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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가 고용한 ‘인간사냥꾼’ 8000명 중 3000명 우크라서 ‘전사’

    러시아가 고용한 ‘인간사냥꾼’ 8000명 중 3000명 우크라서 ‘전사’

    러시아의 용병기업인 와그너그룹이 용병 약 8000명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큰 피해만 입었다고 미러 등 영국매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민간 탐사보도 단체 벨링캣의 책임자 크리스토 그로제프는 이날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러시아의 와그너그룹이 고용한 용병 8000명 중 3000명 정도가 전사했다며 증거를 제시했다. 그로제프는 “와그너그룹의 내부 소식통들은 전장에서 숨진 용병 수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전사한 용병 중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을 암살하고자 수도 키이우에 파견됐던 용병 약 200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1차 임무 실패 후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로 피신했다가 키이우로 재진격하는 러시아군 호송대에 합류해 우크라이나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과적으로는 다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로제프는 또 와그너그룹 용병은 민간인 학살 증거가 나온 우크라이나 도시 부차에도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살인을 즐겨 부차 전투에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전직 용병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전직 용병은 와그너그룹 용병 중 약 10~15%가 소시오패스라고 했다. 단지 살인이 하고 싶어 지원하는 사람들”이라면서 “피에 굶주려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선임 연구원인 숀 맥페이트 조지타운대 교수는 “와그너그룹 용병이 저지른 만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있어 용병을 쓰는 이유이자 자랑꺼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차 등을 보면 시리아 내전에서 봤던 것과 같은 패턴이 나타난 점을 알 수 있다. 용병들은 포로를 심문하고 고문하고 참수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용병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쟁의 책임을 부인하는데 유용하다는 점이다. 만행을 저질러도 러시아가 아닌 그들 탓이다. 만약 그들이 단체로 죽어버려도 러시아 국민여론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맥페이트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방 국가들은 와그너그룹 용병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용병들의 움직임도 추적하지 않았다. 그는 “서방국가들은 러시아가 용병을 이용해 국토를 늘리고, 국익을 확대하는 과정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방치했다”며 “용병을 할리우드 악당 정도로 여기는 건 너무 안일한 태도”라고 지적했다.그로제프는 푸핀의 수족인 와그너그룹의 수장에게 강한 제재를 가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용병 개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삼아야 오히려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영월서 인공강우 시험 중 산불

    영월서 인공강우 시험 중 산불

    20일 오후 1시쯤 강원 영월 북면 마차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11대와 인력 34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90%이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난 초기 순간초속 11m의 강풍과 험한 산세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5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불은 A(70)씨가 인공강우용 연소시험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 “윤석열 정부서 직업교육법 제정해야”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 “윤석열 정부서 직업교육법 제정해야”

    “직업교육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데 아직 기본법이 없습니다. 새로 들어선 윤석열 정부가 직업교육을 제대로 살리려면 ‘직업교육법’부터 조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기본법 제21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국민을 위해 직업교육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돼 있다. 그런데 하위에 기본법이 없다 보니 정책 추진도 미흡하고 재정 확보도 어렵다.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이 올해 직업교육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한 이유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 회장을 만나 전문대학의 요구와 갈 길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얼마 전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했는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전달했다.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회계를 설치하고 고등교육재정교부금제도 또는 교육교부금 제도를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체계적인 고등직업교육을 수행하려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 수준의 재정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회계를 설치하거나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현행 초중등 분야만 활용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대학까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대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한계대학 퇴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갑자기 폐교하면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폐해가 아주 크다. -당선인 공약 중 전문대학 육성 정책은 →윤 당선인이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대학의 역할 강화를 공약했다. 산업 및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성인학습자들의 평생직업교육 수요 증가를 반영해 전문대학을 지역거점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특화분야 직업교육도 시행하겠다는 공약이 담겼다. 이런 공약사항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고등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는 ‘직업교육법’ 제정이 시급하다. -직업교육법은 무엇이고 왜 만들어야 하나 →교육기본법 제21조는 직업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하위 기본법이 마련되지 않아 직업교육관련 정책수립 및 재정확보 근거가 미흡하다. 학교 간 직업교육의 역할과 기능 구분이 모호해 일반대학(4년제)과 전문대학 간 기능중복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대학에서 전문대학의 우수한 전공을 그대로 베끼는 일도 공공연히 벌어진다. 폴리텍대에서도 직업교육을 중복으로 하면서 재정 낭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런 문제를 막고자 하위 기본법으로 가칭 직업교육법을 제정하고 5년 주기로 직업교육기본계획을 수립하자는 거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뒷받침할 고등직업교육교부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제도를 개선해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장학금제도도 신설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교육부에서 관련 정책연구를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법안을 만들어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전문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적은가 →서울대 한 해 지원 예산이 1조 2000억원인데, 전문대학 133곳 전체 예산은 절반인 6000억원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예산을 늘리지 않고 직업교육을 살리겠다는 건 어불성설 아닌가. 인수위를 방문하니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하던데, 새 정부가 출범 초기에 바로잡을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등록금 인상을 몇 년째 못했는데 어려움은 →전문대학은 주 재원이 등록금이고, 의존율이 매우 높다. 올해까지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일반대학보다 더 타격이 심했다. 전문대학은 실습수업이 많고 최신 기자재를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할 수 있다. 코로나19에다가 등록금 동결로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해졌다. 국민 정서상 등록금 인상이 무거운 주제인 것은 우리도 잘 안다. 그러나 등록금 동결이 학생들의 수업 질 저하와 연계된다는 점을 감안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리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문대학이 힘들었겠다 →전문대학은 전체 교과목 중 실습과목이 70%를 차지한다. 취업을 위해 국가 자격이나 면허 취득 교육이 필요한데 현장실습기관이 폐쇄되면서 실습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초반에 온라인교육 준비가 미흡해 원격수업 진행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전문대교협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대학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국가 자격 및 면허 취득과 관련한 실습기준을 교내실습 등으로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대응을 해왔다.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게 있다면 무언가 →전문대학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상표준 원격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별 학교가 만들기 어려운 비대면 실습 과정을 공동으로 구축해 증강 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실습실이다. 돈이 많이 드는 실습이나 병원에서 받아 주기 어려운 실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교육부에 제안해놨고, 예산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꼭 관심을 두길 바란다. -지난해부터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시작했는데 →지난해 9월 교육부가 ‘2022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올해부터 5개 전문대학에서도 첨단 분야, 산업체 요구 분야 등에서 석사 수준의 직업교육을 시행하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운영한다. 쉽게 말해 명장기술대학원을 만들어 일반대학에 없는 전공을 배운 학생이 일반대학 대학원에 가지 않고 전문대학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제도다. 미국, 핀란드, 대만 등이 직업교육 분야에서 최소 석사에서 박사 과정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생 이모작·삼모작 시대를 맞아 원하는 분야의 심층 교육도 가능해졌다. 전문대학 전체에 사업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무엇인지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해 올해 신설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사업)을 눈여겨봐야 한다. 올해 30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며, 모두 450억원을 지원한다.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청년들이 해당 지역에 정주하며 취업-결혼-출산을 하며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지방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지방소멸 및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6월 초 사업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되면 지자체, 중소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규사업의 안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자 한다. 이처럼 전문대학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왔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 피해자·가입자 혜택 늘고 보험사 이익은 줄이고…정부, 환경책임보험 개선

    피해자·가입자 혜택 늘고 보험사 이익은 줄이고…정부, 환경책임보험 개선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보상을 돕는 환경책임보험이 피해자나 가입자의 혜택은 늘리고 보험사의 이익은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환경부는 20일 오는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년 동안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사업자와 이 같은 내용으로 ‘제3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3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운영사업자는 DB손해보험을 대표보험사로 하고 농협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참여한 DB손보 컨소시엄이 지난 2월 선정됐다. 이번에 개선된 환경책임보험은 그동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보험사 과다이익, 보험금 지급 결정 장기화, 보상 실적 저조 같은 문제를 개선했다. 평상시에는 사고 발생률이 낮지만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일시에 많은 재정이 투입된다는 환경오염피해 특성을 반영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남은 보험료는 공공자금인 환경오염피해구제계정에 적립하도록 했다. 보험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보험사가 한 달 이내에 손해사정을 실시하고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구성하는 손해사정사 공동운영군에 손해사정 업무를 맡기도록 해 공정성을 강화하고 피해자나 피보험자가 보험금에 이의가 있을 경우는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보상협의회가 보험금을 재검토할 수 있게 했다. 또 영세사업장들에 적용되는 최저보험료는 10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하했고, 전체 사업장에 대한 보험료(보험요율)도 평균 24% 낮추기로 했다. 인하된 보험요율은 오는 6월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보험사는 사업장별로 사고위험 및 예방관리 정도를 평가하는 위험평가에 연간 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약 25억원을 사용하도록 했다. 정부는 보험사가 이 같은 환경책임보험 약정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때는 약 8억원 이내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3기 약정에 따라 기업들은 환경책임보험료 부담이 줄고 보험사는 안정적으로 보험을 운영할 수 있으며 정부는 대형환경사고 대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조국, 딸 찾아간 가세연에 “쓰레기 같은…” 분노

    조국, 딸 찾아간 가세연에 “쓰레기 같은…” 분노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근황을 공개한다며 병원 직원식당까지 따라 들어가 카메라를 들이대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버지인 조국 전 장관은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조민씨는 가세연을 향해 “여기는 직원 식당인데 촬영하시면…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 카메라를 치워주세요”고 항의했지만 김세의 대표는 질문을 이어갔고, 그렇게 찍은 영상을 ‘단독 포착’이라며 공개했다. 조국 전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에 “‘TV조선’은 혼자 사는 딸 방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더니, ‘가세연’은 근무하는 병원 직원 식당에 침입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하였다”며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자칭 ‘기자’들은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 예의바르고 양순하기 그지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민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을 근거로 들었다. 조민씨 측은 본안판결 확정일까지 입학취소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일부 인용을 결정했다. 재판부 결정에 따라 조민씨는 본안소송 1심 선고 후 30일까지는 졸업생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의 결정으로 조민씨의 병원 근무는 문제가 없지만, 가세연의 김세의·강용석씨는 18일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이라며 카메라를 숨겨 병원으로 들어갔다. 김세의씨는 “약간 떨린다. (조민씨가) 예쁠까 봐”라고 말했고,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직원식당까지 조민씨를 따라 들어가 옆자리에 앉았다. 식사 중인 조민씨에게 김세의씨는 질문을 했고, 조민씨는 “몰래카메라 하는 거냐.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달라”라고 항의했다. 그럼에도 질문을 이어지자 “카메라 좀 치워달라”라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비에 의해 쫓겨난 김세의씨는 병원 밖으로 나와 “(조민이) 키도 크고 예쁘다”라며 웃었고,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정호영 자녀 의혹…‘공정’이란 조국 전 장관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혹을 언급하며 “내 딸의 실명은 물론 얼굴 공개도 서슴지 않던 언론이 정호영 후보자 자녀의 경우 실명도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하라”고 요구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검찰’이 내 딸의 인턴·체험 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고교생 시절 일기장만 압수해 뒤진 것이 아니다. 동선 파악을 위해 딸 명의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다 뒤졌고, 대상 기관 출입기록도 압수수색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전날에도 ‘미성년자 때 부정한 방법으로 연구논문에 이름을 올려 대학 진학한 24명 중 입학취소를 통보한 사례는 3명에 그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입학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면, 모두 취소해야 한다.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입학 취소를 시키지 않았다면, 모두 취소하지 않아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런데 내 딸은 취소시켰고, 이들은 취소시키지 않았다. 도대체 교육부의 방침은 무엇인가? 윤석열의 ‘선택적 정의’에 따르는 것인가? ‘공정’인가 ‘굥정’인가?”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가 자녀의 텝스 성적을 편입 성공의 근거로 든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딸 성적이 더 높았다며 “그런 기준이라면 내 딸은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그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조국, 정호영 입시 비리에…“尹, 나였어도 ‘팩트’ 요구했을까”

    조국, 정호영 입시 비리에…“尹, 나였어도 ‘팩트’ 요구했을까”

    “나에게 정 후보자 같은 의혹 존재했다면”“尹 절친에 대해 수사 개시할 것인가”“부정논문 학생 대한 입학 취소 등 왜 안 하나”“입학 영향 무관하게 취소하려면 다 해야”“살권수? 검찰권력에는 적용되지 않아”조 전 장관, 연이어 글 올리며 비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 나온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를 잇따라 비판하고 있다. 또한 연구부정 논문에 대한 당국의 처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딸과 아들이 차례 차례 서울법대에 편입했는데 ‘이하의 일’이 있었다면 윤석열 검찰·언론·국민의힘은 어떻게 했을까”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했을까”라며 “수사권이 없는 교육부 조사로 부족하다고 했을까”라고 덧붙였다. ● 상황 가정하며 정호영 후보자 강경 비판 조 전 장관은 서술한 ‘이하의 일’에 대해 상황을 가정해 나열했다. 그는 “내 논문의 공저자들이 딸 편입시 구술평가에 만점을 주었다”, “내 아들이 19학점 수업을 들으면서 ‘매주 40시간’ 연구원 활동을 했다고 편입 서류에 기재했다”고 적었다. 이어 “내 아들이 9개월짜리 사업에 3개월 연구하고 ‘초기부터 참여’했다고 편입 서류에 기재했다”, “내 아들이 대학생으로 참여한 연구사업에 서울법대가 참여했고 이 경력이 편입시 제출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이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SCI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 논문이 편입시 제출되었다”, “내 아들이 대학생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중국인 유학생 석사 논문의 ‘짜깁기’였다”고도 했다. 조 전 장관은 “내 아들이 편입 불합격했다가 다음 해 똑같은 서류를 제출하고 편입 합격했다”고 가정된 상황을 추가로 적었다. 또한 “내 아들이 군대 현역 판정을 받은 후 5년 뒤 척추 질환을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으로 바뀌었다. 그 5년동안 척추 질환으로 쓴 의료비는 15만원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모두 정 후보자에게 존재하는 입시 비리 의혹을 비유한 항목이다. 조 전 장관은 이 글에서 “수사권 조정 이후 입시 비리에 대한 1차 수사권은 경찰(국가수사본부)이 갖는다”며 “수사권 주체로서 윤석열 절친에 대해 수사를 개시할 것인가. 헌법 규정에 따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는 검찰은 압수수색영장을 실천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 연구부정 논문도 지적 조 전 장관은 이어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 ‘연구부정 미성년 공저자의 국립대학 진학 현황’을 인용하며 입시 비리자에 대한 전방위적 비판을 이어갔다. 이 글에는 관련 기사도 공유했다. 그는 “미성년 공저자로 인해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논문으로 지난 2011년 국립대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대 9명, 충남대 3명, 경북대 2명, 부산대 2명, 전북대 5명, 충북대 1명, 안동대 1명, 강원대 1명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들 가운데 부정논문을 입시에 활용한 이들에 대해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국립대는 전북대(2명)와 강원대(1명)뿐이었다‘며 ”나머지 대학들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상당수의 학생들이 졸업해서 의사 등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특히 서 의원이 서울대에 확인한 결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미성년 시절 부정논문에 이름을 올린 학생 9명을 합격시킨 서울대의 경우 6명이 부정논문을 서울대 입시 당시 제출했다“며 ”그런데도 ’서울대는 해당 학생들에 대해 입학취소 조치 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고 적었다. 끝으로 ”이 학생에 대한 입학 취소, 학부모, 논문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는 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라고 적었다.● ”내 딸은 취소시켰는데…교육부 방침 뭔가“尹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추가 글을 게재하며 ”입학에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면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입학 취소를 시키지 않았다면 모두 취소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내 딸은 취소시켰고 이들은 취소시키지 않았다“며 ”도대체 교육부의 방침은 무엇인가. 윤석열의 ’선택적 정의‘에 따르는 것인가. ’공정‘인가 ’굥정‘인가“라고 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정 후보자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8월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윤석열 총장의 지시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살권수‘(살아있는 권력 수사)? 검찰권력에는 적용되지 않는 휘황찬란한 미사여구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또한 같은날 지난 2019년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해갔다“고 비판했다. ● ”살권수 운운…정 후보자 집은 왜“ 지난 15일엔 ”살권수 운운하던 검찰은 왜 정호영 후보자의 집, 경북대 연구실, 경북대 의대 병원 등을 즉각 압수수색하지 않는가“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이 ’살권수‘를 언급한 건 지난 14일에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가족 수사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했을 뿐이라는 검찰이 윤 당선인의 절친으로 후보자가 된 정 후보자의 자녀 의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자택과 학교 등에 대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전개하고 봉사활동 시간과 논문 기여도를 조밀하게 따지는 관계자 조사를 실시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한 지난 13일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윤 당선인의 절친 정 후보자의 딸·아들의 생활기록부·인턴 증명서에 대해 검찰·언론·경북대는 철두철미한 수사·조사·취재를 할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 현재 검찰, 6대 범죄만 수사 가능 ‘조국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 행사 범위를 일부 범죄로 대폭 축소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처리했다. 현재 검찰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에 대한 직접 수사권만을 갖고 있다. 그 밖의 범죄 수사는 경찰 몫이 됐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 자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경우 경찰이 맡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러한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 “재난문자 발송 지역서 고연령층은 확진자발생, 저연령층은 증상·장소에 이동량 변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권호열)은 KISDI 기본연구(21-01) ‘재난상황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에 관한 실증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공공데이터에서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재난정보 전달창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했다. 또한 다가올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정보의 수집부터 전파까지의 프로세스 전반을 돌아보고,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 보고서는 코로나 19 확산이라는 재난상황에서 재난문자의 정보제공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재난문자는 여러 재난정보 전달창구 중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향후 닥쳐올 재난상황에서도 재난정보 전달에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9년 9월 기초자치단체에 재난문자 발송 권한이 부여된 이후, 기초자치단체는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및 기타 현안에 관련된 재난문자를 발송했는데 코로나 19 확산 이후 서울특별시에 발송된 재난문자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재난문자 발송 여부 결정 및 내용 작성은 지자체 자율사항이므로 재난문자 발송 건수 및 내용은 지자체별로 상이했다. 확진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더 많은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자체별 상이한 기준으로 인해 비슷한 확진자를 보유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발송된 재난문자의 수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존재했다. 둘째, 재난문자는 발송된 지역의 인구 변동성에 유의한 변화를 유발했고, 변화 방향 및 크기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재난문자 발송은 해당 지역의 20대와 60-70대의 인구 변동성을 감소시킴(-의 기본효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30-50대의 인구 변동성은 재난문자가 발송됐을 경우 증가(+의 기본효과)했는데, 이는 이들 세대가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세대로써, 일터로의 출근 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적 모임 취소 등으로 인해 퇴근 시간대에 인구이동 몰림에 따라 인구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재난문자가 누적될수록 모든 연령대에서 재난문자가 인구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의 누적효과), 이는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유사한 재난문자가 반복되어 발송됨에 따라 피로감을 느껴 재난문자에 둔감하게 반응했음을 방증한다. 셋째, 연령별로 인구 변동성을 변화시키는 재난정보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0-70대의 고연령층은 지역구의 확진자 발생을 알릴 때 포함되는 날짜 및 순번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된 재난문자 발송에 인구 변동성이 변화했고, 20-30대 저연령층은 장소, 증상, 온라인정보가 포함된 재난문자가 발송되었을 때 인구 변동성이 변화했다. 모든 유형의 재난정보는 발송된 재난문자 수가 증가할수록 인구 변동성에 미치는 효과는 감소했다. 넷째,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자치단체 실무자들은 관계부처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재난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프로세스 간소화에 따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난문자의 발송 프로세스가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90자의 글자 수 제한과 시스템 내 담당자별 권한에 따른 정보접근 권한 제한은 재난정보 수집의 완결성을 저해하고, 재난정보 정확성 제고를 위한 재확인 과정에 방해요소로 작용하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재난정보 전달 시스템의 개선·고도화를 위해 재난정보 수신자의 의견이 공급자들에게 전달되는 환류체계 및 재난정보 전달의 효율성 점검을 위한 성과지표 구축, 수신율/차단율 집계, 재난문자 차단설정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한 정책적 수요를 확인했다. 윤성욱 부연구위원은 “국민들의 이동 행태에 변화를 유발한 재난정보가 연령별로 상이했던 만큼 재난 발생 지역의 인구구성을 고려해 재난문자의 재난정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지분 거의 없는, 트위터 이사회”…머스크 여론전

    “지분 거의 없는, 트위터 이사회”…머스크 여론전

    트위터를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막겠다는 트위터 이사회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뒤 이사회는 회사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고 있다. 이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 전략을 가동한 것이 주주 이익에 위배되는 이사회의 과실이 될 수 있다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내놓은 말이다. 그는 M&A를 막는 이사진을 비판하는 네티즌 의견에 잇따라 동조 댓글을 올리며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이사회는 전날 머스크의 인수 시도에 포이즌 필로 대응하겠다며 반발했다. M&A 대상이 된 기업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거나, 기존 주주들에게 싼값에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기존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을 늘릴 수 있지만, M&A에 나선 쪽은 지분 확보가 어려워진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3일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약 52조 8000억원)를 사들이겠다며 인수를 제안했고 표현의 자유를 위해 비(非)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당일 트위터 종가는 45.85달러였다. 올 초부터 트위터 지분을 사들인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제안은 최선일 뿐 아니라 최종적인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사모펀드나 기관투자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주식 매도나 대출도 필요 없다”고 분석했다.  
  • 전화로 서울 중장년 1인 가구 안부 묻는 AI

    전화로 서울 중장년 1인 가구 안부 묻는 AI

    서울시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가칭 ‘AI(인공지능) 생활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생활관리 서비스는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챙기고, 취미 및 일상생활까지 관리해 주는 방식이다. AI와 대상자 간 대화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자치구 공무원들이 대상자의 상태를 즉시 확인해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서울시는 공모를 거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디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와 디코리아는 19일 협약을 맺고 10월까지 6개월간 6개 자치구 중장년 1인 가구 약 300명에게 주 2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자치구는 강남, 강서, 노원, 동작, 성동, 중구 등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AI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형화된 질문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AI 대화서비스 모니터링과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형태의 AI 생활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머스크 “트위터 인수 ‘플랜B’있다” 압박

    머스크 “트위터 인수 ‘플랜B’있다” 압박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맞서는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 이사회에 “플랜B도 있다”고 압박수위를 높였다.1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내게 ‘플랜B’가 있다”며 “이번 제안은 최선일 뿐 아니라 최종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려면 현금 확보를 위해 우선 테슬라 지분을 매각하거나 대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포브스는 “머스크가 사모펀드나 기관투자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주식매도나 대출도 필요없다”고 분석했다. 세계 1위 부자인만큼 다양한 현금실탠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트위터를 노리는 것이 머스크 뿐만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모펀드 회사 토마스 브라보의 공동 설립자인 억만장자 올랜도 브라보 역시 트위터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앞서 CNBC 등 외신들은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에 맞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이즌 필은 M&A 대상이 된 기업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거나, 기존 주주들에게 싼값에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들여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을 늘릴 수 있지만, M&A에 나선 쪽은 지분 확보가 어려워진다. 트위터 이사회의 이 같은 조치는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인수 제안을 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머스크는 지난 14일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겠다며 경영진에 인수를 제안했고 표현의 자유를 위해 비(非) 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머스크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430억 달러(약 52조 8000억원)다. 13일 트위터 종가는 45.85달러였다. SEC에 따르면 올 초부터 트위터 지분을 사들인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지분 7311만여주(지분율 9.1%)를 보유하고 있다.
  • [STOP PUTIN] 복음 목사 F 그레이엄 “푸틴 위해 우리 모두 기도 올리면”

    [STOP PUTIN] 복음 목사 F 그레이엄 “푸틴 위해 우리 모두 기도 올리면”

    미국의 복음주의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폭스뉴스 시청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해 소셜미디어에서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더랩(THE WRAP)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2018년 100세를 꽉 채우고 세상을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부활절을 이틀 앞둔 전날 폭스뉴스 디지털의 모린 매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항거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존경한다면서도 기도를 올리면 푸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빌리 그레이엄 복음협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존경한다. 그리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길 원한다. 온통 혼란이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걱정된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을 끝내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 생각에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기도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이엄 목사는 사람들이 푸틴을 위해 기도를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널리 알려진 대로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민간인 희생자를 낳고, 무려 710만명이 살던 곳을 떠나 피란 길에 오르게 했는데 그를 위해 기도를 올리라는 얘기를 스스럼없이 늘어놓은 것이다. 그는 “푸틴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이 대목에서)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다. 난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사람들이 기도를 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가 마음을 바꾸면 자신이 연루된 죄악의 실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는 회개할 것이고 전쟁을 돌릴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쟁이에요, 프랭키. 푸틴이 걱정된다는 건가요? 그가 당신의 (비밀을 폭로할) 테이프를 갖고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첩보원 출신이 푸틴 대통령이 첩보기관들을 활용해 많은 이들의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겁박한다는 속설에 근거해 약점 잡힌 게 있느냐고 비꼰 것이다. 다른 이용자는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고 있다. 푸틴을 찬양하는 어떤 이도 가슴 속에 주님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협잡꾼님, 당신부터 회개하세요”라고 적었다. 아예 “푸틴을 위해 기도하라고, XXX”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이도 있었다. 밴지 커리란 사람은 “왜 살인자 친구 푸틴에게 강론을 하지 그러느냐, 그는 무고한 이들을 죽여 가장 큰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 그에게 이 전쟁을 끝내라고 말하는 대신, 그것이 멍청한 요청이라 휴전이라도 해달라고 청해야 한다는 거냐! 어떻게 된 거냐?”라고 쏘아붙였다. 빌 웡은 그레이엄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나서기도 전인 2015년부터 푸틴과 친구를 먹었다고 사진을 증거로 내보였다. 로베르토 소넨버거는 “내 생각에 최선은 프랭클린 그레이엄을 위해 기도하는 일인 것 같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푸틴이 어떤 사람인지 프랭클린을 계몽시킬지 모르니까”라고 비꼬았다. 한 사람은 그를 소시오패스라며 “그가 공화당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강간 당하는 아이들과 산 채로 불태워지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사이에 푸틴은 그런 일들을 명령하고 있다. 우리 말을 믿어라. 악마는 실재한다”고 신랄하게 공격했다. 존 털리는 “자유롭게 외부의 어떤 압력도 받지 않고 말하는데 프랭클린 그레이엄과 우익과 폭스(faux) 뉴스 편인 모든 기독교인들은 모든 방식으로 Fxxx!”이라고 했다. 리처드 살라스는 “위선자가 러시아 선전매체들의 일부인 쇼에서 기도를 간구했다. 됐네(No thanks)”라고 덧붙였다.
  • 더 깜깜해지는 경제 전망… 5개월째 반복되는 ‘물가 상승·내수 우려’

    더 깜깜해지는 경제 전망… 5개월째 반복되는 ‘물가 상승·내수 우려’

    정부의 경기 진단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물가 상승 확대·내수 회복 우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고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코로나19의 내수 영향에 우려를 표명한 건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째다. 기재부는 이번 달 물가 오름세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며 “대외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대외적으로 원자재·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던 것과 비교하면 우려의 톤이 더 짙어졌다.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 올라 2011년 4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높은 물가는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을 감소시켜 내수 회복에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키워 경기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은은 전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영업자나 가계 부채가 상당히 많이 쌓여 있는 상황이라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자금조달 애로 등이 가계 소비나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금리 인상을 버틸 정도로 경제 체력이 되고 경기 회복 흐름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 둔화 등을 통해 거시경제 안정성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것은 소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과장은 “방역조치 완화 등 정상적 소비요건 조성에 따라 점차 소비회복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면서 “3월에도 중순까지는 소비 속보지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된 하순부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증가했으나 무역수지는 1억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과장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요 도시를 봉쇄 중인 것과 관련해 “중국발 공급망 충격이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서 약간 영향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발 공급망 충격이 계속되면 국내 생산에도 일부 영향이 나타날 수 있고, 봉쇄 장기화로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 우리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주가(3월 말 코스피 2757.7)가 올랐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원 달러 환율(3월 말 1212.1원)은 오르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정부는 “선제적 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점검 및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피해 대응과 경기 회복 뒷받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2026년 ‘잠실 돔구장’ 시대…서울 랜드마크로

    [단독] 2026년 ‘잠실 돔구장’ 시대…서울 랜드마크로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마련 중인 신축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잠실돔구장을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에는 잠실돔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동시에 야구 비시즌에는 BTS나 케미컬 브라더스 등 슈퍼스타들의 대형 공연도 열릴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신축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최근 마련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고를 마쳤다. 지난 2016년 내놓은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서는 관중석에서 한강이 보이는 개방형 야구장으로 추진됐지만 계획을 바꾼 것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허구연 KBO 총재 취임 이후 돔구장을 바라는 야구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근 KBO 측에 돔구장 건립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하는 상징물로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도 깔려 있다. 또 다른 시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도시 서울의 랜드마크가 절실한 상황이고, 이에 가장 걸맞는 게 돔구장”이라면서 “잠실 야구장이 대형 돔구장을 짓는 사실상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돔구장 규모는 3만 5000석으로 2만 6000석인 현 잠실야구장보다 크다. 고척돔구장(1만 6000석)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시는 2023년 민자사업 착공에 들어가고, 2026년 야구장에 이어 2029년 전시 컨벤션 시설과 호텔 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 전체 규모는 2조 1000억원으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프로젝트를 따냈다. 걸림돌은 비용 문제다. 돔구장 건립에는 일반 구장 건립비의 2~2.5배인 4000억~5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0억원 정도 늘어난 금액은 서울시가 대부분 부담해야 한다.
  • 쌍용차 ‘다시 새 주인 찾는다’… 법원, 재매각 허가

    쌍용차 ‘다시 새 주인 찾는다’… 법원, 재매각 허가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쌍용차가 다시 새 주인을 찾는다.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회생계획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을 허가했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5월 중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하고서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공고는 5월 하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6월 말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해 7월 하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관계인 집회와 회생계획안 인가는 8월 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서울회생법원의 재매각 추진 허가와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연장 결정은 법원이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디슨모터스가 명분 없는 소송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이며, 인수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재매각 절차에 따라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의 M&A 투자계약 해제 효력의 정지와 재매각 절차 진행 금지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대법원에는 서울회생법원이 내린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한 특별항고를 제기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기한 내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하자 M&A 투자 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재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 프라이빗에쿼티(PE)를 포함해 6~7곳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성남시, 교통약자 위한 통합 교통서비스 플렛폼 2025년 개발

    성남시, 교통약자 위한 통합 교통서비스 플렛폼 2025년 개발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교통약자를 위한 통합 교통서비스 ‘상생형 공공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형 공공 마스’는 버스, 택시, 철도, 공유 차량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에게 최적·최단의 경로를 안내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장애인, 노인, 임신부 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할 때 최적의 이동 수단과 최단의 환승 구간, 소요 시간, 전용 리프트,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장소 등의 정보를 특정 앱을 통해 제공한다. 대중교통 요금도 미리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이 서비스 개발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마스 개발과 상용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모토브와 지난 2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교통약자 이동패턴 분석 딥러닝 모델과 이동 수단 매칭 전용 앱을 개발한 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목표 시점(2025년 말)에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성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생애주기별 국민 체감형 실증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공모한 사업에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성남시가 선정됐다”면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립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건강한 男vs코로나 걸린 男…정자 비교했더니

    건강한 男vs코로나 걸린 男…정자 비교했더니

    코로나 후유증이 남성의 생식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앞서 동물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자 생산 세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사람에서도 같은 영향이 확인된 것이다. 인도 자슬록 병원의 피루자 파리크 박사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ACS) 오메가’에 “코로나 감염이 남성의 생식 관련 단백질 수치를 변화시킨다”고 13일 밝혔다. “정자의 생식 관련 단백질, 절반으로 감소”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에 영향을 주지만 다른 장기 조직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연구진은 경증이나 중증 코로나를 겪은 사람들도 남성 생식 관련 단백질에 현저한 변화를 겪는다고 밝혔다.파리크 박사는 인도공대(IIT)의 산지바 스리바스타바 교수와 함께 건강한 남성 10명의 정자를 코로나를 앓은 남성 17명의 정자와 비교했다. 실험에 참가한 남성의 나이는 20~45세로 불임 병력은 없었다. 연구진은 코로나에 걸렸던 남성의 정자는 수나 활동성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수치가 변한 단백질은 생식 기능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가 회복 후에도 남성의 생식 건강에 지속적으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분석 대상이 적어 앞으로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는 있다. 또 독감 같은 질병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에서도 정자 단백질에 변화가 있는지 분석할 필요도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코로나 바이러스가 고환의 크기와 무게 감소시켜” 앞선 동물실험에서는 코로나가 독감과 달리 남성의 생식 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홍콩대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시킨 햄스터의 고환과 호르몬 변화를 관찰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성의 생식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에 게재됐다. 실험 대상 햄스터들이 코로나19 감염 4~7일 만에 정자 수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급격한 감소를 보였으며, 고환의 크기와 무게 감소도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고환의 급격한 염증, 출혈, 정자 생성 기관의 조직 괴사 등이 관찰됐다. 고환 조직의 염증과 조직 괴사는 감염 이후 7~120일간 지속됐다. 연구진은 햄스터의 고환을 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급성 염증, 출혈, 일부 혈관의 괴사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코로나19 환자들에서 고환의 통증이 보고된 연구 결과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사망한 한 남성을 부검한 결과 고환에서 세포 손상과 염증이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 곽상도 “아들이 받은 돈, 왜 내가 구속돼 재판 받아야 하나”…檢 ‘억지기소’ 비판

    곽상도 “아들이 받은 돈, 왜 내가 구속돼 재판 받아야 하나”…檢 ‘억지기소’ 비판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오히려 국회의원 재직 당시 아들이 근무하는 화천대유 관련 일은 철저히 회피했다”면서 “병채씨가 수령한 돈은 알선과 전혀 관련이 없고 그 돈이 청탁 대가라는 묵시적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겪을 때 도움을 준 대가로 지난해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대 총선 무렵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개교 3년 맞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기관 바꿔 새출발

    개교 3년 맞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기관 바꿔 새출발

    올해부터 3년간 교육운영기관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선정 온라인과정·인공지능교육과정·인공지능프로젝트과정 진행 취업률 70%, 인공지능 자격증 취득률 50% 이상 목표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올해부터 3년간 15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역점사업인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3기~5기 교육운영기관으로 스마트인재개발원·한국표준협회·엘리스(elice)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교육운영기관 선정·평가는 조달청 위탁평가로 추진됐으며,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기술평가와 31일 입찰가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상을 통해 올해 교육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컨소시엄은 2022년 주요 정량목표로 취업률 70%, 인공지능(AI) 관련 자격증 취득률 50%, 지적재산권 출원 10건 등을 제시했으며, 매년 성과 분석 및 개선 프로세스를 가동해 연차별로 목표치를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취업자의 50%는 지역 정주형 인재로 양성,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와 사관학교 교육과정 이수자들을 주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강소기업들이 성장·발전하는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 과기부 혁신성장 청년인재 운영기관, 고용부 K-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사업, LS그룹?LG전자 재직자 과정 등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2568명의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최대 인증기관(KS인증 등)이자, 60년 전통의 종합 산업 교육기관으로 실무중심의 커리큘럼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엘리스(elice)는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연구실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누적 수강생 20만명, SK?LG 등 7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코딩교육업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인공지능사관학교 3기는 인공지능 기업들이 원하는 최적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생 취·창업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역에 딱 맞는 일자리를 만들자

    지자체들이 지역과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29개 사업에 총 115억원을 투입해 1831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고용노동부와 기초단체, 울산상공회의소, 일자리재단, 경영자총연합회 등과 함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과 ‘지역혁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조선·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 중심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산업은 미래차 일자리 만들기, 조선업은 늘어난 일감과 인력 부족 미스매치 해소에 맞춰 추진된다. 석유화학산업은 공정 자동화 기술 고도화 지원과 스마트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창출의 기반을 마련한다. 경북도는 올해 141억원을 들여 2088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웠다. 도는 전자산업의 침체와 대기업 이전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구미·김천·칠곡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안정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115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부산 지역 제조업체·종사자 70%와 산업단지 80%가 집중된 사하·강서·사상구 등이 고용위기 우려 지역이다. 시는 3개 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선다. 회계·비즈니스, 인쇄·디자인, 외식산업, 스마트팩토리, 기계·금형, 섬유, 건설·도배 등 7개 부문이다. 총 340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맞춤형 교육훈련 사업을 활성화해 고용시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실업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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