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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정부, MS 2-3개로 분할 추진

    미국의 소프트웨어사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 재판과 관련,원고측인 미 법무부와 19개 주(州)정부는 MS를 2∼3개로 분할하는 제재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법무부와 주정부들이 MS에 대한 ‘시정조치(remedy)’로 강제분할에 거의 의견접근을 봤다고 전했다.이들은 늦어도 28일까지 법원에 제재안을 제출하도록 돼있다. 원고측 잠정 제재안에 따르면 MS는 인터넷 검색 등을 관할하는 윈도 운영체제 회사와 워드프로세서 및 엑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판매 및 월드와이드웹(WWW) 접속을 위한 인터넷 브라우저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장치 판매회사등 2개사로 나눠진다. 3개사로 나눌 경우 인터넷 브라우저와 MS 네트워크망을 분리,별도의 인터넷회사로 발족시킨다는 방안이다. 소식통들은 MS 분할안이 미 컴퓨터 업계에서 MS의 독점을 영구 종식시키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반면 MS측은 강제분할이 지나친 처사로,업계와 소비자 모두에 이익이 안될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 AFP DPA 연합
  • 中 지린성구치소 탈북자 수감중 폭동

    중국은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줄 것을 호소한 탈북자 수십명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린성(吉林省) 투먼(圖們)시에 거주하는소식통들이 21일 말했다. 투먼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탈북자 수십명은 18일 중국당국이 자신들의요구를 듣지 않고 북한으로 넘기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폭동을 일으켰으나중국의 인민무장경찰부대가 병력을 증파해 폭동이 진압됐다고 이들 소식통은말했다. 폭동 진압 후 구치소 안팎은 현재 조용한 상태이며 탈북자들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투먼시 소식통들은 말했다.탈북자들이 억류돼있던 투먼시 구치소는 탈북자 이외에 일반 범죄인들도 함께 수용돼 있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투먼시 구치소는 주로 두만강 일대의 얕은 물을 건너 중국으로 건너온 탈북자들을 수용해온 곳으로 식량부족이 계속되고 최근 수개월간 중국 전역에 비가 부족해 강물이 더 얕아지자 강을 건너온 탈북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
  • G7 “IMF 대출기능 제한”

    [워싱턴 교도 연합] 선진7개국(G7)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기능 제한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이 9일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IMF의 대출 기능을 장기보다는 단기 쪽에 집중시키는 쪽으로 G-7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연석회의에서 이렇게 합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7 회담은 또 엔화 강세에 공동 대처한다는 내용도 성명에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오는 7월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G-7 연례 정상회담에 제출할 내용들을 공식화시킬 예정이다.
  • 北·比 7월초 수교 논의

    [마닐라 교도 연합] 북한 대표단이 오는 7월초 마닐라를 방문,필리핀과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논의한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의 방문기간에 수교 조건이 매듭지어질 예정이며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과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이 비동맹 회의 각료회담이 열리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만나 구체적인 수교협상 일정을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아손 외무장관은 9일 북한이 7월 말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6월말이나 7월초 양국 국교가 수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英, 인간배아 복제 곧 허용할 듯

    [런던 연합] 영국 정부는 인간 배아를 의학연구용으로 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했다.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 정부 위원회가 최근 배아복제가 의학연구를 위해 유용하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정부가 배아복제를 전격 허용할 것으로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각료들이 연구 및 치료목적의 배아복제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 확실하다”면서 “앞으로 배아복제를 통해 신장과 간,심장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그러나 정부가 배아복제를 공식 허용하기에 앞서 공개토론회 등을통해 국민들에게 먼저 “조직세포 공학에 배아를 활용하는 것이 인간 자체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설득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영국 정부는 현재 이와 관련,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北·日 내일부터 수교협상

    북한과 일본이 4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7년5개월만에 수교협상 본회담을갖는다. 북한의 정태화(鄭泰和) 외무성 순회대사와 일본의 다카노 고지로(高野幸二郞) 북·일수교협상 담당대사를 수석대표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선 두나라 관계정상화를 위한 현안을 기본·보상·국제·기타문제 등 4개분야로 나누어논의한다. 특히 이번 수교회담에선 대북 보상 및 과거 일본의 대한(對韓) 조약의 효력성 문제,일본인 납치의혹,북한 핵·미사일 개발 및 수출중단,북한의 한반도관할권 주장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외교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에서 커다란 타결점을 찾기보다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진통을 예상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피노체트, 병원서 뇌혈관검사 받고 귀가

    ■산티아고 AP 연합■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21일 병원에서 2시간 동안 뇌혈관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산티아고 시내의 라스 콘데스병원 대변인은 “검사를 받았다는 것 이상은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피노체트는 이에 앞서 20일 집에서 기절을 한 후 군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동안 검사를 받았다고 가족 소식통들이 말했다. 올해 84세의 피노체트는 영국에서 16개월간 구금 상태에 있다가 지난 73년부터 90년까지의 집권기간 동안에 자행한 살인,고문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기에는 건강이 너무 악화돼 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4일 귀국했다.
  • 타이완, 中에 잇단 ‘대화’ 손짓

    ●현 강령 “… 주권국 타이완 공화국의 창설과 새 헌법 채택을 모든 타이완 국민이참여하는 국민투표로 결정한다.…” ●수정안 “…주권을 변경하는 문제를 모든 타이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로 결정한다.…” 천수이볜(陳水扁)의 타이완(臺灣)이 연일 중국 대륙에 ‘추파’를 던지고있다.5월20일 총통 취임을 앞둔 천 총통 당선자가 중국과의 회담을 성사시킬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펴는 것이다. 민진당은 22일 제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천자오난(陳昭南) 위원이 제출한 ‘타이완 공화국 건립’,‘제정 신헌법’ 등 민감한 조항을 당 정강에서삭제하자는 ‘타이완 독립 당강령 수정안’을 집중 논의했다.타이완 독립 당강령 수정안은 6월 열릴 예정인 전국 당대표대회에서 정식 당강령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0일 천 당선자는 동등한 상대로 중국과 ‘하나의 중국’정책을논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21일 타이완 입법원(의회)이 그동안 보류해오던중국 대륙과 타이완의 진먼(金門)·마쭈(馬祖)·펑후(澎湖) 등 3개 섬간의직접 수송을허용하는 법안을 전격적으로 의결했다. 이같은 타이완의 잇따른 화해 제스처는 천 당선자가 중국과 협상을 하는데있어 운신의 폭을 넓혀주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민진당이 타이완의독립을 내세우는 한 중국과의 대화는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다.따라서 ‘독립강령’ 삭제는 중국과의 대화를 위한 준비작업이라 할 수 있다.타이완은 천당선자의 본토 방문을 포함해 중국과의 대화를 실현시켜 긴장 상태의 양안관계를 안정쪽으로 반전시키는데 명운을 걸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민진당의 ‘타이완 독립 표방’ 노선에 불안을 느끼는 세력들을 끌어안아 취약한 국내 정치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특히 쑹추위(宋楚瑜)와 롄잔(連戰) 후보를 지지한 60%의 기득권층 등 안정희구 세력들이 민진당의 정책에 반대하고 나서지 않도록 해 사회안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서방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천 당중집위원은 “타이완 독립 당강령 수정안을 제출한 것은 타이완이 하나의 민주국가이고 민진당은 하나의 민주정당인 탓에 타이완인들의전체 민의에 따라야 한다”며 “중국과의 협상 때 ‘타이완 공화국’ 등 민감한 사안을 삭제함으로써 불필요하게 경직되는 분위기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세네갈도 40년만에 정권교체 할듯

    19일 치러진 세네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초반 개표 결과 야당인 세네갈민주당의 압둘라예 와데 당수가 40년간 장기집권해 온 사회당의 압두 디우프대통령에 크게 앞서고 있다고 세네갈 내무부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전체 8,442개 투표소 가운데 700개의 투표함이 개봉된 현재 와데 당수가 약 65%를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와데 당수는 디우프 대통령의 투표구이자 수도인 다카르를 비롯해 티에,카올라크 등 주요 도시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획득한 것은 물론 자신의 투표구에서도 디우프 대통령을 큰 표차로 앞서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다카르 AFP 연합
  • [타이완 총통선거] 오늘투표…이모저모

    [타이베이(臺北)김규환특파원]18일의 역사적 총통선거를 하루 앞두고 중국의 군사행동 위협에 맞서 전군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타이완에서는 막판 부동표를 겨냥한 후보들간 비방유세가 극에 달했다.선거유세가 워낙 치열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고 벌써부터 지지들간의 반목 등 선거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다.한편 미국은 무력위협을 하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기위해 특사를 급파했다. ●세 후보 진영사이에 ‘치바오’(棄保) 선전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치바오란 지지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가장 바람직스럽지 않은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지지후보를 버리고(棄),차선의 후보를 택하는(保) 타이완 특유의 선거전략. 쑹 진영은 국민당 지지자에게 “독립지향의 천 후보가 당선되면 전쟁이 난다.그의 당선을 막기 위해 롄을 버리고 쑹을 밀어야 한다”는 ‘치롄바오쑹’(棄連保宋)을 호소.반면 롄 진영은 ‘바오쑹’(保宋)은 천 후보에게 어부지리(漁夫之利)만 안겨준다며 역으로 ‘치쑹바오롄’(棄宋保連)을 주장. 천 진영은“대륙출신 쑹의 당선을 저지해 타이완 출신 총통을 뽑아야 한다”고 ‘치롄바오천’(棄連保陳)을 외치고 있다.여기에 최근 국민당 지도부가 ‘치롄바오천’(棄連保陳)을 결정했다는 소문마저 나돌아 치바오 선전은 유권자들의 투표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무력침공 위협 발언으로 타이완 정국이 벌집을 쑤셔놓은 듯 들끓고 있는 가운데 17일 후보 사퇴와 쑹 후보 지지를 발표한 신당의 리아오(李敖) 후보는 “전세계 사람들이 중국의 미사일 공격 경고에 떨고 있는데 유독 천수이볜 지지자들만 아랑곳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들 같다”고 비아냥. ●타이완 남부에 있는 가오슝(高雄)의 한 실업고등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특정 후보 지지자에게 욕을 퍼부어 말썽.연합만보(聯合晩報)에 따르면 이 교사는 최근 학생들에게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거수로 표시하도록 지시,마을 이장 아들인 한 학생이 국민당의 롄잔을 지지하자 “롄잔을 지지한다면 양심이 없는 것”이라고 놀려댔으며 이에 대해 학생이 반발하자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욕설을퍼부었다는 것. ●선거를 하루 앞두고까지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등 혼전 양상이계속되는 가운데 신경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타이베이 궈타이(國泰) 신경정신병원의 천궈화(陳國華) 박사는 최근 한 달간 선거 후유증으로 정신적 공황에 시달리거나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20∼30% 늘고 있다고 말했다.천 박사는 “이번 선거가 끝난 뒤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좌절감이나 박탈감에 빠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약 60%의 유권자가 이같은 선거증후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지 후보를 놓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간에도 의견 충돌로 반목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 타이완 사회가 선거 후 한동안 심각한 선거 후유증에 시달릴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 ●미국은 16일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하고 타이완해협 양안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 입장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신봉과 폭력의 사용에 대한 반대,양측 대화의 촉진”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홀브룩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타이완 총통선거 다음날인 19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 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380만명에 이르는 타이완의 20,30대 유권자들은 정치에 무관심했던 그 동안의 관례를 깨고 중국의 무력사용 위협 이후 총통선거에 적극적인 관심을보이기 시작.천후보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인 젊은 층은 중국의 무력사용 위협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입장.타이베이에서 만난 한 의대생은 천 후보에게한 표를 던질 것이라면서 “전쟁위협은 걱정하지 않는다.천 후보가 이기더라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천후보가 당선될 경우 중국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여당측의 주장을 일축. *陳후보 당선 유력… 정권교체 가능성. [타이베이(臺北) 김규환특파원] 총통선거를 하루 앞둔 17일 타이완(臺灣)에서는 반세기만의 정권교체의 기운이 짙게 느껴졌다. 비 뿌리는 타이베이시 중심부의 충샤오시루(忠孝西路) 다아(大亞)백화점앞.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후보의 이동 유세장에는 5명으로 구성된 악단이 “아볜(阿扁·천의 애칭)”,“아볜”을 연호하며 지지분위기를 북돋우고 있었다.지지자외에 시민들도 일부 가세해 300∼400명이 어깨동무를 하고 소리치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반면 옆의 국민당 롄잔(連戰) 후보와 무소속 쑹추위(宋楚瑜) 후보 유세장에서는 20∼30명의 길가는 시민들이 잠시 연설과 구호를 지켜보다 이내 발길을돌려 뜨거운 열기의 천 후보측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린궈밍(林國明·44)씨는 “국민당의 롄과 무소속 쑹이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그래도 국민당 부패를 청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진정한 인물은 천수이볜 밖에 없다”며 “타이완도 정권을 바꿔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회사원 펑위린(馮玉麟·37)씨는 “97년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압승했을 때 정권교체는 이미 예견돼왔다”면서 “국민당의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리덩후이(李登輝) 총통 측근들이 천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것을 보면 천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점쳤다. 천 후보는 지난 일요일 대회전에서 롄,쑹 두 후보의 집회열기를 압도한데이어,타이완의 우상인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위안저(李遠哲) 전 중앙연구원장과 리 총통의 측근 쉬원룽(許文龍) 기미실업 회장 등을 끌여들여 팽팽했던 3자구도를 깨뜨리기 시작했다. 롄측도 천의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장제스(蔣介石) 초대총통의 미망인 쑹메이링(宋美齡)여사,재계 거물 왕융칭(王永慶) 타이완 플라스틱 회장 등을 끌어들였으나 중량감에서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게 대체적인 평가. 여기에 부정부패,섹스 스캔들,검은 돈 정치 등 국민당의 각종 폐해가 롄 후보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대학생 딩시정(丁希正·20)씨는 “이번선거전을 통해 롄과 국민당 출신 쑹이 부패와 스캔들을 폭로하며 서로 헐뜯는 꼴은 이제 더이상 보기도 싫다”고 말했다. 앞서 민진당은 지방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마련했다.97년 12월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민진당은 23개 현에서 13개현을 휩쓴 반면,국민당은 8개현을 확보하는데 그쳐 민심은 이미 국민당을떠났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khkim@. *총통후보 부인 3명 내조경쟁도 '후끈'. 타이완(臺灣)의 직선 제2대 퍼스트레이디는 누가될까.타이완 총통선거에서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3후보 부인들의 내조경쟁이 치열하다.언론 역시 리덩후이(李登輝)현 타이완 총통의 부인인 청원후이(曾文惠·73)를 잇는퍼스트 레이디감을 집중 조명하고 있고 후보 부인들도 매체와 대중 집회를이용한 막판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가장 이목을 끄는 이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우위를 달리는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후보의 부인 위수전(禹淑珍·45).천후보의 정치적 동지다.85년 여당의 암살기도로 보이는 3차례의 트럭 충돌로 하반신이 마비됐다.휠체어를 탄채 남편의 유세현장에 나가고 있는데 상당한 동정표를 얻는 동시에 남편의투쟁 역정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 45세의 젊은 나이와 꾸밈없는 미소,솔직하고 대중적인 대화자세는 그녀의최고 매력 포인트.그러나 최근 TV인터뷰에서천후보가 ‘정치와 법률외에는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무뚝뚝하고 로맨틱하고는 거리가 먼 남자,집안에서는아무런 쓸모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지나친 솔직함’으로 참모진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국민당 롄잔(連戰)후보의 부인 팡위(方瑀·56)는 타이베이 둥우(東吾)대 교수 출신.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조용한 내조에 치중,전통적인 여성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들어왔다.그러나 최근 남편이 수세에 몰리자 재향군인회청중들 앞에서 “당신들의 연금을 올려 줄 수 있는 후보는 국민당의 롄잔 뿐”이라고 연설하는 등 적극 내조로 돌아섰다. 무소속 쑹추위(宋楚瑜)후보의 부인 천완수이(陳萬水·59)는 선거 막바지에남편 등 가족들의 사랑을 담은 회고록을 발간,쑹후보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며 지원하고 있다.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그녀의 공략 목표는 쑹후보의 목을 죄고 있는 국민당 자금 유용스캔들을 씻어내는 것.쑹은 국민당 간부로 있던 90년대 당 공금으로 미 캘리포니아에 아들 명의의 호화주택 5채를 구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그녀는 최근 TV에서 격앙된 제스처와 눈물로 결백을호소,국민들을 깜짝놀라게 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EU, 예술품 재판매권 도입

    예술품 재판매에 대한 원작자의 권리가 유럽연합(EU)전 회원국들에서 인정될 것으로 전망돼 미술품 거래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EU 역내시장 각료이사회는 16일 예술가들의 재판매권을 15개 전회원국에 걸쳐 부여하는 방법을 통일하는 EU 지침을 승인했다고 EU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자기 작품이 팔리거나 또는 재판매될 때마다 예술가들에게 지불될 수 있는 일종의 로열티가 종전 10개국 외에 영국,아일랜드,룩셈부르크,네덜란드 및 오스트리아에도 도입된다. 이 조처는 그래픽 아티스트와 조형미술가도 전통적 미술가들과 조각가,작가,음악가들과 차별 대우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 지침은 아직 생존해있는 예술가와 그 상속인에게 사후 70년간 4,000 유로(약 4,000 미달러)이상의 모든 예술품 판매,재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보장한다.로열티 비율은 판매액수와는 역(逆)으로 최고 4%에서 최저 0.25%에 이르기까지 줄어들게 되나어떤 경우도 단일 작품 판매당(當) 1만2,500 유로를 초과할 수는 없도록 했다.혼란을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은 현대작품으로 한정했으며 5년간의 시범기간과 추가로 10년간의 예외 인정기간을 설정해 두고 있다 이에앞서 EU 10개국에서는 예술가와 그 상속인에게 사후 70년간 예술품이판매,또는 재판매될 때마다 그 가격의 일부를 지불하도록 예술가들의 재판매권을 허용해 왔다. 이같은 재판매권의 개념은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왜냐하면 한 무명의 예술가가 자기 작품을 아주 싼 값에 팔았지만 수년후에는 일류 미술관이나 경매장에서 엄청난 가격을 부르는 인기 상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 경우 예술가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北대표단 캐나다 비밀방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져 최근 대외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북한의 태도와관련,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서방 선진7개국(G7)중 하나인 이탈리아와 국교를 수립한데이어 7일부터 북·미 고위급회담 준비회담을 뉴욕에서 진행하고 있고 내달 초에는 일본과의 수교회담 본회담을 시작한다. 북한은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이틀째 회의에서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와 식량지원 확대를 미국에 요구했다고 북·미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테러를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천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해제 조건으로 ?테러행위 개입금지 ?지난6개월간 테러행위 불개입 입증 ?테러방지 관련 국제조약 가입 ?과거 테러행위에 대한 조치 이행 등을 서면으로 약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해왔다. 2월에는 호주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해 올해 안에 양국간 대사관계를 회복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뿐만 아니라 독일도 이탈리아가 북한과 수교한데자극받아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필리핀 외교소식통들은 8일 북한이 최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가입 의사와 함께 북한과 필리핀간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예비회담을 조속히열고 싶다는 의사를 필리핀에 전해왔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청 산하의 방위연구소는 8일 발간된 ‘동아시아 전략개관 2000’연차보고서에서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 김정일 총비서가 정치·경제 양면에서 군사 위주의 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美, 테러국 명단서 북한 제외할듯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미국은 북한을 테러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를오는 7일 열리는 북·미 고위급회담 준비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일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달정도 뒤에 있을 북한 고위관리의 미국방문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와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지정한 테러국가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시키는 문제가 집중 토의될 것이며 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테러국가 지정 제외 문제는 지난해 북한과의 제네바 회담 직후 북한측이 계속해서 주장해왔으며, 북한이 고위급 회담의 준비회담을 늦춰왔던 이유도 테러국가 제외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테러명단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및 기술판매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었으나 북한으로부터 테러반대 천명 등의 상징적 조치가 있을 경우 제외시킬 용의가 있음을 밝혀왔었다. 미국이 지정한 7개 테러국가 명단에 들어있는 북한은 지난해 제네바 회담이후 미국의 경제제재가 완화된 상태이지만 외교와 통상등 일부 분야에서는아직도 제재를 받고 있다.
  • 예멘주재 폴란드대사 피랍

    예멘 주재 폴란드 대사가 1일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은 대사를 풀어주는 대가로 교도소에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예멘의 한부족 지도자와 경찰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부족 지도자는 “무장괴한들이 폴란드의 크리스토프수프로비치 대사를 지난 1일 오후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의료센터 앞에서 납치했다”면서 “괴한들은 콸란부족이며 대사를 사나 동쪽 50㎞ 지점으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대사관측은 1일 오후 7시 30분쯤 대사가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대사가 억류된 지역으로 부대를 급파했다”면서“부족은 몇주 전 감옥에 갇힌 한 동료대원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멘에서는 90년대 초반이후 무장한 부족들에 의해 200여명의 외국인,특히서구인들이 인질로 잡히기는 했으나 대사가 납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93년 11월에는 미 대사관의 헤인즈 마호니 공보관이 납치됐다가 1주일만에 풀려났다. 그들은 사나 정부 또는 외국 석유회사들과 특정 교섭을 유리하게이끌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 인질을 이용하고 있다. 사나(예멘) AFP 연합
  • 다시‘새장’에 갇힌 生佛

    [뉴욕 연합] 지난 1월 중국을 탈출해 인도 북부 접경지역 다람살라에 머물고 있는 티베트 불교계의 제17대 카르마파(生佛)인 우기엔 트린지도르지(14)는 외부인들과 접촉이 엄격히 통제된 사실상의 가택연금 생활을 하고 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최근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그의 망명허용 문제가 인도와 중국간의 정치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카르마파는 협소한 규토사원에서 산보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통제와 감시를 피해 망명길에 오른 도르지가 또다른 ‘새장’에 갇힌 생활을 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물론 신변안전때문이다. 중국이나 카르마파의 지위와 재산을 노리는 라마교의 경쟁자가 그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현지 경찰의 판단이기도 하다.특히 외국인들은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때문에 그의 경호원들은 카르마파를 접견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의와 시계는 물론 양말까지 벗도록 하는 철저한 몸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심지어 방문객들은 경호상의 이유로 비단목도리를 선물하는 관습도 허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카르마타가 격리선에서 20피트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촉 자체가 불가능하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소식통들은 카르마파가 사원들을 방문하는데도 제약이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中, 탈북자 난민 불인정 촉구

    [제네바 교도 연합] 중국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감안,국경을 탈출한 북한인을 난민으로 인정하는 노력을 자제할 것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촉구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중국은 UNHCR가 한반도 안정유지라는 관점에서 북한인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전제,중국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해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이 소식통들이 전했다.
  • 北-美 고위급회담 전망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의 원칙적 합의는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를 목표로하는 ‘페리구상’의 본격적 점화를 의미한다. 미사일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중단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북한 체제보장 및 경제지원 약속이라는 페리의 3단계 한반도 냉전해체안이 첫 단추를 꿰게 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양국은 이번 베를린 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의 시기나 참석자,의제에대해 완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2월쯤 ‘김계관-카트먼 라인’을 재가동,완전 합의를 도출할 방침이다.적어도 속전속결로 북·미 관계개선을 추구하지않겠다는 북한의 ‘지연전술’의 의지가 담겨 있다. 관심을 모았던 ▲대북 경제제재의 추가 해제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 ▲식량지원 등에 대해선 뚜렷한 합의가 없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외교 소식통들은 미국은 북측 요구에 대해 ‘상당한 성의’를 보였으며 ‘이면 합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고위급 회담 성사 이면엔 양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도 깔려 있다. 북한 입장에선 대북 강경노선을 천명한 미 공화당보다는 ‘당근’을 앞세운 민주당 정권에 우호적이다.적어도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앞서 북·미 관계개선의 ‘큰 틀’을 마련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미측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대북 강경정책의 ‘위험론’을 공박하는 기회로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향후 북·미 관계가 ‘탄탄대로’로 나아갈지는 불투명하다.북한은‘지연전술’과 ‘실익외교’를 양대 무기로,체제보장과 경제지원을 촉구하는 이중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11월 미 대선의 향배를 예의주시하면서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반면 북·미 고위급 회담 성사와 맞물려 한·미·일 공조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내달 1일 서울에서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TGOG)를 열어 향후 회담 의제와 협상전략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북·미 고위급 회담 진행 어떻게 북·미 고위급 회담은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북·미 수교 등 관계정상화는물론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 정세를 좌우하는 주요 고비로 보인다.회담을진두지휘하는 사령탑의 인선은 물론 협상전략 또한 간단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회담의 주 의제로는 북·미 수교를 포함한 ‘포괄적 북·미 관계개선’을 축으로 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중단이 떠오를 전망이다.북한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며 체제보장 및대규모 경제지원 등의 실리를 추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괄 처리가 애초부터 너무도 복잡한 사안이기 때문에 고위급 회담산하에 ‘양국 전문가 회담’을 설치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핵·미사일·관계개선의 3개 전문가 회담을 동시에 개최,고위급 회담에서 최종조율을 시도하는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고위급 회담 대표와 관련,미측은 ‘공동대표’의 포진을 짜고 있다.지난해5월 평양을 방문,군부·외교 실세를 두루 만난 페리 대북정책조정관과 조만간 대북 특사로 임명될 것으로 관측되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자문관의 ‘투톱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측은 현재로선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이 유력한 수석대표로 보인다.하지만 김용순(金容淳) 아태평화위 위원장의 대표 기용설도 만만치 않다.고위급 회담이 기본적으로 ‘정치협상’의 성격을 띠고 있어 김정일(金正日)총비서의 핵심측근인 김위원장이 보다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오일만기자] *남·북 당국간 대화 청신호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 합의는 남북 당국간 대화에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포용정책으로 인한 남북경협 등 민간교류의 확대 속에 이뤄지는 북·미 고위급 대화는 남북 당국간 대화를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북한이 원하는 수준의 경제적 지원 획득과 국제사회의 복귀를 위해선남북 당국간 관계개선은 필수적이다.미국 등 서방기업들이 투자의 불확실성,법적·제도적 불안정성 등으로 북한 투자를 관망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대북투자는 한국정부와 기업들의 몫이란 점에서도 그렇다. 유럽국가들의 대북 국교정상화 대화도 한국정부의 지원과 협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남북관계가 악화되거나 정체된다면 북한의 국제사회 복귀도 지체되거나 뒷걸음질칠 것이란 지적이다.국제금융기구 가입과 북한에 대한 차관지원에도 한국의 입장은 중요한 변수로 고려된다. ‘대북 포괄적 접근’ 구상이 한국 주도와 한·미·일의 공조 속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북·미관계의 발전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촉진시킬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복귀의지가 클수록 대남관계개선의 필요성과 접촉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고 낙관한다.정부 당국자들도 “북·미 고위급 회담의 합의는 포괄적 접근이 진전되고 있으며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과정의 진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하고 있다. 3월로 예상되고 있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는 4월 총선후 남북 당국간 접촉이나 정상회담 성사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청신호와 기대가 즉각적인 남북관계의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앞서 북·미관계 진전을 통해 ‘상당기간 견딜 만큼의’ 식량원조와 국제사회로의 ‘숨쉴 통로’를 확보할 경우,남북관계개선의 속도는 거북이 걸음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북·미관계 발전이 남북관계 진전을 지나치게 앞서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부의 전략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英, 기독교 색채 배제 추진

    [브뤼셀 연합] 영국 정부가 서력기원 표시의 기독교적 성격을 배제시키기위해 현재 통용되고 있는 A.D.(라틴어 Anno Domini의 약자) 대신 C.E.(Common Era)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23일 ‘우리 주 구세주의 시대’라는 기독교 표현 A. D.가 여러 종교간 공존과 화합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의 성격에 맞지 않아연도는 같지만 기독교적 의미가 없는 C.E.표시로 바꾸는 것을 영국 내무부가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내무부 소식통들은 외무부와 통상산업부도 이 표시법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선 비기독교 국가나 외국기업과의 공식 합의문서에 사용하는 방안이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표기법에 따르면 기원전 표시는 B.C.(Before Christ)에서 B.C.E.(BeforeCommon Era)로 바뀌게 된다. 신문은 그러나 영국 국교회 관계자들이 이같은 표시법 채택 움직임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콜 비자금 미테랑에 ‘불똥’

    [베를린 AFP DPA 연합]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 비자금 수수 파문의 불똥이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독일 ARD TV는 지난 92년 프랑스 국영 석유회사인 엘프 아키텐이 전 동독석유기업인 로이나를 매입한 대가로 수천만 마르크를 콜 전 총리에게 지급했다고 22일 주장했다. 이 TV는 미테랑 전 대통령이 콜 전 총리에게 8,500만 마르크(4,400만 달러)를 지급하도록 엘프에 직접 지시했으며 이 돈의 상당부분이 기민당(CDU) 선거자금으로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엘프의 비자금 전달을 위해 비밀 요원들이 개입했으며 이들은 제네바 소재 르 리치몬드 호텔을 접선 장소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채널2’ 방송이 취재협조한 이 보도에 대해 콜 전 총리측은 즉각적으로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 체첸반군 대반격

    ◆그로즈니·모즈도크 AFP AP 연합?러시아군이 그로즈니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한 틈을 타 체첸반군이 그로즈니 외곽 전력거점 지역에 대한 대대적반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체첸과 러시아 소식통들이 9일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비아체슬라프 이카예프 러시아 동부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체첸군 500여명이 이날 그로즈니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체첸 제2의도시 구데르메스를 공격했으나 러시아군이 이를 물리쳤으며 밤 늦은 시각에도 도심 외곽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 대변인은 체첸군 300여명이 그로즈니에서 동쪽으로 8㎞떨어진 아르군 외곽을 공격해 러시아군 사령부와 인근 철도역을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첸군 고위 관계자인 모블라디 우가도프는 체첸군이 그로즈니에서 남동쪽으로 35㎞떨어진 아치호이-마르탄을 재탈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셀림 압둘무스리모프 체첸 대통령 대변인은 체첸군이 이날 그로즈니 남동쪽에 위치한 전략거점인 샬리를 급습,재탈환했다고 밝혔고 러시아군당국도 샬리 지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탱크 부대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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