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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표방송 어떻게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출구조사(Exit Poll)를 총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투표가끝나는 오후 6시 조사결과를 일제히 발표한다. 방송3사는 지난 96년 총선 때도 투표마감 직후 예상 당선자를 발표하고 인터뷰까지 내보냈지만 직접조사가 아닌 전화조사였던데다 선관위의 공식 집계결과 39곳에서 당선자가 틀려 망신만 샀던 아픈 기억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개정 선거법이 허용한 투표소 밖 300m 거리에서 출구조사를실시,예측방송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KBS와 SBS는 소프레스 글로벌리서치,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미디어리서치등 4개 여론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23억원에 계약을 맺고 전국 60여 지역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MBC는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갤럽과 22억원에 단독계약을 맺고 전국 60∼80여경합지역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특히 97년 대선과 98년 지방선거 등에서거의 완벽하게 당선자를 맞힌 자신감에 힘입어 개표가 1% 진행된 시점에서예측시스템 ‘윈-윈’을 가동,당선확실·유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송3사 당락예측의 성적표는 이날 밤11시쯤 선관위 개표율이 35%를 넘어서면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진행되는 개표방송도 사이버캐릭터를 이용하고 가상 스튜디오를 무대로 활용하는 등 재미있고 입체적인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KBS는 ‘드림 스튜디오 2000’이란 가상 스튜디오와 KBS 기술연구소가 자체개발한 가상스크린 K-비전,개표방송을 보조진행할 사이버 애널리스트 ‘알리앙’ 등 최첨단 방송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MBC는 가상 스튜디오 자체를 3D(3차원)화면으로 꾸미고 개표방송 진행자와함께 사이버 캐릭터 ‘엄기영’이 개표와 선거 뒷얘기 등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SBS는 개표소 283곳에 조사요원 2명씩을 파견,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인‘Vipon’과 선거예측 프로그램인 ‘토네이도’를 이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방송 3사의 인터넷 사이트와 KBS의 크레지오 닷컴(www.crezio.com)은역시 선거방송 사상 최초로 개표 전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해외 시청자들도 총선 결과를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SG증권 최고경영자 크리스티앙 고메즈

    “한국경제는 앞으로 6∼7% 성장할 겁니다.아시아 나라중에서는 가장 높은수치이지요”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럴(SG) 계열의 SG증권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앙 고메즈씨는 한국시장의 미래를 매우 낙관했다. SG증권 서울지점의 한국증권거래소 정회원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고메즈씨는 90년대까지는 미국경제가 세계 경제를 주도했지만 2000년대는 아시아경제가 주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 아시아경제에서 한국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그 이유로 그는 일본 다음으로 한국경제가 가장 발전했다는 점,전자·인터넷·정보통신 등 하이테크산업이 급속도로성장했다는 점을 꼽았다. “SG가 한국을 아시아시장에서의 전략적 기지로 삼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홍콩에 머물고 있는 그가 한달에 한번꼴로 한국을 찾고 있는데서도 SG가 한국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지 알 수 있다.증권거래소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공격적인 경영을 펴나갈 계획이라는 그는 특히 SG의 전통적 강점인 하이테크 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아다시피 SG는 홍콩에서 고위험 상품으로,일본에서는 원금보장 상품으로각각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도 조만간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을 전략입니다” 고위험 고수익(High Risk,High Return)의 단조로운 상품군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파생상품을 내놓겠다는 얘기다.지난 2월 국내 선물시장에도 뛰어들면서 영향력을 확대한 SG가 선진상품을 대거 풀 경우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 박사인 고메즈씨는 86년 SG그룹과 인연을 맺은 뒤 93년 SG증권 도교지점장을 지냈다.고한사(高漢思)라는 한자이름이 흥미롭다. SG증권은 지난 77년 한불종합금융을 통해 한국시장에 첫 진출,98년에 정식지점을 냈다.프랑스 르노사의 삼성자동차 인수에 자문역할을 해주고 있으며최근 SK그룹의 신디케이트론,한불종합금융의 달러 채권 발행 등을 성사시켜인지도가 높아졌다. 안미현기자 hyun@
  • 南北 정상회담/ 고합 張致赫회장 인터뷰

    “지금까지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서있었습니다.얼핏 보면 경제라는 수레바퀴가 열심히 돈 것 같기도 하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경제가 죽을둥 살둥기를 쓰고 수레바퀴를 돌리긴 했지만 결국은 헛바퀴 돈 거였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남북경협위원장이자 실향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고향투자방문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고합 장치혁(張致赫·68) 회장은 55년간 공회전하던 수레바퀴가 이제서야 제대로 돌게 됐다며 6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다. “그동안에는 북한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정말 투자다운 투자는 이뤄지지않았습니다.그러나 이제부터는 확실히 달라질 겁니다” 장 회장은 오는 24일 남북경협위원회 회의때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내놓겠다고 했다.일단은 에너지 등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1단계로 의식주 관련 산업,2단계로 정보통신 등 하이테크산업,3단계로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남북경협위원회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장 회장은 그러나 “투자는 어디까지나 기업 개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경협위원회는 북한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고 중복투자를 중재하는 등 전체 방향을 이끌어주는 조타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얼마전 고향투자방문단을 직접 발기시키기도 했다.‘고향’에 투자하겠다는 한가지 목적만으로 뭉친,이북 출신 기업인 모임이다. “북한 각 도(道)에 공단 하나 씩을 조성할 계획입니다.그러나 어디까지나고향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돈 벌 목적으로는 절대 안할 겁니다” 각 도별로 대표 기업인 1명씩을 포함해 1차 고향투자방문단 10명은 이미 선정된 상태다.이 도별 대표들이 앞으로 ‘고향 기업인’들을 좀 더 규합해 컨소시엄을 구성,공단을 조성하게 된다.또 각 도별 컨소시엄에는 남한 ‘이북도민회’가 연계돼 있어 고향투자가 성사될 경우 이산가족 문제에서도 획기적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평안남도 도민회장인 우윤근(禹潤根)회장이 대표로 고향투자방문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북한으로부터 방문 초청장은 이미받아둔 상태다.투자규모와 아이템,방북시기 등에 관해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 접촉이 진행중이다.빠르면 5월로 알려진 방북시기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성급한 언론보도 덕분에 ‘끼워달라’는 북한 출신 기업인들로 곤욕깨나 치르고 있다는 장 회장은 “엄선해서 2차 방문단은 30명까지만 뽑을 생각”이라고 못박았다. “우리가 돈 몇 푼 더 있다고 해서 그들(북한)을 내려다봐서는 절대 안됩니다.얼마나 어렵게 온 기회입니까.엄숙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 자신 북한이 고향이다.소월시인이 약산 진달래꽃을 노래불렀던 평안북도 영변에서,장 회장은 나고 자랐다. “몇년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고향에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 태어난 집이 그대로 있습디다.어릴 때 살던 집은 개조가 돼 잘 못찾겠더니 나중에 돌배나무를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초등학교때 나무를 자르려다가 어머니가 못자르게 하는 바람에 그대로 두었던 건데 그 돌배나무가 아직도 집앞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더라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니가 나중에 집을 찾으라고 못자르게 했던 가 싶다”면서 장 회장은 말꼬리를 흐렸다.어느새 목소리가 먹먹하다.한 동네에서자란 이태영(李兌榮·鄭大哲 전의원의 모친)여사는 끝내 고향을 못보고 세상을 떴다며 애석해 하더니 이내 목소리에 다시 힘을 싣는다. “이번에는 정말 (남북경협이)성공할 겁니다.전경련이 움직이고 있어요.과거에는 정부가 아무리 (남북경협하라며)채근해도 헛바퀴 돌 걸 뻔히 아니까진지하게 움직이지 않았어요.그러나 이번에는 진짜로 움직이고 있어요” 장회장은 도별 공단 조성에는 어차피 대기업의 SOC투자가 불가피한 만큼 고향투자방문단과 전경련 남북경협위원회를 연계시킬 계획이다.평생 키워온 고합이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라 정작 그의 고향에는 투자하지 못한다.장 회장은 그래서인지 “한번 혼신의 힘을 다해보겠다”며 결기를 내보였다.“평생의 숙원”이라는 나지막한 읊조림과 함께. 안미현기자 hy
  • 개미군단 ‘총선후 주가’에 촉각

    4.13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미군단들이 총선 이후 증시향배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지난 10일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힘입어 급등한 지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문제는 수급불균형 전문가들은 총선이 끝나면 승패여부와 관계없이 정치적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가가 거의 바닥권을 이룬데다 총선이후 정책당국이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 소지가 적다는 점을 들어 주가가 반등할 공산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그러면서도 강세장이 되기 위한 선결과제는 수급불안 해소라고 입을 모은다.투신권의 지속적인 매도공세가 꺾이지 않고서는 장세낙관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투신권은 선거 이후 통화환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환매 부담 등의 악재가 맞물리면서 3월 이후 지난 10일까지 2조6,000억원어치나 순매도했다.이 기간에 외국인투자가들이 4조원어치이상을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증시가 활황을 이루려면양대 세력인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살아나야 하는데도,투신권이 팔자공세에나서는 바람에 시장이 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펀더멘털은 양호 증권시장을 둘러싼 거시경제 지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전문가들은 진단한다.윤성일(尹聖一) 한국투신 조사분석팀장은 “최근의 유가,금리,환율 동향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데도 총선에 따른 불확실성때문에 주가가 기를 펴지 못했다”며 “선거 이후 불안심리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4월 중순까지 수급불균형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겠지만 경제 기초여건이 튼튼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것”이라고 전망했다.장득수(張得洙) 신영증권 조사부장은 “지난 85년 총선이후 전례에 비춰볼 때 선거 이전 1개월간의 주가는 평균 1.6% 하락한 반면선거 이후 1개월간의 주가는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평균 10% 올랐다”고 밝혔다. ◆예상 지수대 주요 증권사들은 총선 이후 4월 말까지 거래소시장의 최고 지수대가 900∼950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최저점 800∼820,최고점 870∼890선이,현대증권은 810∼900선의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했다.대우증권은 최저점 750,최고점 950선으로 추정했다.총선 이후 주도주로는 현대증권이 삼성전자 삼성SDI SK텔레콤 LG전자 등의 실적주와 반도체주를 들었다. LG투자증권은 반도체주(삼성전자),IMT-2000주(한국통신),남북 경협주(현대건설)가 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대우증권의 경우 실적주(한전 포철)와반도체주(삼성전자)를 주도주로 꼽았다. 박건승기자 ksp@
  • 총선일 증시 모두 휴장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3일 거래소시장과 주가지수 선물·옵션시장,코스닥시장,제3시장을 모두 휴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상연기자
  • 정상회담 호재 주가 32P 급등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올라 87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코스닥지수도종목과 업종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상승세 속에 18포인트 가까이 치솟았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7일)보다 32.79포인트 오른870.17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진데다 남북정상회담소식과 미 나스닥시장의 폭등세가 호재로 작용,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오후한때 주가는 43포인트 이상 올라 8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남북경협의 수혜주로 떠오른 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특히 토목분야의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림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시멘트업체와 금강산관광 관련 업체들도 모처럼 폭발력을 자랑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7.61포인트 올라 223.58을 기록했다.남북정상회담과 나스닥 강세 등 대내외 호재 덕분에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박건승기자 ksp@
  • 남북 정상회담/ 경협 전망은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 발표를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보다 활성화될전망이다.남북경협은 기존 현대 등 대기업 중심의 민간사업 위주에서 정부가함께 참여하는 ‘반관반민’ 형태의 성숙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따라서 추진사업도 기존의 관광, 중소기업체 협력,농자재 지원 등에서 벗어나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농업구조개선과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인적교류,산업시설 확충 등북한의 자립적인 경제개발에 초점이 맞춰진다. ■시대적 선택이다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남북경협의 물꼬가 거센 흐름을 탄 것과 관련,“북한의 산업기반 시설을 정상화함으로써 남북간 함께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이를 통해 장차 찾아올 통일비용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우선적으로 “북한의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게 급선무”라며 비료,농약 등 필요한 농자재는 남북정상회담 이전이라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남북경협의 추진은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실질적인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조속한 경제재건을 위해 국내 기업이나 북한측의 가용 재원을최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북한이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하며,국제 금융기관이 북한을 지원하는 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도를 정비한다 정부는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설치키로 한 남북경제공동위원회 복원을 서두르고 있다.여기서 남북경협에 따른 법과 제도를 정비한다.주요 내용은 남북간 내부거래에 대한 무관세 조치,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 체결,결제수단의 단일화,상사 분쟁시 청산절차 등의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같은 제도적 장치 가운데 양국은 현재 남북교역에 대해서만 무관세 거래조치를 하고 있어 국제적 공인이 필요한 상태다.현재 남북은 지난 89년 교역을 개시한 이래 지난해 3억3,343만달러를 비롯해 올 2월까지 모두 2만7,880건 21억5,431만달러어치의 조립·가공물품을 수출입해 왔다. 정부는 특히 남북교류 확산을 위해 각종 재원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현재1조6,4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지원자금 규모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협력분야는 다양하다 이장관은 SOC의 확대와 농업생산성 확대,기존 북한산업기반의 지원 순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에너지 산업분야와 관련,한국전력의 민영화 과정에서 발전부문을 외국에 일부 매각해 국내기업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이 거론될 수있다고 밝혔다.비료공장의 시설개체나 당장 영농에 필요한 비료, 농약, 씨앗등 농자재의 경우 공급이 가능한 상태다. 남북은 또 공동관심사인 관광사업에도 협력을 확대,금강산과 설악산을 연계한 관광코스 등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북한 노동자의 활용방안으로중동 등 제3국의 건설현장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서울서 열린 APEC 총회에서 밝힌 대로 북한의 ADB 등 국제기구 및 금융기관 가입은 물론 이들로부터의 자금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재원조달이 관건이다 정부는 국내외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국내 자금원으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000억원, 남북협력기금 2,000억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자금 400억원,수출입은행 대외협력기금 7,000억원등 1조6,400억원이 있다. 이는 북한 진출 국내기업과 북한에 직접 빌려줄 수있는 돈이다. 현재 154개의 국내기업이 북한과 경협을 하고 있으며 북한 내투자규모는 13개 업체 1억3,000만달러 규모다. 또한 북한은 경제회생에 드는 비용을 일본과의 수교에 따른 청구권자금 50억달러와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 106억달러 등을 끌어쓸 수 있다.정부는그러나 북한이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는 저리자금에 대한 지급보증은국제관례상 사례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해 하지 않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株價 33P 급등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등,840선에 육박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03포인트 오른 837.38로마감됐다. 미국 뉴욕증시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단기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매수세가 두텁게 형성됐고,오후들어 ‘증시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풍문이 돌면서 수직상승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560개였다.하한가 5개 등 267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도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연 이틀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호전되면서 3일만에 20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 오른 205.97로 마감했다. 김상연기자
  • 인간 유전자 해독 의미

    셀레라 제노믹스사의 인간 유전자 암호 해독은 한마디로 인간 생명의 신비를 푸는 결정적인 열쇠를 찾아냈음을 뜻한다. 셀레라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세포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10만여개의 유전자와 이 유전자들을 구성하고 있는 30억개의 화학암호,즉 염기쌍의 명단 작성작업을 데이타화 하는데 성공했다.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처음으로 DNA(디옥시리보핵산) 구조를 발견한 뒤 이루어낸 유전·생명공학의 쾌거다. 현단계는 인간 유전자를 해독,완전히 해체해 놓은 상태.향후 이 정보들을다시 조각그림 맞추기처럼 제자리에 맞추는 중요한 조립작업이 남아있다.유전자 하나 하나가 어디에 쓰이고 또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이다. 이 작업이 완성되면 생명공학은 생명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생명을 통제할수 있는 단계로 도약하게 된다. 셀레라 제노믹스의 회장이자 수석연구원인 크레이그 벤터는 “이 조립작업을 향후 3∼6주안에 끝내고 사상 최초로 인간 ‘청사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전문가들은 인간 청사진이 만들어지면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발생하는 생로병사(生老病死) 현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암과 당뇨병 등 6,000여종의 유전병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고 이에 따라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게 설계된 1인용 의약품도 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토피아의 실현에 앞서 제기되는 우려도 만만찮다.첫번째는 과학자들이 우성(優性) 인간을 만들려고 시도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그리고 개인기업들이 장차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을 기피하거나 차별대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본이 ‘유전적 특징에 따른 차별 금지’등을 내용으로 한 인간 유전자 연구에 대한 기본 원칙안을 마련하는 등 각국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어느정도 제어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90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50개국이 시작한 ‘인간게놈프로젝트’(HGP)를 제치고 해독작업을 먼저 완성한 셀레라사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민간기업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국제 게놈 컨소시엄 앞지른 셀레라 제노믹스社. ‘생명 비밀의 문을 여는 회사’를 자처하며 98년 설립된 벤처기업.유전공학자인 크레이크 벤터 박사가 컴퓨터 업체 퍼킨-엘머사와 제휴,오는 5월까지 인간 게놈지도를 해독해내겠다고 공언한 뒤 정부지원을 받는 연구원들과 경쟁적으로 해독 작업에 매달려왔다. 셀레라사의 회장이자 수석연구원인 벤터 박사는 당초 50개국 정부기관이 지원하는 인간 게놈 해독 국제 공공 콘소시엄인 인간게놈계획(HGP)에 참여,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인터넷에 공개되어온 HGP의 연구성과에다 퍼킨-엘머사의 초고속 컴퓨터,그리고 독자적인 프로그램인 ‘샷건 기술’(Shotgun Technic)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셀레라’는 이름의 유래는 ‘신속하다’는 뜻의 라틴어인 ‘클레리타스(Cleritas).민간기업 특유의 신속성으로 국제 컨소시엄인 HGP를 앞질러 게놈을 해독해냈다.셀레라사가 게놈해독 사실을 발표한 뒤 월 스트리트에서 주가는전날대비 19%나 급상승했다. 김수정기자
  • 5대그룹 채무보증 모두 해소

    현대 삼성 LG SK 대우 등 5대 그룹이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모두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6∼30대 그룹 중 해소시한이 되지 않았거나 화의 등의 절차가진행 중인 10개 그룹을 제외한 15개 그룹도 채무보증을 완전 해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채무보증 해소시한이 종료된 3월31일 현재30대 그룹 가운데 20개 그룹이 채무보증을 모두 없앤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5대 그룹 가운데 LG와 SK는 지난해 이미 채무보증을 해소했으며 현대는 602억원,삼성은 1,275억원의 채무보증을 올들어 모두 없앴다.대우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상 6,768억원의 채무보증이행 청구권이 소멸토록 돼 있어5대 그룹의 채무보증이 사실상 모두 해소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6∼30대 그룹 가운데 회사정리 및 매각,워크아웃,화의 등이 진행 중이거나유상증자가 진행 중인 쌍용(1,782억원),동아(50,66억원),고합(276억원),진로(1,042억원),아남(3,316억원),해태(705억원),신호(1,484억원) 등 7개 그룹은이번에 금융감독원의 요청으로 해소시한이 4개월∼1년간 연장됐다. 이들 7개그룹의 채무보증액은 총 1조3,671억원이다. 또 98년이후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새한,강원산업,제일제당,삼양 등4개 그룹의 경우 채무보증(3월말 2,254억원) 해소시한이 내년 3월말로 돼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코스닥 지수 16P 폭락…투매사태

    코스닥시장에서 투매현상이 빚어지면서 지수가 200선으로 곤두박질쳤다.거래소 종합주가지수도 사흘째 하락,850선이 무너졌다. 3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3월31일)보다 16.84포인트(7.6%) 떨어진 204.43을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선물지수가 계속 약세를 보인데다기관투자가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미 증시에서첨단 정보기술주의 거품론이 불거지면서 기타지수와 벤처지수가 각각 84.92포인트,51.14포인트 폭락했다. 거래소시장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는 바람에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4.50포인트 내린 846.44로 장을 끝냈다.한국통신과 SK텔레콤 등 통신관련주와 증권주가 폭락했다. 박건승기자 ks
  • 한통, 코오롱등 5개社와 위성방송 컨소시엄 구성

    올 6월로 예정된 국내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컨소시엄 공동추진,채널 공동운영 등 위성방송사업 전반에 대한 짝짓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통신(사장 李啓徹)과 금호,삼성,코오롱,한화,현대 등 6개 기업들은 3일위성방송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위성방송 사업권 획득 및 채널 사용 ○인터넷방송 ○뉴미디어 사업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데이콤 자회사인 DSM(DACOM Satellite Multimedia·사장 劉世俊)은 지난달 28일 SK텔레콤(사장 趙政男)과 협력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호주언론재벌 루퍼트 머독과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뜨거운 승부전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 [녹지를 가꾸자] 산불 예방 ‘비상’

    ‘무심코 버린 담배 꽁초가 광활한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든다’ 최근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던 산불이 올들어 급증해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산불의 63%가 봄철에 집중되고 47%가 입산자 실화로 인한 것이어서 등산객 등의 산불 경계의식 강화와 함께 정부의 산불 방지 및 조기진화 대책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횡성군 남천면 화전리에서 난 산불로 30㏊가 탄 것을 비롯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365건의 산불이 발생,582㏊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불과 3개월 사이에 매일 평균 4건씩 크고 작은 산불이 나,99년 한해동안 315건의 산불로 473㏊가 불에 탄 것보다 큰 피해를 초래했다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452건.피해면적도2,040㏊(20.4㎢)에 달한다.매년 서울 구로구(20.1㎢)보다 넓은 산림이 불타버리는 셈이다.개발 등을 포함한 연평균 산림 감소면적 4,000여㏊의 절반 가량이 산불로 인한 것.피해금액도 연간 37억여원을 넘는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이 284건으로 63%다.겨울(12∼2월) 136건,가을(9∼11월) 29건,여름(6∼8월) 4건 등이다.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7%이고 논·밭두렁 소각 19%,성묘객 실화 6%,어린이불장난 4% 순이다. 복원하는데만도 수십년이 걸리는 치명적인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산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 전환과 함께산림과 연접한 100m이내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소각 엄격 통제와 방화수림대 조성 등 예방책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 산불 진화장비의 현대화와 인력 보강 등 진화체계의 전면적인 개선도 시급하다. 산림청이 보유중인 산불 방지 헬기는 총 32대.이중 정비·항공방제용을 제외하면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할 수 있는 헬기는 23대에 불과하다.경기도 김포 산림항공관리소와 3개 지소,산불취약지역 7곳에 배치돼 있다.산림청은 2004년까지 11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있는 대형 헬기가 필요하다고 산림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2차례 구조조정으로 시·군 산림과가 폐지되고 임업직 등 산림전문 공무원들이 대폭 감축된 것도 문제다. 이와 달리 미국은 8만여명의 산불전문진화대원이 편성돼 대형 헬기 등을 이용,진화에 나서는 한편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무인 자동기상측정장비를설치하고 인공위성과 정찰비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불을 방지하고 피해를 줄여나가고 있다. 구길본(具吉本)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 못지 않게 산불예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고성산불 4년… 원상복구 아득. 강원도 고성의 산림지역에는 산불이 난지 4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불타버린나무들이 방치돼 있는 등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많다. 지난 96년 고성군 전체면적의 8%인 3,762㏊를 잿더미로 만든 사상 최악의산불로 피해지역이 워낙 넓어 복구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97년부터 200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매년 500㏊씩 조림·사방작업에 나서 현재 67%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우선 해변 주택지 부근과 주요 도로변에는 잣·자작·산벚·단풍나무와 해송 등 큰나무를 심고 죽왕면 마좌리와 토성면 도원·학야리 등 내륙지역에는 자작·느티·물푸레나무 등 작은나무를 심고 있다. 그러나 간성읍 탑동리와 죽왕면 구성리 등 벽·오지 900여㏊는 아직 불탄 나무를 벌목조차 못한 형편이다. 연간 1만6,200여㎏씩을 생산하며 국내 최대 자연산 송이산지를 자랑하던 죽왕면 인정리와 삼포·구성·탑동리 일대 442㏊에는 별도로 소나무를 심어 미래 자연산 송이산지 복원에도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송이 채취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들의 피해는 앞으로 20∼30년이상소나무가 더 자라고 자연산 송이포자가 자리를 잡기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다.최근 들어 답답한 탑동리 주민 일부가 표고버섯을 재배하며 시름을 달래고는 있지만 수입이 송이 채취에 미치지 못해 민둥산으로 변해버린 산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 순간의 부주의가 몰고온 생태계 파괴가 주민들의 생계마저 막막하게 만든 것이다.고성 산불은 당시 초속 20m의 강풍까지 동반한 건조한 날씨속에 군부대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불발탄을 안이하게 폭파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당장은 조림된 나무와 잡초들이 자라 정상으로 돌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먹이사슬과 토양이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앞으로 40∼100년이상 세월이 흘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고 보면 고성 산불의피해는 대를 이어 계속될 것같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公害 찌든 도시 맑은 공기 공급. 산림청이 도시림(林) 가꾸기사업을 적극 펴고 있다.공해에 찌들어가는 도시의 공기를 맑게 하고 메말라가는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등 도시림이 베푸는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인 도시경관림 조성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98년 전국 도심지 584㏊에 129만여그루,지난해 1,061㏊에 487만여그루의 나무가 뿌리를 내렸다.올해는 820㏊에 32만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도심의 공원,도로,댐,호수주변에 경관이 뛰어난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는 작업이다.단풍이 곱게 들거나 나무모양이 아름다운 은행나무,단풍나무,느티나무 등을 집중적으로 심는다. 산림청은 꽃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주로 개나리와 진달래 등 전통 야생화를 도심에 대량으로 심고 있다.지난해 서울·대전·충남·전북 등 4개 시·도의 도심지에 32㎞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15개 시·도 도심에 총 50㎞의꽃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산림청은 지난해 착수한 전국 도시림 자원조사를 올해 마무리한다.조사가끝나면 식생,토양,야생동식물분포,산림이용실태,도시민 요구 등 정확한 자료가 나온다.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도시림 광역기본계획과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도시림 관리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도시에 심어진 나무의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기분 좋은 쉼터를 제공하는 것외에도 큰 나무 1그루는 4명이 하루 종일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도심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공기 1ℓ에 든 7,000개의 먼지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개인주택에 부는 바람을 막아 10∼15%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것도 장점이다. 숲이 울창해지면서 희귀동물도 많이 찾아들고 있다.원앙,새매,황조롱이,소쩍새 등 12종의 희귀조류가 최근 도시림에서 발견됐다. 때문에 일본과 독일은 도시림을 수자원,자연경관,토양,야생동물 등 기능별보호구역화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도시 콘크리트 담장을 나무울타리로 바꾸는작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올해내로 산림법에 도시림 관련 조항을 넣어 도시림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하(金龍河) 산림자원과장은 “도시임업육성지원법도 곧 제정할 계획”이라며 “도시림 조성과 관리에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공원 점유율 올 2배로 늘린다.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녹지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로구가 공원점유율을 연내에 두배 가까이로 늘린다는 목표로 도전장을 냈다. 2일 구로구(구청장 朴元喆)에 따르면 현재 12.5%에 불과한 공원점유율을 올해 안에 서울시 평균인 23%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녹색공간이 잘 어우러진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조성하며 산소공급원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로본동 478의 1 일대 4,604㎡의 화원 어린이공원과 오류1동 오류역 광장에 조성되는 1,600㎡ 넓이의 소공원,구로4동 743의 1과 구로5동 554의 26,오류1동 27의 57,가리봉2동 87의 79 등 4곳의 마을마당 2,446㎡를 조성하는 공사를 올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지난 96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인 구로6동 141의 2 일대 7,782㎡ 규모의 구로리 어린이공원 조성공사는 내년중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존공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오는 7월까지 2억6,000만원을 들여고척2동 고척근린공원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주민참여공간으로 활성화하고,구로5동 삼각 어린이공원에는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중 조합놀이대 등 19종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또 고척계남근린공원엔 6월 안에 야생초와 향토수목이 가득한 자연관찰길이 만들어진다. 또 5월중 관내 13개 초·중·고교에 은행나무 등 9종 1만6,800주를 심는 등학교주변 녹화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시행자에게 공원 확보를 적극 권장하고 각종 도시계획사업에서 발생하는 유휴지에 마을마당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을 늘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백지연, SBS 오락프로 ‘뷰티풀 라이프’ 진행

    방송인 백지연(35)이 TV에 컴백한다.백지연은 SBS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오는 23일 신설되는 오락 프로그램 ‘뷰티풀 라이프’(매주 일요일저녁 7시)를 아나운서 유정현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백지연의 방송 복귀는 지난해 10월초 친자확인 소송에 휘말려 MBC ‘백지연의 백야’를 중도하차한 뒤 6개월여만이다.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녀가 MBC 이외의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지연은 공동 MC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떴다!백지연!’코너에 직접 출연한다.소시민들의 삶 속에 파고들어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어울리는 과정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보여주는 코너로,기존의 깔끔하고 이지적인 이미지와는 또다른 서민적인 백지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욕이다. ‘뷰티풀 라이프’는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이 혼합된 프로그램)를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한 주일동안 일어난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이야기중 사람들이 특히 알고 싶어하는 소식들을 재구성해 보여주는 형식이다. 이순녀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은평구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질서와 자연’을 모토로 한 손님맞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월드컵대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주민의 삶의 질을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것이 목표.이를 위해 2002년 상반기까지 ▲주변환경정비▲도시기능 확충▲주민참여 유도 등 3개 분야에 걸쳐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정비와 관련,불광천을 자연하천으로 가꿀 방침이다.하천을 따라유채·메밀·코스모스 등을 심어 꽃길을 만들고 야간조명시설과 어우러지는휴식공간을 늘려나가기로 했다.현재 하천변을 차지하고 있는 청소시설은 다른 곳으로 모두 옮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색역 주변 건물 옥상에 꽃밭을 조성하고 길가에는 마을마당을만드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증산교에서 경기도 고양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있는 겸용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증산 지하차도∼신사5거리간 증산로에는장미게이트와 조형의자 등을 설치하고 가로수도 화사한 왕벚나무로 교체할방침이다. 도시기능 확충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벌여나가기로 했다.단체별·직장별공원꾸미기와 근린·자연공원 녹화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내년 상반기까지 공원이나 대형건물의 공중화장실 150개를 새로 단장해 개인 화장실의 개선모델로 삼는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올해 안에 통일로 등 16개 주요 간선도로에 5억여원을 들여 도로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내년 말까지 진관내동에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지하 압축적환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은평구는 월드컵의 성공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렸다고 보고이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우선 매월 1일을 ‘우리 동네 깨끗이 하는 날’로 정해 지역별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봄·여름·가을별로 각각 한달씩 북한산·불광천 등에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골목 가꾸기 자원봉사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생명력이 넘치는 자치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제3시장 신규진입… 5종목을 주목하라

    다음주 월요일(4월3일)부터는 제3시장에서 현행 4개 종목외에 5개 종목이추가로 거래되면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5개업체를 소개한다. ◆스포츠뱅크코리아(www.ssbb.co.kr) 스포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포털 업체.정보제공 외에 스포츠 상품권 발행사업도 주력이다.스포츠상품권은 운동 관련시설을 이용하거나 용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최근 관심을 두는 분야는 전자상거래.경기 입장권이나 스포츠상품권,스포츠용품,중고용품,각종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여행업무나 입장권 예약판매,컴퓨터 소프트웨어 판매,인터넷 교육 등으로 영역을 계속 넓힌다는 계획이다.사장인 여해규씨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씨엔아이 등 정보통신업체를 거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02)323-7775. ◆한국미디어통신(www.kmtel.co.kr)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의 공중회선을 임대해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이른바 별정통신사업자.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은 기간사업자의 전용선을 임대한 뒤 자체 보유한 교환기를 이용해 시외·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성 재판매사업이다. 최근 각광받는 무료 인터넷폰사업도 준비중이다.실제 경영활동은 건축자재업체인 한국진카트 대표를 역임한 최재관 사장이 맡고 있지만 법인 대표는부인인 최명순씨 명의로 돼있다.(02)2185-7777. ◆한빛네트(www.hanbitnet.com) 인터넷상에서 수강료를 받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인터넷업체로는 드물게 98,99년 연속 순이익을 냈다.지난해부터 인터넷 가상대학인 한국사이버에듀빌(www.eduville.net)을 방송통신대,LG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틈새시장인 평생교육 과정에서 고가의 수강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내년 상반기안에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02)3668-0114. ◆케이아이티(www.kit.co.kr) 레포츠 전문포털 ‘와일드키트’와 전자상거래사업을 주력으로 한다.올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와일드키트는 골프 스키 등 8개종목에대해 현재 5,000개 관련 사이트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으며,올해5만개 이상의 레코드를 추가할 계획이다.회사측은 이러한 사업확장에 힘입어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지난해 2억여원에 불과했던 당기순이익도 25억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8년연속 흑자 기록과 함께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올 상반기안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02)476-4231. ◆환경비전21(www.ev21.co.kr) 오·폐수를 정화하는 환경관련 서비스 업체. 대부분의 국내 오·폐수처리기술은 주공정에 한정돼 있으나 이 회사는 주공정 뿐아니라 전처리 후처리 공정 연구개발에도 집중투자하고 있다. 특히 3월초 이 회사에서 개발한 전처리 분야의 가사분해 및 탈기장치가 국내신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수억원의 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이러한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창립 1년만에 12억원의 매출과 1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예정.(02)556-2001. 김상연기자 carlos@
  • 국민·태평양생명 매각 금감위, 본계약 체결

    정부가 부실 생명보험사인 국민생명과 태평양생명의 매각을 끝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국민생명은 SK그룹의 SK에너지판매 등 2개사와,태평양생명은 동양그룹의 동양캐피탈 등 3개사 및 로스차일드 컨소시엄과 각각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생명의 순자산 부족분(부채-자산) 3,665억원중 정부가 2,594억원을,SK가 1,071억원을 각각 분담한다.태평양생명의 순자산 부족액 3,127억원중 정부는 2,597억원,동양그룹 등은 53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SK그룹은 계열사인 SK생명과 국민생명을,동양그룹은 동양생명과 태평양생명을 상반기내에 합병시킬 예정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기조 변함없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월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3조원어치를 순매수,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나란히 2조원어치 안팎의 순매도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 폭락으로 해외물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정경운(鄭炅運)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이사는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좋게 보고 있는데다,원화환율 추가하락시 예상되는 환차익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순매도로 돌아서는 현상이야 생기겠지만,전반적인순매도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정 이사는 현재의 거래소·코스닥시장 지수대와 원·엔 환율 추이 등은 외국인이 순매수하기에 좋은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 상승세=이달들어 엔화 강세에 힘입어 원·엔 환율도 상승세로 반전,외국인들의 순매수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외국인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원·엔(100) 환율이 1,000원 이상에서 순매수,1,000원 미만에서는 순매도하는 뚜렷한 특징을 나타냈다.외국인들은 지난 29개월(97년10월∼지난달) 가운데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일 때는 18개월동안이나 순매수했다.그러나 이 기간에 순매도한 월수는 3개월에 불과했다.반면 원·엔 환율이 1,000원 미만일 때의 순매도와 순매수 월수는 각각 7개월,1개월인 것으로나타났다. 정경운 이사는 “외국인 투자동향과 관련해 원·엔 환율만큼 중요한 지표가 없다”며 “이달 중순 이후 원·엔(100)환율이 1,030∼1,060원대(고시가격)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850∼950대를 선호=외국인들은 지수대별로 종합주가지수 850포인트,코스닥지수 250포인트 이상에서 집중 순매수하는 패턴을 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지난 13일까지 지수대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751∼800대에서 1,800억원,801∼850선에서 9,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851∼900대에서는 2조1,990억원,901∼950대에서는 1조8,684억원,951∼1000에서는 2조8,9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반면 1,001∼1,050대의 순매수 규모는 2,179억원에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지수 251∼270선에서 가장 많은 5,246억어치를 순매수했다.이어 231∼250대가 3,125억원치로 두번째를 차지했다.따라서 현재의 지수대를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선거사범 수사 3개월내 매듭

    검찰이 선거사범에 대해 3개월 안에 수사를 마친 뒤 중형을 구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24일 선거사범 재판때 기소 직후 지체 없이 증거신청을 하는 등 재판진행에 적극 협조하고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전국 선거전담 재판장회의에서 선거사범 재판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원칙적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하겠다는 법원 방침에 검찰이보폭을 같이 한 것이다. 검찰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선거일 뒤 6개월에 불과한 점을 감안,모든선거법 위반자에 대해 가능한 한 선거일 이후 3개월 안에 수사를 끝내도록하고 특히 재정신청이 가능한 선관위 고발사건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키로했다. 또 수사검사가 직접 공판에 들어가 죄질·사안·동기 등에 따라 중형을 구형한 뒤 결심공판 논고를 통해 당선무효형의 선고를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중앙정부업무 50건 지방이양

    옥외광고물의 허가,일반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결핵예방접종 등 50건의국가 및 시·도 사무가 기초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이양된다. 정부 지방이양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朴泰俊 국무총리·金安濟 서울대 교수)는 24일 “그동안 시·도나 시·군·구에 위임처리되고 있었던 사무로 기초 지자체에서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50개 사무를 완전히 이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양사무는 산업자원부 소관사무가 21건으로 제일 많다.이어 보건복지부 16건,행정자치부 8건,문화관광부 5건이다. 다음은 부처별 이양사무다. ?행정자치부 ◇옥외광고물 등 관리(8건):옥외광고물 등의 허가 또는 신고,허가 및 신고사항의 변경과 기간연장 등,옥외광고업의 신고,안전도 검사,허가의 취소,영업정지 등,허가취소 및 폐쇄명령에 대한 청문,과태료 부과. ?산업자원부 ◇액화석유가스사업(9건):액화석유가스 사업의 허가 및 변경허가,액화석유가스 사업의 승계신고,액화석유가스 사업 허가의 취소,액화석유가스사업 과징금 부과,안전관리규정 심사평가,위해방지 조치 및명령,위해방지 조치 및 명령,안전관리자 선·해임 신고,액화석유가스 공급규정 승인,벌금 및 과태료 ◇고압가스 제조사업(7건):고압가스의 제조허가 등,고압가스 제조허가 등의 취소 등,과징금 부과,안전관리규정 심사,위해방지 조치명령,청문,벌칙 및 과태료 부과 ◇도시가스 공급(5건):일반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등 공사계획 승인 및 신고수리,일반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임시사용,일반도시가스 공급시설의 개선명령 등,일반도시가스 안전관리자 해임요구,특정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선·해임신고 등. ?보건복지부 ◇조리사의 면허 등(5건):조리사의 면허,조리사면허증 재교부,반납,면허취소,조리사 행정처분에 따른 청문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신고◇이용사 및 미용사의 면허(5건):이·미용사의 면허 등,면허증의 재교부,이·미용사에 대한 행정처분,이·미용사의 면허취소시 청문,이·미용사의 면허증 반납 ◇구급차 운용지도·감독 ◇결핵예방접종관련(4건):신생아 이외의예방접종,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자에 대한 조치,예방접종의 공고,예방접종증명서 교부. ?문화관광부 ◇종합게임장 지정 등(4건):종합게임장 지정,지정취소,지정취소에 따른 청문,유통관련업자 등록사항 변경 등록 신청시 수수료 책정 ◇지방문화 예술진흥기금의 모금.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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