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변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복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충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56
  • 알레르기비염 韓方으로 고친다

    지금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던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한약이 뛰어난 치료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한 양방의사에 의해 입증됐다. 경희대의대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는 옛부터 한방에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마황부자세신탕’과 ‘소시호탕’을 동물 및 환자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뛰어난 증상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조교수는 이같은 실험결과를 지난해 10월 열린 대한이비인후과 학회 및 지난 달 30일 경희대에서 열린 제3차 국제알레르기 기초심포지엄에 잇달아 발표했다.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한방의 효과는 그동안 많이 알려져 있으나 과학적인 임상실험을 실시해 그 효과를 입증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중국의 고의서 ‘상한론’에 실린 처방인 마황부자세신탕은 마황과 세신,부자로 만든 약재로,임상실험 결과 68%의 증상개선 효과를 보였다.동의보감에게재된 소시호탕은 시호,황금,인삼,감초,생강,대추 등으로 만든 약제로 71%의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알레르기성 비염엔 그동안 양방에서 약물요법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가 쓰였으나 오래 사용할 경우 비만이나 골다공증 등 각종 부작용을낳는 심각한 결점이 있었다. 조교수는 “부작용이 심한 약제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연구하다가 이번실험을 하게 됐다”며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한방약제가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무상증자 주가상승 ‘촉매’ 인가

    요즘 코스닥시장의 화두(話頭)는 무상증자다.무상증자설(說)이 나도는 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업들도 주가가 떨어질 조짐을 보이면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무상증자를 내세운다. □무상증자 러시 주가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기업과 주주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봇물을 이룬다. 올들어 주가방어를 위해 무상증자를 했거나 예정공시를 낸 코스닥종목은 21일 현재 23개.이들 기업 중에는 거래소시장과 달리 증자비율이 100%인 기업도 많다.다음 한아시스템 새롬기술 싸이버텍홀딩스가 대표적이다.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새로 발행한 주식을 공짜로 배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배정률이 100%이면 기존에 갖고 있는 양만큼 주식이 더 늘어나게 된다.주주가 갖는 주당 실질적 가치는 감소하지만 주식수는 그 비율만큼늘기 때문에 지분율과 주주가 보유한 자산 자체엔 변동이 없다. □몸값 치솟는 무상증자주(株) 다음달까지 무상증자가 예정된 11개 코스닥종목(권리락 실시기업 제외)의 지난 14∼18일 주간 주가상승률은평균 21.23%였다.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0.8% 떨어졌다.이 기간에 코스닥 벤처지수 상승률도 8.3%에 불과했다.배정기준일이 오는 25일인 가희의 경우 주간상승률이 56.8%나 됐다.싸이버텍홀딩스(배정기준일 3월9일)도 이 기간에 42. 2%나 뛰었다. □왜 오르나 전문가들은 무상증자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는데다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무상증자를 하면 기존 주식은 권리락(자산가치 변동없이 주식 수가 늘어난데 맞춰 주가를 낮춰 조정하는 작업) 후 계속 거래되고,신주는 무상 신주가 상장돼야 거래할 수 있다. 따라서 권리락이 생기고 나서 무상 신주가 상장되기 전까지는 시가총액에변화가 발생, 기간에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권리락으로 인해 주가는 이미 떨어졌지만 신주가 상장될 때까지는 종전과 같은 주식수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100% 무상증자를 하면 기존 가격의 절반으로 액면분할을 하는 것과 비슷한효과를 내는 것이다. □투자 포인트 신긍호(申肯浩)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 과장은 “무상증자를 추진한다고 해서 모든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며 “증자비율이 낮아 권리락 가격의 하락 폭이 작거나,벤처가 아닌 일반기업이면서 상대적으로 주가 탄력성이 작은 기업들은 주가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강세장에서 무상증자는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이라며 “재료의 선(先)반영률이 적고 무상증자 비율이 높은기업을 골라 단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상증자는 수급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인 투자는적합치 않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김기환의 증시 전망] 목표수의 낮추고 보수적 매매전략 필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와 외국인투자자를지나치게 추종하는 것같다.전날 미국에서 다우지수가 하락하고 나스닥이 상승하면 우리 역시 거래소시장이 떨어지고 코스닥이 오른다.또 외국인 순매수종목은 ‘묻지마식’ 추격매수가 일어나고 순매도 종목은 기업에 대한 정밀분석없이 무조건 매도하는 분위기다.과연 외국인을 좇는 투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최근의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회의적인 느낌이 든다.외국인은 올들어 거래소에서 총 1조6,301억원을 순매수했다.지수대별로 보면 지수 950이상에서1조5,183억원을 순매수하고 950이하에서 1,117억원을 순매도했다.결국 외국인도 시장이 상승하면 매수하고 하락하면 매도하는 매매형태를 보인 것이다. 더욱이 900미만에서 1,938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보면 그다지 잘한 매매는 아니다.주가가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매도해야 수익이 창출되는데 외국인의 매매는 도리어 정반대인 것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관투자가의 코스닥 비중확대로코스닥이 거래소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특히 나스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코스닥 지수가 전고점에 진입함에 따라 경계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종목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거래소는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 기미를 보여줬지만,본격 상승보다는 기술적반등의 성격이 큰 것 같다. 이번주는 지수 920∼950 사이에서 매물부담이 만만치 않은 한 주가 될 것이다.수급 뿐아니라 펀더멘틀 측면에서도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와 반도체가격 하락 및 유가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악화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전통산업주가 많은 거래소시장이 느끼는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더 클수밖에 없다.따라서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낙폭이 클때 저점매수한 뒤 반등할때 매도하는 보수적인 매매전략으로 투자하는 게 낫다. 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 이사
  • [대한매일을 읽고] IMT-2000 사업자선정 과당 경쟁 없어야

    ‘53개 벤처 IMT-2000 컨소시엄’ 제하의 기사(대한매일 17일자 10면)를 읽었다. 여러 통신업체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권 획득을 위해 사업자간 제휴를 하거나 조직을 정비하는 등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PCS사업권이 너무 많은 업체들에게 주어져 중복투자 등의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다. 그래서 이번 IMT-2000 사업자를 선정할 때는 PCS사업자 선정때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특히 IMT­2000이 단지 수익을 많이 올릴 수 있는 사업이라 과열경쟁을 하고 있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중복투자를 막아야 하며 정보통신사업으로 생긴 수익을 국민들의 통신편익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에게 사업권을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최명숙[경북 칠곡군 왜관읍]
  • ‘남북 경제공동체’ 심포지엄

    농업·에너지·교통 등 주요 부문의 남북한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됐다.18일 ‘남북경제공동체 협의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방안’ 심포지엄에서 관련 정부출연 연구소는 부문별 추진 방안 등을 나름대로 제시했다. 농업협력방안은 농촌경제연구원 김운근(金운根)북한농업센터장,에너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우진(丁宇鎭)남북협력팀장,교통부문은 교통개발연구원 안병민(安秉珉)국제협력팀장이 각각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대북 지원과 교류를 통해 남북한 산업과 경제의 상호보완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내산업의 도약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남북 직접 협력을 거부할 경우 국제사회와 컨소시엄을 통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식 협력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농업의 경우 북한의 시급한 식량난 해결에 주력한 뒤 소규모 협력사업에서대규모 협력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가야한다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 에너지 협력도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석탄지원,전력설비의 개·보수를 지원한 뒤 에너지산업의 수급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교통은 과다 물류비 절감방안과 국제적 교통중심지로의 발전 방향 등을남북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지난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경제공동체 건설 제의에 따라 국내 국책연구소들로 구성됐다.준비위는 이날 제시된 안을 중심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정부의 대북 협력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날 제시된 부문별 추진방향의 요지. ■농업협력 농업분야는 민간이 소규모로 추진할 수 있다.북한이 우선 순위를둔 분야부터 시작해야 한다. 감자·옥수수의 육종 및 재배기술 지원,이모작 사업,미곡의 다수확 품종 개발,유기질 비료 및 유기농약의 개발 등이 이에 해당한다.농업협력은 단절된단일경제권 회복의 첫걸음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비료·농약·농기계 등농자재 공급이 이뤄진다면 북한의 농업생산은 80년대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 ■에너지협력 경제공동체 건설의 기반이란 점에서 한반도 전체의 균형적인에너지 산업과 수급이 추진돼야 한다.북한측에 석탄 등 필요 에너지 제공과설비 재가동이 우선돼야 한다.설비의 재가동 및 신규건설은 1∼5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공급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북한은 전체 발전소의 26%(98년 기준)만을 가동중이다.설비·부품 제공으로 전력설비를 개·보수하고 특정 발전소나 송배전설비를 남측 기업이 재가동시키고 유지보수할 수 있다.국내 석탄이 소비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잉여 석탄을 저가로 대북 지원할 수 있다.북한의 철도수송시설·하역설비 개선도 필요하다. ■교통사업 21세기 생존을 위한 전략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육상수송망의연결은 북한의 가공무역,남한의 지식·자본집약산업을 성장시키는 산업재편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한반도가 유럽-중앙아시아-중국과 일본을 잇는 ‘대륙의 연결다리’ 역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엔 등에선 실현방안을 92년부터 검토중이다. 교통망 연결을 위한 자본·기술지원과 시설의 표준화도 필요하다.연결교통망의 경쟁력확보를 위한공동협의기구 및 상호분쟁조정기구의 설치도 논의돼야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바이오칩 무차별 상승행진

    생명공학 관련주(바이오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에서 바이오칩이 강세를 보였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조아제약 경동제약 메디다스 등의료·제약주들이 상한가를 쳤다.거래소시장에서도 대웅제약과 동아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등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말 한때 테마를 형성했던 바이오칩들은 미 증시의 바이오칩들이 꾸준히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펼치지 못했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7일과 같은 무차별 상승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일부 국내 제약업체들의 기술력이 한층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전체가 유망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LG증권 황호성(黃皓性) 선임연구원은 “현재연구개발 능력이 어느정도 검증된 기업은 녹십자와 대웅제약,동아제약,이지바이오시스,유한양행,종근당 정도”라며 “무차별적인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조폐公 전자화폐 사업 진출

    실물화폐를 제조하는 한국조폐공사와 전자화폐사업을 추진 중인 마스터카드가 손을 잡았다. 조폐공사와 마스타카드코리아는 17일 마스타카드의 전자화폐 몬덱스를 발행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조폐공사는 몬덱스 전자화폐의 발행처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몬덱스 전자화폐 사업에는 이밖에도 국민·조흥은행,무한기술투자,한국신용정보,이니시스,한국통신프리텔,경덕전자 등 20개 투자자가 참여하고있다. 몬덱스 전자화폐는 다음달 한양대와 코엑스 건물에서 처음으로 시험 운용하게 되며 5월부터는 제주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손성진기자
  • 주도주 큰폭하락, 매수 타이밍 탐색을

    “많이 싸진 건 같은데…” 거래소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매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떨어질 만큼 떨어진게 아니냐는 시각에서다.하지만 아직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유혹하는 주도주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4일 30만5,500원이던 주가가 16일 현재 25만원으로 18.2% 떨어진 상태다.연초 49만8,000원이던 데이콤은 16일 37만3,000원을 기록,한달여만에 10만원 넘게 떨어졌다.이달 11일장중 한때 507만원까지 올랐던 SK텔레콤도 420만원대로 추락했다.중소 정보통신주중에서는 다우기술이 연초 4만5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팬택도 3만1,100원에서 2만4,100원으로 22.5%나 떨어졌다.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대다수 전문가들은장세가 쉽사리 회복될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들어 매수에 부정적이다.무엇보다 장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계속해서 거래소를 빠져나가는 움직임이심상치 않다.거래소 이탈현상은 아직 초기에 불과해 당분간 꺾이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외국인의 경우 한국에 대한 모건스탠리(MSCI)지수 편입비중 축소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겨냥,보유물량을 지속적으로 축소할 전망이다.국내 기관투자가의 경우도 대다수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손절매(일정부분 손실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매도) 규정을 두고 있는데다,신설 투신사들도 오는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반등은 있을지 몰라도,본격 상승을 기대하기엔 상황이 너무나쁘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도주들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최근 정보통신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이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앞으로도 차익매물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 거래소시장 자체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정부정책의 초점이 재벌그룹 계열사 위주의 거래소시장보다 중소 벤처기업 위주의코스닥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분위기가 이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정보통신주라 하더라도 기왕이면 코스닥에서 매수하지,굳이 거래소를 찾을 필요는 없게 된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다시거【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회복은 힘들어 보인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30만원,한국통신은 15만원대를 강하게 돌파해야 거래소의 본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9)산업·경제

    강남구 테헤란로 등 이른바 ‘벤처밸리’가 올해 안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이나 벤처기업 촉진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또 구로와 홍릉지역에 벤처단지가 새로 조성되며 벤처기업을 지원할 종합정보망 ‘서울벤처넷’도 구축된다.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벤처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입지 지원 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 관련산업이 밀집한 테헤란로를 전자통신,인터넷,소프트웨어 등 서울형 신산업의 메카로,양재·포이지역은 소프트웨어밸리로 조성한다.이를 위해 이 지역을 올해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이나 촉진지구로 지정한다. 또 오는 10월 준공될 구로 벤처빌딩을 거점삼아 구로공단에 제조업관련 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할 벤처 집적시설과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며 한국과학기술원과 산업연구원,고려대,경희대 등이 인접한 홍릉지역을 정보·전자·기계부품 중심의 벤처기업 집적지역으로 가꾼다. 7월까지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정보망 ‘서울벤처넷’을 구축하고 벤처관련 도서자료와 시정동향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할 ‘벤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설치,운영한다. 현재 6개소인 자치구 창업지원센터를 올해 16개소로 확대하고 자치구별 산업특성을 감안,전기·전자(용산),인쇄·출판(중구),기계·금속(구로·금천)등으로 특화해 나간다. *자금 지원 6월까지 서울창업투자조합을 설립,벤처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시행한다.시와 창업투자회사 각 50억원,기관 및 개인투자가 25억원 등 총 125억원을 재원으로 하며 자금운용은 창업투자회사 등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또 벤처기업과 서울형 신산업분야에 올해 3,0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함께 1,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기술 지원 벤처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공동기술개발사업비가운데 정부와 시가 50%와 25%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을 확대해 4개 대학,49개 업체이던 참여기관을 13개 대학,130개 업체로 늘리고 200개 유망업체에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도사업을 편다.또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125개벤처기업에 대학의 전문기술팀을 파견,기술을 지원한다. *마케팅 지원 9월중 창업보육센터와 서울벤처타운,애니메이션센터 입주업체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벤처박람회를 열어 창업을 지원하고 10월에는 강남무역전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분야 등 서울형 벤처기업의 유망상품을 대상으로 ‘사이버마켓 전시회’를 열어 판로개척을 돕는다. 올해 시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의 92%인 1조2,107억원어치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새롬기술 하루거래대금 1조 육박

    코스닥시장의 ‘황제주’ 새롬기술이 코스닥 단일종목으로 하루 거래대금 1조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새롬기술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총 419만3,07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9,506억2,148만6,000원에 달했다.거래소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 23일 SK텔레콤의 하루거래대금이 1조30억원에 달해 최대를 기록했었다. 박건승기자
  • 대우차 입찰 초청장 발송…GM등 국내외 6개업체에

    대우계열 구조조정 추진협의회는 대우자동차의 국내외 사업장과 쌍용자동차의 국제입찰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청장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발송됐으며,국내외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 참여도 허용키로 했다.발송대상 업체는 GM과 포드,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피아트 등 국내외 6개 업체로 알려졌다.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는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조정 추진협의회는 초청 대상업체를 ▲전략적 측면에서 대우차 인수가자신들의 세계 전략과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 ▲대우차 인수후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자동차산업을 육성,발전시킬수 있는 자금과 기술을 보유한 업체 ▲세계적 입지가 확고한 업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21일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입찰참여 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입찰 대상은 대우차 승용차부문과 쌍용차,대우차판매,대우캐피탈,대우통신 트랜스미션(TM)부문 등이다. 육철수기자
  • 주가·코스닥 동반폭락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동반 폭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나흘만에 무려 100포인트나 빠지며 870선대로 곤두박질쳤다.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들이 21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사상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1.17포인트 떨어진 879.70으로 마감,900선이 붕괴됐다.주가지수가 87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11월1일(876.55) 이후 석달 보름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53포인트(8.08%) 폭락,245.15를 기록했다. 종전하루 최대 하락폭은 지난달 7일의 19.86포인트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외국인투자자들까지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바람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거래도 크게 부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1,857만주와 3조1,656억원에 그쳤다.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848억원과 24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3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진데다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장초반부터 투매에 나섰다.외국인들이 20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끝내고 순매도(-176억원)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거래소株價 42P폭락 910

    거래소시장에 투매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40포인트 이상 폭락,910대로 밀렸다.특히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이 코스닥의 절반 수준으로떨어지는 등 주가왜곡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수가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4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42.35포인트 내린 910.87로장을 마감했다.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다.장중 한때 투매성 물량까지 쏟아지며 지수가 45포인트 이상 곤두박질치기도 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418만주와 3조4,952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63포인트 오른 266.71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거래대금도 6조4,211억원으로 거래소시장의 두배 가까이 많았다.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개장 42분만에 거래대금 1조원을 넘으며 지수가 한때 280선에 육박,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이탈로 급락세를면치 못했다”면서 “앞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시도가 이뤄질 수는 있지만 상승세를 타기는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여윳돈 3,000만원 주식투자 이렇게

    거래소시장을 탈출한 개미군단들의 ‘코스닥 러시’가 계속되면서 두 시장간에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최근들어 투신권까지 본격적으로 코스닥 비중을 확대하고 나서 거래소시장의 위축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증시 관계자들은 “이러다가 거래소시장이 침몰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대한매일은 코스닥시장의 규모 팽창으로 포트폴리오 재편현상이 진행되고있는 상황을 맞아 투자전문가 4명으로부터 여윳돈 3,000만원의 투자방안을알아봤다.코스닥에는 여전히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거래소시장과 적절히 분산 투자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또 투자금액의 70∼80%를 첨단기술주에 넣고 나머지로 금융주나 제약주를 사겠다는 견해가 많았다. □신긍호(申肯浩) 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332조원)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99조원) 비율을 감안해 거래소시장에 2,100만원(70%)을 투자하겠다.거래소시장에선 정보통신과 하이테크 관련 종목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가능성에 대비,거래량이 많은우량 정보통신주 중심으로 단기 투자할 생각이다.금융업종이나 건설,제지 등소형 테마주들은 주가가 단기상승할 가능성은 있으나 매수시점 포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추격 매수시 상투에서 거래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거래소의 삼성전자(1,000만원어치,33%),LG정보통신(600만원,20%),SK(500만원,17%)를 사고 나머지 900만원으로 코스닥의 한통하이텔(500만원,17%)과 자네트시스템(400만원,13%)을 사겠다. □정성균(鄭成均)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거래소와 코스닥에 50%(1,500만원)씩 나눠 모두 첨단기술주를 사겠다.거래소에는 정보통신 관련 우량종목인 삼성전자 한국통신 LG투자증권에 3분의 1(500만원)씩 투자할 작정이다.코스닥의 한글과컴퓨터 로커스 한통프리텔 주식도 500만원어치씩 사겠다. □조재훈(趙宰焄)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 거래소에 40%(1,200만원),코스닥에60%(1,800만원)를 투자해 정보통신주를 2,400만원(80%)어치, 제약주를 600만원(20%)어치 살 계획이다.거래소시장에선 반도체장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미래산업의 주식과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주인 동아제약주를 600만원어치씩사겠다.나머지 1,800만원은 3분의 1씩 쪼개 코스닥시장의 한통프리텔과 싸이버텍홀딩스,오피콤 주식에 투자하겠다. □강신우(姜信祐) 현대투신 주식운용3팀장 투자금액의 3분의 2인 2,000만원은 거래소에 넣고 나머지 1,000만원은 코스닥에서 승부를 걸 생각이다.거래소시장에선 2,000만원의 70%인 1,400만원은 정보통신 관련주에 넣겠다.거래소시장의 나머지 투자금 600만원으로는 자산가치 대비 실적이 저평가된 금융주를 사둘 작정이다. 박건승기자 ksp@
  • 기아 법정관리 곧 종결

    기아자동차의 주요 채권자들이 이 회사의 법정관리를 끝내는 것에 모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조만간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 파산1부(재판장 梁承泰 부장판사)는 14일 “‘기아차 금융기관채권자협의회’ 소속 주요 채권자들의 의견조회서를 접수한 결과 전원찬성 의견인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에 따라 곧 법정관리 종결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금융기관 채권자협의회는 산업·제일·서울은행 등 13개 주요 채권자로 구성돼 있으며 기아자동차 전체 채권의 3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이는기아차를 인수한 현대 컨소시엄의 채권 50.62%를 제외한 것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법원이 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내리게 되면 기아차는 ▲관리종목에서 벗어나주식거래가 활성화되며 ▲이에 따라 금융거래가 정상운영되고 ▲경영진의 자금지출 및 인사에 관한 의사결정이 자유로와져 독립경영이 가능해진다. 기아차는 지난 97년 7월 부도유예조치 이후 98년 4월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같은해 12월 현대자동차측의 인수와 동시에 정리계획 인가가 난 뒤 경영상태가 호전되자 지난 1월 법정관리 종결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주간 증시전망] 호재·악재 뒤섞여 급등락 가능성 적어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대우채 환매불안 해소로 주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주후반에 단기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떨어졌다.반면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의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현 장세의 특징은 주가 차별화현상이다.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간 차별화뿐아니라 종목간에도 극심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미국 나스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의 거래소 시장에 해당하는 다우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주 거래소시장은 지수 930∼98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어 급락하거나 급등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가장 큰 부담은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이동 현상이다.코스닥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투자를 등한시 해오던 기관투자가들이 거래소 비중을 줄이고코스닥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통산업이 많은 거래소시장의 입장에서는 일본 경기회복 지연과 최근의 엔화약세가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있다.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담요인이다. 이번주 투자전략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수적 투자자세가 요구된다.코스닥종목과 정보통신주 위주로 지나치게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고 단기에 100%이상 오른 종목이 많아 추격매수는 위험이 크다.급등한 종목들은 하락세 반전시 단기 폭락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많이 하락한 전통주를 사기도 어렵다.주가차별화는 전세계적 현상이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저점을 갱신하고 있어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알 수없다.따라서 코스닥에서 단기급등한 종목의 경우 점차 이익을 실현,현금보유비중을 늘리고 다음 시장흐름에 대비하는 게 좋다. 김기환 이사 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
  • 자치단체장 민원에 시달린다

    지난 95년 7월 민선출범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의 억지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총선을 2개월 앞둔 요즘에는 어거지성 민원 공해가 더욱 기승을 부려 자치단체장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폭증하는 민원 내용은 교통,환경,인·허가 문제 등 다양하나 자치단체장들이 해결해 줄수 있는 사안은 그리 많지 않다.때문에 이해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집무실로 찾아와시장·군수와 면담을 요구하며 생떼를 쓰는가 하면 분신자살을 기도하다 집무실을 전소시키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진다. 경기 D시장의 집무실은 지난달 26일 모두 불에 탔다.관내 택시회사 직원 4명이 시장실에 찾아와 회사 부도로 지입차량까지 다른 회사로 넘어간데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농성하다 준비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을 기도했기 때문이다.1명이 숨지고 2명은 중화상을 입었다. D시에서는 4년전에도 정체 불명의 지체장애자들이 한탄강 지류인 신천둔치에 야시장 개설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며 시너가 담긴 통을 들고와 행패까지부려 직원들을 불안하게 한 일이 있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달 H여객 노조원 30여명이 회사측의 밀린 임금 15억원을지급받도록 해달라며 시청으로 찾아와 시장실을 2시간가량 점거한 채 탁자유리를 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논이 있는 박모(62·여)씨는 자신의 논에 가든을 짓게 해달라며 최근 충남도청에 끈질기게 민원을 제기했다.그러나 이 논은 농업진흥지역이어서 형질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자 박씨는 4일동안 도청 현관 앞에 이불을 깔고 앉아 농성했다. 경기 U시는 최근 토지 보상에 불만을 품은 70대 할머니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이 할머니는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시장실 등을 찾아와 꽹과리를 요란하게 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시는 결국 규정에도 없는 예산을 편성해 할머니가 원하는 토지보상비를 지급,할머니의 ‘꽹과리 시위’를 끝내게 했다. 경기 N시의 K시장은 “인·허가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인들이매일 수십명씩 찾아온다”며 “이들 가운데는 용돈과 생활비를 요구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말했다.H시 부속실의 J모(23)양은 “민원인 중에는 시장과면담을 빨리 성사시켜주지 않는다며 전화기 등 집기를 던지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아예 면담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현장 점검’이라는 구실로 자리를 뜨기 일쑤다.전북의 L군수는 집무실안에 부속실을 통하지않고 청사 밖으로 나가는 비밀 문까지 만들었다. 자치단체장들을 괴롭하는 것은 또 있다.조그만 행사나 경조사에도 참석해달라는 요구다.이를 거절했다간 “당선된후 사람이 달라졌다.다음번에 출마하면 안찍겠다”는 등 협박성 푸념을 들어야 한다. 경기 K시의 P시장은 “환갑 및 칠순잔치는 물론 돌잔치와 백일잔치까지 참석해 달라고 주민들이 찾아온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때는 섭섭하다는 내용의 전화도 걸려온다”고 털어놨다. Y시의 S시장도 “일과 후에도 각종 자생단체들로부터 행사 참석 요청이 잇따른다”며 “이를 무시할수 없어 한번은 참석해주기로 나름대로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IMF 이후 사업체가 부도난 의원들이 속출하면서 자치단체장에게 융자알선,빚보증,납품알선 등에 압력을 넣어달라는 청탁까지 쇄도한다.대구지역 모 기초자치단체장은 “개인사업체를 부도낸 K의원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융자를 알선하거나 빚보증을 서달라고 요구해 애를 먹었다”며 “이를 거절하자 예산안 심사때 노골적으로 공약사업에 칼질을 했다”고 푸념했다. 경기 E시의 모국장은 “관선 단체장 시절에는 민원인들이 관계 공무원을 찾아가 해결을 요구했으나 민선 이후는 직접 시장을 찾아가 부탁하는 사례가많아졌다”고 말했다.다음 선거를 의식하는 자치단체장들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경실련 경기도연합회 노민호(盧敏鎬)사무국장은 “일부 주민들의 억지민원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산물”이라며 “이를 들어줬다가는 더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만큼 단체장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전국종합kbchul@
  • 포철·송유관公 상반기 민영화 매듭

    상반기 안에 포항제철과 대한송유관공사의 민영화가 마무리된다. 정부는 11일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 주재로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6차 회의를 열어 공기업별 민영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지난해 무산된 포철의 산업은행 지분 9.84% 매각을 상반기 안에 다시 추진,민영화를 매듭짓기로 했다. 대한송유관공사도 1·4분기에 자산실사를 마치고 정부지분 46.5%를 상반기안에 완전 매각하기로 했다.SK와 LG,쌍용 등 정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중공업은 4월까지 지분 25%를 전략적 제휴 형태로 GE,BNFL에 매각하고,이와 별도로 기업공개를 통해 지분 24%를 매각할 방침이다.이어 상반기 안에국내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부지분 26%를 추가 매각해 전체 지분의 75%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1·4분기에 정부지분 15%를 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통해 해외에 매각하고 연말까지 정부 및 은행출자분을 추가 매각해 민영화를마칠 방침이다.담배제조 독점권과 동일인 소유한도(7%)도 폐지한다. 한국통신은 상반기에 정부지분 58.4% 가운데 25%를 국내외에 매각한다.한국가스공사는 상반기중 1,300억원의 증자가 추진된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계획대로 추진하되 주식매각의 시기나 물량,방법등은 국내외 증시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공기업 지분 매각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3조5,135억원의 재정수입을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코스닥 폭등…환율은 급락

    코스닥시장이 초활황세를 이어가며 지수가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SK텔레콤은 장중에 507만원까지 올라 개별종목으로 처음으로 500만원대에 올랐다.환율은 2년2개월 만에 1,110원대로 급락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9포인트 오른 262.08를 기록했다.거래규모가 거래소시장을 넘어선 데 따른 투신권의 코스닥비중 확대에 힘입어 장중한때 연중 최고치인 266(1월4일)을 웃돌기도 했다.시가총액도 장중 한때 지난달 5일 이후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지만 막판 내림세로 98조원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23원에 시작됐으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한때 1,114원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5원50전 떨어진 1,115원30전에 마감됐다.이는 97년 11월26일 1,110원을 기록한 뒤최저치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촉감·냄새 즐기는 TV 개발 착수

    3차원 입체영상은 물론 촉감과 냄새까지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실감형 TV’가 개발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관으로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기존 TV와 고화질 TV(HDTV)를 대체할 차세대 멀티미디어매체인 ‘실감형 3차원 정보단말기’ 개발에 착수, 오는 2009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실감형 3차원 정보단말기는 다(多)시점 영상기술 및 홀로그램 기법과 냄새와 촉감을 디지털신호로 처리하는 기법이 활용된다. 입체영상의 경우 촬영단계에서 9개의 다시점 카메라를 이용,9개 시점으로촬영한 후 중복부분의 영상합성 등을 거쳐 이를 16개 시점으로 확대해 입체영상을 단말기에 전달하게 된다.촬영 및 구현기술 개발을 통해 다시점의 범위를 64개 시점까지 확대,입체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냄새의 경우 후각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담은 별도의 장치를 단말기에 설치,각각의 장면마다 그에 해당하는 냄새를 디지털신호로 전달받아시청자의 후각신경을 자극하는 화학물질을 배합해 뿌려준다.또 시청자가 단말기와 연결된 특수장갑을 이용,각 장면에 등장하는 물체의 촉감이 미리 입력된 디지털신호로 처리돼 특수장갑에 전달되면 실물의 재질과 유사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예컨대 숲속의 앵무새가 등장하는 장면의 경우 실감형 TV에서는 앵무새가화면에서 튀어나온 듯한 입체영상을 제공하고 특수장갑을 통해선 앵무새 털의 촉감을,코로는 앵무새 특유의 냄새와 숲속의 삼림향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환용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