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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도전’…23일부터 유네스코 현장평가 나서

    청송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도전’…23일부터 유네스코 현장평가 나서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 청송군에 대한 현장평가가 오는 23일부터 닷새간 청송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UNESCO) 현장평가단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846㎢, 청송군 행정구역 전체) 최초 지정 때 부여된 권고사항 이행 여부와 그동안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윤경희 청송군수 면담과 운영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주왕산, 탐방 안내센터, 청송정원,꽃돌 생태탐방로, 신성리 공룡 발자국 등을 중심으로 관리 상황을 확인한다. 세계지질공원 지정 때 권고된 지질공원 안내 정보 등 가시성 증대, 다른 역사·문화·생태 가치와 연계성 확보, 국제교류 활동 및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또 세계지질공원 지정 필수항목인 지질 유산 보전, 관리구조, 교육활동, 지질관광, 지역협력 등에 대한 부분을 살핀다. 재지정 여부는 현장평가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12월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경북도와 청송군은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주왕산 탐방 안내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지질공원 홍보와 교육, 편의 제공 등 지질공원 핵심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또 주왕산 권역에 집중된 탐방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청송정원, 신성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생태공원 조성 등 지질공원 운영 활성화를 추진했고 일본 아소시, 중국 황강시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파트너쉽도 강화했다. 청송은 2014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또 제주도에 이어 2017년 국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이번이 첫 번째 재지정 도전이다. 유네스코는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해왔으나 코로나19로 2년 정도 늦어졌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원활한 현장평가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국내 처음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제주도는 최근 세 번째 재인증을 위한 현장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세번째 재인증을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도는 2014년과 2019년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광주시도 이달 19~22일 유네스코 평가위원들로부터 광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2018년 지정)에 대한 재인증 현장평가를 받았다. 올 6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6개국, 177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제주를 포함해 청송,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이 있다.
  • 김기현, 유승민 전대 등판론에 “역선택 굉장히 많아”

    김기현, 유승민 전대 등판론에 “역선택 굉장히 많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당 지지층의) 역선택이 굉장히 많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은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인적 자산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함께 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가야 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 대표 선거는 당원들의 지지가 70%, 일반 국민의 지지가 30% 반영되는 계산에 따라 결정된다”며 “유 전 의원이 가진 장점들을 잘 발휘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또 개인을 위해서도 좋다. 필요한 경우에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 전 의원은 외부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한밤의 시사토크-더 라이브’에 출연한다. 정치권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또 29일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시점으로 내년 2월을 거론한 데 대해선 “저는 벌써 전대를 마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며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내부 정비가 안 되어 있으니 중구난방 아니냐, 지휘체제가 없으니 지리멸렬 아니냐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경찰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성상납 의혹 불송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선 “그 부분은 공소시효가 만료돼 결국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될 것이라는 예견을 했던 것처럼, 이미 예견됐던 결론으로 난 것”이라며 “성상납 의혹에 대한 불송치 결정은 (당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야당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있었던 조문 취소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생떼탕’을 계속 끓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면서 “상주(영국 왕실)가 이렇게 조문해 달라해서 그대로 조문을 했는데 정말 생떼를 부려도 이렇게 부릴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력 비판했다. 지난 20일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조문 외교를 하겠다며 영국에 간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통제를 이유로 조문을 못 하고 장례식장만 참석했다”며 “교통통제를 몰랐다면 무능하고, 알았는데 대책을 안 세운 것이라면 더 큰 외교 실패, 외교참사”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전주시-시의회 충돌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전주시-시의회 충돌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놓고 충돌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제395회 정례회 복지환경 분야 2회 추가경정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중국산 전기버스 21대(대형 20대, 중형 1대) 도입과 관련된 보조금 29억원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이국(덕진·팔복·송천2동, 민주당), 김윤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 최용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 , 채영병(효자2·3·4동) 등이 나서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밝혔다.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 들이 자국 전기버스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 국산에 비해 그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황임을 비추어 볼 때 국내 제작 전기차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해놓고 중국산 버스 도입에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이 도마에 올랐다. 전북에 친환경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있고 수소차량을 3종에서 6종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수소버스를 구입하는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이에대해 전주시는 “중국 전기버스라 할지라도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등록된 차량에는 지원할 수밖에 없지만 시의회와 시민들께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우려들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명시이월 한 뒤 시간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주시의회 예결위는 계수조정 후 예산 삭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사설] 이준석 ‘검찰 불송치’, 면죄부 아닌 만큼 자중해야

    [사설] 이준석 ‘검찰 불송치’, 면죄부 아닌 만큼 자중해야

    경찰이 그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 전 대표가 금품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정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같은 결정이 나오자마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지지자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지 않아 이 전 대표는 법적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지난 7월 성상납 의혹을 주된 근거로, 이 전 대표에게 내린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정당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28일로 예정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논의하는 국민의힘 윤리위도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상납을 무마하려 했다는 증거인멸 의혹과 강신업 변호사와 극우 유튜버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인 것 또한 사실이다. 공소시효 만료가 관련된 범죄 사실 자체가 없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인으로서 져야 할 도덕적 판단에 대한 책임 및 시시비비는 여전히 남아 있다. 법적인 판단을 받지 않게 된 것에 기뻐할 게 아니라 개인적 문제로 수사 대상이 된 것에 대한 반성이 먼저라는 게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이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잘못도 분명히 있지만, 이 전 대표 역시 여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자중지란을 일으키며 국정 동력을 떨어뜨리는 모습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지난 대선 때 자신의 행동을 ‘양두구육’이라고 표현할 정도라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자숙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진단서, 50억원 줄 정도 아니었다” 증언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진단서, 50억원 줄 정도 아니었다” 증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 곽병채씨가 거액의 위로금을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화천대유 자산관리 담당 이사 박모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3월 곽병채씨의 진단서를 보고 (충분하지 않아) 추가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곽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화천대유를 퇴사하면서 산업재해 위로금 차원의 50억원 가량을 받았다. 검찰은 이 돈이 사실상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제공한 뇌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곽 전 의원과 곽씨는 건강이 나빠진 데 따른 위로금 및 퇴직금이었다고 주장한다. 박씨는 “곽씨의 병이 굉장히 심각한 것으로 알았는데 제출된 진단서가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혹시 다른 진단서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추가 제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퇴사하는 데 심각한 질병의 진단서가 왜 필요했나”라고 묻자, 박씨는 “성과급 지급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50억원이) 위로금 성격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곽씨가 추가 제출한 진단서는 (검토 시점에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9월 진료한 내용”이라며 “성과급 지급을 위해서 추가 진단서를 요구했는데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씨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수긍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역시 지난달 10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곽병채씨가 프라이버시 때문에 병명을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증상이나 병명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에 도움 준 적 없으며 아들이 돈을 받은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 부산수륙양용버스 컨소시엄 ‘출자비율 조작’ 적발…공무집행방해 송치

    부산수륙양용버스 컨소시엄 ‘출자비율 조작’ 적발…공무집행방해 송치

    부산시의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자 공개모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이 지분 비율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해해양경찰청은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컨소시엄 관계자 B씨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 등은 공모에 선정되려고 총 3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실제와는 다른 지분비율을 시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진행된 공모에는 A컨소시엄과 C업체가 참여했고, A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수륙양용버스 정식 운행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4월로 연기됐다. 해경은 A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이 작성한 협약서 확보해 실제 지분 비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C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C업체는 지분비율이 60% 이상인 부산지역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만 공모에 참여하도록 한 요건을 충족하려고 B씨 등이 실제로는 지분이 없는 지역업체로부터 명의만 빌려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다고 주장한다. C업체 관계자는 “시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수차례 항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시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거쳐 기소 또는 판결 단계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불꽃놀이 아닌 ‘악마의 무기’”…우크라에 쏟아진 소이탄(영상)

    [포착] “불꽃놀이 아닌 ‘악마의 무기’”…우크라에 쏟아진 소이탄(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0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악마의 무기’가 쏟아졌다.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한 국회의원은 이날 동부 도네츠크주(州) 오체른 마을에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불이 잘 붙게 하는 소이제를 넣은 것이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공개된 영상은 마치 폭죽처럼 하늘에서 수많은 소이탄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언뜻 보면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놀이 같지만, 실상은 인류 최악의 무기로 꼽히는 폭탄이 쏟아지는 끔찍한 장면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국방연구과의 마리나 미런 박사는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도네츠크에 떨어진 소이탄이 ‘9M22S 테르밋 소이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도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일각에서는 이를 ‘사람의 뼛속까지 태워버릴 수 있는 무기’라고 부른다. 국제사회는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CCW)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소이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민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규정했다.미런 박사는 “테르밋 소이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포병을 무력화시키는데 주로 사용됐다”면서 “이 무기는 고통스러운 화상 및 호흡기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민간인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무기는 우크라이나군도 소지하고 있다. 여러 사례를 종합해 봤을 때 이번 테르밋 소이탄은 러시아군이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지만, 아직 해당 공격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이탄 공격을 받은 오체른 마을은 최근까지 러시아군의 점령지였지만, 지난 4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에 성공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이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공격은 러시아 측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한 정황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군은 동부 루한스크주에 소이탄의 일종인 백린탄을 투하했고, 지난 5월에도 동부 돈바스와 하르키우에서도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군도 지난 7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칼리닌스키 지역에 소이탄을 사용한 바 있다. 한편, ‘악마의 무기’가 사용된 도네츠크주에는 친러 세력이 모여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있다. 최근 전세가 불리해진 러시아는 DPR 및 로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주요 점령지에서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최형두 “이준석 불송치, 윤리위 결정에 영향 줄 것…문제는 7억 각서”

    최형두 “이준석 불송치, 윤리위 결정에 영향 줄 것…문제는 7억 각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이 이준석 전 대표의 이른바 ‘성상납’ 의혹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한 것이 윤리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이 전 대표에 대한 고발사건 중 ‘성상납 의혹’은 ‘공소권 없음’, 2015년 추석 선물 등은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한 것에 대해 “(윤리위)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리위가 성상납 의혹에 대해선 ‘다룰 수 있는 아무 근거가 없다’며 각하해 버렸다”며 “문제는 ‘7억 각서’라는 실물이다. 왜 이리 했느냐, 이건 품위(문제다)라며 조사 절차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직접 갔던 사람(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당대표까지 진술하고 항변을 했는데 윤리위원들을 설득을 못했다”며 “(7억 각서) 그 자체로도 의구심이 많다고 해 직접 갔던 측근에 대해선 더 큰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당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을 징계를 받았다.경찰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뜻을 드러낸 만큼 ‘성상납 의혹’, ‘알선수재 의혹’에 대한 종결처리가 윤리위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겠지만 결정적 변수는 아니라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의 공소시효(7년)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쯤까지 각종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 이준석 ‘성상납 의혹’ 불송치… 경찰 “공소시효 이미 지났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불송치… 경찰 “공소시효 이미 지났다”

    경찰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핵심 혐의였던 알선수재죄의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나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혐의로 고발된 사건은 계속 수사가 진행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이 전 대표의 고발 사건 가운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수사결과 통지서에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이뤄진 피의자에 대한 각종 접대 및 금품·선물 제공 등 수수행위는 이미 7년의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면서 “공소권이 없다”고 밝혔다.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2015년 2월 이후 명절 선물 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났다. 경찰은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시기 금품 수수행위에는 공무원 직무에 관한 알선·청탁이나 대가관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고발인 주장 외에는 알선 명목이나 대가관계, 피의자의 범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까지 각종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은 지난해 12월 해당 의혹을 제기하고 이 전 대표를 고발했다. 뇌물 공여자인 김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접대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계속된다. 경찰은 김 대표의 변호인인 강신업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한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국민의힘 온라인 당원 가입 주소를 남기며 “당원 가입하기 좋은 화요일”이라고 밝혔다.
  • 경찰, ‘성 접대 알선수재 의혹’ 이준석 불송치…“증거인멸 수사 계속”

    경찰, ‘성 접대 알선수재 의혹’ 이준석 불송치…“증거인멸 수사 계속”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수사는 계속”공소시효가 임박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등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고발사건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증거인멸과 무고 등 고발사건은 계속 수사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불송치 사유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줄을 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이를 덮기 위해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두 사람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이 전 대표에게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를, 해당 증거인멸을 실행한 김철근 전 정무실장에게는 당원권 2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이 전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여섯 차례 조사하고 김 전 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었다.
  • [속보]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등 알선수재 혐의 불송치 결정

    [속보]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등 알선수재 혐의 불송치 결정

    경찰이 20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등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고발사건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증거인멸과 무고 등 고발사건은 계속 수사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불송치 사유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줄을 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이를 덮기 위해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이 전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여섯 차례 조사하고 김 전 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었다.
  • 비건 식품회사 임원이 시비 끝에 상대의 코 물어뜯어

    비건 식품회사 임원이 시비 끝에 상대의 코 물어뜯어

    미국의 대체육(식물성 고기) 전문 브랜드 ‘비욘드 미트’(Beyond Meat)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더글러스 램지(53)가 시비가 붙은 상대의 코를 물어뜯어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아칸소주 텔레비전 KNWA/KFTA 채널에 따르면 램지는 지난 17일 밤 페이엣빌에서 축구 경기를 마친 뒤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드잡이를 벌이다 상대의 “코 위쪽 살이 뜯길” 정도의 부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램지는 이에 따라 3급 폭행과 “테러 수준의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다음날 1만 1085 달러(약 1541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페이엣빌 경찰서는 사실 확인을 청하는 BBC의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램지는 육가공 유명 브랜드 ‘타이슨 푸즈’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가금류와 맥도날드와의 제휴 업무를 관장한 뒤 지난해 12월 비욘드 미트로 옮겨 COO로 일해왔다. 그는 당시 “우리 고객들에게 더 건강하고, 우리 지구를 위해 더 지속 가능한 맛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임무에 함께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램지와 회사 모두 BBC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대체육 버거와 소시지, 너겟 등을 만드는 이 회사는 뉴욕 나스닥 시장에 2019년 5월 상장됐다. 거래 첫날 주가가 160% 뛸 정도로 성공을 거뒀는데 최근 몇년 동안 기업공개 초반 이렇게 성공한 유례를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뒤 이 회사 주가는 계속 떨어져 올해만 70% 이상 폭락했다. 지난달 비욘드 미트는 올해 순익 예상을 더욱 하향 조정하는 한편 전 세계 채용 인력을 4%가량 감축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선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대체육 원가 상승과 맞물려 전 세계 고객들이 생활비 상승 압력에 직면한 것이 회사의 성장을 늦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데… “우도해상케이블카 사업 안돼”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데… “우도해상케이블카 사업 안돼”

    ‘섬속의 섬’ 우도와 제주도 본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 예정부지가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반려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시행예정자 지정 신청’을 최종 반려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185억 원을 투입해 우도와 제주본섬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시점부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경계지 일원에서 종점부인 우도면 천진항까지 4.53㎞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설치·운영하는 계획이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58조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해 계획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정은 환경 훼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 승인 전에 사업 계획상의 투자계획이나 재원확보계획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에 앞서 한백종합건설과 고현종합건설, 유신 등 업체가 지난 6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에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신청서 접수 3개월 만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특별법 제358조 ‘관리보전지역에서의 행위제한’ 제7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경관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부득이한 공공시설 이외의 시설 설치 행위를 제한하고 있는데 경관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설이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1등급 지역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본섬과 우도 간에 도항선, 항구 등 교통시설이 이미 갖춰져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만큼 사업자의 주장대로 공공시설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제7조 ‘사업시행예정자 지정기준’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개발사업 대상 부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해야 하지만, 현재 신청자는 토지 전체면적 2만 162㎡의 50% 이상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사용동의서만 얻은 상태로 알려졌다. 사업자가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려 처분 사유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 지정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앞으로도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법령과 절차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아동 성범죄자에게 주어져야 할 것, 중형·치료·관찰/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열린세상] 아동 성범죄자에게 주어져야 할 것, 중형·치료·관찰/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은 2000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출소한 지 16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는데, 약 4개월 동안 아홉 살에서 열일곱 살 사이의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 중에도 두 번이나 동료 재소자를 폭행해 형량이 늘어났다. 전과 19범인 그가 만기 복역 후 오는 10월 출소할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 주거 예정지 주변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전자감독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기존의 전자발찌 효용성 논란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의 원인은 여러 요소들이 관련돼 있다. 단순히 충동적인 행동을 한 경우부터 김근식의 예에서 보듯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까지 그 양상도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각각의 양상에 따라 적합한 재범 방지 대책이 필요한데, 이 중 반복적으로 성폭력을 행하는 경우는 사실 성격장애나 정신병적인 요소들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한 사례가 많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적 성폭력은 더욱더 그러하다. 실제로 성범죄자,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자는 충동적이거나 폭력적인 성향이 강하고 사회적, 도덕적 기준에 대한 인식이 없다. 또한 공감능력이 부족해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결여돼 있으며, 이러한 성향은 교정이 어렵다고 한다. 최근 뇌영상 메타연구에 따르면, 성범죄자의 경우 좌측 전두ㆍ측두엽 부위, 우측 편도체가 정상인에 비해 작다고 보고돼 있어 성범죄가 단순히 심리적인 원인이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뇌기능이나 구조의 이상으로 인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미성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의 경우 단순히 처벌이나 심리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60% 이상에서 재발한다고 보고돼 있고, 반복적인 성범죄자의 경우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제 화학적 거세가 적용되기도 한다. 한 달 혹은 3개월에 한 번씩 주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려 성욕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보고에 따르면 이는 재범률을 확실히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화학적 거세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화학적 거세 역시 약물의 부작용이나 비용 측면에서 논란이 있을 뿐 아니라, 주사를 중단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어 윤리적 측면에서도 논란거리이다. 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수술로 고환을 제거하는 물리적 거세를 하는 나라도 있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독일 등에서는 물리적 거세를 허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아동 성폭행범은 최소 징역 25년과 평생 전자발찌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물론 성범죄자 개인의 죄질에 따라 적절한 처벌을 내림과 동시에 치료적인 노력도 함께 동반돼야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성범죄의 경우에는 단순한 약물치료나 심리치료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성욕을 감소시켜 재발을 방지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이 낮고, 형을 마친 성범죄자를 방치하는 경향이 있어 성범죄 전력이 있는 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다수의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성범죄자,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치료와 동시에 양형 기준도 획기적으로 올리고 출소 이후에도 밀착 모니터링하는 적극적인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
  • 與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 대표 몰랐을 리 없다”

    與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 대표 몰랐을 리 없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법인카드 유용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공개된 전 경기도청 5급 공무원 배모씨의 공소장에 의하면 배씨는 김씨의 지시를 받아 이 대표 가족을 위한 식사 준비, 병원 방문, 대리처방 등 사적 영역의 심부름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만약 이런 법인카드 유용을 김씨가 반복적으로 지시했다면 남편인 이 대표가 이를 몰랐을 리가 없으며 결국에는 이 대표도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관여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검찰은 배씨의 법인카드 유용 혜택을 이 대표가 받은 바 없는지, 이 대표가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에 대해 정말 몰랐는지 등에 대해서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진행될 검찰 수사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아내와 최측근 인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배씨, 김혜경씨 지시받아 사적 심부름”…檢, 공소장에 썼다 검찰은 배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김씨의 지시를 받아 사적 심부름을 한 것”이라고 공소장에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는 지난해 8월 김씨의 지시로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관계자 3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소장에는 “김씨는 지난해 8월 2일 정오쯤 서울 종로구 중국 음식점에서 A씨를 비롯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을 만나 경기도청 시책업무추진비 지출을 위한 법인카드로 7만8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며 “배씨는 그날 오전 경기도 비서실 소속 직원에게 ‘오늘 오찬 장소로 가서 식사 대금을 결제하되, 다른 직원의 카드로는 김혜경씨 1명 몫만 결제하고 나머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김씨 수행원 3명의 식사 값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적혔다. 이와 별도로 배씨는 대선 후보 경선 기간 중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배우자 A씨에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하며 선거에 도움이 될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도 받는다. 배씨는 불거진 의혹에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며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것’이라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 측도 지난 7일 이재명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대로) 법인카드를 쓴 일도 없고, 보지도 못했으며, 법인카드로 (음식을) 산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배씨와 공범 관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고, 공소시효를 정지시킨 뒤 추가 수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 조사’에 “오전에 출석, 조사응해”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 조사’에 “오전에 출석, 조사응해”

    경찰 소환 조사 12시간가량 이뤄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7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대로 오늘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 사건들 조사에 응했다”며 이날 경찰 소환 조사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간에 16일이라고 (출석)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오전 10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후 10시쯤까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10시 5분쯤 청사 내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BMW 승용차를 타고서 주차장에서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다.2013년 성 상납 받았다는 의혹 등 조사 받은 듯 이 전 대표의 출석은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당초 이 전 대표의 출석은 지난 16일로 예상됐지만, 경찰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쯤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했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까지 6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김 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피고 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는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18일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윤리위 18일 긴급회의…추가 징계 개시하나 윤리위는 구체적 안건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개고기’·‘양두구육’·‘신군부’ 등 발언을 놓고 추가 징계를 촉구하고 윤리위가 이달 1일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가 개시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하는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리위가)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이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설치로 당 대표 권한을 상실한 것이지 당헌 개정으로 권한을 박탈당한 게 아니다”고 강조한 점을 통해 미뤄볼 때, 자신을 제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 ‘성상납 의혹’ 이준석, 비공개 경찰 출석…12시간 조사

    ‘성상납 의혹’ 이준석, 비공개 경찰 출석…12시간 조사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은 후 청사 내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 전 대표의 출석은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당초 이 전 대표의 출석은 지난 16일로 예상됐지만, 경찰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했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까지 6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 상납 의혹을 제보한 아이카이스트 직원에게 ‘7억원 각서’를 써주는 대신 성 상납은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 확인서를 받았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4월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김 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피고 있다.
  • 검찰, ‘선거법 위반‘ 배씨 공소장에 “김혜경 지시로 사적 업무 처리” 기재

    검찰, ‘선거법 위반‘ 배씨 공소장에 “김혜경 지시로 사적 업무 처리” 기재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배모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배씨가 김씨의 지시로 각종 사적 업무를 처리해왔다’고 공소장에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이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경기도청 5급 공무원이던 배씨는 올 1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및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배씨는 의혹에 대해 “경기도에 대외 협력 담당으로 채용됐고 수행비서로 채용된 사실이 없다”면서 “공무 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것’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사과문을 배포하게 했으나, 검찰은 배씨의 이같은 주장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피고인은 김씨의 지시를 받아 그 가족의 식사 등의 제공, 모임 주선, 병원 방문 등 외부 활동에 필요한 차량 준비 등 다양한 사적 영역의 업무들을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공무수행 중 김씨의 사적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있다”고 적시했다. 또 “비서실 소속 A직원(이 사건 제보자)으로부터 받은 호르몬 약을 자신이 먹은 것이 아니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기재했다. 아울러 배씨가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에게 7만8000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기부행위 혐의와 관련해서 “김씨가 이 식사 모임 일정을 잡도록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앞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선거 사범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배씨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먼저 기소하며 김씨에 대한 사건 처분을 유보했다. 검찰은 배씨를 먼저 기소해 공범 관계인 김씨의 공소시효를 정지시킨 뒤, 추가 수사를 거쳐 김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김씨 측은 지난 7일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법인카드를 쓴 일도 없고, 보지도 못했으며, 법인카드로 (음식을) 산 것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 檢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쌍방울 등에서 대납 가능성 ”

    檢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쌍방울 등에서 대납 가능성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사건을 불기소 처리하면서 해당 결정문에 ‘이 대표의 변호사비가 쌍방울 등으로부터 대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허위사실유포 혐의 불기소 결정문을 통해 “이 대표가 약 2년 기간 동안, 대형로펌 등 10여 곳을 선임해 지급한 변호사비 약 2억 5000만원은 통상 변호사 보수 등에 비춰 이례적으로 소액”이라며 “현재까지 드러난 금액 이외에 지급 금액이 더 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18년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 수임료를 쌍방울 그룹으로 하여금 전환사채 등으로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와 같은 혐의에 대해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한 시민단체는 현금·주식 등으로 20억원을 건넨 의혹이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검찰은 쌍방울 그룹과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등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로 대납됐는지와 관련해 “전환사채의 편법 발행과 유통 등 횡령·배임, 자금 세탁 의심 정황이 (압수수색과 관련자 진술 등으로) 확인됐다”면서 “그 이익이 변호사비로 대납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아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어려웠고 쌍방울의 실제 사주인 김성태 전 회장이 해외에 도피중인 점 등을 이유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난 8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결정을 했다. 하지만 불기소 결정문의 내용으로 미뤄보면 검찰은 사건의 본류인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는 실제 불법 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수원지검 형사6부와 공공수사부가 협력하는 통합수사팀이 수사 중이다. 검찰이 사건의 실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보이는만큼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청주 여중생들 성폭행으로 사망케 한 계부, 징역 25년 확정

    청주 여중생들 성폭행으로 사망케 한 계부, 징역 25년 확정

    중학생인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술을 먹인 뒤 성범죄를 저질러 극단 선택으로 내몬 계부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5년과 여러 제한 조건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여중생인 의붓딸을 성추행·성폭행하고, 딸의 친구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다. 피해 여중생들은 사건 이후 수사가 진행되던 그해 5월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나란히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은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겼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딸과 친구 B양에게 술을 먹인 혐의(아동학대)는 인정했지만, 성범죄는 부인했다. 1심은 A씨의 의붓딸 성폭행 부분을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의붓딸이 경찰 조사 당시 성폭행 피해 사실을 분명하게 진술하지 않아, 범죄를 증명하는 데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하지만 2심은 의붓딸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그 의무를 저버린 채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죄책도 매우 무겁다”고 질타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청주여성의전화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결”이라며 “실효성 있고 체계적인 친족 성폭력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친족 성폭력의 공소시효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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