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59
  • [부시 재선] 국내 주가·환율 동반 상승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부시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원·달러 환율도 ‘강(强)달러’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11일 만에 상승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38포인트(1.70%) 오른 861.05로 마감됐다. 전일보다 2.16포인트 오른 848.83으로 출발한 뒤 치열한 눈치보기 속에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부시의 우세로 기울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21거래일 만에 가장 많은 5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6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건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일보다 1.84포인트(0.51%) 오른 362.59에 장을 마쳤다.5일 연속 상승이다. 동원증권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다 시장 우호적인 부시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내일 미국 시장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0원 오른 111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부시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장중 한때 111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의병전역비리’ 육군준장 구속

    국방부 검찰단은 3일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뒤 멀쩡한 현역 병사를 중증 환자로 둔갑시켜 의병 전역시켜준 의혹을 받고 있는 육군본부 의무감 소모(52) 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소 준장은 지난 2001년 고교 동기인 브로커 최모(52)씨로부터 “전방부대에 근무 중인 고향 선배의 아들을 병원에 입원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4∼5명의 병사에게 장기 입원 등의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7회에 걸쳐 현금 900여만원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국군광주병원장으로 재직하던 1998년 6월 최씨로부터 향응과 현금 200만원을 받고 군 복무 중이던 경기 성남 N초등학교 교감 서모씨의 아들(당시 일병)을 한달만에 의병 전역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 남대문경찰서 정용욱 수사과장은 브리핑에서 “서씨의 아들은 수도통합병원과 분당통합병원 2곳을 거쳐 1개월 만에 ‘연골판 아전절제술’(찢어진 연골판을 떼어내는 방법으로 무릎 앞부분 3분의2 이상을 절제하는 것)을 이유로 의병 전역했다.”고 말했다. 조승진 이재훈기자 redtra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LG - GS 분리 앞두고 ‘세 불리기’

    [재계 인사이드] LG - GS 분리 앞두고 ‘세 불리기’

    LG그룹과 GS그룹의 계열분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두 그룹의 신규사업 진출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LG는 전자·화학·정보통신에서,GS는 에너지·유통·서비스 부문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일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의 석유탐사와 관련한 컨소시엄에 투자된 지분 중 일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외 유전 탐사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자회사인 LG칼텍스정유와는 별도로 지주회사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GS홀딩스의 자회사인 LG홈쇼핑도 텔레마케팅 계열사인 ‘엘티에스’를 분사하면서 GS그룹의 자회사·계열사는 13개로 늘어나게 됐다.GS홀딩스 관계자는 “현재의 부채비율이 30% 정도에 불과해 이론적으로 1조 1500여억원의 투자여력이 있다.”면서 “앞으로 인수합병, 지분투자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뒤질세라 LG그룹 계열사도 하나씩 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7월 일본 오키사와 공동으로 600만달러씩을 투자해 LCD구동칩 생산업체인 ‘루셈’을 신규 자회사로 설립한데 이어 지난 1일 유한회사인 대산열병합발전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활발한 신규투자와 함께 내년 중으로 예정됐던 대주주간 지분 정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LG에 남아 있는 허씨 지분은 허동수 LG칼텍스 회장 0.45%, 허승조 LG유통 사장 0.07%, 허진수 LG정유 부사장 0.32%,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2.73% 등 3.57%에 불과하다. 계열사간 지분보유율이 3% 이하면 계열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0.57%만 팔면 LG쪽 지분은 정리가 끝난다. 다만 GS홀딩스에는 아직까지 적지 않는 구씨 지분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허씨들은 이달 들어서도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사장이 87만여주를, 허동수 회장이 93만여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GS홀딩스 지분을 꾸준히 늘려 대주주 지분율을 41.72%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 7월 GS홀딩스가 출범할 당시에는 공개된 허씨측 지분이 10% 정도에 불과했다. 이처럼 ‘물밑작업’이 활발한 가운데서도 허창수 회장은 LG쪽 행사에 구본무 회장과 함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반면 계열사 사장단 회의 등 그룹회장으로서의 행보는 자제하고 있다. 법적으로 분리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GS홀딩스 관계자는 “계열분리가 끝나고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랜도’에 맡겨 놓은 새 CI(기업이미지)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도 마케팅과 광고 등에 주력해 GS그룹의 탄생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항목마다 뻥튀기’ 아파트분양가 허수 심각

    ‘항목마다 뻥튀기’ 아파트분양가 허수 심각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뻥튀기’ 경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분양이 속출하고 빈 집이 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내부 고급 마감재 사용 등을 내세워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 주상복합보다 30%비싸 3일부터 청약하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풍림산업이 짓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스페이스 본’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가를 턱없이 부풀린 대표적 사례다. 이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559만∼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시세(1440만원대)보다 무려 30% 정도 비싸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 거품을 빼려는 노력을 하는데 반해 시공사인 풍림산업은 오히려 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의 고공행진에는 소비자들이 보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허수’가 담겨있다. 스페이스 본 아파트 34평형의 경우 풍림은 당초 평당 건축비를 1279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평가단은 “건설교통부 기준 원가지표보다 무려 3.2배 이상 높게 책정,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풍림은 소시모 지적 이후 분양가를 평당 1만원 정도 내리는데 그쳤다.36평형의 경우 4억 3900만원에서 4억 3875만원으로,81평형은 10억 4000만원에서 10억 3942만원으로 조정했다. 시민단체들은 “분양가 인하가 시늉에 그쳤을 뿐 분양가 부풀리기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폭리, 소비자 덤터기 분양가 부풀리기는 건축비뿐 아니라 컨설팅 수수료·설계비·감리비·홍보비 등에서도 숨어 있다. 소시모에 따르면 풍림은 통상 평당 1만 8000원 하는 컨설팅 수수료를 5만 5000원으로 신고했다. 컨설팅 비용 22억원을 은근슬쩍 분양가에 뒤집어씌운 것이다. 평당 3만 5000원 정도에 불과한 설계비도 풍림은 11만원으로 책정,3배 정도 부풀려 46억원의 허수를 만들었다. 감리비 역시 시중에서 평당 2만 5000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풍림은 7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밖에 보존등기 80억원, 모델하우스 공사비 43억원, 광고비 80억원 등을 분양가에 뒤집어씌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소시모의 분양가 인하 요구는 법적인 강제를 띠고 있지 않아 업체의 분양가 인하는 시늉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상향 조정하는 바람에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면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환율 9일 연속 하락…0.6원 또 내려

    환율이 영업일 기준으로 9일 연속 하락했다.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60원 내린 1119.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 폐장가는 2000년 10월10일의 종가 1119.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종가와 같은 1119.60원으로 출발한 후 한때 1114.00원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그동안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의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치르고 있는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2억 1723만 3000주로,2001년 7월31일(2억 239만 7000주) 이후 가장 적게 거래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갯벌의 변신’ 송도신도시 조경착수

    ‘갯벌의 변신’ 송도신도시 조경착수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단일 조경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신도시 2·4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가 11월중 착공된다. 바다 갯벌을 매립, 조성돼 허허벌판에 불과한 송도신도시의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이 작업은 기나긴 신도시 조성 역정의 ‘화룡점정’에 해당된다. 과연 눈을 제대로 찍어 신도시라는 ‘용’이 화려하게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뛰어난 녹지율 송도신도시는 경관·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도시답게 2·4공구 176만평 가운데 23%인 41만평이 공원·녹지로 꾸며진다. 인천의 기존 시가지 녹지율(7.3%)의 3배에 해당된다. 세계적으로도 뉴욕의 공원율이 20.6%, 도쿄 2.7%, 런던 10.8%, 싱가포르 3.7%인 점을 감안할 때 손색이 없는 녹지율이다. ●특이한 조경기법 송도신도시는 매립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 조경기법과는 다른 방법이 동원된다. 공원 등에 그냥 나무를 심을 경우 지하에 있는 갯벌 염분이 지면으로 스며들어 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 없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립지반 위에 암거(배수관)를 설치한 뒤 그 위에 자갈로 된 쇄석층(50㎝)을 분포하고, 다시 1.5∼5m의 고운 흙을 덮는 등 이중삼중의 장치를 마련한다. 공원과 길가에 심는 나무도 염분에 강한 품목으로 선택됐다. 해송·이팝나무·팽나무·회화나무 등 39종 18만주의 교목과 산철쭉·해당화·개나리 등 33종 62만 6000주의 관목이 선보인다. 갈대 등 지피식물 역시 59종 172만 2000본이 심어지며 잔디는 32만 9600㎡에 깔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2년간 이러한 수종에 대한 염분 적응시험을 거쳤다. 시공을 맡은 풍림산업은 연말까지 가로수 일부를 식재한 뒤 내년부터 공원 등에 수목 식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테마를 지닌 공원 신도시에는 근린공원 5개, 어린이공원 6개, 미관광장 2개 등이 꾸며지는데 공원별로 테마를 지녔다.2공구 아파트단지(테크노빌)와 지식정보산업단지(테크노파크) 사이에 들어설 1호근린공원(6만 4649평, 길이 960m, 폭 230m)은 중앙공원답게 신도시가 지향하는 ‘정보화’‘국제화’를 상징한다. 공원 가운데는 국제교류광장이 설치되고, 그 위 좌우로 통신을 주제로 한 놀이시설인 ‘통신놀이공간’과 과학놀이 체험시설인 ‘과학놀이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교류광장 왼쪽에는 ‘정보의 바다’를 상징하는 대형 연못이, 그 옆에는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30m의 인공동산이 조성된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는 통신시설의 발달사를 보여주는 봉수대, 파발마, 우편, 전화, 인터넷이 이미지화돼 전시된다. 4공구 입구에 들어설 2호근린공원(4만 8430평, 길이 960m, 폭 160m)은 반대로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통문화마당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인천8경중 바다와 관련이 있는 4경(팔미도를 도는 범선, 옥기섬 어민들의 피리소리, 장도의 단풍, 계관섬의 바위)을 은유화한 ‘미추홀바다’와 전통놀이 공연장인 ‘열린마당’이, 오른쪽에는 인천8경중 산과 연관이 있는 4경(문학산 아지랑이, 청룡산 구름, 오봉산 달, 호구포로 지는 해)을 표현한 ‘비류산’이 각각 들어선다. 조각 또는 그림으로 형상화될 8경은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해 추진되는데, 시민들이 잘 모르는 ‘인천 8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줄 전망이다. ●공원이 생태학습현장 기존 시가지와 신도시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23호근린공원(26만 915평, 길이 2800m, 폭 300m)은 공원보다는 생태학습현장에 가깝다. 공원 가운데 유수지를 두고 왼쪽에는 야생조류·식이식물 서식지와 조류관찰소 등이 있는 조류생태공원이, 오른쪽에는 양서류·나비 서식지와 습생초지 등을 갖춘 습지생태공원이 각각 조성된다. 야생화와 건생초지를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원과 자연천이관찰원도 들어선다.5호근린공원과 6호근린공원에는 자전거도로·테니스장·롤러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 등 각종 체육·휴게시설이 집중돼 있다. ●녹지축이 하나로 연결 송도신도시 조경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녹지축이 연결된다는 점이다.11개에 이르는 공원과 2만 8815㎡의 완충녹지가 거미줄처럼 정교하게 이어져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송도신도시 조경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환경과 생태를 중시하는 조경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치열했던 입찰경쟁… 1000억대 풍림에 낙찰 송도신도시 조경사업은 사상 최대의 공사답게 시공자 선정 과정부터 치열했다. 공개경쟁 입찰에는 풍림산업, 쌍용건설, 화성산업, 롯데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 현대산업개발, 남해종합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호, 삼성에버랜드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모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다. 이들은 인천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에 지역업체 ‘모시기 경쟁’이 펼쳐졌다. 공사를 발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지분을 지역업체에 할당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해줄 것을 입찰을 담당한 조달청에 공문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실적 외에 지역업체 참여 여부가 시공자 선정에 큰 변수로 작용하자 지역업체를 둘러싼 뜨거운 물밑경쟁이 펼쳐졌다. 인천에 조경면허를 가진 건설업체가 30여개에 불과한 것도 선택의 여지를 없애, 이들은 오랜만에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기에 이르렀다. 입찰참가 업체들은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우리와 함께 갈 경우 공사를 맡을 수 있다.”는 파상공세를 편 결과 11개사 가운데 삼성에버랜드를 제외한 모두가 지역업체 2∼3개를 30%의 지분으로 참여시킨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국가계약법은 국가 산하기관이 공사비 243억원 이상의 국제입찰시 지역업체를 최소 15%, 최대 30% 범위 내에서 참여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재무상태와 시공경험 측면에서 11개사 가운데 가장 뛰어나지만 지역업체 지분율이 낮아 점수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인천의 건설협회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가 뛰어난 경영실적만 믿고 자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거의 다 만점을 기록한 채 본선에 해당되는 가격입찰(지난 6월25일)에 참가한 업체들은 치열한 두뇌싸움의 ‘2라운드’를 전개한 끝에 공사예정가(1115억원)의 75.82%인 741억 4700만원을 써낸 풍림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됐다.100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최저 낙찰가가 공사예정가의 72.99%인데 풍림이 제시한 금액이 이에 가장 근접한 결과다. 풍림산업은 SK임업 및 지역업체인 원광건설, 송림건설, 송산EN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분율은 풍림 36%,SK 34%, 원광 13%, 송산 10%, 송림 7% 등이다. 이밖에 30여개의 업체가 이들로부터 하청을 받아 공사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사람] 亞·유럽 이어 美 진출 나서는 이호철

    [이사람] 亞·유럽 이어 美 진출 나서는 이호철

    문단활동 49년. 향수와 이산의 아픔, 그리고 분단문제를 필생의 화두로 여기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작가 이호철(72)씨. 칠순을 넘기면서 더욱 왕성한 필력을 발휘하는 그가 요즘 국내외를 넘나들며 필명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출판사와 각종 문학단체 등에서 ‘이호철 모시기’에 적극 나서 아직껏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우리 문단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많이 바빠졌습니다. 미국 시장도 얼마든지 도전해 볼 만 합니다. 현지 반응도 좋고요. 열심히 알려야지요.”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미 獨·中선 대서특필 이씨는 지난 7월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전역을 순회하며 작품 독회 및 TV출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현지에서 한국전쟁 참전 체험을 다룬 소설 ‘남녘사람 북녘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왔기 때문이다. 이때 독일 예나대학은 독일어로 번역된 ‘남녘사람 북녘사람’으로 이씨에게 ‘프리드리히 실러’ 메달을 수여하는 등 극진하게 예우했다. 이 메달은 유럽학술문화협력위원회가 1974년부터 국제 학술·예술 교류에 공로가 있는 국내외 저명인사에게 주는 공로패. 이씨는 한반도 분단에 따른 남북 민중의 고통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인간애를 탁월하게 형상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 ‘남녘사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을 때 예상 밖으로 중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문학보(文學報)’를 비롯해 19개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이씨의 작품세계를 앞다퉈 보도했다. ●美투어중 하버드·버클리大 등서 출판기념회 이런 그가 이제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뛰어넘어 미국 무대를 노크한다. 그는 오는 26일 부인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남녘사람∼’의 영어판 ‘Southerners, Notherners’와 분단을 형상화한 단편 13편을 모은 영어판 소설집 ‘Panmunjom and Other Stories by Lee Ho-Chul’의 출간(이스트브리지 출판사)에 맞춰 ‘문학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우리 소설이 미국에 본격 소개되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그의 ‘미국투어’는 뉴욕을 시작으로,12월 중순까지 포틀랜드·시애틀·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5대도시에서 이어진다. 출판기념회는 하버드대와 버클리대, 그리고 워싱턴주립대 등지에서 계속된다. 이뿐만 아니다. 내년 4월에는 시카고·워싱턴·보스턴 등지에서도 출간기념 및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 타진 중인 멕시코 등 중남미 6개국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주요 언론은 이미 지난해 이씨의 작품을 대서특필할 정도로 관심을 보여왔다. “주위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지요. 경기도, 문예진흥원, 또 주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미국 투어를 도와주더군요. 저 개인이 아닌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영어판 출간을 시작으로 그의 단편집 또한 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판 등으로 잇따라 출간되며, 장편 ‘소시민’은 다음달 중 스페인어와 독일어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했다. 이후 줄곧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작품에 몰두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가을 베를린 국제문학페스티벌에 초청 받은 것을 계기로 해외무대에서 각광을 받는 것. 이같은 해외반응은 노벨상 수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매우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폴란드에서는 정치인들에게, 중국에서는 지식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그 이유는 남북관계, 특히 해방 이후 1950년까지 북한의 실정, 또 인민군에서 국군포로로 넘어가는 과정 등에서 많은 감명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문학인생 50주년 ‘남녘사람∼’은 1950년 7월,19세의 나이로 인민군 의용군에 징집됐다가 한달여 만에 울진지구 전투에서 남측에 포로로 잡히는 과정 등을 담은 자전적 소설. “당시는 고교 2학년 이상은 무조건 인민군에 끌려가야 했습니다. 따발총을 지급받았으나 제대로 쏜 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그는 아직도 북쪽에 사는 누이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 저리다고 했다. 제3국을 통해 지금도 북쪽 소식을 가끔 접한다고 귀띔했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3년 전 이산가족 방북 때 감격적인 상봉을 나누었다. 이후에는 ‘누이 얼굴’을 떠올리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지금의 남북 대치상황과 관련,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화학공장에서는 북한 근로자 200명이 남한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한솥밥을 먹는 일이 늘어나야 자연스럽게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소설 쓰기는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해 그는 등산과 요가 등으로 꾸준히 건강을 챙긴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열렬한 문학청년이었다.‘어느날 부산 부둣가에 떨어진 네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탈향’은 24세 때의 작품으로 ‘문학예술’을 통해 데뷔했다. 지금까지 거의 매년 5∼6편의 중·단편을 발표하는 등 소설가 박완서·최일남씨 등과 함께 드문 ‘70대 현역’으로 후배 작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3년 전 칠순기념 때 문학선집 7권과 통일칼럼집 1권을 내 그동안의 문학적 성과를 일차 정리했다. 내년에는 문학인생 50년을 맞는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자식 버린뒤 미아신고

    이혼이나 사별, 양육곤란 등을 이유로 자식을 버린 뒤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는 부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장기미아 추적전담반은 지난 93년 발생한 김모(당시 4세)군의 미아수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했다. 친아버지인 김모(46)씨는 “93년 6월 서울역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아이를 찾기 위한 DNA 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수사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사건을 전담한 최윤철 경사는 90년부터 10년간 서울역 주변에서 발견된 미아 200여명의 사진을 전부 찾았고, 의뢰인인 김씨와 닮은 한 아동의 사진을 발견해 행방을 추적했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김군은 다행히도 같은 해 8월 양부모인 박모(55)씨의 가정에 입양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친아버지의 DNA를 얻어낼 수 없었던 경찰은 양부모의 동의로 김군 몰래 DNA 시료를 채취, 이혼한 친어머니 김모(43)씨의 DNA와 대조했고 결국 김군이 김씨의 친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친아버지인 김씨를 불러 추궁한 끝에 생활고를 이유로 93년 6월 아들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3년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경찰청은 지난 95년 실종신고된 유모(당시 5세)군이 부산에 있는 모 시설에 보호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부모나 친척에게 돌려보낼 수 없었다. 유군의 부모는 9년 전 경기 연천군 한 놀이터에서 미아가 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어머니 가출 후 고모집에 맡겨졌던 유군은 양육이 어려워지자 95년 11월 말 다시 버려졌다. 31일 현재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장기미아는 126명. 올들어 경찰이 장기미아추적전담반을 통해 60명의 미아를 찾아냈지만,55.0%인 33명은 가짜 실종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위 실종신고 가운데 부모의 재혼이나 양육곤란이 이유가 된 경우는 25건으로 전체 허위 신고의 75.7%를 차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통신업체 해외시장 개척 활발

    국내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해외 투자가 활발하다. 통신사업 노하우와 장비 및 솔루션을 수출하거나 현지 사업자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 외국에 직접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막대한 투자 리스크, 자국 통신시장 보호를 위한 정부 규제 등으로 제한이 크기 때문이다. KT는 방글라데시 국영통신사업자인 방글라데시통신공사(BTTB)와 2834만달러 규모의 통신망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12만 5000회선 규모의 전화망 현대화 작업. 내년 말까지 치타공, 쿠훌라, 실로엣 등 지역에 KT가 장비를 일괄 공급·설계·시공한다. 김한석 글로벌사업단장은 “KT가 통신망 구축이라는 사업모델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면서 “통신망 구축사업뿐 아니라 인터넷 및 이동통신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TF는 이달 중 삼성물산과 국내 IT장비업체 소프텔레웨어, 인도네시아 IT업체인 인포컴과 공동으로 22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합작법인인 ‘프리콤스’(가칭)를 설립한다. 한국컨소시엄이 51%,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이 49%의 지분을 출자한다. 합작법인은 현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사업자인 PT모바일-8사에 통화연결음, 통화배경음, 발신자정보전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와 유무선 포털서비스를 제공한다.KTF는 무선인터넷 기술과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인 운영과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맡는다. 이를 통해 연간 1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데이콤이 참여하는 베인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2 데이터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데이콤이 컨설팅과 통신사업 노하우를 지원했다. 컨설팅 대금으로 올해 말까지 총 310만달러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업계는 중국, 러시아, 인도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 국가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통신서비스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크라운, 해태제과 인수 본계약

    크라운제과는 28일 해태제과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방식은 크라운제과가 구성하는 컨소시엄이 설립하는 신규 법인이 해태제과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것으로 금액은 5500억∼65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최종 금액은 실사를 통해 확정된다. 컨소시엄은 크라운제과를 비롯해 군인공제회,KB창업투자,KTB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되며 크라운제과가 최대 주주로서 해태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불법복제 퇴치 ‘종횡무진 콘서트’

    불법복제 퇴치 ‘종횡무진 콘서트’

    “불법 복제로 신음하는 우리 음악을 살리자고요.” 5인조 그룹 ‘라이어밴드’가 대중 음악을 살리기 위한 무료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친다. 라이어밴드는 새달 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도시를 돌며 인터넷 불법복제의 부당성을 알리는 ‘종횡무진 12일 콘서트’를 마련한다.11월 2일 경북 영주 동양대에서 시작해 부산(3일), 구미(5일), 대구(6일), 서산·태안(7일), 대전(8일), 강릉(9일), 춘천(11일), 수원(12일)을 거쳐 17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끝을 맺는다. 베이스의 이동은(42), 드럼의 김능수(41), 기타의 지명, 퍼커션의 최원재(35), 어쿠스틱 기타와 키보드의 라임(31) 등 남성 멤버 다섯 명으로 구성된 라이어 밴드는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10년 이상의 음악경력과 오랜 라이브 무대 경험을 가져 ‘한국의 비틀스’로 불린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지난 6월 내놓은 신보 ‘10년 후에(10 Years Later)’에 수록된 곡과 과거 ‘소나무밴드’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 발표한 곡 등을 들려준다. 신보 ‘10년 후에’는 얼터너티브 록과 웨스턴 록의 분위기가 강하다. 타이틀곡 ‘너를 지켜줄게’는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리듬에다 정감있는 보이스와 팝적인 멜로디가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전해준다. 흥겹고 빠른 로큰롤풍의 두번째 트랙 ‘샐러리맨’은 직장인의 애환과 희망을 노래하며, 여섯번째 트랙 ‘그런가요’ 역시 소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포크 음악이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불법 복제로 인한 저작권 피해를 호소하고 디지털 음반 사용법 및 음원 사용료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카드포인트는 ‘고객 유혹용?’

    시중 카드사들이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걸고 고객을 모집한 뒤 포인트 적립률을 다시 축소시켜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기존 고객이 비싼 연회비를 내고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신규 고객과 적립 혜택을 똑같이 적용해 고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따라서 카드사들이 포인트 적립률 등 고객 혜택을 축소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잇따라 포인트 축소 씨티카드는 이달부터 ‘씨티 쇼퍼스 초이스 플래티늄 비자카드’의 포인트 적립률(이용금액 기준)을 종전 0.5%에서 0.2%로 낮췄다. 중요한 쇼핑장소인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시켜 ‘쇼핑 전용카드’라는 광고를 무색케 하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포인트 2%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현대카드M’ 고객을 100만명 가량 모집했지만,5월부터는 혜택을 실질적으로 축소(0.5∼3%)했다. 삼성카드도 ‘빅보너스 카드’고객에게 ‘포인트를 많이’(1%) 쌓아줬지만 3월부터 절반으로 줄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과다한 포인트 적립은 경영에 부담이 되어 포인트 혜택을 줄이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고객 모집수단으로 포인트 적립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존 고객들 어리둥절 문제는 카드에 가입할 당시 높은 포인트 적립률을 기대하고 이용한 고객들도 포인트 축소 대상에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카드사 이용고객은 “카드사가 가입할 당시 조건과 달리 최근 포인트를 줄였는데 연회비는 그대로다.”며 “이는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백종운 간사는 “이용약관에 포인트 적립률 등 각종 서비스의 내용과 유효기간, 변경이나 폐지시 보상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아라파트 건강악화설 증폭

    이스라엘이 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병원 검진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그의 건강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5일 아라파트가 라말라의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팔레스타인측의 요구를 샤울 모파즈 국방장관이 승인했다고 밝혔다.2001년 12월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의장을 잇따른 자살 테러 공격과 폭력사태의 배후로 지목한 이후 아라파트는 암살을 피하기 위해 라말라의 자치정부청사에서 칩거해 왔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아라파트가 독감과 위장병을 앓은 적이 있지만 이스라엘에 어떠한 요청을 한 적이 없고 라말라 병원에 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외신들의 분석은 각양각색이다.CNN은 “아라파트는 지난 92년 리비아에서 비행기 사고를 겪은 뒤 신경계통의 질병을 앓아 왔다. 지난주부터 몇 차례 회의를 취소시켰고 라마단 기도식에도 불참했다.”면서 중병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그의 병세가 생각보다 위중하기 때문에 연금을 일시 해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는 “아라파트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아라파트 사망설까지 흘러 나왔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아라파트는 손과 입술을 떠는 등 파킨슨병 증상이 있지만 몇 년 동안 증세가 악화되지 않았고 늦은 밤까지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라파트에 대한 퇴진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25일 “아라파트는 원하던 것을 다 이뤘으므로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라면서 “미국은 아라파트와 더이상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기고] 헌재 결정이후 건설경기와 정책방향/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동향 연구부장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사실상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신행정수도 예정지를 비롯한 충청권의 집값, 땅값이 추락하고 있다. 헌재의 결정 여파는 건설경기 하락뿐 아니라 건설업계 내부구조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대전과 충남북의 건설수주액 비중은 1997년 이후 2003년까지 평균 8.9%였는데, 올해 1∼8월에는 11.0%로 증가했다. 만약 이 지역들이 내년에 평균적인 수주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전체 건설공사 수주실적을 2% 이상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 최근 2년간 급증세를 보였던 건설투자가 내년에 감소세로 돌아서면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어든 건설투자의 내수기여도가 내년에는 더 감소할 공산이 커졌다. 신행정수도 건설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투자한 개인이나 금융기관, 기업의 손실은 매우 클 것이며,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를 더욱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시공업체보다 시행사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공공과 민간사업 부문별 포트폴리오 구성이 잘 돼 있는 대형 건설업체보다 민간주택공사 의존도가 높은 중견·중소건설업체들이 더 큰 위험에 놓일 것이다. 정부는 헌재 결정 이전인 지난 7월부터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수립해 시행해 왔다. 최근에는 신행정수도 건설공사가 시작되는 2007년 이후의 건설경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당장 내년과 내후년의 건설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한국형 뉴딜정책을 수립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45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다면 건설정책의 방향도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것은 주택·부동산에 대한 규제의 정상화라고 본다. 지난해만 해도 전체 건설공사 수주실적 가운데 민간공사 비중은 70%를 차지했다. 지금 건설경기 연착륙 운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민간건설 경기의 급감에 기인한 것이다. 전체 건설시장의 30%도 안 되는 공공건설 시장에 몇조원 더 투자한다고 해서 민간건설시장의 수십조원에 달하는 수주실적 급감 현상을 메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공부문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에 견줄 만한 초대형 사업의 창출도 필요하겠지만, 당장 내년과 내후년의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건설투자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 건설경기가 어려우니까 건설투자를 확대하자는 의미보다 내수 침체에 따른 경제성장률의 둔화를 막기 위해 건설투자를 확대하자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장기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 가운데 조기완공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예산을 집중 배정하거나, 발주가 지연된 턴키·대안입찰공사의 조기 발주를 독려해야 한다. 이미 제출돼 있는 민간제안사업 중 5∼6개를 먼저 선정해 추진하는 등의 단기 대책을 수립할 필요도 있다. 지금까지 제시된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중에는 현실적인 시장수요와 무관한 정책들이 꽤 있다. 현실적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민간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정부가 제시한 사업에 적극적인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려면 사업의 수익성이 담보돼야 한다. 그래야 민간기업간의 경쟁이 이뤄지고, 과다 이윤의 문제도 경쟁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반(反)기업 정서, 반(反) 건설업 정서가 팽배해서인지, 공공이건 민간이건 가릴 것 없이 처음부터 사업의 수익성을 없애는 쪽으로 정책이 움직이고 있다. 한국형 뉴딜정책은 현실적인 수요에 기초해 참여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는 방안이 포함돼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동향 연구부장
  • 사람 너무많아 고민 많은 중국

    중국이 인구 문제로 인한 ‘삼중고의 덫’에 빠졌다. 노령화, 남녀 성비율 불균형,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 인구 문제가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큰 짐이 될 것이란 우려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청장년들의 노인에 대한 부양 부담이 늘고 국가적인 사회보장 비용이 급증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최근 BBC방송 인터넷판은 중국국가인구위원회 장웨이칭(張維慶) 주임의 말을 빌려 2020년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현재 7%)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 노동 능력이 없는 65세 이상은 23%로 4분의 1 가량이나 된다. 인구 노령화는 성장 동력을 둔화시키고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등 경제성장과 활력도 떨어뜨리면서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위협을 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남녀 성비 불균형의 심각성도 못지않다. 현재 중국 여자 100명당 중국 남자는 117명. 중국 당국이 태아의 성감별 등을 금지하고 있지만 전통적 남아중시 사상은 더욱 힘을 얻고 있어 성비 불균형의 악화가 예상된다. 일자리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인구도 더욱 중국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 누르고 있다. 장웨이칭 주임은 2020년 중국의 노동인구(16∼64세)는 9억 4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5%를 점하면서 실업 문제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30년대 중반 예상인구는 14억 6000만명. 해마다 최소 1000만명이 더 태어난다는 계산이다. 장웨이칭 주임은 거대한 인구유동과 빈곤인구, 에이즈의 급속한 확산 등도 인구 증가와 함께 직면한 난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해마다 1억∼2억명 가량에 달하는 유동인구로 도시 슬럼화와 빈민의 급속한 형성 등에 시달리고 있다.4배 이상 달하는 도농간의 소득격차 때문에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떠도는 망류(盲流) 혹은 눙민궁(農民工)이 계속 늘면서 범죄 증가, 사회 불만 고조 등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3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장 주임은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中 농지전용 허용 논란

    中 농지전용 허용 논란

    ‘중국의 과열경기가 다시 점화될까.’ 11월1일부터 농지의 상업적 이용 등 전용을 다시 허용키로 한 중국 중앙정부의 조치를 둘러싸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농지 전용 허용이 부동산 개발 등 건설경기를 달구고 가까스로 진정시킨 경기를 과열로 몰아갈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26일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의 보도처럼 “긴축정책의 완화가 아니라 전용 금지에 따른 부작용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지 부족으로 오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진정시키고 물가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부동산 개발이 중국 과열경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농지 전용이 부동산 개발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속에 지난 4월 과열경기 진정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에 의해 ‘전용 금지령’이 내려졌었다. 농지 전용은 경작지 및 농산물 생산을 감소시키고 농촌 불안정의 원인이 되는 등 중앙정부에 골칫거리가 돼 왔다. 개발이익에 눈이 벌게진 지방정부와 개발업자들이 헐값에 농지를 강제 수용, 농민들을 격분시키고 대규모 ‘농민 유랑자’를 양산해왔기 때문이다. 농민들도 관공서를 점거하거나 베이징으로 몰려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과거 일부 지방정부들은 개발업자와 결탁, 농촌과 도시 변두리의 농지를 싸게 불하하고 업자는 이것을 다시 상업용도나 혹은 공업용도로 개발해 비싸게 되팔아 이득을 챙겨왔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9개 항의 엄격한 조건 아래 농지의 상업적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마구잡이식 개발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정부의 아우성에 중앙정부의 결연했던 농지 전용 동결 의지가 녹아내렸다고 보고 있다. 세수 부족과 사회간접시설 건설에 차질이 오자 부작용에도 불구, 중앙정부가 농지 전용 금지를 풀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방정부들은 부동산 개발에서 나오는 세금으로 상당수의 세수를 챙겨왔다. 지방정부들은 적게 세금이 걷혔으니 조금밖에 중앙정부에 올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버티는 상황에서 중앙정부도 별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농지 전용 허용은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란 전문가들의 우려섞인 지적도 빗발치고 있다. 건설경기가 다시 달아오르면 강철, 알루미늄, 시멘트, 유리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경기과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지방정부의 마구잡이 개발을 다시 부추겨 농민들과의 이해 충돌이 첨예해질 것이란 우려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中­-日실무회담 영토분쟁 2라운드

    中­-日실무회담 영토분쟁 2라운드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다툼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가스전 개발 자체보다는 영토분쟁의 속성을 띠고 있다. 두 나라는 25일 베이징에서 분쟁 해소를 위한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10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상호 접촉을 계속하고 2차회담을 갖기로 했지만 엇갈린 시각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한치의 양보없는 설전 일본은 중국의 춘샤오(春曉) 가스전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중국이 가스전을 개발하면서 일본쪽 해상 광구까지 손댈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에서다. 실제 중국 석유그룹의 한 웹 사이트에는 일본쪽 광구까지 포함된 프로젝트 내용이 떴다가 지워졌다. 중국은 일본이 염려할 일이 아니라며 가스전 개발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프로젝트에 일본쪽 광구가 포함됐느냐는 일본측 질문에 중국은 “그쪽 광구를 개발할 권리가 있으나 아직 ‘실질적인 작업’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모호하게 밝혔다. 중국은 오히려 일본이 가스전 개발에 함께 참여하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 중국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특히 일본측 의심은 지난해 9월 미국 및 네덜란드계 ‘로열 더치 셸’ 그룹 등이 컨소시엄에서 빠지면서 증폭됐다. ●영토분쟁의 연장선 양측의 시각차는 연초 어업권 협상에서 드러난 영토 분쟁의 연장선에 있다. 일본은 유엔의 해양법에 따라 동중국해에서 배타적인 200해리 경제권을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동중국해가 200해리를 적용할 만큼 넓지가 않아 양쪽 영토로부터 가운데 지점을 해상 경계로 삼자는 게 일본의 입장이다. 이같은 중간선을 적용하면 춘샤오 가스전은 중국쪽으로 4㎞ 지점에 있다. 일본의 걱정은 중국의 가스전 개발에 일본쪽 광구까지 포함하고 있느냐 여부다. 때문에 수치를 포함한 프로젝트의 세부안을 요구했다. 앞서 7월에는 춘샤오 가스전 주변에서 독자적인 조사에 나섰다. 중국은 수심이 얕은 대륙붕이 끝나는 지점을 양측의 경계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중국의 배타적인 수역은 일본이 주장한 중간선을 넘어 오키나와 현까지 이른다. 일본이 춘샤오 주변에서 조사작업을 펼친 것도 일방적인 행위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에너지 확보가 발단 이번 분쟁은 고유가 등에 따라 에너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양측의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중국은 고도성장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급증했고 동중국해의 대륙붕을 개발할 필요를 느꼈다. 대륙붕은 수심이 얕아 가스전 개발에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일본도 중동에 대한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대체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 당장은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중국이 춘샤오 가스전 개발을 빌미로 동중국해 대륙붕을 독차지하게 할 수 없다는 논리다. 일본 외무성 관리들은 “중국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는다.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해 외교적 마찰로 비화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자민당을 중심으로 일본내에서 대중 강경론이 대두될 것으로 보여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둘러싸고 냉각된 양국 관계가 더 얼어붙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도 26일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가스전 개발은 일본과 논란이 되는 수역이 아닌 중국 영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5초의 승부’를 잡아라

    ‘5초의 승부’를 잡아라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을 위한 면접이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바쁘다. 면접의 성패는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바로 첫인상. 실제로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외기업의 인사담당자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0.6%가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며, 이 중 18%는 상당히 비중을 두는 것으로 응답했다.73.3%에 달하는 응답자가 인상 때문에 면접에 감점을 준 적이 있을 정도니, 오죽하면 면접을 ‘5초의 결전’이라고 할까. 최고의 컨디션으로 면접에서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을 세워 보자. ■ 취업 마지막 관문 면접…피부관리·패션 2주전략 ●D-14:관리 돌입 지원자의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게을러 보일 뿐만 아니라 깔끔하지 못한 성격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볼과 턱 등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매일매일 이중세안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엔프라니 ‘화이트제닉 멜라닌 락 스팟케어’, 마몽드 ‘허니 슈가 필링’, 코리아나 ‘자인 생기팩’ 등 색소침착을 막고 각질을 제거해 깨끗한 피부톤을 유지해 주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미지를 좌우하는 하얀 치아를 위해 2주 동안 치아미백을 할 수 있는 ‘클라렌’을 사용하거나, 깔끔한 옷테를 해치는 비듬 제거를 위해 스벤슨코리아가 진행하는 2주 집중관리 ‘이머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깔끔한 머리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1588-4247) ●D-7:트러블 관리 면접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마음이 초조해져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부분적인 손질이 중요한 시기.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눈 밑 그늘은 표정을 어둡게 하므로 반드시 손질해 주어야 한다. 엔프라니의 ‘페어웰 링클 비주얼 리페어·아이 포커스 패치’나 DHC ‘눈 전용 시트팩’ 등 간단히 붙이는 제품으로 생기있고 탄력적인 눈관리를 할 수 있다.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시선이 가는 입술도 필수로 관리해야 할 부분. 입이 마르면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동으로 자신감이 없다는 평을 받기 쉽다. 입가에 일어난 하얀 각질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뉴트로지나 립 모이스춰라이저’,‘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쳐’,‘바디샵 비타민 E립케어’ 등으로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한다. ●D-3:막판 집중 관리 여성 지원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들뜨지 않고 자연스러운 면접당일 메이크업을 위해 피부보습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태평양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은 바르고 바로 잘 수 있는 신개념 팩으로 바쁜 지원자에게 권할 만할 제품.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나 애경 ‘포튠 멀티 솔루션 마스크 팩’은 남성이 사용할 만한 제품이다. ●D-1:무리하지 않는 관리 면접 전날에는 평소 사용하던 제품으로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중세안을 한 뒤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적셔 피부결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 내거나 얼굴에 올려 놓고 2∼3분 후에 제거해 피부결을 정돈한다. 눈이 붓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솜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자기 전에 눈 위에 2∼3분 올려 놓아 피로를 풀어 준다. ■ 단정·깔끔한 첫 인상 시선 ‘확~’ ●D-데이:옷차림에 승부수 면접용 옷차림의 정답은 깔끔하면서 단정한 차림이다. 여성은 치마나 바지 정장이 가장 무난하다. 무릎 위로 5㎝ 이상 올라가지 않는 치마, 화려한 장식 대신 목 부위가 깔끔하게 처리된 블라우스가 좋다. 베이지색과 회색은 차분하고, 갈색과 남색은 세련돼 보인다. 핸드백, 구두, 스타킹은 옷과 같은 계열로 매치시킨다. 특히 구두는 적당한 높이에 앞이나 뒤트임이 없는 기본형으로 신는다. 남성은 자신의 체형이 어떤지 체크해 어울리면서도 결점을 감추는 정장을 준비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진한 색상에 각진 어깨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좋다. 너무 헐렁하게 입으면 말라보여 NG. 뚱뚱한 사람은 세로줄 무늬가 있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진한 색의 정장으로 둔한 인상을 감소시킨다. 키가 작고 말랐다면 중간톤의 회색·갈색 계열로 볼륨감 있는 정장이 좋다. 화장은 분위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포인트. 자신의 피부보다 약간 밝은 톤으로 연출하고 중간톤의 입술색상으로 차분하면서 이지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남성은 남성용 컬러로션으로 피부결을 부드럽게 연출한다. 앞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긴머리는 깔끔하게 묶어 깨끗한 인상을 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서울대 등 8개大와 産學硏 협정

    서울 중·남부 발전을 위해 시와 각 대학들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26일 서울대와 동국대, 건국대, 단국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등 시내 중ㆍ남부 지역 8개 대학과 산학연 협정을 맺었다. 시정개발연구원이 체결한 이번 협정은 6월 연세대 등 서부지역 4개 대학과 7월 서울 산업대 등 동북부 7개 대학 및 3개 기관과의 협정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산학연 협정 대상은 22곳으로 늘었다. 시는 각 대학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바이오ㆍ나노기술, 금융 및 사업서비스, 의류ㆍ패션 등 5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각 대학의 고급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노원구 공릉동 일대 4만 5000여평에 NIT(나노기술인 NT와 정보기술 IT의 접목) 미래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2010년까지 4700억원을 들여 조성될 이 산업단지에는 40여개 국내외 기업 연구개발센터와 KIST, 서울산업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 연구소가 입주해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다음달부터 각 대학 패션학과 및 패션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패션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자금 및 장비,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주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패션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세계 철강업체 최강자로

    |로테르담(네덜란드) AFP 연합|인도 출신의 철강 재벌인 락시미 미탈은 25일 자신이 갖고 있는 네덜란드의 이스팟(Ispat) 철강과 LNM 홀딩스를 통해 미국의 인터내셔널 철강그룹(ISG)을 인수해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탈 그룹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ISG를 45억달러에 인수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업체 미탈 스틸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를 둘 예정인 미탈 스틸은 종업원 16만 5000명을 고용하고 연간 철강 생산량 7000만t, 매출액 31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탈그룹 회장인 미탈은 미탈 스틸이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컨소시엄 철강회사 아르셀로를 생산량에서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탈 스틸의 자본금 규모에서도 일본의 니폰 스틸보다 많은 185억달러로 세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탈 스틸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독일, 동유럽 등 14개국에 지사를 둘 예정이다. 미탈 그룹의 ISG 인수로 세계 철강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한 미탈 그룹은 국제 철강 가격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