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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성난 사람들

    [씨줄날줄] 성난 사람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8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원제는 ‘비프’(BEEF)다. 소고기 말고도 ‘불평, 싸우다’라는 뜻의 속어다. 난폭운전으로 촉발된 싸움이 복수에 복수를 부르며 일이 커지는 블랙코미디인 이 작품의 흥행에는 찰떡처럼 어울리는 한국어 제목도 한몫했다. 드라마 주인공들은 미국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시아계 이민자로 늘 화가 나 있다. 순탄치 않은 세상살이에 밖을 향해 화풀이를 하지만 종국에는 분노의 대상이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가족도, 일도, 심지어 내 마음도 어쩌지 못해 속으로만 부글거리다 엉뚱한 방향으로 좌절과 분노를 표출하는 소시민의 모습은 많은 공감을 샀다. 울분 하면 대한민국이 둘째가라면 서럽다. 쌓인 화를 삭이지 못해 생기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일컫는 ‘화병’(火病)이 발음 그대로 영어사전에 등재돼 있으니 말이다. 베스트셀러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인 마크 맨슨은 외부인의 시선으로 한국이 왜 불안, 우울증, 알코올 중독, 자살률이 높은지 탁월한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동체 연대 등 장점은 사라지고, 타인과 비교·의식하는 유교의 단점과 물질주의만 남은 자본주의가 한국인의 우울증을 부추기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우울한 우리의 현주소는 통계로 다시금 확인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가량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대의 울분이 가장 심각했는데 이들은 20대와 더불어 공정한 세상에 대한 믿음도 가장 낮았다. 부정, 불의, 불공정이란 양극화의 그늘이 분한 마음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누구나 상대적 공정함에 민감하다.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가난을 걱정하지 말고 고르지 않음을 걱정하라’는 케케묵은 공자 말씀은 여전히 살아 숨쉰다.
  • “롯데마트 ‘이 소시지’ 반품하세요” 방부제 초과 검출

    “롯데마트 ‘이 소시지’ 반품하세요” 방부제 초과 검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육가공 제품에서 방부제가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보존료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스페인 양념육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수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롯데쇼핑㈜롯데마트사업본부’에서 수입·판매한 ‘노엘 타파스(세라노+초리조+살치촌)’이다. 포장 단위 120g, 소비기한은 오는 12월 9일까지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하는 보존료인 ‘소브산’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소브산은 식품이 미생물에 의해 부패나 변질이 되지 않도록 방지해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식품첨가물의 일종이다. 치즈류나 식육가공품, 젓갈류, 절임식품, 잼류 등 정해진 식품군에만 제한된 양을 사용해야 한다. 해당 제품의 경우 1㎏당 1g까지가 허용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 인천시, ‘인천 앞바다’ 등지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인천시, ‘인천 앞바다’ 등지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등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천 앞바다 3곳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대상지로 인천과 여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옹진군 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업 대상 해역 3곳을 발굴했다. 시는 군사훈련, 해상항로, 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3곳을 합쳐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GW는 한 달 평균 3㎾의 전기를 사용하는 4인 가족 144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 규모다. 시는 대상 해역 중 1·3해역은 인천시가 공모 지침을 마련한 뒤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고 2해역은 해역 선점 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 ‘형제의 난’ 없었다… KCC, 실리콘 품고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형제의 난’ 없었다… KCC, 실리콘 품고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그룹 시작은 슬레이트·도료 사업정상영, 일찌감치 후계구도 완성모멘티브 뉴욕 상장 일단은 철회 적자 딛고 하반기엔 시너지 기대삼형제 상호지분율 3% 미만 돼야조카에게 맞상속 등 승계 밑작업 6·25전쟁의 포화가 멎은 지 5년여가 지난 1958년 8월 12일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막내동생 고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은 큰형에게서 자재 창고로 사용하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건물을 받아 금강스레트공업주식회사의 문을 열었다. 큰형이 뒷바라지해 주는 해외 유학이나 큰형의 회사에서 요직을 나눠 받는 편한 길을 마다하고 창업을 택한 것이다. ●녹슨 기계 한 대로 창업한 정상영 녹이 슨 슬레이트(지붕에 사용되는 시멘트판) 초조기(슬레이트 등 은 판을 만드는 기계) 한 대를 밑천 삼아 뜻이 맞는 직원들과 생산기술을 익히고 1960년 6월 첫 번째 생산에 돌입했다. 선구안이 있었던 것일까. 1971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주택지붕개량사업으로 슬레이트 주문은 폭주했고 사업은 순풍을 탔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37위를 기록한 KCC그룹의 시작이다. 이후 선박·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아파트 건설 증가가 도료산업 확장으로 이어질 것을 예상한 정상영 명예회장은 1974년 7월 18일 고려화학주식회사를 설립해 도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불연내장재,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며 국산 건축자재 기업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석고보드·유리·창호·유리장섬유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987년에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봉지재(EMC)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초정밀화학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아내 조은주(88) 여사와의 슬하에 삼남을 뒀는데, 2000년대 초 현대그룹이 속칭 ‘왕자의 난’을 겪는 것을 보고 비극의 재연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후계 구도를 명확히 해둔 덕분에 형제간 불화 없이 경영 승계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첫째 정몽진(64) 회장은 KCC그룹, 둘째 정몽익(62) 회장은 KCC글라스, 셋째 정몽열(60) 회장은 KCC건설을 각각 맡았다. ●정몽진, 금강·고려화학 합병해 ‘신고식’ 고려화학 입사 후 9년 만인 2000년 4월 아버지의 뒤를 이어 KCC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정몽진 회장은 같은 해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해 KCC의 전신인 금강고려화학을 출범시키는 데 역할을 하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다. 2005년에는 KCC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섰다. KCC는 2019년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세계 3대 실리콘업체 중 한 곳인 모멘티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실리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모멘티브는 전 세계 실리콘 시장에서 미국의 다우듀퐁, 독일의 바커에 이어 점유율 3위(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평소 실리콘을 미래 역점 사업으로 점찍어 온 정몽진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인수 당시 모멘티브의 몸값은 약 30억 달러(약 3조 5500억원)로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80억 달러),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49억 달러)에 이어 역대 한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거래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위해 KCC는 2019년 5월 7348억원을 들여 모멘티브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MOM홀딩컴퍼니’의 지분 45.49%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 2분기에 잔여 지분을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재계 20위권 도약 전망 빗나가 모멘티브 인수로 KCC그룹의 실리콘 생산 능력은 7만 5000t에서 50만t 이상으로 뛰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실리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10%에서 모멘티브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절반을 넘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지난해 KCC 매출액 6조 2884억원 중 실리콘 부문의 매출액은 약 3조 2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이 중심인 모멘티브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수 중심이었던 과거 대비 이익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모멘티브 인수 효과로 재계 순위가 기존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훌쩍 뛸 것이라던 당초 전망은 빗나갔다. 2019년 34위이던 KCC그룹의 재계 순위는 5년 만인 올해 37위로 외려 3계단 미끄러졌다. 2022년 초까지 호황을 이어 가던 글로벌 실리콘시장이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위축되면서다. 그 결과 지난해 KCC는 실리콘 사업에서 83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초 모멘티브의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했던 KCC가 계획을 철회하고 잔여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도 업황 침체로 상장에 적합한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CC는 모멘티브 인수 당시 5년 내인 2024년 5월까지 모멘티브를 상장하지 못할 경우 전략투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 SJL파트너스로부터 SJL 보유 모멘티브 주식을 모두 매입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4000억원을 투입해 관련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 다만 지난 1분기 KCC의 실리콘 사업 영업이익이 약 27억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2분기에도 이익폭을 늘리는 등 올 들어 실리콘 부문의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모멘티브와 KCC 실리콘 부문의 시너지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CC는 실리콘과 기존 건자재·도료의 투트랙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남의 KCC글라스·삼남의 KCC건설 주력 계열사는 KCC글라스와 KCC건설이다. 2020년 1월 KCC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된 KCC글라스는 차남 정몽익 회장이 맡고 있다. 정몽익 회장은 2020년 8월 KCC글라스 미등기 회장으로 선임된 지 약 3년 만인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변종오(66) 사장과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을 챙기고 있다. 국내 건축용 판유리 시장과 코팅유리 시장, 자동차용 안전유리 시장에서 각각 약 50%와 45%,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유리 전문업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6801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기록했다. 삼남 정몽열 회장이 이끌고 있는 KCC건설은 1989년 KCC의 전신인 금강에서 건설 부문이 분리돼 설립된 금강종합건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96년 KCC건설 사내이사로 취임한 정몽열 회장은 2005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0년 8월 회장에 올랐다. 심광주(68)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역대 최고 기록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2년과 2023년에 차지한 24위다. 올해는 25위(시공능력평가액 2조 63억원)를 기록했다. KCC글라스와 KCC건설은 각각 해외 진출 확대와 비주택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KCC글라스는 2021년 5월부터 약 3400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14만 8000평) 규모의 신규 유리생산 공장을 착공해 건설 중이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인도네시아 공장은 KCC글라스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연간 약 43만 3000t의 판유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향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시장 등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CC건설은 올해 초 국군재정관리단의 탄약고 교체 시설공사, 한국전력의 500킬로볼트(kV)급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마지막 과제는 완전한 계열분리 삼형제가 각자의 분야에서 독자 경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지만 완전한 계열 분리는 숙제다.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지분보유율, 임원 겸임 여부, 채무보증 및 자금대차 현황, 법 위반 전력 등 다섯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상호 지분율이 3% 미만이 돼야 하는데 KCC와 KCC글라스, KCC건설이 아직 지분 관계로 얽혀 있는 까닭이다. 지난달 말 기준 KCC의 지분은 정몽진 회장이 19.58%, 정몽익 회장이 4.21%, 정몽열 회장이 6.3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KCC글라스도 삼형제가 주요 주주다. 지난 14일 공시에 따르면 정몽익 회장이 27.12%, 정몽진 회장이 8.56%, 정몽열 회장이 2.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CC도 KCC글라스의 지분 3.58%를 보유하고 있다. KCC건설은 정몽열 회장만 지분을 29.99%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KCC가 KCC건설의 지분 36.03%를 보유한 주주다. 가장 먼저 지분 정리에 나선 것은 정몽익 회장 측이다. 정몽익 회장은 2022년부터 해마다 KCC글라스의 지분을 늘리는 한편 KCC의 지분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례로 정몽익 회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KCC 주식 131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을 4.65%에서 4.21%까지 낮췄다. 이와 함께 정몽익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KCC글라스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26.95%에서 27.12%까지 끌어올렸다. 재계에서는 정몽익 회장이 보유한 KCC 지분과 정몽진 회장이 보유한 KCC글라스 지분을 맞교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혹은 상속·증여를 활용해 계열분리와 함께 향후 승계의 밑작업까지 함께 한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실제로 2020년 정몽진 회장은 조카이자 정몽익 회장의 아들인 정한선(17)군에게 KCC글라스 주식 17만 68주(약 49억원)를 증여했으며, 반대로 정몽익 회장은 정몽진 회장의 딸 정재림 KCC 상무에게 KCC 주식 2만 9661주(약 42억원)를 증여했다.
  • “낮은 사업비에 맡으면 되레 손해”… 대형 지역개발 공사 줄줄이 유찰

    현실과 동떨어진 공사 단가에 지역개발사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저조한 사업비 등으로 지역 업체들이 공동도급 참여에 엄두를 못 내면서 줄줄이 유찰되고 있다. 26일 전북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1, 2공구’ 입찰이 유찰됐다. 벌써 세 번째다. 3차 공고에서도 각각 한 곳의 컨소시엄만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했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내 주요 산업단지와 스마트 수변도시, 관광레저용지 등을 연결하는 20.76㎞ 길이의 6차선 도로다. 1공구는 관광레저용지 내부와 순환 링을 잇는 총연장 9.37㎞ 구간이며 2공구는 새만금 랜드마크가 될 국내 최초로 순환링 형태의 총연장 8.28㎞ 구간이다. 1공구 추정금액은 3132억원이고, 2공구는 6337억원이다. 그러나 지역 업체들은 “낮은 사업비에 초기 적자가 우려된다”며 공동도급 참여를 꺼리고 있다. 4번이나 유찰된 고창-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사업도 사업 예산이 적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노을대교는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17년 만에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그동안 상승한 인건비와 건설 자재비 등이 반영되기는커녕 예비타당성 조사 일괄통과 과정에서 사업 예산이 되레 줄었다. 연이은 유찰에 공사비를 3450억원에서 3870억원으로 인상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에 해당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은 중앙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7공구와 10공구의 건설공사는 5번이나 유찰됐다. 7공구에는 2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모두 예정가격을 초과했고, 10공구는 1개 업체만 단독 응찰했다. 공사 지연으로 2029년 완공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자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 등과 논의해 수의계약으로 공사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 공사하면 손해난다…대형 지역개발공사 유찰 언제까지

    공사하면 손해난다…대형 지역개발공사 유찰 언제까지

    현실과 동떨어진 공사 단가에 지역개발사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저조한 사업비 등으로 지역 업체들이 공동도급 참여에 엄두를 못 내면서 줄줄이 유찰되고 있다. 25일 전북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1, 2공구’ 입찰이 유찰됐다. 벌써 세 번째 유찰이다. 1~2차 공고 때와 마찬가지로 3차 공고에서도 각각 한 곳의 컨소시엄만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했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내 주요 산업단지와 스마트 수변도시, 관광레저용지 등을 연결하는 20.76㎞ 길이의 6차선 도로다. 1공구는 관광레저용지 내부와 순환 링을 잇는 총연장 9.37㎞ 구간이며 2공구는 새만금 랜드마크가 될 국내 최초로 순환링 형태의 총연장 8.28㎞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공구 추정금액은 3132억원이고, 2공구는 6337억원이다. 그러나 지역 업체들은 “낮은 사업비에 초기 적자가 우려된다”며 공동도급 참여를 꺼리고 있다. 4번이나 유찰된 고창-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사업도 저조한 사업 예산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노을대교는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17년 만에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그동안 상승한 인건비와 건설 자재비 등이 반영되기는커녕 예비타당성 조사 일괄통과 과정에서 사업 예산이 되레 줄었다. 연이은 유찰에 공사비를 당초 3450억원에서 3870억원으로 인상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에 해당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은 중앙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7공구와 10공구의 건설공사는 5번이나 유찰됐다. 7공구에는 2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모두 예정가격을 초과했고, 10공구는 1개 업체만 단독 응찰했다. 공사 지연으로 2029년 완공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자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그동안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나 다른 공구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 등과 논의해 수의계약으로 공사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한 건설업 관계자는 “적자 발생 시 지분별로 부담할 수밖에 없어 대형 공사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국가·가계 부채 3000조… 비상한 대응 절실하다

    [사설] 국가·가계 부채 3000조… 비상한 대응 절실하다

    국가와 가계의 빚이 올 2분기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전 분기보다 44조원 늘어난 3024조원으로,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2401조원의 127% 수준이자 올해 국가 예산 656조 6000억원의 약 5배 규모다. 지방정부 채무를 제외하고 국가가 진 빚은 1145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30조 4000억원 늘었다. 경기 부진으로 세수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국고채 발행이 늘어났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감세 정책도 재정에 주름을 안긴 요인이다. 이런 상황은 정부 지출, 금리인하 등 재정·통화 정책의 재량을 축소시켜 나라살림 전반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역대 최대인 1896조원의 가계부채에 대한 비상한 대응이 절실하다. 가계빚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주도했다. 집값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가자 주담대는 한 분기 만에 16조원 늘어났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소비가 부진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금리인하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다. 최근 한국은행이 13번째 금리 동결을 단행한 것도 내수 진작보다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더 컸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등 주요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긴축재정 종료를 서두르는 가운데 한국만 이런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적시에 정책 전환에 나서려면 정부와 금융당국이 부채 관리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에 더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이참에 전세대출과 정책대출에 대해서도 DSR 적용 범위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제공하는 정책대출은 DSR 적용을 안 해 사실상 이중 혜택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까지 검토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가계대출 급등세 진정을 위한 추가 조치에 망설임이 없어야 하겠다. 주택 공급 확대 등 근본적인 부동산 불안을 잠재우는 방안도 시급하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매수) 심리는 입주 물량 부족으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불안에서 비롯된다.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해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이는 야당 협조 없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안정만큼 민생에 직결된 사안에는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한다.
  • 에쓰푸드, 전자레인지 30초 조리 완성… 국내 최초 ‘풀리 쿡트 베이컨’(Fully Cooked Bacon) 출시

    에쓰푸드, 전자레인지 30초 조리 완성… 국내 최초 ‘풀리 쿡트 베이컨’(Fully Cooked Bacon) 출시

    - 베이컨 요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완조리 베이컨 제품 대량 생산 체제 구축 - 9월부터 에쓰푸드몰 통해 사업자 고객 대상 선착순 500명에게 샘플 제공 종합 식품 기업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가 국내 최초로 화구 없이 전자레인지로 단 30초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완조리 베이컨 제품인 ‘풀리 쿡트 베이컨’(Fully Cooked Bacon)을 출시했다. 최근 외식업계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에쓰푸드는 식재료에 대한 솔루션을 넘어서 인력 문제 해결의 하나로 완전히 조리된 베이컨인 ‘풀리 쿡트 베이컨’을 선보인 것. 풀리 쿡트 베이컨은 화구 없이 전자레인지로 단 30초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완조리 베이컨 제품으로, 이미 해외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에쓰푸드가 처음으로 풀리 쿡트 베이컨 생산 라인을 도입,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쓰푸드의 풀리 쿡트 베이컨은 건염 방식으로 생산한 베이컨을 슬라이스 한 후 풀리 쿡트 베이컨 생산 라인을 통해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한 완조리 제품이다. 전자레인지(900W 기준) 또는 오븐을 사용하면 단 30초 만에 베이컨을 조리할 수 있다. 이는 생베이컨을 조리하는 방식 대비 10분의 1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숙련도가 낮은 조리사도 일관된 맛과 품질의 베이컨 요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이 90% 이상 줄어들어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는 “풀리 쿡트 베이컨 제품이 호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카페, 베이커리 등 조리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베이컨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가 식재료에 대한 솔루션을 넘어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침체한 외식 업계에 인력 문제 해소라는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9월 1일(일)부터 에쓰푸드몰(sfoodmall.co.kr)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100g 샘플을 제공하는 이벤트(단, 신청자에 한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블어 에쓰푸드가 운영하는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에서도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풀리 쿡트 베이컨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풀리 쿡트 베이컨은 에쓰푸드 온라인 몰인 에쓰푸드몰과 각 지역 대리점에서 310g당 1만88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1987년 설립된 에쓰푸드㈜는 정통 햄, 소시지, 베이컨, 바비큐, 탑핑 등 정통 육제품을 비롯해 빵, 소스, HMR, 치즈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이다. 에쓰푸드가 운영하는 B2B 브랜드 에쓰푸드는 1987년부터 피자, 버거, 샌드위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 호텔, 레스토랑 등의 외식업계에 높은 품질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오며 국내 B2B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에쓰푸드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를 통해 외식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우크라 군, ‘기관총 탑재’ 지상 드론 공개…이름은 “격노” [포착]

    우크라 군, ‘기관총 탑재’ 지상 드론 공개…이름은 “격노”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적의 진지에 직접 사격을 가할 수 있는 기관총을 탑재한 지상 드론 ‘퓨리’(격노라는 뜻)를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12특전여단(옛 아조우 여단)은 지난 18일 텔레그램을 통해 ‘류트 2.0’이라고도 불리는 지상 드론을 미공개 장소에서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가 제작한 퓨리는 전차를 축소시켜놓은 듯한 외형이다. 주포와 무한궤도 대신 기관총과 커다란 바퀴를 장착한 모습인데, 이런 드론은 무인지상차량(UGV)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퓨리는 운용 거리가 최대 20㎞에 달하는 데다 최대 3일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대당 가격은 약 1만 2200파운드(약 2100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이 드론은 또 총알 뿐 아니라 포탄의 작은 파편까지도 막을 수 있는 4등급 방호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어 적의 진지에 접근하기가 수월하다. 실제로 제12여단은 현재 퓨리는 전장의 주요 지역에서 보병 및 정찰 부대에 화력 지워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적진을 파악하고 적의 사격을 유도하는 미끼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같은 임무에 활용해 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을 감독하는 미하일로 페도로우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퓨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드론이 러시아 진지를 공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격 중에는 아군 대신 총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퓨리에 대해 조종하기가 수월하고 무선·영상 통신 감도가 놓고 낮과 밤 모두 시야가 좋고 자동 사격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5월부터 퓨리 생산을 위한 기부금을 유나이티드24를 통해 모아왔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작한 기금으로 무기 뿐 아니라 전후 복구를 위한 자금도 용도에 따라 별도로 모금한다. 유나이티드24의 한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퓨리는 공격이나 진지 방어, 감시, 정찰과 같이 원격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 드론은 이동성이 뛰어나고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운영자에게는 안전하지만 침략자들에게는 무자비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 즉 강습부대나 보병부대 소속 군인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퓨리의 이번 전장 배치는 지상 드론을 군사 작전에 통합시키려는 우크라이나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병력 부족을 이런 드론으로 대체해 전선 방어를 강화하고 향후 공세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올렉산드르 카미신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은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로봇군을 창설하는 데 에너지와 자원 뿐 아니라 신뢰를 쏟고 있다며 “올해는 지상 드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중 더 많은 것을 최전선에서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12개월 안에 기대하고 있는 게임 체인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관게자는 이미 우리에게는 지상 드론 설계에 주력하는 방산 스타트업이 250개나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50개 이상의 지상 드론을 시험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 경찰, 정헌율 익산시장 소환…정 시장 “음해해선 안된다”

    경찰, 정헌율 익산시장 소환…정 시장 “음해해선 안된다”

    경찰이 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을 소환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 2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시장을 불러 8시간가량 조사했다. 정 시장이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기간 중 고지서 발송하지 마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에는 익산시청을 압수수색 해 압수물 등을 분석해왔다. 제7회 지방선거 공직선거법 공소시효(선거일로부터 6개월)는 지났지만, 공무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법을 위반하면 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다. 이날 조사를 마친 정 시장은 취재진에게 “이렇게 음모하고 음해해서 사람을 곤란에 빠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그러니까]아파트 단지명, 너무 길거나 외래어 혼잡…단순하면 안 될까

    [그러니까]아파트 단지명, 너무 길거나 외래어 혼잡…단순하면 안 될까

    최근 아파트 단지명이 지나치게 길거나 이해하기 힘든 외래어가 가득한 단지명 짓기로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행정구역과 다른 지역의 명칭을 넣는 작명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집값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혼선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갈립니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명 글자 수는 1990년대 4.2자에서 2000년대 6.1자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86자까지 길어졌습니다. 과거 아파트 이름을 건설사들이 자체적으로 정했다면, 현재는 전문 브랜딩 업체들까지 참여하며 단지명 짓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특징을 부각하려 단지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브랜드가 처음 시작된 건 1970년대입니다. 1971년 입주를 시작한 한강맨션이 브랜딩에 성공하자 ▲점보 ▲렉스 ▲리바뷰 등 외래어가 붙은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1976년 신축 아파트에 외래어 사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대신 건설사명과 지역명을 넣은 아파트 이름을 쓰거나 ▲진달래 ▲상록수 ▲청실·홍실 등 우리말이 들어가게 작명하도록 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 시대가 본격화한 건 1990년대 후반입니다.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로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시장이 짓기만 하면 완판되는 공급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며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아파트 이름에 브랜드가 붙은 최초 사례는 2003년 3월 입주한 대림산업의 용인 기흥 ‘e편한세상’ 아파트입니다. 이를 필두로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등 건설사마다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아파트 단지명에 붙였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외래어가 아파트 단지명에 붙기 시작했습니다. 지역명에 건설사명, 브랜드명에 더해 펫네임(pat name, 별칭)까지 붙게 되면서입니다. 펫네임은 공원 근처면 ‘파크뷰’, 숲이 있으면 ‘포레’, 강·바다 근처면 ‘리버’, ‘오션’, 역세권은 ‘메트로’, 학군이 좋으면 ‘에듀’, 중심가면 ‘센트럴’ 등으로 붙입니다. 아파트 입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입니다. 최근에는 건설사 간 같이 시공하는 컨소시엄이 늘면서 각사 브랜드를 더하다 보니 단지명이 더 길어졌습니다. 고급화 전략에 정체불명의 외래어가 범람하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부족해 라틴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도 종종 활용됩니다. 가령 서울 강남구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개포동 래미안 루체하임’은 빛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루체’(Luce)와 집을 뜻하는 독일어 ‘하임’(Heim)을 붙여 지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긴 단지명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대방엘리움 로얄카운티입니다. 공동혁신도시인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대방산업개발 브랜드 대방엘리움이 붙었고, 펫네임 로얄카운티가 더해져 총 25자로 구성됐습니다. 유리한 행정구역명을 내세워 단지명을 짓는 사례도 있습니다. 신정동·신월동 아파트들이 ‘목동’을 붙이고, 효창동 아파트들 ‘용산’을 앞세우는 식입니다. 얼마 전 동작구 흑석동에 들어설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홍보할 때 행정구역이 다른 ‘서반포’를 넣었다가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서반포가 실제 없는 지역명인데 주변 상급지 명칭을 넣으려고 한 꼼수란 지적입니다. 다만 아파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단지명에 숫자를 넣는 ‘몇차’라는 식은 오래된 아파트 이미지를 준다며 빼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명을 바꾸는 이유는 대부분 집값과 연관이 있습니다. 실제 일부 상승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021년 발표된 한국부동산분석학회 논문에 따르면 단지명을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변경했을 때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7.8% 집값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7년 11월 기준 9640개 아파트 자료를 기반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입니다. 다만 집값 상승효과는 해당 아파트에만 국한됐고, 그 효과 또한 단기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괴한 단지명에 시민들은 불편하다는 목소리입니다. 지난 2022년 서울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지금의 공동주택 명칭은 길고 복잡해서 불편하다’는 답변이 77.3%에 달했습니다. 자꾸 길어지고 혼잡한 아파트 단지명에 서울시는 지난 2월 ‘새로 쓰는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를 내놓았습니다.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하기, 펫네임 자제하기, 적정 글자 수 지키기 등이 핵심입니다. 새로운 아파트 이름은 최대 10자 내외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단순하게 아파트를 지으라고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대부분 아파트 단지명에 적용되지 않아 결국 실효성은 없다는 평가입니다.
  •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인천시’가 주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인천시’가 주도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IPA)·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와 협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IPA·i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해수부에 제출한 내항 1·8부두 재개발 제안서가 타당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모 등을 통과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보완과 시행조건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해수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되면 내년 말 착공해 2028년까지 재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반적인 항만 기능이 쇠퇴한 인천 내항의 1·8부두 일대 42만 9000㎡를 재개발해 해양문화 도심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총사업비는 5906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IPA·iH와 내항 1·8부두 재개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인천의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다. 도 내항 주변 주민들이 소음·분진 피해를 호소하면서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인천 내항 재개발은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주도하는 공공항만 재개발 사업”이라며 “제물포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해양문화공간이 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美 FDA 승인…국산 항암제 최초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美 FDA 승인…국산 항암제 최초

    국산 신약 31호인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이전해 출시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20일 유한양행은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정맥주사(IV) 제형 병용요법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2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 승인을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해 심사해왔다. 우선심사제도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 등에서 효과나 안전성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내 결정하는 제도다. 앞서 공개된 임상 3상(MARIPOSA)에서는 병용요법이 다른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30%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FDA승인으로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임상 1상을 진행하던 중인 2018년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존슨앤드존슨 산하의 얀센에 총 1조 6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국내에선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내 1차 치료제로 허가가 확대된 이후 6개월 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지난 1분기(1~3월) 처방 200여억원을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연내 1000억원의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FDA에서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 허가로 인해 승인심사를 앞두고 있는 유럽, 중국,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렉라자의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FDA 승인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한양행 R&D 투자의 유의미한 결과물” 이라며 “이번 승인이 종착점이 아닌 하나의 통과점이 되어 R&D투자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 출시와 함께 유한양행의 글로벌 톱50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고 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올림픽대로 선사현대 구간 소음 낮출 것”

    김혜지 서울시의원 “올림픽대로 선사현대 구간 소음 낮출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월 주민들이 올림픽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소음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8월 380m 구간에 저소음 포장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암사2동 선사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인접한 올림픽대로가 노후되고 차량 주행 시 소음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을 김 의원에게 전달해 서울시가 포장상태를 조사한 결과, 강일 방향은 SPI(서울시 포장상태 지수) 5.30으로 나타났고 김포공항 방향은 5.02로 평가돼 재포장 기준인 6.0을 만족하지 못한 상태이며 재포장이 필요한 상태였다. 주민들로부터 받은 민원은 상당히 오랫동안 주민들을 괴롭혀왔었고 주민들에게는 숙원사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방안을 마련해 아파트 구간에 앞뒤로 약 50m 여유를 두고 총 380m 구간(양방향)을 기존 일반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SMA 저소음포장(Stone MAstic Asphalt)으로 재포장하게 된다. 저소음포장 공법은 아스팔트에 사용하는 골재의 크기와 배열에 따라 다양한 공법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공법에 따라 기존의 소음도를 5~10db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림픽대로를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포장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비가 오지 않으면 정해진 기간 내 완공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조례에 도로의 보수와 정비를 시행하는 구간에는 배수성·저소음 포장 적용 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노면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에 적극적으로 저소음포장이 적용되길 바라고 철저한 품질 및 공사관리로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해소되길 희망한다”라며 공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검찰,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재수사 요청

    검찰,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재수사 요청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과거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수사를 받다 최근 불송치 결정된 가운데 검찰이 이 사건을 맡은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최근 경찰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의원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발언 시점이 2019년 2월 3일로 공소시효 5년이 넘었으며, 구체적인 위안부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6월 불송치(혐의없음) 결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기존 수사에 대해 혐의점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2019년과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 미군정 시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 등 발언을 해 위안부가족협의회와 이화여대의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등으로부터 고발됐다. 김 의원 측은 당시 이화학당 등이 고발하자 맞고소로 대응했다. 앞서 김 의원은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화학당 등이 추가 고소를 진행한 건 수사기관 압박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의도를 숨기고 의정활동을 방해하려는 행위”라고 반박한 바 있다.
  • 급등한 물가, 그중 10%는 이상기후 탓

    급등한 물가, 그중 10%는 이상기후 탓

    지구촌 곳곳에서 사상 유례없는 기상이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기후가 불러온 인플레이션도 점점 독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의 10% 정도는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상기후는 사과나 배 등 과실류의 물가를 0.4% 포인트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이상기후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최근 들어 이상기후가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4년간 인플레이션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평균 8%로 산출됐는데, 특히 지난해 그 비중은 10%까지 확대됐다. 이상기후로 인한 물가 악영향은 식료품과 과실에서 두드러졌다. 2010년 이후 이상기후가 물가에 미친 영향력은 전 품목 0.04% 포인트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도 식료품은 0.18% 포인트, 과실은 0.4% 포인트로 눈에 띄게 높았다. 이상기후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1980~2000년(과거)과 2001~2023년(최근)으로 나눠 분석했을 때 최근 영향력과 지속성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는 발생 시점으로부터 3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3% 포인트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보고서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한 수입 증대로 농축수산물의 대체 효과가 커지면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했다. 만약 FTA 등을 통한 대체 효과를 배제하고 계산하면 물가상승률은 단숨에 0.08% 포인트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사과값 등 최근 농산물 가격이 높은 것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다”며 재정이나 통화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고 수입을 통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상기후는 국내 산업생산 증가율도 갉아먹었다.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약 12개월 뒤 산업생산 증가율은 0.6%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분야에서 최대 1.1% 포인트, 건설업은 최대 0.4% 포인트 성장을 감소시켰다. 정원석 한은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이상기후의 충격 자체가 과거보다 커지면서 이상기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지속성도 그만큼 확대되는 것으로 관찰된다”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한다고 가정하면 영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항동·부천 옥길 오가는 더블 생활권

    서울 항동·부천 옥길 오가는 더블 생활권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금호건설)이 오는 9월 경기 부천시 소사구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68-4)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에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주택 100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되는 주거타운이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까워 서울·부천을 오가는 ‘더블 생활권’ 입지가 강점이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가족캠핑장도 가까워 쾌적한 녹지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1호선 역곡역이 있어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다. 홈플러스, CGV,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시티, 코스트코, 부천성모병원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는 3~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타입)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층간소음 줄이고, 냉난방 효율 높이고[호반혁신기술공모전]

    층간소음 줄이고, 냉난방 효율 높이고[호반혁신기술공모전]

    아론에이아이티는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 층간소음 저감 바닥패널과 복사 냉난방 기술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아론에이아이티가 제안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은 최근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준공 불허’,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와 같이 강화되는 층간소음 관련 정책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바닥 두께를 25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선 바닥 높이를 40㎜나 높이면 공사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높아지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지 않는다며 맞섰다. 그런데 이번에 아론에이아이티가 제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 기술은 바닥 두께를 줄이면서도 우수한 차음 성능을 제공해 리모델링 아파트와 신축 건물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복사 냉난방 기술은 모든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로 냉방 에너지를 40%, 난방 에너지를 30%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다. 이를 통해 전기 비용을 40~50% 절약할 수 있고 공기로 온도를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전파나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냉난방 기능을 갖춰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탄소 배출량도 많이 감소시킬 수 있어 건설 현장의 원가 절감과 탄소 절감에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재와 신기술을 접목한 바닥패널과 고효율 복사 냉난방 시스템 시판을 준비하는 아론에이아이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유경 아론에이아이티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의 혁신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호반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 지진 수사 7년 만에 마무리…검찰, 지역발전 관계자 등 5명 기소

    포항 지진 수사 7년 만에 마무리…검찰, 지역발전 관계자 등 5명 기소

    지난 2017과 2018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검찰이 지열발전 사업자와 정부출연기관 등 3개 기관 관계자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진 발생 7년 만이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9일 포항지진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5명은 포항지열발전 컨소시엄의 주관기관 대표와 이사,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원, 컨소시엄 참여 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다. 포항에서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과 2018년 2월 11일 규모 4.6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 또한 크게 발생했다. 정부가 꾸린 조사연구단은 지진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열발전 연구사업 과정에서 물을 주입하는 수리자극으로 촉발된 지진이란 결과를 지난 2019년 3월 내놨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고소와 고발이 이뤄지면서 검찰은 2019년 12월 연구사업 전담·주관·참여기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은 수리자극과 포항지진 발생 간 인과 관계에 대해 정부조사연구단 발표를 대부분 받아들였다. 연구사업 책임자들은 포항지진 발생 7개월 전인 2017년 4월 15일 유발된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을 중단하고 위험도를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미흡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내부적으로 규모 3.1 지진이 수리자극에 따른 유발지진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주무부처 및 전담기관에 보고할 때는 불가항력적 자연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보고했다. 특히 5차 수리자극 주입량을 320t으로 계획했음에도 1722t을 주입하는 등 주입 한계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수리자극을 지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연구사업 책임자들이 실시간으로 유발지진을 관측 및 분석해야 함에도 지진계 유지 및 관리와 분석 등을 소홀하게 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발지진을 관리하기 위한 안전관리 방안인 신호등체계를 수립해 지켜야 함에도 부실하게 수립하고 지키지 않은 과실을 적용했다. 다만 검찰은 연구사업 주무부처 및 전담기관 담당자의 경우 컨소시엄 주관기관이 규모 3.1 지진 등이 자연지진인 것처럼 축소 보고한 내용을 믿은 것이 확인돼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기소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연구사업 성공 평가만을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여러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인재임을 규명했다”며 “피고인들이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사원, ‘마인드 포레스토 사업’ 참가자와 소통·네트워킹 강화

    경사원, ‘마인드 포레스토 사업’ 참가자와 소통·네트워킹 강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8월 17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마인드포레스트 사업 수료생과 신규 청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복지부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열림협동조합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 청년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은 경기도 청년에게 심리적, 정서적 프로그램과 소모임을 통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연도인 2023년에는 115명의 청년이, 2차 연도인 올해 상반기에는 84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정담회에서는 30명의 청년을 초대해 ‘내 안의 나를 꺼내는 시간,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이라는 주제로, 자기 경험을 공유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열쇠고리의 만드는 다채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2차 연도 사업의 프로그램 고도화와 청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강사양성 과정 운영 계획을 알렸다. 청년들이 본인의 경험을 다른 청년들에게 알리고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컨소시엄인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이 실행한다.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최수빈 대표는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청년들이 자기 내면을 탐색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이번 정담회는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청년들의 주도적인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 자립적인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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