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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경수술, 전립선암 위험 낮춰준다” 캐나다 연구팀 연구 결과…이유는?

    “포경수술, 전립선암 위험 낮춰준다” 캐나다 연구팀 연구 결과…이유는?

    ‘포경수술 전립선암’ 포경수술이 전립선암 위험을 최고 6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벡 대학의 마리-엘리스 페어런트 박사가 전립선암 환자 1590명, 건강한 남자 1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생후 1년 이내에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14%,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어런트 박사는 밝혔다.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이 전립선암 위험 감소율이 높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런 남성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병변이 포피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포경수술의 전립선암 감소 효과는 흑인이 60%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은 특히 전립선암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그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페러런드 박사는 지적했다. 포경수술은 종교적 또는 건강상 이유로 행해지고 있다. 포경수술은 특히 성병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병 감염은 노령, 전립선암 가족력 등과 함께 전립선암 위험인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비뇨기학 저널(BJU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모방지 ‘TS탈모스탑샴푸’ 물 건너 미국으로 수출

    탈모방지 ‘TS탈모스탑샴푸’ 물 건너 미국으로 수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어느 순간 머리 숱이 적어지고,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이마가 점차 넓어진다면 ‘이것’을 의심해봐야 한다. 바로 국내의 약 1천만 인구가 고통 받고 있는 ‘탈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 5명당 1명이 탈모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발생원인으로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나쁜 생활습관 및 유전 등이 꼽힌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두피 타입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서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두피 타입에 대한 걱정 없이 탈모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탈모닷컴(대표 장기영, www.talmo.com)이 개발한 ‘탈모방지 샴푸’를 눈여겨볼 만하다. 탈모 전문 기업인 탈모닷컴이 다년간 탈모 예방과 치료법 연구에 매진한 끝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TS탈모스탑샴푸’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성, 중성, 건성, 민감성 등 모든 두피 타입의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TS탈모스탑샴푸는 함유하고 있는 성분에서도 여타의 샴푸와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인다. 인삼, 단삼, 로열젤리, 알로에 등 10여 가지의 천연 식물 추출물을 비롯해 비오틴과 니코틴산아미드, 덱스판테놀, 아연피치리온 등 모발성장 및 관리에 탁월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 여기에 피부재생효과가 뛰어난 상피세포성장인자 휴먼올리고펩타이드가 추가돼 건강한 두피 가꾸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탈모닷컴 관계자는 “TS탈모스탑샴푸는 탈모에 특효를 보이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모근과 모낭을 튼튼하게 해주고 두피 트러블을 개선해 두피의 저항력을 높이는 등 근원적인 탈모 방지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또한 꾸준하게 사용할 경우 가려움증을 없애주고 두피의 각질 분비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모발에 영양을 계속 공급해주기 때문에 발모 촉진 효과와 생기 있는 머릿결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탈모닷컴 측에 따르면 TS탈모스탑샴푸는 탈모방지 효과와 더불어 방부제, 인공 향료 및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샴푸라는 것을 입증하며 미국 FDA에 일반 의약외품으로 등록됐다. 최근 탈모닷컴의 TS탈모스탑샴푸는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미국 제약화장품 유통전문 기업인 ‘HQ Health’(대표 Dr. John Choi)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편 탈모닷컴은 매달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계층에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탈모닷컴 장기영 대표는 “탈모닷컴은 중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TS탈모스탑샴푸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라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신설될 국가안전처에 바란다/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시론] 신설될 국가안전처에 바란다/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도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SDS의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화재, 아모레 퍼시픽의 대전 공장 화재, 서울 지하철 2호선 충돌 사고,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재난은 자연적 원인, 산업·기술적 원인, 테러 등 계획적 원인을 바탕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사회기반시설이 붕괴되는 것은 물론 사회공동체를 약화시키거나 회복 불능 상태에 빠뜨리기도 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원인에 상관없이 우리 사회 구조에서의 조직, 규제, 정치 체제의 실패를 완전히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이런 재난을 아주 예외적인 사건들로 간주한다. 재난이 발생한 이후 근원적인 대상을 제거하기보다는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를 논의하는 데 주력한다. 예를 들어 산업재해와 국가기반 핵심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은 늘 존재했지만 예외적인 것으로 인지해 근본적인 대응은 소극적이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미국의 재난 사례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지적됐다. 하지만 미국은 지금도 처방을 위한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의 차이점일 것이다. 결국 재난은 더 이상 예외적인 것이 아니며 우리 생활 속의 아주 일상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 구조와 문화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일상적인 생활 주변의 취약점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특히 압축 성장으로 인해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는 재난 원인 대상들이 다수 존재한다. 교량, 도로, 터널, 항만, 상하수도, 토공, 플랜트, 초고층 건축 등에는 조속히 성능 개선과 유지 보수가 필요한지 진단이 필요하다. 세월호 참사 한 달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국가안전처 신설, 해경해체’라는 조직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쪽에서는 성급한 결정이라고 했고, 다른 한쪽에선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국민 안전의 시작을 위한 중대한 결정이라 했다.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신설될 국가안전처는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에 필요한 교육, 자금지원, 법규 재정비, 주요 재난 원인별 경고 신호와 경고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공식적 최초 대응자와 비공식적 최초 대응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재난 현장에서 최초 대응자가 수행하는 대응 능력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적인 대응자인 경찰, 소방조직, 자원봉사 기관, 비공식적 대응자인 희생자의 친구들, 가족 혹은 동료, 지나가던 행인들에 대한 재난 대응 교육도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 협업 네트워크 체계도 점검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2003년 이런 최초 대응자에 대한 관리와 자금지원 부족 등을 의회에서 논의했지만 미국 정부는 소홀히 다뤘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이후에야 비상시 재난 대응자들에 대한 처우와 체계적인 관리가 논의돼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있다. 아울러 빅데이터 관점에서 위험, 위기, 재해, 재난, 재앙, 응급, 비상, 사고, 사건, 테러, 사태 등 키워드별 실시간 관리를 통해 재난에 대한 경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등장하는 키워드를 통해 재난 신호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국가안전처가 안전행정부나 해양경찰청처럼 ‘영구적으로 실패하는 조직’으로 취급받지 않으려면 명심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예산삭감을 당하거나,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정무직 공무원을 채용하지 말아야 한다. 재난 원인별 취약점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 정책입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시해야 한다.
  • ‘감자’는 정말 건강식품일까? 오해와 진실

    ‘감자’는 정말 건강식품일까? 오해와 진실

    기상 악조건에서도 웬만큼 수확이 가능해 흉년 때 큰 도움이 되는 구황작물이자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건강식으로 알려진 ‘감자’는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식탁에서 사랑받는 식품이다. 단백질, 비타민C 등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해발 5,000m에 달하는 고산지대에서까지 재배가 가능한 만능식품 ‘감자’는 정말 우리 몸에 유익한 영향만 끼치는 작물일까?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감자의 영양학적 장점과 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감자의 장점>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 공인되어있으며 영양학 전문가들도 입을 모으는 감자의 의학적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혈압 조절 감자에 풍부한 섬유질은 체내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쳐 혈당 수준을 알맞게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감자 속 칼륨 성분도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이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준다. 또한 감자의 쿠코아민(kukoamines) 성분은 그 자체로 혈압강하 작용을 해준다. 2. 뇌 기능 개선 감자 속 비타민B6 성분은 뇌 중추신경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개선,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도움을 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6 세로토닌, 멜라토닌, 에피네프린 등 뇌 신경전달물질 분비촉진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감자 속 탄수화물과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켜 뇌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도움을 준다. 3. 괴혈병, 감기 예방 감자 속에 풍부한 비타민C는 체내 콜라겐 합성작용이 원활히 되도록 도와줘 괴혈병은 물론 감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질환을 예방해준다. 4. 소화 작용, 관절염 예방 감자 삶은 물(그냥 감자 포함)을 마셔주면 비타민C, 칼륨, 비타민 B6가 직접 체내로 유입돼 소화 기관 및 내장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함께 유입되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뼈에도 큰 영향을 끼쳐 관절염 등의 류머티즘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 작용을 한다. 5. 심장 건강 감자 속 비타민C, B6 성분은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체내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장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끼친다. 6. 암 예방 감자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암세포 성장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7. 피부 개선 감자 속 비타민C, 비타민 B6, 칼륨, 마그네슘 , 아연, 인 성분은 모두 웬만한 화장품 크림보다 피부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전문가 중 일부는 으깬 감자를 직접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감자의 단점> 1. 높은 탄수화물 함량 감자 속에 풍부한 탄수화물 함량은 비만 체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사람들과 달리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을 경우 감자 속 탄수화물은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수치에도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 과체중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감자 섭취를 줄여주는 게 좋다. 2. 독성 감자의 잎, 뿌리, 싹 부분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이는 감자가 자연 포식자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데 일반적으로 햇볕을 오래 쬐거나 시간이 계속 경과하면 독성이 증가한다. 이 독성분은 사람에게 충분히 위협이 되는데 보통 심한 두통, 설사, 구토를 유발하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감자껍질 바로 아래 부분에 독성이 많이 들어있는데, 170°C 고온에서 요리해주면 독성이 대부분 사라지며 처음에 잎, 뿌리, 싹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감자를 건강하게 요리하는 방법> 감자를 구워주거나 물에 삶아주면 영양분이 가장 덜 손실되면서 독성성분은 사라지기에 이렇게 요리해주는 게 좋다. 이때 야채를 함께 곁들여주면 영양소 공급이 몇 배로 향상되니 함께 알아두면 더 도움이 된다. 어떤 요리 전문가는 감자의 간을 된장으로 해주면 좋다고 한다. 된장 성분이 감자 속 나트륨을 빼주고 동시에 발효되면서 항산화작용이 일어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주 흥덕 문암생태공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주 흥덕 문암생태공원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축구장만 한 파란 잔디밭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흰머리가 멋스러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을 꼭 잡고 산책로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30대 부부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피크닉을 나왔다. 한 80대 할머니는 나무 그늘 아래 잔디밭에 깐 매트 위에서 중년이 된 아들의 팔베개를 한 채 꿀맛 같은 낮잠에 빠졌다. 바비큐장에는 수십 명이 삼삼오오 모여 가든파티가 벌어졌다. 계모임이라도 하는 듯 피자와 치킨을 싸 온 아주머니들은 바비큐장에 마련된 정자 아래에서 아이들 교육 문제로 진지한 토론이 한창이다. 낮술까지 한잔 걸친 아저씨들은 세상 사는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생태공원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캠핑장에는 평일 낮인데도 10여개의 텐트가 쳐 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맛있게 구워지는 고기와 팔팔 끓는 라면 냄새가 군침까지 돌게 한다. 그늘막이 쳐진 야외공연장과 어린이 놀이터 역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날 만난 한 시민은 “아이들이 바닥분수와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 한 달에 한두 번은 온다”며 “마땅히 갈 데가 없는 청주시민들에게 생태공원은 참 고마운 곳”이라고 말했다. 과거 악취를 풀풀 풍기며 사람들의 접근을 거부했던 쓰레기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2010년 1월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은 21만 500㎡. 축구장의 30배에 가깝다. 생태를 테마로 한 공원 가운데 충청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간 매립장으로 사용하던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2년간 매립장 정비와 안정화사업을 진행했다. 이 기간 중에 매립가스를 모아 연소시키고 골재와 흙을 깔아 지표면을 150㎝ 높였다. 워낙 덩어리가 크다 보니 이 사업에만 86억원이 들었다. 본격적인 공원화사업은 2008년 5월 시작돼 21개월간 151억원이 투입됐다. 생태공원은 ‘생각보다 괜찮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주목받으며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과 가을철에는 주말 하루 방문객이 5000여명에 달한다. 평일 방문객도 1000여명이나 된다. 생태공원 내에 마련된 150㎡ 규모의 바비큐장은 300여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데 주말이면 온종일 가득 찬다. 먼저 온 이용객이 고기를 구워 먹고 빠지면 바로 다른 사람이 자리를 채우는 일이 반복된다. 오전 8시부터 나와 자리를 잡는 사람들도 있어 부지런한 사람만이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바비큐장을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생태공원 인근에 장작숯을 판매하는 가게까지 생겨났다. 바비큐장은 직장인들의 단체 회식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생태공원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캠핑장 역시 주말마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텐트 28개를 칠 수 있는 나무데크가 마련돼 있다. 캠핑장에서 주말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넘쳐 나다 보니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금요일 새벽에 텐트를 치고 출근하는 사람도 많다. 한번 텐트를 치면 최대 2박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개인 블로그 등에 이 캠핑장을 소개하면서 서울, 대전, 천안 등지에서도 생태공원 캠핑장을 찾는다. 부대시설은 이뿐만이 아니다. 게이트볼장 3면, 그라운드골프장, 1.5㎞에 달하는 조깅코스, 족구장, 배구장, 농구장, 수목원, 건강지압보도, 야생원, 수목원, 인공폭포까지 갖추고 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와 자연과 함께 힐링을 하며 먹고, 운동까지 할 수 있는 종합쉼터로서 손색이 없다. 모든 시설의 이용료는 공짜다. 지난 4월부터는 이곳 야외무대에서 ‘여섯줄바리’ 등 시민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세 차례 주말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자 예술인들의 공연신청이 늘고 있다.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인기가 많다 보니 주말이면 생태공원 진입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는다. 생태공원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박응범씨는 “주차면이 108면밖에 안 돼 몰려드는 방문객들을 소화할 수 없다”면서 “불법 주차 때문에 애를 먹지만 행복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차장을 확장하기 위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봉성 시 문암생태공원 담당은 “넓은 부지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고기까지 구워 먹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않은 공원”이라며 “앞으로 생태공원 내에 생태교육관과 연수원을 건립해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암생태공원의 연간 유지관리비용은 3억 6000만원 정도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하정우가 쓴 ‘CZ-75’가 명품 권총인 이유

    하정우가 쓴 ‘CZ-75’가 명품 권총인 이유

    지난 2012년 개봉돼 700만 명이 넘게 관람한 영화 ‘베를린’의 주인공 표종성(하정우)이 손에서 놓지 않았던 총기는 바로 자동 권총 ‘체코 CZ-75’다. 미국 무기전문매체 건뉴스 닷컴은 이 CZ-75의 최신 기종 중 하나인 ‘CZ-75 Compact’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CZ-75 Compact’는 말 그대로 기존 CZ-75B 모델을 축소시켜 간소함과 이동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종으로 바렐 길이 약 10㎝, 전체 높이 12.7㎝, 무게 907g이다. 흥미로운 것은 양산형 권총임에도 조준 정확도, 명중률, 그립감이 훌륭했고 대용량 탄창으로 채용해 오랜 시간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총알 발사 시 반동도 적다. AFPB 안전장치의 장착으로 충격에 의한 총기오발 확률이 현저히 적고 슬라이드 윗면에 새겨진 무늬는 조준 시 햇빛에 눈이 반사되는 불상사를 예방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내부에 판스프링이 설치되어 있어 탄창이 분실되는 경우가 없도록 했다. 제작 재료에 플라스틱을 첨가해(때문에 장난감 권총이라는 시선도 일부 있었다) 원가를 크게 절감했고 이것은 가격대비 고효율이라는 시장 경쟁력으로 재탄생됐다. 참고로 ‘CZ-75 compact’ 모델은 미국에서 550달러(약 5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볍고 숨기기에 좋은 형태 때문에 유럽 대테러 부대들은 물론 미국 CIA와 같은 첩보기관부터 육군 델타포스 등의 특수부대들이 애용하는 권총으로 현재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Gunnews.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남해안 新물류 동맥 부산항대교 22일 개통

    부산을 기점으로 경남 거제와 울산을 잇는 남해안 신 물류 동맥인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의 핵심 구간인 부산항대교가 마침내 개통됐다. 부산시는 22일 남구 감만동 부산항대교 요금소 앞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재계인사, 시공·감리회사 임직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부산항대교는 총 5384억원(시비 2050억원, 민자 3223억원)을 들여 남구 감만동에서 부산항을 가로질러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하는 길이 3331m, 폭 18.6~25.6m의 사장교로 ‘국내 최장 강합성 교량’이다. 현대산업개발·한진중공업·삼환기업 컨소시엄이 2007년 4월 착공에 들어가 7년 만인 지난달 공사를 완료하고 1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오는 8월 20일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시는 1998년 신호대교를 시작으로 광안대교(2003년 1월)에서 부산항대교~남항대교(2008년 7월)~천마산터널(2016년 완공 예정)~을숙도대교(2009년 10월)~신호대교(1998년 1월)~가덕대교(2010년 12월)~거가대교(2010년 12월)를 잇는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을 구축해 왔다. 천마산터널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7개 교량과 1개 터널로 구성된 총 길이 52㎞의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이 개통되면 부산 신항과 북항을 직접 연결하는 항만 배후도로의 기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대교의 개통으로 부산 신항에서 경남 거제와 울산지역 공단을 오가는 수출입 물동량의 수송이 원활해져 물류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교량에 조형미를 극대화하는 야간조명을 설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과 바다, 길이 어우러진 명품 산책코스와 을숙도 철새도래지, 다양한 생활레포츠시설과 해양체험 테마시설을 접목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았다. 부산항대교의 접속도로 공사가 아직 완공되지 않아 개통 이후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주요 진입로마다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는 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통해 부산항대교의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정보서비스는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와 도로소통정보로 모바일 앱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 홈페이지(its.busan.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태국 쿠데타 선언, 軍, 정치 지도자 모인 자리서 감행…시위 주도자 체포[종합]

    태국 쿠데타 선언, 軍, 정치 지도자 모인 자리서 감행…반정부 시위 주도자 현장 체포 태국 군부가 계엄령 선언 사흘만인 22일 각 정파간 타협에 실패했다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TV 방송을 통해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군과 경찰이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윳 총장은 군 수뇌부와 함께 TV 방송에 등장, “신속하게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 개혁을 하기 위해 육군, 해군, 공군, 경찰이 계속 권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은 평정을 유지하고, 평소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규정에 따라 업무를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윳 총장의 쿠데타 선언은 정부, 친정부 시위대, 반정부 시위대 등 각 정파의 대표들이 정국 위기 타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째 회담장에 모여 회의를 연 뒤 나온 것이다. 현지언론과 AP, AFP통신 등 외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사뭇 엄중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프라윳 총장은 회의 개막 발언에서 “해법 없이 현재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태국이 또 다른 우크라이나나 이집트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틀째 회의에도 참석자들의 견해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집권 푸어 타이당은 전날 프라윳 총장이 제안한 새 과도정부 구성 등 위기해소 방안을 당의 실질적 핵심인물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거부했음을 알렸다. 결국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프라윳 총장 등 군부와 경찰 지도부는 회의실을 떠났다. 이미 수백명의 무장 군인이 육군 회관 밖에 배치된 상태였다. 곧이어 군인들이 회의실로 들이닥쳤다. 이들은 수텝 전 부총리 등 시위단체 지도자들과 몇몇 정치인을 육군 회관 옆에 있는 제1보병 연대로 데려가 구금했다. 앞서 프라윳 총장은 지난 20일 새벽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당시 프라윳 총장은이번 계엄령 선포는 쿠데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결국 태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치 위기가 군부 쿠데타를 초래했으며, 동남아시아 제2의 경제대국인 태국은 또 다시 위기에 놓이게 됐다. 군은 지난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19번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실각시킨 지난 2006년 쿠데타 이후 8년만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한편 지난 7월 헌법재판소로부터 권력남용을 이유로 해임 당한 잉락 친나왓 전 총리는 계엄령 선포 이후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셜록 시즌 4·5 제작 예정… 컴버배치 함께할 것”

    “셜록 시즌 4·5 제작 예정… 컴버배치 함께할 것”

    “‘셜록 홈스’는 당시로는 현대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그런 원작의 의도를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작가 겸 공동 크리에이터인 스티븐 모팻이 한국을 찾았다.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14 둘째날 메인세션에서 자신의 아내이자 ‘셜록’의 제작자인 수 버추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셜록’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셜록’은 코난 도일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21세기에 맞는 현대화의 색채를 입혀 호평을 끌어냈다.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왓슨(마틴 프리먼)은 블로그에 셜록의 사건 해결 일지를 올린다. 또 소시오패스, 니코틴 패치 등 원작에는 없는 설정과 ‘속사포 대사’ 등을 가미해 캐릭터들의 개성을 완성했다. 2010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시즌 3까지 이어졌으며 영국 내 시청률은 30% 이상을 기록했고 180여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1891년 세상에 처음 등장한 셜록이 현대에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작가(코난 도일)는 당시 시대에서는 현대적인 인물로 셜록 홈스를 창조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구시대의 캐릭터로 변해 버렸다”면서 “나는 현대성을 가미해 젊고 생명력 있는 캐릭터로 만들려 했고, 시청자들도 자신과 비슷한 사람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인기 비결은 원작의 아날로그적 요소를 고스란히 가져온 데 있다고 강조했다. 컴퓨터나 로봇의 힘을 빌리지 않고 홈스의 추리로 모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컴퓨터가 아닌 사람의 똑똑함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셜록과 왓슨의 돈독한 우애 역시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이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원작의 열혈 팬임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내가 봤을 때 재미있겠다 싶은 것을 드라마로 만들고 그렇게 해서 인기를 얻었다”면서 “작가가 원작의 열혈 팬이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셜록의 이야기가 영국에서 열렬하게 사랑받는 시대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셜록’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컴버배치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모팻은 “컴버배치는 자신의 배역을 빠르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대본을 더 잘 쓸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4와 5의 제작 계획이 있다면서도 “두 배우들의 스케줄 때문에 방송 회차(3회)를 늘리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태국 쿠데타 선언, 육참총장 “전국 통제권 장악”…반정부시위 주도자 軍에 체포

    태국 쿠데타 선언, 육참총장 “전국 통제권 장악”…반정부시위 주도자 軍에 체포 태국 군부가 계엄령 선언 사흘만인 22일 각 정파간 타협에 실패했다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TV 방송을 통해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군과 경찰이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윳 총장은 군 수뇌부와 함께 TV 방송에 등장, “신속하게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 개혁을 하기 위해 육군, 해군, 공군, 경찰이 계속 권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은 평정을 유지하고, 평소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규정에 따라 업무를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윳 총장의 쿠데타 선언은 정부, 친정부 시위대, 반정부 시위대 등 각 정파의 대표들이 정국 위기 타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째 회담장에 모여 회의를 연 뒤 나온 것이다. 지난해말부터 7개월째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회담장에서 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프라윳 총장은 지난 20일 새벽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당시 프라윳 총장은이번 계엄령 선포는 쿠데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결국 태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치 위기가 군부 쿠데타를 초래했으며, 동남아시아 제2의 경제대국인 태국은 또 다시 위기에 놓이게 됐다. 군은 지난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19번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실각시킨 지난 2006년 쿠데타 이후 8년만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에 구멍뚫어 키우는 젖소, 동물학대 논란

    등에 구멍뚫어 키우는 젖소, 동물학대 논란

    젖소의 등에 큰 구멍을 뚫어 소화과정을 눈으로 관찰하면서 사육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스위스 연구진이 최근 젖소 14마리의 소화기관 쪽 등 부위에 배관 구멍(cannula)을 설치했다고 영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멍의 지름은 8인치(20cm)로, 농부는 젖소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멍의 덮개를 열어 소화를 방해하는 이물질을 빼낼 수 있다. 스위스 농림축산연구소는 이 젖소를 이용하여 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술을 받은 젖소를 실험 전 일정기간 방목한 후, 구멍에서 풀과 사료를 꺼낸 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렇게 얻어진 사료를 분석하면 젖소의 소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젖소가 배출하는 메탄의 양을 감소시켜 환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를 무자비한 폭행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들은 “마취를 거쳐 수술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젖소가 오히려 관리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수명이 더 길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과 유럽으로 퍼지고 있으며, 연구단체와 동물보호단체의 마찰이 예상된다. 사진·영상=euro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초동수사 부실 지적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초동수사 부실 지적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초동수사 부실 지적 15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초동 수사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1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초동 수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제기했다. 공 교수는 “당시 피해아동이 용의자를 수차례 지목 했다”면서 “당시 면담·진술 등 수사 기법을 사용해 아동이 진술할 때 사용했더라면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어떤 수사기법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자가 “초동 수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 그래서 지금 15년 만에 재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문제는 지금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집 안에서 황산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 너무나 시간이 오래 흘러 직접적인 증거확보가 안 돼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대답했다. 공 교수는 유력 용의자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그 분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생존해 있다”면서 “얼마 전에도 피해아동 부모님하고 대질심문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까지 의혹점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어 수사기관에서 좀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은 1999년 5월20일 김태완(당시 6살)군이 집 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테러를 당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 부었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일어난 지 만 15년이 돼 공소시효가 지난 20일로 만료되자 경찰은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해 공소시효를 연장했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 온난화가 역으로 이산화탄소 감소시켜”

    “지구 온난화가 역으로 이산화탄소 감소시켜”

    지구 표면 평균온도를 상승시켜 극지방 얼음을 녹게 하고 해수면을 변화시키며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온난화 현상’의 주요 원인은 대표적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가 꼽히고 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녹고 있는 극지방 얼음이 역으로 이산화탄소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리스톨 대학·리즈 대학·에든버러 대학·국립 해양 센터 공동 연구진이 북극해 빙하 속 ‘철분’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성 플랑크톤 생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이 2012년부터 북극해 그린란드의 면적 600㎢에 달하는 레버렛 빙하를 조사한 결과,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다량의 빙하 속 ‘철분’이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속적으로 바다에 유입되고 있는 철분의 양은 에펠탑 125개, 보잉 747기 3,000대를 합친 무게 수준으로 어마어마하다. 참고로 매년 극지방에서 녹고 있는 얼음의 양은 약 1,600억 톤에 달한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철분은 바다로 유입되면서 다량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번성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흥미롭게도 이 플랑크톤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량 흡수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이 플랑크톤은 해양 동물들의 풍부한 먹이 역할도 동시에 수행해 생태계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브리스톨 대학 존 호킹스 연구원은 “현재 바다 속에 유입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기원이 극지방 얼음에 있으며 이것이 역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저널인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leeds university/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7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현상금 공개 지명수배 전단지 살펴보니…유병언 5000만원, 유대균은?

    유병언 현상금 공개 지명수배 전단지 살펴보니…유병언 5000만원, 유대균은?

    ‘유병언 현상금’ ‘유병언 지명수배’ ‘공개수배’ ‘유대균 현상금’ ‘유병언 전단지’ 유병언 현상금으로 5000만원이 내걸렸다. 경찰청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씨의 수배 전단을 만들어 공개 수배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유병언 부자의 소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들의 검거에 적극 협조하는 등 공로가 인정되는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고 보상금은 유 전 회장에 대해서는 5000만원, 대균씨에게는 3000만원이 걸렸다. 경찰은 “유병언 부자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중요 피의자들인 만큼 신병 확보에 경찰 수사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겠으니 이들의 소재를 아는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전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에 공권력을 투입했지만 유병언·유대균 부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검찰은 유씨가 서울 신도 집 등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그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균씨에 대해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통상 유효기간이 공소시효까지라 여유가 있지만 유씨의 구인영장은 오는 22일까지다. 검찰은 구인장을 반납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일단 22일까지는 구인장을 근거로 유씨를 계속 뒤쫓을 계획이다. 검찰은 구인장 유효기간이 끝나면 유씨가 잠적해 구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법원에 설명한 뒤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검찰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심문을 취소하고 바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유씨가 검거되지 않는다면 오는 23일쯤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유효기간도 7일이다. 통상 이 기간까지 검찰이 피의자를 붙잡지 못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기소중지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검찰이 끝까지 유씨를 검거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소중지 후 지명수배 조치를 하는 것으로 이번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AE서 1조 4816억원 원유 플랜트 수주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4억 달러가 넘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UAE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 아드녹(ADNOC)의 산하 회사인 아드코(ADCO)가 발주한 루마이타-샤나엘 오일필드 원유 처리 플랜트 3단계 확장공사를 14억 4000만 달러(1조 4816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업체인 돋살(Dodsal)과 51대49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GS건설이 수주한 금액은 7억 3000만 달러(7519억원)다. 이 플랜트는 아부다비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사막 지역에 있다. 현재 1, 2단계 공사가 완료돼 하루 4만 6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GS건설은 3단계 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주요 원유 처리 시설 공사를 맡고 돋살은 원유·가스 파이프라인 설비와 부대시설 공사를 담당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너무 끔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안타깝다. 너무 불쌍하고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살 입 벌린 뒤 황산테러 ‘치킨가게 아저씨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살 입 벌린 뒤 황산테러 ‘치킨가게 아저씨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발생한 지 만 15년, 공소시효가 만료됐지만 여전히 사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2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란 지난 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효목동에서 당시 학원으로 가던 6살 김태완 군에게 정체불명의 남성이 다가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부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이를 멀리서 뿌린 것도 아니고 범인은 김태완 군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입을 벌린 뒤 황산을 들이 부어 식도와 몸속을 태웠던 것. 끔찍하고 잔인한 황산 테러 사건에 온 국민이 분노했고 당시 김태완 군은 얼굴과 전신의 절반 가까이 3도 화상을 입고 두 눈을 잃었다. 또한 사망 전 범인을 동네 치킨 가게 아저씨라고 지목했으나 지목된 용의자는 무고를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김태완 군은 고통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숨졌다. 김태완 군의 가족들은 황산 테러 사건은 용의자와 사고 순간을 목격했다는 장애인 친구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고 사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5월 공소시효가 끝나게 되자 대구참여연대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등은 재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대구지검에 재수사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대구 어린이 너무 불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우리나라엔 왜 공소시효가 있는 거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공소시효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너무 끔찍한 사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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