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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에 식량 추가원조/CNN 보도/1천5백만불 규모될 듯

    미국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에 대한 지원 증액 호소와 관련,15일중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같은 지원은 전적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북한과의 다른 현안에 연계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추가원조 규모가 지난 2월에 발표한 1차 지원때와 마찬가지로 약 1천만달러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CNN은 이날 익명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추가원조 규모는 지난 1차 지원때보다 조금 많은 1천5백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 러­중 첫 공동외교지침 추진/강택민 방러때

    ◎대립 청산… 협력관계 구축/양국 국경병력 감축협정 서명 예정 【모스크바·북경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와 중국은 오는 22일 시작되는 강택민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중 「다극화」의 필요성 등에 초점을 맞춘 두 나라간의 첫 공동외교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외교소식통들이 14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강주석이 채택하는 이 지침은 세계가 대립이 아닌 ▲다극화 ▲민주화 및 ▲공정·균등함에 입각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처음으로 공동채택하는 이 외교지침은 『가장 중요한 국제현안들 및 국제질서에 관한 문제들』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22∼26일로 예정된 강주석의 러시아방문에서는 또 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탄,타지키스탄 및 중국간에 국경병력 상호감축협정도 서명될 예정이다. 한편 북경을 공식 방문한 이고르 로디오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4일 지호전 중국 국방부장과 만나 두나라간 전략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이날회동에서는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상황도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미 한반도문제 돌파구찾기 본격화

    ◎북 식량지원·3자 준고위급회담 등 행보 가속/외교소식통 “북 연착륙전략 수정 신호탄” 분석 16일 뉴욕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미국의 준고위급회담에서 북한측의 4자회담 수락이 기대되는 가운데 14일 미사일회담 재개발표에 이어 15일에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발표,18일에는 미·북 후속접촉이 이어지는 등 미국의 대북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니콜라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한반도문제를 위한 「중요한 주」(big week)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대부분의 시간을 한반도문제 설명에 할애하며 획기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행정부가 한반도문제에 이같이 다소 서두는 듯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2개월 사이 앨 고어 부통령을 비롯한 깅리치 하원의장,올브라이트 국무장관,테드 스티븐스 상원의원 일행,그리고 토니 홀 하원의원 등 미 행정부와 의회지도자들의 잇따른 한반도방문에 뒤이은 것으로 북한의 붕괴위험 고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사일회담 재개와 관련,번스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수출,기술이전 등에 관한 규제를 본격 추진할 뜻을 밝혔다.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에 대한 지원증액 호소에 대해서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지원은 전적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북한과의 다른 현안에 연계되지는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16일의 3자 준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우선 북한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갖고 나온다는 전제 아래 4자회담의 의제,장소,시기 등이 논의됨은 물론 ▲미·북 기본핵합의 ▲실종미군 문제 ▲연락사무소 문제 등 양국간의 기존 현안 모두가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면서 『상당히 긴 시간 대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미국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이 그동안 취해온 북한의 「연착륙」(soft­landing) 지원 전략을 수정해가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시간을 끌수록 문제해결이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현안의 개별적 논의보다는 포괄적 논의가 효율적이라는것이다.그러나 먼저 북한의 수락이 내려진 이후의 문제라는 조심스러운 견해들을 보이고 있다.
  • “황장엽 비서 중국출국 대가로 한·중,북에 쌀5만t씩 제공약속”

    ◎독일 슈피겔지 보도 【베를린 연합】 한국과 중국은 황장엽의 중국 출국 대가로 북한에 각각 5만t의 쌀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이 14일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북한이 황장엽 망명후 양국간 협정에 의거한 황의 인도를 요청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북한 요원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면서 결국 북한은 황의 출국 대가로 10만t의 쌀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데어 슈피겔은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당시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테러범들이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근처의 한 호텔에 상주하고 있었으며 특히 북한 학생들로 구성된 자살특공대 8명이 황의 거처를 공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북­대만 새달 경협 논의/평양서… 국민당대표단 참석

    【북경 이타르타스 연합】 대만과 북한은 다음달 평양에서 상호간 무역 및 경제협력개발에 관한 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 집권 국민당 대표단과 재계 대표들이 북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대만은 협의회에서 상호간 협력 확대방안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경제에 대한 대만 투자 유인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일,자국대사 소환 검토

    【도쿄 DPA 연합】 이란지도부를 폭탄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독일법원의 판결로 독일과 이란간의 외교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란주재대사를 소환시킬 것인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일 정부소식통들이 12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일본정부가 이란정부와의 대화라는 기존의 정책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중 해군 대양작전력 “취약”

    ◎미 첫 원정길 장병 60% 배멀미로 “그로기”/항해중 미기 식별도 실패… 정보력 떨어져 중국해군이 동지나해를 벗어나 지난 3월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기항했지만 아직 원양전개능력이 대단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2일 미 외교소식통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해군은 당시 미사일구축함 2척과 보급함 1척 등 3척을 하와이 진주만의 미 해군기지에 기항한 뒤 샌디에이고를 친선방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지나해를 주요한 항해범위로 해 오던 중국해군이 최근 장비를 증강시키고 처음으로 대양에 발을 내디뎠으나 아직 소프트면에서는 군사대국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모두 7백명에 달하는 장병 가운데 60% 가량이 샌디에이고에 도착했을때 배멀리로 그로키 상태였다고 한다. 또 실전능력과 관련해서도 항해중에 자주 식별에 실패한 것으로 탐지됐다는 것.상공을 비행하는 미군기의 기종을 특정해 내지 못하는 「사건」을 일으켜 근대 해군에 불가결한 정보처리능력이 아직 미숙함을 여실히 드러냈던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 해군으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이번 항해에서 나타난 점등과 관련,일본의 군사소식통들은 「중국해군의 위협이 현실적인 것으로 돼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현대 해군이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중국인 탈홍콩 미 불법이민 “러시”/뇌물주고 비자발급 받아 출국

    ◎관영방송 “밀입국자 수년간 수백명 추정” 【홍콩 AFP 연합】 수백명의 중국인들이 지난 수년간 홍콩 주재 미국 연방이민국(INS) 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미국 입국 비자를 불법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홍콩의 관영 라디오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홍콩 라디오 방송의 이같은 보도는 미국 연방이민국 홍콩지부 고위 관계자가 비자부정 발급 등 불법 밀입국을 주선한 혐의로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라디오 방송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홍콩의 부패 사정당국은 미국 비자 발급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당수의 중국인들이 「특별한 배려」를 받기 위해 미국 연방이민국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으며 이같은 뇌물 관행이 지난 수년간 계속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홍콩 당국은 5일 제임스 디베이츠 미국 연방이민국 홍콩지부 지부장 대행 부부를 체포해 심문을 벌였으며 미국 법무부와 공동으로 연방이민국 홍콩지부의 부패 및 직권 남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베이츠는 적어도 9개월동안 이민자 불법 밀입국에관여해 상당한 금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외교관 면책특권이 적용돼 홍콩 당국의 조사 직후 석방됐었다.
  • 중,양안 직항교역 확대 제의/중국시보

    ◎“대만서 중 회물 환적허용땐 34개항 개방” 【대북 AP 연합】 중국은 곧 개설되는 양안간 해상직항 교역확대를 대만에 제의했다고 대만 일간지 중국시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해운업계 소식통들을 인용,대만이 중국화물의 기륭항 환적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자국 항구 34개까지를 대만선박에 개방할 용의가 있음을 대만측에 제의했다고 전했다.중국과 대만은 빠르면 오는 9일부터 복건성의 복주항과 대만의 기륭항 등을 연결하는 해상 직항로를 지난 49년 이후 처음으로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대만관리들이 전날 밝힌바 있다. 대만은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대중 접촉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 직항로가 열려도 중국선박은 기륭항에서 대만화물을 싣지 못하며 다만 제3국행 화물만 환적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 영 노동당 총선승리땐 대처 주미대사에 임명

    【런던 AP 연합】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당수는 노동당이 오는 5월1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미국대사로 임명할 것이라고 런던의 인디펜던트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이미 미 행정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이문제를 타진한 결과 클린턴 대통령도 대처의 대사 임명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엔,알바니아 파병 승인/다국적군 5천명선… 무력사용권 부여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8일 저녁 무장소요사태가 한달째 지속되고 있는 알바니아에 질서회복을 위한 다국적군 파견 결의안을 승인했다. 중국의 기권과 나머지 14개 회원국의 전원 동의로 가결된 결의안은 다국적군을 3개월 시한으로 즉각 설치하되 그후 갱신토록 하고 있으며 참여국들에 대해서는 임무를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수행토록 규정했다. 결의안은 또 알바니아 정부측이 다국적군 파견을 공식요청했음을 명시하고 참여국들이 운영비용을 부담토록 하고 있다. 알바니아에 대한 다국적군 파견 결의안은 이탈리아에 의해 제출됐으며 병력은 유엔이 아닌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의해 구성될 예정이다.외교 소식통들은 다국적군에 참여할 국가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프랑스·그리스·포르투갈·스페인 등의 참여가 예상되며 병력규모는 5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다국적군의 활동기간은 3개월로 제한될 전망이며 이탈리아군 출신 사령관의 지휘아래 무력사용권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테베트­대만 밀월 “첫단추”/달라이라마 방문 결산

    ◎“본토이해 깊어졌다” 양안통일 촉매 자임/망명정부 사무소 개설 등 긍정입장 도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27일 6일동안의 대만방문을 마치고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로 떠나면서 이번 방문이 중국과 티베트 망명정부간 관계개선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만을 떠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에는 이해 부족으로 불행한 일이 많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대만 방문으로 중국 본토에 대한 이해가 보다 깊어졌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특히 이날 중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대만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등휘 대만총통과 회담을 갖고 문화적·종교적·정신적 교류를 위해 대만에 사무실 개설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이 문제가 직접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대만측의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티베트와 대만간에는 서서히 해빙 무드가 조성될 전망이다.티베트는 그동안 대만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사실이다.대만정부가 중국정부처럼 티베트의 독립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데다 대만 국민당 정권이 일부 티베트인들을 매수,티베트 망명정부를 와해시키려 했다는 의혹의 눈길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때문에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은 물론 민간단체인 대만 불교협회의 초청이라고 하지만 대단히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외교 소식통들은 문화적·종교적·정신적 교류를 위해 대만에 사무실 개설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확인한 달라이 라마의 이번 대만방문을 티베트와 대만간에 새로운 동반자적 관계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 중 새달 대규모 해상훈련

    【대북 AFP 연합 특약】 중국은 다음달 중국 남동부 해안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연합보가 24일 군정보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이같은 군사훈련 계획을 마무리지었다면서 훈련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빠른 시일 내에 훈련이 이뤄질 것이며 광동성 북부나 복건성 또는 절강성 남부 가운데 한곳에서 훈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보는 이어 이 군사훈련이 티베트 분리독립운동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과 연계돼 이뤄지는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중 “비서 권력남용 엄중단속”

    ◎고위층 대부분 연로… 사실상 업무 장악/사조직통해 이권 개입 등 비리 잦아 【홍콩 연합】 중국지도부는 고위층의 비서들이 상관의 권력을 등에 업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한편 사조직을 만들어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위층 비서들의 권력 남용을 엄중히 단속키로 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지도부는 최근 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영도자 비서 관리에 관한 의견」이라는 문건을 당·정·군및 지방 지도자들에게 시달,비서들의 전횡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중앙 조직부는 비서들의 권력 남용이 공공연한 비밀로 인민들의 공분을 일으켜오던 중 북경시의 진희동 전시당위원장과 왕보삼 부시장 등이 연루된 대형 뇌물 스캔들 조사과정에서 비서들이 배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밝혀짐에 따라 이같은 비서 단속 강화에 대한 문건을 작성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의 고위층은 대부분이 연로해 비서들이 사실상 실무를 맡아 민간기업의 배후를 돌봐주고 지방행정과 사법기관에도 영향력을 행사,각종 이권을 챙겨온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돼왔다. 비서들은 특히 당의 금기사항인 사조직을 만들어 정기적 모임까지 갖고 서로 협조하고 정보를 교환,「비서방」으로 불리며 사실상의 중국정치와 행정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미얀마 불­회교분쟁 확산/1급경계령/경찰,시위 불교도에 발포

    【양곤 AP 연합】 미얀마 북부 만달레이시에서 발생한 불교와 이슬람교간 종교분쟁은 당국의 1급경계경보발령에 이어 이슬람사원 및 재산을 노린 불교도에 대한 경찰의 발포가 이어지는 등 불안감이 한층 심화되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번 소요가 아웅산 수지여사의 민주화운동세력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얀마경찰은 지난 18일 이슬람사원 등을 파괴하고 있던 승려 등 불교도를 해산시키기 위해 이들의 머리위를 겨냥,실탄사격을 했다고 현지주민이 19일 전화를 통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승려 2명이 부상,병원에 실려갔다고 주민이 말하고 있으나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미얀마당국은 이달초 불교도 소녀에 대한 이슬람교도의 겁탈사건에 의해 촉발된 이번 사태와 관련,만달레이를 포함한 인근 5개 도시에 보안상 1급경계경보를 내렸다고 소식통들이 19일 전했다.
  • 중,왕단 병보석 석방결정

    【홍콩 AFP 연합】 중국당국은 정부전복죄 등으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반체제 인사 왕란(27)을 즉시 외국으로 떠나는 것을 조건으로 석방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당국이 요령성 금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왕의 건강이 악화되자 병보석을 결정했다면서,이같은 조치는 금년말 강택민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중·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EU “알바니아에 군·경 파견”/3천∼4천명 규모…고문단과 함께

    ◎알인 4천명 탈출… 대통령 사임 거부 【아펠도른 DPA AF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6일 무정부사태에 빠진 알바니아의 경찰과 군대조직을 재건해 치안과 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문단과 이들을 보호할 군경병력을 파견할 준비를 한다는데 합의했다. 알바니아 지도부로부터 긴급 지원요청을 받고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이틀째 협의중인 EU 외무장관들은 알바니아가 이같은 지원을 환영할지를 확인키 위해 이날 고위급 사절단을 알바니아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EU 외교관들이 밝혔다.파견병력 규모와 관련,외무장관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3천∼4천 명의 경찰 및 군대 파견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라나·브린디시 외신 종합】 무정부 상태하에서 무차별 총격이 난무하는 혼란을 피해 알바니아인들의 대규모 탈주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 대통령은 15일 물러날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해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리샤는 국가적인 무정부상태에도 불구,늦어도 오는 6월 이전에 있을 조기 총선거가 실시되기전까지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샤 대통령은 군병력이 정부청사를 경계하는 가운데 집권 민주당 간부회의를 개최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나돌고 있는 자신의 사임설을 일축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소형어선과 구형 함정을 타고 아드리아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피신하는 알바니아인들이 이미 수천명에 달해 지난 91년 공산정권 붕괴후의 알바니아 대탈출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15일 아침(현지시간)까지 폭 80㎞의 험난한 아드리아해를 건너 이탈리아 남부의 브란디시와 바리항에 들어온 알바니아 피난민은 도합 2천여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경찰,티라나공항 탈환/알바니아사태 이모저모/티라나 소요 진정국면

    ◎전 독재자 알리아­사회당수 나노 석방 【티라나·로마·파리 외신 종합 연합】 ○…알바니아 정부는 16일 각의에서 소요사태로 인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국제사회에 긴급 구호식량 지원을 요청키로 결정. 이와 관련,외국 관측통들은 알바니아 정부가 티라나 공항과 두러스항에 대한 치안확보에 나선 것은 항공 및 해상연결로를 확보,국제사회의 구호물자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사전포석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소요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티라나 시내에는 이날 수천명의 시민들이 산책나오는 등 평온을 되찾고 있었으나 아직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어 식량부족사태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 ○좌초 난민 850명 구조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아드리아해의 브린디시움 해협에 면한 자국 항구도시인 브린디시 인근 해안에서 좌초된 알바니아 해군 경비정에 타고 있던 850여명의 알바니아 난민들을 구조했다고 발표.해안경비대는 특히 이날 구조된 알바니아 난민들 중엔 만삭의 임신부와 생후 10일된 아기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언.이날에만 좌초된 경비정을 포함해 5척의 알바니아 선박이 난민들을 태우고 이탈리아에 들어오는등 지난 13일 이후 4천여명의 알바니아 난민들이 이탈리아에 도착,난민수용소가 포화상태에 빠졌다고 해안경비대가 부연. 한편 지난 91년 알바니아 공산정권 붕괴 당시 2천여명의 난민이 몰려와 사회불안사태를 겪었던 브린디시당국은 또다시 알바니아 난민들이 몰려오고 있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더이상 난민들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 ○…알바니아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이탈리아와는 달리 마케도니아와 유고연방은 난민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한편 군에 비상경계령을 발동.독일의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도 디 벨트지와의 회견에서 독일은 이미 구 유고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해 알바니아 난민들은 곤란하다는 입장임을 시사. ○…알바니아 경찰은 15일 지난 수일간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티라나의 리나스공항 통제권을 탈환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보도.알바니아의 유일한 공항으로 티라나에서 40㎞ 떨어진 리나스 공항은 현재 경찰이 경비하고 있으며 공항과 티라나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경찰과 군대가 순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중이던 알바니아 라미즈 알리아 전대통령과 사회당 당수 파토스 나노가 석방됐다고 티라나의 반군 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소식통들은 전집권당인 노동당의 지도자들도 석방됐다고 말했다. 알리아는 지난 96년 2월 살인 및 인권유린 혐의로,나노는 93년 경제범죄 혐의로 각각 체포됐다. ○방사능물질 10통 도난 ○…알바니아 남부 피어시의 한 회사에서 10개의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방사능물질이 최근 소요중 사라졌다고 16일 이 도시를 장악한 반군당국이 밝혔다.가로와 세로가 각각 10㎝인 입방체 용기에 담긴 이 방사능물질의 용도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강력한 베타선을 발사해 인체에 매우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 옐친,각료 전원 해임/총리·1부총리 제외/새 비서실장에 야마셰프

    ◎“경제개혁 부진 문책… 곧 조각”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총리와 제1부총리를 제외한 각료 전원을 해임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옐친은 이와 함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일주일안에 조각을 완료토록 지시했다.또 최근 제1부총리로 자리를 옮긴 아나톨리 추바이스의 후임으로 이날 언론인 출신인 발렌틴 야마셰프(39)를 새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소식통들은 옐친의 이번 조치가 경제 실책 등에 대한 문책 성격이라면서 『연방정부의 50여 직책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친은 또 이번 조치를 통해 현재 13명인 부총리를 줄이는 등 「작은 정부」를 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측통들은 옐친이 내각을 총사퇴시키면서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추바이스 부총리를 제외시킨데 대해 총리 인준 거부를 통한 공산당의 견제를 사전 봉쇄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본다고 한 나토 외교관이 전했다.
  • 알바니아군,반군봉쇄 작전 돌입

    ◎통첩시한 연장 불발… 남부 무력충돌 임박/조기총선 제의에 “시일 촉박” 재야서 거부 【티라나 DPA AFP 연합】 반정 세력들에 대해 투항을 촉구한 살리 베리샤 대통령의 최후통첩시한 48시간이 종료됨에 따라 알바니아군이 9일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준비에 착수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베리샤 대통령은 반군이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까지 무기를 버리고 투항할 경우,총사면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반군들은 최종 마감시한까지 어떤 투항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정부군이 반군 주요 거점지역인 남부 블로라와 타펠레나시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장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반군은 현재 남부 7개 도시를 장악하고 있으며 정부군과 일전을 불사할 준비가돼 있다고 말해 양측간 무력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후통첩시한을 연장하라는 유럽안보협력 기구(OSCE)등 국제사회의 압력과 베리샤 대통령이 이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알바니아 정부로부터 최후 통첩시한 연장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반정세력의 무장시위와 국제 사회의 압력에 굴복,45일내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자는 베리샤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반정 세력의 지도자들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베리샤 대통령의 제의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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