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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택민 “군 정치개입 말라”/“등사후 군부 안정 필요”

    ◎홍콩 영자지/개방·개혁노선 계속 지지 당부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자 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인 강택민(68)은 인민해방군 장교들에게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0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민해방군 소식통들을 인용,해방군 고위장군들과 정치위원들은 강택민이 최고 지도자 등소평(90) 사후 안정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과 관련,중앙군사위원회에서 행한 비공개 연설내용을 전달중이라고 밝혔다. 강은 이 비공개 연설에서 지난 89년 3백만명 이상의 군통수권자 취임 후 처음으로 해방군 장교들에게 『국내 정치에 참견하지 말라』고 발언했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강은 이 연설에서 또 해방군 장교들에게 『당의 절대적 지도하에 머무르면서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계속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군사분석가들은 강택민의 이같은 발언은 해방군 관리들,특히 고위장군들에게 등소평 사후 어떠한 권력투쟁에도 편드는것을 자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포스트는 말했다.
  • 이,헤즈볼라 거점 맹폭/레바논 남부지역/올들어 최대규모 공습

    【나바티예(레바논) AP 로이터 연합】 레바논에 주둔중인 이스라엘군이 19일 폭격기와 대포를 동원,레바논의 헤즈볼라(신의 당)거점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현지 보안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격은 대상지역및 동원된 화력의 규모면에서 올들어 4차례에 걸친 작전 가운데 최대규모로 현지 소식통들은 조만간 대규모 접전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친이스라엘계 남부레바논군(SLA)은 이날 몇몇 헤즈볼라 기지에 최소한 1백여발의 중형 포탄을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헤즈볼라 게릴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중 지재권협상 타결 임박/협상대표 격상

    【북경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지적재산권 보호를 둘러싸고 서로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는 등 무역분쟁을 예고했던 미국과 중국이 극적 타결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무역분쟁을 피하기 위한 회담을 벌였던 미국 협상대표단의 리 샌즈 수석대표는 19일 6일째 회담을 마친 뒤 『양측간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고 『찰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USTR)부대표가 손진우 중국 대외무역경제협력부 부부장의 북경방문 초청을 받아들여 오는 21일 북경에 도착,22일부터 회담을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보복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양측이 협상대표를 격상키로 합의한 것은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섰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등소평 측근 부자 사임·체포/수도강철공사 이사장

    ◎등 영향력 약화 분석 【도쿄·북경=강석진 특파원·AP 연합 특약】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가까운 사이로 중국 최대의 국영기업인 수도강철공사의 주관오(77)이사장이 지난 14일 돌연 사임한데 이어 그의 아들 주북방(41)이 「중대한 경제적 문제」로 17일 체포됐다고 수도강철공사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중국내에서 가장 유력한 실업가인 아버지 주관오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등의 죽음을 앞두고 중국에 고도의 정치적 사건이 일어난게 아니냐하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면서 그 이유를 둘러싸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중국관리들은 주관오의 사임과 주북방의 체포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망임박설이 나도는 등의 영향력이 엷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소식통들은 한편 주북방의 체포는 수도강철공사 조직상의 대대적인 변화와 이 기업에 대한 정부의 통제 강화를 예고하는 전조일 수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 수도강철공사는 그동안 등과의 친분을 등에업은 주관오가 중앙정부의 개입을 거부한 채 은행경영,수출권 등에서 수많은 특권을 누리며 독자적인 운영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온데다 등의 두 아들 등박방과 등질방이 모두 주북방과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이 기업에 관계해와 등가족의 거점기업으로 알려져 왔다. 등소평의 차남 등질방은 주북방이 이사장으로 있는 수도사방유한공사의 총재로 지난 92년부터 일해왔으며 장남 등업방도 체포된 주북방과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 알제리서 시장 피살/회교과격파 소행추정/한주새 민간인 13명 희생

    【튀니스 로이터 연합】 알제리 북부에 있는 한 도시의 시장이 무장괴한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18일 밝혀져 이번 한주동안 알제리의 정치폭력으로 사망한 민간인이 13명으로 늘어났다. 알제리 일간지 「리베르테」는 정부에서 임명한 베르베르 카빌리시 시장이 지난 16일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회교 원리주의 무장단체들은 일반인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한편 보안군 살해에 대한 정부의 처형을 피하기 위해 최근 테러목표를 민간인들에게 맞추고 있다. 이에 앞서 주초에는 국립극장장·여성운동 지도자·학생운동 지도자 등이 살해됐으며 17일에는 게릴라들에 의해 친정부적인 인물로 간주되는 기자 1명이 희생됐다. 한편 알제리 APS통신 보도에 의하면 알제리 보안군은 이번주 3일간에 걸친 회교원리주의 게릴라 소탕작전을 통해 39명을 처형했다. 서방 소식통들은 지난 92년 정부가 회교 원리주의 정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던 총선을 중단시킨 이후 발생한 정치테러로 3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 이라크 정부­반군 전투 치열/정부군 3천여명사망… 후세인진두지휘

    【카이로 연합】 이라크 남부에서 정부군과 반군간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정부군의 작전을 직접 진두 지휘하고 있다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재야세력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번 전투는 반군이 가해온 공세에 정부군이 반격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주엔 후세인 대통령이 직접 전투지역을 시찰,정부군의 작전을 지휘 독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전투로 이제까지 정부군 3천25명이 사망하고 3백50명이 포로로 붙잡혔으며 차량 20대가 파괴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중 국방비 25%증액/79년이래 최대규모

    【홍콩연합】 중국의 국방예산이 군부에 대한 영향력을 축적하려는 강택민 당총서기겸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인민폐 5백20억위안에서 올해 6백50억위안(약 6조원 이상)으로 25%나 증가할 것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16일 보도했다. 이같은 국방예산 증가는 지난 「79년 등소평이 군대를 감축해 더 많은 재원을 경제에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최대의 증가폭이라고 익스프레스는 말했다. 인민해방군 소식통들은 당중앙군사위원회 책임자인 강택민이 재정부의 반대를뒤집고 군부가 요구한 예산을 거의 수정없이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 불 외규장각 도서 반환 난항/교환조건 한국목록에 불만…장기화 조짐

    【파리=박정현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프랑스가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 합의에 새로운 제동을 걸고 나와 반환문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파리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양국이 그동안 외교 협상에서 가칭 「도서기탁에 관한 한·프랑스 협정」의 부속문건으로 다루기로 한 교환도서 목록에서 프랑스는 한국에 반환하기로 한 2백96권의 도서목록에는 찬성하지만 상응하는 조건으로 한국이 프랑스에 제공하기로 한 목록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는 『한국이 전달하려는 도서의 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18세기말 외규장각도서와 같은 시기의 비슷한 가치를 가진 도서를 상호교환 임대해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내걸고 있다.이에 따라 양국은 새로운 도서목록을 작성해 협상을 다시 벌여야 할 처지다.
  • 중 권력투쟁 돌입/새달 5일 전인대 개최… 조직 대폭 개편

    ◎상해파 중용,「강체제」 강화/비주류,강택민 지위 손상 작업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 사후의 권력투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운 다음달 5일 열리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전체회의에서 대폭적인 인사및 조직개편을 단행,등이후 권력재편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등사후 재편작업에선 강택민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주류파가 지난해 당정치국 중앙위원으로 진입한 오방국전상해시당서기와 강춘운전산동성당서기를 각각 공업과 농업총괄담당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추가화부총리를 해임시켜 국무원부총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북경의 중국수뇌부가 이미 등사후 권력투쟁을 대비한 힘겨루기에 들어갔으며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권력기반을 다지려는 강주석등 주류파와 이에 대항하는 비주류파의 권력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집권 국민당은 9일 한 보고서를 통해 등의 권력을 승계하기 위한 투쟁이 이미 시작된 것 같다고 지적하고 그 예로 최근 등의 후계자인 강주석의 지위가 교묘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당중앙정치국상무위원인 호금도와 유화청이 현지도부구조를 설명하는데 일반에게 인정된 표현인 『강택민을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부』라는 말을 쓰지 않고 『견고한 중앙집단지도부와 그 핵심』이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지금부터 오는 4월말까지 열리는 지방의회인 각급 인민대표대회회의에서 전국 3분의1의 성·시들의 지방지도부가 경질될 것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0일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올해 전인대를 다음달 5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중,“지재권 침해 강력 단속”/미와 후속협상 앞두고 각성에 지시

    【홍콩 AFP 연합】 중국정부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과의 지적재산권 후속협상을 앞두고 각 지방정부에 지적재산권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토록 지시했다고 홍콩의 소식통들과 신문들이 10일 전했다. 익스프레스 데일리는 중국 국무원이 9일 긴급전화통지문을 통해 지적재산권보호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침해사범을 강력단속토록 각 성정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이 지시문건에서 『지적재산권보호는 「국가정책」에 따른 것으로 특정국가의 요구나 특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적재산권권보호와 관련된 미국과의 협상결과와 관계없이 국무원 각 부처는 지적재산권보호업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광동성 정부의 한 관리는 그러나 중앙정부의 지시문건 수령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중국정부는 지적재산권보호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왔다』고 말하고 『중국을 지적재산권침해국으로 간주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비난했다.
  • 미·중/지재권협상 13일 재개/양국 의견 접근

    ◎홍콩·대만 등시 일제히 올라 【북경 로이터 UPI AFP 연합】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전쟁위기로까지 치닫던 지적재산권협상 위한 합의 이르면 오는 13일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대변인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접촉에서 『양측이 현재 지적재산권협상재개를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협상재개일자와 장소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국간의 협상재개는 확실시되고 있다.양측이 오는 13일 협상을 재개할 경우 26일까지 13일 안에 타결지어야 한다. 【도쿄 AFP 로이터 연합】 중국이 6일 미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위기로까지 치닫던 지적재산권분쟁을 막기위한 협상재개에 전격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부분의 아시아지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과 대만·호주 등 아시아 증시는 이날 상오 중국정부가 추가협상제의를 수락하기 위해 주북경 미대사관측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흘러들면서 즉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 재산피해 화란서만 47억불 넘을듯/유럽 최악의 대홍수 주변

    ◎독 국경 강둑부순 청소년갱단 잡혀/화,이재민 구호위해 차·집 징발검토 ○…금세기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은 네덜란드 중부 암스테르담 남동쪽의 쿨렘보르그와 틸 지역 등 저지대 주민들은 5만4천여명이 제방 붕괴에 대비해 대탈출 상황을 연출한데 이어 틸 북부의 5만여명도 사태를 관망하며 대피 준비. 한스 디크스탈 네덜란드 내무장관은 중부 저지대 홍수 지역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가 비상조치법을 발동,자동차와 주택을 징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발표. ○…유럽 북서부 지역의 홍수로 재산피해는 40억달러에 달할수도 있지만 피해지역의 많은 가정 및 기업들이 재난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지불해야 할 보상금 액수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영국의 보험전문지가 2일 보도했다. 보험 및 해사를 전문으로 다루는 「로이즈 리스트」지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가장 피해가 극심한 네덜란드의 경우 재산피해가 17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등 유럽전체의 피해액이 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암스테르담의 다른 소식통들은 네덜란드의 피해액만도 4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수피해로 네덜란드 곳곳에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약탈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마을의 대피령은 약탈자들이 꾸며댄 말」이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고,강도를 우려한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피를 거부,강제대피시키려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티엘시의 보석상인 쿠르트 빙크씨는 『내 가게를 지켜야 한다.마을에 남아 있을 주민이 15%는 된다』며 대피를 거부.경찰은 강도 예방을 위해 대피가옥 출입문마다 붉은 스티커를 부착.독일 국경 부근의 벤로 지역에서 31일밤 청소년 갱단이 제방을 부수는 등 약탈 행위가 한 차례 발생,현장에서 구속됐다는 후문. ◎「제방의 나라」 화란/총연장 2천4백㎞… 높이 6m/12C부터 쌓아… 20C 콘크리트로 이번 대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네덜란드의 역사는 물과의 싸움 그 자체다.국토의 절반이 해수면보다 낮고 인구의 3분의2가 저지대에 산다.나라이름인 네덜란드도 저지대를 의미하는 말이다.물에 대한 공포가 워낙 커서인지 고지대라는 의미의 「홀랜드」라는 별도 국명으로 불리워지길 좋아한다. 좁은 국토를 넓히기 위해 간척으로 일궈낸 토지도 대부분 저지대다.때문에 제방도 많아서 전국의 제방총연장이 2천4백㎞에 달한다.「한 소년이 둑옆을 지나다 물소리를 듣고 작은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밤새 추위와 졸음을 참아가며 구멍을 막아내 네덜란드를 물재앙으로부터 구해냈다」는 일화도 한때 우리나라 국민학교 교과서에 실려 친숙하다. 네덜란드의 제방축조역사는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델프트기술대학의 피터 휴이즈만 토목공학과교수는 『주요 하천 유역에 사는 농부들이 이미 11세기부터 대홍수 때면 가래와 건초용 포크 등 장비로 제방을 쌓기 시작했다』면서 제방축조를 담당하는 치수담당부서가 12세기에 이미 설치돼 있었다고 설명한다.12세기 때만 해도 고린헴시의 바알강변 제방의 높이는 1.5m에 불과했으나 하상에 퇴적물이 쌓이고 홍수 때마다 붕괴를 우려해 계속 높이 쌓다보니 현재 6m까지높아졌다면서 당시 하천 유역의 지주들은 제방 관리를 제대로 못할 경우 마을에서 도편추방 당했다는 사실을 들어 그 배경을 설명한다. 초기에는 나무막대로 기둥을 세운 엉성한 형태였으나 현대에 들어서 침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학적으로 정교하게 계산돼 건축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발전됐다.
  • 북·비 수교 협의/북 대표단 30일 방북

    【마닐라 교도 연합】 북한과 필리핀간 외교관계 수립 준비를 위한 교환방문의 일환으로 북한 대표단이 30일 5일간의 일정으로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 태국주재 북한대사인 이도섭을 단장으로 한 북한대표단은 로돌포 세베리노 외무차관 등 외무부 관리들과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이­팔 평화협상 무기연기/「폭탄 테러」영향,양측 모두 거부

    ◎이,회교과격파 소탕령 【카이로 연합】 84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22일의 텔아비브 자살폭파사건 때문에 카이로에서 진행해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상이 무기연기됐다. 24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민족당국(PNA)은 이스라엘과의 카이로 협상연기를 결정했으며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과의 협상계속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이와함께 팔레스타인 수감자 6백명의 석방문제논의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자지구와 예리코간 검문소 개방을 연기하고 자치지역내 회교과격파들에 대한 검색과 팔레스타인자치지역 봉쇄등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PNA요원들의 이스라엘입국도 금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예루살렘·유엔본부 외신 종합】 이스라엘은 23일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간의 완전분리를 이루기 위해 평화 노력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면서도 회교 과격세력의 테러에는 강경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전국에 검문·검색령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우리는 게릴라들과 맞서 싸울 것이며 이들을끝까지 추적·소탕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군이 회교 과격세력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러군,체첸 전략요충 바무트 공격/그로즈니 외곽 공세 확대

    ◎러 외무,“민간기구 재건논의 등 새국면” 【베른·그로즈니 로이터 DPA AFP 연합】 체첸 대통령궁을 점령한 러시아군이 주공격대상을 그로즈니 외곽마을로 전환,포격을 재개한 가운데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체첸분쟁이 군사작전의 단계를 넘어 체첸지역의 정치적 권한 회복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스위스 수도 베른을 방문한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플라비오 코티 스위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이제 군사적 단계에서 체첸주민의 시민권 회복과 민간기구 재건 등을 논의하는 새로운 단계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믿을 만한 소식통은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의 특사가 러시아군 지휘부와 만나 체첸사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인근 잉구세티아공화국의 나즈란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타이마즈 아부바카로프 체첸 경제장관과 아스만 이마예프 검찰총장이 나즈란을 방문,체첸과의 협상권한을 갖고 있는 러시아의 이반 바비체프 장군과 만나 아무 전제조건 없는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이날 그로즈니에 남아 있는 체첸군 진지뿐 아니라 공격목표를 그로즈니 외곽으로 전환,그로즈니교외 남부및 서부마을들에 포격을 재개했으며 그로즈니 남서쪽 전략요충 바무트를 공격했다. 체첸군측은 러시아군의 장갑차·탱크 및 기타 군용차량 1백11대가 바무트 근처에 집결해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젤림카노프 아치코이­마르탄시 시장은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남서쪽 35㎞지점인 아시노프스카야를 3일전에 점령하고 나서 남서쪽으로 10㎞ 더 떨어진 바무트를 현재 공격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아치코이­마르탄시에 대한 공세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등사망 임박”/대중교역 국내기업 “비상”

    ◎보수파 반란 등 5가지 시나리오 설정/「정보」에 촉각… “혼란있더라도 개방지속”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교역 규모가 급신장하는 잠재적인 최대 시장이다.때문에 중국의 정세 변화는 우리 경제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재계는 요즘 현지로부터의 정보 수집에 여념이 없다. 국내 주요 그룹들은 등 이후의 중국 상황에 대한 각종 시나리오를 마련했다.등이 사망한 이후에도 중국의 정세는 다소 혼란이 있겠지만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치 이데올로기의 쇠퇴와 중국 국민들의 경제성장에 대한 열망,그리고 GATT 가입추진 등의 개방화 진전으로 종전 공산체제로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기존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의사결정 권한이 지방정부로 분산됐기 때문에 강력한 중앙정부의 지도자 부재는 향후 지방정부간 경제발전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지방정부의 역할 증대도 예상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순탄한 권력이양을 전제한 것이다.인치에 의한 통치를 특징으로 하는 중국의 특성을 감안,그룹들마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 중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중국의 상황과 관련 5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첫째는 등의 구도대로 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한 실용주의자들이 집단 지도체제를 구성,순조롭게 권력승계를 하는 것이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경우 중국의 대외경제 정책은 기존의 흐름을 대부분 유지하고 군부도 정치중립을 유지,경제불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개혁파가 득세해 전면에 나서는 상황이다.이붕 총리나 주용기 부총리 등이 군부 엘리트와 합세,권력을 장악하는 경우이다. 지금보다 더 급속한 경제 개방정책이 추진된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보수파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다.현재 권력의 핵심에서 밀려난 양상곤 등의 보수파가 등의 사망을 기점으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다.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우리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는 사례이다. 네번째는 공산당이 분열하는 상황이다.지금까지 1당 지배체제로 유지돼 온 공산당이 와해돼 다당제 체제로 바뀌는 것이다.정치 혼란으로 경제 상황도 예상치 못하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론 지방 분권화가 과열돼 티베트·위그르 등의 자치족들이 독립을 선언하는 시나리오다. 중국의 실용주의자들이 2000년까지 권력을 장악할 경우 한·중 교역 및 대중 투자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향후 중국에 인플레이션이나 실업 등의 불안이 없을 때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1∼11월)총 수출 8백54억5천6백만달러 중 6.5%인 55억2천3백만달러를 중국에 수출하고,총 수입 9백17억3천7백만달러 중 5.4%인 49억6천만달러)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같은 기간 중 대 중국투자 허가건수는 6백30건,실제 투자가 이뤄진 건수는 3백68건(2억7천만달러)이며 수교이후 총투자액은 약 15억달러 상당이다. ◎“등 3월초 전인대까진 살것”/의료수단 총동원… 생명유지에 전력/남쪽 벽한지 설쇠기 연례행사 포기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북경의 외교가와 소식통들은 중국정부가 위독 상태인 등의 생명 연장을 위한 전력투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닥칠지 모를 사망 준비에 돌입했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북경의 외교가에선 등이 최근 여러 차례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사실상 올 상반기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북경의 소식통들도 등이 사실상 임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도 각종 의료수단 없이는 생명 연장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한다. 북경시민들은 그가 예전과 달리 겨울을 북경에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위독설과 연결시키고 있다.북경의 겨울은 춥고 건조한 기후와 나쁜 공기로 인해 노약자들의 건강에 적합지 못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이 때문에 등은 겨울철이 되면 북경을 떠나 상해등 기후와 공기가 좋은 남쪽 지방에서 보내면서 춘절(설날)을 지내고 날씨가 풀어진 뒤 북경으로 돌아왔었다.그러나 올해는 그의 건강상태가 이미 상해로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한 단계이며 임종을 북경에서 맞이하기 위해 측근들이 상해행 포기 결정을 내렸다는 얘기마저 들리고 있다. 등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안감힘을 쓰는 이유중에는 지금이 사망 시기로는 최악이라는 이유도 들수 있다.최소한 2억명 가량이 이동하는 설날에다가 오는 3월 올 국정의 운영 방향과 대규모 인사개편을 결정지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회의를 앞두고 있어 사회불안과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경외교가의 일반적 시각은 등이 당장 사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각종 생명연장수단을 총동원,상당기간 생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국정부가 전인대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3월초로 결정한 것도 등의 건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저널지는 그가 지난 12월말 심하게 앓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오는 3월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지도 이와 관련,20일 등이 12월말 뇌졸중을 일으킨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의학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하지만 과거 등의 건강과 관련한수많은 오보들 때문에 이들 보도를 어느 정도 믿을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홍콩언론들의 등위독 보도와 관련,중국외교부도 지난 19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매우 건강하다』는 종전의 표현에서 『90세 나이에 비해 대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한발 물러선 표현을 쓰고 있으나 사망임박 사실은 전혀 시사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북경의 외교가에서는 이러한 상태와는 별도로 중국정부가 등사후의 문제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있다.당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례적으로 지난 5일동안 1면에 당 중앙을 중심으로 한 전체 공산당 조직의 사상통일을 강조하고 강택민 당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중앙당의 지도아래 등사상및 개혁·개방 현대화사업을 강화해 나가자는 주제의 평론을 연거푸 실은 것도 등사후를 대비하기 위한 선전활동으로 분석되고 있다.
  • 북 대표단 새달 방미/조찬기도회 등 참석

    【워싱턴 연합】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및 군축평화연구소 고위 관계자 등을 포함하는 북한 대표단이 내달초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미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이들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이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초청으로 내달 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례 조찬 기도회 참석 명분으로 미국에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등소평 혼수상태/중 당정군간부 비상대기/홍콩지 보도

    ◎“3월말 넘기기 어려울 것”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90)은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있으며 3월 이전 사망할 것같다고 북경 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홍콩의 영자지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 북경소식통은 『등소평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으며 3월말을 넘어서까지 살 것같지 않다』고 밝혔다고 저널지는 말했다. 한편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와 성도일보는 등이 이달말 춘절(구정)을 전후 돌연 사망하는 충격에 대비,당·정·군 고위지도부에 구정 기간중 수도 북경에서 비상대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북경소식통들을 인용,당·정·군 고위관리들은 구정 휴가기간에도 북경을 떠나지 못하도록 이미 명령받았고 휴가는 미리 다녀오도록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지도부는 또 각 성과 자치구및 시의 주요책임자들도 구정기간중 「완전경계태세」에 임하도록 명령했다고 북경소식통들은 말했다.
  • 금수 부분해제 회담/이라크,유엔과 재개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심각한 식량 및 의료품 부족으로 인해 유엔과 제한적 석유 수출에 관한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20일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부분적 석유 수출과 관련해 무역 제재 해제에 도움이 될 경우 그동안 중단됐던 회담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유엔은 걸프전 이후 이라크에 수출 대금을 구호물자 구입에 사용한다는 조건 아래 16억달러 상당의 석유 수출을 허용한 적이 있는데 석유 수출에 관한 유엔과 이라크의 회담은 지난 93년 7월 이후 중단됐다. 양측의 회담은 한때 거의 타결 됐으나 이라크측은 공급품 배분에 관한 유엔측조건이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는 이유로 마지막 순간 회담을 결렬시켰다. 외교관들은 『이라크는 회담을 재개함으로써 유엔 결의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얻는 한편 안보리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 일 보험사 보상액/2천억엔 달할듯/관서대지진 관련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보험회사들은 엄청난 인적·물적피해를 낸 간사이대지진과 관련,사상 최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해야할 형편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 분석가들은 생명보험 이외의 보험사들이 지급해야할 총지급액은 모두 2천억엔(20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닛코 연구소는 모두 2천2백90억엔(23억1천만달러)의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스미드 바니 인터내셔널사의 재정분석가 이큐요 유시로는 비생명보험 업체들이 지불해야할 보험금은 최대 약 2천억엔(20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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