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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위성발사 준비 공언]광명성2호 언제 쏠까

    북한의 24일 “통신위성 ‘광명성 2호’ 발사작업 진행” 발표와 관련, 정보 당국은 “미사일이 아직 발사대에 장착되지는 않았다.”며 발사에 빨라야 1~2주일은 걸리는 등 며칠 내 발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부 소식통들은 이날 “함경북도 무수단리 미사일기지 주변에 차량과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미사일 발사 이후 궤적과 탄착지점 탐지를 위한 레이더와 계측장비 등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한 뒤 연료를 넣으면 발사가 가능하며 연료를 넣는데 5일가량은 걸린다. 연료는 부식성이 강해, 주입되면 가능한 한 빨리 발사하는 것이 상식이다. ●98년때도 전체회의 직전 발사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미국 등에 대한 대외 메시지로 활용하면서 대내 결속을 다지는 카드로 최대한 활용하려하고 있다. 이 점에서 보면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그로부터 한달 뒤 첫 전체회의를 즈음해 발사할 가능성도 크다. 북한은 1998년에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한 달 뒤 열린 전체회의 일주일 전에 자칭 ‘광명성 1호’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이르면 이달 말 발사대 장착” 이상희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빠르면 2~3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3월 둘째 주 이후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세계적인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지난 2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이달 말 발사 준비 완료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전문가는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하기 전까지의 모든 공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에는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모닝 브리핑] ‘김정일 3男’ 김정운 최고인민회의 후보 등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아들 정운(26)이 새달 8일 실시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들은 19일 “김정운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후보로 등록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권력 승계작업이 본격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운의 후계자 내정은 다음달 8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이후 공식화될 것”이라면서 “4월 인민대회에서 당과 군의 주요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언론이 ‘백두의 혈통’이나 ‘만경대 혈통’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부자 3대 권력세습을 앞두고 대내 선전에 본격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베이징 연합뉴스
  • 北 “뭐 쏠지 두고보라” 발사 임박 암시

    北 “뭐 쏠지 두고보라” 발사 임박 암시

    ■ 미사일 벼랑외교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미사일 정찰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준비 움직임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고위 정부관계자들의 대북 경고수위도 더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주개발은 자주적 권리이며 현실 발전의 요구”라고 강조, 발사 임박설에 힘을 실으며 긴장을 높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나라에서 무엇이 날아올라갈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미사일 발사는 2월 말에서 4월이 고비로 여겨진다. 북한엔 미사일 발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이 기간에 이어지기 때문이다.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25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3월8일),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과 인민군 창설일(4월25일) 등의 계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19~2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방한 기간 동안의 대북 메시지 내용이 북측 발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난 6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위성용 로켓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은 표리일체”라며 인공위성 발사기술이 군사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7일 북한 노동신문도 ‘평화적 우주이용권’을 강조했다. 대외적으로 위성 발사라는 주장을 펴면서 미사일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1998년 8월에도 당·정·군 주요 보직 인사를 확정하는 최고인민회의 첫 전체회의를 1주일 앞두고 대포동 1호(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를 쏘아 올렸다. 최고인민회의 첫 전체회의는 3월 말에서 4월 초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대포동 2호 발사에 필요한 물자를 함경북도 무수단리(옛 대포동) 미사일 기지로 운반하는 작업을 최근 마친 상태다. 그동안 북한은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에서 대포동 2호를 조립해 왔다. 미사일이 조립되면 미사일을 높이 30여m의 발사대로 이동시켜 수직으로 세운 뒤 탄두(彈頭)를 장착한다. 발사대 설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사일에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과정도 남아 있다. 이달 말 실제 발사도 가능한 상황이다. 북한은 2006년 대포동2호 발사 실패 뒤 발사대를 개량하고 자동펌프식 연료주입 장치를 설치해 발사 준비시간을 줄였다. 정보 소식통들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5일쯤이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거리 미사일과 함께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동시다발적으로 스커드B, 스커드C 미사일 등을 발사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NLL을 분쟁수역화하고 우리 함정에 위협을 가해 위기국면을 높일 가능성도 높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황해도 초도 등의 지대함(地對艦) 미사일기지 등에서 지난해 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시험발사를 하는 등 훈련수위를 높여 왔다. 16일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 답변에서 “북한이 서해에서 함정공격과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군 당국은 북한의 서해 NLL 일대 공중도발 가능성에 대비,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를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천마는 20㎞ 이상의 항공기를 탐지·추적할 수 있고 고도 5㎞로 날아오는 각종 전투기를 10초 이내에 요격할 수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통해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대내 결속을 다지는 한편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등에 대한 대외 메시지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사일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모닝 브리핑] 김정남, 부친 생일 앞두고 베이징 거쳐 평양에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8)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베이징의 서우두(首都)공항을 통해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다.15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남은 14일 마카오가 아닌 광둥(廣東)성의 주하이(珠海)와 광저우(廣州)를 거쳐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VIP 통로를 통해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했다.stinger@seoul.co.kr
  • [모닝브리핑] 美 대북특사 보즈워스 前주한대사 확실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북핵 6자회담 등 대북정책을 다룰 특사로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대사를 지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관리 등 미 정부 소식통들은 이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6자회담을 비롯해 북핵 문제를 전담할 대북특사로 보즈워스 전 대사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들은 이어 “보즈워스 전 대사가 국무부로부터 대북특사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힐러리 국무장관이 13일 대아시아 정책을 밝히면서 보즈워스 특사 지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북 특사는 과거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있었던 ‘대북조정관’을 모델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中 왕자루이 일행 “김정일 뇌 수술 안한 듯”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해 8월 쓰러져 뇌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실은 뇌수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국 내 복수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9일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일행은 지난달 23일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뇌수술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당시 2시간여의 회담, 3시간에 걸친 오찬 등 모두 5시간 이상 김 위원장과 자리를 함께했는데 김 위원장의 머리에서 수술자국을 발견하지 못했고, 헤어스타일도 자연스러운 데다 가발을 쓴 것 같은 느낌도 받지 못했다는 것. stinger@seoul.co.kr
  • 美 상원 “경기부양 800억달러 삭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이 8270억달러(약 11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이날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의원들이 당초 9000억달러에 달했던 경기부양법안 중에서 800억달러가량을 줄인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합의안은 중도 성향의 공화당 의원 3~4명을 설득하기 위해 감세규모를 늘리고 대신 교육과 우주항공산업 등에 대한 재정지출을 줄였다.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10일 잠정합의한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경기부양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된 82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보다 경기부양규모에서는 엇비슷하지만 내용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하원에서 통과된 경기부양법안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주 정부들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유지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반면 상원의 경기부양법안은 감세 쪽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어 상원에서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앞으로 하원과의 통합법안 마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던 존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의 일부 의원을 규합, 민주당이 표결에 성공하더라도 이를 초당적 합의라고 할 수 없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 의회가 경기부양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다방면으로 압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저녁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부양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선거 유세를 하듯 9~11일 인디애나와 플로리다, 버지니아에서 일반 국민들과 직접 만나 경기부양법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kmkim@seoul.co.kr
  • “中, 北불법행위 중단 대가로 年 20억弗 지원 약속”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2005년 북한의 불법자금 세탁 혐의가 드러나 제재를 받았던 방코델타아시아(BDA) 사건 이후 북한에 불법활동 중단을 요구하면서 대가로 매년 20억달러(약 2조 7600억원) 상당의 대북 재정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스캇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선임연구원은 4일(현지시간) ‘중국의 부상과 두 개의 한국’이라는 저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김정일에게 북한의 불법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동시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했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일부 소식통들은 중국의 대북 재정지원 약속 규모가 매년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한다.”고 말했다.스나이더 연구원은 중국의 연간 대북지원 규모가 양국간 연간 교역규모보다 많다는 중국 학자들의 지적에서도 이같은 대북지원 규모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5년 북한과 중국의 무역규모는 6억달러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수년째 중국 정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북 무상원조를 계속해 왔다.”면서 “이는 북한 인민들이 경제난을 극복하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이뤄져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상원조의 성격이나 품목, 규모, 제공 시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제공할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공개를 거부했다.한편 아시아재단은 이날 워싱턴 사무실에서 ‘한·미정책센터’를 출범시켰다. 초대 센터 소장을 맡은 스나이더는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의 정책전문가들이 안보, 원자력에너지개발, 기후변화, 한·미동맹의 동북아지역내 역할과 동북아 안보체제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정책센터가 기존의 한·미 정책 연구기관들과 다른 점은 한국 문제 전문가를 두고, 한국 문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한·미 양국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되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나이더는 미국 워싱턴의 정부와 의회 정책 담당자들 사이에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한·미정책센터가 안보에 치중돼 있는 양국간의 대화·인적채널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수는 1990년대보다 오히려 줄었고, 이들도 대부분 비확산 분야에 몰려 있다.”면서 “비한국 전문가들도 연구에 참여시켜 한·미관계 연구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미정책센터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한·미 동맹강화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첫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kmkim@seoul.co.kr
  • 美 구제금융기업 CEO 연봉 상한선 50만弗로

    미국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 최고 경영진의 연간 기본급 상한선을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로 제한하고 주식 배당 외의 상여금도 이 액수를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4일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조만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이 계획을 발표할 것이며 이같은 방침이 시행되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임기 이래 가장 강력한 경영진 급여제한 규정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지난주 민주당의 클레어 매캐스킬 상원의원은 구제기업 경영진의 급여에 연 40만달러의 상한선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달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도 의회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경영진 급여 제한 대상을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모든 기업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영진 급여 제한이 구제금융을 받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할지 아니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의해 집행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나 파산 위기 판정을 받은 기업에만 한정할 지 등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영진의 급여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이직을 유발할 수 있는다는 지적도 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김정남 “中서 날 선호, 사실 아니다”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8)이 베이징에서 설을 보낸 뒤 27일 오후 마카오로 떠났다.지난 24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의 후계 문제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세련된 서울말로 “아버지만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여유있게 답변했던 김정남은 이날 마카오로 떠나면서 “아버지의 지위는 누가 물려받느냐.”는 질문에 유창한 영어로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김정남은 “중국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 당신을 원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건 사실이 아니며 잘못된 정보”라고 일축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후계구도와 관련, “중국은 친중파인 김정남-장성택 구도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의 남편으로 노동당 행정부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정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한편 김정남은 이날 밤 마카오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왔으며 며칠 체류할 것”이라고 서둘러 답변한 뒤 택시를 타고 모처로 떠났다고 니혼TV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stinger@seoul.co.kr
  • [모닝브리핑] 버시바우, 美국방부 국제안보 차관보 내정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로 내정돼 유럽과 러시아 안보정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워싱턴의 국방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버시바우 전 대사는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로 내정됐으며 국방부는 현재 최종 발표에 앞서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kmkim@seoul.co.kr
  • 백악관 새비서실장 이매뉴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매관매직 혐의 등으로 기소된 라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를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당선인의 지시로 정권인수팀이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측과 접촉 여부를 조사해 보고서로 작성했으며,늦어도 23일 이전에 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차기 백악관 법률 고문으로 임명된 그레고리 크레이그가 작성했으며,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주지사측과 접촉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당선인측은 당초 지난주에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의 요구로 발표 시기를 1주일 미뤘다.오바마 당선인은 조사결과 ‘부적절한’ 접촉은 없었다고 밝혀,접촉한 사실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ABC방송은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한 차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이매뉴얼이 비서실장에 내정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연방 하원의원직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례적 차원에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오바마의 후임 상원의원직에 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은 했으나 후임을 누구로 정할 것인지에 관한 협의는 전혀 없었다고 ABC는 밝혔다. 이매뉴얼은 그러나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비서실장인 존 해리스와 4차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후임 상원의원 선정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매뉴얼과 해리스의 통화에서 여러 후보들의 장단점이 검토됐고,이매뉴얼은 주지사가 후임 상원의원 지명을 통해 주지사 자신과 주정부에 관해 유권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kmkim@seoul.co.kr
  • 對北대화 요구 강화·한미FTA 진통 예고

    對北대화 요구 강화·한미FTA 진통 예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내년 1월부터 2년간 미 상원을 이끌어갈 상임위원장단이 사실상 확정됐다.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최근 상원 민주당 운영위원회에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승인을 요청했다고 미 의회 소식통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한반도정책,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과 관련된 상임위를 맡을 위원장들의 면면을 보면 미국의 대북 대화요구가 높아지고,한·미 FTA 비준동의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미 한반도 정책과 북핵문제 등을 주관하는 외교위원장에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존 케리(매사추세츠주) 의원이 천거됐다.케리 의원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통한 북·미관계 개선을 주장해 왔다는 점에서 오바마 행정부에 적극적인 대북 직접 외교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미 행정부의 국방정책을 심의하는 군사위원장에는 칼 레빈(미시간주) 현 위원장이 유임됐다.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인물로 한·미군사동맹 강화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등 테러와의 전쟁에서 한국의 보다 적극적인 기여를 주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북핵 등 북한문제를 다룰 정보위원장에는 지한파 정치인인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주·여) 의원이 추천됐다.한·미 FTA 비준동의 문제를 다룰 재무위원장에는 막스 보커스(몬태나주) 현 위원장이 유임됐다.보커스 의원은 그동안 한국측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전면개방을 요구해 왔다.따라서 앞으로 현재 월령 30개월 미만으로 제한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기준 철폐를 다시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그는 한·미 FTA 자동차 협상내용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다.상원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세출위원장에 일본계인 대니얼 이노우에(하와이) 의원이 추천됐다.이노우에 의원은 지난해 미 하원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때 이를 저지했던 인물이다. 이밖에 국토안보·정보업무위원장에 무소속인 조지프 리버맨(코네티컷) 의원, 금융·주택·도시위원장에 크리스토퍼 도드(코네티컷), 예산위원장에 켄트 콘래드(노스다코타), 상무·과학·교통위원장에 존 록펠러4세(웨스트버지니아) 의원 등이 각각 천거됐다. kmkim@seoul.co.kr
  • 美,자동차 ‘빅3’에 최대 170억弗 지원

    ㅣ워싱턴 김균미특파원ㅣ 미국이 위기에 빠진 자동차 업계를 구제하기로 결정했다.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은 자동차업계에 150억~170억달러를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빅3´가 앞서 지원 요청한 34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 언론들은 의회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민주당과 백악관이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업계 긴급 대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지원 전제조건 등 세부사항을 놓고 양측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3 지원자금은 7000억달러 구제금융이 아닌 25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부 친환경 자동차개발기금에서 지원되며,지원 대가로 자동차업계는 구조조정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의회는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법안을 이번 주 초 특별회기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빅3에 대한 지원에 전격 합의한 것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자금이 친환경자동차개발기금에서 나와야 한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했기 때문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한편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자동차업계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법안 처리를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kmkim@seoul.co.kr
  • “北에 밀리지 않겠다” 先철수 後대응

    “무(無)대책이 아니다. 허허실실(虛虛實實)대책이다.” “북한의 남북간 육로통행 제한, 차단 조치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25일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렇게 답했다. ‘허허실실’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허를 찌르고 실을 꾀하는 계책’이다.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 교류 차단 요구는 남북 합의사항에 배치된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전날의 정부 기조와는 달리 북측이 통보한 일정에 맞춰 현지 인원을 철수하는 대책에 착수하는 등 북한에 밀리지 않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24일에는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고위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하루 뒤 통일부는 실무선의 비상상황반을 구성, 현지 인력 철수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고위급 회의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이어받아 통일부에서 상황실이 운영되는 것”이라며 “기본대책이 마련돼 이에 따른 각론적인 후속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측의 조치는 일종의 예고를 하고 기간의 유예를 뒀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통행 차단까지)일주일 정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상황을 잘 파악해서 대처하면 국민의 안전을 유지해 가면서 적절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상황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소식통들은 “개성공단 내 탁아소와 소각장 공사를 북한의 통행 제한, 차단 조치와 관계 없이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물론 현지 직원 감축으로 공사 진척 속도가 늦춰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북측이 통보한 대로 12월1일까지 인력을 철수하는 등 해당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현지 남측 인력이 단계별로 추방당한 뒤 통행이 단절됐던 사례를 볼 때, 우리측이 “합의 위반”이라며 철회를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철수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하면서 북측의 후속 조치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청와대가 전날 “남북간 진전된 대화가 가능할 때까지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남북 당국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12월1일 이후 극단적 상황에 대비, 북측을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서로를 너무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은 채 긴 호흡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밝혔으나 자칫 ‘긴 호흡’이 버락 오바마 미 새 정부 탄생, 북핵 6자회담 진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과 맞물려 남북 관계에 예상치 못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북관계 파국맞나] 시료채취 시기·대상 문서합의 관건될 듯

    한·미·일 정상간 합의로 다음달 8일 북핵 6자회담이 5개월 만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동안 비핵화 2단계 진전의 발목을 잡아온 시료채취 등 핵프로그램 검증방법이 명문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시 정부의 마지막 6자회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강력한 주도 하에 이뤄진 만큼 참가국간 이견을 절충하는 수준에서 합의문 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담 일정이 알려진 24일에도 북·미간 이견을 드러내는 등 검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 회담이 열리더라도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북핵 소식통들의 관측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 국무장관이 6자회담 일정을 먼저 발표하게 됐지만 의장국인 중국이 곧 날짜를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정권 말 미국측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회담이 재개됨을 시사했다.차기 6자회담에서는 북·미간 구두 합의한 시료채취 등 과학적 검증절차와 북한의 불능화에 따른 대북 에너지 지원의 남은 일정이 합의돼야 한다. 특히 시료채취와 관련,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한다는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바마 새 정부로 핵 검증이 넘어가면서 재협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2단계 이후 언제부터 어떤 대상에 대해 시료채취를 할 수 있다는 수준의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 ●성 김 美북핵 특사 “북·미 이견없다” 그러나 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재확인하고 나머지 5자의 조속한 에너지 지원을 촉구했다. 반면 이날 방한한 성김 미 국무부 북핵특사는 “북·미간 검증방안에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지난달 북·미간 평양 협의에서 시료채취는 2단계가 끝난 뒤 영변 일부 핵시설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향후 농축우라늄프로그램(UEP)과 핵협력 관련 검증을 위해 시료채취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불능화 및 대북 에너지 지원과 관련, 북한은 최근 다른 5자의 경제 보상이 늦어지고 있다며 불능화 속도를 절반으로 줄인 상황이다. 우리측도 3000t 규모의 대북 강관 선적을 보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강관은 이미 생산이 끝나 보내기만 하면 된다.”며 “나머지 중유 50만t 상당의 에너지 지원도 차기 회담에서 불능화 작업 완료 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다음달 3일 도쿄에서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회담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주한미군에 A10기 12대 증강

    美, 주한미군에 A10기 12대 증강

    미국이 ‘탱크킬러’로 불리는 A-10 공격기(일명 선더볼트Ⅱ) 12대와 MH-53 헬기 2대를 내년 3월 주한미군에 배치한다. 또 대북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고공정찰기 U-2를 운용하는 미군 정보인력도 증강한다. 국방부는 16일 “한·미 양국은 내년 3월 주한미군 전력 중 미 육군의 아파치 헬기(AH-64 롱보) 1개 대대(24대)를 철수시키는 대신 미 공군의 A-10공격기 및 미 해군의 MH-53 헬기 등의 전력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파치 헬기 1개 대대가 철수됨에 따라 주한미군에 아파치헬기 부대는 1개 대대만 남게 됐다. 아파치헬기 대대는 미 육군 소속이다. 탱크와 장갑차 요격을 주임무로 하는 지상공격기 A-10기는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위해 개발돼 100m 이하의 초저공 비행도 가능하다. 또 대량 무장 탑재 및 장시간 체공, 빠른 기동력 등의 장점이 있다. 현재 주한미군은 27대가량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1개 대대를 내년 3월 본토로 철수시킨 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재배치하는 대신 아파치 헬기의 공격력보다 훨씬 강한 A-10기를 증강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미군의 헬기 수요가 늘어 주한미군의 헬기를 빼가는 대신 공격력이 강화된 공격기를 증강하게 된 것이다. 아프간 등에서 미군은 탈레반 소탕에 필요한 지상군 병력이 부족해 전투기를 이용한 공습에 의존하다 보니 오폭(誤爆)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합참 관계자는 “헬기 차출에 따른 한국내 전력 공백 논란을 잠재우고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공약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들은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계획을 밝혀나갈 계획이며 항공전투력을 중심으로 전력을 보완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 8군 측도 “공군 및 해군의 전력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밝혔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도 지난 14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창설 30주년’ 기념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전력은 지상군 중심에서 공군과 해군 중심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군 소식통들은 “앞으로 한·미 양측은 A-10기를 F-16 전투기로 대체하는 문제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08 美國이 바뀐다] “한 나라가 독주하던 시대는 지났다”

    |파리 이종수특파원|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관계를 강조하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이틀 동안 열린 회담에서 차기 미국 행정부와 EU 사이에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골자로 하는 6페이지 분량의 공동 서한을 채택했다.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로 시작되는 이 서한의 내용은 4일 버락 오바마 민주당,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가운데 최종 수신자가 확정되면 공개될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서한의 주요 내용에 미국·유럽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과 그에 따라 공동으로 추진할 정책 등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제 세월은 변했다.”며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인들의 파트너이며 두 대선 후보 역시 유럽에 관심을 보이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미국의 새 대통령이 이런 사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서한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서한 내용에 EU와 미국의 협력증진 방안이 담겨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쿠슈네르 장관은 또 “미국·러시아·유엔 등과 함께 중동평화 중재 4자인 EU도 중동지역에서 역할을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EU는 이제 (국제무대에서) 부수적 역할에 그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EU와 미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국제문제로는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비롯해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경제국 문제가 꼽혔다.또 내전 확대로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 사태와 9·11사태 이후 보안검색 강화로 미국에 입국하는 유럽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등도 서한에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vielee@seoul.co.kr
  • [‘오바마 당선’ 예측 中·日의 시각] 중 ‘미와 전략적 소통 기대”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은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허야페이(何亞非) 외교부부장을 차기 주미 대사로 사실상 내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바마가 당선되면 허야페이를 대사로 임명하는 일에 컨센서스가 이뤄진 상태”라고 2일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허야페이는 경력의 대부분이 유엔 및 대미 관계부서와 관계된 ‘미국통’인 데다 1955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오바마’ 정권에도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류사오밍(劉曉明) 주 북한 대사도 뒤지지 않지만, 중국 지도부 내의 역학 관계 때문에 배제된 것으로 알려진다. 허야페이는 오바마 후보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오바마의 외교라인 싱크탱크 쪽과 나름의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으로서도 중국 외교계의 젊은 실세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중국측의 판단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지난 8월 오바마를 대선 후보로 지명한 민주당 전당대회에 처음으로 책임자를 파견하는 등 민주당에 공을 들여왔다. 당시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미주ㆍ대양주국 마후이(馬輝) 국장이 민주당 부설 민주주의연구소(NDI)의 초청 형식으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를 방문, 옵서버 신분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관영 언론을 통한 중국 내 여론 조성 또한 중요한 사전 정지 작업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오바마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외신기사를 드러내놓고 직접 인용하는 등 과거 대선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매케인의 막판 뒤집기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소개하고 있다.“오바마가 대중 외교에서 현실론을 중시하며 타이완을 경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케인은 타이완과 가깝게 지내며 중국과 대결하는 구도를 취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중국 국민들에게 전달됐다. 주요 포털인 소후닷컴이 최근 실시한 인터넷 선호도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4만여표를 얻어 2배나 되는 표차로 매케인 후보를 따돌린 데는 이같은 배경도 담겨 있다. jj@seoul.co.kr
  • 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 임박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미국은 핵프로그램의 검증을 둘러싼 북한과의 협의에서 일정한 합의가 이뤄지면 이달 중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9일 미국이 이같은 입장을 일본 정부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테러지정국 해제의 조건으로 제시한 일정한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성김 미국 대북특사는 8일 오후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찾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북한을 방문, 영변 플루토늄 관련 시설의 검증 순서 및 우라늄 농축계획 등 북한과 협의한 결과를 설명했다. 미국 측은 핵 시설을 사찰 및 검증할 경우, 북한 측의 합의를 전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북한이 모든 영변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단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IAEA 활동에 정통한 외교관이 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밝혔다. 이 외교관은 검증단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면서, 검증단이 현재 영변의 숙소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IAEA는 이날 안에 북측의 조치에 대한 성명을 내놓을 것 같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검증단이 영변 재처리시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며 시설 재가동을 통보했으나, 그 밖의 시설에 대해선 접근을 허용해 왔다. 일본 정부는 성김 특사의 설명과 관련, 북한의 모든 핵 시설을 검증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전달했다. 또 “(성김 특사의 설명에 대해) 받아들인다고 할 수 없다. 좀 더 검토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현재 검증의정서 문제로 미국측과 협의 중”이라면서 “북·미간 검증협의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뤄 조만간 미국측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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