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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열차폭발… 수천명 사상”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조승진기자|22일 오후 1시쯤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쪽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 용천군 용천역에서 석유와 LP 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수천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 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 당국은 사고현장 일대에 일종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우리 군 당국도 사고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사고원인과 폭발물의 종류 ▲인명피해 정도 등을 파악중이다. 사고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특별열차편으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8∼9시간 만에 발생,김 위원장을 상대로 한 정치적 테러 여부가 주목된다.김 위원장은 용천군에 있는 용천 종합기계공장을 자주 방문해왔다. 중국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폐허로 변했으며 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았고 연기가 기류를 타고 신의주 일대까지 퍼졌다고 전했다.이같은 점으로 미뤄 엄청난 수의 인명 피해가 난 것은 확실시되고 있으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인명 피해 규모를 도저히 확인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소식통은 말했다.일부에서는 사망자가 수 천 명에 달한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으나 현 단계로선 추정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뉴스 전문채널 YTN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 “사상자가 최고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사고 소식이 외부로 더 이상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전화선을 끊어 현재로선 외부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마주 오던 화물차가 충돌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LP 가스나 석유는 중국 측이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선물로 준 것이라는 설도 퍼지고 있다. oilman@seoul.co.kr ■ ‘北 열차폭발’ 용천은 중국 접경지역…교통 요충지 22일 오후 1시쯤 석유와 LP가스를 실은 화물열차 충돌로 최고 3000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평안북도 용천군은 중국과 국경을 접한 지역이다. 북으로는 신의주시,동으로 피현군,남으로 염주군과 닿아 있으며 서부에 압록강이 흐르며 강 건너편이 중국 동북지방이다. 1개 읍(용천),22개 노동자 구와 리로 이뤄져 있다.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용천역은 용천군의 한가운데 있다. 육상 및 수상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용천역을 기점으로 ‘평의선’(평양∼용천∼신의주)과 ‘다사도선’(용천∼평안북도 염주군 다사도)으로 갈라진다. 도로망으로는 평양∼용천∼신의주를 잇는 도로를 비롯해 인근 염주군,피현군,용암포를 잇는 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군내에 있는 용암포구에서는 압록강 수계를 이용한 해상 운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서해안 연근해 어업을 위한 수산기지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고 용암포구∼신의주간에는 여객선이 다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 中, 北 대규모 경제지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2002년 취한 ‘7·1 경제개혁 조치’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극심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중국의 대규모 대북 경제지원에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대북 경제지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중유 등 에너지와 식량이 최우선적으로 추가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양국 실무진들은 랴오닝(遼寧)성,헤이룽장(黑龍江)성,지린(吉林)성 등 중국의 야심찬 동북3성 개발과 북한의 경제건설,특히 신의주 경제특구 활성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김 위원장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원 총리가 북·중 정상회담에서 동의한 대북지원과 관련,북한의 ‘제한적인 경제개방 계획’에 도움이 되는 대북 경제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 사흘째인 김 위원장은 이날 또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도 만나 북한의 안보우려 해소 방안과 경제 교류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장 주석과의 북·중 최고위 군사회담에서 미국의 침공 우려와 이에 대비한 자주국방 의지를 표명하며 중국과의 군사유대 강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중국의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측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핵문제 등과 관련해 강경 대미 노선에서 선회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이번의 대북지원 결정은 중국식 개혁·개방 정책을 북한에 부분적으로 접목시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측과 점진적 친(親)시장경제 정책으로 경제난 극복을 도모하는 북한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측이 북핵과 6자회담에 대한 전향적 방향 전환을 통해 중국의 대대적 지원을 끌어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0일 이와 관련,중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김정일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에게 경제지원을 해주면 핵개발 계획을 동결하겠다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며 “김 위원장은 사전조율에서 가시적 성과가 없으면 해외순방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국 실무진 사이에서 1차적으로 ‘신의주∼단둥(丹東)’을 잇는 경제벨트를 구축하는 등 북·중 국경 경제권 개발 플랜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seoul.co.kr˝
  • 中, 경협 대가로 ‘核양보’ 요구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대북경제 지원 결정은 ‘다목적 카드’의 의미가 있다.북한의 최대 원조국인 중국은 북한의 경제개혁을 지원,개방을 유도하고 이를 북핵 문제 해결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깔고 있다. 2000년과 2001년의 김정일 위원장 방중 때와 달리 북한측도 이번엔 ‘경제구조 개선’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이 중국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는 북한경제가 기존의 석유와 식량지원 등 일회적 차원으로는 회생할 수 없다는 한계를 인지한 까닭이다.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에 신의주특구 개발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런 맥락에서 북·중 양국은 북한의 ‘7·1 경제개혁 조치’ 지원이라는 명분에 주목했다는 것이 중국 소식통들의 전언이다.북한의 체면을 살리면서 북한식 개혁·개방에 중국의 개혁 노하우를 접목시키겠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중국측은 원칙적으로 북한의 개혁ㆍ개방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권유를 해왔다.하지만 북한 지도부 내부에서는 중국식 개혁·개방이 체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 주저해온 것도 사실이다.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친(親) 시장주의로 한걸음씩 옮기면서 중국의 지원을 통해 구조적 개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김 위원장의 2001년 상하이(上海) 방문이 신의주 경제특구 개발계획과 ‘7·1경제관리 개선조치’로 이어졌듯,이번 방중이 새로운 ‘경제개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 동북아연구실 치바오량(戚保良) 연구원은 “중국은 오랜 동맹국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경제 개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 개혁ㆍ개방 경험이 북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경제의 구조적 개혁과 관련,가장 유력한 방안이 신의주 경제특구 개발과 동북 3성이나 단둥시와 연계하는 방안이다.랴오닝,지린,헤이룽장 등 노후 공업기지로 변한 동북 3성 재개발에 중국은 약 610억위안(약 9조 1500억원)을 쏟아붓는 10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 소식에 밝은 한 소식통은 “북한이 신의주 특구를 단독으로 개발하기보다는 중국 변경도시인 단둥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중국측에 제의했다.”며 “중국측도 동북 3성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북한측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같은 지원에 대한 반대급부로 중국측이 핵문제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북측에 종용했을 개연성도 높다.이와 관련,정부의 한 소식통은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한 뒤 좀 더 일찍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려 했으나,중국측이 핵문제에 진전된 입장이 없으면 굳이 오지 말라고 해 방중이 늦춰졌다.”고 밝혔다. oilman@seoul.co.kr˝
  • 김정일 ‘중국판 새마을운동’ 시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방중 사흘째인 20일 김정일(金正日) 국방 위원장은 베이징(北京)의 유명한 오리구이 전문 식당인 취앤쥐더(全聚德) 본점에서 오찬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톈안먼(天安門) 맞은편에 위치한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장쩌민(江澤民) 중앙 군사위주석과 회담을 마치고 오전 11시 50분쯤 근처 충먼(崇文) 구취앤먼(前門)에 있는 취앤쥐더 본점으로 들어 가는 것이 목격됐다. 접대는 장쩌민 주석의 오른팔인 권력 서열 5위의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으로 김 위원장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쩡 부주석과 오찬을 겸한 회담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판 새마을 시범단지인 허베이(河北)성 한춘허(韓村河)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정확한 방문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바쁜 일정중 시간을 쪼개 한춘허를 찾았다는 사실은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게 외교소식통들의 분석이다. 한춘허는 중국 정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농촌 현대화 시범지역이다.수도와 전기개량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고 농민 소득증대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시범단지를 돌면서 현대화된 농가시설과 농민소득증대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 김정일 “美 적대철회땐 核포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19일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후진타오(胡錦濤)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빈(楊斌) 신의주특구 장관 체포와 탈북자 문제 등으로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중국의 대북 경제·식량·에너지 지원 방안 ▲6자회담 및 북핵 문제 등 양국 공동 관심사와 국제문제를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특히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철회한다면 북한도 핵 개발을 포기할 수 있다는 종래의 입장을 후 주석에게 거듭 확인한 것으로 중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후 주석은 지난 13∼14일 체니 미 부통령의 방중에서 밝힌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고 김 위원장의 북핵 해결 방안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제4세대 지도부 출범 후 처음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또 북한식 개혁·개방 노선과 이를 중국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지린(吉林)성 등 동북 3성 진흥계획과 연계,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은 관측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장쩌민(江澤民)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원자바오(溫家寶) 총리,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선양이나 다롄(大連) 등 지방시찰 계획이 없으며 21일 오전 특별열차편으로 베이징을 출발,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특별 전용열차 편으로 평양을 출발,국경도시 단둥(丹東)과 선양(瀋陽)을 거쳐 이날 오전 베이징 근교인 다베이야오(大北窯)역에 도착,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 18호각에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전격 방중에는 30∼40명이 당·정 고위관리들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seoul.co.kr˝
  • “김정일 국방위원장 19일 후주석과 정상회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일 중국 지도자들의 거처인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이날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전통적인 친선·우호관계를 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북한경제 개방과 식량과 에너지 지원방안 등 양국 공동 관심사와 국제 문제를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후 주석은 특히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지난 13∼14일 있었던 방중에서 밝힌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고 김 위원장의 북핵 해결 방안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이 조만간 북핵 문제 돌파를 위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김 위원장이 이를 후 주석에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중국 제4세대 출범 뒤 처음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또 북한식 개혁·개방 노선과 이를 중국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지린(吉林)성,랴오닝(遼寧)성,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 진흥계획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관측했다. 북한은 랴오닝성 다롄(大連)을 자신들의 개혁·개방의 모델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의 실리콘 밸리인 중관춘(中關村) 등 첨단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후 주석이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중국 새 지도부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또 20일 장쩌민(江澤民)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원자바오(溫家寶) 총리,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1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선양(瀋陽) 혹은 다롄을 방문,중국의 개혁·개방 현장을 직접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특별 전용 열차 편으로 평양을 출발,국경도시 단둥(丹東)과 선양을 거쳐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 18호각에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전격 방중에는 30∼40명이 당·정 관리들이 수행했고 이날 평양에서 특별 여객기가 베이징에 도착한다는 설이 나돌아 주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0년 5월 장쩌민 당시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비공식 방문한 데 이어 2001년 1월 중국을 다시 찾아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둘러 봤다. oilman@ ■김정일위원장 어제 訪中 북핵·경제지원 집중논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고 중국의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중국과 한국의 외교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 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신의주를 거쳐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에 도착해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단둥을 출발,19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물론 장쩌민(江澤民) 군사위위원장 등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 기간중에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瀋陽)이나 다롄(大連) 등도 시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다른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3년 만에,그리고 지난해 4월 후진타오 중국 신 지도부 체제가 출범한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은 중국측과 북핵 문제 및 경제·에너지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6월 예정된 제3차 베이징 북핵 6자회담을 앞두고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고돼 주목된다. 중국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국제사회의 북핵 우려와 중국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설명한 뒤 핵개발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 폐기를 전제로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해 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2002년 단행한 ‘7·11 경제개혁’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식량지원 이외에 투자 등의 구조적인 지원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이 북핵문제 이후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막힌 상황에서 유일한 지원 창구인 중국에 대해 경제지원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편 북핵 해결 과정에서 ‘핵동결 대(對) 상응 조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기,경제 지원 문제와 연계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KBS는 이날 김 위원장이 18∼21일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하며 방중에는 40명의 북한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ilman@ ■ 정치권, 김정일 방중 관심 정치권은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방중시점과 목적에 주목하면서도 북핵문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봤다. 북한이 최근 경제난 타개에 부심해 왔고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견지해온 중국이 그동안 북핵문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 왔기 때문에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을 전제로 핵문제에 대한 북한측의 양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정부가 외교채널을 총동원,양국간의 공식·비공식 합의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은 “갑작스럽게 일정이 잡혀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북핵문제가 풀릴 것 같으면서도 풀리지 않는 이 시점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은 북핵문제를 포함한 북미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는데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당 장영달 의원은 “김 위원장은 중국을 통해 신뢰성 높은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지원에 대한 미국의 불신을 해소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진전 가능성을 높이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북한의 경제난 타개와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중간 공조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제시될 수도있기 때문에 정부는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양국의 합의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초 5월에 방중하려 했다가 딕 체니 미 부통령의 방한과 한국의 총선 직후에 극비방중했고,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 정상회담을 갖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이번 총선이 한·미,한·중 및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북중 양국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대변인은 “방중목적이 확실치 않아 단정하긴 어렵지만 북한이 경제개방에 이어 북핵문제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무조건 선 핵폐기 주장만으로 북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옳지 않고 정부도 소극적 자세를 벗어나 북핵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방중할 때마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적극 수용한 바 있다.”며 “특히 6자 회담과 북핵문제 등으로 한반도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의 방중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 中, 타이완 위기대비 전투경계령

    |홍콩 연합|중국은 타이완 위기사태가 악화될 경우 타이완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전군에 전투경계령을 발령했다. 중국 소식통들은 22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이번 개정 헌법에 규정된 긴급사태 선포권을 발동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또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중앙정부 각 부서와 푸젠(福建)성,광둥(廣東)성,저장(浙江)성 등 해안지역 성 정부에 대해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소식통들은 “군사작전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이들 해안지역 성들은 미사일 또는 육해공군 합동작전의 기지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러나 중국의 군사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중앙정부의 전투경계령은 지난 20일 발령됐다.”면서 “중국 지도부가 타이완 사태에 대비해 예방조치를 취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중국 타이완사무판공실은 21일 짤막한 성명을 통해 중국은 타이완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주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천수이볜 피격 안팎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이도운기자|20일로 예정된 타이완(臺灣) 제11대 총통선거를 하루 앞두고 민진당 후보로 나선 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뤼슈롄(呂秀蓮·여) 부총통이 남부 타이난(臺南) 유세 도중 총격을 받는 중대한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범인은 누구인가 타이완 경찰이 이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지만 누가 무슨 이유로 총격을 가했는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범인은 군중속에서 천 총통의 무개차를 기다리다 폭죽소리에 맞춰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저격 사건이 발생한 유세장에서는 한 의심스러운 쓰레기 차량이 총통과 부총통이 탑승한 유세 차량을 가로막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총통선거를 앞두고 타이완 출신인 천 총통측과 중국 본토 출신인 롄잔(連戰) 국민당 후보 진영 사이에서 유권자들이 극심한 분열상을 보였기 때문에 정치적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롄잔 후보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선거 막판에 세불리를 느낀 천 후보측의 자작극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후보 경호를 담당하는 특별기동대의 전 책임자는 “차량유리 관통 흔적 등을 종합해 볼 때 2명 이상이 주변의 높은 건물에서 저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타이완 위해 맞은 총탄 자랑스럽다” 선거를 불과 하루 앞두고 천 총통 피격사실이 알려지자 타이완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민진당 지지자들은 천 총통이 입원한 타이난시 치메이 병원과 타이베이시 민진당 당사 앞에 모여 민진당을 상징하는 녹색 옷차림에 깃발을 들고 천 총통의 쾌유를 기원했다.당사 앞에 모였던 지지자들은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폭력행위를 규탄하는 침묵시위를 10초 동안 벌이기도했다.오른쪽 무릎에 총상을 입고 입원했던 뤼 부총통은 “타이완인을 위해 총알을 막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한편 국민당의 롄 후보는 사건 발생 직후 “이번 사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두 사람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롄 후보는 이어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형태의 폭력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롄 후보는 천 총통이 타이베이로 돌아간 뒤 관저로 찾아가 쾌유를 기원했다. ●막바지 선거판 돌발 변수 속출 재선을 노리는 민진당의 천 총통-뤼슈롄 부총통에 국민당의 롄 주석과 쑹추위(宋楚瑜) 친민당(親民黨) 주석이 각각 정·부총통 후보로 출마한 이번 선거는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접전을 펼쳐 왔다.연합보의 마지막 공식 여론조사 결과 롄잔-쑹추위측이 41%,천수이볜-뤼슈롄측이 38%로 야당이 3%포인트 앞섰다.그러나 중국시보는 천 총통이 39.9%로 롄잔(38.1%)을 앞선다고 발표,오차범위에서 대접전을 예고했다. 천 총통 피격 파문이 선거 결과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다만 현지의 선거전문가들은 대체로 천 총통에게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사고 전에는 선거 막판에 터진 천 총통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균형추가 롄잔 진영으로 기울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있었다. ●안정이냐 전쟁이냐 선거 초점은 타이완 분리독립 의지를 드러낸 천 총통 재선 여부와 중국의 무력침공 위협 및 미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하는 국민투표의 통과 여부다. 천 총통은 타이완 ‘독립카드’를 승부수로 던졌다.대륙 출신의 롄잔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타이완 출신 유권자의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그는 재선에 성공하면 2006년 타이완 독립 개헌을 추진하고 2008년 개헌 헌법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반면 롄잔 후보는 재계를 비롯한 안정희구 세력을 집중 공략 중이다.‘안정’이냐,‘전쟁’이냐를 유권자가 선택하라는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투표를 거부하는 유권자가 40% 이상이 나와 국민투표 자체가 ‘과반수 투표’ 미달로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판 북풍은 잠잠 선거 때마다 ‘중국판 북풍(北風)’을 보여온 베이징 당국은 이번엔 상당히 조심스럽다.2000년 대선 당시 천수이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무력 시위 등 강경책이 역풍을 불렀다는 판단 때문이다.따라서 중국 당국은 이번엔 ‘외교전’에 몰두하고 있다.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부부장은 특사 자격으로 워싱턴·도쿄·파리 등을 돌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다. oilman@˝
  • EU회원국 ‘MS 제재 결정’ 지지

    |브뤼셀 AFP 연합|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15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적 시장지위를 남용한 데 대한 EU집행위원회의 예비 제재 결정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고 EU 경제정책 분과위 대변인이 밝혔다.EU 경제정책 분과위는 수백만유로의 벌금 부과를 제안할 수 있었지만 독점적 행태에 따른 왜곡된 효과를 바로잡는 시장교정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소식통들은 이번 결정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전 세계 PC의 90%가 사용중인 윈도 운영시스템(OS)으로부터 분리시키는 필요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최종 판정은 이르면 내주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美해병, 내전격화 아이티 파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아이티 반군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면서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해병 50명이 아이티 주재 미국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아이티에 파견됐다고 CNN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국방부 소식통들은 이번에 파견된 해병대 병력이 엘리트 요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병력 파견이 아이티에 대한 대규모 군사개입의 전조는 아니라고 말했다.이 병력은 대사관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임무만 수행한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공격을 계속중인 아이티 반군은 22일 아이티 제2도시인 카프아이시앵을 점령하고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대한 공격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카프아이시앵이 반군에 점령된 것은 아이티 전체의 절반 이상이 반군에 장악됐음을 의미한다. mip@
  • 국제사회도 아이티 대통령 하야 제안

    |포르토프랭스 AFP 연합|아이티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재에 나선 국제사회가 22일(현지시간) 오후 야당측에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 대통령의 조기하야 검토를 제안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3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국제사회가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23일 오후 5시까지 권력을 공유하는 방안으로 야당측과 타협하지 못하면 그에게 2006년 임기만료 전 사임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제안을 야당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 제안이 아리스티드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는 반군이 아이티 제2 도시 캅-아이티앵을 점령한 후 수시간 만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앞서 새로운 독립정부 출범하고 아리스티드 대통령의 권한을 양분하는 총리직을 신설하는 대신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2006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재임토록 하는 중재안을 내놓고 야당측에 수용을 거듭 촉구해 왔다. 소식통들은 이어 야당측이 아리스티드 대통령 하야 등 그동안 주장을 바꿔 타협안을 받아들일 경우 국제사회가 더 폭넓은 정치 개혁에 대한 논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측은 아리스티드 대통령 하야 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캅-아이티앵을 점령한 반군도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며칠 안에 수도 포르토프랭스로 진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반군지도자 기 필리페는 캅-아이티앵 점령 후 “우리가 15일 안에 아이티 전체를 점령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리스티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곧 수도에 대한 공격작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카에다 테러공포 되살아나나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움직임에 다시 범세계적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9·11테러 이후 알 카에다에 쏟아졌던 우려가 되살아나는 형국이다. 8일 아랍권 안팎에서 알 카에다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전술핵무기를 입수했다는 설에서부터 이라크와 알 카에다 연계설 등 주목할 만한 보도가 꼬리를 물었다. ●알 카에다,핵무기 손에 넣었나? 범아랍 신문 알 하야트는 8일 알 카에다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전술핵무기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런던에서 발행돼 아랍권에 배포되는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1998년 우크라이나 과학자들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거점인 칸다하르를 방문했으며,이때 알 카에다가 핵무기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과학자들은 당시 칸다하르를 방문해 알 카에다와 소형 전술핵무기 제공 협정을 체결했으며,알 카에다는 입수한 핵무기를 ‘안전지대’에 은닉했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알 하야트는 이와 관련,구(舊)소련 붕괴 후 70여개의 핵탄두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사실을 지적했다.이들 소식통은 알 카에다가 가까운 장래에 미군과의 대결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알 카에다가 미군의 생화학무기 공격으로 치명타를 입고 활동 거점이나 생존 기반을 상실할 경우 숨겨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연결 고리 이라크와 9·11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연계설을 입증할 문서가 발견됐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가 8일 번역본과 함께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알 카에다 조직원이 고위 지도자에게 수개월 안에 이라크에서 ‘종파 전쟁’을 하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문서가 사실이라면 그동안 이라크 내에서 늘고 있는 폭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미국이 이라크전의 한 명분으로 내세운 알 카에다와 이라크의 연계설에 대한 증거가 될 수도 있다. 17쪽에 달하는 문서 작성자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다.그는 미국이 이라크전 시작 전에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연락책으로 지목,오랫동안 미국의 추적을 받아온 인물이다.이 문서는 지난달 중순 이라크에서 체포된 알 카에다 조직원이 아프가니스탄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 카에다 고위층에 전달하기 위해 CD 형태로 갖고 있던 것이다. 이 문서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라크에서 후원자를 모집하는 데 실패했고 미국인들이 겁에 질려 떠나도록 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적혀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라크 시아파를 전쟁에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이라크에 정권을 이양하기로 한 6월1일을 ‘0시’로 규정,시아파에 대한 공격이 빠른 시일 안에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EU, MS독점 제재 임박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유럽내 공정 경쟁 관련법 위반과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제재가 임박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FT는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집행위원회의 경쟁담당 부서가 이같은 잠정 결론을 내리고 MS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침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3년 반 동안 끌어온 EU 경쟁정책당국의 MS에 대한 반독점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그만큼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MS의 EU 반독점법 위반 여부는 유럽에서 최대의 반독점법 위반 관련 사건인 데다 전세계 정보기술 산업에서 MS가 차지하는 비중과 향후 관련 기술정책에 미칠 영향,미국과 EU관계 등과 복잡하게 맞물려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EU 집행위가 수주내에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의 반덤핑관세 산정방법이 WTO규정에 위배된다며 제소할 방침이어서 이번 결정이 미국과 EU간 다른 통상 현안들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그동안 EU 경쟁정책당국은 MS에 벌금을 내고 윈도 프로그램에서 비디오 재생 소프트웨어인 미디어 플레이어를 풀도록 요구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U는 경쟁정책당국이 마련한 제재 초안은 현재 다른 부서들이 법적인 하자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의 견해를 들은 뒤 10개 신규 회원들이 가입하는 오는 5월1일 이전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U 집행위는 MS의 윈도 프로그램에서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는 MS에 대해 지금까지 부과된 조치중 가장 강력한 것들 중 하나이다.EU 집행위는 미 법무부가 지난 2002년 같은 혐의로 MS와 합의를 이룬 점에 일단 기대하며 MS에 대한 제재가 미·EU간 무역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MS는 이번 사건 이외에도 윈도 XP가 무선통신,디지털 음악과 영상 배포 및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EU 집행위에 피소된 상태다. 미국과 EU는 현재 해외판매법인(FSC) 면세법과,징수된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피해업계에 나눠주는 내용의 버드 수정법,유전자변형식품(GM),이라크 재건사업 등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알제리서도 사스로 5명 사망

    |알제(알제리) 연합|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 5명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사망했다고 현지 병원 소식통들이 18일 전했다. 알제리 수도 알제의 무스타파 파샤 병원 소식통들은 중국 국적 1명,알제리 국적 4명이 최근 사스로 숨졌으며,7명의 다른 환자들이 사스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병원측은 이 병원에서 최근 숨진 환자들이 사스로 숨졌는지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으며 다만 “비슷한 다른 병”으로 숨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 병원의 한 내과의사는 첫 사스 사망자는 요르단에서 경기를 하고 귀국한 뒤 며칠 후 입원했다가 곧 사망한 27세의 농구선수라고 말했다.또 중국인 사망자는 지난 2년간 알제리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아시아 지역에서 사스가 처음 보고된 후 전세계에서 8100명이 감염돼 774명이 사망했다.
  • 이란 - 이집트 관계정상화 막판 협상

    1980년 이후 국교를 단절해온 이란과 이집트의 관계 정상화 협상이 지난달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가진 뒤 급진전하는 가운데,이집트가 정상화 선결조건으로 테헤란에 도피중인 이집트 이슬람 무장단체원들의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란은 지난 6일 안와르 사다트 전 이집트 대통령 암살범 칼리드 이슬람불리의 이름을 딴 테헤란의 도로명을 변경해 달라는 이집트측의 요구를 들어준 바 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신문 앗샤르크 알 아우샤트는 15일(현지시간) 이집트 고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집트가 도피 중인 무장단체원 명단과 세부정보를 이란측에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집트는 명단 등을 입수하기 전에는 외교 정상화 선언을 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이집트는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관계 정상화를 논의했고,이후 비공개 실무 접촉 과정에서 이집트측이 이런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집트 보안당국은 이집트의 대표적인 이슬람 무장단체 알 자마아 알 이슬라미야 등의 고위간부들이이란 수도 테헤란에 은신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주말매거진 We/세상에 이런 일이-국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 밀랍인형관에서 관광객들이 신부용 베일을 머리에 두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2)의 밀랍인형을 만지며 즐거워하고 있다.새해 벽두를 도박과 환락의 도시에서 보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놀러온 스피어스는 지난 3일 이곳 시내 한 예배당에서 함께 온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가 이틀 만에 갈라서 ‘취중결혼식’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라스베이거스 연합 |라고스(나이지리아) 연합|나이지리아 북부 바우치주(州)의 이슬람 법정은 최근 15세 의붓딸과 성관계를 가진 한 농부에게 간통죄를 적용,돌로 쳐죽이는 ‘투석형’을 판결했다. 이슬람 법정은 이와 함께 임신 6개월째인 농부의 의붓딸에게는 혼전성교죄를 물어 태형 100대를 판결하고 태형 집행 시기는 출산 이후로 연기했다.법정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성년에 기혼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의붓딸에게는 간통죄가 성립되지 않았다.바우치주에서 투석형이 판결되기는 이슬람 율법(샤리아) 채택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지만 아직 투석형이 집행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이슬람 교도가 지배적인 바우치 등 나이지리아 북부의 12개 주는주별로 자체적인 법률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한 연방 시스템에 따라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채택하고 있다. 호주의 백만장자이자 TV 프로그램 ‘악어 사냥꾼’의 진행자로 유명한 스티브 어윈이 자신의 갓난 아들을 길이가 4m나 되는 악어의 턱 앞에서 흔드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러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어윈은 연초 브리스베인의 파충류 공원에서 악어 사냥꾼 프로그램 촬영 중 생후 1개월 된 아들 로버트를 왼팔에 안은 채 오른손으로 악어의 입에 고깃덩어리를 물리는 아슬아슬한 묘기를 계속했다.특히 악어가 어윈이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를 물기 위해 갑자기 앞발을 들고 뛰는 바람에 아기가 거의 악어의 입에 노출될 뻔하는 위험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어윈은 이같이 무모한 행위를 저지른 뒤 언론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또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어윈을 ‘올해의 호주인’으로 지명한 결정을 취소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밖에도 집권 보수당측이 제안한 제재 방법에 따라 다음달 개통하는 애들레이드와 다윈 구간의 고급 열차를 이용할 수 없게 될 위기에 몰리는 등 생각없는 행동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TV 시리즈 ‘악어 사냥꾼’을 만들고 있는 제작사의 홍보담당인 존 해리슨은 “이번 일로 어윈이 매우 당황하고 있어 현재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클리블랜드 연합|미 클리블랜드에 사는 엘리시아 배틀(40)이란 여인이 지난주 경찰서에 무려 1억 6200만달러(약 1900억원)의 상금에 당첨된 복권을 잃어버렸다고 클리브랜드 신고를 하며 누군가 잃어버린 복권을 줍는다 하더라도 당첨금은 자신의 것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틀의 변호사 셸던 스타크는 이날 “그녀는 복권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분실한 것”이라며 만일 누군가가 돈을 주웠다고 해도 그 돈이 주운 사람의 소유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복권의당첨금은 당연히 원 소유주였던 배틀의 소유라고 주장했다. 배틀은 지난해 말 사우스유클리드에 있는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입했으나 눈덮인 주차장에서 지갑을 빠뜨렸으며 며칠 뒤에야 이를 알아차렸다고 말한다.그녀는 또 복권을 주운 사람이 자신에게 복권을 갖고 온다면 당첨금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 폭탄테러 32명 사상 바쿠바서… 용의자 3명 사망

    |바쿠바(이라크) AFP 연합|이라크 바쿠바 도심에 있는 한 경찰서 외곽에서 14일 오전 8시30분께(현지시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폭탄테러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의료 소식통들이 전했다. 바쿠바 종합병원의 외과의사인 라페드 모하메드는 “2명이 숨지고 경찰관 14명을 포함해 29명이 부상했다.”면서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며 테러용의자는 사망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관 하이다르 이스마엘은 “경비병들이 녹색 도요타 승용차가 민간긴급경찰대와 시청사가 위치한 도로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면서 “이 공격으로 경찰서 건물도 심하게 파괴됐다.”고 말했다.
  • 국제플러스/“이란 ‘우라늄 원심분리기’ 계속 조립”

    |빈 AFP 연합|이란은 핵무기 제조물질 생산이 가능한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의 이행 문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라늄 농축에 이용될 수 있는 원심분리기를 계속 조립하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IAEA에 정통한 한 서방 외교관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들은 원심분리기를 조립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그것은 우리가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 EU, 對美무역 보복 착수

    |제네바 연합|미국이 버드 수정안 철폐시한을 넘긴데 반발하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국 등 공동제소국의 대미 보복이 확실시되고 있다. EU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에 대미 보복의 승인을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드 수정안이란 미국 세관이 외국업체로부터 거둔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금을 미국내 피해 업체들에 재분배토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EU의 이날 발표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제소국들이 보복 대열에 합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선도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1개 공동제소국 가운데 일본과 캐나다는 이미 보복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WTO 관측통들은 한국도 EU,일본 다음으로 버드 수정법에 의한 피해가 큰 만큼 보복 승인을 신청할 것이 확실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소식통들은 다만 피해가 경미한 2∼3개국 정도는 보복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공동 제소국은 한국 외에 EU,일본,호주,브라질,칠레,인도,인도네시아,태국,캐나다,멕시코 등이다. 공동제소국은 오는 26일 WTO의 분쟁해결기구(DSB)에 제출할 의제의 마감이 15일로 임박함에 따라 지난 9일 제네바에서 비공식 접촉을 갖고 보복 여부를 논의했다.공동제소국은 13일 추가로 비공식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WTO 상소기구는 지난해 6월 버드 수정안이 WTO협정에 위배된다고 최종 판정하고 미국측에 이를 지난해 12월 27일까지 철폐토록 요구했었다.공동제소국은 외국기업에 벌금을 부과한 뒤 이를 미국내 경쟁기업에 기술개발비나 의료비,연금 등의 형태로 분배하는 것은 이중처벌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제소의 남발을 유도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제소,승소판정을 이끌어냈다.
  • 사스 확산 조짐/中 4번째 의심환자

    |베이징·홍콩 연합|지난 겨울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어넣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위생청은 12일 지난 연말 32살의 TV프로듀서가 이번 겨울 첫 사스 환자로 공식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사스 의심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홍콩의 명보(明報)는 12일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시샹(西鄕)진 대형 종합시장에서 네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당국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봉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선전시 훙완시장 1층 상가 남자 주인(38)이 사스 증세를 보여 지난 10일 밤부터 방역당국 위생요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시장을 봉쇄했다. 그러나 선전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 선전시 보건당국이 최근 둥후(東湖)병원에 발열과 기침 등 사스 초기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입원하자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중앙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보건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는 12일 사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 의심환자는 최소한 7명이 넘으며 사스가 이미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보건당국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7월 사스 소멸을 선언한 이후 광둥성 지역에서 세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창호파이(曾浩輝) 홍콩 위생서 고문의사는 이날 광둥성 관리들로부터 새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구두통보를 받았으며,중국은 이 환자를 격리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보건당국도 지난주 극동 하바로프스크에서 괴질로 숨진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혀 사스 공포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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