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시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연설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성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합천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랍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63
  • 가락 시영 재건축 힘겨운 첫발

    ‘재건축 추진 이번엔 잘 될까.’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건설부문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확정지분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옥)와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흥중)는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주민 3501명이 참석한 가운데 3121명이 시공사 선정에 동의했다.공사방식은 확정지분제로 결정됐으며 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를 맡기로 했다. 평균 무상지분율은 160%,무이자 이주비는 1억∼1억 4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공사 선정 불구 논란은 여전-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13일 열렸던 총회가 조합원 참석을 대신하는 서면결의서가 중복되었다는 주장을 제기,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원간 갈등이 증폭될 경우 재건축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락 시영아파트는 지난 97년 재건축 논의 이후 5개의 재건축추진위원회가 난립했다.이 가운데 2곳은 통합해 지난주 성공적인 조합원 총회를 열었다.2곳은 조합원 세(勢) 부족으로 활동이미미하고,나머지 1곳인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귀성)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키로했지만 조합원 과반수 참석미달로 총회가 무산됐다.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산넘어 산’- 재건축 시공사 선정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조합원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용적률 250%도 서울시와 마찰이 예상된다. 더구나 잠실 저밀도지구 중 주공 1∼3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승인을 이미 신청했기 때문에 가락 시영까지 차례가 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립총회추진위원회 김흥중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오는 10월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신중해라- 재건축사업은 시간이 ‘돈’이다.이제 재건축 첫 발을 내딛은 가락 시영은 ‘묻지마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가락동 신한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포지구 용적률 강화 여파로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다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공사 선정뒤 평형별로 매매호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상지분율 평균 160%는 용적률 250%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서울시 결정에 따라 조합원 수입이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금융 비용과 입주 후 시세까지 철저히 따진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락 시영은 어떤 곳-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1차 3600가구와 2차 3000가구 등 모두 6600가구로 이뤄졌다.지하철 8호선 송파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가락초등교,배명중고,일신여상,잠실여고가 가깝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박정구회장 타계이후 후계구도/ 박삼구 부회장 승계 확실

    ‘형제상속의 전통이 이어질까.’ 박정구(朴定求) 금호 회장이 지난 13일 별세함에 따라 후계구도와 앞날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측은 “상중에 후계 얘기를 꺼내는 것은 고인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장례후 형제들이 의견을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재계에서는 박 회장의 아래 동생인 박삼구(朴三求)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형제상속 이어진다 - 금호는 재계에서 형제상속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창업주 박인천(朴仁天) 회장은 성용(晟容)·정구·삼구·찬구(贊求)·종구(鍾九) 등 다섯 아들을 두었다. 1984년 박인천 회장 타계이후 금호의 경영은 장자인 박성용 명예회장이 맡았다.그러나 그는 96년 4월 돌연 바로 밑 동생인 박정구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명예회장으로 물러 앉았다. 형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박 회장 역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동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겠다는 말을 자주했었다.게다가 박 회장은 건강이 악화된 2000년말부터 후계구도를 염두에 두고 그룹 경영을 박삼구 부회장에게 맡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맏형인 박 명예회장 역시 형제간 승계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금호는 박 부회장이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경영방식 큰 변화없을 듯 - 박삼구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더라도 금호의 경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정구 회장의 건강악화로 2년여 동안 박 부회장이 회사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부회장은 당분간 경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그동안 추진해온 금호타이어 매각 등 구조조정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형제간 승계원칙에 따라 박찬구 사장(비전경영실·화학)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 막내인 기획예산처 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아주대 교수 출신으로 경영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는 어떤 기업 - 창업자인 박인천 회장이 1946년 택시 2대로 설립한 광주택시가 모기업이다.광주택시는 국내 운수기업의 효시이기도 하다. 운수사업으로 기반을 닦은 뒤 60∼70년대 금호타이어,한국합성고무,금호실업 등을 설립해 그룹의 틀을 갖췄다.박정구회장시절인 87년 아시아나항공을 설립,항공산업에 진출해 특혜시비에 오르기도 했다.외환위기시 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많은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축소경영의 길을 걸어왔다.현재 14개 계열사에 부채비율 250% 안팎이며 지난해 매출은 7조원(금융부문 매출 제외) 수준.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칼라일 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6월 체결한데 이어 8월쯤 본계약을 맺을 전망이다.매각 예상금액은 1조 5000억원선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 28P 급등… 79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해 790선을 회복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15.61포인트 오른 780.4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28.05포인트(3.67%) 상승한 792.93으로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나흘만에 반등하고 선물시장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이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기관투자가는 1939억원,외국인은 168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1948억원을 순매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뉴스라인/ 다린테크 ‘도로포장 기술’ 장관상

    특수 아스팔트 개발전문업체인 ㈜다린테크(사장 김현준)가 최근 한국도로교통협회에서 주최한 제11회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도로포장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건설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다린테크는 에코팔트공법이란 새로운 포장기술을 개발해 차량운행때 도로소음을 기존의 50%이상 감소시키고,비가 올때 신속히 빗물을 흡수시켜 차량의 빗길 미끄럼사고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책/일상사란 무엇인가/뒷골목 소시민이 역사의 주인공

    ‘평범한 사람들,사소한 일상이 역사를 움직인다?’요즘 각광받는 ‘리더십’이라는 용어처럼 소수의 지도자나 영웅의 역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의아하게 들릴지도 모를 이 말은 1970년대 말 독일에서 시작된 새로운 역사방법론으로서 ‘일상사(日常史)’의 역사관을 한마디로 요약해 본 것이다. ‘일상사란 무엇인가’(알프 뤼트케 외 지음,이동기 외 옮김,청년사)는 90년대 이후 국내 학계에서도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일상사’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이론과 연구영역을 소개하고 실제경험적 연구결과도 함께 수록한 순도높은 저작이다. ‘일상사’를 이해하려면 최근 약 150년간의 서양역사학의 전개과정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다.근대 서양역사학은 3단계 발전과정을 밟아왔다고 할 수있다.먼저 19세기 레오폴트 폰 랑케로 대표되는 정치사의 시기.이 시기 역사학은 소수 엘리트나 지배계급의 관점에서의 정치 외교사가 유일한 연구대상이었다. 이어 20세기초부터 2단계는 사회경제사 및 지성사의 시기.마르크 블로크,뤼시엥 페브르 등 이른바 아날학파 역사가들은 정치적 사건을 역사의 중심으로 보는 전통적인 역사관을 거부하고 사회·경제를 역사 발전의 동인으로 간주하는 새로운 역사관을 전개하였다.특히 20세기 중반 아날 2세대의 중심인물인 페르낭 브로델은 계량 방법론을 이용하여 역사의 ‘구조’를 파악하고자하는 거시역사학을 주창함으로써 전 세계 역사학의 발전방향을 주도하였다. 세번째 단계는 70년대 이후 포스트모던 시대의 역사학.종전 아날학파의 역사학은 하층계급을 역사의 무대로 불러내는 ‘아래로부터의 역사’라는 훌륭한 결과를 산출하였다.그러나 이들이 주목한 것은 인간의 삶 자체가 아니라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 자리잡은,움직이지 않는 장기지속의 바닥 구조가 인간의 활동을 어떻게 제약했고 바꿔놓았는가 하는 것이었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역사학자들은 관심을 인간 그 자체로 돌린다.그동안의 연구결과 사회 구조는 결코 불변적인 범주가 아니라 시공간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적 존재임이 드러났으며 따라서 역사 행위자들의 문화적 맥락,즉 상징,제의,담론,혹은 문화적 관습 등이 역사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 돼야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미시사(이탈리아),문화사(미국),망탈리테사(프랑스)등 새로운 역사영역이 등장하며 이것이 독일에서 나타난 모습이 ‘일상사’이다. ‘일상사’연구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람의 행동,인식,관습 자체를 다루었다.예를 들면 노동자를 다루되 계급운동으로서가 아니라 이들이 술집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주당들의 모임 자체에 주목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재구성해내는 식이다.일상사가들은 ‘아래층’에서 이뤄진 일들이 국가·관료집단의 힘보다 사회의 모습을 결정짓는 데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보고 사소한 일,별로 주목받지 못한 하층민,작은 모임,변두리 지역들을 추적한다. 독일의 ‘일상사’연구는 나치 폭력에 암묵적으로 동조한 독일 대중의 일상적 파시즘 연구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책에는 독일 일상사가의 선두주자격인 뤼트케가 쓴 서장 ‘일상사란 무엇이며 누가 이끌어가는가’를 비롯해 독일 학자 7명의 글을 실었으며 부록으로 번역자들이 독일에서 가진 뤼트케교수와의 인터뷰도 올렸다.일상사에 관한 이론과 비판,인류학과의 관계,주요한 주제인 심성·이데올로기·남성과 여성·노동자·민중 등의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이론에 치우쳐 있고 번역이 다소난삽한 것이 흠이다.1989년작.2만8000원. 신연숙기자 yshin@
  • 장재국씨 사법처리까지

    ‘감춰진,은폐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장존 사건’은 두번에 걸쳐 미완의 수사로 끝났다.97년 7월 로라최(박종숙·47) 구속 수사와 99년 7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고발 및 검찰 수사였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과 ‘장존은 중국인’이라는 로라최의 서면 질의서를 앞세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대한매일이 지난해 11월28일자 로라최 단독 인터뷰를 터뜨리면서 사태가 급변했다.8개월 만에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 구속이란 결실을 맺었다. 대한매일이 현지 취재를 통해 보도한 생생한 육성 증언,미라지호텔 컴퓨터기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도박액수 제시,장 전 회장 주변 인물들의 도박실태 등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움직일 수 없는 ‘진실’로 변하게 했다. 로라최는 장 전 회장 구속 직후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온갖 협박과 회유를 당하면서도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 영장과 대한매일 보도 내용- 검찰이 증언 당사자인 로라최의 서면질의서를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장 전 회장을 구속할 수 있었던것은 새롭게 드러난 물증 때문이다. 이들 물증은 대한매일이 결정적 단서로 보도한 장 전 회장의 미라지 호텔컴퓨터 도박 기록과 장 전 회장이 94년 미라지 호텔에 신용대출을 받기위해 제시한 운전면허증 사본이다.검찰측은 이들 문서 기록을 한미 사법공조에 의거,미 당국과 호텔측 도움으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대한매일 보도 당시 언론행태- 대한매일이 지난해 11월 생생한 육성인터뷰를 보도했지만 소위 족벌언론들은 일제히 ‘침묵’했다.언론재벌들의 비도덕성이 자신들에게 불똥으로 튈 것을 우려한 측면이 크다. 다만 언론 감시매체인 ‘미디어 오늘’과 기자협회보가 장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고 방송사에서는 유일하게 문화방송(mbc)이 ‘미디어 비평’프로그램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노조의 한 간부는 “장존 사건 보도를 보면 언론들,특히 족벌언론들의 ‘동업자 봐주기’가 도를 넘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남은 의혹들과 과제- 로라최는 “장씨가 900만달러 이상의 도박을 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도박액수는 400만달러”라고 밝혔다.500만달러의차이 중 일부 액수는 공소시효 소멸로 어쩔 수 없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액수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롯데, 미도파인수 본계약

    롯데쇼핑은 9일 미도파를 5420억 6000만원에 인수키로 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도파는 앞으로 주식을 10대 1로 감자한 뒤 3201억원어치의 유상증자를 실시,롯데쇼핑 컨소시엄에 제3자 인수방식으로 넘기게 된다. 롯데쇼핑은 미도파의 회사채 2219억 6000만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대금을 치르게 된다.롯데쇼핑측은 이날 계약금으로 인수대금의 10%인 542억600만원을 입금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세계화로 빈곤층 감소, 英경제조사센터 보고서 논란

    세계화가 빈곤을 조장한다는 비판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세계화의 가속화가 절대빈곤층의 비율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부르고 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경제정책조사센터가 8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관세인하와 무역장벽 제거로 요약되는 교역자유화는 경제성장을 가속화해 부유층과 빈곤층 모두의 소득을 끌어올렸으며 현재 지구상의 절대빈곤층 비율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낮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한편 세계화로 부국과 빈국들간 소득 불균형이 심화돼 적극적인 정책조정이 필요해지는 등 세계화에 따른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세계화가 가난한 사람들의 이익을 착취해 주로 미국 기업 위주의 대규모 다국적기업들의 이익을 부풀려주는,서방 자본주의를 위한 주장일 뿐이라는 반세계화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소득 불균형 심화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침체에 기인한 것이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침체는 세계화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제외하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빈부간 소득분배가 오히려 균등해졌다고 주장했다.다국적기업들이 개발도상국가들의 저임금을 이용,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는 반세계화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다국적기업의 진출로 현지 기준보다 높은 임금수준이 적용돼 실질임금이 높아짐으로써 실질소득을 증가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보고서의 내용이 세계화의 부정적 측면들을 전면으로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보고서 작성을 위임한 유럽연합(EU)조차도 논란의 소지가 많다며 전적으로 찬성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유세진기자 yujin@
  • 서해교전/인책범위.전망/軍 “성공한 작전”…문책 논란 예고

    7일 합참의 전비태세 검열 결과는 향후 서해교전에 따른 문책의 대상·범위와 관련,많은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검열 결과는 우선 군사적 개념에서 군의 책임을 대폭 축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검열단은 이번 교전을 “해군장병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작전”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검열단은 “작전 성공여부는 적 함정의 침몰 여부에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제2함대 사령부가 작전목표를 달성했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단정했다.이어 “북의 선제 기습에도 불구하고 침착·신속한 대응으로 적에 심대한 피해를 입히고 NLL을 사수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군사작전상의 면책은 정치적인 귀책범위와도 무관치 않다.국방부의 ‘성공한 작전’이라는 상황판단과 달리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는 ‘아군의 피해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합참의장·국방부장관,나아가 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까지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사격중지 명령과 관련,합참은 “지휘관의 고유권한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해왔다.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않는 한,‘지휘관의 고유한 판단’에 따른 명령에 대해 징계가 합당한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검열에서 지적된 “초기 피해상황 보고가 지연됐고,정확성이 결여된 탓에 교전상황 판단에 혼선을 초래했던 점”에 대해서도,검열단은 전투상황에서의 불가피성을 감안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책도 어떻게 귀결될지 의문이다. 검열단은 이날 구체적인 문책 범위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하지만 문제점과 재발방지 대책으로 제시한 여러 분석들은 향후 ‘문책론자’들에 의해 문책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검열단은 군이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상황판단이 미흡했음을 인정했고,조업어선 통제대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월드컵은 최고 히트상품

    ‘2002 한·일월드컵'에서 당당히 세계 4강을 차지한 우리 축구.한 달 동안 벌어진 축제는 세계를 놀라게 했고 우리 국민 모두를 진한 감동에 젖어들게 만들었다.태극 전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포르투갈을 꺾었고,이탈리아·스페인 등 쟁쟁한 강호들과 당당히 맞서 그들을 제압했다.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투지와 온 국민이 하나된 응원은 세계인들을 매혹시켰다.세계는 한국의 역동성에 흠뻑 빠졌다.아마 모든 국민을 흥분시키고 세계의 눈과 귀를 한반도로 집중시켰던 이벤트는 광복 이후 처음일 것이다.경기마다 4700만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그들을 응원했고,우리 모두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우리 대표팀의 성적은 단순한 세계 축구 4위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남겼다. 월드컵을 통해 얻은 큰 소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다.대회 개최전까지 우리의 신인 선수들이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번 월드컵 최고의 ‘히트상품’은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강한 응집력과 열기,질서정연한 교통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경기를 치른 것 이상으로 그라운드 밖의 월드컵 경기도 성공작이었다. 사실 월드컵을 시작하기 전 가장 걱정했던 분야는 교통문제였다.하지만 경기장 밖의 교통흐름도 우리 선수들의 경기성적처럼 잘 풀렸다.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자동차 2부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당초에 세운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 대중 교통질서도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성숙함을 보여줬다.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기간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묻는 질문에 붉은악마의 열광적인 응원과 선수들의 투지,그리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꼽았을 정도다.월드컵을 통해 성숙해진 우리의 교통문화가 단지 외국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과성으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해보다 100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세계를 통틀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매년 10% 이상 감소시킨 나라는 우리뿐이다.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특히 사업용 자동차 사고율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줄여 나가야만 한다.정부에서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교통시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번 월드컵은 우리 국민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고 질서정연한 교통문화를 세계인의 히트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월드컵 기간중 보여준 국민적 역량으로 축구뿐 아니라 교통문화 수준도 세계 4강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
  • 장존=장재국 규명 총력/장재국씨 수사초점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이 8일 검찰에 출석하면 97년과 99년 수사 때 드러나지 않은 ‘장존’의 실체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장존’이 장 전 회장인지 여부는 이번 수사의 시작이자 끝이다. ◇수사 경과와 전망= 검찰은 두번의 수사에서 ‘장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실패했다.97년 첫 수사 때는 열쇠를 쥐고 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 로라최가 ‘장존은 중국인이다.’ ‘한국계 사업가다.’라며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계속하다 끝이 났다. 99년 재수사도 로라최의 ‘비협조’로 규명에 실패했다.로라최는 검찰이 ‘서면진술서’를 보내자 “장존은 장재국씨가 아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로라최는 지난해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장재국씨측의 회유와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두번의 수사에서 ‘장존’의 혐의는 확인됐다.97년 도박빚을 받아내기 위해 입국한 로라최의 수금리스트에는 장존이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186만달러의 도박빚을 진 것으로 돼 있다.장존이 내국인이라면 당시의 외국환관리법(현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고 외국에서 거액을 빌린 혐의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구 외국환관리법상 이같은 범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더욱이 로라최의 증언에 따르면 장존은 94년부터 97년까지 900만달러의 도박빚을 졌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로라최의 서면진술서는 검찰에 입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로라최 변호인측이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다는 것.그렇다면 검찰이 로라최의 증언이 없는 상태에서 장 전 회장을 소환하는 것인데,‘장존=장재국’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검찰이 장 전 회장 소환을 전후해 전 비서 최모씨 등 측근들을 소환키로 한 것은 로라최 리스트에 이들이 도박빚을 기한내 갚지 않으면 장존이 대신 갚는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장존=장재국’을 입증할 주요한 참고인들이라는 판단 때문이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장 전 회장의 해외 원정도박 및 불법외환거래 혐의를 확인한 뒤 장 전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층 원정 도박 실태=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단은 한국의 일부 부도덕한 재벌총수나 기업인,땅투기 졸부,전직 국회의원,연예인 등이 망라돼 있다. 로라최는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들 중 일부 재벌총수 등은 돈세탁이 된 자금을 홍콩이나 일본 은행에서 미라지 호텔이 운영하는 미르코(MIRCO) 은행에 입금했다.”면서 “입금된 대부분의 돈은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불법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中횡단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홍콩 AFP 연합] 중국 대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총 사업비 85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기본협정이 4일 중국석유천연기업집단공사의 자회사인 중국석유와 더치셸이 주도하는 국제컨소시엄간에 체결됐다. 중국석유의 왕푸청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총 연장 4000㎞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지분의 50%를 중국석유가 차지하고 셸과 미국의 엑손모빌,러시아의 OAO가즈프롬이 구성하는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각각 15%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나머지 지분 5%는 중국 석유업체인 시노펙에 돌아간다. 총 사업비 85억달러 가운데 52억달러는 파이프라인 건설에,나머지 33억달러는 가스전 개발에 소요된다.
  • 장재국씨 8일 출두 통보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97년 지도층 인사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장재국(張在國·50) 한국일보 전 회장에게 오는 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97년 수사 때 나온 장존이라는 인물이 장 전 회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존은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 카지노호텔에서 186만달러의 도박빚을 졌으며,당시 이 호텔 마케팅 매니저 로라최(48·여·한국명 박종숙)의 수금리스트에 기재돼 장 전 회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로라최는 지난해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장존은 장재국씨이며,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를 빌려 카지노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었다. 검찰은 최근 장 전 회장의 전 비서 최모씨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장존이 장 전 회장이라는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 등 장존의 보증을 받아 미라지호텔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이 모두 장 전 회장의 측근들이라는 점에 주목,장 전 회장 소환을 전후해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기로 했다.또 이들과 장 전 회장간의 돈거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도박죄의 공소시효(3년)가 이미 지난 점을 감안,혐의가 확인되면 장 전 회장을 구 외국환관리법(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창업주 장기영씨의 넷째아들로 한국일보 사장과 회장을 지낸 장전 회장은 97년과 99년 두 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재국씨 내주 소환 조사/로라최 증언.진술서 확보

    ‘장존은 장재국씨였다.’는 지난해 11월28일 로라최의 육성 증언이 본보에 보도되고 언론노조가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을 고발하자 서울지검 외사부는 5년 전의 사건 기록을 재점검하는 등 조심스럽게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7개월여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수백만달러를 도박으로 탕진한 ‘장존’이 장재국씨라는 사실을 확인,소환조사에 나선 것이다. ◇수사 경과= 검찰은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였던 로라최의 육성증언이 보도되자 미국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로라최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증거능력을 갖춘 ‘진술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처음 몇달 간은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됐다. 로라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한국 검찰에서 증언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진상 규명 의지를 밝혔지만 막상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의지를 보이자 한걸음 물러섰다.검찰은 “현지를 방문,증언을 청취할 수도 있다.”며 로라 최측을 설득했지만 미적지근한 답변만 돌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4월쯤 로라최 변호인측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서면진술서가 검찰에 도착했다.진술서를 통해 로라최는 장존이 장재국씨라는 결정적 증언을 한 것은 물론 방증 자료까지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치밀하면서도 차분하게 증거를 챙겨나갔다.97년과 99년 두 차례에 걸친 수사에서 끝내 장존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한 검찰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당시에도 처음부터 장재국씨가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결정적으로 로라최의 ‘입’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도박빚을 받아내기 위해 국내에 입국했다가 처벌까지 받은 로라최가 결정적 증언을 한 것.검찰은 장재국씨 주변 조사와 함께 계좌추적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간접적으로 해명을 들으려고 했지만 장씨측은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처리 전망= 검찰은 장씨의 해외 원정도박과 외화밀반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도박죄의 공소시효는 이미 만료됐지만 외화밀반출이나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어 처벌하는 데 법적걸림돌이 없기 때문이다. 로라최는 인터뷰에서 “장재국씨는 내가 미라지호텔 매니저로 근무하던 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빌린 돈만 900만달러였다.”고 밝혔었다.당시 환율로 따져도 700억원이 넘는다.장씨가 이같은 거액을 회사 공금에서 유용했다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장씨측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두 차례의 수사에서 검찰의 수사망을 비껴간 만큼 나름대로 충분한 대응 논리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사법처리의 관건은 장씨의 현지 해외도박과 현지에서 빌린 도박빚을 국내 대리인 등을 통해 갚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인데 검찰은 이미 주요당사자중 한 명인 로라최의 증언을 확보한 데다 계좌추적 등을 통해 부인하기 힘든 증거까지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사법처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노후보, 중립내각 요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국무총리와 법무·행자부장관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김홍일(金弘一) 의원 거취와 아태재단 해체에 대한 결단도 촉구했다.아울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에게는 후보회담을 제안했다. 노 후보는 “정쟁중단과 선거관리 공정성을 위한 중립내각 구성을 긴급 제안한다.”면서 “총리와 법무·행자부장관 등 선거관련 부처의 책임자를 한나라당의 추천도 받아서 임명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임에도 그같은 언급을 하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대통령은 민주당을 탈당했고,내각은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대통령의 국정전념 의지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각료 등이 8·8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사퇴할 움직임이고 서해교전 문책론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어 이달 중순쯤 일부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일부 장관들이 출마하면 그 자리를 비워둘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개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그러나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검토된 바 없다.”고 말해 이 총리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노 후보는 이와 함께 “아태재단과 김홍일 의원 문제는 대통령과 김 의원 본인이 결단해야 하며,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부패청산을 위한 특별입법을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합의로 연내에 조속히 통과시키자.”면서 “이를 위한 대통령후보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부패청산 특별입법의 내용으로 ▲국정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권력기관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확대 ▲대통령 친인척 및 고위공직자 비리조사기구 설치 및 특별검사제 상설화 ▲부패사건공소시효 폐지 및 부정축재 재산환수 등을 제안했다.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우리가 중립내각 구성을 주장한 것은 나눠먹기식으로 참여하겠다는 게 아니고, 임기말에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하라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나노연구센터’ 선정 늑장 잡음

    세계 5위권 수준의 나노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연구인프라가 될 ‘나노팹(Nano Fab.)센터’ 후보지 선정결과 발표가 2개월이나 늦춰지면서 사업추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추측성 소문이 떠돌고 있다. 첨단전략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나노팹을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로비에 과학기술부가 ‘단수 선정,집중 지원’이라는 당초의 방침을 바꿔 후보지를 복수로 선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후보지 선정 경과-과학기술부는 나노종합발전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나노기술을 세계 5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총 1970억원(민간 790억원 포함)을 들여 1500평 규모의 나노팹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지난 2월 공모에 들어갔다. 서류평가,패널평가,현장평가 등을 거쳐 후보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중심으로 한 대덕밸리컨소시엄,수원에 자연과학캠퍼스가 있는 성균관대를 포함한 경기도컨소시엄,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영남컨소시엄 등 3개로 압축된 상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4월초 나노기술추진위원회의 검토·심의를 거쳐 5월초 사업유치기관을 확정했어야 하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이 과열되면서 과기부는 6·13지방선거 이후로 발표를 미뤘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지 20여일이 지난 4일 현재까지 과기부는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언제 결과를 발표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좀더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지시가 있어 일본과 대만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해외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거지는 의혹-과기부가 이처럼 특별한 이유없이 후보지 선정을 늦추면서 배경을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소재 등 초미세기술을 연구하는 나노(nano·1㎚는 10억분의 1m)분야는 아직 실용화 단계에는 진입하지 않았지만 미래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나노팹은 나노재료,나노소자 및 시스템을 분석·공정·가공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연구시설로서 나노기술 관련 고가의 연구장비를 국가에서 일괄 확보해 산·학·연 연구기관들에 지원서비스를 하게 된다. 따라서 3개 컨소시엄이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연구시설과 인력이 집적된 나노팹 유치가 지역경제 발전과 직결된다고 보고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과기부를 앞다퉈 방문,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전을 벌였다. 특히 경기도는 수원 팔달구의 경기도 건설본부 터 1만평과 도비 1000억원 지원을 제안했다. 다른 지역의 한 대학 교수는 “경기도가 종합평가에서 2위로 나타나자 과기부가 당초의 방침과 달리 2위까지 복수로 선정하려 한다는 말이 나돈다.”면서 “과기부가 원칙을 지켜야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잡음을 최소화하고,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복수선정과 관련,과기부 관계자는 “검토한 바 없다.”면서 “과기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자동차특집/ 도요타車 품질 ‘세계 최고’

    일본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현대·기아자동차는 품질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업체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JD파워’와 ‘어소시에이츠 이니셜 퀄리티서베이’가 올해 세계 자동차메이커의 새 차를 구입한 6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도요타가 100대당 평균 결함수 107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낮은 결함률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또 9개 승용차부문 중 소형차에서 ‘코롤라’가 1위를 차지하는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품질 좋은 차로 선정됐다.이어 일본의 혼다가 100대당 결함건수 113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30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현대자동차는 100대당 평균 결함수가 지난해 192건에서 올해 156건으로,기아차는 267건에서 212건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대상 자동차업체들의 평균 품질향상률인 1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현대·기아차의 최근 품질 개선 노력이 가장 두드러졌다.특히 현대차의 지난 5년간 품질향상률은 업계 평균 24%를 크게 웃도는 42%에 달해 이스즈(39%) 미쓰비시(38%) 다임러크라이슬러(27%)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생 매각싸고 ‘대학 동문’ 대충돌?

    한화컨소시엄이 대한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이 과정에서 각각 다른 분야의 고려대 출신 인사들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대립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1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박종석(朴鍾奭)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어윤대(魚允大) 공적자금관리위원(고려대 상대 교수) 등이 모두 갈등관계에 있었다. 한화의 대생인수에 가장 발벗고 뛴 이는 박 부회장.고대 법대를 나와 옛 재무부를 거쳐 증권감독원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1995년 한화에 ‘영입’돼 그룹 구조조정에 기여해 왔다.그는 ‘마당발’인맥을 동원,한화의 대생 인수에 대한 반대의견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차관은 정부측 공자위원인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을 대신해 공자위 회의에 단골로 참석했던 멤버.고대 상대를 나왔다.처음엔 산업자본의 금융기관 인수를 마뜩찮게 여겼으나 ‘원매자가 한화밖에 없다.’는 정부의 현실적인 입장을 대변했다. 한화의 대생인수를 가장 앞장서 반대했던 어 위원은 윤 차관의 고대 상대직속 선배.공자위에서 윤 차관과 회의 때마다 얼굴을 맞대야 했지만 학연을 떠나 날카로운 설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생의 매각에 반대해온 최순영(崔淳永) 전 대생 회장측을 위해 뛴 인사로 금융계에서는 고대 출신인 L 전 재무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대생 매각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한 관계자는 “평소 잘 뭉치기로 정평이 난 고대 인맥들이 이번만큼은 각각 다른 입장에서 서로 대립했다.”고 말했다.지난달 말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생의 인수 가격 등을 놓고 앞으로 예금보험공사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안미현기자
  • 분양가 1~7% 소폭 인하

    6차동시분양 아파트 공급 업체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분양가 자율인하권고를 받은 업체 대부분이 분양가를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로부터 분양가 자율인하 권고를 받은 9곳 가운데 동부건설,롯데건설 아파트 등 8곳이 분양가를 1∼7% 내렸다.망원동 일신건영 32평형의 경우 분양가를 당초 2억30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7% 가량 내려 하양조정폭이 가장 컸다.대성산업은 서초동에 분양하는 23평형 분양가를 1억5238만원에서 1억4512만원으로 내리는 등 모든 평형에 걸쳐5% 정도 인하했다. 동부건설도 분양가를 당초보다 평균 500만원 정도 하향조정했다.분양가 자율권고를 받았던 우리건설은 관할구청과의 재협의에서 과다분양가로 볼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 분양가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한편 소시모는 지난 25일 업체가 제출한 분양가에 대해 “땅값이 공시지가에 비해 349% 높은 곳도 있고 평당 건축비가 표준 건축비보다 176% 많은 경우도 있는 등 대부분의 업체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정몽준 월드컵조직위공동위원장 인터뷰 “”韓日 정기전·中포함 챔피언리그 추진””

    정몽준 2002한·일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남게 됐다.”며 월드컵의 성공 개최로 국가 위상이 제고됨과 동시에 국민화합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9일 터키와의 3,4위전이 열린 대구로 내려가기 직전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도록 도와준 국민과 정부,각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거취에 대해 “대회 기간중 몇차례 만나 한국에 남을 것을 요청했으나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창 무르익은 신당 참여설 등 정치 행보에 관한 질문에는 “월드컵이 끝나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2002한·일월드컵대회 전반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과 정부,민간단체,언론 등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 월드컵은많은 분들이 우려한 것과는 달리 안전부문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보고되지 않은 그야말로 완벽한 ‘안전 월드컵’이 됐습니다.시설과 대회 운영면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대표팀이 거둔 성과도 성공적이었습니다.우리 대표팀이 이번에 거둔 성과는 과거 월드컵 본선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것에 비추어볼 때 얼마나 값진 것인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경기장 밖에서 거둔 성과 또한 적지 않습니다.그 첫째는 국가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이고 둘째는 경제에 활력소가 됐다는 사실입니다.세계 각국의 언론은 2002월드컵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였다고 평가했으며 국내 연구기관들도 앞으로 한국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는 국민 화합입니다.월드컵이 열리기 전만 해도 대회 기간중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연말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 국민화합이 쉽지 않으리라 우려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광화문 네거리와 전국의 주요 광장 등으로 몰려나온 붉은 물결은 우리 민족의 단합을 전세계에 과시한 하나의 쾌거입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월드컵 공동개최와 한국의 거듭된 선전으로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한 예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 대한 일본 내 TV 시청률이 50%에 달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의 4강진출 원동력과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원동력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6월 한달 동안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는 것은 가장 값진 수확입니다.700만 명의 길거리 응원단을 비롯해 4700만 국민과 570만 해외 동포가 일치단결하여 민족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경기장 안팎에서 한국인이 한마음이 되어 펼친 붉은 물결의 응원은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전세계인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동반된 한국의 4강 진출이 주는 의미도 국민 화합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축구장에는 호남 영남 서울이 따로 없었습니다.이번 대회 기간 일어난 국민 단합 현상이 우리나라를 진정한 공동체로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대회 개최 능력과 축구 실력 모두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민족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개최와 4강이 남긴 중요한 의미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열광적 분위기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되겠습니다.축구협회장으로서 월드컵 이후의 구상과 비전을 밝혀주십시오.유소년 축구와 프로축구 활성화,저변 확대 등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정부에서 6개 지역에 프로축구단 창설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유도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월드컵을 통한 국민 단합이 많은 감동을 준만큼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나선다면 프로팀 창단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한 기업이 프로팀을 만드는 것이 힘들 경우 여러 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협회에서는 기존의 ‘한국축구 10대 과제’를 새롭게 손질해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우선 육·해·공 3군 축구팀을 부활시키고 상무팀의 인원을늘리는 것과 함께 프로축구 1부리그에 참여토록 할 것입니다.협회 등록 규정도 개선해 직장 축구팀과 동호회 등도 일정 조건을 갖추면 정식 등록팀으로 인정할 계획입니다.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방 언론사 주최 전국 대회를 순차적으로 폐지해 이를 권역별 리그로 통합해 나갈 것입니다. 이밖에 내년부터 프로구단에 유소년팀 보유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프로축구를 1,2부로 나누어 진행하면서 매년 성적에 따라 1부 하위팀들을 2부로 떨어뜨리는 ‘업다운’시스템을 도입할 생각입니다. 여자 축구팀 창단 유도,우수지도자 육성,협회의 행정력 제고,안정적 재정확보 등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2006독일월드컵에서도 우리가 16강에 진출하리라 생각하십니까. 현재의 대표팀 구성을 살펴볼 때 박지성 이천수 최태욱 차두리 같은 선수는 20대 초반입니다.이들이 주축을 이루는 2006년이 되면 한국은 한층 더 강해져 있을 것입니다.이번 대표팀에 훈련 멤버로 참여한 청소년 대표 선수들도 좋은 재목들이고 유럽과 남미에서 유학중인 어린 선수들도 기량이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2∼3년 뒤 이들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좋은 지도자 아래서 조련되면 2006독일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히딩크 감독의 거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그가 만약 떠난다면 다음에도 외국인 감독을 영입할 생각이십니까. 만났다는 사실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전제한 상태에서 대회 기간 중 히딩크 감독을 몇차례 만났고 한국팀을 계속 지도해 주도록 요청했습니다.당사자의 답변이 아직은 유보적이라 지금 당장 뭐라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대회 이후 다시 한번 요청할 생각입니다. 짐작컨대,히딩크 감독은 지금 지도자로서 최고 절정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월드컵이라는 최고의 대회에서 4강을 이룬 그가 당장 있을 아시안게임 등에 흥을 내기가 쉽지는 않겠지요.예를 들면 소잡는 데 쓰던 칼을 닭 잡는 데 쓰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그가 떠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후임 문제를 논의해야겠지요.외국인을 영입할지 여부도 그때 가서 다 함께 논의할 생각입니다.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은 아시아 축구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촉매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아시아 축구의 동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밝혀주십시오. 이미 지난해 한·중·일 프로리그 챔피언끼리 내년초부터 대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세나라의 리그를 완전히 통합하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다만 유럽에서 각국 리그 챔피언끼리 겨루는 챔피언스리그가 있듯이 한·중·일 3국도 이런 문제를 점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일 정기전의 부활도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월드컵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한국과 일본에 세워진 좋은 시설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월드컵을 남북 화해의 장으로 활용하려던 몇가지 시도가 무산됐습니다.앞으로 추진할 남북관계 개선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번 월드컵에 북한 축구인이나 협회 관계자가 직접 참석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노력했는데 뜻대로되지 않아 무척 아쉽습니다.하지만 축구를 통한 교류가 앞으로도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월드컵 때 북한이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FIFA 총회를 전후해 조제프 블라터 회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그같은 일련의 상황이 자신의 FIFA내 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십니까. 선거 때의 대립은 대립이고 결과에는 흔쾌히 승복했습니다.그러나 그 승복이 블라터 회장이 저지른 실정과 과오까지 덮어두겠다는 뜻은 아닙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FIFA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일정한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FIFA 내부에서도 블라터 회장에 대한 반대세력이 만만치 않으므로 그가 취할 운신의 폭은 한결 좁아질 것입니다. -정치권에서 신당 참여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데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월드컵이 완전히 마무리되면 그때 가서 향후 입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월드컵이 끝나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결정할 생각입니다. 박해옥기자ho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