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싸이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비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성숙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51
  • 항소 않겠다던 황하나, 전격 항소

    항소 않겠다던 황하나, 전격 항소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황씨 측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했다. 황씨는 항소시한인 이날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자 오후 늦게 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19일 1심 판결 후 석방된 황씨는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이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항소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 방어 차원에서 항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검찰은 황씨가 공범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와는 달리 과거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그런데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한 점, 재판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항소 안 한다더니…마음 바꾼 황하나

    항소 안 한다더니…마음 바꾼 황하나

    마약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항소하지 않겠다고 했던 황씨는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자 방어 차원에서 맞항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황 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지난 19일 선고 공판에서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두 차례의 다른 전과 빼고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지난 19일 1심 선고 후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며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재판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항소 안 한다”고 잘라 말했었다. 하지만 황씨는 항소시한인 이날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자 오후 늦게 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항소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 방어 차원에서 항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검찰은 황 씨가 공범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와는 달리 과거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그런데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한 점, 재판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월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박 씨와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역시 강다니엘” 솔로 데뷔하자마자 20개국 정상의 자리

    “역시 강다니엘” 솔로 데뷔하자마자 20개국 정상의 자리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에 대한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 지난 25일 발매한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것은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등 20개국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종합 카테고리 앨범 차트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상, 타일랜드, 홍콩,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터키,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칠레, 라오스 등 1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 역시 그를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실감케 한다. 강다니엘의 이번 앨범은 긴 공백 끝에 홀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인트로를 제외한 앨범의 전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본인의 색을 담아내려 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음반 판매량은 물론 음원 차트까지 솔로 행보의 출발에 청신호가 들어온 가운데, 점차 짙어질 강다니엘만의 색을 찾아갈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앨범을 준비했다는 말에 걸맞게, 강다니엘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컨텐츠도 준비 중이다. 지난 28일에는 네이버 생중계 채널(V LIVE)을 통해 타이틀곡 ‘뭐해’의 후렴구 안무를 직접 가르쳐주는 깜짝 댄스교실 컨텐츠로 주말을 가득 채워주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긴 공백을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한편, 강다니엘은 29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와 함께 광주, 대전 등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솔로 앨범 활동을 이어나간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하! 우주] 100억 년 전 우리 은하와 충돌한 작은 은하의 흔적 발견

    [아하! 우주] 100억 년 전 우리 은하와 충돌한 작은 은하의 흔적 발견

    우리 은하는 여러 위성은하를 거느린 대형 은하로 100억 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여러 은하를 합병하면서 지금처럼 커졌다. 이 사실은 여러 은하를 관측해 얻은 결론이지만, 사실 우리 은하에도 과거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증거들이 남아 있다. 스페인 카나리아 천체물리학연구소(IAC)의 과학자들은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 우주망원경 자료를 분석해 100억 년 전 우리 은하와 충돌한 왜소은하의 흔적을 발견했다. 가이아 우주망원경은 우리 은하에 있는 수많은 별의 3차원적인 위치, 이동 속도, 이동 방향, 온도, 스펙트럼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최근 공개된 가이아 자료는 무려 10억 개가 넘는 별의 관측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지구에서 6500광년 이내에 있는 오래된 별 100만 개의 구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 별들을 리튬보다 무거운 원소가 풍부한 붉은 별과 무거운 원소가 적은 푸른 별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별의 화학적 구성은 어떤 은하에서 형성되었는지에 따라 크게 다르다. 연구팀은 무거운 원소가 적은 푸른 별이 과거 우리 은하에 흡수된 은하의 흔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은하는 가이아-엔켈라두스(Gaia-Enceladus) 혹은 가이아 소시지라고 불리는 은하로 가이아 자료를 통해 최근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주가 지금보다 젊었던 100억 년 전에는 작은 은하가 훨씬 많았다. 우리 은하 같은 대형 은하는 중력에 의해 작은 은하를 하나씩 흡수하면서 성장했다. 태양처럼 상대적으로 젊은 별은 합병 이후에 태어났지만, 100억 살이 넘는 오래된 별 가운데 일부는 이렇게 외부 은하에서 들어온 이민자라고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은하 합체가 과거뿐 아니라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수십 억 년 후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충돌해 하나의 거대 은하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태양이 100억 살을 맞이할 때가 되면 이 새로운 은하의 일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은하의 별이 같은 은하에서 공존하는 역사는 먼 미래에 다시 되풀이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달콤한 사이언스]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은 비만의 지름길

    [달콤한 사이언스]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은 비만의 지름길

    오랜만에 단짝 친구를 만나도 금새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학교와 직장에서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들도 한 자리에 모여서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불과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이 때문에 현대인들은 ‘호모 스마트포노쿠스’라고 불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정보나 기기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중독수준이라고 할 정도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신체활동을 감소시켜 비만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대 보건과학부 연구진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5시간 이상 사용하는 대학생들은 비만 위험이 43% 이상 높아지며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달 25~27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남미컨퍼런스 2019’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2018년 6~12월까지 시몬볼리바르대에 다니는 1060명 남녀 대학생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남성 360명, 여성 700명이며 이들의 연령은 19~20세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와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하루 5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비만 위험이 5시간 미만으로 사용하는 이들과 비교해 비만 위험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가당음료, 패스트푸드, 과자, 스낵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운동 등 신체활동량이 3분의 1 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라리 메릴랴모란 교수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모바일 기술은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생활 습관과 건강한 행동을 저해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지면 신체활동 시간이 줄어들어 거북목, 관절 이상과 같은 근골격계 이상증상은 물론 당뇨, 심혈관 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메릴랴모란 교수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어린이나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접근성 따라 갈리는 집값…같은 지역 내 온도차 심화

    서울 접근성 따라 갈리는 집값…같은 지역 내 온도차 심화

    서울 접근성 여부가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을 좌우하고 있다. 이에 서울과 맞닿은 관문 입지 내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중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3,724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 광명, 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등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노선 도입을 위해 부천시가 자체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도보 10분대 거리에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위치하는 만큼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루미스테이트의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사전 분양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계 해치는 들고양이 ‘새보호 목도리’ 씌운다

    생태계 해치는 들고양이 ‘새보호 목도리’ 씌운다

    국립공원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들고양이 관리가 생태계 보호와 고양이 복지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식 밀도 조절을 위해 새로운 중성화 수술법을 적용하고 사냥 능력을 떨어뜨리는 ‘새보호 목도리’도 씌우기로 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길고양이가 야생화된 들고양이는 새와 양서·파충·포유류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치명적인 포식자다. 특히 재미로 사냥하는 습성이 있어 야생 동물 개체수를 감소시키거나 멸종까지 유발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2000년 100대 치명적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들고양이의 개체수 감소를 위한 중성화 방법을 기존 정소와 난소를 제거하는 방식(TNR)에서 정소와 난소를 그대로 두고 정관과 자궁의 통로를 차단하는 방식(TVHR)으로 변경키로 했다. TNR은 성호르몬을 제거해 소음 민원이 없지만 세력권 다툼이 사라져 서식 밀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TVHR은 들고양이의 영역 확보 및 생식 본능이 유지되면서 서식 밀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방식이라 수술이 가능한 일부 국립공원에서 하반기 시범 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들고양이로부터 새를 보호하기 위한 목도리를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새보호 목도리는 원색의 천으로 제작돼 고양이의 접근을 새가 잘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사냥 성공률을 낮출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폐간된 가짜신문사, 지자체 광고비 1억원 받아 ‘파문’

    [단독] 폐간된 가짜신문사, 지자체 광고비 1억원 받아 ‘파문’

    폐간된 가짜언론사가 지방정부로부터 1억원가량 행정광고비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지역에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경기도와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의 유력 지역지 A신문은 2013년 경기도로부터 등록취소 처분을 받고 신문 폐간을 당했다. A신문은 2004년 등록했다. 본지가 출입언론사별 집행광고비 정보공개를 요청해 확인한 결과 김포시가 폐간된 A신문에 6년간 총 1억여원에 달하는 행정광고를 집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9조(등록)에는 ‘신문을 발행하거나 인터넷신문 또는 인터넷뉴스서비스를 전자적으로 발행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주사무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특별자치시장ㆍ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에게 등록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도 폐간된 A신문은 폐간 이후에도 지난 22일까지 신문 등록이나 인터넷신문 등록을 하지 않고 인터넷 상 사이트를 운영하며 기사를 게재하는 등 인터넷신문 활동을 해 왔다. 특히 폐간된 A신문은 김포시로부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행정광고를 받아 광고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A언론사에 집행된 행정광고비는 2016년 1755만원, 2017년 1765만원, 2018년 1765만원에 달하고 있다. A신문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여원에 달하는 행정광고비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전화통화로 A신문 대표에게 해명을 들으려 했으나 ‘할말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도보에만 게재하고 우리시에 직접 폐간사실을 통보하지 않아 이런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언론사 등록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서 광고예산을 집행하겠다”고 해명했다. 해당지자체 등록취소 통지여부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 등록을 취소한 뒤 도보에 게재했다”며, “그러나 해당 지자체에는 취소통지 의무 규정이 없어 전달하지 않았고 앞으로 취소원인 등에 대해 추가로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신문법 시행령 9조 5항에 따르면 등록취소시 해당 언론사에 통지해야 하고, 통지후 1개월 이내 등록말소해야 한다. 말소한 후에는 경기도보에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뇌물수수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항소 기각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최규호(72) 전 전북교육감의 항소가 기각됐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최 전 교육감의 항소를 기각했다. 최 전교육감은 1심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자 일부 혐의에 대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북교육 수장으로서 업무와 관련된 뇌물을 받고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달아나 공소시효 완성을 기다렸다”며 “죄질이 무거운 점을 고려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골프장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달아난 그는 지난해 11월 6일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거됐다. 최 전 교육감은 친동생인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도움으로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도피 중 병원 치료와 주식투자, 테니스 등 각종 취미, 미용시술로 매달 700만원 이상을 쓰며 ‘호화생활’을 해와 공분을 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산락페스티벌, 공연 3일 전 전면 취소… “티켓 전액 환불”

    지산락페스티벌, 공연 3일 전 전면 취소… “티켓 전액 환불”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지산락페스티벌’이 불과 개최 3일 전에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2019 지산락페스티벌’ 주최·주관사인 디투글로벌컴퍼니는 23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공연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전면적인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투글로벌컴퍼니는 “최종적으로 투자자의 미지급, 공동제작사의 구속으로 인한 조직도 재편성 등의 문제로 인해 모든 제작 일정이 원활이 진행될 수 없었고, 가장 중요한 안전시설 점검과 신고 등을 일정 내에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며 “이를 무시하고 불법적인 일을 감행할 수 없으며, 안전하지 못한 시설에 관객 분들을 위험에 노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차기 작품에서 보다 완성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예매하신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해드릴 예정이다. 미리 예약하신 숙박시설의 취소시 수수료도 지불하겠다”고 알렸다. ‘2019 지산락페스티벌’에는 국카스텐, 데이브레이크, 딕펑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짙은 등 국내 아티스트와 첼시 그린, 마티 프리드먼, 킹 기저드 & 더 리저드 위저드 등 해외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최 측은 특가 입장권을 내놓는 등 대대적 홍보를 벌여왔다. 2009년 처음 선보인 지산락페스티벌은 매년 7월 마지막주 주말에 개최된 국내 최대 락페스티벌로 지난해에는 록페스티벌 침체기를 맞아 개최가 불발된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농업 벤처, 자기만의 철학·브랜드 만들어야 성공”

    “농업 벤처, 자기만의 철학·브랜드 만들어야 성공”

    충북 음성에서 30년 전부터 한우 키워 ‘고기=대사질환 원인’ 비판에 연구 시작 고품질 사료 개발… 美 PMC에도 게재 “젊은 벤처 창업 위해 컨설턴트 확대해야”“농업은 바로 단물을 빼먹을 수 있는 사업이 아니어서 무엇보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농식품 스타트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자기의 철학을 판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농식품 벤처기업 ‘그린그래스’의 신승호(57) 대표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젊은 농업 벤처인들이 땀 흘리는 것을 기피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만 맞춰 상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남의 옷에 자기를 맞춰 들어갈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과 브랜드를 팔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성공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그린그래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농식품 벤처기업이라고 인증한 ‘어벤처스’(A벤처스) 1호 기업이다.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그린그래스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을 1대4로 맞춘 고품질 한우와 젖소의 사료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 사료로 키운 가축으로 우유, 치즈, 소시지 등 고품질 축산물을 만들어 판다. 지난 11일에는 그린그래스가 미국 네브래스카링컨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에 따른 식습관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및 대사 기능 장애를 통제한다’가 미국 국립의학전자도서관 ‘펍메드센트럴’(PMC)에 게재됐다. 한국 농식품 벤처기업의 연구가 PMC에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17년간 신 대표가 흘린 땀과 눈물의 소산이다. 신 대표는 1989년부터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한우를 1000마리 이상 키우던 축산인 출신이다. 그는 “2002년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고기에 있다는 비판적 여론을 접하고 더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대표가 설립한 회사는 세 차례 실패했고 살던 집도 경매에 넘어갔다. 신 대표는 2015년 9월 네 번째 회사인 그린그래스를 설립, 2017년 잣, 솔방울과 들깨 부산물 등 오메가3가 풍부한 가축 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그린그래스는 창업 3년째인 지난해 매출액 75억원, 고용 인원 31명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네브래스카 주정부 등으로부터 30만 달러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미국에서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연구비에 투입할 정도로 꾸준히 연구에 매달린 결과를 미국 측도 알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자기 철학과 신념이 확고하게 담긴 제품을 사게 된다”면서 “정부도 똑똑한 젊은 세대가 더 많이 농식품 벤처를 창업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도 지원하고 판로를 열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 재판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 재판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

    고 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장자연씨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제1부(부장 김종범)는 22일 과거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0·본명 김성훈)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종승씨는 2012년 11월 이종걸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장자연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누구인지 처음 알았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재판 증언과 달리 김종승씨는 2007년 10월 평소 알고 지내던 방용훈 사장에게 장자연씨를 소개해주기 위해 방용훈 사장이 주재한 식사 자리에 장자연씨를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또 2008년 10월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장자연씨를 동석시켜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음에도 ‘당시 방정오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자연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허위 증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승씨가 재판에서 ‘장자연씨 등 소속 연예인을 폭행한 적 없다’고 증언한 부분도 허위로 조사됐다. 김종승씨는 검찰에서 위증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지만, 김종승씨의 과거 진술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자료, 계좌 추적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그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5월 ‘장자연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종승씨의 위증 혐의에 대해 수사를 개시해달라고 검찰에 권고했다. 다만 검찰은 장자연씨에 대한 술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개시 권고 전에 이미 공소시효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약물에 의한 특수강간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사위에서도 수사 착수를 권고하지 않았고, 이를 인정할 만한 새로운 증거 자료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걸 의원 재판서 위증한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기소

    이종걸 의원 재판서 위증한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기소

    고 배우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가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김종범)는 22일 김모(49)씨를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 이종걸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김 대표가 위증했다며 수사를 권고했다.  김 대표는 2012년 11월 이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장자연이나 소속 연기자들, 직원들, 비서 등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07년 10월 장씨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한 식사를 했는데, 그 때는 누군지 몰랐고 장씨 사망 이후 방 사장이 누군지 알았다”, “2018년 10월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술자리를 했는데, 우연히 만났고 장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위증한 혐의도 있다.  이 의원은 2009년 3월 장씨가 사망한 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씨 문건에 ‘장씨가 조선일보 임원을 술자리에서 모셨다’는 내용이 있다”고 발언하고,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조선일보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공소 기각 처리됐다.  검찰은 김 대표가 이 의원 재판에서 총 5차례 위증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씨를 불러 조사했으나 김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이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김씨의 과거 진술, 대검 진상조사단 자료,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김씨는 과거 장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판결이 확정됐다.  반면 장씨에 대한 술접대와 성상납 강요 등 혐의는 공소시효가 완성됐고, 약물에 의한 특수강간 의혹은 과거사위에서 수사착수 등을 권고하지 않았고 인정할만한 새로운 증거자료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판교까지 3정거장… 경기 광주 아파트 ‘광주역 자연&자이’

    판교까지 3정거장… 경기 광주 아파트 ‘광주역 자연&자이’

    판교의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판교의 대체 주거지인 인근 경기도 광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판교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으로 직주근접은 물론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 판교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광주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어 수요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판교신도시의 집값이 치솟으면서 일대 직장을 두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인근 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경기도 광주시다. 경기도 광주시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더딘 개발로 주목받지 못했던 곳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경기 광주시는 경강선 개통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강선은 판교와 여주를 잇는 도시철도로 경기 광주를 비롯해 경기 동남권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광주역에서는 판교역까지 3정거장, 환승을 통한 강남역 까지는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판교 직주근접은 물론 강남권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이달 중 경기 광주역세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1,03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명에 걸맞게 경기광주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판교를 비롯한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광주초∙경인중∙광주중∙광주중앙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또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반경 1km에 대형 멀티플렉스 경기광주 CGV,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이 자리하며, 대형쇼핑몰 이마트 경기광주점도 가깝다. 이 밖에도, 경안근린공원 및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 여가공간도 가까이 자리한다. 도로교통망도 풍부하다.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개통돼 도로 교통이 개선됐으며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가 개통될 경우 일대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74㎡ 170가구 ▲전용 84㎡A 702가구 ▲전용 84㎡B 74가구 ▲전용84㎡C 85가구다. 전 가구가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알파룸,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이 적용된다. 광주역 자연&자이의 견본주택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산업부지(광주시 역동)에 들어서며 7월 중 문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카시트 유모차 싸이벡스, 안전 캠페인 실시

    독일 카시트 유모차 싸이벡스, 안전 캠페인 실시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유모차 브랜드 싸이벡스가 카시트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캠페인의 주된 취지는 ‘카시트의 올바른 머리 받침대(이하 헤드레스트) 사용법’을 알리는 것이다. 싸이벡스 브랜드 담당자는 “성인에 비해 신체 비율의 25% 비중을 차지하는 영유아의 머리는 교통사고 발생 시 영유아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부위이다. 카시트의 헤드레스트는 사고 시 영유아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벡스 카시트만의 혁신적인 충격 완화 시스템도 정확히 숙지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싸이벡스만의 충격 완화 시스템이 적용된 가장 최신 모델은 회전형카시트 제로나 시리즈 중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 모델로 가장 최신의 유럽 안전 기준인 ‘아이사이즈(I-SIZE)’ 인증까지 받았다. 해당 모델은 ‘측면 충격 흡수 L.S.P 시스템’, ‘전·후방 충격 흡수 L.S.P 시스템’, ‘헤드레스트 3면 메모리폼 적용’, ‘리바운드바’와 ‘세이프티 쿠션’ 등 싸이벡스만의 충격 완화 시스템이 집약된 모델로 1월 공식 런칭 이후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에는 교통사고 비율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측면사고를 대비해 아이의 측면을 보호할 수 있는 ‘측면 충격 흡수 L.S.P 시스템’이 적용됐다. 측면 충돌 시, 외부충격을 L.S.P 라인을 따라서 넓은 등 부위에 고루 분산 시켜 충격량의 25% 가량 감소시킨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전·후방 충격 흡수 L.S.P 시스템’을 탑재해 전방이나 후방에서 충격이 있으면, 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충격량의 30% 가량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헤드레스트 3면에 메모리폼을 적용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유아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싸이벡스는 충돌 시 충격이 80% 가량 감소하고 ‘전방 보기’ 장착보다 5배 이상 안전한 카시트 ‘후방 보기’ 장착을 최소 15개월까지 권장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싸이벡스 제로나 카시트 시리즈는 후방 보기 시, 카시트 전복과 같은 2차 사고 방지 목적으로 설치하는 ‘리바운드바’ 시스템을 설계해 2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방 보기’ 시에는 카시트 내부 자체 벨트 대신 오직 싸이벡스 제로나 카시트에만 적용된 ‘세이프티 쿠션’을 사용해 사고 시 벨트로부터 받을 수 있는 충격량의 최대 40%를 감소시킬 수 있다. 머리 무게가 몸무게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영유아는 경추와 경추 근육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아 전방 보기 시 충돌이 발생하면 목이 쉽게 꺾인다. ‘세이프티 쿠션’은 부풀어진 에어백과 같은 역할로 영유아의 목이 꺾이는 범위를 줄여 경추 및 신경의 손상을 감소시키며, 카시트 자체 벨트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영유아의 부상을 최소화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싸이벡스 브랜드 담당자는 “안전, 혁신, 디자인 부문에서 250회가 넘는 수상이력이 있는 싸이벡스카시트는 한 해 100건이 넘는 안전 테스트를 통해 싸이벡스만의 독보적인 충격 완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싸이벡스만의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싸이벡스의 충격 완화 시스템이 집약된 카시트의 안전 기능과 작동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안전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카시트 안전캠페인은 싸이벡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전캠페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대중교통 ‘열차단 필름’ 설치... 에너지효율화 일환

    서울시 대중교통 ‘열차단 필름’ 설치... 에너지효율화 일환

    앞으로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에 단열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난 ‘열차단 필름’이 설치돼 운행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에는 햇빛차단 필름이 부착돼 있으나 단열 및 햇빛차단 성능이 떨어져 냉난방 시 에너지 손실이 심하며, 특히 여름철의 경우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이 창유리로 직접 투과돼 에너지효율을 감소시키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도호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이 발의한「서울특별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에너지효율 개선에 기여하는 창유리 부착용 제품인 ‘열차단 필름’을 여객자동차에 설치해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하는 경우 재정보조를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 송 시의원은 “단열과 자외선 차단을 통해 에너지효율화를 높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에 일조할 수 있어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열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열차단 필름’은 이미 한국철도공사 KTX 열차 창유리에 설치되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공발주를 통해 구매 설치하고 있어 그 성능과 효과가 입증돼 보편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 ‘태양의 도시’ 등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자동차산업의 실사구시/배충식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In&Out] 자동차산업의 실사구시/배충식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최근 자동차시장과 기술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과도기에 놓여 있다. 정부는 수소시대를 예고하며 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기술 견인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보급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요구와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 추세에 발맞춘 국가 차원의 의지, 아울러 화석연료 고갈에 대응한 에너지자원 안보 강화 취지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휘발유차, 경유차로 대표되는 내연기관차를 감축 또는 퇴출하자는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내연기관차 감축을 선언한 서구 국가들의 움직임을 원용한 측면도 있겠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숙고할 면이 적지 않다.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언한 영국, 네덜란드는 자체적인 자동차 기술이 없어 산업적인 중요성이 낮다. 노르웨이는 수력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발전을, 프랑스는 풍부한 원자력으로 발전을 해 전기차 보급에 유리하다. 미국, 일본, 독일은 자동차산업이 기간산업이라서 정부가 내연기관차 감축을 선언하는 데 소극적이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의 이면에는 내연기관차 기술 개발의 한계와 자국 산업 보호의 정책적 의도가 깔려 있다. 정부는 2040년에 배터리 전기차 830만대 보급, 수소전기차 620만대 생산이라는 계획을 표방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치환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전기차를 보급할 경우 지원금으로만 수십조~수백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당분간 세계시장에서 내연기관차의 경쟁력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로 수익률이 급격히 낮아졌고, 이로 인해 부품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유럽에서 발표된 신차의 경우 배출가스가 최신 규제인 유로6 기준의 10분의1 수준을 달성해 입자상물질(PM)과 질소산화물(NOx) 등 환경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무리해서 노후 경유차를 비싼 전기차로 교체하는 것보다 신규 경유차로 교체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전기차는 무거운 차체로 도리어 더욱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발전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면밀한 분석과 균형 잡힌 지원을 전제로 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당분간 수익 모델인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발에 전력해 환경성을 개선하고, 전기차 기술과의 요소별 상생발전 전략을 수립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초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성 확보 노력을 병행할 때다. 20~30년 이상 걸릴지 모를 일을 10년 안에 하려다 보면 부작용이 파괴적일 수 있다.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합리적인 전략 실행은 자동차산업의 실사구시를 구현하는 길일 것이다.
  • [자치광장] 지속가능발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이동진 도봉구청장

    [자치광장] 지속가능발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이동진 도봉구청장

    30여년 전 세계는 미래를 향한 가치의 전환을 시작했다.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가 유엔에 제출한 ‘우리 공동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본격적으로 제시했다. 지구환경 문제로부터 출발한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은 이 보고서를 계기로 사회·경제적 영역을 포함한 인류사회가 나아가야 할 보편적 가치이자 지향점으로 확장됐다. 2015년 세계는 또 한 번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양극화와 사회갈등,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이 지향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설정했고, 각국은 목표 실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런 국제적인 흐름과는 달리 우리 정부의 준비와 노력은 매우 더디다. 노무현 정부는 경제, 사회, 환경의 통합정책을 지향하며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을 제정했다. 이명박 정부는 이 법의 위상을 기후환경과 산업분야로 국한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으로 대체하며 일반법으로 축소시켰다. 국제적으로 상위개념인 지속가능발전이 실행수단에 불과한 녹색성장과 위상이 뒤바뀐 것이다. 대통령 직속기구였던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환경부 소속으로 격하됐고, 저탄소녹색성장위원회는 현재 국무총리 소속이다. 경쟁과 효율을 우선적 가치로 삼는 시장경제체제가 일반화된 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 현행 관련법령과 추진기구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국제사회의 일관된 흐름과는 달리 우리는 권력 교체기마다 정치적 이념지향에 따라 관련 정책이 크게 흔들렸고,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지속가능발전법 개정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로의 환원 등을 골자로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가 발표한 결의문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아래로부터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여야가 협력해 파편화된 법령을 지속가능발전기본법으로 일원화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환원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사회와 산업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김포시 상수도사업 연 수백억원 순손실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

    “김포시 상수도사업 연 수백억원 순손실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

    김옥균 경기 김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제193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시 상수도사업이 해마다 수백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김 의원에 따르면 “김포시는 과도한 순세계잉여금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상수도사업은 수도요금이 생산원가를 초과해 부과되고 있다”며, “하수도 사업은 2017년 255억원, 2018년 223억 9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인 하수종말처리사업의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김포시가 민간투자자인 ‘푸른김포’와 맺은 BTO계약에 문제점이 있다는 얘기다.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다른 시군과 비교해본 결과 20만명의 안성시는 연 50억원, 72만명의 안산시는 연 96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한 해 195억원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시는 김포·통진·고촌 하수처리장 설치·운영을 위해 2006년 불변가격으로 총사업비 2431억 27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중 민간투자비로 15.76%인 383억 2600만원을 투자한 푸른김포에 공사기간 3년, 운영기간 2012년 7월부터 2032년 7월까지 사업시행사가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BTO계약을 체결했다. 푸른김포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지에스건설·대림산업·한화건설·태영·동부건설·두산건설 등 8개 유명건설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에서 기지급한 운영비는 1002억원 가량이고, 향후 2032년까지 지급할 총 운영비는 기지급금을 포함해 4195억원에 달한다. 실제 민간투자비의 11배를 김포시가 운영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익형 민자사업인 BTO는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데도 김포시는 총 추정 운영비의 20.6%를 민간투자 회수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 수익형민자사업(BTO)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BTO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데 여러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하면 거의 제안자가 최종적으로 민간투자사업자로 선정된다”며, “경쟁입찰이 아니라서 사업자가 자기 이익을 충분히 반영한 제안이 최종 낙찰가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의 16%가량만 투자하고도 우월한 지위에서 20년간 독점운영권을 갖게 돼 건설사 입장에서는 BTO사업이 황금알을 낳은 거위”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정이 이러한데 김포시는 추가로 오는 9월 하수처리량 1만 2000t규모 레코파크 증설을 계획 중”이라며, “총공사비 441억원 중 민간사업자가 110억원을 투자하고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2023년 완공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사업방식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BTO사업이 아닌 재정사업 방식으로 하자고 권유했는데 하수처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며, “현재 이 증설사업에 1개 컨소시엄인 최초 제안자만이 등록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포시와 유사한 안성시의 BTO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안성시는 총공사비 1750억원 중 450억원을 민간자본투자로 진행한 BTO사업이었다. 용감한 시민의 1인시위를 시작으로 지역 언론이 적극 문제를 제기한 결과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단결해 민간투자비를 BTO사업자에게 상환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언론은 18년간 1248억원을 절감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안성시 경우는 과도하게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을 해지하고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며, “우리 김포시도 안성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법서라] 고작 6일 누린 ‘납북어부 재심’ 무죄 기쁨…‘과거사 원칙’ 저버린 검찰

    [법서라] 고작 6일 누린 ‘납북어부 재심’ 무죄 기쁨…‘과거사 원칙’ 저버린 검찰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 오는 25일 취임하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겠다는 한 어부가 있습니다. 이 어부는 박정희 정권 당시 간첩 누명을 뒤집어 쓴 채 50년을 살아오다 최근 재심심판을 통해 겨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한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면서 지난한 재판을 다시 이어가야 합니다. 어부는 “검찰이 스스로 정한 원칙과 약속은 지켜달라”면서 새로이 검찰조직을 이끌어갈 신임 검찰총장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실질적으로 불법구금·가혹행위가 인정될 수 있는 경우 법원의 재심개시결정을 존중하여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고, 재심 무죄 선고시 일률적인 상소를 지양하고, 유죄 인정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상소를 제기하지 않는다.”- 2019년 6월 27일 대검찰청 ‘과거사 사건 관련 후속조치’ 中 위 문장은 ‘과거사 재심 사건에 대해선 새로운 증거가 있지 않은 한 상소하지 않겠다’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전국 검찰청을 지휘하는 대검은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과거사 재심사건 업무 매뉴얼’을 마련했습니다. 과거 검찰이 일부 과거사 사건에서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문무일 현 검찰총장이 직접 사과한 데 따른 변화입니다. 검사는 재판에서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과거사 사건은 고문에 의해 만들어진 허위 진술이 많기 때문에 검찰도 적극적으로 ‘무죄 가능성’도 찾아내겠다는 취지죠. 군사 독재정권 시절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렸던 이들에게 필요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과거사를 반성하겠다고 외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 벌써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간첩 누명은 쓴 6명 가운데 이미 5명이 세상을 떠난 ‘제5공진호 납북 어부’ 재심 이야기입니다.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서 검찰은 즉각 항소했습니다. 유일한 생존자는 “말뿐인 원칙과 약속이었느냐”고 절망했습니다. ■납북된 18살 막내 선원…불법감금·고문으로 ‘간첩’ 누명 1968년 5월, ‘제5공진호’ 막내 선원 남정길씨는 조업 도중 동료 5명과 함께 북한에 납치됐다가 5개월 만에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남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군사 독재정권의 ‘간첩몰이’였습니다. 정보과 형사들은 남씨 일행을 한달 동안 영장 없이 불법적으로 감금하고, 고문과 가혹행위를 가해 ‘납북 피해자’에서 ‘간첩’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당시 남씨의 나이는 고작 18살.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1969년 징역 1~3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검찰 공소장엔 “피고인들이 1968년 5월 24일 12시경 제5호 공진호에 승선해 경기도 연평도 근해 해상에서 어로작업 중, 선장인 김창록이 북괴 지배 하에 있는 지역인 안골에 들어가야만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으니 안골에 들어가서 어로작업을 할 것을 제의하자, 피고인들은 모두 이에 찬동했다”면서 “반국가 단체인 북괴의 지배 하에 있는 지역으로 탈출했다”고 명시됐습니다. (남씨 일행은 군사기밀 누설 관련 혐의로도 기소됐지만, 당시 법원은 ‘북괴 구성원들에게 강요된 행위’라며 이 부분에 국한해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유죄 판결의 핵심 근거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의 자백이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고기잡이를 위해 북한 영해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했고, 법정에서도 유사하게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받아낸 진술은 고문에 의한 자백이었고, 고문 경찰은 법정까지 나타나 어부들을 지켜보며 심리적으로 압박했습니다. 그 속에서 경찰, 검찰, 법원, 누구도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보려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남씨 일행은 평생을 반공법을 위반한 간첩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50년 만에 무죄 판결 “고문, 가혹행위에 의한 진술은 증거능력 없다” 그렇게 50년을 억울함 속에서 살아온 남씨는 원곡 법률사무소를 만나 이미 세상을 떠난 납북 어부 5명의 유가족과 함께 지난해 7월에야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3월 재심개시 결정을 내렸고, 4개월 만인 지난 11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는 전원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장기간 불법구금과 광범위하게 이뤄진 가혹행위, 협박, 회유 등으로 인해 피고인들이 경찰 진술뿐만 아니라 검찰 및 법정에서의 진술까지도 임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추단되거나, 적어도 그 임의성에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임의성이 없는 진술’이란 허위진술을 강요할 위험성이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 진술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고문에 의한 허위진술이라는 점이 인정되기 때문에 1968년 경찰 조사나 법정에서 나왔던 진술 역시 증거능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죠. 구체적으로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납북됐다가 1968년 10월 인청항으로 귀환한 뒤 11월 군산경찰서로 이동해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받은 사실 ▲군산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이 무허가 여관에서 자백을 강요하면서 구타, 물고문, 잠 안 재우기 등으로 강압적인 조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자백하는 내요의 진술서 등을 작성한 사실 ▲검찰 조사와 공판기일(법정)에서도 고문 경찰관이 배석해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사실 등을 기록에 의해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50년 만에 이뤄낸 명예회복이었지만, 남씨의 동료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였습니다. 가장 모진 고문을 당했던 기관장 박남주씨는 징역을 마치고 2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남씨 본인도 고문 후유증으로 뇌출혈이 생겨 말이 어눌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무죄 결과를 받아든 남씨는 “50년의 세월 동안 누구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없었는데 이제 우리도 떳떳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면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습니다. 이제 겨우 1심이 끝났지만, 대검이 불과 한 달 전에 ‘과거사 원칙’을 발표했기 때문에 남씨 측은 사실상 재판이 끝났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행보를 남씨 측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법원의 무죄 판결에 불복한 것입니다.■검찰의 항소 “재판부가 법리 오인…법정에서 진술은 유효” 1968년 남씨 일행을 재판에 넘겨 유죄를 이끌어내고, 51년이 흘러선 이번 재심 공소유지를 맡은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17일 ‘납북어부 사건’ 재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했습니다. 6일 만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 ‘임의성’, 즉 강요에 의한 진술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대해 재판부가 법리적으로 오인을 했다는 취지입니다. 군산지청의 설명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대검에서 규정한 ‘과거사 원칙’의 방향과 취지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에서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다해도 법정에서 고문받은 건 아니잖아요? 일부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일부는 인정했습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진술했다고 판단되기에 증거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재판부가 그 부분에 증거능력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 입장에선 유사한 국가보안법 사건에서도 유죄로 인정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대로 포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경찰 단계에선 고문을 받았더라도, 재판 단계에서까지 고문을 받은 것은 아니지 않냐는 취지입니다. 실제로 검찰은 재심심판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검찰 변론재개 의견서에 따르면 검찰은 ‘피고인 등이 그 공판 과정에서, 수사기관에서 받은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심리적 억압상태 때문에 자유롭게 진술하기 어렵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거나 그런 의심을 할 만한 사정을 찾아보긴 어렵다’며 혐의를 자백한 당시 법정 진술의 증거능력이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그 근거로 1969년 당시 공판 조서를 제시했습니다. 조서를 살펴보면 남씨 일행은 고기잡이를 위해 북한 해역으로 넘어간 사실이 있느냐는 판사의 물음에 대부분 ‘맞다’는 취지로 대답한 내용이 나옵니다.재판장 : 연평도에서 고기잡이가 여의치 않아 선장인 김창록의 제의로 군사분계선 넘어 황해도 구월골에 고기잡이를 간 사실이 있는가요남정길 : 예 그런 사실이 있었습니다재판장 :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면 북괴에 납치된다는 사실을 몰랐던가요남정길 : 그런 위험성은 인식하였읍니다만 고기를 못 잡으면 보수를 못 받게 되니까 설마 붙잡히지는 않을 터이지 하는 요행수를 믿고 고기 잡을 목적으로 선장의 지시에 따라 그곳에 넘어가서 조업을 한 것입니다검찰은 남씨 일행이 법정에서 경찰의 고문을 폭로하기도 했다며, 이는 강요받아 진술하는 상황이 아님을 방증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재판장 : 군산에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었다는 말도 했다는데 어떤가요피고인1 : 그런 말은 전혀 한 일이 없는데 군산경찰서 정보과에서 너무 심한 고문을 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거짓 진술했습니다재판장 : 군산비행장의 비행기 대수가 500대쯤 금년에 들어왔다는 말을 했든가요피고인2 : 이북에서는 그런 말을 묻지 아니하여 말한 사실이 없는데, 군산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때 배 안에서 그런 말이 있었는데 왜 말한 일이 없다고 하느냐면서 고문을 하기에 할 수 없이 그런 말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변호인의 반격 “고문 29일 만에 열린 재판, 자유로운 환경이었다고요?” 남씨의 변호를 맡은 원곡 법률사무소 최정규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의 입장이 충격적”이라고 탄식부터 내뱉었습니다. 고문을 당하고서 겨우 29일이 지나 공판이 열렸는데, 그들이 고문당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고문으로 사람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는데, 국가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무자비하게 짓밟았는데, 법정에서 제대로 된 진술이 가능했을까요? 물론 법정에서 고문을 당하진 않았겠죠. 또 누군가는 혐의를 인정하고, 누군가는 용기를 내 고문 사실을 밝혔겠죠. 그렇다고 이미 짓밟힌 상태에서 한 법정 진술을 꼬투리 잡으며 ‘너네 그때 자백했으니까 지금도 유죄야’라고 말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고문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에 억압된 환경이 아니다’라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도 남씨 측은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검사가 일부 부인 취지, 고문 폭로라고 언급한 진술들은 현재 재심심판절차에서의 유무죄 판단대상으로 삼는 공소사실과 관한 군사기밀누설과 관련된 진술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공소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이 아닙니다. 고문 관련 진술을 하면서도 수사기관이 작성한 수사서류의 진정성립과 진술의 임의성은 다투지도 않는 등 강한 의심이 듭니다. 심리적 억압상태 때문에 자유롭게 진술할 수 없다는 사정은 명백합니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무죄 판결을 통해 어부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검사가 제출한 의견서의 내용만으론 임의성에 대한 의문점을 없애는 검사의 적극적인 입증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상급법원이 자신들의 주장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어부라서 무시하는 건가요” 항소와 상고, 즉 상소제도는 형사소송법 체계의 기본입니다. 검사가 항소를 제기하는 행위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사 사건만큼은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이미 수십 년 고통과 억울함 속에서 살아왔던 이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제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 변호사는 “일반 사건이라면 이해한다. 검사도 법률가인데, 당연히 자기 주장이 있고 고집이 있으니 법률 판단을 더 받아보고 싶겠다”면서도 “그런데 과거사 사건에 대해 대검이 매뉴얼까지 만든 것은 ‘무조건 대법원까지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국가도 할 말은 있겠지만, 국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니까 적어도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한 ‘우리가 물어뜯진 말자’는 취지 아니었냐”고 덧붙였습니다.남씨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무죄 판결을 받아들고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까지 말했지만, 검찰 항소로 인해 끝이 보이지 않는 재판에 다시 뛰어들어야 합니다. 항소 소식을 듣고 “유학생 사건은 자체적으로 조사까지 해주면서, 우리 사건은 고작 어부라서 무시하는 거냐”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동료들을 떠내보내고서 외로움도, 허망함도 큰 탓이었을 겁니다. 오는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새로 취임합니다. 윤 신임 총장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국가권력에 의한 고문, 전쟁범죄 등 반인권적인 범죄에 대하여 공소시효의 예외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제5공진호 납북 어부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비롯한 국가권력의 피해자들은 그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