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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뭐길래? 레시피 보니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뭐길래? 레시피 보니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 보니..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 보니..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초간단 레시피는?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초간단 레시피는?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고기용 만능 소스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고기용 만능소스에 대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하다”며 “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 어떻게 만드나 보니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 어떻게 만드나 보니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 레시피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 레시피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고기용 만능 소스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고기용 만능소스에 대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하다”며 “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마약 같은 맛 내는 비결은 무엇?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마약 같은 맛 내는 비결은 무엇?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마약 같은 맛 내는 비결은 무엇? 고기용 만능소스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 22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서는 추석 단골메뉴 ‘갈비찜’을 주제로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백종원은 닭, 돼지, 소고기 어디에도 쓸 수 있는 일명 ‘고기용 만능 소스’로 만든 매운 갈비찜 조리법을 공개했다. 앞서 갈비찜과 갈비탕을 완성한 백종원은 윤상의 요청으로 매운 갈비찜까지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백종원은 만들어 놓은 갈비탕 속 갈비와 고기용 만능 소스를 이용해 초간단 매운 갈비찜을 완성했다. 백종원의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진간장 두 컵과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다진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3분의 1컵을 넣는 방식이다. 여기에 갈비탕 속 갈비와, 갈비탕 육수 두 국자에 파, 간 마늘 한 숟갈, 굵은 고춧가루 세 숟갈, 고기용 만능소스 한 컵 반이면 매운 갈비찜이 완성된다. 갈비탕 육수가 없으면 물을 사용할 수 있고, 더 맵게 먹으려면 청양고추를 넣으면 된다. 처음으로 매운 갈비찜을 먹어본 윤상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윤박은 “갈비탕 먹다가 질리면 바로 소스 넣고 만들면 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공개 ‘어떻게 만드나’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공개 ‘어떻게 만드나’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추석에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추석에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고기용 만능 소스를 공개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백종원은 “음식 못하는 분들은 이렇게만 만들어도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모두 가능” 초간단 레시피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모두 가능” 초간단 레시피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모두 가능” 레시피 보니 ‘집밥 백선생 백종원 갈비찜, 고기용 만능소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고기용 만능 소스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고기용 만능소스에 대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하다”며 “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백종원은 “음식 못하는 분들은 이렇게만 만들어도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백선생표 갈비탕도 소개됐다. 오랜 시간 핏물 뺀 갈비와 물을 1:3 비율로 냄비에 넣은 후 생강, 파, 양파, 무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절반은 완성이다. 이때 양파의 껍질까지 같이 넣어주면 고기의 잡내를 잡을 수 있다.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채소와 기름은 건지고 국간장, 마늘,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주면 맛좋은 갈비탕을 맛 볼 수 있다. 사진=tvN ‘집밥 백선생’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어떻게 만드나 보니’ 간단

    ‘집밥 백선생’ 백종원, 고기용 만능소스 ‘어떻게 만드나 보니’ 간단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만능’ 시리즈 제2탄으로 꾸며져, 갈비찜과 불고기, LA 갈비 등 모든 고기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꼭 써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라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소스’로 요리를 하면 ‘맛있다’라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간장 두 컵,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1/3컵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고기용 만능소스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어 재운 뒤 물을 붓고 40분 정도 끓인 다음 감자, 당근, 버섯, 양파, 대파 순서로 끓여주면 백선생 표 만능소스 갈비찜이 완성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게 2.5톤! 세계 최대 렌즈콩요리 만들어져

    무게 2.5톤! 세계 최대 렌즈콩요리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큰 렌즈콩요리가 남미 우루과이에서 만들어졌다. 올해로 110회를 맞은 국제축산전시회에 맞춰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선 13일(현지시간) 기네스 도전 특별행사가 열렸다. 우루과이가 도전장을 내민 종목은 중남미 전역에서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렌즈콩요리 만들기. 중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렌즈콩요리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 막상 종목을 정하고 보니 세계 최대 렌즈콩요리를 만들겠다고 나선 건 우루과이가 처음이었다. 아직까지 기네스가 공인한 기록이 없다보니 '세계 최대' 타이틀을 달기가 애매한 상황. 기네스는 등재 기준으로 중량 1850kg을 제시했다. "1850kg만 넘으면 돼!" 구체적인 목표가 잡히자 우루과이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드디어 밝은 D데이. 내로라는 셰프들이 달려들어 4시간 조리 끝에 완성된 렌즈콩요리는 기네스가 제안한 기준을 가볍게 돌파했다. 완성된 렌즈콩요리의 중량은 2365kg였다. 최소 1만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물량이다. 무게만큼이나 렌즈콩요리엔 어마어마한 물량의 재료가 사용됐다. 쇠고기, 돼지고기, 바비큐용 소시지 600kg, 렌즈콩 430kg, 감자 300kg, 토마토소스 100리터, 양파 60kg, 식용유 50리터, 소금 10kg, 스페인 고춧가루 3kg 등이 식재료로 들어갔다. 조리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지름 5m짜리 대형 냄비가 사용됐다. 중량만큼이나 셰프들이 신경쓴 건 맛이다. 조리작업을 지휘한 셰프 알리시아 마가리뇨스(여)는 "워낙 대규모 조리를 하다 보니 감자와 렌즈콩을 적절하게 익히는 게 가장 어려웠지만 100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맛있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렌즈콩요리는 조리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40페소(1인분 기준), 우리돈 약 1600원에 판매됐다. 판매수익은 전액 어린이환자 후원운동을 벌이고 있는 재단에 기부됐다. 한편 우루과이는 공증인이 공인한 기록 등 관련자료를 기네스에 제출하고 기록등재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사진=레푸블리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삶을 품은 맛, 역사를 요리하다

    삶을 품은 맛, 역사를 요리하다

    과자로 맛보는 와삭와삭 프랑스 역사/이케가미 슌이치 지음/김경원 옮김/강혜영 그림/돌베개/280쪽/1만 4000원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이케가미 슌이치 지음/김경원 옮김/김중석 그림/돌베개/268쪽/1만 4000원 파스타는 일종의 밥이다. 김 모락모락 나는 어머니의 고봉 쌀밥 한 사발, 김치 한 보시기에 한국 사람이 감격해 왔듯 이탈리아 사람 역시 어머니가 정성껏 치대 만든 갖은 모양의 파스타에 토마토소스, 허브, 올리브유 등을 끼얹어 내놓으면 결핍됐던 삶의 에너지가 채워진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별미가 아니라 200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먹어 온 주식이고, 선조로부터 전해져 온 삶의 DNA가 새겨져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나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과자도 먹어야 했다. 과자는 대표적인 주전부리다. 인류가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 끼니 바깥의 것이었다. 삶을 연명하기 위한 물질적 수단이 아니었기에 거기에는 미학적 요소, 정신문명의 요소가 필연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어지간히 살 만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과자 문화가 나름의 방식으로 발전한 배경이다. 특히 프랑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과자에 모양과 색깔 등을 덧대며 종합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대표적 나라다. 유럽 중세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이자 도쿄대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인 저자가 과자와 파스타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역사를 각각 조망했다. 도쿄대 교양 강의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내용을 집대성한 것으로 일종의 문화사이면서 정치, 경제의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역사서다. 이탈리아는 연간 319만t의 파스타를 생산한다. 압도적인 세계 1위다. 소비량 역시 한 사람당 연간 30㎏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로부터 밀, 올리브 농사와 함께 빵 만드는 법 등을 배웠다. 로마제국이 후대에 남긴 것은 건축, 법률, 기독교, 달력뿐 아니라 ‘파스타의 원형’도 있었다. 이때 밀가루를 반죽해 늘려서 커다랗고 얇게 만드는 라자냐가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족이 통치하면서 고기를 먹어야 귀족답고, 남자답다는 인식이 지배했다. ‘파스타의 암흑기’였다. 13세기가 돼서 라비올리(얇은 사각형 반죽 두 장 사이에 소를 넣은 파스타), 토르텔리니(반죽 한 장에 소를 넣어 감싼 반원형 파스타) 등의 요리법이 기록으로 등장해 파스타의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세계인이 즐겨 먹는 건조 파스타가 등장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했던 남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을 고향으로 삼았다.  이에 반해 과자는 프랑스를 고향으로 삼지는 않았다. 그리스와 로마에서 벌꿀과 과일을 이용해 소박하게 과자를 만들어 먹었다. 프랑스는 십자군전쟁과 르네상스기, 백년전쟁 등을 겪고 다른 문명의 전파를 받으면서 아예 과자를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시켰다. 이종 문명 간 교류에서 설탕의 전파가 미친 영향은 컸다. 좀 더 달콤한 과자를 만드는 데 설탕은 필수 재료였다. 설탕의 주원료인 사탕수수의 대량 재배를 위해 플랜테이션 농장이 필요했고,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노예가 필요했으며, 식민지 확보를 위해 제국주의 국가의 각축은 불가피했다. 저자는 17세기 프랑스를 ‘설탕 제국’이라 부르고,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7년전쟁, 미국독립전쟁을 ‘설탕 전쟁’이라 칭한다.  파스타와 과자에 비친 이탈리아의 역사, 프랑스의 역사에도 일관된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정된 재화를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해 나가기 위한 귀족과 민중들의 투쟁의 역사, 국가와 국가의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배 든든하고 달콤한 것들의 이면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그리스-로마-르네상스의 주두와 상징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그리스-로마-르네상스의 주두와 상징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동서양 세계 미술사에 관한 개설서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것이 바로 건축이다. 건축은 그저 막연한 공간이 아니라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우주 공간을 형성하면서 조각, 회화, 공예 등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 자체로 그 모든 장르를 표현한다. 즉 건축이란 건축과 조각과 회화와 공예 등 모든 장르의 통합체라는 것을 깨닫고 건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목조건축의 안팎을 빈틈없이 장엄하게 그린 단청(丹靑)의 참된 의미를 밝히고 기둥, 공포, 지붕의 갖가지 기와의 상징을 올바로 밝히고 나니 건축은 사상과 종교를 실현한 위대한 조형언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됐다. ‘건축의 탄생’이다. 건축에서 생생한 사상사(思想史)를 읽어낼 수 있다. 그러려면 신전이든 성당이든 모스크든 주두의 주된 장식을 올바로 해독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은 과거에 배운 지식은 일단 모두 옆으로 치워 놓고 잊어버리기 바란다. 이 연재는 빙산의 일각 밑의 무한히 거대한 부분을 해독함으로써 우리가 봐 오고 연구해 온 일각의 오류를 발견해 고치는 것이다. 그리고 수천 년 동안 보이지 않았던 조형은 용어조차 없었으므로 필자가 새로이 만들어 쓰고 있다. 처음 시도하는 해석이므로 처음에는 어렵게 보이나 실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낯설 뿐이다. 그리고 필자가 세계조형예술을 공부해 ‘영기화생론’을 정립해 나가면서 크게 깨달은 것은 “조형예술에 현실에서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진리다. 현실에서 본 것이 똑같은 모양으로 있다 해도 영기화생으로 인해 고차원의 전혀 다른 존재로 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그런 조형들에 대해 현실의 사물 중 비슷한 것을 찾아 설명하고 있으니 무량한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2년 동안 연재한 ‘틀린 용어 바로잡기’(http://www.kangwoobang.or.kr)를 참고하기 바란다. ●에레크테이온 신전의 제1영기싹과 보주는 우주의 기운 밖으로 끌어내 표현 이제 서양의 주두를 살펴보자. 원래 기능상 공포라고 해야 하나 혼란을 막기 위해 서양에서 쓰는 주두라는 용어를 그대로 쓰기로 한다. 다음에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콤퍼짓식(이오니아식과 코린트식을 합친 것) 주두, 이 세 가지를 다룰 것이다. 주두로 건축 양식을 분류할 만큼 주두의 조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첫째, 이오니아식 주두 신전은 BC 421~406년에 세워졌다(①). 에레크테이온은 그리스신화에서 아테네를 최초로 세운 왕으로 기록돼 있다. 파르테논 신전 서쪽에 있는 에레크테이온 신전은 바로 에레크테우스왕을 모시는 성전이다. 주 무늬는 서양에서는 ‘소용돌이’ 혹은 ‘양의 뿔’이라고 부른다. 서양 건축학자들이 쓰는 용어로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윗부분에 양의 뿔 혹은 소용돌이 모양이 있으며 그 바로 밑에 ‘달걀’이 있다. 그 사이에 뾰족하게 나온 것은 ‘화살촉’이고 그 밑부분에는 ‘팔메트’ 무늬가 있다.” 그러고는 아무 말이 없다. 필자는 달걀과 화살촉이란 용어를 보고 크게 웃었다. 모두가 현실에서 본 사물의 용어로 전혀 맞지 않으므로 아무 해석도 할 수 없다. 필자의 영기화생론에 입각해 조형언어를 문자언어로 설명해 보기로 한다. 채색 분석한 것을 자세히 보면서 천천히 읽어 주기 바란다. 글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무늬는 만물 생성의 근원인 제1영기싹이 두 개 연이어 있는데 끝에 원이 있고 이것이 보주다. 제1영기싹과 보주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보주 안에서 우주의 기운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을 밖으로 끌어내 표현한 것이다. 주 무늬인 두 개의 제1영기싹 영기문은 매우 정교하게 여러 갈래로 이어졌으며 두 영기싹 사이 안쪽에 영기문 띠가 있고 바로 아래 보주들이 화생한다. 그 아래에는 작은 보주들과 원반 같은 보주의 측면이 번갈아 가며 연이어 큰 띠를 형성한다. 그 밑의 넓은 띠는 맨 밑에 뉘어진 S자 영기문, 즉 제1영기싹을 두 개 엇갈리게 이은 것이고 각각 끝에서 제2영기싹을 이루는데 각각 오른쪽 제1영기싹에서는 제1영기싹이 연이어 올라가 맨 위에서 보주꽃을 피워 좌우대칭을 이룬다. 그 갈래 사이에서 번갈아 가며 다른 형태의 영기문이 솟아 나오는데 모두 ‘팔메트’라 부르지만 ‘좌우로 확산하는 영기문’이라고 해야 한다. 참으로 화려하고 정교한 주두의 조형이다. 그 전체를 종합해 보면 엄청난 영기문들이 집약되어 표현돼 있으며 크고 작은 보주, 그리고 앞으로 무량하게 발산할 보주꽃들이 피어나고 있으니 주두가 함축하고 있는 상징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두 가지 설명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너무 크다. ●로마시대 마르스 신전의 주두 기둥 ‘우주목’은 영기잎과 함께 잘 어울려 둘째는 로마시대의 코린트식 주두다. BC 2세기에 건조된 복수와 전쟁의 신, 마르스 신전의 주두다(②). 종래 서양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아칸서스가 이중으로 있고 ‘뿔잔’이 두 개 나와 각각 아칸서스에서 두 갈래 ‘덩굴손’들이 나온다.” 다음에 필자가 그 조형언어를 문자언어로 설명한다. 작은 잎의 조형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영기잎’이며 빨갛게 칠한 부분은 잎들을 영화시키는 방법으로 필자가 빨갛게 칠한 것이다. 맨 아래 네 개의 영기잎이 있으며 사이사이에서 다시 영기잎들이 솟아 나온다. 그 갈래 사이로 뿔잔이 아니라 기둥, 즉 ‘우주목’이 나오는데 우주목 역시 만물 생성의 근원이므로 영기잎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 그 우주목 기둥에서 덩굴손이 아니라 다시 ‘제2영기싹 모양의 영기잎’이 각각 나오며 그 갈래 사이에서 다시 길고 짧은 영기싹이 제2영기싹을 이루며 솟아 나와 긴 제1영기싹에서 다시 제2영기싹이 뻗어 나간다. 중앙에서 만난 제1영기싹 사이로 밑으로부터 솟아난 줄기를 따라 위에서 나오는 영기잎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중앙에서 강력한 제1영기싹 영기문이 절묘한 조형을 만들며 무량한 보주가 발산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대리석으로 조각하면 흰색 한 가지이므로 파악할 수 없으나 채색 분석해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영기문이라는 생명 생성의 단계적 전개 과정을 알고 있어야 실제로 채색 분석하는 능력이 생긴다. 셋째, 아테네의 ‘리시크라테스 기념비’는 아크로폴리스 동쪽에 있는 고대 그리스의 기념비로 높이 7m, 너비 2.75m다. BC 334년에 거행된 디오니소스제(祭)의 경기에서 리시크라테스의 합창단이 우승한 것을 기념해 세운 원통형 건물이다. 매우 복잡한 코린트식 주두지만 영기문의 전개 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필자의 이론에 따라 조형언어를 함께 읽어 보자(③). 기둥 자체가 밑으로부터 ‘영기잎’에서 연속으로 영기잎이 화생해 올라간다. 즉 우주목인 기둥의 연속적 화생을 가리킨다. ‘영기잎’이 다섯 개 솟아 나오며 사이사이에서 ‘보주꽃’이 피어난다. 실제로 아칸서스는 이런 꽃을 피우지 않는다. 그리고 그 위에서 다시 영기잎에서 작은 영기잎이 나오며 제1영기싹들이 제2영기싹을 아름답게 내며 그 갈래 사이에서 반복하는 영기문을 내는데 말하자면 제3영기싹을 이룬 셈이다. 마침내 중앙의 제3영기싹에서 확산하는 빨간 영기문이 화생해 역시 제3영기싹을 맺으니 전체적으로 장대한 만물 생성의 근원을 이루는 상징을 띠고 있지 않은가. 그리스 주두의 조형적 구성은 한국의 조형에서 발견한 영기문의 조형 원리와 똑같다. ●그리스 주두 조형적 구성은 한국 조형에서 발견한 영기문과 원리 똑같아 넷째는 이오니아식과 코린트식이 합쳐진 콤퍼짓식이다. 르네상스시대의 건축가 팔라디오의 작품이다(④). 단지 이오니아식과 코린트식 두 가지를 합친 것에 불과하지만 화려하며 더욱 풍부한 장식성을 띠고 있다. 필자의 이론으로 해독해 보겠다. 아랫부분은 코린트식이어서 중층의 영기잎들이 있으며 중앙부에서 씨방이 마주 보며 무량한 보주를 쏟아내는 놀라운 조형은 한국의 조형에서 밝힌, 씨방에서 무량한 보주가 쏟아져 나오는 광경과 같다. 여기에는 서양인이 말하는 덩굴손, 즉 제1영기싹들은 생략됐다. 왜냐하면 그 윗부분의 이오니아식에 있기 때문에 반복할 필요가 없다. 크고 작은 빨간 보주들로 이뤄진 부분에서 제1영기싹이 양쪽으로 뻗치면서 끝에서 각각 보주꽃을 피운다. 그리고 연이어 화생하는 영기잎들이 동반하며 각각의 끝 씨방에서 보주가 줄줄이 나오는 광경은 놀랍다. 흥미롭게도 시대가 내려올수록 주두의 본질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그리스·로마시대에는 이렇게 씨방에서 보주가 나오는 주두는 없었지만 주두에 수많은 크고 작은 보주의 표현이 가득하다. 왜 서양 주두의 상징이 풀리지 못했는지 원인을 찾아보면 결국 제1, 제2, 제3영기싹의 전개 원리나 상징성을 모르고 보주를 몰랐기 때문이다. 동양과 마찬가지로 서양의 건축학은 물론 미술사학자들 가운데 보주를 아는 학자가 아무도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더구나 보주라는 개념은 지식으로 전해지지 않고, 오랫동안 인식의 깊이를 더해야 보주가 무엇인지 비로소 알아 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바쁜 현대 생활에서 그런 과정을 몇 년 동안 체험해 가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무색의 주두를 채색 분석해 보니 수천 년 죽었던 주두 상징 되살아나 다섯째다. 지난 회에서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규모가 컸던 제우스 신전을 잠깐 언급했는데 줌으로 당겨 보니 여러 가지 주두가 있는 가운데 파르테논 신전으로 가는 길 폐허에서 제우스 신전 것과 비슷한 폭 1.5m의 우람한 주두를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⑤). 그려서 채색 분석해 보니 아칸서스는 아칸서스가 아님이 분명해졌다(⑥). 주두 아래 양쪽의 영기잎이 주두를 화생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만물 생성의 근원인 제3영기싹이 있다. 즉 보주들 사이에 만물을 상징하는 뾰족한 모양이 있다. 즉 영기잎과 보주와 제3영기싹이 주두를 만들고 있으니 기둥 위의 주두 전체가 우주목 혹은 생명수 혹은 보주목이라는 필자의 학설이 성립한다. 이 위로 양쪽으로 제2영기싹이 솟아나는데 그 끝은 보주다. 그리고 그 사이의 네모난 공간에서 다시 아래 양쪽에 제2영기싹 모양의 영기잎이 있고 그 갈래 사이에서 영기잎들이 연이어 생겨나서 색을 달리했는데 그 끝에서 보주꽃이 핀다. 그리고 중앙의 영기잎에서 줄기가 올라가서 마침내 정상에서 보주꽃을 피워 우주에 보주를 가득 차게 만든다. 필자의 설명은 완벽하다. 무색의 주두를 채색 분석해 보니 수천 년 죽었던 주두의 놀라운 상징이 되살아나 감격스럽다. 아칸서스가 왜 아칸서스가 아닌지는 아직은 충분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주제는 중요한 것이므로 다음 회에서 다른 장르에서 쓰이는 조형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로 한다. 아칸서스는 아칸서스가 아니다. 로마의 비트루비우스가 그의 책에서 심각한 오류를 범했음을 알았을 때 서양미술사의 많은 문제들이 풀렸다. 아칸서스의 질곡에서 벗어나면 자유가 온다. 아칸서스, 양의 뿔, 달걀, 화살촉, 덩굴손, 꽃, 뿔잔 등의 용어는 질곡이다.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규모가 컸던 제우스 신전, 주두의 조형과 상징이 풀리지 않으면 그저 돌집에 지나지 않는다. 우주목의 숲을 건축화한 것이 신전이고 성당이고 사찰이다. 우리의 시선은 항상 저 아득한 기둥 끝의 주두, 즉 위대한 상징이 응집된 주두에 머문다(⑦).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일본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하루엔소쿠 대구노보텔점 오픈

    일본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하루엔소쿠 대구노보텔점 오픈

    외식문화의 선두주자 돈까스 맛집 하루엔소쿠가 11일 대구광역시 문화동에 ‘대구노보텔점’을 오픈 한다. 대구노보텔점은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지하상가와 특1급 호텔 노보텔 엠버서더에 연결돼있고, 대구중앙밀집지역인 패션의 거리 동성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깔끔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메밀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식감의 바삭한 돈까스는 하루엔소쿠의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하루엔소쿠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시원한 메밀들과 특화된 소스를 사용한 돈까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요즘 뜨고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며, 전문 쉐프 없이도 손쉽게 요리가 가능한 One-Pack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해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고객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음식창업, 외식창업, 부부창업, 여성창업, 소자본창업아이템을 찾는 창업 희망자는 하루엔소쿠 홈페이지(www.haruensoku.co.kr) 또는 전화문의(1566-5550)을 통해 1:1 무료전문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본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하루엔소쿠 대구노보텔점 오픈

    일본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하루엔소쿠 대구노보텔점 오픈

    외식문화의 선두주자 돈까스 맛집 하루엔소쿠가 11일 대구광역시 문화동에 ‘대구노보텔점’을 오픈 한다. 대구노보텔점은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지하상가와 특1급 호텔 노보텔 엠버서더에 연결돼있고, 대구중앙밀집지역인 패션의 거리 동성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깔끔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메밀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식감의 바삭한 돈까스는 하루엔소쿠의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하루엔소쿠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시원한 메밀들과 특화된 소스를 사용한 돈까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요즘 뜨고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며, 전문 쉐프 없이도 손쉽게 요리가 가능한 One-Pack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해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고객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음식창업, 외식창업, 부부창업, 여성창업, 소자본창업아이템을 찾는 창업 희망자는 하루엔소쿠 홈페이지(www.haruensoku.co.kr) 또는 전화문의(1566-5550)을 통해 1:1 무료전문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든든함과 달콤함의 이면…과자와 파스타로 들여다 본 유럽의 역사

    든든함과 달콤함의 이면…과자와 파스타로 들여다 본 유럽의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와삭 프랑스 역사 이케가미 슌이치 지음/김경원 옮김/강혜영 그림/돌베개/280쪽/1만 4000원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이케가미 슌이치 지음/김경원 옮김/김중석 그림/돌베개/268쪽/1만 4000원   파스타는 일종의 밥이다. 김 모락모락 나는 어머니의 고봉 쌀밥 한 사발, 김치 한 보시기에 한국 사람이 감격해 왔듯 이탈리아 사람 역시 어머니가 정성껏 치대 만든 갖은 모양의 파스타에 토마토소스, 허브, 올리브유 등을 끼얹어 내놓으면 결핍됐던 삶의 에너지가 채워진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별미가 아니라 200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먹어 온 주식이고, 선조로부터 전해져 온 삶의 DNA가 새겨져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나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과자도 먹어야 했다. 과자는 대표적인 주전부리다. 인류가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 끼니 바깥의 것이었다. 삶을 연명하기 위한 물질적 수단이 아니었기에 거기에는 미학적 요소, 정신문명의 요소가 필연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어지간히 살 만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과자 문화가 나름의 방식으로 발전한 배경이다. 특히 프랑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과자에 모양과 색깔 등을 덧대며 종합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대표적 나라다. 유럽 중세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이자 도쿄대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인 저자가 과자와 파스타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역사를 각각 조망했다. 도쿄대 교양 강의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내용을 집대성한 것으로 일종의 문화사이면서 정치, 경제의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역사서다. 이탈리아는 연간 319만t의 파스타를 생산한다. 압도적인 세계 1위다. 소비량 역시 한 사람당 연간 30㎏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로부터 밀, 올리브 농사와 함께 빵 만드는 법 등을 배웠다. 로마제국이 후대에 남긴 것은 건축, 법률, 기독교, 달력뿐 아니라 ‘파스타의 원형’도 있었다. 이때 밀가루를 반죽해 늘려서 커다랗고 얇게 만드는 라자냐가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족이 통치하면서 고기를 먹어야 귀족답고, 남자답다는 인식이 지배했다. ‘파스타의 암흑기’였다. 13세기가 돼서 라비올리(얇은 사각형 반죽 두 장 사이에 소를 넣은 파스타), 토르텔리니(반죽 한 장에 소를 넣어 감싼 반원형 파스타) 등의 요리법이 기록으로 등장해 파스타의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세계인이 즐겨 먹는 건조 파스타가 등장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했던 남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을 고향으로 삼았다. 이에 반해 과자는 프랑스를 고향으로 삼지는 않았다. 그리스와 로마에서 벌꿀과 과일을 이용해 소박하게 과자를 만들어 먹었다. 프랑스는 십자군전쟁과 르네상스기, 백년전쟁 등을 겪고 다른 문명의 전파를 받으면서 아예 과자를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시켰다. 이종 문명 간 교류에서 설탕의 전파가 미친 영향은 컸다. 좀 더 달콤한 과자를 만드는 데 설탕은 필수 재료였다. 설탕의 주원료인 사탕수수의 대량 재배를 위해 플랜테이션 농장이 필요했고,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노예가 필요했으며, 식민지 확보를 위해 제국주의 국가의 각축은 불가피했다. 저자는 17세기 프랑스를 ‘설탕 제국’이라 부르고,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7년전쟁, 미국독립전쟁을 ‘설탕 전쟁’이라 칭한다. 파스타와 과자에 비친 이탈리아의 역사, 프랑스의 역사에도 일관된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정된 재화를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해 나가기 위한 귀족과 민중들의 투쟁의 역사, 국가와 국가의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배 든든하고 달콤한 것들의 이면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새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새 영화] ‘돼지 같은 여자’

    과거의 풍요로움이 클수록 그 빈자리의 공허함 또한 크다. 은빛 번쩍거리며 펄떡펄떡 뛰는 바닷속 갈치는 더이상 주낙을 물지 않는다. 우리의 지저분함을 탓하지 않고 우직하게 먹고 살찌우며 새끼 낳는 돼지가 갈치의 자리를 대신하지만, 흥청거렸던 어촌 마을의 옛 영화를 되돌려놓기는 쉽지 않다. 어촌 처녀 재화(황정음)의 삶도 마을과 함께 부침을 겪었다. 갈치가 떠나버리자 고깃배를 타던 아버지는 폐인이 돼 아침저녁으로 술병을 옆에 끼고 지내고, 어머니는 마을의 다른 남정네와 눈이 맞았다는 흉흉한 소문이 떠도는 것을 묵묵히 감내하며 지낼 뿐이다. 대신 재화에게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꿈이 있다. 돼지를 잘 키워 번 돈으로 동생을 멋진 화가로 만들고 싶고 가족들과 함께 오손도손 살고 싶다는 현실적인 꿈이다. 하지만 돼지가 새끼를 낳으며 꿈을 싹틔우는 날, 하필 아버지는 술주정 끝에 나무에 올랐다 떨어져 죽고 만다. 순박한 처녀 재화의 가슴 속에는 또 다른 꿈, 유일한 동네 총각 준섭(이종혁)에 대한 수줍은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갈치 풍어도 없는 마을에 그럴싸한 총각이 남아 있을 턱이 없다. 고등학교 동창 유자(최여진), 미자(박진주) 역시 준섭에 대한 연심을 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얻고자 한다. 어떤 결론에 이르든, 사랑을 쟁취한 이가 누구든, 첫사랑을 믿을 수는 없다. 그 꿈조차 배반될지라도 삶은 쉽게 좌절되어서도 안 되고 좌절될 리도 없다는 사실이 작은 위안이 될 따름이다. ‘행복한 장의사’(1999), ‘바람 피기 좋은 날’(2007) 등을 연출한 장문일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장 감독은 “언젠가 꼭 한 번 그려 보고 싶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그의 고향은 전남 신안이다. 동양화 회화를 전공하고 독립영화패 ‘장산곶매’ 연출부에서 활동했던 장 감독에게 시시각각 햇빛과 몸을 뒤섞으며 색깔이 변하는 남도의 바다는 고향이기 전에 리얼리스트이자 화가로서 자신의 담대한 미장센을 풀어 낼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을 테다. 영화는 쇠락해 가는 시골 마을이지만 꿈 많은 순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시작하지만,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감정을 그대로 좇다가 맞는 비극적 상황의 치정극으로 뒤바뀐다. 그럼에도 후반부에서 삶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정언명령을 재확인시키며 잔잔한 페이소스를 건넨다. 영화의 도입부와 마지막 장면은 재화의 결혼식이다. 삶의 무게감이 얼마나 묵직한 것인지, 그 안에서 순응하기도 하고 맞서기도 하면서 지내온 이들이 얼마나 많았을지 짐작이 되니 가볍게 낄낄거리며 웃어넘길 수 없는 영화로 자리매김된다. 10일 개봉. 15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한국세라믹기술원장에 강석중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에 강석중 교수

    강석중(65) KAIST 교수가 9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제3대 원장에 취임한다. 강 신임 원장은 1980년부터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한국세라믹회장을 지냈고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세라믹학회가 주는 기초과학학술상 ‘소스먼 어워드’를 받았다.
  • 가을이네… 예술·문학 담긴 ‘책 한모금’

    가을이네… 예술·문학 담긴 ‘책 한모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예술과 문학을 다룬 번역서와 평론집이 나란히 나왔다. 원로 문학평론가 황현산(70)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가 번역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문학동네)과 문학평론가 김종회(60) 경희대 국문과 교수의 문학담론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문학수첩)다. ‘파리의 우울’에는 보들레르의 산문시 50편이 실렸다. 예술가가 세상에 대처하는 태도, 예술의 주제 표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예술의 오랜 이상과 그 현대적 실천에 대한 고뇌를 담았다. 예술의 사회적 타락이 뿌리내리는 과정을 고발하고 예술의 악마성도 성찰했다. 보들레르는 1862년 ‘라 프레스’지 주간인 아르센 우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서문을 대신했다. 그는 편지글에서 자신의 산문시를 “리듬도 각운도 없이 음악적이며 혼의 서정적 약동에, 몽상의 파동에, 의식의 소스라침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연하고 충분히 거친, 어떤 시적인 산문”이라고 정의했다. 보들레르의 말처럼 산문시들은 시적 선율이나 박자를 염두에 두지 않은 거친 산문으로 쓰였다. 시의 전개도 기승전결 같은 전통적인 구성을 따르지 않고 수사법도 은유보다는 환유와 알레고리를 주로 사용했다. 황 교수는 “‘시적 산문’은 보들레르 이전에도 많았지만 산문시를 쓴 것은 보들레르가 처음”이라며 “보들레르는 산문으로 시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산문적인 현실에서 시적인 것을 찾아내 그것을 산문으로 기술했다. 그는 자기 시대의 산문적 현실에서 건져 올린 산문적인 언어를 시의 높이로 끌어올리는 시인”이라고 평했다. 기존 번역본들과는 달리 시마다 면밀하고 충실한 주해가 달렸다. 출판사는 “보들레르 문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묻어나는 주해는 수많은 보들레르 연구서를 아우르는 정수이며 독자적으로 아름다운 또 한 편의 산문”이라고 소개했다.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는 김 교수가 3년 넘게 한국 문학에 대해 연구한 성과물이다. ‘인본주의’ 관점에서 우리 시대 문학을 우호적이고 성의 있게 들여다보며 한국문학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김 교수는 “문학은 근본적으로 인본주의 토양에서 개화하는 예술 장르”라고 규정했다. “인본주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인간이 지닌 품성과 역량, 꿈과 행복을 귀하게 여기는 주의주장이다. 지금까지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문인 모두 인간에 대한 탐구와 구원에의 의지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 5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한국 근현대문학의 전개 과정에서 새롭게 성찰해 봐야 할 주제들을 다뤘다. 2장은 작가들이 동시대 삶의 환경을 어떻게 소설의 서사로 바꾸는지, 3장은 시인들이 자신이 당착한 삶의 비의를 어떻게 감성적 언어로 치환하는지를 살폈다. 4장은 아동·청소년 문학과 유명 해외 서사 작품들을 통해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는 방식을, 5장은 미국에서 모국어로 글을 쓴 문인들의 작품을 탐색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들레르가 산문시로 건져올린 예술의 타락

    보들레르가 산문시로 건져올린 예술의 타락

    애정 어린 시선으로 예술과 문학을 다룬 번역서와 평론집이 나란히 나왔다. 원로 문학평론가 황현산(70)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가 번역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문학동네)과 문학평론가 김종회(60) 경희대 국문과 교수의 문학담론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문학수첩)다. ‘파리의 우울’에는 보들레르의 산문시 50편이 실렸다. 예술가가 세상에 대처하는 태도, 예술의 주제 표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예술의 오랜 이상과 그 현대적 실천에 대한 고뇌를 담았다. 예술의 사회적 타락이 뿌리내리는 과정을 고발하고 예술의 악마성도 성찰했다. 보들레르는 1862년 ‘라 프레스’지 주간인 아르센 우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서문을 대신했다. 그는 편지글에서 자신의 산문시를 “리듬도 각운도 없이 음악적이며 혼의 서정적 약동에, 몽상의 파동에, 의식의 소스라침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연하고 충분히 거친, 어떤 시적인 산문”이라고 정의했다. 보들레르의 말처럼 산문시들은 시적 선율이나 박자를 염두에 두지 않은 거친 산문으로 쓰였다. 시의 전개도 기승전결 같은 전통적인 구성을 따르지 않고 수사법도 은유보다는 환유와 알레고리를 주로 사용했다. 황 교수는 “‘시적 산문’은 보들레르 이전에도 많았지만 산문시를 쓴 것은 보들레르가 처음”이라며 “보들레르는 산문으로 시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산문적인 현실에서 시적인 것을 찾아내 그것을 산문으로 기술했다. 그는 자기 시대의 산문적 현실에서 건져 올린 산문적인 언어를 시의 높이로 끌어올리는 시인”이라고 평했다. 기존 번역본들과는 달리 시마다 면밀하고 충실한 주해가 달렸다. 출판사는 “보들레르 문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묻어나는 주해는 수많은 보들레르 연구서를 아우르는 정수이며 독자적으로 아름다운 또 한 편의 산문”이라고 소개했다.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는 김 교수가 3년 넘게 한국 문학에 대해 연구한 성과물이다. ‘인본주의’ 관점에서 우리 시대 문학을 우호적이고 성의 있게 들여다보며 한국문학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김 교수는 “문학은 근본적으로 인본주의 토양에서 개화하는 예술 장르”라고 규정했다. “인본주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인간이 지닌 품성과 역량, 꿈과 행복을 귀하게 여기는 주의주장이다. 지금까지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문인 모두 인간에 대한 탐구와 구원에의 의지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 5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한국 근현대문학의 전개 과정에서 새롭게 성찰해 봐야 할 주제들을 다뤘다. 2장은 작가들이 동시대 삶의 환경을 어떻게 소설의 서사로 바꾸는지, 3장은 시인들이 자신이 당착한 삶의 비의를 어떻게 감성적 언어로 치환하는지를 살폈다. 4장은 아동·청소년 문학과 유명 해외 서사 작품들을 통해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는 방식을, 5장은 미국에서 모국어로 글을 쓴 문인들의 작품을 탐색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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