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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 美서 범죄 양산 ‘충격’

    ‘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 美서 범죄 양산 ‘충격’

    영화 ‘이태원살인사건’(감독 홍기선·제작 선필름)의 실제 용의자 중 한명이 미국에서 계속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화를 통해 1997년 당시 이태원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재수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지난 27일 MBC ‘시사매거진2580’은 이태원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당시 용의자들의 현재 상황을 파헤쳤다. 최근 ‘이태원살인사건’ 제작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나 실제 용의자 중 한명인 A가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평범한 가장으로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용의자 B는 ‘시사매거진2580’ 제작진의 추적 결과 미국에서 버젓이 범죄 행위를 양산하고 있었다. 이어 ‘시사매거진2580’은 살인사건의 피해자 고(故) 조중필의 유가족을 인터뷰해 사건에 대한 검찰의 방관적 태도를 꼬집었다. 특히 고인의 부친은 “검찰이 용의자의 소재 파악하고도 고소장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수사 의지가 있나 싶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은 한미 SOFA 협정으로 인한 증인 및 증거 인수에 대한 애로 사항 등으로 판결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두명의 용의자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아 국민의 분노를 샀다. 한편 미국에 거주중인 용의자 B의 경우, 아직 3년의 공소시효가 남아 살인죄로 재기소 될 가능성도 있어 검찰의 재수사 의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사진 = 선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重, 현대상사 단독응찰

    현대종합상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현대상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5일 현대상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받은 결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STX 컨소시엄 2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TX가 현대중공업이 입찰 참여 땐 최종 입찰에 불참한다는 조건부로 입찰서를 내 사실상 현대중공업의 단독 입찰이 됐다. 채권단은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계약은 11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채권단은 지난 5월에도 현대종합상사 M&A 본입찰 때 현대중공업과 가격 조정에 실패해 유찰됐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中 국부펀드 거침없는 원자재 투자

    중국 국부펀드인 CIC의 천연자원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2007년 출범 당시 미국 국채 등 금융 위주의 투자에서 농산물, 광물, 원유 등 천연자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목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CIC가 화력발전용 석탄 개발사인 인도네시아의 PT부미리소시스에 19억달러(약 2조 2700억원)를 투자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원자재 거래사인 홍콩의 노벨그룹에 8억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7월 초 캐나다의 광산업체 테크리소스에 15억달러를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10주간 42억 5000만달러를 원자재에 투자한 셈이다. CIC는 몽골의 철광석 업체에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CIC가 최근 중국 국영기업들이 천연자원을 확보하거나 이들의 해외영업을 넓힐 수 있는 계약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 금융사 블랙스톤, 모건스탠리 등에 투자해 손해를 본 것에 대한 반작용도 없지 않다. 그러나 지난해 수요증가로 인해 곡물값이 치솟은 것을 감안, 세계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원자재값이 오르기 전에 안전한 공급처를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IC의 진 리쿤 경영감독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장기적 투자자 관점에서 CIC는 균형 잡힌 투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KT 그린IT에 연내 2000억 투자

    KT가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그린 IT 사업에 적극 나선다. KT는 24일 이석채 회장 등 임원들과 외부 초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과 그린IT’라는 주제의 ‘제1회 IT CEO 포럼’을 열고 그린IT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표삼수 KT 기술전략실장(사장)은 ‘KT의 그린 IT 사업 전략 및 투자 전략’ 발표에서 올해 국사(局舍) 광역화에 612억원,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533억원, 올(ALL) IP 기반 광대역통합망(BcN)에 142억원, 전력시설 교체에 140억원 등 4대 중점 사업에 1427억원을 투자하는 등 그린 IT 분야에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KT는 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통신 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2013년까지 2005년 대비 20%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KT는 녹색성장·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사업 관련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녹색성장 투자조합을 결성, 1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컨소시엄을 구성, 유망 중소기업의 솔루션과 시스템통합(SI) 역량을 활용하고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IT CEO 포럼은 앞으로 격월로 열려 KT의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시론] 기업의 투자활성화 이끌어 내려면/김필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기업의 투자활성화 이끌어 내려면/김필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대외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 경제의 미래도 캄캄하기만 했다. 그러나 정책당국의 파격적 금리 인하와 재정지출 대폭 확대 등이 효과를 내면서 1년 사이에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180도 바뀌었다. 향후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회복세가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에 기인하는 데다가 정작 중요한 민간기업의 투자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투자가 이렇듯 장기간 부진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에 따른 기대수익률이 저하된 데 기인한 바가 크다. 세계화로 인한 신흥공업국의 급부상과 해외시장에서의 무한경쟁은 투자에 따른 기대수익률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기업들이 처한 대외여건의 악화와 함께 대내적으로도 경기변동 주기가 더욱 짧아져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를 보면 1990년대 국내경기의 확장기는 초반의 22개월(1990년 8월~1992년 5월)과 중반의 39개월(1994년 11월~1998년 1월)로 비교적 장기간 지속되었다. 이에 반해 2000년대 이후에 와서는 경기 확장기의 지속기간이 훨씬 짧아져서 최대 20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변동 주기의 단축은 기업의 수익변동성을 확대시켜 투자 증가세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투자부진의 지속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어렵게 하여 우리나라의 고용률을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민간소비와 투자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빚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투자 관련 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더불어 규제환경의 개선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는 것이다. 시장조건을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투자를 과거 권위주의 정권 때처럼 강제로 종용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법인세를 줄여주고 기업관련 규제도 많이 완화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별 효과가 없음을 지적하면서 기업의 무사안일을 탓하기도 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금까지 내놓았던 투자활성화 대책들을 다시 거두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가 들고 나온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폐지와 최저한세율 인상도 이러한 맥락에서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다소 근시안적인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법인세 인하와 규제완화에 따른 투자확대 효과를 바라기에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제 금융위기가 겹쳤기 때문에 현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들이 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단언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정부의 정책기조 전환은 투자결정에 필수적인 정책방향의 예측을 어렵게 하고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만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가뜩이나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눈에 정부의 이러한 행태가 어떻게 비칠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금은 좀 더 참을성을 가지고 투자활성화 정책을 더욱 확대해야 할 때이다. 기업에 대한 질타는 그 후에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김필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소시·카라·브아걸…걸그룹 추석 배틀 열린다

    소시·카라·브아걸…걸그룹 추석 배틀 열린다

    올 추석, 여성 아이돌그룹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MBC는 한가위를 맞아 여성 아이돌그룹이 총출동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달콤한 걸’을 준비했다.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 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의 멤버들은 최강의 아이돌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멤버들은 시내 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각종 예측불허의 대결을 펼치며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을 벗고 제대로 망가질 예정. 또 미국에서 활동중인 원더걸스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달한다. 국내 최고 여성아이돌이 총 출동하는 서바이벌 게임 쇼 ‘달콤한 걸’은 추석연휴인 10월 2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직 - 현실의 불일치 완화 절실…기대임금 낮추도록 정보 줘야

    구직 - 현실의 불일치 완화 절실…기대임금 낮추도록 정보 줘야

    기대와 현실의 불일치(미스매칭)가 청년실업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2일 공개한 ‘청년 비취업자의 눈높이 조정 과정에 대한 연구’ 보고서는 설령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난다 하더라도 구직 눈높이와 현실 간 불일치를 완화하지 않고서는 청년실업의 근원적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청년층(만 15~29세) 일자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1996년 26.0%에서 지난해 17.3%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36.7%에서 23.6%로 감소했다. 하지만 청년층의 기대임금은 오히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년 연속 실업상태에 있으면서도 비교대상의 71.7%에 이르는 사람들이 기대임금이 비슷하거나 증가했다. 또 고학력자일수록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당장은 실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후 고용 정책보다 기대임금을 낮추도록 적절한 고용정보를 주는 등 교육제도 안에서의 대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병희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대임금이 시장임금보다 높은 이유는 최초 임금이 향후 생애직업을 결정할 것이라는 경향 때문”이라면서 “일자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청년층에 제공해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실업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학 협력, 직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옮겨가는 기간과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실제로 첫 직장 구하기까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공과 일자리의 관계는 더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교육을 마치기 전에 취업한 근로자의 54.4%가 최종학교의 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한다고 답했지만 첫 일자리를 잡기까지 3년 이상이 걸린 근로자는 36.5%만이 일치한다고 답했다. 또 교육을 통해 다소 낮은 연봉을 받아도 경력이 쌓인 후에는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커리어 경로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적 커리어 상담으로 현재의 다소 낮은 연봉이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 경험이 없는 경우 기대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고려할 때 학교교육 단계에서 진로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저학력 실업자는 취업과 비경제활동인구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취업의욕·능력을 증진시키는 적극적인 고용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기대임금은 실업기간이나 상황에 따라 변하는 만큼 유동적으로 살펴보면서 그룹별로 때에 맞는 정책 지원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U-20 월드컵] 차세대 ★은 누구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이을 예비 월드스타는 누구일까. 이집트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에 나서는 24개국 가운데 챔피언은 어느 팀일지 못잖게, 누가 차세대 스타로 부상할지에도 지구촌의 눈길이 쏠린다. 6차례로 최다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따라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 멤버들이 우선 눈에 띈다. 예비스타 1순위는 더글러스 코스타(19). 170㎝의 단신이지만 고무공 같은 엄청난 탄력을 뽐낸다. 직접 골을 터뜨릴 기회를 살린다기보다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을 앞세워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이 강점. 유럽에서 러브콜이 잇따랐으나 브라질 클럽 그레미오와 올 시즌 들어 2013년까지 2000만파운드(194억 5700만원)에 계약하며 일단 머물렀다. 유스팀에서 국가대표팀을 공급하는 브라질 축구임을 감안하면 미래의 기둥임에 틀림없다. 지난해부터 U-20 대표팀에서 11경기를 뛰며 3골을 넣었다. 그에게 관심을 쏟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는 코스타를 ‘리틀 호나우지뉴’로 부르고 있다. AC밀란의 소문난 재간둥이 호나우지뉴(29·182㎝)의 플레이를 빼닮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무적함대’ 스페인에선 꽃미남 프란 메리다(19)가 주목된다. 아직 더 자라겠지만 역시 그다지 크지 않은 체격이다. 그러나 2006년부터 지금까지 U-17, U-19 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를 차례로 밟아나가고 있다. 여덟살 때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발탁된 재목이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현재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돼 뛰고 돌아와 1군 스쿼드에 올랐다. 한국과 예선을 다툴 ‘전차 군단’ 독일에선 쌍둥이 형제가 화제다. 모두 장신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라스 벤더와 스펜 벤더(이상 20)가 주인공. 라스(183㎝)는 바이에르 레버쿠젠 소속으로 2006년 프로에 뛰어들어 1860뮌헨 2군과 1군을 거쳤다. 스펜(187㎝)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이 1983년에 못잖은 돌풍을 일으킨다면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조영철(20·알비렉스 니가타)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수원컵 국제대회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운찬 청문회] 정운찬 4대 의혹과 해명

    [정운찬 청문회] 정운찬 4대 의혹과 해명

    21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청문위원들과 정 후보자 사이에 진땀 나는 공방이 오갔다. ■ Y사회장 1000만원 수수 - “소액 용돈… 생각없이 받은 것 불찰” 정 후보자가 세계 최대 모자 생산업체인 Y사 회장에게서 지난해 1000만원을 받은 점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 후보자가 “소액 용돈”이라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시인하자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최재성 의원은 “검찰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금품을 받았다며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했다.”면서 “공무원인 국립대 교수가 (돈을 받고) 직무상 관련 행위를 했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는 “생각없이 받은 것은 불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우제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학생의 1년치 대학 등록금에 해당하는 거액을 ‘소액 용돈’으로 여기는 정 후보자의 인식에 기가 찬다.”면서 “총리가 돼서 비리 공무원이 ‘1000만원 이하의 선물과 뇌물은 소액에 불과하다.’고 하면 눈감아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 대변인은 “어떠한 대가를 보장해 주고 뇌물을 수수했는지 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 부인 그림신고 누락 - “잘 모르다가 최근 5점 팔았다 들어” 화가인 배우자가 자신이 그린 서양화를 팔아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정 후보자가 이를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배우자가 미술품을 팔아 2004년 1300만원, 2005년 2400만원, 2007년 2200만원 등 모두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률 의원은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서 부인의 미술품 보유·판매 내역이 전부 누락됐다.”면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신고 대상이고 팔아서 현금 재산이 된 것도 신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재산 허위 신고는 1년 이하 징역에 처하는 위법행위”라면서 “아직 공소시효도 끝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 최재성 의원은 “5점을 팔아 1점당 1200만원의 고가를 받은 셈”이라면서 “고가에 그림을 판매한 것은 아마추어 화가로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대가성 매매 의혹까지 거론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사실 내가 그림을 팔았는지 잘 모르다가 최근 물어봤더니 5점을 팔았다고 해서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 소득세 탈루 - “준비과정서 실수 발견해 22일 납부” 소득세 탈루도 주요 쟁점이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지난 3년간 수입보다 지출이 4200만원 정도 많았고 금융자산은 오히려 3억 2000만원 이상 증가해 최소한 3억 6000만원의 수입이 빈다.”며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사기업인 ‘예스24’로부터 자문료를 받고 종합소득세 신고에 포함하지 않는 방법으로 소득세 770만원과 종합소득세 1996만원을 탈루한 것과 해외 강연료 수입에 대한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이에 정 후보자는 “종합소득세 누락은 실수였다.”고 시인하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그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오늘 아침 1000만원 가까이 세금을 냈다.”고 밝혔다. 김종률 의원이 정 후보자가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7985만원의 인세 수입을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누락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정 후보자는 “신고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인세수입이 누락된, 당시 관보를 제시하자 정 후보자는 “나중에 확인해서 답변하겠다.”고 물러섰다. ■ 국가공무원법 위반 - “예스 24 자문만… 채용은 확대해석” 정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07년부터 1년 10개월 동안 인터넷 서적 업체 ‘예스24’의 고문을 맡으면서 자문료 9583만원을 수령한 사실이 국가공무원법상 ‘영리목적 겸직 금지’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 후보자는 “일련의 수당을 12차례에 나눠 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단순 자문료’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정 후보자는 급여대장에도 버젓이 등재돼 있어 정규직 직원이나 다름없었다.”면서 “후보자는 화장품도 팔고 유료 동영상 강의를 판매하는 사기업이자 온라인 학원에 채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예스24’의 광고모델을 한 셈”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예스24’가 어디 있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단지 책을 좋아하고 서적 보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자문을 해줬을 뿐이다.”면서 “‘채용’이라는 표현은 확대해석”이라고 항변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책을 좋아해서 고문직을 겸직했다는 정 후보자의 말을 들으니,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박은경 전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해괴한 주장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잇단 국제대회 ‘남도의 성장동력’

    잇단 국제대회 ‘남도의 성장동력’

    지난 16일 전남도에 낭보 두 개가 날아들었다. 하나는 2년9개월을 끌던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는 것이다. 지원법 제정으로 전남 영암 F1대회는 국가의 지원 아래 국제행사로 7년 동안 치르게 됐다. 다른 하나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순천시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는 소식이었다. 생태습지 보고인 순천만이 생태관광지로 세계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박람회 개최 ‘D-1000일’ 행사로 상징물 제작에 속도를 더했다. 박람회장 내 최대 전시장으로 100여개 국가들이 전시할 국가관(7만여㎡)의 현상설계 당선작이 확정됐다. ●3대 행사 생산유발 효과만 13조원 예상 영암 F1대회에는 세계 13개팀 26명의 드라이버가 참가 신청을 했다. 광속 질주를 관람하는 경주장은 세계 금융계 거물들의 비즈니스장으로 이용되는 게 관례였다. 전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만한 게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VIP좌석 입장료만 1인당 400만~500만원이고 한꺼번에 2000여명이 입장한다. 윤진보 도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앞으로 경주장 주변에는 튜닝(개조)과 부품개발 연구소 등 수천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자리해 천문학적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에 짓고 있는 F1경주장은 서킷(5.6㎞·경주코스)의 땅 다짐공사를 마쳤다. 주 관람석인 그랜드스탠드 공사의 공정률은 52% 선이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다는 대한민국의 해양정보통신 기술이 총집결하는 엑스포로 치러진다. 여수와 인근 도시를 잇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망을 한창 건설 중이다.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회간접자본이 크게 확충되면서 여수가 국제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람회장과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은 행사후 관광자원으로 이용된다. 숙소로 쓰일 엑스포타운도 착공에 앞서 보상에 들어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박람회 상징물인 아쿠아리움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그룹 계열인 ‘여수씨월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2013년 순천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여겨진다. 덤으로 2010년 제62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정기총회도 순천에서 열린다. 정원박람회는 생태계의 보고인 순천만을 세계에 알려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박람회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치른다. 순천시민들은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순천만 생태관광이 지역경제의 활력소는 물론 녹색 성장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가을, 촉촉한 피부에 관한 보고서

    가을, 촉촉한 피부에 관한 보고서

      이제 아침·저녁만이 아니라, 한낮의 태양빛도 그다지 뜨겁게 느껴지지 않고 있다. 본격적으로 여름과 가을이 바뀌어 가고 있고, 선선한 바람도 뺨에 닿을 때마다 그 시원함이 갈수록 짙어진다.   바람은 이처럼 선선하지만,환절기에는 그 바람으로 인하여 호흡기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여름에 불던 일정 정도 습기를 머금고 있는 바람과는 달리 환절기의 경우 바람 자체가 매우 건조하다. 이렇게 건조한 바람 때문에 신체 내 호흡기의 점막이 약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유발된다.   그렇다면, 환절기의 건조한 바람이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비단 호흡기뿐만 아니라, 바람을 직접 맞닥뜨리는 피부에도 그 영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피부는 일반적으로 일정량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수분을 통해 외부의 환경 변화에 반응하여, 건조할 때는 수분 양을 증가시키고, 습할 때는 수분 양을 감소시키는 등의 신체 프로세스를 통하여 피부의 상태를 조절하게 된다. 그러나 여름 못지 않게 가을 자외선으로 인하여 대기 자체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이러한 체계가 무너지게 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잔주름이나 각질, 그리고 피부 탄력 감소 등의 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운 높아진다. 특히, 피부 자체가 건조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피부 수분의 보충과 함께 보습 그 자체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식습관의 조절, 보습 제품의 변경, 세안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으며, 최근 전문 피부 관리 센터를 통하여 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강남역과 서초역에 위치한 피부관리 전문 센터인 레드라이프에서는 이처럼 환절기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위하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동안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안의 기본은 피부 자체를 어려 보이게 하는 데 그 주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피부의 촉촉함을 항시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에 환절기 피부 관리의 주된 목표와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와 발맞추어 현재 레드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얼굴축소 이벤트는 동안의 필수 조건인 작은 얼굴과도 의미가 통하기 때문에, 환절기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피부 진정을 시키는 동시에 얼굴도 축소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한다. 외부로 보이는 수확만 할 것이 아니라, 피부에서도 수확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이제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필수로 체크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출처 : 레드라이프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국산 친환경타이어 유럽 공략

    국산 친환경타이어 유럽 공략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눈길을 끌었다. 경기불황 초기 연비를 절감하는 중소형차에 초점이 맞춰지는 등 친환경차의 경제성 측면이 관심을 받았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차량 본연의 의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타이어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터쇼에 참가한 금호타이어도 친환경·고성능 타이어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를 겨냥해 신제품 4종을 처음 공개했다. 총 18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KH19)’과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스포츠(KU39)’는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KH19는 환경 유해물질을 저감시키고 차량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개선시켜 연료를 절감시키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상대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자체 테스트 결과 1년에 2만㎞를 주행할 경우 280㎏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면서 “유럽 기준으로 연간 165유로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U39는 고속으로 달릴 때 조정안정성과 접지력을 극대화한 스포츠카용 타이어이다. 한국타이어도 유럽의 친환경 타이어 기본요구 조건을 모두 갖췄다. 스웨덴 친환경마크인 에코라벨과 독일 친환경마크인 블루엔젤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는 ‘앙프랑’으로 역시 노면에 접하는 회전저항을 줄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실리카 배합기술을 활용했다. 유럽 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키는 것으로 측정됐다. 한국타이어가 시속 110㎞로 달리며 자체적으로 실차 연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6%의 연비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타이어 업체들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5억명의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까다로운 유럽의 환경 조건을 맞추려는 시도가 친환경 제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있다. 금호타이어 조재석 유럽지역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지역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공개함으로써 현재 제품을 공급하는 폴크스바겐과 벤츠를 넘어 각국 완성차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산 북항재개발 민자공모 무산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상부시설(상업·업무시설 및 주상복합건물) 건설을 맡을 민간사업자 공모(서울신문 7월26일자 25면)가 무산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8일 마감된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지 152만㎡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를 뺀 유치시설용지(33만㎡)에 상부시설을 건립하는 공사에 들어가려던 항만공사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단독신청이 유력시됐던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공모마감 직전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만공사측은 보완책을 마련한 다음 연내 재공모할 방침이다.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일반부두인 북항과 주변지역 152만㎡를 국제적 해양관광·업무중심지역으로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취업규칙 개정 요건 대폭 완화

    전국 사업장의 90%가량에 적용되는 ‘취업규칙’이 사업주의 편의대로 고쳐질 여지가 커졌다. 그동안은 사업주가 취업규칙을 개정하려면 전체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당 규칙이 적용되는 근로자 집단의 동의만 받도록 됐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등 열악한 상황의 근로자들이 사업주의 입김에 휘둘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노동부는 취업규칙을 생산직, 관리직, 비정규직, 정규직 등 근로자 집단마다 따로 개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지방노동청 등 일선 현장에 내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취업규칙은 사업주가 근로시간, 임금, 휴일, 휴가, 퇴직 등 기본적인 근로여건을 포함해 표창, 제재, 재해부조, 교육시설 등 직장생활에 관련된 대부분의 규칙을 규정한 것이다. 10인 이상 사업체는 취업규칙을 작성하거나 변경할 때 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단체협약이 취업규칙에 우선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노조 조직률은 10.5%에 불과해 전체 89.5%의 사업장이 취업규칙을 적용받고 있다.정부는 이번 지침을 통해 직종뿐 아니라 기업의 노무관리 사정에 맞춰 사업장별, 직무별로도 취업규칙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정규직 70명, 비정규직 30명인 사업장의 경우 지금까지는 전체 100명의 과반수인 51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취업규칙 개정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비정규직 관련 규칙을 고칠 때 30명의 과반수인 16명 이상만 찬성하면 나머지 정규직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노동부 관계자는 “비정규직에 대한 취업규칙을 고칠 때에도 정규직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생산직의 취업규칙을 바꿀 때에도 사무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의 불합리를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노동계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가 없는 사업장은 대부분 규모가 작은 만큼 일부 직종의 근로조건이 변하면 전체 근로자 집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기존에 비정규직 노조가 없는 경우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에게 불리한 취업규칙 변경을 막았지만 이제는 사실상 사업주가 취업규칙을 마음대로 고칠 수 있게 됐다.”면서 “노조의 영역을 축소시키려는 의도가 짙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SK 군부대 격려금 1억3000만원

    SK 군부대 격려금 1억3000만원

    SK그룹은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군부대에 격려금으로 총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신원 SKC 회장은 지난 18일 이현승 SK증권 사장, 유용종 워커힐 사장, 박학준 SK텔레시스 사장 등 SK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와 홍천에 있는 3군단과 76사단을 차례로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빵 1만상자와 소시지 100상자도 함께 제공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들은 믿음직한 선진 강군이 있기에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군의 유비무환 정신은 기업에서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토요포커스]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모의탄소거래 현장 가다

    [토요포커스]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모의탄소거래 현장 가다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전력거래소 본사에 자리잡은 중앙급전소. 우리나라 전체의 실시간 전력 공급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곽왕신 기술총괄팀 과장이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 속 그래픽들의 움직임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모니터 안에서는 전력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이날 오후 1시에 시작돼 3시에 마감한 이날 온실가스의 거래 가격은 이산화탄소 1t당 1만 7000원. 곽 과장은 “배출권 가격과 거래량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의 온실가스 모의 거래는 지난 8월10일부터 9월4일까지 1단계가 끝나고, 9월7일부터 10월1일까지 2단계가 진행 중이다. 1단계 기간 동안의 온실가스 총 거래량은 3000만 8000t. 하루 평균 500만t 정도가 거래됐다. 가격은 8월26일 최고치인 3만 7000원을 기록했다. 1차 거래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온실가스 자체 감축에 부담을 느낀 KOEX가 남부발전소가 내놓은 매물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전력거래소가 온실가스 모의 거래를 시작한 목적은 두 가지. 우선 정부 방침에 따라 탄소 배출권 거래제가 2012년쯤 실제 도입될 때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대응전략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에 맞는 배출권 거래 시스템 설계와 정책 결정의 자료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노상호 기술총괄팀장은 설명했다. 온실가스 모의 거래에는 중·서·남·동서·남동발전 등 우리나라 5대 발전소와 포스코파워 등 민간발전소,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제지·금융 업체, 공공기관 등 2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무려 40%를 차지한다. 모의 거래에는 실제로 돈이 오가지 않는다. 전력거래소에서 1단계에서 감축량에 해당하는 액수의 사이버 머니를 참여 기업들에 100% 무상으로 나눠줬다. 예를 들어 중부발전의 경우 6500억원의 사이버 머니를 받았다. 2단계 거래 기간 동안에는 배출량의 10%가 유상으로 할당됐다. 또 10월1일 마감하는 선물도 경매 방식으로 함께 거래되고 있다. 선물가격은 마감일이 가깝기 때문에 현물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모의 거래 참여 기업의 감축량은 2013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5%. 2013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 기업의 생산계획량을 제출받아 결정했다. 모의 거래 시장이 열리면서 책정된 거래 시초 가격은 2만원. 유럽기후거래소(ECX)의 올해 평균 탄소 1t당 거래 가격에 비슷하게 맞춘 것이다. 올해 8월 ECX에서 거래된 이산화탄소의 1t당 가격은 13~15유로 사이에서 움직였다. 전력거래소의 모의거래소에서 배출권은 이론적으로 t당 2만~3만원 사이에서 움직여야 한다. 우리나라 유연탄 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 1t을 감축하는 비용이 2만원, 가스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1t당 감축 비용이 3만원 선이기 때문이다. 만일 배출권 가격이 3만원을 넘어선다면 발전소들은 배출권을 구매하지 않고,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감축에 나서는 게 유리한 셈이다. 그러나 업체마다 원가 구성이나 저감 비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배출권 가격은 3만원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또 2만원 아래로 내릴 수도 있다. 2단계 거래 기간 동안 가격이 2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발전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력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인 이승락 전무는 “앞으로 실제 거래가 이뤄져도 탄소 가격은 궁극적으로 1t당 저감 비용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학박사인 김광인 성장기술실장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에너지, 특히 발전 부문이 실제적으로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84%를 에너지 관련 부문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발전 부문이 26%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유럽의 경우도 발전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데, 전체 온실가스 거래량의 7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추세가 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예측하고 있다. 정부가 7월6일 발표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에 탄소 배출권 거래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까지 배출권 거래 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탄소 배출권 거래는 국회에 계류 중인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통과되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녹색성장기본법의 43조 총량거래제를 근거로 배출권 거래법을 제정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배출권 시장 설립에는 지식경제부와 손잡은 전력거래소, 그리고 환경부와 손잡은 한국거래소 등이 경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녹색성장위원회 측은 “어느 기관이 배출권 시장을 담당하게 될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녹색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올해 말까지 탄소배출권 거래소 추진계획을 만들 계획이며, 거기서 주관 기관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등의 탄소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한국이 기후거래소를 설립할 때 단독 시장을 만들기보다는 다른 나라와 연계하는 시장을 만들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한국의 배출권 시장이 국제거래와 연결될 가능성은 없다고 이 전무는 말했다. 유럽도 27개국이 탄소 거래에 참여하고 있지만, 유럽연합이라는 역내의 거래일 뿐 국제거래는 아니라는 것이다. 할당기준과 검증체제가 같아야만 국가 간의 탄소 거래가 현실화될 수 있다. 또 그것이 현실화되려면 상품, 서비스 거래를 위해 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것처럼 탄소시장에서 자유거래협정이 체결되거나, 아니면 유엔이 나서 표준화시켜야 한다고 이 전무는 말했다. 글ㆍ사진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소시-빅뱅-각트 참여 ‘아시아송 페스티벌’ 개최

    소시-빅뱅-각트 참여 ‘아시아송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 각국 스타들이 참여하는 ‘2008 아시아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이 화려한 음악 축제의 닻을 올렸다. 18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아시아 취재진에게 소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이 모두 모여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의 빅뱅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투애니원(2NE1), 일본의 록가수 각트와 혼성듀오 ‘미히마루 지티’, 중국의 인기스타 리위춘, 대만의 남자 솔로가수 루오즈샹 등 아시아 9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석했다. 빅뱅과 슈퍼주니어는 해외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들은 각자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소감을 차례 차례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주목받은 루슬라나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로 우크라이나와 한국,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고, 일본의 인기 혼성 그룹 미히마루 지티는 “해외에서 갖는 첫 라이브 공연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 대표로 이날 자리를 찾은 투애니원과 소녀시대 역시 아시아 각국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은 “아시아에서 많은 가수들과 함께 참석해 기대가 많이 된다. 공연 역시 즐겁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두 번째 참가하게 돼 기쁘다.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소녀시대의 태연에 이어 수영, 티파니, 써니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자기 소개와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파니는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자리해 매우 영광스럽다.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모든 가수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는 인사로 해외 가수들을 반겼다. 특히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록가수 각트는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주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출연진이 개런티 없이 출연하며, SBS와 함께 세계결식아동을 위한 모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객들이 행사 중 안내되는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1통당 2천원씩 모금하면 모금액 전액은 월드비전 등 NGO(비정부기구) 단체 7곳을 통해 세계결식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 당일 신종플루에 대비해 행사장에 발열 감시카메라와 손소독기, 공간 살균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레일, 공항철도 지분인수 계약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7일 공항철도㈜ 지분 88.8%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본 계약을 현대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공항철도의 민간출자지분을 매입할 계획인데 매입가는 1조 2064억원대로 추산된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은 정부 및 대주단의 승인을 전제로 한 것으로 대주단 동의와 정부의 실시협약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공항철도의 지분구조는 코레일 88.8%, 정부 9.9%, 현대해상 1.3%로 이뤄진다. 코레일은 향후 30년간 공항철도를 운영하며 정부와 실시협약을 통해 운영기간 평균 58%대의 수입 보장 및 7~8%대의 투자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운영보조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최대 14조원에서 50% 이상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공기관 자산매각 가속도

    공공기관 자산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경제부 산하 62개 공공기관들은 17일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 행사를 갖고 민영화와 보유 지분의 자산매각 계획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의 지분 40% 가운데 20%를 오는 11월에 매각하고, 나머지 20%는 2012년까지 나눠 팔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도 다음 달 삼천리컨소시엄과 안산도시개발 지분(51%)을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보유한 19개 출자회사 지분 가운데 7개는 이미 매각됐고, 3개는 청산됐다.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도 공공부문 지분을 100%에서 51%로 낮추기로 한 문경레저타운과 삼척블랙CC를 내년 상반기에 매각한다. 코트라가 보유한 부산 벡스코의 지분 26%도 다음달 매각 예상가격이 나오는 대로 기존주주나 제3자에게 팔 계획이다. 유휴 부동산 매각도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매각 대상 부동산 25건 가운데 수요자 발굴이 어렵거나 규제 문제가 걸려 있는 20곳을 제외하고 5곳을 매각했다. 가스공사도 수도권 사택 19채 가운데 11채를 팔았다. 코트라는 감정평가액 365억원대인 대전무역전시관을 매각하기로 하고 다음 달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패 연루자 부끄럽게 만드는 정책 필요”

    국가적인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도구와 메커니즘은 어떤 것이 있을까. 1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막된 ‘2009 APEC 반부패투명성 심포지엄’에서는 부패방지를 위한 각국의 정책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빤땝 끌라나롱란 태국 부패방지위원장은 “부패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반부패 정책과 수범사례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탐관오리들이나 정치인들이 가로챈 자금 때문에 건설되지 못한 교량과 병원, 학교시설 등을 부각시키는 운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회·국가적 부패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쇼 네텐 장모 부탄 반부패위원장은 “2006년에 설립된 반부패위원회의 활동은 헌법적 의무이며, 부패에 대한 무관용은 정부의 정책방향”이라고 말했다. 다토 스리 하지 아흐마드 말레이시아 부패방지위원장은 “부패관리의 수사와 처벌, 예방차원에서의 원인 분석과 조치, 대국민의식 고취 등 3대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부패방지청장은 “부패에 연루된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정책(shaming name policy)을 통해 부패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부패를 감추는 것보다는 공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부패를 감소시킨다.”고 강조했다. 각국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메리사 토머스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는 “모든 부패지표가 모든 목적에 유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부패평가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이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반부패 역량 강화와 반부패기구의 역할’, ‘부패방지를 위한 부패 수준 진단 및 대응’,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공유’ 등 3개 세션에 걸쳐 이틀간 진행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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