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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국민 67% “통일도 독립도 싫다”

    타이완 국민 가운데 통일이나 독립 중 한쪽을 지지하는 사람은 각각 10%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상유지를 원한 국민들이 3분의 2가 넘었다. 타이완 국책연구원(INPR)이 최근 유권자 10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66.9%나 됐다.반면 중국과의 통일을 원한 사람과 독립을 원한 사람은 각각 12.0%와 17.7%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87.1%는 타이완의 미래를 타이완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중국이 타이완과의 관계를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해결하는 데 반대한다는 의견은 88.7%, 타이완과의 통일이라는 목표를 규정한 중국의 국가분열반대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67.0%로 조사됐다.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지난달 국가통일위원회(국통회) 운용 및 국가통일강령 적용 중지를 선언하자 중국측은 이를 타이완의 제도적 독립을 위한 시도로 간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천 총통은 국통회의 운용이 타이완에 중국과의 통일이라는 유일한 장래만을 강제하고 있고 이는 민주국가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지만 국통회 중지 선언 이후 양안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949년 타이완에서의 국민당 정부 수립 이후 통일을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무력 사용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주석이 오는 16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민당 대변인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국민당이 10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미국산 무기 수입에 반대 입장을 보여 왔던 만큼 방미기간에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체니 중간선거후 은퇴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워싱턴 정가에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은퇴설이 모락모락 흘러나오고 있다. 미 정치 전문지 인사이트는 27일(현지시간) 체니 부통령이 오는 11월 의회 중간선거가 끝난 뒤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리포트도 곧바로 인사이트를 인용 보도했다. 또 공화당 성향의 인터넷 매체인 레드스테이트는 아예 “체니 부통령이 은퇴할 것인가.”를 놓고 온라인 투표까지 실시하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을 능가하는 실세”라는 평가까지 받기 때문에 그의 은퇴가 현실화되면 미국의 국내 정치 및 대외 관계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는 공화당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체니 부통령이 ‘리크게이트’와 오발(誤發) 사고 등 일련의 악재로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짐’이 되기 때문에 당내의 퇴임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의 사이가 예전만 못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식통들은 특히 11월 중간선거가 끝나면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노출시킨 리크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만일 유출자로 지목된 루이스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이 체니 부통령의 지시로 그같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한다면 체니는 탄핵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인사이트는 전했다. 또 지난 11일 체니 부통령이 텍사스에서 사냥을 하다가 오발 사고를 낸 뒤에 무려 18시간이나 그같은 사실을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도 커다란 실책이라고 지적됐다. 인사이트는 “이 사건은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은 물론, 두 사람의 참모간에도 얼마나 대화가 부족한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식통은 “부시 대통령의 참모들이 체니 부통령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만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는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측근들로부터 체니 부통령을 사퇴시키라는 조언을 들었으나 지금까지는 무시해왔다고 전했다. 체니가 국가안보에 경험을 갖고 있고, 보수파 본류로부터도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부시 대통령의 생각이었다는 것이다.dawn@seoul.co.kr
  • 한국 제2추기경 새달 탄생?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다음달 하순 새로 추기경들을 서임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바티칸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베네딕토 16세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기경단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추기경이 서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추기경단 회의가 다음달 23일 소집될 것이 유력시된다고 덧붙였다. 바티칸 관측통들은 프랑스의 파리와 아일랜드의 더블린, 스페인의 톨레도, 미국의 보스턴, 이탈리아의 볼로냐, 폴란드 크라쿠프 등은 전통적으로 추기경들이 이끌던 교구여서 현지의 대주교들이 추기경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고 있다. 관측통들은 전임 교황이 한사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추기경의 이름도 이번 기회에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베일에 싸인 추기경에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홍콩교구장인 조셉 천(陳日軍) 주교라는 설이 나돈 바 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그를 추기경에 서임하면서도 중국을 자극치 않기 위해 이런 방편을 썼다는 것이 관측통들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추기경단 회의를 통해 한국인 추기경이 추가로 서임될 가능성도 있다얘기가 나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바티칸 연합뉴스
  • 김정일 訪中때 장남 김정남 대동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하면서 자신의 장남인 김정남을 대동했다고 30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 정통한 외교전문가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군부 인사가 김 위원장의 방중 때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정남은 지난 10일 오전 다른 고위인사들과 함께 고려민항을 타고 베이징 수도공항에 먼저 도착했으며, 개별 활동을 하다 뒤에 본대와 합류했다. 김정남의 동행은 김정일의 후계자 문제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많은 외국 언론들은 차남인 김정철에 대한 후계자 지목을 기정사실화하는 기사를 잇달아 냈다. jj@seoul.co.kr
  • ‘개혁’카드로 위폐위기 돌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17일로 정상회담 등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여느때보다도 극비리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10일 중국 입경때부터 외신들과 숨박꼭질이 시작됐으나 추측만 난무했을 뿐 공식적인 확인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광저우, 선전 등 남부 지역의 ‘자본주의 시찰’을 마친 김 위원장이 16일 밤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그 뒤 중국 고위층과 만났다.”고 전했다. 고위층에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이 포함됐다는 전언이다.18일 귀환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10일 중국에 들어온 김 위원장은 광둥성 광저우와 경제특구 선전 등을 돌아본 뒤 15일 밤 선전을 출발했다. 선전에선 일본 TV들에 김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방문은 북한의 위폐 제조 의혹을 둘러싼 미국의 강경 입장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두 교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0월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의 방문이 이뤄진 상황에서 볼때 김 위원장의 방문은 일반적인 국가관계에서 볼때 이례적으로 빠른 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화급한 문제를 들고 중국과 협의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사망선고를 앞둔 6자회담이나 워싱턴에서 일고 있는 대북강경정책론, 중국의 경제지원 확대 요청 등이 정상회담 등에서 논의됐다는 분석이다.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중 경제관계강화,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한 대응방안,6자회담 지속문제 등이 협의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외교가의 분석이다.jj@seoul.co.kr
  • 北, 중국식 경제개혁 지원 요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사실상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두 정상은 북한의 달러화 위폐제조 의혹을 둘러싼 미국의 강경대응 및 금융제재,6자회담 재개, 중국의 대북 경제원조 및 투자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베이징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16일 밤 광저우, 선전 등 남부 도시 방문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에 도착했다. 외교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행보가 경제 개방에 성공한 남부 도시 시찰에 집중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선전 경제특구와 같은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의 보다 본격적인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수행단의 절반 가량이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 등 고위 군 관계자들이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 군부에 개혁·개방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중을 기획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수행단에는 전병호 당 중앙위 군사담당 비서, 박재경 대장 등 군부내 실세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일행은 오늘중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이 방문했던 남부 경제특구 선전시 할인매장 카르푸에서 16일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폭발사건이 김 위원장의 방문과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j@seoul.co.kr
  • “美, 이란核 군사조치 준비해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의 고위 외교관들이 16일 런던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 가운데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 공화당의 중진이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미국은 이란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핵 개발을 최근 10년간 최대의 국제적 위기로 규정한 매케인 의원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은 평화적 해결 노력이 고갈된 뒤의 마지막 선택이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 우리의 의지대로 강행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러시아는 최근 안보리 회부에 대한 반대 의사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중국은 안보리 회부가 문제를 더욱 꼬이게 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국제사회가 의심하는 것처럼 핵 물질과 이를 무기화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핵무기를 제조하는 데 수개월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란이 만약 충돌의 길을 선택한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모든 사람이 다치게 되겠지만 핵 비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감안할 때 궁극적으로는 이란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런던에서 회동한 6개국은 이란 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긴급이사회 개최 일자를 확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런던 회의에서 생산적인 결론이 나온다면 IAEA 긴급이사회가 이르면 이달 안에 소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dawn@seoul.co.kr
  • “김정일 베이징으로 떠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대륙 남부의 ‘자본주의 현장 시찰’을 마치고 귀환 길에 올랐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16일 “김 위원장이 전날 밤 경제특구 선전에서 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향해 떠났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베이징 도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선전에서 베이징까지는 직행 특급열차로 23시간 걸린다.●베이징 행·선양 행 엇갈려 김 위원장 일행은 15일 중국 남부의 대표적 컨테이너항인 옌톈(藍田)항을 시찰하고 선전의 첨단기업인 화웨이그룹(華爲集團)을 방문했다. 이어 역시 첨단기업인 다쭈 레이저 과학기술공사(大族激光公社)를 둘러본 뒤 선전TV 방송국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광둥성 당국이 베푼 만찬에 참석했다 선전은 중국 정부가 경제특구로 지정,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개혁·개방의 실험장이다. 김 위원장은 선전을 본뜬 개혁·개방 지역 지정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 일정은 개혁·개방의 확대를 위한 ‘참관·학습 일정’으로 짜여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 외교가에선 김 위원장이 이곳에 머문 뒤 랴오닝성 성도이자 동북 3성의 중심지인 선양(瀋陽)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선양은 북한과 교역 비중이 매우 높은 곳으로 김 위원장이 과거에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지역이다.●일상으로 돌아간 광저우·선전 김 위원장이 묵었던 광저우 바이톈어(白天鵝)호텔은 14일부터 영업이 정상화됐다. 그의 행적이 목격됐던 선전 우저우(五洲)호텔도 16일부터 일반인의 투숙과 예약이 가능해지는 등 일상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광저우 공항에 대기 중이던 북한의 고려항공 민항기도 이날 오후 예정대로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위원장이 광둥성을 방문하는 동안 리창춘(李長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장더장(張德江) 광둥성 서기 등이 줄곧 수행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전했다.●후진타오도 베이징 귀환 홍콩 성도일보는 김 위원장이 15일 밤 선전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으며 푸젠(福建)성을 방문 중이던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도 김 위원장 일행의 출발에 맞춰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보 소식통들은 두 지도자가 이미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jj@seoul.co.kr
  • 김정일 이미 후진타오 만난듯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쳤다는 관측이 15일 제기됐다. 한 유력한 정보소식통은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쯤 베이징 인근에 잠시 머물렀던 흔적이 포착됐다.”면서 “이 때 후 주석과의 면담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도 11일 후진타오 주석의 동정이 공표되지 않은 사실 등을 거론하며 “김 의원장이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로 가기 전에 이미 베이징에 들렀으며 후 주석과 접촉했을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후 주석이 지난 14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 도착, 타이완기업 투자지구를 시찰하고 타이완 기업인들과 면담했다는 신화통신 등의 보도로 볼 때 샤먼에서 회동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교 전문가들은 “후 주석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관례와 달리 굳이 샤먼까지 갈 만한 이유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들른 광저우나 선전(深)에서 샤먼까지는 비행기로 50∼60분 걸린다. 정보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아직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방중 때처럼 귀국길에 베이징에 들러 후 주석과 회동할 가능성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공보와 홍콩문회보 등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들은 김 위원장이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선전 경제특구의 하이테크 단지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광저우와 선전이 중국 개혁·개방의 1번지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앞으로 북한 경제특구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의 NHK는 김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4일 오전 광저우 바이톈어(白天鵝)호텔을 떠나는 장면을 방송했다. 대만의 중앙통신은 홍콩 명보를 인용, 김 위원장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광저우에 도착했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 일행의 광저우행에 장 전 주석의 핵심 측근인 리창춘 정치국 상무위원이 수행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장더장 광둥성 서기(정치국원)의 안내로 지난 13일 광저우 대학과 산업시설 등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주에는 광저우를 떠나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jj@seoul.co.kr
  • “김정일 - 후진타오 주말 회동”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번 주말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12일 “김 위원장이 지방을 둘러본 뒤 후 주석과 회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 방중 때에도 평양 귀환 직전 후 주석과 회동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후 주석이 지난해 10월 말 북한을 방문,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불과 몇달 만에 다시 회담을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회담이 열린다면 화급한 상황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위원장의 주요 방중 목적은 악화되고 있는 북·미 대치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방안을 논의하고 북핵 해법에 대한 자국 입장을 지지해 달라는 요구라고 전했다.●김정일의 남순? 12일 중국 방문 3일째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내륙 후베이성 우한을 거쳐 이날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南巡) 코스를 밟고 있는 것 같다.”고 이번 김 위원장 행보의 특징을 요약했다. 이 이동경로는 1992년 1월부터 시작된 덩샤오핑의 남순 코스와 비슷하다. 덩은 당시 개혁개방에 반대하는 보수파들을 설득하기 위해 남부지역 순방을 시작한 뒤 개혁개방에 박차를 가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경제개혁에 대한 북한내 논쟁을 종식시키고 확실하게 개혁개방의 길로 들어서겠다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우한 공항에 고려항공 출현 우한 공항 관계자들은 “11일 중국 정치 지도자들이 지방출장 때 이용하는 7인승 비행기 ‘걸프 스트림’이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와 나란히 서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고려항공은 우한 공항에 취항하지 않고 있다. 현지인들은 11,12일 오전 우한시내 주요 도로와 둥후 관광지 부근의 교통이 통제돼 심각한 체증현상을 빚었으며 황쥐(黃菊) 부총리의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했다.●광저우의 이상 징후 홍콩 TVB 방송은 김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함된 일행이 12일 오후 5시쯤 광저우 바이톈어 호텔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일행이 검은색 벤츠를 포함해 10여대의 차량을 나눠 타고 호텔 정문으로 난 길을 통해 로비에 도착한 장면을 내보냈다. 일행은 장더장(張德江) 광둥성 당서기와 황화화(黃華華) 성장 등 고위층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은 정사복 경찰 100여명을 호텔 주변에 배치,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jj@seoul.co.kr
  • 김정일 돌연 訪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0일 중국을 전격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3박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특별 열차편으로 단둥(丹東)을 거쳐 상하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04년 4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의 금융제재를 풀기 위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핵문제,6자회담 재개문제,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6자회담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선전(深 ) 등 중국 남부의 경제도시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 쿵취안(孔泉)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김 위원장의 방중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여러분에게 발표할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 없다.”면서 “중국과 조선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문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jj@seoul.co.kr
  • 메르켈총리 英·佛중재 EU예산안 극적 타결

    |파리 함혜리특파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국제 외교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타결된 유럽연합(EU)의 오는 2007∼2013년 예산안 마련에서 막후 조정역할을 발휘해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 외교소식통들은 “메르켈이 정상회의 데뷔무대에서 자국 재정적자 증가 우려에도 불구,EU 전체 예산규모를 늘리자고 적시에 제안함으로써 중재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앙숙인 토니 블레어 총리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분담금 환급금 추가 축소와 농업보조금 감축을 위한 예산안 재검토 방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조용히 두 정상을 밀어붙인 것도 메르켈 총리란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총리가 시라크 대통령과 견고한 짝을 이뤄 종종 블레어 영국 총리를 압박하곤 했던 반면 메르켈 총리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중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EU 예산안은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25개 회원국 정상들은 브뤼셀에서 심야 전체회의를 열어 순번제 의장국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내놓은 최종 수정안을 격론 끝에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타결된 예산안은 EU 전체 예산규모를 25개 회원국 국민총소득(GNI)의 1.045%인 8623억 유로로 늘리고 중·동유럽 10개 새 회원국들에 대한 지원규모도 크게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논란이 됐던 영국의 분담금 환급금 축소 규모도 당초 80억 유로에서 105억 유로로 늘었다. 프랑스 등 EU의 농업보조금 축소 문제는 2008∼2009년에 삭감을 위해 재검토한다는 선에서 합의했다. EU는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마케도니아에 EU 회원국 후보 지위를 부여했다.lotus@seoul.co.kr
  • 14일 첫 회의 EAS 주도권경쟁

    14일 첫 회의 EAS 주도권경쟁

    |쿠알라룸푸르 박정현특파원|정치·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14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16개국 정상이 참석해 첫 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당초 3년마다 열릴 것이란 예상을 깨고 매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EAS는 속도를 내고 있는 듯하다. 회원국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국에서 호주·뉴질랜드·인도 세 나라가 추가되면서 세를 불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EAS 추진을 놓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물밑에서는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빠져 있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EAS에 매우 적극적이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호응하면서 EAS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중심 구도로 비쳐지고 있다.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월등한 한·중·일과 EAS를 구성할 경우 주도권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우려감으로 부정적이던 아세안 국가들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 전통적으로 말레이시아를 견제하려는 인도네시아와 강대국간 세력균형을 내세우는 싱가포르, 중국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베트남은 중국 주도의 EAS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국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가 인도·호주·뉴질랜드의 신규 회원국 확대다. 배후에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이 동맹관계에 있는 호주 등의 가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도 가만 있지 않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빈객’ 자격으로 13일 EAS 정상들과 오찬을 했고,14일에는 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 나라 정상회담을 갖지 못한 한·중·일 3국도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 주도의 EAS를 견제하기 위해 발목잡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EAS 구상을 처음 제안했던 우리나라의 입장은 어정쩡해졌다. 우리나라는 회원국 확대에 따른 EAS의 성격 변질을 지적하면서 EAS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다. jhpark@seoul.co.kr
  • “中, 위안화 새달1일 7.2% 절상”

    중국이 내년 1월 1일 위안화를 추가 절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제전문 ‘마켓워치’가 독일의 유력 경제 주간지 ‘비르트샤프트보케’를 인용,2일 보도했다. 비르트샤프트보케 인터넷판은 이날 베이징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위안화 환율을 현재의 달러당 8.08위안에서 7.5위안으로 절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록 언론 보도이긴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 절상 시기와 구체적인 절상 범위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조치가 단행될 경우 위안화는 7.2% 절상되는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 7월 21일 달러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외환 바스킷에 기반한 환율제를 도입하는 한편,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8.28위안에서 8.11위안으로 2% 절상했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印, 시리아 석유회사 공동 인수키로

    ‘어제는 적, 내일은 동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 중국과 인도가 이번에는 시리아의 석유회사 인수를 위해 ‘적과의 동침’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부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국영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인도 국영 석유가스공사(ONGC)가 공동으로 시리아 최대 석유회사인 알 프랫 프로덕션 컴퍼니(AFPC)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도가 공동으로 해외 에너지 업체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페트로캐나다가 매각하겠다고 밝힌 AFPC의 지분 38%를 인수할 계획인데, 인수 금액은 10억달러로 추정된다. 신문은 양국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미국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공통의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가 미국 석유기업 유노칼을 인수하려다 미국 정치권의 압력으로 실패한 이후 양국은 미국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운 국가에서 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지난 8월 중국과 인도는 페트로카자흐스탄 인수를 위해 일전을 벌여 중국이 승리했다. 그러나 출혈이 컸다. 중국은 이 건에 42억달러를 지불했는데, 인도와 경쟁을 벌이느라 너무 많은 돈을 썼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양국은 무한경쟁을 펼치는 것보다 사안에 따라 협력하는 것이 실익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양국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 궈타이 주난 증권의 에너지 분석가 그레이스 류는 “이번 협력은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리아에서 위험을 분담하자는 실무적 이유에서 이뤄졌을 뿐”이라면서 “더 매력적인 물건이 나온다면 양국은 다시 경쟁관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쩡칭훙 가세… 中지도부 ‘3톱’ 체제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4세대 지도부가 ‘후진타오·원자바오·쩡칭훙’의 트로이카 체제로 급속히 전환되는 분위기다. ‘후진타오(胡錦濤)주석-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투톱 시스템으로 짜여진 중국의 권력구도에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이 가세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당초 중국 4세대 지도부는 새롭게 떠오르는 후진타오 주석과 기득권을 쥔 장쩌민(江澤民) 전주석·상하이방(上海幇)) 사이에 치열한 권력투쟁이 예상됐으나 출범후 지난 3년여동안 안정과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소식통들은 4세대 지도부의 권력 연착륙은 장 전주석의 심복이었던 쩡 부주석(권력 서열 5위)이 ‘변신’, 후 주석-원 총리 사이에서 3각 구도가 정착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타이완 탐캉(淡江)대학 린중빈(林中斌)교수는 “쩡칭훙이 장쩌민의 권력 약화와 후진타오 부상 판세를 읽고 후 주석과 제휴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는 쩡 부주석이 후 주석과 공모해 장쩌민을 권좌에서 내몰았다는 ‘음모론’을 보도하기도 했다. 쩡 부주석은 후 주석과 타이완 국민당과의 제3차 국공합작 등 대외·정치 전략을 함께 짜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후 주석의 ‘정치적 스승’인 후야오방(胡耀邦) 전 당총서기 복권에 대해 황쥐(黃菊) 부총리 등 상하이방들의 반대에도 불구, 쩡 부주석은 후 주석을 지지했다. 후 주석은 시진핑(習近平) 저장성 당서기,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 등 쩡 부총리와 같은 계열인 태자당들을 중용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있다. 혁명 1세대 원로인 전 내정부장 쩡산(曾山)의 아들인 쩡 부주석은 태자당(太子黨)의 리더로 통한다. 현재 중국의 권력판도는 후 주석이 당·정·군을 총괄하고 원 총리가 국무원과 경제를 이끌며 쩡 부총리가 당과 조직을 맡는 ‘3각 분담’의 묵계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홍콩언론들의 분석이다.oilman@seoul.co.kr
  • 中, 6자회담 9일개최 제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차기 6자회담 개최일을 정해 각 참가국에 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쿵취안(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측이 어제와 오늘 아침 관련 당사국들에 6자회담 개최일에 대한 제안을 보냈다.”면서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이 9일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oilman@seoul.co.kr
  • 부시, 잇단 악재에 평정심 상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는 정치적 악재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며 감정의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뉴욕 데일리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 장기화와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리크게이트’ 연루, 허리케인 카트리나 늑장 대응으로 촉발된 무능한 정부 논란, 해리엇 마이어스 대법관 지명자를 둘러싼 자격 논쟁 등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하루가 다른 지지율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특히 이번주 안에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고, 로브 부실장이 기소될 경우 닥칠 최악의 정치적 위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한 측근은 “부시는 지금 겨울철의 사자와 같다.”면서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최근들어 측근들에게 폭언을 퍼붓기도 하고, 하급 직원들 앞에서도 격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 소식에 밝은 관계자는 “맥도널드 매장의 매니저도 아니고 미국의 대통령인데 (격노함을 보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 소식통들은 “대통령이 단지 기분이 좋지 않으며 모든 것에 대해 비난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가장 신뢰해온 정치적 동지인 딕 체니 부통령에 대해서도 “이라크전 준비단계에서 정보 문제에 지나치게 관여했다.”며 측근들에게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부시가 최근의 악재 때문에 내년 의원 선거와 2008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이 피해를 입는다 하더라도 재임 중의 주요 결정은 역사가 정당함을 입증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dawn@seoul.co.kr
  • “로브마저…” 힘빠진 부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지율 하락으로 고심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측근 인사가 기소당할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대법관 지명자는 우군인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른바 ‘리크게이트’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언론에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로브 부실장은 최근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에게 대배심 앞에서 증언할 것을 제의했고, 특별검사가 이를 수락했다. 미국법은 수사상 필요해 증인들에게 대배심 증언을 하도록 할 경우 검사가 진술에 대한 ‘면책특권’을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피츠제럴드 특별검사는 로브의 경우 증언할 수는 있지만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로브가 기소될 경우 부시 대통령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수사 결과 정부 관리가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밝혀지면 사임시키겠다고 약속해 왔다. 그러나 워싱턴의 일부 소식통들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2년 넘게 끌어오며 부시 대통령의 발목을 잡아온 리크게이트 수사를 하루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로브가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법에 따르면 CIA 비밀요원의 신분 누설은 죄가 되지만 여러 조건들이 붙어 있어 로브 부실장이 실제로 처벌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대법관으로 지명한 해리엇 마이어스 백악관 법률보좌관에 대한 반발은 공화당 쪽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명 초기에는 낙태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마이어스 지명자의 불분명한 입장이 문제로 지적됐으나 점점 마이어스 지명자가 대법관으로서 자질을 갖췄는지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트렌트 로트 공화당 상원의원은 MSNBC 방송에 출연,“경험면에서 마이어스보다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매우 많다.”며 “이번 지명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필리핀판 로버트김’ 美정가 발칵

    ‘필리핀판 로버트 김 사건’으로 미국과 필리핀이 발칵 뒤집혔다.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귀화한 전 백악관 부통령 비서실 직원이 백악관에서 3년 동안 기밀정보를 빼돌린 사실이 적발돼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 A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앨 고어 전 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비서실에서 일하던 레안드로 아라곤실로(46)가 1급 비밀 취급인가를 악용해 백악관 컴퓨터에서 비밀정보를 빼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라곤실로가 빼낸 정보 가운데에는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는 정보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가 이를 필리핀에서 쿠데타를 계획하는 야당 정치인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FBI는 아라곤실로가 2004년 7월 이후 FBI 컴퓨터에서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으며 백악관 근무 당시에도 정보를 유출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FBI가 수사 중이며 현재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곤실로는 지난 2004년 7월 21년간 복무했던 해병대에서 제대한 뒤 FBI에서 정보분석관으로 일해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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