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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보다 이틀 늦었지만 곱게 물든… 절정에 달한 한라산 단풍

    작년보다 이틀 늦었지만 곱게 물든… 절정에 달한 한라산 단풍

    지금 한라산은 단풍이 절정을 맞았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용섭)은 26일 한라산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느리고, 평년보다 2일 빠른 수준이다. 기상청은 올해 한라산 단풍시작은 지난 10일로 지난해보다 8일 빠른 편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 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이후 약 2주 후에 단풍 절정이 나타난다. 지난 10일 한라산 단풍 시작 이후, 제주 지역의 10월 중순 이후 일평균 최저기온은 15.8도로 작년 14.8도보다 높았으며, 같은 기간 어리목의 일평균 최저기온도 5.5도로 지난해 3.2도보다 2.3도가 높아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단풍 절정을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한라산 단풍 관측은 국립기상과학원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어리목과 영실 부근의 ‘한라산 단풍 절정 영상’을 촬영했다. 이 자료는 제주지방기상청 누리집(www.kma.go.kr/jeju) 탐나는 기상소식’게시판과 제주지방기상청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헌법재판소 ‘21대 총선 순천 선거구 쪼개기 획정 합헌’ 헌소 기각

    헌법재판소 ‘21대 총선 순천 선거구 쪼개기 획정 합헌’ 헌소 기각

    전남 순천시 선거구를 둘로 나누고 일부를 광양시에 통합한 선거구 획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순천시민대책위원회 등이 공직선거법의 순천시 관련 일부 조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2020년 3월 개정된 선거법 25조 3항 별표1 등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구역과 관련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순천시 기준 인구가 상한선(27만명)을 넘겨 선거구를 2개로 나누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인구 5만 5000명인 해룡면이 인접한 광양시로 통합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해룡면 유권자는 순천이 아닌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를 뽑게 돼 반발이 이어졌다.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출마자들은 주민의 정치참여 기회를 박탈하거나 입후보를 제한하는 등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이날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줄이면서도 기존의 선거구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부득이하다고 할 수 있다”고 기각했다. 이어 “해룡면과 통합된 광양 등이 순천시와 생활환경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그 차이가 하나의 선거구를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현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국회가 위 지역 선거인의 정치참여 기회를 박탈하거나 특정 선거인을 차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까지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개정 선거법 조항은 자치구·시·군의 일부 분할을 금지하는 선거법과 배치되므로 위헌적이라는 지적에도 “입법자가 스스로 이 사건 특례조항을 둬 예외를 인정한 것에 근거한 것으로 두 규범 사이에 충돌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소식에 인구 28만여명의 순천시민들은 “위헌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런 판단이 나왔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시민들은 “선거구 쪼개기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데도 예외로 순천에 허용한 것은 명백히 순천 시민들의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헌재 판단에 상관 없이 내년 총선에서는 해룡면을 순천으로 원상 복구하고, 인구 상한선을 넘긴 순천을 2개로 분구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배고파서” NLL 넘은 北주민…탈북 동기는 ‘이것’ 1위

    “배고파서” NLL 넘은 北주민…탈북 동기는 ‘이것’ 1위

    지난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4명이 “먹고살기 위해 내려왔다”고 탈북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은 탈북 동기 1순위로 ‘감시통제’를 뽑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26일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2022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민들의 주된 탈북동기는 ‘북한 체제의 감시·통제가 싫어서’가 22.6%로 가장 높고, ‘식량이 부족해서’(21.4%), ‘가족(자녀 등)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주려고’(1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먼저 탈북한 가족을 찾거나 함께 살기 위해’(9.6%),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9.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인 탈북민 2198명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북한 체제의 감시·통제가 싫어서’는 30~40대에서 각각 25.8%, 2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식량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한 탈북자 비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졌다. 특히 60대 이상(35.1%)에서는 배고파서 탈북한 사람이 3명 중 1명꼴이었다. 반면 ‘먼저 탈북한 가족을 찾거나 함께 살기 위해’ 탈북했다는 응답은 20대와 15~19세에서 각각 19.6%, 16.3%로 높게 나타났다. 젊은층과 노년층의 탈북 동기가 명확히 차이를 보인 것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은 연일 ‘풍작’을 선전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자신들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지역의 가을걷이 소식을 전하면서 “농장들의 포전(논밭)마다에는 예년에 없는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다”며 “일부 포전에서는 2배 이상의 소출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해곡창 황해남도의 농장들에서도 알곡 생산 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한 자랑을 안고 결산분배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2일에도 노동신문은 5면에 평안북도 홍건도 간석지 등 여러 지역의 추수 현장 사진을 싣고 “올해 이룩된 풍만한 결실은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크나큰 노고를 떠나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현명한 영도 밑에 드넓은 전야에 풍작의 바다가 펼쳐졌다”라고 선전했다.
  • 벨기에 참전용사 부산유엔공원묘지에 잠든다

    벨기에 참전용사 부산유엔공원묘지에 잠든다

    6·25전쟁에서 활약했던 벨기에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전우들과 함께 묻힌다. 국가보훈부는 “벨기에 출신으로 올해 2월 세상을 떠난 레옹 보스케 유해 봉환식이 2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안장식은 다음달 15일에 주한벨기에대사관 주관으로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된다. 고인은 1951~52년, 1953~54년 두 차례에 걸쳐 2년 1개월간 6·25전쟁에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다. 고인은 생전에 “전쟁터의 위험과 추위,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참전한 사실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지난 2월 고인이 숨지자 주한벨기에대사관에 연락해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승인받았다. 딸인 다니엘 보스케는 “생전에 아버지가 ‘유엔참전용사는 한국에 안장을 요청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사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프랑스 출신인 레몽 베르나르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영국·미국·네덜란드·캐나다 등에서 온 참전용사 19명이 안장돼 있다.
  • ‘비정성시’의 명장 허우샤오센, 치매, 코로나와 싸우다 영화계 은퇴

    ‘비정성시’의 명장 허우샤오센, 치매, 코로나와 싸우다 영화계 은퇴

    영화 ‘비정성시’와 ‘자객 섭은낭’으로 낯익은 대만의 거장 허우샤오셴(侯孝賢·76) 감독이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오래 전에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허우 감독의 배우자와 두 자녀는 전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허우 감독이 영화계를 은퇴했다고 알렸다. 가족들은 “허우 감독이 이미 가정으로 완전히 돌아와 편안히 쉬고 있다”며 “현재 그의 심신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사실 허우 감독의 은퇴 소식은 영국의 영화평론가 겸 큐레이터 토니 라인스가 주초 런던에서 ‘A Time to Live and a Time to Die’ 시사회를 갖기 전 작품을 소개하며 언급하는 바람에 먼저 알려지게 됐다. 가족들은 허우 감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다음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재작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이 겹쳐져 영화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은 허우 감독 차기작으로 대만 출신 세계적 스타인 수치(舒淇·서기)가 주연을 맡은 서란하상(舒蘭河上) 영화화 작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자객 섭은낭’이 허우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내다봤다. 수치는 같은 날 허우 감독의 평온한 삶이 방해받지 않았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하면서 “시간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그분(허우 감독)은 잊혀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그의 태도와 정신은 반드시 영화 팬들에 의해 남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사업체 시노무비(Sinomovie)를 운영해 왔는데 가족들은 앞으로도 계속 운영하되 영화 만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우 감독은 1947년 중국에서 태어나 이듬해 대만으로 이주해 80년대 대만 영화계의 뉴웨이브인 ‘신랑차오’(新浪潮)를 주도했다. 그는 1980년 ‘귀여운 소녀들’로 데뷔해 1989년 ‘비정성시’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1993년 ‘희몽인생’으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부상했다.
  • 하마스 100명 사살한 이스라엘 ‘여군 부대’ 정체…“탱크 몰고 총격전 불사”

    하마스 100명 사살한 이스라엘 ‘여군 부대’ 정체…“탱크 몰고 총격전 불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5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 대원들의 목을 노리는 이스라엘 여군부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인 예루살렘포스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전선에서 활약하는 여군 부대인 카라칼(caracal) 대대는 하마스와의 무력 분쟁에서 100명이 넘는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해 현지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카라칼 대대는 여성 병사가 전투요원을 포함한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카라칼을 이끌고 있는 오르 벤예후다 중령은 “하마스가 남부 지역을 공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대원들에게 ‘우리가 테러리스트 제거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13명으로 이뤄진 나의 대원들과 하마스와의 전투는 약 4시간이나 쉬지 않고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라칼 대대 대원들이 다른 부대와 함께 하마스를 내쫓는 데까지는 약 14시간이 걸렸다”면서 “누구도 죽진 않았지만 나 역시 근거리에서 하마스에 총에 맞을 뻔한 위험이 있었다”고 전했다.또 “우리 여군들은 용감하게 싸웠고 생명으로 구했으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테러리스트(하마스)와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한 여성 전투원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번 전투에서 테러리스트 약 100명을 사살했다”고 강조했다. 카라칼 대대는 벤예후다 중령이 현장에서 체포한 하마스 대원의 눈을 가리고 제압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장교는 “하마스의 격전이 있었던 지난 7일, 우리 부대 주변으로 전차 운용을 맡은 카라칼 여군들이 주둔했고 그들은 매우 놀라운 실력으로 싸웠다. 그들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며 “그들의 사령관인 벤예후다 중령이 부대원들에게 명령하는 내용을 무선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카라칼 여군들은 하마스의 울타리를 뚫고 그곳에 있던 테러리스트 수십 명과 교전을 벌였다”면서 “충분히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자랑’ 카라칼 대대는? 벤예후다 중령은 현재 12명의 부대원들을 이끌고 있으며, 여성으로만 구성된 이들은 하마스 공습 당시 최전선으로 장갑차를 수송하고 이들과 치열한 총격전을 불사하면서 자신의 조국을 지켰다. 벤예후다 중령과 여군들이 속한 카라칼 대대는 이스라엘방위군 남부 전선에 속하는 보병대대로, 2004년 정식 편성됐다.카라칼 대대는 2012년 당시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해 주목을 받았으며, 다른 여군들과 달리 남성들처럼 2년 8개월을 복무한다. 2012년 활약은 여군의 전투부대 배치에 대한 여론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카라칼 부대가 생긴 이후로 여성 전투병은 점점 더 늘어나 현재 이스라엘 방위군에는 총 4개의 혼성 전투부대가 생겼다. 카라칼 대대원들은 테러단체의 폭격과 총기 난사, 밀수 그리고 이번 하마스 기습 공격과 같은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성별을 가리지 않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현재 이스라엘 현역 군인 중 여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가량이다. 미스 이스라엘 출신이자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인 배우 갤 가돗 역시 고등학교 졸업 후 2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전투교관 보직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남성 3년, 여성 2년의 현역 복무가 끝나면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예비군의 경우 여성은 34세까지, 남성은 45세까지이며, 연간 38~55일의 예비군 훈련을 받는다. 앞서 하마스와의 대규모 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 당국은 전면전을 선포하며 36만 명 규모의 예비군에게 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여기에는 여성 예비군도 다수 포함돼 있다.
  • 대통령실 “尹, 이태원 1주기 불참” 野 “특별법 제정 협조하라”

    대통령실 “尹, 이태원 1주기 불참” 野 “특별법 제정 협조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행사 공동주최자에 더불어민주당이 포함돼 ‘정치 집회’ 성격으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행사 참석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이태원 특별법 제정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26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초청한 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논의했지만 참석이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민추모대회가 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라는 소식을 뒤늦게 파악한 뒤 사실상 정치 집회 성격이 짙은 추모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유가족협의회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카드 형식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1년이 다 되도록 유가족들을 만나 눈물 한번 닦아 준 적 없지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한마디 한 적 없지만, 민주주의 직접 선거로 국민이 선출한 대한민국 20대 윤석열 대통령을 시민추모대회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 윤 대통령과 여당에 시민추모대회 참석을 공개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여당을 향해 특별법 제정과 관련 예산 지원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태원 참사 특별위원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의 발생 원인과 참사 전후 대처 등 사고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소재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어있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정부·여당이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에 속도를 내고, 행안위가 의결한 수정안이 조속히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적정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정부·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 네 살 두 소년의 죽음 애도하는 대신 “인형” “배우” 댓글 다는 이들

    네 살 두 소년의 죽음 애도하는 대신 “인형” “배우” 댓글 다는 이들

    귀여운 두 소년, 똑같이 네 살에 저세상으로 떠났다. 볼살이 더 토실해 보이는 왼쪽이 이스라엘 소년 오메르 시만토브이고, 좀 더 가녀린 오른쪽이 팔레스타인 소년 오마르 비랄 알반나다. 오메르는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습격한 키부츠 니르 오즈에 있는 집에서 목숨을 잃었다. 오마르는 나흘 뒤 가자 시티 동쪽의 자이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희생됐다. 두 소년이 살던 곳은 대략 23㎞ 떨어진 곳이었다. 둘 사이에는 장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둘이 만난 적도 없었다. 하지만 둘 다 바깥에서 형제들과 놀기를 좋아했던 천진난만한 아이들이었다. 영국 BBC의 디스인포메이션 및 소셜미디어 담당 기자 마리안느 스프링은 당연히 두 소년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에 추모의 댓글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두 소년은 죽지 않았다는 부인의 댓글이 넘쳐나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25일 털어놓았다. 스프링 기자는 두 소년의 가족과 친구들, 목격자들을 추적해 소년들의 죽음에 얽힌 비극을 상세히 전했다. 난리통이라지만 정보전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가해진 폭력을 부인하거나 없던 일로 치부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에 두 소년의 가족이나 친구들, 또 이들의 죽음을 목격한 이들조차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실제 소년이 아냐. 인형이야.” 오마르의 어머니 야스민은 인스타그램에 죽은 아들이 “내 인생의 등불”이었다고 표현했다. 오마르는 큰형 마지드와 바깥에서 놀고 있었다. 동영상을 보면 마지드는 하마스가 이웃집을 파괴해 잔해가 오마르에 떨어졌다고 묘사한다. 마지드 역시 다쳐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스프링 기자가 오마르의 죽음에 관해 처음 본 온라인 포스트는 엑스의 친이스라엘 계정에서였다. 동영상이 올라와 있었는데 회색 폴로 셔츠를 입은 남성이 작은 소년의 몸을 흰 담요 같은 것으로 감싸 들고 있었다. 나중에 이 소년이 오마르란 것을 알게 됐다. 동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설명에다 “하마스는 절박하다!”고 적었다. 사람들은 하마스가 이 동영상을 올린 것이라고 엉터리로 주장하고 있었다. 심지어 “죽은 팔레스타인 소년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뿌렸다. 하지만 잠깐, 실제 소년이 아니라 인형이네”라고 적었다. 그 이용자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선전조직이 거짓과 중상의 선전전을 하는데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보여준다”며 실제가 아니기 때문에 삭제됐다고 추정했다. X에 따르면 동영상과 거짓 주장들이 들어있는 이 포스트 조회 수는 380만 회다. 이스라엘 정부 공식 계정에까지 이런 엉터리가 올라와 확산됐다.새로운 포스트가 공유되기도 했는데 똑같은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아이의 얼굴을 동그라미 안에 넣은 것이 달랐다. 설명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방위군(IDF)에 의한 피해를 주장하면서 인형(맞다 인형이다) 동영상을 올리는 사고를 쳤다”고 적었다. 그 뒤 몇 시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속한 프로파일을 비롯해 다른 X 공식 계정들에도 같은 잘못된 주장들이 올라왔다. 머지 않아 이스라엘의 반하마스 계정들에도 확산됐다. 심지어 인도의 계정들에도 여러 군데 잘못된 주장이 판을 쳤다. 포스트들이 그 아이가 인형이라고 주장할 때마다 스프링 기자는 혹시 실수했나 싶어 동영상들을 다시 돌려봤는데 틀림 없이 진짜 사람이 분명했다는 것이다. 끈질긴 추적 끝에 그는 인스타그램에 문제의 동영상을 올려놓은 팔레스타인 기자 모아멘 엘할라비를 찾아냈다. 다른 사진기자 모함메드 아베드도 AFP 통신 기자로 그날 같은 시간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 역시 같은 남성 사진을 촬영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제 그 사진은 게티 이미지 웹사이트에도 올라가 있다. 설명을 보면 지난 12일 “가자 시티에 있는 알시파 병원 시체안치실 바깥에 서” 촬영한 것이라고 달려 있다. 같은 날 엘할라비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알트 뉴스(Alt News) 같은 뉴스 체크 조직들도 원본 사진과 동영상 제공자들을 추적해봤다. 두 사진작가는 회색 셔츠를 입은 이는 오마르의 친척이었으며, 사진에 찍힌 것은 인형이 아니라 오마르가 틀림없다면서 몇 장의 다른 사진들도 보여줬는데 엘할라비의 동영상과 일치했다. 나중에 아베드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촬영한 과정을 소개하며 “이 사진은 인형이 아니다. 내가 알시파 병원에서 촬영한 것이며 완벽한 진실”이라고 적었다. 사람들이 인형을 본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것 중의 하나가 오마르의 피부색이었다. 아베드는 가자에서 공습에 스러진 여러 아이들을 촬영했는데 다들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야스민도 아들이 공습에 의해 숨졌다며 “아들이 인형이라고 말할 권리가 없다. 그들(이스라엘 정부)은 거짓말하며 자신들의 범죄와 학살을 은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은 오마르의 죽음 정황이나 소셜미디어 포스트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그들은 BBC에 “디스인포메이션의 단면들을 다시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BBC가 디스인포메이션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고 비난했다. X는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돈 받는 배우였다” 오메르 가족의 친구 모르 라콥은 “그는 천사같은 아이였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귀여우며 순수한 아이였다. 그는 누이들과 아주 친했다. 그들은 늘 함께 놀았고 누이들은 아주 친절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모르는 하마스 대원들이 쳐들어온 햇볕 좋은 토요일 아침에 왓츠앱을 통해 가족들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가족이 겨우겨우 피신처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에게 계속 메시지를 남겼는데 읽지도 않았다. 모르는 나중에 오메르의 부모 타마르와 요나탄이 총격에 숨진 것을 알게 됐다. 오메르와 두 누이 샤차르와 아르벨은 하마스 대원들이 불을 지른 집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죽음은 주요 매체들에서도 다뤘다.위 사진은 이스라엘 정부의 X 계정에 올라왔는데 “온가족이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지워졌다. 말할 수가 없다. 기억이 축복이 되길”이라고 소개돼 있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도 공유했다. 많은 이들이 끔찍한 충격과 추모의 뜻을 전하는데 전혀 뜻밖의 얘기를 하는 이들이 있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여러 계정들에서 오메르가 “유급 배우”이며 하마스는 “꼬마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적은 글이었다. 다른 이들은 “끽해야 유대인 선전술”이라거나 오메르도 누이들도 살해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한 이용자는 그들이 살해됐다는 “증거도 없다”며 “거짓말 좀 그만 하라”고 다그쳤다.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시만토브 가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둘러봐도 비슷한 코멘트들과 마주쳤다. 일부는 오메르와 누이들이 비극을 꾸며내 사람들이 기부하게 만들 요량으로 기용된 “상황극 배우들”이라고 짐작했다.
  • 이강인, 지드래곤 손절했다…사진 삭제하고 ‘언팔’

    이강인, 지드래곤 손절했다…사진 삭제하고 ‘언팔’

    이강인(PSG)이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서 지우고 그를 언팔로우했다. 지드래곤은 PSG와 협업한 인연이 있다. PSG가 일본 투어를 마치고 한국 부산으로 들어와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이날 PSG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 뒷면을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 마이너스 원’이 디자인했다. PSG-전북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은 지드래곤은 해당 유니폼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PSG 선수단 라커룸”이라는 설명글을 영어로 적었다. 그 아래 “판매용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때만 해도 지드래곤과 이강인 및 PSG의 관계성을 흥미롭게 보는 팬이 많았다. 하지만 3개월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퍼진 직후 이강인 SNS에서 지드래곤 흔적이 사라졌다. 이강인 팔로우 목록에 있던 지드래곤 SNS 계정(@xxxibgdrgn)이 삭제됐다. 지드래곤 SNS에는 자신이 디자인한 PSG 스페셜 유니폼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다.
  • 미국 메인주 총기 난사…“3곳에서 범행, 22명 사망”(종합)

    미국 메인주 총기 난사…“3곳에서 범행, 22명 사망”(종합)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총격은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고 미 폭스뉴스는 전했다. CNN 방송은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총격이 볼링장과 식당 등 여러 장소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국은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 6000명이다.
  •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라 속였다…또 터진 中 먹거리 논란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라 속였다…또 터진 中 먹거리 논란

    최근 중국 대표 맥주인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일어난 방뇨 사건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자국민의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한 중국 업자가 고양이를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지난 25일 미국 매체 CNN,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중국 경찰은 장쑤성 쑤저우 장자강의 한 도로에서 고양이를 운반하는 차량을 적발했다. 당시 차량에는 10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 이 고양이들은 도살돼 중국 남부로 이송된 뒤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둔갑해 양꼬치, 소시지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나무상자에 갇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대를 순찰했다. 이후 트럭이 고양이를 도살장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공안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권 활동가는 “1파운드(0.45㎏)의 고양이 고기는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속여 약 4달러(약 5400원)에 팔 수 있다”며 “고양이 한 마리에서 4~5파운드의 고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현재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중국에서 고양이 식용은 불법이 아니지만 이렇게 둔갑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 위생을 담보하기 어렵다. 한편 지난 19일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소변을 본 사람과 촬영한 사람은 모두 검거됐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방뇨한 사람과 영상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 [속보] 美 메인주 총기난사…“최소 16명 사망·50∼60명 부상”

    [속보] 美 메인주 총기난사…“최소 16명 사망·50∼60명 부상”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CNN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 당국은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 미 메인주 총격사건 22명 이상 사망 50~60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미 메인주 총격사건 22명 이상 사망 50~60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 있는 볼링장과 식당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NBC 방송과 폭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22명이라고 전했으며, 루이스턴 시의회의 로버트 매카시 시의원도 CNN에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50∼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이 제보 받은 영상에는 루이스턴 볼링장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 6000명이다.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백인 남성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용의자의 차량 이미지도 페이스북에 올리고 앞 범퍼가 검정색인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로버트 카드(40)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가게들 역시 영업을 중단하고 문단속을 해달라고 했다. 이 지역 병원 센트럴메인메디컬센터는 “의료진이 대량 사상자가 나온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밀려드는 환자들을 받기 위해 지역 병원들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2명 사망이 확인되면 이는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23명이 사망했던 2019년 8월 이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이런 사망자 숫자는 메인주 연간 살인사건 희생자 수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은 전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인구 140만명의 메인주 내 살인사건 사망자 수는 지난해 29명, 2020년엔 20명이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사건의 전개 상황이 대통령에게 계속 전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닛 밀스(민주) 메인 주지사와 통화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수사를 위해 메인주 치안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상한 사람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치안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밀스 주지사는 별도로 낸 성명에서 치안 당국자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메인주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해당 총기 난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한인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은 한인이 거의 살고 있지 않은 지역”이라며 “대학교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1월 22일, 미국 공식 ‘김치의 날’ 된다…“기념일 채택키로”

    11월 22일, 미국 공식 ‘김치의 날’ 된다…“기념일 채택키로”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의 다양한 업무를 조사·감독하는 감독위원회는 정부의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안건도 관장한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된다. 김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여한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표할 이 결의안에는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식품이고,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올해가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고, 한인사회가 미국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김치의 날을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됐었다. 김 의원과 함께 초안 작성부터 개별 의원 설득까지 결의안 채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양당 지도부가 한인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결없이 채택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州)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지만,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의회가 결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치의 날 기념일로 지정된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선 202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한인이민사박물관은 김치의 날 결의안 채택에 맞춰 12월 6일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레이번 빌딩 캐넌 코커스룸에서 김치의 날 제정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편, 미 의회 소식통은 “미 의회에서 채택하는 결의안의 경우 법적인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상원 또는 하원 한 곳에서만 의결돼도 효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림♥리키 “강렬한 데이트 끝에…”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하림♥리키 “강렬한 데이트 끝에…”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돌싱글즈4’ 하림 리키 커플이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26일 하림과 리키는 각각 자신의 계정에 “이미 헤어진 상태였지만, 방송 중이라 알리는 것을 늦췄었다”며 “하지만 지금의 우리 상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우리의 결별을 알린다”고 공개했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4’ 멕시코 칸쿤 만남부터 뜨거웠고, 가장 먼저 커플로 완성됐다. 동거 생활 이후에도 서로를 다시 선택하며 현실 커플로 이뤄졌다. 하림은 “모든 촬영이 끝난 후 우리는 강렬하고 사랑스럽게 데이트했다”며 “우리는 한 번에 몇 주 동안 함께 지내며 현실적인 삶을 함께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어린이 학교 등에서 함께 사는 것과 같은 많은 진지한 삶의 선택을 고려했다”며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6개월 이상 시간 속에서 겪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리키는 “우리는 여전히 가족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깊이 아끼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특별한 시작으로 인생 최고의 관계 중 하나를 경험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진실된 열정과 사랑이 지속되는 동안 우리가 울고, 웃고, 사랑하고, 당신에게 진정한 삶을 보여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도 인사했다. 두 사람은 “둘다 격하게 연애하고 멋진 커플이었지만 결국 거리 등 다른 요소들 때문에 친구로서 가장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결별을 알렸다. 하림과 리키는 ‘돌싱글즈4’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한 커플이었지만, 웬일인지 동거 후 커플 전원이 최종 커플로 성사된 이후에도 현실 커플 인증을 하지 않아 의혹을 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6일

    쥐 36년생 : 집안이 화평하니 바랄 게 없다. 48년생 : 문서, 금전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 60년생 : 고전하고 있으나 곧 풀린다. 72년생 : 실수가 잦을 수 있으니 조심. 84년생 : 희비가 요란하게 엇갈리는 날. 소 37년생 : 즐거운 일들이 많다. 49년생 : 뜻밖의 일로 근심한다. 61년생 : 변동수 있고 명예 오른다. 73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85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호랑이 38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50년생 :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62년생 : 건강이 최우선이니 무리하지 마라. 74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 따른다. 86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토끼 39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51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63년생 : 지금 상황에 만족해라. 75년생 : 계획했던 일이 취소된다. 87년생 : 외출은 삼가고 근신함이 좋다. 용 40년생 : 외출하면 즐거운 일 생긴다. 52년생 : 운신의 폭을 넓혀도 좋겠다. 64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기쁜 일 생긴다. 76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88년생 : 야외 활동에 운이 따른다. 뱀 41년생 : 지출이 많으니 절제하라. 53년생 : 질병에 각별히 유의하라. 65년생 : 매사에 조심해야 하는 날. 77년생 : 너무 큰 욕심을 부리면 얻는 것도 없다. 89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말 42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54년생 : 여러 명이 함께하면 성공. 66년생 : 무리한 투자는 피하라. 78년생 : 약속이 밀리는구나. 90년생 : 우쭐대기보다는 겸손하라. 양 43년생 : 너무 큰일은 생각 마라. 55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67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79년생 :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주의하라. 91년생 : 환경에 순응하는 유연성 길러라. 원숭이 44년생 : 몸이 편안하니 마음도 평화롭다. 56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68년생 : 사소한 일에 개입하지 마라. 80년생 : 예상못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92년생 : 사소한 일로 시비가 생기니 주의하라. 닭 45년생 : 건강 상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57년생 : 뜻밖의 일에서 명예가 상승. 69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손해 안 본다. 81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93년생 : 피곤하고 외로운 날이구나. 개 46년생 : 무엇이든 자중해야 하는 날. 58년생 : 일이 성사되면 재물 들어온다. 70년생 : 비밀을 누설하지 마라. 82년생 : 실수가 많은 날이다. 94년생 : 야외 활동에 운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59년생 : 친인척의 운신에 변화 있겠다. 71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83년생 : 시비에 유의하라. 95년생 : 어려운 일 있으니 주변 도움 청하라.
  • ‘2전3기 亞탁구 챔프’ 서수연 “한국 선수 첫 3관왕 도전”

    ‘2전3기 亞탁구 챔프’ 서수연 “한국 선수 첫 3관왕 도전”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첫 금빛 스매시를 날린 서수연(37·광주시청)이 2020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주영대(50·경남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탁구 우승 릴레이에 시동을 걸었다. 서수연은 25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TT2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리우징을 3-1(11-4 11-7 9-11 11-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2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선 동메달 2개를 딴 서수연은 처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 대회(금 9·은 10·동 6)에 이어 최다 입상을 노리는 탁구도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서수연은 중국 선수를 압도했다. 4-4 접전 상황에서 연속 7득점으로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 후반 다리 경련을 호소하다 이내 집중력을 찾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3게임은 상대의 빠른 공격에 연속 3실점으로 역전패했지만 특유의 몰아치기로 4게임을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서수연은 경기를 마치고 “경련이 잦은 편인데 낮은 테이블에 다리를 부딪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진정될 때까지 침착하게 생각을 가다듬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6일)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이 남았다. 한국 선수 최초 대회 3관왕을 달성해 보겠다”고 말했다. 리그전으로 진행된 TT1 남자 단식에서는 마단 제한 도랍(인도)을 3-0(11-7 11-3 11-3)으로 제압한 주영대가 4전 전승으로 탁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기원(57·광주장애인체육회)은 지난 23일 주영대에게 지면서 3승1패로 준우승했다. 육상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정종대(39·부산시)는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T52 200m 결선에서 1위(32초43)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동메달(100m)의 아쉬움을 금빛 질주로 털어 냈다. 최근 2번의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정종대는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쓴 효자 종목 론볼도 입상 소식을 알렸다. 황동기(55·전남장애인론볼연맹)가 항저우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쉬융강을 13-1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황동기에게 진 임천규(51·부산장애인론볼연맹)는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잔디 위의 컬링’ 론볼은 흰색 표적구에 약 1.5㎏의 공을 가깝게 붙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 종목이다.
  • “더 큰 게 터질 수도”…지드래곤·이선균, 공통점은 ‘유흥업소’

    “더 큰 게 터질 수도”…지드래곤·이선균, 공통점은 ‘유흥업소’

    배우 이선균(48)과 함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연예계 큰 파문이 예상된다. 25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다만 경찰은 앞서 알려진 이선균 사건과 지드래곤 사건은 별개의 건이라고 알렸다. 지드래곤 입건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YG는 지난 6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YG는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다.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 소식이 전해지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던 입장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앞서 경찰은 마약 혐의로 연예인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공개하면서도 지드래곤을 언급하지 않았다. 직업군, 성별, 혐의 내용, 투약한 마약 종류 등 사실관계도 일체 밝히지 않았다. 수사계 직원들의 외부 접촉도 제한하는 등 입단속에 나섰으나 지드래곤의 입건 사실은 결국 외부에 알려졌다. “이선균 유흥업소 자주 방문“…공통 분모는 ‘유흥업소’ SBS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과 이선균의 공통 분모는 ‘유흥업소’였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흥업소는 연예인들과 재벌 3세 등이 단골 고객인 곳으로,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의 투약 단서도 A씨의 입에서 나왔다. 현재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23일 JTBC ‘뉴스룸’에 “이전 가게에서 뭘 했는지 모르는데, (이선균이) 자주 왔던 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며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르지만,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재벌가 3세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또 쏟아지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보도가 지나치게 많다”고 우려했다. 이선균의 변호인은 23일 “이선균은 (내사 대상자로 함께 언급되는)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의뢰인)이선균 측과 최근 한 차례 만나 간단한 미팅을 했다. 아직 말하기 어렵다.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답했다.
  • 엑스레이 사진서 암 찾아낸 AI… 의사 수술·치료 판단 도와준다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엑스레이 사진서 암 찾아낸 AI… 의사 수술·치료 판단 도와준다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지미 옌추 린 박사, AI신기술 소개“AI 플랫폼과 화학 등 연결점 주목”유동근 루닛 CAIO “암 진단·치료하나로 통합된 AI 모델 개발돼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미국과 일본에서 의사 면허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은 의료계에 충격을 줬다. 환자가 증상을 쓰면 챗GPT가 수초 내 진단해 준다. 물론 답이 의학적으로 적절한지는 여전히 갑론을박이지만 AI가 의학·제약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거란 전망 자체는 분명해졌다. 의사가 부족해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논의가 활발한 한국 상황에서 AI 도입 이후 의료 현장은 어떻게 바뀔까.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AI+ 의료: 생명 연장 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첨단 AI 기술이 의학·제약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는 글로벌 AI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의 자회사 인실리코 메디슨 타이완의 최고경영자(CEO) 지미 옌추 린이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대만 국립 양명교통대학교 전임 조교수로도 재임하고 있다. 린 박사는 ‘AI와 신약 개발 혁명’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차세대 AI 시스템과 생물학, 화학, 임상시험 분석의 연결점을 찾는 신기술의 여정을 소개했다. 린 박사는 “예전에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과 18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쏟아부어야 했다”면서 “AI 기술을 신약 물질 발굴에 투입한 뒤로는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비용을 모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린 박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플랫폼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 임상 1상시험 단계를 30개월 이내로 줄일 수 있다. 국내 AI 솔루션 기업 ‘루닛’의 공동 창업자 유동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이사는 AI 솔루션을 활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유 이사는 2018년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 A씨가 건강검진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가지고 나왔다. 2013~2015년까지 A씨의 엑스레이 사진에 특이한 점은 없었다. 그러다 2016년 갑자기 작은 점이 관찰되기 시작했는데, 정밀검사 결과 폐암 3기로 판명돼 2년 뒤 사망했다. 유 이사는 같은 사진을 AI로 분석했을 때는 2013년 사진에서 이미 폐 쪽에 작은 암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암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AI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유 이사의 생각이다. AI는 암 환자를 수술할 때 채취하는 조직 세포 사진을 분석해 암세포, 면역세포를 구분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파악한다. 이는 면역세포를 활용한 항암치료 기법인 ‘면역항암치료’에 환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의사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AI 헬스케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보안이 까다로운 의료 정보에 개별 기업들이 접근하는 것은 현재로선 매우 어려운 일이라서다. 유 이사는 “예전에는 AI를 연구할 때 번역기 모델과 대화형 모델에 따로 접근했지만 챗GPT에서 볼 수 있듯 번역과 대화가 한번에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쪽에서도 진단과 치료를 따로 보는 게 아니라 하나로 통합해 정확도를 높여 주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 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中, 대만 폭스콘 세무조사 목적은 궈타이밍 선거 출마 저지? [대만은 지금]

    中, 대만 폭스콘 세무조사 목적은 궈타이밍 선거 출마 저지? [대만은 지금]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최근 중국이 실시한 대만 폭스콘 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비난하자 중국은 외교문제가 아니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거듭 천명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4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에 “이 문제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며 “민주당 당국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여도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에는 부총통은 없다”며 기자의 질문을 정정했다. 지난 22일 중국 광둥, 저장 등에 위치한 폭스콘 지사들이 중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은 “대만 기업은 대만의 자산으로 중국 경제에 공헌한 것이 정말 크다”며 “중국은 대만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보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대만 기업인을 누르는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일 그는 대만 기업인에게 압력을 가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만 기업인에게 피해를 입으면 중국에 대한 신뢰도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남에게 해를 끼치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폭스콘그룹은 이에 적법성과 규정 준수가 기본 원칙임을 강조하면서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도 훙하이와 연락을 취해 필요시 후속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장원셩 샤먼대학교 대만연구원 부원장은 “관련 부처가 법률 및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정상적인 행정이자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라며 “폭스콘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의무가 있으며 실제로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대만에서는 중국의 폭스콘 세무조사를 두고 총통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훙하이그룹 창립자 궈타이밍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자기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내세워 당선시키겠다는 것인데, 궈타이밍과 정치성향이 비슷한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거론된다. 궈타이밍 후보가 단독 출마할 경우 표가 분산돼 오히려 현 부총통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두 정당은 총통 후보 자리를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궈타이밍의 총통 선거 출마를 놓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궈 후보가 출마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 8월 29일 왕자이시 전 대만판공실 부주임은 “궈타이밍의 출마는 대만의 야권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라이칭더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음날 쑹타오 중국 대만판공실 주임은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과 함께 중국 산시성 윈청 관제(관우)묘를 찾은 뒤 삼국지연의를 인용해 “믿음을 배신하고 의를 잊으면 하늘과 사람이 죽일 것”이란 말을 했다. 이는 궈타이밍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일부 대만 언론들은 폭스콘의 세무 조사와 관련한 환구시보의 보도가 중국 고위부의 불만을 샀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대만 민진당이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중국이 선거개입을 했다고 알리는 데 이용됐기 때문이라며 이후 중국에서는 후속 보도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상무부는 무역 장벽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해 대만 총통 선거 전날까지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 역시 대만 총통 선거를 염두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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