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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훈련 인민군 공격받을땐 중 “대만 공격 불사”

    ◎중 발사미사일 대북시 상공 통과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을 겨냥한 미사일 발사훈련 기간중 대만이 중국에 반격을 개시하면 대만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며 현재 개최중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헌법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즉각 이를 합법적으로 승인한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해방군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6일 보도했다. 해방군은 대만이 중국에 반격을 개시하면 대만군대를 공격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만의 섬들과 대만본토 내의 일부 군사목표들에 대해서까지 공격하며 전인대는 즉각 전면전쟁이나 국지전쟁 상태를 선포하고 전국동원령 또는 지역동원령을 내린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밝혔다. 중국 헌법은 67조 18,19,20항 등 3개항에 걸쳐 전인대가 해방군의 군사행동을 정당화하는 이같은 결정들을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해방군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번 군사훈련 발표날짜를 3월5일로 잡은 것도 해방군이 79년 2월17일 베트남을 침공해 3개 성도와 17개 시·현들을 공격하고 7천여명의 베트남 군인들을 살해한 후 성공적으로 철수한 79년 3월5일의 베트남전쟁 승리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대만에게도 베트남에 가한 것과 거의 같은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번 훈련중 해방군이 발사하는 미사일은 대북시 상공을 통과하며 대만군이 이를 저지하거나 또는 해방군 전투기와 군함및 군대의 진행을 저지하면 군사충돌이 발생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 아·유럽외상회담 내년 2월 성항

    【방콕 연합】 제1차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25개국 지도자들은 오는 98년의 제2차 런던정상회의를 준비하기위한 외무장관회담을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태국 외무부 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 중 전인대 4차회의 내일 개막/2주간 인민대회당서…주요논의사항은

    ◎시장경제 부작용 시정조치 강조할듯/9·5경제계획·치안·반부패문제 토의 중국의 의회격인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전체회의가 강택민 국가주석 및 이붕 총리를 비롯한 당·정지도자들과 2천9백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5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다. 2주일간 계속되는 이번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는 경제현안 처리 및 사회치안,반부패 문제등으로 요약된다.이와함께 당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강주석의 안정적인 지도체제 확립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연말에 마련된 경제개발 9차5개년계획 및 2010년까지의 장기 국가발전계획을 의결,확정하는 한편 주요 경제현안인 경제발전 속도,동서부 지역간 균형발전조치,국유기업의 효율증대 및 정리방안등이 집중 토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시장경제발전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반성 및 이에따른 시정조치가 이례적으로 강도높게 강조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이붕 총리의 「정부공작보고」(국정 보고)속에 이같은 의미의 「정신문명건설의 중요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경제건설에 치중한 탓으로 기율과 이념이 해이해졌으며 사회치안 불안,풍기문란,배금주의 및 부패만연의 정도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당기관지 인민일보의 때맞춘 보도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경제발전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반부패 행위에 대한 엄중 처벌 및 감독강화가 발표되고 있고 시장경제 진전에 따른 법적,제도적 보완조치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선 지도부가 일반 지방대표자들의 자유로운 발언 및 제안수용을 약속하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민주·단결·구실·안정이란 이번 대회 구호도 지도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상징한다. 경제적으론 일부 지방의 과열 경기 및 통화팽창을 더욱 억제하고 반면 낙후된 서부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각종 정책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문제와 관련,강택민 주석의 직계격인 황국상해시 서기의 부총리 진입,전기침 부총리의 홍콩문제전담등이 나돌고 있으나 결과는미지수다. 정치·외교부문에서는 내년 7월1일부터 홍콩에 대한 주권을 재행사하게 될 때까지 순조로운 정권인수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만문제는 중국 국내문제이므로 제3국의 간섭을 일체 배제하며 대만의 어떠한 독립기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 유럽 합동기동타격군 창설/미·불 반대입장 철회… 6월 합의 전망

    ◎불,나토 재가입 추진 【브뤼셀 AFP 연합】 미국과 프랑스간의 관계개선으로 유럽지역의 합동 기동타격군(CJTF) 창설이 오는 6월에 합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최근 프랑스가 지난 66년 탈퇴했던 나토의 군사조직에 가담할 뜻을 밝히고 미국도 유럽자체의 기동타격군 창설에 반대해온 입장을 철회,이같은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프랑스가 나토 군사위원회에 정식으로 복귀하는 대가로 미국이 유럽 자체의 기동타격군 창설을 수용하기를 바라고 있으며,미국도 보스니아 사태 등을 계기로 그동안 반대해온 유럽내 군사조직 구축을 용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영 BP­미 모빌 유럽내 합작사업 추진

    ◎정유·주유소 부문… 총50억 달러 규모/연 매출액 2백억달러 넘들듯 【뉴욕 연합】 세계 3위의 석유회사인 영국석유(BP)와 미 굴지의 석유회사인 모빌사가 과감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유럽에서 50억달러 규모의 정유,각종 자동차 연료,주유소 부문에서의 합작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금명 발표될 양사의 합작사업은 연간 약 2백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소식통들은 BP가 정유와 시장,그리고 BP 이름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게 될 약 9천개의 주유소등에 대한 분배를 책임지고 모빌은 비즈니스 측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P와 모빌은 합작사업으로 앞으로 5년안에 5억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양사의 합작사업 추진은 현재 정유사업이 전세계적으로,특히 유럽에서보다 심각한 불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고 있으며 이같은 합작사업은 다른 석유기업들에게까지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저널지는 말했다. 미 버지니아주 페어팍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빌은 최근 수개월동안 인원감축등 대대적인 기업재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사위일가 몰살 지시”/이집트 신문

    【카이로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망명지인 요르단에서 귀국한 뒤 지난주 피살된 사위 후세인 카멜 알 마지드 일가를 몰살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집트 일간지 알 곰후리야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 반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후세인 대통령이 두 사위인 카멜중장과 동생의 친척은 물론 측근들까지 모두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 공항 선택­전세기 증편 완화/미­독,항공개방 협정 가서명

    【워싱턴 AFP 연합】 미국과 독일은 29일 두나라간 항공여행에 관한 규제 종식에 목적을 둔 협정에 가서명했다고 독일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사와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사가 미국의 반트러스트 법규의 예외적 적용을 받게 될때 이 협정에 공식서명할 예정이다. 이 협정이 비준될 경우 두나라 항공사는 자신들이 취항을 희망하는 공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기 운항횟수도 증편할 수 있게 된다.
  • 이혼합의 공식 발표…그 이후는 어떻게

    ◎찰스·다이애나 “세기의 파경”/다이애나­“왕세자비 칭호 유지… 왕자에 친권 행사/버킹검궁­“이혼절차·향후역할 앞으로 해결할것”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는 28일 찰스 왕세자와 만나고 난뒤 찰스의 요구에 따라 이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애나의 대변인인 제인 앳킨슨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이혼을 한 뒤에도 「웨일스의 왕세자비 다이애나」라는 칭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앳킨슨은 또한 다이애나는 그녀의 두 아들인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에 관한 모든 결정에도 관여할 것이며 켄싱턴궁에서 계속 살고 세인트 제임스의 사무실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집무실겸 거처인 버킹검궁은 이에 대해 성명을 통해 『이혼절차와 왕세자비의 향후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버킹검궁은 『칭호를 포함,이같은 문제들에 대한 모든 구체적인 것들은 앞으로 의논되고 해결될 것이며 이는 시간을 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왕실의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왕세자비측에 의해 발표된 구체적인 사항들은 왕세자비가 요청한 것들이며 일방적인 발표는 그녀가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이애나의 변호사인 앤터니 줄리어스는 『버킹검궁이 다이애나와 찰스사이에 합의된 이혼조건들을 부인하는데 대해 깜짝 놀랐다』면서 『그것은 두사람 사이에 합의된 것』이라고 BBC방송에서 주장했다.그는 이제부터는 2천4백만달러에 이르는 이혼합의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이같이 엇갈리는 것은 구체적인 이혼조건들이 물밑에서 오고갔으나 아직 당사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다이애나와 찰스가 이혼에 합의한 이상 이제 남은 것은 다이애나의 장래역할을 어떻게 정리하느냐 하는 문제가 이혼절차를 밟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사항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게 됐다. 다이애나는 지난해 11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을 위해 친선대사로 일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그러나 그녀가 비공식적인 순회친선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29일 다이애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동생이며 개인비서이기도 한 로버트 펠로우스 경과의 협상에서 「왕세자비 마마」라는 존칭을 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애나측이 이혼합의 사실을 발표한지 수시간뒤 런던 북부에 있는 유럽최대의 힌두교 사원을 방문한 찰스는 현재까지 그가 재혼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재혼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다.그의 정부 파커 볼스는 지난해 이미 남편과 이혼,찰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이다. 다이애나의 경우 『나는 내가 해야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전의를 드러내 보인바 있다.그녀가 찰스와 엘리자베스여왕을 상대로 그녀의 향후역할과 위자료등 돈문제에 대해 얼마나 성과를 올릴지 궁금해진다.
  • 아주 성장잠재력에 눈돌리는 유럽/ASEM 회의를 보는 시각

    ◎한·중·일 등 경제발전 가능성에 매료/불·독·영 3국 실질 경제협력 기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아시아에 눈을 뜬 유럽이 비로소 본격적 행동에 나선 것을 의미한다.유럽국가들이 아시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불과 5년전. 하지만 유럽국가들은 아시아국가들과 관계증진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지리적인 거리감 등 때문에 실질접촉의 기회를 갖지 못해왔다.게다가 아시아가 성장을 계속할지에 회의적 시각이 일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ASEM회의는 유럽국가들이 이같은 회의론을 불식시키면서 품고만 있던 협력의지를 구체화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ASEM이 비록 아시아권에서 제안된 것이기는 하지만 유럽국가들의 열정도 그에 못지 않다. 프랑스가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6일 파리주재 아시아국가 외교사절단을 초청,설명한 데서도 ASEM회의에 임하는 프랑스의 의욕은 잘 나타난다.프랑스가 다자간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사절단 초청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지적한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아시아담당특보인 장 다비드 레비트씨는 이날 한국·일본·중국 및 아세안 7개국 대사 등 아시아의 회의당사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ASEM회의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레비트 특보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아시아국가들과의 협력열정은 강력한 것』이라고 강한 협력의지를 밝혔다고 주프랑스대사관의 박재선 대리대사가 전했다. 프랑스의 일간지들도 아시아특집을 내면서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르 몽드는 27일자 신문에서 「동아시아의 폭발적인 팽창」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아시아의 경제는 지난 60년에 세계 국민총생산의 4%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25%에 이르고 있으며 2000년에는 30%에 달할 것』이라고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유럽국가들은 이번에 아시아와의 동반자관계구축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때문에 의제를 나열해 의례적인 회의진행보다 상견례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아시아에 대한 유럽국가들의 관심은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시장으로서의 가치와 경제협력에 집중돼있다.까닭에 이들은 ASEM회의를 비즈니스 포럼형식으로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같다고 소식통들은 관측한다. 여기에는 물론 아시아라는 거대시장을 놓고 더이상 미국 등에 선점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유럽국가 가운데도 특히 아시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는 첨단기술이전과 문화협력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자크 시라크대통령은 29일 싱가포르룰 방문,「개방된 지역주의」를 역설하면서 아시아국가와의 협력증진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시아·유럽 협력의 유럽축은 역시 프랑스·독일·영국 등 3개국이다.또 이들 국가의 입장은 유럽연합의 입장으로 풀이해도 될 것같다.다른 나라는 아시아와의 협력의지에 비해 능력이 따르지 못하는 측면도 있어 당분간 이들 국가의 주도로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번 ASEM 정상회담은 유럽에 아시아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화해무드 양국관계 “급랭”/민간기 피격사건이후 미·쿠바의 앞날

    ◎미 “공해서 민간기 격추” 강경대응 예고/쿠바 「성의있는 해명」땐 파국은 면할듯 쿠바공군에 의한 미국 민간 세스나기 격추사건은 클린턴행정부 등장이후 조금씩 개선기미를 보여온 양국관계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같다.클린턴 대통령이 사건보고를 받은뒤 전례없이 강경한 어조의 비난성명을 즉각 발표한 것은 사건의 파장이 작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클린턴 대통령이 내놓은 성명의 요지는 비행기를 몰고간 주체가 비록 반카스트로운동을 펴는 망명쿠바단체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미국의 민간항공기이고 더구나 공해상에서 피격당했다는 점에 모아지고 있다.쿠바측의 명백한 도발이라는 것이다. 카스트로정부가 미정부와의 관계악화라는 부담을 안고서도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은 일차적으로 이 망명단체가 최근 수시로 쿠바영공을 날아들어와 반정부 전단을 살포하는등 반정부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제재를 가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물론 양국사이에는 30여년간 계속돼온 악감정이 상존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59년 카스트로가 공산혁명으로 정권을 장악한지 18개월 뒤 쿠바에 전면적인 금수조치를 취한 이래 이를 지금까지 풀지 않고 있다.61년에는 외교관계가 공식 단절됐고 이듬해는 「미사일위기」사건으로 양국이 핵전쟁발발 일보전의 위기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들어 양국관계는 조금씩 개선분위기에 젖어있었다.클린턴행정부는 양국간 학생,문화,학자교류를 대폭 확대시켰고 미언론사의 쿠바상주특파원 주재까지 허용했다.이같은 정책변화에는 전세계적으로 공산주의세력이 퇴조한 마당에 굳이 카스트로정권을 고립시키는게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카스트로가 이번 사건의 의미를 망명쿠바인 단체들의 반정부활동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최소하하며 「성의있는」해명을 해올 경우 사태파장이 양국관계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 후세인 사위 2명 피살/TV방송 보도

    ◎요르단서 귀국 3일만에… 사촌 등이 살해 【바그다드 외신 종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사위로 요르단으로 망명했다 최근 귀국한 후세인 카멜 하산 전 이라크산업장관과 그의 동생인 사담 하산 대령이 23일 사촌등 그들의 일가에 의해 살해됐다고 이라크 관영통신과 후세인 대통령 장남이 운영하는 셰비브 TV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은 부인과 함께 지난해 8월 요르단으로 망명했다가 지난 20일 이라크로 귀국했다. 이 방송은 『내무부 대변인은 알 마지드가의 젊은 가족구성원 여러명이 후세인 카멜 하산이 요르단에서 귀국한 뒤 거주해온 집에 침입,하산과 그의 두 동생인 사담 및 하킴 등과 무기를 들고 싸움을 벌이다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송보도는 과거 이라크 비밀군사계획의 책임자를 지내기도 한 후세인 카멜 하산 장군 형제가 후세인 대통령의 두 딸과 이혼했다는 발표가 있은 지 불과 수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이 방송은 특히 하산 장군 형제를 「반역자」라고 비난하고 후세인 대통령의 두 딸은 그들의 「반역음모」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또 하산 장군 형제와 함께 같은 집에서 살고 있던 아버지 카멜 하산도 함께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을 살해하는 데 가담한 하산 장군의 사촌 2명과 현장에 있던 어린이등 다른 3명도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전하고 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위 2명 피살 배경/“후세인이 가문이름으로 살해” 중론/과거행적 볼때 「관용보장」은 귀환 유혹불과/“「정적귀국에 불안」 장남이 범행사주” 분석도 요르단으로 망명했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사위들이 귀국 3일만에 살해됐다고 보도됨으로써 후세인 정권의 잔학성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서방 외교소식통들과 이라크 반체제 인사들은 대개 이들이 관용을 베풀겠다는 후세인 대통령의 꾐에 넘어가 귀국한뒤 살해됐으며 이는 후세인 정권의 과거 행적으로 볼때 당연한 결과라고 풀이했다.특히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반체제 인사들은 전이라크 산업장관 후세인 카멜 하산과 그의 동생 사담 하산에 대한 시민생활 보장↓이라크 국경으로의 영접 사절단 파견→귀국후 이혼 발표→살해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이 모두 후세인 정권의 각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들린 울브라이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후세인 대통령을 『무자비한 독재자』로 칭한 뒤 『그의 잔학성은 한계를 모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런가하면 이들의 피살사건은 의문투성이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들도 만만치 않다.잔인한 후세인 대통령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2명의 사위들이 왜 제발로 「죽음의 소굴」에 되돌아 갔을까.이라크 반체제 인사들은 피살자들이 요르단에 있는 동안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너무 가까웠다는 이유로 이라크 반정부세력과 후세인 요르단 국왕 모두에게서 따돌림을 받아왔기 때문에 귀국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 서방 관계자들은 후세인 대통령이 범행주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미국 국무부의 닉 번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모의에 의해 이뤄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후세인 대통령은 서방을 우롱할 입장에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이 말은 이라크가 현재 유엔의 석유금수조치 해제를 목타게 기다리고 있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라크 문화에 익숙한 관측통들도 이라크에서는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 사람을 가족들이 손수 죽이는 오랜 전통이 있고 당국도 이에 관대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들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집안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 관련설을 의심하는 또 다른 관측통들은 대통령의 장남 우다이가 자신의 정적인 매부들의 귀국에 위기를 느낀 나머지 범행을 사주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같은 주장은 사위들과 함께 귀국한 후세인 대통령의 맏딸 라가드가 아버지의 총애를 한몸에 받아왔고 사위들의 귀국도 라가드의 설득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사건 발생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따.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사실이라면」이는 이라크 정권의 잔학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이라크 TV의 보도는 언제든 거짓정보를 흘릴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분석가들은 후세인이 가문의 이름으로 사위들을 죽임으로써 손 안대고 코를 풀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결국 피살자들이 요르단에 있는동안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너무 가까웠다는 이유로 이라크 반정부세력과 후세인 요르단 국와 모두에게서 따돌림을 받아오던 터에 후세인 대통령이 관용이라는 당근을 던지자 대책없이 귀국한 뒤 피살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주마카오 조광무역 부대표/북,망명우려 소환

    【홍콩 연합】 북한은 마카오주재 북한대표부격인 조광무역의 부대표 안진우가 다른 나라로 망명할 것을 우려하여 평양으로 소환했다고 마카오의 북한소식통들이 24일 말했다. 그의 소환소식은 해외주재 북한 고위관리들과 그 가족의 망명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북한이 일부 관리들과 가족에 대해 소환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조광무역의 한 관리도 그가 평양으로 귀국했다고 확인하면서 이유는 망명 때문이 아니고 사업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마카오로 돌아올지 여부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
  • 첨단 요격 미사일 미,40기 한국배치/북한공격 대비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한국의 병력과 도시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 요격용 첨단 미사일 40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미국방부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관리들은 게리 럭 주한미군 사령관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 전역고공방어체제(THAAD)미사일요격용 첨단 미사일 40기를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 카미니스키 국방차관은 『한국은 이들 무기가 사용될 수 있는 알맞은 곳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럭 사령관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내 병력과 도시들을 보호하기 위한 THAAD 요격미사일 배치를 요청했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THAAD 요격미사일은 걸프전때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보다 훨씬 광범위한 수백㎞의 지역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방어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부터 록히드 마틴사가 인도하게 될 40기의 첫 요격미사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70억달러 규모의 THAAD 계획은 오는 2002년경까지 미뤄지고 다른 무기개발 계획에 향후수년간 2백만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미국방관리들은 밝혔다.
  • 국제테러국 명단서 미,북한 제외안해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한을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등과 함께 국제테러를 지원하는 국가군명단에서 제외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미행정부 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 중국 9.5 경제계획 연 8∼9%성장 목표/이붕 총리 전인대보고

    【홍콩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오는 3월5일 북경에서 개막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격) 제4차 회의에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중국경제가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8∼9%씩 성장하고 이 기간중 중서부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고 금년 인플레율을 10%이하로 잡았음을 발표한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붕 총리의 올해 정부공작보고중 1996∼2000년의 제9차 5개년 경제계획(일명 9·5계획)과 1996∼2010년의 장기경제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밝혔다. 이총리는 이밖에 지난 93년 중반이후 실시해온 거시경제통제와 금융긴축정책을 올해도 계속 실시하지만 농업,산업기반시설,대형 국유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소」 그리고 「선택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힌다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 북­러 관계 급랭 가능성/러 대표부 총격사건후 양국 관계

    ◎57년 체결 범죄가 인도조약 형식적으로 유효/러 범인 인도땐 국제여론 비등… 망명수용 고려 북한 청년 한명이 14일 평양 주재 러시아 무역대표부에 경비병을 사살하고 침입,망명을 요구한 사건은 91년 옛소련 붕괴후 냉각돼온 러시아·북한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평양 주재 외교분석가들은 이번 사건이 두나라 관계에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옛소련과 북한은 범죄경력이 있는 탈주자의 경우 상대방측에 인도한다는 내용의 조약을 지난 57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조약은 폐기된 적이 없어 형식적으로는 아직 유효한 상태다. 그러나 러시아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조약을 준수할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 평양 주재 외교관들의 분석이다. 또 러시아인이나 북한인 어느쪽도 지금까지 상대방 국가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도 이번 사건의 해결방식에 대한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무역대표부나 대사관측은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역시 망명사건의 발생사실만 확인할뿐 향후 처리방안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측이 북한 청년의 망명을 수용할 경우와,이를 거부하고 신병을 북한당국에 인도할 경우로 나눠 두나라의 향후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북한의 강력한 반발로 그동안 형식적으로나마 우호상태를 유지해온 양국관계가 한층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러시아가 북한과의 관계 유지로 얻는 실질적 이익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망명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정치적 망명의 경우 수용하는 것이 국제법의 정신이며 거부할 경우 쏟아질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도 러시아의 수용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북한인을 북한에 인도할 경우 러시아·북한관계는 일단 극단적인 악화 가능성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우선 이 청년이 권총을 소지하고 경비병을 3명이나 사살한 범죄인이란 점을 내세워 신병인도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군부 인사들은 러시아측과 협상을 벌이기 위해 현재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수시로 드나드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아무튼 이번 망명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든 향후 북한·러시아 관계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 북 20대 당 보안요원 망명요구 총격전

    ◎러 대표부 난입… 경비병 3명 사살/어제새벽/평양―모스크바 허용여부 협상중 【모스크바=유민특파원】 권총으로 무장한 북한의 20대 청년 한명이 14일 상오 평양주재 러시아 무역대표부에 침입,북한 경비병들과 총격전을 벌여 6∼7명을 사살한후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25세 가량의 청년이 이날 상오 5시35분께 권총을 빼어 들고 평양시중심가 중앙동 만수대예술극장 맞은편의 러시아 무역대표부에 침입,총격전 끝에 경비병들을 사살한 뒤 망명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자살하겠다면서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희생자 가운데 러시아인은 없으며 북한경비원 3명이 총격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히고 이 청년과 북한측이 대화를 하는 한편 러시아외무부와 평양당국간에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주평양대사관에 무장북한인이 난입해 인명을 앗아간 일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현재 러시아대사관건물 주위의 자체경비강화를 요구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북한인 침입자가 러시아 직원들을 위협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 직원들이 곁에 있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러시아 대표부 및 대사관 관리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이 수미상의 북한군인들이 문제의 북한청년과의 협상을 위해 러시아 대표부내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정부가 이 청년의 망명허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사건이 오는 16일의 김정일 생일을 맞아 15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일 축제를 하루 앞두고 발생한 점을 들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7년 옛소련과 북한이 전과기록이 있는 망명자가 발생할 경우 주재국에 인도하기로 한 내용의 범인인도협정을 체결했음을 상기시키면서,협정이 아직 유효하지만 양국정부가 이 협정을 아직도 준수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평양주재 러시아 무역대표부는 평양 중심가의 러시아 대사관경내에 외교관 숙소, 학교 등 기타 시설들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 평양 러 대표부 총격전/류민특파원 러대사관 통화

    ◎40대직원, “망명희망국은 대답 못한다”/“범인 우리가 보호중… 협상 시간 걸릴것” 서울신문은 14일 모스크바 시각 하오 4시30분부터 약 6분간 현재 망명을 요청중인 북한청년과 러시아공관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협상 상황취재를 위해 평양 모스크바공관과 통화하는데 성공했다. 목소리로 보아 40대중반으로 보이는 대사관직원은 통화하는 동안 시종 누군가 도청하거나 옆에 있는듯 조심스런 태도가 역력했다.그는 『북한 청년이 난입한 뒤 「쫓기고 있다」「정치적 망명을 원한다」고 말했다』는 말외에 특이사항은 말해주지 않았다.『어느나라로 망명을 원했느냐』는 질문에도 답해주지 않았다.다음은 40대중반의 대사관직원들과 두차례 나눈 일문일답이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 『조용하다…』 ­난입순간을 전해달라. 『총소리가 나고 얼마되지 않아 대사관부지내 무역대표부 1층사무실에 그가 총을 겨냥하며 들어왔다.그는 「지금 나는 쫓기고 있다.정치적 망명을 하려는데 도와달라」고 다급하게 들어왔다』 ­협상은. 『지금 옆 빌딩인 무역대표부에서 아직 진행중이다.순조롭게…통역요원으로 북한인을 쓰려했으나 「범인」은 북한인 어느 누구도 거부해 우리 직원들이 하고 있다.북한측 관계자들도 나와있다.시간이 걸릴것 같다』 ­어느나라로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가. 『지금단계에선 절대로 말못한다』 ­경비병력이 증원됐다는데. 『지금 추가 경비병력은 없다.금방 조용해졌다』 ­이름을 말해 줄 수 있는가. 『(몹시 당황)얘기 못한다.빨리 끊어라』(두번째 통화) ­지금 협상상황을 얘기해달라. 『아직 계속중이다.누구냐』(모스크바 주재기자라고 응답해줌.목소리로 보아 무관같은 인상을 받음) ­「범인」인상착의나 직업등을 말해줄 수 있나. 『젊었다.잘 모르겠다.뉴스(이타르타스통신 같음)에서 나온 그대로다.제발 빨리 좀 끊자.지금상황에선 얘기할 것이 없다』 두번에 걸쳐 약6분간 진행된 전화통화는 감도가 비교적 좋았다.그러나 첫 통화시도까지는 도시코드와 평양시내 전화번호사이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데 시간이 걸려 애를 먹었다.모스크바에서는 8­10850­2­3­813101이 평양대사관 전화번호다. ◎총격전 벌어진 러 대표부/평양중심 러 외교단지내 위치/3층 대사관옆 2층건물… 5∼6명이 근무/인근에 만수대예술극장… 북 경비병이 감시 북한의 20대 무장청년이 14일 하오 망명을 요구하며 침입한 러시아 무역대표부는 평양 중심가의 러시아 외근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는 만수대거리 일부인 평양시 중구역 신양동.이 단지안에 자리잡은 러시아 대사관은 3층건물 1개동에 2층건물 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중앙에는 분수대가 있는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두 건물은 정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3층짜리 건물은 대사관건물로,2층짜리 건물은 무역대표부 건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러시아 외무부관계자들의 얘기다.난입한 무장 북한인은 정원이 보이는 정문쪽으로 들어와 무역대표부 건물을 대사관 건물로 착각,들어선 것이 아닌가 외무부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주 평양 러시아대사관에는 대사를 포함,외교관 1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무역대표부에는 5∼6명의 직원을 파견해놓고 있는것으로 외무부 관계자들은 밝혔다.평양에 파견된 러시아외교관의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해외공관이 해마다 축소돼 상호주의에 입각,줄어드는 것으로 모스크바 외교소식통들은 밝히고 있다. 각국 외교관들은 북한당국의 허가 없이 평양시내를 벗어날 수 없으며 평양시내를 돌아다니는데도 항상 감시원들의 감시를 받았었다고 최근 북한에서 들어온 한 외교관은 말했다.이 외교관은 보통 공관마다 5∼6명의 북한경비병들이 경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외교관 또는 상주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는 특히 최근 북한인들이 여러 목적으로 허가절차없이 타국 외교관저 출입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공관건물에 대한 북한인들의 접근방지를 위해 북한당국이 경비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귀순 강명도씨 평가/“노동당사 바로옆… 믿기지 않는 일” 총격전이 일어났다는 러시아무역대표부가 북한노동당 청사 옆에 있고, 더욱이 그 관리를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한다는 점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다. 더욱이 무역대표부가 들어있는 2만여평 규모의 러시아대사관부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중구역 안전부보위팀이 지키는 등 이중삼중으로 경비가 삼엄한 곳에서 이러한 망명기도 사건이 터졌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번 사건은 하마디로 북한체제가 중심부에서도 서서히 붕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등 “국익위해 대만 봉쇄 가능”/당내부문건서 언급

    ◎향후 강경대응 방침 시사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의 최신 내부문건들이 최고지도자 등소평(91)과 인민해방군 고위장군들의 대만봉쇄 발언들과 자신감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봉쇄 단행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13일 보도했다. 등소평은 당·정·군 고위관리들에게 하달된 당지도부의 대만에 대한 견해를 담은 내부문건에서 『중국은 국가이익들과 관련되는 장기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시 대만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천명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밝혔다. 해방군 고위장군들도 당중앙선전부,해방군 총정치부,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이 발간한 내부문건들에서 『중국은 대만해협을 봉쇄할 군사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전했다. 북경의 중국분석가들은 내부문건들이 등소평의 권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중국이 미래에 취할 대만봉쇄 행동을 정당화하고 현재 대만에 취하고 있는 군사적 위협들과 공격적 발언들을 정당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논평했다.
  • 망명 쉬운 불·독행 유력/성씨 어디에 있을까

    ◎비자신청한적 없어… 열차 탔을 수도/동구권에 은닉… 대상국 물색 가능성 김정일의 전동거녀 성혜림등 4명은 어디에 있을까.모스크바를 떠난 이들의 행방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지만 현소재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정부당국도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소재파악에 나섰으나 아직 유럽국가에 공식망명신청을 하지 않은 사실만 확인되고 있다.이들은 지리적으로 볼 때 모스크바에서 유럽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관계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이들의 행적을 좇는 열쇠는 모스크바에서 이들의 탈출을 도왔을 제3의 인물이 갖고 있는 것으로 정보소식통들은 관측한다.성혜임이 서울의 아들과 통화하면서 『우리는 만날 수 있다.나에게 계획이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어실력이 좋지 못할 이들의 탈출에는 제3의 인물이 있을 것이고 그는 소련인,모스크바주재 북한사람 또는 모스크바주재 한국인일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추정했다. 성혜림등이 유럽국가에 입국하려면 비자가 있어야 하지만비자발급을 요청한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여권검색이 까다로운 항공기보다는 열차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식통들이 제시하는 첫번째 가정은 열차를 이용해 동구권국가에 들어가 있으면서 지리를 익히면서 신변을 보호해줄 수 있는 주요국 대사관등에 망명의사를 타진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방국가로 직접 향한다면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인권을 존중하는 프랑스·독일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대사로 있는 핀란드도 관심거리이지만 김평일이 직접 나서 도와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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