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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미디어렙 ‘참여 주체’ 논란

    ‘방송광고시장의 독재자’인 방송광고공사(KOBACO)의 맞수는 누구일까.최근 발효된 통합방송법에 따라 방송광고공사의 시장독점 체제가 무너지게 되면서 2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누가 나눠갖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합방송법은 방송광고시장에 경쟁을 도입키로 하고 새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방송광고영업대행사)의 설치를 규정하고 있어,일부 방송사와 방송광고공사,정부 등이 지분참여 방식을 놓고 한창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지상파 방송의 광고수주는 81년 이후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광고공사)가 독점으로 대행하고 있다.그러나 ‘방송광고는 독점보다 경쟁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방송개혁위원회가 권고한 데 따라,지난해말 통과된 통합방송법은 광고공사 말고 다른 미디어렙을 신설하도록 해 현재 문화관광부가 관련법안을 마련중이다.법안은 다음달 중순쯤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우선 지상파 방송사가 신설 미디어렙에 참여할지 여부가 가장 뜨거운 이슈이다.방송법이나 방송법 시행령 어디에도 지상파 방송사의 참여금지 조항은없다.이를 근거로 SBS는 신설 미디어렙에 주주로 참여할 뜻을 분명히 하고있다. 광고공사와 문화관광부은 그러나 이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광고공사측은 25일 방송회관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진입을 위해서는 방송광고 거래로부터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보호,거래과정의공정성 확보,미디어렙의 소유와 경영분리 등 3가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부도 ‘방송의 공공성’에 주목하고 있다.문화부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가 광고문제에 개입하면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업체 입김이 작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현재 낮게 평가돼 있는 광고단가가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지상파 방송의 광고단가 상승이 결국 신문,케이블TV 등 다른 매체에 대한 광고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SBS 박희설(朴喜薛) 홍보팀장은 “신설 미디어렙 경영진의 50%이상을 사외이사에게 할당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독과점업체로 등록,광고가격을 통제하도록 하면 광고단가 상승으로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밝히고 있다. 한편 박팀장은 “광고공사가 방송광고 시장을 20년간 독점한 폐해를 없애려는 것이 미디어렙을 만드는 이유이므로 광고공사는 신설 미디어렙에 참여하면 안된다”며 다른 쟁점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광고공사는 방송과 방송광고의 공공성 보호,신설 미디어렙의 선진화와 효율성 제고,합리적 경쟁관계 수립 등의 측면에서 광고공사의 한시적 출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G8 ‘北미사일’ 해법찾기 부심

    [나고(일본) AFP 연합]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계속된 오키나와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방안을모색했으나 완전한 해법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회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우주 로켓(위성)발사기술을 지원할 경우 미사일 발사실험을 중단할 것’이라는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전달,북한 미사일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2일 각국 정상들은 ‘한반도 특별성명’을 채택,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북한 제의를 일단 환영했다.성명서에는 “북한의건설적 자세를 환영하며,긍정적인 조치로서 마사일 발사 동결 재확인에 유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G8 회원국들의 북한에 대한 일부 인식 변화 가능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G8 정상들이 북한의 조건부 제의를 전폭적으로 이해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게 중론이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제의를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있다”고유보적 입장을 표명했고 회담 마지막날 공동성명에는 북한문제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 관리들은 “국제사회가 실제로 로켓발사 능력을 북한에 제공할 경우북한이 영토내에서 로켓을 발사할 매우 위험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이이 로켓발사를 지난 98년 8월 미사일 시험발사 때처럼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론 미국의 이러한 입장에는 국가미사일방위(NMD) 시스템을 반드시 현실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점도 간과할수 없다.미국은 그간 북한의 위협을근거로 NMD 구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대로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NMD 계획이 자신들의 군사력 악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전세계적 군비경쟁 촉발요인이라며 NMD를 반대하는 등 북한의 제의가 NMD와 맞물리면서 해법이 쉽게 찾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이 미국과의 미사일 협상 과정에서 미사일 개발 및 수출 포기의 대가로 연간 10억달러를 요구해온 점을 들어 북한의 제의를 미국으로부터의 재정지원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있다.북한의 핵개발을 경수로제공으로 대체시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처럼 미사일 문제도 국제컨소시엄을 통해 해결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 김경신의 증시진단/ 거래소760·코스닥110선 지지여부 관심

    7월초 종합주가지수 850선 돌파에 실패한 주식시장이 약세권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고객예탁금이 10조원선에서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하루거래량이 8억5,000만주를 기록하며 에너지를 상당부분 소진해 버렸기 때문이다.올들어 10조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지난주 후반부터 순매도의 낌새를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한스종금의 영업정지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감과 우방과 같은 워크아웃 기업의 처리문제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게 부담을 주고 있다. 물론 금리의 하향안정세나 기업의 실적호전과 같은 호재성 재료가 있다. 코스닥시장은 주가조작사건의 여파로 150선 아래로 내려선 이후 장세반전의계기를 찾지못하고 있다. 직전 저점인 110선 부근에서 일단 멈출 가능성이많아 보이지만 신규 등록기업과 유무상 증자물량을 소화해줄 만한 수요세가나타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외국인 투자비중보다 개인 투자비중이높아 최근 다시 불거진 벤처기업 거품론이 잠잠해질 때까지는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거래소시장은 60일 주가이동평균선인 770선과 20일 주가이동평균선인 820선사이의 박스권안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760선이 무너지면 약세국면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와 지수이동평균선이 역배열상태에 있어 약세국면이 진행중임을 알수 있다.3주일만에 30%이상 급락한데 따른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현금비중을 높인 가운데 보수적 투자전략으로 나서 반기실적이 호전된 12월법인과 단기낙폭이 큰 종목에 대한 매매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물 전기분해 생성 가스로 가정·발전용 보일러 가동

    국내 에너지 전문 벤처기업인 ㈜에너펙텍(대표 玄長洙)은 물을 전기분해한뒤 생기는 수소와 산소의 혼합가스(브라운 가스)를 연소시켜 발전용과 가정용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가스발생기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일본에 수출준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에너펙텍은 오는 25일 일본 관동지역 에너지대리점인 CPR사와 1,250만달러(150억원 상당) 규모의 보일러용 가스발생기 100대를,8월11일에는 일본 중부지역 에너지대리점인 ㈜SSI와 1억2,500만달러(1,500억원 상당)의 가스발생기1,500대를 수출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된 가스발생기 최대 용량은 시간당 1만5,000ℓ수준으로 1대가 180여가구에 온수를공급할 수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한미은행 申東爀행장

    한미은행 신동혁(申東爀·61) 행장은 21일 “빠르면 8월초에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 추진해온 전산자회사가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한미은행을 ‘작지만 믿을 수 있는 은행’에서 ‘크고 알찬 은행’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을 추진중이다.“DR발행이 성공하면 한미은행은 자본금 1조3,000억원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자기자본비율이 16%대로 껑충 올라 초우량은행으로 거듭 나게 된다”며 그간걸림돌이 돼온 양측의 지분구성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행장은 한일은행 행장직무대행 시절 상업은행과의 합병작업을 성사시킨뒤 지난해 한미은행장으로 옮겨앉았다.직원들은 3,200명 은행의 장(長)으로있기에는 ‘그릇’이 너무 크다는 말을 곧잘 한다.도쿄·바레인·홍콩 등 해외근무를 오래해 국제금융분야에 해박하고,영어와 일어를 우리말처럼 자유롭게 구사한다.전남 강진 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전산자회사 설립은 어떻게 진척되고 있습니까. 지난달 27일 업무제휴를 맺은 뒤 매주 수요일 양측 실무추진위원회가 만나논의를 진전시키고 있습니다.일단 설립자본금은 그렇게 크게 하지 않기로 했다.양쪽에서 각각 5억원씩 출자,10억원선에서 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사무실도 두 은행의 기존 공간을 활용키로 하는 등 경비를 최대한 줄일 방침입니다. ■기존 공간이란 구체적으로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요. 가령 우리 은행의 전산센터가 있는 인천영업본부 건물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인천영업본부는 옛 경기은행 본점 건물입니다.2년전 경기은행을 인수하면서 우리 은행이 아예 본점건물을 샀습니다.내 생각 같아서는 거기에 (전산자회사를)뒀으면 싶지만 하나은행이 동의해야겠지요. ■전산 전문회사는 왜 자회사 설립에서 제외시켰나요. 완전히 배제시킨 것은 아니고 일단 당사자인 두 은행이 회사를 설립한 뒤에필요하면 그때가서 제3자를 참여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대표이사 구성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되,상임은 한사람만 둘 생각입니다. ■합병을 전제로 한 IT(정보기술)공유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두 은행간의합병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데요. 거듭 말하지만 합병 약속은 없었습니다.한빛은행이 (상업·한일은행의)IT를통합하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IT부터 합치면 나중에 합병을 하게 되더라도 수월해지는 측면이 없진 않겠지만 반대로 서로를알게 되면서 갈라서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한미은행이 독자생존에서 갑자기 합병 고려로 돌아선 배경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는 시각이 많은데. 한미은행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이즈(규모)를 키우는 일입니다.알짜배기우량은행이라고는 하지만 자본금이 8,000억원대에 불과합니다.자본금을 증자하든지 M&A(인수합병)를 해야만 합니다.처음부터 합병을 선언하면 직원들의동요도 있을 것입니다.합병은 ‘선택’이지만 덩치를 키우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3자 연대도 검토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김행장(김승유 하나은행장)과 업무제휴 얘기를 처음 나눈 것은 ADB(아시아개발은행)총회가 열린 치앙마이에서였습니다.나중에 얘기가 좀 더 진척되면서 ‘둘이서 이럴 게 아니라 하나를 더 끼우면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솔직히 나눴습니다.그런데 신한은행은 재일교포 주주들의 반대가,국민은행은 양쪽 직원들의 거부감이 문제가 됐습니다.주택은행은 외국인주주인 ING베어링이 하나은행의 대주주인 알리안츠와 경쟁관계라는 점에서 하나쪽에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요.그러다보니 둘 밖에 안남았습니다. ■칼라일 컨소시엄의 DR발행이 늦어지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칼라일과 JP모건의 지분배분을 놓고 다소 진통을 거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지분구성이 마무리돼 조만간 금감위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DR발행가는 합의한 대로 6,800원입니다. ■경영철학이 있다면. 철학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자는 게 평생 지론입니다.‘예스맨’보다는 톡톡 튀는 색깔있는 직원이 많아졌으면 합니다.한미은행은 적어도 영업면에서 차별화를 주도해왔다고 자부합니다.의사카드·약사카드 등 개인구매카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경락(경매낙찰)자금대출,여성중소기업인 우대제도 등도 우리가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모바일뱅킹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초입니다.덕분에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지요. 사이버 재테크상담사인 ‘나한미’ 대리를 고용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주도했다고 생각합니다.그 공을 인정해 얼마전 나한미 대리를 지점장으로 승진발령(?)을 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대응전략은 무엇입니까. 우리 은행의 전통적 강점인 중소기업과 리테일(소매금융)을 양축으로 삼을작정입니다.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은 57%(대출액 5조3,840억원)로 시중은행중 가장 높습니다.앞으로도 출자전환 옵션부 대출을 확대하고 신용위주의대출로 전환하는 등 중소기업 대출정책에 최우선순위를 둘 계획입니다.핵심역량사업인 신용카드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리테일 마케팅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안미현기자 hyun@
  • [막오른IMT-2000선정 대회전](6.끝)솔로몬 지혜 찾기

    정부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추진하면서 ‘잡아야 할 토끼’는 한둘이 아니다.곳곳에 놓여 있는 난관을 통과해야 ‘꿈의 이동통신’을 창출해 낼 수 있다.비리와 불합리를 양산했던 개인휴대통신(PCS)사업선정 때의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는 탓에 공정한 잣대마련이 절실하다. ◆공개원칙은 바람직한데=정보통신부는 심사항목은 물론,항목별 배점도 공개했다.나중에 사업자별로 매긴 점수까지 공개할 방침이다.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또 계량화 점수를 5점에서 17점으로 높였다. 객관성을 높이고,투명성을 보장받겠다는 의도다.정통부 의지는 긍정적으로평가받고 있다.20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에서도 이런 기조는 유지됐다. ◆업계 반발해소가 급선무=사업권 희망업체들은 일부 항목에서 자의적인 평가소지가 있다고 주장한다.일부 항목의 삭제나 수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냈거나,낼 계획이다. 컨소시엄 구성에 부정적인 SK텔레콤은 컨소시엄 유도조항을 반박하는 내용등을 담은 의견서를 정통부에 냈다.주주구성의 안정성(4점)과 주식소유의분산성(4점)을 동시 평가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주장이다. LG는 신청법인,대주주,주요 주주의 재무구조 항목에 대해 한국통신과 SK텔레콤 등 특정업체만 유리한 조항이라며 중복시비를 제기했다.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재정능력을 30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방해하는 처사라고 주장한다. ◆편가르기도 차단해야=정부의 컨소시엄 우대정책은 서비스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업체,정보통신 중소기업·콘텐츠 업체간 연대를 유도하고 있다.그러나 서비스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간의 ‘짝짓기’가 극심한 ‘편가르기’로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세대 이동통신인 PCS사업에서 다른 서비스업체가 LG텔레콤을 겨냥해 LG계열사인 LG정보통신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 ‘왕따’시킨 사례가 대표적이다.올 10월 상용화되는 2.5세대 이동통신 IS-95C 장비 수주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5월 SK텔레콤의 IS-95C 장비입찰에서도 LG정보통신이 떨어지고 삼성전자가 낙찰받았다. 3세대 IMT-2000에서도 재발될 경우 향후 장비조달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야기된다.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어서 보완대책이 절실하다. 컨소시엄 유도조항이 참여 업체들의 ‘머릿수’에 치중될 가능성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수(數)보다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SK텔레콤 ‘동북아시장 다지기’

    SK텔레콤이 ‘동북아 이동통신 블록’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의 NTT도코모,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과 손잡는 게 골자다.동북아 3국의 이동통신 1위 사업자끼리 뭉쳐 강력한 이동통신 벨트를 구축하자는 것이다.기술개발,로열티 공동 대응,로밍(상호접속) 등을 제휴 대상으로 삼고 있다. 동북아블록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대를 앞두고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유럽과 미국의 거대 통신업체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시장을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국내 시장과 엄청난 잠재력를 안고 있는 중국 등 동북아 시장을 지키고,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NTT도코모는 비동기(유럽식)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차이나모바일도 비동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SK텔레콤 역시 비동기를 전제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MT-2000 사업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 기술표준으로 비동기를선언했다.그런데 정부의 컨소시엄 우대정책이 SK텔레콤을 동기식(미국식)으로 유도하려는 뜻이 숨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SK텔레콤은혼자만 동기로가는 ‘왕따’신세가 될 수도 있다.동북아 블록을 비동기 굳히기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추진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부문의 경우 WTO가입 다음해에 25%,5년후에 49%를 외국인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SK텔레콤이나 NTT도코모측에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양쪽 모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 진출을 중장기적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NTT도코모측과는 공감대를 나눈 단계”라고 말했다.SK텔레콤측은 자사 지분 15%의 매각협상을 벌이면서 중국시장 공동 진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SK텔레콤측이 차이나모바일에 대한 공동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2000 컨소시엄 추진위원장 金聖顯 선임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김성현(金聖顯) 넥스텔 사장 겸 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회장을 신임 추진위원장으로,심판구(沈判求) 광주이동통신 회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새로 선임하는 등 집행부를 개편했다. 컨소시엄측은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장상현(張相鉉·온세통신 사장)추진위원장과 신윤식(申允植·하나로통신 사장)자문위원장 등 현 집행부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신규사업자 의무 선정 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한 책임을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렇게 결정했다.운영위는 또 통신장비 제조업체는 물론 중견기업 및 콘텐츠업체,해외통신사업자를 참여 회원사로 추가 영입키로 하는 등 컨소시엄 주주 구성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스종금 영업정지 이후

    지난 5월 영남종금의 영업정지에 이어 한스종금이 20일 영업정지를 당함으로써 종금업계에 해체 도미노 현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종금사의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살릴 종금사와퇴출시킬 종금사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같은 해체설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현재 정상영업 중인 종금사는 모두 7곳.제주은행과의 합병이 무산된 중앙종금을 비롯,동양·리젠트·금호·한국·한불·현대울산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종금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종금사는 적기시정조치를 발동,대주주 증자 등을 요구하고 이를 지키지못하면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방침이다.이번에 문을 닫은 한스종금의 경우,지난 3월말 BIS비율이 6.09%였다. 그러나 금감원이 최근 실시한 종금사 자산·부채 실사결과,자기자본비율이3%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주주인 스위스 프리밧방크 컨소시엄(SPBC)이 증자를 포기,결국 부도에 이르렀다.나머지 7곳의 종금사도 99년말 BIS비율이 10∼20%대이나 이번 실사결과,8%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게다가 한국, 한불,현대울산 등은 99년 결산결과,이미 적자로 나타나 이번한스종금의 영업정지를 계기로 예금인출 사태가 잇따를 경우,언제 영업정지대열에 동참할 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예금부분보장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할가능성이 높다. ■한스종금은 어떤 회사 옛 아세아종금이 지난 4월 스위스 프리밧방크 컨소시엄(SPBC)으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한국-스위스’를 의미하는 한스종금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당시 SPBC는 7월14일까지 3,000만달러를 증자하기로하고 대한방직 보유지분 28.62%를 단돈 10달러에 인수해 눈길을 끌었었다.하지만 신 자산건전성분류(FLC) 기준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3%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자 SPBC가 증자를 포기해 부도가 나게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스종금 3개월간 영업정지

    자금난에 시달리던 한스종금(옛 아세아종금)의 영업이 21일부터 3개월간 정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유동성부족으로 2차 부도가 난 한스종금의 영업을 3개월간 정지하고 임원의 직무도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스종금은 대주주인 스위스계 SPB컨소시엄이 지난 12일 330억원을 증자하기로 했던 계획을 백지화한뒤 기관을 중심으로 인출요구가 몰려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한스종금의 3월말 기준 자산은 1조9,420억원이며 부채 1조9,025억원,여·수신규모 1조5,000억원대다. 금감위는 한스종금의 대주주로부터 자본확충 등의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받은뒤 실현 가능성이 없으면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고객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고,최악의 경우에도 한스종금이 퇴출되는 것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계속 거래가 유지되기 때문에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 SOFA협상 대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9일 LA타임스 회견을 통해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은 최근의 여론 흐름을 감안한 것이다. 그동안 SOFA가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데다 최근 미군측의 독극물 방류 사건까지 겹쳤다.이번 기회에 SOFA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으로 고쳐놓겠다는 의지인 셈이다.1차적 모델을 미·일 SOFA로 잡았다. 이와 관련,정부는 다음달 2∼3일 재개되는 SOFA 개정협상에서 피의자의 신병인도 시기를 기소시점으로 앞당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결국 미·일 SOFA가 규정하고 있는 ‘기소단계부터의피의자 신병인도’ 제도를 이번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 나아가 미·독 SOFA가 규정하고 있는 환경조항까지 적절히 배합하는 형식으로 한·미SOFA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한·미 간에 의견차이가 두드러진 피의자 신병인도 시점과 환경조항 삽입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되 이를 순차적으로 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즉 신병인도 시기를 우선시하고 이어 환경·노무 등의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측의 입장도 감안한다는 생각이다.너무 강한 안을 밀어붙여 다음달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최근 주한미군의 포름알데히드 한강무단방류사건 등으로 불거진 국민의 대미 반감이 확산,자칫 반미(反美) 감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생각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SOFA와 日·獨의 협정 비교.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은 미·일 SOFA,미·독 보충협정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평등한 내용을 지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일 SOFA와 비교,불평등의 요소가 두드러진 것은 미군 피의자에 대한 구금과 신병인도에 대한 조항.일본은 미군 피의자를 기소할 때 신병을 인도받아 구금할 수 있지만 우리는 살인·강간·강도 등 중범죄자라도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우리 수용시설에 구금할 수 없다.특히 일본은 수사당국이 피의자를 체포,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계속 구금할 수 있다. 독일의 경우 우리와비슷하다.그러나 독일측이 인도를 요청,그들의 시설에 구금할 수 있다. 미군의 공무집행중 범죄에 대한 판단도 1차적으로는 미군이 하는 것은 같지만 일본의 경우 최종 판단은 일본법원에서 가린다.독일도 마찬가지다.그러나우리는 미군당국이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1차 재판권 범위는 일본보다 넓다.일본은 1만엔 이하의 절도,전치 1주 미만의 폭행 등 징역 6개월 이하의 경범죄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을 하지않는다.그러나 우리는 미군당국의 1차 관할권(미군의 미군대상 범죄,공무상범죄)를 제외하고 1차 재판권을 갖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관련 규정이 없다.그러나 독일보충협정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독일환경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규정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막오른IMT2000선정대회전](5)중복투자 막을 길 없나

    *‘기지국 공유' 해야 비용 절감.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은 사업자별로 1조2,000억∼2조원이 들어가는 거대한 사업이다.때문에 업계는 물론 국가경제를 위해서도 중복투자를 막는 일이 지상과제다.하지만 기술적·구조적 난관이 산적해 있다. ●핵심은 기지국 공유/ 이동통신 투자의 70% 가량은 기지국 건설에 들어간다. 현재 쓰고 있는 이동통신의 경우,기지국 1개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3억원. 5개 사업자가 각각 2,000∼3,500여개의 기지국을 따로 갖는 점을 감안하면천문학적인 돈이 쏟아부어진 셈이다. 때문에 정보통신부는 IMT-2000 사업권자 심사항목중 기지국 공용화 및 이를 통한 공동망 구축에 높은 점수를 배정했다.실제 98년 1월부터 기지국을 공유해 온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의 경우,지금까지 두 회사가 1조2,000억원의 투자비용을 절감했다.사업자들이 공동으로 기지국건설과 관리만을 하는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별도 컨소시엄 법인/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다.IMT-2000사업은 기존 사업자들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별도 컨소시엄 법인이 맡게 된다.때문에 2002년 3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하게 되면 지금의 SK텔레콤(011,017) 한국통신(016,018) LG텔레콤(019)에 더해 3개사가 추가돼 이동통신 사업자는 6개로 늘어난다.사업자가 많아지면 자연히 출혈경쟁과 과잉투자로 이어진다. 안병엽(安炳燁) 정통부 장관은 “컨소시엄의 대주주도 기존 2세대 사업자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망과 네트워크는 같이 쓰고 마케팅만 따로 하다가 어느시기에 합병하면 될 것”이라고 했지만 합병 때까지 시설·마케팅 비용의 ‘낭비’는 불을 보듯 뻔하다. ●동기식·비동기식의 시설중복/ 정통부는 업계 자율로 비동기식과 동기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국내 장비업체의 보호와 미국과의 통상마찰 등을 이유로 동기식 사업자는 반드시 한 곳 이상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업계는 비동기식을 선호한다.결국 동기식과 비동기식 사업자들이 섞일 수 밖에 없다.하지만 동기식과 비동기식은 기지국 공유가 어렵다. 공유 하려면 에릭슨,퀄컴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외국업체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정부와 업계는 중복투자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PCS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기지국 공유를 추진하다가 얼마못가흐지부지됐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주가 800선 붕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이 동반 폭락,종합주가지수 800선과 코스닥지수 130선이 무너졌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선데다 장을 이끌 주도주가 부상하지 못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5.03포인트 하락한 797.30으로 마감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매물을 쏟아내며 장세를 악화시켰고 동남아시장 불안과 관련한 보고서들이 나돌면서 투자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지수가 790선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6월26일이후 약 3주만이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17억원과 10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이 6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동남아시장 불안감,금융권 구조조정작업 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조정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 하락과 기관ㆍ외국인 순매도,거래소 급락이라는 3대 악재가 겹치면서 한때 123.78까지 밀렸다.장 막판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124.86(-7.86)으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은 88억원 어치,기관은 118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하락종목수가 390개로 상승종목수 137개의 3배에 달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외국인들 ‘아듀, 코스닥’

    외국인들이 코스닥에서 떠나고 있다.그러나 거래소시장의 주식 보유비중은늘리고 있다. 19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급증,거래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에 육박(29.31%)하고 있다.지난해 말에는 21.91%였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등락과 상관없이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외국인이 거래소 보유비중을 늘린 것은 업황 호전 및 기업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대표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낮아졌다.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은 7% 이상이었으나최근에는 4%대로 추락했다.특히 일부 업종 및 종목은 주가가 적정수준에 크게 미달하는 데도 외국인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한 결과이다.수익창출모델이 확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펀더멘틀즈가 우수한 기업과 그렇지못한 기업들간의 명암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손성진기자 **
  • [막오른IMT-2000선정대회전](4)컨소시엄우대 새 변수

    정부의 컨소시엄 우대방침은 외길수순이다.사업자들은 ‘짝짓기’라는 기본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그러나 이동통신업계의 ‘공룡’인 SK텔레콤은여전히 반발하고 있다.컨소시엄 우대정책의 허점 또한 적지 않다.치열한 합종연횡 구도가 더 복잡하게 그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적법 논란=SK텔레콤은 30대 그룹 출자총액 한도규정에 묶여 있다.자본금의 25% 이상을 투자할 수 없다.그래서인지 컨소시엄 구성 의무조항이 WTO(세계무역기구)협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서비스 공급자가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인 법인체나 합작투자의 특정 형태를 제한하거나 요구하는조치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어느 나라도 인위적으로 컨소시엄을 유도한 사례가 없다”면서 “컨소시엄 구성여부는 사업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재검토를 촉구했다.이에 대해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WTO 규정은 권고사항”이라며 “컨소시엄을 우대하는 것이지,사업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동네 북’될 한국IMT-2000=컨소시엄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정부의 컨소시엄 유도정책이 자신들을 와해시키는 쪽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른 경쟁사업자들이 핵심 중소·벤처기업 모임인 PICCA(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 등을 비롯해 ‘회원사 빼내가기’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컨소시엄이 M&A(인수합병)태풍권에 빨려들어갈 가능성은 이미 나오기시작했다.컨소시엄을 주도해오던 하나로통신이 조금씩 발을 빼고 있는 것도이와 무관치 않다. ◆LG도 쉽지 않아=LG 역시 30대 그룹의 출자총액 한도에 묶여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안고 있다.다만 자체 복안을 준비해온 탓에 SK텔레콤처럼 반대하지 않고 있다. LG IMT-2000 사업추진단의 이정식(李貞植)상무는 “30대 그룹 출자총액 제한규정이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한도 초과분은 구조조정을 가속화함으로써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육성의 허실=정부는 정보통신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기간통신사업자 뿐아니라 소프트웨어,콘텐츠업체들도반드시 참여시키겠다는 뜻이다.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 선정 때처럼 1만개이상의 ‘인해전술’식 컨소시엄 구성이 예상된다. 정통부는 IMT-2000사업의 초기 자본금을 2조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0.1%만 해도 25억원이다. 자본력이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하면 얼마나 참여할 지 미지수다.손익분기점이 2005년쯤으로 전망되는 사업이어서 더욱 그렇다. 그래서 기술력보다는 자본력이 있는 중소업체들이 몰릴 개연성이 높다.컨소시엄 구성은 자본참여가 아닌,전략적 기술제휴 형태가 더 바람직하다는 게중론이다. 때문에 사업이 주식투기장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참여 주주들에 대해 일정기간 주식 매각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뉴스피플 7월27일자/ 도덕기준 잃어버린 性 풍속도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7월27일자 18일 발매)는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는 우리 사회의 ‘섹스 아노미 현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기존의 공통적 가치나 도덕기준을 잃어버린 채 ‘섹스 따로,사랑 따로’라는 최근의 성풍속도와 여러 섹스관련 사건 등을 다각도로집중취재했다. 대한매일 창간 96주년을 맞아 기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개혁보다는 안정’이라는 격동정국의 국민여론 변화 추이를 살펴본다.또 본격 탐색기에 들어간 ‘개헌론’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도 꼼꼼이 짚어봤다. IMT-2000 사업권 허가와 관련,‘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심사 기준 개선안’에컨소시엄 결성이 사실상 의무조항으로 등장했다.이에 대한 업계의 대응을 살펴봤다. 한강 독극물 방류 사건으로 반미감정이 확산되고 있다.한미행정협정(SOFA)즉각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사건의 전말과 불평등 규정을 들여다봤다.
  • 디지털 혁명/ IMT-2000서비스

    *IMT-2000 이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은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휴대폰이나 무선 단말기로 서로 얼굴을 보며 이동전화를 할 수 있는 차세대서비스다. 진보라는 의미에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구분된다.TV도 보고인터넷도 할 수 있다. e-메일,데이터베이스,서류전송,위치 확인,음성 및 단문메시지 전송(SMS) 등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술표준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대립으로 전 세계 단일 통화권은 무산됐다.둘로 쪼개지자 거품론도 나온다.그러더라도 지구촌 곳곳을 통화권으로 두게 돼 여전히 ‘미래의 통신’이다.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2000)은 지난 97년 2월제12차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WARC-97회의(세계전파주관청회의)에서 2000년대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름지어졌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 구조를 고정망에서 이동망으로 변화시키는 게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유·무선 통신서비스간 경쟁과 대체는 가속화하게 된다.음성·데이터·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중심으로 바뀐다.직장 여행 쇼핑 오락 교육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생활은 질적으로 변화된다.도입 초기에는 기존의 유·무선 이동통신 서비스와 공존하게 돼 경쟁이 불가피하다.2002년을 기점으로 시장이 형성되고,2005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하면 사정은 달라지게 된다. IMT-2000은 정보통신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KISDI(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는 2002∼2010년 생산유발 효과를 38조원으로 추산했다.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1조원,고용유발 효과는 42만명으로 예측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같은기간동안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49조원으로 예상했다.부가가치 유발효과를 31조원,고용창출 효과를 55만명으로각각 추정했다. 장비제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다.ETRI에 따르면 장비시장 규모는 2조3,624억원으로 예상된다.2010년에는 2조4,453억원으로 추산됐다.내수 시장만기준으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사업 장비·제조업체 전략. IMT-2000사업에서는 각종 장비 제조업체가 가장 먼저 ‘황금알’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업체간은 물론 세계 유수의 해외업체들도 전장(戰場)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종합통신장비업체 지난 96년부터 동기식에 주력해 오다가 비동기식에도 눈을 뜨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분야에서의 ‘지존(至尊)자리’를 IMT-2000에서도 지켜나간다는 포부다.오는 2005년 그룹매출을 70조원로 예상하고 그 가운데 30%이상을 통신부문에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정보통신은 국내 업체로서는 가장 먼저 비동기 개발에 나섰다.동기와 비동기 분야에서 균형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졌다고 자부한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650억원,올해 1,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데 이어 내년 1,500억원을 쏟아붓는 등 후발주자로서의 약점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한화정보통신은 비동기식 WCDMA 모뎀 칩 등을 자체 개발,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외국 장비업체 세계적인 외국 통신장비업체들의 기세는 위협적이다.스웨덴의 ‘공룡’인 에릭슨은 비동기 진영,한국 CDMA 이동전화기용 칩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퀄컴사는 동기 진영의 대표주자들이다.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음성,데이터분야에 이어 무선분야에서도 세계최대의 통신장비업체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선물’을 내세워 파고들고 있다. ◆중견 단말기·부품업체 지난해 휴대폰 단말기 100만대를 생산한 팬택은 동기와 비동기 방식의 저가 분리형과 중고가 일체형 IMT-2000 단말기 개발을추진하고 있다.세원텔레콤은 영상,고주파회로(RF),설계,데이터 인터페이스등의 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스탠더드텔레콤,와이드텔레콤 등 후발주자들도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IMT-2000 핵심기술 공동개발 업체인 흥창,광역무선호출기의 어필텔레콤,2.5세대 초고속 무선 데이터 장비를 개발중인 기산텔레콤 등은 중계기 시장을 노리고 있다. 휴대폰용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연간 3억개 이상이다.IMT-2000 시장이 본격화되면 엄청난 팽창이 예상된다.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 업체와인텔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 후지쓰 샤프 도시바 미쓰비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세계적인 업체들간에 시장 쟁탈전이 불가피하다. 계측기 분야에서는 외국업체들의 독무대가 예상된다.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동화국제상사 등은 그 틈새를 노리고 있다.국내 최초로 비동기식 기지국을 선보인 성미전자 유양정보통신 등은 중계기 시장을 노리고 있다.근거리통신망(LAN)이나 기간통신망의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케이존 스퍼트콤지티앤티 등 NI(네트워크통합) 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대출기자. *IMT-2000서비스업체 대응 전략. ‘꿈의 이동통신 시장’을 놓고 맹주다툼이 치열하다.‘4용(龍)’들의 진검승부는 IMT-2000 사업을 벌써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다. ◆SK텔레콤 IMT-2000사업추진단은 조정남(趙政男) 사장이 지휘하고 있다.로열패밀리인 최재원(崔再源) 전무는 ‘추진력’,조민래(趙珉來) 상무는 ‘브레인’을 보충한다.동기식(미국식) 기술표준 방식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오는 10월 3세대인 IMT-2000에 앞서 2.5세대인 IS-95C 서비스를 시작한다.대기업 장비제조업체,중소·벤처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동기(유럽식)에서도 선두를 노리고 있다. 일본의 NTT도코모,필란드의 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과 제휴선을 확대하고 있다.무선호출과 이동전화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자금력과 기술력은 최고의 무기다. ◆한국통신 한국통신하이텔,한국통신기술 등과 합쳐 ‘범KT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기간망이 최대의 강점이다.차세대 지능망,인터넷망 등 국내 최고의 유선망을 보유하고 있다.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의 무선망(PCS망),한국통신하이텔의 PC통신망,다양한 콘텐츠도 자랑거리다.지난 3일에는 비동기식 IMT-2000 핵심 교환기술을 국내 최초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의무를 차별화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올해 부평에4만5,000평 부지에 무선멀티미디어센터를 세워 벤처기업,콘텐츠업계 등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LG그룹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하나에서 열까지’라고 내세운다.5,000여개의 콘텐츠를 확보한 데이콤에서부터 LG정보통신,LG텔레콤,천리안,채널아이등 콘텐츠,장비·단말기 제조,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500여개의 콘텐츠·솔루션 제공업체와의 제휴도 자랑거리다.동기식 CDMA2000과 비동기식 WCDMA시스템 실험국을 개발중이다.올해 말까지 시험 기지국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제휴에도 공격적이다.지난해 일본의 재팬텔레콤과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한국IMT-2000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수(數)’가 차별화 전략이다.지난해10월 출범 이후 ‘몸불리기’를 계속하고 있다.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 무선호출,주파수 공용통신(TRS)사업자들은 망운용 능력을 내세운다.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소속 211개 기업,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의 정보통신벤처기업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벤처기술력을 보강해주고 있다. ‘인해전술’을 동원한 ‘중소기업 육성’논리가 최대 무기다.신규사업자 참여라는 명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박대출기자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전열정비 ‘숨고르기 장세’

    거래소시장이 종합주가지수 850선을 중심으로 한 매물벽 돌파를 시도하다힘에 부쳐 밀려 내려오고 말았다. 지난 주에 하루 거래량이 8억주를 넘어서며 시장에너지가 급격히 소진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악재로는 동남아 국가의 통화불안,주가조작설,유가급등,국내경기의 하강세 우려 등을 들 수 있고,호재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금리안정세,투신권의 신금융상품 발매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 기대등을 들수 있다. 시세의 흐름은 그동안 금융,건설 등 대중주가 주로 이끌었으나 삼성전자를중심으로 한 반기실적 호전주와 지수상승에 부담이 없는 우선주에까지 발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가조작 사건의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150선 아래로 들어가며 좀처럼 장세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더구나 신규등록 기업마저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될 정도여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차트상으로 거래소시장은 그나마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어느 정도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일 선이 걸려있는 820선을 하회하지 않는 향후 장세에기대를 걸 수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150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주가가 올라도 반등 정도로 이해해야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주식시장은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 에너지 보강을 위한전열을 정비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장세는 실적호전주의 대표주자이며시가총액의 20%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주가 방향과 우선주처럼 틈새를 이용한순환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12월 법인 중 반기실적이 호전된 종목과 보통주와 괴리율이 큰 우선주 그리고 시가총액의 30%를 넘어선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막오른IMT2000선정 대회전](3)기술표준 논쟁전

    *정부, “동기식 1·비동기식 2 바람직” 판단.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 논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사업자 선정 심사기준을 보면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노림수’들이 곳곳에 있다.사업자들은 모두 비동기식(유럽식)을 선택하겠다고 얘기하지만 동기식(미국식)을 배제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동기식도 필요하다/ 정부는 사업자 자율원칙을 강조하지만 모두 비동기로쏠리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세계시장에서 비동기식 점유율이 높아 산업정책차원에서 비동기를 키워야 하지만 기존의 국내 이동통신시스템이 동기식이어서 사업자 3곳 중 1곳은 동기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있다.이 때문에 일부 업체를 동기식으로 몰아가려는 ‘숨은 칼날’이 숨어있다.SK를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소시엄 우대방침이 그 중 하나.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기준 제시로사실상 기술표준 논쟁은 끝났다”고 말했다.다시말해 SK텔레콤이 1대 주주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한 말이다.따라서 동기식을 선택하면 SK텔레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사업권을따낼 수 있는 길이 있다.정부가 기지국 공용화와 공동망 구축과는 별도로 ‘기존 유무선 정보통신 인프라의 재활용’항목에 비계량 점수 5점을 배점했기때문이다. 현행 이동전화망이 동기식 CDMA로 설계돼 있는 만큼 SK가 동기식을 선택할경우 컨소시엄 구성항목에서 잃게 될 점수를 인프라 재활용 부문에서 만회할수 있는 것이다.인프라 재활용이 SK의 숨통을 터주는 ‘비상구’인 셈이다. ■기로에 선 SK텔레콤/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전략에는일단 차질이 생겼다.8점이 배점된 ‘주주 구성의 적정성’항목,즉 컨소시엄의무조항때문이다.컨소시엄 구성이나 신규 참여주주 영입에 실패하면 8점을고스란히 잃게 된다. SK는 순자산의 25% 이내 범위에서만 출자하도록 한 공정거래법의 ‘출자총액 제한규정’에 걸려 있다.99년 자산 규모 3조7,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출자한도는 약 9,250억원.그나마 신세기통신 등 인수에 5,000억원을 쓰고 남은 4,000억원으로는 1대 주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어렵다. 컨소시엄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동기식 ‘총대’를 매고 나설 가능성은 여기서 비롯된다.그러나 SK텔레콤과 지분매각을 협상 중인 NTT 도코모측이 동기식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고민이다. ■한국통신과 LG도 고민/ 일찌감치 비동기쪽으로 돌았으나 SK텔레콤의 선택을주시하고 있다. 특히 LG는 SK텔레콤이 혼자 동기식으로 가고,자신과 한국통신이 비동기식으로 가는 ‘1동2비’를 최상의 구도로 상정해놓고 있다.때문에 한국통신이 동기로 돌아서 ‘2동1비’로 가는 상황에 대해선 우려하고 있다.이 경우 LG도 비동기를 고집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3동’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SK텔레콤이위험을 무릅쓰고 비동기를 택한다면 ‘3비’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농협등 농민단체-기관 여성간부 잇따라 등용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에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출범한 통합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에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송보경(宋寶炅)회장이 선임된 것을 비롯,10여명의 여성이 농업 기관의임원과 간부로 잇따라 등용되고 있다.농업기반공사 비상임 이사에 박문숙씨(한국여성농민연구소 부이사장),농수산물유통공사 비상임이사에 편정옥씨(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와 김재옥씨(소시모 사무총장) 등이 선임돼 여성의 입심이 강화되고 있다. 앞서 농림부도 98년 외부 공채를 통해 여성정책담당관에 박성자 전 한국여성농민연구소장을 임명했다.이어 농업진흥청도 국장급(3급)의 농촌생활연구소장에 처음으로 여성인 임평자(林平子)씨를 기용한 데 이어 임씨가 퇴직하자 지난해 11월 또다시 여성 라순애(羅淳愛)씨를 임명했다. 손성진기자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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