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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회원국 확대계획 보류/러 반발로 동구편입 결정 연기

    ◎보고서에 새 회원국·군배치 언급 않기로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중동부 유럽국가들로까지 나토 회원국을 확대하려는 나토의 계획에 대한 러시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나토는 어떤 나라들이 나토의 새 회원국이 될 것인지에 대한 결정과 새로 나토의 회원국이 되는 나라의 영토에 나토군이나 핵무기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수개월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나토 소식통들은 나토는 당초 이번주 내에 중동부 유럽국가들로 나토를 확대하는 문제에 대한 첫번째 보고서를 낼 계획이었으나 이 보고서에 나토 확장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토의 한 외교소식통은 군의 구조나 병력및 무기의 배치 문제는 회원국의 권리와 의무에 따라 제기되는 것으로 먼저 회원국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이에 따라 중동부 유럽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이 나토의 장기적 목표라는 원칙적 선언만 이번 보고서에 언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헝가리와 폴란드,체고 등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나토에 편입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서방 외교소식통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정치 상황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큰 양국간 총선이 끝난 뒤에야 나토 확장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미­세공/나토 세계공습 중단 합의/미선 나토·러군 배치 추진

    ◎사라예보에 세계중화기 철수도 【제네바 AFP 연합 특약】 리처드 홀부르크 미특사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된 중화기들을 철수시키고 나토는 세르비아계 군사시설들에 대한 공습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13일 11시간에 걸친 홀부르크와 밀로세비치간의 회담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15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5개국 접촉그룹 회의에서 공식발표될 것이며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은 14일 자그레브에서 열린 홀부르크와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간의 회담에서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을 나토 및 러시아군으로 대체하는 보스니아 평화안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 서방 고위 외교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사라예보 주변에 러시아군을 배치함으로써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중화기 철수를 둘러싼 나토와 세르비아계간의 교착 상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리처드 홀부르크 미특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 평화안은 합의가 이뤄질 경우 6개월의 기간에 걸쳐 나토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을 대체하게 되며 나토군은 이때부터 12개월간 주둔하게 되며 12개월이 지나면 휴전감시를 위한 1만2천명의 감시요원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
  • 원자로 2기매매/중­이란 비용협상

    【테헤란 AFP 연합】 중국은 이란에 3백㎿급 원자로 2기를 팔기 위해 재정적 문제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화녀명 테헤란주재 중국대사가 12일 밝혔다. 레사라트지는 이날 화대사의 말을 인용,중국과 이란이 지난 92년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원자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재정적인 측면에 대해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원자로 총 구입비용은 8억달러로 추정되나 최근 경제적 위기로 이란이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테헤란의 중국 소식통들이 말했다. 화대사는 또한 미국이 이란과의 관계때문에 중국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란이 원자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한 것으로 이 신문이 전했다.
  • 중 “대미 관계개선 1순위”/대만 제압 겨냥

    ◎북대하 회의서 단기 정책 수정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지도부는 대만을 제압하기 위해 미국에 대한 단기외교정책을 수정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최우선순위를 두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중국 정부소식통들의 말을 인용,13일 보도했다. 정부소식통들은 단기정책수정결정은 막 끝난 하북성 북대하 공작회의에서 이루어졌으며 인민해방군내 강경파들까지도 중·미관계개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미관계는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전 상태로까지 회복되고,관계개선을 위해 중국이 유화적 제스처들을 제시하고 최악의 경우라도 양국간 대화의 채널은 유지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밝혔다. ◎미­중 관계개선 국면/미 국무부 대변인 밝혀 【워싱턴 AFP 연합】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관계가 개선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번스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양국관계가 지난 여름의 어려운 난관을 지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과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이달말 뉴욕에서 열릴 유엔총회에 참석할 동안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올 가을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 중,광동성 부패 집중조사/회계팀 7백명 파견… 석달간 감사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은 남부 광동성에 7백명에 이르는 회계감사팀을 파견해 지난 달부터 3개월 이상의 감사에 돌입했으며 이는 왕보삼·진희동사건에 이어 「지방제후들을 겨냥한 또 한차례의 대규모 반부패 운동」이라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광동성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12일 보도했다. 중앙파견 감사요원들은 국무원 재정부를 비롯,회계감사를 전담하는 심계서,국가세무총국,해관(세관)총서,국가통계국,중국인민은행 등에서 차출됐으며 성관리들은 중앙이 부패를 명목으로 지방정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현재 장부 조사를 통해 홍콩으로 간 투자자금 이동 내역및 외환사용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중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광동성은 이같은 부패조사 이외에도 지난달 하북성 북대하회의가 경제특구 존폐와 연해지구에 대한 특혜 지속 여부 및 지방통제를 위한 간부순환제 등을 토의한데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나토,세계무기고 초토화/2개 거점 군시설물 공습

    ◎“중무기 철수안하면 공격 계속” 재확인/이,스텔스배치 거부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투기들은 12일 러시아의 공습중단 압력을 무시한 채 사라예보 주변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사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알렉산더 이반코 유엔 대변인은 『오늘새벽 사라예보 주변 세르비아계 군시설들이 목표가 됐다』며 사라예보 북부의 보고스차와 남쪽의 루카비차 지역에서 10여차례의 폭발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고스차는 세르비아계의 탄약고가 있는 곳으로 사라예보 남동쪽에 있는 세르비아계 거점지역 팔레의 소식통들은 간밤 공격으로 탄약고들이 초토화됐다고 전했다. 보스니아 라디오 방송은 정부군 보고를 인용,보고스차의 대규모 무기보관지구에서 2차폭발이 발생했으며 화염이 1백m나 치솟는 등 화재가 수시간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짐 미첼 나토 대변인은 『공습이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르비아계는 중무기를 철수할 경우 정부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없다면서 무기를철수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토의 공습을 받는 편이 낫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F­117 스텔스 전투기를 이탈리아의 나토기지에 파견하겠다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 축출 진희동 전서기/정치범 수용소 수감

    【홍콩 연합】 부패 문제로 북경시 제1인자에서 지난 4월 전격축출됐던 진희동 전북경시당위 서기가 가택연금 상태에서 1개월 전부터 북경시 북쪽 진성감옥으로 옮겨져 수감돼 있다고 중국소식통들이 밝혔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7일 보도했다. 이 독방 형태의 감옥은 중요 정치범들을 비롯한 축출된 고위지도자들및 관리들이 수감되는 곳으로 모택동의 처인 자살한 강청 등 「4인방」도 이곳에 감금돼 있었다. 진희동은 ▲강택민 당총서기가 주도하는 「상해방」을 비난하는 등 「반당 활동」을 저지렀고 ▲경제범죄들을 비호했으며 ▲중앙의 지시를 거부한 혐의들을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중,상해에 새 특혜정책/재정 등 6개부문 대상 실시

    【홍콩 연합】 중국정부는 대륙내 최대 상공업도시인 상해 포동신구를 중국경제의 핵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제9차 5개년 계획기간(9·5계획,1996∼2000년)중 재정세무,금융,외환무역,건설,보세구관리,물자수입 등 6개부문에 걸쳐 18개항에 이르는 새 특혜정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중국어 신문 명보가 7일 중국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새 특혜정책은 ▲중앙재정으로 국내에 「포동발전기금」을 설립하고 ▲해외에서 「포동개발기금」과 미화 채권을 발행하고 ▲국내에서 인민폐 채권과 주식을 발행하고 ▲중앙정부가 국영은행들을 통해 매년 미화 3억달러와 인민폐 7억원(미화 약1억달러)을 대부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북­미연락소 개설 논의/미 대표단 월말께 방북/연내 개설은 난망

    【워싱턴=나윤도 특파원】미국은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평양·워싱턴간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달 하순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할 계획으로 1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의 평양연락사무소 개설준비팀의 평양 방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하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면서,조만간 이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대표단은 제프리 고르스타인 국무부 북한담당관이 이끌게 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무부측은 아직 대표단의 구성및 파견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평양·워싱턴간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해서는 미결사항으로 남아 있는 연락사무소 부지선정 문제 뿐아니라 통신·보안 문제 등 일부 기술적 현안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미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더라도 과연 연내 연락사무소가 개설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해 연락사무소개설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시사했다.
  • 경수로 협상장소 놓고 진통/북 신포주장… KEDO선 제3장소 요구

    【워싱턴 연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9월중순 이전에 경수로 공급협상을 시작한다는 계획 아래 회담일정에 관한 구체적 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협상장소를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협상장소로 경수로가 건설될 신포를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KEDO측은 난색을 표시하면서 북한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회담을 가질 것을 요구중이다.
  • 나토,세계에 최대규모 공습/창설 46년만에

    ◎전투기 60여대 출격… 3차례 맹폭/세계 “공습 나토기 2대 격추”/EU 감사원 등 12명 사망설 【사라예보·브뤼셀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사라예보에 대한 포격으로 37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낸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해 30일 새벽(이하현지시간)부터 하오까지 3차례에 걸쳐 나토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나토 소식통들이 밝혔다. 나토 전투기들의 이날 공습으로 사라예보 지역의 세르비아계 점령지에서 유럽연합(EU) 감시단원 5명등 모두 12명이 사망했다고 세르비아계 통신 SRNA가 비공식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특히 이날 공습에는 영국등 5개국과 아드리아해상의 미 항모 데어도어 루즈벨트호등에서 발진한 F­15E,F­18D,F­16 등 60여대의 전투기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40개월을 끌어온 보스니아 내전기간을 포함,지난 1949년 나토 창설 이래 지금까지 단행된 폭격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습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토와 유엔 관계자들은 이번 나토 공습으로 세르비아계 목표물들이 「괴멸적인」 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공습에 참가한 나토 전투기 2대가 세르비아계의 방공포에 의해 격추됐다고 세르비아계 라디오 방송이 주장했으나 나토의 공식확인은 아직 없다. 이날 2차 공습후 4시간뒤 단행된 3차 나토 공격에서 목표물들이 정확히 피격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서의 1·2차 폭격은 보스니아 서부의 모스타르시,동부 고라주데,북부 투즐라 등 보스니아 전역의 세르비아계 방공미사일기지와 통신시설,레이다 기지,탄약소,군수공장,지휘소등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는 추가공습을 위해 현재 이탈리아와 프랑스,독일,그리스,영국 및 아드리아해상의 항공모함등에 모두 1백76대의 전폭기와 요격기,정찰기등을 대기시켜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위협 제거때까지 공습 계속”/유엔대변인 밝혀 【사라예보·런던 AFP 로이터 연합】 유엔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사라예보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군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유엔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알렉산더 이반코 유엔 대변인은 이날 나토의 사라예보 외곽과 보스니아 중부 및동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있은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르나르 장비에 유엔보호군(UNPROFOR) 사령관이 이같은 서방측의 의지를 라트코 믈라디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군 사령관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토선 격추 부인 【나폴리 로이터 연합】 나토는 30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참가한 전투기 중 격추되거나 파손된 공군기는 없다고 나토 남부 사령부 대변인이 밝혔다. ◎미 특사­세공 대통령/공습직후 긴급회담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특사인 리처드 홀브룩 미국무부차관보는 30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시작된 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과 긴급회담을 가졌다. ◎나토 대공습 왜 하나/“「보」 내전 끝내자” 세계 초토화/미­영 등 합동작전… 3∼4일 더 공격 30일 새벽 단행된 나토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에 대한 공습과신속대응군의 포격은 유례없이 큰 규모였다. 지난 28일 사라예보 중심가를 강타한 세르비아계의 포격으로 37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응해 벌어진 이번 나토의 공습은 40개월동안의 보스니아 내전중 꼭 11번째이다.그동안 나토의 공습은 세르비아계의 군사적 공격에 대한 보복용으로 위협을 가하는 수준이었던데 반해 이날 공습은 나토가 밝히고 있듯이 「보복」 차원이라기 보다는 「억제책」의 성격이 짙다. 그동안 보스니아내전에서 군사적 우위를 보였던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내 점령지를 다시 빼앗기는 등 위축됐고 나토의 보복 공습위협에 밀려 유화 자세를 보이는 틈을 타 세르비아계를 확실히 약화시키고 분명한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나토의 밀어붙이기 식 공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나토의 공습이 앞으로도 3일 정도,나토의 목적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추측으로도 뒷받침된다.또 이번 공습으로 어떻게든 보스니아 내전의 종결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번 공습이 이처럼 신속하고 대규모로 이루어진데는 모처럼 강대국들의 의견이 일치할 수 있었던 것이 한몫을 했다.18개월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세르비아의 공격에 대해 미·영·프랑스·독일·러시아 등 5개국 접촉그룹은 물론,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세르비아계를 비난하며 군사조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보스니아 사태를 놓고 위상과 그 역할에 대해 회의를 불러 일으켰던 나토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중요한 시험대로 여긴 영향도 컸다. 이처럼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진 나토의 공습은 첫번째 목표를 방공시설에 두었으며 방공시설이 파괴되면 걸프전 때와 마찬가지로 세르비아계의 다른 지상목표물들에 대해서도 3∼4일간 공격하는 일이 쉽게 진행될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나토는 이날 3차공습을 끝낸 뒤 공습 결과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 공습 때 번번이 세르비아계가 유엔군을 인간방패로 삼아 더이상의 공격을 할 수 없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유엔군이 미리 고립되거나 공격이 쉬운 지역들에서 철수,인질로 잡힐가능성을 근원적으로 없애 유엔과 동맹국 사령관들이 쉽게 작전을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공습 직전 보스니아 영토를 51대 49로 분할하는 미국측 평화안을 환영하고 평화협정 체결 준비가 돼있다고 선언했다.이에 대해 서방측은 군사행동을 피하기 위한 세르비아계의 술책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이번 공습의 여파로 세르비아계가 평화안을 수용할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라크,핵탄제조 시도/걸프전 직전… 미기 폭격으로 불발”

    ◎유엔 「무기해체특위장」 공개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지난 91년 걸프전이 발발하기 불과 수개월전에 첫 핵폭탄을 제조하는 「특별계획」을 추진했으나 관련시설이 미공군기들의 폭격을 받는 바람에 무위에 그쳤다고 「유엔 이라크대량파괴무기해체특위」 롤프 에케우스 위원장이 26일 공개했다. 에케우스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당시 이라크측의 「특별무기개발계획」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것이었다면서 이라크는 91년 4월까지 첫 원폭실험을 실시한다는 「특별계획」을 수립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의 그같은 특별계획은 91년 1월 걸프전이 발발,미공군기들의 공습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케우스 위원장은 또 이라크의 생물학 무기개발계획은 원폭개발계획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룩,지난 90년 11월 유엔 안보리가 미국에 대해 대 이라크 공격을 승인하자 이라크측은 1백99개의 폭탄 탄두에 탄저균과 이보다 훨씬 치명적인 보툴리누스균을 장착시키는 등 강경 대응했다고 말했다. ◎핵무기 개발 핵심물질/이라크,IAEA 인도 【빈·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에 핵무기 개발과정에서 핵심부품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들을 전달했다고 IAEA와 빈의 외교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IAEA의 한 소식통은 이라크 정부관리들이 그들이 이라크의 핵무기 계획에 포함됐다고 주장한 수량 미상의 금속부품들을 IAEA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 중,새달 3차 해상훈련/2차훈련은 종료

    【홍콩 연합】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15일부터 25일사이 대만 마조북부 공해상에서 벌여왔던 제2차 군사훈련이 모두 끝났으며 제3차 군사훈련이 9월 중·하순에 걸쳐 다시 펼쳐진다고 홍콩련합보가 25일 크게 보도했다. 대북의 자립조보도 대만군부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방군의 제3차 군사훈련이 대만 부근 공해상에서 9월10일부터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 군인사·훈련/등이 축소 명령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91)은 현재 진행중인 인민해방군 고위장성들의 인사이동과 막 끝난 해방군의 대만부근 제2차 군사훈련을 수정하라는 명령을 최근 하달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소식통들은 24일 등소평이 하달한 수정 명령은 아무런 논의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졌으며 강택민 당총서기가 자신의 권력기반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한 고위장성들의 인사이동과 제2차 군사훈련의 규모를 축소시켰다고 말했다. 이는 등소평이 해방군에 대해 계속적인 영향력을 가지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시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강택민은 고위장군들의 인사이동과 관련,지호전 국방부장과 장만년총참모장을 중앙군사위원회로 승진시키려 했으나 등소평의 동의가 없고 등소평 판공실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 보스니아,영군 공격/영서 철군명령 내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정부군이 보스니아내 유엔안전지대인 고라주데에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을 공격했지만 영국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유엔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유엔은 영국군에 대한 공격이 보스니아정부군 반란군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사태에 대응해 보스니아정부는 고라주데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 1백80명가운데 1백20명에 대해 철수허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영국군 제1차 철수병력 76명이 25일 아침 보스니아 동부의 고라주데를 떠났다고 유엔측이 밝혔다.영국군은 육로로 베오그라드까지 이동한뒤 항공기편으로 자그레브로 떠날 예정이다.
  • 러,이란원자로 건설/올 연말께 1천㎿급

    【테헤란 AFP 연합】 러시아는 오는 11월이나 12월께 이란 남부지역에 1천㎿급 민수용 원자로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24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예프게니 레셰트니코프 원자력부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일행이 최근 테헤란을 방문한뒤 이같이 전했다.
  • UR협정 조기 시행/미,새달 일 정부 제의

    【도쿄 교도 연합】 미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오는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포럼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 다자무역협정의 조기 이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23일 말했다. APEC의 정책자문기구인 현인그룹을 이끌고 있는 미국의 프레드 버거스텐씨는 다음주 일본 방문중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 총리를 만나 이같은 제의를 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 “망명 하산 수십억달러 챙겨 탈출”/이라크 야당 지도자

    ◎무기구입 커미션 20∼30억달러/스위스은행·아랍 유령회사에 보관 【카이로 AP 연합】 이달초 요르단으로 망명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사위 카말 하산 중장은 그가 관리하고 있던 수십억달러를 갖고 도주했다고 이라크 야당 지도자들과 기타 소식통들이 21일 말했다. 서방 외교관이 포함된 이들 소식통은 이 돈의 대부분이 스위스 은행을 포함한 전세계 비밀은행계좌와 하산 장군이 이라크 산업장관및 이라크 군수산업기구 책임자로 있을 때 요르단,터키,이탈리아,튀니지,모로코 등에 해외거주 이라크인 명의로 설립한 유령회사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부 소식통들은 하산 장군이 아직도 관리하고 있는 자산이 20억∼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으며 다른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많은 양의 무기를 구입했을 때 커미션으로 생긴 이 자산의 액수가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소식통들은 하산 장군이 망명했을 때 동행한 그의 사촌 이제딘 모하마드 하산 소령은 하산 장군과 사업가들간의 연락 업무를 담당했으며이라크 대표단이 외국 회사들과 협상할 때 항상 관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망명한 한 이라크 외교관은 그가 1980년대에 파리 주재 이라크 대사관에서 하산 장군의 돈거래를 관리했었다고 말했다.
  • 중,항모건조 1조원 배정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항공모함을 자체적으로 개발·건조키로 하고 1백억위엔(약 1조원)이 넘는 군사예산 배정을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방군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은 첫 항모 자체개발·건조 계획을 내부적으로 발표했으며 현재의 기술수준을 감안해 소형 함모를 수년내 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천㎞에 이르는 해안선과 광대한 해역을 가진 중국은 최소한 5척의 항모가 필요하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 등소평 와병설 1년/내일 91회 생일 맞아

    ◎아직도 핵·대만관계 보고받아/중국인에겐 거의 잊혀진 존재 중국의 최고실력자로 지칭돼 온 등소평이 공석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1년 이상이 됐고 공식적인 언급이 없기는 그보다 더 오래됐지만 그의 존재는 아직도 중국전역에 그대로 드리워져 있다. 벌써 1년 이상이나 「작은 거인」의 건강이 쇠약해졌다는 소문이 풍성하며 오는 22일로써 91세를 맞는 그가 스스로 예기했듯이 『마르크스를 만나러 간다』는 날이 과연 얼마 남지않았다는 추측들도 무성하다. 중국을 시장경제로 전환시키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런 일」 등의 혁명적 슬로건을 내걸고 쇠소리를 내고 줄담배를 피워대던 등 주변에 지금 비밀스런 죽의 장막이 내려져 있다. 외교관들과 분석가들은 지난 한햇동안 그가 중한 심장병을 앓아 그의 근력 뿐 아니라 정치력도 약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 외교관은 『그가 숨을 쉬는 동안은 영향력을 계속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로한 어른으로서 과거의 업적에 대한 칭송만 받으며 숨을 거둘 때까지 여생을 즐기는 전통적인 상(상)황제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 외교관들은 중국의 현실권자들이 아직도 그에게 정책결정에 대한 결재나 자문을 구하거나 보고를 하고 있고 그가 이승을 하직하기 전까지는 새롭고 과감한 개혁정책의 도입도 자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소식통들은 그의 건강이 최근 수주 전에 상당히 회복돼 권력승계자인 강주석과 대만 근해상에서의 미사일 실험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경쟁상대인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임이 명백한 중국의 미사일실험 결정에 등이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배제하면서도 최소한 강주석이 등에게 사태발전에 관해 계속 보고하고 있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12억 중국인들은 얼마 전까지 그들 위에 군림했던 그를 지금 거의 잊어버렸다. 한 사무직 종사 근로자는 『등의 생일이라고요?』라고 반문한 뒤 『그를 더이상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정말로 아무도 없을 겁니다』라고 단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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