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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당 당비’ 교사·공무원 첫 벌금형

    ‘민노당 당비’ 교사·공무원 첫 벌금형

    불법으로 민주노동당에 당비를 낸 혐의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에게 30만~5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정치자금법상 직을 상실할 수 있는 벌금 100만원 이하여서 모두 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미 해임·정직된 교사들은 복직을 위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와 23부(부장 홍승면)는 26일 정치자금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전공노 공무원 267명에 대해 일부 유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에게 벌금 50만원,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과 김현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민노당에 가입한 것이 아니라 후원금을 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데, 현행 정치자금법은 2006년 3월 정당후원회 제도가 폐지된 후 일체 정치자금기부를 처벌하고 있다.”면서 “민노당에 직접 후원금을 납부하는 것이 적법한 줄 알았다는 주장도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교사·공무원으로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이 납부한 금액이 매달 5000원~1만원 정도 소액이고, 동료들과 제자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직을 상실시키는 것은 가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정당법과 정당가입에 따른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은 무죄를 선고했다. 일부 공무원과 교사는 가입 후 공소시효 3년을 넘겼다는 이유로 면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당원으로서 권리의무를 갖지 않은 단순한 후원회원으로 민노당에 가입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영수증을 끊어서 세액공제까지 받은 것을 보면 피고인들이 당우로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전 전교조 위원장 등이 낸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국민의 정치적 자유는 중요하지만 초·중·고 선생님들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인생의 모범이 되는 존재여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노당이 “검·경의 불법 수사로 피해를 봤다.”면서 국가와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조원철)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울산 하수쓰레기 육상소각시설 완공

    울산시가 바다에 버리던 하수 슬러지의 육상 소각 시설을 완공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2009년 1월 남구 성암동 1만 62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4905㎡, 1일 처리 용량 300t 규모로 착공한 하수 슬러지 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이날 가졌다. 이 시설은 지난해 10월 종합 시운전을 거쳐 지난 8일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 민자(50%) 등 총 336억 5200만원을 들여 한솔이엠이㈜ 등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울산에스코㈜가 건설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해양배출업소에 위탁해 처리하던 하수 슬러지를 육상에서 소각함으로써 해양오염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필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다음 달 22일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 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소각 시설을 건설했다.”면서 “소각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슬러지 건조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시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엑소시스트 07:00 떴다 그녀 08:00 2010 TV특종 놀라운 세상 09:00 생활의 달인 10:00 위험한 동영상 SIGN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별순검2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4:30 창업의 신(神) 15:00 청춘불패 16:00 무한도전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명랑히어로 18:30 2010 TV특종 놀라운 세상 19:30 떴다 그녀 20:30 생활의 달인 22:00 사랑과 전쟁 23:00 무한도전 24:00 청춘불패 01:00 명랑히어로 02:00 엑소시스트
  • 돈육 6월까지 무관세… 물가잡기 ‘올인’

    돈육 6월까지 무관세… 물가잡기 ‘올인’

    정부의 전방위 물가 압박에 생활필수품인 공산품값이 일부 내리고 있다. 그러나 혹한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물량 부족에 구제역 발병에 따른 유통상의 어려움까지 겹쳐 농수산품값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다. 정부는 구제역 사태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수입 돼지고기를 무관세로 들여오기로 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T-gate(가격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수집된 생필품 79개 품목의 평균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해 51개(64.6%)가 내렸고 27개(35.4%)만 인상됐다. 일주일 전에는 내린 품목이 36.7%였다. 내린 품목은 두루마리 화장지(-11.4%), 혼합조미료(-7.1%), 케첩(-5.8%) 등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다. 공산품은 더 내릴 가능성도 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가공식품 가운데 상당수 품목이 (가격결정 과정에서) 담합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돼지고기가 일주일 사이에 5.3%나 올랐고 과일주스가 3.8%, 두부가 3.5% 올랐다. 돼지고기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냉동 돼지고기 6만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삼겹살 1만t과 햄·소시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안심과 등심 등 5만t이 대상이다. 현재 25%인 관세율 대신 제로 관세율이 이달부터 6월까지 적용된다. 이와 함께 각각 관세율이 10%인 냉동 고등어와 냉동 명태피레트(명태포)도 관세율 0%가 적용된다. 육류와 수산품은 냉동된 상태로 유통시킬 수 있고 정부 비축물량이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다. 농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갈치, 동태를 하나로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등을 통해 풀고 있다. 하나로클럽 목동점 관계자는 “1마리당 2500원을 1400원에, 고객 1인당 2마리 한정으로 팔고 있다.”며 “하루 판매량인 300마리가 하루에 거의 소진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혹한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농산물이다. 수협 바다마트 노량진점 관계자는 “한파에 기름값까지 올라 하우스 기름 보일러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상품도 크지 않다.”며 “보온 배송에도 한계가 있어 유통 과정에서 호박이나 상추가 얼어버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에 사는 주부 윤모(44)씨는 “배추를 두 포기 사려고 (하나로마트에) 왔는데 결국 하나만 샀다.”며 “올 설에는 가짓수나 양을 좀 줄여야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난달 한 포기당 3565원 하던 배추는 24일 5104원으로 43.2%나 올랐다. 주부 김모(46)씨는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가격이 30%가량 싼 거 같다.”며 “이번 설 용품은 다 재래시장에서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재래시장이 최대 2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지혜·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소시·카라 없는 ‘대중음악상’, 브로콜리 너마저·가리온이 접수?

    소시·카라 없는 ‘대중음악상’, 브로콜리 너마저·가리온이 접수?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와 힙합그룹 ‘가리온’이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26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위원회에 따르면 브로콜리 너마저는 2집 ‘졸업’으로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노래’, 그리고 ‘올해의 음악인’ 부문 후보에 올랐고, 장르별로도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려 모두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힙합 1세대로 유명한 가리온도 7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가리온 2(Garion 2)’로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랩&힙합 음반’, ‘최우수 랩&힙합 노래’ 등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돼 브로콜리 너마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외에 걸그룹 ‘미쓰에이’는 ‘배드 걸 굿 걸’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후보가 됐다. ‘투애니원’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에프엑스’는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R&B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최우수 R&B·솔 음반’, ‘최우수 R&B·솔 노래’ 후보에 선정됐다. 공로상의 주인공은 ‘노란샤쓰의 사나이’를 작곡한 손석우씨가 확정됐다.  후보 선정 작업은 대중음악평론가와 언론사 음악담당기자, 방송사 프로듀서 등으로 구성된 총 64명의 선정위원들이 두 차례의 분과별 투표와 종합분야 후보 투표 및 회의를 열어 이뤄졌다. 이어 25일부터 다음달 20일 사이 네티즌 투표가 진행된 뒤 선정위원회의 수상자 회의와 최종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확정된다.  ‘네티즌이 뽑는 올해의 음악인’은 종합·장르분야 후보로 선정된 모든 54명의 아티스트(64개 음반) 가운데 남자가수·여자가수·그룹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남자부문은 김광석, 더콰이엇, 데미캣, 루시드폴, 태양 등 14명이고 여자는 김윤아, 나윤선, 보니, 이아립, 정민아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그룹 후보는 브로콜리 너마저, 가리온, 갤럭시 익스프레스, 브라운아이드소울, 미쓰에이, 투애니원 등 33개팀이다.  앞서 선정위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를 후보에서 제외시켜 역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선정위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을 의식적으로 고려하거나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음악성만으로 후보작들을 선별했다.”면서 “올해 아이돌 그룹이 이룬 (음악적) 성과가 지난해보다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표류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표류

    충남 천안의 국제비즈니스파크(조감도) 조성 사업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장기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천안시와 천안헤르메카개발 자산관리㈜에 따르면 최근 시와 대우건설 등 20개 국제비즈니스파크개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500억원의 증자 청약을 받았으나 워크아웃에 들어간 D사 등 4~5개 업체가 참여하지 못했다. 천안시와 대우건설, 산업은행이 60억~100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헤르메카개발은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의 증자 청약 기간을 최대 3월까지 연장한다. D사 등 주채권 은행들이 참여를 포기할 경우 투자금을 떼일 것을 우려해 연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는 2007년 당시 천안 서북부 지역인 부대·업성·성성동과 업성저수지 일대 300만 8000㎡에 2012년까지 6조 3000억원을 들여 국제비즈니스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65층짜리 비즈니스호텔과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비즈니스타운으로 만들기로 하고 2008년 특수법인 자산관리사인 헤르메카개발도 설립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등으로 자금 확보가 여의치 않자 완공 시기를 2017년으로 늦췄다. 헤르메카 측은 또 올해 안으로 1000억원을 추가 증자해 모두 2000억원의 자본을 출자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증자 부진으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천안시는 이곳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업체를 공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뒤 공동으로 기반공사를 끝내고 분양이나 직접 투자를 통해 개발 이익을 거둘 계획이었다. 한지성 헤르메카개발 본부장은 “건설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2017년까지 완공될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 “다만 천안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씨줄날줄] CEO 정년/주병철 논설위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전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1926~)은 78세에 그린스펀 어소시에이츠(Greenspan Associates LLC)라는 컨설팅회사를 차렸고, 강연과 연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책을 출간해 성공을 거두고 수많은 일류기업에 자문도 해주었다(중략). 우리 가운데 몇명이나 그린스펀과 같은 활동을 할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는 그린스펀의 사례는 보편적이지 않다.”(고령화시대의 경제학, 조지 매그너스 지음)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CEO의 정년 개념이 희박해지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직종별로 사정은 다르다. 올해 66세인 앨런 멀랠리 포드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정년 퇴직이 없는 행복한 CEO로 유명하다. 빌 포드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사실상 ‘평생 CEO’ 자격을 부여받은 것이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회장을 역임한 월터 메시도 정년인 72세 때까지 CEO로 지내다 은퇴했다.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81)은 영원한 CEO다. 능력만 있으면 나이는 상관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CEO의 경우 임기는 있지만 정년은 명문화돼 있지 않다. 오너체제일 경우 신뢰만 쌓으면 CEO는 장수할 수 있다. 다만 자영업자 등 특수 업종의 CEO급 정년은 가동연한으로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기준이 된다. 예를 들면 프로야구 투수나 가수는 40세, 소설가·의사·소규모 주식회사 대표이사·한의사·치과의사·승려는 65세, 법무사·변호사·목사는 70세다. 하지만 이 역시 평균수명이 갈수록 길어지고 고령에 재취업하는 사례도 많아 재산정이 필요하다. 외국에서는 정년을 아예 없애려는 움직임이 부쩍 강해지고 있다. 영국은 나이 제한 없이 경제활동을 보장하도록 올들어 65세의 정년퇴직제를 완전 폐지했고,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를 시작으로 정년퇴직 제도를 없애려 하고 있다. 프랑스는 정년퇴직 나이를 60세에서 62세로 올리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CEO 등 이사회 멤버의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3년의 회장 임기를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3월부터 추진한다고 한다. 주요 선진국 은행의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벤치마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김승유(68) 회장이 임기가 끝나는 3월 세번째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 후 2년 지난 70세에 물러나게 된다. 김 회장을 염두에 둔 것인지, 금융지주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쓰지 않는 법인데….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해외 ‘시민 영웅’과 닮은꼴… 비교해 보니

    해외 ‘시민 영웅’과 닮은꼴… 비교해 보니

    그들이 없었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더 큰 비극이 올 수도 있었다. 영웅은 위기에서 태어난다고 했던가.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끝난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을 도운 선원들의 용감한 행동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삼호주얼리호의 리더였던 석해균 선장. 그는 해적의 총구 앞에서도 배를 지그재그로 몰며 시간을 지연시켰고, 내부상황과 정보를 우리 군에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작전 중 해적들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으면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다. 이어 24일에는 1등 기관사 손재호씨가 작전이 시작되자 목숨을 걸고 엔진을 정지시키는 기지를 발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스로 죽음의 공포와 마주한 해적들이 무슨 해꼬지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보여 준 지혜로운 용기였다. 국민들은 이들에 대해 ‘영웅’ 칭호를 부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의 영웅담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미담의 주인공’ 또는 ‘의인(義人)’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선뜻 용기를 낸 것이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 자기 목숨을 내놓고 감행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모습은 테러와 전쟁이나 대형 화재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미국식 ‘소시민 영웅’의 모습과 닮아 있다. 지난 8일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을 노린 미국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 직후 현지 언론들은 61세 할머니 파트리샤 마이시와 74세 할아버지 빌 배저를 앞다퉈 조망했다. 범인 제러드 리 러프너의 탄창을 빼앗은 마이시와 몸을 던져 그를 제압한 배저에게는 ‘작은 영웅’이라는 호칭이 붙여졌다. 지난해 말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알카에다의 여객기 폭탄 테러 기도 때에는 범인을 제압한 한인 승무원 조승현씨가 주목받았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영웅은 특수한 상황에 놓인 일반인 중에서 나오는 것이 보편적”이라면서 “사람들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그 일을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소시민 영웅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소시민 영웅’이 나오기 힘든 구조였다.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을 구한 사람들도 ‘영웅(히어로)’보다는 ‘의협심 강한 사람’쯤으로 포장되곤 했다. 그들에 대한 고마움도 오래가지 않았다. 잠시 떠들썩하다 말았다. 지난해 6월 서울 역삼동의 한 정류장에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들어올렸던 시민들, 11월 서울 삼성동 5층 건물 화재 당시 위기 속의 여성들을 구해낸 이름 모를 남자는 화젯거리 정도로만 짧게 다뤄졌다. 보상체계도 매우 박하다. 미국에서는 이타적인 행동을 한 소시민 영웅들에 대해 각종 법안을 도입해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기초적인 보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차이의 원인을 문화적 배경에서 찾는다. 전상진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국은 역사적으로 길지 않고, 혁명을 통해 만들어진 나라인 만큼 일종의 ‘정통성’, ‘국가적 당위성’ 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영웅을 만들어 낸다.”면서 “이에 반해 한국은 영웅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 초라해 보일 수 있다는 방어심리 때문에 ‘나라도 저렇게 했을 것’이라는 식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 때문에 별도의 혜택이나 조망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박건형·최영훈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무한도전 08:00 청춘불패 09:00 체험, 삶의 현장 10:00 달콤한 밤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생활의 달인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무한도전 14:30 창업의 신 15:00 사랑과 전쟁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황금어장 18:30 놀러와 19:30 체험 삶의 현장 20:30 미스터리 리얼다큐 터 21:00 별순검 22:00 생활의 달인 23:00 떴다 그녀 24:00 사랑과 전쟁 01:00 황금어장 02:00 놀러와 03:00 엑소시스트
  • 금융위 “우리금융 민영화 시간끌지 않겠다”

    지난 연말 중단됐던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4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문제와 관련,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노인케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머릿속에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결자해지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해 조만간 우리금융 민영화에 재시동을 걸어 임기 내에 민영화를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이 출범할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담당국장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올해 첫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주목된다. 정부는 현재 경영권 매각과 지분 분산 매각을 민영화 추진의 양대 축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경영권 매각에 무게를 둔 분위기다. 경영권 매각이란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56.97%에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파는 방식이다. 외형상 지난해 정부가 추진했던 방식과 동일하지만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졌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을 하더라도 지나간 책장을 다시 들춰 보는 식의 논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재입찰 때에는 유효경쟁 요건이 좀 더 완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지난해 지분의 절반인 28.5% 이상을 사겠다는 후보자가 두 곳 이상 나와야 유효경쟁이 성립한다고 간주했지만 가장 강한 인수자로 분류됐던 우리금융 컨소시엄마저 이 요건이 지나치다며 입찰 참여를 포기할 정도였다. 정부 관계자도 “유효경쟁 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검토 대상 중 하나”라고 부인하지 않았다. 민영화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먼저 우리금융의 몸을 가볍게 만드는 방법인 지분 분산 매각은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우리금융 지분이 상당히 많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소수지분 매각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지분을 낮추려고 ‘블록 세일’과 같은 지분 분산매각이 과연 필요한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의계약으로 입찰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선순위에서는 상당히 밀려나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수의계약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경영권 매각에 다시 무게를 두는 것은 KB금융지주나 산은금융지주 등 지난해 우리금융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후보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00 엑소시스트 06:00 미스터리 X파일 07:00 떴다 그녀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생활의 달인 10:00 청춘불패 11:00 창업의 신 11:30 달콤한 밤 12:30 전국TOP10 가요쇼 13:30 생활의 달인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시네마 스토리 16:00 무한도전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별순검 18:30 청춘불패 19:30 달콤한 밤 20:30 싸이킥 커넥션 21:30 체험 삶의 현장 22:30 무한도전 23:30 생활의 달인 24:30 미스터리 X파일 02:00 엑소시스트 03:00 달콤한 밤
  • “30㎿ 태양광 발전 시설 중유 6만배럴 대체효과”

    “30㎿ 태양광 발전 시설 중유 6만배럴 대체효과”

    “수도권 매립지를 ‘친환경 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은 23일 매립지를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고,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매립이 종료된 제1매립장에 드림파크 경기장(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소를 만드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종합타운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가연·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과 청정 에너지 생산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조 사장은 “올해 매립 예정부지(약 87만㎡)에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착공하게 된다.”면서 “내년 말 시설이 준공되면 향후 20년간 하루 105㎿(연간 3억 8000㎿)의 전기가 생산돼 연간 중유 5만 7000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립가스 자원화 기술이 처음으로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지난해 말 중국 쓰촨성에서 기공식을 가졌고, 한국 컨소시엄은 시설비 200억원을 투자해 향후 12년간 공동운영을 통해 1300여억원의 운영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자랑했다. 매립 기한 연장이라는 뜨거운 이슈에 대해서도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수도권매립지는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가 사용하고, 국가가 관리하는 곳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관계로 매립기한을 얘기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폐기물 감량화, 자원화, 매립기술 발전 등으로 쓰레기 매립량이 현저히 줄어 반영구적으로 매립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1억 1868만t의 쓰레기를 매립해, 용량(2억 2800만t) 대비 약 52%를 사용했다.”며 “현재 사용 중인 제2매립장은 2014년 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다른 매립장(제3매립장)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올해 상반기에는 착수해야 2015년부터 매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3개 기업, 용산역세권 투자 제안

    주춤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제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지난 3일 개발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자 모집을 재개한 가운데 대기업을 포함한 3개 회사가 이미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투자 의사를 밝혀 협의를 진행 중인 기업만 20곳에 이른다.”면서 “애초 건설사로 한정했던 투자자 모집을 토목, 자재 등의 전문 업체로까지 확대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업체들은 1조 3000억원대 공사인 토목분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대 전문 토목회사 가운데 5~6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또 3~4개 중대형 건설사가 각각 500억~8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검토 중이다. 이들이 용산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투자자로 참여하면 종합건설사의 하청을 받지 않고 곧바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런 추세라면 다음달 지불 예정인 토지계약금 1575억원 마련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1575억원을 지불하면 4차 토지계약금을 완납해 정식 사업자로 토지 소유권을 갖게 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아울러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등에서 오는 27일까지 투자설명회(IR)를 갖고 해외자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엑소시스트 07:00 떴다 그녀 08:00 2010 TV특종 놀라운 세상 09:00 생활의 달인 10:00 싸이킥 커넥션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별순검2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4:30 창업의 신(神) 15:00 청춘불패 16:00 무한도전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명랑히어로 18:30 2010 TV특종 놀라운세상 19:30 떴다 그녀 20:30 생활의 달인 22:00 사랑과 전쟁 23:00 무한도전 24:00 청춘불패 01:00 명랑히어로 02:00 엑소시스트
  • 걸그룹지도, 카라제국 하루만에… ‘극단적’ 멸망?

    걸그룹지도, 카라제국 하루만에… ‘극단적’ 멸망?

    걸그룹 지도에서 카라제국이 사라졌다. 걸그룹의 인기를 지도로 표현해 최근 화제를 모은 걸그룹 지도가 업데이트 됐다. 19일 일부 멤버의 계약 해지 통보로 해체 위기에 놓인 카라가 지도에서 사라진 것. 카라제국은 소시제국(소녀시대 제국)과 함께 영토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이 지도를 만든 네티즌은 “카라대륙이 침몰했다. 멸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며 극단적인 결말을 내렸다. 카라제국이 사라진 자리에는 최근 가요 프로그램과 드라마,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가 영토를 확장했다. 지도를 본 네티즌들은 “카라제국 하루 아침에 멸망이라니 씁쓸하다”, “카라를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보희 기자 boh2@seoulntn.com
  • [열린세상]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100세 장수 시대가 다가온다는데 실감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체질적으로 건강한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들린다는 것이다. 하기야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도 100세까지 산 사람들이 있었으니 건강은 타고난 것이라는 게 아주 틀린 말이 아니다.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의 기대수명인 건강수명은 현재 70세 수준이다. 건강수명이 길수록 노인 의료비 지출은 감소되어 국가 재정 부담이 덜어진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고령사회에 대한 근본 대 책이 될 수 있다. 인간이 장수하는 데 선천적 체질이 더 중요할까, 환경에 잘 적응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요인이 더 중요할까. 그 해답을 보여준 연구가 있었다. 암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더 큰지,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큰지를 보는 연구였다. 특이한 것은 연구 대상이 모두 쌍둥이라는 점이다. 쌍둥이는 부모로부터 동일한 유전적 형질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쌍둥이 형제 남매는 선천적인 체질이 같다고 본 것이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1886년 이후에 태어난 4만 4488쌍의 쌍둥이 등록 자료를 이용하여 1996년까지의 암 발생 위험도를 계산하였다. 쌍둥이 형제나 자매 중 특정 암에 걸린 사람과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숫자를 통계학적인 모델링 방법을 이용하여 유전요인과 환경요인 간의 상대 기여도를 예측하였다. 결론은 암 발생의 영향은 환경적 요인이 더 컸다는 것이다. 암의 종류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약 70%, 유전적인 요인이 약 30%였다. 즉,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건강한 체질도 중요하지만 어려서부터 건강한 습관과 행동이 무병장수에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노력에 따라 체질적 요인을 훨씬 뛰어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한 가지 방법이 3단계 질병 예방법이다. 질병의 1차 예방은 흡연, 음주 등의 나쁜 습관을 없애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만 잘해도 암 발생의 70%는 예방할 수 있지만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얼마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국가에서 권장하는 암 예방 수칙에는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 수칙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 고유의 역학 연구결과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인종에 따라 환경적인 위험요인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는 그 나라에서 수행된 역학 연구를 가지고 질병예방수칙을 제정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의 경우만 해도 짜게 먹는 식이 습관과 위암 발생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 연구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새롭게 암에 걸린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한국형 질병 예방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2차 예방은 질병의 조기발견이다. 우리나라는 태어난 후 만 40세, 66세에 시행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부터 영유아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등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최고 선진국이라 자부할 수 있겠다. 국가주도 검진과 더불어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은 의료의 질과 경비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본인과 가족에 흔한 질병을 고려한 맞춤 예방 모델도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 예방의 마지막 단계는 조기 치료와 재발 예방단계이다. 최근 미국암연구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생활습관 중재 연구인 ‘여성식이 중재 연구’에서 유방암 수술 후 저칼로리 식이 및 운동이 재발을 감소시키고 질병의 예후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는데, 우리나라 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위와 같은 3단계 질병 예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한국의 미래를 설계하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자.
  • 삼화 인수 총자산 3조 이상 금융기관으로 제한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삼화상호저축은행의 매각과 관련한 입찰 자격을 총자산 3조원 이상, 자기자본 3000억원 이상인 대형 금융기관 또는 이 금융기관이 50%초과 지분을 갖고 있는 컨소시엄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삼화저축은행 매각의 경우 주어진 기간이 짧은 만큼 대주주 적격성 심사의 조속한 진행과 매각 뒤 재부실화 방지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충분한 자본력과 경영 능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인수자가 되면 예금자 등 금융거래자의 불편 해소와 금융시장 조기 안정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희망자가 제안하는 자산·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 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한 뒤 예금자보호법상 자금 지원시 지켜야 할 최소비용 원칙에 부합한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예보의 결정은 금융지주회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도록 독려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주목된다. 예보는 매각이 진행 중인 예나래저축은행(전 전일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경우 입찰 자격을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한 상호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자’로만 명시했다. 이날 삼화저축은행 재산 실사를 위한 회계법인과 매각 자문사로 각각 안진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을 선정한 예보는 19일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2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약 3주 동안 재산 실사를 거친 뒤 입찰을 통해 2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3월 내로 계약 이전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만약 삼화저축은행이 다음 달 13일까지 자체적으로 정상화하면 매각 절차는 중단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역플러스] 부산 천마산터널 7월 착공

    부산시는 해안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천마산터널이 오는 7월 착공된다고 18일 밝혔다. 터널 및 접속도로를 포함해 길이 3.34㎞, 왕복 4차로로 오는 2014년 연말 완공할 예정. 공사비는 민자 1760억원, 시비와 국비 1118억원 등 모두 2878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총 11개사)이 맡는다. 천마산터널은 66호 광장을 기점으로 하는 내부순환도로(52.34㎞), 66호 광장에서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는 외부순환도로(70.12㎞), 해운대·송정IC~녹산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외곽순환도로(86.5㎞)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무한도전 08:00 청춘불패 09:00 체험, 삶의 현장 10:00 달콤한 밤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생활의 달인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무한도전 14:30 창업의 신 15:00 사랑과 전쟁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황금어장 18:30 놀러와 19:30 체험 삶의 현장 20:30 미스터리 리얼다큐 터 21:00 별순검 22:00 생활의 달인 23:00 떴다 그녀 24:00 사랑과 전쟁 01:00 황금어장 02:00 놀러와 03:00 엑소시스트
  • [서울신문 STV]

    05:00 엑소시스트 06:00 미스터리 X파일 07:00 떴다 그녀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생활의 달인 10:00 청춘불패 11:00 창업의 신 11:30 달콤한 밤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생활의 달인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시네마 스토리 16:00 무한도전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별순검 18:30 청춘불패 19:30 달콤한 밤 20:30 위험한 동영상 SIGN 21:30 체험 삶의 현장 22:30 무한도전 23:30 생활의 달인 24:30 미스터리 X파일 02:00 엑소시스트 03:00 달콤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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