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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집이 맛있대] 서울 홍대앞 케이크전문점 ‘서른 즈음에’

    [2집이 맛있대] 서울 홍대앞 케이크전문점 ‘서른 즈음에’

    케이크를 먹을 때 어떤 사람은 “너무 달다.”하고, 어떤 이는 “너무 퍽퍽하다.”한다. 살이 찔까 염려하기도 하고, 크림이 너무 적다는 게 불만인 사람도 있다. 기호에 맞게, 한번쯤은 푸짐하게 케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최근 홍익대 근처 번화가에 문을 연 라이브 카페 겸 케이크 전문점 ‘서른즈음에’는 진하고 깊은 풍미를 담은 케이크를 선사한다.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앞에서 고객 취향을 연구하며 ‘내공’을 쌓은 지 3년만에 홍대로 자리를 옮겼다. 프랑스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에서 제과 과정을 졸업한 솜씨 좋은 파티쉐가 프랑스식 케이크의 진수를 보여준다. 빵이나 과자 위에 크림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어 씹히는 맛보다는 입 안에 녹는 크림의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있는 케이크는 하얀색 치즈 위에 딸기, 블루베리, 산딸기를 올린 ‘붉은과일 크림치즈’. 작은 포크로 한 입 떠 넣으면 입 안에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든다. 질감이 거칠어 치즈케이크를 부담스러워했었다면 강력 추천. 치즈케이크가 맞나 싶을 만큼 산뜻한 느낌이 퍼진다. 조금씩 먹다 보면 딸기, 블루베리, 산딸기가 어우러진 잼의 새콤달콤한 맛도 만날 수 있다. 부드러움의 백미는 녹차 초콜릿 케이크. 프랑스식 과자인 다쿠아즈와 녹차에 연한 밀크초콜릿 무스를 가득 얹었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 좋다. 무스에서 느껴지는 밀크초콜릿의 희미한 단맛 뒤로 녹차의 신선한 향이 느껴진다. 녹차 초콜릿 케이크보다 맛이 진한 초콜릿 케이크는 매끄러운 초콜릿과 바삭거리는 크레페를 함께 느끼는 재미가 있다. “좋은 재료로 고급스러운 맛을 전하고 싶어 질 좋은 바닐라빈이나 초콜릿을 쓴다.”는 김도현(32) 사장은 “좋은 재료로 맛을 내니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짧고 둥근 면인 펜네로 만든 닭가슴살 크림소스 파스타는 식사나 안주용으로 추천할 만한 메뉴. 크림소스가 부드럽게 입 안에 감긴다. 곁들여 나오는 양겨자씨와 소금, 후추, 식초, 올리브유 소스로 만든 샐러드로 신선하게 입가심해도 좋겠다. 라이브 카페답게, 간간이 들려주는 사장의 감미로운 노래는 케이크와 즐길 수 있는 보너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e-키친 e-셰프] 소시지꼬치구이

    [e-키친 e-셰프] 소시지꼬치구이

    저는 요리와 봄, 음악과 사진에 열광하는 여자고요.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스물여섯의 소녀(?)랍니다. 앞으로 재기발랄한 음식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른 새벽, 졸린 눈 비벼가며 축구경기 보기 힘드셨죠? 후반에 터졌던 골이 많았기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요. 갱씨는 저녁에 사다놓은 맥주 한캔으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답니다. 물론 아쉬운 스위스전 이후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진정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요즘도 밤잠을 설치신다죠. 맥주 하면 독일. 독일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소시지이죠. 잘 구워진 소시지에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이지요. 어쩐지 좀 더 특별한 소시지가 먹고 싶을 때, 핫소스와 모차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소시지 꼬치구이를 만들어 보세요. 사각사각 살얼음이 씹히는 맥주 한 잔에 불나는 소시지 한 입이면 가슴이 뻥 뚫린답니다. # 재료는 수제 소시지(일반 소시지도 좋아요)4개, 미니파프리카 3개, 양송이5개, 피자치즈 한줌, 파슬리 약간, 꼬치 6개. 핫소스는 물1컵, 고추장·케첩·굴소스·다진마늘 1큰술, 청양고추 다진 것 2∼3큰술, 물엿 1큰술, 전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들어볼까요. 1. 소시지는 먹기 좋게 자르고, 파프리카는 4㎝정도 폭으로 썬다. 양송이는 겉껍질을 벗기고 밑둥을 잘라낸다.2. 준비한 (1)을 꼬치에 차례대로 끼운다. 3. 오목한 팬에 전분을 제외한 핫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전분을 풀어 걸죽하게 만든다. 4. 그릴팬에 올려 올리브유를 두르고 센불에서 겉면만 익힌다. 5.(4)를 다시 오븐팬에 놓고 핫소스를 바른 뒤,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솔솔 뿌려 200℃에서 10∼15분간 구워낸다. 팁:오븐이 없다면 팬에 소시지를 놓고, 핫소스 모차렐라를 차례로 올린 뒤,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3∼5분가량 익혀주세요. 그럼 정말 맛난 소시지가 된답니다.
  • 간식은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간식은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땀 흘리는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은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다.‘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아니면 살찌는 것을 택할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살찐다는 얘기도 옛말이 된 듯하다. 지방 분을 쏙 빼고 유산균을 더 넣거나 검은 콩, 검은 깨와 석류 등이 아이스크림 속에 파묻힌 ‘웰빙 아이스크림’을 먹는 추세다. 여름 더위를 날리는 아이스크림만으로 부족하다면 간식이나 한끼 식사를 대신해 줄 별미 아이스크림 요리도 그만이다. 빵이나 쿠키, 과일 등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요리를 만드는 과정은 이벤트 못지않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뿌리치긴 정말 힘들다.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에 시원함까지 더해진 아이스크림은 사랑스러운 애인처럼 늘 곁에 있고 두고 싶다. 사실 이젠 아이스크림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사철 늘 인기다. 그만한 디저트나 기호식품이 없기 때문. 그래도 어디 여름철 아이스크림만 하겠는가. 땀 뻘뻘 흘리는 더운 날 달팽이 모양의 과자 위에 올려 놓은 콘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는 그 맛은 세상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별미다. 한 스푼씩 떠먹는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 사르르 녹으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맛은 오직 행복만을 전해준다. 최근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간단한 간식이나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계절 과일은 물론 쿠키, 빵, 도넛과의 만남을 통해 묘한 조화를 이뤄내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도 생겨나고 있다. # 아이스크림으로 다이어트 다이어트한다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영 이치에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다이어트에도 아이스크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들은 하루 한 끼를 한 컵의 아이스크림으로, 남성들은 한 컵 반의 아이스크림으로 때우면 된다. 단 컵당 열량이 250㎉ 칼로리에 못미치는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택해야 한다. 나머지 두 끼는 건강한 식사를 하면 되는데 과식하지 않는 절제가 비결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하는 사람의 음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실컷 먹고 싶은 강력한 충동을 달래 준다는 이점이 있다. # 영양가 높은 아이스크림으로 다양한 요리를 아이스크림은 영양가가 높다. 고지방 아이스크림은 100g당 열량이 200㎉ 정도나 된다. 간식, 디저트, 환자식, 유아식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다. 종류는 얼음처럼 얼린 하드 아이스크림과 떠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다. 점차 아이스크림은 나홀로가 아닌 다른 식품과 어우러져 새로운 요리 영역으로 자신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과일, 빵, 떡 등을 따뜻한 초콜릿 소스에 찍어 먹는 ‘아이스크림 퐁듀’는 최근 인기다. 싱싱한 과일 등을 초콜릿에 콕 찍어 먹을 때도 좋지만 아이스크림의 표면이 뜨꺼운 초콜릿에 순식간에 응고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스크림을 튀겨 먹는 별미 요리도 있다. 찹쌀 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낸 ‘아이스 찹쌀 경단’,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도넛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 아이스크림 찹쌀 도넛’은 말만 들어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타르트빵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타르트 아이스’, 샌드 과자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 쿠키 샌드’는 재료만 준비되면 몇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다. # 아이스크림 가게도 카페처럼 지난 주말 신촌 현대백화점 옆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르’.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과거 테이크 아웃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곳이 카페식으로 탈바꿈하면서다. 롯데제과는 이 나뚜르 매장에 둥근 테이블도 놓고 치즈 케이크와 커피도 팔며 카페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 놓았다. 고객들이 먹는 아이스크림도 예사롭지 않다. 검은 콩이 알알이 박힌 ‘검은콩 검은 깨 아이스크림’‘석류 아이스크림’등 이른바 ‘웰빙 아이스크림’이다. 이젠 아이스크림도 웰빙 바람을 타고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 유산균을 늘린 대신 지방 성분을 줄여 다이어트에 좋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 가도를 달린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촬영협조 : 롯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르´> 아이스크림 요리는 다른 요리처럼 만들기 쉽지 않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슬슬 녹아 버려 자칫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빨리 만들어서, 후다닥 먹어야 한다. 이것저것 시간을 낭비하다가는 그야말로 아이스크림 흔적만 남게 된다. 하지만 잘 만든 아이스크림 요리는 그야말로 ‘먹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요리는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만들면 더욱 신나는 요리시간이 된다. (1)아이스크림 퐁듀 재료:롯데 가나 밀크초콜릿 75g 4개, 우유 150∼200㏄, 바게트빵, 조각 치즈케이크, 딸기, 바나나, 키위 만드는 법:(1)초콜릿을 녹이기 쉽게 잘게 자른다.(2)퐁듀용 냄비 또는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에 우유 150㏄∼200㏄ 넣고, 중간불로 데운다.(3)우유가 끓으면 불을 끄고 초콜릿을 넣는다.(4)접시째 냉동시킨 아이스크림을 동그란 모양으로 담아낸다.(5)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과일, 치즈케이크 등을 초콜릿에 찍어 먹으면 된다. TIP (1)취향에 맞게 브랜디를 약 10㏄ 넣으면 향이 한층 부드러워 진다.(2)온도가 내려가면 초콜릿 소스가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다.(3)다 먹은 후 냄비에 남은 초콜릿은 우유를 넣어 한번 더 데우면 초콜릿 드링크로 먹을 수 있다. (2)슈 아이스 재료:바삭한 슈가볼빵, 다양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1)슈가볼빵 가운데에 칼집을 내어서 그 속에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넣는다.(2)접시에 모양 있게 담아낸다. (3)웰빙아이스 쿠키샌드 재료:비스킷, 다양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1)비스킷 위에 엷게 아이스크림을 펴서 바른다.(2)그 위에 비스킷을 올린다.(3)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4)타르트 아이스 재료:타르트 빵, 다양한 아이스크림, 막대 초콜릿 만드는 법:(1)타르트빵 위에다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예쁘게 담아낸다.(2)그 위에다 막대 초콜릿으로 장식을 한다. (5)아이스크림 찹쌀도너츠 재료:떠먹는 아이스크림, 찹쌀가루, 우유, 후루츠 과일캔, 식용류,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물 만드는 법:(1)찹쌀가루와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물을 섞어 반죽한 다음 한 입에 먹기 좋은 밤알 정도 크기로 동그랗게 미니완자를 만든다.(이때 안에다 팥대신에 아이스크림을 넣는다.(2)만들어진 완자를 중불에서 살살 굴리다 약한불로 조절한 후 갈색이 되면 건져 낸다.(3)위의 것을 기름종이나 키친타월 위에다 식힌 다음 예쁜그릇에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미니 찹쌀도너츠를 몇 알 담아 낸다.
  •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CJ ‘백설 한술에’

    액상 요리맛장 ‘백설 한술에´는 새로운 형태의 조미용 간장 소스다. 멸치, 새우, 가다랑이 등의 천연 맛국물(다시물)과 각종 양념을 우려내 진하고 깊은맛을 낸다. 방부제, 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만 만들었다.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조림 볶음용´은 맛국물과 무, 파 등이 들어 있으며 어묵조림, 생선조림 등에 좋다. 멸치, 새우 등의 맛국물로 만든 ‘국 찌개용´은 콩나물국, 된장찌개 등에 좋다. ‘찍어먹는 용´은 맛국물과 간장, 레몬과즙 등이 들어 있으며 만두, 전 등을 찍어먹는 데 사용하면 된다.
  • 서울 생활비 세계2위

    서울의 생활비가 세계 144개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MHRC)이 144개 도시의 주택, 교통, 음식 등 200여개 항목의 비용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생활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는 도쿄였다. 모스크바는 최근 부동산 붐으로 주택가격이 뛰면서 지난해 4위에서 1위가 됐다. 모스크바의 대형 주택 가격은 국외거주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50% 가량 폭등했다.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2위가 됐다. 원화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도쿄는 엔화 약세로 올해의 순위는 3위였다. 홍콩, 런던, 오사카, 제네바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 도시들 중에는 1위가 된 모스크바에 이어 런던(5위), 제네바(7위), 코펜하겐(8위), 취리히(9위), 오슬로(10위) 등이 물가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 아시아 도시 중에는 서울, 도쿄, 홍콩, 오사카가 10위권에 포함됐다. 뉴욕은 지난해 13위에서 10위로 올라 북미 지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에는 변화가 없었다. 중화권 도시들은 위안화 강세로 물가가 비싼 도시에 대거 포함됐다. 홍콩이 4위를 차지한데 이어 베이징은 14위, 상하이는 20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도시들은 지난해 달러화에 대한 레알화 가치가 20% 가량 오르면서 상파울루는 지난해 119위에서 34위로, 리우데자네이루는 124위에서 40위로 껑충 올랐다. MHRC의 물가조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파견 직원의 체재비를 책정하는데 참고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MHRC 연구원은 “올해 물가 순위에는 환율 변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물가가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포도주는 김치와 같다?

    [신나는 과학이야기] 포도주는 김치와 같다?

    서양에서는 포도주가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며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성경에 보면 창세기에 노아가 포도 나무를 심고 술을 빚어 마셨다는 등 포도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나의 피’라며 제자들에게 나눠준 것도 포도주였다. 그리스·로마 신화에도 술의 신 디오니소스와 관련해 포도주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서양에서는 포도주를 음료뿐 아니라 질병 치료제로도 써왔다. 최근에는 포도주가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과학적인 근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문화적 전통 지닌 발효식품 포도주와 김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그것은 바로 발효식품이라는 것이다. 포도주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효모에 의한 알코올 발효다. 포도를 따서 가지를 제거한 뒤 으깨면 포도껍질의 효모가 포도즙의 당분과 만나 발효가 일어난다. 거기에 이산화황을 넣어 잡균 번식을 막고 효모를 더 첨가해 발효가 잘 되도록 하면 붉은 포도주가 만들어진다. 발효 후에 오크통에 담아 숙성을 거치면 포도주 특유의 맛과 향이 완성된다. 발효식품은 미생물에 의해 단순한 물질로 분해가 일어나므로 소화 흡수가 잘되고 다른 미생물이 자랄 수 없는 위생적인 특징을 갖는다. 게다가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또 그 맛을 아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특유의 맛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김치 없이는 밥을 먹지 못할 정도인 것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사람들이나 와인 애호가들은 포도주에 중독된 사랑을 보인다. 포도주와 김치는 모두 사랑받는 발효식품이면서 깊은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타민보다 강력한 항산화작용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세포에서 포도당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얻는 데 쓰인다. 이때 5% 정도의 산소가 과격한 활성산소로 변해 밖으로 배출된다. 활성산소는 반응성이 지나치게 좋아서 DNA나 다른 세포를 공격해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나 노화가 온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우리 몸은 이에 대한 방어체계를 갖추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그러한 역할을 하는 물질을 ‘항산화물질’이라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물질 중에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비타민 C,E 등이 있다. 그런데 포도주에 들어 있는 페놀화합물이 비타민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페놀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함으로써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치매, 류머티즘, 백내장, 퇴행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 혈액이 시원스럽게 흐르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포도주를 마시면 우리 몸의 세포가 산소와 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며 퇴행성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긴장 풀어주고 스트레스도 줄여줘 포도주의 원료인 포도는 강수량이 적고 뜨거운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땅에서 잘 자란다. 척박한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포도나무는 스스로 당분을 더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물질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포도주를 마시면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작용을 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음식은 약이 되면서 동시에 독이 되는 법. 하루 한 잔 정도의 포도주는 건강을 지켜주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집에서 가족과 오붓하게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싶을 때, 연인과 무드 있는 시간을 연출하고 싶을 때, 한 잔의 포도주를 마셔 보자.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즐거워지지 않을까. 한문정 숙명여고 교사
  • [Leisure+α] 호텔서 즐기는 여름 별미

    기온과 입맛은 반비례한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몸이 나른해지면서 지치고, 입맛은 뚝 떨어진다. 입이 뭔가 독특한, 색다른 것을 원한다면 호텔에서 찾아보자. ●삼계탕 등 보양식 뷔페 ‘오랑제리’(02-317-3143)는 한달간 초여름 여름 보양식 특선을 선보인다. 기존 메뉴에 삼계탕, 인삼 오골계탕, 용봉탕, 추어탕 등을 추가해 잃기 쉬운 원기를 보충해준다. 호텔측에서 어린이의 날로 정한 매주 월요일에 오랑제리를 찾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공휴일은 제외된다. 성인 4만원,12세 이하 어린이 2만 4000원(주중 기준). ●중국식 특선 냉면세트 8월25일까지 중식당 ‘가빈’(02-2222-8657)에서 점심 특선 세트로 중국식 냉면을 준비했다. 해산물 야채 딤섬, 상하이 스타일의 풍성한 모듬 해산물, 상큼한 레몬소스의 바닷가재가 함께 나온다.2만 9000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인도요리 무클 티카 마샬라 ‘아시안 라이브’(02-3430-8620)에서는 커리와 천연 향신료를 이용한 인도 요리 ‘무클 티카 마샬라’를 맛볼 수 있다. 인도 전통 향신료인 마샬라와 오븐에 구운 치킨, 야채를 함께 볶은 커리 요리.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해서 더운 여름철 즐기기에 좋다.2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생선정식 등 특선요리 ‘후지야’(02-3705-9240∼1)는 농어·민어 보양 특선요리를 8월 말까지 내놓는다. 양질의 아미노산을 공급해 영양균형에 좋은 민어 정식은 생선회, 민어탕, 메밀소바, 생선구이 등으로 구성했다. 타우린과 비타민B2가 풍부한 농어 정식은 생선회, 초밥, 구이, 미소국, 과일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민어 정식 4만 5000원, 농어 정식 4만원((세금·봉사료 별도).
  • 20시간 발효 정통 유럽빵…맛도 빵빵!

    20시간 발효 정통 유럽빵…맛도 빵빵!

    빵을 굽는 ‘제과장’의 요리솜씨는 어떨까. 국내에서는 드물게 정통 유럽빵을 구워 유명 백화점과 호텔 등에 납품하는 베이커리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의 김동원(41) 사장. 빵은 물론이거니와 요리솜씨 또한 일품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한식은 물론 이탈리아·중국요리 등도 다 잘하는 만능 요리사로 알려져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의 빵 만드는 현장에서 그의 요리 솜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987년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길에 올랐던 그는 2003년 한국에 돌아왔다. 현재 그의 부모와 형제들을 비롯해 부인 김숙현(40)씨와 딸 송이(14)는 미국에 살고 있다. # 중국, 이탈리아 요리 잘해요 하루종일 빵과 케이크를 굽고, 초콜릿을 만들지만 끼니때는 주로 밥을 먹는다. 지금이야 요리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주방은 거의 그의 차지다. 한식은 부인이, 중국과 이탈리아 등의 외국요리는 그가 앞장선다. 혼자 있을 때 잘해 먹는 요리는 중국식 볶음국수인 ‘로멘’. 간장, 굴소스, 생강, 소고기를 볶다가 삶아 놓은 국수에 피망, 양파, 새우를 넣고 다시 볶으면 된다. 친구들을 초대할 때는 주로 깔끔한 맛의 ‘오렌지 치킨’ 요리를 한다. “닭가슴살을 굴소스와 오렌지껍질을 갈아 놓은 것에 잘 재웠다가 기름에 튀겨내죠. 튀김옷은 계란물에 녹말을 넣는데, 탕수육을 만들 때보다 녹말을 적게 넣어야 맛있어요.” 이탈리아 요리로는 ‘치킨 팔마산’을 잘 만든다. 부인과 딸이 좋아하는 요리란다. “닭가슴살을 계란과 빵가루를 묻혀 돈가스처럼 튀겨 팬에 담아요. 토마토 소스에 튀겨낸 닭가슴살이 잠기도록 한 뒤,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15분정도 오븐에서 구워 냅니다.” 우리나라 음식으로는 어릴 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떡볶기 볶음밥’을 잘 만든다. 양파와 당근 등 갖은 야채를 넣어 만든 볶음밥에 떡볶기 떡을 넣고 다시 볶아낸 것인데 딸 송이가 잘 먹는다고 했다. # 유럽빵 만들기에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 안돼요 하루종일 빵을 만드는 그에게 빵 만들기와 요리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어려운지 물어 봤더니 주저하지 않고 “빵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요리는 실수를 하면 다시 하면 되지만 제가 만드는 유럽빵은 실수하면 20시간 이상을 다시 고생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들은 몇시간 만에 뚝딱 빵을 구워낸다는데 무슨 빵을 만드는데 그리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제가 만드는 정통 유럽빵은 개량제(빵을 빨리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와 유화제(물과 버터를 잘 섞이게 하는 것)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옛날 어머니들이 막걸리를 넣고 오랜 시간 빵 만든 것처럼 이스트균을 사용하기에 20시간 이상 제대로 발효되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그는 어렵게 구워내는 빵 만들기 과정 자체를 즐긴다.“빵이 잘 발효돼 오븐에서 부풀어 올라 구워지는 것을 보면 흐믓해요. 반면 요리는 해놓은 음식을 누군가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죠.” 정직과 성실로 빵을 굽는다는 김 사장. 달변은 아니지만 그의 자신있는 말에 신뢰가 간다.20시간 이상 발효시켜 만드는 빵이야 말로 ‘웰빙빵’이 아니겠느냐고 했더니 결코 맞장구치지 않는다. “건강빵이라기보다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 해야 맞는 말이죠. 시중에 나오는 빵들이 부드럽고 푹신하고 단 것은 모두 설탕, 마가린 등 몸에 좋지 않은 것을 넣기 때문이죠. 저는 밀가루와 소금, 이스트로만 만들어요.” 비싸도 잘 팔리는 이유다. 호텔, 백화점 외에도 당뇨병환자 등 개인적으로 주문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 빵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이틀전에는 주문을 해야 한다. # 물리학도에서 빵 굽는 제과장으로 변신 그의 삶의 궤적을 쫓아가면 재미있다. 미국 뉴욕시립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물리학도로 부모의 기대를 한몸에 받다가 빵 굽는 일로 진로를 바꿨다. 아르바이트로 제과점에서 빵 만드는 일을 돕던 그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제과장 젝토레스를 만났다. 프랑스 출신으로 뉴욕에서 최고의 제과장으로 평가받던 젝토레스는 성실한 성격에 손맛이 좋은 그에게 빵 만들 것을 권유했다. 그 길로 ‘프랑스 요리학교’와 ‘국제 제과 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요리 공부를 했다. 이후 뉴욕 플라자호텔, 리츠칼튼호텔, 뉴욕 팰리스호텔 등에서 연봉 10만 달러(1억원)를 벌 정도로 최고의 대접을 받으면서 일했다. 빵 굽는 것을 못마땅해 하던 그의 부모는 그가 외국 정상들이 뉴욕에 오면 묵는 ‘웰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2년전 귀국, 서울 강남에서 제빵 학원을 운영하던 중 도자기업체 행남자기와 함께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베이커리를 오픈했다가 지금은 혼자 이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김동원 사장이 소개한 요리는 평소 만들기 어려운,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도전이 어려울수록 돌아오는 보상은 충분하다. 특별한 맛을 주기 때문. 특히 으깬 감자 베이컨 파이는 영양가 높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이 가운데 떡볶기 볶음밥은 쉽게 시도할 수 있다. 맵지 않은 떡볶이 음식이라 식사나 출출할 때 먹으면 좋은 야참이기도 하다. # 으깬 감자 베이컨 파이 재료 : 파이반죽 설탕 10g, 소금 10g, 계란 3개, 버터 300g, 우유 70g, 중력분 600g 만드는 법 : (1)전체를 손으로 살짝 반죽 후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1시간 가량 넣는다.(2)밀대로 반죽을 2㎝정도 밀어서 파이틀에 성형한다.(3)삶아서 으깬 감자와 베이컨을 속에 넣어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4)180℃에서 20분가량 굽는다. # 로즈마리와 햇볕에 말린 토마토 포카치아 빵 재료 : 강력분 760g, 물 520g 소금 10g, 올리브오일 80g, 생이스트 25g 만드는 법 : (1)위의 것을 같이 찰지도록 반죽한 후 랩을 씌운 후 1시간 가량 실온에서 1차발효시킨다.(2)납작한 팬에 올리브 오일을 바른 후 반죽을 두께 약 2㎝ 정도로 펼쳐 놓은 후 위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실온에서 2차 발효를 30분∼1시간 한다.(3)손가락으로 반죽위에 자국을 내고 로즈마리, 햇볕에 말린 토마토를 뿌리고 200℃ 가량에서 15분간 굽는다. # 떡볶이 볶음밥 재료 : 찬밥 1공기, 피망 1개, 당근 1/3, 양파 1/2, 떡볶이 떡 약간 소금, 후추, 통깨 만드는 법 : (1)당근, 피망, 양파를 잘게 다져 순서대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볶는다.(2)(1)에 찬밥을 넣고 함께 볶는다.(3)떡볶이 떡을 끓는 물에 익혀 준비해 뒀다가 (2)에 같이 넣고 볶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4)접시에 담고 위에 통깨를 뿌려 준다. # 쌀 푸딩 재료 : 쌀 230g, 우유 1630g, 설탕 160g, 슬라이스 아몬드 약간 만드는 법 : (1)쌀을 씻어서 물에 10분정도 불린다.(2)불린 쌀에 우유와 설탕을 넣고 끓인다.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으면서 쌀이 익을때 까지 끓여 준다.(3)먹기 전에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구워 위에 뿌려준다.
  • 오혜원 제일기획 제작팀장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오혜원(35) 제일기획 제작팀장이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에서 역대 최연소 한국 심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오 팀장은 18일부터 7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3회 칸 국제광고제에서 사이버부문 심사위원으로 뽑혔다. 오 팀장은 1998년 칸 국제광고제 ‘영 크리에이터´ 경쟁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지 8년 만에 심사위원으로서 광고제에 참가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애니모션´,‘애니클럽´ 등 7분 분량의 뮤직 비디오 형식의 광고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오 팀장은 광고 시장에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마케팅 전략 바람을 주도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그룹세브코리아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사장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그룹세브코리아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사장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콕콕 찍어 선사하는 소형가전 브랜드 ‘테팔’. 요리, 살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국내에 들어오는 테팔의 모든 제품을 그 누구보다 먼저 접하는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세브코리아 사장과 부인 필리스 페미니에가 부러울 법도 하다. 팬, 그릴, 무선주전자,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 테팔 제품에 관한한 ‘얼리어댑터’로 살고 있는 그들의 집을 살짝 들여다봤다. 프랑스의 생활가전용품 회사 ‘테팔’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다. 프라이팬, 커피메이커, 전기그릴, 무선주전자, 스팀다리미…. 어느 것 하나 없으면 아쉬운 제품을 테팔에서 선보이고 있기 때문. 테팔의 한국지사인 그룹세브코리아 크리스티앙 페미니에(55)사장과 그의 부인 필리스 페미니에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만났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의 집 분위기가 마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테팔 제품의 이미지와 닮았다. 하얀색 거실 벽은 잡티 하나 찾기 힘들 정도로 깨끗하다. 거실 곳곳에는 한국의 전통 장식품들이 놓여 있어 그들의 한국 사랑이 전해진다. # 그릴 요리는 제 전공이죠 주부들이 부러워할 멋진 주방기구 일체를 갖추고 사는 그의 주방에서는 어떤 음식이 만들어질까 궁금했다.CEO로 바쁜 그이기에 요리는 잘해도 사실 자주 주방에서 실력 발휘는 하지 못한다. 하지만 주말에는 그의 손길이 닿은 요리로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가 잘 만드는 요리는 주말 오전에 먹는 브런치. 삶은 달걀, 구운 베이컨과 꿀을 바른 토스트 등을 접시에 담고, 커피와 주스를 곁들여 낸다. 간단한 요리 같지만 자신만의 정성이 들어가서 남과 다르단다. 커다란 목련 나무가 있는 뒤뜰에서 부인과 함께 브런치 먹는 시간은 그야말로 달콤한 데이트.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넣고 식초와 간 마늘, 프랑스 겨자, 올리브유를 섞은 드레싱을 뿌린 그린 샐러드도 그는 잘 만든다. 승마 사이클 수영 등 운동을 많이 하는 그가 칼로리 걱정 없고,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다. 페미니에 사장이 특히 잘하는 것은 그릴을 이용한 요리. 날씨 좋은 날에는 고기나 흰살 생선을 올리브유와 마늘에 재웠다가 그릴에 구워 먹는다. 특히 왕새우 바비큐를 즐긴다. 그는 한국말을 못해도 입맛은 한국사람 다 됐다. 된장찌개, 청국장, 불고기 등을 좋아한다. 한국 음식은 좋아하지만 만들지는 못한다.“한국의 음식은 간단해보이면서도 과정이 복잡해 만드는 것은 엄두를 못 내요. 대신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죠.” # 한국은 알면 알수록 정이 가는 나라 그가 한국에 부임한 것은 2002년 월드컵을 치른 뒤. 당시만 해도 88올림픽, 현대중공업의 거대한 선박 컨테이너, 노조들의 격렬한 시위, 삼성과 LG의 휴대전화 정도가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한국을 알면 알수록 더 정이 가는 나라란다. “한국은 결코 말로 표현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어떤 특별함이 있어요. 월드컵의 여운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한국인의 에너지와 열정은 절대 잊을 수 없어요.” 한국에 오기 전 결코 겪어보지 못한 심한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 여러 곳을 찾아 다닌다. 주말을 이용해 각종 문화공연을 보고, 레저 스포츠도 즐긴다. 부인과 멀리 여행도 간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부인 역시 한국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거실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항아리, 부처상, 붓걸이 등도 부인의 소장품. 프랑스인들과 한국인들에게 영어회화 강습을 하고, 서울의 영국인 모임인 ‘BASS(British Association of Seoul)’의 회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한다. 또 짬짬이 붓을 잡고 동양화도 그린단다. # 한국 가정에 꼭 필요한 제품 선보일터 세브코리아의 사무실은 커다란 원통형이다. 한가운데에 회의실을 두고, 이 회의실을 둘러싼 창가쪽에 직원들의 책상이 놓여 있어 독특하다. 실내장식,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그가 쾌적한 근무환경을 고려해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 직원들에게 너무 ‘완벽하다’‘꼼꼼하다’‘준비가 철저하다’라는 평을 듣는 페미니에 사장. 업무는 물론 사적인 일도 2개월전부터 계획을 세워 놓을 정도다. 그는 생활의 변화를 바로 읽어내 소비자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한다. 혼자 사는 싱글족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 초소형 무선 주전자를 출시하고, 여름을 겨냥해 콩국수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믹서기를 내놓았다. 불고기와 삼겹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열센서 기능을 추가한 그릴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한 제품이 아니에요. 한국인 감성에 대한 존중을 제품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매출 중심이었던 회사 체계에 균형이 잡히고, 한국지사 설립 이후 브랜드 선호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이유를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토스터에 뚜껑이 필요한 시장은 한국이 처음이죠. 하지만 이런 요소가 주부들을 만족시킨다면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지금도 한국 문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인지는 비밀이죠. 더욱 편리한 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제품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사장은 ▲1951년 프랑스 리옹 출생 ▲1973년 리옹대학교(Lyon University)에서 영어 전공 ▲1975년 스코틀랜드 카펫 회사 국제마케팅부 입사 ▲1981∼1991년 그룹 세브 본사 국제시장 담당 매니저 ▲∼1999년 전략마케팅 인터내셔널 상품개발 이사 ▲∼2002년 가정용품 사업단위 총괄 부사장 역임 ▲∼현재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크리스티앙 페미니에씨의 솜씨자랑 1. 느긋한 휴일을 위한 브런치 재료:토스트 2쪽, 달걀 2개, 베이컨 4장, 토마토 6개, 양송이버섯 6개, 오렌지 4개, 자몽 3개, 생수 3컵, 설탕 3큰술 만드는법:(1)토스트는 토스터기에서 바삭하게 구워준다.(2)끓는 물에 달걀을 깨 넣어 터지지 않게 살짝 익혀 꺼낸다.(3)토마토와 양송이 버섯은 소금을 살짝 뿌려 그릴팬에 노릇하게 굽는다.(4)베이컨은 바삭하게 구운 뒤 접시에 모든 음식을 담아 낸다.(5)오렌지 4개에 생수 11/2컵, 설탕 1큰술을 넣어 곱게 갈아 오렌지 주스를 만든다.(6)자몽 3개와 생수 11/2컵, 설탕 2큰술을 넣고 갈아 자몽 주스를 만든다. 2. 해산물이 들어간 검은 파스타(4인분) 재료:블랙누들 320g, 새우살 200g, 브로콜리 200g, 방울토마토 50g, 생크림 250㎖, 우유 250㎖, 바질페스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법:(1)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떼어 소금물에 데치고, 새우살도 살짝 데친다.(2)생크림, 우유를 혼합해 농도가 날 때까지 중불에서 졸이다가 데친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바질페스토를 넣는다.(3) (2)에 소금·후추 간을 한다.(4)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블랙누들을 삶아 소스에 살짝 볶는다. Tip:바질페스토는 바질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다져 올리브오일에 담가놓는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고 안초비를 잘게 다져 넣은 후 소금, 후추가루로 간한다. 넉넉히 만들어 랩으로 싼 뒤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쓰면 편하다. 3. 카프레제 샐러드 재료:프레시 모차렐라 1봉지, 토마토 2개, 주키니호박 1/2개, 가지 1개, 파프리카 1/2개, 바질 30g, 소금·후추 조금,발사믹드레싱(올리브오일 3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레몬즙 2큰술, 씨겨자 1/2큰술, 다진 양파 11/2큰술, 설탕 1작은술, 프레시바질 1큰술) 만드는법:(1)주키니호박, 가지, 파프리카는 0.7㎝ 정도로 어슷하게 썰어서 그릴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굽는다.(2) (1)에 소금·후추 간을 한 뒤 살짝 식힌다.(3)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는 1㎝ 두께로 저며놓고, 바질은 굵게 채썬다.(4)발사믹 드레싱을 만든다.(5) (1)과 토마토,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에 드레싱을 뿌려 낸다. 4. 아몬드 크러스트 연어구이 재료:스테이크용 연어 480g, 아몬드 슬라이스 200g, 화이트와인 2컵, 파슬리 1큰술, 로즈마리 1/2큰술, 타임 1/2큰술, 올리브오일, 버터,소스(올리브오일 3큰술, 꿀 2큰술, 케이퍼 다진 것 1큰술, 레드페퍼콘 1큰술, 레몬즙 4큰술, 씨겨자 1큰술, 다진 딜 11/2큰술,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법:(1)연어를 손질해서 소금, 후추, 파슬리, 로즈마리, 타임, 화이트 와인에 30분정도 재워둔다.(2) (1)에 실온에 둔 버터를 발라준 후 아몬드 슬라이스에 묻혀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낸다.(3)재료를 골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4)노릇하게 구운 연어스테이크 위에 뿌려낸다. ■ 강추! 이 식당 자주 가는 식당을 묻자 바로 식탁 한쪽에서 명함 한묶음을 가지고 왔다. 한 손에 잡기도 버거울 정도로 많은 식당 명함 컬렉션이다. 그 중에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곳은. # 석파랑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곳. 페미니에 사장은 “감나무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고급 한정식을 경험할 수 있다.(02)395-2500. # 알트스위스샬레 알프스 산장의 아늑함이 느껴진다. 스위스 정통 음식과 다양한 치즈요리, 스테이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퐁뒤 요리가 특히 맛있다.(02)797-9664. # 뱀부하우스 고급한식당의 원조로 불리는 식당.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 직접 담근 김치, 고급스러운 분위기 등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02)555-6390. # 아 따블르 서울 삼청동에서 ‘아 미디’와 함께 꼽은 식당.‘오늘의 메뉴’, 단 하나지만 실패한 적은 없다. 그날의 가장 싱싱한 재료만 골라서 만든다고. 테이블이 많지 않아 예약은 필수다.(02)736-1048.
  • [e-키친 e-셰프] 월드컵 밤참? 콕 찍어요 다코夜키!

    [e-키친 e-셰프] 월드컵 밤참? 콕 찍어요 다코夜키!

    저는 남자친구인 정군을 세상에서 젤로 사랑하는 28살의 여자고요. 정군 다음으로 요리와 플레이모빌을 좋아한답니다. 하루에 1000명이 넘는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한답니다. “대∼한민국” 2002년 우리나라를 하나로 만들었던 함성이 아직도 귀에 선한데 벌써 2006년 월드컵이 한창이네요. 전세계 축구 스타들의 현란한 발놀림을 즐기시느라고 밤잠들 많이 설치시지요. 무더운 밤, 가벼운 맥주 한잔과 함께 축구 경기를 즐기는 기분이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축구를 보면 재미가 더하지요. 이렇게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모였을 때 맥주와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밤참으로도 손색없는 안주가 없을까 많이들 고민하시지요. 그래서 제가 이번 주에는 여러분께 ‘다코야키’를 추천합니다. 맥주뿐 아니라 모든 모든 술에 다 잘 어울리니 금상첨화. 또 하나씩 집어먹기 편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입니다.. 다코야키 틀이 없다면 분량의 재료로 팬에 넓게 부쳐서 오코노미야키처럼 해도 크게 해도 맛이 그만입니다. 다코야키는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는 반죽으로 밀가루(1컵), 물(2/3컵), 혼다시(0.5), 계란(1개), 우스터 소스(0.5)가 필요하고요, 속재료는 양파(1/4개), 당근(1/4개), 문어다리(1개), 파, 돈가스 소스, 마요네즈, 김가루, 가다랑이 포. 참 계량은 종이컵과 밥숟가락인 것 아시져. 1. 물에 혼다시를 잘 풀어서 분량의 반죽 재료와 함께 잘 섞은 뒤, 다코야키 틀 3분의 2를 채운다. 2. 잘게 자른 양파, 당근, 파, 문어다리를 넣고 반죽을 더 부어준다. 3.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서 반죽을 뒤집어 주며 동그랗게 만든다. 4. 완성된 다코야키에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김가루, 가다랑어 포를 올려주면 완성. 뜨끈뜨끈할 때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 [세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 (5) 콘돌리자 라이스 美국무장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2004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선정했다. 라이스 장관은 흑인 여성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 드리워진 장벽들을 깨고 정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라이스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앨라배마주의 버밍햄에서 태어났다. 라이스는 그러나 목사였던 아버지와 음악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피아노와 발레, 피겨 스케이팅 등을 배우며 꿋꿋하게 성장했다. 덴버대학에서 피아노를 포기하는 대신 시작한 정치학으로 소련 전문가가 됐다. 이를 토대로 스탠퍼드대학의 교수로 임명됐고 공화당 정부에서 일할 기회도 갖게 됐다. 라이스는 스탠퍼드대학 부총장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흑인이며, 최연소자이다. 또 두번째 여성이자 두번째 흑인 국무장관이다. 국무장관이 되면서 라이스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유고시 승계순위 4위에 올랐다. 첫 여성 국무장관이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승계 자격이 없었다. 라이스 장관의 힘은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거리’에서 나온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내에서 라이스를 ‘44(43대 대통령인 부시에 이어 44대 대통령이 된다는 뜻)’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도 방송에 출연해 “라이스가 대통령이 되면 참 잘할 것”이라고 적극 후원하고 있다. 라이스의 강점은 그렇게 부시 대통령과 가까우면서도 부시 행정부의 잘못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다. 지난 4월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라이스 장관의 지지율은 60%로 부시 행정부에서 최고였다. 지난해부터 60%의 지지율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런 라이스의 인기 비결은 실력과 매력, 운, 그리고 최초의 흑인 여성 국무장관에 대한 호기심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입소스 등 여론조사 기관들은 분석했다. 최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선을 총지휘했던 정치 전략가 딕 모리스는 ‘콘디(라이스 장관의 애칭) 대 힐러리’라는 책을 통해 “라이스야말로 2008년 공화당을 이끌 자격과 신뢰성, 카리스마를 지닌 유일한 전국적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후 라이스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라이스를 2008년 대선 후보로 적극 지지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2개가 생겨났다. 보수주의자들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항마로서 라이스 장관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스 장관이 실제로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되거나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마리스트 대학 여론연구소가 지난해말 유권자 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이 대선에 나서도 당선되기 어렵다는 응답자가 무려 80%였다. 아직까지 흑인과 여성이라는 이중의 벽은 높다. 그러나 라이스는 상품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누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라이스에게 부통령을 맡아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정치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dawn@seoul.co.kr
  • [세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 (4)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의원

    [세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 (4)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의원

    |파리 함혜리특파원|좌우파를 막론하고 프랑스의 정계에는 ‘세골렌 경보’가 내려져 있다. 모든 정치인들의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유독 사회당 소속의 여성 정치인 세골렌 루아얄(52)은 끄덕없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거품에 불과할 줄 알았던 그녀의 인기는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2007년 대통령선거 유력주자로 거론된 루아얄은 이어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사회당에서 1위다. 일부 조사에서는 좌우진영을 통틀어 정상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주간지 르 푸앙에 보도된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루아얄은 지지도 57%를 기록, 여권내 강력한 주자인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56%)과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55%)를 앞섰다. 루아얄은 당내의 대권주자들을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9일 일간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루아얄은 BVA의 최근 조사에서 프랑스인의 43%로부터 사회당 최선의 대통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당은 오는 11월쯤 2007년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루아얄이 사회당의 후보로서 집권 UMP의 사르코지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마거릿 대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칠레의 미첼 바첼렛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여성이 정부의 최고지도자로 탄생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루아얄은 1953년 세네갈에서 육군 대령의 딸로 태어났다. 프랑스 엘리트 관료 양성기관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했다. 프랑수아 미테랑 정권 때 관계(官界)에 들어가 가족장관과 환경장관을 역임하며 전통적인 가족 가치 수호와 아동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푸아투 샤랑트 주(州) 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NA 동기인 올랑드 사회당 제1서기와 정식 결혼이 아닌 파트너 형태로 살며 4자녀를 키우고 있다. 특출한 재능에 세련된 외모까지 갖췄다. 어머니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정치적으로도 성공한 점이 대중의 호감을 사고 있다. 지난해 유럽연합(EU) 헌법 비준실패와 외곽지역의 소요사태, 올봄의 최초고용계약(CPE) 파동 등 집권당의 총체적인 정책 실패에 식상한 대중이 신선한 인물과 정책을 원하는 현상도 루아얄이 부상한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된다. 루아얄은 ‘미래의 희망’이란 이름의 싱크탱크를 가동하며 점차 치열해질 당내 경선과 대선에 대비하고 있다. 정치인이라기보다 인간적으로 솔직하게 속을 터놓고 얘기할 줄 아는 그녀는 언론에 적절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잘 알고 있다.‘미래에 대한 갈망’이라는 블로그를 마련, 젊은이들과 온라인 토론을 벌일 정도로 인터넷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데에도 뛰어나다. 그러나 루아얄에겐 넘어야 할 벽도 많다. 가장 높은 벽은 프랑스 정계의 남성중심적인 전통이다. 프랑스 정계를 지배해 온 남성 정치인들과 대비되는 여성 특유의 강점으로 대중의 호감을 샀지만 실제 선거전에서는 그 점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중앙 무대에서 루아얄의 정치력이 입증되지 않았고 그녀가 어떤 정책을 지향하는지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루아얄은 대권 도전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파격적인 정책 노선을 잇따라 발표해 연일 뉴스거리를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아얄이 대중에 직접 호소해 지지를 이끌어 내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월드컵 보다 출출하면 ‘즉석 냉면’

    월드컵 보다 출출하면 ‘즉석 냉면’

    길거리 응원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쉽게도 이번 월드컵은 ‘집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쇼핑몰 옥션이 네티즌 1383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월드컵을 ‘집에서 TV로 본다’는 답변이 전체 답변자 중 67%(834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밤을 새고 시청하겠다’(34%)는 답변보다 ‘저녁에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본다.’는 답변이 43%(588명)로 더 우세했다. 대부분이 집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보겠다는 것. 문제는 출출한 배. 아침 밥을 먹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다. 미리 간식거리를 손수 마련해두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즉석 식품류를 이용해 볼 만 하다. 특히 냉면과 비빔면은 더운 날씨에 허전한 배를 달래며 입맛을 돋우기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예전엔 즉석 냉면을 먹으려면 맛이 너무 밋밋해 따로 양념을 만들어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즉석 냉면은 면발이나 국물, 그리고 ‘건더기’가 꽤 알차게 나오고 있다. 어떤 제품들이 나와있는지 살펴봤다. 사진은 친구들끼리 집에서 즉석 냉면을 끓여 먹는 장면.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CJ 제공 ■ 제철 별미 냉면 면발·성분 경쟁 ‘시원한 먹을 거 없나!’ 여름 초입, 이런 생각이 들 때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냉면이다. 쫄깃한 면발에 가슴까지 시원케 하는 ‘시린’ 육수와 동치미 국물은 가히 일품이다. 맵고 단 양념에 씹히는 비빔냉면 면발 맛은 어떤가. 냉면이 여름철 잃은 입맛을 돌게 하는 대표적 한끼 별미로 자리한 지 오래다. 그러나 집에서 먹고 싶을 땐…. 음식 솜씨 좋은 주부도 냉면만큼은 전문점에서 먹는 맛을 내기가 쉽지 않다. 요즘 백화점, 할인점 식품 코너에 나가보면 포장냉면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냉면이 여름철 음식으로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대기업을 포함해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을 내놓았다. 처음 나왔을 때는 인스턴트식품 같은 맛이었지만 요즘은 면발도, 육수도, 양념도 전문점 맛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먹어본 이들의 평가다. 조리하는 방법도 간편한 편이다. 냉면의 ‘사촌’쯤 되는 비빔면도 매장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 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축구경기. 시장한 야밤에 냉면 한 그릇으로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자. 냉면의 매력은 시원한 국물과 기름지지 않으면서 쫄깃쫄깃한 면발의 조화. 과거 즉석 냉면은 감칠맛을 살리기엔 국물 맛에 깊이가 없고 면도 너무 쉽게 흐물흐물해졌다. 종류도 물냉면, 비빔냉면으로 단순했다. 그러나 최근 즉석 냉면들은 천연 재료로 만든 국물 맛을 최대한 살리고 면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캬∼’ 얼음이 동동 떠있는 동치미 국물에 훌훌 말아먹는 면발의 맛을 누가 가장 잘 살렸을까. 풀무원,CJ, 오뚜기 등이 저마다 동치미 물냉면을 내놓고 ‘천연의 국물’ 맛을 자랑한다. 풀무원의 ‘숙성 동치미 물냉면’(2인분·4600원)은 열흘 이상 자연 숙성한 동치미를 사용하고 자연·저온·해리숙성 3가지 숙성 과정을 거쳤다고 자랑한다. 맛 본 이들은 대부분 “시원하고 깔끔하다.”고 한다. 값은 타 제품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CJ는 ‘남원골 뽕잎 냉면’을 대표 제품으로 꼽는다. 동치미 육수에 매콤한 다진 양념으로 맛을 내고 뽕잎을 첨가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쫄깃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좋다.”는 칭찬과 “2인분이라기엔 양(860g)이 적어 아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격은 3950원. 비빔냉면은 ‘함흥’ 브랜드로 각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오뚜기 ‘함흥비빔냉면’은 듬뿍 넣은 태양초비빔양념장과 야채고명이 잘 버무러져 간편하다. 풀무원의 ‘숙성다대기 비빔냉면’(2인분·4150원)은 고춧가루와 신선한 야채즙을 숙성시킨 양념이 특유의 칼칼한 매운맛을 낸다.CJ ‘함흥비빔냉면’(2인분·3800원)은 참기름을 넣은 양념 소스에 아삭한 무절임으로 입맛을 살렸다. ●칡, 녹차, 흑미…녹여 먹는 국수까지 맛, 방식 다양 최근 출시된 냉면들은 기능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칡, 흑미, 녹차 등을 넣어 한 가지 맛에 지루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다의 미역과 다시마 성분이 함유된 오뚜기 ‘해초 물냉면’, 쌀 생면을 재료로 사용한 CJ의 ‘흑미 냉면’(4300∼4500원)이 눈에 띈다. 흑미 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가지 종류로 나와 골라먹을 수 있다. 끓이지 않고 녹여먹는 새로운 방식의 제품도 나왔다. 동원F&B가 최근 내놓은 빙국시가 주인공. 열무김치말이국수, 콩국수, 메밀소바 세종류다. 끓이지 않고 미지근한 물에 면과 국물을 각각 녹인 다음 섞어 먹는다. ‘빙국시 열무김치말이국수‘는 동원 양반김치 노하우를 살려 만들었다. 만드는 방식이 간편한데다 열무 물김치 맛이 생생하다. 그러나 면과 국물이 덜 섞이는 느낌이 1% 부족한 점으로 꼽힌다. ●별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비빔면 여름철에 먹는 별미, 둘째가라면 서러운 것이 비빔면이다. 비빔면은 냉면처럼 화려한 성분을 자랑하진 않지만 간소하고 입에 착 붙는 맛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냉면이 냉장제품인 반면 비빔면은 건면으로 모두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1984년 시판을 시작해 비빔면 시장의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제품은 한국야쿠르트의 ‘팔도 비빔면’. 면발이 매끄럽고 쫄깃쫄깃하다.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참기름 등의 원료를 통해 매콤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최근 ‘찰비빔면’(1봉지·650원)을 강하게 밀고 있다. 면의 꼬불꼬불함을 최소화해 가정에서 먹는 국수의 느낌을 살렸다. 오뚜기는 비빔면류 제품 3종인 ‘메밀비빔면’,‘비빔면’,‘비냉’을 각각 시판하고 있다. 이 중 ‘메밀비빔면’은 기존 제품보다 메밀 함량을 높인 게 강점. 삼양식품의 ‘열무비빔면’은 씹히는 양념 맛 때문에 두꺼운 애호가 층을 확보하고 있다. 말린 열무김치가 풍부하게 함유돼 김치의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용기면 형태 ‘열무비빔면’을 내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냉면 맛있게 먹으려면 음식점에서 파는 냉면은 입맛에 맞추기 위해 겨자와 식초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냉면은 훨씬 더 많은 방식으로 맛을 낼 수 있다.2% 부족하다고 느낄 때 어떤 방법을 쓸까. ●육수에 잘 익은 김칫국물 넣기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었다. 국물이 많은 북한식 배추김치에 온면을 넣어 말아 먹던 것이 원조. 잘 익은 김칫국물을 같이 넣어 먹는다면 심심한 맛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산뜻한 맛의 고명 넣기 영화에도 감칠 맛이 나는 조연이 필요하듯 고명의 맛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무나 오이를 얇게 썰어 새콤달콤하게 절이거나 고추가루에 매콤하게 무쳐 넣는다. 식초나 겨자는 기본, 참기름 한 두 방울을 넣으면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물기를 덜 뺀 냉면 사리. 간장과 양념으로 살려라 사리를 헹굴 때 물기를 덜 뺀 냉면은 양념이 덜 묻고 간도 약해져 맛이 없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간장과 양념을 조금씩 더 넣고 오래 비벼주면 면발이 한결 생생해진다. ■ 도움말 풀무원 기술연구소 면개발팀 정원호 팀장
  • [Leisure+α]

    서울프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에서는 무더위를 날려 주면서 몸의 원기를 보충해 줄 정통 중국식 냉면 정식을 오는 10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선보인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하면서도 진한 쇠고기 육수의 중국 냉면은 한국식 냉면과는 다른 매력적인 여름철 별미다. 도원 여름특선에는 중국식냉면 외에 해산물 키위크림소스 냉채, 베이징식 상어지느러미볶음, 장어 매운 중국 콩소스, 항저우식 새우요리, 송이·계절야채·쇠안심, 시미로 등이 곁들여 진다. 가격은 7만원이다.(세금, 봉사료 별도) (02) 310-7345. 세종호텔의 팝 레스토랑 피렌체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생일 고객 우대 행사’를 선보인다. 3인 이상이 이용할 경우 테이블 당 6∼7월 생일을 맞는 1명은 무료다. 꾸오레 케이크 구매시 20% 할인도 된다. 단 시간은 주중 오후 6시∼8시 반까지 진행되는 ‘해피아워’를 이용해야 한다. 훈제연어, 돼지안심, 해물찜을 비롯해 감자크림스프, 호박죽, 해산물 샐러드, 초밥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주방장 특선 안주 뷔페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에서부터 와인까지 2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02)3705-9146∼7.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돈데이(www.donday.co.kr)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메밀국수인 ‘돈데이 냉소바’를 출시했다. 일본 마쓰야마시 ‘야마키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메밀소스를 넣어 여름철 기력회복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설명. 가쓰오향이 깊고 진하다.3500원. LG패션 헤지스는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인과 함께 올 가을·겨울 제품을 미리 선보였다.‘Rustic Romantic(소박한 로맨틱)’을 주제로 승마, 사냥 등 영국 귀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캐주얼의 믹스 앤드 매치 룩을 소개했다. 헤지스는 올 가을에 프리미엄 라인 출시와 함께 남성복·여성복·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권에 열고,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엘르스포츠는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 ‘요트 클럽하우스’를 오픈하고,8월까지 요트캠페인을 펼친다. 국내에서 1년동안 수작업으로 제작한 12인승 호화요트 ‘윌더니스’를 비롯한 요트 3대를 이용해 다양한 요트 프로그램, 요트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 문의 (02)520-6387∼9, 요트 관련 신화마린 (02)424-5258. 키엘은 ‘할리우드 스타 바캉스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촉촉한 선로션, 피부 진정효과가 좋은 토너가 든 ‘제니퍼 애니스톤 세트(12만 3000원)’, 민감한 피부용 선크림, 눈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하는 제품을 넣은 ‘키얼스틴 던스트 세트(8만 5000원)’ 등.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4종 여행용 세트를 함께 구성했다. 갤러리아·신세계 강남점·온라인 신세계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02)323-4979. 모피전문기업에서 종합패션기업으로 성장을 꾀하는 진도F&이 새로운 캐주얼 브랜드 ‘퍼블릭 스페이스 원’을 런칭했다.19∼24세를 겨냥하고 매스티지(대중적 명품)를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올해 백화점, 직영점, 대리점 등 30개 유통망을 통해 총매출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R과 피자헛은 25일까지 ‘한국축구 GoGo! EXR 레드캡’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EXR 레드세트를 먹으면 피자, 샐러드 팩, 콜라와 함께 EXR가 특별 제작한 빨간 모자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전국 EXR 매장에서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피자헛 20% 할인쿠폰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www.exrkorea.com 최고급 스위스 브랜드 빈센트앤코가 고가(高價)라인으로 희소성, 소장성을 인정받은 ‘어반 토네이도’를 보다 대중화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18K 로즈골드, 케이스에 4.65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 등 세 가지 타입. 어반 토네이도의 오리지널 무브먼트와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02)514-3788.
  • 맛난 밤참 맛난 월드컵

    맛난 밤참 맛난 월드컵

    1드디어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4년전 우리를 열광하게 만든 태극전사의 대활약이 기대되십니까. 눈을 부릅뜨고 밤잠을 설칠 각오가 돼 있습니까! 활기차고 신명나게 응원할 준비 됐습니까! 여기에 출출함을 달랠 밤참과 나만의 스타일을 뽐낼 응원복을 곁들여 보세요. 맛있고, 멋있게 태극전사를 응원하세요∼. 한국·토고전은 밤 10시, 스위스와 프랑스전은 새벽 4시.4년전만 해도 우리의 활동시간에 경기가 열려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 월드컵은 새벽 밤을 지새워야 한다. 가뜩이나 길고 긴 여름밤. 출출한 속을 달래면서 월드컵을 즐겁게 해 줄 맛있는 야참의 세계로 빠져보자. 물론 속이 부담스럽지 않게, 칼로리도 높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자.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밤참으로 고기를 먹는 것은 부담스럽다. 그래도 고기의 씹는 맛이 그립다면 고기와 함께 하는 재료를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우리의 김치는 세계 5대 장수 식품이자,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제 1 반찬. 일본 대표팀도 챙겨가는 반찬이라니 자랑스럽다. 이런 김치는 돼지고기의 소화를 돕는 찰떡궁합 음식으로 꼽힌다. 신선한 키위 소스도 돼지고기를 연하게 만든다.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표고버섯을 넣어 밤참을 만들어도 좋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빈씨는 “돼지고기는 칼로리, 콜레스테롤이 많아 밤참 재료로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양 많은 부위를 선택하고, 궁합이 잘 맞는 재료를 이용하면 씹는 맛과 영양, 건강을 모두 잡는 밤참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행협조 :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 쫄깃한 안심찹쌀구이와 찰떡궁합 김치채소무침 재료:돼지고기 안심 400g, 배추김치(줄기로)200g, 오이 1/2개, 배 1/4개, 당근 1/4개, 무순 약간,무침소스(연겨자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작은술, 물 2큰술, 간장 1/4작은술, 참기름 약간),고기양념(생강즙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찹쌀가루 1/2컵,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1)오이, 당근, 배, 속을 털어낸 김치를 5㎝길이로 곱게 채 썬다. 무순은 끝만 다듬어 준비한다.(2)돼지고기는 0.2㎝두께로 썰어 양념으로 밑간해 15분 정도 재운 후 앞뒤로 찹쌀가루를 무친다.(3)무침소스를 만들어 김치와 채소에 버무린다.(4)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진다. (5)접시에 돼지고기를 먹기 좋게 펴 놓고 채소무침을 곁들여 낸다. # 상쾌한 키위소스 안심샤부냉채 재료:샤부샤부용 돼지고기 안심 250g, 맥주 1컵, 물 11/2컵, 양상추 1/4통, 오이 1개, 당근 1/4개, 무순 약간,키위소스(키위 11/2개, 양파 1/4개, 포도씨오일 1/4컵, 설탕 3큰술, 레몬즙 1큰술, 식초 2큰술, 소금 1/2작은 술) 만드는 법:(1)안심을 끓는 물과 맥주에 데쳐낸다.(2)분량의 재료를 믹서에 곱게 갈아 소스를 만든 후 냉장고에 넣어 둔다.(3)양상추는 한 입 크기로 뜯고 오이, 당근은 반 갈라 어슷썬다. 무순은 끝만 다듬어 찬 물에 담가둔다.(4)소스를 조금 덜어 안심에 밑간 한 후 수분을 제거한 채소에 버무려 먹는다. Tip:맥주 섞은 물에 돼지고기를 데치면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육질은 부드러워지고, 탄력이 생긴다. # 웰빙 밤참, 등심롤커틀릿과 유자향의 양배추 샐러드 재료:돼지고기 등심 400g, 아스파라거스 10∼12대, 표고버섯 3∼4개, 깻잎 10∼12장, 달걀 2개, 밀가루, 빵가루, 식용유 적당량, 소금, 후추 약간씩, 양배추 5∼6장,유자청절임장(식초 3큰술, 물 2큰술, 유자청(유자차)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1)아스파라거스의 억센 부분을 제거한 뒤 소금물에 살짝 데쳐 식힌다.(2)표고버섯은 채 썰어 살짝 볶아놓고 깻잎은 한 장씩 잘 씻어 수분을 제거한다.(3)돼지고기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둔다.(4)잘 씻은 양배추와 깻잎 3∼4장을 채 썬 뒤 절임장에 버무려 양배추 샐러드를 만든다.(5)돼지고기에 밀가루를 뿌리고 깻잎을 올린 뒤 아스파라거스와 표고버섯을 넣고 돌돌 만다.(6)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히고 160℃ 정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 후 한입 크기로 잘라 양배추 샐러드와 곁들여 낸다. # 김영빈씨는요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동남아요리 등 다양한 과정을 익힌 전문가. 한국전통병과연구원, 경희대 한방약선요리전문가, 궁중음식연구원, 선재스님 사찰음식 과정 등을 수료했다. 문화센터 쿠킹스튜디오 강사, 월간지와 홈쇼핑의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약 중. bini082@naver.com ■ 응원석도 식탁도 4강기원 붉은 물결 붉게 물든 응원전만큼 밤참도 붉게 만들어보자. 서양 고추로 통하는 파프리카는 수분이 많은 단 즙과 아삭거리며 씹히는 맛이 있어 청량감을 느끼기에 좋다. 빨간 토마토와 신선한 모차렐라 치즈에 올리브유를 곁들이면 고소하면서 상큼한 샐러드가 완성된다. 한국인의 힘은 역시 ‘김치’. 한밤에 김치볶음밥의 매운 맛을 느껴봐도 좋다. 밥을 올리브유에 바삭하게 볶으면 느끼함을 확 줄일 수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한지혜씨는 “밤참은 친근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기 쉬운 메뉴가 최고”라며 “지지거나 볶을 때 올리브유를 이용하면 풍미를 높이고,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협조:유니레버 베르톨리 # 새벽시간에도 부담 없는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재료:토마토 2개, 모차렐라 치즈 400g,소스(올리브유 4큰술, 발사믹 식초 2큰술, 바질·소금·마늘·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1)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뗀 후 5∼10㎜ 두께로 넓고 얇게 자른다.(2)모차렐라 치즈도 비슷한 두께로 자른다.(3)접시에 토마토와 치즈를 겹겹이 놓는다.(4)바질, 마늘, 소금, 후추, 올리브유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3)에 (4)를 올려 내면 완성. # 맥주 한 잔과 파프리카 꼬치구이 재료:붉은 파프리카 2개, 떡볶이용 떡 200g, 베이컨 10줄, 피망 1개, 양파 반개, 단호박 1/4개, 올리브유 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1)야채는 깨끗이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자르고 떡볶이용 떡은 베이컨과 같은 폭으로 자른다.(2)베이컨은 끓는 물에 넣고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한 후 떡을 넣어 돌돌 말아준다.(3)꼬치에 소금을 약간 뿌린 야채와 (2)를 번갈아 끼운다.(4)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어 10분 정도 굽는다. # 한국인의 힘! 김치볶음밥 재료:밥 1컵 반, 묵은 김치 1컵 반, 고추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김치국물 3큰술, 후추 약간, 마늘 2톨, 올리브유 2큰술 만드는 법:(1)묵은 김치는 국물을 꼭 짠 다음 잘게 썰어 고추장을 넣고 버무려 놓는다.(2)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납작하게 썬 마늘을 넣고 볶다가 향이 나면 마늘을 건져낸 뒤 남은 기름에 (1)을 넣고 다시 볶는다.(3)다른 팬에 역시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밥을 넣어 볶다가 (2)를 넣어 함께 볶는다.(4)김치국물을 넣고 한번 더 살짝 볶고, 구워 놓은 마늘을 넣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 # 한지혜씨는요 패션스타일리스트와 패션홍보담당자로 활동하다가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가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 일식·양식·중식·제빵제과 과정을 마쳤다. 국내서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02)549-5470.
  • 부천 원종동 ‘봉∼구스타’

    부천 원종동 ‘봉∼구스타’

    혹 부천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들러 식사를 권하고 싶은 레스토랑이다.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봉∼구스타(맛이 좋다는 뜻의 스페인어) 레스토랑은 사실 직접 가서 맛보지 않는다면 영 맛집이라고 소개될 기회가 적은, 열악한 지리적 환경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다 안다. 이 집요리가 얼마나 맛있는가를. 실내 분위기가 어린시절 특별한 날에 어머니 손잡고 돈가스를 먹으러 가던 경양식 집과 비슷해 부담 없고 편안하다. 메뉴판을 보자. 스파게티, 커틀릿, 코스 요리 등 메뉴가 작은 가게치고는 참 다양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 메인 요리가 5000∼6000원선이고 수프, 샐러드, 메인, 후식까지 포함한 코스가 9500원부터 1만 5000원대이다. 아직 이렇게 값싼 음식점이 있나 싶다. 포크 스테이크가 나온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음식이 좀’이란 걱정이 기우로 변하는 순간이다. 에피타이저로 치즈와 소스를 올려 오븐에 구운 달팽이요리, 붉은 날치 알이 뿌려져 멋스러운 샐러드와 하얀 접시 위에 두툼한 스테이크, 그 위에 올려진 새우튀김, 먹음직한 통감자가 예쁘게 올려진 메인 요리가 뒤따른다. 게다가 서비스로 포도주 한잔. 역시 서울 유명 호텔에서 10 여년을 근무한 주인과 주방장이라서 그런지 서비스의 품격이 서울의 유명 레스토랑 못지 않다. 스테이크는 국내산 돼지목심이라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소스 또한 각종 허브로 맛을 내서 향과 맛이 뛰어나다. 스테이크 고기만 190g로 양도 푸짐하다. 특히 20∼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룸과 6000원짜리 어린이 특선 코스 요리가 있어 인근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생일파티 장소로 손꼽힌다. 정병도(43)사장은 “서울의 어느 레스토랑에 비해 맛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역이 좀 외곽이라 가격은 싸지만 이 근처에서 이미 소문난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글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구 두류네거리 ‘태미로’

    대구 두류네거리 ‘태미로’

    한번쯤 독특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때는 대구 두류네거리 훠궈 전문점 ‘태미로’로 가면 된다. 훠궈는 팔팔 끓는 물에 얇게 썬 고기와 야채를 살짝 익혀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 일본식 샤브샤브와 먹는 방법이 비슷하지만 그 맛은 확연히 다르다. 이 식당에서 1만 3000원짜리 정식을 시키면 쇠고기 등심과 양고기 사태, 청결채·배추·시금치·쑥갓 등의 모듬 야채와 팽이·느타리·새송이 등의 모듬 버섯이 나온다. 이를 탕에 넣어 살짝 데쳐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작은 냄비에 담겨져 나오는 탕은 홍탕과 백탕 두가지가 있다. 홍탕은 황귀와 육두구, 백두구, 춘사인 등 20여가지 한약재를 넣고 우려냈으며 백탕은 돼지사골, 닭, 붕어에 구기자, 당귀, 당삼 등 7가지 한약재를 넣어 푹 고아 만들었다. 홍탕은 기름진 느낌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유채기름이라 오히려 몸에 좋다. 매운 맛을 싫어하면 백탕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소스는 마장, 마늘, 간장 등 3종류가 있다. 마장은 땅콩과 깨를 갈아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혀를 자극한다. 이에 비해 마늘이나 간장은 칼칼하고 매콤한 맛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채소나 버섯(1000원,2000원), 해산물(1000∼5000원)이나 물만두(2000원), 어묵(3000원), 완자(4000원)를 추가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우동이나 당면, 수제비, 꽃빵 등을 넣어 먹으면 배가 든든해진다.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리츠라는 과일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거봉 포도와 비슷한 크기다. 거친 껍질을 벗겨내면 포도알처럼 연한 살을 드러낸다. 첫 맛은 조금 떫지만 끝맛은 달고 개운하다. 알맹이를 먹고나면 엄지손가락 첫마디 크기만한 씨가 들어있다. 천은녕 사장은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훠궈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한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주택과 관련된 문제가 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갈대로 지붕을 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스리랑카에서는 집을 짓기위해 특별처리한 목재 기둥이 인기를 끌고있다고 한다. ●미디어 바로보기(EBS 오후 8시20분) 교사가 학부모 앞에 무릎을 꿇고, 학생이 교사를 구타하는 등 교권침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사와 학부모의 입장을 각각 옹호하는 논의가 뜨겁다. 최근의 교권침해 보도양태와 함께 언론사의 태도를 분석한다. 교권확립을 위해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 등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아본다.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SBS 오전 7시40분) 발레의 세계적 명문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 강수진. 보통 서른이 넘으면 기량이 떨어져 현역 생명이 짧은 발레리나지만 그녀만큼은 예외다. 연습으로 다져진 강한 체력과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련한 연기가 나이 들어서 오히려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67년 엘살바도르의 호세는 동생을 위해, 온두라스의 다니엘은 할머니를 위해 각각 축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두 사람. 과연 그들의 앞날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월드컵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고 수치스러운 사건에 얽힌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어본다. ●노벨의 식탁(KBS2 오전 9시45분)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기름을 쪽 뺀 다이어트 아이디어 요리를 소개한다. 흰살 생선 대구의 날씬한 변신 ‘다빈치찜’. 칡차를 넣어 만든 특제 소스로 골뱅이 무침 특유의 비린맛을 잡은 ‘골뱅이 라이트’. 과연 ‘다빈치 찜’과 ‘골뱅이 라이트’중 노벨요리상 명예의 전당에 오를 요리는 무엇일까?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두 점의 도자기 가운데 명품을 찾아낸다. 투명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1번 도자기. 양각으로 새긴 고급스러운 문양과 은은한 비색이 돋보인다. 세련된 문양이 돋보이는 2번 도자기. 상감기법으로 멋을 낸 국화문과 운화문의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과연 어느 것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명품일까?
  • [e-키친 e-셰프] 초콜릿 마시멜로 케이크

    [e-키친 e-셰프] 초콜릿 마시멜로 케이크

    저는 은빈이란 예쁜 이름으로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랍니다. 대구에 사는 34살 주부로 요리가 취미죠. 2년 만에 제 블로그에 다녀가신 분이 100만 명이 훌쩍 넘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정보 많이 가져 가세요. 부드럽고 쫀득쫀득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마시멜로~ 정말 사랑스러운 맛이죠. 물론 마시멜로의 칼로리가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지만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하루쯤 사랑스러운 달콤함에 빠지고 싶은 날을 위하여!!!~ 재료는 버터 80g, 설탕 180g, 바닐라에센스 1/2작은술, 계란 1개, 다크초콜릿 85g, 버터밀크 2/3컵, 박력분 120g, 베이킹소다 1작은술, 소금 약간 마시멜로크림은 마시멜로 175g, 우유 1큰술, 계란흰자 2개, 설탕 2큰술, 버터밀크는 버터를 만들고 지방이 빠진 우유로 저칼로리의 보통 우유보다 진한 느낌을 주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곳은 흔하지 않고요.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보자면, 우유 한컵에 식초나 레몬즙을 넣고 그대로 20분정도 두면 뭉글뭉글해지는데 이 상태로 쓰면 됩니다. 자, 이젠 만들어 볼까요. 1. 실온에 두어서 말랑말랑해진 버터를 핸드믹서로 덩어리 없이 풀어준 다음 설탕과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저어 줍니다 2. 버터 반죽에 계란을 1개씩 넣고 1분 이상씩 저어 줍니다. 3. 중탕볼에 초콜릿을 넣고 중탕으로 녹인 후 버터밀크를 서서히 부으면서 초콜릿과 섞어 줍니다. 초콜릿과 버터밀크가 섞인 반죽에 박력분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4. 버터 반죽에 초콜릿 반죽을 넣고 고루고루 섞어 주세요~. 5. 팬에 반죽을 붓고 160℃로 예열된 오븐에서 50분간 구워 줍니다. 팁:레시피 분량대로라면 3호 원형 팬 하나 분량인데요. 저는 지름 8㎝ 돔형팬을 사용했습니다. 저처럼 작은 팬에 반죽을 나눌 때는 반죽의 양이 적어지므로 굽는 시간을 20∼30분으로 줄여 주세요. 6. 구워지는 동안 마시멜로크림을 만들어 주세요. 소스팬에 마시멜로를 잘게 잘라서 담아줍니다. 마시멜로에 우유를 한 큰술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녹여 줍니다. 완전히 녹은 마시멜로를 서서히 식혀 주세요. 7. 물기없는 깨끗한 볼에 계란 흰자를 담고 거품을 올린 후 설탕 2큰술을 2∼3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뿔이 생길 정도로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만들어진 머랭에 식혀둔 마시멜로를 넣고 주걱을 이용해서 가볍게 섞어 주세요 8. 오븐에서 구워진 케이크를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어 둔 마시멜로크림을 발라 줍니다. 장식으로 블로섬을 뿌려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초콜릿 마시멜로케이크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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