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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경제정책 전면 재검토/주용기 부총리

    ◎“재벌 위주 한국모델 수정 필요” 【홍콩 연합】 중국의 주용기 상무부총리는 최근 한국이 심각한 외환·경제위기에 봉착한 점을 중시,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도록 관련부처에 지시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되는 주 부총리는 재벌 위주의 성장정책을 실시해온 한국경제가 위기에 빠진데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한국 성장정책을 모델로 한 중국의 경제정책을 전환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경제정책에 대한 재검토는 제9기 전인대에 제출하는 정부 공작보고서에 반영돼 전인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원은 ▲1천여개 대형 국유기업을 정부가 적극 육성,한국의 삼성·현대 등의 규모로 키우려는 정책 ▲산업관련 부처를 폐지,국유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 기존 정책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국무원의 공작 보고서는 이붕 총리가 전인대에서 직접 제출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차기 정권을 맡는 주 부총리의 철학과 정책이 담겨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레 카 피에우 선출

    [하노이 교도 연합】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후임으로 레 카 피에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출됐다고 공산당 고위 소식통들이 27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올해 80세인 도 무오이 서기장이 전날인 26일 열린 공산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로 만 66세가 된 피에우 정치국원을 새 서기장으로 확정하기 위한 중앙위원회의 투표는 이번 주말 이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에우는 베트남 중부 탄호아성 출신으로 1950년 부정치인민위원으로 군에 합류한 현역 중장이며 강력한 군총정치국을 이끌고 있다. 그는 91년 제7차 회의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후 94년 정치국원이 됐으며 96년 6월 제8차 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뽑혔다.
  • 일 은행들 대한채권 연장방침/이 한은총재와 면담

    ◎IMF·G7 지원에 동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대한 채권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은행 소식통들도 일본의 은행들이 상환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한국측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 마쓰시타 야스오 총재와 일본 시중은행장들은 이날 일본을 방문중인 한국은행 이경식총재와 개별 회담을 갖고 이총재로부터 기한 연장 요청을 받은 뒤 즉답은 피했으나 기본적으로는 기한 연장을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들은 올해 여름 이후 일본내 금융불안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에 대한 채권 회수를 강화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7개국(G7)이 한국에 대해 1백억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미국의 주요은행들이 적극 지원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같은 흐름을 기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이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일본 대장성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재무관(차관급)은 이날 일본 주요 금융기관 책임자들과만나 일본 금융기관들의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 걸프 6국 공동방위 강화/GCC 정상회담

    ◎2년내 합동작전지휘실 설치 합의/관세 단일화… 공동시장 구축 진일보 【쿠웨이트시티 AFP A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미래의 위협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최신형 레이더와 통신망구축 등으로 자체 방위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 GCC 지도자들은 숙원인 아라비아반도 공동시장 구축을 위해 회원국간 관세를 단일화하기로 하는 한편 이라크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걸프 외교소식통들은 제18차 GCC 연례정상회담 이틀째인 21일 6개 회원국이 수천만달러가 각각 투입되는 공동 레이더시스템 및 광섬유 통신망 구축 계획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쿠웨이트 관영 KUN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같은 계획이 2년 안에 완성될 것이라면서 “이 계획이 완성되면 회원국 한곳에 합동작전지휘실을 설치, GCC 회원국들이 어떤 위험에 직면하더라도 이에 공동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일,대아 금융지원 특위 설치/시중은 차관 재정 뒷받침

    【도쿄 교도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국들에 대한 일본은행들의 차관을 일본 정부가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문제 등을 다룰 특별기구를 설치했다. 고스기 다카시 자민당 정책연구회장 직무대행의 주도하에 19일자로 출범한 특위는 또 공공기금을 풀어 은행들의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문제도 맡는다. 특위는 오는 25일 일본은행들이 금융위기를 빌미삼아 해당 아시아국들로부터 자금을 빼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특위 소식통들이 전했다. 특위는 일본 은행들의 대내외 대출재원을 늘리기 위해 10조엔 어치의 국채를 발행해 여기서 확보되는 재원을 예금보험공사(DIC)에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 태국 56개 금융기관 폐쇄/영업정지 58곳중

    ◎한국투자사 25억∼40억불 피해 예상 【방콕 AFP 연합】 태국은 악성부채로 영업정지를 당한 58개 금융기관중 2개사를 제외한 56개사를 폐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들 56개 금융기관들이 지고 있는 악성부채는 수십억달러 규모로,정부의 이번 폐쇄 조치로 약 2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타왓차이 용킷티쿤금융재편청(FRA) 청장이 말했다. 영업을 재개하게 되는 2개 업체는 ‘키아트나킴금융증권’과 ‘방콕투자’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계획에 따라 요구되는구조조정을 위한 방안중의 하나이다.한편 태국당국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이들 금융기관에 투자한 한국의 종합금융사와 은행들도 25억∼4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에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 금융계 소식통들은 이날 외국 금융기관들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서는 크롱타이은행에 5년짜리 채권으로 상환해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중 국무원 대개편/주용기 부총리 추진

    【홍콩 AFP 연합】 주용기 중국 부총리는 내각에 해당하는 국무원의 잉여인력을 없애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 개편작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홍콩의 동방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국무원 개편안이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 회의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방일보는 주부총리가 지난 9월 열린 제15차 전국대표회의(15전대) 이후 국무원개혁을 연구하는 위원회를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개편안이 철도부와 우전부,국내무역부와 대외무역경제합작부,위생부와 국가계획생육위원회 등 업무가 유사한 부처들의 통합을 골자로 한다고 전했다.
  • 배출권 거래제 도입 구체화/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미·중 적극 지지… 일도 관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 메커니즘의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시장 메커니즘은 ‘청정개발기금’ 혹은 ‘배출권거래’ 등 다양한 명칭이 붙어 있으나 그 골자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뒤 목표를 초과달성한 개도국들이 초과달성분을 채권 형태로 선진국들에 판매하자는 것으로 돼있다.기후협약회의의 소식통들은 이같은 방안은 브라질에서 처음 제시된 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일부 개도국들의 지지하에 집중 검토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최국인 일본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태 의원 특혜 축소… 재정절감 솔선

    ◎화의·투표 불참땐 세비삭감 조치/점심시간 의사당건물 전력 차단 【방콕 외신 종합 연합】 태국 의회는 당면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재정절감책의 일환으로 의원들에 대한 예우와 특혜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의회가 의원들의 식사비와 여행경비,전기및 전화요금 등을줄이기로 했다는 방콕 포스트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콕 포스트는 파짓 스리보라칸 의회운영위원장의 말을 인용,적절한 사유없이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들에겐 2천바트(50달러)의 세비삭감 조치가 취해지고 표결에 불참할 경우엔 1천바트를 추가삭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의회 연못에 200마리의 잉어를 기르는데 들어가는 예산 1만7천바트도 감축키로 했으며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을 금지하고 휴회중의 간식 지급도 중단키로 했다.이밖에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은 의사당 건물의 전력공급을 중단하고 냉방도 회의시작전 1시간만 실시하기로 했으며 의원들에겐 여행시 수행원 수를 최소화하고 가능한한 방콕을 벗어나는 여행은 자제토록 당부할방침이다. 현재 태국 의원들은 월 3만7천500바트(93만7천500원)의 사례금 외에 같은 액수의 월급을 받고 있다.
  • 북 선원 일서 한국망명 신청/일 이례적 허용

    ◎정박중 탈출… 이미 출국할듯 【도쿄 연합】 일본 항구에 정박중이던 북한 화물선의 선원 1명이최근 재일 한국공관에 망명을 신청했으며 이 선원은 이미 일본을 출국한 상태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 선원은 이달 중순 효고(병고)현 히메지(희로)항에 머물고 있던 화물선을 탈출,오사카(대판)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요청했으며,한국측의 보호하에제3국으로 출국했거나 한국에 이미 도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도쿄의 외교 소식통들은 이 선원이 이미 일본을 출국한 상태임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행선지와 현재 동향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교도통신은 이 선원이 화물선을 탈출한 때가 지난 14일에서 15일 새벽 사이로 북한거주 ‘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과 일본 여3당 대표단의 북한방문이 막 끝난 미묘한 시점때문에 일본정부가 북한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국측과 수면하에서 출국처리 문제를 협의한 거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일본정부는 그동안 외교문제 등을 고려,북한인의 일본 국내 망명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기본적으로취해 왔는데 이 선원의 망명을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 OPEC 내년 산유량 확대/11개 회원국들 150만t 확대 추진

    【자카르타 DPA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내년도에 산유량을 확대한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이다 바구스 수드자나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이 27일 말했다. 26일 개막된 제103차 OPEC 석유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수드자나 장관은 이날 산유량 확대에 대한 11개 회원국간 이견이 해소됐다면서 “확대폭에 대해서는 아직 조정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소식통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현행 2천5백3만3천bpd인 산유량을 2천7백50만bpd로 늘릴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들은 2천6백50만bpd로 늘리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는 알제리,인도네시아,이란,이라크,쿠웨이트,리비아,나이지리아,카타르,사우디 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베네수엘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2회 각료회담을 개최한다.
  • 아시아펀드 축소설립/IMF 보조기능 수행

    【마닐라 AFP DPA 연합】 아시아 각국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관리들은 18일 마닐라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독립된 기능을 가진 아시아펀드 설립안을 논의했으나 이 기구를 IMF 보조기구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로베르토 디 오캄포 필리핀 재무장관은 ‘아시아펀드 설립에 관한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관리 회담’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IMF와 별도 조직을 가짐으로써 IMF 권위를 희석시킬 아시아펀드 설립을 유보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첫날 회의에서는 별도기구 설립보다는 “축소된 형태의 기구를 설립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회담 소식통들은 IMF 대표단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IMF와 협력하에 감독 임무를 맡는 지역금융협력기구 설립을 권고했으며,회의는 그같은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 반 빌게이츠 연합구축/미 IBM등 5대기업 MS사 독주 견제나서

    【워싱턴 연합】 미국내 5대 정보산업체들이 강력한 연합전선을 구축,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정보산업 지배를 무너뜨리기 위한 새로운 상품개발에 착수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이 연합전선에 참여한 업체는 미국 최대의 컴퓨터 메이커인 IBM을 비롯,넷스케이프,노벨,오라클,선 마이크로시스템사 등이다. 이들 5개사는 21세기를 겨냥,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터넷부문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쉽게 통신망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이들 5개사는 ▲선사가 개발한 컴퓨터 언어 ‘자바’▲오라클사 등이 개발중인 저가 컴퓨터인 ‘네트웍 컴퓨터’(NC) ▲프로그래밍 기술인 ‘코르바’ 등 3가지 기술을 이용,인터넷 운용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중 반체제인사 왕란 내년봄 석방 가능성

    【홍콩·디트로이트 연합】 15일 석방돼 미국에서 치료중인 위경생과 함께 중국반체제 인사의 양대 상징인 왕란(27)이 내년봄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중국방문 이전에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명보가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을 인용,17일 보도했다. 미국측은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최근 미국을 방문하기전 중국측과 위경생과 왕란의 석방을 포함한 인권개선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상을 벌인 결과 중국측의 동의를 얻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미 망명 장승길 전 북 대사 이스라엘 여권으로 출국

    ◎이집트신문 보도 【카이로 연합】 지난 8월 미국으로 망명한 장승길 이집트주재 전 북한대사는 이스라엘 여권을 소지하고 홍해 연안 휴양지 타바를 거쳐 출국했다고 알와사트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집트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장 전 대사가 카이로주재 미국대사관이 마련해준 이스라엘 여권을 소지한 채 이집트를 떠났다고 전했다.
  • 이라크,치명적 독가스 수단서 극비제조 비축

    ◎영 선데이 타임스 보도 【런던 UPI 연합】 이라크는 수단의 한 비밀장소에서 독가스를 제조해 왔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군사정보 및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수단 정부는 겨자탄 생산 및 비축을 위해 이라크와 공모해 왔으며 유엔의 대량살상무기 금지조치를 회피할 목적으로 수단 남서부의 와우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교적 값싼 이 독가스의 생산은 지난 95년 화학무기 전문가들을 포함한 이라크 군사대표단의 수단 방문에 이어 이라크가 수단에 조종사와 무기들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이루어졌으며 수단군은 이미 반군인 수단인민해방군과의 내전에서 독가스를 두차례 사용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 클린턴·고어 ‘불법모금’ 조사받아/법무부 조사관 개별 신문

    ◎고어 “96년 재선때 헌금 권유” 시인 【워싱턴 AP AFP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이 선거자금 불법 모금과 관련,법무부의 조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12일 밝혔다. 마이크 맥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은 지난 94년과 96년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해 법무부 조사관들로부터 각각의 개별적인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사람에 대한 조사는 11일 미 하원 소식통들로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 진영이 지난 96년 재선운동 당시 출처가 의심스러운 후원금을 합법화하기 위해 돈세탁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뒤여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법무부의 이들에 대한 조사에는 담당 변호사도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조사는 주로 이들이 선거운동을 위한 모금을 하면서 헌금을 권유했는가에 대해 이뤄졌다. 이에대해 클린턴은 그가 헌금을 권유했었는지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힌 반면 고어는 헌금을 내도록 권유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러나 두 사람 모두는 “백악관 내에서의 이같은 전화는 불법이 아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지난 1883년 입안된 미 선거법에는 선거운동을 위해 공공건물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백악관측은 전화는 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 이들에 대한 조사에 독립된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힐러리 탄 비행기 기체결함 불시착/중앙아 순방일정 연기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를 태우고 중앙아시아를 향해 출발했던 보잉 707기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앤드류 공군기지를 이륙한 직후 기체결함이 발견돼 비상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항공기 이륙후 10분쯤 엔진과 연결된 조종실 경고등이 꺼졌으며 조종사들이 문제를 일으킨 엔진의 가동을 중단하고 연료를 비운뒤 앤드류 기지로 다시 회항했다면서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힐러리 여사의 중앙아시아 구소련 5개국 순방 출발 일정은 10일 하오로 연기됐다.
  • 이라크,세균살포기 개발/미 공격 대비/탄저균 1t 적재…원격조종

    【런던 AFP 연합】 이라크는 도시 상공에 투하될 경우 수만명을 살상할 수 있는 치명적인 탄저균 살포용 원격조종 비행기를 개발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비행기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게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 ‘최후의 날의 선택’으로 이용될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과 이라크 정보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폴란드제 M18 농약살포기를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최고 1t의 탄저균을 적재하고 수백㎞를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주식투자자 보호 입법 추진/파산법,주식거래법 개정

    ◎대장성,내년 발효/증권사 파산해도 피해 없게 【도쿄 교도 연합】 일본 정부는 증권회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손질할 계획이라고 대장성 소식통들이 7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대장성이 파산법과 주식거래법을 개정,투자자를 보호할 방침이라면서 개정 법안들을 내년 1월 정기 의회에서 통과시켜 98회계연도가 시작되는 98년 4월1일자로 발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장성은 파산법의 경우 증권회사가 투자자의 돈과 회사 자산을 분리시켜 파산되더라도 채권단이 회사 자산에만 손을 댈 수 있도록 하는 한편,주식거래법도 고쳐 고객예탁금을 거래 중개인이 자신의 계좌에 넣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개정되는 주식거래법은 중개인이 이를 어길 경우 처벌하는 것은 물론 증권회사가 ‘주식안정보증기금’을 설치,유사시 고객 1인당 최고 1천만엔까지 보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대장성은 산요(삼양)증권이 최근 도산하는 바람에 고객들이 어쩔 수 없이 1백90억∼2백60억엔을 떼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주식투자 보호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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