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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플러스]

    ●남양유업은 내몸에 올바른 5블랙티를 출시했다. 체지방을 감소시켜 주는 귀한 원료인 궁정보이차, 검은콩, 흑미, 백호우롱차, 결명자 등을 원료로 만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340㎖ 1000원 ●대상의 건강사업본부인 웰라이프가 발효홍삼 브랜드 홍의보감 11종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홍삼엑기스, 절편, 환,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조금씩 모은 종합세트형 구성이다.3만∼10만원 ●동원데어리푸드는 최근 고다치즈를 주요 원료로 만든 샌드위치가 좋아하는 두꺼운 치즈를 내놓았다. 간식·안주용으로 좋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54g 3450원,308g은 6650원 ●기린은 봉지째 데워 먹는 전자레인지용 호빵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조리로 간편하게 찜통에서 갓 꺼낸 호빵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240g 1200원 ●한국마스타푸드의 카카오 초콜릿 브랜드인 도브 오리진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도브 오리진 발렌타인 기프트 박스를 출시했다. 도브 오리진 에콰도르, 도미니카, 가나가 각 1개씩 들어있는 1박스가 300g 9000원 ●파리바게뜨는 딸기티라미스 케익을 출시했다. 티라미스케익에 산지직송으로 공급된 생딸기를 얹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만 9000원 ●SK-Ⅱ는 화이트 소스 트랜스폼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파운데이션 속의 DNA캡슐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스스로 터지면서 지용성 비타민C 유도체와 비타민E 등의 스킨 케어 성분이 방출된다는 설명이다.10.5g 8만 5000원
  • 개봉 보름만에 200만명 훌쩍 넘은 이 영화… 남다른 몇가지

    개봉 보름만에 200만명 훌쩍 넘은 이 영화… 남다른 몇가지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쳐스)의 흥행 기세가 거세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보름 만인 24일 현재 이 영화가 불러모은 전국 관객은 203만명. 총제작비 53억 7000만원(순제작비 36억 7000만원)이 투입된 영화는 가볍게 손익분기점(전국 190만명)도 넘겼다. 영화가에서는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 재기의 신호탄이 돼줄 지 기대된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생순’의 흥행은 예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여배우들이 ‘무더기’ 주연하거나 스포츠 소재의 영화는 국내 흥행이 힘들다는 징크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흥행공식과 거리가 있는 영화는 실제로 제작과정에서도 고비가 적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후 기획됐으나, 지난해 말 기자시사회가 끝난 뒤에야 투자가 마무리됐다. 제작사인 MK픽처스의 심재명 대표는 “작은 제작사에서 했으면 중단됐을 위험한 프로젝트였다.”면서 “하지만 그런 어려운 시장환경이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에 절치부심하게 한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영웅담’아닌 현실에 발붙인 생생캐릭터 ‘YMCA야구단’‘슈퍼스타감사용’‘말아톤’등 우리에게도 잘 된 스포츠영화가 있었다. 그러나 ‘우생순’은 한명을 영웅으로 만드는 스포츠영화의 전형을 띠지 않고 현실 속에 치이는 인물로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영화평론가 정지욱 씨는 “영화가 보여준 아줌마들의 힘은 곧 소시민의 힘이고 우리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사람의 얘기가 공감을 산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등 포지션만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여성 연대로 여성관객 끌어 흥행 이유의 가장 큰 원인은 여성 관객을 끌었다는 것이다. 동국대 유지나 교수는 “한국영화에서 여성간의 연대를 최초로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영화 ‘친구’의 여성버전이고 한국판 ‘델마와 루이스’”라고 비유했다. 평론가 박유희 씨는 “어려운 현실, 정치적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핸드볼이 시의적절하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했다.”며 “이와 함께 여성 연대가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호감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당선인의 영화관람에 따른 ‘MB효과’를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제스처와 영화의 본질은 구분해야 된다는 게 중론이다. ●기획력-연출력의 시너지 효과 이번 영화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처럼 기획력과 연출력이 잘 맞붙은 영화라는 평가도 나왔다. 황진미 평론가는 “‘공동경비구역JSA’가 흥행할 당시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과 심재명 대표의 기획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처럼 이번에는 임순례 감독이 작가주의를 넘어 대중과 소통하려 했고 그걸 기획영화로 잘 엮어냈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당시 분단이라는 금기된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민감한 소재인데도 이후 한국사회에 분명한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며 “‘우생순’역시 또다른 맥락에서 많이 사람에게 위로와 자극이 된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다른 스포츠영화 투자로도 이어져 임순례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때 한 관객이 “봅슬레이 선수 영화를 만들면 어떠냐.”고 제안해와 웃고 지나갔다고 한다. 우스갯소리지만 실제로 충무로에서는 ‘우생순’의 인기에 힘입어 다른 스포츠영화들의 투자도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스키점프선수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가제)를 제작 중이기도 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co.kr
  • 피해액, 자기자본금의 21%나

    |파리 이종수특파원|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터진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전례없는 금융사고는 8년 경력의 30대 후반 직원 1명이 저질렀다. 그러나 7조원 가까운 손실금 49억유로는 SG의 2006년 기준 자기자본금 230억유로 대비 21.3% 수준에 이르는 대규모여서 사고의 영향은 심각하다.●“투자자 안심대책 마련하겠다” 24일 SG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징후를 포착한 것은 지난 18일 밤. 주말 이틀 동안 자체조사한 결과 회사 전산망을 꿰뚫고 있는 이 직원은 자신의 정보를 통해 회사 내에 가공의 사업체를 세운 뒤 회사의 조직과 정보를 이용, 한도 이상의 거래를 했다. 이를 토대로 회사의 모든 통제를 피해 선물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다가 엄청난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SG측은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52억 2000만유로를 지원받기로 결정했다. 자기자본비율(8%)을 맞추려면 대규모 자금 수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2007년 이익의 45%를 주주들에게 배당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SG측은 “이번 사건이 드러나기 전까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이익은 50억여유로로 추정됐다.”면서 “현재 실적에 비춰 금융사고 피해액을 빼고난 이익은 6억∼8억유로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베어링銀 파산 주범 리슨 “별일 아니다” 233년 역사의 영국 베어링 은행을 파산시킨 장본인인 전직 딜러 닉 리슨은 24일 이번 사고에 대해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악덕 트레이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그는 “이런 일은 항상 일어날 개연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리슨은 1995년 영국의 베어링 은행의 싱가포르 지점에서 수석 중개인으로 근무하던 중 부하직원 실수로 2만파운드의 손실이 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일본 닛케이 주가지수 선물에서 무모한 거래를 계속하다가 은행을 파산으로 몰고갔다. 당시 손실액은 12억달러에 이르렀다. 희대의 사건에 휘청거리던 베어링 은행은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에 단돈 1달러에 합병됐다. 리슨은 이 사건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도피하다 체포돼 싱가포르 교도소에서 4년여를 복역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은행과 투자회사를 상대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에 나서 큰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회당 강연료가 98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리슨은 아일랜드 갈웨이 축구 클럽의 단장도 맡고 있으며 자신이 쓴 자서전이 99년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로 소개된 적도 있다.vielee@seoul.co.kr
  • 佛 SG銀 금융사고 7조 손실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3대은행의 하나인 소시에테제네랄(SG)에서 30대 직원이 연루된 49억유로(6조 7963억원) 규모의 이례적인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발 신용경색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의 우려 속에서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SG측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주식 시장이 열리기 직전에 성명을 내고 “금융 상품 트레이더가 회사내 보안시스템 정보를 이용해 회사 한도 이상의 선물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인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20억 5000만유로의 자산 재평가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금융사고까지 합치면 SG은행의 손실액은 무려 69억 5000만유로(9조 6396억원)에 이른다.SG는 또 성명을 통해 “회사는 지난 주말인 19∼20일 이번 사기 사건을 적발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규모와 특성 면에서도 아주 이례적이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사기행각을 인정한 이 직원에 대해 해고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의 상관은 이미 회사를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1995년 영국 베어링 은행 파산을 가져온 외환 파생상품 사기 사건 규모를 능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 금융계는 이 사고의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vielee@seoul.co.kr
  • ‘지평’은 어떤 로펌인가

    ‘지평’은 어떤 로펌인가

    2000년 4월 법무법인 세종에서 일하던 젊은 변호사 10여명이 강금실 변호사와 함께 개설한 법무법인 지평은 변호사 54명(외국 변호사 12명)과 회계사 2명을 포함한 국내 주요 로펌으로 급성장했다. 외국 법률전문지에서 높이 평가받을 정도로 소송·중재, 인수합병, 증권·금융, 보험, 건설, 지적재산권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지사를 설립한 지평은 장기적으로 러시아, 중앙아시아까지 지사를 열어 ‘아시아로펌 그룹’을 구상하고 있다. ●능력만이 살 길이다 지평은 출범 초기 벤처 전문 로펌을 표방하면서 성장의 토대를 쌓았다. 대기업 고객을 당장 확보하기도 힘들었고 창립 멤버들이 벤처기업과 세대가 겹치는 면도 작용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얼마 못 가 망할 것”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지금 같은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믿을 건 실력뿐’이라는 실력 제일주의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최승수 변호사는 “우리는 일 잘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면서 “남들이 의견서 하나에 세 시간을 들일 때 우리는 여섯 시간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파트너 변호사와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뛴다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최 변호사는 “지평의 파트너 변호사는 ‘관리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을 강조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평은 소송, 금융·증권, 회사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있다. 지평 소속 변호사들은 이 중 한 분야에 속한다. 이것과 별도로 엔터테인먼트, 노동의료, 정보통신미디어, 국제중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역별 전문화팀에도 하나 이상 참여해야 한다. 영역별 전문화팀은 관련 뉴스와 판례를 비롯해 공부와 마케팅 활동을 병행한다. 조용환 대표변호사는 여기에 더해 “모든 구성원들은 각자 한 국가를 선정해 그 국가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며 ‘1인1국 전문화’ 방침을 강조했다. ●“1인 1국 전문가가 돼야 한다” 지평이 상하이와 호찌민에 해외지사를 낸 것은 지난해 9월이지만 준비는 출범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법시험 1차 외국어 과목을 중국어로 치렀던 최정식(현 상하이 지사 대표) 변호사를 2002년 영입해 중국 관련 업무를 맡기기 시작했다.4년 전부터는 상하이 화동정법대학에서 장학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베트남팀도 2004년에 구성했다. 베이징지사 설립을 검토하는 것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류혜정 변호사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진출도 준비중이다. 지평이 해외진출에 공을 들이는 것은 “후발주자가 새롭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조 변호사는 “해외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법률수요를 제공하지 못하면 결국 국내 사업영역까지 축소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곳이 우리가 진출하는 곳이 될 것”이라면서 “젊은 변호사들의 패기와 맞아떨어지는 면도 있고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화가 있는 몸짓…바탕골댄스씨어터 ‘눈을 떠라’

    바탕골댄스씨어터가 다음달 2일 오후4시 양평바탕골예술관서 선보이는 ‘눈을 떠라’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용극. 친숙한 고전 ‘심청’을 약간 비틀어 세대 구분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밝은 분위기의 무대작품으로 옮겨놓았다. 알 듯 모를 듯, 추상적인 몸짓 일색의 무용 공연을 대사가 있는 연극 형식으로 다듬어 출연진과 관객의 소통을 도운 게 ‘눈을 떠라’의 큰 특징. 심청을 모티브로 삼아 심청 이야기를 대략의 얼개로 삼았지만 몽상적 분위기 때문에 색다른 심청 무대로 비쳐진다. 우선 인간 세계를 축소시킨 동물세계를 통해 사람사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흥미롭다. 각종 동물로 표현되는 등장 인물이 어린시절의 정겨운 놀이형식의 유희로 관객들의 눈과 가슴을 즐겁게 한다. 무용극의 흐름을 따라가는 관객들이 극의 내용대로 닫힌 눈을 뜨고 결국 마음까지 열도록 한다는게 제작진의 설명. 객석으로 뛰어든 무용수들에 이끌려 무대에 오른 관객들이 춤을 추며 함께 어우러지는 뒤풀이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김현주(바탕골댄스씨어터 대표) 연출, 문영(바탕골댄스씨어터 상임안무가) 안무.(031)774-074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검찰 손안댄 ‘특혜분양’ 의혹 규명

    검찰 손안댄 ‘특혜분양’ 의혹 규명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18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40일이란 짧은 기간에 BBK 주가조작 사건, 도곡동 땅과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지난 연말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수사해야 하는 특검팀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을 최우선 수사 대상으로 삼아 수사력을 쏟고 있다. 특검 초기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에 수사를 집중하는 이유는 다른 의혹보다 검찰이 덜 훑은 사건이라 상대적으로 ‘나올 것’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서울 서부지검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고발로 수사를 맡았지만 고발인 최재성 의원을 조사하고 서울시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을 뿐 압수수색이나 핵심 관계자의 소환 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김학근 특검보는 “수사기록을 분석한 결과 수사가 비교적 초기 단계였다.”고 말했다. 검찰이 특혜분양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지 않은 상태라 특검팀이 진위를 파악해 신속히 결론을 내리겠다는 얘기다. 특검팀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은 통합신당이 특혜분양을 받았다고 지목한 ‘㈜한독산학협동단지와 한독이 설립한 진명정진학원, 한독 대표이자 학원 이사장인 대학교수 윤모(62)씨 등 관련자 자택 3곳이다.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인 2002년 12월 한독은 독일 학자·기업인 모임인 ‘독일대학컨소시엄’과 함께 연구단지를 만들겠다며 서울시에서 DMC내 땅 9490㎡(약 5264평)를 평당 885만∼1115만원에 분양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땅에 최고 지상 32층짜리 오피스텔 등을 지어 분양해 버렸다. 연구소와 외국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분양받은 땅에 오피스텔을 지어 6135억여원의 수입을 챙긴 것이다. 특검팀은 이날 한독산학협동단지와 진명정진학원에서 전격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분양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DMC 택지 분양 과정의 위법성과 이 당선인과 한독의 관계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美 경기침체 어디까지] 한국 6% 성장에 ‘서브프라임 그림자’

    [美 경기침체 어디까지] 한국 6% 성장에 ‘서브프라임 그림자’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미국 경기의 침체 전망으로 국내 경제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과거보다는 줄었지만 미국 경제의 부진은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회복을 꿈꾸는 한국 경제에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새 정부의 6% 성장 목표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경기의 냉각은 국내 소비 심리도 냉각시킬 수 있고 수출에도 타격을 주게 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는 과정은 이렇다. 모기지의 부실과 신용시장 경색은 미국내 주택경기와 소비심리를 위축시킨다. 따라서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 주가도 하락한다. 미국 주가의 영향을 받는 국내 금융시장도 침체에 빠진다. 국내 주가가 떨어지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성장 속도가 둔화된다. 미국 소비 시장의 침체는 우리나라의 수출 물량도 감소시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미국의 성장률이 1% 감소해서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0.5%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연구원 출신의 한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등 자산시장도 안전한 것은 아니다.”면서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키고, 시중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치면 부동산담보대출이자로 한계에 몰린 우리 가계도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계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면 지난해 봄부터 우려해온 ‘부동산발 금융위기’가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경제연구소 유병규 산업전략본부장은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이에 영향을 받아 세계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향조정된다면, 수출 의존도가 70%가 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판로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렇게 되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한국은행이 예측한 4.7%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은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올 연말까지 악화되다가 내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은과 정부는 모기지 부실이 본격화됐던 지난해 8월에는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상황을 좀더 나쁘게 보고 있다. 한은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금융기관들의 추가 상각이 불가피하고, 관련 금융기관의 투자손실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금융시장의 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특히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과잉공급 등으로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간내 신용파생상품의 기초자산 질이 개선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도 기존 및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하락한 뒤 내년에는 2% 내외 상승으로 돌아서고,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올해 21.5% 감소한 뒤 내년에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단독] 정신지체인들이 풀어낸 내일의 꿈은…

    [단독] 정신지체인들이 풀어낸 내일의 꿈은…

    “시설에 있을 땐 누구나 그냥 나갔으면 아무데도 갈 곳도 없는데…나가고 싶다고…예…막상 갈 데도 없는데…(섬 안에 있어서)전부 안에…안에만 갇혀 있고 바닷가…바닷가밖에 없으니까…목매달아 죽었다고 하고…무서웠어요.”-보호시설에 살다 그룹홈으로 옮긴 A(34)씨. “선생님이 나가지 말라고 그랬어요…맞았었어요….”,“마음대로 나가면 돼요 안돼요?”(연구자),“….”-시설에서 생활 중인 B(21)씨. “질문 있어요?(연구자),“즐겁고 아프지 않고 건강 잘 지키겠습니다….(잠시 말 없다가 목소리 톤을 높여)자립하고 싶어요. 자립 한 번도 못해봤어요.”-시설에서 생활 중인 C(22)씨. ●성공회대 복지연구소, 9명 첫 심층인터뷰 그들은 홀로서기에 목말라 있었다. 남들보다 지능이 떨어지고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능력과 위험에 대처할 능력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어떻게든 스스로 삶을 가꿔가고 싶어했다. 지적장애인, 정신지체장애인으로 알려진 그들의 목소리는 18일 발표되는 성공회대 사회복지연구소 박숙경 연구원(박사과정 수료)의 보고서 ‘거주지원서비스 유형별 성인지적장애인의 자기결정 경험에 관한 연구’에서 생생하게 들려온다. 가족과 사회복지사들의 간접 인터뷰로 연구됐던 기존 보고서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지적장애인 9명의 직접 심층 인터뷰가 실렸다. 보호시설 거주자와 그룹홈 거주자, 자립홈 거주자 각 3명씩을 대상으로 삼았다. 주거 형태에 대한 물음에서 보호시설과 그룹홈을 모두 경험한 4명의 지적장애인은 그룹홈을 선호했다. 보호시설에서만 생활해온 2명은 ‘집’과 ‘아파트’로 상징되는 보편적인 가정에서의 삶에 대한 욕구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의 주거 형태는 가족과 보호시설의 결정에 의해서만 이뤄졌다.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보호시설 거주자들은 “불이 나면 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에 “불이 나면 안 돼요!”라는 소극적이고 추상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룹홈과 자립홈 거주자들은 “(박수치며) 가스밸브 잠가야 돼요.”라는 구체적인 대처방식을 스스로 익혔음을 보여줬다. ●“그룹홈·자립홈 형태의 지원책 절실” 반복교육과 통제가 익숙한 단체생활로 인해 ‘착한 아이 콤플렉스’도 나타났다. 보호시설에서 3년 전 그룹홈으로 옮긴 D(28·여)씨는 시설 복지사와 의견이 달랐을 때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못하다 “그냥 복지사 의견을 따르면 어때요?”라고 재차 묻자 “좋아요. 그냥.”이라고 마지못해 답했다. 자신의 의견 표출보다 “∼해야 돼요.”식의 길들어진 표현을 반복했다. 2006년 12월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시설은 전국 288개로 2만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데 비해 그룹홈은 259개 1432명 수용으로 수용인원이 7%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박 연구원은 “직접 들은 그들의 목소리는 비슷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라도 생활환경에 의해 장애 정도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알려줬다.”면서 “보호시설보다는 선진국처럼 그룹홈이나 더 나아가 자립홈 형태의 홀로서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용어 클릭 ●보호시설 장애인들을 입소시켜 장애유형에 적합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형태. 보통 수용인원이 수십∼수백명에 이른다. ●그룹홈 장애인 3∼4명이 사회복지사와 함께 살면서 지도와 보호를 받는 공동 주거형태. ●자립홈 장애인 3∼4명이 함께 모여 살지만 사회복지사가 상주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도움만 주는 주거형태.
  • 자산 24兆 ‘물류 공룡’ 탄생

    자산 24兆 ‘물류 공룡’ 탄생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상반기 인수 및 합병(M&A)시장에서 가장 큰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그룹 비상(飛上)의 날개를 달았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17일 대한통운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금호아시아나 한진 현대중공업 STX 컨소시엄중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가격은 프리미엄을 포함해 4조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 프리미엄 포함 4조 5000억원 안팎”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라이벌인 한진그룹을 제치고 대한통운을 인수해 기쁨은 더 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한진그룹을 제지고 지난해 자산규모 기준으로 재계 7위(공기업과 공기업에서 민영화한 기업 제외)로 껑충 오른 데 이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한진과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됐다. 지난해 4월 자산 기준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조 9000억원, 한진그룹은 22조 2000억원이다. 대한통운의 자산은 1조 5000억원 정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로 6위인 GS그룹(25조 1000억원)을 턱밑까지 따라붙게 됐다. 대한통운 인수는 다른 기업의 M&A 성공과는 의미가 다르다. 금호아시아나는 단순한 ‘머니게임’이 아닌 경영 비전 제시에서 이겼다는 것을 강조했다. 법원은 이번 대한통운 인수에 베팅금액(자금)보다 인수 이후 나은 기업의 영속 경영 비전을 제시한 업체에 높은 점수를 줬다. M&A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을 성공적으로 인수·합병했던 노하우가 많은 데다 글로벌 물류 기업을 꿈꾸는 금호아시아나가 경영 비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성공한 것은 철저한 준비의 결과로 풀이된다. 재무적, 전략적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가격과 비계량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는 국민은행, 농협 등 대형은행을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이고 효성 등을 전략적 투자자로 포함시켜 자금과 시너지 효과면에서 경쟁상대인 한진,STX, 현대중공업을 앞설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와 시너지 기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한국복합물류 등 기존 계열사와의 사업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로 육·해·공 연계를 통한 종합 물류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을 글로벌 선도 종합물류사업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25일 법원 및 매각 주간사와 양해각서를 맺고 다음달 15일까지 기업 실사(實査)를 거친 뒤 22일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이 1조 6000억원인 국내 최대 물류기업이다. 국내 42개 지점·지사,1만여개의 택배 취급점을 갖고 있다. 직원만 4200여명. 국내외 1만 6500대의 트럭과 중장비를 굴리고 있다. 부산, 인천 등 전국 22개 무역항에 항만하역 사업장을 두고 있다. 류찬희 홍성규기자 chani@seoul.co.kr
  • 인수위 “금산분리완화 새달 착수”

    인수위원회는 다음달부터 금산분리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팀은 17일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금융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규제 완화책 논의에 나섰다. 인수위는 그동안 “금산분리 완화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연·기금과 중소기업 컨소시엄 등에 대한 은행 소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인수위는 은행을 인수한 비금융주력자에 대해서는 은행에 준하는 강도 높은 회계감사 등 사후 규제 강화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찔’ 방화…여중생 호기심에 華城 억새밭에 불

    ‘아찔’ 방화…여중생 호기심에 華城 억새밭에 불

    경기 이천 화재사고 이후 방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이 홧김에 노래방에 불을 지르고,10대 정신지체아는 TV에 방영된 화재 사건을 모방해 식당 가스통을 폭발시켜 내부를 전소시켰다. 16일 오전 2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A건물 지하 1층에 있는 G노래방에서 군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한모(41) 경사가 술에 취해 노래방 주인 최모(42·여)씨가 “그만 만나자.”고 하자 방에 있던 시너 0.2ℓ를 노래방 바닥에 뿌렸다. 시너는 전기 난로에 옮겨 붙어 노래방 내부를 태워 1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최씨는 전신 2도, 한씨는 얼굴과 양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20분쯤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다 호기심에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서공원내 억새밭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여중생 김모(13)양을 실화 혐의로 16일 입건했다. 억새밭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곽에서 3m, 서북각루(西北角樓)에서 15m 떨어졌고, 서북각루는 상당부분이 목재로 이뤄져 하마터면 문화재가 전소될 뻔했다. 김 양은 결국 휴대전화를 찾지 못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도 16일 식당에 불을 질러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정신지체장애아 박모(13)군을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박군은 지난 15일 0시30분쯤 어머니가 일하는 사하구 괴정동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가스버너의 가스통을 폭발시켜 식당 내부를 불태웠다. 박군은 TV에 방영된 화재사건을 보고 호기심에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운하 5대 건설사외 업체도 참여”

    경부 대운하 민자(民資)사업이 5대 건설업체는 물론 대부분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16일 “경부 대운하 건설은 5대 건설업체가 전담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면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단 5대 건설업체로 시작했지만 실행단계에서는 다른 건설업체도 포함시키고, 운하가 지나는 지역의 지방 건설업체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대한건설협회 등에도 이같은 의견을 이미 전달했다.”며 건설업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독점 주장은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삼성물산,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5대 건설사는 15일 경부 대운하 관련 양해각서(MOU) 형태의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서울 강남에 합동사무실을 개설했다. 이들 업체는 각 사별로 사업성과 공법 등 분야별로 업무를 나누고, 이달 중 관광·물류·골재 활용·도시건설, 사업성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한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운하 프로젝트를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만큼,(다른 컨소시엄과)경쟁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실행단계에서는 다른 건설업체들을 대거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5대 건설업체 중심의 대운하 협의체에 반발,SK건설 등을 주축으로 추진 중인 또 다른 대운하 협의체도 이들 협의체에 합류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협의체는 3,4월 중 민자사업 제안서를 새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한 사업타당성 검토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맡는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5대 건설사가 맺은 협약서는 향후 사업추진 방식과 일정, 경비 조달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中 교육제도’ 열린사이버대 특강

    아이훙거(艾宏歌)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은 15일 열린사이버대학을 방문, 중국의 교육제도와 국제 교류에 대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열린사이버대학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전국 19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초의 4년제 원격대학이다.
  • 금천구, 주요 도로 5곳 24시간 청소

    시흥대로 등 5개 주요 가로에 ‘24시간 가로 청결시스템’이 적용된다. 금천구는 16일 오전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률적으로 청소하는 현재의 도로청소 체계는 다음 청소시간까지 공백시간이 너무 길어 ‘도로가 지저분하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됨에 따라 이같이 청소체계를 바꾸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구역 청소반을 2개조로 나눠 하루 2차례 이상 청소를 하게 돼 시민들이 쓰레기로 느끼는 불쾌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로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물청소를 통해 먼지 없는 도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지저분하게 느끼는 청소차량은 물론 재활용처리장, 가로휴지통 등 청소기반시설과 환경미화원 근무복 등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별 기동대 차량 2대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상시 배치해 수시로 폐기물을 수거토록 했다. 또 왕복 4차선이상 가로변 빌딩·점포·상가의 청소책임자부터 청소현황, 청소주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주민 스스로 건물이나 점포 앞을 치우는 가로변 청결봉사단을 구성한다. 한인수 구청장은 “24시간 청결시스템이 정착하게 되면 주말과 공휴일 등 야간에 금천구를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보여줘 구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4대그룹 은행인수 불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금산분리 원칙을 완화해도 삼성,SK,LG, 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에는 은행 인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승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15일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규제의 완화와 관련,“4대 그룹은 절대 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은 이날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기금뿐 아니라 중소기업 컨소시엄도 사후 감시를 철저히 받는다면 은행을 인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산분리 규제 방향과 관련해 “사전적 규제 대신 사후적 감시를 철저히 하는 원칙에 입각해 추진될 것”이라면서 “은행을 인수하는 대주주에 대해 은행에 준하는 수준으로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수위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금융업계는 경제력 집중 현상 방지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집단이 은행마저 소유할 경우 자본의 집중화로 독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4대 그룹을 빼면 막대한 자금이 드는 은행 인수에 나설 수 있는 기업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인수위 방침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탄소시장을 잡아라”

    대기오염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앞으로 향후 세계경제를 좌우할 ‘변수’로 등장했다. 14일 국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6년 세계 탄소시장 규모는 300억달러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거래액이 3배가량 급증했다. 세계은행은 2010년께 세계 탄소시장 규모가 현재의 5배가 넘는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을 이끄는 주축은 유럽연합(EU)이다.2005년 1월 출범한 EU 배출권 시장은 현재 배출권 시장의 80%를 점유한다. 현재는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8군데 이상의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교토의정서는 올해 EU에 1990년 대비 8% 줄어든 이산화탄소 배출 한도만 할당했다. 해당국끼리 자체적으로 협정을 맺어 배출 쿼터를 나눠갖는 식이다. 회원국은 다시 자국 주요 국내기업에 탄소배출 할당량을 분배한다. 지난해부터 감축에 실패하면 해당기업이 벌금을 물고 있다.2007년 t당 40유로의 벌금은 올해부터 100유로로 뛰었다. 국제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에서도 2003년부터 시카고에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생겼다. 자격은 기본배출량을 정하고 2010년까지 6% 줄이는 것이 가능한 기업이다. 법적 구속력도 있다. 회원사는 현재 237개에 달하며 뉴욕 배출권거래소와 동북부 배출권거래소 개설도 예정됐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문법 대체입법 방향은 어떻게

    신문법 대체입법 방향은 어떻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 폐지를 밝히면서 대체입법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문법 대체입법은 향후 언론시장 재편 구도를 결정지을 뿐 아니라 각 신문사 이해관계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언론계의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다. 언론단체들은 벌써부터 “언론 공공성의 최대 위기”라며 적극 대응방침을 강구하고 있는 반면, 신문법 개정의 최대수혜자가 될 메이저 신문들은 “미디어 복합 시대에 발맞추는 조치”라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대체입법 내용이 아직 구체화된 건 아니다.▲신문·방송 겸영규제 완화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 정비 ▲신문지원기관 통합 ▲신문기금 운용 효율성 제고 ▲신문사 자율의 유통협력기구 설립 등 큰 방향만 언급되는 수준이다. 인수위에서도 폐지 방침만 밝혔을 뿐 세부 내용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언론분야 대선공약을 기초한 박천일(언론정보학부) 숙명여대 교수는 “인수위에서 미디어 부문은 추후 논의하자고만 이야기된 상황이라 논의기구도 안 만들어져 있다.”면서 “내가 자문하고 있는 기획조정국 방송통신융합TF에서도 미디어정책은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권 출범 후 구성될 ‘21세기미디어위원회’가 가동돼야 구체적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병국 의원안 중심으로 논의될 듯 다만 단서는 있다.2006년 12월1일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정병국 의원이 대표발의(126명 찬성)한 신문법 개정안에서 대체입법 대강의 방향을 짐작해볼 수 있다. 정 의원 안은 ▲기존 신문법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조항 및 신문발전위원회·신문유통원 설립 조항, 신문발전위원회에 대한 신문사 경영자료 신고 의무조항 삭제 ▲신문·방송 겸영 허용 명시 등을 골자로 한다. 대신 전년도 월평균 전국 발행부수가 전체의 20% 이상인 일간신문과 시장점유율 20% 이상인 뉴스통신의 방송 겸영 금지, 겸영 허용 시 한 신문이 방송사업자 주식 및 지분의 20% 초과 금지 조항을 단서로 달았다. 겸영의 형태로는 신문사 특성상 보도전문채널에 한해 허용할 것이란 전망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 경우 종합편성채널 허용까지 가능하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어떤 경우든 신문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조선·중앙·동아의 방송 진출이 여론독과점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시기적으로 법 개정은 18대 국회에서나 가능할 전망이다. 신문법 개정안은 17대 국회에서 10여건이 제출됐지만 단 한 차례의 심의도 없이 문화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일 만큼 각 당의 입장 차가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이다. 한나라당이 18대 국회에서 과반을 확보한 이후에야 법 개정 추진이 가능하나, 이 또한 녹록지 않아 보인다. 정 의원 안에 대응하는 대통합신당 입장은 2006년 12월11일 정청래 의원이 31인의 찬성으로 대표발의한 신문법 개정안이다. 헌법재판소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 위헌판결(2006년 6월말)에 따른 후속입법 성격의 이 개정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 삭제 대신 ‘대규모 신문사업자’(전국 단위 일간신문 중 발행부수, 유가 판매부수, 구독수입, 광고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장점유율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 이상인 정기간행물 사업자) 규정을 도입했다. 정청래 의원측은 “정병국 의원 안에 우리 안이 맞붙을 텐데 지향하는 바가 워낙 달라 쉽사리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타협안 제시될 가능성 언론단체 등의 격렬한 반대를 고려해 현행 신문법의 핵심조항만 폐지하고 나머지는 존치시키는 정치적 타협안이 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승수(신문방송학과) 전북대 교수는 “현행 신문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신문·방송 겸영 금지’ 및 ‘시장지배적 사업자’ 조항을 없애 메이저 신문을 만족시키는 한편, 신문지원기관 통폐합안을 백지화해 반대 여론을 달래는 방식으로 추진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Metro] 인천공항, 글로벌 메디컬센터 추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2011년쯤 글로벌 메디컬센터가 들어선다.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글로벌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착공될 글로벌 메디컬센터는 국제업무지역 내 부지 6146㎡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2011년 개원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측은 메디컬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는 2015년에는 연간 3만명의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빅5 건설사 대운하 컨소시엄 주간사는 현대건설이 맡기로

    ‘빅5’건설업체가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키로 했다.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GS건설, 대림산업 등 5개 건설사는 최근 대운하 담당 임원 회동을 갖고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5대 건설사는 곧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맺고 사업 타당성 검토를 시작키로 했다. 컨소시엄 주간사는 토목사업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업체들은 대운하 인근 개발 방향과 터미널 부지 활용 방안, 관광·레저 사업 등에 대한 외부용역을 준 뒤 종합 민자사업 제안서를 만들어 이른 시일내 새 정부측에 제출할 계획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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