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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출입통행증 2천장 위조 적발/중 단동서

    【북경 연합】 압록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어 중국의 대북한 변경무역 창구로서 매우 중요한 요령성 단동에서 최근 대규모 중국·북한 변경출입 통행증 위조사건이 적발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현지 신문과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과의 국경수비 임무를 맡고 있는 단동시 무장경찰부대는 지난 8일 단동시내 모 인쇄공장에서 변경출입 통행증이 불법으로 인쇄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현장을 급습해 위조 출입통행증 2천장을 압수했다는 것이다.
  • 페루정부/“인질범 쿠바망명 보장”

    ◎인질석방 조건/수감동료 게릴라 처우개선 약속 【리마·뉴욕·연합】 페루정부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좌익반군 게릴라들에게 83명의 잔여인질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안전한 퇴로 보장과 수감중인 동료게릴라에 대한 처우개선 약속을 제의했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이 30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인질범들의 망명국을 쿠바로 하고 좌익반군조직인 투팍 아마루혁명운동(MRTA)창설자인 빅토르 폴라이 등 수감된 MRTA 게릴라들에 대한 교도소 처우개선을 골자로 하는 타협안이 비공식적으로 일본에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페루정부와 반군사이에서 중재역을 맡고 있는 마이클 미닝 국제적십자위원회 페루주재대표는 이날 뉴욕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양측이 직접 만나 지난주와는 대조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건해결 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한편 MRTA의 한 후원조직 대변인(45)은 이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신자유경제정책을 추구하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본기업가들이라며 일본기업 고위간부들이 맨 마지막으로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중,북 잠수함사과 환영/일,대북 수교협상 곧 재개

    북한이 잠수함사건을 명확하게 사죄함에 따라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협상이 재개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30일 도쿄의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이 북한과 관계를 개선하는데 걸림돌이었던 남북관계가 개선됨으로써 일본도 수교협상 재개는 물론 식량원조도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은 29일 북한이 한국영해에 잠수함을 침투시킨 사건에 대해 전례없는 사과를 표명,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협상의 전기를 마련한데 대해 환영했다. 중국 외교부도 30일 잠수함 사건에 대한 북한정부의 사과성명과 관련,이를 환영하며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공식 논평했다.
  • 대만의회,총통권한 강화

    ◎국민­민진/차기 총선·지방선거 연기 등 개헌안 합의 【대북 AFP 연합】 대만의 집권 국민당과 제1 야당인 민진당은 총통의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대부분의 선거를 연기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헌안에 합의했다고 중앙통신(CNA)이 27일 보도했다. CNA는 민진당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주부터 열리고 있는 「국가발전회의」에서 국민당과 민진당이 대중 외교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키 위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취지하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2 야당인 신당은 이같은 타협이 『국민의 뜻을 외면한 것』이라고 반발하며 더이상의 회의참석을 거부했다. CNA는 국민.민진당이 ▲총통이 의회의 인준없이 행정원장을 임명토록 하며 ▲입법원을 비롯해 지방의 정부수반과 의회를 뽑는 대부분의 선거를 연기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한국,이란 가스전 개발 참여

    ◎미 제재위협 불구 일·EU와 협정 체결 【카이로 연합】 이란은 미국의 금수와 제재조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포함한 극동 및 유럽국가들과 수십억달러 상당의 가스 개발협정을 이미 체결했다고 아랍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란 국영가스공사 고위관계자를 인용,골람레자 아가자데 이란 석유장관이 조만간 외국과의 가스개발 협정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르시아만 남부 파르스 가스전에서 실시될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한국·일본 등 극동 국가들과 유럽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중 해상무역 합법화/우리도∼단동 무역지대 지정 협정

    중국과 북한은 최근 요령성 단동시 대대자항과 평안북도 선천군 우리도를 「해상무역 통행지역」으로 지정,지금까지 불법으로 간주돼온 해상무역을 처음으로 합법화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양국은 또 금년 하반기들어 단동시 관전 만주족 자치현 압록강변에 대북한 변경무역 거래지점 두곳을 새로 설치,요령성과 평안북도간 변경무역 장소를 두곳에서 네곳으로 늘렸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현지 신문과 소식통들에 따르면 요령성 변방국(국경 관리사무소) 대표와 평북사회안전보위부 대표는 최근 신의주에서 회담을 갖고 내년 1월1일부터 두지역을 해상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양국 국민의 출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협정을 체결했다.
  • 이란 유럽도달 미사일 개발/북 노동1호 응용

    【함부르크 DPA 연합】 이란은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모델로 유럽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독일의 빌트지가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19일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의 스커드 미사일과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독가스와 생물 작용제뿐만 아니라 770㎏의 핵탄두들을 운반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베오그라드 장갑차 배치/「세」 반정부사태 5주째

    ◎친정시위대·재야 충돌 우려 고조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 전역에서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에 반대하는 반정부시위가 5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군은 18일 장갑차를 수도 베오그라드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세르비아의 BET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군사소식통들을 인용,10여대의 장갑차가 베오그라드 북쪽 180㎞에 위치한 수보티카를 지나 베오그라드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장갑차 이동배치는 당초 계획됐던 것으로 지난 11월 지방선거와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반응을 우려해 일시중단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베오그라드 서부 스렘스카 미트로비차에서 약 2천명의 노인들이 동원돼 밀로세비치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다른 몇 개 지역에서도 세르비아정부를 지지하는 시위가 있었다.
  • 페루 좌익반군/일 대사관저 인질극/동료석방 요구

    ◎이원영 대사 등 2백여명 억류… 한때 폭발음 【리마·도쿄 외신 종합】 페루의 좌익반군들이 17일 밤 수도 리마의 일본 대사관저에 침입,건물내에 폭발물을 설치한채 이원영 한국대사를 비롯한 외교관과 페루 각료 등 200여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중에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곳 일본 대사관저에서는 18일 아침 폭발음이 들렸으나 무엇때문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일본대사관저 공격은 좌익반군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이 주도했으며 이들 반군들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투옥된 MRTA 지도자 빅토르 폴라이를 비롯한 동료들을 전원 석방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모두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페루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 주재 일본대사가 프랑스 독일 볼리비아 쿠바등 각국대사 및 투델라 페루외무장관등 정부 각료들을 초빙,일왕 탄생일(23일) 기념리셉션을 벌이고 있던 17일 밤 8시20분(한국시간 18일 상오10시20분) 대사관저를 공격했다. 여성 3명을 포함한 23명의 반군들은 총기와 수류탄으로 중무장했으며 대사관 난입과정에서 3발의 폭탄을 터뜨렸고 난입직후에도 긴급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인질 2명과 반군 1명이 부상했으며 범인 4명이 체포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대사 “무사” 전화 주페루 일본대사관에 억류중인 이원영 대사는 18일 아침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무사하다』고 전했다고 김옥주 주페루 참사관이 전했다.
  • 이기,헤즈볼라거점 폭격

    【베이루트·시돈 DPA AFP 연합】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18일 상오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계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은신처를 폭격했다고 레바논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날 상오6시35분쯤 이클림 알 투파 지역의 한 구릉 지대를 저공비행하며 헤즈볼라측의 진지로 의심되는 곳에 6발의 공대지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폭격은 지난 15일 베카 계곡 서부의 헤즈볼라 진지에 대한 폭격 이후 3일만에 재개된 것으로 재산 및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레바논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13일 회교 게릴라들의 로켓 공격으로 순찰중인 이스라엘 장교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뒤 긴장이 고조돼 왔다.
  • 이붕 당부주석 기용설/내년 중 15전대서 개편방침

    ◎정치국 상무위원 늘려 군실력자 배치 【홍콩 연합】 중국은 내년 홍콩의 주권반환 후 9∼10월쯤 열리는 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에서 당주석직을 부활하고 당 정치국 상임위원을 현재 7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등 대대적인 당·정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7일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15전대회에서 발표할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60인 기초위원회의 시안에 따르면 강주석이 부활되는 당주석직을 맡아 권력기반을 강화하고 이붕총리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이서환 주석 등 2명을 당부주석에 기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중,해양순찰군 내년 창설/20만명 규모… 남중국해 군도 투입

    【홍콩 AP 연합】 중국은 해군과 해안경비대 외에 20만명 규모의 해양순찰군을 창설할 계획이며 이는 영토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입지강화를 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소식통들을 인용,중국의 고위 지도자들이 지난달 열린 한 회의에서 내년중에 해양순찰군을 창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해양순찰군의 임무가 영해및 해양자원에 대한 인접국들의 침해를 방지하는 것이며 특히 남중국해에 위치한 군도보호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갈리 UN총장 입후보 포기

    ◎아난 차장·에시 코트디브아르 외무 지명 【유엔본부·워싱턴 DPA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재출마 의사를 철회한 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차장과 아마라 에시 코트디브아르 외무장관이 차기 총장후보에 공식지명됐다고 외교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가나 국적으로 유엔의 평화유지군 활동을 담당해 온 아난 사무차장은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반대가 없을 때에만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그간 부트로스 갈리에 대한 충성심에서 유지해 온 사무총장 입후보 유보 결정을 철회했다.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의 비공식적 지지를 받고 있는 아난 사무차장과 아마라 에시 코트디브아르 외무장관 외에 하미드 알가비드 회교회의기구 사무총장 등도 며칠내로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미,인니 재벌 권고 아주정책 수용

    ◎클린턴/베트남과 수교 등 리아디 요구 수락/백악관 부인… 공화당 청문회 개최 추진 【워싱턴 연합】 미국 민주당에 정치헌금을 해온 인도네시아의 재벌 리아디가가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권고한 아시아 정책이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3일 밝혀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소식통들은 민주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도네시아의 리포그룹 총수 목타르 리아디가 93년 클린턴 대통령이 첫당선된 뒤 서한을 보내 인도네시아와 중국및 아시아 정책 전반에 관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할 것인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리아디는 특히 이 서한에서 리포 그룹이 베트남에서 신규사업을 추진중임을 설명하고 미국이 과거 적국이었던 베트남과 관계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디는 또 클린턴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 지위를 존속토록 요청하는 한편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요국 경제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싶어하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뜻을 대신 전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관련,첫 임기동안 베트남과공식수교하고 중국에 대한최혜국 지위를 유지토록 하는 한편 수하르토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져 결과적으로 리아디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인 셈이 됐다. 백악관은 그러나 리아디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이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미 공화당은 그러나 리아디가의 서한내용이 새롭게 밝혀짐에 따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대한 외국자금 유입과 미행정부 정책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이 문제가 정치쟁점화될 전망이다.
  • 테러사용 추정 가스통 발견/37명 사상 파리지하철 사고

    파리 중심부 전철역에서 3일 저녁 테러행위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날 폭발사고는 저녁 6시쯤 시내 중심부 교외 전철(RER)역인 포르 르와이알역에 정차중인 전동차칸에서 발생했으며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아 2명의 사망자 외에 7명이 중상,28명이 경상을 입었다.중상자중 4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랭 쥐페 총리와 장 루이 드브레 내무장관은 사고후 급거 현장에 달려와 이번 사고를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지난 여름 발동됐던 테러 비상령을 다시 선포했다. 현지 수사소식통들은 무게 13㎏의 가스통이 사고 차량에서 폭발한 것으로 밝혔는데 폭발로 해당 차량이 크게 파손되고 인접 2량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달려온 쥐페 총리는 아직 폭발사고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이미 이날 저녁부터 테러비상령이 전국에 발동됐으며 범인들의 도주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조치」가 국경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월트 디즈니사 중 진출 물거품 위기

    ◎영화 「쿤룬」서 티베트 독립운동 동정적 묘사/중 당국 “내정간섭” 불만… 영화수출 등 불투명 할리우드의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던 중국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온 월트 디즈니사의 노력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만났다. 중국은 최근 디즈니사가 제작을 지원한 마틴 스콜세이지감독의 신작 영화 「쿤룬(Kunlun·곤륜산맥)」이 티베트 독립운동을 동정적으로 묘사한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디즈니의 중국시장 진출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최근 관련업계의 소식통들을 인용,크게 보도했다. 중국의 외화수입관련 관리들이 최근 할리우드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도 디즈니사의 영화 「쿤룬」에 대한 반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는 지난 51년 중국에 강제합병된 이후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주도 아래 분리 독립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영화 「쿤룬」은 달라이 라마를 영웅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이를 「영화를 통한 미국의 내정간섭」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 디즈니사는 「쿤룬」이 독립영화제작사인 「레퓨지 프로덕션」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레퓨지 프로덕션」은 디즈니의 계열사인 터치스톤 영화사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다.더욱이 연출자인 스콜세이지 감독은 디즈니사와 맺고 있는 계약 관계의 일환으로 「쿤룬」의 촬영을 맡았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징 영화협회 이사 양 후이밍씨는 『디즈니가 쿤룬의 배급까지 맡을 경우 중국 당국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디즈니가 중국에서 펼치려던 사업은 끝장』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해마다 외국영화 수입편수를 12편으로 제한해오다가 지난 6월 미국영화에 대한 연간 수입편수 제한을 철폐했었다.물론 자기네들의 도덕적 기준에 따라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미국영화에 대한 수입규제권은 그대로 살려두고 있다.중국의 외화 흥행실적은 95년 2억4천만달러였다.그러나 97년까지 2년동안 12억달러까지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디즈니사의 경우 영화와 더불어 티셔츠나 디즈니 영화의 주인공들을 소재로한 각종 기념상품을 잠재력이 엄청난 중국 시장에 풀어놓기 위해 잔뜩 눈독들이고 있던 참이었다.
  • 미­EU 상호인증협상/주요 쟁점 타결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미국과 상호인증협상의 주요 쟁점을 타결함에 따라 조만간 우리나라와도 이 협상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EU소식통들에 따르면 EU와 미국은 산업표준을 서로 인정해 주는 상호인증협정의 추진과 관련,연간 4백억달러 상당인 7개 부문 교역상의 표준관련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기로 합의했다.
  • “이 피아트사 회장 정치인 매수”

    ◎검찰/비자금 수천만개 조성 드러나 【토리노 AFP 연합】 이탈리아 굴지 기업인 피아트 그룹의 체사레 로미티 회장이 비리 혐의로 재판정에 서게 됐다고 검찰 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 토리노시 검찰청의 소식통들은 로미티 회장이 사문서 위조,정치인들에 대한 매수를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로미티 회장이 프란체스코 파올로 마티올리 피아트사 경리국장과 함께 내년 1월 법정에 설 것이나 변호인들의 요구와 검찰측의 동의로 재판은 비공개리에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검찰 소식통들은 두 사람이 지난 82년부터 92년 사이에 정치 로비를 목적으로 피아트 그룹의 5개 계열사를 통해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헌지커 석방대가 5천달러 합의설

    【도쿄 연합】 간첩 및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에반 헌지커(26)의 가족들은 그의 석방 대가로 북한에 5천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고 북­미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24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미국의 비공식 외교사절로 북한 방문에 나선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이 헌지커 석방을 위한 사례금 지불을 주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고 있는 헌지커의 부친 에드윈은 이날 교도통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석방대가를 지불할 것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 것이라고 부인하면서 그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 긴축정책 적당선 유지/중 인플레 한자리수로/2000년까지

    【홍콩 연합】 중국은 인플레를 한자릿수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2000년까지 거시 긴축정책을 적당한 선에서 유지하고 내년의 홍콩주권과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대비,외환보유고를 계속 늘리기로 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24일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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