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심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내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욕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상속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169
  • 김동연 “교량 붕괴 사고, 가용 인원 총동원해 인명구조 최선 다하라”

    김동연 “교량 붕괴 사고, 가용 인원 총동원해 인명구조 최선 다하라”

    대응 2단계 발령, 현장에 인원 130명과 차량 44대 급파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량 붕괴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25일 오전 10시 26분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이 같은 내용의 지시를 내린 후 예정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09시 59분쯤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각이 붕괴됐다는 내용의 지원요청을 충남소방본부로부터 받았다. 도소방본부는 이에 안성소방서를 비롯한 특수대응단, 평택구조대 인원 130명과 차량 44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충남소방본부와 공동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교량 붕괴로 매몰 인부 중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 “제 보물 1호는”…황정음, ‘46억’ 2층 단독주택·두 아들 ‘최초 공개’

    “제 보물 1호는”…황정음, ‘46억’ 2층 단독주택·두 아들 ‘최초 공개’

    배우 황정음(41)이 이혼 후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25일 SBS Plus 측은 유튜브 채널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미리보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면서 집을 공개했다. 황정음이 두 아들과 사는 집은 2층 단독주택이다. 황정음은 2020년 5월 서울 이태원동 단독 주택을 약 46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넓은 마당과 통창이 이목을 끌었다. 황정음은 “제 보물 1호는 아이들”이라며 두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후 두 아들의 등하굣길로 분주한 황정음의 하루가 공개됐다. 황정음은 아들에게 “늦었어”, “괜찮아” 등의 말을 하며 독려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황정음은 개그맨 신동엽과 MC 호흡을 다시 맞춘다. 지난해 ‘솔로라서’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명세빈·윤세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등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강식도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 한동훈,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에 “신속 구조작업 최선 다해달라”

    한동훈,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에 “신속 구조작업 최선 다해달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충남 천안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도로 교량 상판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모든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금 전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로 인명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고 썼다. 천안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된 교각 붕괴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인부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대표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지난 12월 16일 대표직 사퇴 이후 세 번째다. 한 전 대표는 같은 달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메시지를 내놓았다. 한 대표는 당시 “무안 공항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다”라고 했다. 이후 지난 16일에는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라며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26일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고 정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 ‘나솔’ 20기 광수·영자, 연애 1년 만에 중대 발표 “올해 10월 결혼”

    ‘나솔’ 20기 광수·영자, 연애 1년 만에 중대 발표 “올해 10월 결혼”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0기 광수·영자 커플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24일 유튜브 채널에 ‘20기 광수, 20기 영자 결혼 발표. 2025년 10월 무렵 결혼식, 3월 1일 상견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는 솔로’ 방송 출연 이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최근 연애 1주년을 맞았고, 다음 달 1일 양가 상견례를 한 후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수와 영자는 10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요즘은 결혼 1년 전에 결혼식장을 잡는 게 트렌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수는 영자에게 아직 프러포즈하지 않았다면서 “(영자가) 연애 초기부터 안 해도 된다고 얘기는 했지만 어떤 형태로 할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관해 영자는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은 딱히 없다”고 답했다. 광수는 신혼집에 대해서는 “아직 안 정했다”며 “서울은 너무 비싸서 좀 어려울 것 같고 경기도 중 서울 인근으로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광수는 결혼 소감에 대해 “솔직히 방송 나와서 이렇게 결혼할 거라고 생각을 크게 하진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렇고 출연한다고 말이 나왔을 때도 ‘설마 여기서 결혼하겠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되게 좋은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자는 “사실 연애만 하지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할 사람 만나면 느낌이 온다고 하지 않나. 약간 그런 게 진짜 있나 싶기도 하다. 이런 말을 하려면 많이 만나보고 경험도 많이 해봐야 하는 것 같다. 저희는 그래도 ‘솔로 나라’라는 경험을 해봐서 행운”이라고 밝혔다. 자녀 계획과 관련해 영자는 “최대 2명”이라고 답했다. 광수는 “일단 한 명 낳자는 생각이다. 두 명 낳은 친구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저희도 일단 키워보고 기회가 되면 두 명”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1타 강사, 아내에 피살… 제자들 “열정적인 강의 힘 됐는데” 애도

    부동산 1타 강사, 아내에 피살… 제자들 “열정적인 강의 힘 됐는데” 애도

    부동산 공법 1타 강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의 강의를 들었던 제자들의 추모가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부동산 공법 강사 A씨는 지난 15일 사망했다. 고인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학원 강의를 처음 시작한 것을 계기로 28년째 강의를 이어오며 스타 강사 자리에 올랐다. 고인이 몸담았던 수험교육 기업 측은 지난 17일 부고를 알렸다. 업체는 “교수님의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보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동안 내내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교수님의 열정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도했다. 공인중개사 시험 34회 합격자라고 밝힌 한 제자는 “처음 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기댈 곳 없어 힘들었는데 교수님 수업을 듣고 강의 속 교수님의 위로의 한마디 한마디로 수험 생활을 이어갔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며 “성공한 제자가 돼서 교수님을 뵈러 가고 싶었는데 늦은 제가 어리석었나 싶기도 하다. 교수님. 거기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라”는 댓글을 남겼다. 35회 합격자라는 한 제자는 “강사님의 열정적이고 책임 있는 강의 덕에 여유있게 합격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제자들도 “언제나 슈퍼맨처럼 열정적인 강의로 큰 힘이 돼주신 교수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젊으신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수강생들을 위한 열정이 최고셨는데 많은 제자들이 기억할 것이다”, “지병이라도 있으신 줄 알았는데 뉴스 보고 너무 충격 받았다. 명복을 빈다” 등 댓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업체는 “A 교수님께서 생전에 촬영하신 영상”이라며 A씨가 최근 출연한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 한 제자는 “지방 인강생이라 뵌 적도 없지만, 5년 전 마지막 요약 강의 때 칠판에 휴대전화 번호 적어주신 걸로 감사 문자 보내니 답장도 주셔서 감동 받았다. 합격 후 전화도 주셨다. 덕분에 사장 소리 듣고 생계도 이어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보다 수험생 입장에서 열정적으로 하시는 교수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사하고 존경했다”, “어렵게 생각했던 공법을 편하게 알려주셔서 고마웠다”, “수업 중간중간 항상 ‘스마일’ 하시던 게 생각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경기 평택시 자택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 B씨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당일 오후 2시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B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한 5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北청년들 ‘양손 검지 자해’ 급증…“러서 죽는 것보다 낫다”

    北청년들 ‘양손 검지 자해’ 급증…“러서 죽는 것보다 낫다”

    북한 내부에 러시아 파병 소식이 퍼지자 군입대 대상자들이 자해까지 하면서 입대를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당국이 군입대 대상자의 입대 조건을 변경했다”며 “이제는 양손 손가락의 일부만 있어도 무조건 입대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원래는 방아쇠를 당길 오른손 검지가 없으면 입대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검지를 절단하는 현상이 늘면서 당국은 양손 검지가 없어도 입대 면제가 안 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입대 대상자와 군대 내에서 양손 검지를 자르는 현상은 군대에 있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러시아 파병설이 퍼지면서 양손 검지를 절단하는 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오는 4월부터 군사동원부의 지시에 따라 초모(신병 모집)가 시작되는데 입대 대상자들 속에서 의문의 사고를 빗댄 절단 사고가 많다”며 “이런 현상에 대해 당국은 손가락 한 개만 있어도 입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 역시 “요즘 러시아 파병 소식에 주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자식을 많이 낳지 않는 요즘 외아들이 러시아에 파병될까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벌써 올해 4월 시작되는 군사동원부의 입대 신청 통지서가 초모 대상자들에게 전해졌다”며 “입대 나이에 이른 자식을 둔 부모들은 군입대 기피 방법을 모색하고, 당국은 이를 차단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북한) 군대가 러시아 전장에서 무참히 죽어간다는 소식에 대부분 입대를 거부하는 실정”이라며 “살인적인 10년 복무도 끔찍한데 총포탄이 쏟아지는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북한) 군대를 보낸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25일

    쥐 48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 60년생 : 일보 물러나 안전 꾀할 것. 72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84년생 : 친구와 휩쓸리지 마라. 96년생 : 말보다 성실함이 길운이다. 소 49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61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73년생 : 생각한 대로 모든 일이 성사된다. 85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97년생 : 쉽게 생각하다가 일이 꼬일까 두렵다. 호랑이 50년생 :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62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74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86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 좋다. 98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토끼 51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이다. 63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둘지 마라. 75년생 : 차분하면 명예 따른다. 87년생 : 가족 간의 화합 도모하라. 99년생 : 여행할 수 있으면 좋다. 용 52년생 : 마음이 풍족해지는구나. 64년생 : 장애물이 걷히는구나. 76년생 : 단순하게 생각하다 실패한다. 88년생 : 잃는 것 있지만 얻음도 있다. 00년생 : 자존심만 억제하면 행운 있다. 뱀 53년생 : 새로운 일도 가능하다. 65년생 : 문서 관계는 곧바로 해결하라. 77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하다. 89년생 : 자기 뜻을 펴기가 어렵다. 01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다. 말 54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66년생 : 결과가 좋구나. 78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9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02년생 : 분수를 잘 지켜라. 양 43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55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67년생 : 새로운 일에 손해를 조심하라. 79년생 : 적지만 소득 생긴다. 91년생 : 참고 견디면 기쁨 있다. 원숭이 44년생 : 인정을 베풀어라. 56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68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80년생 : 서두르지 말고 해결하라. 92년생 : 진실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응하라. 닭 45년생 : 여유를 가지고 건강에 힘써라. 57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69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이다. 81년생 : 일이 성취되고 있다. 93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개 46년생 : 기쁜 소식이 있다. 58년생 : 이동을 삼가야 좋다. 70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82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94년생 : 허영심은 버려라. 돼지 47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59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71년생 : 능률 오르고 소득 높겠다. 83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95년생 : 변덕이 크면 신뢰를 잃는다.
  • 동성 부부 샘 올트먼, 40세에 아빠 됐다

    동성 부부 샘 올트먼, 40세에 아빠 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제작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40세에 첫 아들을 얻은 아버지가 됐다. 23일(현지시간) 올트먼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의 아이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들이 생각보다 빨리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좀더 있을 예정”이라며 “아들은 잘 이겨 내고 있고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지난해 초 동성 연인인 올리버 멀헤린과 해변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뒤 그는 주중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주말에는 나파밸리에 있는 농장이 딸린 집에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올트먼은 과거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가족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똑똑한 AI가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 뒤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호주의 개발자인 멀헤린은 AI 거물인 올트먼과 열애 사실을 알린 뒤에도 사생활 노출을 꺼려 왔다. 두 사람이 함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23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을 축하하는 백악관 만찬회가 처음이었다. 올트먼의 득남 소식을 들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X에 “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심오하고 보람찬 경험 중 하나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 마다가스카르서 선교사 2명 피습 사망

    마다가스카르서 선교사 2명 피습 사망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24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선교사 김모(88)씨와 이모(58)씨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무라망가의 농촌 지역에 있는 예배당 부지에서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두 선교사는 장인과 사위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남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하다 각각 2023년과 지난해부터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와 농업 선교 활동 등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들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볼 때 금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범행 동기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다가스카르 무라망가 지역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인적이 드물어 지난달에도 강도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 해외안전정보 사이트에는 지난 22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빗소리로 인한 침입 감지 어려움, 폭우로 도주 경로 흔적이 지워져 추적이 어려운 이유 등으로 우기에 강도 사건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는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유가족이 현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인지 이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 발달장애 배우 겸 화가 정은혜, 5월의 신부된다

    발달장애 배우 겸 화가 정은혜, 5월의 신부된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했던 다운증후군 장애인 배우 겸 화가 정은혜(35)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는 “(정 작가의) 결혼식 날짜 5월 2일, 3일로 확정!”이라고 24일 전했다. 장소는 정 작가의 평소 활동 무대 중 한 곳인 경기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이다. 상대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공간에서 만난 동료 지적장애인 조영남씨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서도 결혼 소식을 전한 정 작가는 “사랑하니까 그냥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영옥 역)의 발달장애를 앓는 쌍둥이 언니 ‘영희’ 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뿐 아니라 화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인물 캐리커처를 그린 그는 이 작품들을 모아 국내외에서 전시를 열었다. 2023년엔 미국 뉴욕에서, 지난해 10월에는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 77년 만에 찾은 이름…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77년 만에 찾은 이름…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4·3희생자 유해 2구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보고회가 24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들은 예비검속 희생자 고 김희숙(1921년)씨와 9연대 군인 희생자 고 강정호(1926년)씨다. 김 씨의 아들 김광익씨는 “4·3관계자 여러분, 아버지 유해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며 목메어 불러보고 싶은 아버지 이름을 불렀다. 얼마나 부르고 싶었던 이름이었을까. 그동안 참아왔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세번씩 외치며 눈시울을 붉혔고 마치 만세하듯 두손을 불끈 올리며 울먹이자 장내가 숨죽인 듯 숙연해졌다. 그동안 아버지를 보고 싶을 때마다 알뜨르 비행장 비석에 새겨진 아버지 이름을 만지며 소리쳤던 회한의 세월을 떠올렸다. 강씨의 조카 강중훈씨도 “작은 아버지가 어디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모른다. 그렇게 덧없는 세월이 어느덧 70여년이 흘렀다.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했던 숙부님 이름을 이제야 불러본다”며 “당시 제 나이 8살 되던 해, 숙부님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 모두 성산포 터진목에서 죽음을 당했다. 그 사연을 어디에서도, 누구에게도, 하소연 못하고 숨기며 살아왔다”고 통한의 세월을 토로했다. 그는 “가슴 아픈 혼돈의 세월이었다”며 “제 나이도 85살이 됐으며 돌아가신 가족을 추모하던 어머니도 102살에 세상을 뜨셔서 이제 우리 곁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늦었지만 그래도 숙부님 신원이 확인된 건 하늘의 은혜”라고 말한 뒤 “4·3평화공원에도 환한 봄기운이 찾아든다. 용서와 화해의 기운으로 샘솟고 있다”며 부디 영면하길 기원했다. 제주4·3 당시 최대 학살터로 알려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아래 묻혀 있던 두사람. 그동안 이름표 없이 번호로만 안치됐던 유해의 신원이 유가족의 채혈로 확인되면서 70여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날이었다. 한림면 저지리 출신 김 씨는 2007년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서북편에서 발굴됐다. 한경면 저지리에 거주하던 고인은 고인은 1948년 소개령이 내려지자 해안마을인 고산리로 이주해서 살다가 저지리 마을재건 명령 떨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6·25전쟁 발발 직후 시행된 예비검속으로 인해 1950년 7월쯤 이유도 모른채 모슬포경찰서로 끌려간 후 행방불명됐다. 2009년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동북편에서 수습된 희생자 강 씨는 성산읍 오조리가 고향으로 1948년 제주 출신 9연대 소속 군인들이 집단 희생당했을 때 함께 끌려갔다는 소식을 끝으로 행방불명됐다. 강씨는 모슬포에서 군인으로 복무를 하고 있던 상황이다. 1948년 4·3이 발발했을 때, 제주에 들어온 9연대는 강경진압작전에 나섰지만 이에 동조하지 않은 일부 군인들이 탈영 이후 체포돼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애초에 두 분은 섯알오름과 모슬포에서 각각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번 신원확인을 통해서야 제주공항에서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역사의 어둠 속에서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령들이 하루빨리 제 이름을 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직계와 방계 유족의 추가 채혈을 해주길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4・3평화재단과 함께 4・3 희생자들의 신원을 모두 밝히고, 그들이 가족 품에 돌아와 비로소 영원한 안식을 취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봉 도의회의장은 “오랜 세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두분의 유해 신원 확인됐다. 여전히 이름을 찾지 못한 많은 희생자들이 있다. 마지막 한 분까지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 분도 잊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4·3 진실을 기억하고 알리는 모든 과정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김광수 교육감도 “제주4·3은 아직도 진행형인 역사이며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며 “신원 확인과정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승국 시인(제주작가회의 회장)은 ‘속절없이 울고 가는 정뜨르 바람이여/ 빈 들판 풀잎을 흔들리 마라/목숨하나 허덕이는 처절한 모습일지라도/ 동녘이슬 소박하게 맞아/동백꽃 붉게 붉게 눈물로 피워낸다//…사멸의 불바람이/휩쓸고 간 죽음의 시대/돌아오지 않을 새 봄을 꿈꾸며/허지기진 배 쥐어잡고/간절했던 목숨하나 호소했건만/아, 고향땅 성산포/마룻장 밑 짧은 사랑이여/말한마디 손가락질 하나가/죽음으로 가는 죄였구나//… 칠십오년 세월 사뿐히 건너/태 사른 땅 한라의 대지에서 편히 쉬세요/작별하지 않을 약속을 위해/우리 제주섬 후손들 손 꼭 잡아주세요’ 라며 헌시 ‘진혼애가’를 바쳤다. 한편 4・3평화공원에는 행방불명인 표석 4064기가 아직 주인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7명이다. 도내에서 발굴된 유해 417구 중 아직 272구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한국인 선교사 2명, 마다가스카르서 피살…떼강도 습격

    한국인 선교사 2명, 마다가스카르서 피살…떼강도 습격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떼강도의 흉기 피습에 사망했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가족관계인 두 선교사는 지난 21일 예배당 부지에서 흉기를 지닌 현지인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범인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들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볼 때 금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사의 국내 유가족도 현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인지 이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다”라고 말했다.
  • “전국 4위”…보험설계사로 변신하더니 수상까지 한 前걸그룹 멤버

    “전국 4위”…보험설계사로 변신하더니 수상까지 한 前걸그룹 멤버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보험설계사로서 거둔 성과에 관해 언급했다. 조민아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아들과 스태프, 동료, 고객들에 차례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회사의 역사를 멋지게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민아는 회사에서 받은 상패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상패에는 ‘본 수상자는 개인 사업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으므로 이 상을 수여함’이라고 적혀 있다. 조민아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전국 4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해 9월 “금융업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다. 소중한 고객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든든한 보장을 설계하고 있다”며 보험 설계사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쥬얼리 멤버로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20년 혼인 신고를 한 그는 결혼 2년 만인 2022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 김지혜, 쌍둥이 임신 ‘깜짝’…“나이 많아 기대 안 했는데”

    김지혜, 쌍둥이 임신 ‘깜짝’…“나이 많아 기대 안 했는데”

    가수 김지혜(38)와 최성욱(38)이 결혼 6년 만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지혜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음파 검진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쌍둥이맘 당첨입니다. 피검사 수치가 높지 않아서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정말 축복이에요”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이도 많고 시험관 시술이라 쌍둥이를 간절히 바랐다. 이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서 김지혜는 두 태아를 확인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명은 ‘배코’와 ‘요롱’으로 지었으며, “(난자) 채취하는 날 백호꿈을 꿨고, 이식하는 날 남편이 뱀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커서 만나자”며 태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혜와 최성욱은 2022년 티빙 웹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최성욱은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며 가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해 많은 주부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 [재테크+] “비트코인 이제 시작일 뿐”…가상화폐 정책 드라이브 거는 美

    [재테크+] “비트코인 이제 시작일 뿐”…가상화폐 정책 드라이브 거는 美

    “그리고 이제 시작됐습니다.” 미국에서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추진 중인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는 상원의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법안 소위원회 청문회’ 개최 소식을 알리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초당적 법률 프레임워크 탐구’라는 주제의 이 청문회는 오는 26일(현지시간)에 열립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입니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루미스 의원은 미국이 금 보유고처럼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는 이미 5년에 걸쳐 미국이 비트코인 100만개를 전략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기도 했죠.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초 5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만 달러 선까지 치솟았는데요. 다만 최근에는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죠.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심각한 시장 붕괴를 암시한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적극적인 가상화폐 정책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가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 설립 계획을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는 “우리는 가상화폐로 대단한 일을 할 것이다. 중국이나 다른 누구보다 앞서 나가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석유 전략비축과 유사한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명확히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실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달 23일 ‘디지털자산시장 워킹그룹’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그룹은 향후 180일 이내에 가상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및 입법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도 이달 초 첫 기자회견을 열어 스테이블코인(다른 자산에 연동된 가상화폐)과 시장 구조에 초점을 맞춘 가상화폐 규제를 담당할 실무그룹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고했죠. 비트코인 보유고 계획에 대해서는 “행정부 내부 실무그룹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핵심 사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창업자는 더욱 적극적인 제안을 내놨는데요. 그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공급량의 20%를 매입해 디지털 경제 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는 12개월 만에 400만개에서 60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50조~80조 달러의 막대한 혜택을 가져다주고 국가 부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의 시각도 긍정적입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시보(Cboe) 글로벌 마켓 웨비나에서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횡보세는 매우 건전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우려 속에서 적절한 가격 조정을 거치는 게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5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시대의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시장의 동물적 본능이 촉발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죠. 특히 우드 CEO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제 겨우 시작 단계라고 분석했는데요. 최신 비트와이즈·베타피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금융 자문가의 22%가 지난해 처음으로 고객 계좌에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는데, 이는 2023년의 두 배 규모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릅니다. 금융매체 배런스는 시보의 롭 마로코 글로벌 ETF 상장 책임자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이 출시 1년 만에 12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K33 리서치는 이 수치가 약 1293억 달러에 달해 금 ETF의 운용자산 규모(1289억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국 최대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는 블랙록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1~2% 수준의 비트코인 배분을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2% 배분이 미 증시를 이끄는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과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죠.
  • 고교 때 커밍아웃한 ‘게이 CEO’ 샘 올트먼, 동성결혼 후 ‘득남’ 소식

    고교 때 커밍아웃한 ‘게이 CEO’ 샘 올트먼, 동성결혼 후 ‘득남’ 소식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39세의 나이에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23일(현지시간)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신생아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아들이 생각보다 빨리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좀 더 있을 예정”이라며 “아들은 잘 이겨내고 있고,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지난해 초 오래 사귀어온 호주 프로그래머인 올리버 멀헤린과 결혼했다. 동성연인인 이들이 바닷가에서 반지를 교환하는 사진이 유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이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올트먼은 과거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가족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트먼은 지난 1월 말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달 블룸버그 통신은 올트먼이 올해 3월에 첫 아이를 품에 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는데, 그보다 일찍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동성애자인 올트먼은 고등학생 시절 커밍아웃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개인 생활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2023년 멀헤린과 백악관 만찬에 나타나며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 IT 기업 수장이 커밍아웃한 것은 올트먼뿐만이 아니다. 애플을 이끄는 팀 쿡 CEO도 지난 2014년 자신의 성적 취향을 동성애자라고 밝히며 “게이가 된 것은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한편 올트먼의 득남 소식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샘,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깊고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뭐든 다 해드리겠다”…‘사내 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복귀 소감 보니

    “뭐든 다 해드리겠다”…‘사내 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복귀 소감 보니

    사내 메신저를 무단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무혐의 처분 뒤 첫 심경을 밝혔다. 강형욱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5월 제겐 어떤 일이 있었다”며 “다행히도 2주 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정말 기뻤다”고 적었다. 그는 “그런데 죄송하고 정말 죄송하게도 딱 작년 반려견 관련 행사 중간에 일이 생겨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행사에서 중간에 빠지게 됐다”며 “정말 아쉽고 보호자님들과 댕댕이들에 정말 미안하고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하다”며 오는 5월에도 같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강씨는 “이번에는 제가 정말 사진도 다 찍어드리고 사인도 해드리고 상담도 다 해드리고 뭐든 다 해드리겠다”고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5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씨 부부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증거 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용 약관상 정당한 접근 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올리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학생 없는 학생인권의 날…주객전도된 학생인권조례 같아 참담해”

    이효원 서울시의원 “학생 없는 학생인권의 날…주객전도된 학생인권조례 같아 참담해”

    서울특별시의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21일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난달 개최된 학생인권의 날의 진행상 문제점 및 학생인권조례의 역설적 면모를 지적하고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한 합의점을 제시했다.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날로써 지난달 17일 역사박물관에서 ‘제10회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본 행사는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포함하여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 및 위원들의 참석 속에 열렸다. 이 의원은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 및 축전만 한 시간 넘게 진행된 것에 반해 정작 학생 참여 부분은 축소되어 학생 인권을 위한 기념식인지 정치인들의 인사를 듣는 기념식인지 알 수 없는 기이한 행사였다”며 “교육청은 본 행사에서 학생은 안중에도 없고 누가 참석하고 누가 축사를 하는지 챙기는 것에만 급급해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념식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학생참여단 정책 제안 코너가 생략돼 행사는 예상 시간보다 45분이나 일찍 끝났으며 기념식 책자 표지는 급하게 교체한 흔적이 역력했다”며 “당연히 불참일 줄 알았던 국민의힘 인사들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행사의 많은 부분을 의도적으로 바꾼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심지어 우리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생인권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특정 단체의 피켓 시위를 통해 되려 규탄과 마타도어식 비난을 받았다”며 “토론회나 공청회장도 아닌 학생 인권을 위한 기념식에 학생들 앞에서 본인들의 정치적 의사를 표하고 근거 없는 비방을 펼치는 어른들의 태도가 정말 부끄러웠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기존 학생인권조례 폐지 후 교육 3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중요성을 규정한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공포했다”며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로 미래는 여는 서울 교육을 위해 손을 잡고 협력한다’는 학생인권 상호존중 약속 선언문과도 동일선상에 있는 조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인권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 덕분에 시대는 변하고 있고 조례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진일보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 인권 침해 및 교권 침해 상황과 맞물려 학생 인권만을 위한 조례와 모든 교육 구성원의 권리·책임을 규정하는 조례 중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는 이미 자명하다”며 “결국 정치 관계에 얽매여 치적을 내세우는 어른들에 의해 학생인권조례에 관한 혼란이 야기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답변에서 “먼저 기념일과 무관한 시위 등으로 행사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법률이나 조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때그때 개선되고 개정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는바 특정 방향이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인권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24일

    쥐 48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0년생 : 갈등이 해소되면 의외의 재물 따른다. 72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면 운수 대통. 84년생 : 오늘 당장에 승부를 걸지 마라. 96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할 때 이득이 있다. 소 49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61년생 : 속단하지 마라. 73년생 : 일이 성사되면 재물 들어온다. 85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97년생 : 어려움 닥쳐도 큰 걱정 없다. 호랑이 50년생 : 실수가 많은 날이다. 62년생 : 가까운 이와 다툼 주의. 74년생 : 우연히 만난 사람이 도움 준다. 86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98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 받겠다. 토끼 51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63년생 : 땅이나 부동산은 유리하다. 7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7년생 : 소신껏 추진하면 큰 성과 있다. 99년생 : 이제야 대가를 얻는구나. 용 52년생 : 좋은 친구를 만날 운이다. 64년생 : 다투는 것은 피해야 한다. 76년생 : 운이 차츰 향상된다. 88년생 : 실패 볼까 두렵다. 00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 좋다. 뱀 53년생 : 따뜻한 마음으로 대인관계를 가져라. 65년생 : 소망했던 일 며칠 후 해결된다. 77년생 : 운이 조금씩 다가온다. 89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가 유리. 01년생 : 마음이 심란한 하루. 말 54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 66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야겠다. 78년생 : 노력만큼 성과 있다. 90년생 : 주머니 사정에 맞추어서 움직여라. 02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라. 55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67년생 :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79년생 : 자기 과시를 하지 마라. 91년생 : 자존심이 화를 부른다. 원숭이 44년생 : 오늘은 그냥 쉬는 게 낫겠다. 56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68년생 : 남을 모함하지 말라. 80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2년생 : 계획했던 일을 추진하라. 닭 45년생 : 말조심을 해야겠다. 57년생 : 너무 가까운 사람 믿지 마라. 69년생 : 차츰 복이 찾아 든다. 81년생 : 신뢰 얻어 이득도 있겠다. 93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개 46년생 : 안정만 취하면 큰 행운이 기다리겠다. 58년생 :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70년생 : 문서로 인한 이득이 있다. 82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긴다. 94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돼지 47년생 : 당장은 어려우나 곧 풀린다. 59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71년생 : 순리대로 차근히 일을 추진하라. 83년생 : 집안에 경사 있겠다. 95년생 : 성급한 행동은 역효과.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나이듦의 미학- 백세 노인의 죽음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나이듦의 미학- 백세 노인의 죽음

    정초 미국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의 부음 소식이 있었다. 백세 생일을 한 달 넘긴 날이라 한다. 반백년 전에 현역으로 활약했던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지금 얼마나 되랴만. 성조기에 덮인 호두나무 관 앞에서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부통령들이 모두 함께한 모습을 뉴스는 되풀이해 돌렸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다투던 공화당, 민주당의 라이벌들이 워싱턴 성공회당에 도란도란 앞뒤로 앉아 있다. 죽은 자의 선함과 남은 자들의 지혜가 만드는 저 장면. 대단하다, 미국 사회의 첨예한 갈등이 단번에 화합의 장(場)으로 바뀐 듯했다. 이 저력은 어디서 비롯됐을까? 카터만큼 국제 무대에서 저평가받은 미국 대통령은 없다. 미국 내 지지율도 늘 바닥을 헤맸다. 멕시코 대통령은 석유자원 의제로 자국을 방문한 카터를 면전에서 좌충우돌 힐난했다. 그뿐 아니다. 우리나라 보수권과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그를 몹시 불편한 상대로 여겼던 것 같다. 개발 독재 시절 한국의 인권 상황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주한 미군을 철수하겠다며 공공연히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이다. 카터 전 대통령이 내세우던 최고의 가치는 언제나 ‘도덕’이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를 향한 호언과 위세를 보노라면 현대사에 카터 시절이 정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카터는 조지아주의 지명조차 평범한 플레인스(Plains)의 땅콩 농장주 출신. 미국 남침례교회의 집사이며 주일학교 교사로 알려진 인물이 1976년 “도덕 정치”를 구호로 일약 미합중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인권을 미국 대외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동맹국에도 이를 요구했다.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았고 화려한 수사도, 제스처도 멀리하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 참신한 정치인에게 보낸 미국 시민들의 환호는 길지 않았다. 그는 1980년 재선에 실패했고 고향 플레인스로 낙향한 후 워싱턴과 국제 무대에서 완벽하게 잊힌 인물이 됐다. 1999년 ‘나이 드는 것의 미덕’(The Virtues of Aging) 저자 지미 카터로 인쇄된 책이 서점가에 놓였다. 나이 75세의 저자 지미 카터, ‘나이 드는 것’(Aging)이라는 표지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노인의 이력이 그때부터 종횡무진 펼쳐지는데 아프리카, 중동, 한반도, 세계의 분쟁지역에 그는 조정자로 나섰고 와중에 30여권의 책도 출간했다. 하얀 작업모를 쓰고 집 짓는 현장에서 망치질하던 모습도 빠뜨릴 수 없다. 헤비타트는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하는 노인”으로 그를 기억한다. 2002년 노벨재단은 평화상 수상자로 카터를 호명했고 차츰 사람들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수사로 존경의 의미를 더했다. 카터의 세 차례 평양 방문은 1994년, 2010년, 2011년. 70세, 86세, 87세 때였으니 온전히 그의 노년기 행적이다.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서 변호사 핀치는 딸 스카우트에게 “…내가 그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나는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어”라고 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에 진지하게 노력한 그를 떠올리면 이 구절은 고스란히 카터의 어록이라 해도 되겠다. 그의 2015년 회고록에 특히 흥미로운 대목이 있는데 “정상회담 상대로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불쾌했다”고 밝혔다. 나는 오히려 이 대목에서 세계 최강국 대통령을 마주한, 1인 소득 1000달러를 겨우 넘긴 개발도상국 대통령의 치열한 태도를 엿본다. 1979년의 일이었다. 그러한데도 한반도에 갈등과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카터는 CNN 앞에 그냥 앉아 있지 않았다. 세속 인심은 묘해 칼을 휘두르던 인물은 기억하지만 소리 없이 평화를 지킨 이에게는 무심하다.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는 경제적 번영은 전적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바탕이 됐다는 사실. 1994년 북핵 문제로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을 때 조지아의 침례교인은 평양으로 날아가 김일성 주석과 그 유명한 대동강 회담을 가졌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거주하는 그들의 시민과 여행자를 철수시키려던 비상한 국면이었다. 카터의 마술인가, 북한 김 주석이 뒤로 물러섰다. 오늘 카터의 주검 앞에서 무연히 그를 회상하니 동시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자꾸 겹쳐진다. 애닳고 애달프다.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