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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 중 대체복무’ 구의원, 겸직불가 집행정지 신청

    임기 중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가 복무 기관에서 ‘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이 법적 다툼에 나섰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이후 ‘청년 정치‘가 활성화되는 추세라 해당 소송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 측 법률대리인은 2일 서울행정법원에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겸직 허가 취소 처분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본안 소송도 곧 제기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1992년생인 김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그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가 가능한 4급 판정을 받았다. 공단은 당초 김 의원에게 조건부로 겸직 허가를 내줬으나 서울지방병무청 유권해석에 따라 지난달 27일 겸직 허가 처분을 취소했다. 병무청은 생계가 어려운 경우에 한해 겸직이 가능하고, 기초의원은 겸직허가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김 의원 측은 사회복무요원의 구의원 겸직을 취소한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공단 측이 처분의 근거로 삼은 병역법 제33조 2항 2호는 사회복무요원이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는 등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21년 11월 사회복무요원의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김 의원 측은 병역법 제33조 제2항 제2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도 제청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자의적 해석에 따른 겸직 허가 취소로 의원직 사퇴를 강요하는 것은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건설노조 뒷돈 의혹’ 한국노총 前간부 수사… 노총도 조사위 구성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부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설노조)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즉각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일 긴급산별대표자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일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강모씨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강씨가 지난해 9월 한국노총 동료 간부인 A씨에게 ‘건설노조에서 3억원을 준다는데 1억원씩 나눠 갖고 나머지 1억원은 총연맹 위원장 선거에 쓰자’고 제안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강씨는 같은 달 경기 고양 행주산성에서 A씨를 만나 현금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서류 봉투를 건넸지만 A씨가 거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한국노총에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고소당한 A씨가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벌인 음해 같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다가 새 집행부 선출에 따라 지난달 28일 물러났다. 한국노총 신임 집행부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번 사안에 대한 조직 내부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노총은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누구도 옹호할 생각이 없으며, 보도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원칙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철저한 내부 조사와 함께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해 7월 건설노조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묵인·방조, 비정상적 회계 운영, 조직적 부정선거 지시 등을 문제 삼아 건설노조를 제명했다. 건설노조는 한국노총 제명 후 건설 현장에서 영향력이 줄어 복귀를 희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은 “건설노조는 한국노총에 재가입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이번 금품수수 의혹이 조직적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 법원 전산망 종일 먹통… 민사재판 대부분 올스톱

    법원의 전자소송시스템 개편 작업이 지연되면서 소송 당사자가 재판을 위해 사용하는 ‘나의 사건검색’ 시스템 등이 2일 하루 종일 마비됐다. 판사가 사용하는 내부 업무 시스템 등도 작동이 멈춰 사법행정 전반이 차질을 빚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오늘 중에는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의 정상 사용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데이터 이관 등 법원 전산체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 개원에 맞춰 이전에 종결했거나 진행 중인 회생 및 파산 관련 사건의 데이터를 신설 데이터베이스로 옮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작업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목표 시간 내 이관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아울러 법원행정처가 이관 작업을 일단 중지하고 전산 시스템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또 지체됐다. 형사재판의 경우 법원 내부 시스템을 통해 경찰·검찰·법무부와 사건 정보를 교환하고, 민사재판은 전자소송 위주로 이뤄진다. 이날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특히 민사재판 당사자들이 기록을 제출하거나 열람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 수도권 법원의 한 판사는 “민사 사건은 전부 전자소송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재판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아들에게 소송 건 어머니…BYC家 1300억 유산 다툼

    아들에게 소송 건 어머니…BYC家 1300억 유산 다툼

    국내 내의전문업체 BYC 회장 일가가 창업주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1000억원대 소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석범 BYC 회장의 모친 김모씨가 지난해 12월 한 회장을 상대로 1300억원 규모 유류분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BYC 창업주인 고 한영대 전 회장의 다른 자녀들도 소송 당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류분은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 상속인에게만 재산을 몰아주지 못하게 하는 법적 장치이다. 고인의 유언이 없으면 민법에 따라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 상속분)에 따라 배분하고, 유언이 있더라도 배우자와 자녀는 법정 상속분의 50%를 보장받는다. 한 전 회장은 생전 자녀들에게 계열사를 물려주고 경영을 지원해 줬다. 계열사에 BYC(당시 백양)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넘겨주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전 회장이 자녀들에게 물려준 총재산 규모가 약 1조원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씨 측은 한 회장이 생전에 물려받은 계열사 지분 등의 재산이 과다하므로 김씨 등에게 상속 부족분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주호 “학폭 정시 반영 검토”… 가해자發 소송 폭증 우려

    이주호 “학폭 정시 반영 검토”… 가해자發 소송 폭증 우려

    李 “10년 된 학폭 대책 원점 검토”여야, 정시·취업 불이익 법안 발의“학생부 학폭 기재처럼 소송 늘 것” 이중 처벌 등 부작용 우려도 나와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파문 이후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폭을 대입 정시전형에 반영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처벌을 대입과 연계해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이지만 소송 증가와 이중 처벌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 부총리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2년 학폭 종합대책을 마련한 지 10년이 지나 원점에서 다시 한번 검토하고 대대적으로 손질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달 말까지 학폭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계에서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기간을 늘리거나 대입 정시에 의무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025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 선발 때 학폭 기록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것과 비슷한 조치다.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지난달 28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학이 최종 합격자를 정할 때 학폭 징계를 감점 자료로 활용하게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수능 위주인 정시 마지막 단계에서 학폭 징계를 반영해 합격 여부를 정하자는 것이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1~9호의 학폭 처분 중 7호(학급 교체)와 8호(전학)에 대해 졸업한 날부터 10년간 생활기록부에 남기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대 10년까지 학폭 기록을 남겨 대학 진학과 취업에도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5호(특별교육 이수 및 심리치료)와 6호(출석 정지) 처분은 보존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것도 포함됐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조 의원 발의안에 대해 시도교육청 17곳 중 11곳은 의견서에서 “입시와 취업에 불이익을 받도록 하면 얻어지는 공익에 비해 가해 학생의 진로 설계와 사회 진출 방해로 입을 피해가 현저히 크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이후 정시모집을 늘리고 자기소개서를 없앤 것처럼 충분한 논의 없이 대입 정책을 바꾸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학폭에 대한 엄단은 필요하지만 학폭 기록을 대입에 활용하는 것은 이중 처벌 소지가 있다”며 “학폭을 학생부에 기재한 이후 소송이 증가한 것처럼 이 경우에도 가해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정 변호사 사건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 ‘학폭’ 정순신 아들은 서울대 가고…대입 실패·자퇴 후 해외로

    ‘학폭’ 정순신 아들은 서울대 가고…대입 실패·자퇴 후 해외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학교폭력을 행사한 후에도 서울대에 진학했지만, 피해 학생들은 제대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피해학생은 극단선택을 시도하는 등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다 졸업했으나 제때 대학에 진학을 하지 못했고, 또다른 피해학생은 고교 자퇴 후 해외로 떠났다. 2일 강원 모 자립형 사립고와 정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관련 판결문 등에 따르면 2017년 강원도 모 자립형 사립고에 입학한 정 변호사의 아들 정씨는 동급생 A씨에게 “돼지새끼”, “제주도에서 온 새끼는 빨갱이” 등 비하 발언과 모욕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하며 지속적인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이 같은 이유로 정씨는 2018년 3월 학폭위로부터 서면사과 및 전학 처분을 받았다. 이에 정씨 측은 징계 취소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모두 패소했다. 이후 정씨는 2019년 2월 자사고에서 타 고교로 전학을 간 뒤 2020년 졸업 후 서울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정씨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A씨는 1년 여간의 소송기간은 물론 정씨의 전학 조치 이후에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상적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A씨는 학교폭력 피해로 정신과 병원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자살 위험’ 진단을 받았다. 겨울방학 후 학교로 복귀해 생활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귀가하기도 했고,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특히 밤에 공황증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A씨는 2020년 2월 해당 학교를 졸업했으나 이후 2년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A씨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상적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어렵게 졸업은 했으나 이후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폭 피해자인 B씨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시점인 2018년을 전후해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교사는 학교폭력위원회 조사과정에서 “(정씨는 피해학생인 A씨가 자신의 그룹에서 멀어지자 또다른 타겟(B씨)을 만들어서 비슷한 패턴으로 B씨에게 모멸감을 주는 식으로 웃음을 유발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B씨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 문제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내용상으로는 자신의 진로를 위해 자퇴 후 해외로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아들에게 1300억대 소송 건 모친…BYC家 유산 다툼

    아들에게 1300억대 소송 건 모친…BYC家 유산 다툼

    국내 내의전문업체 BYC 회장 일가가 창업주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1000억원대의 소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석범 BYC 회장의 모친 김모씨가 지난해 12월 한 회장을 상대로 1300억원 규모의 유류분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BYC 창업주인 고 한영대 전 회장의 다른 자녀들도 소송 당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류분은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 상속인에게만 재산을 몰아주지 못하게 하는 법적 장치이다. 고인의 유언이 없으면 민법에 따라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 상속분)에 따라 배분하고, 유언이 있더라도 배우자와 자녀는 법정 상속분의 50%를 보장받는다. 한 전 회장은 생전 자녀들에게 계열사를 물려주고 경영을 지원해줬다. 계열사에 BYC(당시 백양)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넘겨주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전 회장이 자녀들에게 물려준 총재산 규모가 약 1조원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씨 측은 한 회장이 생전에 물려받은 계열사 지분 등의 재산이 과다하므로 김씨 등에게 상속 부족분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전산망 종일 먹통…‘재판 차질’ 오늘 중 해소 어려워

    법원 전산망 종일 먹통…‘재판 차질’ 오늘 중 해소 어려워

    법원의 전자소송시스템 개편 작업 지연으로 소송 당사자가 재판을 위해 사용하는 ‘나의 사건검색’ 시스템 등이 2일 하루 종일 마비됐다. 판사가 사용하는 내부 업무시스템 등도 작동이 멈춰 사법행정 전반이 차질을 빚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오늘 중에는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의 정상 사용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데이터 이관 등 법원 전산체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 개원에 맞춰 기존에 종결했거나 진행 중인 회생 및 파산 관련 사건 데이터를 신설 데이터베이스로 옮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작업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했고 목표 시간 내 이관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아울러 법원행정처가 이관 작업을 일단 중지하고 전산 시스템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또 지체됐다. 이관 대상 데이터는 약 7억 7000만 건으로 이날 오후까지 약 6억 4000만건이 이관 완료됐다. 형사재판의 경우 법원 내부 시스템을 통해 경찰·검찰·법무부와 사건 정보를 교환하고, 민사재판은 전자소송 위주로 이뤄진다. 이날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특히 민사재판 당사자들이 기록을 제출하거나 열람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 김 처장은 “시스템을 이용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수도권 법원의 한 판사는 “민사 사건은 전부 전자소송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재판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속보] 경찰, ‘학폭소송 허위기재’ 혐의 정순신 수사 착수

    [속보] 경찰, ‘학폭소송 허위기재’ 혐의 정순신 수사 착수

    경찰이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소송 이력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 인사 검증 과정에서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 변호사 사건을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정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인사 검증 과정에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보낸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에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이 원고나 피고로 관계된 민사·행정소송이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음에도 아들 정모(22)씨의 학교폭력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밝히지 않고 ‘아니오’라고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정 변호사와 추천권자인 윤희근 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대책위는 “의도적인 허위공문서작성”이라며 “정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 인선을 위한 인사 검증시스템 방해 및 혼선을 부추겼다”고 고발장을 통해 주장했다. 서민대책위는 윤 청장에 대해선 “정 변호사는 2018년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 논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은 인사 검증시스템 신뢰성의 추락이자 인사 참사”라며 “이로 인해 14만 경찰과 3만 수사관의 명예가 훼손됐고, 경찰 수사 기능도 일시적으로 마비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채용절차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 변호사는 “현재형 질문인 줄 알았다”며 거짓 답변을 한 것이 아니라고 언론에 해명한 바 있다.
  • ‘대체복무’ 김민석 강서구의원, 겸직 불가 통보에 집행정지 신청

    ‘대체복무’ 김민석 강서구의원, 겸직 불가 통보에 집행정지 신청

    임기 중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가 복무 기관에서 ‘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이 법적 다툼에 나섰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이후 ‘청년 정치‘가 활성화되는 추세라 해당 소송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 측 법률대리인은 2일 서울행정법원에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겸직 허가 취소 처분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본안 소송도 곧 제기할 계획이다. 집행정지란 행정청이 내린 처분의 효력을 본안 판결 전까지 임시로 중단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1992년생인 김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그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가 가능한 4급 판정을 받았다. 공단은 당초 김 의원에게 조건부로 겸직 허가를 내줬으나 서울지방병무청 유권해석에 따라 지난달 27일 겸직 허가 처분을 취소했다. 병무청은 생계가 어려운 경우에 한해 겸직이 가능하고, 기초의원은 겸직허가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김 의원 측은 사회복무요원의 구의원 겸직을 취소한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공단 측이 처분의 근거로 삼은 병역법 제33조 2항 2호는 사회복무요원이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는 등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21년 11월 사회복무요원의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김 의원 측은 “(공단의 처분에) 유일하게 남은 법적 근거는 ‘정당에 가입한 행위’ 뿐이지만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원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해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 측은 이어 “병역법 및 복무관리규정을 보면 사회복무요원의 겸직허가 대상이 생계 곤란에 한정되지 않는다”며 “복무기관의 장은 구체적 사안에 대해 탄력적으로 겸직허가·제한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병무청이 복무기관장의 재량을 자의적으로 축소 판단해 부당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 측은 공단 처분의 근거가 된 병역법 제33조 제2항 제2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도 제청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병무청은 전체 겸직 허가 신청 건수 중 4~5% 정도는 생계 외 사유로 허가를 내 주고 있다”면서 “자의적 해석에 따른 겸직 허가 취소로 의원직 사퇴를 강요하는 것은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정치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법과 제도가 개편되거나 유연하게 적용돼야 지방자치와 대의민주주의의 원칙에 부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양유업 주식양도 분쟁 지속…홍원식 회장 “상고장 제출”

    남양유업 주식양도 분쟁 지속…홍원식 회장 “상고장 제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주식 양도 항소심에서 패소한 것에 불복해 2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홍원식 회장 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상급심을 통해 쌍방대리 등에 대한 명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구하는 동시에 허무하게 끝나버린 항소심 재판에 대한 억울함도 호소하고자 대법원에 상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서울고법 민사16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홍 회장 측은 회사 매각 과정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남양유업과 한앤코 양측을 모두 대리한 것이 문제라며, 해당 주식매매 계약이 무효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 회장 측은 2021년 5월 17일 김앤장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나 김앤장으로부터 상대방도 대리하고 있다는 통지나 문서상 확인 또는 동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가 이에 대한 입증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상급 법원을 통해 판단을 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의 남양유업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홍 회장은 그해 9월 한앤코가 홍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보수를 지급하고 홍 회장 부부에게 ‘임원진 예우’를 해주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송이 길어지는 가운데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남양유업에 주당 82만원에 일반주주 지분 50%를 공개매수할 것을 제안했다.
  • “아이고, 이게 왜 안돼” 할머니 차 굉음질주…손자 사망

    “아이고, 이게 왜 안돼” 할머니 차 굉음질주…손자 사망

    “아이고, 이게 왜 안 돼. 겁이 난다. 엄마, 이게 안 돼. 도현아. 도현아, 도현아, 도현아.” 지난해 12월 6일 강릉 내곡동의 한 도로에서는 SUV 차량이 갑자기 ‘웽’하는 굉음과 함께 흰 액체를 분출하며 속도를 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1차 추돌 사고 이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600m가량을 더 주행했다. 앞선 차들을 피해 달리던 중 왕복 4차로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8세 할머니가 크게 다쳤고, 옆에 함께 타 있던 12살 손자는 숨졌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인 할머니가 차량 문제로 다급하게 외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운전자와 가족들은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운전자의 아들 이상훈씨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들 도현이를 떠나보냈다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속에 어머니까지 형사 입건된 상황”이라며 “급발진 사고임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는데 왜 비전문가인 유가족이나 사고자가 입증을 해야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국과수로부터 가속 페달을 100% 밟았다라는 EDR 검사 결과를 받았다”라며 “짧은 순간이라 하면 오작동을 했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600m 거리를 손자 이름을 그렇게 다급히 외쳐가면서 계속 풀액셀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어머니는 브레이크도 밟고 이것저것 다 해 봤는데도 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박스상에서 어머니 차량이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차량인데 1차 사고 직전 ABS라고 긴급 브레이크 제동 시스템이 작동됐다는 어떤 경고음도 블랙박스에서 들을 수도 없었고, 사고 직전 큰 굉음이 났다. 외부 CCTV 영상에서 굉장히 다량의 액체를 분출했다는 것 자체가 차량에 문제가 발생이 돼서 생긴 사고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손자를 8년 넘게 계속 케어 하면서 죽으라고 운전을 한 할머니가 어디 있겠습니까? 패소를 하든 승소를 하든 상관없이 왜 이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있었는지에 대한 원인 규명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어머니마저 죄인 만들 수 없다” 운전자인 할머니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된 상황이다. 유족 측은 “아들을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으로 만들 수 없다”며 “브레이크등이 분명히 들어온 상태에서 질주하는 영상이 있으니,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엔진에서 난 굉음과 비정상적으로 배출된 배기가스,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급발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간도 지속성으로 길게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변호인 측은 운전자가 급발진하는 중에도 최소 2차례 충돌회피 운전을 한 것은 페달 오조작 같은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 자동차를 통제하며 운전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로 12살 손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중대시민재해에 해당, 징벌적 손해배상책임도 물었다고 설명했다. 급발진 의심사고…소비자 승소율 0%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현재 급발진의심사고의 경우 자동차의 결함을 운전자가 찾아야 되는 구조다. 자동차에 전자제어장치를 넣기 시작한 1980년대 초부터 급발진이 생겼는데, 미국에서도 일부 밝혀졌지만 전자제어 이상이라는 것은 사고 이후에 국과수에서 조사를 하더라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 결국 운전자 실수로 가는 거니까 우리나라 구조에서는 가장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급발진 소송의 경우 소비자 승소율은 0%라고 했다. 김필수 교수는 “40년 동안 생겼던 급발진에서 국내에서 승소한 경우는 한 건도 없고 유일하게 한 건이 대법원까지 올라가서 지금 진행 중인데 언제 결론이 날지는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급발진이 최종 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사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밝혀야 되기 때문에 재판 과정 중에서 그런 부분의 입증을 중간 중간에 제대로 못하게 되면 합의를 종용을 하고, 결국 합의를 하면서 보상을 받다 보니까 결론은 내지 않더라도 보상을 받는 구조라고 전했다.
  • 전남도, 나주 SRF 현안 논의 협의단 구성 환영

    전남도, 나주 SRF 현안 논의 협의단 구성 환영

    전남도는 2일 나주시가 SRF(가연성생활폐기물 고형연료) 사용 허가 행정 소송 항소를 취하한 것과 관련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전향적 호응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이날 도청 출입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나주시가 SRF 사용허가 취소 관련 행정소송 항소를 취하하고, 난방공사가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관련 공무원을 제외하며, 양측이 현안 논의를 위한 협의단 구성에 합의한데 대해 진일보한 결정이라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주시가 먼저 결단을 내리고 협의단 구성에 합의한 만큼 난방공사도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미래지향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결단으로 손배소의 전면 취하를 촉구했다. SRF 반입협력금에 대해선 법률적 근거를 떠나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SRF발전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한 방안인 만큼 난방공사에서 진정성과 의지를 갖고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항소 취하를 계기로 시작된 협의에서 원만한 합의와 조정을 바라며, 실질적인 성과가 모여 나주시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전남도도 난방공사의 든든한 파트너로 SRF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RF는 각종 생활폐기물 가운데 종이나 목재, 비닐류 등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건조와 성형과정을 거쳐 만든 고효율의 고체연료를 말하는데, 나주 혁신도시 내 일부 주민들로부터 인체유해성 논란이 제기돼 갈등이 확산되면서 SRF 반입을 놓고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17년 9월 시험가동에 들어간 SRF열병합발전 설비는 발전연료인 SRF 반입이 중단되면서 5년여 동안 가동 차질로 수백억 원의 손실을 봤다. 이번 양측의 현안 논의를 위한 협의단 구성에 합의 이후에도 반대 주민에 대한 설득과 광주시와 연료반입 협의 등 남은 과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어 전향적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 수출 등 경제 피해 22조…위조상품 전방위 대응

    수출 등 경제 피해 22조…위조상품 전방위 대응

    정부가 한해 수출 등 경제적 피해만 22조에 달하는 위조상품 단속에 전방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허청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혁신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는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지난 2000년 1099억 달러(128조원)이던 위조상품 무역 규모가 2019년 4640억 달러(541조원)로 4.2배 증가했다. 지난해 지식재산연구원 분석 결과 해외에서 K-브랜드 위조상품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가 수출 등 매출액 축소 약 22조원, 일자리 손실 3만 1753개, 세입 감소 4169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위조상품 사전예방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위조상품 10대 업종과 10개 국가에 대한 위험경보제를 도입하고 정품과 위조상품 식별, 유통이력 추적, 위·변조 방지 등에 사용되는 위조상품 대응기술 개발 및 민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식재산권 전문가가 위조상품 위험 기업에 맞춤형 자문에 나선다.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차단 조치를 중국·동남아에서 전 세계 114개국, 1604개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패션·화장품·식품 등 피해 빈발 업종은 협·단체에 협력해 피해 조사와 소송제기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해외 지재권 대응체계 강화 대책으로 지재권담당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재권 중점 공관과 IP-DESK, 저작권 해외사무소 등과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국내 온라인플랫폼의 위조상품 차단 및 정보제공 등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상표법 개정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위조상품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성장에 숨겨진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 방안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낙태약 복용 다시 가능해 질까’…미국 12개 주, FDA에 낙태약 규제 반대 소송[미국은 지금]

    ‘낙태약 복용 다시 가능해 질까’…미국 12개 주, FDA에 낙태약 규제 반대 소송[미국은 지금]

      미국 워싱턴 주와 오레곤 주 등 민주당이 주도하는 12개 연방 정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상대로 낙태 약물 사용 규제를 없애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12개 주는 FDA에 낙태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을 다른 약물처럼 모든 의사가 처방하고, 모든 약국이 조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소송은 워싱턴주와 오레곤 주의 주도로 워싱턴 야키마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워싱턴주 등 12개 연방정부, "낙태 약물 처방과 조제에 특별 인증 없애달라"  소송  미페프리스톤은 미소프로스톨과 함께 2000년에 임신 초기 70일(10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FDA의 승인을 받아 오랫동안 낙태에 사용됐다. 2021년까지 미국에서 낙태의 절반 이상이 약물 낙태였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전국적으로 합법화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Roe v. Wade) 판결을 뒤집은 이후 약물 낙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현재 미페프리스톤을 처방하는 의사와 이를 조제하는 약국은 특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소송을 제기한 워싱턴 주 등은 "연방정부는 수년간 미페프리스톤이 이미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미페프리스톤이 비아그라와 타이레놀과 같은 FDA가 규제하는 많은 다른 일반적인 약물들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미시간, 네바다,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도 함께 참여했다.  종교, 윤리 문제가 겹쳐 소송 결과에 이목 집중  이에 대해 FDA 대변인은 소송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낙태 반대 운동가들은 텍사스 연방 판사에게 미페프리스톤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현재 앨라배마 주에서는 강간과 근친상간 피해자를 포함한 어떤 임신 상태에서도 낙태는 범죄다. 이로 인해 낙태를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다른 주로 낙태 원정을 떠나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레곤의 민주당 주지사들은 모두 낙태 권리를 보호하고, 다른 주에서 서부로 낙태를 위해 오는 여성들을 돕겠다고 나서 온 상황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연두교서에서 국가적으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 주와 공화당 지지 주 및 종교, 윤리 문제가 모두 겹친 가운데, 이번 소송 결과가 미국 낙태법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미국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명예훼손 인정 어려워” 양주시, 언론사 상대 민사소송 패소

    “명예훼손 인정 어려워” 양주시, 언론사 상대 민사소송 패소

    경기 양주시가 언론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2민사부(재판방 김지선)는 양주시가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뉴스1은 지난 2021년 6월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입마개를 씌우지 않은 대형견을 벤치에 앉힌 견주를 지적하던 70대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A씨에게 양주시가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이른바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주시는 ‘사과를 권한 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박하며 뉴스1 홈페이지 내 72시간 동안 정정보도문을 게재와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양주시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보도 내용이 허위라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양주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먼저 “원고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견주의 민원전화를 받은 양주시 노인일자리사업 담당 직원 B씨가 노인일자리 위탁수행기관인 양주YMCA에 민원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위탁기관은 직후 일자리 참여 어르신에게 사과를 권유하고, 조장이 사과를 하면서 담당자에게 민원을 처리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와 양주YMCA의 관계를 볼 때 양주시가 민원을 전달한 것과 양주YMCA가 사과를 권한 것이 무관치 않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또 해당 기사 보도 내용 중 ‘민원을 처리해야 하니 사과하라고 권했고’라는 표현은 강조 또는 수사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일단 “보도 내용과 달리 견주와 언쟁한 할머니 A씨가 사과하지 않았고 대신 그 할머니를 인솔하는 조장이 사과한 것이 사실이며, 이 부분 보도 내용은 진실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해당 보도 다음날인 6월 4일 양주시 측은 이 사건 보도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사들에 배포했고, 뉴스1도 해당 할머니가 견주에게 사과를 거부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후속기사를 보도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또 “이 보도의 주된 내용은 ‘견주의 민원에 대한 원고 등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정당하게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던 노인이 사과를 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실제로 사과한 사람이 A씨인지 조장인지는 보도를 접하는 독자들 입장에서 세부적 사항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양주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정당한 이익이 없다. 따라서 정정보도 및 간접강제 청구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 9호선 공사대금 청구소송 패소로 101억원 지급…배임에 따른 책임 물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 9호선 공사대금 청구소송 패소로 101억원 지급…배임에 따른 책임 물어야”

    서울시가 지난 3년간 9호선 2·3단계 건설공사 공사대금 청구소송 12건 중 5건을 패소해 101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서울시 법률 대리인 수임료 및 부대비용은 미포함된 금액이다. 자료를 공개한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소송 패소에 따른 재정적·행정적 손실에도 책임진 공직자가 없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회 이상 소송이 발생한 공구가 4곳이다. 919공구·923공구 각 3건, 916공구·917공구 각 2건, 915·918·921공구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주된 패소 원인은 ▲서울시가 설계변경·공기연장에 따른 추가공사비와 추가간접비를 발생시키고 공사비 증액 거부 ▲공사대금 부당 감액 지급으로 나타났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법정이율) ① 금전채무의 전부 또는 일부의 이행을 명하는 판결(심판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선고할 경우, 금전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법정이율은 그 금전채무의 이행을 구하는 소장(訴狀) 또는 이에 준하는 서면(書面)이 채무자에게 송달된 날의 다음 날부터는 연 100분의 40 이내의 범위에서 ‘은행법’에 따른 은행이 적용하는 연체금리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에 따른다. 다만, ‘민사소송법’ 제251조에 규정된 소(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 본문의 법정이율에 관한 규정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 본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이란 연 100분의 12를 말한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잇따른 공사대금 청구소송에 안일한 대응으로 연 12%대 법정이율(지연손해금)까지 부담하고 사후조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는 12건의 공사대금 청구소송 피소에 따른 법적 대응 법률 자문 의뢰와 사후 원인 규명을 위한 감사·조사 모두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인사상 조치 등 합당한 사후 조치와 적법성과 합목적성을 보장한 행정체계 수립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 “3년 전 괴롭힘 처벌되나” 상담 폭증… 학폭 미투 번지나

    “3년 전 괴롭힘 처벌되나” 상담 폭증… 학폭 미투 번지나

    학교폭력(학폭) 문제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기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폭 사태 등으로 과거 학폭을 뒤늦게 처벌할 수 있느냐는 법률 상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문제가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처럼 ‘학투’(학폭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학폭 관련 상담이 예년에 비해 대폭 늘었다는 것이 해당 분야 전문 변호사들의 증언이다. 방학 기간이지만 학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특히 과거 사건을 소환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노윤호 변호사는 “방학 기간인 1~2월에도 평균 상담 건수가 기존보다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판례 등에 따르면 가해자가 학생이라면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행정처분이 가능하지만 증거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예방법)은 가해 학생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할 때 권한을 제한하는 제척기간 등을 두지 않았다. 가해자가 초등학교에서 행정조치를 받지 않았다면 중·고교로 진학한 뒤에 징계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노 변호사는 “최소한 학생 신분일 때 학폭예방법을 통해 피해를 신고하고 보호받을 수 있게끔 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구고법도 2018년 학폭예방법에 따른 행정조치는 시간 제약이 없고, 진학 전 발생한 사건에 대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장이 행정처분하는 게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중학교 졸업 무렵 발생한 학폭에 대해 즉각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고교에 진학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불가하다면 법 적용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사건이 발생한 뒤 수년이 지나 피해 학생의 진술만 있다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등에서도 실체를 판단하기 어렵다. 사건 발생 시점에 최대한 명확한 증거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노 변호사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돼 폭력의 개연성을 입증할 수 있고 다른 구체적 증거가 뒷받침된다면 학폭위에서 충분히 피해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학폭위 처분 중 9호 처분 퇴학을 제외한 전학, 학급 교체 등 강도 높은 처분들은 모두 진학 이후에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 뒤늦게 조치를 하더라도 결국 사회 봉사나 특별 교육 등에 그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성인이 된 뒤 과거의 책임을 묻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학폭예방법은 초·중·고교 교육 시스템 안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성인이 된 뒤에는 형사 소송의 영역으로 옮겨 가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유명인들의 학창 시절 학폭 가해 사실이 폭로되면서 활동을 접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삭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들을 처벌하려면 피해자 측은 증거 보전에 더해 가해 방식에 따라 폭력·상해·갈취 등 해당하는 범죄 혐의의 공소시효까지 따져야 한다.
  • “3년 전 괴롭힘 처벌되나” 상담 폭증…학폭 미투 번지나

    “3년 전 괴롭힘 처벌되나” 상담 폭증…학폭 미투 번지나

    학교폭력(학폭) 문제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기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폭 사태 등으로 과거 학폭을 뒤늦게 처벌할 수 있느냐는 법률 상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문제가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처럼 ‘학투’(학폭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학폭 관련 상담이 예년에 비해 대폭 늘었다는 것이 해당 분야 전문 변호사들의 증언이다. 방학 기간이지만 학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특히 과거 사건을 소환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노윤호 변호사는 “방학 기간인 1~2월에도 평균 상담 건수가 기존보다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판례 등에 따르면 가해자가 학생이라면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행정처분이 가능하지만 증거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예방법)은 가해 학생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할 때 권한을 제한하는 제척기간 등을 두지 않았다. 가해자가 초등학교에서 행정조치를 받지 않았다면 중·고교로 진학한 뒤에 징계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노 변호사는 “최소한 학생 신분일 때 학폭예방법을 통해 피해를 신고하고 보호받을 수 있게끔 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구고법도 2018년 학폭예방법에 따른 행정조치는 시간 제약이 없고, 진학 전 발생한 사건에 대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장이 행정처분 하는 게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중학교 졸업 무렵 발생한 학폭에 대해 즉각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고교에 진학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불가하다면 법 적용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사건이 발생한 뒤 수년이 지나 피해 학생의 진술만 있다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등에서도 실체를 판단하기 어렵다. 사건 발생 시점에 최대한 명확한 증거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노 변호사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돼 폭력의 개연성을 입증할 수 있고 다른 구체적 증거가 뒷받침된다면 학폭위에서 충분히 피해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학폭위 처분 중 9호 처분 퇴학을 제외한 전학, 학급 교체 등 강도 높은 처분들은 모두 진학 이후에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 뒤늦게 조치를 하더라도 결국 사회 봉사나 특별 교육 등에 그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성인이 된 뒤 과거의 책임을 묻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학폭예방법은 초·중·고교 교육 시스템 안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성인이 된 뒤에는 형사 소송의 영역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유명인들의 학창 시절 학폭 가해 사실이 폭로되면서 활동을 접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삭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들을 처벌하려면 피해자 측은 증거 보전에 더해 가해 방식에 따라 폭력·상해·갈취 등 해당하는 범죄 혐의의 공소시효까지 따져야 한다.
  • 거제 김백일동상 철거 대책위 ‘친일행위자 현양금지법’ 제정 추진

    거제 김백일동상 철거 대책위 ‘친일행위자 현양금지법’ 제정 추진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친일 반민족행위자 현양행위 금지법’ 제정 운동에 나섰다.김백일 동상철거 거제시민대책위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1시 경남 거제시 고현동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김백일 장군 동상 앞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 4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행사에서 전국 시·군의 친일잔재 청산운동을 하는 모든 단체와 연대해 ‘친일반민족행위자 현양행위 금지법’ 국회제정 촉구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범시민 대책위 단체 명칭도 ‘친일잔재청산 거제 범시민대책위원회’로 변경한다. 류금열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친일반민족행위자 현양행위 금지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일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 과정에서 미군을 설득해 피난민 10만여명을 군함에 태워 거제로 탈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는 김백일 장군의 흥남철수작전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1년 5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김백일 장군 동상을 세웠다. 동상이 건립된 뒤 김 장군이 일제 식민지 시절 항일 독립군을 토벌하는 부대인 간도특설대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친일 반민족 행위를 해 친일인명사전과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거제지역 시민단체 등은 ‘친일 김백일 동상철거 거제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동상철거운동을 벌였다. 경남도는 김백일 장군 동상이 무단설치물이라며 거제시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기념사업회에 동상철거를 요구했으나 기념사업회는 철거금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으로 맞섰다. 2013년 대법원에서 “동상을 철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로 소송은 마무리 됐다. 시민대책위는 합법적인 절차로 동상 철거가 어렵게 되자 2019년 제100주년 3·1절 기념일에 맞춰 김 장군 동상에서 1.5m쯤 떨어진 곳에 김 장군 동상과 크기가 같은 높이 3m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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