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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P26 석탄발전 감축 진통 끝 합의, 툰베리 “어쩌구 저쩌구”

    COP26 석탄발전 감축 진통 끝 합의, 툰베리 “어쩌구 저쩌구”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한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약 200개 참가국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글래스고 기후 조약’을 채택했다. 지난달 31일 시작돼 약 2주간 이어진 이번 유엔기후총회에서 참가국들은 마감을 하루 넘기며 치열하게 협상했다. 중국, 인도 등 온실가스 다량 배출국, 선진국, 기후 피해국 등으로 나뉘어 쟁점별로 첨예하게 맞선 끝에 ‘완벽하지 않은’ 대책에 합의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트위터에 “요약해줌: 어쩌구 저쩌구(Blah,blah,blah)”라고 혹평하는 등 환경운동 단체들은 대체로 회의 결과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앞으로 큰 한걸음을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위태로운 승리다. 1.5도가 살아 있지만 맥박이 약하다”며 “이번 합의는 각국이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래스고 기후조약에는 탄소 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COP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 자체가 처음이다. 중국, 인도 등이 끝까지 저항하며 초안에 비해 문구가 많이 완화됐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인도가 표현 수정을 요구하면서 석탄발전 ‘중단’이 ‘감축’으로 바뀌는 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스위스 등은 실망했다고 밝혔고, 기후위기 피해를 맨 앞에서 맞고 있는 섬나라들은 기후대책의 후퇴에 분노하며 비판했으나 현실적인 타협을 받아들였다. 샤르마 의장은 감정이 북받친 듯 갈라진 목소리로 “절차가 이렇게 전개된 데 모든 대표에게 사과한다”며 “실망을 이해하지만 합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국은 내년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1.5도’에 맞게 다시 내기로 했다. NDC는 5년마다 내게 돼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은 ‘1.5도’에 부합하지 않는 NDC를 제출한 상태이고, 지금 각국이 제출한 목표대로라면 지구온도 상승폭이 2.4도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참가국들은 조약에서 부유한 국가들이 연 1000억 달러(약 118조원) 기후기금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깊은 유감”을 표현하고 2025년까지 시급히 금액을 높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위원회가 내년에 진전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또 온난화로 인한 피해에 적응해야 하는 가난한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은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곱절로 늘리기로 했다. 또 파리협정 6조인 국제 탄소시장 지침이 채택돼서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카토비체 기후 패키지)이 드디어 완결됐다. 국가간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탄소배출권 시장에 투명하고 통일된 국제 규범을 만들어주는 것이다.탄소배출 감축분이 거래국가 양쪽에 모두 반영되는 ‘이중계상’을 막는 방안이 마련됐다. COP26 기간엔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는 ‘산림·토지 이용 선언’과 이 기간 메탄 배출량도 30% 감축하는 ‘국제 메탄서약’도 나왔다. 각각 100여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한국도 동참했다. 주요국이 2030년대까지 석탄 발전을 단계적 감축하는 내용의 선언에도 한국은 40여개국과 함께 서명했다. 정상회의에 중국과 러시아가 불참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미국과 중국이 기후위기에 관해 협력하기로 깜짝 선언을 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기후 참사의 문을 노크하는 중”이라며 “우리의 연약한 행성(지구)은 한 가닥 실에 매달려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IMF 때 3억 주고 산 집, 지금 20억원…가책 느껴”

    이재명 “IMF 때 3억 주고 산 집, 지금 20억원…가책 느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 3억6600만원을 주고 집을 샀는데 지금 20억원 가까이 된다”고 밝히며 “가책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는 12일 공개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스’에서 “재산이 꽤 된다. 꽤 유능한 변호사다. 재산 중에 제일 비중이 큰 것이 집값”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식 투자하다 다 날려 먹고 집이라도 사라는 아내의 강권에 못 이겨 그때 가장 낮은 가격으로 집을 샀는데 지금 집값 때문에 온 동네가 난리”라며 “일 안 하고 만든 돈으로 이 사회의 부패, 부조리 구조 때문에 제가 혜택을 본 것으로 그것도 사실 되게 걸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윤흥길 작가의 중편 소설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추천했으며 이 책을 놓고 유 전 이사장과 대화를 나눴다. 소설은 성남지구 택지개발이 시작될 무렵 벌어진 ‘성남 민권운동’, 이른바 ‘광주 대단지 사건’과 관련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이 후보는 소설 내용에 대해 “실제로 거의 겪은 이야기”라며 “그 안에 살았던 사람이 어쩌면 저와 우리 집하고 똑같나”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성남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대해 “집을 확보해가는 과정이 사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집하면 이사밖에 안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부동산 개발과 관련 “자기 돈 하나도 안 들이고 정치 권력과 속닥속닥해서 작업 좀 하면 수천억 원씩 해 먹는 것을 보니 내 입장에서도 배가 아프더라. 주변 사람은 오죽하겠나”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 철학과 관련해서는 “대학 다니면서 사법고시를 공부할 때 ‘내 사욕 채우는 삶을 살진 않는다’고 삶의 지향점을 정했다”면서 “상식적 사회를 만드는 게 진짜 제 꿈”이라고 밝혔다.
  • 구속 연장에 한숨 돌린 檢...김만배 오후 소환 조사

    구속 연장에 한숨 돌린 檢...김만배 오후 소환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을 연장한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12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후 김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앞서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 오전까지도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법원에 신청해 구속기한을 22일까지 연장했다. 추가로 시간을 번 검찰은 남은 열흘 동안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4일 김씨와 남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날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는 각각 두 차례에 그쳤다. 앞서 수사팀에서 수사 지휘를 맡은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해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발생한 인력 공백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은 까닭이다. 다만 확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원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인 만큼 다음주쯤 수사팀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남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공사 전략사업팀장 출신 정민용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에 대장동 개발사업의 수익을 몰아주게 하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또 화천대유의 개발 사업에 특혜를 받기 위해 유 전 본부장을 비롯한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뇌물을 주고 로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국회에서 사직안이 가결된 곽상도 전 무소속 의원도 이르면 다음주 초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씨의 부탁을 받고 대장동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게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게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연인’ 곽상도 소환 앞둔 검찰… 뇌물죄 아닌 알선수재 적용하나

    ‘자연인’ 곽상도 소환 앞둔 검찰… 뇌물죄 아닌 알선수재 적용하나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거액을 챙긴 의혹을 받는 무소속 곽상도(62) 의원의 사직안이 11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한 곽 전 의원의 검찰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 현직 의원 소환이라는 부담을 털어 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성격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병채씨를 뇌물수수 공범 혐의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병채씨는 2015년 6월쯤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4월쯤 퇴사하면서 퇴직금·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당초 이 돈이 곽 전 의원을 향한 뇌물 성격이 짙다고 판단했으나 최근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의 부탁으로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도록 곽 전 의원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곽 전 의원, 김 회장은 성균관대 동문이다. 이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경법상 알선수재는 제3자가 금융회사 업무를 알선하고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면 성립한다. 반면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 관련 청탁으로 뇌물을 받을 때 성립하는데 하나은행과 관련한 영향력 행사는 직무범위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대한변협 수석 대변인을 지낸 최진녕 변호사는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직무 관련 청탁을 받거나 알선한 것이 입증돼야 하는데 그 부분이 무리라고 봤다면 알선수재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법원은 김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에 대한 구속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여야는 본회의에서 사직안을 재석의원 252명에 찬성 194명(반대 41명, 기권 17명)으로 의결했다. 곽 전 의원은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숙명”이라면서 “대장동 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 ‘문재인 저격수’ 곽상도, 아들 50억으로 물러서…사직안 가결

    ‘문재인 저격수’ 곽상도, 아들 50억으로 물러서…사직안 가결

    이른바 ‘50억원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안이 의결됐다.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부쳐 재석 252명에 찬성 194명(반대 41명, 기권 17명)으로 곽 의원의 사직안을 처리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 병채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맡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근무하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사실상 뇌물수수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지난달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사퇴를 선언할 당시 곽 의원은 “어떤 말을 해도 오해만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 더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부지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 곽 의원이 편의를 봐준 대가로 화천대유 측이 병채씨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곽 의원은 당시 문화재청을 담당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 최근에는 곽 의원이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은 곽 의원이 하나은행 측과 접촉해 사업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이날 곽 의원의 사퇴안이 처리된 만큼 검찰은 이르면 주말에 곽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화천대유 김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이 오는 22일까지인 만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조사해야 공소사실에 포함할 수 있다. 검사 출신인 곽상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아들이 입사할 무렵,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 20대 국회에 진출한 뒤 지난해 4월 재선에 성공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일가 저격수로 주목받았다.
  • 檢,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정조준...곽상도 “결백 증명”

    檢,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정조준...곽상도 “결백 증명”

    ‘의원직 상실’ 곽상도 “대장동과 무관…결백 증명하겠다”아들 50억 성과급엔 “국민에 불편 끼쳐 송구”곽상도 사퇴안 가결, 檢 50억 클럽 의혹 수사 본격화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챙긴 의혹을 받는 곽상도(62) 의원의 사퇴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의원 소환이라는 부담을 털어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원 관련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곽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병채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병채 씨는 2015년 6월쯤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4월쯤 퇴사하면서 퇴직금·상여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측에 도움을 준 뒤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수익이 나자 대주주 김만배(57·구속)씨에게 50억원을 요구하고 아들을 통해 대신 전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막아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씨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지주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사업 무산을 막아줬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장동 개발 사업 주관사 하나은행이 컨소시엄 구성 때 1000억여원의 배당 이익을 예상하고도 화천대유 측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시민단체가 김 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은 수사팀 내 범죄수익환수부가 살피고 있다.이르면 내주 초 검찰 소환 예상…박영수·권순일 수사도 주목 곽 전 의원 조사를 신호탄으로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재판거래 의혹이 제기된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박 전 특검과 관련해선 딸의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 분양 의혹, 김만배 씨와 박 전 특검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와의 100억원 거래 의혹 등이 불거진 상황이다. 특히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출신으로 공모지침서 작성을 주도한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의혹 주요 인물들이 박 전 특검이 대표로 있던 로펌 사무실에서 공모지침서 내용을 논의한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정 변호사와 정 회계사가 이 로펌 사무실을 자주 찾았고,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48·구속) 변호사와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도 이 로펌 소속이었다는 점 때문에 박 전 특검도 초기부터 관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 수사 당시 김씨 소개로 부산저축은행 그룹 회장 사촌 처남의 변호를 맡았고, 2014년엔 검찰 수사를 받던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다. 또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특검으로 임명된 2016년 11월까지 고문변호사로 일하며 연 2억원의 고문료를 받았다. 박 전 특검 딸은 2016년 8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근무했고, 올해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1채를 현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의 인척 이씨는 2014∼2015년 대장동 사업의 분양 대행을 맡았다. 그가 2019년 김씨에게서 받아 토목 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에게 전달한 100억원 중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게 아니냐는 의혹 등도 제기됐다. 박 전 특검 측은 이런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김씨도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없다는 입장이며, 이씨 역시 김씨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 퇴임 뒤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하며 월 1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됐다. 게다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재직 때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은 선거법 위반 사건의 주심 대법관이었기에 관련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또 경제지 법조팀장을 지낸 김씨가 모종의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김씨는 2019년 7월 16일부터 지난해 8월 21일까지 총 9차례 대법원을 방문했고, 8차례는 방문지를 ‘권순일 대법관실’로 적었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동향 분이라 가끔 전화하고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검찰은 대법원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 법원행정처에 김씨의 대법원 출입 시간, 출입구 통과 기록 등을 요청하면서도 이 후보 사건 무죄 결론 도출 과정을 알 수 있는 재판연구관 보고서는 포함하지 않아 부실수사 비판을 받았다.곽상도 “의혹들 수사 통해 진실 규명되도록 할 것” 곽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안 가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돼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제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관련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 제기되는 의혹들이 수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지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결백을 증명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김직란 경기도의원 “바닥형 보행신호등 인증 통일 메뉴얼 마련 필요”

    김직란 경기도의원 “바닥형 보행신호등 인증 통일 메뉴얼 마련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의원(더민주·수원9)은 지난 9일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설치중인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시·군별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현황과 관련하여 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LED 바닥신호등 끊어짐과 습기발생문제를 지적하면서 “설치 후 하자보수를 시·군이 모두 부담하는 만큼 시·군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수리·교체가 발생할 상황을 사전에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료 확인결과 현재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제품인증종류가 시·군마다 모두 다르며, 몇몇 제품만이 한국정부가 지정한 KC인증을 받았다”면서 “현재 제각각인 인증종류를 KC인증으로 맞추거나 인증을 통일시킬 수 있는 표준메뉴얼을 도차원에서 시·군에 제시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도의원은 도의 보호구역과 관련한 주관부서 부재를 지적하며 “업무배치 및 활동, 인센티브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해서라도 보호구역을 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성훈 건설국장은 “교통안전부분은 중요한 사항임에도 현재 행정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답하고 향후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 ‘50억 퇴직금’ 곽상도 의원 사퇴안 내일 처리…검찰 소환 임박

    ‘50억 퇴직금’ 곽상도 의원 사퇴안 내일 처리…검찰 소환 임박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곽상도 의원의 사퇴안이 국회 처리를 앞둔 가운데 검찰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는 오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사퇴안을 처리한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하면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부지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 곽 의원이 편의를 봐준 대가로 화천대유 측이 병채씨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곽 의원은 당시 문화재청을 담당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 검찰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간주하고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의 인용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병채씨 명의의 은행 계좌 10개는 동결된 상태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이나 이익금을 법원의 판결 확정 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곽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검찰은 최근 조사 과정에서 곽 의원이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은 곽 의원이 하나은행 측과 접촉해 사업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김씨와 곽 의원, 김 회장은 모두 같은 대학 동문이다. 검찰은 곽 의원의 사퇴안이 처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에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화천대유 김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이 오는 22일까지인 만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조사해야 공소사실에 포함할 수 있다. 곽 의원 조사를 필두로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김춘례 서울시의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김춘례 서울시의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9일 성북구 소재 성일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비영리법인 성북 한마음봉사회(회장 이지예)에서 매년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김치를 나눔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은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다”고 말하며 “한마음 봉사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소외되고 지친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것이라 생각하며 봉사회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 [글로벌 In&Out] 남북 산림협력은 좋기만 할까/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남북 산림협력은 좋기만 할까/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남북 산림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탄소가스 순배출량을 감축하겠다고 선포했다. 남북 산림 협력사업은 북한에서 새로운 이산화탄소 흡수계를 조성해서 한반도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방안이다. 한국의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북한의 산림 황폐지는 262만㏊(2018년 기준)로 전체 산림 중 28%라고 한다. 1999년의 위성 자료를 바탕으로 그해 황폐지는 163만㏊로 추정되며 2008년까지 100만㏊ 이상 늘어나 284만㏊나 됐다. 이후 10년간 22만㏊가 줄어들었다는 계산이다. 북한 정부로서도 매우 시급한 사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2016년에 시작된 북한의 5개년 경제발전 전략은 “나라의 산림면적은 898만 6757정보이며 특수구역산림을 제외한 국토림이 733만 8000여정보”라며 “지난 시기 산림 조성과 보호사업을 잘하지 못해 산림자원이 크게 줄어들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며 큰 물과 산사태가 빈번히 일어나 국토관리와 인민경제발전에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16~2020년 북한 당국은 “산림복구 전투를 벌여 4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나무심기에 의한 산림 조성을 100만 정보, 자연갱신에 의한 산림 조성을 16만 정보 진행해 벌거벗은 산림을 기본적으로 없앤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폐지의 38%를 해소한다는 목표치를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산림복구는 어떻게 하는가. 황폐지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지만 대체로 두 가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땔감을 나무로 쓰다 보니 생기는 숲 폐허이고 또 하나는 산림에 경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원인들을 간과하고 북한의 녹색 정책 협력 사업에 관여할 경우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원인의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실시하지 않으면 황폐지의 재발도 막을 수 없다. 황폐지의 대발생이 ‘고난의 행군’, 즉 1990년대 대기근 시기와 겹쳐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실 1970년대에 벌어진 4대 자연개조사업의 하나였던 다락밭 사업으로 인해 산림 황폐화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1990년대 들어 식량공급이 중단되면서 북한 주민은 생존의 방법으로 산림을 태워 개인 경작지를 불법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1990년대 이후 일반 북한 주민들은 연유나 석탄 같은 연료로 난방을 할 돈이 없어 숲에서 땔감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장화가 가속화됐고 2000년대 들어 경제가 다소 회복되기는 했으나, 식량 부족과 연료 빈곤은 여전하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원인이 존재하는 한 남북 산림 복구 협력이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스럽다. 산림협력 사업이 성공하면 역으로 비극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산림의 황폐는 산사태를 유발하고 태풍이나 홍수 때 피해를 늘려 의식주 불안정성을 높인다. 하지만 산림협력 사업은 산림에서 경작지를 개척한 자들로부터 땅을 몰수할 공산이 크다. 아시아프레스 등 대북 소식 전문 매체의 보도를 보면 그런 사례가 많다. 성공 사례로 스위스 개발협력청이 북한에서 관리해 온 임농 복합체계를 꼽을 수 있다. 높은 경사도의 산림을 복구하는 동시에 경사도가 낮은 묘목 사이에 작물을 심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산림 경작 면적을 축소시키되 산사태 등 여러 환경 악재를 보호하는 정책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산림 소토지는 북한 주민의 생존 수단이다. 산림 복구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칠 때 그들에게 식량을 조달할 수단도 제공해야 할 것이다. 경작지 면적이 좁아진다면 당연히 일부 소토지 주인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 대형병원 확장지 주변 아파트 가격 쑥쑥

    대형병원 확장지 주변 아파트 가격 쑥쑥

    은평성모병원 앞 ‘자이’ 인근 최고가 거래내년 개원 중앙대 광명병원 일대 값 상승후보지 노원·청라·송도·시흥·평택 주목대형 병원이 수도권 곳곳으로 확장 경쟁을 펼치면서 부동산 가치도 끌어올리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편리성이 높아지고 고소득 의료인의 유입으로 고급 주택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미래 산업인 바이오 거점이 된다는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과 인천 청라·송도, 경기 시흥(배곧)·평택 등에 대형 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민 수에 비해 대형 병원이 부족한 노원구에 의료시설 조성 여부가 주목을 끈다. 서울시는 동북권 신도심 개발 사업에 따라 노원구 상계동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에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대형 병원의 각축전이 가장 치열한 곳은 인천이다. 청라국제도시에는 아산병원이, 송도국제도시엔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진출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향후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세브란스병원은 송도에 2022년 착공해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시흥 배곧신도시도 올 상반기 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서울대병원이 들어서는 게 확정적이다. 평택에서도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의료복합타운 공모 결과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대형 병원이 들어서면 집값은 상승했다. 실제로 2019년 개원한 은평구 진관동 은평성모병원 바로 앞 은평스카이뷰자이 전용면적 84㎡는 8월 12억 9300만원(28층)에 거래가 이뤄져 은평뉴타운 일대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반면 이 병원에서 조금 떨어진 은평 기자촌의 같은 면적이 지난 8월 최고가인 8억 9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또 내년 개원 예정인 중앙대 광명병원 앞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 전용면적 84㎡도 지난 6월 15억 2000만원(29층)에 매매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응급 상황 발생 시 고도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주택 가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현대차·메리츠·키움증권·하나금투에 경영유의 통보

    대형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문제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잇따라 지적을 받았다. 9일 금감원의 제재 관련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차증권에 리스크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액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 유의사항 3건을 통보했다. NCR 위험액 계산이 수기로만 이뤄져 리스크관리협의회 보고 시 NCR 위험액이 계산 착오로 잘못 보고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도 경영유의 4건에 개선 1건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에 대한 직접 대출을 기업금융 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잘못 분류하는 등 신용공여 한도 준수를 위한 내부 통제를 미흡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적발됐다. 하나금융투자에는 투자 한도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유의 4건이 부과됐다. 특정 재개발 사업에 다른 부서가 동시 입찰해 무효 처리되면서 컨소시엄 시행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등 부동산 투자 사업 진행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키움증권은 투자 일임 계약 시 지정된 투자 운용 인력을 유지하면서 신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에 투자자 동의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경영유의 1건을 받았다.
  • 30일까지 ‘해썹’ 안 받으면 과자·빵 못 만든다

    30일까지 ‘해썹’ 안 받으면 과자·빵 못 만든다

    어린이 기호식품 등을 생산하는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을 받아야 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썹 의무대상 품목은 과자·캔디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커피·다류 제외),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 등 8가지다. 4단계 해썹 인증 의무 영업자는 지난해 12월 1일 이전에 영업을 등록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을 생산하며 2013년 연매출 기준으로 1억원 미만 또는 종업원 5인 이하인 식품제조·가공업체다. 식품 해썹 인증 의무 영업자가 이달 말까지 해썹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을 생산할 경우 안전관리인증기준 미준수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행정처분은 1차 영업정지 7일, 2차 15일, 3차 1개월이다. 단 기준 준수에 필요한 시설·설비 등의 개보수를 위해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는 의무 적용을 1년 범위 내에서 유예받을 수 있다. 유예를 받으려면 오는 18일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검토, 조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의무적용 기간이 연장되며, 지난해 12월 이후로 신규영업을 등록한 업체는 유예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 윤석열 장모 모해위증 재수사도 불기소 결론

    윤석열 장모 모해위증 재수사도 불기소 결론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인 최모(75)씨의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해 재수사 끝에 불기소 처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가족 리스크’ 중 하나로 지목됐던 장모 모해위증 사건은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규형)는 9일 대검찰청이 재수사를 명령한 이 사건에 대해 대검 승인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03년 서울 송파구의 한 스포츠센터 매매 과정에서 생긴 이익금 약 53억원의 분배를 두고 동업자인 사업가 정대택씨와 분쟁을 벌였다. 정씨는 법무사 입회 아래 체결한 약정을 근거로 이익금을 자신과 최씨가 절반씩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씨는 강요에 의한 약정이었다며 이익금 지급을 거부했고 법무사도 최씨 손을 들었다. 이에 정씨는 최씨가 법무사를 매수해 이익금을 가로채고 법정에서도 거짓 증언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유튜브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최씨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발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불기소 처분했고 서울고검에서 항고도 기각됐다. 다만 대검은 재항고를 받아들여 지난 7월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 최씨가 고발당한 여러 위증 의혹 중 검찰이 판단을 내리지 않은 부분을 다시 살펴보라는 취지였다.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서둘러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씨의 모해위증 혐의의 공소시효 만료는 오는 13일이다. 이날 결론이 난 장모 모해위증 사건을 포함해 윤 후보와 가족·측근이 대상인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6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4건 등 모두 10건이었다.
  • 檢, ‘유한기 2억 출처’ 박영수 인척 재소환

    檢, ‘유한기 2억 출처’ 박영수 인척 재소환

    대장동팀 환경영향평가 로비 정황 포착前한강유역환경청장 “관련 없다” 부인하나銀 실무자도 소환… 특혜배당 추궁검찰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환경영향평가에서 유리한 결과를 받아들고자 로비에 사용한 2억원의 출처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박 전 특검의 인척인 이모씨를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이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의 아파트 분양 대행을 맡은 인물이다. 검찰은 2014년 무렵 이씨가 대장동 민간사업자의 요청을 받아 사업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움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2억원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일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에서 해제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다. 검찰은 민간사업자들이 2014년 여름 서울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대장동 환경영향평가 청탁 명목으로 유한기(61)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014년 당시 한강유역환경청 청장을 역임했던 김영훈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장동 사태가 불거지고 나서야 내용을 확인해 알게 됐다”면서 “해당 지역의 등급 변화는 한참 지난 2020년에야 있었다. 우리 쪽(한강유역환경청)과 (민간사업자들의 로비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하나은행의 이모 부장을 다시 소환해 하나은행이 대장동 특혜 배당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조사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와도 연관이 있다. 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대주주 김만배(57)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고위 관계자에게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6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왔던 대장동 수사팀에서 이날 소속 검사 1명이 추가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사팀장인 김 차장검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 8일부터 휴가를 내고 자체 격리를 한 뒤 11일 복귀 예정이다.
  • 성남시의회 야당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조사 재추진

    성남시의회 야당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조사 재추진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은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재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안건 발의에는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시의원 15명 전원이 참여했다. 야당 시의원들은 “민관합동 방식으로 개발한 위례·대장지구의 비리 의혹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며 “초기 입안부터 컨소시엄 선정 과정,배당이익의 설계 배분 등 일련의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공직사회의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야당은 또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도 함께 발의했다. 야당 시의원들은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임대주택 조성이 계획됐지만, 일반분양 아파트 개발로 변경하면서 시행사가 3000억원의 분양 수익을 올리고 전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모 씨가 개입된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특혜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야당이 발의한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부지 개발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 야당은 지난달 임시회에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냈으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시의회 재적의원은 모두 34명이며,민주당이 19명을 차지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과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법적·행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행정사무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여만명분 내년 2월 도입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여만명분 내년 2월 도입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 국내에 들어온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40만 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경구용 치료제 적용 시기를 명확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40만 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가운데 머크앤드컴퍼니(MSD)사와 20만명분, 화이자사와 7만명분 구매약관을 체결했다. 나머지 13만 4000명분은 MSD, 화이자, 로슈 등 해외 치료제 개발 3사를 대상으로 선구매 협의 중이다. MSD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증상 발현 닷새 내에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사흘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89% 감소하고, 닷새 안에 복용 시 확률이 85%까지 떨어진다는 발표도 있었다. 고위험군에 이 약을 투여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어느 정도 억제해 중환자 병상 사용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7일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11개밖에 남지 않았다. 일부에선 단계적 일상회복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입 시기를 한 달이라도 더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모든 방역 지표는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확진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명(9.6%) 늘었고, 총사망자 수 역시 126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41명(48.2%) 많아졌다. 피해는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79.2%, 사망자의 96.8%가 60세 이상에서 나왔다. 고 대변인은 치료제 가격과 관련해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SD는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5일치에 700달러(약 83만원)로 미국 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이 들여오기로 한 치료제 가격도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먹는 치료제 구매에 편성된 예산은 362억원(3만 8000명분)이며, 추가 예산은 11월 예산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전북TP는 지역 산업정책 브레인”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전북TP는 지역 산업정책 브레인”

    “전북의 산업과학기술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 창업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역산업 중장기 발전전략과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강소기술기업 육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북TP의 역할과 비전, 목표 등을 펼쳐보였다. 양 원장은 “전북TP가 지역 산업정책 부분의 브레인으로서 혁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 고도화와 허리기업 육성, 신산업을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 전 직원이 전북경제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전통과 첨단의 융합, 전북경제 선순환 체제 운영을 기획하고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 원장은 “전북테크노파크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산업환경변화와 기업 위기 등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다”면서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 원장과 일문일답.-전북테크노파크는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관이다. 설립 목적은? “전북도의 산업과학기술 혁신거점기관이다.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북TP는 2003년 설립돼 20여년간 전북의 산업기획, 성장산업의 개편 등 정책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도 선도기업을 시작으로 도약-선도-스타-글로벌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성장사다리 지원체제를 완성했다. 지역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판로확대, 시장진출 등 기업활동 전주기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주요 기능과 업무는? “지역산업 전략 및 정책기획, 지역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기획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혁신, 강소기술기업 육성, 기술기반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 지원활동의 창구로서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도 주요 기능이다. 지역산업육성 활동을 위해 산·학·연·관을 비롯한 지역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관 간 연계 및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산업 혁신 주체 간 연계 등 지역혁신거점 기능 수행, 지역 기술정책, 산업정책 등 지역전략산업 기획업무를 총괄한다. 산업기술지도 작성 등 지역전략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하고 지역산업 진흥사업 관리를 하고 있다. 산·학·연 연계를 통한 공동기술개발, 창업보육, 연구개발, 정보이용, 교육훈련, 경영지도, 시험인증 등 기업지원 사업도 한다. 기술사업화 및 기술이전사업 등도 주요 업무다. -산하에 다수의 센터를 두고 있다. 현황과 역할은? “산하에 5개 센터가 있다. 스마트제조혁신, 디자인역량강화, R&D지원, 신재생에너지산업 진흥을 위해 특색을 살린 센터를 운영해왔다. 올 들어 ‘전북디지털융합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설립해 디지털 뉴딜 등의 산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기술기반 연관산업, 스마트공장, 스마트 농생명, 스마트융합기술분야를 맡고 있다. 전북디자인센터는 산업디자인 전분야, 귀금속 산업, 지역연고산업 디자인 분야를 지원한다. 전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역 R&D 거점기구 역할과 R&D인프라 구축,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이차전지신소재융합센터는 이차전지, 연료전지, 수소산업분야 연구·지원사업을 수행한다.”-4차 산업시대를 맞아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비전과 목표는? “전북테크노파크 비전을 ‘전북의 스마트 파트너’로 정하고 산업환경변화와 기업 위기 등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전북 산업, 기업 육성의 전략적 지원 서비스 고도화로 미래가치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신사업 발굴,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 성장사다리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 육성이 성과 지표다. -전북은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다. 역할을 소개하다면? “전라북도 산업정책 부분의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산업 고도화와 기업집적화 등을 통해 전북의 허리기업 육성, 신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을 매년 수정하여 수립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전라북도 뉴딜 성과창출을 위해 수립한 6대 혁신성장산업(스마트농생명, 미래수송·기계, 에너지신산업, 첨단융복합소재, 라이프케어, 정보통신융합)별 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전북경제 선순환 체제 운영을 기획하고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락농정이 전북도정의 주요 목표다. 농축산업 지원 기능은?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으로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선정했다. 관련 산업 네트워크와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업의 고도화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및 고부가가치 전략식품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농민 참여형 스마트 농생명 R&D지원을 통해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궁극적으로 삼락농정 구현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국책과제 발굴 계획은? “전북도, 산업부와 공동으로 기획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이 그린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 새만금 권역을 그린수소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에 이르는 전북도만의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에 7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100MW급 수전해 설비 집적공간을 조성,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수전해 기업 집적화단지 및 기업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로 인해 기업 유치 40개사(그린수소 생산기업 20, 센터입주 20), 고용유발 3만명, 생산유발 5조7050억원, 취업유발 3만 4464명 등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전북이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은 경쟁력 저하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지원방안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지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닥터제,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등으로 기업 경영 애로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초기기업부터 허리기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하는 기업성장사다리육성체계를 운영한다. 돋움-도약-선도-스타-글로벌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역할과 실적은? “2000년부터 제조기반이 약한 전북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하는 중점추진 사업이다. 완주 소재 ㈜대유에이피가 2021년도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정밀진단부터 전략수립을 위한 고도화 로드맵 등을 지원하였다. ㈜대유에이피는 차량용 조향핸들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60% 보유한 업계 1위의 중견기업이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자문과 지도로 금번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을 통해 ㈜대유에이피 내 생산공정 전반에 D·N·A(Data·Network·AI) 기반의 지능화 솔루션(AI·5G·CPS 등) 적용으로 사업종료 후 매출액 2000억원 상승효과와 지식근로자 100여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형 그린뉴딜사업 육성과 테크노 파크 기능은? “전북형 그린뉴딜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진 방향은 전북 산업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스마트_파트너(SmarT_Partner), 전북산업과 디지털 융복합을 통해 전북 D.N.A 생태계 조성, 새만금 중심 재생에너지(수소, 풍력)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뉴딜 인재양성 클러스터 조성이다. 전북TP는 전라북도 수소경제 추진 선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완주수소충전소 운영, 새만금잼버리를 대비해 부안수소충전소 구축,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구축을 추진했다. 완주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10Kg 수소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일반 수소충전소의 4배, 버스 충전소의 2배 설비용량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은 지금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는 나뭇잎들이 한창이다. 그 사이사이 핀 노란 감국들은 지금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곳곳에서 가느다란 줄기 끝에 노란 꽃송이를 품고 그윽한 향기를 품어 낸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나무들 사이로 가득 핀 감국 근처엔 향기가 차곡차곡 쌓여 있기도 하다. 그 향기에 취하는 시간은 가을에 누리는 최대의 호사 중 하나다. 인간은 오감(五感) 중 하나인 후각(嗅覺)을 통해 물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도 한다. 향이 없는 꽃, 향이 없는 음식, 향이 없는 자연과 세상을 우린 떠올릴 수 있을까. 향기는 본래의 작용도 있지만, 향이 주는 심리적인 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향기는 쾌적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새로운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만들어 내면서 우리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커피를 한잔 마시는 시간에도 우린 향기와 먼저 만난다. 커피를 마시는 행위는 향기와 만나는 그 시간을 마시는 것인지도 모른다. 향기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사람의 향을 생각한다. 꽃에게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향기가 있다. 아이가 엄마 품속을 파고들며 “나는 엄마 냄새가 좋아” 하는 것처럼 직접 각인된 향이 있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인격, 품성, 말씨 등 여러 가지 등을 떠올리며 우리의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향도 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던 것을 없애 버리거나 바꾸려고 자신의 그릇된 향을 강요한다.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담는 것이라 했고 상대방의 향이 마음에 담기면 마음은 저절로 움직여 줄 텐데 말이다. 향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소설 ‘향수’를 기억하는가. 냄새에 관해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는 살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를 만들었다. 그 향수로 사람들의 사랑을 이끌어 낼 수는 있었지만, 그는 정작 향기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었다.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몸에 체취가 없었다. 자신에게 아무런 향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수 없는 존재라는 뜻이 아닐까. 자신의 향이 없는 그르누이는 불행했다. 꽃의 향기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향기는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향기를 품고 싶은가.
  • ‘수소 글로벌기업 울산에’… 국제 수소에너지 전시회·포럼 10일 개막

    ‘수소 글로벌기업 울산에’… 국제 수소에너지 전시회·포럼 10일 개막

    글로벌 수소 기업들이 내주 울산에 모인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1 울산 국제 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 주최, 울산관광재단·한국수소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수소 관련 기업 74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국제 수소에너지포럼, 수소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과 발표회, 유럽·캐나다 수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자상거래 상담회, 참가 업체 신제품·기술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이 수소 관련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글로벌 기업 에머슨(미국), 하우덴(영국), 헤레우스(독일), 요코가와전기(일본) 등이 한국 수소시장 진출을 모색하려고 제품을 전시한다. 주한 해외 대사관은 자국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주한 영국대사관과 캐나다대사관은 자국의 수소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네덜란드, 벨기에,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남미 주한 공관장 일행 20여명도 전시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외신도 이번 행사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유피아이(UPI), 프랑스 에이에프피(AFP),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중국 인민일보 등 13개 외신기자단이 전시회를 취재하고, 울산 수소 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울산은 수소차 보급 2281대, 충전소 10개로 인구 대비 전국 1위다. 특히 수소 생산량은 연간 82만t으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다.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배관 길이는 185㎞, 튜브 트레일러는 400대로 전국에서 가장 큰 수소 공급망을 갖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를 목표로 한다”며 “이번 행사가 울산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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