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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戰 초읽기/“이라크軍 3만명 전쟁 피하려 탈영”

    이라크군 약 3만명이 미·영 연합군과의 전쟁을 피해 최근 탈영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미러가 연합군 사령부 소식통을 인용,18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미러지 회견에서 주로 징집자들로 구성된 이라크군 장병들이 최근개전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주둔지를 이탈,귀향하는 등 탈영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이들 탈영병 숫자는 정규군 병력의 15%인 3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면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 충성하는 최정예 병력으로 바그다드 사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공화국 수비대에는 탈영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20만명으로 추정되는 이라크 정규군이 대부분 징집병으로 식량과 장비,봉급이 열악한 수준인데다 충성심과 사기도 낮아 전쟁 발발시 대거 투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될 예정인 남부지역 주둔 장병들의 경우 동료들의 투항에 큰 영향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연합군은 이라크군 통신을 감청한 끝에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이라크 정규군은 특히 미국과영국군이 전단 100만장을 살포하고 라디오 방송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심리작전으로 일련의 투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연합군은 지난 주에만 이라크군의 북부 주요 거점도시로 바그다드 남동쪽 200마일(약320㎞) 지점에 위치한 바스라에 전단 12만장을 살포했다. |연합|
  • 美, 對이라크 開戰선언, 부시 오늘오전 ‘최후통첩’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7일(현지시간) 미국·영국·스페인이 유엔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을 철회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8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외교적 노력이 끝났음을 선언,이라크를 상대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할 예정이다. 이날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주재 영국대사는 기자들에게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행동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3국은 안보리에서 결의안에 대한 합의가 불가능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표결 철회를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면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외교적 노력의 종료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와 뉴욕 유엔본부를 통해 유엔 무기사찰단이 철수명령 후 48시간 내에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7일 “유엔 사찰단에 대한 이라크 철수 요청은 전날(16일) 밤 빈의 IAEA 본부와 뉴욕 유엔본부로 전달됐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 소식통들은 공습 개시 전,현재 이라크에 들어가 있는 미 외교관과 취재기자,구호단체 요원들이 이라크를 떠날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이번주 중에는 미군의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영국은 이 날짜로 이스라엘·시리아·쿠웨이트 주재 자국 공관원중 비필수 요원과 가족들에 대해 출국령을 내렸다. 한편 미국·영국·스페인 3국 정상은 16일 대 이라크 군사공격을 위한 유엔 결의안을 관철해 내기 위해 17일 하루 동안 마지막 외교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개전을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긴급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내일(17일)이 이 세계를 위한 ‘진실의 시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상대로 “지금이라도 평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라크를 떠날 수 있다.”고 말해 마지막 결단을 촉구했다.그러나 후세인 대통령은 16일 군 지휘관 회의에서 이라크가 공격을 받을 경우 전세계의 육·해·공에서 전쟁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전이 초읽기에 돌입함에 따라 워싱턴 전역은 일요일인 16일을 기해 전시 비상체제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수도 워싱턴과 연방 당국은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의 분리 근무를 비롯해 백악관과 국무부·국방부·국토안보부 등을 주축으로 전시내각 구성 준비에 돌입했다. mip@
  • 이라크,5개월 식량 비축… 수만명 순교 자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라크는 미국의 공격이 시작될 경우 전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미국과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군 지휘관 회의에서 “적은 대규모로 전쟁을 시작할 때,전세계 육·해·공 어느 곳에서든 우리와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후세인 대통령의 도전적인 메시지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이날 영국,스페인 총리와 긴급회담을 갖고 최후통첩을 내놓은 직후 발표됐다.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도 이날 아랍위성 채널 알 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치 한 시간 후에 전쟁이 벌어질 것처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브리 장관은 “수만명의 이라크 국민들이 남녀 구분없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순교를 자원,이들을 훈련시켰다.”며 8월까지의 식량도 준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라크의 전문 병력은 모두 39만명이지만 700만 이라크 주민들이 1년 이상 훈련을 받았으며 모두가 국가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조레스 회담에 대해 질문을 받은 사브리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경한 반대 입장을 지적하면서 “전쟁을 주도하는 미국과 영국의 정책에 큰 난관이 있고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또한 바그다드에 모든 방어 화력을 집중시켜 놓고 있다.미 군사 소식통들에 따르면 바그다드 방공망은 91년 걸프전 때보다 더 막강하게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이라크를 남부·북부·중부·중앙유프라테스 등 4개 군사지역으로 분할,지역별로 군대를 재배치하고 최고지휘관을 임명했다. 한편 후세인 대통령이 대통령궁을 건축할 때 핵공격도 견딜 정도로 견고한 지하벙커를 구축했다고 쿠웨이트 관영 KUNA통신이 17일 대통령궁 건축에 참여한 오스트리아 건축가 로렌조 드 버팰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드 버팰로는 이라크 주간지 ‘포맷’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0여년 전 설계한 대통령궁은 바그다드에 있으며 크기가 1800㎡가 넘는 데다 핵무기공격을 견뎌낼 수 있는 지하벙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국제플러스/ 이軍 팔 남성 출국 금지령

    |가자시티 AFP 연합|이스라엘 군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15∼35세 팔레스타인 남성에 대해 15일부로 출국 금지령을 내렸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이날 발표했다.소식통들은 이같은 출국 금지조처가 임박한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조처가 언제 해제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출국 금지조처가 발표됐다는 소식에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 지구와 이집트간의 라파 국경검문소 인근에 집합,항의시위를 벌였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군사위주석 유임 장쩌민...덩샤오핑식 ‘수렴청정’ 택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장쩌민(江澤民·77) 군사위 주석은 결국 태상황(太上皇) 덩샤오핑(鄧小平)의 길을 택했다. 당 총서기와 국가주석직을 후진타오(胡錦濤)에게 넘겨줬지만 말년의 덩샤오핑처럼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통해 중국 대륙을 통치하겠다는 의지다.이를 위해 향후 권력 장악에 대한 포석도 끝마쳤다 .지난 16전대에서 권력의 산실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자신이 이끄는 상하이방(上海幇)으로 채웠고 이번 전인대에서는 최측근인 쩡칭훙(曾慶紅) 상무위원을 국가부주석에,자칭린(賈慶林) 상무위원을 정협주석으로 세웠다.황쥐(黃菊)는 중국경제를 틀어쥘 수석 부총리로 내정된 상태다. 집단 지도체제의 정치구도에서 명목상의 최고 지도자인 후진타오 주석을 외곽에서 포위,사실상 당·정·군을 장악한 것이다.중국 소식통들은 “장 주석이 80살까지 최소한 3년 정도 중국의 실질적인 최고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공산당 내부 반발도 거셌다.이번 전대에서 퇴진한 리펑(李鵬),주룽지(朱鎔基)),리루이환(李瑞環) 등 3세대 지도부의 동반퇴진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장의 권력 집착을 꺾지 못했다.
  • 美 ABC방송 보도“이라크, 선제공격 징후”병력 국경지역 전진배치… 미사일 사막에 은닉

    |뉴욕 연합|이라크가 미국의 공격이 확실해질 경우에 대비해 중동지역 미군과 이스라엘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공격을 준비중이라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가 생물,화학무기를 동원한 선제공격이나 유정(油井) 방화를 준비하는 구체적 증거들이 입수되고 있어 미군이 이를 막기 위해 전쟁을 개시하기 전이라도 이라크내 목표물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BC가 인용한 소식통들의 정보에 따르면 이라크는 서부 사막지대에 스커드 미사일들을 숨겨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스커드 미사일은 생물,화학무기를 채운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이라크는 또 700개에 달하는 남부 유전지대의 유정 가운데 다수에 폭탄을 설치해 필요한 경우 언제라도 불을 지를 수 있는 상태라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이라크는 이밖에 쿠웨이트와의 국경 근처로 포대를 이동배치해 13만 5000명에 이르는 쿠웨이트 주둔 미군에게 독가스로 가득찬 포탄을 퍼부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소식통들은주장했다.
  • 후진타오 국가주석 장쩌민 군사위주석,中 全人大 오늘 선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헌법상 최고 입법·의결 기관인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는 15일 1차회의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을 선출한다. 중국 소식통들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에게 국가주석직을 물려주는 대신 중앙군사위 주석직에 유임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 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최소 3년 정도 보유해 배후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홍콩과 서방 관측통들이 전망하고 있다.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 후임에는 우방궈(吳邦國) 부총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16일 결정되는 ‘경제 총리’ 주룽지 총리 후임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상임 부총리가 내정됐다.국가부주석에는 장쩌민 주석의 오른팔인 쩡칭훙(曾慶紅) 정치국 상무위원이 확정됐다. oilman@
  • 美 신형폭탄 실험 성공 “소형 핵폭탄급 위력”

    미국이 이라크전에 쓸 신형폭탄이 11일(현지시간) 발사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중폭발대형폭탄(MOAB:Massive Ordnance Air Blast)라 불리는 이 폭탄은 무게만 9525.6㎏이다.현존하는 재래식 폭탄중에서는 가장 크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폭발 당시 소형 원자폭탄이 터졌을 때와 비슷한 초대형 버섯 구름이 상공으로 치솟는다.군사 소식통들은 MOAB의 위력이 소규모 핵무기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 폭탄을 이라크군의 항복을 얻어내는 위협용으로도 쓸 계획이다.미 국방부는 이를 위해 실험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해뒀다.폭발장면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라크 병사들의 사기를 꺽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OPEC “유사시 즉각 석유증산”

    |빈 A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하루 2450만배럴인 공식 산유쿼터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OPEC 각료회담의 이같은 결정은 앞서 예상됐다.공식 쿼터는 OPEC 회원국이면서도 유엔에 의해 석유 수출·판매를 통제받는 이라크의 산유량은 제외된 것이다.이라크는 하루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 빈에서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사시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즉각 증산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석유 전문가들은 OPEC의 현 산유 여력이 하루 200만∼400만배럴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제로’ 수준일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라크전 발발로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석유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PEC 대변인은 빈의 OPEC 사무국에서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2시간30여분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분간 (공식)산유 쿼터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의 석유 수급이 적절하다는 것이 OPEC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OPEC의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의장은 OPEC가 오는 6월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회동해 석유시장 추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OPEC 차기 각료회담은 9월24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소식통들은 이라크전이 터지면 OPEC가 긴급회동도 소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中 초대 상무부장 뤼푸위안 내정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 정부기구 개편으로 새로 출범하는 상무부 초대부장에 뤼푸위안(呂福源)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이 내정됐다고 중국의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그동안 상무부장 후보로 거론돼온 리룽룽(李榮融)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은 이번에 신설되는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주임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한 당국자는 “상무부 제1부부장에는 위광저우(于廣洲)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부주임이 유력하며 장즈강(張志剛)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은 상무부 부부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oilman@
  • 美, 이라크외교관 추방 극비 요청,60개국에 테러 의심 인물 통보

    미국이 세계 60여개 국에 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해줄 것을 극비리에 요청하고 있다고 미 ABC방송 인터넷판이 미 정보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이 ‘임박한 새 지평(Imminent Horizon)’이라는 암호명 아래 바레인과 예멘,이집트,이탈리아,일본 등 세계 60개 국 이상을 대상으로 이같은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테러 예방을 구실로 이라크 외교관이나 기업가,유학생으로 위장,미국 및 해외 미 기관들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라크 정보요원들을 추방하겠다는 것이다.이 방송은 또 미국이 이미 이같은 의심을 받는 이라크 외교관 300여명의 명단을 작성,각국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ABC방송은 미 국무부가 유엔 주재 이라크 외교관 2명에게 추방령을 전달한 것도 이같은 작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미 국무부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4일 유엔 주재 이라크 대표부의 나지 압둘 라티프 라흐만과 예히아 나임 수아우드 등 직원 2명에 대해 7일 자정까지 미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의 이같은 요청에 각국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아직 미지수다.미국은 일단 각국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지만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명단을 공개해 이들이 사법당국으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 이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한편 제이 록펠러(민주·웨스트 버지니아주) 미 상원의원은 해외의 미 기관들에 대한 테러 공격 위협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처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9·11테러 공격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할리드 세이크 모하메드와9·11테러의 자금줄로 알려진 무스타파 아메드 알 하사위가 연이어 체포됨에 따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 위험이 커졌다고 경계령을 발동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미군주둔·파병 허용안 터키, 의회에 승인 요청

    |앙카라 AP AFP 연합|터키 정부는 25일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비해 미군 병력 6만 2000명과 전투기 255대,헬기 65대가 자국 기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터키 정부는 이와 함께 터키 병력의 이라크 북부 파병을 승인해 줄 것도 요청했으나 정확한 파병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터키 정부는 이날 오후 의회에 제출한 미군 주둔 허용안에서 이라크 북부로부터의 난민 유입 등 전쟁에 대비해 사전조치를 취해야 했으며 미군 주둔이 이라크의 평화적 무장해제를 위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터키 정부가 미군 주둔 허용안을 의회에 공식 상정함에 따라 곧 정부 안에 대한 의회 표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의회 소식통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들은 미군 배치를 둘러싸고 터키와 미국이 군사적,정치적,경제적으로 완전한 합의를 이루기 전까지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베이징은 지금] 中, 심장부 폭탄테러로 초긴장

    25일 오후 1시25분쯤.베이징(北京) 북서쪽 하이뎬취(海淀區)에 있는 베이징대학 학생식당 눙위안(農園) 1층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내장재들이 바닥에 쏟아졌고 식사 중이던 학생들은 바닥에 엎드리는가 하면 일부는 출입구로 몰려 한순간에 난장판이 됐다.매캐한 연기가 퍼지면서 추가 폭발을 우려한 학생과 교수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눙위안에서 식사를 하던 기자는 물론 어느 누구도 폭탄 테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그것도 최고의 명문대에서 폭탄이 터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식당 관계자들도 “가스관에 이상이 생긴 사고”라고 둘러댔다. 칭화대 교수 식당에서도 오전 11시50분쯤 폭탄이 터져 6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베이징대의 경우 3명이 경상을 입는 데 그쳤다. 사건 직후부터 베이징·칭화대 캠퍼스는 술렁거리기 시작했다.서로의 안부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 메시지가 쏟아졌고 제2의 폭탄테러를 우려,수업 이외에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베이징대학에 유학중인 이모씨는 “교정에서 돌아다니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점심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구내식당보다 인근 소규모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당국은 연쇄 폭발사건과 관련,사건 해결과 진상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련부서에 긴급지시를 내렸다.공안(경찰)은 이번 사건에 사용된 폭탄이 사제 흑색폭탄임을 확인,목격자들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중국 소식통들은 신장(新疆) 위구르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한 소식통들은 “올들어 중국 당국은 신장 위구르족 분리주의자에 대한 대대적 색출 작업을 실시,280여명의 개인 및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분리주의자들이 내달 5일 전인대를 앞두고 당 지도부에 일종의 경고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인민일보,중앙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연쇄폭발 사고를 신속하게 다뤘고 홍콩 언론들은 지면을 온통 이번 사고로 채울 정도로 중국 당국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오일만특파원
  • 홍콩서 ‘조류독감’ 2명 사망

    |홍콩 연합|닭과 오리 등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인 ‘조류독감’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홍콩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가금류에 발생하는 H5N1 조류독감이 인체를 전염시킨 것은 1997년 홍콩에서 모두 18명이 감염되어 6명이 숨진 것을 포함해 이번이 두번째다. 홍콩 위생서는 20일 지난 설(春節) 때 중국 푸젠(福建)성 고향집에 갔다가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홍콩 일가족 5명 중에서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위생서는 “지난 4일 숨진 딸(8)은 중국에 매장돼 확인할 수 없으나 홍콩 병원에서 17일 사망한 아버지(33)는 H5N1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위생서는 또 “아들(9)도 검사 결과 H5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소년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부모와 여동생 2명과 함께 지난 설 연휴 때 중국 푸젠성 하이난다오(海潭島) 핑탄(平潭)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다가 조류독감에 감염됐다. 정부 소식통들은 “현재 중국에 살고 있는 홍콩일가족의 친척들도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과 똑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당국은 조류독감 인체 감염 사실을 즉각 중국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으며,WHO는 전세계에 독감 비상감시망을 발동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위생서는 “가금류를 만져서는 안되며 만졌을 경우 비누칠을 해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면서 “독감 증세가 있으면 즉각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佛제외한 채 터키 방어 논의”나토 이번주초 갈등해소 전망

    |브뤼셀 AP AFP 연합|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6일 프랑스를 제외한 채 회의를 열어 터키 방어 문제를 놓고 야기된 나토 내 갈등 해소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방위계획위원회(DPS) 회의를 소집했으며 이 회의에 이어 19개 회원국 대사가 전원 참석하는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나토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1966년 나토 군사기구를 탈퇴한 프랑스는 DPS 회의 참석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익명을 요청한 나토 당국자는 “상황 판단을 위한 것”이라고 회의 소집 사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벨기에가 이날 터키 방어 문제에 관한 타협안을 제시하고 나서,나토가 이번 연쇄 회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 마련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벨기에는 최근 프랑스 및 독일과 더불어 이라크의 터키 공격에 대비한 방어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하는 안건에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기 베르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는 이날 대(對) 터키 지원이 순수한 방어 목적임을 분명히 밝히고 이러한 지원 행위가 나토의 이라크전 참전 준비로 비춰지지 않는다면 벨기에와 프랑스,독일 등 3국은 미국의 터키 지원 요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벨기에의 타협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나토 소식통들은 “17일이나 18일,회원국 모두가 ‘단결과 의무 이행’을 확인하는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며 터키 방어를 둘러싼 나토의 갈등 치유를 시사했었다.
  • “대포동2호 엔진실험 준비”

    |워싱턴 연합|북한은 사거리 1만㎞ 이상,탄두 중량 수백㎏으로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3단계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엔진 점화 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지난달 초 북한 북동부 해안의 한 미사일 시험 발사장에 사람들과 차량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면서,그러나 이유는 알수 없지만 엔진 실험은 실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헤지펀드 ‘이라크 사태’ 덕보나

    |런던 AFP 연합|세계 주식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라크전 개전이 몇주 앞으로 다가왔다는 관측이 높아지면서 그간 투자 리스크 때문에 뮤추얼펀드와 연기금들이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9일 전했다. 장기적인 증시 침체로 그간 채권시장과 금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에 대한 투자관심이 높아져온 가운데 헤지펀드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전례없이 높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헤지펀드의 성격상 이런 추세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런던의 헤지펀드 매니저는 AFP에 “헤지펀드가 서서히 투자의 메인 스트림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연기금과 뮤추얼펀드들이 헤지펀드에 전례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런 추세속에 스위스은행인 UBS 등이 헤지펀드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전례없이 공격적으로 높이고 있다고귀띔했다. 헤지펀드의 성장은 전문조사기관 통계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미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밴 헤지펀드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현재 전세계에서 7500개 이상의 헤지펀드가 운영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들이 운영하는 자금은 대략 6500억 달러로 한해 전에 비해 500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헤지펀드는 10년 전 고작 1000억 달러에 불과했다.
  • 이라크 주재 외교관 철수 러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별 회의에서 이라크가 유엔 결의를 위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라크 주재 각국 외교관들은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또 걸프지역에 자국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도 전쟁이 발생했을 때 자국민을 돕기 위한 비상계획 수립을 마련하는 등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 각국들이 이라크 위기 해결을 위한 다양한 외교노력을 벌이고는 있지만,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전쟁의 카운트다운이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히고 미국과 영국이 걸프지역에 병력을 꾸준히 증강시키는 등 전운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긴장지역 탈출 러시 1991년 걸프전이 끝난 뒤 미국이 폴란드 대사관에 설치한 이익대표부를 관할해온 폴란드 외교관이 5일 이라크를 떠난다.바그다드 주재 유고슬라비아와 스페인 외교관들은 이미 철수했다.일본은 지난달 말까지 이라크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철수시켰다. 철수행렬은 인접국에도 미치고 있다.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곳에 거주하는8000명의 미국인들에게 이 지역을 벗어날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쿠웨이트 내 미국인 학교 두 곳은 10일부터 6주간의 휴교에 들어간다.쿠웨이트는 지난 주말부터 주요 도로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인근 바레인 주재 외국 대사관들은 자국민들에게 대사관에 등록할 것을 요청하는 긴급 공문을 보냈다.바레인 주재 미 대사관은 현지 자국민들에게 식량과 식수,필수 의료품 등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가족들을 해외로 보내라는 권고가 떨어졌다.4일 걸프지역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필리핀과 인도·파키스탄·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들의 고위 정부관리들은 최근 걸프지역을 방문,자국민들에게 유사시 정부 지원을 재차 약속했다. ●파월이 제시할 증거에 관심 파월 국무장관은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4일자 기고문에서 자신이 내놓을 증거가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라크가 숨기려 노력해온 무기개발 계획과 관련된 증거를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거는 이라크의 이동식 생물무기시설 사진,이라크 관리들의 감청 자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감청 자료는 이라크 관리들이 무기사찰단의 조사에 앞서 문제의 물질들을 이동시키는 것을 의논하고 이라크 과학자들에게 어떻게 사찰단들의 질문을 벗어나는지 가르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번 특별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외무장관들이 기대하는 증거는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의 국정연설에서 “파월 장관이 이라크와 테러범들의 연계를 입증하는 정보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제2의 유엔 결의안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인 프랑스 관리들은 만일 이 증거가 제시된다면 프랑스 여론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파월 장관은 “미국은 이라크의 평화적 무장해제를 추구하고 있다.”면서도 “전쟁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전쟁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외신 lark3@
  • 中공안, 비자장사 연루혐의 주중대사관 조선족직원 긴급체포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주중 한국 대사관 영사부의 조선족 창구 여직원들이 최근 비자 발급과 관련한 금품수수 혐의로 중국 공안에 긴급 체포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그동안 일부 영사들의 개인적인 것으로만 알려졌던 비자발급 비리가 영사부 내외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베이징 공안 관련 소식통들은 “베이징 영사부 소속 조선족 직원 2명과 외부 브로커 등 조선족 3명 이상이 비자 발급과 관련,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며 “영사부내 이들의 역할이 한계가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지 과거 비리를 저질렀던 영사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사부 소속 조선족 여직원 2명은 지난 2년여 동안 최소 20만위안(元·3000만원)을 민원인들로부터 수수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최근 비자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조선족 직원의 절반가량을 한족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
  • IAEA 특별이사회 연기

    |빈 외신·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 여부를 다룰 특별이사회를 주요 관련국들간 외교적 해결 노력을 지켜본 뒤에 열기로 했다고 25일 IAEA 관련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IAEA 본부가 있는 빈의 한 외교 관계자는 주요 이사국들이 오는 2월3일 열기로 한 특별이사회 개최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잠정합의했다고 밝히고 27일중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북한을 다녀온 뒤로 IAEA 이사회 개최를 연기해 줄 것을 IAEA측에 요청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25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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