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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국민신당 비서장 방한때/김대중 당선자와 비밀 회동

    【타이베이 AP DPA 연합】 지난 11일 방한했던 장효엄 타이완 국민당 비서장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를 비밀리 예방,양국간 항공로를 재개키로 하는 한편 한국을 경제적으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고 타이완의 자유시보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15일 보도했다. 장 비서장은 지난 11일밤 일산 김 당선자의 자택을 방문,4시간동안 회담했으며 양측은 중국을 의식,만남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이 회담에서 한국­타이완 양국이 가능한 빠른 시간내 항공노선을 재개해야 하며 타이완은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는데 합의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양측은 타이완의 대한국 투자의 상세한 내용은 추후 논의키로 했으며김 당선자는 이등휘 타이완총통에 보내는 서한을 장 비서장에 전달했다고 자유시보는 말했다.이 신문은 창비서장은 또 이 만남 후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도 회동했다고 덧붙였다. 장 비서장은 이날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11일 방한한 그는 14일 타이완으로 돌아갔다.
  • 국제사회 인니 지원 확산

    【자카르타·싱가포르 AFP 연합】 국제사회가 궁여지책으로 통화위원회까지 도입키로 하는 등 경제위기의 막바지에 몰린 인도네시아를 속속 지원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방문에 앞서 싱가포르에 온 일본 정부 대표단은 12일 인도네시아에 무역 보증을 제공하라는 고촉동(오작동) 싱가포르 총리의 최근 제의를‘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 관계자는 싱가포르측과 인도네시아의 통화위 도입 문제도 협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일본이 아시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자체적인 장·단기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나 역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금융계 소식통들은 동남아 국가들과 한국 및 타이완 등이 참석하는 제 33차 동남아중앙은행총재 회담이 13일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 이라크 생물 무기 개발/러서 비밀리 지원 의혹/WP지 보도

    【워싱턴 AP DPA 연합】 국제연합(UN)은 러시아와 이라크간 생물 무기 개발용으로 이용가능한 첨단 장비의 발주 협상이 진행되어왔다는 증거를 입수, 러시아측에 대해 문제의 장비가 실제 이라크측에 인도됐는지 확인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금수품목인 이 장비는 시가 수백만달러 상당의 단세포 단백질 생산용 발효탱크(용량 5천ℓ)로서 사료제조나 세균무기 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이른바 ‘이중용도’ 장비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유엔사찰단은 지난해 가을 이라크 정부기밀 문서를 분석하던중 지난 95년 진행됐던 이 발효탱크의 구매협상 관련자료를 확보했으나 실제 인도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엔은 이에따라 한달반전 러시아측에 이에관한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 회신은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태도 외채 재조정 가능성/IMF,적자예산 허용 검토

    【방콕 연합】 태국은 한국의 선례를 따라 외채의 정식 차환을 모색할 지 모른다고 방콕 포스트지 9일 보도했다. 태국 관리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단 바트가 안정되면 경제에 대한 유동성 압력을 감안,이자율 목표와 통화공급 확대를 포함,일부 통화조건의 완화를 허용해줄 것 같다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정부 관리는 “정부 고위층에서 외채 상환을 1∼2년으로 연장받은 한국의 노선을 추구하는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에 대한 금융구제조건을 완화,국민총생산(GDP)의 1∼2% 정도의 적자예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걸프사태 중재외교 본격화/러·터키·불 특사 보내 평화해결 모색

    ◎회교회의기구 “군사행동 반대” 【앙카라·파리 AP AFP 연합】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으로 걸프지역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 이어 1일 터키와 프랑스가 이라크에 특사를 파견할 방침을 밝히고 회교회의기구(OIC)가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등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이 본격화됐다. 프랑스는 곧 이라크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파리의 외교소식통들이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장 피에르 슈벤망 내무장관은 “이라크는 이제 더 이상 누구에게도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나설 경우 프랑스는 이에 가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55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는 OIC도 이날 미국의 이라크 군사공격 위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보다 적극적인 외교적 위기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시리아도 집권당 기관지 알­바트를 통해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감행할 경우 이는 미국이 유엔을 밀어제치고 나서는 부당한 행동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아직 이라크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나 만약 이같은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대량파괴무기의 개발능력에 실제적인 타격을 가하게 되는 무력이 동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클린턴,르윈스키에 잠적 권유”/NYT지 보도

    ◎작년 말 백악관서 비밀리 만나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성추문사건과 관련,특별검사측과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간의 면책협상이 결렬국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연말 백악관에서 르윈스키를 은밀히 만나 잠적을 권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르윈스키가 폴라 존스 성추문 증언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은 11일뒤인 지난해 12월28일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인적으로 그녀를 만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르윈스키로부터 이 만남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전 백악관 시용직원 등 소식통들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에게 나중에 증언하게 될 경우 자신의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둘러대라고 말하면서 잠시 워싱턴을 떠나 뉴욕에 있는 그녀의 어머니 아파트에서 숨어지내면서 존스 사건 증언을 피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연방법원의 소환장은 거처이동에 상관없이 유효하지만 르윈스키가 클린턴의 권유에 따라 잠적하게 될 경우 재판절차의 진행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클린턴 대통령은 누구에게도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라고 시킨 일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누군가 사실을 날조해 언론에 흘린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백악관 내부 인물들로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측은 직무상 함구의무를 지고 있는 비밀 경호요원들로부터 성추문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받기 위해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재무부당국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 “면책땐 클린턴과 성관계 증언”

    ◎르윈스키 제의… 특별검사 소환장 발부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로 주목받고 있는 전 백악관 인턴 여직원 모니카 르윈스키는 면책이 주어질 경우 클린턴대통령과 성관계 가진 사실을 증언하겠다고 제의했다고 그녀의 증언문제를 협상하고 있는 관계자 측근이 24일 밝혔다. 르윈스키의 변호사인 긴스버그는 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와 23일 가진 협상에서 만약 검찰이 그녀의 위증에 대해 불기소 면책특권을 부여하면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인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그러나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 그의 친구인 조던이 그녀에게 거짓증언을 종용했는지에 관해서는 증언할 것인지 분명히 하지않았다고 덧붙였다. 긴스버그 변호사와 스타 검사는 24일(현지시간) 다시 협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 관련,르윈스키가 면책이 허용될 경우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행위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의사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스타 특별검사는증인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확보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미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소환장이 발부된 클린턴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이자 법률고문인 버논 조던 변호사는 오는 27일 대배심에 출석,스캔들의 당사자인 르윈스키에게 변호사를 알선하고 직장을 소개해 준 이유를 해명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르윈스키에 대해서도 대배심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다음주로 예정된 국정연설 내용을 검토하기 위한 각료회의에서 “나는 결백하다.나는 괜찮을 것이며 여러분 역시 그러할 것”이라고 밝히고 각료들에게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수사 소식통들은 FBI 수사관들이 르윈스키의 워싱턴 자택을 수색,개인용 컴퓨터(PC)와 드레스,브로치,월트 휘트먼의 시집 ‘풀잎’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는데 휘트먼의 시집과 드레스 등은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에게 준 선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ABC 방송은 특히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기념품으로 보관중인 군청색 드레스에 클린턴의 정액이 남아있다고 23일 보도했다.
  • 미,30년만에 흑자재정 가능성/의회 소식통

    ◎아시아 경제 회복 여부가 관건 【워싱턴 연합】 올해는 미국이 30년 만에 재정수지 흑자를 낼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으나 외환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경제가 이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미의회 소식통들은 올해 재정수지 적자가 50억달러 정도로 줄어들어 2001년까지는 흑자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빠르면 69년 이후 최초로 금년중에 흑자재정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관련,빠르면 내년에 흑자재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민간전문가들은 미국경제의 호황기조가 올해도 지속되고 한국 등 아시아 경제가 살아 수출경기가 활성화되면 올해 흑자재정이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흑자재정 구현에 가장 큰 적은 경기침체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떨어질 경우의 세수감소·경기침체가 시작되면 흑자재정은 커녕 적자규모가 1천억달러 선으로 불어날 가능성도 있으며 2001년도 흑자재정 구현의 기반이 확보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러나 일부에서는 경기침체가시작된다고 해도 자본수지가 흑자를 이루면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를 보전해줄 수 있어 단기적인 흑자재정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 미 “이­팔 직접협상 주선”/클린턴,양국정상과 평화논의 연쇄회담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중동평화과정이 장기간 결렬상태에서 벗어나 신속한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행정부(PNA) 수반과 연쇄회담을 가진데 이어 오는2월 유럽에서 양자 직접협상을 주선하고 있다고 미국과 PNA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20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클린턴 대통령은 22일 아라파트 수반을 백악관으로 맞아들이며 “평화과정에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연쇄회담에서“일부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일 강수에 한국 초강수 맞불/일의 어업협정 파기 파문

    ◎일본의 입장/어민·지역구의원 파기 끈질긴 요구/한국위기 활용·독도분쟁화 속셈도/“무협정 따른 남획 일에 손해” 온건론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가 드디어 한·일어업협정을 파기,통고키로한 것은 시한을 정해서 한국을 몰아대면 유리한 교섭이 가능하지 않을 까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한·일어업협정은 일방이 파기통고를 하면 1년뒤 효력을 잃게 돼 있다.새로 출범하게 될 김대중 정부가 원만한 한·일관계를 강조하고 있는 점도 일본으로서는 고려에 넣어 두고 있는 듯하다. 일본에서는 한국 어선들의 일본 연근해에서의 남획으로 어자원이 고갈된다는 어민들의 원성이 오래동안 제기돼 왔다.유엔해양법조약 발효 이후에는 어민들이 ‘당장 협정을 파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일본은 협정개정을 통해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로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한국에 대해 독도에 영유권 분쟁이 있음을 간접 시인받는 효과도 노려 왔다.어업협정 체결과정과 이후의 복잡한 경위도 문제를 풀기 어렵게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10월 독도 주변의 한·일간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을 선긋기 대신 수역설정 방식으로 풀어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개정문제는 시간 문제인듯 보이기도 했다. 한·일 양국은 집중적인 교섭을 통해 지난해 12월 초 최대의 쟁점인 독도주변 잠정수역 문제를 두가지로 좁혔다.한국측은 독도주변의 잠정수역을 ‘연안 34해리 동경 136도’로 하자고 주장했다.잠정수역 범위를 넓게 잡는 것이다.일본은 ‘연안 35해리 동경 135도’를 주장했다.잠정수역 범위가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일본측은 교섭 막바지 연안과 동경 두 기준 가운데 하나씩 주고 받을 수 있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구도는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고무라 마사히코(고촌정언)외무차관이 당정협의에 들어간 뒤 깨져 버렸다.자민당내 보수파,수산족등은 타협을 거부했다.수산부회를 이끌고 있는 사토 고코(좌등효행)는 총무청장관직을 비리관련 때문에 불명예 퇴진했던 치욕을 이번 어업협정 논의과정에서 갚고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일본 정계소식통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내에서도 한·일관계 전반에 미칠 악영향,경제위기에 처한 한국민이 ‘이 아픈 날 콩밥 내놓는’ 데 대한 감정적 대응,새 정권하에서의 교섭이라고 잘 될 보장이 없다는 점,교섭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의 무협정 무질서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원만한 결말을 바라는 쪽에서는 지금이라도 주고 받아 타결짓기를 원하는 듯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흔히 그렇듯 강경론이 크게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 일본의 사정이다. ◎한국의 대응/“어업자율규제 중단땐 일이 더 피해”/새정부 출범뒤 일정기간 협상 거부/독도문제 영향… DJ정부 첫 외교시험대 일본이 22일 한일어업협정 파기를 결정한데 대해 한국정부도 일본이 파기를 통고해 오는 대로 어업분야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모든 강경책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한일 어업자율규제조치를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양국간 신사협정에 해당하는 이 조치를 중단할 경우 공해상에서 출어어선 척수,조업수역,조업기간에 대한 기존 제한을 깨고 마구잡이로 어로활동을 할 수있다. 물론 이 경우에 일본은 한국어선을 바로 나포하는 등 ‘어업전쟁’이 예고되며 양국 모두 손해를 볼 형편이다. 사실 어업협정개정은 일본이 더욱 필요로하기 때문에 일본은 파기이후 곧어업회의 재개를 우리측에 제안해올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이에대해 새정부가 출범한뒤 결정해야 할 문제이겠지만 협상을 곧바로 재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새정부의 첫 외교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인니 5개 시중은행 통합/자본금 5억7천만달러

    ◎IMF 경제구조조정 조기 수용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5개 시중은행이 자국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한 경제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통합키로 결정했다고 금융계 소식통들이 19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인도네시아의 2대 시중은행인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BII)와 뱅크 다강 나시오날 인도네시아(BDNI)가 주축이 돼 뱅크 티아라 아시아,뱅크 사히드 가자 페르카사 및 뱅크 데와 루트지 3개 은행이 통합된다고 밝혔다. BII란 명칭을 유지하게 될 새 은행은 자본금 5조루피아(5억7천만달러) 규모에 모두 50조루피아의 수신고를 갖게 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싱가포르지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 결정과 관련해 “인도네시아가 IMF의 요구 사항을 생각보다 빨리 이행한다”고 평가하면서 “은행 통폐합이 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BII와 BDNI간에 합의된 5개 시중은행의 통합은 중앙은행인 뱅크인도네시아 및 재무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얻어 발효된다.
  • 강택민,26일 대만에/양안회담 제의 할듯

    【홍콩 AFP 연합】 중국은 오는 26일 장쩌민(강택민) 당총서기의 양안 통일원칙인 ‘강 8개조항’ 발표 3주년을 맞아 타이완(대만)에 대해 화해 제스처를 취할 것으로보인다. 리덩훼이(이등휘) 타이완 총통도 타이완은 이미 주권국가이기 때문에 정부가 독립을 선포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중국에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등 양안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홍콩의 빈과일보는 19일 타이완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당국이 이번 화해 제스처에서 리 총통에게 상당한 격식과 모양새를 갖추고 양안회담 재개를 촉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리 총통은 이날 윌리엄 페리 전 미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타이완은 회담 재개에 높은 기대감을 품어왔으며 사실 이 문제에 관한 한 우리 문호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 국제중앙은 창설 검토/새달 G7재무회의서 논의/마이니치 보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금융위기에 빠진 국가의 민간채무를 국제적으로최종 보장하는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이 미,일,유럽의 금융당국사이에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국제금융 소식통들은 이같은 구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아시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2월2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둘러싸고 기존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이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지원조건에 치중,위기 타개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아프간 수송기 추락/민병대원 80여명 사망/파키스탄 국경 근처

    【퀘타·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AP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탈리반 민병대원 80명을 태운 수송기가 13일 밤 파키스탄국경 근처에서 추락,전원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국경보안군이 밝혔다. 파키스탄의 APP통신은 많게는 90명이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사고기가 칸다하르에 위치한 탈리반 본부를 떠나 이란과의 접경지역인 헤라트에 착륙하려다 악천후로 착륙에 실패한 뒤 회항했으나 조종사가 방향을 잃고 파키스탄 영공으로 들어갔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 한국 금융계 ‘페레그린 손실’ 속앓이

    ◎수억불 인니 투자 중개역/파산으로 달러환전 못해/루피아 폭락 환차손 40% 【홍콩 연합】 인도네시아에 2억6천만달러의 모험투자끝에 파산한 홍콩의 페레그린 증권은 원인제공자가 한국계 2세인 앙드레 이씨라는 설과 함께 한국과 여러가지로 인연이 얽혀있으며 한국금융기관에 엄청난 환차손 우려를 낳고있다. 즉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때 페레그린이 현지 루피화로 받은 후 이를 미 달러화로 환전해주는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는데 페레그린이 파산해 이 스와프 계약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우리가 직접 현지화폐로 대금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루피아 폭락에 따른 40∼50%의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홍콩의 금융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페레그린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액수가 많게는 수 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페레그린은 한국의 채권에 5천만달러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페레그린은 한국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것이다. 이런가 하면 페레그린의 청산기관으로 선정된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에도 한국인 직원이 근무,청산에까지 간접적인 인연을 맺고 있다.
  • “이란 장거리미사일 개발 북­중­러서 기술 지원”

    ◎이란 반체제 인사 폭로 【워싱턴 AFP AP 연합】 이란은 북한,중국 및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최근 장거리미사일 모의발사 실험을 했으며 연내 실제 발사실험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이란 반체제인사들이 7일 밝혔다. 이들 인사들은 화학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천400㎞로 이스라엘,터키,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의 대부분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정보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이란이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하는데는 앞으로 2∼1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이란전국위원회에 속한 이들 인사들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이 북한과 중국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기술지도를 받아 ‘샤바브 3’이라고 명명한 미사일 15기를 제조중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과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이란전국위원회는 최근 친미 제스처를 취한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의 인터뷰를 CNN이 이날 방송하는 것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이 위원회의 알리레자 자파르자데 외교분과 위원장은 “북한과 러시아 관계자들은 기술적으로 직접 지도를 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보다 개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파르자데는 “이란정권 내부의 정통한 소식통들의 정보”라며 “수십명의 북한 및 중국인 미사일 기술자들이 수도 테헤란 인근의 헤마트 미사일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외국인에 우호적… 곧 풀려날듯/한국인 납치 사건 안팎

    ◎예멘 정부 소수 부족 협상 성사가 관건/현지 공관 자제… 인질범 몸값 요구 없어 【카이로 연합】 예멘 당국은 지난 5일 납치된 허진 1등서기관 가족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군·경 병력을 동원한 수색 및 막후 협상 등 강·온 양공작전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범인들의 정체와 석방 전망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 외교소식통들은 8일 예멘은 1천700여개의 부족과 씨족으로 구성된 다부족사회인 만큼 예멘당국도 물리적인 해결 보다는 부족장과 유지 등의 중재를 통한 협상을 주로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납치범들이 예멘의 소수부족인 알 하다족 소속 납치전문범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부족은 비교적 온순하고 외국인에 우호적인 소수부족으로 알려져 있다.또 지난해 10월 러시아의사 부부를 20일간 납치 억류했다가 풀어준 적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협상 방식과 요구사항도 타부족에 비해 온건할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망이다.따라서 예멘주재 한국대사관은 예멘정부의 국내문제 해결방식에 따르는게 가장 안전한 수순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 석방노력을 자제하고 있다. 게다가 납치범들이 몸값을 요구하고 있진 않으며 부족의 이해와 직결된 불만이 범행의 직접 동기일 가능성이 높아 예멘 정부가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생각이다.지난 4년간 발생한 대부분의 인질사건이 한달을 넘기지 않았고 단 한명의 인명피해자가 없다는 점도 사건의 조기해결 전망을 밝게 해준다. 예멘은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나라 가운데 하나로 대표적인 아랍국.민족 구성원으로 보면,아랍과 아프리카인의 혼혈인 티하마흐 해안평원지대 주민들과 순수 아랍인들인 기타 지역주민으로 크게 나눠진다.또 종교적으로는 시아파 회교도인 북부 산악지대의 자이디족,수니파 회교도인 북부와 남부저지대의 샤피이 부족으로 구분된다. 4개 계급구조를 갖고 있으며 부족에 따라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구조와 견해를 갖고 있다. 1천700여 부족과 씨족들은 족장인 셰이크의 지도를 받는다.부족간의 연합은 중앙정부 요직 선출에도 강한 입김으로 작용한다.지방 부족사회는 중앙정부로부터 독립된 자치를 행사,자체 무장을 하고 사우디의 재정지원으로 상당수준 재정자립을 갖추고 있다. 예멘정부는 이들의 반발과 정부전복 기도를 막기 위해 최근들어 부족사회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셰이크들을 매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부족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한국 단기외채 상환 연장”/유럽·일 은행

    ◎오늘 국제 채권단 회의서 제의키로 【홍콩·도쿄 AFP 연합】 유럽 및 일본은행들은 8일 미 뉴욕 시티은행 본사에서 열리는 미국은행들과의 회의에서 한국의 단기외채의 상환 연장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일본은행들과 함께 한국에 대한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은행들은 이 회의에서 한국의 단기외채 상환기한을 오는 3월말까지 연장해 주도록 제의할 예정이라고 유럽은행단 대표인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 관계자가 7일 말했다. 일본 9대은행과 농림중앙금고도 단기외채의 상환기한을 1∼3년 연장하도록 제의할 예정이라고 지지(시사)통신이 국제 금융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일본은행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보증을 서는 등의 3가지 조건이 총족될 경우 한국에 대한 단기외채의 상환기한을 1∼3년 연장줄 것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각국 은행들은 지난달말 한국의 외채상환 기한을 한달간 연장해 주기로 합의했으나 “이달말까지 (외채상환과 관련한) 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소시에테 제네랄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 국제 금융계 대한 지원 가속

    ◎미 6개 금융그룹 채권 연장 방안 곧 마련/국채 매입·신디케이트 구성 참여 계획도 【워싱턴 연합】 미국을 비롯한 대한 IMF 패키지 협조융자 참여 13개국 정부와 IMF,미국과 일본,유럽 등지의 국제금융업계가 정초부터 한국 외환금융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일 미국의 국제금융계 소식통들은 우선 미국과 일본 등 13개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협조융자 80억 달러를 지원하기 위해 3∼4일중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뉴욕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주선으로 지난달 29일 모임을 갖고 대한지원 방안을 논의한 JP 모건,체이스 맨해튼,시티코,뉴욕은행,뱅커스 트러스트 뉴욕,뱅크아메리카 코 등 미 6대 금융그룹들은 한국에 대한 채권상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6대 은행을 비롯한 미국,일본,프랑스,독일 등의 주요 은행들은 한국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소화하는 방법으로 1백억달러 상당을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골드만 삭스와 레만 브라더스,메릴 린치,모건스탠리,샐로먼스미스 바니 등은 한국의 은행들이 앞으로 2∼3개월 안에 단기채무 상환을 위해 필요한 30억달러 정도의 국제 신디케이트 구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IMF가 오는 8일 3차 지원분 20억달러를 제공하는 등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도 한국에 대한 지원을 당초 계획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 유독물질 12종 생산규제 추진/유엔환경계획

    ◎환경오염 막게 국제협정 2000년 체결 【도쿄 교도 연합】 다이옥신과 다른 치명적인 유독 화학물질들에 의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조약이 오는 2000년에 체결될 것 같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 조약이 유독 화학물질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국제협정이 될 것이라면서 유독 화학물질 대책이 전세계적 차원에서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같은 조약 체결을 위해 첫번째 국제 협상이 UNEP 주관하에 내년 6월말부터 7월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국제조약에서는 다이옥신,PCB,DDT 등을 비롯해 독성이 강하고 용해가 잘 되지 않는 화학물질 12 종류가 규제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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