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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경영-한국전력공사] CDM·CAMS구축 해외진출 박차

    [그린경영-한국전력공사] CDM·CAMS구축 해외진출 박차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전력도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은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녹색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CDM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CERs)을 획득하고 이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제도다. 한전은 오는 2013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경영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시장을 통한 녹색성장 동력 창출로 세계적 전력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외 CDM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DM사업 발굴과 함께 탄소자산관리체계(CAMS)도 구축, 활용할 계획이다. CAMS는 탄소배출권 등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간주해 자산(Asset)과 같이 관리하는 체계를 뜻한다. 한전은 이미 해외사업 추진을 통한 CDM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내몽고지역 등의 풍력발전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9건을 유엔에 등록을 마쳐 연간 42만t의 감축효과와 61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CDM사업으로는 연간 약 73만t의 탄소배출권이 예상되며, 배출권 판매로 연간 900만달러 이상의 판매수익도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전력그룹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태양광·풍력 등)과 연계한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06년 8월 동서발전의 동해화력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건을 유엔에 등록, 10만t의 배출권을 확보했다. 성산 풍력발전사업 등 8건의 신규사업 등록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송배전부문에서는 SF6가스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한 CDM의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말에 2010년 8월 유엔 등록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SF6가스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한 CDM사업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위기의 한국 IT] (중)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위기의 한국 IT] (중)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애니시 초프라 버지니아주 기술장관을 초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발탁했다. 오바마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정보기술(IT) 정책의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TO 신설을 약속했고, 고심 끝에 36세의 젊은 인도계 미국인 초프라를 택했다. 초프라는 미국 IT 정책과 예산집행을 총괄하는 권한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IT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IT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관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IT가 오히려 일자리를 감소시킨다. IT 컨트롤타워는 필요없다.”던 지난해 말의 시각에서 진일보한 게 틀림없다. 하지만 ‘IT 전담관’이 어떤 위상과 역할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업계는 “최소한 수석비서관급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행정관급 전담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가들은 “청와대 내 IT 업무가 지식경제비서관, 방송통신비서관, 미래비전비서관, 과학비서관 등으로 나뉘어져 행정관이나 비서관급으론 조정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정부의 IT 담당 업무는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흩어져 있다. 지경부와 방통위는 IT 산업 전반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방통위와 문화부는 디지털콘텐츠 정책을 놓고 다툰다. 정보보호에 대해선 행안부, 방통위, 지경부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진흥기금은 부처간 ‘밥그릇 싸움’ 끝에 4개 부처가 공동관리하기로 했다. 교과부와 지경부는 국가차원의 연구개발(R&D)을 놓고 2년째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컨트롤타워가 없다 보니 예산 배분에서 IT가 홀대 받기 일쑤다. 4일 IT 예산 대부분을 집행하는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지경부 몫으로 국회에서 확정된 6360억원의 추경예산 가운데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예산은 680억원뿐이다. 정부 정책이 방향타를 잃자 IT 대기업들도 투자 비용을 줄이고 있다. KT의 지난 1·4분기 설비투자 규모는 12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9.5% 줄었다. LG텔레콤의 1분기 설비투자 규모도 368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축소됐다. 정부 예산 축소, IT 대기업의 투자 축소는 풀뿌리 IT 업체에겐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다. 방통위 관계자는 “IT는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에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구현되다가 최근에는 자동차, 국방, 항공, 우주 등 모든 분야로 파급되고 있다.”면서 “IT 산업과 R&D를 도맡아 추진할 프로젝트매니저를 영입하고, 국가가 이를 관리감독해 IT서비스 사업자는 물론 IT기기 제조업체가 선순환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반기 경제 ‘3대 변수’

    하반기 경제 ‘3대 변수’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요즘 우리 경제 상황을 빗대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올 초부터 각종 실물지표들이 점차 개선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경제난의 삭풍이 아직 본격적으로 불어닥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가계부실 등 악재는 여전한데… 더욱이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고(高)환율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가 사라지고 예산 조기집행 등 재정정책의 효과가 하반기 들어 약해질 것이라는 점 때문에 자칫 하반기에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예측도 일부에서 제기된다. 4일 경제계에 따르면 하반기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근본 원인은 ‘위기가 이 정도로 끝날까.’라는 의구심 때문이다. 대공황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했지만 지난 3월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전월 대비 4.8%를 기록했다. 3개월째 오름세다. 지난해 말 극심했던 경제위기는 벌써부터 회복 조짐이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중소기업 금융 부실 등 우리 경제의 악재는 여전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최저점 대비 두배에 가까운 1400선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재정정책 등의 효과가 약해지면 하반기에도 지금의 회복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겠냐는 의문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이유도 거론된다. 최근 광공업 생산과 공장 가동률 상승은 고환율 효과가 크게 반영된 결과여서 환율이 안정되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예산 조기집행 효과도 비슷하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재정지출 확대분은 추가경정예산 등을 감안해도 1·4분기의 3분의1 수준인 10조원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지원 JP모건체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말부터 나온 통화 재정정책이 경기 추락을 막았지만 추가로 힘을 쓸 수 있는 여지가 적고, 세계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따른 상품 가격과 장기 금리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우리나라 경기는 세계 경제 상황에 달려 있고, 아직 미국의 부동산 하락세나 금융기관 부실 등이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경기 부진 하반기까지 불가피 신종인플루엔자의 창궐 여부 역시 변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3조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가져오고 세계 GDP 규모를 5% 감소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에 뒤따르는 고용 지표는 경기 급락세가 멈춰도 부진이 계속될 수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4058억원(45만 5000명)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 환경 악화는 개인소득 하락으로 이어져 내수 침체로 이어진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업자 숫자가 4월 통계에서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고 국내 기업의 매출도 줄고 있어 정신을 차려야 한다.”면서 “수출과 설비투자, 민간소비가 하강을 지속하는 만큼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수의 본격적인 회복은 어려운 만큼 경기 부진은 올해 말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수출이 살아나면 거기에 따라 고용과 내수 사정이 나아지면서 경기 역시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Healthy Life] (23) 뱃살

    [Healthy Life] (23) 뱃살

    살 빼는 일이 지상과제인 세상, “좋아 보인다.”는 살의 예찬이 이제 덕담이 아니라 비아냥인 세상이다. 그도 그럴 게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고, 그 무게로 계량되는 삶이 한없이 무거워서다. 특히 뱃살은 건강한 생활의 지향을 부정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끝없이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현대인이 이겨내야 할 부정적인 조건의 대명사가 되었다. 문제는 한번 차오른 뱃살을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방치할 수도 없고, 빼기도 어려운 뱃살의 건강학에 대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진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비만의 의학적 의미와 진단 기준은. 비만은 몸에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이런 비만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2)이다. 이 값이 25 미만이면 정상, 25∼30은 경도비만, 30∼34는 중등도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비만이 왜 문제인가. 비만할수록 폐활량이 줄고 만성피로·호흡곤란·수면무호흡 증세가 심해지며,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과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긴다. 또 움직이기가 버거워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에다 과체중으로 관절염이 오기 쉬우며, 심리적으로도 사람을 크게 위축시킨다. ●특히 뱃살이 위험한 이유는. 복부에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동시에 분포하는데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호르몬에 의한 지방분해가 활발하고, 이렇게 분해된 지방산이 포도당 및 인슐린 대사장애를 초래, 특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열량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은.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보다 많으면 살이 찌지만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섭취 열량이 적더라도 활동량이 적으면 살이 찐다는 점이다. 비만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열량, 즉 기초대사량이 정상인보다 더 낮다. ●비만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가. 남성과 여성은 호르몬의 종류가 달라 비만의 유형도 차이가 있다. 복부비만형은 배와 허리에 지방이 쌓인 형태로 남성에게 많으며, 둔부비만형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며 여성에게 많다. 이 중 특히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은 복부비만형이다. ●뱃살 빼기를 힘들어한다. 왜 그런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할 때 초기에는 주로 수분이 고갈되고 이어 지방이 소모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초기의 수분은 단시간에 고갈시킬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체지방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다. ●식이조절, 운동과 뱃살의 상관성은. 식사를 조금씩, 자주 나눠 먹으면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식후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혈중 인슐린 수치 등을 줄여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열량을 제한하되 영양 섭취가 균형을 이루도록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식사 감량보다 활동량 증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뱃살 빼기에는 근력운동인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운동이 훨씬 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뱃살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 주사 등을 이용한 피하지방 제거는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 체형 교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인위적 지방제거 시술 후에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방 제거로 얻는 만족감이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뱃살 치료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현재 가장 선호하는 복부비만 치료법은 지방흡입술이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지방을 녹인 뒤 밖으로 빼내는 방식인데, 시술 후 붓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지 않으며 통증·출혈이 적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단단한 지방조직까지 파괴, 흡입하므로 피하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한 동양인에게 적합하며, 시술후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는 것도 치료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고주파를 지방세포에 가해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남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뱃살 제거술의 최신 흐름은.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업그레이드한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이 국내에 도입돼 지방제거는 물론 복근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부 씨름선수에게서 보듯 근육이 많아도 지방을 줄이지 않으면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근육의 볼륨을 살리면서 지방을 제거하자는 것이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의 새로운 컨셉트다. 이때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의 지방을 대부분 제거할 뿐 아니라 얕은 곳과 심부 지방층을 녹여내 근육 윤곽과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 준다. 초음파로 지방을 처리하고 근육 윤곽을 세세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부기나 통증은 기존 지방흡입술과 비슷하다. 비만치료 중에서 최근에 주목 받는 방법이 지방파괴 주사인 PPC주사요법이다.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을 이용하는 PPC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층에 주사해 지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므로 요요현상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주사요법이라 간편해 시술 부담이 적고 흉터 걱정도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 “부모님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하세요”

    “부모님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하세요”

    백내장은 노후한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현상이다. 50대의 60%,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갖는 질환이다. 노화 외에 당뇨병 등 전신질환, 스테로이드 같은 특정 약물을 장기간 사용했거나 안질환의 합병증으로 오기도 한다. 노안 역시 45∼50세가 되면 대부분이 경험하는 시력노화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근육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런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의 수술로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법이 최근 국내에 도입됐다. 지금까지 백내장 따로, 노안 따로 치료받았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요 경비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주목되는 치료법이다. ●FDA가 공인한 ‘백내장·노안 동시수술법’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뿌연 수정체를 교체, 원거리만 잘 보이도록 하는 방식이어서 수술후 근거리는 돋보기를 따로 끼고 봐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레스토렌즈나 테크니스·리줌렌즈는 원·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돋보기가 필요없다. 이 렌즈는 모두 미국 FDA가 공인했다. 수술도 간편해졌다. 주사마취 대신 점안마취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취 부작용이나 통증이 없다. 또 최소침습적인 수술로 2.2㎜ 정도만 절개하며, 수술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때 딱딱한 수정체를 쉽게 제거하도록 고안된 ‘인피니티(Infiniti)’라는 첨단 기계를 이용한다. 소요되는 수술시간은 한쪽 눈에 5∼7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어 뿌옇게 변질된 수정체를 빼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면 수술이 끝난다. 노안수술도 백내장수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내장·노안 동시수술 대상은? 이런 백내장·노안 동시수술은 눈앞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여 쉬 피로감을 느끼거나 두꺼운 돋보기를 사용해 불편한 사람, 다초점 안경에 적응을 못하거나 돋보기·안경 착용이 마땅치 않은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하거나 독서량이 많은 사람 등이 대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인 백내장 수술만으로도 일정 정도의 시력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문제는 노안. 기존 노안교정은 원거리 시력만 교정하기 때문에 독서 등을 할 때는 돋보기 사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백내장·노안 동시수술법으로 치료할 경우 80% 이상이 독서·운전·컴퓨터작업과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안경이 전혀 필요없게 된다. 이때 삽입하는 레스토·테크니스·리줌렌즈 등은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수술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 실제로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팀이 2006∼2008년 사이에 이 병원에서 노안수술을 받은 426안(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0% 이상이 평균 0.8 이상의 시력을 회복했으며, 전체의 95%는 신문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돋보기가 전혀 필요없었다고 답했다. 두 가지 병증을 따로 치료할 때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 백내장수술은 보험이 적용되므로 한 눈당 노안수술비 250만원이면 치료가 가능하다. 백내장·노안 동시수술에 사용하는 레스토·테크니스·리줌렌즈는 흔히 말하는 인공수정체로, 빛의 회절을 이용해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근·원거리를 모두 잘 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의들은 “레스토렌즈의 표면에 새긴 12개의 동심원 문양은 근거리 시력은 물론 야간 시력장애와 빛번짐현상을 크게 감소시키며, 리줌렌즈의 5단 표면은 근거리·중간거리의 시력을 크게 개선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백내장은 수술을 해야만 완치가 가능하나 초기라면 약물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들어 40대 연령층의 조기 노안이 급증하고 있어 정기검진을 통해 노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눈 건강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국제노안연구소장
  • [2009 녹색성장 비전]CDM 프로젝트 408개 34개국서 동시 진행

    [2009 녹색성장 비전]CDM 프로젝트 408개 34개국서 동시 진행

    │옥스퍼드(영국) 이도운특파원│세계를 무대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업체가 영국의 에코 시큐리티스(Eco Securities)이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세계 각국에서 CDM 사업을 직접 시행할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며,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 에코 시큐리티스의 본사는 명문 옥스퍼드 대학 부근의 고풍스러운 거리에 자리잡은 현대식 3층 건물 안에 있다. 건물 가운데로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친환경적인 사무실은 매우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였다. 에코 시큐리티스 회의실에서 폴 소피 CDM 사업담당 국장과 레이첼 마운틴 글로벌 마케팅 팀장을 만났다. 마운틴 팀장은 “에코시큐리티스가 탄소 비즈니스 업계에서 뽑는 최고의 회사로 6년 연속 선정됐다.”는 자랑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23개국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총 직원 수는 300여명이다. 한국에는 지사가 없지만 연락선(Representative)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CDM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현재 34개국에서 408개의 CDM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중국 난징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를 개발하는 사업이,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는 가축의 분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이, 온두라스에서는 수력발전소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풍력·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화, 조림, 6개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모두 18가지의 테크놀로지가 CDM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소피 국장은 “CDM에 사용되는 테크놀로지는 직접 개발하지 않고 시장에 나와 있는 기술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CDM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CER)은 감축 의무를 가진 정부나 기업에 판매한다. 가장 중요한 시장을 묻는 질문에 소피 국장은 “현재는 중국, 미래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에코 시큐리티스의 CDM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이 크고, 경제 성장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도 많기 때문에 CDM 사업도 활발하다고 소피 국장은 말했다. 또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탄소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소피 국장은 온실가스 10대 배출국인 한국에 지사를 두지 않은 이유를 묻자 “한국은 곧 의무감축국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의무감축국이 되면 한국에서의 CDM 사업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CDM 사업은 사전평가부터 프로젝트 기획, 승인, 시행, 모니터, 온실가스 감축 확인 등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과 기술이 없으면 좀처럼 수행하기가 어렵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교토의정서가 합의된 1997년 설립됐다. 창업자들은 탄소 시장이라는 개념도 없었던 1980년대부터 이미 탄소 관련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전문가 네트워크도 형성해왔다. 이 때문에 에코 시큐리티스는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들에 조언해 오기도 했다. 따라서 유엔 등 국제사회가 CDM 체제를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이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2005년 12월 런던 증시에 상장하면서 8000만유로의 투자금을 거둬들였다. 2007년에는 다시 1억유로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4400만유로는 크레딧 스위스 은행이 지분의 9%를 인수한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가 확산된 지난해말 에코 시큐리티스의 수익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 탄소배출권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다가 에코 시큐리티스가 추진하는 CDM 사업들에서 예상했던 것만큼의 탄소배출권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의 검증 절차가 너무 늦어 CDM 사업 추진이 계속 늦어지면서 금융 비용도 늘어난다. 2005년 증시 상장이후 지난해 말까지 1억 2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CNN은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피 국장은 “금융 위기는 양날의 칼”이라고 말했다. 경제 위기 때문에 탄소시장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오바마 정부처럼 클린에너지와 탄소 비즈니스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피 국장은 국제기구나 국가에 CDM 인증 전문가가 부족해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수익과 관련, 마운틴 팀장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다수 마무리되는 2012년이면 4000만유로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한 조림 사업도 CDM 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소피 국장은 “물론 그럴 수 있다.”고 말했으나 “조림의 경우 절차와 인증 과정에 복잡한 문제가 많아 유럽 국가들은 거기서 나온 CER를 잘 구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피 국장은 “무엇보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밝혀야만 그에 맞춰 기업들이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피 국장은 한국 기업이 CDM 사업과 관련한 클린 테크놀로지들을 이미 대부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awn@seoul.co.kr ■ 국내 청정개발체제 현주소 CDM사업 23건 유엔등록… 年 1460만t 온실가스 감축 1992년 합의된 유엔기후협약(UNFCCC)은 세부 이행방안인 교토의정서(1997년 채택)를 통해 회원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량을 정해준 뒤 이를 신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갖가지 제도를 도입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Emission Trading)와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및 공동이행(JI·Joint Implementation)이다. CDM은 교토의정서가 규정한 온실가스 38개 의무감축국(주로 유럽국가들과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부속서 1에 해당국 명단이 들어 있기 때문에 Annex 1 국가라고도 한다)이 비의무감축국(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의 감축 사업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감축 대상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불화탄소(PFC), 수소화불화탄소(HFC), 불화유황(SF6) 등 여섯가지다. 의무감축국은 감축 사업에서 줄이는 온실가스의 양만큼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같은 배출권을 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라고 한다. 1 CER는 이산화탄소 1t 또는 이산화탄소 1t에 해당하는 다른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을 의미한다. CDM은 UNFCCC 사무국에 등록하고 검증을 받아야 하는 사업이다. 의무감축국가가 비의무감축국에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인 양자(Bilateral) CDM 사업과 감축의무국가의 기술 및 자본 투자 없이 비의무감축국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일방적(Unilateral) CDM 사업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CDM 사업을 모두 추진하고 있지만, 일방적 CDM의 경우 의무감축국들이 인정하기를 꺼리고 있어 향후 기후변화협상 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국내에선 올해 4월 현재 총 23건의 CDM사업이 유엔에 등록돼 매년 1460만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수도권 매립지나 경기도의 시화조력발전소, 대구광역시의 서대구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등이 대표적 CDM 사업이다. 울산화학의 HFC 분해사업은 2005년 3월 UNFCCC에 국내 최초의 CDM 사업으로 등록됐다. 우리나라의 CDM 규모는 등록건수 기준으로 인도·브라질·중국·멕시코에 이어 세계 5위,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준으로 중국(1억4730만t)·인도(3330만t)·브라질(1970만t)에 이어 세계 4위다. 지난달 태국 정부와 기업, 단체로 구성된 30명의 CDM 사업연수단이 방한하는 등 우리나라의 CDM 사업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JI는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다른 의무감축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벌인 뒤 탄소배출권을 얻는 제도이다. 여기서 나온 배출권은 ERU(Emission Reduction Unit)라고 한다. 예를 들어 영국 기업이 프랑스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가스를 에너지로 바꾸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1 ERU는 CER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1t, 또는 이산화탄소 1t에 해당하는 다른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을 의미한다. JI는 의무감축국 가운데서도 경제발전 정도가 떨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에서 주로 이뤄진다. 그러나 JI 사업은 다른 의무감축국 간에는 CDM만큼 활발하지가 않다. 예를 들어 영국 기업이 프랑스에서 ERU를 얻으면 프랑스는 그만큼 배출권을 다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의무감축국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NO개런티’ 임창정, 차이고 얻어맞아도 행복한 이유

    ‘NO개런티’ 임창정, 차이고 얻어맞아도 행복한 이유

    최고의 개런티 대신 최고의 감동을 택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35)은 16년 전 계약서도 없었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실리’가 아닌 ‘의리’를 택했다. 관중석의 동료 연예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이고 얻어 맞았지만 행복해 보였다. ”뮤지컬 ‘빨래’요? 데뷔 초 무명일 때 지금의 ‘빨래’ 연출가와 이런 약속을 했어요. 소주 잔을 기울이면서… 나중에 내가 작품하면 네가 주인공 해. 약속을 지키게 된 거죠.” 최근 6년 만에 ‘가수’로 돌아 온 임창정은 새 앨범 활동으로 24시간이 부족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뮤지컬 ‘빨래’가 투자자 마저 부도나 막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접하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약 2달 간의 출연 의사를 전했다. 숨은 배경을 알고 있는 주변 연예인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지난 1일 종로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의 VIP 시사회에는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장동건, 이문세, 이수근, 장기하, 박예진, 김창렬, 윤정수, 홍진경, 박진희, 소유진, 마리오, 윤택, 원투(송호범),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 등 톱스타 급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임창정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수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함성 속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임창정은 여느 때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은 빗겨갔다. 몽골출신 노동자 ‘솔롱고’ 역을 맡은 임창정은 허름한 옷차림으로 등장, 어눌한 한국어 말씨를 구사하며 불법 체류자의 초조함을 표현해냈다. 극기야 “공장장님, 솔롱고 아파요. 밀린 월급 좀 주세요.”라고 애원하던 그는 취객의 시비에 휘말려 발에 차여 맞으면서도 끝내 항의하지 못했다. 외국 노동자의 현실을 100% 리얼로 재연해냈다. 때문에 공연을 지켜보던 연예인 관중석은 수차례 술렁였다. 소유진, 박희진 등 여성 연기자들은 그의 실감나는 연기에 입을 가렸고 장동건, 이문세 등은 완전히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미동 없이 공연을 지켜보다 막을 내린 후에야 일어서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 후 한 기자는 “노개런티라 무난한 연극을 기대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임창정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관람 후기를 전했고 또 다른 기자는 “연기와 가창력, 위트를 두루 인정받은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 초연 당시 관객의 호응과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단 2주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작사상, 극본상을 수상하고 최우수작품상까지 노미네이트됐던 작품이다. ’빨래’는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듯,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바람이 당신을 말려줄거예요.”라는 주제곡에서 보여주듯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서울 살이를 하고 있는 소시민들에게 잘 마른 빨래처럼 화창한 내일을 선사하고 있다. 일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빨래’를 통해 불황 속 현실에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힌 임창정의 소소한 소망에서, 그가 노개런티에 무대 위에서 차이고 얻어맞아도 행복한 표정을 잃지 않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수자원公, 파키스탄 공사 수주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우건설, 삼부토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3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 알 구레어 그룹과 3억 3000만달러 규모의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하미드 살라후딘 ETA 사장, 김건호 수공 사장, 에사 압둘라 알 구레어 알구레어그룹 부회장, 무사랏 주베리 스타 하이드로파워 사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최불암 시리즈’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불암 시리즈’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불암과 유인촌이 63빌딩 위에서 탁구를 했다.1시간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한 채 ‘살벌한’ 랠리가 계속되던 중,돌풍이 불어 유인촌의 공이 빌딩 밖으로 날아갔다.최불암은 부리나케 공중으로 뛰어 공을 낚아채곤 빌딩 밖으로 떨어졌다.약 30분 후 피투성이가 된 최불암이 힘겹게 올라와서 헐떡이며 하는 말 ‘1대0’  <최불암 시리즈>    ▲’전문가’를 넣은 짧은 글 짓기  덩달이 할머니가 덩달이 아버지 회사로 찾아와 말했다. “저 사람이 전문가?”  ▲’vocabulary’를 이용한 글 짓기  할머니가 밥을 지으려 하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 “붜케불노리?”(부엌에 불 놓으리?)  <덩달이 시리즈>     아직도 이 ‘쌍팔년도 휴모아(humor·유머)’를 기억할 사람이 있을까.1990년대 초반 사회를 풍미했던 최불암 시리즈.’아버지’의 대명사였던을 개그 소재로 끌어들여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엄숙주의에 종말을 고한다는 분석도 흥미로웠다.  1994년 한해를 지배했던 ‘덩달이 시리즈’는 말장난 개그의 진수로 다음과 같은 글에서 시작됐다. ‘’덩달아’를 넣어 짧은 글 짓기를 하시오.→어머니가 덩달이를 불렀다. “덩달아~”’  덩달이 시리즈는 1994년 데뷔한 그룹 DJ DOC가 1집 앨범에 같은 이름의 노래를 만들어 넣을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 유머는 시대를 담고  이같은 ‘시리즈 유머’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진다.최불암 이전에는 ‘식인종 시리즈’가 인격 상실과 현대 문물에 대한 아노미(정신적 혼란)를 담고 있었다.’참새 시리즈’에서는 군부 독재 시절 ‘미약하게나마’ 저항하던 소시민의 모습을 그려냈다.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가 1985년부터 대학가의 유행어 등을 모아 ‘별곡 시리즈’를 펴내면서 시리즈 유머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것이 책으로 엮이면서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서 교수는 예전 인터뷰에서 “얘기들을 정리하면서 해마다 관심사가 무엇인가,대표적인 사건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시리즈 유머는 그 시대가 떠안았던 고민을 패러디와 익살로 풀어냈다.대통령들도 조롱 거리가 됐으며 ‘생활고’도 개그의 소재로 쓰였다.    ●덩달이는 “덩달아” 만득이는 “만드가르르”  시리즈 유머는 매년 새로 탄생하고 갱신됐다.1996년에는 만득이가 등장했다.만득이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귀신을 어떻게 하면 따돌릴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이었다.그 첫 만남은 이렇다.  ▲평소 어둠을 무서워하던 만득이.오밤중에 일어나 화장실로 향해 소변을 보는데 갑자기 소름이 돋는 것이었다.아니나다를까 귀신의 목소리가 들렸다. “만득아 만득아 만드가르르르르르(가글 소리)…” 만득이 시리즈부터는 텍스트로만 즐기던 것에서 동작과 소리를 함께 취해야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진화했다.앞서 예로 들은 ‘만드가르르르르’는 실제 가글 소리처럼 내야 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대중문화 평론가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덩달이 시리즈는 텍스트를 파괴했고,만득이 시리즈는 영상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직접 실연을 해야 재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후 인터넷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개그에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해져 각종 패러디 사진,UCC 영상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사오정이 나온 고등학교는 ‘뭐라고’  ‘IMF 파도’가 덮친 이듬해인 1998년에는 ‘사오정 시리즈’가 전 국민을 웃게 만들었다.허영만 원작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의 캐릭터 사오정은 이 시리즈로 주인공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게 된다.사오정은 시종일관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딴소리만 계속하는 캐릭터다.  사오정 시리즈를 두고 사회학적 해석도 다양했다.군중 속의 고독을 표현하며 소통이 단절된 현대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또 IMF 등 국난을 타개할 돌파구가 없기 때문에 현실에서 탈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해석도 많았다.아울러 경제가 어려운데도 당파 싸움만 계속하는 정치인들 때문에 사오정 시리즈가 큰 유행을 탔다는 분석도 있었다.물론 이같은 분석을 ‘쓸데없는 말 만들기’라고 점잖게 꾸짖은 뒤 그냥 즐기면 된다는 반론도 꽤 있었다.  다음 몇 편의 시리즈를 읽고 각자 맞는 해석을 하기 바란다.  ▲사오정 1,2,3이 중국집에서 주문을 한다.  사오정1 : 난 짜장(자장), 사오정2 : 그럼 난 짜장, 사오정3 : 나도 짬뽕….  사오정 종업원이 주문을 받는다.사오정 종업원 : 알겠습니다.볶음밥 셋요.  ▲사오정이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다.  보여줄 장기가 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오정 일병 “네,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MC왈,“아니 장기가 뭐냐고요?” (사오정) “네,어젯밤 꿈에 보았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사회자,“이것봐요,지금은 장기자랑 시간이라구.” 그러자 사오정,두팔 벌리고 무대 뒤로 뛰어가며 “어무이∼!”   ●웃으면 신세대, 안 웃으면 구세대   2000년 한반도를 휩쓴 것은 ‘삼행시’였다.  ‘원두막으로 삼행시를 지으면→원: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두:두 쪽 다 빨개,막:막 빨개.’ 이런 식이다.당시 한국인들은 낙타(낙:낙타다,타:타자) 등 거의 모든 단어를 쪼개고 의미를 부여해 삼행시로 만들기 바빴다.  하지만 이때부터 유머를 즐기는 계층이 갈라진다는 얘기가 들린다.같은 얘기를 듣고도 젊은 층과 나이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졌다.젊은 층은 신나서 웃고 더 많은 얘기를 생산했으나,기성세대는 웃음 코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유머들이 또다른 대중매체의 소재와 연관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광고 카피,드라마 명대사와 이어지는 얘기들이 등장했다.같은 유머시리즈의 앞선 얘기나 원전이 된 작품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앞서 예로 들었던 원두막 삼행시는 사오정을 불러들이며 또다른 시리즈로 연결된다.  ▲”사오정이 원두막 삼행시를 듣고는 재밌다며 다른 사람에게 해 준다.원: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숭:숭하게 빨개?,이:이게 아닌디??”   ●그 많던 시리즈 유머 다 어디 갔을까  하지만 2000년도 이후에는 뚜렷한 시리즈가 등장하지 않게 됐다.  삼행시 시리즈를 끝으로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시리즈 유머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일부 개그맨들의 유행어 등이 순간순간 인기를 끄는 경우는 있지만,시리즈로서의 ‘연속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짧은 호흡’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또 예전보다 정보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한 ‘시리즈’를 확산시키기보단 새로운 것들이 발굴되는 경향이 많다는 평도 있다.  이에 대해 개그작가였던 신상훈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는 “시리즈 유머는 사람들끼리 이어지면서 살이 붙는 ‘더하기 식’의 개그였다.”며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인 서정범(83)씨가 ‘별곡’ 이란 제목으로 유머를 집대성해서 출판한 것이 시리즈 유머를 탄생시킨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인터넷 보편화 이후 개인주의에 기초한 냉소적인 경향을 띄는 댓글들이 많아져 시리즈 유머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는 “삶에 여유가 없어져 전체적으로 유머가 줄어들었다.”며 “친구에게 유머를 전해 듣는 정감있는 문화가 사라져 아쉽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150개국에 정보제공… 고객 3만명

    [2009 녹색성장 비전] 150개국에 정보제공… 고객 3만명

    │런던 이도운특파원│기후거래소의 등장은 탄소배출권 거래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가져왔다. 그 기회를 잡은 대표적인 업체 가운데 하나가 탄소시장 리서치, 컨설팅, 이벤트 및 교육을 담당하는 포인트카본(PointCarbon)이다. 런던 금융가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클러큰월 로드에 자리잡은 아담한 빌딩 2층에 포인트카본의 런던 지사가 자리잡고 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본사를 둔 포인트카본은 미국 워싱턴과 일본 도쿄, 스웨덴 말모, 우크라이나 키에프에도 지사가 있다. 키에프 지사는 개발도상국에서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한 뒤 그 대가로 탄소배출권을 얻는 청정개발체제(CD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포인트카본 런던 지사를 방문하자 안드레아스 아바니타키스(사진 오른쪽) 선임분석가와 모리시오 베르뮤데즈-뉴바우어(왼쪽) 박사가 맞아줬다. 아바니타키스는 “포인트카본은 2000년 설립됐지만, 그 훨씬 전부터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연구해온 노르웨이의 프리드토프 난센 연구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 및 가스 시장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테크닉을 탄소시장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카본이 탄소시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끈 것은 2004년 ‘카본 마켓 트레이더’라는 분석 틀을 선보이면서부터다. 아바니타키스는 회의실의 컴퓨터를 켜고 포인트카본이 제공하는 분석 틀 등 서비스들을 실제로 보여줬다. 우선 모니터에서 유럽 탄소시장의 탄소배출권 거래 상황이 한 눈에 들어왔다. 유럽기후거래소(ECX)에서 봤던 ICE선물거래소의 실시간 거래 화면보다는 훨씬 보기도 쉬웠고, 부가 정보도 많았다. 포인트카본은 유럽, 미국, 호주 등의 탄소시장이 장을 끝낸 뒤 시황을 분석하는 5건의 보고서를 내고, 탄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를 담은 기사도 실시간으로 생산한다. 포인트카본은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뉴스와 보고서를 보낸다. 그러나 이메일 뉴스레터에는 중요한 기사나 보고서의 제목만 담긴다. 내용을 보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포인트카본의 뉴스를 보는 데만 1년에 1295유로(약 221만원)를 내야 한다. 이 밖에 각국 정책, 신흥시장 분석, CDM 프로젝트 투자 등 각종 보고서를 보는데도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베르뮤데즈-뉴바우어 박사는 2008년 말 현재 포인크카본의 유료 이용자는 3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고객 가운데는 글로벌 에너지 및 금융 기업, 정부와 국제기구 등이 포함돼 있다. 고객의 국적을 따지면 무려 150개국이 넘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포인트카본은 서비스를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인트카본은 한국의 기후변화 정책과 관련한 보고서도 만들어 75유로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업체가 얻어야 할 수익을 포인트카본이 대신 얻는 셈이다. 아바니타키스와 베르뮤데즈-뉴바우어에게 한국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어디서 얻느냐고 묻자 “세계 각국의 정보를 얻는 소스가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아바니타키스는 포인크카본의 수익이 리서치, 뉴스 서비스 및 이벤트, 컨설팅에서 각각 3분의 1 정도씩 나온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확인되면서 2007년 JP모건과 오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포인트카본은 매년 탄소시장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매년 주최하는 콘퍼런스는 세 차례. 지난달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연례 콘퍼런스인 ‘카본 마켓 인사이트’라는 행사가 개최됐다. 8월에 호주 멜버른에서 ‘기후변화와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고, 11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카본 인사이트 어메리카’란 제목의 행사를 개최한다. 포인트카본의 교육 프로그램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포인트카본은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탄소시장 및 탄소배출권 거래와 관련한 하루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수시로 개최한다. 포인트카본은 특히 올해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과 손잡고 탄소 금융 및 분석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국제 탄소 및 에너지 시장에 일할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와는 별도로 포인트 카본은 온실가스경영연구소(GHG Managment Institute)와 함께 유럽과 미국의 탄소시장 전반에 대해 집중 교육하는 12과목 짜리 온라인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12개월간 계속되는 강의의 수강료는 475달러(약 84만 1000원)다. dawn@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감축의무 유럽은 13유로 규제없는 미국은 1.60弗

    [2009 녹색성장 비전] 감축의무 유럽은 13유로 규제없는 미국은 1.60弗

    세계 각국의 기후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기후거래소(탄소시장)에 따라, 상품에 따라, 시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다만 가격 등락의 흐름은 세계적으로 비슷하다. 지난 24일 유럽기후거래소(ECX)에서 거래된 2009년 12월 마감분 EUA(유럽연합 회원국들에 할당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발생한 배출권) 선물의 최종 가격은 1t당 13.80유로. 전날보다 0.5유로가 올랐다. 프랑스 파리의 블루넥스트 등 다른 유럽 기후거래소의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지난 2005년 거래 시작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탄소가격은 지난해 7월 t당 30유로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로 탄소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올해 1월에는 10유로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석유 등 기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탄소의 가격도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였다. 석유와 대체에너지의 수요는 반비례하지만, 석유와 탄소배출권의 수요 및 가격은 대체로 비례한다.<위쪽 표 참조> 석유 가격이 오르면 석유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대신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다. 그러나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탄소배출권 수요도 줄어드는 것이다. 반대로 원유가가 내려 석유수요가 늘어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배출권의 수요도 늘어난다. ●의무시장 높고 자발적시장은 낮아 같은 날짜 ECX의 2009년 12월 마감분 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의 t당 가격은 11.50유로. CER는 탄소감축 의무 국가들이 개발도상국 등에서 나무 심기 등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벌인 뒤 그 대가로 얻는 탄소배출권이다. 똑같은 배출권인데도 CER가 EUA보다 싸다. <아래쪽 표 참조>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EUA는 각국마다 정해진 양이 있지만, CER는 유엔으로부터 CDM 사업 인증만 받으면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 또 CDM은 장기적인 사업이어서 추진 도중에 무산될 위험성도 있다. 이와 함께 현재 CDM 사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정이 명확한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 협의결과에 따라 또다른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만 거래되는 EUA와 달리 CER는 세계 각국의 기후거래소에서 모두 거래되기 때문에 탄소시장을 국제화하는 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같은 날짜 미국 시카고기후거래소(CCX)의 2008년분 CFI(Carbon Financial Instrument) 현물의 t당 가격은 1.60달러. CFI는 자발적 기후거래소인 CCX가 만든 거래 단위다. 이날의 가격은 전날과 변화가 없고, 2만 8000t이 거래됐다. CCX의 탄소가격이 ECX보다 훨씬 낮은 것은 자발적 시장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서인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축 의무가 없다. CCX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환경보호라는 ‘선의’를 갖고, 혹은 ‘그린 마케팅’이나 유럽에 대한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을 선언한 것이다. ●선물가격은 마감연도가 높을수록 올라 CCX의 선물거래소인 CCFE의 2009년 12월 마감분의 CFI t당 가격은 1.66달러로 현물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반면 2013년 12월 마감분의 CFI t당 가격은 무려 11.75달러이다. 2013년 선물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2013년쯤이면 미국도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ECX에서도 선물가격은 마감연도가 높을수록 올라간다. 같은 날짜 EUA의 2010·2011·2012·2013·2014년 12월 마감분이 각각 14.45·15.13·16.08·16.98·18.20 유로였다. CER의 가격도 마감날짜가 멀수록 높았다. 이는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지속되고, 강화되며, 탄소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로컬플러스] 충남도청 신청사 시공사 선정

    충남도는 2012년 말 홍성·예산 도청 이전 신도시에 짓는 도청 신청사 시공사에 계룡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사는 부지 23만 1000㎡에 지하 2층 지상 7층(총건평 10만 3000㎡) 규모로 지어지며, 232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다음달 26일 착공된다. 이 컨소시엄은 계룡건설, 현대건설, 일산종합건설, 유진건설, 서림종합건설, 대국건설산업 등 6개 업체로 이뤄졌다. 신청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시공자가 책임지는 ‘턴키방식’으로 지어진다.
  • 국립산림과학원·국립종자원 등 5곳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선정

    “수요자가 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를 해야죠.” 임업인들은 열광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진심 어린 연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감동해서다. 과학원은 지난해 국민제안을 통해 7대 과제를 발굴하고, 농·산촌 소득기여도가 큰 밤, 표고, 송이, 민두릅 등 13개 작목에 대한 임업기술컨설팅팀을 대대적으로 운영했다. 과학원은 임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기술설명회를 열어 머리를 맞댔다. 작목에 대한 기술이전은 100% 무상 전수했다. 또 아토피 예방 숲체험, 홍릉 숲속여행 학습서비스 등 흥미로운 고객지원사업을 발굴해 일반인들의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정부 최초로 연구직에 계약직을 고용하는 등 인사 유연성도 강화했다. 과학원은 지난해 고객만족도 93.9점으로 7년 연속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경제난 속에 허리띠를 졸라맨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품종전시회를 개최해 종자(種子)판매로만 466억원의 수익을 일궈냈다. 덕분에 재정자립도도 전년 대비 47억원이나 늘었다.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종자 수송시 팔레트 적재량을 늘리는 등 비용도 1억원 이상 절감했다. 27일 행정안전부는 44개 책임운영기관의 지난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종자원, 국립재활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대구·경북지방통계청 등 5곳을 분야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책임운영기관은 공무원이나 민간인 가운데 공개 채용한 기관장에게 인사·예산 등 자율권을 부여하되 운영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국립재활원은 의약품 단가계약 체결로 구입비를 17% 절약했고, 재활연구소를 열어 입원대기환자 적체를 해소시켰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은 지리적 특성을 살린 통계 개발과 시간외 근무수당 조정을 통한 절감재원(1억 5900만원)으로 추가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보상을 강화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성과수준이 향상됐다.”면서 “우수선정 기관에는 기관장에게 성과연봉을 지급하는 등 재정적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계경제 회복 새 복병 우려

    세계 경제에 또다시 악재가 돌출했다. 이번에는 금융위기나 실물 위축에 비해 심리적 공포가 더욱 큰 신종 전염병이다. 멕시코에서 발병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현지에서만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직 초기 단계여서 인플루엔자의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그러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번져나갈 경우 깜깜한 터널에서 더듬더듬 출구를 찾아가던 세계경제의 회복은 더욱 아득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2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0.5%에서 마이너스 1.3%로 낮춘 가운데 추가적인 하향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출·돼지 사육농 1차적 타격 전염병은 그 특성상 물자와 인력의 이동에 1차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큰 미주 지역에서 생겨난 이번 사태는 수출로부터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아야 할 우리 경제에 더욱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금융위기가 터지기에 앞서 이번 사태를 예견이라도 한듯 섬뜩한 전망을 낸 바 있다. 특정 인플루엔자가 전세계로 확산돼 최대 7000만명가량 사망하는 ‘판데믹(pandemic·전세계적인 대규모 사망)’ 수준이 될 경우 3조달러(약 4000조원)의 경제적 피해를 내고 세계 생산 규모를 5% 감소시킬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사스’보다 더 큰 피해 가능성 이번 사태가 2002년 중국에서 시작돼 25개국 916명(세계보건기구 통계)을 사망케 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는 사스보다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8000억달러의 손실(한 보고서 추정치)을 낸 것으로 알려진 사스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카드채 사태, 신용불량자 급증, 화물연대 파업 등에 더해져 국내 경제에 더욱 큰 어려움을 안겼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될 경우 1차적으로는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미국에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퍼지고 멕시코가 봉쇄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미주 지역과의 교역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받는 충격은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유훈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과거 사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면 각국이 무역 봉쇄 등 적극적인 대책을 펼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세계 교역은 급속도로 얼어붙고, 그 후폭풍은 우리 경제의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허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이번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줄고, 우리나라의 돼지 사육 농가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이를테면 2005년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럽에서 창궐했을 때 우리나라는 아무 상관이 없었는데도 국내 수요가 20%나 줄었다.”고 말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세계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27포인트(-1.05%)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 지수도 각각 2.73%, 1.6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김태균 조태성 이경주기자 windsea@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온실가스 감축 = 돈’ 12개국 내년 1500억弗 시장 형성

    [2009 녹색성장 비전] ‘온실가스 감축 = 돈’ 12개국 내년 1500억弗 시장 형성

    지구온난화를 초래한다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강제로 규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배출을 줄일 경우 경제적 인센티브를 안겨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을 결합시킨 것이 기후거래소(Climate Exchange)라고 할 수 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인 교토의정서가 2005년 발효되면서 세계적으로 기후거래소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현재 각국에서 15개 정도의 기후거래소가 운영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다. 세계탄소시장의 거래규모는 오는 2010년 15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기후거래소에서는 온실가스가 상품으로 거래된다. 온실가스 가운데서도 이산화탄소가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 시장(Carbon Market)’으로도 불리며, 그밖에도 배출권 거래 등 다양한 이름이 붙어있다.기후거래소가 가장 발달한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연합(EU)이 회원국별로 온실가스 배출량 할당 및 거래(Cap and Trade)를 골자로 하는 배출권거래제도(ETS·Emission Trading Scheme)를 가장 처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영국 런던에는 거래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유럽기후거래소(ECX)가 자리잡고 있다. 또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도 기후거래소를 설립했다. 2005년 4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도 ECX가 설치됐지만, 2007년 10월 런던으로 통합됐다. 파리에는 2007년 12월에 설립된 블루넥스트라는 기후 거래소가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소유한 유로넥스트(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의 통합 증시)와 프랑스의 공공 금융기관인 케세 데 데포(Caisse des Depot)가 합작한 회사다. 탄소배출권 선물을 주로 거래하는 ECX와 달리 블루넥스트에서는 현물·선물이 모두 거래된다. 블루넥스트는 탄소배출권뿐만 아니라 ‘기후로 인한 위험(Weather Risk)’도 환경관련 금융 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블루넥스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북미와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적인 기후거래소를 만들어간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3년에 문을 연 시카고기후거래소(CCX·Chicago Climate Exchange)가 가장 큰 기후거래 시장이다. ECX의 소유주인 영국의 CLE(Climate Exchange Plc) 그룹이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미 정부가 교토의정서에 서명을 거부하는 등 탄소 거래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CCX는 자발적 시장으로 운영되어 왔다. CCX에 참여한 멤버들은 201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3년을 기준으로 6% 줄이기로 서약했다. 현재 CCX 멤버 가운데는 포드·듀폰·모토롤라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시카고·오클랜드와 같은 도시, UC샌디에이고·미네소타대학·미시간대학과 같은 교육기관, 철도회사 암트랙과 같은 정부 기관, 전국농민연합 등 각종 협회를 포함해 멤버 수가 350개에 이른다. 이들이 배정받은 감축량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배출권을 사야 하고, 적게 배출하면 배출권을 파는 것이다. 거래 대상은 CCX에서 만든 CFI(Carbon Financial Instrument). 기본거래 단위는 100t이다. 자발적 시장이지만 가입한 회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의 법적인 의무가 있다.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서 회원들의 감축 여부를 감시한다. 캐나다의 몬트리올에도 자발적 탄소거래시장인 MCeX가 설립됐다. 또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 주에도 역시 자발적 기후거래소인 ACX(Australian Climate Exchange)가 있다. 2005년 12월 석유 및 가스 회사에서 일하던 중역들에 의해 설립됐다. ACX에서는 독자개발한 NGAC라는 배출권 상품이 CER 등 다른 배출권과 함께 거래된다. 뉴질랜드 웰링턴의 탄소거래소(NZCX)에서는 호주 거래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의 파생상품거래소인 MCX는 지난해 1월 아시아 최초로 CER 선물시장을 설립했다. 중국도 지난해 9월 CCX와 합작으로 톈진기후거래소(TCX)를 열었다. 일본은 도쿄 증권거래소가 올해 탄소거래소를 세울 예정이다. 홍콩의 증권거래소도 역시 기후거래소를 추진중이다. 한국에서는 환경부와 한국거래소,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가 각각 손잡고 탄소거래시장 설립의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세계 최대 탄소시장, 런던 ECX를 가다 직원 6명이 전세계 거래량의 40% 담당 │런던 이도운특파원│세계 최대 기후거래소인 영국의 유럽기후거래소(ECX·European Climate Exchange)를 직접 방문하면 적어도 두 번은 놀라게 된다. ●ECX는 상품개발·마케팅만 우선은 직원 수가 6명에 불과하다는 사실. 런던 금융가의 중심인 비숍스게이트에 자리잡은 ECX 본사에 들어가면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에 놀라게 된다. 1층에는 리셉션과 회의실, 접견실이 자리잡고 있고, 2층은 사무실이다. 샘 존슨-힐 시장 개발 담당자에게 “도대체 6명으로 세계 최대의 기후거래소가 운영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나마 최근까지는 5명이었다가 한명을 더 뽑은 것”이라고 웃음을 지으며 답변했다. ECX의 탄소거래는 ICE(Inter Continental Exchange) 유럽선물거래소의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ECX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만 담당한다. 말하자면 핵심사업만 담당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을 한 것이다. ICE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에너지선물거래소로, 국제석유거래소(International Petroleum Exchange)의 후신이다. 모든 거래는 ICE유럽청산소에서 청산되며, 영국 금융감독청(FSA)의 감독을 받는다. ECX에서 두번째로 놀라는 것은 엄청난 탄소 거래량이다. 지난해 ECX의 총거래규모는 무려 920억유로(1250억달러·약 162조원)에 이른다. 2007년의 400억유로와 비교해도 두배가 넘게 증가했다. 전 세계 탄소거래양의 40%, 유럽 탄소 거래량의 87%를 차지한다. 존슨-힐이 회의실을 컴퓨터를 켜고 ICE 사이트로 접속해서 탄소 거래 현황을 직접 보여줬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거래 상황이 모니터를 가득 채웠다. ECX에서 거래되는 탄소 상품은 네가지. EUA(EU Allowances) 선물, 옵션과 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선물, 옵션이다. EUA는 유럽연합(EU)이 회원국의 탄소배출량을 분배하고 거래하도록 만든 시스템(Cap and Trade)에 따른 배출권이다. 회원국들이 배분받은 배출량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그만큼의 EUA를 사야 하고, 적게 배출하면 EUA를 팔 수 있다. 1EUA는 1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CER는 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에 따라 나무 심기, 화석연료 대체 등과 같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투자해 인정받은 배출권을 말한다. EUA는 2014년까지 매년 12월 마감하는 상품이, CER는 2012년까지 매년 12월을 기준으로 삼는 상품이 거래된다. ●지난해 총거래규모 162조원 ECX에서는 이미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세계 각국의 개인들까지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BP와 바클레이스, 골드먼삭스 등 8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전세계에서 수천명의 거래자들이 은행 등 중개기관을 통해 탄소거래를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온라인 거래를 하는 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존슨-힐에게 단일 국제 기후거래소의 설립이 가능한가를 묻자 “CER는 가능하지만, EUA는 유럽 국가간의 거래이므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CX는 영국 CLE(Climate Exchange Plc) 그룹에 속한 회사다. 런던 증시에 상장돼 있는 CLE는 ECX와 함께 미국의 시카고기후거래소(CCX), 시카고기후선물거래소(CCFE)도 소유하고 있다. dawn@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운영자 모집

    부산시는 기장군에 건립 중인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외국인, 비영리 외국법인, 사립학교법인, 2개 이상 법인의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5월1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6월1~3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부산시가 지난해 11월부터 국비와 시비 등 486억 5000만원을 들여 기장군 내리 2만 990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통합 운영하며 최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공사는 11월에 끝나며 내년 8월 개교 예정이다.
  • NYT “한국, 기대 이상의 성장세”

    한국 경제가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올 1·4분기 침체를 면하면서, 바닥에서 벗어났다는 희망이 비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 이는 작년 4.4분기에 -5.1%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또 이번 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3%로,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 추세지만 작년 4·4분기에 비해서는 침체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이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라며 이번 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던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메모리 칩, 휴대전화, LCD 스크린의 실적호조 등이 바탕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콩 HSBC의 프레데릭 뉴먼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발행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재정부양책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 예로 공공 발주를 통해 건설부문이 전분기에 비해 23.1% 성장한 사례를 들었다. 뉴먼은 “이는 아시아 전체의 내수 증가를 보여주는 좋은 징조”라며 경기부양책의 성과가 올해 중순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수출시장의 계속되는 침체가 수출 의존도가 큰 아시아 경제권의 발목을 여전히 잡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소시에테 제너럴 홍콩법인의 패트릭 베넷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통계는 적어도 안전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포기 늘어

    경기도가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예정 기업들의 입주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3개 업체가 입주를 포기한 채 토지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또 입주예정인 모 컨소시엄 소속 34개 업체 가운데 20개가 계약 해지를 신청했다. .
  • [부고]

    ●전중열(전 경인일보 편집국장·전 기자협회 부회장)씨 별세 충식(자영업·전 언론인)융(금융결제원 팀장)씨 부친상 김완태(대한항공 기장)씨 빙부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25일 오전 9시 (02)2227-7594 ●전세일(삼부토건 오만지사장)씨 별세 임현주(재능교육 사업국장)씨 상부 전수용(대학생)수혜(〃)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3010-2231 ●이재기(국제문화여행사 대표)재명(글로벌어소시에잇츠 〃)재학(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사무소 주임)재흥(한밭대 교수)재연(학원 강사)씨 모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27-7547 ●문재홍(현성에이원 대표)상혁(아워홈)씨 부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2227-7597 ●김홍준(태국 거주)홍규(해태제과 유통전략팀장)미연(경기도체육회 이사)씨 부친상 이건승(로얄워커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1 ●장태호(신일에스앤에스 대표)씨 부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227-7563 ●남재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지도위원장)재화(경운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32 ●김완묵(매일경제 교열부 차장)씨 상배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2 ●조동면(게임물등급위원회 사후지원팀장)씨 상배 22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춘섭(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경자(원종고 교감)경희(계명대 교수)씨 부친상 엄대용(충현고 교사)씨 빙부상 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30-7901 ●조우연(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씨 모친상 23일 전남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61)244-1272 ●홍용표(인천 신현고 교사)순민(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씨 부친상 23일 인하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2)890-3191
  • 맥도날드로 다이어트 성공한 美남성

    “슈퍼사이즈? 나는 스몰사이즈!” 한 미국인 남성이 적절한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지목된 맥도날드 음식만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더 로지스(40)는 한 달 간 3끼를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만 먹으면서 6kg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소개했다. 178cm 키에 97kg의 몸무게로 비만에 가까웠던 이 남성은 약 1달 전 맥도날드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일명 ‘맥도날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배가 많이 나왔던 로지스는 “책에서 소개된 거의 모든 다이어트를 따라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좋아하는 음식도 먹으면서 살을 빼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그는 하루 3끼를 맥도날드 음식으로 대체하며 뼈를 깎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아침에는 주로 소시지와 계란을 곁들인 부리토를 먹고 구운 치킨 스낵랩으로 끼니를 해결했고 저녁에는 더 큰 사이즈의 야채 샐러드를 주로 먹었다. 단 로지스는 고열량의 음식들은 피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메뉴로 선택하려고 고민을 거듭했다. 특히 높은 열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기름에 튀긴 감자 튀김은 다이어트 기간 동안 일절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실행에 옮겼고 6kg 넘게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아임러빙잇’이라는 맥도날드가 내건 슬로건을 살을 빼고 있다는 뜻의 ‘아임루징잇’(I‘m loosin’ it)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농담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사이즈미’에서 모건 스퍼록 감독은 한 달 내내 맥도날드 음식만 먹었고 몸무게가 11kg 쪘을 뿐 아니라 성기능 저하, 간 손상 등 부정적인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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