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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이천수, 불가리아전 출전위해 입국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천수(사진·레알 소시에다드)가 오는 18일 불가리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지난 7월말 스페인으로 떠난 뒤 4개월 만에 귀국한 이천수는 13일부터 해외파 소집 장소인 서울 타워호텔에서 사흘간 특별 체력 훈련을 받은 뒤 16일 오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대표팀과 발을 맞추게 된다.
  • 코엘류, 해외파 망라 최정예 소집/18일 불가리아전 명단 발표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8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불가리아와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나설 22명을 발표했다. ‘6기 코엘류호’에는 조재진(상무) 최태욱(안양) 최성국(울산) 등 오만 원정에 나섰던 올림픽대표들 대신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영표 박지성(이상 PSV 에인트호벤)을 비롯한 해외파 7명이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김도훈 김대의(이상 성남) 이을용(안양) 김남일(전남)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들도 그대로 중용됐다. 특히 주전 수비수 가운데 최진철(전북) 김태영(전남)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장신 수비수 김현수(성남)와 이상헌 박요셉(안양)이 새로 발탁됐고,미드필더 전재호(성남)도 처음 낙점을 받았다. 대표팀이 해외파와 국내파를 통틀어 정예를 소집한 것은 지난해 12월 브라질전 이후 거의 1년 만.코엘류 감독으로서는 부임 이후 처음이다.코엘류 감독은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체력적으로 뛰어난 불가리아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K-리그에서눈여겨 본 장신 수비수들을 새로 뽑았다.”면서 “해외파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전술적으로도 다른 포메이션을 구사해 보겠다.”고 밝혔다. 해외파 가운데 이영표 박지성은 가장 먼저 입국했다.박지성은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불가리아전을 컨디션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고,이영표도 “불가리아전이 나에게도,대표팀에도 모두 중요한 경기이므로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鄭회장 玄체제유지 진짜 속뜻은 적대적 M&A?

    정상영 KCC(금강고려화학) 명예회장측의 현대그룹에 대한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 의혹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시장에서는 KCC 경영의 불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10일 KCC 주가는 오전에 3%대의 하락세를 보이다 낙폭이 커지면서 4.04%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현대엘리베이터도 초반부터 12% 가까운 폭락세가 계속되다 결국 하한가를 맞는 등 시장의 반응은 혹독했다. 재계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체제를 존중하겠다는 정 명예회장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다.KCC가 이미 전격적인 지분 매입으로 최대주주가 된 만큼 이제 세간의 소나기식 비난을 피하고 보자는 뜻에서 정 회장측이 유화 제스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한다.일정기간이 지나 비난여론이 누그러지면 그때 가서 경영권을 접수하겠다는 계산을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KCC 주가 4% 하락,엘리베이터도 하한가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매입은 작정한 듯이 이뤄졌다. 조카며느리와 지분경쟁을 벌인다는 따가운 시선에도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7일에도 40만여주를 전격적으로 사들였다.지분구조상 고 정몽헌 회장의 장모 김문희씨를 제치고 최대주주(범현대가 지분 포함 38.5%)의 지위에 오른 것이다.이같은 지분은 적대적 M&A 위기를 촉발시켰던 GMO이머징마켓펀드 등 외국계 투자자들의 공격을 막기 위한 지분치고는 과도한 물량이다.외국계 투자자의 지분은 현재 7%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처럼 지분경쟁에서 압승을 거둔 시점에서 중국출장에서 돌아와 현 회장 체제를 존중하고 필요할 때 돕겠다며 여론의 비난에 물타기를 시도했다는 게 현대 안팎의 시각이다.최대주주가 된 만큼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점진적인 인적 청산을 통해 현 회장의 측근들을 정리하고,나아가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것이다. ●‘경영 불투명성’ 지적 잇따라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8월 외국자본의 경영권 위협을 겪은 뒤 현 회장측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추가 확보하려 들자 정 명예회장측이 말렸다.”고 털어놨다.또 “정 명예회장측에서 재산보다 빚이 많으니현대상선 지분 상속을 포기하는 게 이익이라고 수차례나 충고했었다.”면서 경영권 승계의 명분을 잃게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기도 했다.이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에게 진 담보 빚 중 일부를 상환하자 정 명예회장측에서 오히려 역정을 냈다.”는 얘기도 했다.정 명예회장이 돈보다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확보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살 만한 대목이다.그는 “현 회장이 지난 7일 밤 딸 지이씨와 중국 출장에서 귀국한 정 명예회장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고 전했다. KCC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가 된 뒤 ‘숙질의 난’이라는 세간의 비난과 함께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오너의 지시로 계열기업들이 대거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매입에 나섬으로써 KCC의 불투명하면서도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을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국내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KCC의 이번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취득은 정 명예회장의 이해관계에 의한 기업주의 경영전횡으로 비쳐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KCC의 경영 불투명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영향 탓인지 8월 초 외국인의 KCC 지분은 31.84%에서 지난 7일 22%로 줄어들었다.주가도 8월 초 11만 5000원에서 10일 종가가 9만 9800원으로 떨어졌다. 삼성증권도 “지배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로 향후 KCC의 주가하락이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9만 3000원에서 8만 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MK·MJ는 왜 말이 없나 현대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지만 현대기아차 그룹의 정몽구(MK) 회장과 현대중공업의 실질적 소유주인 정몽준(MJ) 의원은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MK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삼촌과 계수와의 분쟁에 휘말려들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다른 분석도 있다.현대차는 현재 크라이슬러와 잠재적인 지분 경쟁관계이다.현대중공업도 대주주의 지분이 적어 지분구조가 취약한 편이다.정 명예회장은 계열사들을 통해 현대차 주식 1.02%,현대중공업 주식 8.15%를 보유하고 있다.그래서 정 명예회장에게 함부로 가타부타 말할 수 없는입장이라는 것이다. 김성곤 김미경기자 sunggone@
  • 주간 증시전망/ 프로그램 매매 부담, 상승세 둔화

    이번주 증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800선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되겠지만 최근 단기 급등과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과의 수익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반등 시도가 예상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77% 오른 804.05로 마감,16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등의 호전으로 상승,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주에도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1조 7000억원)가 사상 최고치인 상황에서 13일 옵션 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매가 변수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많이 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주가 견인력은 떨어질 것”이라면서 “옵션 만기일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780∼830선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추격 매수보다는 주 초반 추가 상승때 차익을 실현하고 주 중반 이후에 저가 매수 기회를 살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44선을 지지선으로 47선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최근 매물 출회로 하락한 인터넷주가 다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통신업종도 코스닥의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송도 신항만건설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美파인社… 135만평 규모

    인천시는 미국 파인사(Pyne Company)와 12선석 규모의 송도 신항만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에 최종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파인사,독일의 항만개발 투자회사인 HHLA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송도신항을 건설해 50년간 운영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에 따르기로 했다.시는 파인사 등과 타당성 및 기본계획 범위를 결정하고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공동용역을 시행한다.135만평 규모의 항만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송도신항 건설은 2008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1조 8000억원이 소요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강남 모노레일’ 주간사 나섰다

    민간 컨소시엄 주간사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던 강남 모노레일 사업이 롯데건설이 주간사 신청을 해옴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서울 강남구가 발표한 ‘강남구 중·장기 교통대책 용역 결과’ 에 따르면 최근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동양고속건설,두산건설,포스코건설,효성이 참여한 민간 컨소시엄이 재구성돼 내년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구는 이들의 사업계획서가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말쯤 공사에 착공,2007년 모노레일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1년 가까이 끌어오던 주간사 선정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출발,도산대로,영동대로를 타고 학여울역에 이르는 6.6㎞구간으로 정해진 1단계 모노레일 공사(사업비 2000억원) 착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2단계는 6개 노선 가운데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논현로,양재천변을 거쳐 학여울역에 이르는 7.79㎞가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구는 이달중 2단계 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또 장기사업으로 수서역에서 탄천을 따라 성남,분당,수지,죽전,용인에 이르는‘수도권 광역경전철 도입’도 검토 중이다.이를 위해 구는 경기도,성남·용인시 등 관련 지자체에 공동추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39%에 불과한 강남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16개 주요 노선에 고품격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내년 1월 노선이 확정되면 10월부터 본격 운행된다. 강남구 전체 하루 통행량 289만대의 66.2%를 차지하는 경기 남부 차량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도 건립한다.환승센터는 탄천하수처리장에 518대,염곡화훼집하장에 1031대,구룡마을 삼영교통 차고지에 538대 규모로 추진된다. 이밖에 마을버스 공영제 추진,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입체주차장 건설,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 건설 등을 통해 2008년까지 해마다 2000∼5000대씩 주차장을 늘려나가는 ‘5개년 주차계획’도 마련했다. 구는 이같은 교통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연간 300억원인 주차장 특별회계를 500억원으로 늘리고,일반회계의 교통분야 지원을 연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하프타임 / 18일 불가리아전 해외파 총출동

    오는 18일 불가리아대표팀과 A매치를 벌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가세한다.대한축구협회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등 해외파 9명의 소속 구단에 공문을 보낸 결과 김은중(센다이)을 제외한 8명이 소집 가능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박지성 이영표(이상 PVC 에인트호벤)는 10일,송종국(페예노르트)은 12일 귀국한다.박지성 이영표(이상 PVC 에인트호벤)는 10일,송종국(페예노르트)은 12일 귀국하며,이천수와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각각 11일과 15일에 입국한다.
  • ‘식물병원’ 들어 보셨나요?

    “소철은 잎과 잎 사이가 촘촘하게 자라잖아요.그런데 이번에 나온 새 잎은 듬성듬성한 데다,얇고 시들해 보입니다.어디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소철이 잘 자라라고 뭘 줬습니까? 별로 준 것이 없지요? 제 생각으로는 영양분이 결핍돼 그런 것 같습니다.영양분이 모자라면 잎이 듬성듬성 나오는 경우가 많죠.그러니 물만 주지 말고 깻묵 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주기 바랍니다.” 인터넷을 통해 관상수나 애완 식물의 질병과 궁금증 등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이버 식물 병원’이 자리매김하고 있다.집안에서 화초뿐 아니라,파리대왕 등 식충 식물과 무초(舞草) 등 여러가지 애완식물을 기르는 마니아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식물병원(agro.seoul.kr)’.이 식물 병원은 ▲군자란·관음죽·행운목 등 관엽류 ▲풍란·춘란 등 난류 ▲로즈마리·타임 등의 허브류 ▲채소류 등으로 세분화해 식물을 재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설명해 준다.식물의 진단·치료뿐 아니라 물주기나 햇빛 관리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사이버 상담실을 통해 원예 전반에 관한 사항도 상담해 준다.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초보자가 화초나 애완 식물 등을 키우다 보면 물주기,병충해 관리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럴 때 곧바로 사이버 식물 병원에 문의·접속하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도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11년전 문을 연 이 병원은 자연 생태계 및 관상 식물에 대한 병·해충이나 생리적 장해의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게 목표다.충북대 홈페이지의 식물종합병원(web.chungbuk.ac.kr/∼agriph)을 찾아 애완식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문제점,진단 의뢰의 글을 올리면 처방전 및 치료방법 등을 알려준다. 1996년 설립된 (주)한국식물병원은 진주 경상대 산학협동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인터넷의 한국식물병원(www.koreanamu.co.kr)을 찾아 애완식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문제점,질병 등에 관해글을 남기면 답변해준다.애완식물보다는 관상수 등 나무 쪽에 주력하고 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도 ‘식물병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홈페이지(www.knrda.go.kr)에 들어가 글을 남기거나,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화훼 담당을 찾아 문의하면 된다. 김규환기자 khkim@
  • 하프타임 / 이천수, 본선 4게임 연속 출장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03∼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4경기 연속 출전했다.이천수는 6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본선(32강)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에서 소속팀이 지난 대회 준우승팀 유벤투스와 0-0 무승부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탰다.레알 소시에다드는 2승1무1패로 조 2위를 달렸고,유벤투스(3승1무)는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박지성 이영표(PSV 에인트호벤)도 C조 AEK 아테네(그리스)와의 홈경기에 풀타임으로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주가 80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1년 4개월여만에 800선에 안착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796.36으로 시작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9.45포인트(1.19%) 오른 805.51로 마감했다.종가 기준 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9일(801.99)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이는 또 지난해 6월18일(809.40) 이후 최고점이다.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강도가 커져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M&A시장 외국기업 독차지 토종자본 행방불명?

    “우리나라 토종(土種) 자본은 다 어디로 갔나.” 우리나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우리나라 자본들이 자취를 감췄다.금융·통신 등 분야에서 굵직한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안방을 독차지하고 앉은 것은 외국자본들뿐이다.인수 대상들의 미래 수익성이 밝지 않다면 외국인들이 돈 싸들고 와서 한국시장을 노크할 리 없다.공연히 외국자본만 배불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그 바탕에는 국내 자본시장의 후진성과 시장주체들의 무능력이 자리한다는 지적이다. ●국내기업 경쟁력 저하…덩치 키우기 이젠 그만 외국자본의 한국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은 은행권이다.지난 8월 미국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지금은 한미은행을 놓고 외국 은행들의 인수전이 치열하다.스탠다드차타드은행,HSBC,시티은행 등 굴지의 외국자본들이 팔을 걷어붙였다.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이 은행 매각의사를 밝힌 가운데 HSBC가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프루덴셜은 현대투신증권 인수를 확정지은 데 이어 제일투신증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국내 제2의 유선통신 사업자인 하나로통신 경영권 다툼에서는 우리나라의 LG가 KO패를 당했다.지난달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이 1조 3000억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경영권을 따냈다.이달 초에는 미국 투자은행 워버그핀커스가 국내 최대 차량용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현대오토넷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과연 국내 기업이나 은행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우려와 비난이 교차하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설비투자 기피 등으로 사상 최대의 여유자금을 갖고 있고,시중의 갈 곳 모르는 부동자금 또한 400조원대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400조 여윳돈 어디갔나.” 비난 쏟아져 국내 은행권은 사실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다.우선 ‘인수전’이 마무리된 지 얼마 안됐다.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통상 한 은행이 다른 은행을 합병하면 최소 3년이 지나야 추가 합병의 여력을 찾을 수 있다.신한지주가 올해 조흥은행을,하나은행이 지난해 서울은행을 각각 인수했다.은행들의 내부 사정도 녹록지 않다.우리금융은대규모 공적자금을 끌어안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 부실이 심각하다. 국내 최대의 국민은행은 유보자금이 3조원에 이를 만큼 여유는 있지만 당분간 국내은행 인수에는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국내에서 덩치를 키우는 것은 의미가 없고,외국 현지은행을 인수해 아시아권 중심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삼성 등 대기업들은 현행 은행법이 산업자본(재벌)의 은행지분 보유를 4%로 제한하고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 ●구조조정 등 자산운용 능력의 차이 전문가들은 이런 현실적 한계 외에 국내에는 론스타,뉴브리지,칼라일 등과 같은 능력있는 자산운용사가 없다는 점을 토종자본이 M&A 시장에 발을 못 들이는 주된 이유로 본다.한은 관계자는 “부실기업(주식)을 싼 값에 사서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회생시킨 뒤 비싼 값에 되팔려면 기업경영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국내에는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시중 부동자금 규모만 놓고 보면 기업 인수 등을 위한 투자펀드의 조성 여건은 갖춰져 있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주식투자를 기피하는 국내 자산가들의 보수적인 특성이 문제”라고 말했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국내 금융당국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도 외국자본에 더 유리한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모 증권사 관계자는 “프루덴셜과 최종 인수조건 합의를 앞두고 있는 현투증권의 경우,원래 국내 원매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격협상이나 사후손실 보전 등에서 정부당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쉽사리 덤벼들지 못했다.”면서 “반면 프루덴셜은 처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의 미숙한 대응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지난달 뉴브리지 컨소시엄에 경영권을 빼앗긴 LG의 경우 투자여력과 인수 의도에 대한 하나로통신 주주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실패,유리한 판세를 끝까지 못 이어갔다.이런 국내 여건 때문에 외국자본은 계속 한국에서 판칠 것 같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마당]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이 있다.이 말을 듣거나 되뇌다 보면 ‘멍텅구리’나 ‘뚱딴지’라는 단어가 덩달아 딸려오곤 한다.본디 바닷물고기 이름이었으나,못생긴 데다가 굼뜨기까지 해 판단력이 약하고 동작이 느린 사람을 지칭하는 멍텅구리.원래 돼지감자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생김새나 성품이 엉뚱하고 우둔하며 무뚝뚝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뚱딴지.멍텅구리들이 모여 뚱딴지 경연대회를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우습다. 한데 요즘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어처구니없다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곤 한다.이 사안에 입을 벌리고 어처구니없어 하다 보면 입 다물 틈도 없이 저 사건이 터지고,저 사건에 어이없어하며 휘둥그레지다 보면 또 다른 사고와 이슈와 대책과 조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곤 한다.어처구니없음의 연속이다. 학교만 없어지면 되겠네,라는 시니컬한 농담이 농담 같지 않은 이 사교육 공화국에서 아이들은 말도 배우기 전부터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학원기계’가 되어간다.한치의 일탈도 허락지 않고 살아남아 간신히대학을 졸업한다 한들 막상 취업할 데가 없다.자고 나면 집값은 천만원씩이 오르고 급기야 1년 동안 2억원이 오르기도 했다.가까스로 취업이 되었다 한들 평균 연봉 3000만원으로 1년에 2억원이 오르는 이 부동산 공화국에서 정직한 아파트 한 채를 꿈꾼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매달 지출해야 하는,한 자녀당 최소한의 사교육비 50만원을 감당하기란 진땀나는 일이다. 그뿐인가.이혼율은 날마다 세계 최고를 경신하고 있고,우리의 가정은 바람과 스와핑과 원조교제에 시달리고 있다.명품과 조기유학으로 치장한 L(Luxury)-제너레이션 족이 있는가 하면 중고등학교 등록금도 못 내는 아이들이 있다.취업에 시달리는 2030대,사오정과 오륙도의 명퇴와 실직에 시달리는 4050대.우리 경제의 상당 부분은 이미 외국 자본에 발목 잡혀 있고,유례없는 실직에 취업난임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전국 어디를 가나 먹자,자자,놀자판의 유흥업소들만이 휘황하다.국제 및 정치계의 현안은 새삼스럽지도 않으니 얘기도꺼내지 말자. 정신적,물질적 기반이 무서운 속도로 와해되고 있는 현재로서는 우리 사회에 희망도,비전도 없어 보인다.멀쩡한 소시민들과 지식인들이,카드 빚과 연체이자에 시달리는 이유,이민박람회에 몰리는 이유,로또에 목숨 거는 이유,부동산 투기에 몰리는 이유,그리 쉽게 제 목숨과 가족의 목숨을 끊는 이유….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의 원인은 정작 우리에게 ‘어처구니’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의 어처구니는 실제로 50㎝도 채 안 되는 맷돌의 윗돌에 달린 손잡이를 지칭한다.맷돌을 갈아야 되는데 맷돌의 상단 손잡이가 없을 때의 난처한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또한 사악하고 삿된 기운을 쫓기 위해 궁궐의 전각(殿閣)이나 문루의 기와지붕 위에 얹는 동물 모양의 토우(土偶)를 어처구니라고도 한다.그러니 대공사를 끝냈는데 마무리 작업으로 지붕에 토우를 올리지 않은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그 무엇이 빠졌을 때 우리는 어처구니없다고 한다.어처구니없는 작금이야말로정작 우리 사회를 맷돌처럼 돌릴 수 있는 손잡이로서의 어처구니,우리 사회의 위엄과 안전을 지켜줄 지킴이로서의 어처구니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분명 우리가 함부로 던져놓았거나 깜빡 잊고 있는 것들 중에 있을 것이다.그것이 양심이든,교양과 상식이든,정직이든,비전이든,리더십이든 말이다. 정 끝 별 시인 문학평론가
  • 주가 ‘연중 최고’ … 장중 8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으나 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 상승한 800.4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결국 4.10포인트(0.52%) 오른 796.06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0일(802.75)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오전 장중 802.66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341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800선 돌파를 견인했다.개인은 873억원,기관은 246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48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0.95% 상승한 47만 9000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SK·외환은행·현대차·한미은행 등 50개 종목도 이날 52주(최근 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41포인트(0.87%) 내린 46.23으로 마감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됨으로써 장중 800선을 돌파했다.”면서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790선으로 마감했지만 8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市 신교통카드시스템 합의서 체결

    서울시가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가칭) 시행을 위해 LG CNS 컨소시엄과 사업시행 합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월18일 LG CN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지금까지 모두 11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사업시행을 위한 제반사항에 합의하고 3일 합의서를 체결했다. 시는 각 교통운영기관과 별도로 합의서를 체결하고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내년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IC(집적회로) 칩이 내장된 신교통카드시스템은 신용카드 기능은 물론 버스·지하철 이용 등 교통카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택시요금이나 주차요금,각종 민원 수수료 등도 결제할 수 있다.버스나 지하철의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리 부과되는 ‘시간거리차등요금제’를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환승시 최고 100%까지 할인할 수 있는 틀도 마련된다. 시는 내년 6월 말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버스체계 개편,차등요금제 시행 등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주가 800선 성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인 790선을 돌파하며 800선에 성큼 다가섰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달 31일보다 9.60포인트(1.23%) 오른 791.96으로 마감,연중 최고치인 지난달 30일 785.94를 갈아치웠다.지난해 7월12일(792.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장중 한때 793.53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다 318억원 순매도를 기록,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개인도 965억원 순매도로 5일째 ‘팔자’였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1357억원)에 힘입어 1094억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47만 4500원으로 마감,지난 10월30일의 종전 최고치(47만 1000원)를 갈아치웠다.코스닥지수는 2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전날보다 0.26포인트(0.56%) 오른 46.64로 마감했다.교보증권 임송학 리서치센터장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호전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가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디지털방송 전파표준 ‘혼선’

    차세대 디지털방송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전송방식 등을 놓고 관련부처와 기관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정책의 일관성 상실이 우려된다.특히 정통부와 방송위는 이와 관련,방송법 개정과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주도권 확보경쟁이 치열하다. ●정통부-방송위 주도권 싸움 논란 끝에 디지털방송은 미국식,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은 유럽식,위성DMB는 일본식으로 일단 가닥을 잡았지만 표준이 각각 달라 효용성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3개 서비스는 디지털방송의 틀에서 진화 차이를 갖고 있다. 이들 디지털방송 사업은 두 기관이 관장하고 있다. 정통부는 허가권을,민간기구이면서 행정 권한이 있는 방송위는 허가 추천권을 가져 이원화돼 있다. DMB의 경우 방송위는 전면 개편이 불가피해 일정을 늦추자는 입장이고,정통부는 빨리 방송법 일부라도 개정,시장을 조기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정통부는 문화부 등 부처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전면 개정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말하자면 방송·통신융합시대를 맞아 정책 주도권을 갖기 위한 다툼이다. 방송위는 방송법의 전면개정을 통해 DMB 등 차세대 방송,휴대전화 멀티미디어사업 등 통신·방송융합 경계에 있는 산업을 관할하겠다는 속셈이고,정통부는 방송위의 애매한 위상을 문제삼는다. ●디지털방송,전송방식 논쟁 정통부는 97년 미국방식을 채택,수도권에서 방송 중이지만 중단 또는 연기를 주장하는 방송위,방송사 등과 힘겨루기를 거듭하고 있다.올해는 광역시까지,200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통부 주장은 고화질이고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는 낮은 전파로 멀리까지 수신가능한 미국식이 난시청 해소에 효과가 크다는 것.그러나 방송위와 일부 방송사는 유럽식의 화질이 고정화면에선 떨어지지만 이동 중에 더 좋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들 내용도 양 진영의 주장이 달라 정통부와 방송위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해외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최근 합의했지만 공방은 가열될 전망이다.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DMB란 이동 중에 TV와 인터넷,휴대전화간의 네트워킹이 가능한 디지털방송과 지상파DMB는 전파가 공공재여서 무료이고,위성DMB는 위성을 쏘아올려 유료이다.지상파와 위성은 경쟁관계에 있다는 지적도 있다.지상파DMB의 경우 내년말 서비스 실시가 예정돼 있지만 일정은 아주 불투명하다.정통부는 우선 이동통신 단말기 등이 준비된 오디오를 중심으로 시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방송위는 법 개정 후에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위성DMB에서도 정통부가 우리나라의 CDMA 방식인 일본식을 채택했지만 방송위와 방송사는 지상파DMB 방식을 채택해야 위성과 지상파의 상호호환이 가능하다며 반대하고 있어 정책 혼선이 우려된다.SK텔레콤은 정통부의 방침에 따라 일본식을 채택 컨소시엄업체를 모집 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자살은 없다

    자살이 갖는 정신병리학적 의미는 무엇일까? 최근들어 가족 동반,인터넷을 매개로 한 집단 자살,분신 등 갖가지 유형의 자살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현실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물론 나름대로는 절박한 상황이었을 것이고,제각각 사연을 갖고 있지만 자살이라는 사회현상을 보는 의학자들의 시각은 의외로 간명하다.‘자살은 심각한 정신의학적 문제이며,정부와 국민,의료계가 서둘러 공동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연세의대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병원장 이홍식)이 주최한 ‘한국사회의 자살,그 진단과 대책’ 심포지엄이 1일 이 병원 멕라렌홀에서 열려 자살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예방책을 제시했다.이날 발표된 연구발표를 중심으로 자살을 보는 의학적 견해와 예방책 등을 짚어본다. ●한국인의 자살실태와 추이 지난 90년 이후 12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38만3000여명이 자살을 시도해 이 가운데 6만4000여명이 목숨을 끊었다.6명이 자살을 시도해 이 중 1명이 숨진 꼴이다. 자살률도 급등하고 있다.지난 92년 인구 10만명당 9.7명이던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2001년에는 15.5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이 기간에 자살로 인한 청소년의 사망 건수가 교통사고에 이어 2위로 나타나 암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이같은 추이는 일선 병원의 임상자료에서도 잘 나타난다.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98년 자살을 시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연간 55명이었으나 2002년에는 107명으로 2배 가량이나 됐다.이들 중 60% 이상이 여자였으며,청소년은 98년 17명이던 것이 2002년에는 23명으로 늘었다.이들 중에서도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80%나 됐다. ●청소년 자살,무엇이 문제인가 독립 인격체이면서도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단력이 취약한 청소년들이 현실에 대한 손쉬운 일탈의 수단으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결코 개인의 문제일 수 없다.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환경,이를테면 빈부 격차의 심화와 입시 및 성적 지상주의 교육,음란·퇴폐문화의 확산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의 자살은 일정 부분 기성세대가 조장했다는 점에서 그렇다.더구나우리 사회가 청소년복지에 소홀한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자살이 사회적 합의와 이에 따른 대안 부재의 상황에서 비롯됐음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가운데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는 22%에 불과하다.한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 가운데 25%가 다시 자살을 시도한다는 일반적 예측으로 볼 때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수많은 청소년들의 자살 가능성이 잠복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임상 시각에서 본 자살 조사 결과 98∼2002년 사이에 자살을 시도한 청소년의 87%가 정신과적 증상이나 문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울증이 압도적으로 많은 66%나 됐으며 평소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60%를 넘었다.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교수는 “자체 조사결과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80∼90%는 정신병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으며 이 중 70% 정도는 우울증의 발현이 자살을 시도한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 청소년은 자살충동의 방어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이며,취약성의 중요 요인으로는 우울증이 꼽히나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의 50% 정도는 비행장애를 갖고 있으며 식이장애,조울증,약물 남용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예방책과 대책 미국의 경우 ‘자살은 예방이 가능한 공공의료의 문제’라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지난 2000년 국가 차원에서 자살예방의 틀을 만들어 운영중이다.영국도 지난해 보건부 주도로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만들어 2010년까지 자살률을 20% 감소시킨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다. 같은 해 일본에서도 후생성 자살예방특별위원회가 국가 자살예방정책을 수립,시행중이다.이런 점에서 우리도 자살예방을 위해 의료계와 국가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이와 관련, 연세의대 정신과학교실에서는 최근 자살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세브란스 프로토콜’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여기에는 △응급환자 치료전략 △정신과 치료전략 △교육 및 재활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연구 과제 등이 포함돼 있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이홍식 병원장은 “자살은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살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 국가가 적극 개입하는 등 전략적인 예방 및 치료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젊은이 광장] 총학 이기주의 유감

    얼마전 성균관대 총학생회가 정문 앞 상가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학교 정문을 확장하는데 주변 건물주들이 세입자들을 핑계로 건물 값을 올려 받으려 해 공사가 쉽지 않자 총학생회가 나섰다는 것이었다.총학생회는 상가 세입자들을 쫓아내기 위해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내용이었다.몇년 전만 해도 총학생회가 이런 일을 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었다.총학생회란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단체였다.과거 총학생회는 오히려 대학 당국이 영세상인을 쫓아내려 하면 이에 맞섰다. 도대체 몇년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단순히 이를 어떤 이기적인(?)총학생회가 저지른 해프닝 정도로 치부할 수 없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성균관대 총학생회는 몇년새 등장한 이른바 ‘비운동권’ 학생회다.90년대 중반에 이르러 학생들의 총학생회 참여는 눈에 띄게 줄었다.총학생회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매년 줄어갔고 학생회 간부는 기피 대상이 됐다. 심지어 총학생회 선거에서 투표율이 과반수에 이르지 못하는 건 이제 관례처럼 됐다.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학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에 기존 학생회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던 것이다.군사독재 시기인 80년대 학생회가 품고 있던,사회 운동의 커다란 축으로서 사회의 변혁을 도모하던 지사(志士)의 스케일을 90년대 이후 학생이 감당하는 것은 어쩌면 버거웠으리라 본다. 시대는 달라졌고 사람도 달라졌다.분명히 새로운 형태의 총학생회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이때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비운동권 총학생회였다.이들은 학생의 관심을 총학생회로 되돌리기 위해 총학생회가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며 학내 사안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문제의식이 대다수 학생의 인식에 부합한다는 것은 비운동권 학생회가 기존의 학생회를 빠르게 대체해 나갔다는 점이 입증해 준다.그런데 문제는 비운동권 총학생회 역시 대안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기존 총학생회를 반대하는 것으로 정체성을 정립한 이들은 기존 총학생회의 순기능에 대한 정당한 평가 없이 무조건 모든 것을 청산해버렸다.때문에 비록 과도했다 하더라도 분명 추구해야 할 가치인 성찰적·비판적 지성이 너무 쉽게 버려졌다.그리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출세 이데올로기가 대신 들어섰다. 정문이 다른 대학에 비해 초라해 대학의 이미지가 좋지 않게 비쳐질 수 있다는 이유로 영세상인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이는 것도 결국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입각한 것이다.비운동권 총학생회가 등장한 이후 총학생회 선거에서 후보와 대학 당국간 담합이 있었고,폭력 사태가 있었다는 등의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사회 정의를 추구하고 사회 변혁을 기획할 수는 없다.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것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소시민의 생활을 바탕에 두고 소박하게나마 사회정의를 지향하는 삶은 불가능한가.자기 삶의 바탕을 긍정하고,그것에 바탕을 둔 비판적 지성이야말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가치일 것이다.총학생회가 찾아가야 할 제자리는 바로 이곳에 있다.선거철로 접어든 요즘 대학 캠퍼스,과연 이러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하지만올해도 운동권이니 비운동권이니 하는 고함섞인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결코 쉽지는 않을 듯하다. 고 건 혁 서울대 SNUNOW 편집장
  • “예술·환경 살아숨쉬는 도시 될것”개발 참여 스탠리 게일 美게일사 회장

    “송도는 아시아의 허브(중심)일 뿐아니라 운하가 흐르고 예술작품도 상설전시되는 예술환경도시가 될 것입니다.” 스탠리 게일(53)은 미국 뉴욕소재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의 회장으로 포스코건설과 함께 송도신도시 개발에 참여했다.게일사와 포스코는 각각 70%와 30%의 지분율로 참여,출자금 13억원으로 지난해 4월 송도신도시개발회사(NSC)를 설립했다. 게일은 3년 전 인천시의 초청으로 송도 개발의 가능성을 처음 타진했다.지난 30개월 동안 15번이나 한국을 찾아 동북아의 중심이 될 새로운 도시의 탄생을 준비했다. 게일은 1922년 할아버지가 설립한 회사를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3세대 경영인.미국 플로리다의 아이비스 컨트리클럽,보스턴 원링컨 스트리트,뉴저지의 AT&T·글락소 건물 등의 대규모 개발을 진행했다.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외국기업은 송도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할 시스코와 푸르덴셜생명보험 등이 있다.GM대우의 본부 유치작업도 진행중이다.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130여억 달러의 자금은 게일과 포스코,모건스탠리,에이비앤 암로(ABN AMRO)은행,우리은행 등의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당했으며 앞으로 다국적 자금을 더 끌어들일 계획이다. 게일은 포스코와 손을 잡고 송도신도시를 개발하게 된 이유로 ‘기업의 투명성’을 꼽았다.“포스코는 세계적인 건설기업이기도 하지만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상태가 파트너로 신뢰할 만했습니다.”포스코 직원들과 폭탄주를 나누고 노래방에서 함께 정을 쌓은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한국정부에 바라는 것은 국제학교와 존스홉킨스 병원 설립 등에 너무 전통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는 것이다.송도에 들어설 학교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2개의 국제고등학교다.현재 하버드대의 조언으로 학업과정을 구성중이며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인 ‘프렙 스쿨’과 유사하게 운영할 계획이다.병원과 학교는 한국인도 이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게일은 “송도신도시의 첫번째 주민이 되고 싶다.”며 잭 니클로스 골프클럽이 들어서고 구겐하임의 예술작품이 교환전시될 새로운 도시 건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보였다. 윤창수기자 geo@
  •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40% 돌파/ 경영간섭 심화등 역기능 우려

    주가가 나흘 연속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인 785.94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계속돼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주가 연중최고치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8포인트(0.81%) 오른 785.94로 마감,지난 21일 이후 9일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지난해 7월12일 792.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전날의 상승 여세를 몰아 5.12포인트 오른 784.7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약보합세로 밀렸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하면서 780 고지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246억원,기관은 94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578억원 매수 우위였다.그러나 개인은 181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치중했다.삼성전자는 0.86% 오른 47만 1000원에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 비중 세계 최상위 외국인들의 그칠 줄 모르는 ‘바이코리아’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증권거래소에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상장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329조 9966억원이었다.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액은 132조 756억원으로 40.02%를 차지했다.외국인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1992년 12월 증시 개방 이후 처음이다.외국인은 이달 들어 3조 389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올해 순매수 규모가 10조 5748억원에 달하고 있다.외국인이 10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한 것은 2000년 이후 3년 만이다.반면 기관·개인은 올들어 각각 7조 286억원,5조 4839억원을 순매도했다. ●부작용 우려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증시 변동성에 의한 충격뿐 아니라 경영간섭 심화,인수·합병(M&A)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외국인 매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면서 “개인의 간접투자를 활성화시키도록 기관투자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이 제고돼야 한다.”고 말했다.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무리한 배당요구로 국부가 유출되거나 소유권이 외국인에게 넘어간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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