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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 본격화

    조달청은 10일 보건복지부 등 7개 기관이 입주하는 ‘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 건립공사’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실시 설계서를 제출해 적격판정을 받으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이 발주기관 요청에 의해 기획·설계·계약·시공·사후관리 등을 일괄 처리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발주됐다. 2013년 11월 준공예정인 2-1구역에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등 7개 기관, 17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2-1구역에 이어 조달청은 12일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11개 기관(2402명)이 입주할 2-2구역 건립공사에 대한 설계적격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 12월 착공한 국무총리실 등 12개 기관(4100명)이 들어설 1단계 공사는 1구역 총리공관 건설 공정률이 46%에 이르는 등 2012년 11월 준공 예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포커스 人] IFRS 전도사 임석식 한국회계기준원장

    [포커스 人] IFRS 전도사 임석식 한국회계기준원장

    올해 본격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의 후폭풍이 산업계와 금융권을 흔들고 있다. IFRS는 쉽게 말하면 기업들이 수십년간 한국식으로 작성했던 살림 장부 대신에 쓰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작성법이다. 오는 16일까지 IFRS를 적용한 분기보고서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의 재무·회계 담당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도 유럽 국가 주도로 만들어진 IFRS의 본격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인데 한국만 서둘러 밀어붙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임석식(58) 한국회계기준원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FRS 도입 이전부터 국제기준에 80~90% 일치하도록 한국회계기준을 고쳐왔기 때문에 ‘대혼란’은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에서 회계를 강의하고, 금융감독원 회계담당 전문심의위원을 지내는 등 평생을 회계학에 바친 임 원장은 ‘IFRS 전도사’를 자청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RS 도입은 왜 필요한가. -런던에 있는 민간전문기구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만든 IFRS는 유사 이래 가장 많은 나라가 채택한 회계기준이다. 120여개국이 자국기업에 IFRS를 의무 또는 선택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IFRS는 기업이 스스로 판단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원칙 중심의 기준이므로 기업의 사정을 가장 충실히 나타내 줄 수 있다. 국가적으로 보면 IFRS 전면 도입은 국가신인도와 회계투명성을 올려줘 한국 기업이 저평가를 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회계투명성은 어느 수준인가. -국가 경쟁력에 비해 세계 하위권 수준의 평가를 받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지수를 보면 감사 및 회계부분 경쟁력이 139개국 중 95위였다. 국가경쟁력은 22위였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내놓는 정보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인한 불이익이 연간 38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과 일본은 도입을 미루고 있는데 한국만 너무 서두른 것 아닌가.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일본의 위상은 한국과 차이가 있다. 특히 미국의 회계투명성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발도상국 출신의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받아들여 민간 독립기구인 회계기준원을 세우고 국가신인도 회복을 위해 IFRS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해왔다. 서두른 것이 아니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IFRS 적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은 자회사가 거의 없고 거래가 비교적 단순해서 IFRS 적용에 따른 변화가 크지 않다. 하지만 아무래도 회계전문가가 없어서 곤란을 겪을 수 있다. 회계 시스템 초기 변환 비용도 불가피하게 든다. 그러나 IFRS 도입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해외투자가 늘어나면 자본 조달 등의 혜택은 중소기업에도 돌아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해운, 건설업종 등은 IFRS를 적용하면 수익이 줄고 부채가 많은 것처럼 보여 ‘IFRS 피해주’라고 불린다. -해운, 항공업 등은 환율 변동이 부채비율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원화가 선진국 통화에 비해 변동성이 심해서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IFRS에 한국 상황의 특수성이 반영된 추가 지침이나 해석이 제공될 수 있도록 IASB에 건의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해외입양 쿼터제’가 국내입양까지 줄여

    ‘해외입양 쿼터제’가 국내입양까지 줄여

    입양 활성화의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국내 입양은 저조하다.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입양 쿼터제가 오히려 국내 입양까지 감소시킨다는 분석이다. 혈연 중심의 공고한 가족문화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입양은 1462명, 해외입양은 1013명으로 각각 나타나 모두 2475명이 입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최대 1770명(2001년)이었던 국내 입양은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해외입양도 2001년 2436명에 이르다 2007년 이후 1200명대로 절반가량이 줄었다. 2009년 1314명이었던 국내 입양은 지난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입양 대기 아동이 많아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입양률이 급감한 이유로 2007년 도입한 해외입양 퀴터제를 꼽고 있다. 정부는 해외 입양아 비율을 줄이고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해외입양 수를 10%씩 줄이는 쿼터제를 도입했다. 이 때문에 2006년 1899명이었던 해외 입양은 2007년 1264명으로 줄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하락한 해외 입양 만큼 국내 입양이 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다 모든 입양 아동은 최소 5개월 동안은 국내에 입양을 원하는 가정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찾게 하는 ‘5개월 유보제’도 입양 대기 아동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한 입양기관 관계자는 “지원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현실에는 미치지 못한다.”면서 “입양가정에 따라 지원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혈연을 중심으로 한 가족제도 등 입양을 기피하는 국민적 인식도 바뀌지 않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국내 입양실태와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입양을 기피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32.1%가 ‘친자녀처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혈연 위주 가족제도’(29.5%), ‘경제적 여유’(11.9%), ‘입양에 대한 편견’(1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입양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 해외 입양인의 친가족 찾기를 돕고 입양 대기 아동과 입양 희망부모의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08:00 청춘불패 09:00 미스터리 X파일 10:00 놀러와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생활의 달인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4:30 창업의 신 15:00 시네마 스토리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과학수사대 KPSI 18:30 리얼스토리 터 19:00 황금어장 1부 20:00 황금어장 2부 21:00 미스터리 X파일 22:00 쇼킹한 걸 22:30 생활의 달인 23:30 사랑과 전쟁 24:30 천일야화 02:00 TV특종 놀라운세상 03:00 엑소시스트
  • [사설] 대기업 계속 상생 외면하면 감세 철회해야

    한나라당의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감세(減稅)정책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추가 감세 철회를 공약으로 내건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당선된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법인세·소득세 등 추가 감세를 철회하고 이로 생긴 예산과 지난해 쓰고 남은 세계(歲計)잉여금 등으로 10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 법인세 최고세율은 22%에서 20%로, 과표가 8800만원을 넘는 경우의 소득세율은 35%에서 33%로 낮아진다. 감세가 철회되면 연간 법인세는 3조 2000억원, 소득세는 5000억원 더 걷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 원내대표는 감세를 철회해 생기는 재원으로 학생등록금과 육아비, 소시민 주택문제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법인세율 인하와 소득세율 인하를 하지 않고 서민을 위해 주로 사용하겠다는 뜻이다. 서민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한다. 친기업 정책을 표방한 현 정부가 출범 직후 특히 법인세율 인하를 들고나온 것은 투자를 확대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물론 고용을 늘리려는 뜻도 담겨 있다. 지난 2009년 법인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인하됐다. 현재의 법인세율은 이탈리아·프랑스·영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도 낮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법인세율 인하로 엄청난 혜택을 누렸지만 투자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고용도 별로 늘리지 않았다. 수출을 많이 하는 대기업들은 고환율정책의 혜택까지 누리며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렸지만 중소기업과 상생하려는 생각은 거의 없었다.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잔치만 벌여왔다. 최근 정부가 대기업들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촉구하자, 마지못해 협력업체들에 지원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삼성그룹을 비롯한 10대그룹은 현금을 쌓아놓고도 지난 3년간 빚을 205조원이나 늘리면서 덩치를 불리는 데 주력해 왔다. 대기업들의 행태가 이렇다면 법인세율을 인하할 명분은 전혀 없다. 법인세율을 추가 인하하지 말고 그 재원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사용하는 게 훨씬 바람직하다.
  • 알카에다 12년간 1만명 살상

    오사마 빈라덴이 이끌어 온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현존하는 테러단체로는 가장 많이 인명을 살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은 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대 국립 테러 및 테러대응 연구(START) 컨소시엄이 발간한 조사 보고서를 인용, “빈라덴이 창설한 알카에다가 지난 12년 동안 일으킨 테러로 1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카에다는 1998년 이래 세계 각지에서 84건의 테러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최소 4299명이 죽고 6300명이 부상했다. 이 수치에는 이라크 알카에다 등 연계조직의 테러는 제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 이래 전 세계에서 테러에 가담한 조직은 600여 개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2만 204건의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알카에다가 일으킨 테러는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알카에다가 살상한 인명은 전체의 20%를 넘었다. 보고서는 “이는 알카에다의 과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알카에다는 창설된 지 오래된 악명 높은 테러조직들보다도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ETA는 1972년부터 2008년까지 820명을 살해했고, 영국 내 분리독립 무장투쟁 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은 1970년 이래 182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콜롬비아 좌익 게릴라 조직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은 30여 년 동안 4835명을 살해했지만, 4299명의 목숨을 앗아간 알카에다의 살상은 불과 10년 동안 이뤄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황우여 “감세안 적절성 문제 제기 많다” 이주영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반대”

    “잘못된 정책은 야당보다 더 매섭게 질타하겠다.” 한나라당 이주영 신임 정책위의장의 일성이다. 9일 오전 국회에서 각 상임위 전문위원들과 정책위원회 첫 회의를 가지면서다. 이 정책위의장은 “4·27 재·보선 결과는 정책기조에 대한 변화 욕구를 담은 것”이라면서 “국민을 설득시킬 수 없는 정책으로 당을 설득하려 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정책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소장파 및 친박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신임 원내지도부의 대(對)정부 비판 목소리가 초반부터 높다. 당 정책기조에도 변화가 오면서 현 정부 정책 방향과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공약으로 내세웠던 추가 감세 철회 입장을 당선되자마자 곧바로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학생 등록금, 보육비, 소시민 주택마련 등에 대한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추가 감세를 이 시점에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적절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세계잉여금과 함께 10조원 정도 만들면 (복지) 정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국민연금의 대기업 주주의결권 행사를 두고 “관치의 우려가 있다.”면서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이들은 또 비정규직·영세자영업자 등 고용불안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 대기업·중소기업 성과공유 체계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여건 마련, 사교육비 축소 및 빈곤 아동·청소년 보호방안 마련 등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발표했던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당·정 관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당·정회의를 해오기는 했으나 밖에서 보는 시각은 통과의례일 뿐이었다.”면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당이 정부에 끌려다닌다는 비판과 질책이 많아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 정책을 발표하기 하루 전에 당에 와서 통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당과 사전에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정책 발표는 막겠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00 별순검 06:00 엑소시스트 07:00 위험한 동영상 SIGN 08:00 생활의 달인 09:00 과학수사대 KPSI 10:00 청춘불패 11:00 창업의 신 11:30 놀러와 12:30 전국TOP10 가요쇼 13:30 생활의 달인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미스터리 X파일 16: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쇼킹한 걸 18:30 과학수사대 KPSI 19:30 놀러와 20:30 리얼스토리 터 21:00 청춘불패 22: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23:00 생활의 달인 24:00 이브의 유혹 02:00 엑소시스트 03:00 놀러와
  • “비대위 다시 구성하라” 與 소장파 ‘위원장 정의화’에 반발

    4·27 재·보선 패배로 가동된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 체제가 시작부터 계파 간의 주도권 경쟁으로 파행하고 있다. 기존의 비주류 의원들은 8일 안상수 대표가 전날 제안한 비대위 구성에 대해 반발을 표면화했다. 일부 비대위원들도 반발에 동참했다. 또 안 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지도부의 총사퇴를 기정사실화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은 이를 거부했다. 소장파 의원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진 뒤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논의하고 추인해야 한다.”며 안 대표의 비대위 구성안을 반대했다. 소장파 의원들은 당헌 제30조에 의거해 새 원내대표가 당 대표의 권한을 대행해야 하고, 기존 최고위원들은 안 대표와 동반 사퇴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 참석했던 정두언 최고위원은 “비대위원 13명 가운데 새로운 한나라 모임 소속인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박순자·차명진·김성식·김선동 의원뿐 아니라 김성조·김학송 의원 등 8명으로부터 비대위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9일 예정됐던 비대위 첫 회의도 무산됐다. 이는 전날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의화 국회의장이 친이계에 속해 있고, 비대위 역할도 전당대회 준비기구로 제한된 걸 문제 삼은 반발이다. 정 최고위원은 “대표가 사퇴한 만큼 황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 자격으로 7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당을 운영해야 한다.”면서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대 관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대위 체제가 유지되더라도 권한을 대폭 축소시켜 사실상 새 원내사령탑이 ‘원톱’ 역할을 하게끔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논리다. 황 원내대표 측도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유고된 때는 차순위인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게 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는 11일 의총을 열고 비대위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대한통운 매각 ‘금호터미널’ 진통

    대한통운 매각 ‘금호터미널’ 진통

    대한통운 매각을 놓고 매각 주체들과 인수 후보들이 제각각 행보를 보여 매각 작업이 답보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오는 13일 본입찰이 마감되고 16일 우선협상자를 가려야 하지만 아직 본입찰 안내서조차 발송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미국계 사모펀드 등 국내외 기업금융(IB) 관계자들이 매각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향후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금융권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채권단인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은 대한통운 매각 시 자회사인 금호터미널을 분리 매각할지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3일 예정된 최종 입찰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일각에선 아예 매각이 상반기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산업은행 등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금호터미널 분리 매각 여부의 조율이 쉽지 않아 지난달 18일 예정된 본입찰 안내서조차 발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매각 주간사 측은 다음달 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모그룹인 금호아시아나가 대한통운의 자회사인 금호터미널, 아시아나공항개발, 아스공항 등을 되찾도록 분리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 중 핵심은 금호터미널이다. 금호아시아나는 18개 터미널을 보유한 금호터미널을 매각하면 향후 고속버스사업에 타격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대우건설은 대한통운의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함께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인수후보자인 롯데가 불을 댕겼다. 최근 장부상 2000억원대인 금호터미널에 6000억~8000억원의 가치를 매기면서 대우건설의 입장을 확고하게 만들었다. 나머지 2곳의 인수후보인 포스코와 CJ는 분리 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금호터미널을 인수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 롯데가 금호터미널을 탐내는 이유는 광주 일대는 물론 전국 터미널 부지를 활용, 유통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반면 광주 지역정서는 다른 지역기업에 금호터미널을 넘길 수 없다는 여론이 강해 셈법은 더욱 꼬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칼라일과 아폴로매니지먼트 등 미국계 자본과 어피니티 등 홍콩계 자본, 일부 토종 사모펀드 등이 매각 인수 후보자들에 줄을 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코의 경우 대한통운의 택배사업부와 부동산 등 자산 재개발에 관심이 없어 이를 추후 재매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CJ도 은행계열 자문사가 없어 외부 자본과 손잡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일각에선 범 삼성가의 일원인 신세계가 롯데를 견제하기 위해 CJ와 컨소시엄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A업계 관계자는 “외부 자본이 공공 딜 성격이 강한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직접 제휴하기는 어렵겠지만 다양한 주체 간 셈법에 끼어들어 영향을 미치고 협상에 물꼬를 틀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한나라당 나눠먹을 거면 비대위 왜 만들었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퇴진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안 대표는 어제 퇴임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했지만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 물러나는 지도부들이 숙덕공론해서 정의화 위원장과 나머지 위원들을 인선하고, 그것도 계파 나눠먹기식으로 짜는 데 급급했다. 이 때문에 소장파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는 등 오히려 갈등만 낳고 있다. 비대위가 쇄신과 변화의 출발점이 되려면 기존 지도부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안상수 대표는 비대위 구성의 경우 최고위원회의 권한 사항이라고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당헌·당규에 합당한 것인지 논란을 빚는 데다가 내용면도 적지 않은 하자를 안고 있다. 4·27 재·보궐 선거 참패를 계기로 한나라당이 새 질서를 추구하려면 새 사람이 새 틀을 짜야 한다. 최고위원들 가운데 일부는 전당대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책 대상들이 지도부를 다시 맡겠다는 것도 마뜩잖은 일이다. 이도 모자라 비대위 인선까지 좌지우지한 것은 과욕이자 몰염치다. 비대위원 면면을 보면 친이계 7명, 친박계 3명, 중립 3명 등이다. 최고위원들은 그제 저녁에 모여 전형적인 나눠먹기식으로 비대위를 급조했다. 당내 세력분포라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한 고육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는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꼼수가 엿보인다. 그들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평소 강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인사들을 주축으로 해서 비대위를 구성했다. 또 비대위의 권한을 최고위원회의 통상업무 및 전당대회 준비 관련 업무로 한정했다. 두 가지 점만 봐도 비대위의 역할을 전당대회 준비기구로 축소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비대위가 자신들의 행보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약체로 만들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런 비대위로는 쇄신을 기대하기 어렵다. 비대위에는 대권·당권 분리규정 개정,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등 예민한 사안이 산적해 있다. 그러려면 비대위는 계파를 초월해 쇄신을 주도할 인사들로 짜여져야 한다. 비대위라는 변화의 첫 단추를 꿰려면 먼저 의원총회를 열어 정 위원장 추인여부를 정해야 할 것이다. 정 위원장이 추인받는다면 그의 주도로 비대위원 인선을 다시 해야 한다.
  • 金국방 “잘하는 것 얘기 말고 문제 지적하라”

    “잘하는 것만 얘기하지 말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6일 오전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가 끝나갈 무렵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얘기들이다. 김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한민구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직할부대장,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 동향과 군사대비태세, 국방개혁 307계획, 전투형 군대 육성 보고와 야전 지휘관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북한의 일상적 동향을 시작으로 김 장관 취임 후 전투형 부대 육성을 위해 특별검열을 실시한 결과 보고로 이어졌다. 국방부는 행정서류가 감소하고 사고 발생 시 야전 지휘관에 대한 문책률이 크게 줄어 전투임무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회의 직후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은 “국방부 특검단 평가 결과 정량적으로 볼 때 육군에서는 44.1%, 해군 47.8%, 공군 29.5% 정도 행정서류가 감소했다.”면서 “작년 한 해 43%에 달한 사고 시 지휘관 문책률이 올해 현재까지 6% 수준으로 많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의 보고가 끝난 후 토의시간에 사회자가 각군의 지휘관들을 호명해 전투형부대 육성과 관련해 발언하도록 했다. 지명된 육군 5군단장, 공군 남부전투사령관, 국방부 특별검열단장, 해군 3함대사령관 등은 “장관의 의지에 따라 전투형 부대 육성을 위해 실전적 훈련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적관 교육도 많이 하고 있으며 전투형 군대로의 탈바꿈을 위해 노력하고 잘되고 있다.”고 김 장관에게 보고했다. 지휘관들의 보고가 끝나자 김 장관이 일침을 가했다. 김 장관은 “잘하는 것에 대한 얘기만 하지 말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지적해야 위에서 수정문서가 내려간다.”며 적극적으로 상급부대의 문제를 지적하라고 강조했다. 성과 일색 보고가 이어지자 마음에 두고 있던 말들을 꺼낸 것이다. 그는 이어 “대비태세가 오래되면 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전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선) 지휘관들이 자주 야전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투부대 육성을 위한 강조가 군의 피로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이 빠져나가는 부작용을 방지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장관의 지적은 일선 부대의 행정업무로 이어졌다. 앞서 국방부 특검단이 행정서류를 크게 감소시켰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취지다. 그는 “일선 부대에 방문하니 작은 부대에서 환담자료를 작성해 주더라.”면서 “연대급 이하 부대는 날렵해야 하는데 행정 소요는 그것을 막는 요소다.”고 질타했다. 주입식 교육으로 이뤄지는 대적관 교육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장관은 “대적관은 암기로 키워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단순히 싸워 이겨야 하는 적이란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국방개혁을 왜곡하고 흥미거리로 보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국방개혁은 그런 것이 아니다.”면서 “국방개혁은 정치논리가 아닌 군사논리로 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우리 지역이 최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우리 지역이 최적”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 유치를 위해 각 자치단체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480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험 분석, 성능, 신뢰성 검증, 실증장비 및 공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경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3개 분야에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각 지역의 장점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신청서를 제출했다. 태양광 분야에는 광주, 충북, 전북, 경북 등 4개 자치단체가 공모했다. 광주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광산업과 연계해 태양광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충북은 현대중공업 등 관련 기업 집적화와 태양광특구 등 지역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전북은 OCI를 비롯한 세계적인 태양광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데다 앞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집적화된 것을 장점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스템과 부품 분야로 나뉜 풍력발전 분야에도 4개 자치단체가 공모에 뛰어들었다. 시스템 분야에서는 전남과 제주가 발전단지와 투자 계획 등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부품 분야에서는 전북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시험 장비인 풍력 시험동과 현대중공업 등이 입주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전남 여수와 경남 창원은 기계공업과 풍력산업 관련 기업이 집적화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료전지 분야 역시 포스코·포스텍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경북 포항과 전북·대전·대구 초광역권 컨소시엄이 경합하고 있다. 포항과 포스코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수년 전부터 연료전지 대용량화 사업에 집중 투자해온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수소연료전지 관련 국책연구소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한편, 최근 현장 실사를 마친 지경부는 다음 주쯤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3개 분야에 5곳 이내를 선정해 한 곳당 국비 1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과자 이어 가공식품 가격인상 ‘007작전’

    과자 이어 가공식품 가격인상 ‘007작전’

    ‘가정의 달’ 5월에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밥상을 준비해야 하는 엄마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인기 과자제품의 가격이 최고 25% 오른 데 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캔햄, 참치캔 등의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스팸 등 캔햄의 가격 인상은 햄·소시지 등 여타 육가공 제품가 인상의 도화선으로 작용해 또 한번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과자업체의 가격 인상을 보면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하다. 정부는 그동안 공정위 조사라는 칼을 휘두르며 업체들을 어르고 달랬지만 더 이상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지난달 초 크라운해태제과가 먼저 ‘총대’를 멘 이래 지난 3일 롯데제과, 오리온, 농심 등이 일제히 제품가격을 평균 8~18% 올렸다. 업체들은 입을 맞춰 그동안 밀가루,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떠안아 왔다며 더 이상은 참기 힘들다는 이유를 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4·27 재·보선이 끝나고 어린이날을 코앞에 두고 과자값을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 선거 이후 배추 등 농수산물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물가 이슈가 다소 진정되는 낌새를 보이자 업체들이 기습 인상을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 인상을 위해 업체들은 눈치 작전 외에 눈속임 전략도 폈다. 해태제과는 ‘홈런볼’, ‘맛동산’ 등 대표 제품 24종의 가격을 평균 8% 올리면서 비인기 제품 4종의 가격을 6.6% 내렸다는 점도 내세웠다. 롯데제과는 152개 전 품목을 모두 올릴 예정이지만 지난 3일 일단 22개 제품가 인상만 발표했다. 오리온은 13개 품목 중 제품별로 최고 25%까지 올리면서 인상률 계산에 가격을 올리지 않은 제품까지 합쳐 3%대에 불과하다는 억지를 폈다. 게다가 ‘초코파이’의 가격 인상을 결정해 놓고도 이번 인상에는 포함시키지 않는 꼼수도 부렸다. 유통업체들은 이달 말 초코파이 가격을 올리겠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다. 문제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농심은 이번에 민감한 품목인 라면은 뺐다. 프리미엄급으로 내놓은 ‘신라면 블랙’으로 편법 가격인상 비난과 정부 조사에 시달리는 터라 몸을 낮추고 있지만 때를 고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함부로 올릴 수 없다.”면서 “원가 부담을 회사가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입장으로 가격 인상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라면값이 10% 정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스팸 등 캔햄의 가격은 다음 주 오를 전망이다. 인상폭은 15~20%로 추정된다. 스팸으로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업체들은 “인상을 고려한 적 없다.”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3주 전부터 업체들이 대형 할인점과 구두로 가격 인상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구제역 이후 국내산, 수입산 할 것 없이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 생산단가가 뛰면서 업체들은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업체들이 은밀히 움직이는 것은 캔햄 또한 라면 못지않은 파급력을 가지고 있어서다. 캔햄은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육가공 제품 중 매출 1등 상품. 캔햄 값이 오르는 순간 여타 햄, 소시지 제품 가격도 무섭게 뛸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종편채널, 신문광고시장 크게 위협”

    “종편채널, 신문광고시장 크게 위협”

    정부가 지난해 말 4개 사업자에 배정한 종합편성(종편) 채널이 가뜩이나 위축되고 있는 국내 신문광고 시장을 한층 더 축소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근본적 신문 지원 정책 도입 촉구를 위한 연속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종편 채널의 등장이 미디어 산업의 주요 수익원인 광고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부·여당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종편 채널의 시장 연착륙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발제자로 나선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인쇄 매체 광고시장은 2007년 이후 4000여억 원 이상 급감했다가 지난해에서야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행사의 영향 때문에 전체 광고시장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지 시장 자체가 나아진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광고주들이 종편 채널을 지상파 3사에 비견할 만한 광고시장의 주체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이는 절대 규모가 정해져 있는 광고시장에서 신문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가 국내 광고시장의 규모를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이는 향후 5년간 5조 7000억원이 늘어야 하는 불가능한 수치”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통위는 먹는 샘물, 중간광고, 광고 총량제, 전문 의약품 광고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무리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오로지 종편 채널만을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문산업 지원책이 업계의 영업이 아니라 신문 콘텐츠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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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06:00 생활의 달인 07: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08:00 청춘불패 09:00 위험한 동영상 SIGN 10:00 놀러와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생활의 달인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4:30 창업의 신 15:00 시네마 스토리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황금어장 18:30 리얼스토리 터 19:00 쇼킹한 걸 19:30 과학수사대 KPSI 20:30 엑소시스트 21:30 생활의 달인 22:30 사랑과 전쟁 23:30 천일야화 01:00 황금어장 02:00 2011 TV특종 놀라운세상 03:00 엑소시스트
  • ‘장미의 진화’ 피어나는 파주 화훼농장 가 보니

    ‘장미의 진화’ 피어나는 파주 화훼농장 가 보니

    지난달 30일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3000여평짜리 화훼농장. 어두컴컴한 작업실 사이로 야광 장미가 한아름 빛을 뽐낸다. 인부들이 들고 나온 남색 장미는 햇살에 하늘색으로 바뀐다. 또 다른 흰 장미는 밝은 곳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골드 장미는 금박을 붙인 듯하고, 레인보 장미는 7가지 색이 꽃 한 송이에 오밀조밀 모여 있다. ‘꽃의 진화’다. 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꽃의 60%는 일본으로 수출되고 40%는 국내에 유통된다. 흰 장미에 특허를 낸 특수 염료를 뿌려 꽃도 훼손되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한 새로운 장미를 만들어 낸다. 흰 장미 가격이 한단에 3000원인 데 반해 염료를 입힌 장미는 2만원가량이다. 이 농장의 계형일 사장은 지난해 88만 달러(약 9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술제휴를 통해 러시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국내 마트에 진출하는 것. 계 사장은 “지금껏 수출에 집중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꽃의 유통단계가 많아 가격이 높아지는 것 뿐 아니라 꽃이 많은 사람의 손을 타면서 금세 시들기 때문”이라면서 “농협이나 마트에서 누구나 한 송이씩 살 수 있도록 농장에서 직접 소매점으로 유통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09년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화훼소비액은 1만 7000원. 4년 전인 2005년 2만 1000원보다도 줄어들었다. 국민 1인당 화훼소비액이 11만원인 네덜란드, 15만원인 스위스, 16만원인 노르웨이와는 비교도 안 된다. 하지만 최근 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는 게 계 사장의 판단이다. 농부의 욕심에서야 기름값 등 원료비는 10배가 넘었어도 꽃가격은 그대로인 것이 불만이지만 유통구조를 바꿔 이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1000~2000원짜리 꽃이 있다면 한두 송이 사다가 식탁에 꽂아 놓을 만큼의 소비자 수요는 분명 늘고 있다.”면서 “외국처럼 일상에 꽃이 스며들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쉽게 꽃에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꽃이 너무 쉽게 시들어 구입을 꺼리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꽃은 피는 미학과 지는 미학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3년 동안 피는 보존화를 개발했지만 오히려 지겹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3개월짜리 보존화를 생산키로 한 점이 그 증거라고 했다. 꽃은 최근 여러 면에서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고 있다. 유기농 꽃은 플라워 케이크나 화전 등 식용 꽃으로 재탄생한다. 전통 음식 중에도 노란장미화전, 꽃가루와 꿀을 버무려 만든 다식, 국화차 등 많은 음식에 꽃이 쓰였다. 특히 꽃의 다양한 색상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며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 들장미 열매인 로즈힙에는 오렌지의 4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실제 세계 2차 대전 이후 어린이들의 비타민C 공급원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플라워 데코는 실내 디자인뿐 아니라 지역디자인까지 책임진다. 정선의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주변 암반과 들꽃이 어우러져 최고 수준의 공간디자인으로 평가된다. 식물의 공기정화효과도 빠뜨릴 수 없다. 자연적으로 온·습도를 조절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소비 없는 공기청정기인 셈이다. 특히 ‘액자형·부착형 화분’ 등은 공간 효율까지 고려할 수 있게 한다. 원예치료는 농촌진흥청의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미 나리꽃 향기가 초등학생의 시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꽃은 아름다움과 생명력, 향기를 통해 시각·촉각·후각적으로 정신과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이런 효과를 과학적으로 활용해 원예치료와 아로마테라피 등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생활의 달인 08:00 이경규의 복불복 09:00 엑소시스트 10: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1:00 창업의 신 11:30 놀러와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청춘불패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과학수사대 KPSI 16:00 생활의 달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싸이킥커넥션 18:30 쇼킹한 걸 19:30 TV 쏙 서울신문 20:00 놀러와 21:00 생활의 달인 22:00 위험한 동영상 SIGN 23:00 천일야화 24:00 엑소시스트 02:00 별순검 03:00 위험한 동영상 SIGN
  • [사설] 저축銀 인출예금 전액환수도 포퓰리즘

    저축은행 부당인출 사건과 관련해 금융 당국이 검토하겠다고 나선 부당인출 전액환수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금융 당국은 이 사건이 터진 이후 다소 어정쩡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다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의 심각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면서 강경 모드로 돌아섰다. 국회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검찰도 수사에 착수하는 상황에서 금융 당국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점은 이해한다. 잘못된 선례를 방치할 경우 하반기에 실시될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서민의 울분을 달래기 위해 법률적인 검토를 충분히 하지 않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액환수 카드를 내놓은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이다. 전액환수는 법률적으로 볼 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금융 당국은 민법상의 ‘채권자 취소권’을 환수 조치의 근거로 찾고 있다. 채무자(저축은행)가 채권자(예금주)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행동에 옮겼을 때 채권자가 그 행동을 취소시켜 달라고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저축은행 임직원이 특정 고객에게 예금을 찾아갈 것을 미리 귀띔해서 찾아갔거나, 다른 예금자의 손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임직원 본인의 예금을 찾았거나, 임직원이 알려 준 정보를 토대로 뒤늦게 찾아갔다는 정황 등이 확인돼야 문제가 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고객을 해(害)하려고 하는 정황 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고 승소하더라도 돌려받는 금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효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감시·감독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금융 당국, 저축은행 대주주 등 경영진의 극심한 모럴해저드, 회사 내부의 느슨한 규율 등이 한데 어우러져 빚은 금융 사고다. 누가 뭐래도 최종 책임은 금융 당국에 있다.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한테 이래저래 돈을 맘대로 빼먹게 해 놓고 이제 와서 돈 빼먹은 놈이 나쁜 놈이라고 손가락질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금융 당국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금융 당국이야말로 군림하는 곳이 아니라 서비스 기관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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