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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 휘감은 용에 올라타, 섬진강 바람을 타다

    암벽 휘감은 용에 올라타, 섬진강 바람을 타다

    감칠맛 나는 풍경 ‘순창 용궐산’‘발효테마파크’로 거듭난 순창순창이 따뜻한 곳인 줄 알았다. 전라북도에 속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남과 경계에 있으니 남도의 기후에 가까울 거라 기대했다. 한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수도권이 영하 10도 언저리였던 날, 순창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 듣자니, 순창은 겨울철 습도가 높아 눈이 잦고, 기온의 편차도 크다고 한다. 한데 이런 기후가 장류 등 발효 음식엔 좋은 여건이란다. 순창이 고추장으로 이름난 이유다. 은근히 기대했던 봄의 전령 매화는 볼 수 없었지만, 장맛처럼 웅숭깊고 감칠맛 나는 풍경은 흔전이었다. 용궐산(647m)부터 간다. 거대한 암릉을 가로질러 놓은 잔도 덕에 ‘인기 폭발’이라는 여행지다. 이름은 ‘용 룡(龍)’ 자에 ‘대궐 궐(闕)’ 자를 쓴다. 원래는 ‘용의 뼈’를 뜻하는 용골산(龍骨山)이었다. 꿈틀거리는 암릉의 형세가 강건한 용의 뼈를 닮았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한데 동계면 주민 대부분은 죽은 용의 뼈보다는 살아 있는 용이 기거해도 좋을 대궐 같은 산이라는 평가를 원했던 듯하다. 주민 스스로 정부에 지명 변경을 청원했다니 말이다. 어쩌면 이웃한 인계면 용마산(423m)을 의식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용마산은 우리나라 8대 명당 중 하나를 품은 산이다. 말이 고개를 쳐든 형상의 봉우리 아래로 지맥이 모이는 작은 둔덕이 형성됐는데, 이 자리가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 것이다. 이 자리에 묘를 쓴 광산 김씨 문중에서 이후 문과 급제자가 265명이나 쏟아졌다고 한다. 왕비 한 명에 정승 다섯 명 등 ‘고관대작’도 숱하게 배출했다. 그러니 용의 뼈보다야 용의 거처가 훨씬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100% 개인적인 추측이니 오해 없으시길. 어쨌든 대부분 주민의 바람대로 지난 2009년 용골산은 용궐산이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다. 용궐산은 거대한 바위 벼랑이 인상적인 산이다. 산 전체가 바위 하나로 이뤄진 건 아닐까 싶을 만큼 웅장하다. 암릉 여기저기엔 칼날처럼 얕게 파인 흔적들이 있다. 억겁의 시간 동안 풍화가 조탁한 흉터일 것이다. 여기가 용의 옆구리 어디쯤이려나. 그러고 보니 얕게 파인 자욱들이 꼭 떨어져 나간 용의 비늘 자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곳엔 반드시 치성(致誠)의 흔적이 있기 마련이다. 도저히 뭔가를 쌓을 수 없을 듯한 공간 위로 벌써 여러 개의 판석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절실한 바람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암릉 옆을 휘휘 돌면 목재 데크가 나온다. 이른바 ‘하늘길’이다. 수직의 바위 벼랑에 쇠기둥을 박아 길게 데크를 놓았다. 갈짓자 형태로 굽은 데크의 길이는 500여m다. 데크 아래는 그야말로 ‘천길’ 낭떠러지다. 수려한 풍경과 섬뜩한 위험이 이 구조물 하나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하늘길’ 곳곳엔 쉴 곳이 마련돼 있다. 털썩 주저앉아 굽어보는 풍경이 빼어나다. 섬진강이 유장하게 흘러가고, 멀리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좁히고 있다. 오금이 저린 탓에 온몸의 기운은 죄다 빠졌지만, 그래도 웃을 힘은 남은 듯하다. 입가에 배시시 미소가 걸린다. 일반 여행객은 ‘하늘길’만 여행 목적지로 삼아도 좋다. 꼭 용궐산의 정수리까지 밟아야겠다면 겨울 산행 장비를 갖추고 1시간 30분 남짓 거친 산행을 해야 한다. 멀리서는 용궐산의 봉우리들이 겹쳐 보이는 탓에 정상이 가깝게 느껴지지만, 사실 연달아 이어지는 오르막을 꽤 오래 걸어야 한다. 다만 정상에서 지리산 능선 전체를 조망하는 맛은 훌륭하다. 용궐산 아래는 섬진강 장군목이다. 강물이 깎아 만든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강변을 따라 3㎞ 정도 이어져 있다. 이 구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건 요강바위다. 둘레 1.6m, 깊이 2m에 달하는 돌개구멍이 요강처럼 움푹 패어 있다. 남아선호가 평균의 사고방식이던 시절엔 많은 여성들이 요강바위를 찾았다. 요강바위 입구에 발을 얹고 소변을 보면 사내 아이를 낳는다는 속설 탓이다.요강바위는 한때 도난당했다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되찾아 온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무게가 15t에 달하는 바위를 옮긴 도둑도, 제자리에 돌려 놓은 주민들도 고생깨나 했지 싶다. 요강바위 바로 맞은편의 자라바위도 비슷한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 절도는 미수에 그쳤지만, 그 과정에서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가는 곤욕을 치렀다. 주변 바위들도 하나같이 독특하다. 파도의 이미지를 그린 그래픽처럼 올록볼록한 바위들의 모습을 보면 꼭 화성에라도 온 듯하다. 강변을 따라 ‘눈치보지마시개 길’도 조성됐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길이다. 인근의 채계산은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았다는 산이다. 비녀를 뜻하는 ‘채(釵)’ 자에 만 15세 여자를 뜻하는 ‘계(笄)’ 자를 이름으로 썼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冊如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채계산의 자랑은 출렁다리다. 길이 270m 남짓. 현수교 형태의 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출렁거릴 때 제법 모골이 송연해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경험을 했다는 이들이 꽤 많다. 들머리에서 출렁다리까지는 편도 15분 정도다. 출렁다리 위쪽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이 빼어난 만큼 다소 발품을 팔더라도 다녀오는 게 좋겠다. 이웃한 팔덕면에선 남근석을 봐야 한다. 창덕리와 산동리에 같은 모양의 남근석이 하나씩 세워져 있다. 그것도 둘 다 민속문화재다. 순창의 아이콘 강천산에도 남근석은 있지만, 자연석이란 점에서 다르다. 팔덕면의 두 남근석은 누군가 공들여 조각한 ‘작품’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500년 전에 한 과부가 두 남근석을 들고 오다 너무 힘이 들어 각각의 장소에 나눠 세웠다고 한다. 이 과부가 남근석을 조각했다는 내용은 없지만, 문맥상 실제 조각까지 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그는 왜 남근석을 두 개나 만들어 세웠을까. 공교롭게도 순창군에서 조성한 ‘순창 여인들의 길’이 두 곳을 지난다. 우연치고는 퍽 얄궂다.쌍치면의 훈몽재도 찾아볼 만하다. 조선 중기의 문신 김인후가 1548년(명종 3년)에 처음 지은 강학당이다. 송강 정철이 사서삼경 중 ‘대학’을 뗐다는 ‘대학암’ 등 여러 채의 한옥으로 이뤄졌다. 요즘은 주로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의 유교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주변에 강변길 등이 조성돼 있어 차분하게 산책하기 좋다.순창은 우리 전통 장류의 ‘메카’와 다름없는 곳이다. 그러니 순창에 와서 고추장민속마을을 찾는 건 당연한 순서다. 예전엔 그저 ‘민속마을’이었다. 여기저기 흩어졌던 고추장 생산자들을 한곳에 몰아넣은 시장 같은 곳에 불과했다. 요즘은 ‘발효테마파크’로 진화하는 중이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널리 명성을 얻은 곳은 푸드사이언스관이다. 음식과 문화, 미래의 식품 등 5개 주제의 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안내를 담당하는 로봇, 미디어 파사드,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갖췄다. 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만하다. 전시관 주변에 미생물 뮤지엄, 발효소스토굴 등 체험 공간도 다양하다.순창읍내 옥천골미술관은 순창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중 하나다. 1970, 80년대 농협 창고를 미술관으로 재활용했다. 대가들의 작품부터 어린 학생들의 ‘사생대회’ 작품까지, 다양한 수준의 작품들이 번갈아 전시된다. 입장료는 없다. 미술관 건너편은 영화관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이다. 시골의 작은 영화관답게 서울의 절반 정도인 6000원에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인근의 ‘베르자르당’은 SNS에서 ‘핫플’로 떠오른 카페다. 옛 예식장을 재활용했다. 버터 등을 쓰지 않은 비건 빵 등을 판다. 읍내 인근의 향가유원지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기차 ‘관련’ 여행지다. 예나 지금이나 순창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런데 기차 터널도 있고 철로 교각도 있다. 기찻길이 ‘놓일 뻔’했기 때문이다.일제강점기 말에 순창에도 철도 가설 계획이 세워졌다. 물론 순창, 남원 일대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서다. 철도 건설이 시작되면서 섬진강을 건너는 교각이 세워졌고, 남원과 순창을 잇는 옥출산 아래엔 터널도 뚫렸다. 현재 남은 철로 교각과 향가 터널은 당시의 흔적이다.해방이 되면서 철도 건설은 없던 일이 됐다. 384m의 터널과 교각도 쓰임새를 잃은 채 방치됐다. 그러다 2013년, 섬진강에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향가 터널은 자전거와 사람만 오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교각 위엔 상판을 얹어 자전거 길로 조성했다.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깐 전망대로 만들었다. 요즘은 자전거 동호인 등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명소로 발돋움했다. 밤엔 경관 조명이 주변을 밝힌다. 느낌이 꽤 독특하다. 4월 무렵이면 들머리의 벚꽃길에 벚꽃이 흐드러진다. 그때 또 한 번 인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터다. [여행수첩] →훈몽재는 찾아가기 쉽지 않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가면 도로가 끊기거나, 강 건너편이다. 다소 우회하는 느낌이 들더라도 반드시 둔전마을까지 가야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읍내 ‘중앙로국수마당’은 소박한 가격의 국수를 내는 집이다. 국수 자체보다는 새꼬막 등을 곁들여 먹는 게 별미다. 낮에 가면 1인분도 만들어 준다. 밤엔 포장마차로 변한다. →고추장민속마을의 장류 가격은 집집마다 엇비슷하다. 그래도 발품을 팔면 몇천원 정도는 아낄 수 있다. 500g~1㎏ 단위가 보통이지만 그 아래로도 판다.
  • ‘아이유백’ 너마저…구찌도 최대 17% 인상

    ‘아이유백’ 너마저…구찌도 최대 17% 인상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에 이어 구찌도 명품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날부터 핸드백과 슈즈, 액세서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 가량 인상했다. 구찌 측은 “본사 가이드라인 및 정책 상의 이유로 판매 중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구찌가 가격을 올린 건 지난해 2월 말 이후 약 1년 만이다. 구찌 마몽 스몰 마틀라세 숄더백은 199만원에서 233만원으로 17% 올랐다. 디오니소스 스몰 GG 숄더백은 320만 원에서 370만 원으로 15.6% 인상됐다. 가수 아이유가 착용한 가방으로 잘 알려진 구찌 홀스빗 1955 숄더백은 315만 원에서 7.9% 오른 340만 원이 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코로나19로 보복소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구찌를 소유한 케링 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억 유로(6조 7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글트렌드는 이재명 우세, 네이버트렌드는 접전…어떻게 봐야하나

    구글트렌드는 이재명 우세, 네이버트렌드는 접전…어떻게 봐야하나

    대선 D-18, 李·尹 벌어진 격차…어떻게 봐야 하나구글트렌드선 李 우세…전문가 “근거 없는 얘기”대선을 18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기울며 대선 판세가 ‘구도’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구글트렌드 검색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최근 사흘간(15~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총 8개의 여론조사 중 1개(얼룩소·한국리서치)를 제외한 7개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3개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4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6~9% 차이로 이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꾸준히 접전 양상을 보이던 전화면접 조사 결과 역시 윤 후보 우세로 돌아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진행한 자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 윤 후보 41%, 이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는 1%p 격차로 초접전을 벌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윤 후보가 7% 격차로 앞섰다.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5∼16일 공동 시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에서는 이 후보 35.2%, 윤 후보 39.2%였고, 14~16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이 후보가 31%로 윤 후보(40%)에 밀렸다. 이는 그동안 주춤했던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윤 후보 지지가 최근 들어 결집한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안 후보가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안 후보에게 머물던 지지율이 윤 후보 쪽으로 새나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성민 민 정치컨설팅 대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접전일 때도 이 후보의 지지층은 거의 다 결집한 상태였고 TK·PK의 윤 후보 지지율은 낮았다”면서 “(윤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서 ‘문재인 시즌2’를 우려하는 중도층을 자극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글트렌드 30일 검색량 李 58·尹 36…여론조사와 반대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 추세와는 달리 구글트렌드 검색량은 이 후보 우세가 뚜렷하다. 구글트렌드에서 검색어를 이재명, 윤석열로 설정해두고 지난 30일간(1월 19일~2월 16일)의 검색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2월 12~13일을 제외하면 이 후보의 검색량이 윤 후보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검색량은 12일엔 각각 40, 45였고, 13일엔 55, 57이었다. 12일은 윤 후보가 대선 캠페인 차원에서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맞은편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날이고, 13일은 야권 단일화 이슈가 터진 시점이다. 30일간 검색량의 평균을 따져봐도 이 후보는 58, 윤 후보는 36으로 이 후보의 검색량이 2배 가까이 많다. 이 후보가 전반적인 우세를 점한 가운데 12~13일 접전을 보이다가 14일부터 다시 이 후보가 상승하며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다만 기간을 90일(11월 19일~2월 16일)로 넓혀 검색량 평균을 계산하면 이 후보 36, 윤 후보 25로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는 이 후보가 우세를 보이다가,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두 후보의 검색량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을 보인다. 구글트렌드는 구글 사용자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검색량의 빅데이터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열세였던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뒤 대선 판도를 읽는 하나의 도구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선거 막판 바이든 검색량의 상승 추세를 통해 다시 한번 검색 관심도와 선거 당선의 상관관계를 증명한 바 있다. 전문가 “부정적 관심도 관심…‘샤이 이재명’보다 ‘샤이 윤석열’ 많을 것” 다만 부정적 관심도 잡힌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일례로 윤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 다음날이자 문 대통령이 사과 요구 메시지를 낸 2월 10일에 윤 후보의 검색량은 40으로 전날 31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상황과 맞지 않아 네이버트렌드를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트렌드에서는 두 후보의 검색량이 꾸준히 접전인 가운데 2월 10일부터 윤 후보가 소폭 앞서는 양상을 보인다.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도 윤 후보가 우세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부정적 키워드 등을 이유로 들어 구글트렌드 추세는 지지율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구글트렌드는) 전혀 근거 없는 애기고 (여권의) 희망사항”이라면서 “구글트렌드는 단순 언급량을 보여주는 거고 부정적인 게 더 많기 때문에 관심이라고 얘기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샤이 이재명’이 있을 순 있지만 3% 정도 있다고 해도 현재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나. 샤이 이재명보다 샤이 윤석열이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178cm 60kg” 한국 최초 ‘톱5’ 차준환 눈물나는 식단

    “178cm 60kg” 한국 최초 ‘톱5’ 차준환 눈물나는 식단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톱5’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든 것은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 은메달 이후 차준환이 8년 만이다. 남자 선수로는 최초다. 종전 한국 선수의 올림픽 피겨 최고 순위는 2018년 평창 대회 차준환의 15위였다. 미국도, 일본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10일 “차준환은 쿼드러블에서 넘어지는 실수 빼고, 음악과 조화를 잘 이뤘다”면서 “차준환의 점수가 전광판에 표시되자 경기장에는 ‘와우’가 울려 퍼졌다. 올림픽 챔피언이 되지는 못했지만, 이제 (미국 나이로) 스무살이기에 4년 뒤 올림픽이 더 기대된다”라고 극찬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한국의 차준환이 총점 282.38점을 얻고도 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라며 “연기가 끝난 시점에서는 하뉴에 0.83점 뒤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는 넘어졌지만 이후 쿼드러플 살코를 곧바로 성공시켰다. 이후 본인을 대표하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등 모든 점프를 선보였다”며 그의 연기를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쇼트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등 20살의 나이에 큰 무대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빙판 위를 뛰기 위해 피나는 노력 미국 매체 델리쉬는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네이선 첸 선수의 하루 식단을 공개했다. 피겨 스케이팅은 누구보다 높고 가볍게 점프를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다. 체중이 무거우면 넘어졌을 때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전설적인 선수 김연아 역시 빵을 좋아하지만 경기를 위해 눈으로만 빵을 먹으며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했다. 첸의 경우 아침 식사는 스무디, 에그랩, 요거트, 옥수수 시리얼. 오전 간식으로 요거트, 다크 초콜릿, 아몬드, 과일 또는 시리얼 바. 점심으로 고기 샌드위치, 요거트, 과일. 저녁으로는 생선, 붉은 고기 또는 닭고기를 곁들인 밥, 파스타 또는 빵과 채소, 때로는 수프를 먹는다. 과자를 먹고 싶을 때는 수박을 먹으며 수분을 공급한다. 178cm에 60kg을 유지하고 있는 차준환 역시 아침 식사는 과일 혹은 우유와 시리얼을 먹고, 점심은 소량의 밥과 소고기, 채소를 먹는다. 소고기는 어떤 소스도 곁들이지 않고 단지 굽기만 해서 먹으며, 저녁 식사 역시 점심 식사와 비슷하게 먹는다. 차준환 선수는 “사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수년째 이렇게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있을 때는 식사를 하지 않고 에너지바로 버틴다고.“어머니 반찬으로 경기에서 힘냈다” 차준환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차준환 식단이라고 알려진 메뉴를 진짜 몇 년째 그렇게 먹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실제로 그 식단을 계속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경기 날에는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탄수화물을 좀 더 섭취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선에서 계속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어머니의 음식으로 힘을 냈다. 그는 “어머니가 여러 가지 맛있는 반찬도 싸주셨고, 장조림처럼 먹고 힘낼 수 있는 반찬을 많이 싸주셨다”라며 ‘역시 엄마 밥이 최고죠?’라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 달성과 5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모두 이룬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며 “많은 분이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주신 점들이 더 제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단독] 기술 무단복제 코오롱베니트, 저작권법 유죄

    [단독] 기술 무단복제 코오롱베니트, 저작권법 유죄

    소기업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증권시장 감시 시스템 등을 만들어 한국거래소(KRX)에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베니트 법인과 책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 이용제 판사는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법인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책임자 이모씨와 프로그램 복제 등을 수행한 외부 업체 책임자 김모씨에게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다만 초범이라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항소할 뜻을 밝혔다. 이 사건은 서울신문 보도<2017년 7월 31일자 1면, 9면> 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장기간 보류돼 오던 중 지난해 10월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코오롱베니트의 기술 침해를 인정해 배상금 2000만원 지급을 명령하면서 속개됐다. 앞서 고모씨는 2016년 11월 “코오롱베니트가 2년 전부터 ‘심포니 넷트’ 베이스 라이브러리(소스 프로그램)를 몰래 사용하고 개발자를 비밀리에 고용해 역공학(복제)하는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고씨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은 은행의 뱅킹 업무 및 철도 승차권 예약과 같이 동시 사용자가 폭주할 경우 업무 처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 [단독] 코오롱베니트 소기업 기술침해 형사사건에서도 유죄

    [단독] 코오롱베니트 소기업 기술침해 형사사건에서도 유죄

    소기업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해외 증권시장 감시 시스템 등을 만들어 한국거래소(KRX)에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베니트 법인과 책임자 등에 벌금형이 선고 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 이용제 판사는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법인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 했다고 10일 밝혔다. 담당 책임자 이모씨와 프로그램 복제 등을 수행한 외부 업체 책임자 김모씨에게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며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다만, 초범이라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형사소송 원심의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로 인하여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서울신문 보도(2017년 7월 31일자 1면, 9면)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장기간 보류돼 오던 중 지난 해 10월 민사사건 소송에서 법원이 코오롱베니트의 ‘기술 침해’을 인정해 배상금 2000만원 지급을 명령(10월6일자 9면 보도)하면서 속개됐다. 앞서 고씨는 2016년 11월 “코오롱베니트가 2년 전부터 ‘심포니 넷트’ 베이스 라이브러리(소스 프로그램)를 몰래 사용하고 개발자를 비밀리에 고용해 역공학(복제)하는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판정을 근거로 사용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고씨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은 은행의 뱅킹 업무 및 철도 승차권 예약과 같이 동시 사용자가 폭주할 경우 업무 처리가 잘되도록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미들웨어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오라클·IBM 등 극소수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고, 시장 규모는 연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원천기술을 갖고도 고씨가 2011~2015년 코오롱베니트에 4년간 고용돼 받은 대가는 라이선스 대금 1억 4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억 36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2011년 코오롱베니트가 KRX와 처음 수출용 시장감시 시스템 납품 계약을 맺고 받은 돈은 18억원, KRX가 베트남 증권거래소로부터 받은 수출 계약금은 350억원대로 알려졌다. 코오롱베니트와 5년 가까운 법정 다툼 과정에서 파산한 고모(65)씨는 “코오롱은 우리 회사 기술을 탈취해 천문학적 수익을 거두고 우리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는데 민사 배상금이 너무 적고, 형사사건 형량도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KRX는 “우리는 코오롱베니트의 이용자 일 뿐 본 사건과 관련이 없다”면서 “탈취를 주장하는 부분은 수출한 시스템 중 일부분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 [길섶에서] 밥상 속 대기업/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밥상 속 대기업/문소영 논설위원

    집안일이 서툴러 ‘대기업의 힘’을 자주 빌린다. 설날 떡국을 끓일 때 양지머리를 사다가 국물을 내기보다는 C사의 사골 국물이나 도가니탕을 사다가 쓰는 식이다. 떡국용 떡도 방앗간에서 직접 쪄내기보다는 사다가 쓴다. 어린 시절에는 고춧가루나 참기름을 방앗간에서 빻거나 짜 오라는 엄마 심부름을 했었는데 요즘은 다 대기업 마트에서 구한다. 순두부 소스나 조미김도 중소기업이냐, 대기업 상품이냐의 문제이지 집에서 직접 만들진 않는다. 청소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등도 대기업 제품이다. 집에서 밥과 반찬을 해 먹는 것보다 시판용 쌀밥에 반찬가게를 활용하는 게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비용도 줄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끼니를 해결하다 보면 전자레인지나 돌리는 게 밥상을 차리는 전부가 돼 버려 품위를 잃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그런데 먼 미래에는 알약 하나로 식사를 대신하는 시절이 온다지 않는가. 아직은 품위 있는 삶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 지금 우리 세계는… K드라마 원작 ‘K웹툰’ 홀릭

    지금 우리 세계는… K드라마 원작 ‘K웹툰’ 홀릭

    K웹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의 ‘핵심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넷플릭스 TV쇼 부문 11일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이재규 감독의 ‘지금 우리 학교는’과 지난해 11~12월 모두 11일간 1위에 올랐던 연상호 감독의 ‘지옥’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역대 1위에 오른 한국 드라마 3편 중 2편이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K웹툰이 재조명받고 있다. 9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공개 이후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이 웹툰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모두 10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는데 영어 서비스 플랫폼의 주간 조회수는 21배로 뛰었다. ‘지옥’의 원작 웹툰도 넷플릭스 공개 직후 주간 평균 조회수가 직전 대비 22배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원작 웹툰의 조회수가 30배 늘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2011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연재 종료 10여년 만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의 기원을 외계 생명체가 아닌 인간으로 바꾸고, 좀비에게 감염되는 과정이나 각 인물 캐릭터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를 쓰고 최규석 작가가 그린 웹툰 ‘지옥’은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다른 결말로 화제를 모았다. 연 감독은 ‘지옥’ 시즌2를 웹툰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K웹툰과 드라마가 시너지를 내며 원작의 인기가 검증된 K웹툰의 영상화는 올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웹툰 원작의 ‘D.P.’ ‘스위트홈’ 등으로도 재미를 본 넷플릭스는 올해 ‘지우학’을 비롯해 영화 ‘모럴센스’, 드라마 ‘마스크걸’,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5편의 웹툰 기반 작품을 선보인다. K웹툰의 양대 산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해에만 ‘안녕 엄마’, ‘미완결’, ‘살어리랏다’, ‘악연’ 등 약 50개 웹툰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됐다.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20%는 해외 제작사에 판매됐다. 특히 카카오엔터는 웹소설에서 검증된 스토리를 웹툰으로 만든 일명 ‘노블 코믹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MBC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옷소매 붉은 끝동’, tvN ‘김비서는 왜 그럴까’와 ‘그녀의 사생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SBS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내맞선’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도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1세대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영상화한 ‘무빙’과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등은 디즈니플러스와 티빙 등의 OTT에서 선보인다. 세로로 스크롤을 내리는 형식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툰은 한국이 종주국으로, 모바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확대되면서 주류 콘텐츠로 떠올랐다. K웹툰이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이미 흥행이 검증된 이야기에 소재나 표현에 제약이 없고, 별도의 콘티 작업이 필요 없어 영상화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윤미정 카카오엔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웹툰은 큰 자본 없이도 도전할 수 있어 여타 콘텐츠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신선한 스토리가 많아 영상업계의 원천 소스로서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국내산 100% 순식물성 소스’ 실시간 온라인 방송

    서울과기대, ‘국내산 100% 순식물성 소스’ 실시간 온라인 방송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ST 스튜디오’에서 ‘국내산 100% 순식물성 소스’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판매 방송)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방송은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버틀’의 ‘프리미엄 순식물성 베지너 소스’를 소개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틀 관계자는 “소스는 GMO(유전자변형 농수산물), MSG(글루탐산나트륨), 인공보존료, 인공착향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식물성 제품”이라며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 제조 공장에서 100% 국내산 해조추출물로 만든 채식주의자를 위한 소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네이버 쇼핑LIVE, ZOOM,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쇼핑LIVE에는 8700여명의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방송은 서울과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창업기업(창업동아리)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 “도저히 못 먹을 음식”…‘확진’ 러 선수, 열악한 격리시설 폭로

    “도저히 못 먹을 음식”…‘확진’ 러 선수, 열악한 격리시설 폭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중국의 가혹한 격리 방식과 열악한 격리시설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또 대회 측의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5일째 같은 메뉴…파스타만으로 버텼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바이애슬론 대표팀 발레리아 바스네초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격리 호텔의 열악한 상황을 폭로했다. 바스네초바는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지정된 격리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바스네초바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5일째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고 있는 음식”이라며 제공된 식단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는 적은 양의 파스타와 소스, 작은 감자, 생선인지 육류인지 모를 흰살 고기 등과 함께 양갈비처럼 보이지만 말라비틀어진 고기 등이 도시락 용기에 담겨 있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스네초바는 “다른 음식은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파스타만으로 버텼다”고 전했다. 같은 호텔인데 다른 식단…“선수만 차별?”또 다른 문제는 같은 호텔에 격리 중인 다른 인원에겐 훨씬 나은 식단이 제공됐다는 점이다. 바스네초바는 “같은 호텔 2층 아래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선수단 의사는 다른 식단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선수단 의사는 볶음밥과 샐러드, 토마토계란볶음, 브로콜리를 곁들인 새우, 쿵파오치킨처럼 보이는 요리, 그리고 포도·키위·오렌지 등의 과일이 포함된 식단을 제공받았다. 음식의 양은 한 사람이 한 번에 먹기에 많아보일 정도로 넉넉했고, 도시락 용기가 제공된 바스네초바와 달리 각 메뉴가 다른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 담겨 있었다. 바스네초바는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바스네초바는 격리호텔의 각 방문에 수용 인원의 이름과 직업이 기재된 안내카드가 걸려 있는데, 선수의 경우 종이로 된 안내카드였고 선수단 스태프나 취재진의 경우 플라스틱 안내카드로 구분돼 있다며 왜 이런 구분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인스타그램 폭로 후 식단 개선…계정은 비공개 전환바스네초바는 “복통을 앓고 있다. 매일매일 울고 있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체중이 엄청 빠져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침대에서 일어날 힘이 없어 하루종일 잠만 잘 뿐이다. 오늘은 고기 대신 기름덩이만 먹었는데 무척 배고팠기 때문이다. 안색은 창백해졌고, 눈가엔 다크서클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바스네초바는 “검사 결과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스네초바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대신 러시아 바이애슬론 팀의 대변인이 5일 연어, 오이, 소시지, 요거트 등이 포함된 바스네초바의 개선된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격리호텔에 대한 불만은 다른 선수단에서도 제기됐다. 독일 노르딕 복합 경기 선수 에리크 프렌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디르크 시멜페니흐 선수단 단장은 격리호텔에 대해 “방이 너무 작고 비위생적이며 식사 제공이 제때 되지 않았다”며 열악한 상황을 공개 비판했다. 벨기에 선수, 음성 판정 후 또다시 격리시설로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선수들이 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를 해제 받고 선수촌에 들어가 훈련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상세한 설명을 전달받지 못해 혼란에 빠진 사례도 있었다. 벨기에의 여자 스켈레톤 대표팀인 킴 메일레만스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가 미아 신세가 될 뻔했다. 메일레만스는 사흘 동안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호텔을 떠나게 됐다. 선수촌에 입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곧 산산히 부서졌다. 메일레만스를 태운 앰뷸런스가 옌칭의 선수촌이 아닌 또 다른 격리호텔로 향했기 때문이다. 메일레만스는 지난 2일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나서 조치를 취하면서 하루 만에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핀란드 선수단 측에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마르코 안틸라 선수가 아무 이유 없이 격리됐다고 주장했다. 핀란드 선수단 의사는 “의학적 관점에서 안틸라는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면서 “대회 측의 격리 방식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문화적·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너무 추운데 경기 강행”…“경기장에 따뜻한 음식 없다”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스웨덴 대표단은 크로스컨트리 대회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5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15㎞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프리다 칼손이 반환점에서 추위 때문에 탈진해 거의 쓰러질 뻔했기 때문이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선수 보호를 위해 영하 20도 이하에서는 경기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스키 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허베이성 장자커우 산의 지난 5일 기온은 영하 13도였는데, 강풍이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스웨덴 대표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바람의 영향도 반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온이 영하 17도라도 바람이 많이 불면 영하 35도나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키 종목에서는 경기를 마친 선수를 위한 따뜻한 음식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자 스키 활강 종목이 강풍으로 연기된 직후 독일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내려온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가 준비됐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감자튀김과 견과류, 초콜릿밖에 없었다”고 한탄했다.
  • “미성년자 감금해 ‘불닭소스’ 고문까지” 2심서 풀려난 이유

    “미성년자 감금해 ‘불닭소스’ 고문까지” 2심서 풀려난 이유

    미성년자 68시간 감금한 20대들매운 음식 억지로 먹이는 가혹행위1심 법정구속…항소심은 집행유예“피해자와 합의하고 치료비 지급했다” 미성년자를 감금한 뒤 매운 불닭 소스를 억지로 먹이고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20대들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중감금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전모(2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공범인 이모(22)씨와 김모(23)씨도 1심에서는 각각 징역 10개월과 징역 8개월에 처해졌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풀려났다. 이들은 2020년 8월 A(17)군이 빌린 돈을 갚지 않자 인천의 한 모텔로 불러낸 뒤 68시간 동안 붙잡아두고 여러 차례 폭행하거나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 등은 A군을 모텔 인근 식당으로 데리고 가 매운 불닭 소스와 와사비, 청양고추 등을 억지로 먹이거나 모텔에서 물구나무를 서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옷을 벗긴 뒤 팬티만 입고 춤을 추게 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스파링을 하자”며 폭행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감금 시간, 가혹행위의 내용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전씨와 김씨가 1심 판결 이후 피해자와 합의하고 치료비를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로 선처했다. 재판부는 A군이 입은 상해가 약 2주 치료를 요하는 등 비교적 가벼운 점, A군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것이 범행 발생의 원인이 된 점, 속옷만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여기는 동남아] 생애 첫 패스트푸드 점 방문한 초등생 30명의 사연

    [여기는 동남아] 생애 첫 패스트푸드 점 방문한 초등생 30명의 사연

    생애 처음으로 KFC를 맛본 30명의 아이들의 특별한 사연이 알려져 큰 화제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파히다(30)씨는 학생 30명을 KFC에 데려가 치킨을 사준 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생애 첫 KFC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먹는 사소한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사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히다씨가 학생 30명을 KFC에 데려가게 된 사연은 이렇다. 평소 공부에 별반 관심이 없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숙제를 다 해오면 선생님이 한턱 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모두 숙제를 해왔고, “무엇을 먹고 싶으냐?”고 묻자, 90%의 아이들은 “KFC 음식을 맛보고 싶다”고 답했다. 아이들이 왜 굳이 KFC를 고집하는지 의아해서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98%의 아이들이 “KFC를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프라이드치킨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대답은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이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아빠가 돌아가신 아이, 이혼 가정의 아이, 고아인 아이 등 평범한 아이들에 비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상대적으로 빈곤한 아이들이었다. 결국 파히다씨는 30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KFC 매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매장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면서 입장을 거부했다. 아이들의 설레는 기대를 무너뜨릴 수 없었던 파히다씨는 매장 측에 끈질기게 요구해 결국 입장 허가를 받았다. KFC 매장에 들어서자 너무 기뻐서 껑충껑충 뛰는 아이들이 있었고, 너무 흥분해서 손을 떨기까지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파히다씨는 “가장 서글펐던 장면은 아이들이 펌프 시럽통을 누르면 케첩 소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와우’라고 소리치며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아이들은 정말 한 번도 패스트푸드점을 가본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일부 아이들은 “음식의 일부를 남겨서 집에 가져가서 식구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식구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았기에, 파히다씨는 가장 큰 사이즈의 콤보 세트를 하나씩 주문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알려지자, 칭찬과 비난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작은 소망을 이루어 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지만, 일부는 “팬데믹 가운데 음식점에서 단체 식사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비난했다. 하지만 파히다씨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하찮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루기 힘든 꿈이었고, 아이들의 작은 꿈을 이루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영화관에 1시간 30분 갇힌 30대 남성 119가 구조

    설 연휴 기간 관람객이 깜빡 잠드는 바람에 영화관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119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영화관 직원들이 상영관에서 잠든 관람객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문을 잠그고 퇴근해 발생한 해프닝이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0시45분 쯤 전주시 덕진구송천동 CGV 영화관에서 관람객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영화를 보던 30대 남성은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깜깜한 상영관에 혼자 남겨진 사실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직원들은 모두 불을 끄고 퇴근한 뒤였다. 이 남성은 어두운 4층 상영관에서는 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3층 로비로 내려왔으나 출입문이 잠겨있어 귀가할 수 없게되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은 이 건물 관리실 직원과 함께 올라가 문을 열고 영화관 3층 로비에 갇혀 있던 관람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전날(28일) 이 영화관에서 마지막 상영된 영화는 9시에 시작해 오후 11시16분 종료돼 이 남성은 1시간 30분 정도 영화관에 혼자 갇혀있었던 셈이다. 이날 전주 지역 온라인 카페에는 관람객의 아내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그는 “남편이 영화관에서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문 닫고 퇴근했다더라”며 “결국 119 불러서 오전 1시13분에 집에 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원래 극장에서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없이 문 닫고 퇴근하나”며 영화관측의 관리 부실에 문제를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전화기 안 가져 갔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무사히 집으로 왔다니 일단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CGV 지점은 이 글 댓글을 통해 “당일 저희 직원이 고객님 계신 2관 상영관을 영화 종료 후 확인하지 못한 뒤 퇴근함은 명백한 저희 측 잘못”이라며 “이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과 걱정을 드린 바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CGV 측은 해당 관람객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해당 직원들에겐 경위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방 인공지능에 숨겨진 망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방 인공지능에 숨겨진 망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올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우리 국방에 인공지능(AI)과 드론, 로봇 전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력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4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전투체계로의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도 최근 인공지능과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천명하고 실행 계획을 작성했다. 인구절벽으로 현재 규모의 병력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한국군을 과학화·지능화하자는 후보들의 주장과 취지는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이들의 공약엔 군사작전의 어느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것인지 설명도 없고, 기술의 투명성 확보와 자율 무기 운영과 관련한 윤리적 기준도 제시돼 있지 않다. 우리 국방에 인공지능 자율무기를 도입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돼 있지 않은 섣부른 공약 남발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무분별한 기술 도입이 초래할 치명적 위험을 자각한 미국은 인공지능을 국방에 적용하는 데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미 국방혁신단(DIU)의 ‘책임성 있는 AI 실행지침’ 보고서는 인공지능 적용과 관련해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인간이 AI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책임을 유지한다. 둘째, 국방부는 AI 기능의 의도하지 않은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한다. 셋째, 국방부의 AI 기능은 데이터 소스, 설계 절차, 기술, 개발 프로세스 및 운영 방법을 추적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국방부의 AI 기능은 명확하고 잘 정의돼야 하며, 그 범위 안에서 안전, 보안 및 효율성을 보증해야 한다. 다섯째, 국방부는 AI 기능이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보여 주면 시스템을 해제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는 통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다섯 가지 원칙이 준수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통제되지 않는 새로운 대량살상무기 출현이다. 이 판도라의 상자를 발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인공지능 도입에 대한 대통령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핵무기 출현 과정과 유사하다. 1945년 핵무기가 처음 출현한 뒤에도 인류는 핵무기 통제 불능의 위험성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미국은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권한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터키나 독일의 미군 사령관에게 권한을 위임했다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로 핵전쟁 문턱에 가서야 위험성을 깨달았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짐은 소련이 아니라 자신의 통제 밖에 존재하는 군대였다. 미 국방부가 최근 중국을 압도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핵전쟁에 대해 품었던 반응과 유사하게 바이든 대통령은 모종의 위험을 자각하고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사작전이란 극초음속 미사일과 잠수함, 스텔스 전투기가 등장하는 매우 빠른 전장에서 인간의 느린 판단 능력을 기계로 보완한다는 얘기다. 윤 후보의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을 충족할 수 있는 무기는 현실적으로 인간보다 먼저 위험을 자각하고 신속하게 공격하는 자율 무기 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 북의 미사일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서 발사 조짐을 보이는 긴박한 순간에는 인공지능이 먼저 판단하고 드론과 전투기를 통제하도록 해야 선제타격이 가능하다. 강경한 대북 정책을 선호하게 되면 그만큼 인공지능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면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기계에 통제되고 조종당하는 처지가 된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 “I am Gucci”가 이런 뜻이라는데… [명품톡+]

    “I am Gucci”가 이런 뜻이라는데… [명품톡+]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1921년 설립 후 100년젊은 층에게 최근 더 사랑받아내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용 전략 수정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매출 상승“I am Gucci”“Life is Gucci”“It is all Gucci” 이 세 문장 속 Gucci의 공통점은 ‘좋다’의 대체어라는 것이다. Gucci는 럭셔리 브랜드 구찌를 일컫는다. 구찌의 인기가 높자 영어 ‘슬랭’에도 등장한 것이다. 좋은 의미에서다. 명품에는 필수 조건이 있다. 희소성이다. 희소성이 없다면 명품이라 부르기 어렵다. 혹자는 명품을 말하면 사치를 떠올리지만 다른 한 편에선 예술을 생각한다. 희소성과 예술. 여기에 더해져야 할 건 시간이다. 한 브랜드가 잇따라 성공적인 라인을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얻는다는 것은 막대한 돈과 시간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 젊은 명품, 좋은 일일까 그렇기 때문에 명품이 젊어진다는 것은 마냥 긍정적으로 읽힐 만한 일은 아니다. 헤리티지를 중시하는 브랜드의 경우 그렇기 때문에 소량을 매장에 구비하고 아무에게나 제품을 보여주지 않는다. 헤리티지는 브랜드 유산과 전통 등을 통합해 일컫는 개념이다. 헤리티지의 희소성을 가장 중시는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는 에르메스다. 에르메스는 자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기록이 있는 소비자에게만 버킨백을 내어준다. 유명한 사람이 간다고 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아무나 볼 수 없다. 사람의 유명세, 외모보다 브랜드의 스토리를 이해하느냐를 우선으로 여기는 셈이다. 언뜻 보면 그런 면에서 구찌는 헤리티지 보전의 위기에 선 것처럼 보인다. 국내 한 매체가 2020년 전국 만 15~34세 중 6개월간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한 적이 있는 이들을 조사한 결과, 구찌는 ‘명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1.2%가 구찌를 택했으니 젊은층에게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셈이다. 하나 더 눈여겨 봐야할 건 10대 후반 응답자의 61.9%도 구찌를 골랐다는 점이다. 미국 10대 역시 구찌를 친숙하게 여긴다. 앞서 언급된 “I am Gucci”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좀 더 세게 표현하면 “나 좀 쩐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오늘 좀 잘났을 때, 자신의 상태가 괜찮을 때 이렇게 자신을 지칭한다. ● 마릴린 먼로는 티파니 불렀는데MZ세대는 구찌 불러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가 티파니를 부르며 춤췄던 것처럼, 최근 2년간 ‘구찌’가 국내외 노래서 상징적 가사로 등장하는 등 새 세대의 이른바 ‘플렉스’ 선망 대상으로 등장한 것이다. 확산을 자극한 건 소비 문화다. 인플루언서, 유명인이 사용하는 명품을 이제 스크린 터치 한 번으로 볼 수 있으니 구찌의 전략도 변했다. 2020년 구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디지털 친화 새 전략을 짠다. 코로나 확산이 지속돼 더 이상 오프라인 쇼를 세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MZ세대에게 구찌를 각인시킨 건, 내부 디자이너에 불과했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한 이후의 일이다.미켈레의 구찌는 원색, 커다란 디자인 등 이른바 ‘디오니소스백’으로 불리는 혁신적 라인 등으로 등돌렸던 MZ세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당시 구찌는 유명 디자이너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로 미켈레의 구찌 아카이브 구현 능력, 협업 가치 등을 내세우며 미켈레에게 힘을 실어줬었다. 당시 알렉산드로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매우 작은 존재인 걸 깨달았다”며 런웨이를 위해 시즌마다 신제품을 출시해 선보이던 관행을 없앴다. 새 시대 적응에 나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정하는 등 브랜딩의 실질적 수장 역할을 하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계절마다 치르는 쇼 등 행사를 버리기로 했다”며 “1년에 두 번만 만날 것이며 시기는 불규칙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찌의 선택은 옳았다. 구찌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지만 인기는 되레 높아졌다. 2015년 1월, 알레산드로 미켈레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이후 화려한 꽃무늬와 뱀·호랑이·벌·나비 등 동식물 모티브 자수 및 장식을 썼다. 미켈레 영입 이후 구찌는 연간 40~50% 성장세를 거듭했다. 디지털 전략을 확대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온라인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가 줄어든 덕분이나 발빠르게 온라인 스토어를 정비하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는 성적이었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디지털 전략에 다소 폐쇄적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럭셔리 브랜드 내의 혁신으로 읽힐 만하다.● ‘헤리티지 아닌 권력’ 없애고디지털 전략 확대 구찌는 과거 고루한 디자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러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불황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옷의 계절감의 중요성이 떨어지자 날씨, 성별 등에 따라 디자인하고 분류하던 옷들을 달리 해석하기도 했다. 계절감 없는 ‘시즌리스’, 성별 구분 없는 ‘젠더리스’가 그것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구찌는 새 컬렉션을 공개할 때 디지털 런웨이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간 런웨이, 메이크업 등 현장에만 중점을 두던 방식과 수용자에게 일방적 디자인을 전달하는 것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그간 ’프런트로우‘ 권력이 패션계의 상징이 되었던 것에서 나아간 것이다.프런트로우는 런웨이 양 옆으로 설치된 좌석의 앞 줄에 앉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패션계 유력 인사들이 초대되므로 ‘누가 그 자리에 앉는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평등해져 이런 권력도 소용없어졌다. 실제 패션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면 방식의 새 컬렉션 공개 등이 이뤄지며 과거엔 ‘패션 권력’으로 자리잡았던 프론트로우가 일반에게 공개됐다는 점에서 평등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도 나온다. 구찌 홈페이지에선 ‘온라인 단독’ 등의 항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명품 브랜드가 구색 맞추기식 온라인 스토어를 낸 것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과의 차별화를 확실히 한 부분이다. 구찌는 ‘온라인 단독 구찌 홀스빗 1955 리버티 런던(Liberty London) 핸드백’ 등 이 라인 제품을 “레트로 감성”이라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스토어”라고 강조한다. 헤리티지와 새 기술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재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일부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재고 보유 유무와 1~3일 이내 배송 가능 여부까지 표기했다.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며 기대하는 신속함, 편안함을 충족하려는 것이다. 소비자의 접근 벽을 낮추려는 시도의 결과다.● “It is all Gucci” 사실 시작부터 구찌는 혁신을 거듭하며 현재의 정상 자리까지 왔다. 호텔에서 일하며 손님들의 가방을 눈여겨 보던 구찌오 구찌는 여행 가방 전문 업체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이후 핸드백·트렁크·장갑·신발·벨트 등 컬렉션이 생산됐다. 1940~50년대 구찌가 선보인 홀스빗 장식과 등자 장식, 전통 안장 끈에서 착안된 초록색·붉은색·초록색의 장식, 말 안장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는 뱀부백 등은 현재까지 사랑받는 헤리지티의 정석이다. 현재 널리 사랑받는 두 개의 G가 서로 얽힌 로고는 1960년대 중반에 만든 것이다. 19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구찌는 100년이 흘러 사람들 사이에서 “좋다”의 대명사가 됐다. 헤리티지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임원진이라면 펄쩍 뛸 일이지만, 이에 따라 오는 매출 지표를 본다면 “It is all Gucci” 하고 넘길 법도 하다.
  • [나우뉴스] “죄수도 이보다 잘 먹어” 부실한 급식 실태 폭로한 美 아빠

    [나우뉴스] “죄수도 이보다 잘 먹어” 부실한 급식 실태 폭로한 美 아빠

    미국 뉴욕주의 한 빈민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부실한 급식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주에 사는 크리스토퍼 번젤로는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몇 달간 고등학생 아들이 먹었다는 형편 없는 학교 급식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중 12일 당일 점심급식이라며 공개된 메뉴는 치킨너겟과 당근, 쌀밥, 초콜릿 우유 그리고 소스로 이뤄져 있다. 양은 물론 질도 매우 나빠 보이는 이 사진에 부실한 급식 실태를 폭로했다.아들이 학교 농구 선수로 활동한다는 그는 “키 195㎝인 아들을 물론 우리 아이보다 작은 평균 키의 학생들에게도 급식은 모자른 양”이라면서 “어떤 아이도 이런 음식만으로는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늦게 식당에간 아이들은 말라 비틀어진 당근조차 제공되지 않았다. 아들은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며 밥조차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학부형이 폭로한 급식 사진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 의해 공유되며 확산했다.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사진을 공유하며 “수감자들도 이보다 더 잘 먹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합을 앞둔 아들이 몇 달 전부터 급식 양이 줄었다고 불평하기 시작했다. 다른 아들도 똑같은 사진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의 급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정부 지원으로 무료로 바뀌었다. 하지만 급식의 양과 질이 시간이 갈수록 나빠졌고 일부 아이들은 추가로 간식을 사 먹거나 집에서 싸간 도시락을 먹는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부유한 지역이 아니다. 때문에 어떤 학생들은 먹기 싫더라도 무료 급식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 음식점 등에서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백돼지를 흑돼지로 판매한 것이 적발됐다. 2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일명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식자재 원산지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 위반 11건(거짓 7건, 미표시 4건), 식품위생법 위반 6건(유통기한 지난 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기준 위반 1건(부당한 표시 금지)이다. 업종별로는 호텔이 8곳, 일반음식점 9곳, 골프장이 1곳이다.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횟집과 대형 관광식당, 덴마크와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중국음식 전문점 등 7곳이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적발됐다. 유명 관광호텔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삶은 족발과 멸치액젓 등을 보관했고, 유명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유부와 다시다·초밥소스 등을 보관했다.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기해 판매한 유명 맛집과 닭고기·소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호텔 5곳 등에 대해서는 행정시 관련 부서로 통보해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표시기준 위반 1곳은 국가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들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는다. 유통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이금복 장인의 손맛…프리미엄 삼진어묵

    이금복 장인의 손맛…프리미엄 삼진어묵

    삼진어묵이 설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삼진어묵의 프리미엄 라인 ‘이금복 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 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꾸려졌다. 특호(약 2.6㎏)는 스모크치즈·호두아몬드 등 문주 2종을 비롯해 명품어묵탕과 전복어묵, 홍게살어묵, 훈제오리어묵 등 고급 어묵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2㎏)는 ‘한가족 모듬어묵’, ‘매생이어묵’, ‘해물찌짐이’, ‘핫땡초말이’, ‘우리가족 깐깐한 크림치즈볼’,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어묵탕스프’, ‘삼진어묵 건더기스프’, ‘와사비맛딥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하고 간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삼진어묵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랭킹 기준 미국 내 인기 한국상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어묵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 종근당건강 ‘하스’ 엄선…향미 진한 아보카도 오일

    종근당건강 ‘하스’ 엄선…향미 진한 아보카도 오일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아보카도’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을 모른다. 종근당건강의 ‘아보카도오일’은 아보카도 20여개의 영양을 1병에 담아낸 제품이다.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멕시코산 가운데 알이 작고 향이 좋은 최상급 하스(HASS) 품종만을 엄선해서 사용했다. 하스 아보카도는 과육의 지방 함량이 20% 이상 높아서 식감이 부드럽고 향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아보카도오일은 100% 엑스트라 버진오일로 다른 기름이 혼합되지 않고 제품 제조 과정에서 열 공정을 최소화한 냉압착공법을 적용했다. ‘아보카도오일’은 콩기름(241도)이나 올리브오일(190도)에 비해 발연점(271도·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이 높아 샐러드 소스부터 볶음·튀김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일 그 자체로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근당건강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보카도오일’ 할인도 진행한다. 공식 콜센터(1644-0884)를 통해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사설] 특검법 뭉개면서 특검하자는 與, 국민 우롱하나

    [사설] 특검법 뭉개면서 특검하자는 與, 국민 우롱하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어제 이른바 ‘대장동 50억클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이 최근 공개된 것과 관련해 “50억 클럽 의혹 대상 6명 중 5명이 박근혜 정부 사람들 아니냐”며 “(검찰은) 왜 한번도 (이들을) 소환도 하지 않고 수사도 하지 않느냐”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맞는 말이다. 검찰의 대장동 수사는 지난해 9월 시작돼 해가 바뀌고 넉 달이나 됐지만 수사에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50억 클럽’이라는 인사들의 이름이 나왔지만 제대로 된 소환조사도 없었다. 검찰이 애당초 수사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만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쪽이 관여됐음을 시사하는 정황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씨는 자기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준 핵심인사로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부본부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민주당이 은(수미)(성남)시장 아웃(당선무효형 확정)에 대비해 지방선거 전에 (판결이) 결정나게 할 것”이라며 “형(김만배)의 소스(정보제공자)가 누구냐. 1번 김용, 2번 최윤길(전 성남시의회 의장), 3번 조○○”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이 은수미 시장 재판에도 간여했으며, 대장동 의혹의 뿌리가 생각보다 훨씬 깊게 퍼졌음을 시사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어제 “수 많은 정황과 증거가 ‘몸통 이재명’을 가리키고 있으니 이쯤 되면 (검찰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지체없이 소환조사해야 마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씨가 연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선거라고 예외는 안된다”고 밝히자마자 곧바로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소집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김 원내대표는 기꺼이 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는 지체하지 말고 즉각 국회 법사위를 열어 (대장동) 특검법을 처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여당 대표와 야당 원내대표가 한 목소리로 특검을 요구하는 상황이니 서둘러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해 처리하면 될 일이다.민주당은 특검을 하자고 말로만 반복하고 실제로는 이런저런 조건을 달아 특검법 상정을 미루고 있다.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특검을 통해 대장동 몸통이 누구인지, 50억 클럽의 비리는 어디까지인지를 모두 수사하면 된다. 범죄를 규명하는데 성역은 없다. “선거라고 예외는 안 된다”는 박 법무 장관의 발언은 백번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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