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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그룹 ‘거침없이 M&A’

    유진그룹 ‘거침없이 M&A’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았던 유진그룹이 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인 하이마트를 손에 넣으면서 다시한번 재계를 놀라게 했다. 이로써 유진은 건설·금융·물류에 이어 유통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올해들어서만 다섯번째 인수·합병(M&A)의 성공이다. 더구나 신성장동력이 되는 기업에 대한 추가 인수의사를 밝혀 당분간 M&A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진그룹 김재식 부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마트를 1조 9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코리아CE홀딩스와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건설, 물류, 금융 등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젠택배, 한국GW물류, 한국통운 등 올해 인수해 구축한 전국 종합 물류망을 통해 하이마트의 24시간 배송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이마트가 해마다 40여개의 신규 매장을 내거나 리모델링할 예정이어서 유진기업 건설부문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87년 대우 계열사로 출범한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전문 유통 1위 업체다. 시장 점유율은 25%다.2005년 사모펀드 투자전문회사인 미국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자회사격인 코리아CE홀딩스에 7800억원에 팔린 뒤 이번에 유진에 인수됐다. 올해 예상 매출은 2조 3374억원이다. 유진은 앞으로 5년 내 국내에서 하이마트 50개 점포를 새로 출점할 예정이다. 중국 등에 진출, 동아시아 최고의 가전전문 유통 기업으로 키운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수도권에 남아도는 유진의 레미콘 공장 부지를 하이마트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존 임직원에 대한 고용 안정도 보장했다. 하이마트 인수 자금은 주력 계열사인 유진기업을 주축으로 재무적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달할 계획이다김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인수대금의 절반은 농협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절반은 유진그룹의 자체 보유자금(65∼70%)과 2개의 전략적 투자자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유진은 하이마트를 제외하고도 올들어 기업을 인수하고 설립하는 데에만 2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식성 좋은 유진의 M&A는 멈출 기세가 아니다. 김 부회장은 “유진은 금융·물류·유통 등 3개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M&A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마트도 그런 맥락에서 인수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부문의 유망한 기업들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내년에 그룹 전체 매출 목표를 4조원으로 잡고 있다.”며 “재계 3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진그룹의 올해 매출 규모는 당초 1조 2000억원에서 하이마트 인수로 3조 5000억원으로 커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달라이 라마 “후계자 여성도 가능”

    “다음 달라이 라마는 여성도 가능하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72·본명 톈진 갸초)가 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후계자는 여성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열흘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달라이 라마는 이날 밀라노에서 “만약 여성이 자신의 유용성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라마는 이러한 형태(여성)로 환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그의 발언이 남성들로 이어져 내려온 티베트불교 전통에서 여성 후계자의 선출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주 자신의 사망 이전에 본인이 직접 후계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달라이 라마 제도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계속 존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이번 이탈리아 방문에 정치적 목적은 없으며 자신은 단지 방문객 신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예정됐던 교황 베네딕토 16세와의 회담도 취소시켰다. 외신들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달라이 라마가 13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교황청은 이를 부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달라이 라마 발언 일지 “티베트의 문화와 불교도 중국 문화의 일부다” -2005년 3월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 “한 종교의 신도를 무장세력으로 묘사하는 일반화는 위험” -2006년 10월 15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티베트의 새로운 지도자 선출 방식 마련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2007년 11월27일 인도 방문 중
  • 대전청사 年 1억 에너지절약 어떻게?

    정부대전청사관리소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 예산을 절약했다. 대전청사관리소의 에너지절약책은 지하수 개발과 전력제어시스템, 고효율 인버터 도입 등으로 요약된다.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건립 10년이 되면서 일부 설비의 성능 저하, 상주 인원의 증가 등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대가 직원들을 자극(?)했다. 특히 지하수의 대체용수 활용과 전력제어시스템 도입은 공공청사 중 첫 사례다. 지난 7월부터 지하 300m에서 하루 650t의 지하수를 생산하면서 상수도 사용이 13.2% 감소했다. 사업비 4000만원이 들었지만 연말까지 6200여만원의 물값을 줄일 수 있게 된 것. 지하수는 조경용은 물론 화장실과 비상용수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전력제어시스템은 전기료 책정의 기준이 되는 피크전력 도달시 비상발전기를 가동, 전력수요를 감소시키는 방식이다.2003년 6576㎾이던 피크전력이 지난해 7474㎾로 연평균 4.4%가 증가했지만 올해는 2005년 수준인 7128㎾로 낮춰 3000여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적정온도가 되면 풍향이 자동조절되는 고효율 인버터 도입 및 일과시간 이후 조명예약제 등도 효과를 봤다. 내년에는 천장 아트리움에 하늘분수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청사의 명물을 세우는 동시에 공용공간의 옥상인 아트리움에 지하수를 흘려보내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흘러내린 지하수와 빗물은 화장실용으로 재활용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서울의 밤 거리가 깨끗해질 전망이다. 가로청소 시간대를 야간에도 적용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또 집회 쓰레기 처리책임제와 청소 차량에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시 가로청결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주간(오전 5시∼오후 3시) 중심의 가로 청소를 야간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집중한다. 이를 위해 환경미화원 근무를 2교대(오전 5시∼오후 3시, 오후 6시∼오전 2시)로 운영한다. 또 다중밀집지역이나 관광객 밀집지역 등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선정해 이 지역의 청소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주말과 공휴일 청소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종로구가 종로와 대학로, 인사동, 청계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주간 청소뿐 아니라 야간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해 청결한 거리 이미지를 심는 데 상당한 효과를 봤다.”면서 “다른 자치구도 환경미화원의 탄력적 근무로 주·야간 청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종로구가 시행하는 ‘집회 쓰레기 책임처리제’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소차량 정보관리시스템도 내년 3월부터 가동한다. 도로 물청소 차량 229대에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물청소를 실시해 효율성을 높인다. 도로 물청소도 도로특성에 맞는 청소체계를 구축한다. 물청소 대상 도로를 기존 12m 이상 간선도로에서 이면도로와 골목길, 보도 등으로 확대한다. 황사와 열섬 등 비상 시기를 제외하고 심야·새벽(오후 11시∼오전 7시)에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수집용 청소차량도 업그레이드시킨다. 노후 차량 교체와 도색 및 세차 강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청소차량 청결 수준을 식품 차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기능을 고려한 근무복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내년 3월께 착공

    영종하늘도시가 내년 3월쯤 착공된다.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영종하늘도시(584만평)의 토지 보상률이 90% 이상 진척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대지 조성 및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토공은 이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1공구 공사업체로 한양-진흥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한 데 이어,GS건설을 2·3공구의 저가 심사 1순위업체로 선정했다. 그러나 지장물 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주민들의 이주단지 요구도 거센 상황이어서 착공시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내년 3월께 착공

    영종하늘도시가 내년 3월쯤 착공된다.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영종하늘도시(584만평)의 토지 보상률이 90% 이상 진척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대지 조성 및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토공은 이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1공구 공사업체로 한양-진흥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한 데 이어,GS건설을 2·3공구의 저가 심사 1순위업체로 선정했다. 그러나 지장물 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주민들의 이주단지 요구도 거센 상황이어서 착공시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서울의 밤 거리가 깨끗해질 전망이다. 가로청소 시간대를 야간에도 적용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또 집회 쓰레기 처리책임제와 청소 차량에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시 가로청결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주간(오전 5시∼오후 3시) 중심의 가로 청소를 야간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집중한다. 이를 위해 환경미화원 근무를 2교대(오전 5시∼오후 3시, 오후 6시∼오전 2시)로 운영한다. 또 다중밀집지역이나 관광객 밀집지역 등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선정해 이 지역의 청소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주말과 공휴일 청소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종로구가 종로와 대학로, 인사동, 청계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주간 청소뿐 아니라 야간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해 청결한 거리 이미지를 심는 데 상당한 효과를 봤다.”면서 “다른 자치구도 환경미화원의 탄력적 근무로 주·야간 청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종로구가 시행하는 ‘집회 쓰레기 책임처리제’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소차량 정보관리시스템도 내년 3월부터 가동한다. 도로 물청소 차량 229대에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물청소를 실시해 효율성을 높인다. 도로 물청소도 도로특성에 맞는 청소체계를 구축한다. 물청소 대상 도로를 기존 12m 이상 간선도로에서 이면도로와 골목길, 보도 등으로 확대한다. 황사와 열섬 등 비상 시기를 제외하고 심야·새벽(오후 11시∼오전 7시)에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수집용 청소차량도 업그레이드시킨다. 노후 차량 교체와 도색 및 세차 강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청소차량 청결 수준을 식품 차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기능을 고려한 근무복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여드름 치료, 겨울방학을 놓치지 말자!

    여드름 치료, 겨울방학을 놓치지 말자!

    여드름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때 가장 치료하고 싶은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청소년 대부분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여드름은 보통 유전되거나 세균 감염,정신적인 스트레스,지루성 피부로 인한 증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체의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로 신체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기게 되는데,폐에 열이 생기면 이마에 여드름이 생기고,위장 경락에 이상이 생기면 볼에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또 신장과 자궁에 이상이 있으면 입과 턱 주변의 색이 거무스름해지거나 뾰루지가 생기고,간 기능이 약해지면 코와 코를 중심으로 왼쪽 뺨에 있는 곳에 뾰루지가 나타난다. 하지만 보통 사춘기가 되면 유전적인 원인이나 신체 장기에 이상이 없더라도 ‘안드로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피지선의 생성 능력이 커지게 되어 누구나 여드름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고. 요즘에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때늦은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성인들도 많다.대부분 직장생활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여드름도 다른 질병처럼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을 막고,어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약에,소문난 의사한테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환자 스스로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여드름 치료 시기의 적기로 꼽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내장기관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깨끗한 피부로 돌아올 수 있다.여드름치료로 명성을 얻고 있는 명옥헌 한의원은 우선 환자의 체질을 점검하고 환자의 내부 장기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여드름 병변이 어떤 상태인지를 종합적으로 살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탕약을 처방해준다.또 피부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배독요법을 실시하고 침이나 뜸,부항을 병행해 내부 장기를 치료한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치료함과 동시에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흉터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피부의 진피층을 자극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자국이나 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 ‘형상재생술’이 바로 그것.형상재생술은 부작용이 없는 한방 자연요법으로 피부에 생기는 트러블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모공을 축소시켜 피지 생성을 억제시키는 효과도 있다. 여드름을 치료한 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한방재료를 이용해 피부를 관리해주는 ‘재생관리 프로그램’ 또한 명옥헌 한의원의 특징이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 우주김치 아삭하게 먹는 비결

    우주김치 아삭하게 먹는 비결

    얼마전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이슈 메이커 패리스 힐튼은 충무로에서 한 애완견 상인에게서 포메라니안종 강아지를 선물받았다. 한국을 떠난 힐튼은 미국에서 애완견의 이름을 ‘김치’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한국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굳이 힐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김치는 외국에서 인기있는 우리 음식이다. 특히 최근 몇 년새 뉴욕타임스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과 헬스지 선정 5대 건강식품에 잇따라 뽑히면서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백김치는 뉴욕 등 대도시 유명 레스토랑의 전채요리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김치볶음밥도 인기 메뉴다. 김장철을 맞아 국내에서도 부쩍 관심이 높아진 김치. 김치는 어떻게 웰빙식품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 ●재료부터 효능까지 웰빙 그 자체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고 섬유소를 분해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은 물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김치 섭취는 간의 지방질 농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전세계적인 조류독감 파동 때에는 김치가 조류독감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식품 전문가들은 김치를 담그는 전과정이 웰빙 그 자체라고 설명한다.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무 등의 채소는 대장암 예방효과가 입증돼 있다. 마늘은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고춧가루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작용을 돕는다. 익히거나 찌는 등의 가열 절차가 없기 때문에 비타민A와 C의 함유량이 많아 대표적인 항산화음식으로 꼽힌다. 생강의 주성분인 진저롤은 식욕증진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다. 동물성 젓갈에서 아미노산을 얻어 쌀을 비롯한 곡물류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으며, 김치가 익으면서 젓갈의 뼈도 녹기 때문에 칼슘의 공급원이 된다. 지금까지 열거된 재료들은 따로따로 먹는 것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진정한 김치의 힘은 모두가 버무려졌을 때 나타난다. 김치는 익으면서 항균 작용을 한다. 버무려져 숙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젖산균은 새콤한 맛을 내고, 장 속의 유해균을 억제한다. ●187가지에 우주식 김치까지 김치가 ‘발효식품’으로 유명하지만, 발효식품은 전세계적으로 발달해왔다.‘서양식 단무지’ 정도로 인식되는 피클은 오이 이외에 양파, 토마토, 올리브 열매 등으로 만들어져 왔고 중국의 ‘파오차이’나 일본의 단무지 등도 모두 발효식품이다. 그러나 재료의 다양성과 영양, 맛 등에서 김치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배추김치류 25종, 무김치류 62종, 오이김치류 10종, 기타 채소김치류 54종, 해조김치류 5종, 기타 김치 21종 등 무려 187종의 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김치도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식품회사인 대상, 오뚜기 등은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한국 우주인의 입맛에 맞는 우주식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밥, 김치, 고추장 된장국, 라면, 녹차 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김치다. 김치가 발효를 통해 젖산균이 나오면서 맛과 영양을 갖추는 데 반해 우주식은 완전 무균상태로 보관돼야 한다. 우주공간에서는 아무리 몸에 이로운 균이라도 돌연변이를 일으켜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연구소 이주운 박사팀은 방사선 식품조사 기술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대표적인 비가열 살균처리 기법으로 김치같이 가열 및 건조처리를 할 수 없는 식품의 살균에 효과적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우주김치는 장기간 보관해도 신선한 상태가 유지되며, 건조 처리를 하지 않아 다른 우주식과 달리 뜨거운 물이 없어도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인의 전통식품인 김치가 국제화를 넘어 우주까지 진출하게 된 셈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성남, 지능형 로봇이 민원 안내 ‘눈길’

    경기도 성남시 도서관과 일부 구청에 지능형 로봇이 첫선을 보인다. 시는 2일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 2대를 도입해 6일부터 분당 중앙문화정보센터(중앙도서관)와 수정구청 민원실에 배치해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URC 사업에 KT 로봇 컨소시엄과 함께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4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이 로봇을 도입했다. URC 로봇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PC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듯이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음성 인식 및 답변, 장애물 우회, 자율 충전, 건강 체크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업무·직원·부서찾기, 축제행사, 관광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민원대기 중에 게임도 즐길 수 있고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로봇 이름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Ubi’(유비·유비쿼터스의 줄임말로 삼국지의 유비처럼 온화한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의미)로 잠정 결정됐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태왕사신기’ 열풍 이제 일본에서 분다

    ‘태왕사신기’ 열풍 이제 일본에서 분다

    ‘욘사마’ 배용준의 ‘태왕사신기’가 3일 일본 안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선다. 이미 국내에서 9회 연속 30%대를 넘어서는 시청률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태왕사신기는 NHK 고화질(HD) 위성방송인 BS하이비전 채널을 통해 첫 전파를 탄다. 또 4일부터는 태왕사신기 전회가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등 제2의 ‘욘사마 열풍’을 예고 하고 있다. 방송계는 이미 ‘태왕사신기’ 열풍 태왕사신기의 2년 방영독점권을 가진 NHK가 가장 선두에 서서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NHK는 지난달부터 12차례에 걸쳐 BS1·BS2·BS하이비전 등 모든 위성 채널과 지상파까지 총동원해 특별방송인 ’태왕사신기 내비게이션’을 내보냈으며 TV 예고편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TBS 계열사인 ‘BS-i’는 ‘겨울연가’를 다시 내보내고 있으며 TV아사히 계열사의 ‘BS-A’는 4일부터 ’호텔리어’를 재방송해 배용준 주연의 히트작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언론ㆍ출판계 보도 쏟아져 일본의 각 언론들도 바빠지고 있다. 언론들은 일본에서의 태왕사신기 반응을 미리 살펴보고 예상 시청자층을 분석하는 등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한류의 공장은 서울과 제주도’라는 제하의 기획기사로 한류를 심층분석했으며 요미우리·아사히 신문등도 태왕사신기와 배용준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출판가도 태왕사신기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점가에는 태왕사신기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 고구려 관련 서적을 찾는 일본팬이 부쩍 늘어나 때아닌 ‘고구려 붐’이 일고있다. 또 공식가이드북과 드라마를 표지로 한 잡지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술공연 티켓값 거품 빠질까

    예술공연 티켓값 거품 빠질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공연 티켓값이 과연 잡힐 수 있을까. 정부가 내년 공연 가격의 거품 빼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부는 ‘공연요금 합리화’를 내년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고가 공연의 원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대작 뮤지컬의 티켓값은 대체로 12만∼15만원 선. 클래식 공연 쪽에서는 올해 빈 슈타츠오퍼 내한공연이 45만원(VIP석),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30만원(VIP석)으로 ‘그들만의 잔치’라는 원성을 샀다. 문화부 황성운 공연예술팀장은 “최근 고가 티켓값 논란이 거세지고 있어 가격이 결정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짚어 보고 향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향으로 문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공연 티켓값이 치솟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해외 작품의 경우 국내 업체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로열티 상승 ▲기업 협찬을 감안한 고가 전략 ▲장기 공연을 할 수 있는 전용관 부족 등이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뺨칠 만큼 편수가 많은 뮤지컬의 경우, 과열 경쟁으로 인한 로열티 상승이 티켓값 상승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힌다. 국내 뮤지컬 제작·수입사들이 영·미권의 히트 뮤지컬에 눈 부릅뜨고 달려든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과열 경쟁으로 로열티가 올라간 작품들로는 흔히 ‘빌리 엘리엇’‘사춘기’‘메리 포핀스’‘위키드’ 등이 꼽힌다. 출혈 경쟁의 원인은 무엇보다 공급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영화계의 불황으로 발을 뺀 투자사들이 대거 뮤지컬 시장으로 몰려들었고 신생 제작·수입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났다. 비빌 언덕이 많아진 제작사들은 ‘일단 가져오면 돈 번다.’는 심산에 판권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춘기’는 한때 100만달러까지 치솟았고 이에 못지 않았던 ‘빌리 엘리엇’은 추가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문화부의 방침에 대한 공연계의 반응은 갈렸다.“시장에 맡기고 순수 예술지원에 보다 신경쓰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든 정화가 필요하다.”고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는 쪽도 있다. 윤호진 뮤지컬협회 이사장은 “공연예술이 무슨 아파트인가.”라며 “시장에 맡기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투자사, 기업 협찬만 믿고 무턱대고 비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기업 협찬이 차지하는 부분은 공연 전체로 볼 때 미미할 뿐 아니라 작품이 안 좋으면 관객은 돌아서고, 그러면 공급자가 더 다급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는 “국립극장들의 대관 행태(다른 공연에 비해 대관료를 높여 받는 뮤지컬을 선호)의 변화와 대관료에 대한 부가세 면제 등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제작사들을 ‘손 본다.’는 식의 조치는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연계가 영화계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고 있다면서 “앞으로 2∼3년간 이같은 광풍이 계속 될 것”이라며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신시뮤지컬 박명성 대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말도 안 되는 작품들도 수입하겠다고 달려드는 경우도 많다.”며 “투명한 제작·수입·투자사만이 활동할 수 있도록 뮤지컬협회 차원이든 정부 차원이든 분위기 정화에 나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방침에 대한 찬반 반응과 별도로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거품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가격을 내리게 할 강제 수단을 강구할 수 없는 이 같은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문화부 황성운 공연예술팀장은 “공연요금 합리화 정책은 전용관 추가 건립이나 일반 문화 소비층 지원 검토 등 적정 가격 산정을 위한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면서 “고가 공연의 자세한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여론을 환기시켜 제작사들이 ‘알아서’ 가격을 내리는 바람직한 상황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MOU체결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MOU체결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내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USK컨소시엄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사업비 2조 9000억원을 들여 화성시 신외동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 470만㎡에 조성되며 2012년 3월중 개장한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간척지인 화성시 송산면 등 5686만㎡에 6만 가구,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레저형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이곳에 테마파크를 비롯해 시네마 월드와 테마상가로 구성된 시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웃렛, 컨벤션센터, 골프장, 스파 및 테라피 시설을 갖춘 웰니스센터, 호텔 등을 조성한다. 특히 미국 올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건설단계에서만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9000명의 고용 효과, 연 1900억원의 조세수입 증대 효과가, 운영단계에서는 연간 2조 9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 7000명 정도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햄·소시지서 유해첨가물 검출

    햄과 소시지 등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서조차 유해 첨가물이 검출됐다. 환경정의는 지난 5∼23일 햄·소시지·베이컨·어묵·맛살 등 128개 제품 첨가물을 조사한 결과 햄 52종과 소시지 27종, 베이컨 6종에서 아질산나트륨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아질산나트륨은 1g만 먹어도 죽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육류에 들어 있는 아민과 결합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소아민이라는 화합물을 만들어내는 유해물질이다. 그런데도 식품업체들은 색을 내거나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사의 햄은 회사 홈페이지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소개됐으나 조사 결과 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됐다. 아질산나트륨 외에도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다. 인공조미료인 MSG는 어묵 19개 모든 제품, 맛살 12개 제품 중 11개, 햄 52개 제품 중 24개, 소시지 27개 제품 중 7개, 어육소시지 12개 제품 중 6개, 베이컨 6개 제품 중 4개에서 사용됐다. 어묵은 수프에도 MSG가 중복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사,L사,J사가 만든 소시지 5개 제품에서 검출된 일부 타르색소는 혈소판 감소증, 천식, 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환경정의는 주장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etro] 인천 숭의복합단지 2013년 준공

    인천시는 남구 숭의운동장 일대 9만㎡에 축구전용구장,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생사업을 2013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초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숭의운동장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올해 안에 사업협약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와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0년까지 축구전용구장을 건설하고,2013년 3월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노대통령, 대선기간 지방 안간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선(動線)을 최대한 줄였다. 지방행사는 대선 투표일까지 아예 예정된 게 없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현재로선 대선 기간 중 지방행사가 전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지방행사 일정은 통상 3∼4주 전에 확정된다. 노 대통령의 대선 관련 언급도 거의 없을 듯하다. 노 대통령이 정부와 권력 기관의 엄정한 대선 중립을 강조해 왔고, 본인 스스로도 임기 말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리는 상황은 부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참여정부의 정책 근간을 훼손하거나 부정하는 주장을 하면, 사안별로 대응하는 정도의 입장 표명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기류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통상 12월에는 대통령의 지방 일정이 줄어든다. 필요한 지방행사가 있는데 참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노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범여권의 현실이나 보수 양대 후보의 강세 등 적대적인 대선 국면이 노 대통령의 입지를 축소시킨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노 대통령이 임기 말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꼽아 왔고, 임기 마지막까지 현행 법에 정해진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美 서브프라임 후폭풍 2라운드?

    美 서브프라임 후폭풍 2라운드?

    미국경제에 대한 비관론 확산이 가속화되고 실물경제마저 흔들리고 있다. 소비심리는 위축돼 소비자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으려고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진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내 모기지대출 규모가 3600억달러에 달해 깡통주택 속출→모기지업체 연쇄도산→주택시장 침체 가속화의 악순환과 경기 침체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발 악재는 대서양을 건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의 부동산시장은 최악의 해를 맞고 있다. 연말 수익률이 거의 제로 수준까지 떨어지고 내년엔 10%쯤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신용 위기가 확산돼 실물 경제가 타격을 받는 ‘제2라운드’가 진행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JP모건 경제학자 잔 로이스는 “지난주 시장은 패닉상태였다.”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시장의 붕괴를 막으려면 이번주에 보다 확실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회장인 피터 서덜랜드도 “미국 경제는 지금 엉망진창”이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는 내년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T는 “투자자들이 FRB가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지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FRB가 재할인율을 낮추고 시장개입 강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준규 박사는 “미국 정책당국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모기지업체에 기존 대출의 상환조건을 완화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훼손하는 두 가지 요소가 문제라고 FT는 지적했다. 하나는 신용위기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당초 서브프라임 증권의 손실이 500억달러로 예상됐지만 지금 투자은행들은 최고 5000억달러로 보고 있다. 게다가 신용카드 대출을 포함하면 손실액은 더 커진다. 또 하나는 신용 위기 손실을 줄일 대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깊어진다는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고희채 연구원은 “미국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택시장 침체로 자산가치가 줄어 소비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규 박사는 “미국경제가 둔화는 되겠지만 불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서브프라임사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동안 세계경제를 위협했던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감소시켜 글로벌 리스크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이날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가들이 영국 부동산 가치가 내년에 10%쯤 더 떨어지고 금융시장에 악재가 더 나오면 2배쯤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하루 80t 생활쓰레기서 재생연료 40t 캔다

    하루 80t 생활쓰레기서 재생연료 40t 캔다

    생활쓰레기가 제2의 자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쓰레기를 잘게 부수어 일정 형태로 만들면 열량이 높은 훌륭한 연료가 탄생한다. 쓰레기 자원 재활용 사업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차세대 핵심 환경사업으로 유럽에서는 보편화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생분해성 및 가연성 폐기물은 매립을 막고 있다. 자원으로 활용하라는 취지다. ●쓰레기가 연료로 되기까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산속 쓰레기매립장 한켠에 아름다운 건물이 한 동 들어서 있다. 이곳이 MBT(Mechanical Biological Treament·폐기물을 소각·매립하기 전에 기계적 분리 선별 및 생물학적 처리를 거쳐 재활용 물질을 회수하고 나머지로 고형 연료를 만들어 환경 부하를 줄이는 시설)라고 불리는 쓰레기 연료 시범 공장이다. 원주시에서는 하루 생활폐기물이 400t정도 나온다. 이중 80t을 이곳에서 처리하는데 재활용 제품과 물기를 빼고 난 쓰레기로 RDF(Refuse Derived Fuel·생활 쓰레기로 만든 고형 재생연료) 40t을 만들어낸다. RDF를 만드는 작업은 크게 ‘파쇄-건조-분쇄-성형’의 단계를 거친다. 쓰레기가 들어오면 먼저 물을 1차 걸러낸다. 수분이 많으면 연료로서 상품가치를 잃게 된다. 물을 뺀 쓰레기는 자동 이동선반을 타고 파쇄기로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쓰레기를 잘게 부수는 작업을 한다. 수분을 줄이고 연료를 만들기 쉽게 하기 위한 작업이다. 잘게 부서진 쓰레기가 이동하는 길목엔 대형 자력 선별기가 지키고 있다. 쓰레기 속에 들어있는 금속 성분을 가려내기 위해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쓰레기 연료 만드는 작업이 진행된다. 부서진 쓰레기를 건조기에 넣어 말린다. 수분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다. 건조된 쓰레기는 자동이동선반을 타고 다시 한번 몸 검사를 받는다. 풍력 선별기와 비철금속 선별기를 거치면서 1차 걸러지지 않은 금속과 플라스틱·비철금속을 가려낸다. 불에 타지 않는 물질도 함께 끄집어내고 다시 한번 잘게 부순다. 돈 되는 자원을 모두 회수하고 나면 이제는 불에 타는 잘게 부수어진 쓰레기만 남게 된다. 이 쓰레기에는 수분이 10% 정도 남아있는데 일정한 틀을 갖춘 기계에 넣어 압축해 빼내면 길이 43㎜, 지름 15㎜의 말랑말랑한 원통형 고체연료가 만들어진다. 이를 냉각시키면 비로소 딱딱한 형태의 RDF가 탄생하고 자동으로 대형 부대에 담겨 수요처로 이동한다. 쌀로 가래떡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 ●RDF 확산 걸림돌 해결이 과제 RDF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걸림돌도 많다. 인식이 안돼 아직은 수요처 확보가 어렵다. 원주 RDF는 시멘트 공장과 원예농가에 무료로 대준다. 전용 보일러 보급도 따라야 한다. 열량은 높지만 적으나마 금속 성분이 들어있어 대기환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연료의 질은 쓰레기에서 나온다. 열량을 높이고 처리 비용을 낮추기 위해선 수분을 없애야 한다. 철저한 분리수거가 전제돼야 양질의 RDF를 만들 수 있다. 원주RDF공장의 경우 쓰레기 수분 함량이 40∼50%나 돼 이를 건조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분리수거도 완벽하지 않아 가연성 쓰레기는 절반 정도다. 유럽에선 쓰레기 수분 함량이 32% 정도다. 생활쓰레기는 아무리 분리수거를 한다고 해도 수분이 있고 음식물 등이 섞이게 마련이다. 때문에 생물학적 처리까지 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설치해야 보다 친환경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쓰레기 소각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무조건 반대하는 바람에 사업 추진이 지연된 곳도 많다.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전병성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MBT는 소각시설과 비교해 설치·운영비가 적게 들고 매립지 수명을 연장하는 등 환경부하를 줄이는 첨단 시설인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기여하는 시설”이라며 확산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원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천 MBT시설 2009년 완공… 지자체 참여 확산 ●수도권 매립지에 대규모 MBT 시설 설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경서동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완벽한 MBT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반입되는 엄청난 생활쓰레기를 연료로 만들어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한정된 매립지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수도권 매립지에 들어오는 쓰레기량은 하루 4700t이다. 이중 94%는 종이·플라스틱·섬유 등 불에 타는 쓰레기다. 분리수거가 철저히 이뤄져 쓰레기 수분 함량도 15% 정도에 불과하다.RDF를 만들기에는 더없이 좋은 훌륭한 자원인 셈이다. 규모는 200t을 처리할 수 있는 MBT가 건설된다.RDF는 하루 100t 정도 나온다. 곧 공사를 시작해 200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설은 유럽과 비교해 손색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완벽하게 골라내기 위해 원주에 설치된 선별기보다 성능이 뛰어난 기계를 설치하기로 했다. 빛으로 PVC제품을 골라내는 광학 선별기가 도입된다. 원주와 달리 유기물을 골라내는 선별기도 완벽하게 갖추기로 했다. 생산된 RDF는 열병합발전소와 석탄 화력발전소, 산업용 보일러로 보내 석탄이나 기름 대신 난방 및 발전 에너지로 이용된다. 한국 중부발전과 일부 산업체와는 RDF 공급 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정식 자원사업팀장은 “RDF 제품의 열량은 4800∼5500㎉/㎏를 목표로 한다. 이는 무연탄 발열량과 같은 수준이고 염소 함량도 1% 이하로 줄이는 시설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지자체 참여 활발 MBT 시설 건설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들어서는 MBT 시설은 260억원 규모 공사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장 선점을 위해 웬만한 대기업이 모두 참여했다.㈜태영과 포스코건설,SK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최종 낙찰됐다. 입찰에는 대우건설·한화건설·한양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한라산업개발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소각, 매립시설을 최대한 억제하고 권역별로 MBT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자체 가운데는 원주시가 현재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릉·부천·부안도 RDF공장 설치를 검토 중이다. 부산도 최근 RDF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광주·공주·포항·대전·광양·영주시 등도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RDF를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완벽한 시설 갖추려면 원주 RDF제품은 연료 기준 ‘다’군 2등급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박성근 원주시 환경과장은 “발열량이 3500∼4000㎉/㎏다. 이만 하면 도심 쓰레기에서 캐낸 석탄이라고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생산된 RDF는 시멘트 공장 소성로 부원료나 전용 보일러에 넣어 난방 연료로 사용된다. 아직은 수요처가 많지 않다. 원주시는 새로 짓는 청사에 시간당 400㎏을 소화할 수 있는 RDF전용보일러를 설치하고 있다.2011년까지 원주에 RDF 전용 발전소도 세우기로 했다. 전용 발전소가 생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2기 공장건립을 계획 중이다. 그러나 원주 RDF공장은 엄격히 말하면 완벽한 MBT는 아니다. 생화학적 처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엄격하게 말하면 ‘MT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생물학처리까지 이뤄지는 MBT시설도 있다. 경남 남해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은 생물학적 처리까지 거친 뒤 연료를 만들고 있는 시설이다. 바이오컨이 기술을 들여와 설치한 뒤 위탁운영하고 있다. 생분해물질을 따로 골라내 파쇄하기 때문에 연료에 불순물이 많지 않아 열량이 7000㎉/㎏로 높다. 악취도 거의 나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대신 연료량은 투입량의 10%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루 15t을 처리해 1.5t을 만들고 있다. 임건묵 바이오컨 이사는 “음식물 등 유기물이 포함된 쓰레기는 미생물이 있어 열을 내는데 이곳에서는 미생물 발효열을 이용해 쓰레기를 말리기 때문에 건조비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장하기 전 스트레칭은 필수

    찬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다. 김장을 담그는 것은 가정과 자식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전 준비 없이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가는 도리어 병을 얻기가 일쑤다. 올해는 건강하게 김장 담그는 요령을 활용해보자. 먼저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김장 시작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일정한 주기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돌리는 등의 간단한 체조만으로도 피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탁자와 목욕의자 등을 활용해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김장을 담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때는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누운 자세에서 발끝을 폈다가 발목을 세우고 기지개를 펴서 밤새 웅크렸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단, 증상이 심각하거나 이미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허리의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김장을 담그는 여성의 대부분이 양념을 만들 때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사용하는데,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은 대부분 장갑 속의 습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고무장갑을 사용할 때 번거롭더라도 면장갑부터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젖은 면장갑을 장시간 착용하면 습기 방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여분의 장갑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또 한가지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고무장갑에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고무장갑을 착용할 때 습기가 아닌 장갑 자체의 화학성분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에 쫓기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김장 계획을 세울 때 여유있게 시간표를 짜야 한다. 남편이나 자녀 등 가족 구성원들에게 역할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다. 또 여럿이 모이면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로도 적어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서울대병원 피부과 은희철 교수, 경희의료원 정신과 김종우 교수,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
  • C&그룹, 진도F& 매각 추진

    C&그룹이 모피 의류 계열사인 진도F&을 매각한다.C&그룹은 23일 ING은행이 금융대표자문사로 참여한 국내외 금융컨소시엄으로부터 진도F& 주식 330만주와 C&우방랜드 주식 177만주를 양도담보자산으로 400억원을 빌리는 등 모두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약정을 최근 맺었다고 밝혔다. C&그룹은 내년 8월까지 진도F&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 진도F&의 매출액은 연 1000억원 수준이다. 주식 330만주는 진도F&의 지분 40%다.&그룹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차입구조의 장기화 촉진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고 그룹 운영자금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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