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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조 ‘우리사랑 컨소시엄’ 등 11곳 도전장

    7조 ‘우리사랑 컨소시엄’ 등 11곳 도전장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따른 인수 희망자 접수를 26일 마감한 결과 총 23곳이 인수 의향서(LOI)를 냈다. 우리금융에 대해 11곳이 냈으며 광주은행 7곳, 경남은행 5곳이었다. 우리금융 입찰에 참가 의사를 밝힌 곳은 우리금융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 2곳과 칼라일그룹, 보고펀드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우리사주조합이 대표인 ‘우리사랑 컨소시엄’과 거래 중소기업 경영인 모임(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 대표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 등 2개로 나눠 LOI를 제출했다. 두 개의 컨소시엄은 앞으로 입찰 때 가격과 인수 물량 등을 달리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 떨어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우리사랑컨소시엄의 경우 우리사주조합원 1만 7000명이 참여해 우리금융 지분 8%에 해당하는 9500억원을 모았다. 당초 목표금액은 7000억원가량이었다. 우리사랑 컨소시엄은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분리 매각되면 우리금융의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두 은행도 함께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컨소시엄 참가 여부가 주목됐던 KT·포스코는 “다음 달 중순 예비입찰 때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때 컨소시엄 참여가 거론됐던 삼성그룹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은행을 놓고 경남지역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LOI를 제출했으며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이날 LOI를 냈다. 광주은행 인수전에는 전북은행과 광주상공회의소, 중국 공상은행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입찰 의향을 밝힌 기관 및 투자자들에게 우리금융의 상세 정보가 담긴 투자안내서(IM)를 보내고 12월 예비입찰을 해 본입찰 대상자를 선정하며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한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 여부는 내년 본입찰 이후 우리금융 전체에 대한 입찰자의 제안 내용과 비교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경기교육청 압수수색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이태형)는 26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경기장학재단 담당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기도교육청 별관 1층에 있는 재무과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회계장부, 업무일지 등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 김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인 다음달 2일 이전에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그동안 장학금 지급과 관련, 기부행위 제한조항을 위반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수사의뢰된 김 교육감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재단법인 경기교육장학재단에 12억원을 전입금으로 제공했고, 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모두 154명에게 2억 30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전수익(MBC애드컴 사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02)2258-5973 ●이은수(약사)씨 모친상 유일준(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정준(서울의대 교수)상준(SK텔링크 과장)씨 외조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11 ●손현덕(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부부장)흥우(지티원 이사)씨 모친상 박만호(건축사)씨 장모상 정영옥(KCB 부장)씨 시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2 ●현윤식(제주도의사협회 사무국장)공식(학원 강사)준식(대신증권 제주지점 차장)씨 부친상 이창덕(사업)씨 장인상 24일 제주 한국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64)750-0445 ●서명범(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승범씨 부친상 25일 충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43)269-7211 ●한동흠(천안시 공보관)씨 장모상 24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1)570-2444 ●구명근(분당 야탑고 야구부 투수코치)씨 모친상 24일 경남 거제 대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5)682-2877 ●최치웅(포커스신문사 독자사업국장)씨 장모상 2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51)610-9677 ●홍희택(전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씨 별세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4 ●유근기(전남도의원)씨 모친상 25일 전남 곡성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061)362-7575 ●이현수(연세대 교수·현대한옥학회 회장)씨 부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72 ●김도경(효자그룹 창암장학재단 사무국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손춘득(전 변호사)씨 별세 영훈(글로벌&어소시에이츠 이사)영진(동부화재 차장)씨 부친상 박정렬(뉴욕 문화홍보 영사)씨 장인상 25일 구미 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452-1974
  • [막 오른 금융권 빅뱅](2) 26일 우리 매각입찰 마감

    [막 오른 금융권 빅뱅](2) 26일 우리 매각입찰 마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며 금융지주사 ‘넘버 3’(자산 규모 기준)로 올라서자마자 ‘넘버 1’인 우리금융지주가 독자 생존을 위한 성공적인 컨소시엄 구성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은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는 목적의 초점을 공적자금 회수에만 맞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장의 발전 등 금융 선진화를 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공적자금을 더 받으려고 하면 컨소시엄 자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민영화는 또 물 건너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주가 1만 7000원대 상승 기대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 매각 입찰 참가의향서(LOI) 제출 시한을 하루 앞둔 25일 “(투자자 모집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제는 믿고 기다리면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연기금·대기업·중소기업 거래 고객·우리사주조합·해외 투자자 등 ‘준(準)국민주’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갖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56.97%를 인수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런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국민연금공단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우리금융 지분 1.63%를 갖고 있다. 우리금융은 국민연금공단이 적어도 10% 안팎의 지분을 인수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야 KT나 포스코 등 공기업이었던 민간 기업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가장 훌륭한 시나리오는 준국민주 형태에서 지분 10%가량을 가진 대주주 2~3명이 상호 견제를 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금과 KT·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의 참여가 절실한 이유다. 그러나 아직 이들은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짝사랑이 길어지면 결실을 맺지 않겠느냐.”면서 “긍정적으로 대답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연기금과 KT·포스코 등이) 오늘까지 마지막으로 검토해 내일 최종 의사 결정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대기업과 토종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가 컨소시엄 참여에 적극적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주가가 최소한 1만 7000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에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마지막 블록세일 당시 우리지주의 성장성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할인 없이 9%까지 물량을 처분할 수 있었던 전례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은 26일 우리금융 외에도 3~4개의 해외 사모펀드(PEF) 등이 입찰 의향서를 내 유효경쟁이 성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경영권 프리미엄 포기해야” 우리금융은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 기존 대주주인 정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보장해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기업들에 지분을 사 달라고 요청하면서 어떻게 프리미엄까지 얹은 가격으로 사 달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면서 “프리미엄 보장까지는 힘들다.”고 말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보다는 가격 요소를 얼마나 충족시키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현대그룹 ‘대출계약서·풋백옵션’ 거센 후폭풍

    현대그룹 ‘대출계약서·풋백옵션’ 거센 후폭풍

    현대건설 인수전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현대상선이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 예치한 1조 2000억원대 인수자금의 성격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예치금 1조 2000억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향후 인수전의 ‘키워드’는 나티시스 은행과의 1조 2000억원 대출금 계약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현대그룹에 나티시스 은행 예금에 대한 자금출처 증빙자료를 보완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대출금 계약서 공개를 요청한 것이다. 자료 제출 시한은 오는 28일. 현대건설 인수 양해각서(MOU) 교환도 이때까지 늦춰진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이 돈의 출처를 현대상선 프랑스 법인의 단순 예치금에서 나티시스 은행의 무담보·무보증 차입금이라고 구체화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 23일 현대그룹이 제출한 소명 자료에도 은행 대출이라는 말 외에는 없었다.”고 전했다. 노조와 시민단체, 금융 당국, 국회까지 자금의 성격을 추궁하면서 현대건설 매각자와 매수자 모두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현대건설 노조는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권과 정보공개청구권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경제개혁연대도 “채권단은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대그룹은 “인수 MOU 교환 뒤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해명 및 제출서류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답변만 내놨다. 하지만 그룹 관계자는 “대출 계약서를 공개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적법한 절차를 거친 우선협상대상자에게 MOU를 미루는 채권단과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현대차그룹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그룹이 계속 계약서 제출을 미룬다고 해도 채권단이 가할 제재는 사실상 없다. 앞서 현대그룹은 내년 초 주식매매 계약서(SPA) 사인 뒤 모든 자금의 출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채권단도 고민에 빠졌다. 규정상 자료를 제출하거나 요구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에서 “(현대그룹의) 소명과 다른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언제라도 우리가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소명서와 달리 나티시스 은행과의 담보대출 내용이 드러난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된다. 주주가 1% 이상의 지분을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할 때 이를 공시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해외법인이 현지 은행에 빌린 1조 2000억원을 인수 자금으로 국내로 들여온다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라는 엇갈린 해석도 있다. 동양종금증권이 투자했다는 8000억원대 투자금에 대한 풋백옵션은 또 다른 논란거리. 채권단은 앞서 현대그룹과 동양이 컨소시엄 계약서에 풋백옵션을 부여하도록 규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결정된 (풋백옵션) 내용은 없고 추후 협의할 계획”이라고 소명했다. 풋백옵션은 주식 등 금융자산을 약정된 기일이나 가격에 매각자에게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시장에선 채권단이 당장 큰 변화를 추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우선협상자 선정에서는 가격이 최우선 매각 조건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막판 후폭풍을 경계하고 있다. 법정 다툼으로 비화된다면 진흙탕 싸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오상도·김민희기자 sdoh@seoul.co.kr
  • 부산~마산 35분만에 간다

    부산과 마산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2018년까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은 1시간 가까이 단축돼 3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부산 부전역과 김해 진례신호소의 32.6㎞를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을 이같이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1조 3397억원으로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는다. SK건설 컨소시엄은 개통 뒤 20년간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기존 부전에서 삼랑진을 거쳐 마산으로 운행하던 경전선을 직선화해 거리를 27.2㎞ 단축하는 사업이다. 이동시간은 기존 91분에서 35분으로 56분이 단축된다. 철도역은 부전역, 사상역, 김해공항역(가칭), 가락IC역(가칭), 장유역 등 5곳을 운영하게 된다. 이 가운데 사상역은 경부선, 부산 지하철 2호선, 김해 경전철, 사상∼하단 도시철도 등이 연계 환승되는 통합역사로 사용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기교육감 피의자신분 소환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이태형)는 24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장학금 지급 등 기부행위 제한조항을 위반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통보했다. 검찰은 김 교육감을 소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인 다음달 2일 이전에 기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 측 변호사는 “검찰이 피의자로 출석을 요구하더라도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양종금 8000억 풋백옵션 현대그룹 추후협의 규정 논란

    동양종금 8000억 풋백옵션 현대그룹 추후협의 규정 논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부터 투자받은 8000억원에 어떤 ‘풋백옵션’이 걸렸는지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점수 차이는 0.8~1점. 이면계약이나 허위소명이 드러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그룹은 “동양종금이 요구하면 추후 협의할 계획으로 아직 풋백옵션은 없다.”는 입장이다. 24일 정책금융공사는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현대건설 매각 관련 보고자료’에서 “동양종금과 현대상선이 맺은 컨소시엄 계약서에 동양종금에 풋백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심사과정에서 (3년짜리) 풋백옵션이 붙어 타인자금(투자금)으로 간주했다는 것이다. 풋백옵션은 주식 등 금융자산을 약정된 기일이나 가격에 매각자에게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과거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투자자에게 과도한 풋백옵션을 보장해 어려움에 빠진 전례가 있어 채권단은 이를 경계해 왔다. 업계에선 현대그룹과 동양증권도 비슷한 거래를 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전날 제출한 소명서에서 “동양종금이 가진 풋백옵션은 입찰서류에 명시한 대로 동양종금이 요구할 경우 상호협의할 계획이어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풋백옵션의 성격상 추후 협의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도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대그룹의 자금조달 계획과 관련해) 심정적으로 의문이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며 추가 조사를 위한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현대그룹에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과의 1조 2000억원 대출에 대한 계약서를 받아봐야 하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의 지적에 “요구해 놓은 상태”라며 “(현대그룹이) 그 부분은 거절하고 일단 서면으로 이렇다는 사실만을 저희에게 제출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엑소시스트 07:00 떴다 그녀 08:00 TV특종 놀라운 세상 09:00 생활의 달인 10:00 이경규의 복불복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헤이헤이헤이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4:30 창업의 신 15: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6:00 무한도전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놀러와 18:30 떴다 그녀 19:30 별순검 21:30 리얼스토리 터 22:00 사랑과 전쟁 23:00 무한도전 24:00 놀러와 01:00 엑소시스트 02:00 위험한 동영상 SIGN
  • “브라질 고속철 한국 수주 유력”

    총 500여㎞ 구간에 이르는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 사업 수주전에서 한국 컨소시엄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사업은 다음달 입찰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23일(현지시간) “고속철 수주전에서 한국 컨소시엄이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한국 컨소시엄에는 한국과 브라질 양국에서 20개의 공기업과 민간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수주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다른 유력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역시 최근 “고속철 사업 입찰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 중 한국의 준비 상황이 가장 잘 돼 있다.”고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대건설 인수전 끝나지 않은 전쟁?

    현대건설 인수전 끝나지 않은 전쟁?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자금 출처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번지면서 현대상선의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예치금 1조 2000억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이다. 논란을 종결짓기 위해선 현대그룹이 나티시스은행의 대출계약서 등을 공개해야 하지만 현대그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릴린치와 우리투자증권 등 현대건설 공동매각주간사는 현대그룹에 자금조달 증빙 내역과 관련, 소명을 요청했다. 1조원을 크게 웃도는 나티시스은행 예치금이 어떻게 조달됐고, 현대그룹이 동양종금증권과 맺은 컨소시엄 계약에 풋옵션 조항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는 내용이다. 현대그룹은 이날 곧바로 소명서를 제출했고, 채권단과 매각주간사는 이를 검토해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매각주간사는 “이번 조치가 선정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추후에 허위나 위법 사실이 발견되면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사안이다. 현대그룹은 외환은행 측에 제출한 소명자료에서 1조 2000억원대 예치금은 나티시스은행으로부터 빌린 순수 대출금으로 현대상선 주식이나 다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동양종금증권이 제공한 8000억원대 자금과 관련, 풋옵션 계약이나 담보 제공 자산이 없다고 밝혔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는 단서 조항이나 보장 수익률 등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동양종금증권의 투자금은 애초 700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이날 소명자료에서 8000억원대로 확인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동양종금증권은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그룹이 강력하게 담보대출을 부인하는 것은 법 위반과 관련이 깊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주가 1% 이상의 지분을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했다면 내용을 공시해야 하는데 현대그룹은 관련 내역을 공시한 바 없다. 그룹 측은 이날 “채권단 심사에 이의를 제기한 곳에 입찰 방해죄 여부를 가려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도 드러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2일 매각주간사와 채권단 주주협의회에 현대상선 프랑스 현지법인이 제출한 1조 2000억원대 나티시스은행 예금 증빙과 관련, 예금의 출처 등을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현대건설 노조도 채권단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과 나티시스은행 예치금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매각 무효투쟁 등으로 채권단을 압박하고 있다. 현대증권 노조와 현대상선 소액주주들도 나티시스은행 예치금의 출처에 의문을 제기한 상태다. 국회 정무위는 24일 현대건설 채권단의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불러 인수자금 출처에 대해 보고받을 계획이다. 업계와 금융권 일각에선 자산 33억원의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이 보유한 1조 2000억원대 예치금과 자금난에 처한 동양종금증권의 8000억원대 투자금 성격과 출처에 대해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원자력硏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 기공

    원자력硏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 기공

    한국과 요르단 정부가 23일 요르단 현지에서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JCNR) 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자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역사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건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하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요르단 람사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과 교육과학기술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원자력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연구센터는 5㎿의 연구·교육용 원자로(JRTR)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 교육훈련 센터 등이 포함됐으며,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설계와 건설, 제작, 시험 운전 등 일체를 주도해 2015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요르단 원전 수주로 우리가 얻은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건설비용 2000억원과 700여명의 고용 창출이다. 한국은 이번 건설사업 수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함께 향후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토칸 요르단원자력위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참여한 4개국 중 한국의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파이낸싱 조건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발주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연구센터는 향후 요르단의 역내 원자력 기능을 보급하는 센터로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착공 예정인 요르단 아카바 상용 원전의 발주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프랑스 아레바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년 여름까지 원전의 기능 및 재정 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앞으로 협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람사(요르단)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건설인수 백기사 혜택은?

    건설인수 백기사 혜택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극적 승리를 거둔 뒤 고비마다 힘을 불어넣어준 조력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동양종합금융증권과 광고대행사 ISMG코리아의 지원사격 덕을 톡톡히 봤다. 동양종금증권은 위기의 순간 ‘백기사’로 등장했다. 현대그룹은 본입찰 마감을 불과 나흘 앞둔 지난 11일 독일계 전략적 투자자(SI)인 M+W그룹이 컨소시엄에서 발을 빼면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이때 동양은 재무적 투자자(FI)로서 7000억원가량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상선에서 어떤 담보도 제공받은 적이 없다.”며 “현대상선의 주식과 컨테이너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했다는 얘기는 틀리다.”고 전했다. 앞서 동양은 현대상선의 3900억원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도 대표 주간사로 참여했다. 다음달 말 주주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다른 3개 증권사와 함께 이를 떠안는 구조다. 동양은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때처럼 이번에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자산유동화어음을 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I로 현대그룹과 한 배를 탄 동양은 추후 현대건설의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5000억~7000억원 규모의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공개 주간사 역할을 맡거나 채무부담이 증가한 현대그룹의 금융 재설계와 거래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대행사 ISMG코리아도 인수전 승리의 숨은 조력자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등의 광고 카피로 국민 여론전을 선도했다. 영국계 마케팅서비스 기업 이지스가 투자해 2004년 설립한 회사다. 이번에도 어카운트 매니징 시스템을 도입, 광고 제작·시장 조사· 매체 대행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렇게 나온 광고 캠페인은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업계에선 2003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시삼촌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돌출한 ‘국민주 운동’ 이후 최대 반전으로 받아들인다. ISMG코리아는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국내 광고업계에 확실히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미 현대유엔아이가 지분의 40%를 인수한 상황에서 추후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광고·마케팅의 대부분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무한도전 08:00 생활의 달인 09:00 체험, 삶의 현장 10:00 샴페인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떴다 그녀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무한도전 14:30 창업의 신 15:00 사랑과 전쟁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황금어장 18:30 체험, 삶의 현장 19:30 명랑히어로 20:30 별순검 21:30 리얼스토리 터 22:00 생활의 달인 23:00 떴다 그녀 24:00 사랑과 전쟁 01:00 황금어장 02:00 명랑히어로 03:00 엑소시스트
  • 오싹한 핏빛공포 겨울을 물들인다

    오싹한 핏빛공포 겨울을 물들인다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핼러윈(10월 31일) 시즌이 공포 영화 대목이지만, 국내에선 여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포 영화=여름’이라는 고정 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도 심심치 않게 공포 영화를 만나게 되는 것. 공포 영화가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마니아층이 형성된 상태라 비수기에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난도질 위주의 볼거리 공포물이 많아진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예전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조이게 하는 심리적인 공포물이 많아 여름과 궁합이 맞았으나, 잔혹함을 강조하는 공포물은 딱히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핼러윈 시즌에 맞춰 개봉한 할리우드 공포물들이 곧바로 수입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18일 개봉한 ‘렛 미 인’은 스웨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작품이다. 2008년 이미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세계 공포 영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다.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년의 교감을 그렸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은 옆집에 이사온 소녀에게 왠지 모를 연민을 느끼지만 소녀가 이사오면서부터 마을에선 살인 사건이 거듭 일어난다. 소재로는 공포 영화에 해당하지만 내용은 슬픈 로맨스에 가깝다. 맷 리브스 감독의 연출은 물론, 할리우드의 샛별 클로이 모레츠와 코디 스밋 맥피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같은 날 개봉한 ‘쏘우 3D’는 쏘우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시리즈로도 공언된 상태다. 전편을 연출한 캐빈 그루터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한 장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몰두한다. 살인마 직소(토빈 벨)의 또 다른 후계자가 살인 게임을 주도한다. 3차원(3D) 영상이라 역대 최고인 2000만 달러(약 225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그래서 살 조각들이 눈 앞에서 춤을 춘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32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시장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개봉했고, 예상대로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처음 등장한 ‘쏘우’는 120만 달러(약 14억원)의 초저예산을 들여 전 세계 흥행 수입 1억 달러(약 1140억원)라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들어가는 돈은 더 많아지고 벌어들이는 돈은 줄어든 셈이다. 앞서 지난 4일 개봉한 ‘데블’도 있다.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을 주 무대로 삼는 만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처음부터 살인자는 초현실적인 존재인 악마라는 점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5명 가운데 악마가 누구인지를 숨기는데 관객들이 궁금해야 할 대목은 악마의 정체가 아니라 이들이 왜 한자리에 모여 죽음을 당하는지에 있다. ‘데블’은 ‘식스 센스’로 이름 높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기획하고 제작하는 ‘나이트 크로니클’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작품. 공포 영화 전문 제작사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를 만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행보가 연상된다. 지난달 2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2’는 지금까지 3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쏠쏠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음 달 2일에는 미국 개봉 첫 날 1위에 올라 깜짝 선전한 ‘라스트 엑소시즘’이 국내 스크린에 걸린다. ‘파라노말 액티비티2’처럼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인 오컬트를 소재로 삼고 있다. 실제 같은 다큐멘터리 느낌이 공포를 보탠다. 대를 이어 퇴마사 노릇을 하던 목사가 엑소시즘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팀과 함께 악령이 씌웠다는 소녀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1973년 ‘엑소시스트’에 등장하는 소녀 캐릭터와 ‘라스트 엑소시즘’ 속 소녀 넬을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듯. 공포물 ‘호스텔’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밟았던 일라이 로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광주U-대회 선수촌 건립 활기

    삼성·대림건설 등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한때 위기를 맞았던 2015년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 선수촌 건립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시와 서구 화정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두산·금호·코오롱·삼환기업·동양건설산업·한일·양우건설·동아건설산업 등 8개 업체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현대·KCC·대우건설 등 3개 업체는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두 11개 업체가 U대회 선수촌 건립에 뛰어들면서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2∼3개의 컨소시엄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측은 각 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기존 3개 업체에서 최대 5개 업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은 시공 단가와 분양가 등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컨소시엄을 선택할 방침이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삼성·대림 등의 컨소시엄이 미분양 우려 때문에 사업을 포기한 이후 평당 분양가를 낮추는 등 참여 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조만간 조합총회를 열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000억원에 달하는 이주비 보증과 미분양 물건 해소책을 둘러싸고 시공사와 광주시 간에 이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종 시공사 선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화정주공아파트 2900가구 중 91%인 2639가구가 선수촌 개발에 동의했고, 선수촌 지원시설로 활용할 염주주공아파트 주민 1118가구 중 78%인 873가구가 개발에 동의했다. 선수촌 개발 예정지인 화정주공아파트(부지 면적19만 4112㎡)와 염주주공아파트(9만 5434㎡)는 각각 1982년과 1985년 신축된 노후 아파트 단지이다. 광주시는 U대회 유치 과정에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풍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 안에 2400가구 규모의 선수촌을 건립하기로 약속하고, 도시 재생 사업의 하나로 이들 두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자체자금 절반 못미쳐… 기업공개 통해 부족분 수혈할 듯

    자체자금 절반 못미쳐… 기업공개 통해 부족분 수혈할 듯

    “채권단이 꼼꼼하게 따진 뒤 내린 결론입니다. 인수가격 외에 자금조달 계획도 건전하다는 방증입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17일 자금조달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힘줘 답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튿날인 이날 서울 연지동 본사는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떡을 나눠주는 등 잔칫집 분위기였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달랐다. 그룹 주요 계열사 주식은 오전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현대그룹이 외부 자금 수혈에 따른 부담이 클 것이란 부정적 시각 때문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도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 혹평했다. ●‘SI 부담금’ 충당 가능성도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베일에 가려진 5조 5100억원의 자금조달 방안. 그렇지만 현대건설 인수를 책임진 진정호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등 관계자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회사 내에서도 불과 10명 안팎의 사람들만 공유하는 내용으로 채권단과의 비밀유지 확약 때문에 공개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그룹은 연말 시작되는 실사작업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비밀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이 최대 1조 3000억원을 투자했다는 얘기가 나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현대상선과 현대건설 순매수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나티시스은행의 투자금은 3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나티시스는 3700만명의 고객을 가진 프랑스 2위 은행으로 자본금은 19조 6000억원가량이다. 최근 투자은행 기능을 확충했지만 신용등급(A+)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금의 7%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하기란 어려웠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른 FI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투자·대출액은 6000억~7000억원으로 파악된다. 계열사 갹출금 중 현대엘리베이터의 회사채 발행액(2200억원)과 현대로지엠의 유상증자액(1000억원), 현대상선의 유상증자액(4000억원)·부산신항만지분 50% 매각액(2000억원) 등은 공시된 대로 변함이 없다. 현대상선의 회사채발행액(4000억~4500억원)과 기업어음 발행액(4500억~5000억원)도 변동이 없다. 반면 현대그룹의 기존 현금성 자산은 1조~1조 5000억원으로 추정 범위가 넓다. 개별 추정액을 모두 합하면 4조 260억~5조 7000억원이 된다. 최대 1조 4840억원의 출처가 공개되지 않은 자금이란 얘기다.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들은 부족한 자금을 현대증권 등 다른 계열사의 지분투자, 알려지지 않은 전략적 투자자(SI) 등의 부담금으로 해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현금지급 예정 일각에선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73%)의 기업공개를 통해 부족한 자금을 메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업공개 대상인 지분 가치만 1조 5000억원으로 최대 7000억원가량의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1조원가량으로 현대그룹은 큰 어려움 없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권단은 현대건설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현대그룹과 다양한 약속을 해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2년 뒤까지 현대건설 주요 자산을 매각하거나 분할, 합병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번 인수전에서 자금조달 계획 및 능력에 대한 평가가 20점(100 점 만점)에 못 미쳐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했겠느냐는 지적도 있다. 현대그룹은 12월 이행보증금으로 인수액의 5%를 내는 등 내년 1분기까지 5조 5100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천 생활폐기물 연료화사업 원점으로

    부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고체연료화시설(MBT)의 기술적 결함을 문제삼아 전면 수정을 선언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시가 MBT 시공사인 대우건설 등 3개 회사에 대한 계약 해지를 검토키로 하자 건설사 측이 대응을 모색하는 등 갈등 양상을 빚고 있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156억원을 들여 오장구 대장동에 건설된 MBT가 당초 설계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 시설은 생활폐기물 가운데 불에 타는 쓰레기만 압축해 고체형 연료(RDF)를 만드는 것으로, 연료는 발전소나 제지공장 등에서 활용된다. 시는 감사, 회계, 자문법률단을 총동원해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아울러 MBT의 성능미달 및 공정상의 하자 등과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대장동 부지 7800㎡에 15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MBT는 1일 생활폐기물 90t을 투입해 55t의 고체형 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당초 지난 5월 말 준공키로 돼 있었다. 하지만 시범운영 결과 90t의 생활폐기물을 투입했을 때 목표 대비 53%에 불과한 29t의 고체형 연료를 생산하는 데 그치고 있다. 또 컨베이어와 파쇄기 등에서의 막힘이나 쓰레기 등의 화재로 지난 한 달간 66회나 가동이 중단되는 등 각종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지금까지 정식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폐기물 2520t을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으며, 연료 수요처인 대한제지에 제때 연료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MBT사업 전체를 분석한 결과 ‘정책적 실패’로 결론나 앞으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대장동소각장 제2 소각로 건설 등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콘소시엄 측은 “처음 부천시가 제시한 쓰레기 함수율을 잘못 측정해 준공이 지연됐다.”면서 “현재는 건조기를 추가 보완하면서 함수율도 보완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시의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법률적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하나 ‘두 토끼 전략’ 금융권 지각변동 오나

    하나 ‘두 토끼 전략’ 금융권 지각변동 오나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지분 51%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16일 알려지자 금융권은 하루 종일 놀라움에 들썩거렸다. 하나금융이 현재 금융권에 나와 있는 인수·합병(M&A) 2대 매물인 우리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을 동시에 M&A 대상으로 검토하면서 금융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MOU 구속력 없어 무산돼도 손해 안봐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키워드를 ‘논바인딩(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에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된다고 해도 우리금융과 론스타는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다. 하나금융이 우리금융과 외환은행이라는 양대 카드를 모두 손에 쥐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외환은행과 LG카드 인수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하나금융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M&A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우리금융에서 외환은행으로 M&A 전략을 선회한 것은 정치적 문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M&A와 관련해서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라는 점에서 ‘특혜 논란’에 시달려 왔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 우리은행과는 중복되는 영업 분야가 많지만 외환은행과는 기업 금융과 외환 업무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점포를 합치면 1041개로 3대 시중은행과 비슷해질뿐 아니라 구조조정 수요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외환은행은 국내에서 외환업무의 40%를 점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들의 가치가 높고 직원들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론스타와 하나금융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호주 ANZ은행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인수가액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론스타는 줄곧 5조원 선을 주장했지만 ANZ는 3조원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덧붙여 5조원대에 외환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론스타 먹튀 논란이 변수 외환은행 최종 인수까지는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당장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론스타는 ANZ은행과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푼이라도 더 받겠다고 하나금융을 불러냈다.”면서 “론스타의 ‘먹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하나금융이 들러리를 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먹튀’ 논란이 재현될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그간 국내 은행에 대해 론스타는 2006년 국민은행에 지분 전체를 약 6조 5000억원에 팔기로 계약까지 체결했다가 단물만 빼먹고 떠난다는 논란에 휩싸여 본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2007년에도 HSBC와 계약했다가 막판에 결렬됐다. 여기에 자금 동원이 가능한지도 관건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끌려다니다 실익을 건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도 M&A가 무산된 적은 수없이 많다.”면서 “이번 매각협상의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우리금융 “경쟁 불발땐 민영화 중단”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나서면서 우리금융 민영화는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당장 우리금융 인수의향서(LOI) 제출 시한인 26일까지 우리금융 컨소시엄 외에 하나금융이 LOI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유효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상목 공적자금위원회 사무국장은 “하나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분명 안 좋은 것”이라면서 “12월 중순 복수입찰자 선정까지는 진행한 후 유효경쟁이 없다면 재입찰 또는 강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새로운 입찰자로 떠오른 KB금융지주는 당초 방침대로 당분간 M&A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경주·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차입금 年이자 2000억… ‘승자의 저주’ 극복이 관건

    차입금 年이자 2000억… ‘승자의 저주’ 극복이 관건

    현대그룹이 예상을 뛰어넘는 5조 5000억원대 입찰가격을 제시하면서 일각에서 인수·합병(M&A)의 부작용인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승자의 저주는 현대그룹이 본 계약을 앞두고 이뤄질 실사 등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현대기아차그룹과 달리 자금력이 취약해 계열사를 거의 모두 동원, 돈을 끌어모은 점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프랑스 자본 등을 재무적 투자자(FI)로 컨소시엄에 합류시킨 점이 그렇다.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호그룹은 인수전의 승자였지만 과도한 차입이 독이 됐다. 금호그룹은 인수가격 6조원의 절반인 3조원을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했다. 2006년 홈에버를 인수한 이랜드와 2007년 명지건설, 남광토건을 인수한 대한전선도 승자의 저주의 희생양이었다. 인수전에 불참했거나 패했던 STX그룹과 효성그룹은 내실을 기할 수 있었다. 업계에선 단기간의 과도한 차입과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경영권과 재무구조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그룹은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6000억원 안팎, 프랑스 투자은행에서 1조 3000억원가량을 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현대상선 등 계열사를 통한 유상증자와 기업어음·회사채 발행 등으로 2조원을 더했다. 현대그룹 기존 보유금은 1조 5000억원에 불과했다. 외부 차입금의 경우 매년 5%의 이자를 가산할 경우 현대그룹은 매년 2000억원 가까운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자율경영체제로 복귀한 뒤 업계 1위를 되찾았다.”면서 “금호그룹의 전례를 거울 삼아 현대그룹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컨설팅업계 관계자도 “독일 엔지니어링기업 M+W의 컨소시엄 이탈도 경영권을 놓고 이견을 빚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면서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적절한 관계 유지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반면 채권단은 현대건설 지분 매각에 성공하면서 4조원이 훨씬 넘는 매각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들 은행의 현대건설 지분 취득 평균 단가는 주당 2만원가량이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제시한 5조 5000억원을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4만 1000원으로 매각 차익은 4조 7200억원에 달한다. 9년 만에 6배가 넘는 이익을 챙긴 셈이다. 채권단이 내놓은 현대건설 매각주식 3887만 9000주(34.88%)는 외환은행(8.72%), 정책금융공사(7.84%), 우리은행(7.46%), 국민은행(3.56%), 신한은행(2.87%), 농협(2.19%), 하나은행(1.42%) 등의 순으로 갖고 있다. 한편 진정호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대건설 자산 매각은 시장의 루머”라며 “매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진 상무는 “시장의 우려는 듣고 있고, 곧 진정될 것으로 본다.”며 “오랫동안 자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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