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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되는 소련의 민족문제(사설)

    새해 벽두부터 소련의 민족문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소 연방으로 부터의 분리ㆍ독립을 결정한 리투아니아공화국 지도자들에 대한 필사의 재고 설득작업에 나섰으나 실패했으며 탈소독립을 요구하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에선 마침내 유혈폭동사태로 50여명의 사상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불길한 조짐이 아닐 수 없다. 소련의 민족문제는 15개 공화국,20개 자치공화국,18개 민족 자치구에 1백20여개 민족으로 구성되고 있는 소비에트공화국 연방의 최대 약점이었다. 소련 연방은 미국등의 경우와 같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공산독재 방식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으며 그동안 힘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 86년이래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은 이 힘의 약화를 가져왔으며 그것이 각 민족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강화시킨 것은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 마르크스는 러시아제국을 많은 민족국가들의 무덤이라고 묘사했었다. 카터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이었던 브레진스키박사는 최근의 한 회견에서 스탈린하의 소련은 민족국가들의 무덤이었으며 고르바초프의 소련은 민족국가들의 화산이 되어 가고 있다고 비유했다. 효과적인 대응에 실패한다면 폭발사태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그러한 폭발을 경고하는 화산활동의 강화인지도 모른다. 소련 민족문제는 그것이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 성공여부는 물론 그의 정치생명뿐 아니라 소련의 국가적 운명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면서도 이렇다 할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고르바초프는 소련내 소수민족 특히 리투아니아로 대표되는 발트3국의 분리독립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입장이다. 유혈 폭동사태가 빚어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공화국을 비롯,1백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곳만도 22개나 되는 소련내 소수민족들이 발트3국의 운명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분리ㆍ독립 허용은 걷잡을 수 없는 소련제국 붕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르바초프는 리투아니아공화국내의 리투아니아인과 비 리투아니아인은 물론 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을 포함한 소련내 모든 소수민족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공화국들의 권리가 지금보다 훨씬 신장된 새로운 「소비에트 연방」의 창설을 약속하고 있으나 이에 귀를 기울이는 소수민족은 없는 것 같다. 지금을 분리독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는 그들은 소련연방의 붕괴라든가 고르바초프 개혁의 성패같은 것엔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현재로선 소련의 민족문제가 유감스럽게도 낙관적이지 못한 것 같으며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고르바초프 개혁의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와 각오가 필요할 것 같다. 미국등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고르바초프의 실각및 강압정권 등장 가능성,소수민족의 분리ㆍ독립 움직임에 대한 무력탄압으로의 고르바초프정책 선회,소 연방의 총붕괴 사태,그로 인한 소 개방ㆍ개혁의 후퇴와 혼미 등이 그러한 가능성 들이다. 소련의 경제와 민족문제는 계속 주목해야 할 90년 최대 국제관심사의 하나라 하겠다.
  • 소 발트3국 독립불용 재천명/고르바초프,리투아니아 도착연설서 강조

    ◎“연방탈퇴는 비극ㆍ유혈만 초래”/“분리요구 확산땐 개혁추진에 장애” 【빌나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11일 발트3국의 분리주의는 비극을 초래할 것이며 자신의 개인적 운명이 발트3국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리투아니아인들에게 소 연방내에 계속 남아있도록 촉구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리투아니아공화국이 2차대전 이전과 같은 독립회복을 요구하기 위해 빌나 중심부에 모인 최소한 10만명 이상의 군중앞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어떤 일도 여러분들을 무시한 채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일을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누군가가 우리가 서로 싸우게 한다면 그 결과 큰 비극이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보수파들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고르바초프는 앞서 소련공산당으로부타 이탈하겠다는 리투아니아공산당의 결정이 자신의 개혁추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그루지야공화국 수도 트빌리시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로 교통이 이틀째 두절되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을 둘러싸고 심각한 분쟁을 빚고 있는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투아니아공화국을 방문했다. 고르바초프는 리투아니아인들에게 모스크바의 개혁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진정한 연방 건설을 위한 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어떠한 분리 논의도 소수민족의 권리를 무시하게 되며 그것은 결국 종족간에 분쟁을 일으키고 한번 분쟁이 일어나면 전국의 소수민족으로 그같은 분쟁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힘의 균형」 지탱에 미ㆍ중 우호 필수적”

    ◎홍콩지,「닉슨 방중 비망록」 공개/“극좌성향 회귀땐 서방에 큰 위협/소 철권정치 복귀ㆍ일 군사 대국화도 견제” 지난해 10월말 미국정부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닉슨 전 미대통령이 미ㆍ중 우호관계 회복을 강조한 「방중 비밀 비망록」의 내용이 친중국계 홍콩신문인 대공보 7일자에 상세히 보도했다. 대공보는 이 비망록이 지난 5일 비공식 경로를 통해 입수됐음을 밝히고 닉슨은 지난해 10월28일부터 11월2일까지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귀국,이 비망록을 작성해서 부시 대통령과 상ㆍ하 양원의장 등 몇몇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인사들에게만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비망록은 특히 소련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정책이 실패로 끝나고 소련에 보수적인 철권정권이 들어설 것으로 예견,주목을 끌고 있다. 또 일본이 2천년대에 들어 군사ㆍ정치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미측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닉슨은 이 비망록에서 고르바초프의 현 정책은 지금까지 미국이 소련의 사회주의에서 느꼈던 위협을 크게 덜어주고 있으나페레스트로이카의 실패에 대비하고 장기적인 전략이익을 위해 6ㆍ4 천안문사건 이후 소원해진 미ㆍ중관계 회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ㆍ중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없이는 세계적인 핵무기 확산 금지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힘들고 한반도와 대만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닉슨은 이와함께 중국이 언젠가는 경제ㆍ군사 강국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측이 중국을 적대시하는 것은 하등의 이익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지구 환경문제만 하더라도 전세계 인구의 5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을 제외시키고는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비망록은 미ㆍ중 우호가 소ㆍ일의 견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강조하고 있다.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이 동ㆍ서진영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소련이 사회주의를 포기하지 않는한 시장원리에 대한 저항으로 경제개혁은 실패할 것이고 민주ㆍ자유화 개혁도 좌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소련의 소수민족은 복잡하게 구성돼 있고 종교ㆍ역사적으로도 상호 강압과 핍박으로 얼룩져 있기 때문에 소에 민주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할 경우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은 해체 위기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소련에선 보수강경세력이 대두,고르바초프와 페레스트로이카를 내팽개치고 중앙통제의 철권정치를 하게 됨으로써 미ㆍ소 데탕트가 사라지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지속시켜 소와의 새로운 대결에 대비해야 힘의 균형이 이뤄져 세계평화에 도움이 된다는게 비망록의 견해이다. 일본에 대해서도 닉슨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장래를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일본이 입으로만 누누이 자국의 경제중시정책과 세계평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들의 정치ㆍ군사적 역량은 날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망록은 멀지않은 장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많은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미국이 중국을 도와야만 아시아 지역에서 힘의 안배가 이뤄져 무력분쟁의 가능성을 잠재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이 중국에대한 제재를 장기화하고 다른 서방국가들이 이에 동조할 경우 중국은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극좌 보수색채를 강하게 띠어 서방세계를 위헙하게 될 것이므로 제재의 고삐를 될수 있는한 빠른 시일안에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6ㆍ4천안문사건으로 크게 움츠러든 중국의 개방ㆍ개혁정책이 다시 활기를 띨수 있게끔 미국의 다각적인 정책배려가 있어야만 중국은 경제발전을 통해 정치ㆍ사회의 안정을 기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닉슨의 비망록이 어느정도의 영향을 발휘했는지 알수 없지만 어쨌든 미국은 지난 12월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을 북경에 보내 양국 현안을 논의했고,미국이 최대 출자국으로 있는 세계은행(IBRD)은 최근 3억5천만달러의 중국 철도건설 차관공여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 불가리아 인종분쟁/파업사태로 확산

    【소피아 AP 로이터 연합】 불가리아 남부도시 카르드잘리시에서 주민들이 5일 터키계 소수민족에게 종교자유 등을 회복시켜주기로 한 공산당의 결정에 항의하는 총파업을 단행,파업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불가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미 5일전부터 항의시위가 산발적으로 있었던 카르드잘리시는 이날 상점과 공장문을 모두 닫았으나 우유 및 빵공장 그리고 병원만 문을 닫지 않았으며 이 도시인구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터키계 주민과 불가리아인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피아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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