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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전자부품 워크아웃 졸업

    채권단은 27일 ㈜대우전자부품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과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대우전자부품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12개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게 됐다.이와 함께 채권단은 빠른시일내에 국내 기업인 알미늄코리아와 필코전자,한국기술투자 등 3개사로 구성된 알루코 컨소시엄과 ㈜대우전자부품 매각계약을 체결할계획이다. 안미현기자
  • 北·美 내주 실무회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회담 후 “북한 미사일 문제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으나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중대한 진전’의 연장선으로 내주 ‘북·미 미사일 전문가회담’이 열린다.양측은 회담에서 미사일 개발(시험발사 포함)과 수출,두부분으로 나누어 문제를 풀어 나갈 전망이다. ■개발과 수출로 분리협상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미국은 지금까지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간주했던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을 ‘인공위성개발용 다단계 로켓’으로 사실상 인정했고 북한이 개발한 위성을 대신 발사해 주는 쪽으로 대략 합의를 봤다.수출 중단의 경우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중단 댓가에 대한 북한 입장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3년간 10억 달러씩의 보상을 요구해 온북측의 조건 등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미측이 ‘진전이 있었다’고밝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협상이 순풍을 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대북 보상 미국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형식의 컨소시엄 구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반도 안보상황과 직결된 한·미·일 3국과 북한의 미사일 수출 규제 수혜국들에 대북 보상의 분담을 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납치사건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담요구에쉽게 응할지 의문이다.우리 정부 관계자도 “장거리 미사일은 직접적위협이 안되고 단거리 미사일은 한반도 내 군비통제 개념이라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보상금 분담을 검토해 본 적도 없다”며 일축하고 있다. 결국 보상금을 둘러싼 미국과 주변국간 입장차,미사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미국과 대미협상의 마지막 카드로 손에 쥐고 있는북한의 입장을 감안하면 내주의 전문가 회담에서 완전타결까지의 큰성과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홍원상기자 wshong@
  • 위성방송 사업자, KDB-KSB 컨소시엄 대결

    다음달 중순 위성방송 사업자의 사업계획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희망사업자간의 경쟁이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위성방송을 준비한 일진의 한국글로벌샛(KGS)이 지난 19일 한국통신이 주도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에 참가하겠다고 선언,KDB가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그러나 일주일 뒤인 25일에는 온미디어,m·net등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자(PP)들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데이콤 위성방송이 주도하는 한국위성방송(KSB)에 합류를 선언함으로써 KDB와KSB 등 두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현재 KDB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일진 등 중소기업들로짜여져 있다.반면 KSB는 케이블 방송사 대다수를 끌어들였고 SK와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이 참여하고 있다.즉 KDB와 KSB는 공기업 대 민간기업,지상파 방송사 대 케이블 방송사,중소기업 대 대기업이라는 대칭성을 보이고 있다.또 KDB는 한국통신이 최대 주주로 나서는 반면 KSB는 데이콤위성방송,SK텔레콤,뉴스코퍼레이션,MPP 컨소시엄등 4자 공동주주 형태로 지분구조에서도 차이를보이고 있다. KDB는 일진 이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60여개 사업자 중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 밝히고 있고 KSB는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열어 관련 사업자들의 참여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방송위원회에 다음달 1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두 컨소시엄의 몸불리기는 다음달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 포철 “파워콤 매입 컨소시엄 구성 용의”

    관련부처간 이견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파워콤의 지분매각이 포항제철의 컨소시엄 참여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포철은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배주주를 결정하게 될 2차 매각과 관련,“기존 기간통신사업자에 한해서만 경영권 인수가 허용될 경우 파워콤 매입을 위해 기간통신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26일 밝혔다. 파워콤의 전체지분 중 30%(4,500만주)를 매각,지배주주를 결정하는전략적 지분매각 입찰은 기존 파워콤 통신망의 이용업체 등 국내외통신업체와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당초 지난 9월말에 실시될 예정이었다.그러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선 기존 기간통신사업자에게 대주주 자격을 줘야 한다”며 포철의 입찰참여를 반대하는 정보통신부와“참여자격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기획예산처,산업자원부간의 이견으로 매각이 지연돼왔다. 포철이 다른 기간통신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경우 자격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컴소시엄을 구성하는 기간통신사업자도매입자금 조달문제를 풀 수 있다. 지난 7월 경쟁입찰에서 제시된 파워콤의 주당가격은 3만2,200원.이가격을 기준으로 전략적 지분 매각분을 모두 사들이려면 1조4,000여억원이 필요하다.그러나 기간통신사업자 중 유력 후보자인 SK와 LG는 최근 일본 NTT도코모와의 자본유치협상 지연,주가폭락 등으로 자금마련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파워콤 관련부처가 모임을 갖고 입찰자격 제한문제를 해결,11월말까지는 전략적 지분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동방금고 前직원 증언

    서울 동방상호신용금고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초 불법대출이 적발될 때까지 한번도 감사를 받지 않았으며 지난 6월 ‘불법 대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담당 직원들의 말을 묵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이경자(李京子)씨가 사실상 이 회사의 오너로서 전권을 휘둘러 왔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이 회사에서 최근 퇴직한 전직 직원의 증언을통해 확인됐다.이 직원은 지난 6월 금감원 불법 대출 적발 이전에 “문제의 대출(차명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다 인사 불이익을 당한 뒤 퇴사했다. ◆올들어 감사를 받은 적이 있나=대주주가 바뀐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초까지 한번도 없었다.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대주주가 바뀌면 의례적으로 감사가 나왔는데 이상했다.올초부터 ‘감사계획이 잡혀있다,준비해라’는 지시는 여러차례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감사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근무하면서 불법 대출의 징후를 알았나=올들어 여러차례 차명대출등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대출을 줄이거나 취소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하지만 모두 윗선에서 묵살됐다. 감사실에서도 여러차례 이상하다는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지난 6월에는 대부계 과장의 제안으로 여신통제위원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명무실했다.이곳에서 바른말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바른말 하다 인사에 불이익을 당한 사람도 있다. ◆실질적인 오너는 누구인가=이씨가 실질적인 오너다.이씨는 회사 12층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매일 출근했다.이씨의 사무실에는 항상 채무를 연기하려는 채무자들로 북적됐다.정현준씨는 얼굴 한번 본 적없다. ◆이씨가 연관된 다른 금고는 있나=금고의 대출이라는 것이 뻔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내가 알기로도 S금고,H금고 등 4곳 정도가 대출에 관여 했을 것이다. ◆대출은 어떻게 이뤄졌나=대출은 이씨가 유조웅사장에게 지시하고,지금은 그만둔 전 영업부장이 직접 처리했다.아래 직원들은 전혀 관여할 여지조차 없다. ◆임원들의 제지는 없었나=임원들은 모두 이씨의 측근이다.영업이사와 상임감사 모두가 불법대출을 알고 있었지만 제지는 없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21)나그네살이

    *이태리엔 피자와 스파게티 종류만도 수백가지. 우리나라도 도시 농촌의 구별이 없이 웬만한 대도시에 가면 전국의지방요리는 물론 외국의 요리까지도 대충은 먹을 수가 있는데 유럽의 대도시야 말할 것도 없다.지금은 더하겠지만 장벽이 있어서 독일 안의 섬이었던 서베를린이었으나 유럽의 오래된 도시답게 유럽 전 지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이 있었다.이태리 식당 하면우선 그곳에서 회합도 가지고 지령도 내리며 살인도 저지르는 마피아가 떠오르는데 유럽에서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식당이라면 바로이태리 식당들이다.이를테면 유럽 전체는 물론이고 미국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도시 번화가는 물론 벽지에도 빠짐없이 있는 것이 이태리식당과 중국 식당이다.전제정치가 심했던 나라일수록 요리가 발달했다고 하지만 일찍이 제국을 이루었던 이태리와 중국 요리의 다양성과 지방적 특성은 서로 비슷하기도 하다.우리가 아직 중국요리를 다 먹어 보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알고 있다는 이태리 음식들도 관광지에서 먹어 본 수준을 넘지 못한다. 음식은 그렇다치고 르네상스 시대부터 동방 교역으로 이루어진 갖가지의 허브와 양념들은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복잡하기가 유럽에서 단연 으뜸이다.물론 프랑스 요리의 섬세함도 높게 칠 수 있겠지만 이는 같은 지중해권 문화로서 이태리의 그것을 세련화하고 고급화한 것에 지나지 않을 정도다. 내가 베를린에서 살던 동네의 길 건너편에도 제법 맛있는 이태리 식당이 있었고 두 블럭을 가면 해물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태리 식당도있어서 자주 찾아갔다.이태리는 그 전에 혼자서 전국 일주를 한적도있었으니 약간의 눈치는 채고 있던 셈이었다. 먼저 커피 얘기부터 해보자.나는 지금도 싱겁고 연해서 멀겋게 끓여낸 되다만 밥탄 숭늉 같은 이른바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라면질색이다.이 땅에 다방이 들어온 뒤에 인스탄트 커피에 프림과 설탕을 같은 비율로 듬뿍 타 주는 커피 일색이더니 언젠가부터 소위 ‘원두 커피’는 미국식 멀건 커피의 대명사가 되고 이제는 호텔에서 시골 역전에 이르기까지 전국이 ‘아메리칸’으로 일색화되어 버렸다. 그 멀건 물에 각설탕까지 넣으면 아예 마실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가 된다.오래 전에 일본에 갔을 때에 자기네식의 외래어를 만들어내는명수인 그들은 보편적 커피를 ‘홋토(핫커피)’라고 하고 이 멀건 미국식의 커피를 줄여서 ‘아메리캉’이라고 부르고 있었다.그러므로유럽의 커피는 적당하게 진한 커피다. 거기다 생크림이나 우유를 약간 넣어 마시기도 하고 그냥 블랙이나각설탕 한 두 개를 넣어 마신다.이를테면 프랑스 사람들이 아침에 버터 바른 바게트와 같이 먹는 카페오레는 뜨겁게 끓인 우유를 커피에타서 국처럼 큰 사발에다 담아서 두 손바닥으로 붙잡고 마신다.비엔나 커피라는 것은 생크림을 넣은 것이고 카푸치노는 저어서 거품낸우유와 계피를 넣은 것이며 위스키를 넣은 아이리시 커피도 있고 코냑을 탄 카푸치노도 있다.이태리에서 식후에 마시는 커피가 바로 에스프레소인데 이건 진하다 못해 거의 한약의 수준이다.이태리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니까 당연하게도 에스프레소가 나왔는데 잔이조금 과장하여 소줏잔 만이나 했다.한 모금 마셔 보는데 찐득하고 꺼룩한 것이 한약의 용액과도 같다.그래서 에스프레소가 나올 때에는차디찬 냉수 한 잔이 따라 나온다. 얼른 단숨에 마시고 냉수를 들이켜라는 소리인지.어쨌든 간밤의 숙취나 더위에 축 늘어졌던 정신이 번쩍 나기는 한다. 우리가 이태리 음식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피자와 스파게티인데 실은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의 입맛을 돋구는 음식이다.전채는 안티파스토라고 하여 햄이나 샐러드 또는 해산물 등이며 스파게티 등속의 라자냐 피자 등을 먹는 첫 번째 접시가 프리모 피아토이고고기나 생선이 나오는 주요리는 세콘도 피아토라고 부른다.다른 나라에서는 먼저 샐러드를 먹지만 이태리에서는 주요리와 곁들여서 먹는데 콘도르노라고 한다.그리고 후식이 나온다.스파게티 같은 파스타와 후식만으로 요리를 끝내는 것은 마치 반찬만 먹은 셈이므로 생략한다 할지라도 주요리는 먹어야 한다. 이태리는 알프스에 면한 북부 산악 지방에서부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서 온난한 남부지방과 시실리에 이르기까지 열 일곱 개지방으로 구분될 정도로 각 지역이 유별난 특색을 지니고 있다.이들지역의 특산물과 조리법에 대하여 사전이 나올 정도로 조리법은 복잡다단하다.그러나 크게 본다면 북부 중부 남부의 세 지역으로 그 특성을 간추려 볼 수가 있다.밀라노를 비롯한 북부요리는 낙농품과 고기류의 요리가 많고 특히 볼로냐 소시지와 치즈는 독일이나 스위스에못지않다.중부지역의 피렌체와 로마는 진한 소스와 양념이며 와인이유명하고 나폴리를 비롯한 남부는 피자나 파스타 그리고 올리브와 해물 요리가 볼만하다. 피자와 스파게티 또는 파스타는 그 종류가 수백 가지이며 우리가 아는 것만 해도 수십 가지나 되니 무엇을 쳐들어 따져 보기가 어려울정도이다. 스페인과 독일의 훈제 햄이 유명하듯이 이태리의 파르마 햄도 멜론과 곁들여 먹는데 가장 대표적인 전채 요리이다.샐러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선한 올리브 기름이라는 것은 스페인 이야기에서도 나왔지만 이태리 음식에서도 이것은 매우 중요한 식재료가 된다.또한 지중해 연안 나라에서 마늘을 가장 빈번하게 많이 사용하고 있다. 치즈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두어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스파게티에 흔히 쳐 먹는 파마산 치즈는 원래 지방을 뺀우유로 만든 단단한 것을 갈거나 얇게 저며서 쓴다.모차렐라 치즈는양념해서 전채 요리에 쓴다.스파게티는 서양 자장면이라고 농담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밀가루 국수를들여간 것은 틀림없으니까.이들 국수의 총칭인 파스타도 수백 가지가 되지만 크게 보면 밀가루에 달걀과 올리브 기름을 섞은 것과 밀가루만 쓴 것으로 분류할 수가 있다. 소스도 크게 보면 크림과 토마토로 대별할 수가 있다.월계수 잎이나너트맥은 향신 양념 재료이며 피자에 꼭 들어가는 오레가노는 토마토와 잘 어울리고 바질은 파스타나 샐러드 재료가 되고 로즈마리는 고기요리나 생선요리에 두루 쓰이지만 빵에도 넣는다.파슬리나 타임은생선과 육류의 냄새를 제거하는데 쓰인다.사프란 같은 것은 우리네치자처럼 이태리식 쌀밥인 리조토의 색깔을 내주면서 얼얼한 맛을 내기도 한다.그리고 남부의 음식에는 붉은 고추를 양념으로 많이 쓴다. 여기까지 따져 보니까 이제서야 겨우 이태리 음식을 주마간산 격으로나마 몇가지 맛을 볼 준비가 겨우 된 셈이다. 내가 처음 이태리 여행을 했던 출발지는 파리였다.테제베를 타고 제네바까지 가서 알프스를 넘어 밀라노에 입성하는 길이었다. 황석영.
  • 대우전자부품 곧 워크아웃 졸업

    대우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대우전자부품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할 전망이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25일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전자부품 지분 24.5%를 알루코·필코전자·한국기술투자 등 3개사로 구성된 알루코 컨소시엄에 154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전자부품의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오는 27일 전체 채권단 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대우전자부품 지분 매각안과 워크아웃 졸업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7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렇게 되면 대우전자부품은 12개 대우계열사 중에 처음으로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게 된다. 알루코 컨소시엄은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이미 발행,인수대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hyun@
  • 가닥잡힌 미사일협상/ ICBM 포기가 대전제 인듯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역사적인방북 회담 결과 미국의 북한 미사일 해법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방북결산 기자회견에서 “미사일문제에서 중요한진전을 이뤘다”고 밝혔고,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처음이자 마지막 인공위성 발사”라고 한 언급을 종합해보면 의견접근이 상당히 이뤄졌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더욱이 양측은 다음달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예정이어서 협상수준은 테두리가 정해진 채 기술적·개별적인 사안정리가 남았음을 엿보게 한다. 미국측이 북한과 협상한 대전제는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대신 제 3국이 북한의 인공위성을 발사해준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개발 명분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거의 같은 구조의 인공위성 발사였던 것인 만큼 이를 제 3국이 대신할 경우 북한 미사일 개발명분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이 파악한 북한이 원하는 위성은 기상위성을 비롯해 지구관측위성,통신위성 등 당장 국가기반 확충에 사용할 수 있는것으로 본다. 물론 북한이 제조할 수도 있겠지만 제 3국이 제조한 것에 더 눈길이쏠린다.이 가운데 군사용으로의 전용이 용이한 미묘한 위성은 제외한다는 것이 미국의 방침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올브라이트 장관이 제시한 제 3국 지원방안은 다양한 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국무부 관계자들의 귀띔이다.패키지 안으로알려진 내용에는 미국이 일부 위성을 발사해주는 안에서부터 러시아가 대신하는 방안,그리고 유럽 각국이 운영하는 아리안 로켓 등 민간위성발사 업체의 대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자금 지원에 있어서도 미국은 이미 러시아에 지원되는 과학기술협력기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반도 주변국들이 마련하는 컨소시엄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비용분담은 대선정국이라는 정치상황과연관지어볼 때 상당히 우선시되는 안으로 보이기도 한다. hay@
  • [사설] 주5일 근무제 타당하다

    노사정위원회가 주 5일 근무제를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키로 합의한데 대해 사회 일각에서 ‘시행이 급하지 않다’거나 ‘천천히 도입하자’는 신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근로시간이 세계에서가장 긴 편인 우리 현실에서 주 5일 근무제는 좀더 많은 여가와 삶의질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하다.더욱이 실시 시기까지 못박아정부,노조와 재계가 합의한 마당에 별로 근거가 뚜렷하지 않은 조기시행 반대논리를 펴는 것은 문제다.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신중론은 그 근거로 ▲앞으로 구조조정 여파로 실업자가 늘 가능성이 있고 ▲여가증가에 따른 소비증가와 저축감소 ▲기업의 인건비 부담증가 등을 들고 있다.이런 이유들은 그러나논리적으로 잘못되거나 이렇게도 저렇게도 나타날 수 있는 상반된 경제효과의 한 측면만을 강조한 견강부회(牽强附會)의 성격이 짙다. 사실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법정근로시간도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1인당 근로시간이 줄면 초과 근로시간이연장될 수도 있지만 고용이 증대될 수도 있다.따라서 실업자가 늘어날 요즘같은 경기둔화기는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데 좋은 시기이지 반대나 연기의 이유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근로자들이 여가를 더 갖게 될 경우 소비를 늘려 저축을 감소시킨다고 우려하는 것은 반쪽의 진실을 갖는데 불과하다.이와 반대로 소비증가→판매촉진→생산증대→임금상승→저축증가 등의 선(善)순환 역시 가능하다.다만 주 5일근무제에 따른 기업들의 인건비 추가 부담은풀어야 할 숙제이다.이를 위해 재계와 노조가 법정근로시간 단축에따른 임금 삭감과 연월차휴가 조정 등에서 의견차를 좁혀야 한다. 우선 기업들은 ‘무조건 오래 일을 시키면 좋다’는 식의 낡은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그보다는 단축된 근로시간에 노동강도를 높여 집중적으로 일하며 투자를 늘려 생산성을 올린다는 선진 생산방식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근로자들도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기업,특히중소기업들이 인건비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점을 고려해야한다.늘어난 여가의 대가로 임금삭감에 유연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대기업들 상당수는 이미 격주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학교와 공공기관부터 차례로 시행되면 내년 하반기 주 5일 근무제 전면 실시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큰 진전이 될주 5일 근무제에 엉뚱한 이론과 핑계로 딴지를 걸지 말아야 한다. 노사 모두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필요한 합의를 빨리 이루어내길 바란다.
  • 키작은 아이 “매년 성장정도 측정원인 조기에 밝혀라”

    우리아이의 작은 키를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최근 키작은 아이들의 ‘키크는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호르몬 투여나 성장촉진제에 대한 논란이 적지않다.‘저신장증’으로 알려지고 있는 성장지연과 왜소증 치료엔 적절한 원인규명과 시기가 가장 중요한데도 흔히 간과되기 쉽다.‘저신장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저신장이란 의학적으로 정의할때 같은 나이·성별의 아이 100명을차례로 세웠을때 키가 작은 순으로 1번에서 3번째 아이에 해당하는경우를 말한다.가족성 저신장 혹은 체질성 성장지연이 대부분이고 다른 질환으로 생길 수 있다.병적인 저신장증의 경우 성장호르몬·갑상선호르몬 결핍증,당뇨병 등 내분비질환과 영양장애,신질환,간질환및만성 위장질환이 있고 터너증후군같은 염색체 질환과 골격형성 이상,그리고 드물게 뇌종양·뇌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도 초래된다. ◆치료 원인에 따라 다른데 만성질환·전신질환으로 초래된 경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성장이 가능하다.시중에 키를 크게하는 여러 운동기구와 먹는 약들이 나와 있으나 효과가 공인된 것은 없는 형편이다. 다만 성장호르몬만이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터너증후군에서 성장효과가 인정돼 국내에서 보험적용을 받고있다.만성신부전증,가족적 저신장증,자궁내 성장지연 등에서 투여되는 성장호르몬의 경우 단기간의성장효과는 보고되고 있으나 장기간 치료효과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때는 가능한 어린 나이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 성장호르몬은 국내에서도 생산되고 있지만 고가인데다 매일 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또 성장호르몬 투여로 키가 작은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성장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선 안된다.제약회사나 일부 한의원에서 시판하고 있는 성장촉진제도 마찬가지.이들 치료제는 3개월치가 보통 30만∼40만원선으로 1년간 복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효능은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고있다.성장촉진 환약이나 정제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돼있다.한의학계 내부에서도 키를크게 하는 처방이 공인된 것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의할 점 ‘아이들이차츰 크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매년 성장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특히 1년간성장이 4㎝미만이거나 평균신장보다 10㎝이상 작은 경우 저신장의 원인을 조기에 밝혀내야 한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 투여로 성장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데도 진단이 늦어져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아이들이 저신장으로 가질 수 있는 열등감이나 정신적 갈등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어른이 돼서도 저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저신장증의 원인규명을 위한 검사와성장호르몬 등의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전문가 조언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부모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조기발견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과 저신장증으로 확인될 경우 전문가들의 상담을 거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을지병원 내분비내과 전재석과장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투여할 수있는 호르몬의 용량이나 투여기간 등에 대해선현재 의학계에서도 이견이 있다”며 “부작용 검증이 안된 무분별한 투여를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소아과 김덕희교수는 “최근 먹는 약제나 기구들이 신문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흔히 광고되지만 효과면에선 의문이고 치료제보다는 영양제로 허가가 나있는데도 마치 치료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성장호르몬 주사에 따른 부작용은 아직 없는 것으로알려져 있으나 주사를 시작했을 경우 전문가에 의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美, 北미사일 영구동결 협상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영구 동결하는 조건으로 이웃인 러시아가 미국의 자금 지원하에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돕도록 하는것을 협상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23일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대 현안은 장거리 미사일”이라면서 “따라서 미국은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통해 제안했던 국제사회의인공위성발사 지원 조건하 장거리 미사일 유예를 적극 검토,이같은방안을 방북시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돕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통한 미국의 지원은 미·러 양국의 관계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으며 러시아가 추구하는 한반도 상황내 영향력 증대 욕구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이 인공위성의 협력을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으면서 단순한 위성발사란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협력증대,러시아를 통한 첨단기술 습득 등 다양한 이득도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미국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7월21일 방북시 공표했던 당초 김 위원장의 제안을 미국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으며,발언파문 뒤에도 모스크바에서 미국 관리들과 이 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메디슨 정상화 가닥

    한글과컴퓨터의 매각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메디슨이 무한기술투자의 매각성사로 정상화의 가닥을 잡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기술금융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무한기술투자를 인수하기로 메디슨과 합의함으로써 메디슨의 자금난에 숨통이트이게 됐다. 무한기술투자의 대주주인 메디슨의 지분은 22.8%로 매각대금은 300억∼350억원으로 예상된다.양측의 매매계약서 작성은 지난 4월 코스닥에 등록된 무한기술투자의 코스닥시장 보호예수기간(대주주 주식매매 금지기간·6개월)이 끝나는 28일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메디슨은 지난 6월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을 2단계 떨어뜨린 이후자금난을 겪어왔으며,금년내 만기도래 유동부채가 1,700억원에 달했었다. 이 중 600억원을 장기로 전환시키고 400억원을 만기 연장시킨 데 이어 2주 전에 120억원을 상환,현재 만기도래 부채는 10월말 만기의 280억원(회사채)과 11월말 만기인 300억원(기업어음 100억원,회사채 200억원) 등 모두 580억원이다. 이에 따라 메디슨은 무한기술투자 매각대금으로 이달말만기도래하는 회사채 280억원을 상환하고,11월말 예정인 300억원은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메디페이스·두레소프트 등의 매각자금으로 갚을 계획이다.메디슨 관계자는 “메디페이스·두레소프트 등 비상장회사 주식매각도 성사단계에 있으며,매각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는 자금상환 계획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北 통신 현대화 20조원 필요”

    낙후된 북한의 통신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2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추산됐다. 한국통신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국통신이 북한지역의 통신현대화 전담사업자로 지정될 경우소요 재원이 2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통은 북한의 통신분야 현대화와 관련한 재원조달을 위해 초기 단계에는 한통 자체재원으로 조달하고 이후부터는 정부의 통일자금을활용하거나 장기공채 발행 및 국내외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국자본을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통은 “국내 기업들이 시장선점을 목표로 무분별하게 북한 통신사업에 참여할 경우 과열경쟁 중복투자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북한내 통신사업자로 한통을 조기 지정해야 일관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위기의 해외건설/ (중)무너지는 공든탑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김성곤특파원] 요즘 중동·동남아 등 해외건설 시장에서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업체들이 입찰 컨소시엄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공 경험과 기술을 갖춘 업체와 함께 참여해야 수주 후 공사진행이 쉬운데 마땅한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과거 이들의 시공파트너 자리는 한국 건설업체의 몫이었다. 그러나 우리 건설업체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밀려났다.능력을 갖추었지만 입찰심사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인도가 크게 추락해감점대상이고,회사의 전망 또한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기술·경험 선진국 수준 한국의 토목·건축 시공 경쟁력은 선진국수준이다.플랜트도 후발 개도국보다 5∼10년 앞선다고 자부한다. 해외건설협회 손문덕(孫文德) 실장은 “개도국은 플랜트 분야에서우리와 경쟁상대가 못된다”며 “이 부문은 우리의 우위가 5년 이상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동안 해외에서 쌓은 40년 노하우 덕분이다. 이처럼 한국이 경쟁력을 지닌 플랜트가 해외시장에는 널려 있다.중동의 경우 발전소나 석유정제시설 등이 지은지 20년이 지나 개보수나설비 확장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두바이 자밸알리 발전소 및 담수화공장 개보수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김선태(金善泰) 소장은 “중동지역에서 플랜트 개보수나 설비 확장을 위한 공사발주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시공능력 등을 따지면 우리 업체의 수주 전망은 매우 밝은편”이라고 말했다. ■수주해놓고 계약못해 현대건설은 지난 8월 10억달러 규모의 태국방콕신공항 건설공사 입찰참여 요청을 받고도 은행의 입찰보증을 못받는 바람에 수주전에 뛰어들지도 못했다. 공사를 따놓고도 계약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쿠웨이트 ‘코크 캘시네이션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지난 9월 1억600만 달러에 수주했지만 이 공사는 현재 공사수행보증서(Performance Bond)를 발급받지못해 계약을 못하고 있다.계약시기를 두 차례나 연장,11월초 계약 테이블에 앉기로 했지만 그 때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을 지 미지수다. 현대건설이 지난 9월 일본 미쓰이 상사로 부터 4,400만달러에 도급받은 필리핀 ‘바탕가스발전소공사’ 역시 수행보증을 못받아 정식계약을 못하고 있다.수행보증을 받지 못하면 이 공사수주는 무산될 수도 있다. 극동건설도 지난 8월 5,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 시내 배수로공사에 입찰하려 했으나 입찰보증을 받지 못해 포기했다. 해외건설 관계자들은 이같이 놓친 공사가 최근 수십건에 달한다고안타까워하고 있다.40여년간 쌓아온 한국 건설업체의 공든 탑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주변여건 개선… 서서히 안정 찾을듯

    주식시장이 증시안정책의 발표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거래소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 500선을,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 75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현재 증시주변여건은 미국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불안감,국제유가의강세,동남아국가의 통화 및 주식시장불안 등 해외요인뿐 아니라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는 내년도 국내경기,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의 불투명성 등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더구나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인 7조2,000억원선까지 줄어 시중자금의 증시유입 기대감을 무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의 증시안정대책 발표로 증시하락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고 외국인들도 순매도 일변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어 추가급락 가능성은 약해 보인다. 차트상으로는 아직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주가와장ㆍ단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중ㆍ장기적 측면에서는 시장기조 자체가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단기적으로는 그동안 반등다운 반등없이 주가가 내리막길을 급하게내려왔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증시주변여건이 조금만 안정되면 한차례 강한 상승세도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전략으로 거래소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 550선을 넘어서면 620선까지,못넘어서면 500선까지의 등락을 예상한 매매전략을구사하고 코스닥시장의 경우는 코스닥지수 75∼85와 85∼95의 박스권시세에 대비하는게 필요해 보인다. 즉 지수가 박스권을 상향이탈하면 한단계 더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이므로 지수관련주들인 대형주의 매매가 바람직해 보이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지수관련성이 적은 개별종목들의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안양 가축연구소 부지 활용

    “벤처단지를 조성,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한다” “녹지를 보존하기 위해 도심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도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의 활용문제를 둘러싸고 경기도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도유지인 연구소 터에 벤처단지를 세워야 한다는 데 반해 시민단체들은 주민들을 위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범시민기구를 조직,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옛 가축위생연구소 부지(4,145평)는 50년 이상된 나무가 무성해 변변한 녹지공원 하나 없는 만안구의 허파역할을 해 오고 있다.연구소는 지난 1월 수원으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안양등기소 임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안양시는 98년 2월 가축위생연구소가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하자 이곳을 도심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경기도와 토지 및 건물 매수협의에 나섰다.같은해 5월 경기도의회는 이곳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의결했고 안양시와 경기도는 구체적인 매각 절차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던중 IMF 한파가 닥치면서 땅의 활용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기시작했다.평당 수천만원하는 금싸라기 땅을 효율성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나 결국 전자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전체 부지 가운데 1,758평은 상업지역,2,387평은 일반주거지역으로 모두 합쳐 땅값만 192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도는 안양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곳에 벤처단지를 만들기로하고 최근 연구용역을 끝마쳤다.도는 만안구에서 동안구 평촌으로 이어지는 벤처밸리를 구축하고 있다.지난 2월에는 동안구 시청 7층에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만들어 15개 업체를 입주시켰다.안양6동 옛 만안보건소 건물을 개·보수해 영상·애니메이션·게임·전자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동안구 달안동 농협중앙회 안양·과천시지부 건물 5개층에도 평촌정보기술(IT)센터를 마련했으며,관내 4개 대학과 협의해 창업보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안양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2002년까지 부림동 평촌신도시일대 시유지400여평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세워 50여개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도는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에 벤처단지를 조성할 경우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안구를 중심으로 들어선 벤처 집적시설 및 기업과의 연계성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군포·의왕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28개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가축위생연구소 땅은 구도심권인 만안구 주민들을 위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안구 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기구'를 발족시키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이들 단체들은 또 “이곳은 변변한 녹지공간이 없다”며 경기도가 벤처단지 계획을 포기하고공원 조성을 약속할 때까지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4,000여명의 시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으며최근에는 문예회관에서 ‘큰생명 나무를 지킵시다’ 등 관련 이벤트행사를 열어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한발짝 물러났다.당초 대규모 벤처단지를 건립하려던 계획을 축소,상업부지 가운데 800여평에 소규모 벤처타운(지하 3층·지상 10층,연건평 5,000평)을 건립하고,주거지역 1,523평은 안양시에서 매입해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계획대로 추진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대형건물을 짓고 남는 공간에 공원을 만드는 것은정원에 불과하다”며 “연구소내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지난 18일 경기도가 주최한공청회에도 불참했다.경기도가 공청회를 열기에 앞서 개최계획과 내용을 포함한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고 벤처단지 조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등 정보의 공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서다.시민단체들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아니라 사업설명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구자중 경기도 벤처팀장. “안양시 만안구의 경제는 시청이 평촌으로이전한 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자중 벤처기업팀장은 “빌딩만짓는게 아니라 빌딩과 어우러지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벤처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벤처단지를 건립하는 배경은 안양지역은 각종 개발규제로 인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속속 다른 지역으로 이전,자족도시로서의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그러나 서울과 가까운데다 교통여건이 좋고 상당수의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학 등이 있어 벤처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경기도가 공원 조성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는데 시민단체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공원 조성은 전임 도지사 임기중에 검토된 사항이다.임창열(林昌烈)지사 취임후인 98년 11월부터연구소 부지 활용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시작됐다.당시는 IMF한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벤처시설 유치를 검토하게 됐다. ◇벤처단지 입지로 적합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지 않다.35m 도로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상공회의소,경찰서,구청 등 관공서와은행이 가까이 있어 기업활동에 유리한 조건이다.또 벤처기업의 연구결과를 제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 및 중소제조업체가 인근에 산재해 있다. ◇최선의 대안이 있다면 만안구지역이 평촌신도시보다 주민 편익시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때문에 당초 부지 전체를 벤처타운으로 만들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시켰다.공해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공원조성시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기존 수목을 최대한살려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수원 김병철기자. *안명균 환경연합사무국장. “만안구에는 27만명이 살고 있으나 도심공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안양환경운동연합 안명균 사무국장은 “그나마 남아있는 유일한 녹지를 훼손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경제를 위해선 벤처단지를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그러나 이곳은 만안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대기오염의 완충·정화역할을 담당하고 있다.30∼60년생의나무를 베어 단지를 조성하지 말고 다른 더 좋은곳에 벤처단지를 만들라는게 우리의 요구다. ◆평당 수천만원하는 땅에 공원을 만드는 것은 토지 효율적 이용에배치되는게 아닌가 다시 말하지만 이곳은 나무가 우거진 공간이다.나무를 뽑아내고 벤처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이곳은 안양시민과 경기도민의 공적 재산이다.공공 소유의 재산에 공원을 조성할 수 없다면 사유지에는 더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다. ◆경기도는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건물과 어우러지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한다는데 시민을 속이는 일이다.전체 부지 가운데 후미진뒤편 1,000여평에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시민 휴식공간이 아니라 10층이 넘는 건물의 부속 정원에 불과하다.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도 안양시가 시민의 세금으로 매입하게 돼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대안은 벤처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안양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들과 도심공원 조성을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벤처단지는 더 좋은 곳에서 찾을수 있지만 만안구 도심 녹지는 이곳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 제3차 ASEM의장 성명서 전문(2)

    지식,정보 및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정상들은 무역과 투자뿐만 아니라 정보와 통신 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정상들은 정보와 통신기술이 세계경제 성장에 있어 불가결한 원동력이 되어왔으며,또한 동 성장과정에서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국가내ㆍ국가간의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심화 시키게 될 것임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이러한 인식에서 정상들은 양 지역간 공동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에 합의하고 경제 장관들에게 이 분야에서의 진행상황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연구 교환 및 지식-정보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양 지역 및 ASEM 회원국간 정보-연구 네트웍을 구축하고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1.정상들은 세계성장,번영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화의 도전에 대처하는데 있어 규범에 기초한 다자간 무역체제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이러한 점에서,정상들은 다자간 무역협상을 위한 뉴라운드를 통해 자유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규범을개발하고 강화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가능한 조속히 뉴라운드 협상을 출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른 WTO 회원국들과 함께 강화할 것에 합의하였다.뉴라운드 협상 의제는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WTO 회원국들의 이익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이러한 균형된 의제는 개별 WTO 회원국들의 관심사항을 사전에 배제하지 않는 광범위한 의제 접근방식을 취함으로써 도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동 접근방식은 경제의 세계화 추세에 WTO 역할을 부합시키려는 노력과 일치하는 것이다.따라서,정상들은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개시하는데 필요한 회원국간의합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WTO 회원국들간 개방적이고건설적인 대화는 물론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신축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지금까지 기설정 의제에 대한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이루어져왔음에 만족을 표하고,신뢰에 기반하여 협상을 성실하고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정상들은 상기 협상이 뉴라운드의 일부로 진행된다면 합리적인 기간 내에 좀더 의미있고 균형적인결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이와 관련,기설정 의제협상의향후 진전이 다자간 협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는 데에 대한 정상들간 공동 이해도 이루어졌다. 정상들은 또한 개발도상국들과 최빈개도국들의 이해와 관심사항들이 특히 시장접근기회의 개선,추가적 능력배양을 위한 기술적 지원,그리고 우루과이라운드 약속 이행과 관련한 문제 해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모든 ASEM 회원국들의 WTO 참여가 WTO 체제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인정하고,상호 정보ㆍ경험 교환 및 기술협력을 통하여 상호수용 가능한 시장접근 약속과 WTO 규범의 준수를 기초로 현재 진행중인 ASEM내 WTO 비회원국들의 WTO 가입협상을 가속화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것을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또한 다자간 무역체제에 대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무역자유화의 혜택과 도전에 관해,일반적 국민과의 상호교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에 동의하였다. 정상들은 최근 몇년간 지역무역협정이 증가되어 왔음을 주목하면서다자간 무역체제의 우선성을 강조하였다.이와 관련,정상들은 모든 지역무역협정이 다자간 무역체제를 보완하고 WTO규범과 일치하도록 할것에 동의하였다. 12.국제사회로부터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이 1997년 발생한 경제-금융위기를 훌륭히 회복해 나가고 있음에 만족하면서,정상들은 재무분야에서의 협력강화,특히 위기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ASEM 활동의 위상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1999년 1월 프랑크푸르트/마인에서 열린제2차 재무장관회담의 결과를 검토했으며,금융-사회 분야의 문제점을 다루는데 있어서 ASEM신탁기금과 유럽금융전문가(EFEX)네트워크와같은 협력사업이 심대한 효과를 거둘수 있음을 인식하였다.정상들은건전한 금융규제시행,특히 효율적 은행 감독을 위한 바젤 핵심원칙(Basel Core Principle)과 관련한 진전사항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제도개혁이 건전하고도 장기적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결정적 역할을수행했음을 상기하고,아시아-유럽 회원국들이 각국의 경제개혁 경험을 상호 교류할 것을 장려하였다.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 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 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정상들은 ATF를 제2단계(Phase2)로 연장할 것을 지지하였다.이와 관련 정상들은 재무장관들이 2001년 1월 고베에서 개최될 재무장관회의에서 제 2단계 ATF관련 구체사항을 결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국제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평가하면서,정상들은 국내 금융 개혁과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시에 국제금융체제의 강화 및 장기적 안정을 위한 추가적 방안들을 취할 것에 동의하였다.정상들은 순차적 금융자유화(orderly financial liberalization)의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에 합의하였고 각종 국제표준(codes and standard)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과다채무기관(Highly Leveraged Institutions)에 대한 금융안전포럼(FSF)의 작업에 주목하고 간접규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차후 검토시 간접규제를 실행하더라도 문제점이 적절히 해결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직접규제가 고려될 것임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불안정한 국제자본이동과 관련한 잠재적인 문제점들에대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재확인하였다.또한,정상들은 문제성 있는 역외금융센터(Offshore Financial Center)에 대한 규제를강화할 필요성을 언급,이러한 맥락에서 자금 세탁(Money Laundering)의 방지를 위한 노력이 시장의 건전성 및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하였다.이러한 관점에서 정상들은금융 대책반(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권고들과 동 권고들의우선적 국제표준에의 포함을 강력히 지지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위기해결과 방지에 민간채권단을 체계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함을강조했다.정상들은 EMU의 예에서 본 바와 같이 국제적 재정분야의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경제-통화협력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정하였다. 정상들은 다가오는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유럽회원국들이 보유한 지역경제 및 통화협력 구축 관련 경험을 아시아회원국들과 공유할 수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권장했다.정상들은 또한 재무장관들이 유로화의 도입에 따른 국제통화체제의 주요변화에 대해 아시아국가들이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정상들은 고베에서 개최될 제3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통화-재무문제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13.정상들은 ASEM을 통해 양지역 기업들간의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이와 관련 1999년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에서 가이드라인을 채택함으로써 강화된 AEBF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특히 ASEM 진행과정에 있어서 비즈니스 분야의 참여증대를 위해 무역원활화와 투자촉진 문제에 대해 AEBF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AEBF가 TFAP와 IPAP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활동 수행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정상들은 중소기업(SMEs)이 모든 나라의 중추적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임을 인식하고,아시아-유럽 SME 회의 및 세미나의 결과,아시아와 유럽의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지원하는 AEBF 차원에서의 노력,그리고 양지역간 중소기업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들의 요구를수용하기 위한 ASEM 온라인비즈니스중개와 정보접근을 활성화하기 위한 ASEM 연결망(ASEM Connect)의 구축을 환영하였다. 14.정상들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99년 10월에 북경에서 개최된 ASEM 과학기술장관회의(STMM)의 결과를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동 회의 이후 아시아-유럽간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구체적 진전이 이루어 진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하였다.정상들은 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 확인된 우선 추진 사항과공통관심 영역의 심화된 추가적후속조치 시행을 요구하였다.공통관심영역은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경제ㆍ사회발전 등을 포함한 생물다양성 보존,생물안전성과 같은 지구적 차원의 해결을 요하는 문제로부터 기업의 연구역량 개선,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의 개발,연구기관ㆍ대학으로부터 산업체로의 지식이전,과학기술 인력개발 및 농업관련 과학기술문제 등에 걸쳐있다.이러한 영역에 있어어서의 협력은 공동연구 증진,연구자 교류,세미나,훈련사업및 우수센터간의 네트웍을 통하여 증진될 것이다. 15.정상들은 사회 및 문화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수준의 보다 긴밀한 인적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 것이중요함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생동감 있고 다양한 문화들이 두 지역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활력의원천임을 인식하고 ASEM이 이러한 목적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임을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이 분야에 있어서 학생 및 학계교류,대학간 협력,양지역 학교간 전자 네트워킹의활성화 등을 포함한 접촉과 교류의 증진에 우선순위가 부여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양 지역간 교육기관의 학위 및 자격증 등의 상호인정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교육협력 확대와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의 증진 및 아시아ㆍ유럽간 상호이해가 제고되고 있어 ASEM 교육망과 아시아ㆍ유럽 대학 및 관련 활동의발전 가능성을 인식하였다. 16.세계화의 이익을 널리 공유하고 동시에 세계화의 역효과를 감소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정상들은 회원국들간 사회ㆍ경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정상들은 아시아ㆍ유럽의 지속적 성장,메콩강 하류지역과 같은 저개발 지역에 있어서의지속적인 발전을 도모,나아가 ASEM 회원국내 및 회원국간의 경제적ㆍ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평생교육 등 사회적 및 인적자원 개발의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사회안전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였다.정상들은 1995년 코펜하겐 선언의 이행 상황을평가하기 위하여 2000년 6월 26∼30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결과를 환영하였다.정상들은 ‘코펜하겐+5’의 원칙과 목표를 준수하고,특별총회에서 채택된 추가 계획과 사업을 이행함으로써 사회개발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17.정상들은 1997년 2월 설립이후 아시아ㆍ유럽간 인적교류,지적교류,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ASEF의 중요한 활약을 인정하고특히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로서 ASEF의 역할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이 기회에 ASEF를 위임하는 전임 사무국 직원들에 대해 그간의 업적에 대해 감사하고 ASEF의 새로운 사무국 직원들을 환영하였다. 18.방콕과 런던 정상회의 경과를 토대로 정상들은, -제3차 정상회의에 아시아ㆍ유럽 비전그룹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ASEM 프로세스의 중ㆍ장기적 비전과 아시아ㆍ유럽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다수의 중요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는동 보고서를 완성한 비전그룹 위원들의 노력과 관련하여이들에게 사의를 표명하였다.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정상회의에서 승인된 아시아ㆍ유럽협력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작성되고,21세기 첫 10년간 ASEM 프로세스의 비전,원칙,목표,우선순위,운영 메커니즘을 규정하고 있는 ‘2000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를 채택하였다. 19.방콕과 런던 정상회의에서 확인된 협력에 더하여,그리고 ‘2000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규정된 목표와 우선순위 사업을 증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정상들은, -아래와 같은 새로운 ASEM 신규사업을 승인하였다. (세계화/정보기술) 전자 상거래 및 지원체제의 관한 회의,정보격차해소 사업,세계화에 관한 Roundtable,아시아ㆍ유럽간 중소기업 분야협력에 관한 세미나,정보ㆍ통신기술에 관한 세미나,트랜스 유라시아정보통신망,WTO 무역원활화에 관한 회의. (초국가적 문제 및 법집행관련 문제)반부패사업,돈세탁방지 사업,여성 및 아동매매 방지에 관한 사업,초국가적 범죄 대처관련 법집행기관간 회의. (인적자원개발/환경/보건) DUO·ASEM 장학사업,환경장관회의,HIV/AIDS 관련사업,아시아ㆍ유럽 이민관리 협력에 관한 장관급회의,산림보존과 지속발전에 ASEM 회원국간 과학ㆍ기술 협력. -아래와 같이 ASEM에 제안된 새로운 신규사업에 대해 주목하고,‘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의 틀 내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장려하였다. 네트워킹에 관한 합동연구 프로그램,정보 및 통신기술 분야에서의인적개발,평생학습,신 공공관리를 향한 문화적 색채의 극복,전염병통제와 감시를 위한 아시아ㆍ유럽 네트워크에 관한 사업,ASEM내 경제활동 기회 증진,메콩강 하류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에 정보기술을 적용하는데 대한 아시아ㆍ유럽 협력에 관한 세미나. 20.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4차 ASEM 정상회의에서의재회를 기대하며,정상들은 2004년 아시아에서 제5차 ASEM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다.정상들은 2001년 외무,경제 및 재무 장관회의가 2001년 중국,베트남 및 일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임을 주목하였다.정상들은 장관들에게 제4차 ASEM 정상회의 이전 2002년 개최될각각의 장관회담의 개최일시 및 장소를 결정하도록지시했다. 서울 2000년 10월 21일
  • 통신업계 외자유치 ‘접속 에러’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 혼선이 외자유치까지 꼬이게만들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3개 서비스 사업자들간에 동기(미국식)니,비동기(유럽식)니 티격태격하면서 외자도입 계획마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당초 예상한 외자유치 규모는 14조원 안팎.그러나 기술표준 문제에 꽁꽁 묶여 한푼도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 ◆한통 민영화 차질 한국통신은 원래 지난달까지 지분 15%를 해외에팔기로 했었다.유치규모는 61억달러.지난 6월 10일 확정된 민영화 추진계획 수정안에 따라 추진해왔다.그러나 시한을 20여일이나 넘긴 지금까지 단 한푼도 유치하지 못했다. 외자유치는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을 인수하는 명분으로도 이용됐다.정통부는 한솔엠닷컴 지분 15%(13억3,000만달러)를,전략적 제휴를통해 해외자본 유치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허용했다.둘을 합치면 70억∼80억달러 수준.단일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의 외자유치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까지 겹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동기로 갈지,비동기로 갈지 불투명해지자 외국업체들이 계속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2002년상반기까지의 완전 민영화 계획조차 불투명해졌다. 한국통신의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한국통신은 최근 한 온라인신문으로 보낸 입장 발표를 통해 “한국통신이 동기식을채택할 경우 해외 사업자들이 외자 유치협상 자체를 철회할 것이라고통보해왔다”면서 “기업가치 하락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답답한 SK텔레콤 SK텔레콤도 일본 NTT도코모와의 지분 매각협상이제자리 걸음이다.한때 사인만 남았다며 협상 매듭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SK텔레콤이 도코모측으로부터 들여올 외자규모는 50억달러 수준으로추정된다. 이를 대가로 정부가 SK텔레콤측에 비동기를 내락했다는 의혹을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이 제기하기도 했다. 이동통신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협상이 난조를 보이면서 무산 지경에놓였다는 소문까지 나돈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부가 기술표준 문제로 우왕좌왕하면서 도코모측과의 협상이 답보상태에 있지만그렇다고 해서 무산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LG,엉뚱한 불똥 LG의 경우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의 IMT-2000 지분참여가 유동적이 됐다.LG는 IMT-2000사업 컨소시엄 대주주를 LG텔레콤이 아닌 LG전자로 정했다.그러자 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BT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이번 아셈에서 영국 블레어총리가 이를 문제삼은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면세점 인터넷서 한판싸움

    세금없는 온라인 유통시장,바로 인터넷 면세점이다. 롯데·한화 등 유통업계의 강자들이 인터넷면세점을 놓고 격돌했다. 신라·워커힐 등 면세점 강자들도 가세했다.준비단계부터 요란했던신라·한화의 인터넷면세점과 달리 롯데의 진출은 소리소문없이 이뤄져 업계는 허를 찔린 표정이다. ◆인터넷 면세점이란 공항이나 호텔의 면세점을 사이버공간에 옮겨놓은 것이다.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시도했다.오프라인 면세점과달리 일일이 여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면세점이 없어 쇼핑에 제약을 받아왔던 지방고객들은 편리해졌다.구매방식은 기존 인터넷쇼핑몰과 똑같다.단 구매물건은 출국직전 공항에서 찾아야한다.일반(오프라인) 면세점들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없어 가격할인 혜택이기대된다. ◆롯데·신라,같은날 오픈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은 지난 10일 ‘롯데인터넷면세점’과 ‘DFS코리아’를 동시에 열었다.신라는 12일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롯데가 난데없이 10일 오픈을 선언하는 바람에 서둘러 오픈날짜를 앞당겼다.롯데는 계열사인 롯데닷컴과손잡았고,신라는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라이코스와 제휴했다. 다음달 1일에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프라자호텔이 ‘듀티프리24’를문연다.동화면세점이 공동투자했고 한국관광공사및 자체 면세점이 없는 국내 호텔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인터넷면세점 1호는 지난 7월7일 오픈한 ‘SKM’.SK그룹 계열사인워커힐호텔이 주인이다. ◆클릭해보니 쇼핑몰 체계나 화려함에서는 롯데가 앞선다.물품구매만가능한 롯데와 달리 신라는 브랜드 소식·패션정보·항공기 출발시간등 ‘컨텐츠’ 서비스를 병행하는 것이 강점이다.한화의 ‘듀티프리24’는 인터넷 면세점을 TV와 연결,‘컴맹’들도 손쉽게 호텔 객실에서 TV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업계가 가장 긴장하는사이트다.오는 20일 사이트를 먼저 공개했다.SKM은 상품이 넉넉한(4,000여종) 반면 사이트 디자인이 다소 떨어진다. ◆시장규모 국내 면세시장 규모는 약 1조8,000억원.내년에는 2조원이넘을 전망이다.이중 온라인면세점 시장은 전체의 10%인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영어·일본어·중국어 사이트가 개설되면 시장도 커질것으로 보인다.롯데 관계자는 “김치,김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높은품목은 매출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면세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롯데가 온라인시장에서도 절대강자로 군림할 지 주목된다. ◆‘장밋빛’만은 아니다 롯데는 연말까지 인터넷면세점 매출액을 30억원으로 잡고있다.신라는 내년에 110억원,듀티프리24는 900억원이목표다.그러나 지나치게 ‘장밋빛’이라는 시각도 있다.우선 상품구색이 떨어진다.여느 인터넷쇼핑몰처럼 ‘만져보지 않고’ 살 수 있는품목으로 한정돼있다. 게다가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명품 브랜드들은 인터넷면세점에서의 자사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가격매리트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인터넷면세점의 판매가격은오프라인 면세점과 똑같다.‘DFS코리아’ 관계자는 “롯데 신라 워커힐 등 대부분 오프라인 면세점을 같이 갖고 있어 이중가격정책을 쓸경우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털어놓았다.대신 마일리지나 회원제등 우회적 방법으로 가격할인 혜택을 부여한다는 전략이다.실제로 ‘SKM’은 지난 석달동안 구매건수 100여건에 매출액 1,000만원을 밑돌고 있다.롯데 신라도 문의만 많을 뿐,매출로는 별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예금부분보장시대/ (중)구조조정 촉매제 역할

    예금부분보장제는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나 다름없다. 부실 금융기관에 돈을 맡긴 예금주는 개인이든 법인이든 예금을 빼내우량 금융기관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고 이같은 과정이 지속되면 시장의 힘에 의한 자연스런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 ◆은행권 비우량 은행에서 우량은행으로의 자금이동이 예상된다.이는결국 금융지주회사 설립이나 합병 등 은행 구조조정을 촉진할 전망이다.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한 한빛·조흥·외환·평화·광주·제주은행의 경우,자금이동 정도가 경영평가위원회의 독자생존 여부 판단에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하지 않은 외환·조흥·평화는 예금인출현상이 심화되면 ‘독자생존 불가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개인보다는 법인예금의 이동 여부가 주목된다.금감원은 친인척 이름으로 차명예금을 들 경우 1인당 수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개인예금은 자금이동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액 법인예금은 상당액이 우량은행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주택 등 일부 우량은행의 경우,이같은 거액자금 유입 때문에 이미 수신금리를 내리며 고액예금을 ‘사절’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법인예금의 98.7%가 5,000만원 이상이다. ◆금고 전체 160여개 금고 가운데 유동성 위기로 인한 퇴출은 없을전망이다.보호한도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라가 오히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자금이 유입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4%이하인 구조적 부실금고들은 예금부분보장제 도입으로 퇴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BIS비율 1%이하인 3곳의 퇴출과 합병 등을 거쳐 연말까지 20여곳이 정리될 전망이다. 나머지도 지역·동일계열별 컨소시엄을 형성,거액예금을 소액다(多)계좌로 분산,예금이탈에 대비하는 한편 합병 등 자구노력을 펴고 있다. ◆종금 12월까지 법인자금이 대부분 우량은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정상영업 중인 5곳 가운데 1∼2곳이 합병 등의 과정을 거쳐정리될 것으로 보인다.영남종금 등 4개 부실종금사는 금융지주회사의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고 나머지 생존사는 투자은행화 등 업무 다각화를 꾀할 전망이다. ◆신협 금리가 높은데다 서민들이 예탁자여서 예금부분보장제 시행과관계가 적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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