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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시’ 수영, ‘웃찾사’서 눈물 뚝뚝… “연기 맞아?”

    ‘소시’ 수영, ‘웃찾사’서 눈물 뚝뚝… “연기 맞아?”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SBS 코미디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깜짝 출연해 수준급의 눈물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수영은 지난 5일 ‘웃찾사’ 녹화에 참여해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우먼 신기루가 이끄는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 직후 상황에 처한 여성의 심정을 코믹하게 비교하는 코너. 이날 수영은 이 코너의 첫 게스트로 참여해 슬픈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코믹한 상황에서도 수영은 꿋꿋이 이별의 눈물을 흘려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웃찾사’ 녹화를 마친 수영은 “중요한 공연 무대에서 폐가 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성의 이별 이야기라 공감대가 형성됐고, 함께한 신기루가 잘 이끌어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수영이 출연한 ‘웃찾사’는 13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수영에 이어 오는 20일 방송에는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BS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일 서울신문 STV·OBS·EBS]

    서울신문 STV 07:00 생활의 달인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반전드라마 10: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2:00 별순검 15:00 맞짱 16:00 생활의 달인 20:00 반전 드라마 23:00 쩐의 전쟁 01:00 엑소시스트 OBS 07:00 명불허전(재) 08:00 위대한 자연 08:55 애니월드 스페셜 09:50 일요초대석 10:50 즐겨찾기 영화일주 12:00 수사드라마 강력1반(재) 12:55 베스트 스타 가요쇼(재) 14:55 2009-2010 프로농구 19:55 뉴스 20:20 아트 울프의 오지탐험 20:50 연예매거진 21:50 여행의 발견 22:50 일요시네마<스튜어디스> EBS 07:00 교육초대석 08:30 모여라 딩동댕 09:10 천사랑 10:00 출동 원더펫 11:25 대결! 팡팡실험실 13:30 아바타 아앙의 전설 14:40 일요시네마 <사랑의 행로> 17:00 장학퀴즈 17:45 공부의 왕도 21:00 극한 직업(재)
  • ‘블랙소시’ 수영·효연 “더이상 소녀가 아냐”

    ‘블랙소시’ 수영·효연 “더이상 소녀가 아냐”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과 효연이 유리와 서현, 태연에 이은 세 번째 ‘블랙소시’로 변신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블랙소시’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수영과 효연의 사진을 공개했다. 화보 속의 수영과 효연은 “오빠를 사랑해!”라고 외치던 발랄한 소녀가 아니라 섹시하고 고혹적인 ‘시크돌’로서 매력을 발산했다. 수영은 타이트한 블랙 컬러 상의를 입고 팔을 들어 요염하고 역동적인 포즈를 취했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매를 강조하고 왼쪽 눈 아래를 애교점으로 장식한 수영은 기존의 발랄함 대신 섹시함을 한층 부각시켰다. 또 효연 역시 상반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옷과 바람에 흩날리는 긴 생머리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수영과 효연의 이번 화보는 첫 번째로 블랙소시의 모습을 선보인 유리와 두 번째 주자였던 태연, 서현에 이은 파격 변신이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다음에 공개될 멤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폭되고 있어 소녀시대의 후속 콘셉트인 ‘블랙소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한편 소녀시대 2집 리패키지 타이틀 티저 영상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음악포털 벅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조성 난항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학살한 양민 300여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충북 영동군에 조성되고 있는 노근리 평화공원사업이 순탄치가 않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를 통해 공원 내에 들어설 평화기념관 내부 전시물 설치공사를 맡게 된 업체가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공사를 포기했다. 이 업체에는 2억여원의 예산이 이미 지급된 상태다. 군은 지난 2일 15억 2000만원 정도의 설계안 재공모에 들어갔다. 군은 기념관의 외관 및 내부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외관 공사 업체와 내부공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한 곳을 선정했는데 중간에 이같은 일이 발생하면서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 외부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평화공원 내에 세워질 위령탑 위작시비는 1년이 다 되도록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이모씨가 응모한 작품을 위령탑으로 선정했는데 청원군 오창읍 중앙공원 충혼탑과 닮아 모작논란을 빚으면서 결국 유사작으로 판정하고 차순위 작품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씨가 위작이 아니라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청주지법 영동지원에 계류 중이다. 다음달은 돼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지만 금년 내 준공 목표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면서 “업체에 지급된 예산도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4억 7500만원이 투입되는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500㎡로 지어진다. 평화공원은 평화기념관과 청소년 수련시설, 위령탑, 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소시’ 서현·정용화, 놀이공원서 달콤한 첫 데이트

    ‘소시’ 서현·정용화, 놀이공원서 달콤한 첫 데이트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과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가상 커플로서 달콤한 첫 데이트에 나선다. 13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서현과 정용화가 서점과 놀이동산에서 두 사람만의 예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서현의 제안으로 두 사람의 서점 방문기가 그려진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서현은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빛내며 즐거워했고, 정용화는 예비 가상 아내 서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책과 친해지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귀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예비부부’로서 함께 가고 싶은 곳 1위로 뽑은 놀이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인터넷 상에 이미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은 토끼 머리띠를 한 서현과 정용화의 즐거운 한 때를 담고 있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데이트를 통해 아직 어색한 서현과 정용화의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을지 13일 오후 5시 15분 MBC ‘우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유리 이어 태연-서현 블랙걸 변신

    소녀시대, 유리 이어 태연-서현 블랙걸 변신

    그룹 소녀시대 유리에 이어 태연과 서현이 블랙걸로 변신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2일 소녀시대 ‘오!’ 후속곡 콘셉트인 ‘블랙 소시’로 변신한 태연과 서현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세련되고 타이트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글램&시크룩’ 패션으로 한껏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오’ 활동 당시 발랄한 모습과는 달리 성숙한 이미지다. 앞서 소녀시대는 2집 타이틀 곡 ‘오’ 뮤직비디오 엔딩 장면에서 멤버들 모두 블랙 의상을 입고 깜짝 등장, 후속곡에서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소녀시대는 곧 발매되는 리패키지 음반을 통해 음악과 패션, 스타일 등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소녀시대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멤버별 사진은 오는 15일까지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길태 검거 이후] 여야합의 1년만에 ‘성폭력법’ 지각 개정

    [김길태 검거 이후] 여야합의 1년만에 ‘성폭력법’ 지각 개정

    여야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를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정지시키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죄자에 대한 유기징역 처벌 하한선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런 내용의 법안 심사를 이미 지난해 상당부분 완료하고서도 정부 부처와 일부 의원의 지역구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다른 법안들로 설전을 벌이느라 본격적인 법개정 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다. 1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 심의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여야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 기산점을 피해자가 성년이 되는 시점부터 적용하는 방향으로 성폭력특별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여야가 함께 참여한 법안심사소위 내 심의반이 성폭력범죄 관련 법안 31건을 심사한 결과로,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해서만 공소시효를 멈추자는 법무부 입장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여야는 또 모든 성폭력범죄에 대해 음주·약물 복용을 이유로 형량을 감경해 주지 못하도록 한 개정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 형법은 유기징역의 상한선을 징역 15년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최대 30년까지 높이는 개정안에도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금은 법률상 감경을 통해 무기징역을 징역 7년까지 낮춰줄 수 있는데, 이 하한선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성폭력범죄 수사 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조회 절차를 의무화하는 데도 심사에 참여한 여야 의원 모두 찬성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임대주택 우선입주권을 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의견 일치를 봤다. 이처럼 여야가 1차적으로 합의한 내용만 그대로 반영되더라도 성범죄 관련 법 체계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심의 보고서가 지난해 12월1일 제출됐는데도 다른 법안에 밀려 의결 절차에 들어가지 못했다. 비난 여론에 등을 떠밀린 여야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화보] 김길태 범행부터 검거까지
  • 신울진 원전입찰 또 무산

    신울진 원전 1·2호기 주설비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이 지난해 4월 이후 9차례 유찰된 데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발주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이번 입찰에 참여한 4개 컨소시엄 가운데 일부가 입찰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사실상 재입찰을 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애초 전자입찰 방식으로 신청받으려 했으나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긴급히 현장 서류접수 방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일부가 입찰가를 수정한 사실이 드러나 유효성 논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위험한 동영상 SIGN 08:00 TV특종 놀라운 세상 09:00 생활의 달인 10:00 놀러와 11:00 성공 돈이 보인다 11:30 샴페인 12:30 전국 TOP 10 가요쇼 13:30 생활의 달인 14:30 TV특종 놀라운 세상 15:30 대박예감 성공창업 16:00 생활의 달인 17:00 헤이헤이헤이 18:00 위험한 동영상 SIGN 19:00 샴페인 20:00 놀러와 21:00 생활의 달인 22:00 쇼킹드라마 세븐독 23:00 엑소시스트 24:00 체험 삶의 현장 01:00 심야드라마 화 02:00 반전드라마 03:00 생활의 달인
  • 베일 벗은 ‘블랙소시’…시크한 유리 사진 공개

    베일 벗은 ‘블랙소시’…시크한 유리 사진 공개

    소녀시대의 후속곡 콘셉트인 ‘블랙소시’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후속곡에 대한 정보가 철저히 가려져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11일부터 ‘블랙소시’로 변신한 멤버별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블랙소시’의 첫 번째 주인공 유리는 사진 속에서 세련되고 피트된 화려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글램&시크룩’ 패션으로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미 2집 타이틀 곡 ‘Oh!’ 뮤직비디오 엔딩 장면에서 멤버들 모두 블랙 의상을 입고 깜짝 등장해 후속곡에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블랙소시’라 부르며 후속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녀시대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멤버별 사진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http://girlsgeneration.smtown.com)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산정의 양푼처럼/신동호 시인

    [문화마당]산정의 양푼처럼/신동호 시인

    일상의 영역에 있지만 다른 곳. 아스팔트 위의 ‘나’를 의심하게 하는 곳. 벤츠도, 고급 레스토랑도 부질없게 만드는 곳. 종업원을 부릴 수도, 용역을 맡길 수도 없는 그곳. 오직 스스로의 에너지를 가지고 근육의 세심한 움직임을 확인해야 하는 곳. 그러나 죽을 수도 있는 곳. 그 죽음조차 자신의 선택으로 배낭에 꾸려 동행하는 곳. 산이다. 왜 자꾸 산에서는 다른 ‘나’를 만날까. 거창한가, 그렇다. 이른 새벽 간단한 산책길조차 다른 ‘나’의 발걸음이다. 다만 그 ‘나’를 산에 남겨두기에 자신의 산행이 일상의 번외라 느껴지는 것이다. 참으로 거창한 ‘나’가 실은 자기 안에 있다. 지난날의 갈등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늘 궁금했다. 폭발할 듯, 부조리와 착취, 서열과 계급, 자본주의 문화가 만들어 놓은 소외와 서러움 같은 것들. 젊은 날 나는 그런 것들이 곧 결딴날 줄 알았고 자본에 굴복하던 아버지의 무능력에 몸서리치기도 했다. 그런데 가난하거나 혹은 승진에 밀리거나, 대기업의 횡포에 파산한 중소기업이거나 권력의 칼에 맞은 혁명가이거나, 무한경쟁에 밀려난 학생이거나, 아무튼 세월이 지나고도 그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않은 채 살아가는 힘은 어디 있는 것일까. 그들도 부자가 되었거나 아니면 자본의 승리에 넋을 놓아버린 것일까. 그렇지 않다. 양푼, 내가 아는 한 누님의 작은 배낭에 늘 담겨 있는. 누님은 망가진 우산의 천으로 만든 근사한 식탁을 깔고 각자의 배낭에서 꺼낸 음식을 양푼에 담아 비볐다. 동행한 이들은 양푼 안에서 섞인 점심을 행복하게 씹어 삼켰다. 그가 최고경영자(CEO)든, 노동자든, 작은 회사 경리직원이든 무관했다. 산에서는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었다. 시간을 쪼개 근육을 단련시킨 사람이 바위를 앞서 오르고, 배낭의 무게를 감내하며 3ℓ의 물을 짊어진 사람이 많은 이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내 짐을 져!”라는 위계질서 대신 숭고한 희생이 능선길 내내, 험한 준령을 넘는 내내 나무들과 더불어 커져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산에 올라 또 하나의 삶을 건축하고 있었다. 산 아래에서 벌어지는 갖은 갈등을 모두 이렇게 자기들만의 문화로 다시 구성하고, 자본이 할 수 없는 일들은 계곡 안에서 여전히 예쁜 꽃처럼 자라고 있었다. 이 사회의 계급질서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그 밖에서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 지혜롭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갈등이 봄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생리통에 시달리는 지천명의 누님은 산에서 양푼의 문화로 다른 세상을 살고, 하산길에 헤매는 지식과 이념 대신 성큼 젖은 숲길로 발길을 옮기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누구든 능동적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 바로 산이었다. 산 아래 사람들은 흔히 누군가 자기 대신 결정을 내리도록 행동한다. 책임지기엔 너무나 버거운 거대 질서 앞에 함부로 나서기가 겁난다. 북한을 돕자고 말하자니 빨갱이가 되고, 촛불시위에 참가했다고 하면 반정부단체로 찍히다 못해 밥그릇까지 빼앗긴다. 기독교의 편협함을 비판하면 악의 화신이 되고, 기업에 저항하면 국가경제 파탄의 주범이 된다. 커가는 자식이 걱정되고, 취업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자유를 박탈당했을 때에야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나 프랑스의 작가 사르트르는 그랬다. “오직 자유를 두려워하고 자유에 동반되는 책임을 두려워하는 존재만이 남이 결정을 내리도록 행동한다.”고. 봄이다. 겨우내 산에서 자란 숭고한 희생, 능동적인 삶을 만날 때가 되었다. 자유로운 내가 산에 있다. 거창한가, 그렇다. 죽음을 배낭에 담고 다니는 산악인들만이 진정한 자유를 실행하는 인류는 아니다. 등산화도 없이 근교의 산을 오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다른 ‘나’, 세계의 주인인 ‘나’가 거기 있다. 한번쯤은 자유로운 새처럼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 그 자유가 두려운 이들을 위해 산이 존재한다. 도무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세계를 뒤돌아보라고, 거기 산이 있다.
  • 베일벗은 ‘블랙 소시’…섹시 유리 첫 주자로 출격

    베일벗은 ‘블랙 소시’…섹시 유리 첫 주자로 출격

    소녀시대의 후속곡 콘셉트인 ‘블랙소시’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후속곡에 대한 정보가 철저히 가려져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11일부터 ‘블랙소시’로 변신한 멤버별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블랙소시’의 첫 번째 주인공 유리는 사진 속에서 세련되고 피트된 화려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글램&시크룩’ 패션으로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미 2집 타이틀 곡 ‘Oh!’ 뮤직비디오 엔딩 장면에서 멤버들 모두 블랙 의상을 입고 깜짝 등장해 후속곡에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블랙소시’라 부르며 후속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녀시대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멤버별 사진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http://girlsgeneration.smtown.com)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STV]

    06:00 엑소시스트 07:00 현장추적 싸이렌 08:00 반전드라마 09:00 생활의 달인 10: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1:00 대박예감 성공창업 11:30 스타 골든벨 12:30 전국 TOP 10 가요쇼 13:30 러브파이터 14:30 생활의 달인 15:30 성공 돈이 보인다 16:00 위험한 동영상 SIGN 17: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8: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9:00 스타 골든벨 20:00 생활의 달인 21:00 반전드라마 22:00 생활의 달인 23:00 놀러와 24:00 샴페인 01:00 TV특종 놀라운 세상 02:00 별순검 04:00 엑소시스트
  • 시각장애인 강영우 전 美차관보 사법연수원 특강

    시각장애인 강영우 전 美차관보 사법연수원 특강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꿈에 대한 헌신’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6) 박사는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제41기 사법연수생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가 되는 3대 여건, 3C-실력(Competence), 인격(Character), 헌신(Commitment)’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박사는 하버드대학 연구 결과를 인용해 “3단계 인생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조사해 보니 25년 뒤 3가지를 모두 갖춘 3%는 글로벌 리더가 돼 있었고,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 없이 2가지만 갖춘 20%는 지역사회의 리더, 나머지는 소시민이 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고시 합격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 박사는 또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권위에 의해 다스리는 리더가 아니라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미국 라과디아 판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라과디아 판사가 배가 고파 빵을 훔친 독거 노인을 재판하면서 10달러의 벌금형에 처하며 자신이 벌금을 대신 내주고 배심원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물어 1달러씩 내도록 해 노인에게 줬는데, 이는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섬김의 리더”라고 설명했다. “인격 가운데 정직이 가장 중요하지만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섬김의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강 박사는 이날 특강에 앞서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연수생이 된 최영(29)씨 등 장애가 있는 연수생을 만나 대학 입학과 미국 유학 당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적응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격려했다. 강 박사는 중학교 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1972년 연세대를 졸업, 1976년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냈다. 그는 현재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월드이슈] 러시아 “원전수출 신성장동력”… 정부 공격적 지원

    러시아는 지난달 일본 기업 컨소시엄을 제치고 베트남의 첫 원전 건설 1단계 사업 계약을 따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하는 베트남에 최신형 전투기와 잠수함을 판매하는 군사협력 패키지를 제공한 것이 성공요인이었다. 눈길을 끈 것은 중국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관계’인데도 중국을 겨눌 수도 있는 무기를 베트남에 팔면서까지 원전 계약을 따냈다는 점이었다. 러시아는 범정부 차원에서 공격적 원자력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얻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평가를 받았을 정도다. 원자력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육성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원전수출은 국영 원자력기업 로스아톰의 자회사인 원자력발전수출공사(ASE)가 총괄한다. 러시아 원전수출은 인도에서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BBC방송·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08년 12월 인도 타밀나두 주에 원전 4기를 건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때도 전투헬기 80대를 비롯한 무기구매 계약까지 함께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동부 벵갈 지역에서 원전 4기 건설을 수주했다. 인도뿐 아니라 중국과 이란, 불가리아 등에서도 원전을 건설중이다. 중국은 지난해 러시아에 추가로 2기의 원전 건설 계약 체결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터키의 첫 원자력발전 수주와 관련한 최종합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와 평화적 원자력 이용협력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남미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전세계 농축 우라늄의 40%를 확보한 세계 최대 농축 우라늄 보유국이다. 유럽과 미국의 우라늄 연료 주요 공급자이며 현재 미국내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저농축 우라늄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을 공급하고 있다.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담당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국내 원전건설도 주력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는 지난달 발틱해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에 원전 건설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알루미늄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연해주에도 곧 원전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이슈] 프랑스, UAE수주실패 전화위복으로… 유럽·美공략

    [월드이슈] 프랑스, UAE수주실패 전화위복으로… 유럽·美공략

    “오늘날 시장은 (원전을) 안전성이 아닌 가격으로만 평가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8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원자력 에너지의 민수용 접근에 관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불만을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UAE 원전 수주전에서 한국에 패한 것이 프랑스에 얼마나 뼈아픈 경험이었는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UAE 원전 수출을 통해 중동 원전 시장을 선점하려던 계획은 무산됐지만 프랑스는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다시 신발 끈을 매고 있다. 미국이 오는 4월 워싱턴에서 핵안보정상회담을 개최해 원자력의 ‘안보’ 측면에 방점을 찍는 동안 프랑스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민수용 에너지 개발’이라는 어젠다 선점에 나섰다. 이날 앙리 프로글리오 프랑스 전력공사(EDF) 사장은 해외 원전을 수주하기 위해 “완전히 준비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DF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시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오는 6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날 EU 차원의 국제 표준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한국 등 원전 시장의 새로운 세력 견제에 나섰다. 어떤 식으로 전략을 수정하든 프랑스의 제1의 원전 수출 대상지는 유럽이다. 원전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국가들조차 최근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원자력 기술의 중심에 있는 아레바의 3세대 원전인 유럽형가압경수로(EPR) 4기 중 1기는 핀란드에서 건설 중이다. 영국·이탈리아와도 각각 원전 4기를 공동 건설한다. 원전 수출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미국도 간과할 수 없는 시장이다. AFP통신은 아레바가 최근 미국 내 EPR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착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사르코지 대통령은 파리 근교 사클레와 프랑스 남동부 카다로쉬 등 2곳에 교육 센터를 갖춘 국제핵에너지연구소(IIEN)를 설립, 연구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IIEN의 첫 해외 센터는 요르단에 만들어진다. 아레바는 지난달 요르단으로부터 우라늄 채굴권을 따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이슈] 미국, 3개 원천기술… 印·日등 25개국과 협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지난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미 국내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중단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미국은 원자로냉각제펌프(RCP), 원전제어계측장치(MMIS), 원전설계코드 등 3개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한 측면이 많다. 원전 건설에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기술협력이나 핵심 원천기술을 제외한 기술이전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있다. 일례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7월 인도를 공식 방문하면서 인도와 100억달러 규모의 원자력 관련 기술이전에 합의했다.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에서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웨스팅하우스의 컨소시엄 참여로 실리를 챙겼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07년 일본과 원자력에너지 관련 협정을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외국 정부와의 협력을 명시했다. 그동안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등 민간 기업들은 일본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해외 원전 수주전에 참가해오고 있다. 원전 수주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인도 일본 등 25개국과 원자력협정을 맺고 있다. 평화적인 핵기술의 이용과 원자력 발전 기술협력 내지 이전 등을 규정하고 있다. 양자 원자력협정을 근거로 국가가 직접 나서 상대국과 원자력 기술협력 등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업체들은 원전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과 중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란에 대한 견제와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년만에 미국내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 발주할 미국내 원자력 발전소 수주를 놓고 한국과 일본,프랑스 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원자력 발전소 재개 결정은 원자력의 안전성이 강화된 데다 온실가스 규제와 원유 값 상승에 따른 결과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자금의 80%까지를 정부가 보증해주고 있다. 현재 미국 16개 주에 34기의 원전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조지아주에 추가로 2기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여기에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104개 원자로의 대부분이 노후해 교체 대상이다. 갑작스럽게 커진 미국 원전시장에 자국 프리미엄을 안고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mkim@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엑소시스트 08:00 생활의 달인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세남자 11:00 성공 돈이 보인다 11:30 샴페인 12:30 전국 TOP 10 가요쇼 13:30 별순검 14:30 별순검 15:30 대박예감 성공창업 16:00 생활의 달인 17:00 반전드라마 18:00 생활의 달인 19:00 샴페인 20:00 반전드라마 21:00 스타골든벨 22: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23:00 심야드라마 화 23:30 쩐의 전쟁 (오리지널) 24:30 헤이헤이헤이 01:30 생활의 달인 02:30 심야드라마 화
  • [월드이슈] 불붙은 원전 수주전 한국 경쟁국들의 전략은

    [월드이슈] 불붙은 원전 수주전 한국 경쟁국들의 전략은

    주요 원자력 발전국들간의 원전 수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47조원 규모에 이르는 원전 수주계약을 따내면서 경쟁에 불을 붙인 셈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전은 31개국에서 436기가 가동 중이다. 20년 후인 2030년까지는 430기의 원전이 지구촌에 새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조달러(약 1200조원)에 달하는 ‘황금 어장’이다. 이 시장을 노리는 잠재적 경쟁국들의 원전 수주 전략을 분석해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은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을 위해 정부가 출자하는 수주 전담회사를 올 여름쯤 설립키로 했다. 향후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정상 세일즈를 맡는 등 정부 주도 아래 해외 원전 수주는 물론 발전소 건설과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주도아래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와 기업이 조직적으로 협력해 UAE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한국을 벤치마크한 것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최근 일본기업이 베트남에서 원전 건설을 수주할 수 있도록 응웬 떤 중 총리에게 친서를 보냈다. 하토야마 총리는 친서에서 “일본 정부가 베트남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보수작업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은 2014년부터 남부 지역에 100만 ㎾급 원자력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지난해 12월 UAE에서의 원전 수주 실패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정부와 민간 기업의 연계부족을 꼽는다. 특히 원전을 건설하려는 신흥국에서는 ‘국가 대 국가’의 교섭이 중시되는 풍조가 강해 정부의 지원이 수주전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수주 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하자 “원전 수주전에서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했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민간업계의 부조화도 실패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지금까지 일본은 히타치제작소와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등 민간기업 3사 중심으로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데다 원자력 발전 방식도 달라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히타치제작소는 비등수형, 미쓰비시중공업은 가압수형, 도시바는 두 시스템을 함께 지니고 있어 수주경쟁에서 ‘이전투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정부는 물론 원자력 발전의 노하우가 있는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이 출자하고 민간 기업을 참여시킨 새로운 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jrlee@seoul.co.kr
  • 소시-카라-브아걸, ‘대중음악상’ 2개 부문 후보 경합

    소시-카라-브아걸, ‘대중음악상’ 2개 부문 후보 경합

    지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소녀시대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걸그룹 세 팀이 음악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10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박빙의 승부를 겨룬다.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탈레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발표 기자회견에서는 2010년 대중음악상을 빛낼 영광의 후보들이 공개됐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평론가, 매체 음악담당기자, 음악 전문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음악 전문가들이 최고의 뮤지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전문가들의 냉정한 심사를 거친 후보자 명단에 걸그룹 세 팀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는 이번 시상식에서 ‘소원을 말해봐’와 ‘지’(Gee)로 최우수 팝 부문 노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카라 역시 ‘미스터’와 ‘하니’로 소녀시대와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지난해 ‘아브라카다브라’의 인기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노래 등 2개 부문에서 하우스룰즈, 윤상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탈레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시상식 중심의 분위기가 아닌 애프터 파티를 연결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이 진행되며, 지난해 수상자와 후보자, 공로상 등에서 4개팀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니라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고,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 상의 목적이다. 지난 2009년 3월 열린 시상식에서는 록밴드 언니네이발관은 밴드 언니네이발관이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 최우수 모던 록 노래, 최우수 모던 록 음반상을 수상하며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으며, 장기하와 얼굴들 역시 ‘올해의 노래’상과 ‘최우수 록 노래’, ‘네티즌이 선정한 남자아티스트’ 부문을 수상,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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