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도핑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음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회동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55
  • 삼정 등 5개 중견 건설사 알제리에 신도시 건설

    국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알제리에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방한중인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 셰리프 라흐마니 장관과 알제리 수도권 부이난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이난은 수도 알제시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곳이다.180만평에 1만가구의 주택과 골프장 등 체육시설·호텔·국제학교·병원·문화 및 여가시설·공원 등이 들어선다. 삼정, 동일, 우림, 반도, 공간건축 5개 건설사가 토지공사의 주관 아래 신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국내 컨소시엄이 알제리로부터 개발권을 받아 개발을 추진한다. 알제리는 신도시에 접근하는 고속도로와 철도·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신도시 건설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게 된다. 부이난 신도시 사업은 상반기 알제리 정부의 승인, 실시계획 승인 등의 단계를 거쳐 올해 7월 착공한다.2011년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너무나 격정적인, 로미오와 줄리엣

    너무나 격정적인, 로미오와 줄리엣

    지난달 19일부터 한달여간 운좋은 광주 시민들은 구동체육관 근처에서 소시지 핫바를 사먹는 로미오를 만났을 수도 있다. 광주에서 매일 12시간이 넘는 연습을 끝낸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공연을 앞두고 허름한 운동복에 운동화를 차려입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구동체육관 연습현장에서 만났다. 호텔과 체육관만을 오가는 고된 연습을 프랑스 배우와 스태프들은 컵라면과 줄담배로 이겨내고 있었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다미앙 사르그(26)는 이미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페뷔스, 그랭그와르 역할로 한국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19살 때부터 로미오로 살아온 사르그는 노래 실력이나 외적으로도 완벽한 로미오다. 스스로 “귀도 못생겼고, 몸도 왜소하다.”고 말하지만, 줄리엣과의 침실장면에서는 탄탄한 상반신 근육을 드러낸다. 군무를 추는 남성 무용수들의 체격이 워낙 훌륭해 로미오가 겸손해할 법도 하다. 팔뚝에는 아랍어로 ‘열정’을, 배꼽 밑에는 한자로 ‘友愛(우애)’를 새긴 사르그는 이번 공연이 끝나면 어깨에 한글로 ‘로미오’란 문신을 할 예정이란다.‘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을 했던 엘렌 세가라(32)가 6살 차이가 나는 연상 애인이다. 전화와 메신저로 광주와 파리란 사랑의 거리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 에스텔(23)은 라코스테, 베네통 등 여러 광고의 모델로 활약한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도전적인 줄리엣의 현신(現身)이다. 사르그에 비해 무대 이력은 다소 짧지만, 여러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연기력은 뒤지지 않는다.‘로미오 앤 줄리엣’의 스태프들은 만난 지 한달이 조금 넘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습기간 동안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했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2007년 한국을 시작으로 타이완, 중국, 일본 및 유럽을 도는 세계공연을 하게 된다. 고향과 가족을 떠난 이들에게 두 주연배우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사였다. 2001년 파리 초연 이후 그동안의 유럽 공연에 비해 안무가 훨씬 강력해졌다. 현대무용, 애크러배틱, 기계체조, 브레이크 댄스에 이효리의 시계태엽춤까지 볼 수 있는 안무는 ‘저러다 배우가 다치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만큼 격정적이다. 고전의 새로운 해석은 언제나 논쟁거리이자 즐거움이기도 하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사랑은 그간 어떤 연극이나 영화에서보다 힘있고 애절하다. 광주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 새 청사 ‘제자리 맴 맴’

    서울시 새 청사 ‘제자리 맴 맴’

    서울시가 새 청사를 또다시 전면 재설계하기로 했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 청사 건립안이 지난해 11월 문화재위원회에서 부결된 이후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새로 만든 재설계안이 시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전면 재설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서울시는 2월 중 재설계안에 대해 문화재위 사적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설계안을 문화재위에 넘기기도 전에 다시 바꾸도록 함에 따라 청사 건립안은 빨라야 4∼5월쯤 사적분과위에 제출될 전망이다. 서울시 새 청사 시공사인 삼성물산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사적분과위원회에서 부결된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안 대신 사각형으로 된 설계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설계안에 대한 심의결과 시가 요구하는 실용성과 랜드마크적 기능은 물론 주변 건물과의 조화도 충분치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설계를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태극문양 등과 전혀 다른 사각형으로 이뤄진 3개의 설계안을 놓고 검토를 했으나 모두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전면 재설계 결정으로 착공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시가 전면 재설계를 결정함에 따라 재설계에 앞서 외국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급적이면 임기 내에 완공과 입주를 원했던 오세훈 시장도 ‘무리를 하면서까지 공사를 앞당길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반기 중 착공이 이뤄지더라도 오 시장 임기 내에 준공과 입주는 빠듯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공기만 보면 충분히 완공 가능한 기간이지만 도심 교통문제 등으로 공사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임기내 입주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랜드마크적 기능과 시청사로서의 기능, 문화·비즈니스센터로서의 기능 등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대신 새 청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3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친환경건물’로 짓는다는 것이다. 또 고층부를 무교동 쪽에 두고, 저층부는 5층 안팎으로 한다는 계획도 그대로 유지된다. 편 서울시는 지난해 6월,10월,11월 세차례에 걸쳐 문화재위원회에 청사 계획안을 냈으나 모두 부결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녹색공간] 바그너 할아버지의 경고/ 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

    2005년 6월, 모교인 베를린 공대에서 2주간 열린 ‘신재생 에너지 워크숍’에 참석하러 독일을 방문했다. 주말에 나는 유학 초창기에 살던 베를린 남부 첼렌돌프를 찾았다. 20년이 지난 오랜 기억을 더듬어 기다란 낡은 2층 연립주택 주변을 몇 번이나 돌았지만 모두 비슷비슷해 도저히 예전에 살던 집을 기억해낼 수가 없었다. 마침 한 노부부가 나와 바그너 할아버지의 옛집을 가르쳐 주었다. 헤르만 바그너. 바로 나의 인생을 바꿔놓았던 독일인 음악가. 그 노부부는 바그너 할아버지의 이웃으로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일들을 소상하게 말해 주었다. 음악명가 바그너가의 한 분으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그는 100세까지 사시고 7년 전 돌아가셨다고 한다. 지금은 교직에서 은퇴한 딸이 그 집에 살고 있는데 바로 1시간 전에 휴가를 떠났다는 말을 듣고 아쉬움에 발길을 돌렸다. 1985년, 독일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 바그너 할아버지는 갓 결혼한 가난했던 우리 부부를 1년간이나 집세도 안 받고 함께 살게 해 주었다. 할아버지는 당시 85세 고령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 한 겨울에도 방의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딱딱한 대나무 침대에 달랑 담요 한 장만 덮고 주무셨다.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냉수마찰을 하거나 가부좌로 앉아 명상에 들어갔고 이어서 느린 동작의 중국식 기공체조를 했다. 대개 오전 11시경이나 돼야 간소하게 채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키가 크고 마른 몸매였지만 매우 건강하셨다. 할아버지는 가끔 나를 불러내 뒤에 있는 공원에서 탁구를 치곤 했는데 어찌나 체력이 좋으신지 1시간이 넘도록 쳐도 지치질 않아 오히려 내가 먼저 약속이 있다고 둘러대고 도망쳐 나올 정도였다. 가끔 갓 결혼한 우리 부부를 저녁에 초대해 함께 유기농 식사를 나누었고 매달 제자 음악인들을 초청해 하우스 콘서트를 열었다. 할아버지는 독일인이면서 소시지는 물론 우유도 안 드실 정도로 지독한 채식주의자였다. 그는 과학의 발전을 바탕으로 제국주의로 발전한 배타적인 현대 서구 물질문명이 많은 자연친화적 소수 문명을 파괴해 왔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자원과 화석에너지 남용으로 지구의 생태계 파괴를 초래해 인류문명 전체를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경고하셨다.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파괴적인 현대문명의 대안으로 동양의 자연철학이 담긴 노자와 장자를 내게 가르쳐주셨다. 나는 동양인이면서도 서양철학에는 일찍이 눈을 떴으나 정작 동양철학은 아는 게 없어서 매우 부끄러웠다.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환경에 눈을 뜨게 된 나는 학위 내용도 주정폐수의 자원화 처리를 주제로 마쳤고 오늘날 노래 등 문화를 통한 환경운동을 하게 되었다. 요즘 기상이변의 심화로 지구촌은 점점 황폐화하고 있다.3년 전 미 국방부 기후변화 보고서인 펜타곤 리포트의 경고에 이어 얼마 전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도 직접 출연한 영화 ‘불편한 진실’에서 10년 안에 지구온난화로 인해 엄청난 재앙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해양부는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북대서양 난류의 유입이 지난 20년간 30%나 줄어들어 이상기후가 심화되면 생태계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미 재앙은 코앞에 와있을지도 모른다. 엘니뇨로 유례없이 따뜻한 겨울로 맞는 2007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는 보도이다. 평년 평균기온이 영하 10도이어야 할 모스크바는 요즘 영상 5도를 가리키고 있고 북극곰은 얼음이 얼지 않아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자 해안마을을 습격했다고 한다. 이제 바그너 할아버지의 경고대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는 노아의 방주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
  • [사설] 개헌 발의 앞서 야당부터 설득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밀어붙일 뜻을 다시 천명했다.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국민을 설득한 뒤 개헌 발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 대통령은 개헌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야4당 지도부를 초청했으나 야당측은 일제히 불응했다. 한나라당을 비롯해 야당이 반대하면 국회에서 개헌안은 통과될 수 없다. 국민투표로 가기 전에 개헌안이 폐기되는 것이다. 국회 표결을 떠나 야당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광범위한 국민 공감대를 만들어내겠다는 시도 자체가 과욕으로 비친다.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 노 대통령의 냉철한 현실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노 대통령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몇가지 의구심을 해소시켰다. 개헌에 신임을 걸거나, 개헌안이 부결되더라도 불신임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기단축 카드를 들고 나와 정치판을 흔들 것이란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개헌 문제와 별개로 이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 바란다. 노 대통령은 또 야당이 개헌을 전제로 탈당을 요구하면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선의 공정한 관리와 관련해 대통령이 탈당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지만 탈당카드 역시 너무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노 대통령이 야당을 반(反)민주적이라며 자극하는 발언을 한 점은 개헌 추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헌법을 자주 손대도 된다는 발상이나 여대야소(與大野小)라야 국정이 안정된다는 주장도 개헌의 당위성을 높여주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야당 대선주자가 앞서가는 국면을 흐트러뜨리고, 여당내 통합신당 논의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개헌을 추진한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는 한 개헌은 성사되지 못한다. 야당뿐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일반 국정에 전념하면서 조용히 정치권 설득노력을 벌이고, 여의치 않으면 개헌 발의에 신중해야 한다.
  • “어린이 女호르몬 분비 막아 성장촉진”

    여성호르몬 분비 억제요법과 성장치료를 병행하면 어린이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8세 이전에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조기성숙은 뇌하수체나 난소 종양, 중추신경계 이상, 부신피질 과형성, 여성호르몬 외부 유입과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나 최근에는 이런 원인 없이도 유선이 발달하는 등 사춘기 징후가 빨리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팀은 조기성숙 진단을 받은 여자어린이를 대상으로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EIF요법과 성장치료를 병행한 결과 여성호르몬 분비량을 16.1% 감소시킨 반면 성장호르몬인 ‘IGF-1’ 분비량은 17.8%를 높여 조기성숙을 치료하고 키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은 2004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이 병원에서 조기성숙으로 진단받은 만8∼10세의 여자 어린이 148명에게 이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이 치료전 25.8ng/㎖에서 21.7ng/㎖로 4.1ng/㎖가 감소했으며,IGF-1은 429.3ng/㎖에서 505.8ng/㎖로 17.8%가 늘어 월평균 0.6㎝의 신장 성장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의료팀은 “조기 성숙도를 보인 어린이들에게 율무와 인진 등 생약에서 추출한 EIF성분 제제를 투여한 결과 비정상적인 사춘기 도래에 의한 초경 시기를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늦췄으며, 천연 생약제여서 약물 부작용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여자 어린이의 경우 초경이 시작되면 이후 2∼3년 안에 성장이 거의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7년 15.5세이던 초경연령이 1996년 13.2세,2003년에는 12.2세로 불과 7년 만에 1년이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박 원장은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어린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작아서 더 큰 이웃사랑

    작아서 더 큰 이웃사랑

    소외된 이웃을 향해 손을 내밀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마음이 있다 해도 실천은 멀고 어렵게만 보인다. 하지만 빠듯한 생활 속에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푼 두푼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는 소시민들이 있다. 이들의 ‘손 내미는 모습’을 찾아가 봤다. ●빨간돼지 저금통의 사연 지난달 29일 오후 종무식을 마친 강서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사무실 주변을 서성이던 50대 남자가 불룩한 점퍼 사이로 뭔가를 슬그머니 꺼낸다. 쑥스러운 듯 중년의 사내가 꺼내놓은 것은 빨간 돼지저금통. “저…그냥… 얼마 안 될 텐데 좋은 데 써주세요.” 돼지 저금통엔 10원짜리부터 500원짜리까지 동전과 손때 묻은 지폐들이 가득했다. 모두 178만 8230원이다. 강서구 화곡동에서 세탁업을 하는 오치구(51·크린토피아 강서점)씨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살자’란 생각에서 2006년 한해 동안 주머니 속 동전을 모은 것이다. 오씨는 한 해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문구점에 들러 가장 큰 돼지저금통을 구입한다고 했다. 올해로 4마리째다. 돼지저금통은 세탁소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었다.‘돼지 밥’주기를 거르지 말자는 나름의 원칙도 세웠다. “커피 한잔 마시러 가거나 밥먹고 들어오다 주머니에 동전이 있으면 잊지 말고 넣자는 의미예요. 가끔 동전 없을 땐 큰맘 먹고 지폐를 꺼내 넣기도 하고요.” 오씨는 손쉽게 남을 돕는 방법을 궁리하다 돼지저금통을 키우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세탁소 직원들이 동참하면서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가게가 한가한 시기에는 어려운 가정의 이불이나 빨래를 받아 무료로 세탁도 해준다. 세탁일은 오씨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란 생각에서다. “그냥 지금 있는 것을 주는 게 나눔인 거 같아요.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잖아요.” 오씨의 돼지저금통은 오늘도 세탁소 한쪽에서 통통하게 살을 찌우고 있다. ●앞머리 커트는 이웃돕기용 ‘빨리 자란 앞머리가 불우이웃을 돕습니다.(?)’ 내발산동과 목동사거리에서 미용실 2곳을 운영하는 신지호(46·지오미용실)씨와 직원 20여명은 2년 전부터 앞머리 커트로 버는 수입을 따로 모은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기 위해서다. 지난 연말 이렇게 2년 간 모은 250여만원을 강서구청에 전달했다. 신씨는 “계산상 하루에 3000∼4000원 정도 넣은 셈인데 모으고 나니 생각보다 많았어요. 사실 작은 가게 하는 사람들이 목돈 내놓기란 부담스럽잖아요.” 그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사업을 하는 만큼 수입의 일부분이라도 지역에 환원해야 할 것 같아 이런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모금의 취지를 손님에게 설명하면서 요금은 손님이 직접 모금함에 넣도록 했다. 때론 손님들이 돈을 더 보태 넣기도 하고, 좋은 일 한다며 단골이 되어 주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각자의 수입을 양보해준 직원들이라고 강조했다. 앞머리 커트 요금 3000원 중 1000원 정도는 헤어디자이너의 몫이기 때문이다. 신씨는 “앞으로도 앞머리를 자르는 데 걸리는 2∼3분 정도는 남을 위해 떼어 놓을래요.”라며 미소지었다. 지난해 12월부터 ‘희망 2007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진행 중인 강서구에는 이렇듯 소시민들의 훈훈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오씨나 신씨 같은 시민들이 강서구청에 맞긴 돈은 모두 4억 1000만원의 ‘거액’이 됐다. 강서구 주민생활복지과 정정숙 과장은 “모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건네는 사람들의 정성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면서 “남을 돕는 문턱은 생각만큼 높지 않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광옥씨 오늘 피의자 신분 소환

    ‘김흥주(58·삼주산업 회장)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11일 한광옥(65)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전 실장은 1999년 해외에 머물다 정계에 복귀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사무실 확보를 요청해오자 김씨를 통해 서울 마포구 도화동 I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해 주고 보증금과 임대료 등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전 실장은 국회의원 신분이었고 1999년 11월부터 2001년 9월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검찰은 “한 전 실장을 피의자로 보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어떤 법 조항을 적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이근영(70) 전 금감원장을 소환,2001년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당시 비은행검사1국장이던 김중회(58·구속)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게 김씨를 소개해 준 경위와 금고 인수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추궁했다. 이 전 원장은 김 부원장과 대질 신문을 하는 등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밤 늦게 귀가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에 대해 사법처리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9일 이주성(70) 전 국세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 전 청장이 국장 시절이던 2001년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당시 국세청 과장, 술집업자로 보이는 사람 한 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상식(55·구속)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의 혐의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조사했으며, 공소시효가 지났고 필요한 것은 대부분 확인했기 때문에 추가 소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일하는 여성만 출산지원해야 효과”

    저출산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여성에게만 양육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세액을 공제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소득이나 일자리 참여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정부와 여당의 아동수당 제도는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효과적인 출산장려 가족정책의 모색’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지원보다 여성의 노동 참여를 조건으로 양육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출산친화적 세제를 시행하는 방법 등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전제로 월 10만원 정도의 ‘조건부 양육보조금’ ▲5세 이하의 자녀당 소득의 3%씩 세액 공제 ▲출산 여성 2년간 소득 20% 지급과 휴직 제공 등과 같은 정책의 우리나라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출산친화적 세제, 출산 및 육아 휴직 정책 등은 출산과 노동시장 참여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윤영 KDI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참여를 조건으로 양육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부 양육보조금’제도는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노동공급 증가에 따른 소득세수 확대로 보조금 재정비용을 일부 상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모든 가정에 월 10만원 정도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 조건에 노동시장 참여 여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재정 부담이 우려되고 노동시장 참여 유인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현재 1.08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2004년 현재 53.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0.1%에 훨씬 못 미쳤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베일 벗는 김흥주 게이트]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 일문일답

    [베일 벗는 김흥주 게이트]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 일문일답

    서울 서부지검 이승구 검사장은 이근영 전 금감원장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 “(로비 의혹에 거론된 만큼)조사할 것이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소환할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전 원장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에게 지시했다는 부분은. -김 부원장은 “지시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전 원장은 “지시가 아니라 단순 소개였다.”고 답한 걸로 알고 있다. 검찰도 지시라고 단정하고 있지는 않은 입장이다. ▶전 국세청 고위간부 A씨 소환에 대해서는. -현재 내사 중이며 언제 소환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오늘은 부르지 않을 것이다. ▶감사원 고위간부 K씨를 곧 소환, 대출 알선 여부를 조사한다고 했는데. -확인해 줄 수 없다.K씨가 ‘형제모임’을 같이 하긴 했으나 대출 관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형제모임에 소속돼 있는 것만으로는 얘기가 안 된다. ▶김 부원장이 받은 액수가 2억 3000만원인가. -수사는 생물체이기 때문에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아직 확실하지 않다. 신상식 전 광주지원장과 A씨는 공소 시효가 끝났다. 김흥주씨는 미국에 3년 6개월 나갔다 왔기 때문에 공소시효 완료 전이다. ▶김 부원장 사무실과 자택 2군데 외에 압수수색을 한 곳이 더 있는가. -압수수색 영장이 2군데 나왔다. 그래서 2군데만 했다. 적법 절차는 반드시 지킨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사설] 중국압력에 문화공연 취소시켰다니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07년 전세계 신년 스펙태큘러’ 한국 공연이 돌연 취소된 것을 둘러싸고 공연 주최측인 NTD TV가 중국 정부의 압력설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한다.NTD TV는 미국내 화교들이 2001년 설립한 중국어 케이블 방송국으로 파룬궁 수련생의 사망사건 최초 보도, 중국정부의 사스(SARS) 은폐의혹 폭로 등으로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때문에 중국대사관 측이 우리 외교부와 문화관광부에 공문을 보내 공연을 취소시키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이다. 중국은 자국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NTD TV의 공연을 취소하지 않으면 국립극장이 올 6월 중국에서 열기로 돼 있는 공연을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는 것이다. 중국은 자국의 인권문제나 불법 체류 중국인 문제를 거론하지 말 것을 각국 정부에 공공연하게 요구하고 있다. 분명 내정 간섭성격이 강하지만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번 중국의 NTD TV 한국공연 취소 요구는 분명 문화주권에 대한 간섭이다. 하지만 더 한심한 것은 이를 받아들여 문화공연을 취소시킨 우리 정부의 대응방식이다. 중국의 국력과 지정학적 입지 등을 고려해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우리 정부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런 방식의 외교로는 진정한 우호를 다질 수 없다. 올해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교류의 해’다. 좀더 정정당당한 자세로 중국과의 외교에 임하기 바란다.
  • “또 다른 금감원 고위간부 혐의 확인중”

    ‘김흥주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김정기 차장검사는 7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에게 김흥주씨를 만나보라고 지시했던 당시 금감원 고위간부인 L씨에 대해서도 (혐의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씨 소환조사 여부에 대해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결론난 것이 없다.”면서 “현재 내사 단계는 아니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확인하고 있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혐의가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 부원장 영장신청이 김흥주씨의 진술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가, 아니면 계좌추적을 통해 단서를 포착한 것인가.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확실한 혐의를 발견하고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발부를 확신하나. -검찰 입장에서는 혐의 사실이 확실하기 때문에 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발부될 것으로 확신한다. ▶H부장검사와 K검사장에 대한 조사는. -확인하고 있는 단계이다. 수사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밀 사항이다. ▶금감원 다른 간부에 대한 수사는.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 ▶K검사장이 대검에 김흥주씨를 소개시켰다고 하는데 알선 수재 혐의 공소시효가 이미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혐의로 다시 추가 수사할 생각은. -전혀 없다. ▶검찰 수사가 정·관계나 검찰 내부로 확대될 가능성은. -단서나 정황이 잡히면 하겠다. 하지만 내부 압력은 없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07 경제운용 방향] 환율·가계빚 대책 시급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환율, 가계부채, 미국 경기 등에 대한 전망이 밝지가 않다. 재정경제부가 4일 발표한 ‘2007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가계부채는 소비 감소로 실물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은 하락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은 잠재성장률 하락을 이유로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중국 위안화에 대한 절상 압력으로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엔 환율도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4%포인트)로 엔화 대출이 급증하고 일본이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인상에 소극적이어서 하락할 요인이 크다. 특히 원·엔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수출은 4.34%, 수입은 3.99% 줄고 관광 등 서비스 수지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제 3국에서 일본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국내에선 엔화대출 증가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마저 우려된다. 따라서 정부는 원·엔 환율 하락의 충격에 대비해 물류비용 감소와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가계부채는 2005년 이후 다시 확대돼 지난해 9월 말 현재 560조원에 육박한다. 최근 금리인상은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높여 소비여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가계의 가처분 소득에서 지급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본의 5%나 미국의 8%보다 높은 9%대를 유지하는 것이 이를 반영하며 결국 시차를 두고 실물 경기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계대출 증가가 대부분 단기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로 이뤄져 집값 하락과 금리 상승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의 비중은 한국이 97.6%, 미국 31%, 독일 16%, 영국 35% 등이다. 따라서 소득수준을 감안한 대출관행 정착과 선진국형 장기주택금융(모기지)의 활성화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해야 한다. 미국 경기는 집값 하락과 주거용 건설투자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2·4분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 이하의 성장을 점치는 경착륙 경고도 나온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제플러스] 일본 인구 지난해 감소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인구가 본격적인 감소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1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의 연간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인구는 출생자 증가 이상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 연간 6000명 정도 인구가 줄어들었다. 후생성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 수는 108만 6000명으로 2005년보다 2만 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출산율(가임여성 한 사람이 평생 낳는 아이의 평균치)도 사상 최저였던 2005년의 1.26을 약간 웃돌았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고령화의 후유증으로 전년보다 8000명 늘어난 109만 2000명으로, 출생자 수를 웃돌아 인구감소 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더욱 비상이 걸렸다.
  •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 ‘풍성’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 ‘풍성’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 후분양 등으로 올해 분양시장 전망이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지만 노려봄직한 수도권 유망 물량이 적지 않다. 올해 서울 은평뉴타운, 경기 용인 흥덕, 화성 동탄,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인천 송도신도시·검단신도시 등 유망 물량이 많이 나온다. ●서울 은평 뉴타운 10월 분양 서울에는 주로 뉴타운 재개발 물량이 많다. 관심을 끄는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오는 10월로 분양이 연기된 은평뉴타운.1·2·3지구 모두 1만 4631가구중 임대, 원주민 특별공급 등을 뺀 7000여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34평형(공급면적 기준) 이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청약저축 가입자들만 신청할 수 있다. 후분양제를 적용받아 공사가 80%정도 진행된 시점인 10월에 분양된다. 1월중 동부건설이 냉천동 냉천재개발(299가구)과 홍은동 홍은 10구역재개발(61가구)을 일반 분양한다. 두산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길음뉴타운 7·8·9구역에서도 모두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좌1구역 재개발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326가구·1월),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 재개발 월곡 푸르지오(714가구·3월), 은평구 불광동 불광3구역 재개발 불광 힐스테이트(1130가구·8월)도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목할 만한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GS건설의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 자이’(488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 자이’(주상복합 164가구·오피스텔 26가구), 두산중공업이 뚝섬 서울숲 옆에 짓는 주상복합 ‘위브’(350가구) 등이 있다. 이러한 곳들은 후분양제와는 관계없다. ●경기도 택지지구 물량 풍성 이달 초 용인지방공사가 용인 흥덕지구에서 이던하우스(486가구)를 공급한다.34평형 단일 평형으로 평당 분양가격은 약 934만원선.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입주는 2009년 5월로 예정돼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1월 중 의왕청계(612가구) 주공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를 한다. 입주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용인구성(765가구) 주공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는 2월7일 시작된다. 의왕청계 주공아파트와 달리 용인구성 주공아파트는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용인 구성지구의 33평형 분양가격은 평당 836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다. 동탄신도시 물량도 많다. 동탄신도시 상업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최고 66층짜리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인 ‘메타폴리스’(1266가구·40∼98평형)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그 인근에서 4월 중 동양건설산업이 59∼96평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277가구를 내놓는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연립과 중형 임대 2660가구가, 용인 수지·성복지구에서는 5300가구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에서도 연말 분양이 시작돼 2010년까지 3만 4000가구가 나온다. 면적이 확대된 데다 제 2자유로 건설호재를 안고 있는 파주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이 하반기에 2000가구를, 고려개발이 71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인천 송도·검단 신도시 분양 눈길 인천 송도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인 ‘더샵 센트럴파크원’(729가구)이 상반기 중 분양된다.GS건설의 ‘송도 자이’는 1069가구의 대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신도시로 지정된 검단에서는 대주건설이 9월중 33·46평형으로 구성된 446가구를 내놓는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자사 한화 공장 부지에 짓는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모두 1만 2192가구)의 2차 분양(4685가구)이 2월 이뤄진다. 제 2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쉽다.2010년 이후 개통될 예정인 수인선을 통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Local]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대구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시립미술관 민간투자사업 변경협약을 현대산업개발㈜ 등 9개 컨소시엄사와 체결했다.3월에 착공한 뒤 오는 200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립미술관은 모두 556억여원을 들여 수성구 삼덕동 일원 부지 7만 1000여㎡에 연면적 2만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청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비엔날레 활성화와 함께 ‘시립미술관 프레 오프닝전’을 개최해 개관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소장품을 수집하기 위해 1차로 책정된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수 작품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한강 수상택시요금 5000원

    한강 수상택시를 타고 출퇴근한다. 63빌딩이 코앞인 원효대교 아래 한강둔치 도선장에서 출발, 올림픽경기장이 있는 잠실대교 아래 한강둔치 종점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승용차로 올림픽대로를 탔다면 40분은 족히 걸릴 거리지만 한강 위는 교통 정체도, 지각 염려도 없다. 상쾌한 강바람은 덤이다. 상상이 아니다. 내년 여름이면 가능해진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9일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사업자로 청해진해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중에 사업자 협약을 맺고, 이르면 7월에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어떻게 진행되나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지난 15·18일 수상관광콜택시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 신청접수를 받았다.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선정위원단을 구성해 12개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했다. 사업계획·재무·투자·영업 등 4개 부문의 심사를 벌여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청해진해운을 사업자로 최종 결정했다. 청해진해운은 내년 6월30일까지 승강장과 도선장을 설치하고, 시속 6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6∼8인승 모터보트 10대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잠실과 여의도에 각각 설치되는 도선장은 40m×20m 안팎의 2층 건물로 세우고 이 안에는 선박계류장, 교육장, 콜센터, 음식점 등을 둔다.●어떻게 운영하나 수상콜택시는 눈에 띄기 쉽게 주황색 지붕의 모터보트형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보통은 한강 관광용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대중교통용으로 이용한다. 요금은 승강장 구간별로 정한다.연료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모범택시보다는 조금 비싸질 것으로 예측된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8시30분, 오후 6시30분∼7시30분에는 1인당 5000원을 받을 방침이다. 대중교통과 5분 거리에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한강 둔치 20곳에 조성할 승강장은 잠실대교와 방화대교 사이 남쪽에 12곳, 북쪽에 8곳 정도를 만들 계획이다. 조희출 수상관리과장은 “한강의 넓은 강폭과 수려한 자연풍광, 문화유적지를 잘 이용하면 좋은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품성이 인정되면 수상버스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전쟁범죄등 공소시효 배제 정부법안 국무회의 통과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집단살해죄 등에는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도록 한 정부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가결돼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형사재판소(ICC)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006 미디어계 결산] 최대화두 ‘방통융합’ 제자리걸음

    올해 미디어계에서는 방송·통신 구조개편을 둘러싼 이견과 반발 등 갈등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세계는 저만치 앞서 가는데 답답한 ‘제자리걸음’만 한 한 해였다. 청와대와 보수언론은 대립각을 더욱더 키웠고, 연말에는 경향신문과도 일전을 벌일 정도로 청와대와 언론의 갈등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UCC(User Created Contents·이용자 제작 콘텐츠) 열풍 등을 지켜보며 미디어계는 ‘빅뱅’이 임박했음을 한층 더 실감했던 한 해다. 논의만 무르익었던 방통 융합은 7월 들어 국무총리실 산하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융추위)가 출범하면서 마침내 뭔가 결론이 나는 듯했다. ●해 넘기는 방송·통신 구조개편 갈등 하지만 처음부터 ‘밀실논의’ 논란에 휘말리더니 결국 연말에 국무조정실 주도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설치법안이 입법예고됐으나 방통위원 5명 전원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조항 등을 놓고 ‘독립성 훼손’ 논란에 휩싸여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방송위원회의 입법예고안 거부 등 반발이 거세자 융추위는 국회추천 몫 보장 등 야당과 방송위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국조실에 건의했으나 최종수정안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야당이 독자안을 준비중인 데다 콘텐츠 영역 등의 관할 문제를 놓고 부처간 업무조정도 매듭되지 않아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 2월 국회통과 전망은 밝지 않다. ●‘뜨거운 감자’ 언론관계법 헌법재판소가 6월말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대부분에 합헌 결정을 내렸지만 신문법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조항(17조) 등에 대한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시장지배적 사업자’ 대신 ‘대규모 신문사업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 대규모 신문사업자의 경우 다른 일간신문을 추가로 운영하거나 주식 및 지분을 취득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의 대체입법안을 마련했지만 야당 등은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신문의 방송 겸영 허용 여부에 대한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헌재는 이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도 ‘정책판단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한나라당은 개정안에서 시장점유율 20% 미만인 일간신문사가 방송사 지분 20% 미만을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나라당 개정안은 경영자료 신고조항도 없앴다. ●깊어가는 청와대-언론 마찰 청와대와 언론의 갈등은 국정홍보처가 문화일보를 절독하는 상황으로까지 연결됐다. 청와대는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문화일보 등 보수언론들은 “청와대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병완 청와대비서실장 등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들이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언론의 행태를 잇달아 질타하는 가운데 이달초에는 경향신문의 노 대통령 비판기사를 문제삼아 청와대가 공개질의를 하고, 경향은 전면 반박기사를 게재하는 등 청와대와 언론은 일촉즉발의 대결 국면으로 치달았다. 경인TV 사태는 ‘간첩’ 논란으로까지 확산돼 개국 여부가 안개 속이다. 지난 4월 경인민방 사업자에 선정된 경인TV 컨소시엄이 이면계약 의혹에 이어 공동대표의 국가정보 유출설로 인한 ‘집안싸움’으로 번진 것.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신현덕 전 공동대표가 “백성학 공동대표가 국가 정보를 미국에 유출했다.”고 폭로하면서 방송위의 허가추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공동대표의 퇴진 이후 경인TV는 신 전 대표와 CBS 사장 등을 고소했으며 국회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내년 5월 개국 일정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빅뱅’ 전주곡? 올해 전세계를 달군 ‘UCC 열풍’은 국내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네티즌 스스로 만든 동영상 등의 콘텐츠들은 ‘날것’에 열광하는 인터넷 세대의 속성과 맞닿았다. 네티즌들이 재미있는 UCC에 열광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퍼나르기를 하자 기존 방송사나 신문사들도 UCC의 위력을 실감,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UCC 제작을 지원하거나 공모전을 실시하는 한편 케이블TV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형식으로 UCC를 제공하는 업체까지 생겨났다. 하나로텔레콤이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TV에 영화 등 각종 프로그램을 VOD 형식으로 제공하는 TV포털 ‘하나TV’ 서비스를 시작하고,KT 등이 주도하는 인터넷TV (IPTV)도 11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서는 등 ‘미디어 빅뱅’이 임계 상태로 치달은 것도 올해 미디어계의 특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