀둬둬의 창업자 황정 회장은 올 들어 본격화된 당국의 규제로 지난해 대비 개인 자산 규모가 3분의 1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의 순자산 역시 약 26억 달러가 소실됐다. 이와 관련, 호라티우스 캐피탈의 도미닉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에서의 투자는 정치적인 요소 등으로 인한 위험 요소가 크게 증가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 [영상] 재난영화 한 장면?…피난 배에서 산불 바라보는 그리스인들

    [영상] 재난영화 한 장면?…피난 배에서 산불 바라보는 그리스인들

    그리스 아테네 북부 에비아섬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배를 타고 대피했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에비아섬에서는 6일째 큰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배 안에서 공포에 질린 채 화염이 치솟는 섬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배 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어른과 아이들로 가득 차 있고, 주인과 함께 대피한 반려동물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사방에서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 배로 대피한 시민들은 무기력하고 절망적은 표정으로 산불을 바라봤다. 재난영화를 연상케하는 이 모습은 끔찍한 자연재해가 인류의 삶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게 한다.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절망감을 토로했다. 에비아섬의 한 주민은 “국가와 정부가 부재한 상황이다. 우리는 신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사람들이 떠나면 마을 전체가 불타버릴 것”이라고 울먹였다. 또 “우리는 앞으로 40년 동안 이 지역에서 직업을 갖지 못할 것이며, 우리를 보호해주던 숲이 사라지면서 겨울에는 홍수로 익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그리스 전역에서는 산불로 약 15만6655헥타르가 소실됐다. 2008~2020년 여름 같은 기간 동안 산불로 소실된 평균 면적인 1700헥타르에 비해 수배에 달한다.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주변 국가는 그리스의 도움 요청에 응답했으며, 지난 8일 세르비아는 소방대원과 소방헬리콥터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니코스 하르달리아스 그리스 시민보호부 차관은 에비아섬에서 대피한 2000명에게 임시 대피소가 제공됐으며, 현재 거센 바람 탓에 에비아 북쪽의 화재가 해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린 그리스는 지난 2주 동안 치명적인 화재와 싸워왔다. 소방관들은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 했지만 불길을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련의 산불은 34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폭염으로 시작됐다. 그리스 기상청은 지난 2일 그리스 중부 프티오티스주(州) 일부 지역의 한낮 최고 기온이 46.3℃까지 올라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수도 아테네는 지난달 29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한낮 최고기온이 40℃를 넘었다.
  • [월드포토+] ‘올림픽 발상지’로 향하는 화마...그리스 산불 현장

    [월드포토+] ‘올림픽 발상지’로 향하는 화마...그리스 산불 현장

    그리스가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에 이어 초대형 산불로 신음하는 가운데, 올림픽 기원지인 올림피아 인근 올림픽 아카데미도 위협을 받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니코스 하르달리아스 그리스 시민보호부 차관은 지난 24시간동안 그리스에서는 11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중 한 곳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다.기원전 776년부터 4년 마다 개최되고 있는 올림픽의 발상지인 이곳에는 크고 작은 유적물이 위치해 있다. 현재 산불은 유적지 인근을 에워싸며 진격 중이며, 소방당국은 유적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올림피아에 투입된 소방관은 100여명이며, 헬기 3대와 수폭기 2대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현재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약 9700km 떨어진 올림픽의 발상지가 산불로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테네 북부 에비아섬에선 주민 90명이 배를 타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가옥과 숲도 소실됐다.  이번 산불은 34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폭염으로 시작됐다. 그리스 기상청은 지난 2일 그리스 중부 프티오티스주(州) 일부 지역의 한낮 최고 기온이 46.3℃까지 올라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수도 아테네는 지난달 29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한낮 최고기온이 40℃를 넘었다.더 큰 문제는 오는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기상 관측이다. 폭염으로 전력 공급도 비상이 걸렸다. 아테네 일부 지역의 경우 전력 공급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2일 “오후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폭염으로 인한 산불 피해가 잇따르는 곳은 그리스 만이 아니다. 인근 국가인 터키와 이탈리아, 알바니아 등지도 대규모 산불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와 물라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은 아직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8명이 숨지고 1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 여름철 전기 부주의 등 축사 화재 주의보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축사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지역 축사 화재는 158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7~9월 여름철 축사 화재는 39건으로 전체의 24.6%를 차지했다. 특히 축사화재 원인 중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각각 80건(50.6%), 46건(29.1%)으로 전체 축사화재의 79.7%를 보였다. 여름철 역시 전기적 요인이 23건(58.9%), 부주의가 6건(15.3%)으로 74.3%를 보였다. 여름철 냉방용품 전기기기 사용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실제로 지난 19일 순천시 별량면 한 계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3개 동이 타고 태양광 설비와 집기류가 소실해 4억 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와관련 전남도소방본부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3299개소 중 대형축사 위주로 화재 안전 컨설팅과 기동순찰에 나선다. 소방차량을 이용해 1일 1회 취약시간대인 오후 1~4시 사이에 축사 주변 도보 순찰과 소방용수시설 점검에 나선다. 불필요한 전원 차단과 노후 콘센트 교체 등 화재 안전 컨설팅도 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 과부하로 화재 우려가 크다”며 “축산농가는 구조상 급격히 불이 확산하는 만큼 관계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와우! 과학] 2200년전 침몰한 고대 군함 발견…잃어버린 도시의 흔적

    [와우! 과학] 2200년전 침몰한 고대 군함 발견…잃어버린 도시의 흔적

    고대 이집트의 주요 지중해 항구로 사용됐던 침몰한 수중도시에서 당시 사용된 군함과 그리스 장례식 흔적 등 희귀한 유적이 발견됐다. 유럽 수중고고학협회(IEASM) 공동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지중해와 만나는 나일강의 가장자리에 있으며, 대도시였던 헤라클리온(이라클리온) 수중 발굴 중 이뤄졌다. 이 도시는 기원전 331년 알렉산더 대왕이 해안도시인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하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이집트 일대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 꼽혔다. 발견된 군함은 이집트의 헤라클리온 항구에 정박할 예정이었으나, 항구 근처 육지에 있던 신전이 붕괴되고 함몰되면서 함께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러 차례의 지진과 해일에 의해 나일 삼각주의 넓은 지역이 파괴되고, 결국 기원전 2세기 완전히 육지에서 사라졌다. 고대 도시를 이루던 돌들이 무너지면서 배는 더 깊은 수로 아래로 가라앉았고, 현재 깊은 해저에는 사원의 잔해가 흩어져있다.침몰한 배의 길이는 25m가량이며 바닥이 평평해 나일강과 삼각주에서 항해하기에 최적화된 외형을 가지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조선 건조의 전형적 특징과 목재 사용에서 볼 수 있듯, 거대한 크기의 돛과 노가 여전히 장착돼 있었다. 이집트 고대유물부분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당시에는 보기 드문 고속선이었으며, 이 선박의 발견 전까지는 그리스에 이러한 선박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적이 없다. 연구진은 이밖에도 기원전 4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그리스 장례식의 유적도 함께 발견했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아문 신을 모시는 신전이 있었고, 이 근처에 영안실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자연재해로 이 지역이 소실됐고, 해당 유적지는 수중에서 아문 신의 사원과 섞인 채 발견됐지만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물에 완전히 잠긴 도시는 1999년부터 이집트 관광 및 유물부의 중앙 수중 유물 부서와 유럽 수중고고학협회(IEASM)가 발굴 작업을 시작했고, 2001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헤라클리온과 함께 수장된 또 다른 도시인 카노푸스는 당시 지중해 아래에 있는 도시와 사원의 풍요로움을 입증하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꼽힌다.
  • 시민소송단,여순사건 특별법 비판 일간지 칼럼에 소송

    한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남은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 담은 특별법 통과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이 보도되자 유족과 도민들이 시민소송단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동아일보와 송평인 여순사건 허위보도 시민소송단’(이하 시민소송단)은 “14일 자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누가 야윈 돼지들이 날뛰게 했는� ?�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적시했고 수구 언론은 지속해서 여순항쟁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16일 주장했다. 시민소송단은 “해당 칼럼에서 송평인은 명예 회복을 염원하는 사람들을 ‘반란군과 그 협조자의 후손’으로 몰았다”며 “언론의 자유를 넘어 민주주의의 가장 신성한 권리라고 할 수 있는 인권을 침해했으며,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허위 사실이다”고 밝혔다. 시민소송단은 대표 변호사를 선임하고, 동아일보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송평인 논설위원은 칼럼에서 “국회에서는 ‘여수 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명예회복을 요구할 쪽은 반란군과 그 협조자의 후손밖에 없다. 당시의 살벌했던 분위기 속에서 억울한 희생자가 없지 않았을 것이다”며 “다만 대법원이 길을 터준 기록 소실이나 기록 부실만으로 억울함을 판정하는 건 역사의 복잡한 실상을 도외시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 명령을 거부하면서 발생했으며 진압 과정에서 여수·순천·구례· 광양·보성·고흥 등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희생됐다. 21대 국회는 여야 합의로 사건이 발발한 지 73년 만에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 “또 희생 강요” 자영업자들 한밤 차량시위… 경찰 “불법 집회”

    “또 희생 강요” 자영업자들 한밤 차량시위… 경찰 “불법 집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적용에 반발한 자영업자들이 또다시 거리에서 불복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자영업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를 철폐하고, 형평성 있는 거리두기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서울신문이 14일 만난 자영업자들은 심리적·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며 극단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야간 차량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에 나섰고, 결국 대규모 행진은 무산됐다. 코로나19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자영업자 700여명은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불복하는 1인 차량 시위를 강행했다. 이들은 여의도 KBS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복 선언을 한 뒤 11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쪽으로 차를 몰며 행진하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를 피할 수 없어 대규모 행진은 무산됐다. 다만, 종로 일대에선 산발적인 소규모 행진은 진행됐다. 애초 시위의 참가자는 500여명이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참가자는 700여명으로 늘었다. 경찰과 시위 주최 측 간 숨바꼭질은 기자회견 전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국회 방향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를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경찰은 시위차량 검문에 나섰다. 이 때문에 시위 주최 측은 기자회견 장소를 기존 국회 인근 둔치 주차장에서 KBS 인근으로 바뀌었다. 경기석 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는 “1인 차량 시위인데도 막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이번 방역수칙은 다 죽어가는 환자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수칙”이라며 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의 강력한 제지에도 결국 기자회견은 열렸다. 김기홍 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자영업자에게 기다리라고만 하며 우리를 희생시키고 있다”며 “대체 언제까지 자영업자가 문을 닫아 코로나가 나아진다고 믿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영업자는 폐업해 문을 닫는데 어떠한 소실보상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살려달라고 1년 6개월을 빌고 또 빌었는데 정부는 우리와 대화조차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기준의 방역조치를 입원환자나 사망률을 적용한 치명률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괄적인 영업시간 제한 정책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하기까지 ‘이번 유행만 넘기면 종식될 거다’라는 희망고문이 자영업자들의 심리·정신까지 무너지게 했다고 강조했다. 160평대 카페를 운영하는 허희영(44)씨는 “코로나19 전 하루 매출이 150만원이었던 카페가 거리두기 4단계 진입한 이후 하루 매출 18만원으로 뚝 떨어졌다”며 “자영업자들은 죄인이 아닌데도 늘 자영업자만 희생한다. 일주일간 벌어서 아르바이트생들 월급 줘야 하는데 줄 돈도 없고, 돈을 빌릴 데도 없고 죽으란 소리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달 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유서를 쓰고 국회에 호소해도 정부는 자영업자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심리·정신과 전문가들도 코로나19 대유행과 소강기가 반복될수록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위기만 넘기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거라고 말하는 희망고문은 잘못된 기대만 부추겨 국민을 더 힘들게 할 뿐”이라며 “고통스럽더라도 정부가 정확한 메시지를 줘야 받아들이는 국민도 심리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영업자가 쓰러지면 그들과 연결된 사람에게까지 도미노처럼 영향을 줄 수 있다. 개인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의 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선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부터 불법대응은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이날 심야 차량시위를 불법시위로 규정하고 현행범 체포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는 감염병예방법·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등 위반으로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부고]

    ●정규윤(전 고창학원 이사장)씨 별세 정광진(한국온라인 데이터 랩 대표)·석진(국민일보 편집부 부장)·봉진(고창여고 교사)·희진(화가)·양진·채진씨 부친상 강형태(쎄코 연구소실장) 박성수(박성수 치과원장)씨 장인상 한혜숙(네이필티 대표) 오윤희 한소영(중앙중 교사)씨 시부상 4일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3)563-1001 ●송인식씨 별세 송현섭(뉴스워치 경제산업부장)·진섭씨 부친상 김미영씨 시부상 5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25-5521
  • [부고] 유상희씨 모친상, 정석진씨 부친상

    ■ 유상희(대전시 정책보도팀장) 씨 모친상 △이희인 씨 별세, 유상희(대전시 대변인실 정책보도팀장) 씨 모친상, 4일 오후 5시44분, 대전 중구 대흥동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6일 오전 11시 30분, 042-220-9870∼2 ■ 정석진(국민일보 편집부 부장)씨 부친상 △정규윤(전 고창학원 이사장)씨 별세, 정광진(㈜한국온라인 데이터 랩 대표) 정석진(국민일보 편집부 부장) 정봉진(고창여고 교사) 정희진(화가) 정양진 정채진씨 부친상, 강형태(㈜쎄코 연구소실장) 박성수(박성수 치과원장)씨 빙부상, 한혜숙(네이필티 대표) 오윤희 한소영(중앙중 교사)씨 시부상, 4일 전북 고창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3)563-1001
  • 시흥 시화공단 스펀지 제조업체 불 …인명피해 없어

    시흥 시화공단 스펀지 제조업체 불 …인명피해 없어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난 불이 발생 7시간만에 모두 꺼졌다. 지난 2일 오후 9시 55분쯤 시흥 정황동 스펀지(폴리우레탄폼)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일 오전 4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관계자 9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불로 공장 1개동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0여대와 인원 250여명을 동원해 3일 오전 0시 33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2일 오후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오후 11시 2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시흥 시화공단 인근 부천,광명,안양,군포지역 등 최대한 가용 가능한 소방서에서 현장에 투입돼 소화작전을 벌인 끝에 3일 오전 0시26분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 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새빨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한때 119 신고가 빗발쳤다. 시흥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가 발생한 스폰지 제조업체는 지상 3층 양식 철골조 건물 5개동으로 연면적 1만1790여㎡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5개 동 중 1개 동은 완전히 탔다”며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잠곡 김육 선생 서원 복원 관련 정담회

    김경호 경기도의원, 잠곡 김육 선생 서원 복원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 가평) 도의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실학의 선구자이며 대동법의 명재상 잠곡 김육 선생을 추모하는 전례행사 개최와 관련하여 실학박물관 윤여빈 박사와 정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윤 박사는 “올해 잠곡 김육 선생 탄신 441주년을 맞이하는 제2회 추모제향에서 가평군의 대표가 선생의 높은 학덕을 추모하고 자축하여 경세제민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잠곡 김육 선생의 대동법은 당시 문제가 심각했던 방납 제도로 인해 민생이 도탄에 빠지자 이를 해결하고자 세금을 특산물 대신 쌀로 납부케 하는 제도로서 토지의 다과에 따라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여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가의 재정을 확보했다. 백성을 위한 대동법의 정착으로 농민 부담이 줄어들었고 반대로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해 공인 등 상인이 성장하고 유통 경제도 발전하며 지방 장시도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았다. 이에 김 도의원은 “가평에는 잠곡 서원뿐만 아니라 인근의 미원서원 등 오랜 역사의 고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한 위인을 기리는 역사적 유물이 많이 있으나 전부 소실되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현재 미원서원은 아직까지 터가 남아있어 이를 복원하여 선현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하고 잠곡 서원은 터조차 찾을 수 없어 김육 선생과 대동법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는 서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잠곡 추모제향 전례행사를 통하여 가평군이 실학정신의 발원지임을 밝히고 나아가 경기도와 가평군이 협력해 서원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 “쿠팡, 5분도 안 되는 안전교육…휴대전화도 반입 못 해”

    “쿠팡, 5분도 안 되는 안전교육…휴대전화도 반입 못 해”

    최근 물류센터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24일 일터 내 안전과 인권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 진행한 안전교육은 형식적이었으며 휴대전화 반입도 금지돼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화재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덕평물류센터 노동자 A씨가 참석했다. 그는 “쿠팡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렸다”며 “경찰 조사에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참고인 조사에 출석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로 충격을 받은 노동자들을 다른 곳에서 일하게 할 게 아니라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 21일까지 다른 물류센터로 지원하지 않으면 퇴사처리한다며 덕평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응답을 강요했다”면서 “화재로 인한 휴업은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보안 때문이라면 휴대전화 반입 금지 대신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며 “2시간 마다 20분 유급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냉난방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진보당은 ‘쿠팡 노동자 현장 실태 폭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제기된 문제들 뿐만 아니라 소화기나 소화전 위치도 사측이 알려준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고양 1·3센터에서 일하는 최모(21)씨는 “5분 간 진행된 안전교육에서 확성기도 쓰이지 않아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그 안에 갇혔지만 (휴대전화가 없어) 동료에게 알리지 못한 채 기다린 적도 있다”고 했다. 수년 전 이곳에서 일했다는 30대 노동자 이모씨는 “센터 내 관리자가 적어 대피 시 노동자들을 인솔하기 어렵고,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보안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반납해야 해 긴급 상황에 신고하거나 상황을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전날 기준 직원 1484명 중 1446명(97%)에 대해 수도권 20여개 물류센터로 전환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희망지를 우선 배치하고 출퇴근용 셔틀버스도 추가 운영한다.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에게도 보상을 할 계획이며, 근무를 하지 않는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한다. 쿠팡은 “물류센터의 사무실 전화를 통해 긴급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쿠팡 “화재 물류센터 직원 희망지로 이전”vs노조 “강제 배치”

    쿠팡 “화재 물류센터 직원 희망지로 이전”vs노조 “강제 배치”

    쿠팡은 최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의 직원 1446명에 대한 이전 배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덕평물류센터 전체 직원 1484명의 97%에 해당한다. 이들은 근무 희망지 등을 고려해 수도권 20여개 물류센터에 배치됐다. 쿠팡은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근무를 하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한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대피하면서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에 대한 보상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직원들 상대로 강제 전환 배치 종용” 그러나 쿠팡물류센터 노조는 회사가 직원들을 상대로 강제 전환 배치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퇴사를 선택하면 실업급여 수급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회사가 덕평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전날 오전 9시까지 전환 배치를 명하고 수용하지 않으면 퇴사 처리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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