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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반드시 탄핵 찬성…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 복당 않을 것”

    김용태 “반드시 탄핵 찬성…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 복당 않을 것”

    김용태 무소속 의원은 2일 “지금은 탄핵 가결에 집중할 때이다. 반드시 탄핵에 찬성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MBN ‘김은혜의 정가이슈’에 출연해 “탄핵 국면이 마무리되고 대선 국면 열리면 재창당하는 새누리당과 반기문, 국민의 당은 민주당 후보에 맞서 대권후보연합을 구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정치권 공공연한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몸 담았던 새누리당의 행보와 관련해 소신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새누리당이) 처음 촛불 때는 두려워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나름대로 내성이 생긴 것 같다. 내년 대선에서 기사회생할 수도 있겠느냐 이런 계산이 서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들께서 새누리당 행동에 대해 심판할 것이고,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을 거라는 거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배했기 때문에 헌법에 따라 소추하는 것”이라면서 “부결될 수도 있고 가결될 수도 있겠지만 그거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고, 만약에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가서 탄핵을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을 탈당 후 심경에 대해 김 의원은 “국민들 편에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오히려 영광”이라면서 “이게 헌법 질서에 맞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춥거나 외롭거나 그런 생각 없다”고 전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도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에 복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 국민의당에도 입당하지 않는다. 정치개혁 안 되면 기꺼이 정치무대에서 퇴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서도 “박근혜 대통령 사후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 타협을 모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 국민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정원 수사’ 朴정부에 맞섰던 윤석열… 고강도 수사 예고

    ‘국정원 수사’ 朴정부에 맞섰던 윤석열… 고강도 수사 예고

    “모양새 안 좋다” 사양하다 수락…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외압 폭로했다 정직·좌천 당해… “사람에 충성 않는다” 소신 발언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등 혐의와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에 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수사팀장’으로 합류한다. 청와대에 맞서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를 강행하다 좌천된 그가 ‘특검 발탁 인사 1호’로 영입되면서 박 대통령을 향한 특검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박영수(64) 특별검사는 1일 법무부와 검찰에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인 윤 검사를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검사는 처음에는 ‘모양새가 안 좋다’고 거절했으나 내가 강권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이어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검사가 현 정권에 복수 수사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 “영화에 나오는 얘기”라며 “여러 차례 같이 일을 해 봐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후배이기 때문에 내가 권했다. (정치권에서 공세가 들어오면) 수사로 말하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파헤치는, 끈기와 분석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특검팀 자격에 윤 검사가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수사팀장’은 특검법에 명시된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수사현장의 총괄 책임자 격이다. 윤 검사가 특검팀에 합류하면 최대 20명인 파견 검사들의 수사 업무를 총괄 지휘하면서 특검과 특검보 4명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는 ‘최순실 특검’ 논의가 본격화할 당시 윤 검사가 파견검사 자격으로 특검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현행 특검법에 따르면 관계기관의 장은 특검의 파견 요청을 거부할 수 없어 윤 검사의 합류는 확정된 셈이다. 윤 검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주요 수사 보직을 거치며 여러 대형 특수 수사에 잔뼈가 굵은 인사다. 수사력과 돌파력, 통솔력이 탁월한, 강단 있는 검사로 알려져 있다. 박 특검이 대검 중수부장 재직 시절 중수부 연구관으로 재직한 인연이 있다. 윤 검사는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던 2013년 4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으로 수사를 지휘, 원세훈 국정원장을 기소했다. 그러나 그는 상부의 허가 없이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해 체포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직무에서 배제됐다. 윤 검사를 발탁했던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이 혼외자 의혹으로 사퇴한 직후다. 이후 윤 검사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지시 자체가 위법한데 어떻게 따르나.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등의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 법무부는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그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어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등으로 발령을 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촛불집회 양희은 떼창 현장 차인표도 포착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 없어”

    촛불집회 양희은 떼창 현장 차인표도 포착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 없어”

    양희은과 시민들이 함께 ‘떼창’을 불렀던 촛불집회 현장에 배우 차인표도 포착됐다. 가수 양희은은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광화문광장 무대에서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을 불렀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등의 가사를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함께 ‘떼창’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날 차인표도 촛불집회 현장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차인표의 촛불집회 참석 모습은 인파 속에 묻혀 있어 방송사 카메라나 언론사 사진기자들조차 발견하기 어려웠으나 근처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촬영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차인표는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LED 촛불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는 모습이다. 앞서 차인표는 앞서 연합뉴스와 드라마 관련 인터뷰를 하던 도중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번 토요일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국민이 이렇게 소리 높여 한마음으로 외치는데 변화가 없으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우리는 희망을 말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비정상이 정상을 이길 수 없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병헌 “영화니까 과장한 줄 알았는데, 현실은...”

     재벌과 정치인, 사법권력, 언론의 검은 유착을 소재로 한 영화 ‘내부자들’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25일 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내부자들’의 제작사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관계자는 “이런 시국에 ‘내부자들’이 이 상을 받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받았다.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사회 현상을 너무 극적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 발언, 이런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촛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봤다”며 “언젠가 그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아가씨’의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민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녀조연상은 ‘곡성’의 쿠니무라 준과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각본상은 ‘동주’의 신연식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병헌, 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시국 언급한 남다른 수상소감

    이병헌, 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시국 언급한 남다른 수상소감

    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은 배우 이병헌이 수상했다.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16 청룡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영화 ‘곡성’의 곽도원, ‘밀정’의 송강호, ‘내부자들’의 이병헌, ‘아수라’의 정우성, ‘터널’의 하정우가 올랐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병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 위로 올랐다. 그는 “감개무량하다”라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저와 함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던 백윤식 선배님, 조승우 씨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영화를 이긴 것 같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국정농단 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람들의 박수가 쏟아지자 그는 쑥스러운 듯 “소신 발언, 이런 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아주 절망적인 마음으로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다. 분명 저 촛불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며 집회에 나가는 국민들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병헌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이 무대에 자주 오르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2016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영화 ‘아가씨’ 주연 김민희가 수상했지만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편향된 안보/민귀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열린세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편향된 안보/민귀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백만 개의 촛불이 타오르는 이 와중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체결되었다는 사실에 분노심마저 느끼는 국민들이 있다. 피의자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반해 군사작전하듯 ‘안보 폭주’를 감행했다. 협상 개시 27일 만이고 하루 만에 국무회의 의결, 총리 서명, 대통령 재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리고 양국 대표는 사진기자도 못 들어오게 하고 서명하는 부끄러운 장면을 연출했지만 어쨌든 협정은 발효되었다. 그래서 통치의 정당성을 상실한 권력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문제를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이 ‘제도의 함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안이 ‘협정’에 불과하기에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 없다는 건 말장난에 불과할 수 있다. 국가이익의 으뜸은 안보이익일진대, 자위대의 활동 범위가 한반도에 미칠 수 있는 이 엄중한 사안을 어찌 행정부 독단으로 처리할 수 있단 말인가. 국가 안전보장에 관한 사안은 ‘조약’으로 체결돼야 한다. ‘조약’과 ‘협정’을 판단하는 기준은 행정부의 이름 붙이기가 아니라, 사안의 경중에 있다. 그 최종 결정은 국민의 몫이다. 그런데도 협정문 조항 한 줄조차 공개를 거부한 대통령의 오만과 그것을 막지 못한 무기력한 국회 기능도 문제가 많다. 하야 정국에 몰린 대통령에게 협정체결을 압박하는 외세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 미국은 박근혜 정권이 불안해지자 권력이 교체되기 전에 이번 협정을 서둘렀다. 아무리 미국의 압박이 심했다 하더라도, 트럼프의 외교라인이 구축되지 않은 이 시기는 우리의 외교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기회였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권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외교안보를 국내 정치 전환카드로 써버렸다. ‘이게 나라냐’는 분노의 함성이 울릴 때, 박 대통령은 ‘나는 대통령이다’라고 오기로 재가했다. 또한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체계(MD)로 들어가면서도 아니라고 강변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결국 MD 편입과 한·중·일 군사동맹 구축 과정이 명백함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 그래서 편향된 안보전략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에게 안보가 맡겨진 이 현실이 자못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동북아 세력전이가 일어나고 있는 이 시기에 전략적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는 이 정권의 외눈박이 외교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하고 싶다. 그 사이 미국과 일본은 한국을 그들의 동맹 하위체계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착착 진행해 왔다. 한·미·일 3국은 지난 6월 하와이 주변 해역에서 ‘퍼시픽 드래곤’ 합동훈련을 실시한 이후 이를 정례화했다. 또한 올 3월 일본은 안보관련법을 정비하고 미국한테만 허용하던 후방지원을 ‘미국 등 타국군’에까지 확장했다. 이것은 한반도에 상황이 발생하면 후방지원이라는 명분으로 군사개입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제 일본은 한·일 양국 군이 군수물자를 주고받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요구할 수도 있다. 아니 미국이 이를 종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하겠다. 그래서 이번 협정이 한·일 군사협력의 시작이라고 본다.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을 뒤흔들 이 중대 사안을 논의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결정했다는 사실도 문제가 많다. 국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던 정부는 그 흔한 공청회도 한 번 열지 않았다. 국가안전보장이사회(NSC)에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지만, 이 회의에는 외교부 장관도 국방부 장관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장관도 없었다. 장관들의 무소신과 보신주의 행태의 절정이다. 하긴 탄핵 대통령과 경질 총리도 아닌 후임자까지 내정된 부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으랴! 참 딱한 게 있다. 위안부 합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고 했던 외교부 장관은 자기 손으로 거기에 사인했고,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국방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서명하는 악역을 담당했다. 그런데 이들을 움직이게 한 힘은 무엇인가? 그 자신의 무소신과 대통령 그리고 외세일 것이다.
  • 정우성 소신 발언, 블랙리스트 이유 ‘변호인 제작 투자 때문에?’

    정우성 소신 발언, 블랙리스트 이유 ‘변호인 제작 투자 때문에?’

    정우성 소신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속 자신의 대사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해 “박근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우성 블랙리스트와 상관없이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정우성은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배우 정우성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는 영화 ‘변호인’의 제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호인’은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로 송강호 역시 “변호인 이후 섭외가 들어오질 않았다”고 밝혀 이 영화가 다른 외압이 있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배우 정우성은 변호인의 시나리오를 읽어 보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맞는 배역이 없어 출연이 불발되었다. 이에 정우성은 대신 시나리오에 대한 자문을 도와주는 등 제작에 있어 소규모의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의 엔딩크레딧에도 정우성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만큼, 정우성의 ‘변호인’ 애정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변호인 제작 투자한 것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것이냐? 어이가 없다” “이번 소신 발언으로 정우성 블랙리스트 더 강해지는 것 아니냐”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변호인’ 제작팀이 새로 기획하고 있는 영화 ‘강철비’에 정우성은 합류를 고려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신 발언’ 정우성, 실물은 이런 느낌? ‘완벽 수트발+훈훈 매너’

    ‘소신 발언’ 정우성, 실물은 이런 느낌? ‘완벽 수트발+훈훈 매너’

    배우 정우성이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되며 직찍 사진도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우성 실물은 이런 느낌?’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정우성이 실내에서 이동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수트 차림의 정우성은 조각 외모와 훈훈한 분위기를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외모 뿐만 아니라 자신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을 위해 아이컨택을 해주고 젠틀한 미소로 화답하는 등 ‘굿맨’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0일 영화 ‘아수라’ 팬 단체 관람회 현장에 예고 없이 방문했고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이는 영화에서 정우성이 열연한 캐릭터 ‘한도경’이 황정민(박성배 역)에게 “박성배 앞으로 나와”라고 외쳤던 부분을 패러디 한 것. 앞서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잖아요.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라며 소신 발언을 한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우성 소신 발언, 유리컵 씹어 먹다 뱉는 장면 “거칠게 산 사람들은..”

    정우성 소신 발언, 유리컵 씹어 먹다 뱉는 장면 “거칠게 산 사람들은..”

    배우 정우성의 돌발 발언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수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됐다. 정우성은 최근 영화 ‘아수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빗속 자동차 추격신을 언급하며 “일주일 넘게 비를 뿌려가면서 촬영하거나 혹은 진짜 비가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유리컵을 씹다 뱉는 장면에 대해 “상대에 대해 기선제압을 하고 그런 것이 아니냐. 거친 청소년기나 이런 시기를 겪은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0일 영화 ‘아수라’ 팬들의 단체관람회 현장에 예고 없이 방문했다. 정우성의 등장에 팬들은 영화 속 캐릭터 한도경을 연호하며 즉흥 연기를 요청했고, 이에 정우성은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는 영화 속 대사인 “박성배 밖으로 나와”를 패러디한 것으로 그 자리에 있던 팬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우성 소신 발언 “박근혜 앞으로 나와”...환호하는 관객들

    정우성 소신 발언 “박근혜 앞으로 나와”...환호하는 관객들

    배우 정우성의 소신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팬 단체 관람회 현장에 예고 없이 방문했고, 팬들은 그에게 즉흥 연기를 요청했다. 정우성은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이는 영화에서 정우성이 열연한 캐릭터 ‘한도경’이 황정민(박성배 역)에게 “박성배 앞으로 나와”라고 외쳤던 부분을 패러디 한 것이었다. 그의 패러디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환호했다. 앞서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도 알려졌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그는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잖아요.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 이제 좋아하는 연예인은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었네”, “외모만큼이나 인격적으로도 성숙하신 분이시군요” 등 공감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친박’ 김진태 “여론에 굴복한 검찰···조직 지키려 대통령 제물로 바쳐”

    ‘친박’ 김진태 “여론에 굴복한 검찰···조직 지키려 대통령 제물로 바쳐”

    “검찰은 조직을 보호하려고 대통령을 제물로 바쳤다.” 친박계 재선의원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일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검찰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한 말이다. 김 의원은 “원칙과 소신 없이 이번엔 여론의 눈치만 살폈다”면서 검찰의 수사가 “추측과 짐작으로 소설을 쓴 것”이라고 폄하했다. 검찰 출신인 김 의원은 같은 날 기자들에게 보낸 자료에서 “훗날 역사는 여론에 굴복한 검찰 치욕의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이번 일로 단돈 1원도 챙긴 것 없다. 최순실이 뇌물을 받았다거나 재단 돈을 횡령했다는 것도 아니다. 두 재단 출연금 775억 원 중 745억 원이 그대로 있고 30억 원이 사업에 사용됐다”면서 “그러다 보니 직권남용이라는 애매한 죄목을 적용했다. 법원에서 단골로 무죄가 나는 죄명”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검찰이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힌 데에 따른 반발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재단설립 자체를 불법으로 보면서 최순실의 개인적 이권을 위해 기업에 돈을 뜯어냈다는 것인데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역대 정부에서 그 수많은 공익사업이 다 불법이냐”면서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기업의 양극화 해소를 요청하며 삼성에 8000억, 현대차에 1조 원 출연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도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친박 세력이 박 대통령의 비위 행위를 감추기 위해 ‘물타기’를 시도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검찰은 그냥 안종범, 최순실 등만 처리하면 됐지 굳이 확실치도 않은 대통령 관련 사항을 공소장에 적을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대통령은 헌법상 기소하지도 못하고 당사자의 주장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특검 수사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검찰은 대체 왜 그랬을까?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고, 검찰이 이렇게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엔 대통령은 이론상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니 오락가락했다. 그래서 정치검찰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을 향해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연예인 관련 없다더니..YG, 1000억원대 수익

    최순실 연예인 관련 없다더니..YG, 1000억원대 수익

    ‘풍문쇼’가 ‘최순실 연예인 인맥’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연예인’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이날 한 패널은 “지드래곤, 박봄 등이 마약관련 조사를 받았는데 상식적이지 않은,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로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 힘을 빌어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과 장시호가 YG의 회사원으로서 취직한 적이 있지 않느냐 하는 의혹 때문이다”면서 “YG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싸이 또한 개인적 친분이 없고 회오리 축구단 멤버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공개입찰 없이 YG가 참여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또 다른 패널은 “YG가 융합벨트사업을 조성하기 위한 땅을 사기 위해 360억 돈을 들여 샀단 얘기다”면서 “지금은 1200억 가까이 올랐다더라. 이미 그 땅을 산 것만으로 천억 가까이 번 거다”고 말했다. 이밖에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하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이상민은 “연예계에 더 이상 정치적 파장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일침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0만명 운집’ 촛불집회 참석한 이승환 “마음이 아프니까 몸도 아파”

    ‘100만명 운집’ 촛불집회 참석한 이승환 “마음이 아프니까 몸도 아파”

    가수 이승환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소신 발언을 했다. 12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오른 이승환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도 오르지 못한, 그래서 마냥 창피한, 그래서 요즘 더욱 분발하고 있는 가수 이승환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승환은 “요즘 굉장히 아프다. 마음이 아프니까 몸도 아픈 것 같다. 영문도 모른 채 정신적인 폭행을 당하는 느낌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치유의 주문을 외우고 싶다”며 자신의 곡 ‘덩크슛’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가사 중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야라’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하야하라 박근혜’로 바꿔 부르겠다고도 설명했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이승환은 “전 그냥 노래하는 가수고 국민들의 편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야당 국회의원분들도 재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소신 발언에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환호를 보냈다. 한편,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 측 추산 10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종길 전 차관, ‘정유라 원칙처리 발언’ 뒤 사퇴 압력 받아”

    “박종길 전 차관, ‘정유라 원칙처리 발언’ 뒤 사퇴 압력 받아”

    현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지냈던 박종길씨(70·사진)가 취임한지 6개월 만에 물러난 데는 최순실(60)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전 차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원 출신이다. 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지난 7일 경찰 간부들을 상대로 한 강의에서 자신의 조기 경질 배경에 대해 “압력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최씨의 딸 정유라씨(20)가 준우승을 차지하자 채점 결과를 놓고 시비가 벌어졌는데, 2014년 5월 문체부가 대한승마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승마협회 내부에서 최순실씨와 관련해 벌어진 파벌싸움을 정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감사를 주도한 담당 국·과장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며 교체를 지시했다. 박 전 차관은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가 쫓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국과 관련 “요즘 지인들에게서 ‘아이고 그때 그만두길 잘했다’는 전화가 자주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朴대통령 연민의 정도 든다”는 文… ‘따로 노는’ 대권잠룡들 추스르는 秋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朴대통령 연민의 정도 든다”는 文… ‘따로 노는’ 대권잠룡들 추스르는 秋

    “당 중심으로 힘 모으자” 주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8일 “지금은 대통령이 국민 마음속으로는 거의 탄핵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면서 “저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경쟁했던 사이여서 정말 지금 상황이 안타깝고, 아주 연민의 정도 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야권 원로들과 오찬 회동 뒤 박 대통령의 “새 총리를 여야 합의로 추천해 달라”는 발언에 대해 “저와 야당이 제안했던 거국 중립내각의 취지와 다르고 민심과도 많이 동떨어져 있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의원 등 민주당의 대선주자 5명은 이날 처음으로 다같이 만나 한 시간여 동안 비공개 조찬 회동을 했다. 이들은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해 “당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선주자들이 모인 이유는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대응에 “당과 대선주자가 따로 논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조찬 회동이 끝난 뒤 추 대표는 “(대선주자들이) 일단 당 중심으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도 “추 대표와 당이 단결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역시 “당 지도부가 이 국면에서 여러 의견을 종합해 잘 대처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대선주자들은 당의 대응 방안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박 시장은 “국민들이 바라는 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인데 이런 국민의 요구를 당이 받아야 된다”고 전했다. 이 시장도 “당이 국민의 뜻에 따라 최종적으로 헌법상의 권한(탄핵 등)을 행사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조찬 회동에 참석한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당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고 대선 후보들은 독자적인 소신을 말하는 것”이라면서도 “대선주자의 발언은 당의 발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야당이 거부하면 자진사퇴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준 내정자는 3일 야당의 국회 인준 거부 입장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병준 내정자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모두발언 많은 분들이 바로 어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고 국회에서 총리 선출이 옳다고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선택을 했을까 물으실 것이다.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그대로 있기 힘들었다. 그래서 수락했다. 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권한을 100% 행사할 것이다.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해나가겠다. 상설적 협의 기구와 협의 채널을 만들어 여야 모두로부터 국정 동력을 공급받겠다. 그러는 과정에서 완전하지 않겠지만,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것이다.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리실 조직과 기능을 개편하는 것도 생각한다.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 소추를 안 받는다는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문제다. 하지만 대통령의 당적이 국정의 발목을 잡으면 총리로서 탈당 건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 책임과 소명 다하지 못하는 경우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일문일답 --헌법상에 있는 총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권한·범위까지 대통령과 대화했나. ▲ 헌법에는 총리의 권한이 굉장히 간단하게 기술돼 있다. 대통령의 지시 받아서 국정을 통할한다고 돼 있다. 그다음에 내각 각료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갖는다고 돼 있다. 지금까지 사실은 총리가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국정을 통할하는 게 어느 정도냐, 저는 국정 통할의 의미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총리의 지휘권을 다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해석한다. 각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각료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도 다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설명은 못 하지만 경제·사회 정책에서 그것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전부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과의 독대는 언제, 얼마나 이뤄졌나. ▲ 지난 토요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경제 사회 분야를 맡겨달라는 것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은. ▲ 정확한 표현은 생각이 안 나지만 동의하셨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유고 상태는 아니지만 경제 사회에 대한 통할을 맡겼다고 생각한다.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복안은. ▲ 당연히 화도 나고 저에 대해서 섭섭한 것도 당연히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떤 전략적 접근할 수도 없고 복안은 기회가 닿는 대로 제가 이 자리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지금도 심각한 문제가 여러 형태로 악화되고 심화되고 있고, 어떤 부분은 상당히 정권 말기에 회복 불능으로 갈 것이라는 그 마음으로 나섰다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 --현 정부 정책과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은데 사드와 국정교과서 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교과서의 국정화가 우리 사회에 합당한 것인가, 지속될 수 있는가 의문을 갖고 있다. 제 생각은 아직 전혀 변화가 없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은. ▲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오다가 호남 중진들의 강하게 반대하고 당이 조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최종적인 결심을 해야 하는 단계였는데 그 단계에서 총리직 제안을 받은 것이다. --모두발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유는. ▲ 저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참여정부에 참여하면서부터 국가·국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하고 싶었던 것을 그때 다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치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지났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하고 그 이후 학교 가서 강의하고 글도 쓰고 늘 가슴이 아팠다. 왜 우리 세상이 이렇게 갔나. 이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없나. 그리고 저는 무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다시 이런 사태가 터지면서 북핵 이상으로 저는 우리 생활, 삶을 파괴할 만한 것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느꼈다. 무력감을 느끼고 고민하던 차에 박 대통령과 경제사회정책 중심으로 얘기를 해보니 정책적으로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국정교과서 뿐만 아니라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사드 의견도 다를 수 있다. 제 소신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또 한편으로 저렇게 볼 수도 있겠다고 했다. --대통령과 총리가 생각이 안 맞으면 원만하게 정책 집행이 가능한가. ▲ 앞으로는 협치 구도가 아니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저는 대통령과 총리 사이 의견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여당이 들어오고 야당이 들어오고, 총리 중심으로 하니 서로 협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내치는 총리가 하고 외치는 대통령이 하는 구분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는데. ▲ 아마 (내가 한 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형식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완전히 이원집정부제 형태의 법률적 권한까지도 다 가지는 총리가 될 수 없다는 말 아니겠느냐. --총리직 수락이 노무현 정신에 부합하나. ▲ 노무현 정신에 부합한다고 본다. 노무현 정신의 본질은 이쪽저쪽을 편가르는 게 아니라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다. --최순실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가장 큰 본질은 대통령의 권력과 보좌체계의 문제, 이런 데 있다고 본다. 대통령 권력과 보좌체계 문제는 또다시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서 메커니즘 문제가 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은 ▲ 어디까지나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본다. --임기 중 개헌 추진하나. ▲ 국회와 여야 정당이 결정해야 한다. --과거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했는데. ▲ 학자로서의 소신 밝힐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소신을 말하면, 국정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과 권한이 일치되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은 실제 움직일 수 있는 권한보다 책임이 크고 국회는 입법권보다 책임이 약하다는 것이 제 소견이다. 이 2개를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것은 내각제다. 문제는 경제력 집중에 있다. 경제적 자원이 정치적 자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통제를 어떻게 확보하는지와 함께 내각제를 논의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면 이원집정부제 구도로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 논문 표절로 낙마한 적이 있는데. ▲ 알다시피 저는 표절을 안 했다. 오죽했다면 표절했다고 하면 표절했는지 청문회를 하자고 저 스스로 요청했다. 그 당시 청문 자료를 다 보실 수 있다. 날짜를 잘못 확인하고 제 박사학위 논문을 안 보고 그런 과정에서 나온 오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언급 “선한 영향력 올바르게 행사해야”

    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언급 “선한 영향력 올바르게 행사해야”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철거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료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제 생각을, 제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았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승환은 “‘월권’이란 얘기도 들려왔고, 불똥이 튈 수 있을 거란 걱정도 들려왔습니다. 결국 소원해진 관계도 많아져 버렸구요”라며 주변의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오늘입니다. 선한 영향력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것이 옳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갈 것을 언급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건국청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박근혜는 하야하라’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올바로 행사하는 것에 응원 보냅니다”, “용기를 가지신 멋진 분, 응원합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이승환은 앞서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 바깥에 ‘박근헤는 하야하라’라는 글귀가 적힌 검은색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철거한 바 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국시집 여자 전혜빈 ‘최순실 사태’ 겨냥 SNS 글 언급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국시집 여자 전혜빈 ‘최순실 사태’ 겨냥 SNS 글 언급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국시집 여자’ 전혜빈이 ‘최순실 게이트’를 겨냥한 SNS 글을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PD와 박병은, 전혜빈이 참석했다. 전날인 31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하고 있나요? 나라가 어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 그래도 시월의 마지막 밤이니 잠시 창을 열고 가을바람을 마셔요”라며 ‘최순실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혜빈은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SNS 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사 실장님한테 살짝 혼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혜빈은 “이렇다 저렇다 소신을 발언할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나라가 건강하지 못 한 상태인 것 같아서, 나라가 어수선할지 모르겠지만 밤공기를 마셔보는 게 어떨까 생각한 거다. 답답한 일이 있어도 시원한 걸 생각해보자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다. 이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시집 여자’는 작은 국시집에서 적막하게 살아가고 있는 여자 미진(전혜빈 분)에게 관심을 가지는 유부남 진우(박병은 분)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린다.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11시40분 1부작으로 방송된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교문위 ‘K스포츠 의혹’ 등 한몫 정무위 ‘황제대출’ 규명에 앞장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라는 혹평 속에서도 날카로운 질의와 꼼꼼한 분석력 등으로 국감을 빛낸 의원들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회의록의 일부를 삭제한 채 국감에 제출한 사실을 밝혀내 이목을 끌었다. 도 의원이 찾아낸 회의록 원본에는 ‘미르재단 강제 모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박병원 경총 회장의 발언’과 ‘권영빈 전 위원장의 블랙리스트 발언’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교문위)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통령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로부터 학점과 출석 등에 있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리포트와 메일 등을 확보해 공개했다. ●‘재벌 저격수’ 채이배 거침없는 일침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음을 법무법인 문의자료를 입수해 입증했고, 채이배 의원(정무위원회)은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재계를 향해 잇따라 날카로운 지적을 해 주목받았다. 새누리당에서는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의 ‘소신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이 국감 ‘보이콧’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당 상임위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참석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기재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당 의원으로서는 남다르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를 강하게 주장했다. ●김현아, 발품 팔아 ‘떴다방’ 실태 고발 같은 당 김현아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출신으로 ‘떴다방’ 현장에서 녹음한 녹취록을 통해 분양권 불법 전매 실태를 고발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치’와 ‘파행’의 연속 속에서도 상임위별 성과가 적지 않았다. 교문위는 ‘주파야감’(낮에는 파행 밤에는 국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국감 내내 달고 다녔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모금 조성 의혹과 최순실씨 딸 이대 입학 및 특혜 의혹 등을 밝히는 데 한몫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지적해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이른바 1%대 황제대출 문제를 꼬집어 금융감독원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경북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확보, 누진제 등 불합리한 전기요금 체계 등 국민 안전 및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슈들을 다양하게 다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씨줄날줄] 낙태 처벌 논란/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낙태 처벌 논란/박홍기 논설위원

    미국 팀 케인 버지니아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TV 토론에 나섰다. 케인은 민주당, 펜스는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정치인이다. 낙태 문제는 미국에서 이념 성향을 재는 잣대 가운데 하나다. 가톨릭 신자인 케인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적극 인정하는 반면 개신교를 믿는 펜스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두 후보의 인식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노선과 같다. 토론은 ‘펜스의 밤’으로 불릴 만큼 펜스의 우세로 끝났다. 그러나 낙태에 대한 케인의 소신 발언은 인상적이었다. “공직자는 자신의 종교관 때문에 타인의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펜스가 강조한 ‘생명의 신성함’을 반대하지 않지만 “여성 자신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라”고 주장했다. 가톨릭은 낙태를 금기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낙태 문제는 1973년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연방대법원은 낙태 권리를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포함시켰다. 이른바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이다. 이전까지 낙태는 법으로 금지했다. 대법원은 여성이 임신 후 6개월까지 낙태를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고 판결했다. 임신 3개월 이전에는 낙태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리가 여성에게 있으며, 임신 4개월이 지났을 경우에는 여성의 건강을 위해 낙태하지 못하도록 주정부가 규제할 수 있다. 임신 7개월부터는 자궁 밖에서도 생명체로 존중될 수 있는 기간으로 인정해 낙태를 금지하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논쟁이 컸던 대법원의 판례다. 아직도 공화당에서는 낙태 합법화 저지를 위한 공세가 만만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당수의 국가는 임신부의 요청이 있을 때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낙태에 대해 엄격하다. 모자보건법상 낙태는 ‘유전적·정신장애·신체질환, 전염성 질환, 강간·준강간, 근친상간, 산모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험한 경우’만 예외적으로 인정될 뿐 나머지는 불법이다. 형법 제269조에는 낙태한 여성을, 제270조에는 낙태를 도운 의료진을 처벌하는 낙태죄를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여성들이 최근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낙태 금지 법안을 폐기한 폴란드의 ‘검은 시위’를 본떠 검은 옷을 입었다. 보건복지부가 불법 낙태수술을 시행한 의사의 자격정지 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강화하는 의료 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낙태 논의에 불을 붙인 것이다. 낙태를 강력하게 처벌하면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황당한 발상은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개정안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미국의 판례조차 검토하지 않은 듯싶다. 권위적인 행정의 전형이다. 낙태 논의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에서 출발해야 한다. 정부가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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